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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1위 생물다양성 국가는 남미 볼리비아

    세계 1위 생물다양성 국가는 남미 볼리비아

    세계에서 가장 풍부한 생물학적 다양성을 가진 국가는 볼리비아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현지 언론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영국계 학자 로버트 월러스를 단장으로 한 조사단은 최근 볼리비아의 자연보호공원 마디디의 탐사 결과를 공개했다. 2015년 5월부터 2017년 11월까지 31개월 동안 조사단은 마디디 자연보호공원 구석구석을 누비며 구역 내 서식하는 생물의 종류를 확인했다. 이번 탐사를 통해 자연보호공원 내에 서식하는 것으로 새롭게 확인된 생물은 1382종에 이른다. 포유류 100종, 조류 41종, 파충류 27종, 양서류 125종, 물고기 138종, 나비 611종이 새롭게 발견됐다. 이로써 마디디 자연보호공원에 서식하는 생물은 총 8880종으로 늘어났다. 포유류 265종, 조류 1028종, 파충류 105종, 양서류 109종, 어류 314종, 식물 5515종, 나비 1544종 등이다. 학계에 알려지지 않은 전혀 새로운 종도 여럿 발견됐다. 조사단장 월러스는 "이번 탐사를 통해 서식이 확인된 생물 종 가운데 최소한 124종은 학계에 알려지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조사 결과가 발표되면서 생물학적 다양성 랭킹에선 순위 바뀜이 있게 됐다. 그간 조류와 나비, 식물 등 3개 종에서 세계 최고의 생물다양성을 자랑하던 곳은 페루의 마누국립공원이다. 볼리비아의 마디디는 마누국립공원을 추월해 3개 종 생물다양성 1위 공원으로 등극했다. 조류, 양서류 그리고 파충류에선 에콰도르의 야수니국립공원에 이어 세계 2위 생물다양성의 보고로 떠올랐다. 현지 언론은 전문가들의 의견을 인용, "볼리비아가 세계 최고의 생물학적 다양성을 가진 국가로 부상했다"고 보도했다. 월러스는 "볼리비아가 세계 최고의 생물다양성을 가진 것 축복이지만 책임도 크다"며 "모두 함께 힘을 모아 자연이 준 부를 보호하고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볼리비아의 마디디 국립공원 (자료사진)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생태 돋보기] 2차원 생물다양성의 기억/정길상 국립생태원 생태기반연구실장

    [생태 돋보기] 2차원 생물다양성의 기억/정길상 국립생태원 생태기반연구실장

    5월은 주변이 녹음으로 덮이는 싱그러운 계절이다. 그래서 참으로 바쁜 달이다. 어린이날을 시작으로 어버이날, 스승의 날, 부부의 날과 성년의 날 등 기념할 만한 날들이 계속된다. 하나 더 있다. 5월 22일 ‘생물다양성의 날’이다. 1992년 리우협약 이후 매년 전 세계가 생물다양성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자각하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연다. 생물다양성을 보전하기 위한 노력의 보답인지, 최근 연구 결과 숲이 늘어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아쉽지만 우리 노력에 대한 보답은 아닌 듯하다. 이 현상은 19세기 말부터 진행돼 왔다. 각 나라의 숲 면적 증가는 인간개발지수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부유한 나라는 숲 면적이 매년 1.3% 증가한 반면 그렇지 않은 나라는 0.7% 증가에 그쳤다. 단순한 돈 문제는 아니다. 유럽에서 사회가 정상적일 때 벌채가 사라졌으며, 인간사회의 인식 전환과 더불어 숲의 균형이 이뤄졌다. 한 나라의 삶의 수준이 높아지면 숲을 보호하려는 경향이 나타났다. 지역이 발전함에 따라 숲이 늘어났고, 열대의 13개 나라에서도 순수하게 숲이 늘어났다. 농업기술 발달로 농업생산에 대한 압력이 낮아져 숲을 개간해 경작지로 만들 필요를 줄였고, 생산력이 낮은 경작지를 숲으로 환원토록 내버려둔 결과다. 여기서 한 가지 문제가 발생한다. 잘사는 나라일수록 천연자원관련 제품 수입이 늘어났다. 결국 제품을 수출하는 나라에서 숲의 보전, 증가는 이뤄내기 힘든 일이 돼 버린다. 매년 남한 면적의 4분의1에 해당하는 열대우림이 사라지게 되는 이유일 게다. 숲이 증가하는데 지난 40년간 생물다양성은 50% 줄었다. 가장 큰 원인은 인간에 의한 서식지 파괴와 교란이다. 숲의 양적 증가만으론 생물다양성을 담보하지 못한다. 밤에 우리가 밝혀 놓은 불빛은 밤에 활동하는 곤충을 교란할 뿐 아니라 낮에 날아다니는 곤충 다양성에도 영향을 미친다. 모든 것들이 서로 연결돼 직접적 피해와 구조적 피해가 나타나고 있다. 누구 하나가 편리를 얻게 되면 누군가는 편리에 대한 대가를 치러야 한다. 편리를 얻기 위해 큰돈을 쓰면 그 대가를 치르기 위해 또다시 더 큰돈을 써야 하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 생물다양성의 날인 오늘도 이 땅에서 사라지는 생물이 있을 것이다. 숲에 나무가 많다고 우리 식량이 많다고 말하지 않는다. 송충이는 솔잎을 먹어야 하고 나비는 꿀을 빨아야 하며 우리는 곡식을 먹어야 한다. 우리는 이미 책에서나 느끼는 2차원 생물다양성 시대를 살고 있으며 회고록에나 나올 생물이 늘어나고 있다. 헝클어진 실타래 같지만 결코 혼돈이 아닌 것이 바로 생태계요 그 속의 삶이다. 그 실타래 속으로 우리 자신을 되돌리는 노력이 전 지구적 생태균형과 생물다양성을 유지하는 길이다.
  • [이은경의 유레카] 생물다양성과 문화다양성

    [이은경의 유레카] 생물다양성과 문화다양성

    5월 22일은 유엔이 정한 ‘세계 생물다양성의 날’이다. 1992년 브라질 리우에서 열린 세계정상회담에서 정립된 생물다양성 협약의 의미를 되새기는 날이다. 생물다양성은 생물종 다양성, 유전자 다양성, 생태 다양성을 포함한다. 1980년대에 붐을 이룬 유전공학 기술 때문에 유전자 다양성이 추가됐다.1990년대 초 세계는 산업화 과정에서 생태계 파괴와 생물종 멸종 또는 멸종 위기가 심각한 지경에 이르렀고 이에 적극 대응할 공동 노력이 필요함을 깨달았다. 오랜 진화의 결과인 생물다양성은 한번 파괴되면 복구가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에 가능한 한 유지하는 것이 인간의 생존과 발전에 유리하기 때문이었다.이는 인식의 전환이었다. 이전까지는 자연 보호나 생물다양성 보존을 개발과 대립하는 개념으로 간주하는 경향이 있었다. 그러나 1987년 유엔 보고서 ‘우리 공동의 미래’에서 제안된 ‘지속가능한 발전’은 우리 세대뿐 아니라 미래 세대의 이용을 생각하는 개발이어야 한다고 설득했다. 생물다양성 협약은 그에 따라 우리 세대의 산업과 개발을 위한 자원으로서 생물다양성을 이용함과 동시에 유지, 보전해야 한다는 목표를 정했다. 생물다양성은 생태 가치뿐 아니라 생물 자원의 경제, 사회 가치를 높인다. 식량 공급, 폐기물 처리, 쾌적한 환경 유지, 그리고 천연신약, 유전체 연구, 종자개량 등 생물산업에서 생물다양성은 활용가능한 자원의 범위와 종류를 뜻하기도 한다. 선진국 기업들이 새로운 천연물질을 발견하거나 경제 잠재력이 큰 유전자를 활용하기 위해 개발도상국이나 저개발국의 생물다양성 자원을 탐색하는 이유도 그 때문이다. 실제로 토종 생물종에서 추출한 천연 물질이나 토종 유전자의 지식 재산권을 둘러싼 국제 분쟁과 생물다양성 파괴로 인한 위험 가능성이 종종 보고된다. 예를 들어 미국에서 개발된 ‘미스김라일락’은 한국의 토종 라일락이 개량된 것이다. 그러나 소유권이 미국에 있기 때문에 한국에서 이를 재배하려면 일정한 값을 지불해야 한다. 또 다른 예로는 바나나 멸종 위험을 들 수 있다. 지금 세계인이 먹는 바나나의 99%는 캐번디시 품종이다. 캐번디시 바나나는 생산량이 많고 장기간 이동과 보관에 편리하도록 빨리 익지 않게 개량됐다. 그런데 세계식량농업기구는 TR4라는 캐번디시 바나나에 치명적인 곰팡이 질병이 주요 생산국에 퍼지고 있기 때문에 빨리 다양한 잡종을 만들어 내지 않으면 바나나가 멸종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생물다양성은 그 자체로 문화, 관광 자원이 되기도 한다. 생물다양성이 잘 보존되고 관리되는 곳은 사람들을 끌어들이는 매력이 있다. 찰스 다윈에게 영감을 주었던 갈라파고스 섬들이 대표적이다. 그곳에서만 살고 있는 대형 땅거북, 육지 이구아나, 핀치새 등을 보기 위해 해마다 수많은 생태 관광객이 몰린다. 에콰도르 정부는 환경 영향을 최소로 하기 위해 엄격하게 검역하고 통제하지만 갈라파고스의 생물다양성이 조금씩 나빠지는 역설을 피하지는 못하는 모양이다. 이런 추세를 반영해 지난해 생물다양성 협약의 캠페인은 ‘생물다양성과 지속가능한 여행’이었다. 생물다양성 개념을 사회와 문화로 확장하는 시도도 나타났다. 유네스코는 2001년 세계 문화다양성 선언에서 자연의 생물다양성처럼 사회에는 문화다양성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생물다양성처럼 문화다양성은 새로운 아이디어와 혁신의 원천이 되고 문제가 발생했을 때 이에 대응하고 피해를 복원할 수 있는 능력을 준다는 것이다. 그동안 소외되었던 여성의 관점과 경험을 활용해 과학기술 문제 해결을 모색하는 젠더 혁신도 이런 시도 중 하나이다. 세계 생물다양성의 날에 즈음하여 다시 질문을 던져 본다. 우리는 생물다양성과 문화다양성의 의미를 잘 이해하고 있는가. 우리 사회는 생물다양성과 문화다양성을 위해 충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가.
  • 아마존, 벌채로 죽어간다…지난해 축구장 20만 개 규모 사라져

    아마존, 벌채로 죽어간다…지난해 축구장 20만 개 규모 사라져

    남미 아마존에서 산림이 사라지고 있다. 농업, 축산업 등을 이유로 마구 나무를 잘라내고 있는 범죄카르텔까지 '아마존사업'(?)에 뛰어들면서 난개발이 자행되고 있는 탓이다. 페루 환경부 소속 '산림보호프로그램'에 따르면 2001년부터 2016년까지 페루 아마존에서 사라진 산림은 197만4209헥타르에 이른다. 매년 평균 12만3388헥타르꼴로 산림이 사라진 셈이다. 문제는 속도가 점점 빨라지고 있다는 점이다. 위성사진을 분석해 보면 지난해에만 페루 아마존에선 산림 14만3000헥타르가 증발했다. 축구장 20만 개에 맞먹는 규모다. '산림보호프로그램'은 "문제를 방치하면 앞으로 매년 30~40만 헥타르씩 산림이 사라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환경오염에도 자연은 힘겨운 생존을 포기하지 않고 있지만 그런 자연을 파괴하는 건 사람이다. 농업이나 축산, 광업 등 경제활동을 위한 불법벌채가 아마존을 죽여가고 있다. 현지 언론엔 "아마존이 '경제개발'이라는 암에 걸린 셈"이라고 꼬집었다. 특히 광업으로 인한 피해가 막심하다. 광업으로 불법벌채와 난개발이 특히 심각한 곳은 페루 남부 마드레데디오스지역. 이곳에선 불법벌채로 초토화된 면적이 2001년 5000헥타르에서 2016년 1만7000헥타르로 급증했다. 불법벌채로 민둥이가 된 곳엔 준설기가 설치되고, 금광에선 다이너마이트, 수은 등이 사용된다. 현지 언론은 "일명 '아마존사업'에 범죄카르텔까지 뛰어들면서 (인력 확보를 위한) 인신매매, 납치 등 범죄까지 성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코카인 생산을 위해 코카를 재배하는 밭으로 변한 곳도 적지 않다. '산림보호프로그램'은 "당장 모종의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면 아마존 산림은 머지않아 초토화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아마존을 끼고 있는 페루는 전체 국토의 1/3이 산림이다. 넉넉한 산림자원 덕에 페루는 세계에서 생물다양성이 가장 풍부한 17개 국가 중 하나로 평가된다. 사진=자료사진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한필원의 골목길 통신] 다시 보는 비무장지대

    [한필원의 골목길 통신] 다시 보는 비무장지대

    “남북 정상의 만찬 식탁에 비무장지대 산나물로 만든 비빔밥이 오른다”는 뉴스를 듣고 필자는 오랫동안 잊고 지냈던 그 지역을 떠올렸다. 어느 추운 겨울 철책 근무를 하며 밤마다 그쪽을 바라본 경험이 있음에도 북한 병사의 귀순 소식이 있을 때만 옛날이야기처럼 어슴푸레 잠시 떠올려졌던 곳이다. 그야말로 역사적인 이번 남북 정상회담으로 다시 떠올렸을 뿐 아니라 그것이 가진 가치를 깊게 생각해 보는 여유를 갖게 됐다. 65년 전 남북이 휴전을 하고 군사분계선 양쪽으로 2㎞씩 물러나면서 형성된 비무장지대. 천백년 전쯤 그곳에는 태봉의 도성이 있었다. 901년 고구려의 부흥을 내세우며 후고구려를 건국한 궁예는 911년 국호를 태봉으로 바꾼다. 고려시대부터 천여년 동안 변화 많은 지형에 적응해 곳곳에 마을이 조성된 그 지역은 개경과 남경, 곧 개성과 서울을 연결하는 문화의 허리 역할을 했다. 그러던 문화와 평화의 지역이 1950년 6월부터 3년 1개월 동안 치열한 전쟁터가 돼 장구한 세월 동안 인간과 자연이 함께 만든 경관은 무참히 파괴됐다. 그리고 1953년 7월부터는 일체의 인간 거주가 금지됐다. 그렇게 반전을 거듭해 온 그곳이 다시 한번 극적인 전환을 맞을 가능성이 커졌다. 머지않아 비무장지대가 맞이할 대전환은 과연 무엇일까. 필자는 비무장지대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될 충분한 잠재력에 주목하고 있다. 세계유산의 종류에는 문화유산과 자연유산, 복합유산이 있다. 문화유산은 기념물·건물군·유적지를 대상으로 한다. 기념물에는 건축물, 기념비적 조각과 회화, 고고학적 성격의 유물과 구조물, 금석문, 혈거지 등이 해당하고, 건물군은 독립되거나 연결된 건물들의 군집을 뜻한다. 유적지는 사람이 만들어 낸 것이나 자연과 사람의 합작품을 말하는데, 고고학적 유적 지역도 여기에 해당한다. 한편 자연유산은 물리적·생물학적 생성물 또는 이러한 생성물의 집합체로 구성된 자연의 특징물, 지질학적·지형학적 생성물, 멸종 위기에 처한 동식물 종의 서식지 등을 대상으로 한다. 복합유산은 문화유산과 자연유산의 범주에 중복해서 해당하는 유산이 대상이다. 그 어느 것이든 유산이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지닌다고 인정받아야 세계유산이 될 수 있다. 그럼 비무장지대는 세계유산의 어느 부류에 해당할까. 먼저 태봉도성이 있던 그곳은 거대한 미발굴 유적지다. 남북한이 머리를 맞대고 힘을 합쳐 발굴조사와 연구를 온전히 이루어 내면 태봉도성은 한반도에서 전모가 밝혀진 가장 오래된 도시가 될 것이다. 또한 65년 동안 지역의 문화가 동결됨으로써 비무장지대는 한반도 중부지방의 문화를 고스란히 보존하고 있는 지역이기도 하다. 따라서 그곳은 문화유산으로서 세계유산에 등재될 잠재력이 있다. 전쟁이 멈추자 거주할 수 없는 곳이 된 비무장지대는 자연의 힘, 특히 스스로 치유하는 힘을 확인할 수 있는 둘도 없는 지역이다. 그 땅은 재자연화가 무엇인지, 그것이 어떤 속도로 어떤 양상으로 일어나는지 알려 줄 수 있는 매우 드문 곳이다. 인간의 간섭과 개입이 상당 기간 중단됐기 때문에 동식물의 서식지가 풍부해지고 생태계가 복원됐을 가능성이 크다. 환경부가 2003년과 2016년에 발간한 비무장지대 일원의 생물다양성 관련 보고서를 비교해 보면 식물이 1597종에서 1854종으로, 조류가 201종에서 266종으로 증가하는 등 생물다양성이 계속 커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 지역에 사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만도 16종인데, 두루미, 사향노루 등은 우리나라에서 비무장지대 일원에서만 살고 있다. 따라서 자연유산으로서 그곳이 지닌 가치는 매우 높다고 할 수 있다. 이렇게 문화유산과 자연유산에 모두 해당할 때 그 유산을 복합유산으로 등재할 수 있다. 그러니 비무장지대는 어느 종류의 세계유산도 될 가능성이 있는 귀중한 자산이다. 비무장지대는 이 땅에 사는 누구도 원하지 않았던 전쟁과 분단이 안겨 준 슬픈 유산이다. 그러나 그곳을 온 인류가 전쟁과 평화, 자연과 문화, 거주와 생태에 대한 교훈을 얻을 수 있는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지닌 유산으로 다시 보니 슬픔은 봄날 같은 희망에 슬그머니 길을 내준다.
  • 내전 끝난 콜롬비아, 생물다양성 보고로 떠올랐다

    내전 끝난 콜롬비아, 생물다양성 보고로 떠올랐다

    반세기 내전이 막을 내린 콜롬비아가 생물다양성의 보고로 떠오르고 있다. 정부와 반군이 평화협정을 체결한 2016년 이후 지금까지 콜롬비아에서 발견된 새 생물이 98종에 달한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길이 1cm 미만의 '세계에서 가장 작은' 물고기, 무게 20kg가 넘는 자이언트 가오리, 일명 '노래하는' 노란 개구리 등이 콜롬비아 밀림에 서식하는 것으로 새롭게 확인된 종이다. 알렉산더 폰 훔볼트 연구소는 2016년부터 올 2월까지 콜롬비아 밀림을 탐사했다. 전시상황이 지속되면서 사람의 발길이 끊겼던 밀림에 들어간 연구소가 발견 또는 채취한 생물종은 120개. 새로운 종으로 밝혀진 98개 생물종 외에 나머지에 대해선 확인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새로운 종이 발견된 곳은 내전으로 접근이 불가능했던 사실상의 통제구역이다. 오랜 시간 사람이 찾지 않아 길이 없는 밀림이 대부분이다. 연구소 관계자는 "새로운 종이 발견된 곳은 전쟁으로 접근이 불가능했던 통제구역"이라며 "평화협정이 과학에도 새로운 가능성을 활짝 열었다"고 말했다. 알렉산더 폰 훔볼트 연구소는 올해까지 20회 탐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콜롬비아의 밀림은 6000만 헥타르 규모로 국토의 절반에 육박한다. 콜롬비아에서 서식하는 것으로 공식 확인된 생물종은 현재 5만7000여 종으로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다. 특히 조류는 세계 1위, 양서류는 세계 2위다. 현지 언론은 "전체 국토의 1/3가량이 아직 탐사되지 않은 상태"라며 "앞으로 탐사가 진행되면 콜롬비아에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되는 생물종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보도했다. 사진=콜롬비아 비차다에서 발견된 어류 바그레. 길이 1cm 미만으로 세계에서 가장 작은 물고기로 기록됐다. (출처=자료사진)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뉴스 전에 책이 있었다] ‘지구 한계’ 9가지 당신은 아는가?

    [뉴스 전에 책이 있었다] ‘지구 한계’ 9가지 당신은 아는가?

    맑은 하늘을 본 지가 언제인가 싶을 정도로, 한반도 상공은 연일 미세먼지를 뒤집어쓰고 있다. 미세먼지에서 초미세먼지로 강도를 높이고 있는데, 근심은 단지 호흡기 문제로 끝나지 않는다. 미국 몬태나대학과 멕시코 바예데멕시코대학 등의 연구팀이 멕시코시티에 거주하는 생후 11개월 아이부터 만 40세의 성인까지 203명을 장기간 조사한 결과 초미세먼지에 노출된 젊은이들의 뇌에서 알츠하이머병을 유발하는 비정상적 단백질 2종 등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초미세먼지에 많이 노출된 사람들에게서 알츠하이머병이 조기 진행되고 있다는 것이다. 연구진은 대기오염을 줄이는 방법밖에는 없다고 결론을 내놓았다.스웨덴 스톡홀롬복원력센터 요한 록스트룀 소장과 사진작가이자 영화제작자 마티아스 클룸이 함께 쓴 ‘지구 한계의 경계에서’는 망가질 대로 망가진 환경을 새롭게 복원하고, 그 기저 위에서 인류가 번영하는 길이 무엇인지 담아낸 책이다.아프리카 일부에 몰려 있던 인류가 지구 전반으로 퍼진 것은 약 1만년 전부터 지구가 간빙기에 접어들었기 때문이다. 인간이 살기 좋은 ‘홀로세’가 온 것이다. 홀로세가 시작되면서 “우리는 갑자기 숲, 초원, 어자원, 포유류, 박테리아, 공기의 질, 얼음 덮개, 기온, 담수의 이용 가능성, 비옥한 토양 따위가 두루 안정적인 균형을 갖춘” 환경을 누리게 됐고, 이때를 틈타 각종 “재화·서비스의 원천”을 손에 넣었다. 하지만 인간은 자연이 준 천혜의 조건을 자기들 마음대로 뒤바꾸었다. 특히 산업혁명 때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인간의 지구 파괴 역사는 1950년대부터 가속됐다. 결과는 말 안 해도 안다.지구 파괴의 역사 중 가장 가공스러운 세 가지는 기후변화, 질소와 인의 과부하, 생물다양성 손실이다. 이 중 가장 심각한 것은 대기오염 등을 포괄하는 기후변화다. 2014년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가 400에 다다르면서 지구 온도는 2도 상승했다. 지구 온도가 2도 상승하면 해수면이 높아지고, 결과적으로 인류가 그토록 자랑스러워하는 거대 도시 중 일부는 침수 위기를 걱정해야 한다. 2015년에는 지구 탄소배출량이 400억t 고지를 넘어섰는데, 이 속도라면 세기 말에 지구 온도는 4도 이상 올라간다. 도시는 고사하고 인류의 생존을 장담할 수 없는 수준이다.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저자들은 “인류의 막대한 영향력을 강조하기 위해 만들어 낸 비공식적 개념, 인류세를 통해 인류가 지구에 가하는 압박의 규모를 이해하는 데에서부터 출발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간략하게 정리하면 안전한 지구 한계 내에서 살아가려면 안전한 지구 한계가 정확히 어디인지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기후변화, 성층권 오존층의 파괴, 생물다양성 손실, 화학물질에 의한 오염, 해양 산성화, 담수 소비, 토지 이용의 변화, 질소와 인에 의한 오염, 대기오염 혹은 에어로졸 부하” 등 9가지가 저자들이 말하는 “지구 한계” 개념이다. 이를 모든 인류가 인지하도록 교육함으로써 인류에게 닥칠 재앙을 피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지구 한계 내에서 혁신을 추구하는 것만이 인류의 미래를 보장하는 길이라는 것이다. 물론 어려운 일이다. 인간의 탐욕을 끝이 없으니 그 탐욕을 꺾을 수 있는 삶의 철학이 무엇인지 함께 고민해야 할 때다. 장동석 출판평론가·뉴필로소퍼 편집장
  • [오늘의 경제 Talk 톡] 세계중요농업유산(GIAHS)

    특정 국가나 지역에 적응하면서 발달한 농업 시스템과 문화, 생물다양성 등을 차세대에 계승하기 위해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FAO) 주관으로 창설된 제도다. 하동 전통차농업은 차 산업으로는 국내 처음, 전 세계적으로는 일본 1곳, 중국 2곳에 이어 네 번째로 GIAHS에 등재됐다.
  • [생태 돋보기] 코스타리카를 들여다보며/정길상 국립생태원 생태기반연구실장

    [생태 돋보기] 코스타리카를 들여다보며/정길상 국립생태원 생태기반연구실장

    코스타리카는 중미의 작은 나라다. 스페인어로 ‘풍요로운 해안’이란 뜻이다. 스페인 원정대가 상륙했을 때 원주민들이 금으로 치장하고 있어 붙여졌다고 한다. 실상은 금이 나오지 않아 원정대가 얻을 것은 거의 없었다. 그 덕분에 중남미 식민지 국가 가운데 수탈이 가장 적은 국가가 됐다. 인근 파나마만 가도 스페인식 웅장한 건물들이 꽤 있지만 코스타리카에는 그런 건축물을 찾기가 어렵다. 오죽했으면 독립 사실을 중미의 독립전쟁이 끝나고 약 한 달 만에야 알게 됐을까?홀대받던 코스타리카는 현재 중남미에서 가장 안전하고 잘살며 생물다양성이란 말이 나오면 자연스레 연상될 정도로 자연이 잘 보전돼 있다. 지폐에는 상어·벌새·원숭이 등 여러 생물들이 그려져 있다. 국토의 25%가 국립공원 등 자연보호지역으로 그 비율은 전 세계 어느 국가보다 높다. 2005년 이후 벌채가 거의 사라진 자연부국이다. 이를 이용한 생태와 관광산업은 중요한 일자리다. 밀림에선 야생 돼지들이 적당한 거리를 유지한 채 한가로이 떨어진 나무열매를 주워 먹는다. 새며 나비며 주변에 살아 있는 것들에 대해 설명해 주는 해설사들이 있다. 동물원의 늙은 사자 거처를 옮기는 것도 TV뉴스에 나올 정도로 일반인들 관심이 높다. 지난해 코스타리카를 방문했을 때 독일의 아마추어 탐조팀들이 쌍안경을 메고 숲길을 걷는 것을 봤다. 그들에게 물어보니 이 지역 새를 보기 위해 약 2주간 머문다고 한다. 이외에도 생물과 생태 연구를 위해 선진국에서 많은 연구비를 투자하는 등 국가 간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여기서 나오는 이익은 사람과 자연 보전에 쓰는 선순환 구조를 이루고 있다. 생물자원이 해외로 무단 반출되는 것을 막기 위한 까다로운 장치들도 구축했다. 협력을 통해 얻은 유전자 일부도 법적 해석이 있어야만 해외로 나갈 수 있다. 우리나라 서남해안은 세계 5대 갯벌 중 하나이며 동아시아·호주 철새이동경로의 핵심적 위치에 있다. 새들은 매 계절마다 먼 길을 여행하는데 우리나라 갯벌에서 한껏 배를 채우고 다시 길을 떠난다. 국토의 70% 정도는 구릉을 포함한 산악지역이며, 북방계통 생물들과 남방계통 생물들이 만나는 매우 중요한 반도 지형이다. 천혜 자연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하는 건 어떨까? 우리에게도 생태관광자원이 풍부하다. 이제 많은 이들의 관심이 생물과 생태로 향하는 시점이다. 코스타리카대학 캠퍼스 내에는 나무늘보가 살고 있다. 느리기도 하고 보기도 쉽지 않지만 일부러 찾는 이도 드물다. 그저 그렇게 자유롭게 서로의 영역을 공유하며 살고 있다. 이 땅과 물과 하늘을 우리가 많은 생물들과 서로 공유하며 살 수 있는 여러 방법 중 하나를 코스타리카 사례에서 찾을 수 있을 것 같다.
  • [금요 포커스] 꽃으로 하는 아름다운 통일 준비/이유미 국립수목원장

    [금요 포커스] 꽃으로 하는 아름다운 통일 준비/이유미 국립수목원장

    자연의 신비는 참으로 놀랍다. 매서운 한파 속에서도 입춘이 오더니 어느새 봄이 우리 곁에 내려앉았다.얼었던 땅은 성글성글 녹아내리고 삐죽삐죽 새싹이 올라온다. 여린 초록 생명들은 어둡고 굳었던 땅속에서 겨울을 버텨 내고 곱디고운 꽃들을 피워 내고 있다. 지난겨울 추위에 떨며 화사한 봄이 올까 싶었는데 이웃 동네에선 벌써 복수초 개화 소식이 들린다. 이번 주엔 수목원 산자락에도 그 환하고 반질한 노란 꽃송이가 활짝 핀 모습을 보길 고대해 본다. 날씨만큼이나 극적 변화가 목격되고 있다. 평창동계올림픽도 그 하나다. 이전까지 펼쳐지던 남북 긴장 상황이 올림픽을 계기로 급작스러운 변화를 가져왔고, 올림픽은 평화적·성공적이라는 극찬 아래 끝났다. 한 신문 칼럼의 마지막 말이 기억에 남는다. “오길 잘했다. 옷깃에 자유를 묻혀서 돌아갈 수 있어서 다행이다.” 유년 시절 ‘우리의 소원은 통일’이라는 노래를 불렀던 기억이 난다. 사람들이 통일을 바라는 방법이나 시기, 모습 등은 다양하지만 ‘평화통일’이라는 국민의 바람은 통일돼 있지 않나 싶다. 한국 전쟁 당시 치열한 전투가 있었던 강원도 양구 펀치볼 자락엔 ‘DMZ자생식물원’이 있다. 이곳은 우리나라 동서생태축이자 1000종이 넘는 비무장지대 식물과 북방계 식물들을 보전하고 있다. 황무지였던 옛 계단식 논을 식물원으로 만든 이곳에는 비로용담, 제비동자꽃을 비롯해 남쪽에서 보기 어려운 백두산떡쑥, 황산차, 좁은잎사위질빵과 같은 진귀한 식물들이 자라고 있다. 생태적 적지에서 자란 탓인지 꽃을 피워 내면 빛깔들이 선명하고 아름답다. DMZ자생식물원은 DMZ 지역 등지에서 모든 씨앗을 하나하나 받아 7년간 심고 가꾼 식물들로 조성됐다. 유전적 기반 자체가 다른 지역에서 이입된 것이 아니라 그 지역 자생식물이라는 점에서 더욱 가치가 높다. DMZ식물원을 관람한 영국 이든 프로젝트의 저명한 식물원 전문가인 마이클 몬더 박사는 DMZ에서 식물을 찾아 조사하고 씨앗을 심고 결실을 기다려 보전하고 가꾸는 모습을 보며 ‘진정한 식물원의 정신’이라고 감동을 표한 바 있다. 통일을 준비하기 위해선 각자 분야에서 해야 할 일들이 많다. 황폐해진 북쪽 산야에 나무를 심는 일이 급선무이다. 울창한 산림은 하루아침에 이뤄지는 것이 아니기에 산림청은 가급적 북쪽 가까운 곳에 양묘장을 만들어 묘목을 준비하고 있다. 산림을 조성할 때 DMZ자생식물원의 북방계 식물들은 지금은 사라진 다양한 식물들, 생물다양성을 복원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우리 식물로 증식된 개체로 자연을 가꾸는 일은 꽃으로 하는 ‘가장 아름다운 통일 준비’다. 꽃들이 만들어 내는 통일 준비는 또 있다. DMZ 철책 주변은 작전상 풀과 나무가 무성하면 안 돼 제거작업이 매년 행해졌다. 자라면서 땅을 덮는 지피식물이 없는 땅은 훼손이 일어나기 쉽고, 매년 병력이 반복 투입되는 등 어려움이 있다. 우리나라에서 사면을 피복하는 식물은 대부분 외국종이다. 그러나 생태계 보고인 이 지역에 외국 식물들을 도입해 자라게 하는 것은 생태계 교란으로 이어질 위험이 크다. 국립수목원은 육군본부와 함께 DMZ식물원 식물 가운데 생태적으로 보전가치가 있는 식물을 키워 복원하는 시범 연구를 시작했다. 삭막한 철책 주변에 우리 식물을 심고 그들이 꽃을 피워 내면, 철책을 사이에 두고 이를 바라보는 북측 마음엔 어떤 변화가 일어날까. 자연이 주는 아름다움은 이념과 갈등을 초월한다. 이 준비가 성공적으로 진행돼 DMZ 155마일에 각각의 지역 유전적 고유성과 특색을 가진 식물카펫이 깔린다면, 통일 이후 이곳이 세계적 생태관광 명소로 도약할 수도 있지 않을까 기대해 본다. 이쯤되면 꽃으로 하는 아름다운 통일 준비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진정성이다. 각자 위치에서 마음을 담아 할 수 있는 일을 차근차근 하다 보면 또 어떤 기적이 우리 앞에 펼쳐질지 그 누가 알겠는가. 한반도에 가지각색 기화요초와 통일의 평화가 깃들길 기대해 본다.
  • 야생마는 멸종됐다…몽고야생말, 가축말 후손으로 밝혀져

    야생마는 멸종됐다…몽고야생말, 가축말 후손으로 밝혀져

    세상의 모든 야생말은 이미 멸종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세계적 학술지 ‘사이언스’(Science) 22일자에 실린 연구 논문에 따르면, 지구에 현존하는 최후의 야생마로 대부분 사람이 생각하고 있는 프셰발스키(Przewalski)말은 실제로 가축 말의 후손으로 밝혀졌다. 프셰발스키말은 이전까지 몽고 야생말로 알려져 있었다. 이번 연구에 공동저자로 참여한 미국 캔자스대학 생물다양성연구소의 샌드라 올슨 박사는 “이는 충격이었다”며 “이번 결과는 살아있는 야생말이 이미 지구상에 존재하지 않음을 뜻한다. 매우 안타까운 일”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는 카자흐스탄 북부에 있는 보타이와 크라스니 야르라는 두 곳에서 진행된 고고학 조사에 근거한다. 연구팀은 이들 유적에서 지금부터 5000년 이상 앞선 가장 오래된 말의 가축화 증거를 발견했다. 그 뿌리를 더욱 깊게 빠헤치기 위해 연구팀은 유적에서 발굴된 치아와 뼈에 근거한 보타이 말 20마리와 유라시아 대륙 전역의 말 22마리의 게놈(모든 유전정보)을 분석했다. 다음으로 연구팀은 이번에 분석한 고대 말의 게놈과 이미 공개된 고매 말 18마리, 그리고 현생 말 28마리의 게놈 데이터를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프셰발스키말은 약 5500년 전 카자흐스탄 북부 보타이인들이 기르던 말로 지금까지 알려진 가장 오래된 가축 말의 후손으로 밝혀졌다. 이는 그동안 야생종으로 여겨졌던 프셰발스키말이 사실 야생화 되어진 말이었음을 의미한다. 이들은 가축화에서 벗어난 것이지, 처음부터 야생말은 아니었다는 것이다. 프셰발스키말은 세계자연보존연맹(IUCN)의 적색목록에서 ‘멸종위기종’(Endangered)으로 분류된다. 이 말은 복부가 둥글고 다리가 짧으며 모색이 적갈색 또는 베이지색인 게 특징이다. 선사시대에는 중앙아시아와 유럽, 그리고 중국 등에 널리 서식했다. 1960년대 한 차례 야생 개체가 멸종했다고 판단했지만, 번식과 자연방사 등 여러 프로그램을 통해 개체 수 회복으로 이어졌다. 또한 이번 연구는 오늘날 가축 말의 진정한 기원을 밝히기 위한 새로운 탐구를 촉구한다. 프랑스 국립과학연구소(CNRS)의 루도빅 올랜도 연구원은 “지금까지 연구에서는 가축화된 모든 말이 현재의 카자흐스탄 북부 보타이에서 길들여진 말의 자손임을 시사하지만, 이번 게놈 분석은 예상외의 결과를 가져왔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보타이 말이 현생 가축 말의 조상이 아님을 보여준다”면서 “현생 가축 말의 기원은 다른 곳에서 찾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사진=AFP 연합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우리나라 자생생물 4만 9027종, 20년만에 2배

    우리나라 자생생물 4만 9027종, 20년만에 2배

    우리나라 자생생물이 4만 9027종으로 나타났다. 첫 조사가 이뤄진 1996년 이후 20여년만에 2배 가까이 늘어난 가운데 올해 5만종을 넘길 것으로 전망됐다.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은 2017년 12월 기준 국가생물자원 종합 목록 구축사업을 통해 확인한 우리나라 자생생물종이 4만 9027종이라고 21일 밝혔다. 분류군별는 척추동물 1984종, 무척추동물 2만 6655종, 식물 5443종, 균류 및 지의류 5056종, 조류(藻類) 5920종, 원생동물 1890종, 원핵생물 2079종 등이다. 척추동물은 포유류가 125종, 뿔제비갈매기 등 조류(鳥類) 527종, 꼬마도롱뇽 등 양서·파충류 53종, 점줄종개 등 어류 1279종으로 조사됐다. 식물은 두메김의털 등 외떡잎식물 1117종, 털현호색 등 쌍떡잎식물 3054종, 소철 등 나자식물 54종, 개고사리 등 양치식물 293종, 납작단지이끼 등 선태식물 925종이다. 2016년과 비교해 신종인 납작단지이끼를 비롯해 미기록종인 멋쟁이꼬마집게벌레와 뿔제비갈매기 등 2024종이 새로 추가됐다. 신종은 세계적으로 처음 밝혀진 새로운 생물종이며, 미기록종은 다른 나라에는 보고됐지만 우리나라에서 처음 확인된 종이다. 추가된 생물종은 식물 64종, 미생물 649종, 척추동물 13종, 곤충 및 무척추동물 1298종 등이다.국립생물자원관은 2007년부터 매년 국가생물종목록을 발표하고 있으며 생물종 목록은 국가생물다양성 정보 공유체계(kbr.go.kr)와 한반도의 생물다양성(species.nibr.go.kr)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도심 어슬렁대는 야생 동물… 나 때문에?

    도심 어슬렁대는 야생 동물… 나 때문에?

    가장 큰 원인은 다름 아닌 ‘사람’ “도시화·벌목이 활동 영역 파괴” 네이처 “2200년 포유류 25% 멸종” 야생동물 생활 공간 확보해 줘야지난 25일 강원 원주에서 멧돼지가 민가로 내려와 노부부를 공격한 일이 있었다. 서울에서도 멧돼지가 시내를 질주하는 소동을 벌이다가 포획되거나 사살되는 일이 벌어지곤 한다. 이웃 일본에서도 지난 28일 이바라키현 쓰쿠바시의 한 자전거 전용도로에 멧돼지가 나타나 사람들을 공격해 심각한 부상을 입히는 일이 벌어졌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인구 2000만명이 사는 인도 제2의 대도시 뭄바이에서는 한밤중에 인근 국립공원에서 내려온 표범이 먹을거리를 찾아 골목을 어슬렁거리는 일도 자주 목격되고 있다.야생 동물들이 사람들이 살고 있는 도심에 나타나는 이유는 뭘까. 이런 궁금증을 풀기 위해 독일 쉔켄베르크 자연학연구회 소속 생물다양성 및 기후연구센터 주도로 24개국 99개 연구기관의 114명의 과학자가 대형 생태계 연구 프로젝트에 나섰다. 이 연구에는 북구의 노르웨이, 스웨덴부터 아프리카 대륙 최남단의 남아프리카공화국까지 그리고 지구온난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으로 국가 위기 상황에 놓인 피지 등 다양한 국가의 연구진이 참여했다. 이들이 5대양 6대주에 사는 포유류의 움직임에 대해 분석한 결과가 세계적인 과학저널 ‘사이언스’ 이번 주(26일자) 표지 논문으로 실렸다.연구팀에 따르면 야생 동물의 도심 출현의 가장 큰 원인은 다름 아닌 ‘사람’이다. 사실 이번 연구 이전에도 많은 과학자들은 급속한 기술 발전과 지구 온난화로 인한 생태계 파괴와 기후 변화 때문에 지구 환경이 급속히 변하고 있으며 사람이 이런 변화의 주요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인류가 환경 변화의 주요 변수가 됐기 때문에 현대를 ‘인류세(世)’로 정의하기도 했다. 지난해 1월 12개국 28개 연구기관과 국제환경보호단체인 국제보전기구가 참여한 국제공동연구진도 ‘인간’ 때문에 야생에 있는 고릴라, 침팬지, 보노보, 원숭이 등 영장류 300여 종이 멸종 위기에 있다는 연구 결과를 자연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즈’에 발표했다. 2015년 과학 국제학술지 ‘네이처’는 2200년쯤 되면 양서류의 41%, 조류의 13%, 포유류의 25%가 멸종할 것이라는 예측을 내놓기도 했으며 일부 학자들은 사람을 포함한 지구 생물의 75%가 사라지는 ‘6번째 대멸종’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이번 국제 공동연구팀은 산업화, 도시화로 인해 동물의 활동 공간이 어떻게 변했는지 살펴보기 위해 인간을 제외한 영장류와 임팔라, 개코원숭이, 토끼, 멧돼지 등 57종 803마리의 포유류에게 위성추적장치(GPS)를 부착해 두 달 동안 이동거리와 장소 등을 추적 분석했다. 동물의 활동 영역은 생존은 물론 서로 다른 동물들 간 영향, 생태계와의 관계 등을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요소다. 연구팀은 동물들의 활동 공간이 인간의 거주 영역과 3분의1에서 최대 2분의1까지 겹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회색곰이나 표범, 코끼리처럼 몸집이 큰 동물들일수록 활동 영역이 넓은데 인간들이 도시화와 벌목 등으로 서식지를 쪼개고 비좁게 만들었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야생동물들은 좁아터진 생활영역에서 먹이 구하기가 쉽지 않을 뿐만 아니라 기존에 자신들이 살았던 서식지 영역이라는 기억 때문에 사람들의 거주지까지 내려와 어슬렁거리는 것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이런 활동 공간의 축소는 단순히 동물 생존을 위협할 뿐만 아니라 씨앗이 동물 몸에 붙어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는 식물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결국 동물의 이동거리 축소가 전체 생태계를 위협할 수 있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야생 동물이 인간 거주지로 내려오는 것을 막겠다고 무조건 사살하거나 개체수를 인위적으로 줄이는 것은 대책이 될 수 없다고 지적하고 있다. 야생 동물들이 생활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해줘야 한다는 것이다. 마리 터커 독일 괴테대 생물학 박사는 “사람은 타인이 자신의 영역을 침범하는 것을 못 참으면서 동물들의 생활공간을 침범하는 데 대한 고민은 전혀 없다”며 “야생동물들이 필요로 하는 생활공간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한다면 종의 다양성 감소로 인한 생태계의 혼란을 가져와 궁극적으로는 인류 생존에도 상당한 위협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올해 철원에 두루미 930마리 왔다

    올해 철원에 두루미 930마리 왔다

    환경부는 지난 25일 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된 철원평야가 전체 야생 두루미의 30%가 겨울을 나는 세계 최대 월동지역으로 확인됐다고 28일 밝혔다. 철원평야는 임진강과 한탄강 일대 약 150㎢ 규모의 평지로 겨울에도 얼지 않고 여울 등이 어우러져 철새가 서식하기에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다.환경부에 따르면 19~21일 실시한 철원평야 동시센서스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1급)인 두루미가 930마리 관찰됐다. 1999년 겨울철 조류 동시센서스가 시작된 뒤 최대 개체다. 철원평야를 찾는 두루미는 1999년 382마리, 2008년 603마리 등 해마다 크게 늘고 있다. 한국의 조류 가운데 키가 가장 큰 두루미는 지구상에 2800~3300여 개체가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멸종위기 2급 야생생물인 재두루미도 전 세계 개체수의 64%인 4300여 마리가 월동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올해 철원평야를 찾은 철새는 49종 3만 9898마리로 2015년(47종, 1만 864마리)과 비교해 3.7배 증가했다. 철원평야가 두루미 천국이 된 것은 환경부가 2004년부터 지방자치단체, 주민과 함께 적극적으로 두루미 서식지 보호 활동에 나선 결과로 풀이된다. 환경부는 지자체·농민과 생물다양성관리계약을 맺고 볏집을 논에 그대로 놔두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15년부터는 논에 물을 가둬 두루미에게 우렁이 등 먹이를 제공하는 ‘철원 두루미 서식지 보전 프로젝트’도 시작됐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하동 녹차밭,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

    하동 녹차밭,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

    대한민국 차 시배지인 경남 하동군 지리산 일대에서 1200년 동안 이어온 하동 전통차 농업이 세계중요농업유산(GIAHS)으로 등재됐다. 우리나라에서는 2014년 청산도 구들장 논과 제주 밭담 농업시스템에 이어 세 번째다.하동군은 29일 유엔식량농업기구(FAO)가 신라시대부터 척박한 자연환경을 극복하고 보전 계승되는 하동 전통차 농업을 전 세계가 보전해야 할 중요한 농업유산으로 인정했다고 밝혔다.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등재되려면 FAO 과학자문그룹이 여러 차례 실사하는 등 까다로운 심사 과정을 통과해야 한다. 2002년 시작된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는 지난달까지 17개 나라 38개가 이뤄졌다. 하동 지역에는 화개·악양면을 중심으로 1200㏊의 야생차 밭이 있다. 군에 따르면 FAO 과학자문그룹 관계자들이 지리산 자락 산비탈에 조성된 차밭을 실사하면서 “오래된 차나무와 바위가 어우러진 하동 전통차 농업은 차별화된 생물다양성 면에서도 보존가치가 높은 농업유산”이라고 찬사를 보냈다. 윤상기 하동군수는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로 하동 녹차가 글로벌 명품 브랜드로 위상이 높아지면서 수출 확대와 농가소득 증대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하동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김포시 한민족 디아스포라 포럼서 ‘한반도해양평화공원 구상안’ 제안

    김포시 한민족 디아스포라 포럼서 ‘한반도해양평화공원 구상안’ 제안

    720만 재외 한인동포들을 보듬고 함께 남북화해의 길을 모색하기 위해 경기 김포시가 마련한 제2회 한민족 디아스포라 포럼이 28일 김포아트홀에서 열렸다. 이번 포럼은 ‘디아스포라와 유라시아 협력’을 주제로 1부 개회식에 이어 2부 발제와 토론, 대담과 특별공연으로 진행됐다. 유영록 시장은 개회사에서 “강제이주 80년을 맞아 고난과 역경을 극복하고 당당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 47만 고려인의 역사를 되돌아볼 수 있어 더욱 의미가 있다”면서 “이번 포럼이 우리 민족사에서 가장 큰 디아스포라인 남과 북의 문제를 중립지인 김포 한강하구를 통해 풀어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첫 번째 세션 발제 ‘고려인 디아스포라, 강제이주 80년’에서 황영삼 한국외대교수는 “고려인들은 유라시아를 선도적으로 개척한 사람들”이라며, “우리에게 고려인들은 가난하고 어려운 삶을 살아와 도움이 필요한 동포로 인식됐으나 소련정부 시기에 고려인은 매우 존중받는 소수민족으로, 사회 각계서 장관급이나 국회의원으로 활약하는 엘리트도 다수였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이러한 사실이 한국에 잘 알려지지 않아 고려인동포들이 과소평가된 점이 있다”고 설명하고, “이제 미래지향적으로 해외에 나뉘어진 고려인 공동체를 하나로 묶는 유라시아 네트워킹에 한국이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두 번째 세션 발제자로 나선 남정호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연구위원은 김포를 포함한 ‘한반도해양평화공원 구상안’을 제시했다. 이 구상안은 남북한이 협력해 접경연안의 생물다양성과 수산자원을 보호하고 정치·군사적 긴장을 완화해 통일경제번영의 토대를 구축할 목적으로 공동관리하는 다기능복합공간을 말한다. 그는 “남북상호신뢰하에 작은 것부터 서두르지 않고 남북한이 점진적이고도 반복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 “정치·군사적 접근을 배제한 남북연안관리 전문가 중심으로 비정치적 국제기구를 활용해 추진해야 한다”며, 구체적으로 “해주항을 아시아의 미항으로, 지구촌평화의 항만으로 개발하고 서울~한강~해주~대동만~백령도~강화도를 연결하는 환상형 연안관광정책을 추진하자”고 제안했다. 한편, 이날 개회식에 정세현 한겨레통일문화재단 이사장과 조명균 통일부 장관을 대신해 이주태 협력교류국장이 참석해 축하했다. 이어 포럼은 ‘칼의 노래’로 유명한 김훈 작가의 기조강연으로 시작됐다. 포럼에 맞춰 뉴질랜드 작가 로저 셰퍼드의 ‘남북의 백두대간. 산, 마을 그리고 사람’ 전시회가 개최되고, 김포에 거주하는 줌머인의 일상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숨’도 상영됐다. 이 밖에 저녁에는 조강치군패와 국기원 태권도 시범단, 카자흐스탄 고려극장 등이 출연하는 ‘평화문화 그 위대한 여정의 시작’이 무대에 올려졌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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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림축산식품부◇국장급 승진△창조농식품정책관 박수진 ■산업통상자원부◇국장급 승진△문신학 원전산업정책관◇과장급 전보△김대자 산업기술정책과장 ■환경부◇국장급 승진△대기환경정책관 김종률△상하수도정책관 박용규△환경융합정책관 정종선◇국장급 전보△자원순환국장 신선경△국립환경과학원 환경자원연구부장 이영기△새만금지방환경청장 김상훈△수도권대기환경청장 김동구◇과장급 전보△대변인실 정책홍보팀장 이우원△감사관실 감사담당관 홍정섭△환경보건정책관실 환경보건정책과장 안세창△환경보건정책관실 생활환경과장 차은철△환경보건정책관실 화학제품관리과장 정환진△기후미래정책국 기후미래전략과장 서흥원△환경융합정책관실 환경경제통계과장 조현수△환경융합정책관실 환경감시팀장 박봉균△물환경정책국 유역총량과장 노희경△상하수도정책관실 생활하수과장 유호△자연보전국 생물다양성과장 이준희△자연보전국 자연공원과장 이채은△자원순환국 폐자원관리과장 한준욱△국립멸종위기종복원센터건립추진단 팀장 박은추△영산강유역환경청 환경관리국장 이가희 ■식품의약품안전처◇서기관△기획재정담당관실 김재훈 ■병무청◇서기관 승진△기획조정관실 김종원△입영동원국 최승후△사회복무국 정홍식△운영지원과 최구기△대구·경북지방병무청 신영삼△중앙신체검사소 소영만◇기술서기관 승진△병역자원국 박신호 ■기상청◇고위공무원단 임용△차장 최흥진 ■인제대 백병원◇상계백병원△연구부원장 고경수△소화기병센터소장 신원창 ■CJ주식회사◇승진 <총괄부사장>△공동대표이사 겸 인사총괄 김홍기<부사장>△미래경영연구원 부원장 겸 기획실장 임경묵<부사장대우>△경영전략실장 하용수△인사지원실장 김진국△경영진단실장 문병선<상무>△M&A담당 윤상현△기획2담당 이동현△재경실 김준현<상무대우>△물류&BIO담당 오귀흥△미래혁신담당 장지훈△미래경영연구원 거시경제담당 이철희△미래경영연구원 산업1담당 한경욱△브랜드플래닝담당 임언석△인사2담당 백종욱◇위촉변경 <부사장>△경영전략총괄 최은석△커뮤니케이션실 상근고문 김상영△혁신지원TF 김현준<부사장대우>△가치경영실장 겸 인재원부원장 김정호△커뮤니케이션실장 정길근<상무대우>△미래경영연구원 산업2담당 민영상 ■CJ제일제당◇승진 <사장>△대표이사 겸 BIO사업부문 대표 신현재<총괄부사장>△식품사업부문 대표 강신호<부사장대우>△식품)영업본부장 김상익△재경실장 정승욱<상무>△BIO)글로벌영업담당 장해영△식품)미국 TMI법인장 정지원<상무대우>△BIO)북미사업담당 최해룡△BIO)인니파수루안공장장 이준원△식품)전략기획담당 오재석△식품)구매담당 박태준△식품)신선마케팅담당 최동재△식품)냉동마케팅담당 최자은△식품)FI마케팅담당 김수현△식품)실수요SU장 김동△식품)인천냉동식품공장장 조철민△식품)진천공장장 하재천△안전경영담당 김영호<전문임원 상무대우>△전략지원실 김채원△경영진단실 이성은◇위촉변경 <부회장>△CJ기술원장 김철하<부사장>△경영지원총괄 이재호△사회공헌추진단장대행 민희경<부사장대우>△BIO)연구소장 겸 생물자원R&D담당 은종수△식품)경영지원실장 박정훈△식품)글로벌1본부장 신현수△식품)생산본부장 겸 글로벌생산지원담당 김근영△R&D기획실장 겸 미래기술센터장 노항덕△전략지원실장 조영석△경영진단실장 이성수<상무>△BIO)경영지원실장 이형준△BIO)전략기획담당 송수진△BIO)인사지원실장 신영수△BIO)Specialty사업담당 조광명△BIO)사업본부장 하봉수△BIO)생산담당 김정환△BIO)남미사업담당 겸 Selecta법인장 윤석환△BIO)생물자원사업본부장 이태기△BIO)R&D담당 김소영△식품)곡물사업담당 송정호△식품)PMI담당 이상구△식품)신사업담당 장재호△식품)서울SU장 정원영△식품)동남아사업담당 박찬주△R&D기획담당 이동박△엠디원 법인장 김태호<상무대우>△BIO)구매담당 김수철△BIO)사업관리담당 최임재△BIO)말레이시아컬티공장장 김한수△식품)인사담당 강진희△식품)KAM SU장 송수용△식품)E-biz SU장 김경연△전략지원실 전문임원 권영광△경영진단실 전문임원 전형배 ■CJ대한통운◇승진 <총괄부사장>△공동대표이사 겸 SCM부문장 손관수<부사장>△택배부문장 차동호<부사장대우>△CJ Rokin 수석부총재 어재혁<상무>△미주담당 유승호△택배)영업담당 정기호△택배)서서울사업담당 김태승△전략기획담당 안재호△인사담당 정연석<상무대우>△P&D)경인사업담당 김봉호△P&D)항만사업담당 안기배△W&D)운영1담당 박경철△택배)운영담당 문호경△TES전략실 컨설팅담당 김영수△상생협력담당 김치홍◇위촉변경 <상무>△포워딩본부장 이은선△택배사업본부장 최우석<상무대우>△포워딩 사업1담당 이진욱△해외사업담당 윤진△Gemadept PMI TF장 김상국△택배)서부사업담당 조영기 ■CJ오쇼핑◇승진 <총괄부사장>△대표이사 허민회<상무>△영업본부장 오길영△IT담당 양희영<상무대우>△멀티채널사업부장 신희권△리빙사업부장 방철배◇위촉변경 <상무>△글로벌사업본부장 엄주환△IMC한국담당 신정수 ■CJ CGV◇승진 <부사장대우>△신사업추진본부장 겸 4D Plex 대표 최병환<상무>△터키법인장 곽동원<상무대우>△전략기획담당 정승욱◇위촉변경 <부사장대우>△글로벌사업본부장 윤승로<상무대우>△4D Plex 경영지원담당 박준혁 ■K-Valley◇승진 <부사장대우>△경영지원실장 최도성<상무>△전략지원담당 이상준<상무대우>△경영관리담당 정영권 ■CJ 해외본사/지역본부◇승진 <부사장대우>△중국본사 운영총괄 김장훈<상무>△미주)공동본부장 정종환△미주)통합마케팅담당 이경후△미주)LA사무소장 이상훈△아태본사 인니지원담당 신희성◇위촉변경 <부사장>△아태본사 대표 김진현<상무대우>△중국본사 대외협력담당 고희석 ■CJ푸드빌◇승진 <상무>△투썸본부장 이건일<상무대우>△인사담당 김유승△전략기획담당 정윤규◇위촉변경 <상무>△전략지원담당 김신일<상무대우>△베이커리본부장 김찬호△외식본부장 김준성 ■CJ E&M◇승진 <상무>△미디어솔루션)마케팅솔루션기획담당 최수경△tvN본부장 이명한△애니메이션사업본부장 홍기성<상무대우>△베트남)미디어법인장 이상무△미국사업운영담당 안젤라 킬로렌△DIA TV본부장 황형준△360솔루션사업본부장 이석용◇위촉변경 <부사장대우>△경영지원실장 임상엽<상무대우>△전략기획담당 이종민△인사운영담당 노선국◇신규영입 <상무>△인사지원실장 조영기 ■CJ헬로◇승진 <상무>△경영관리담당 남병수△인사담당 서승훈<상무대우>△기술담당 김홍익◇위촉변경 <부사장대우>△경영지원실장 성용준<상무>△Home&Living사업본부장 김종열△헬로모바일사업본부장 이영국△사업협력1담당 탁용석△사업개발2담당 이종한<상무대우>△사업개발1담당 노성철△경원SU장 우영상 ■CJ헬스케어◇승진 <상무대우>△서울메디컬SU장 지대준△기획관리담당 이정규△전략지원담당 김기호 ■CJ프레시웨이◇승진 <상무대우>△SCM담당 윤태혁◇위촉변경 <상무>△경영지원실장 허훈 ■CJ건설◇승진 <상무대우>△기술본부장 민영학◇위촉변경 <상무>△부동산본부장 김현천 ■CJ올리브네트웍스◇위촉변경 <상무>△올리브영)경영지원담당 배은△IT)경영지원담당 이병록 ■한솔그룹◇대표이사△한솔 PNS 대표이사 강준석◇부사장 승진△한솔홀딩스 HMES 팀장 한철규△테이팩스 대표이사 심병섭◇신규 임원 승진△한솔제지 재경담당 고정한△한솔제지 천안공장장 이해성△한솔홈데코 전략혁신담당 이람규△한솔개발 영업본부장 김정일△한솔테크닉스 전자사업부 연구소장 박철진△한솔테크닉스 전략혁신담당 박인래△한솔 EME 기술본부장 조신환△한솔케미칼 전주공장장 허지행
  • 우미경 서울시의원 “2천억 들이는 서울식물원 운영방안 준비 미흡”

    우미경 서울시의원 “2천억 들이는 서울식물원 운영방안 준비 미흡”

    총사업비 2,156억 원이 투입된 국내 유일의 도시형 식물원인 서울식물원이 개장을 1년 앞두고 이제야 운영관리방안을 마련하고 있어 서울시의 미흡한 준비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 우미경 의원(자유한국당, 비례대표)은 지난 7일 지역발전본부를 대상으로 한 제277회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식물원의 개장과 운영준비에 대한 문제점들을 지적했다. 서울식물원은 여의도공원의 2배가 넘고 광진구 능동 어린이대공원(56만㎡)과 비슷한 규모로 유수지까지 포함하면 50만㎡에 달한다. 서울식물원(마곡중앙공원)은 ▲국내 유일의 도시형 식물원▲한강으로 연결되는 아름다운 호수공원▲잔디마당, 문화센터 등과 연결되는 열린숲공원▲야생동식물의 서식처인 습지생태원 4개의 테마공원이 어우러지도록 조성되고, 마곡지구에 위치해 식물전시 뿐만 아니라 가드닝 문화를 확산하고 생물다양성을 보전하는 녹색도시 중추기지 역할을 하게 된다. 공사기간은 2015년 11월부터 2018년 10월까지로, SH공사가 공원을 조성해 시에 기부 채납하는 방식이다. 운영은 시가 맡는다. 그동안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 부위원장으로서 마곡산업단지 및 마곡공원 등의 효과적인 운영관리방안 마련을 지속적으로 촉구해 온 우미경 의원은 “서울식물원이 2015년 11월에 공사가 시작되었는데 개장을 1년 앞둔 2017년 4월부터 서울식물원 운영실행방안 용역을 통해 향후 운영을 검토 중인 것은 서울시의 장기적인 재정계획과 운영로드맵 없이 준비했던 다른 사업을 그대로 답습하고 있는 것”이라고 질타했다. 우 의원은 이어 “총사업비 2,156억, 연간 예상되는 관리비용만 89억원 인데 향후 유지관리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과 재원 확보에 대한 계획없이 개장이 가까이 되어서야 뒤늦은 대책수립을 하는 것은 서울시가 서울식물원이 앞으로 나아갈 방향과, 사회적 역할에 대한 고민없이 진행하고 있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고 유감을 표했다. 또한, 얼마전 공사현장에서 있었던 인명사고에 대한 안타까움을 전하며, 시정 알리기에 급급해 섣부른 세부 일정 발표와 공사진행을 했음을 비판했다. 끝으로 우 의원은 서울의 녹색도시의 중추기지가 될 서울식물원의 운영·관리에 대한 서울시의 신중하고 철저한 준비를 강력히 요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라오스 첫 생물도감’ 한국이 제작해 전달

    ‘라오스 첫 생물도감’ 한국이 제작해 전달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은 8일 한·라오스 생물자원 공동연구 7주년을 맞아 라오스 생물표본 3301점을 라오스 산림청에 기증한다고 밝혔다. 이를 보관할 생물표본실 개관식도 9일 라오스의 수도 비엔티안에 위치한 라오스국립대에서 연다. 특히 생물표본실 개관에 맞춰 라오스의 주요 생물자원 469종의 특징·생태정보을 담은 생물도감을 전달한다. 생물도감은 라오스 최초로 제작된 것으로 한·라오스 생물학자 36명이 참여했다.기증된 표본은 생물자원관이 2010년부터 라오스 포카오카이와 포사보스 보호지역에서 발굴한 식물·균류·곤충·조류·파충류·포유류 등 2470종이며 같은 표본이 생물자원관에도 수장된다. 기념행사 일환으로 한·라오스 공동연구 성과를 발표하는 세미나가 열려 라오스 생물자원 활용 방향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생물자원관은 2007년부터 지구 생물다양성 보전과 해외 유용소재 발굴을 위해 생물자원이 풍부하지만 보전 인력과 기술이 부족한 국가들과 공동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라오스·캄보디아·미얀마·베트남·몽골·탄자니아·미크로네시아 등 생물다양성 부국 7개국이다. 협력국 사전 승인을 얻어 합법적으로 해외 생물자원에 접근하고, 공동조사를 통해 밝혀진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더욱이 발굴한 생물표본을 보관할 시설이 없는 국가에는 표본실 설치뿐 아니라 도감 제작, 생물자원의 효능을 밝혀 협력국과 공동으로 특허 출원하는 등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백운석 생물자원관장은 “국내 바이오업계의 생물소재 중국 의존도를 줄이는 것이 관건”이라며 “2014년 나고야의정서 발효로 까다로운 해외 생물자원에 대한 접근 경로를 다변화하기 위해 국제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유해 야생동물 92만마리 줄이기로

    내년 1월까지 꿩·멧돼지 등 사냥 야생생물 밀렵·밀거래 별도 단속 유해 야생동물의 개체 수 조절과 농작물 피해 예방 등을 위해 전국 18개(제주 별도 운영) 시·군 수렵장에서 총 92만 마리에 대한 포획이 이뤄진다. 31일 환경부에 따르면 11월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수도권·충남을 제외한 전국 시·군에서 수렵장을 운영한다. 수렵장은 경북이 6곳으로 가장 많고 경남 4곳, 충북 3곳, 전북·전남 각각 2곳, 강원 1곳 등이다. 내년 2월 열리는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총기 안전사고 예방 등을 위해 예년보다 20일 앞당겨 수렵장을 개장했다. 이 기간 동안 수렵장 설정 지역에서는 멧돼지 2만 4000여마리를 포함해 고라니·참새·까치·수꿩·멧비둘기 등 16종의 동물 92만 마리를 수렵할 계획이다. 포획 개체 수는 지역별 야생동물 서식 밀도와 피해 정도, 야생동물 전문가 의견 등을 종합해 결정됐다. 환경부는 수렵장 안전사고 및 주민 피해 예방을 위해 마을방송 등을 통해 운영사항을 미리 공지할 계획이다. 이와 별도로 유역(지방)환경청·지방자치단체·밀렵감시단체 등과 함께 1일부터 내년 3월 10일까지 야생동물 밀렵·밀거래 집중 단속도 벌인다. 야생동물 밀렵·밀거래는 2012년 480건에서 지난해 226건으로 줄었지만 수렵장 운영 기간을 악용해 지능화·전문화한 밀렵·밀거래가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환경부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밀렵을 신고할 경우 최대 500만원의 포상금을, 올무 같은 밀렵 도구를 수거·신고 시 도구 종류에 따라 최대 7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노희경 생물다양성과장은 “야생동물 밀렵·밀거래를 근절하기 위해서는 국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신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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