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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 공룡 싸우다 죽은 ‘희귀 화석’ 경매 나온다

    진정한 ‘원 플러스 원’ 화석이 경매에 나온다. ’세계에서 가장 놀라운 화석’으로 일컫어지는 공룡화석이 경매에 나와 세계 최고가 기록을 세울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는 11월 경매에 출품될 예정인 이 화석은 6500만년 공룡 화석으로 지난 2006년 미국 몬타나에서 발굴됐다. 약 600만 달러(약 65억원)~900만 달러(약 97억원)의 예상 낙찰가가 매겨진 이 화석이 특히 가치가 높은 것은 이 속에 두마리의 공룡이 있기 때문이다. 사진 속 왼편에 보이는 화석은 공룡시대 최고의 사냥꾼인 ‘티라노사우루스’(Tyrannosaurus)의 축소판 ‘나노티라누스’(Nanotyrannus)다. 그리고 오른편은 ‘세 개의 뿔’이 있는 초식공룡으로 유명한 ‘트리케라톱스’(Triceratops)다. 영국 맨체스터 대학 고생물학자 필립 매닝 교수는 “과거 두 공룡이 싸우다가 죽어 화석이 됐으며 놀라울 정도로 상태가 좋다” 면서 “극도로 희귀한 화석이며 어느 박물관에서든 중앙에 위치하게 될 만큼 가치가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실상 값을 매기지 못할 만큼 연구가치도 높다” 면서 “역대 발견된 것 중 가장 완벽한 나노티라누스 화석”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 화석은 오는 11월 19일 미국 뉴욕에서 경매에 오를 예정이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아마존서 생명체 추정 ‘미확인 구조물’ 발견

    아마존서 생명체 추정 ‘미확인 구조물’ 발견

    최근 아마존에서 생명체로 추정되는 미확인 구조물이 발견돼 학계가 주목하고 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미국 조지아공대 대학원생인 트로이 알렉산더가 지난 6월 남미 페루가 속한 아마존 열대우림에서 앵무새 생태계를 조사하던 중 기묘한 구조물을 발견했다. 그는 이 구조물이 지름 2cm 정도로 파란색 시트와 나무줄기에서 발견했으며 추후 전문가들에게 물어보기 위해 사진으로 찍어뒀다고 밝혔다. 이후 그는 귀국한 뒤 미국 최대 소셜사이트인 레딧닷컴의 곤충 코너에 관련 사진을 공개했다. 이는 이 사이트에 많은 전문가가 활동하고 있어 반드시 누군가 정체를 밝혀줄 것으로 기대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의 기대는 곧 무너지고 말았다. 정체를 밝히려 도전한 생물학자나 거미, 곤충학자 등 모든 전문가가 포기해 버리고 만 것이다. 이뿐만이 아니라 현재 이 사진을 감정하고 있는 칼텍과 조지아텍, 라이스대학, 스미소니언박물관의 저명한 학자들 역시 아직 명확한 해답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곤충학자 그웬 피어슨은 “무언가를 보호하는 것과 고치를 만드는 생물이라면 선굴나방에 가까울 수 있지만 이처럼 명확하게 울타리를 치는 생물은 없다”고 말했고, 코넬대학 곤충학자인 린다 레이요는 “풀잠자리 알처럼 보이지만 확신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한 스미소니언박물관 열대연구소의 곤충학자 윌리엄 에버할트는 “정체가 무엇인지, 생물인지조차 알 수 없다”고 말했고 미국 자연사박물관 거미전문가인 노엄 플라토닉은 “사진으로는 전혀 모르겠다”면서 곤혹스러워했다. 사진=트로이 알렉산더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다섯손가락’ 가진 ‘가위손’ 바닷가재 낚였다

    좀처럼 보기힘든 희귀한 바닷가재가 언론에 공개됐다.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매사추세츠 하이니스 해안에서 마치 영화 ‘가위손’의 주인공 손을 연상케 하는 희귀한 바닷가재가 잡혔다. 일반적으로 양편에 커다란 집게발을 가진 바닷가재와 달리 이 가재는 왼쪽 발이 5개나 나 있었던 것. ‘가위손’을 가진 이 바닷가재는 특이한 모습 덕분에 ‘식당’ 행이 아닌 ‘수족관’으로 운명이 바뀌었다. 메인주 수족관 해양생물학자 데이비드 리비는 “지역 어부가 이 특이한 바닷가재를 잡아 우리 수족관에 기증했다” 면서 “40년 동안 해양생물을 연구해 왔지만 이같은 놈은 처음본다” 며 혀를 내둘렀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 바닷가재는 유전적인 이유로 인한 돌연변이로 추정하고 있으며 정식으로 ‘롤라’라는 이름도 얻었다. 리비는 “롤라는 약 10년 정도 산 것으로 보이며 일반 바닷가재들 보다 더 천적에 눈에 띌 확률이 높다” 면서 “다양한 색상을 가진 돌연변이 바닷가재들과 함께 일반에 전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날쌘 재규어 vs 거대 악어 한판 승부 포착, 결과는?

    날쌘 재규어 vs 거대 악어 한판 승부 포착, 결과는?

    사냥에 탁월한 재주를 가진 재규어와 거대 악어의 한판 승부가 포착됐다. 브라질의 쿠이아바 강가에서 포착한 이 장면은 무게가 130㎏에 달하는 재규어와 그에 못지않은 거대 몸집의 악어가 정면으로 맞붙은 모습을 담고 있다. 재규어는 고양이과 동물답게 살금살금 다가가 악어의 윗머리를 공격했고, 악어는 강하게 저항했지만 결국 재규어의 입에 물린 채 끌려갔다. 포악한 이미지의 악어가 재규어에게 꼼짝없이 당하는 모습은 동물 간의 약육강식을 한 눈에 보여줄 뿐 아니라 생태계 최상위에 있는 재규어의 사나운 성격을 짐작케 한다. 이를 포착한 미국의 사진작가 저스틴 블락(39)은 “악어가 전혀 눈치 못 챌 정도의 조용하고 빠른 걸음으로 다가간 재규어는 순식간에 악어의 목을 물어 제압했다”면서 “약 70㎏에 달하는 악어는 강하게 반항했지만 결국 먹이가 되고 말았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 지역에는 4000~7000마리의 재규어가 서식하고 있으며, 역시 같은 지역에서 서식하는 악어들에게 ‘공포의 킬러’로 인식된다. 재규어의 생태환경을 파악하고 연구하는 재규어리서치센터의 생물학자 찰스 먼은 “매년 많은 사람들이 재규어의 사냥 및 악어와의 싸움을 보기 위해 이 지역을 찾는다.”면서 “2013년에는 약 4000명의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한편 재규어는 무는 힘이 매우 강한 동물로, 사냥할 때 먹이의 귀 사이를 물어 두개골에 치명적인 손상을 입힌 뒤 물어 죽인다. 때로는 뼈를 이빨로 부수어 가루로 만들기도 하며, 사냥 후 사체를 으슥한 곳으로 끌고 가 혼자 먹는 습성이 있다. 사진=바크로프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서울신문 보도 그후] 서울대 교수, 브릭 게시글 후폭풍

    이일하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가 최근 기초과학연구원(IBS)의 연구비지원 시스템을 비판하는 글을 올린 가운데 IBS가 사태 확산을 막기 위해 적극 해명하고 있다. 그러나 과학계는 IBS 측의 해명에 설득력이 없다고 반박하는 등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IBS는 지난 3일 이 교수가 글을 올렸던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브릭)에 “서울대 이일하 교수의 브릭 게시물에서 오해의 소지가 있는 부분을 해명하고자 합니다”라는 제목으로 해명 글을 올렸다. 이 글에서 송충한 IBS 정책기획본부장은 “(이 교수의 글이) IBS에 대한 과학계와 일반 국민의 오해를 초래하고, IBS에 대한 부정적 여론을 확대시켜 신뢰를 저하시킬 우려가 있어 해명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IBS가 국가 기초과학 연구 예산을 독식해 다른 분야의 연구비가 줄었다는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그는 “기존의 기초연구 예산을 건드리지 않고 별도의 예산을 마련해 IBS 대상자를 지원하겠다는 정부의 약속은 제대로 지켜지고 있다”며 “기초연구사업 예산은 IBS가 설립된 2011년 9139억원에서 2012년 9750억원, 2013년 9930억원으로 꾸준히 증가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IBS가 제시한 자료는 과학계의 불신을 더욱 키웠다. 한 과학도는 4일 “올해 중견·리더연구자의 신규 과제 수는 지난 5년간 가장 낮은 수치”라면서 “예산은 늘었는데 선정 과제가 줄었다는 것은 IBS가 한쪽으로 과학 예산을 몰아줬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IBS에 따르면 올해 ‘핵심 중견연구자’의 선정 과제 수는 380개로 지난해(488개)보다 22% 줄었고, ‘도약 중견연구자’의 선정 과제 수도 59개로 지난해(100개)보다 41% 감소했다. ‘창의 리더연구자’의 선정 과제 수도 올해 2개에 불과해 지난해(15개)보다 87%나 줄었다. 한 젊은 생물학자는 “신규 과제 선정률이 급감하고 있다는 것은 (기초과학) 생태계에 대한 위협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을 보여준다”고 꼬집었다. 이에 대해 IBS 측은 “연구비 규모는 선진국의 규모를 고려해 창의적인 연구 환경을 갖추고자 설계됐다”며 “연구단장 한 사람이 100억원 규모의 연구비를 쓰는 것이 아니라, 그룹 리더를 포함해 수십명의 연구원과 학생으로 이뤄진 공동연구팀이 사용하는 것으로, IBS 수혜자의 총 규모는 3000명에 이른다”고 주장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바닷속을 ‘엉금엉금’ 기어다니는 ‘신종 상어’ 발견

    인도네시아에서 바닥을 기어 다니는 새로운 종류의 상어가 발견됐다. 영국 일간 미러는 28일(현지시간) 국제보호협회 소속의 생물학자인 제럴드 알렌과 그의 연구진이 인도네시아 동쪽 군도에서 몸통과 지느러미를 이용해 바닥을 기어 다니는 상어를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헤미실리움 할마헤라’(Hemiscyllium halmahera)라고 불리는 이 상어는 갈색 몸통에 진한 갈색 얼룩을 가지고 있다. 얼룩 사이에는 흰색 반점이 있으며 약 70cm까지 자란다. 바다에 사는 무척추동물이나 작은 물고기를 주식으로 하며, 바다에서 헤엄치기보다는 몸통과 지느러미를 이용해 꿈틀거리며 바닥을 따라 기어 다닌다. 국제보호협회 측은 “지난 6년간 걸어다니는 상어 종을 세번째로 발견했다” 면서 “생태계에 아직도 우리가 모르는 다양한 동물 종들이 많다”고 밝혔다. 이 상어의 발견은 국제 어류학 학술지에 실렸다. 또한 이 상어의 독특한 걷는 모습은 물에서 나와 땅에서 걷는 동물의 시초에 대해 연구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정선미 인턴기자 j2629@seoul.co.kr
  • 줌인 필요없네!…거대 혹등고래 깜짝 등장

    몸길이만 무려 12m. 거대한 혹등고래 한 마리가 바다에서 카약을 타고 여가를 즐기던 여행객 바로 옆에 깜짝 등장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찍혀 눈길을 끌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29일(현지시간)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주(州) 몬터레이만(灣) 근처에서 한 해양생물학자가 촬영한 혹등고래 무리의 사진을 공개했다. 모스랜딩해양연구소 생물학자인 지안카를로 토마에는 지난 주말 한 커플과 함께 카약을 타고 여가를 즐기던 중 갑자기 나타난 혹등고래 무리에 깜짝 놀라고 말았다. 주(州)법률상 누구도 고의로 고래에 100야드(약 91m) 미만으로 접근할 수 없지만, 이들 고래는 마치 카약을 타던 커플을 구경하러 나온 듯 보였다. 사진 속 커플은 각각 자신의 카약 바로 옆 수면 위로 올라온 거대한 고래를 넋을 잃고 보거나 들고 있던 소형 카메라로 촬영하는 모습이다. 토마에는 “고래들은 매우 우아했다”면서 “카렌과 난 불과 1초도 안 돼 고래와 만났고 고래와 1m 이내 거리에 있었지만 물 한 방울 튀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혹등고래는 몸길이 12~16m에 평균 무게만 36톤에 달하는 대형종(種)으로 거대한 몸집과 달리 사람에게는 매우 친절한 동물로 알려졌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살살 놔주세요!”… ‘침’ 맞는 알비노 악어

    “살살 놔주세요!”… ‘침’ 맞는 알비노 악어

    ”살살 놔주세요~” 전세계에 몇마리 없는 희귀한 ‘알비노’ 악어가 침술 치료를 받는 보기드문 장면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마치 사람처럼 침을 맞을 때마다 움찔거리는 이 악어가 사는 곳은 브라질 상파울루 수족관. 우리에게는 침술이 익숙하지만 서양에서는 널리 알려져 있지 않아 희귀한 악어가 희귀한 치료를 받는 장면은 곧 현지에서 화제로 떠올랐다. 이 악어가 침술치료를 받는 이유는 척추 측만증을 앓고 있기 때문이다. 수족관 직원들이 여러 방법을 동원해 악어의 고통을 줄여주기 위해 노력하다 결국 침술까지 동원하게 된 것. 상파울루 수족관 소속 생물학자 하파엘 구티에레스는 “백방으로 악어의 치료 방법을 수소문 하다 지난 2011년 초 부터 침술을 도입했다” 면서 “1주일에 30분 정도 침을 놓는데 확실히 효험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수의사들이 직접 침술을 배워 동물들에게 실험했는데 특히 고양이, 개, 말에 효과가 좋았다”고 덧붙였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돌고래와 함께 ‘점프’하는 희귀 상어 포착

    돌고래와 함께 ‘점프’하는 희귀 상어 포착

    희귀 상어가 돌고래들과 함께 수면 위로 점프하는 이색적인 장면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지난 26일(현지시간) 영국 웨일스 펨브로크셔 해안에서 한 사진작가에 의해 촬영된 이 상어는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된 진환도상어(thresher shark·쓰레셔 샤크). 몸통 보다 꼬리가 긴 것으로 유명한 이 상어는 특히 꼬리로 먹잇감을 기절시켜 사냥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사진작가와 함께 장면을 목격한 해양생물학자 클리프 벤슨 박사는 “수백마리의 돌고래들 속에서 함께 점프하는 특이한 모습의 진환도상어를 발견했다” 면서 “상어가 수면 밖으로 점프하는 장면은 극히 구경하기 힘들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시 상황은 상어가 돌고래를 사냥하는 것이 아닌 고등어나 청어를 발견해 함께 쫓아가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기어다니는 신종 상어 발견…걷는 동물의 시초?

    인도네시아에서 바닥을 기어 다니는 새로운 종류의 상어가 발견됐다. 영국 일간 미러는 28일(현지시간) 국제보호협회 소속의 생물학자인 제럴드 알렌과 그의 연구진이 인도네시아 동쪽 군도에서 몸통과 지느러미를 이용해 바닥을 기어 다니는 상어를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헤미실리움 할마헤라’(Hemiscyllium halmahera)라고 불리는 이 상어는 갈색 몸통에 진한 갈색 얼룩을 가지고 있다. 얼룩 사이에는 흰색 반점이 있으며 약 70cm까지 자란다. 바다에 사는 무척추동물이나 작은 물고기를 주식으로 하며, 바다에서 헤엄치기보다는 몸통과 지느러미를 이용해 꿈틀거리며 바닥을 따라 기어 다닌다. 이 상어의 발견은 국제 어류학 학술지에 실렸다. 또한 이 상어의 독특한 걷는 모습은 물에서 나와 땅에서 걷는 동물의 시초에 대해 연구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영상보러가기) 정선미 인턴기자 j2629@seoul.co.kr
  • 남극바다서 ‘고래 뼈’ 먹고사는 ‘신종 벌레’ 발견

    일반 생물들이 살기 힘든 엄혹한 조건의 남극 바다에서 동물의 뼈를 먹고 사는 벌레 2종이 새로 발견됐다. 최근 영국, 노르웨이 등 국제 공동연구팀은 남극 바다에서 발견한 신종 벌레(Bone-eating worms) 2종에 대한 논문을 ‘영국 왕립학회보’(journal Proceedings of the Royal Society B) 최신호에 발표했다. 이번에 발견된 신종 벌레는 각각 오스덱스(Osedax antarcticus, Osedax deceptionensis)라는 학명이 붙었으며 남극처럼 추운 환경에서 이같은 벌레가 발견된 것은 처음이다. 연구팀의 눈길을 사로잡은 것은 최대 4cm에 이르는 이 벌레가 물 속에 가라앉은 고래 사체의 뼈를 먹고 산다는 것. 특히 이 벌레들은 산(acid)으로 딱딱한 뼈를 녹여 그들만의 특별한 식사를 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논문의 공동저자인 노르웨이 해양 생물학자 토마스 달그렌은 “남극 바닷속은 인간이 탐험하기 힘든 극한의 환경으로 난파선 등으로 일부 오염되고 있다” 면서 “난파선 등에서 흘러나오는 나무를 먹고사는 생물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따뜻한 지역에서 이 벌레와 유사한 벌레가 5종이 있지만 추운 곳에서 발견된 것은 처음”이라면서 “이 벌레는 우리도 모르게 자연의 청소부 역할을 하고 있는 셈”이라고 덧붙였다.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美 ‘워싱턴 호수 괴물’ 정체는 거대 철갑상어?

    26년 전 미국 워싱턴 호수에서 목격된 ‘괴물 ’이 마침내 발견된 것일까. 최근 이 호수에 무려 2m가 넘는 거대한 철갑상어 사체가 수면 위로 떠올라 인근 주민을 놀라게 만들었다. 6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현지방송(KING 5) 보도에 따르면 지난 3일 오전 시애틀에 있는 워싱턴호에서 보트를 타고 있던 키이스 맥너슨과 그의 아들이 수면 위로 떠오른 철갑상어를 발견했다. 맥너슨은 이날 목격한 물고기가 상어로 생각돼 부유 지점으로 확인하러 갔다고 밝혔다. 이들은 처음에 그 생명체가 8피트(약 2.4m) 정도 될 것으로 추정했다. 워싱턴 호수에서 거대한 생물체가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라고 한다. 맥너슨 역시 지난 1987년 호수에서 네시와 같은 괴물이 목격된 것을 똑똑히 기억하고 있었다. 그는 이번에 발견된 철갑상어가 과거 호수에서 목격됐던 괴물의 정체일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당국의 생물학자 브레드 제임스는 “철갑상어는 주로 컬럼비아강과 새크라멘토강, 프레이저강에서 발견되지만 퓨젯사운드만에서도 확인된다”면서 “밸러드 록스를 통해 이 호수로 들어와 수십년간 살다가 죽어 발견된 것일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철갑상어가 성장기간과 수명이 무척 길다는 점도 이러한 가설에 한 몫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워싱턴주 어류 및 야생동물보호국은 발견된 철갑상어의 표본을 채취해 DNA 검사 등을 하여 어떻게 이 호수로 흘러들어오게 됐는지 조사할 방침이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스스로를 속임, 생존 능력이 되다

    스스로를 속임, 생존 능력이 되다

    진정한 사기꾼은 남을 속이는 자가 아니다. 자신이 하는 말과 행동을 진짜라고 믿는 사람이다. 타인을 감쪽같이 속이려면 자기가 먼저 속아야 한다는 점을 간파한 자기기만(Self-deception)술의 천재라 할 수 있다. 자기기만은 비단 사기꾼이나 거짓말쟁이에 국한되는 현상이 아니다. 인간은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누구나 자기기만 행위를 한다. 개인 차원을 넘어 집단적인 자기기만 행위도 역사적으로 심심찮게 벌어져 왔다. 인류는 바깥 세계를 보다 정확하게 인식하는 방향으로 감각과 이성이 진화해 왔다. 그런데 현실을 왜곡하고, 정보를 편향시키며, 거짓 기억을 만들어내는 자기기만은 어떻게 발달해 우리 사회를 지배하고 있을까. 진화생물학자인 로버트 트리버스의 이 책은 ‘인류의 아이러니’인 자기기만을 진화론적 관점에서 통찰한 보고서다. 트리버스의 저서가 국내에 소개되는 것은 처음이지만 그는 호혜적 이타주의, 양육투자, 성비결정 등에 관한 진화적 분석으로 학계에서 업적을 인정받은 인물이다. 특히 리처드 도킨스의 출세작 ‘이기적 유전자’의 이론적 토대를 제공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저자는 자기기만이 남을 속이기 위해 진화한 것이라고 본다. 속이는 행위가 늘어날수록 피해를 보지 않기 위해 속임수를 간파하는 능력이 함께 발달했고, 이러한 기만과 간파의 경쟁이 인류의 지능 향상에 기여했다고 파악한다. 하지만 남을 속이려면 그만큼 마음에 부담감과 두려움을 안게 된다. 그래서 자신조차 속이는 자기기만 능력이 방어 전략으로 진화한 것이라고 분석한다. 저자에 따르면 자기기만 성향은 특별한 사례가 아니다. 학자들의 94%는 자신이 속한 분야에서 상위 절반에 속한다고 확신하고, 미국 고교생의 60%는 리더십 면에서 자신이 상위 절반에 속한다고 확신한다는 연구 결과가 이를 뒷받침한다. 자기 자신을 실제보다 더 매력적이고, 더 도덕적이며, 더 뛰어나다고 여기는 이러한 자기기만은 ‘과신’과 ‘무의식’의 토대에서 자라난다. 자기기만에 대한 진화론적 이론을 나열한 전반부는 다소 지루하지만 자기기만의 실제 사례를 제시하는 후반부는 속도감 있게 읽힌다. 저자는 자기기만이 초반에는 행복감과 약간의 편익을 주지만 결국에는 엄청난 대가를 치르게 된다는 사실을 다양한 층위의 사례를 통해 보여준다. 무엇보다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는 것은 조직적, 국가적 차원에서 행해지는 집단적 자기기만이다. 전략이 위험하다는 점을 인지했음에도 기업 최고경영자의 강력한 주장에 밀려 일을 추진하다 위기에 처하거나 조종사와 부조종사가 눈앞의 위험을 막연하게 회피하려다 발생하는 항공 사고 등은 자기기만의 폐해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집단적 자기기만의 최악의 사례는 역사 왜곡이다. 저자는 미국의 편향된 건국사,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왜곡된 갈등, 터키의 아르메니아인 대량 학살 부인과 더불어 일본의 위안부 부정을 ‘역사적 기억 상실증’과 ‘강요된 거짓’으로 가득한 거짓 역사 서사의 주요 사례로 설명한다. 저자는 “(기만과 자기기만의)질병은 모든 인류 집단에 공통적으로 나타나며 어느 누구도 이 병에 면역성을 지니고 있지 않다”면서 “과신과 무의식을 피하려고 노력해야 하고, 쉽지는 않겠지만 자기기만에 빠질 위험으로부터 벗어나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순녀 기자 coral@seoul.co.kr
  • 엔셀라두스 내뿜는 물 원인은?…생명체 가능성↑

    엔셀라두스 내뿜는 물 원인은?…생명체 가능성↑

    지하에 거대한 바다가 숨겨져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토성의 위성 엔셀라두스의 비밀이 한꺼풀 벗겨졌다. 지난 31일(현지시간) 미국 코넬대학교 연구팀은 “엔셀라두스 남극에서 내뿜는 간헐천의 원인은 토성의 인력 때문”이라는 내용의 연구결과를 ‘네이처’ 최신호에 발표했다. 엔셀라두스의 간헐천은 지난 2005년 처음 확인됐으며 2010년에는 토성 탐사선 카시니호가 간헐천들이 얼음 형태의 물을 뿜어내는 모습을 첫 촬영해 화제가 됐다. 특히 간헐천의 관측으로 엔셀라두스 지하에 거대한 바다가 숨겨져 있을 것이 확실시 돼 외계 생명체의 존재 가능성을 더욱 높였다. 이번 연구팀의 발표는 이 간헐천의 원인에 대한 것이다. 그간 그 원인으로 토성의 영향, 엔셀라두스의 지각변동, 내부의 방사성 동위원소의 급격한 붕괴로 인한 열 에너지 발생 등 다양한 이론이 제기됐다. 연구를 이끈 코넬대학교 매튜 헤드먼 박사는 “지난 2005년 부터 2012년 사이에 카시니호가 촬영한 200장 이상의 사진을 정밀 분석했다” 면서 “엔셀라두스가 토성에 가까울 때 간헐천의 양이 적고 반대로 멀어질 때 내뿜는 간헐천의 양이 많아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간헐천 속에 소금 성분이 있는 것으로 보여 엔셀라두스 표면 밑에 거대한 바다가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연구팀의 이같은 발표는 엔셀라두스에 대한 학계의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나사 우주생물학자 크리스 매케이는 “외계인의 전파 신호를 제외한 모든 생명체 존재 가능성을 보여주는 증거가 엔셀라두스에서 나왔다”고 평가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추파카브라?…괴생명체 출몰에 주민 공포

    전설의 추파카브라가 또다시 나타난 것일까. 최근 러시아 인근 벨라루스에서 괴생명체가 나타나 지역주민들이 공포에 휩싸였다. 29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보도에 따르면 사진 속 짐승이 최근 한 농장에 출몰해 소와 송아지들의 다리를 사납게 물어뜯으며 공격해 이를 잡으려던 농부로부터 살해당했다. 그런데 죽임을 당한 동물의 생김새가 일반적으로 알려진 들짐승의 모습이 아니어서 지역주민은 물론 수의사들까지 당혹스럽게 했다. 수의사들은 최근 숲 속에서 사냥꾼들에게 쫓기다가 초자연적인 것처럼 갑자기 사라진 동물과 비슷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지역 사냥꾼 중 일부는 그 생명체의 생김새가 전체적으로 하이에나와 유사하지만 여우와 너구리, 개의 특징을 지녀 여러 종이 결합한 돌연변이로 여겼다. 이에 대해 수의사들은 그 생명체를 논란거리(센세이션)으로 묘사하면서도 혹시라도 되살아날 것을 염려해 태워버리라고 요구했다. 하지만 이 논란이 된 동물은 조기 발견으로 미스터리를 푸는 열쇠가 될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인근 우크라이나에서도 정체를 알 수 없는 생명체가 사살돼 논란이 된 바 있다. 당시 그 생명체는 개나 여우 같은 생김새를 보이면서도 앞다리는 캥거루처럼 짧은 특징을 지녔었다. 사람들은 그 생명체가 과거 옛소련 시절 화학 또는 생물학적 무기 개발에 관련한 동물실험이 시행됐던 공장에서 탈출한 하이브리드(잡종)이거나 방사성 물질에 오염된 돌연변이 여우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생물학자들은 1939년 옛소련 농장에서 길렀던 너구리였지만 제2차 세계대전이 시작되면서 방출된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한편 추파카브라는 스페인어로 ‘빤다’는 뜻의 추파와 ‘염소’란 뜻의 카브라를 합친 말로, 멕시코 전설에 나온 염소의 피를 빨아먹는 동물에서 유래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거대 ‘귀신고래’와 유영하는 돌고래떼 포착

    거대 ‘귀신고래’와 유영하는 돌고래떼 포착

    거대 고래와 돌고래떼가 함께 헤엄치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미 해양 대기국(National Oceanic and Atmospheric Administration·이하 NOAA)은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 카탈리나섬 인근에서 촬영한 고래와 돌고래의 이색적인 모습을 공개했다. 182m 상공에서 촬영한 이 사진 속 주인공은 바로 귀신 고래(gray whale). 몸색깔이 회색빛을 띄고 있어 ‘회색 고래’로도 불리는 이 고래는 몸길이가 최대 15m에 이를만큼 크다. 특히 귀신 고래는 혹등고래와 더불어 가장 먼 거리를 이동하는 고래로 그 거리가 무려 2만 km에 달한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돌고래 12마리가 거대한 귀신 고래가 헤엄치며 앞으로 만들어 낸 물결을 따라 편안하게 유영하는 모습이 보인다. NOAA가 이같은 사진을 촬영한 것은 고래의 개체수와 남극의 생태계를 연구하기 위해서다. NOAA 소속 생물학자 웨인 페리먼은 “귀신 고래는 매년 남극과 멕시코만을 오가며 먹잇감을 구한다” 면서 “하늘에서 찍은 사진을 바탕으로 고래의 건강과 개체수를 체크한다”고 밝혔다. 이어 “귀신 고래가 남극을 오가기 때문에 신체 변화를 통해 얻는 정보를 바탕으로 남극 생태계 연구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지구 종말 시간은 서기 2000002013년”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의 단골 소재인 지구 종말의 시간은 언제일까? 인류의 오랜 궁금증 중 하나인 지구 종말의 시간을 과학적으로 풀어낸 연구결과가 나왔다. 최근 스코틀랜드 세인트 앤드류 대학의 우주 생물학자 잭 오말리-제임스 교수는 영국 천문학회 학술회의에 참석해 지구의 미래를 과학적으로 예측했다. 오말리-제임스 교수가 밝힌 지구 종말의 시간은 지금으로부터 20억 년 후인 서기 2000002013년. 교수의 이같은 주장의 핵심은 우리의 태양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태양이 소멸을 앞두고 점점 뜨거워지면 그 영향으로 지구에서 증발 현상이 일어나고 곧 이산화탄소가 급속히 감소한다. 이 때문에 식물이 제일 먼저 그 영향으로 죽게 되고 이어 초식 동물, 육식 동물로 순으로 죽어간다는 것이 교수의 설명이다. 오말리-제임스 교수는 이 시기를 10억 년 후로 예측했으며 10억 년이 더 지난 후 바다까지 완전히 말라버려 지구는 한마디로 황폐화 된다. 오말리-제임스 교수는 “태양의 변화가 지구에 미치는 영향을 컴퓨터 시뮬레이션 해 이같은 결과를 얻었다” 면서 “시간이 가면 갈수록 지구는 생명체가 살기에 적합하지 않다는 결론”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연구결과는 한마디로 인간이 향후 거주 가능한 새로운 행성을 찾아나서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희귀 고래, 캐나다 앞바다서 60년만에 목격

    희귀 고래, 캐나다 앞바다서 60년만에 목격

    고래 중에서도 가장 멸종이 우려되는 참고래가 최근 캐나다 서부 앞바다에서 60년 만에 목격됐다고 20일(이하 현지시간) 캐나다 공영 CBC가 보도했다. 캐나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지난 9일 브리티시컬럼비아 주 하이다과이 해안에 나타난 북태평양참고래를 생물학자들이 확인했다. 이 고래를 처음 목격한 제임스 필킹턴은 “처음에 지역에서 흔히 발견되는 혹등고래로 생각했지만, 쌍안경을 통해 다시 본 뒤 참고래임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참고래는 머리 부분에 따개비류가 기생해 혹이 난 것처럼 보이는 특징을 지니고 있으며, 몸길이는 최대 18m, 무게는 최대 91톤이나 된다. 또한 참고래는 지방이 풍부해 죽은 뒤에도 해면에 떠오르기 때문에 19세기부터 20세기 중반까지 완벽한 포경의 대상으로 무분별하게 남획됐다. 사진=CBC 캡처(캐나다 해양수산부)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상어 등에 매달린 겁없는 10대 소년 화제

    상어 등에 매달린 겁없는 10대 소년 화제

     몸길이 9m 상어의 등에 매달린 겁없는 10대 소년이 화제다.  영국 일간지 미러는 17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州)의 크리스 크레이스라는 19세 소년이 세계에서 가장 큰 물고기로 알려진 고래상어의 지느러미를 잡고 바다에서 매달려있는 영상을 소개했다.  이 소년이 멕시코만에서 친구와 보트 낚시를 즐기고 있을때 갑자기 고래상어 한마리가 그 옆을 지나갔다. 그러자 소년은 용감하게 바다로 뛰어들어 고래상어의 지느러미를 잡고 등에 올라탔다. 소년의 습격에 놀란 고래상어는 이 소년을 등에서 떨어뜨리기 위해 몸부림을 쳤다. 결국 소녀는 잠시간만 올라탄 후 손을 놓고 상어의 위험에서 탈출했다. 이 소년은“ 고래상어 등에 올라 탔을때 무서웠지만 재미 있었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런 그의 모습을 함께 낚시하던 친구가 촬영했다. 성격이 온화하고 플랑크톤만 먹고 사는 고래상어는 멸종위기종이 아니므로 사람이 등에 올라탄 것은 위법행위는 아니라고 알려져 있다.하지만 덩치가 크기 때문에 잘못하면 사람을 다치게 할 수 있다. 해양생물학자인 브루스 네일은 “상어에 등에 올라타면 상어의 몸을 보호하는 점액이 사람의 몸에 묻어 지워지기 때문에 상어의 건강을 해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사진=유튜브 정선미 인턴기자 j2629@seoul.co.kr
  • 5300살 ‘아이스맨 외치’ 진짜 사망원인 알고보니

    5300살 ‘아이스맨 외치’ 진짜 사망원인 알고보니

    5300년된 아이스맨 외치(Ötzi)의 진짜 사망원인이 무엇일까. 독일 과학자들은 외치(Ötzi)의 사인이 치명적인 화살이 아니라 머리의 부상 때문이라고 주장해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독일 연구자들이 밝힌 외치의 사인은 2001년 오스트리아 과학자들이 제기한 머리 손상 이론을 재확인 시켜주고 있다. 외치가 1991년 9월 등산을 즐기던 부부에 의해 알프스 빙하속에서 발견된 후 과학자들은 이 아이스맨이 어떻게 오스트리아와 이탈리아 국경지대에서 5300년 이상 묻히게 됐는지를 규명하기 위해 많은 실험을 진행 시켜 왔다. 가장 오래된 미이라 ‘외치’는 발견된 지역명을 따 붙여졌다. 외치는 사망 당시 45살로 추정 됐다. 그의 얼굴, 음식, 옷 과 게놈등이 재구성 됐다. 치명적인 화살이 동맥을 뚫어 그의 어깨에 부상을 입힌 사실이 확인됐다. 위에선 소화가 안된 음식물이 검출돼 그가 매복 기습 공격을 받아 사망 한 것으로 추정했다. 그후 2001년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 대학의 과학자들이 외치의 전신을 컴퓨터 기술을 이용해 스캔했다. 그 결과 미이라의 대뇌 뒷부분에 흑점이 발견됐다.이것으로 볼때 외치가 외부 공격을 맞서 싸우다가 두개골 뒷부분에 일격을 당해 머리 손상을 입은 것으로 판단 했다. 최근 독일 EURAC(the European Academy of Bolzano/Bozen) 연구진은 아이스맨은 머리 충격을 받아 뇌손상을 앓았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미생물학자 프랭크 맥시너(Frank Maixner) 동료 과학자 안드레 쏠레이(Andreas Tholey)는 컴퓨터를 이용한 내시경술을 사용해 미이라에서 핀(PIN)머리 크기의 작은 뇌세포 두개를 추출했다.이 샘플의 분석에 프로테옴(proteomes)라고 불리는 복합 단백질 혼합물 연구 방법이 동원됐다.이 연구진은 미이라의 두뇌 조직에서 추출된 단백질과 혈액 세포를 현미경으로 조사한 결과, 응고된 혈액을 발견 했다.이 혈액의 응고로 봐서 아이스 맨이 죽기직전 머리의 타박상을 앓았고, 그것으로 그가 사망했다는 결론를 내렸다. 그러나 신석기 시대의 살인 미스터리는 아직까지 명확히 풀리지 않고 있다. 외츠의 뇌 손상이 화살에 맞아 추락해서 발생했는지, 머리 위를 강타 당해서 발생했는지 명확히 밝혀 내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과학저널 ‘세포 및 분자 생명과학’(Cellular and Molecular Life Sciences)에 이번 아이스맨 외츠연구의 자세한 분석방법과 결과가 실려 있다. 사진=AP/IVARY 장상옥 기자 007j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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