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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그네새 ‘흰배뜸부기’를 아시나요

    나그네새 ‘흰배뜸부기’를 아시나요

    과거 우리나라에서 ‘나그네새’라고 불렸던 흰배뜸부기를 아시나요 제주특별자치도 민속자연사박물관은 올해 첫 테마 전시로 ‘흰배뜸부기가 제주에서 첫 번식에 성공했어요’를 18일부터 4월 30일까지 제주 체험관 입구 테마 전시 코너에서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하얀 배가 불룩 튀어나온 흰배뜸부기는 주로 동남아시아권에 분포하며, 일본과 한국에는 1970년대부터 나타나기 시작했다. 제주지역에서는 지난 1990년 김녕리에서 사체가 발견됐으며, 1998년 12월 김기삼 씨가 구좌읍 습지에서 처음 촬영했다. 2007년 7월에는 제주를 찾은 흰배뜸부기 한 쌍이 제주시 한경면 조수1리 용선달이 습지에서 둥지를 틀었으며, 새끼 한 마리가 태어난 것이 확인됐다. 이번 전시에서는 흰배뜸부기의 번식과정을 비롯해 뜸부기류 박제 표본과 둥지, 동영상 등을 관람할 수 있다. 뜸부기과 조류는 전세계적으로 152종이 분포하며, 제주에는 흰배뜸부기 외에도 알락뜸부기, 흰눈썹뜸부기,쇠뜸부기 등 9종이 보고됐다. 노정래 민속자연사박물관장은 “마을 연못은 생물자원의 보고이자 아이들의 자연학습장으로 최적지”라면서 “우리 주변의 생태·과학 이슈를 박물관에서 쉽고 재미있게 관람할 수 있도록 다양한 주제를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안방에서 과학관 간 것처럼 한반도 자생생물 관람한다

    안방에서 과학관 간 것처럼 한반도 자생생물 관람한다

    올해 말부터 집에서도 마치 과학관이나 박물관을 찾아간 것처럼 전시물을 실감나가 관람할 수 있게 된다.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은 올해 말부터 각종 생물다양성 정보를 메타버스 기반의 디지털 융복합 서비스로 제공한다는 내용이 포함된 ‘한반도 생물다양성 정보화전략계획’을 수립했다고 17일 밝혔다. 자원관은 2010년부터 운영 중인 ‘한반도 생물다양성’ 누리집에 공개된 300만건 이상의 생물다양성 정보를 토대로 디지털 생물자원관 공간에서 생물표본을 열람할 수 있는 실감형 서비스를 선보인다. 컴퓨터나 모바일기기, 가상현실(VR) 장치 등을 이용해 서비스에 접속해 한반도에 있는 다양한 생물들을 안방에서 현장에 있는 것만큼 실감나게 체험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또 2026년까지 가상의 공간에서 자생생물 종자, 추출물을 디지털로 분양 받는 디지털 생물소재은행 분양, 야생동물 분포 예측 체험 등 가상체험 영역을 확장한다고 자원관측은 밝혔다. 향후 5년 동안 국가가 관리하는 생물다양성 정보를 데이터댐(데이터 저장소)으로 구축해 가상체험 생물교육과느 디지털 전시관 등 일반 국민 대상 정보제공에도 활용할 예정이다. 국립생물자원관 최종원 생물자원활용부장은 “자생생물 가상현실 서비스를 통해 생물자원의 다양한 활용 가능성을 확대할 것”이라며 “이용자 중심의 정보서비스와 메타버스 같은 디지털기술로 생물다양성 정보확보와 자료개방을 강화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 국내 자생식물 47종 기준표본 103점 확보…생물주권 박차

    국내 자생식물 47종 기준표본 103점 확보…생물주권 박차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이 국내 자생식물 47종 기준표본 103점을 기증받아 확보했다고 6일 밝혔다. 자원관측은 이들 표본을 국제학술지 논문으로 발표해 국내 생물주권 연구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에 확보한 기준표본 103점은 전북대, 순천향대, 목원대, 충북대, 창원대, 아주대에서 소장했으나 해당 교수들의 정년퇴임으로 국립생물자원관에 기증된 것이다. 기준표본은 자생생물 신종을 전 세계에 처음 알릴 때 명명자가 해당 종에 대한 형태의 특징을 기준으로 지정하는 유일한 표본으로 생물 분류학적으로 매우 중요하다. 해당 종의 실체 여부, 형태적 특징, 분포 등을 밝히는데 근간이 되기 때문에 생물주권을 주장하기 위한 강력한 증거로 받아들여진다. 이번에 기증 받은 기준표본에는 전 세계에서 한국에서만 자생하는 것으로 알려진 제주고사리삼, 날개현호색 등 고유식물 30종이 포함됐으며 애기개별꽃, 백두산회나무, 김의골풀 등 백두산에서 채집된 7점은 한반도 식물종목록 구축 같은 관련 연구에 기본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 자원관측은 이번 기준표본에 대한 채집지, 채집자, 채집일 등 세부 정보를 담은 논문을 생물학 분야 국제학술지 ‘파이토택사’에 발표할 예정이다. 또 학술연구를 위해 연구자가 기준표본 열람절차에 따라 신청하면 자원관에 수장 중인 기준표본을 볼 수 있다. 구연봉 국립생물자원관 식물자원과장은 “이번 기준표본 기증과 같이 앞으로도 자생생물 신종 발굴에 따른 기준표본의 확보 등 국내 식물자원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국가 생물주권 강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폐수 속 유해 유기물질 분해하는 미생물 5종 개발

    폐수 속 유해 유기물질 분해하는 미생물 5종 개발

    폐수 속 쉽게 분해되지 않는 유해물질을 제거해주는 미생물이 개발됐다. 환경부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연구진은 난분해성 유기탄소를 분해하는 담수 미생물 5종 혼합제제를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 난분해성 유기탄소는 페놀, 톨루엔 같이 화학구조상 탄소원자 화합물을 기본 골격으로 하는 물질로 자연상태에서는 분해가 되지 않아 폐수 정화시 비용이 많이 드는 원인이다. 연구진은 낙동강을 비롯한 국내 담수환경에서 난분해성 유기탄소를 줄일 수 있는 호기성 미생물 42종을 발견하고 이 가운데 분해능력이 뛰어난 담수 미생물 5종을 선별해 미생물 혼합제제를 만들었다. 이번에 발견한 미생물 5종은 로도코커스 조스티 CP3-1, 노보스핑고비움 플루비 HK2, 스핑고비움 야노이구애 A3, 데보시아 인슐레 N2-112, 마이콜리시박테리움 프리데리스버젠스 N2-52이다. 미생물 5종 혼합제제는 페놀류 뿐만 아니라 테르펜알코올류의 불포화탄화수소를 포함한 다양한 난분해성 유기물질을 처리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실제로 미생물 5종 혼합제제 4.8㎏으로 일일 40t 산업폐수를 정화하는 수질오염방지시설에 투입하고 14일 뒤 총유기탄소량(TOC) 저감효과를 확인했다. 그 결과 최고 80㎎/ℓ이던 총유기탄소량이 10일 동안 평균 20㎎/ℓ 이하로 떨어졌다. 이 정도의 수치는 물환경보전법 상 폐수배출시설의 총유기탄소량 배출허용기준인 25~75㎎/ℓ 이하를 만족시키는 것이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와 관련해 지난해 12월 특허를 출원하고 실제 정화산업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후속 연구를 진행 중이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정상철 미생물연구실장은 “앞으로도 오염물질을 줄일 수 있는 미생물 확보를 위한 연구를 지속하는 한편 이를 이용해 수질개선에 실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임인년 새해 벽두부터 ‘호랑이숲’ 문 걸어 잠그면 어떡해요

    임인년 새해 벽두부터 ‘호랑이숲’ 문 걸어 잠그면 어떡해요

    경북 봉화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의 호랑이숲이 ‘검은 호랑이해’인 임인년(壬寅年) 새해벽두부터 문을 걸어 잠궈 관람객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4일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 따르면 호랑이 6마리가 살고 있는 수목원 내 호랑이숲을 이달부터 약 4개월간 운영 중단하기로 했다. 2018년 5월 첫 개장 이후 지난해 동절기 운영 중단에 이어 두번째다. 호랑이 건강 관리와 방사장 등 시설 개선을 위한 것이라고 수목원은 설명했다. 지난해 10월 수목원에 새로 들어 온 호랑이 2마리가 시설에 적응할 시간을 주기 위한 목적도 있다. 다만, 설 연휴 기간인 오는 29일∼31일, 다음 달 2일 등 4일간은 귀성객 등을 위해 호랑이숲을 임시로 운영한다. 하지만 이를 놓고 일각에서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관람객들은 “임인년 새해를 맞아 보다 많은 관람객이 호랑이숲을 찾을 것이 뻔한데 사전 예고없이 갑자기 운영 중단하면 어떡하냐”며 “관람객들을 무시하고 홀대하는 처사가 아닐 수 없다”라고 분통을 터트렸다. 이어 “동절기 호랑이 건강 관리 등을 위해 호랑이숲을 운영을 중단한다면서 설 연휴 기간에 임시 운영하겠다는 것도 이해할 수 없다”고 했다. 이에 대해 백두대간수목원 관계자는 “관람 시즌에 호랑이숲 운영을 중단하고 시설 개선 등을 한다는 것이 현실적으로 쉽지 않았다”면서 “오는 5월쯤 새로운 모습의 호랑이숲을 관람객들에게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해를 구한다”고 했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 호랑이 숲은 호랑이들이 자연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백두대간 자락에 조성한 숲 형태의 우리다. 국내에서 호랑이를 전시하는 가장 넓은 곳(4.8㏊·축구장 7개 면적)으로 자연 서식지와 최대한 유사한 환경으로 조성돼 있다. 산림청이 백두대간의 체계적 보호와 산림 생물자원의 보전·관리를 위해 2009년~2015년 2200억원을 들여 수목원을 조성하면서 함께 만들었다. 호랑이 숲에는 앞으로 10여 마리의 백두산 호랑이를 추가로 도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 [인사] 한국부동산원, 환경부, 한국앤컴퍼니그룹, 국민권익위원회

    ■ 한국부동산원 ◇ 1급 승진 △ 마정호(경영지원실장) △ 김기영(ICT센터장) △ 서경화(부동산공시처장) △ 이남훈(부동산통계처장) △ 권용수(서울남부지사장) △ 박영래(홍보실장) △ 김능진(녹색건축처장) ◇ 2급 승진 △ 이상훈(어업보상부장) △ 이주황(서울강남지사 부장) △ 김순곤(서울강남지사 부장) △ 한정옥(성남지사 부장) △ 강신만(대전지사 부장) △ 김지희(천안지사 부장) △ 오주환(성남지사 부장) △ 권용희(단독주택공시부장) △ 이영민(보상총괄부장) △ 이재문(포항지사 부장) △ 김세권(홍보기획부장) ■ 환경부 △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장 유호 ■ 한국앤컴퍼니그룹 ◇ 회장 △ CEO 조현범 ◇ 부사장 △ 연구개발혁신총괄 구본희 △ 구주본부장 이상훈 △ 안전생산기술본부장 정성호 ◇ 전무 △ 구주본부 헝가리공장장 김형윤 △ 연구개발혁신총괄 OE개발담당 홍문화 △ NA본부장 커티스 브라이슨 ◇ 상무 △ 마케팅총괄 Commercial마케팅담당 김종백 △ 마케팅총괄 디자인혁신담당 김동욱 △ 연구개발혁신총괄 선행연구담당 김성호 △ G.OE혁신본부 KAM Korea 김헌준 ◇ 상무보 △ 연구개발혁신총괄 CTC담당 김정태 △ 마케팅총괄 마케팅전략팀 문장혁 △ NA본부 마케팅담당 박종진 △ 안전생산기술본부 생산설비팀 안병원 △ 전략혁신담당 유형민 △ 경영지원총괄 HR부분 HR1팀 이승형 △ 연구개발혁신총괄 Virtual Technology Project 이원혁 △ 안전생산기술본부 금산공장 제조담당 조성국 △ 구주본부 영국법인장 한창율 △ G.Project 경영지원담당 허문환 ■ 국민권익위원회 ◇ 부이사관 승진 △ 부패심사과장 양동훈 △ 민원조사기획과장 정재창
  • [인사]

    ■환경부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장 유호 ■해양경찰청 ◇경무관 승진 내정 △본청 구조안전국장 여성수△본청 국제정보국장 박재화 ◇경무관 전보 내정 △본청 장비기술국장 최정환△해양경찰교육원장 여인태△중부해경청 부장 오상권△서해해경청 부장 장인식△남해해경청 부장 윤병두△동해해경청장 강성기△제주해경청장 김인창△해양수산부 해양경찰 정책관 채광철△국내 교육 임명길 ■국민권익위원회 ◇부이사관 승진 △부패심사과장 양동훈△민원조사기획과장 정재창 ■SGI서울보증 ◇임원 승진 △준법지원실 준법감시인(상무) 추병관△전략기획본부 본부장(상무보) 온민우△영남본부 본부장 박정율△구상지원본부 본부장 권동성△전략영업본부 본부장 문봉기△IT본부 본부장 송수현△보상지원본부 본부장 남기화△디지털본부 본부장 류창우 ■산업은행 ◇부행장(부문장) 승진 △기업금융부문장 안영규 △중소중견금융부문장 정병철 △자본시장부문장 박형순 △심사평가부문장 김영진 △혁신성장부문장 이준성 ■NH투자증권 ◇신규 선임 △Advisory본부 이주승△재경1본부 김동운△재경2본부 성종윤△Namuh영업본부 정병석△투자금융본부 이주현△패시브솔루션본부 정병훈△IT본부 정진호△상품솔루션본부 이승아 ◇전보 △OCIO사업부대표 권순호△WM사업부대표 유현숙△연금영업본부 송재학△OCIO솔루션본부 이수석△경영전략본부 이창목 ◇부사장 승진 △IB1사업부대표 윤병운△IB2사업부대표 최승호 ◇전무 승진 △Digital전략부문 전용석 ◇상무 승진 △중서부본부 조영래△Syndication본부 송창하△대체자산투자본부 박정목△실물자산투자본부 박창섭△Client솔루션본부 박홍수△Operation본부 나영균△PrimeBrokerage본부 임계현△준법감시본부 박상호
  • 자생식물 섬기린초 미백, 항균효과 높이는 재배법 찾았다

    자생식물 섬기린초 미백, 항균효과 높이는 재배법 찾았다

    국내 연구진이 울릉도, 독도를 비롯해 동해안에 자생하는 섬기린초의 유용한 성분을 높일 수 있는 재배법을 개발하고 실제 제품에 적용할 수 있도록 기술이전까지 한다.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은 섬기린초의 항산화물질 함량을 높일 수 있는 재배기술을 확보하고 이 기술을 국내 화장품제조사 아모레퍼시픽에 제공한다고 22일 밝혔다. 섬기린초는 장미목 돌나물과에 속하는 식물로 울릉도, 독도, 동해안 등에 주로 서식하는 한국 고유종이다. 생물자원관과 아모레퍼시픽 공동연구팀은 섬기린초 추출물 중 ‘2,6-디-O-갈로일알부틴’이라는 물질이 미백과 항균, 항산화 효과가 있다는 것을 밝혀냈다. 연구팀은 추가 연구를 통해 섬기린초의 항산화물질 함유량을 높일 수 있는 재배조건을 찾았다. 연구진은 섬기린초를 ▲백색광 ▲백색광에 원적색광을 더한 빛 ▲적색광과 청색광을 7대3 비율로 조합한 빛 ▲적색광과 청색광을 5대5로 조합한 빛 ▲적색광과 청색광 ▲녹색광을 합한 빛 ▲적색광, 청색광, 녹색광에 원적색광을 더한 빛 6가지 방식의 인공광원 조건으로 재배했다. 여기에 식물 뿌리에 분무기로 물과 양분을 공급하는 분무경, 뿌리를 물에 담가 재배하는 담수경, 고체형태 배지에 뿌리를 고정시키고 배양액을 공급하는 배지경 3가지 수경재배조건을 더했다. 이렇게 재배한 뒤 섬기린초의 전체 길이, 잎의 수, 잎의 길이, 잎 넓이, 뿌리길이, 엽록소 양, 생체 무게, 항산화물질 함량 등을 비교분석했다. 그 결과 항산화물질을 최대로 함유할 수 있고 잘 자라게 하는 조건은 백색광에 원적색광을 더한 빛에 노출시키고 고체형태 배지에 뿌리를 고정시키고 배양액을 공급하는 배지경 조건이라는 점을 알아냈다. 이렇게 키울 경우 자연상태에서 추출한 섬기린초보다 항산화물질이 최대 2.5배 더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국립생물자원관 최종원 생물자원활용부장은 “이번 섬기린초 재배기술처럼 항산화물질 함량을 높일 수 있는 자생식물 대량증식 연구를 다른 주요 고유종에도 확대 적용하여 자생생물의 보급과 유용가치를 높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 12월 들어 겨울철새 132만 마리 한반도 찾아...조류인플루엔자 확산 우려

    12월 들어 겨울철새 132만 마리 한반도 찾아...조류인플루엔자 확산 우려

    이달 들어 한반도를 찾는 겨울철새가 132만 마리에 이르면서 조류인플루엔자 확산에 비상이 걸렸다. 환경부와 국립생물자원관은 지난 10일부터 사흘 동안 전국 주요 철새도래지 112곳을 대상으로 겨울철새 서식현황을 조사한 결과 전국적으로 겨울철새 168종 약 132만 마리가 한반도로 넘어왔다고 16일 밝혔다. 일반적으로 겨울철새는 12월까지 증가추세를 보이며 12월부터 이듬해 1월까지 최대 개체수를 보인다. 올해 겨울철새 숫자는 전달에 비해 22.6% 증가했고 지난해 12월 같은 시기 조사결과와 비교하면 7.2% 증가한 것이다. 지난해 12월에는 123만 마리의 겨울철새과 관찰됐다. 이 가운데 조류인플루엔자 전파 가능성이 높은 오리과 조류는 30종으로 전체의 77.7%인 약 102만 마리로 전달 대비 33.8%, 전년 대비 9.8% 증가한 수치이다. 이에 따라 환경부는 겨울철새 서식현황 조사결과를 관계기관에 공유하고 다음 달까지 한반도를 찾는 겨울철새의 숫자는 더 늘어날 것을 대비해 전국 철새도래지에 대한 예비순찰, 시료채취와 검사를 강화해 조류인플루엔자 확산을 막겠다는 방침이다. 지난달 3일부터 야생조류 대응상황반을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조류인플루엔자 위기단계가 ‘심각’ 단계로 격상되면서 상시예찰 철새도래지 87곳 전체에 대해 예찰활동을 2주에 1번에서 1주에 1회로 강화했다. 또 국민들의 철새도래지 출입자제를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안내 현수막 설치, 조류인플루엔자 국민대응수칙 홍보물을 배포했고 순찰인원 배치 등 활동을 벌이고 있다. 최근 철새도래지와 멀리 떨어진 가금농장에서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가금농장 인근 소하천에 대한 특별예찰도 실시할 계획이다. 정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15일 기준으로 충북, 충남, 전남의 가금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13건이 검출됐고, 야생조류에서는 저병원성 49건, 고병원성 14건이 검출됐다. 홍정섭 환경부 자연보전정책관은 “지난해에 이어 올 겨울에도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전국에서 잇따라 검출되고 있는 만큼 확산 예방을 위해 철새도래지 방문을 자제해달라”며 “부득이하게 방문할 경우 소독과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고 폐사체 발견시 즉시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062-949-4360)에 신고해달라”고 말했다.
  • ‘누가 뭐래도 우리 땅’ 독도에서 신종 자생물질 3종 발견

    ‘누가 뭐래도 우리 땅’ 독도에서 신종 자생물질 3종 발견

    독도에서 그동안 발견되지 않았던 새로운 생물체 3종을 발견했다.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은 이화여대 에코과학부 박중기 교수팀과 함께 독도 인근 바다에 사는 자생생물 12종의 유전자를 분석한 결과 새로운 생물체 3종을 발견했다고 9일 밝혔다. 연구팀은 2019년부터 독도 인근 바다에 서식하는 주요 자생생물군의 유전적 다양성을 연구하고 있는데 이번에 독도를 포함한 한국과 일본, 중국, 대만, 러시아 북서태평양 연안에 서식하는 12종의 무척추동물 137개체군, 2383개체의 유전정보를 확보해 비교 분석했다. 12종에는 고랑딱개비, 홍합, 밤고둥, 대수리, 구멍밤고둥 연체동물 5종, 풀게, 무늬발게, 납작게, 가는몸참집게, 극동갯강구 절지동물 5종, 말똥성게, 돌기해삼 극피동물 2종이다. 분석 결과 독도 바다에 서식하는 개체군은 매우 높은 유전적 다양성을 보여 여러 환경 변화에 적응할 수 있는 다양한 유전자 조합을 발현시킬 가능성이 높아 독도 자연생태계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과정에서 유전자 분석 연구를 통해 독도에 서식하는 신종생물 3종을 발굴했다. 신종 생물 3종은 절지동물 등각류의 일종인 독도갯강구, 연체동물 복족류 독도고랑딱개비, 육상선형동물 일종인 독도토양외난소선충이다. 생물자원관은 이번에 발표된 3종의 생물정보를 국가생물종목록에 등재하고 국제학술지에 발표하는 한편 증거표본을 생물자원관 수장고에 보존해 관련 연구자에게 공개하고 국민들도 열람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박진영 생물자원관 생물자원연구부장은 “이번 유전자 연구로 독도 자연 생태계의 건강성과 보전가치를 재확인했으며 현재까지 2046종의 생물정보를 구축한 독도 생물자원 목록을 지속적으로 확대시켜 나갈 것”이라며 “이를 위해 독도와 주변 해역의 생물자원에 대한 조사, 연구를 이어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 [인사]

    ■문화체육관광부 ◇고위공무원 임용△기획조정실장 김영수△콘텐츠정책국장 김재현 ■환경부 ◇과장급 전보△영산강유역환경청 유역관리국장 박석천△국립생물자원관 전략기획과장 이인홍△물관리위원회지원단 기획운영팀장 윤태근 ■도로교통공단 ◇위원 승진△정책연구처 강수철 ◇1급 승진△감사처장 이은숙△정보보호처장 고영우△인사교육처장 우덕균△공인검사처장 신재원△사고분석개선처장 나재필△교육운영처장 임의철△면허민원처장 전용환△서울특별시지부 안전시설부장 정일섭 ◇2급 승진△감사처 조성로△기획예산처 오상훈△성과평가처 조용직△회계처 이승훈△사회가치처 한경동△교통과학장비처 황현주△교육관리처 유인석△면허관리처 김권대△면허민원처 박용구△인프라연구처 배광수△경기도지부 박정순△강원도지부 도정호△대전·세종·충남지부 김재준△울산·경남지부 김봉기△울산·경남지부 김경수△한국교통방송부산본부 송영식△한국교통방송충북본부 윤혜영△대전운전면허시험장 문홍찬△예산운전면허시험장 장만수△전남운전면허시험장 변종호△광양운전면허시험장 박광재△문경운전면허시험장 최재환 ■충남신용보증재단 △사업본부장 송인택 ■강원대학교 △교학부총장 및 대학원장 김대중 ■하이트진로 ◇전무 승진△해외사업본부 총2괄 황정호 ◇상무보 승진△HR담당 백명규△세무·재무담당 오근의
  • [인사] 충남신용보증재단, 환경부, 강원대학교

    ■ 충남신용보증재단 △ 사업본부장 송인택 ■ 환경부 ◇ 과장급 전보 △ 영산강유역환경청 유역관리국장 박석천 △ 국립생물자원관 전략기획과장 이인홍 △ 물관리위원회지원단 기획운영팀장 윤태근 ■ 강원대학교 △ 교학부총장 및 대학원장 김대중
  • 드론·위성으로 자생식물 관측, 기후변화 연구

    인공위성과 드론으로 한반도에서 자라는 자생식물의 계절변화 추세를 확인함으로써 기후변화 대응역량을 높이는 연구가 진행된다.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은 영남대, 인하공업전문대 연구팀과 함께 원격탐사로 기후변화에 따른 자생식물의 계절 특성 변화 분석 연구를 한다고 7일 밝혔다. 이 같은 연구는 생물다양성 확보와 기후변화 대응 방안 마련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우선 연구팀은 2001년부터 20년 동안 수집한 위성영상 자료를 바탕으로 원격탐사 식생지수를 분석했다. 식생지수는 근적외선 같은 특정 파장의 전파를 쏴 반사되는 비율에 따라 지표면에 있는 식물의 녹색 정도를 파악하는 것이다. 침엽수림의 경우 개엽 시기가 2001년에는 5월 상순이었지만 2020년에는 한 달 빠른 4월 초로 확인됐고, 낙엽 시기는 2001년에는 11월 하순, 2020년에는 12월 상순으로 나타났다. 활엽수림과 혼효림의 경우에도 개엽 시기가 5월 상순에서 4월 하순으로 15일 빨라졌고 낙엽 시기는 11월 상순에서 11월 하순으로 보름가량 늦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연구팀은 지난 5월, 8월, 10월 세 번에 걸쳐 제주도 한라산 고도 1500~1700m 사이 구상나무 군락 3개 지점에서 드론으로 생육특성, 종·군락 분포 등을 관측했다. 급경사 지역처럼 사람이 직접 탐사하기 어려운 지역에 무인기를 이용한 원격탐사가 가능한지 검증하기 위한 것이었다. 연구팀은 드론 원격탐사 측정치를 전문가 자문, 실제 현장점검 결과와 비교했더니 최대 96%의 정확도로 일치했다고 밝혔다.
  • 인공위성, 드론으로 한반도 자생식물 계절변화 관찰한다

    인공위성, 드론으로 한반도 자생식물 계절변화 관찰한다

    인공위성과 드론으로 한반도에서 자라는 자생식물의 계절변화 추세를 확인함으로써 기후변화 대응역량을 높이는 연구가 진행된다.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은 영남대, 인하공업전문대 연구팀과 함께 원격탐사로 기후변화에 따른 자생식물의 계절 특성 변화 분석 연구를 한다고 7일 밝혔다. 이 같은 연구는 생물다양성 확보와 기후변화 대응방안 마련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우선 연구팀은 2001년부터 20년 동안 수집한 위성영상 자료를 바탕으로 원격탐사 식생지수를 분석했다. 식생지수는 근적외선 같은 특정 파장의 전파를 쏴 반사되는 비율에 따라 지표면에 있는 식물의 녹색 정도를 파악하는 것이다. 연구팀은 침염수림과 활엽수림, 침엽수와 활엽수가 섞여있는 혼효림을 분석한 결과 잎이 나는 개엽시기는 점점 빨라지고 잎의 색이 변하고 떨어지는 낙엽시기는 늦어지는 등 식물의 생장기간이 길어진 것을 확인했다. 침엽수림의 경우 개엽시기가 2001년에는 5월 상순이었지만 2020년에는 한 달 빠른 4월 초로 확인됐고, 낙엽시기는 2001년에는 11월 하순, 2020년에는 12월 상순으로 나타났다. 활엽수림과 혼효림의 경우에서도 개엽시기가 5월 상순에서 4월 하순으로 15일 빨라졌고 낙엽시기는 11월 상순에서 11월 하순으로 보름가량 늦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연구팀은 지난 5월, 8월, 10월 3번에 걸쳐 제주도 한라산 고도 1500~1700m 사이 구상나무 군락 3개 지점을 드론으로 생육특성, 종·군락 분포 등을 관측했다. 급경사 지역처럼 사람이 직접 탐사하기 어려운 지역에 무인기를 이용한 원격탐사가 가능한지 검증하기 위한 것이었다. 연구팀은 드론 원격탐사 측정치를 전문가 자문, 실제 현장점검 결과와 비교했더니 최대 96%의 정확도로 일치됐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추가 연구를 통해 원격탐사 정확도를 지속적으로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국립생물자원관 박진영 생물자원연구부장은 “원격탐사 기술로 식생의 계절변화를 관찰하고 종과 군락 분류정보를 체계적으로 수집·정리함으로써 한반도 생물다양성 관리강화와 기후변화 대응정책 마련에 도움이 되도록 연구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멸종위기종 판별도 이젠 ‘AI 시대’

    멸종위기종 판별도 이젠 ‘AI 시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국제 멸종위기에 놓인 동식물의 불법 유통을 막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은 지난 5월 시작한 ‘AI 기반 생물자원 활용 전문인력 양성’ 사업을 통해 구축한 AI 기술을 국제적 멸종위기종 판별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국제적 멸종위기종은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동식물종의 국제 거래에 관한 협약’(CITES)에 등록된 동식물을 가리킨다. 생물자원관은 지난 5월 상명대 산학협력단과 협력해 석·박사과정 학생들을 대상으로 AI 기술로 멸종위기종 판별에 활용할 수 있는 전문가 양성사업을 시작했다. 자원관은 생물체의 외부 형태를 이용해 판별할 수 있는 AI를 개발해 우선 국제적 멸종위기종인 앵무새에게 적용했다. 특히 아마존앵무새는 27종 모두 생김새가 모두 비슷해 수입 현장에서 육안으로는 판별이 어려운데 연구팀은 딥러닝 기반 객체인식 모델을 적용해 앵무새를 정확히 구분하는 데 성공했다. 딥러닝 기반 객체인식 모델은 다량의 데이터나 복잡한 자료 속에서 핵심적 내용과 기능을 요약하는 작업을 수행하는 기계학습을 통해 영상에서 객체를 식별하고 판별해 내는 기술이다. 실제로 아마존앵무새 27종을 AI로 판별해 본 결과 노란청구아마존앵무, 파란뺨아마존앵무는 100%, 연보랏빛아마존앵무는 80%, 나머지 24종은 평균 92.1%로 구분해 낼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최종원 국립생물자원관 생물자원활용부장은 “인공지능 기술이 국제 멸종위기종을 신속, 정확하게 판별함으로써 불법 유통을 막아 종 보호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독도 바다서 국내 미기록 어류 최초 발견

    독도 바다서 국내 미기록 어류 최초 발견

    독도와 서해 격렬비열도 주변 해역에서 새로운 해양생명자원 4종을 확보했다고 해양수산부가 21일 밝혔다. 독도에서는 국내에 기록되지 않은 어류 1종이 발견됐다. 갈색 바탕에 배 쪽에 흰색 점을 가진 5.4㎝ 길이의 어류다. 해수부는 “독도는 한류와 난류가 만나고 크고 작은 바위섬과 암초가 많아 해양생물에 중요한 서식지”라고 설명했다. 충남 태안 격렬비열도에서는 선형동물 신종 1종과 신종후보 1종, 미기록 1종이 세계 최초로 발견됐다. 해수부 관계자는 “서해안 먼 바다에 있는 격렬비열도는 다양한 해조류가 대규모 군집을 형성하고 있어 해양생물의 다양성이 높다”고 말했다. 해수부는 2017년부터 독도와 이어도 등 섬 지역에서 해양생명자원을 조사해 지난해까지 약 544종, 3299점의 해양생명자원을 발굴했다. 여기에는 세계 최초로 발견된 신종 3종을 비롯해 총 48종의 신규 자원이 포함돼 있다. 올해 확보한 총 121종, 274점의 해양생명자원은 국립해양생물자원관에 보존됐다.
  • 새소리 줄어든 ‘침묵의 지구’ 인간은 무사할 수 있을까

    새소리 줄어든 ‘침묵의 지구’ 인간은 무사할 수 있을까

    아마존 텃새, 40년간 몸무게 8~10%↓체내 열 방출 위해 날개 길이는 길어져 기후변화가 조류 개체수·체중에 영향 열대지역 동물도 온도 스트레스 받아 온난화로 유발된 種감소, 인간도 피해 “울새, 어치, 굴뚝새, 검정지빠귀…. 대체 새들은 어디로 간 것일까? 밤새 봄을 지저귀던 새들은 더는 울지 않는다. 자연은 소리를 죽였다. ‘침묵의 봄’이 온 것이다.” 환경운동의 어머니라고 불리는 해양생물학자 레이철 카슨(1907~1964)의 대표작 ‘침묵의 봄’에 나오는 유명한 문장이다. 카슨은 책에서 살충제 DDT가 자연에 미치는 영향이 심각하다는 사실들을 모아 소개하면서 환경문제에 대한 전 세계인들의 인식을 바꿨다. 환경에 대한 인식이 이전보다 개선됐다고는 하지만 21세기 들어서도 침묵의 봄은 계속되고 있다. 원인은 살충제가 아닌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다. 육지와 바다를 비롯해 전 지구 생태계에 기후변화가 미치는 영향은 광범위하다. 생물종의 다양성은 물론 개체수까지 줄면서 ‘여섯 번째 대멸종’에 직면해 있다는 지적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미국, 브라질, 노르웨이 등 다국적 연구팀은 기후변화로 조류의 개체수가 줄어드는가 하면 몸집도 작아지고 있다는 연구 결과를 내놨다. 이 연구에는 미국 루이지애나주립대, 펜실베이니아주립대, 국립 오드본협회, 조지메이슨대, 생물다양성연구연합, 미시간 기술대, 브라질 국립아마존연구소, 리오그란데 두술 연방대 생명과학연구소, 마투 그로수 연방대, 노르웨이 국립생명과학대, 콜롬비아 알렉산더 폰 훔볼트 생물자원연구소, 포르투갈 포르투대가 참여했다. 이 같은 연구 결과는 기초과학 및 공학분야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스’ 11월 12일자에 실렸다.실제로 우리 주변에서도 예전에 흔히 볼 수 있었던 참새, 까치 소리를 듣기 어려워졌고 심지어 ‘닭둘기’라는 별명을 갖고 도심 곳곳을 날아다니던 비둘기마저도 눈에 띄게 줄어들고 있다. 미시간대, 시카고 필즈박물관 공동연구팀도 북미 지역 52종의 철새 7만 716마리를 2년 동안 추적조사하고 40년 뒤 개체수와 몸집을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예측한 결과 개체수는 절반 이하로 줄고 크기는 더 작아질 것이라고 2020년 초 발표한 바 있다. 대표적인 열대우림인 남미 아마존 지역에 서식하는 조류들의 종류와 개체수가 지난 40년 동안 꾸준히, 대량으로 감소돼 왔다는 연구 결과도 계속 나오고 있다. 이번 연구팀은 완전히 다른 기후대를 오가는 철새들과 달리 한자리에 머물러 서식하는 텃새에게도 기후변화가 영향을 미치는지 주목했다. 연구팀은 1979년부터 2019년까지 벌목 같은 이유로 파괴되지 않은 아마존 밀림 지역을 골라 해당 지역에서 볼 수 있는 텃새 77종 약 1만 1000마리의 무게, 크기, 날개 길이 등 신체지수를 측정하고 온도, 습도, 우기 및 건기기간 등의 기후데이터와 비교했다. 연구 결과 대부분 아마존 텃새종들은 40년 동안 평균 몸무게가 8~10%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몸무게가 줄어드는 시기는 평균기온이 1~1.65도 상승했을 때와 일치한 것으로도 나타났다. 또 몸무게와 몸집은 줄어든 대신 날개 길이는 최대 4%가량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몸이 작아지고 날개가 길어지는 체형의 변화는 더워지는 날씨에 대응해 체내 열을 쉽게 방출시킬 수 있고 힘을 덜 들이고 비행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생태학자들은 조류의 크기와 형태의 변화가 기후변화에 대한 진화적 적응인지, 단순히 기온 상승에 대한 생리학적 반응인지 명확히 분류할 수는 없지만 분명한 것은 더운 열대지역에 사는 동물들도 기후변화로 인한 온도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달 초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에는 영국 이스트앵글리아대 생명과학부를 중심으로 유럽 14개국 30개 연구기관이 참여한 국제공동연구팀이 유럽과 북미 24개국에서 25년 동안 수집한 조류의 종류와 개체수, 새소리 녹음 파일을 비교분석한 결과 최근 10년 동안 기후변화 때문에 새의 종과 개체수가 감소하면서 자연의 ‘음풍경’(soundscape) 다양성까지 줄어 조용해지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이번 연구를 이끈 필립 스타우퍼 루이지애나주립대 교수는 “이번 연구를 포함해 과학자들이 강조하는 것은 기후변화가 먼 미래 일이 아닌 지금 일어나고 있는 일이라는 점”이라며 “새들의 감소는 단순히 조류라는 동물이 줄어드는 것이 아니라 동식물 전체에서 나타나는 보편적인 현상으로 봐야 한다”고 경고했다.
  • ‘2021년 생물다양성 축제’ 13일 열린다

    생물다양성의 중요성을 알리고 생물자원보전 활동에 앞장선 청소년들을 격려하는 자리인 ‘2021년 생물다양성 축제’가 13일 열린다. 올해로 16회를 맞이한 생물다양성 축제는 이날 오후 2~4시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에 모범을 보인 제16기 생물다양성 청소년리더(37개교 38개팀 297명)와 2021년 생물다양성 녹색기자단(32명) 등 총 329명이 생물자원보전 활동에 대한 수료증을 받는다. 아울러 청소년리더 활동 우수팀과 녹색기자단 최우수기자가 환경부 장관상 등을 수상한다. 제16기 생물다양성 청소년리더 최우수상에는 분당중앙고 ‘에스디지에스(SDGs)’와 대전도안중학교 ‘지음지기’가 선정됐다. 우수상은 글로벌리더지역 알씨와이(RCY) ‘희망을 노래하는 동고비’, 인천초은중 ‘초은가비’, 창원과고 ‘이스퀘어(E-SQUARE)’, 장안여중 ‘어서스-이(Adsus-e)’, 대전중앙중 ‘우리별’이 받는다. 이번 행사에서는 청소년리더 활동 영상,‘함께 찾는 우리나라 생물’ 영상이 상영되고,생물다양성 퀴즈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린다. 누리집(keystonellc.kr/eco/2021/eco_festival/ecomom_festival_eDM.html)에 접속해 ‘참가하기’를 누른 후 소속·이름을 입력하면 시청할 수 있다.
  • 소청도서 멸종위기 맹금류 ‘벌매’ 8497마리 이동 관측

    소청도서 멸종위기 맹금류 ‘벌매’ 8497마리 이동 관측

    서해안 최북단 인천 옹진군 소청도에서 멸종위기 맹금류 ‘벌매’가 2009년 관측을 시작한 이후 사상 최대 규모로 이동하는 것이 관찰됐다. 국립생물자원관 국가철새연구센터는 소청도에서 지난 9~10월 가을철 맹금류 이동조사를 실시한 결과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인 ‘벌매’ 8497마리의 이동을 관측했다고 9일 밝혔다. 생태계 최상위 포식자인 맹금류는 매과, 수리과, 올빼미과 등으로 나뉠 수 있는데 국내에는 50종이 서식하고 있으며 이 중 21종이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돼 있다. 수리과 맹금류인 벌매는 한반도 전역의 숲 가장자리나 초지에서 볼 수 있으며 여름철새나 가을철새처럼 특정 기간에 머물러 서식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나라를 통과해 지나가는 대표적인 통과철새다. 철새연구센터에 따르면 2009년 맹금류 이동조사를 실시한 이후 벌매 이동이 가장 많았던 때는 관측을 시작한 2009년 4372마리였다. 이번 조사에서의 마릿수는 당시보다 거의 2배에 가깝고, 지난해 관찰된 915마리와 비교했을 때는 약 9배가 늘어난 것이어서 매우 이례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 멸종위기종 맹금류 철새 ‘벌매’ 역대 최대 8000여 마리 이동 관측

    멸종위기종 맹금류 철새 ‘벌매’ 역대 최대 8000여 마리 이동 관측

    서해안 최북단 인천 옹진군 소청도에서 멸종위기 맹금류 ‘벌매’가 2009년 관측을 시작한 이후 사상 최대 규모로 이동하는 것이 관찰됐다. 국립생물자원관 국가철새연구센터는 소청도에서 지난 9~10월 가을철 맹금류 이동조사를 실시한 결과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인 ‘벌매’ 8497마리의 이동이 관측됐다고 9일 밝혔다. 생태계 최상위 포식자인 맹금류는 매과, 수리과, 올빼미과 등으로 나뉠 수 있는데 국내에는 50종이 서식하고 있으며 이 중 21종이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돼 있다. 수리과 맹금류인 벌매는 한반도 전역의 숲 가장자리나 초지에서 볼 수 있으며 여름철새나 가을철새처럼 특정 기간에 머물러 서식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나라를 통과해 지나가는 대표적인 통과철새이다. 철새연구센터에 따르면 2009년 맹금류 이동조사를 실시한 이후 벌매 이동이 가장 많았던 때는 관측을 시작한 2009년 4372마리였다. 이번 조사에서는 당시보다 거의 2배에 가깝고 지난해 관찰된 915마리와 비교했을 때는 약 9배가 늘어난 것으로 매우 이례적으로 평가받고 있다.이번 조사에서는 벌매 8497마리를 포함해 총 18종, 1만 545마리의 맹금류가 소청도를 거쳐 이동한 것이 확인됐다. 벌매 다음으로 말똥가리 527마리, 새호리기 406마리 등의 순으로 많이 관찰됐다. 최유성 철새연구센터 연구사는 “벌매가 갑자기 늘어난 것은 번식지의 상황이 좋아지고 해당 지역의 기후가 달라졌기 때문으로 볼 수 있으며 올가을 소청도 기상조건도 상승기류를 타고 나는 맹금류 이동에 유리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며 “개체수 확대의 정확한 이유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벌매 주요 서식지인 중국, 몽골, 러시아 등의 다양한 정보를 확보하고 장기 추적 조사가 필요하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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