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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 생사 두고 떠드는데…” 프리고진 사망 며칠 전 영상, 위험 느끼고 있었던 듯

    “내 생사 두고 떠드는데…” 프리고진 사망 며칠 전 영상, 위험 느끼고 있었던 듯

    무장 반란을 일으켰다 두 달 만에 비행기 추락 사고로 숨진 러시아 용병기업 바그너 그룹의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사망하기 며칠 전에 찍은 영상이 추가로 공개됐다. 본인이 생명의 위협을 받고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는 모습이었다고 로이터 통신이 31일 보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바그너 그룹 연계 텔레그램 채널 그레이 존은 이날 이동하는 차량에서 촬영된 듯한 프리고진의 생전 영상을 게시했다. 프리고진은 30초도 안 되는 분량의 동영상에서 “내가 살았는지 죽었는지,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이야기하는 사람들에게 - 지금은 2023년 8월 하순의 주말이고, 난 아프리카에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이어 “나를 없애버리는 것과 나의 사생활, 내가 얼마나 버는지 등 뭐든지 나에 대해 떠들기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 (난) 아무런 이상도 없다”며 손으로 인사하는 듯한 동작을 취하기도 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영상에서 언급된 ‘2023년 8월 하순의 주말’은 그 달의 19일 또는 20일로 보이며, 프리고진은 그로부터 3~4일 뒤인 23일 전용기 추락으로 사망했다. 그는 당국의 조사 결과 비행기 추락 참사로 숨진 것이 유전자 검사 결과 확인됐으며, 지난 29일 고향인 상트페테르부르크의 한 묘지에 안장됐다. 로이터 통신은 “영상 속 그의 발언들은 그가 생명의 위협을 느끼고 있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짚었다. 이어 위장복과 모자, 시계 등 프리고진의 복장이 추락 사고 직전인 지난 21일 공개된 영상과도 일치한다고 덧붙였다. 영국 BBC는 이 영상의 주인공이 맞는지 등을 독자적으로 확인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이 동영상에서 프리고진은 사막을 배경으로 “바그너는 모든 대륙에서 러시아를 더욱 위대하게 만들고 아프리카를 더 자유롭게 만든다”고 말해 그가 아프리카에 있다는 추정을 낳았다. 프리고진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바그너 그룹을 이끌고 격전지 바흐무트를 장악하는 등 전과를 세웠다. 하지만 지난 6월 러시아 군 지휘부에 불만을 품고 무장 반란을 일으켰다가 벨라루스의 중재 끝에 처벌을 면하는 대신 러시아를 떠나기로 합의했다. 그 뒤 프리고진이 러시아를 자유롭게 오가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지만,전용기 추락으로 사망하면서 일각에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배후설이 제기되고 있다. 크렘린궁은 ‘푸틴 배후설’을 부인하는 한편 프리고진이 암살됐을 가능성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 어? 어디 갔지 그 악취… 코 편안~한 서초

    어? 어디 갔지 그 악취… 코 편안~한 서초

    “생각해 보니 지난해 여름에는 골목 순찰할 때 고약한 냄새 때문에 차 창문을 열 수도 없었어요. 올해는 장마철에도 폭염에도 그런 냄새가 안 나서 그냥 다녔는데 악취가 없어졌네요.”(서울 서초구 서초동 A지구대 경관) “여름에는 가게 앞 빗물받이에서 냄새가 올라와서 환기도 제대로 시키지 못했어요. 장사할 때는 길가 빗물받이에 덮개를 씌워 놔야 할 정도였는데, 올해는 그런 냄새가 나지 않아서 신기하다고 생각하고 있었죠.”(서초동 커피숍 매니저 김모씨) 서초구 남부터미널역 6번 출구 일대는 매년 여름이면 악취로 몸살을 앓았다. 하수와 오수가 뒤섞이면서 쌓인 오염물질이 기온이 올라가면서 악취를 내뿜었기 때문이다. 길을 다니는 시민들은 코를 막고 다녀야 했고, 지역 주민들과 상인들의 고통은 훨씬 컸다. 식당 앞 빗물받이와 맨홀에서 악취가 올라오니 손님들이 발길을 돌리는 경우도 많았다. 그런데 1년 만에 주민들을 괴롭히던 냄새가 싹 사라졌다. 비결은 바로 서초구에서 추진한 ‘하수악취 저감 시스템 설치 사업’이다. 이 시스템은 하수 맨홀과 빗물받이 등에서 발생하는 악취와 부유세균을 음압을 이용해 자동 흡입한 뒤 탈취 과정을 거쳐 맑은 공기로 만들어 배출하는 것이다.31일 서초구에 따르면 구는 지난해 4월 6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남부터미널역 6번 출구 인근 15만㎡의 면적에 악취저감장치 24개를 설치해 370여곳의 하수 맨홀과 빗물받이에서 밖으로 악취가 새어 나오지 못하게 막았다. 구 관계자는 “이전에 특정 거리에 악취 저감 시스템을 설치한 적은 있지만, 일정 블록에 집중적으로 설치해 악취는 잡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시스템 설치 후 2개월간 파일럿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확실히 악취 저감 효과가 있었고, 올여름 드디어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실제 악취 저감 시스템을 운영한 결과 이 지역의 총 393개 빗물받이 중 376개에서 악취 원인인 황화수소 배출량이 최소 5에서 최대 13까지 줄었다. 평균으로는 황화수소 배출량이 14에서 5으로 뚝 떨어졌다. 황화수소는 악취와 함께 시민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독성물질로 중독될 경우 생명을 잃을 수 있다. 또 부유세균 확산 방지와 해충 방지에도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는 이번 음압을 활용한 하수 악취 저감 시스템 결과를 바탕으로 악취 민원이 많은 대단위 블록에도 확대할 계획이다. 구는 지난해 ‘서울시 하수악취 저감 추진 자치구 평가’에서 ‘최우수구’에 선정되기도 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이번 시스템 운영으로 해당 지역을 통행하는 주민과 인근 상인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쾌적한 도시 환경을 만들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몽골 방문 교황 앞에서, 임형주 식전행사 공연

    몽골 방문 교황 앞에서, 임형주 식전행사 공연

    팝페라테너 임형주(37)가 몽골을 방문하는 프란치스코(87) 교황 앞에서 노래한다. 소속사 디지엔콤은 임형주가 오는 3일 교황의 몽골 공식 사목방문 집전미사 식전행사에서 공연한다고 31일 전했다. 임형주는 현지시간 오후 4시 몽골 울란바토르의 스텝 아레나 경기장에서 ‘아베 마리아’(Ave Maria), ‘유 레이즈 미 업’(You Raise Me Up), ‘생명의 양식’(Panis Angelicus)을 부를 예정이다. ‘대건 안드레아’가 세례명인 임형주는 독실한 가톨릭 신자로 알려져 있다. 2021년부터 가톨릭평화방송(CPBC) 라디오 프로그램 ‘임형주의 너에게 주는 노래’의 DJ로도 활동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살레시오수녀회가 몽골에 건립을 추진 중인 노밍요스 중등학교의 명예교장으로 위촉됐다. 역대 교황 중 몽골 방문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처음이다. 사목방문 표어는 ‘함께 희망하기’로 정했다. 몽골은 인구 330여만명 중 가톨릭 신자는 1450명 정도로, 울란바토르 지목구장은 조르조 마렌고(47·이탈리아) 추기경이다.
  • 다양한 음식과 맛, 쌓이는 추억…아이도 부모도 그렇게 성장한다[웹툰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다양한 음식과 맛, 쌓이는 추억…아이도 부모도 그렇게 성장한다[웹툰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지루한 장마, 숨 막히는 폭염, 거기에 무섭게 우리를 위협하던 태풍까지 지나가고 이제 가을이 성큼 다가와 있다. 누구에게나 아쉬웠던 방학과 휴가 기간이 끝나고 학교로, 직장으로 돌아가고 있는 이때 일상의 고단함을 위로하고 주변을 돌아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는 작품 한 편이 있다. 카카오웹툰에서 연재하는, 음식을 소재로 가족들과의 일상을 담아낸 ‘오무라이스 잼잼’(글·그림 조경규)이다. ●‘우리 가족의 먹고사는 얘기’ 우리는 살아가면서 수많은 음식을 만나고 먹는다. 어린 시절, 부모님이 직접 해 주신 집밥부터, 동네 구멍가게에서 용돈으로 사 먹었던 여러 가지 간식들, 그리고 도시락 혹은 급식들, 특별한 날 가족과 함께했던 외식의 순간들, 성인이 되고 설레는 마음으로 먹어 봤던 첫 술, 여행지에서 만난 낯선 음식들…. 이런 다양한 음식들을 맛보면서 하루하루 생명을 이어 가며, 우리는 그렇게 차곡차곡 일상을 쌓아 나간다. ‘오무라이스 잼잼’은 바로 이 순간들을 같이하는 가족의 이야기를 작가만의 시선으로 잘 담아내고 있다.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우리 가족의 먹고사는 얘기’라고 작가의 말로 연재를 시작한 만큼 모든 작품에는 작가의 ‘가족과 함께 살아가는 이야기’가 귀엽고 사랑스러운 그림체로 예쁘게 담겨 있다. 작가가 시즌1의 1화에서 밝힌 대로, 이 작품에 등장하는 모든 음식은 ‘그 자체 이름과 모양’으로 매회 소개된다. 디자인을 전공한 작가의 음식 일러스트는 음식 사진과는 또 다른 매력을 우리에게 선사하며 독자들의 식욕을 한없이 자극한다. 외국 현지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별한 음식부터, 지금 당장 편의점에 달려가 먹어볼 수 있는 소소한 간식까지, 매회 주제로 선정된 음식이 등장하고 그 음식을 먹는 과정에서 가족이 겪는 독특한 이야기를 곁들인다. 그래서 ‘오무라이스 잼잼’은 음식의 역사와 맛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담은 웹툰이기도 하고, 가족의 일상을 담은 일기이기도 하며, 작가와 그의 가족의 성장을 담은 수필이기도 하다. ●올해로 어느덧 연재 14년째 작가 조경규의 딸 은영이가 4살, 아들 준영이가 3살일 때 시즌1 연재를 시작한 이 작품은 올해로 어느덧 시즌 14로 접어들었다. ‘백설공주의 독 사과’ 이야기를 그림책으로 보고, 사과를 먹을 때마다 쓰러지는 시늉을 하던 그의 아이들은, 14년 동안 어느덧 훌쩍 커 버려 고등학생과 중학생이 됐다. 긴 세월을 같이 달려온 독자들은 아이들의 성장에 놀라워하기도 하고, 자신들도 어느덧 부모가 됐음을 댓글을 통해 알리기도 한다. 독자들의 변화뿐일까. 긴 세월 동안 다음웹툰은 카카오웹툰으로 바뀌었고, 월·목 주 2회 연재였던 작품은 주 1회 화요일 연재로 바뀌었으며, 시즌별로 출간되는 책은 13권이 넘게 나왔다. 누구에게나 시간은 흐른다. 나의 시간뿐만 아니라, 함께 밥을 먹고 살아가는 가족의 시간도 같이 흘러간다. 우리가 함께 하는 시간, 그것을 잘 보내는 것이 가장 가치 있는 순간임을 알려 주는 ‘오무라이스 잼잼’을 다 같이 만나 보자. 아마 가족 모두의 손에서 스마트폰을 내려놓고, 눈을 마주치며, 먹고 마시며, 울고 웃는 서로의 모습을 보다 소중하게 볼 수 있을 것이다.백수진 한국만화영상진흥원 팀장
  • [인사]

    ■외교부 △아세안국 심의관 이동기△기획조정실 기획재정담당관 문인석△공공문화외교국 공공외교총괄과장 임형태 ■매일경제신문 ◇대표이사 손현덕 ◇이사△논설주간 서양원△기획실장 김정욱◇부국장 주간국장직대 김선걸 ■매경닷컴 ◇대표이사 임상균 ■라이나생명 ◇부사장 승진△오퍼레이션부문 백의지 ◇이사 신규 선임△인사관리본부 김태헌
  • 응급 상황 땐 QR 코드 ‘찰칵’… 똑똑한 성북 기초번호판

    응급 상황 땐 QR 코드 ‘찰칵’… 똑똑한 성북 기초번호판

    서울 성북구가 다중이용시설에 QR코드를 반영한 기초번호판을 설치했다고 31일 밝혔다. 기초번호판은 건물이 없는 장소나 도로 주변 시설물 등에 해당 위치를 표시하는 주소 정보 시설이다. 그동안은 자전거길이나 소규모 도시공원 등 주변에 위치를 정확하게 설명할 수 있는 건물이나 시설물이 없어 안전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하기 어려웠다. 이에 구는 기초번호판에 QR코드를 표시해 이를 스마트폰으로 촬영하면 위치 정보가 표시되고 동시에 문자나 전화로 자동으로 연결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구는 한강 자전거길과 연결된 성북천·우이천·중랑천 자전거길 4㎞ 구간 50곳과 지진 옥외 대피 장소·소규모 도시공원 86곳 등 총 136곳에 기초번호판을 설치했다. 특히 여성과 아동이 많이 이용하는 소규모 도시공원에는 태양광 발광다이오드(LED) 기초번호판을 설치했다. 구는 야간에는 구민의 보행 안전을 확보하고 치안을 강화할 수 있는 보안등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각종 위급 상황에서 골든타임을 확보해 주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킬 수 있는 안전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 생명 위협? 수련에 방해되면?… 모호한 기준, 수술실 CCTV 끈다

    생명 위협? 수련에 방해되면?… 모호한 기준, 수술실 CCTV 끈다

    9월 25일부터 의료기관 수술실 내부에 폐쇄회로(CC)TV 설치를 의무화하는 법안이 시행되지만 촬영 요구와 거부에 대한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이 없어 의료 현장의 혼란이 예상된다. 법 시행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았지만 의료계는 여전히 반대 입장을 굽히지 않는 데다 촬영 영상을 제공·열람하는 것도 극히 제한돼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온다. 31일 의료계와 보건복지부 등에 따르면 수술실 CCTV 설치를 의무화한 의료법 개정안은 2021년 8월 국회를 통화한 이후 유예기간 2년을 거쳐 오는 25일부터 시행된다. 개정안은 대리 수술 등의 불법행위를 막고 의료사고 증명 책임 등에 사용하겠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법이 시행되면 전신마취 수술을 받는 환자는 병원에 CCTV 촬영을 요구할 수 있고, 정당한 이유 없이 거부하면 병원은 500만원의 벌금을 내야 한다. 또 촬영된 영상과 정보를 유출하면 5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하지만 현재까지도 어떤 경우에 촬영이 가능한지를 명시한 시행규칙은 확정되지 않았고, 영상 촬영을 거부할 수 있는 기준을 구체적으로 담은 가이드라인도 마련되지 않았다. 복지부가 지난 3월 입법예고한 시행령에는 병원이 CCTV 촬영 요구를 거부할 수 있는 여섯 가지 기준이 포함됐지만, 의료 현장에서는 이 기준이 불명확하고 구체적이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시행령에 명시된 기준은 응급환자를 수술하는 경우, 생명에 위협이 되거나 신체기능의 장애를 초래하는 질환을 앓는 환자의 수술, 전문진료질병군에 해당하는 수술, 전공의 수련을 현저히 저해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하는 경우, 수술 직전 촬영이 기술적으로 어려운 경우, 천재지변 등의 불가항력적 사유로 촬영이 불가능한 경우 등이다. 이 기준에 따르면 전문의 수련을 이유로 대학병원 대부분은 촬영을 거부할 수 있다. 또 신체기능 장애를 초래하는 질환에 대한 해석도 모호하다. 결국 구체적인 기준을 담은 가이드라인이 없으면 의료기관의 자의적인 해석으로 영상 촬영을 거부할 가능성이 크다는 우려가 환자들 사이에서 나온다. 복지부 관계자는 “처음 시행되는 법이고 조건도 많다 보니 세부적인 내용을 정하는 데 시간이 걸리고 있다”며 “최대한 이른 시일 안에 가이드라인을 발표해 혼란을 줄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설치 의무화인 만큼 설치 여부도 법 시행 전에 점검해야 하지만 아직 CCTV 설치 현황조차 제대로 파악되지 않았다. 복지부는 CCTV를 설치해야 하는 의료기관을 전국 2091곳으로 추산하고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예산 일부를 지원하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약 500여개 수술실이 CCTV 설치를 요청했는데 지원금을 요구하지 않는 경우도 있어 현황 파악이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법 시행이 코앞이라 병원들이 일단 CCTV를 설치하고는 있지만 우려가 크다. 의사협회는 그동안 의료진을 감시 대상으로 본다는 점과 초상권과 직업 수행의 자유 등이 침해될 수 있다는 점을 들어 헌법소원을 제기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수도권의 한 정형외과 관계자는 “규정이 모호해 법 시행 초기부터 영상을 제출하라는 민형사상 소송이 남발될까 걱정된다”며 “CCTV 설치는 마쳤지만 환자나 보호자가 요청할 때마다 모두 촬영할지 혹은 어떤 경우에 거부할지 정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환자들도 혼란스럽기는 마찬가지다. 수사기관 등의 요청 외에 환자가 촬영된 영상을 제공받거나 열람하려면 수술 참여 의료진 등 영상에 등장하는 모든 사람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의료기관이 촬영을 거부해도 벌금이 500만원에 그치는 등 처벌이 강하지 않다. 직장인 박모(32)씨는 “CCTV 촬영을 거부할 수 있는 기준이 많아 실제로 촬영까지 이뤄지는 경우는 드물 것”이라고 말했다. 법 시행 전 혼란을 최소화하면서 법의 취지를 살릴 수 있도록 보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2016년 성형외과 수술 중 과다출혈로 사망한 권대희씨의 어머니 이나금씨는 “CCTV 설치 의무화법은 막강한 의료계의 힘에 맞서 환자와 가족들이 대응할 수 있는 힘을 준 뜻깊은 법안”이라며 “복지부가 법안이 무력화되지 않도록 철저히 감시하고 개선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 조례안 및 동의안 심사·의결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 조례안 및 동의안 심사·의결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윤승오)는 지난 30일 제341회 임시회 기간 중 상임위원회를 개최해, 조례안 9건, 동의안 1건을 처리했다. 윤종호 의원(구미6)이 대표 발의한 ‘경북도교육청 경제교육 활성화 지원 조례안’은 학생들이 체계적인 경제교육을 받을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고, 이어 윤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경북도교육청 학생 통학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학교에서 발생하는 특수한 상황으로 인해 학생이 통학하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하는 것으로 그 필요성이 인정되어 각각 원안 가결했다. 박채아 의원(경산3)이 대표 발의한 ‘경북도 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 설치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은 학교별 운영위원회와 시·군 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의 상호 교류를 통한 활성화를 위한 것으로, 이어 박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경북도교육청 교육활동 보호 및 학습권 보장 조례안’은 교원․학생․학부모 간의 신뢰 관계의 회복 등을 통해 교육 현장의 안정화 및 질적 향상을 위한 것으로 그 필요성이 인정되어 각각 원안 가결했다. 배진석 의원(경주1)이 대표발의한 ‘경북도교육청 교육재정안정화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은 상위 법령 개정에 따른 통합재정안정화기금의 설치 근거 마련 및 기금의 존속 기한 연장을 위한 것이다. 차주식 의원(경산1)이 대표발의한 ‘경북도교육청 화장실 등 불법촬영 예방 조례안’은 교육청 및 소속기관 내 화장실 등에 불법촬영 예방과 근절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한 것으로 그 필요성이 인정되어 각각 원안 가결했다. 김홍구 의원(상주2)이 대표발의한 ‘경북도교육청 학생 영양․식생활 교육 지원 조례안’은 학생들에게 영양․식생활 교육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제도적 근거를 마련하고, 황두영 의원(구미2)이 대표발의한 ‘경북도교육청 학교 유해물질 예방 및 안전관리 조례안’은 유해중금속 등 유해물질로부터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그 필요성이 인정되어 각각 원안 가결했다. 그 이외에도 교육감이 제출한 ‘만 나이 정착을 위한 경상북도교육청 3개 조례 일괄개정조례안’은 ‘민법’, ‘행정기본법’개정으로 도교육청 조례 중 만 나이를 적용하고 있는 조례 3개를 일괄개정하는 것으로 ‘경북도교육청 생명사랑센터 민간위탁 선정 동의안’은 최근 정신 건강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학생이 늘어나 북부권에 1개소를 증원해 민간위탁 3개 기관을 선정하기 위한 것으로 그 필요성이 인정되어 각각 원안 가결했다. 윤승오 위원장은 “교육발전을 위해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 달라”라며 “우리 선생님들이 학생들이나 학부모로부터 존경받을 수 있도록 교권회복을 위한 교육청의 적절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날 교육위가 처리한 안건은 다음달 12일에 개최될 제34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할 예정이다.
  • 자살시도자 상담하니 자살위험 60% 감소…효과 있어도 예산 없어 확대 난망

    자살시도자 상담하니 자살위험 60% 감소…효과 있어도 예산 없어 확대 난망

    응급실에 온 자살 시도자를 사례관리사가 매일 만나 심리 치료를 한 결과 자살 위험이 60%나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자살 시도자의 자살 위험은 일반인보다 25배 높은데, 현재 84개 응급실에서만 이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인프라를 더 확대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31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013년부터 시작된 ‘응급실 기반 자살시도자 사후관리사업’은 응급실에 상주하는 사례관리사가 자살 시도자에게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퇴원 후에도 지속해 관리받을 수 있도록 지역사회 정신건강 서비스를 연계해주는 것이다. 사업의 효과성은 충분히 입증됐다. 지난해 응급실 내원 후 상담·치료를 받은 1만 1321명을 조사한 결과 상담을 거듭할수록 자살위험도와 우울감이 감소했다. 특히 전반적으로 자살위험도가 높은 사람의 비율이 1회 상담을 받았을 때는 15.6%였다가 4회 상담 때는 6.5%로 감소해 60%가량 줄었다. 서비스 전후로 우울감을 느끼는 사람은 18.8%포인트, 불안·초조를 느낀 사람은 10.0%포인트, 자살 생각을 한 사람은 11.4%포인트, 자살 충동을 느낀 사람은 12.0%포인트 감소했다. 흔히 자살은 막기 어렵다고 하지만, 위기의 순간 누군가 상처를 보듬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한 생명을 살릴 수 있다고 사례관리사들은 말한다. 자살 시도자 10명 중 9명이 충동적으로 자살을 시도하기 때문에 환자 곁에서 말을 건네고 마음 치료를 하면 또다시 자살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2016년 통계를 보면 2013~2015년 병원 응급실을 찾은 자살 시도자 1만 3643명 중 745명이 퇴원 후 다시 자살을 시도해 결국 숨졌다. 이 중 517명(69.4%)이 사례관리사의 상담 서비스를 받지 않은 사람이었고, 나머지 228명이 상담을 받은 사람이었다. 상담받은 사람과 받지 않은 사람의 사망률 차이가 2배를 웃돈다. 이처럼 효과가 뚜렷한데도 서비스 시행 기관이 센터급 이상 응급의료기관(177개)의 48%에 불과해 서비스를 충분히 제공하기가 어려운 실정이다. 응급실 사후관리 예산은 올해 143억 5400만원이며, 정부가 제출한 내년도 예산은 증액되지 않았다. 복지부 관계자는 “응급실 기반 자살 시도자 사후관리사업 참여 기관을 무한정 늘릴 수는 없어 지역 정신건강센터로 연계해 상담·관리하고자 한다”며 “현재 정신건강센터 사례관리사 1명이 자살 시도자 20~25명을 담당하고 있는데, 15명 정도만 담당하도록 인력 충원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80개 병원을 찾은 자살 시도자 2만 6538명 중 여성 자살 시도자가 65.2%(1만 7294명)로 남성(9244명)의 2배에 가까웠다. 연령별로는 20대가 27.9%(7400명), 10대 16.5%(4368명), 30대 13.6%(3607명) 순으로 많았다. 자살 시도 동기로는 정신적 문제(38.1%), 대인관계(18.9%), 말다툼(10.3%), 경제적 문제(6.6%) 등이 꼽혔다.
  • 경찰에 신고했다고 연인 살해한 ‘시흥동 보복살인범’, 무기징역

    경찰에 신고했다고 연인 살해한 ‘시흥동 보복살인범’, 무기징역

    ‘살인 계획’ 검색 등 계획범죄 인정돼“범행 수법 잔혹하고 재범 위험 커” 교제 폭력 신고에 앙심을 품고 연인을 살해한 김모(33)씨가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 정도성)는 31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보복살인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씨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김씨에게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40시간 이수, 신상정보 등록 15년, 위치추적 전자장치 30년 부착도 명령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범행 3일 전 ‘살인’, ‘살인 계획’ 등을 인터넷으로 검색했고 흉기를 준비하는 등 계획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판단했다. 이어 “범행 수법도 잔혹하고 재범 위험도 커 영구히 사회로부터 격리할 필요가 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검찰은 지난 7일 김씨에게 무기징역을 구형했다. 이에 김씨는 오히려 사형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구했다. 재판부는 김씨의 주장에 대해 “사형은 인간의 생명을 박탈하는 극히 예외적인 형벌”이라며 “사형 선고가 정당화될 수 있는 사정이라고 보기는 어려우므로 무기징역에 처한다”고 설명했다. 김씨는 5월 26일 서울 금천구 시흥동 한 상가의 지하 주차장에서 미리 준비한 흉기로 A(47)씨를 여러 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김씨는 A씨의 신고로 범행 1시간여 전까지 경찰 조사를 받았다. 이후 A씨 차 뒤에 숨어서 기다리다가 피해자 조사를 마치고 나온 A씨에게 흉기를 휘둘렀다. 검찰은 김씨가 A씨 신체를 몰래 촬영한 뒤 유포하겠다고 A씨를 협박한 사실도 확인하고 성폭력처벌법상 카메라 등 이용촬영·촬영물 등 이용협박 혐의를 추가하고, 사체유기·감금·상해·재물손괴·폭행 혐의도 적용했다. 재판부는 모든 혐의를 유죄로 인정했다.
  • 맘껏 먹고 운동 안 해도 살 빼는 방법 찾았다

    맘껏 먹고 운동 안 해도 살 빼는 방법 찾았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비만’을 사회적 질병으로 규정하고 있다. 미국을 비롯한 서구 사회에서는 비만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 증가가 심각한 수준이다. 이런 상황에서 국내 연구진이 전 세계 10억 명에 달하는 비만 환자에게 단비 같은 연구 결과를 내놨다. 기초과학연구원(IBS) 인지 및 사회성 연구단은 뇌 속 별 모양의 비신경세포인 별세포에서 지방 대사 조절 원리를 발견하고 이를 활용해 개발한 신약 물질이 식사량 조절 없이 체중 감량이 가능하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생명과학 분야 국제 학술지 ‘네이처 메타볼리즘’ 9월 1일자에 실렸다. 배고픔과 체내 에너지 균형은 뇌 측시상하부에서 관장한다. 시상하부 신경세포들이 지방 조직과 연결돼 지방 대사에 관여한다고 알려졌지만 정확한 지방 대사 조절 기전은 밝혀지지 않았다. 연구팀은 측시상하부에서 억제성 신경물질 가바(GABA)의 수용체를 특이적으로 발현하는 신경세포 군집인 가브라5(GABRA5)를 발견했다. 실제로 비만한 생쥐에게서 가브라5 신경세포의 주기적 발화가 현저하게 줄어든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에 생쥐에게 가브라5 신경 세포의 활성을 억제하면 지방 조직의 에너지 사용이 줄어들면서 지방이 축적돼 체중이 늘었다. 연구팀은 측시상하부의 별세포가 가브라5 신경세포의 활성을 조절하는 핵심이라는 점을 새로 발견했다. 별세포 수와 크기가 증가한 반응성 별세포는 가바를 다량 생성해 가브라5 신경세포를 억제해 비만을 유발한다는 것을 발견했다. 결국 반응성 별세포 발현을 억제하면 가바 분비가 줄고 가브라5 신경세포가 활성화돼 지방 조직의 열 발생을 촉진하는 것도 확인했다. 반응성 별세포 조절만으로도 식사량 조절 없이 체중 감소가 가능하다는 것을 밝혀냈다. 연구팀은 이 원리를 바탕으로 개발한 신약 후보 물질인 ‘KDS2010’을 비만 생쥐에게 투여하는 실험을 한 결과 식사량 조절 없이도 지방 축적을 억제하고 체중을 감소시킨다는 것도 확인했다. 연구를 이끈 이창준 IBS 단장은 “기존 비만 치료제는 식욕 조절 관련 신경세포에 집중했지만 이번 연구는 비신경세포인 별세포에 주목했다는 점에서 차이를 보인다”라면서 “이번에 개발한 약물이 식욕 억제 없이 효과적으로 비만을 치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반대로 가브라5 신경세포가 활성화되면 체중이 줄어들었다.
  • ‘이태원 참사 특별법’ 野 단독 처리…與 반발해 퇴장

    ‘이태원 참사 특별법’ 野 단독 처리…與 반발해 퇴장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31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어 ‘이태원 참사 특별법’(10·29 이태원 참사 피해자 권리보장과 진상규명 및 재발 방지를 위한 특별법안)을 의결했다. 법안은 국민의힘 의원들이 퇴장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 단독으로 처리됐다. 법안에는 독립적 진상조사를 위한 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 구성과 특별검사(특검) 수사가 필요할 경우 특검 임명을 위한 국회 의결을 요청할 수 있다는 점을 규정하는 한편, 피해 배·보상 등의 내용이 담겼다. 특조위는 국회의장 추천 1명, 여야 추천 각각 4명, 유가족 단체 추천 2명 등 총 11명으로 구성되도록 했다. 이 법안은 전날 행안위 안건조정위원회에서 야당 단독으로 통과돼 전체회의에 넘겨졌다. 여당은 이날 회의에서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전체회의 일정에 합의하지 않았다는 점, 특조위가 편파적으로 구성될 수 있다는 점 등을 들어 법안 처리에 반대했다. 이만희 국민의힘 의원은 “특조위 11명 구성이 (여당 대 야당) 4대 7로 구성할 수 있게 해놨다”며 “도대체 어떻게 균형을 맞출 수 있나”라고 비판했다. 같은 당 권성동 의원은 “이태원 참사는 좁은 골목길에 인파가 몰려 난 사고로 그 원인이 간단하다”며 “우리 국민은 사고에 대한 의혹을 갖고 있지 않다”고 했다. 그러자 이해식 민주당 의원은 “원인이 간단한데 왜 못 막았나”라며 “(참사 당일) 10만 넘는 인파가 운집한다는 보도가 쏟아지고 112 신고가 빗발쳤는데 원인이 간단하다고 말할 수 있나”라고 반박했다. 야당 간사인 같은 당 강병원 의원은 특별법 처리를 위한 협의를 여러 차례 요청했는데도 여당이 이를 회피했다고 지적했다.강 의원은 “국민의힘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겠다고 약속한 것과 달리 특별법 관련 국회 논의에 파행과 불참으로 일관했다”라며 “어떤 책임도 지지 않고 국민을 갈라치기 하려는 모습이 재연됐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의원들의 의사진행 발언이 시작되자 국민의힘 의원들은 일제히 퇴장했고, 야당 의원들만 남은 채 법안은 가결됐다. 이날 처리된 법안에는 앞서 남인순 민주당 의원이 발의한 원안에는 없던 조항들이 다수 담겼다. 전체 회의 심사에서 여야 충돌을 최소화하는 한편 향후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 명분을 최대한 줄이려는 야당의 의도로 풀이된다. 특별법은 지난 6월 30일 국회 본회의에서 민주당을 비롯한 야 4당의 주도로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됐다. 패스트트랙 법안은 ‘상임위 180일 이내→법사위 90일 이내→본회의 60일 이내 상정’ 단계를 밟아 최종 처리까지 최장 330일(11개월)이 소요된다. 향후 최대 150일이 더 걸리는 셈이다. 이태원 참사는 지난해 10월 29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일대에 핼러윈 데이를 앞두고 수많은 인파가 한꺼번에 몰리며 발생한 사상 초유의 대규모 압사 사고다. 이에 따라 159명이 사망하고 많은 이들이 다쳤다. 이태원 참사 유가족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특별법 통과를 촉구하기도 했다.
  • 이재명 “오늘부터 무기한 단식…민주주의 파괴 막겠다”

    이재명 “오늘부터 무기한 단식…민주주의 파괴 막겠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1일부터 무기한 단식에 돌입한다고 선언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1주년 취임 기자간담회를 열고 “사즉생의 각오로 민주주의 파괴를 막아내겠다”며 “마지막 수단으로 오늘부터 무기한 단식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그는 “죄송하다는 말씀부터 드린다. 대한민국이, 국민의 삶이 이렇게 무너진 데는 저의 책임이 가장 크다. 퇴행적 집권을 막지 못했고, 정권의 무능과 폭주를 막지 못했다”며 정권이 교체된 데 책임을 느낀다고 했다. 이어 이 대표는 윤석열 정부에 대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민생을 지켜야 할 정권이 안전을 걱정하는 국민의 목소리를 괴담이라 매도하며 겁박하고 국민과 싸우겠다고 선전포고한다”고 비판했다. 그는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고 채수근 상병 사건 수사 외압 의혹, 서울~양평 고속도로 종점 변경 의혹 등 최근 민주당이 대정부 공세를 하는 사안들을 거론하며 “정권의 국민포기에 대한민국이 무너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윤 대통령에게 “민생 파괴 민주주의 훼손에 대해 국민께 사죄하고 국정방향을 국민 중심으로 바꿔라”, “일본의 핵 오염수 방류에 반대 입장을 천명하고 국제해양재판소에 제소하라”, “전면적 국정 쇄신과 개각을 단행하라” 등 세 가지 요구사항을 발표했다.
  • 머나먼 땅 몽골에서 독립운동을 하며 의술을 펼친 ‘신의’(神醫) 이태준 [한ZOOM]

    머나먼 땅 몽골에서 독립운동을 하며 의술을 펼친 ‘신의’(神醫) 이태준 [한ZOOM]

     “여기 이태준 기념공원은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를 방문하는 모든 한국인들이 꼭 가봐야 하는 곳입니다. 이태준 선생은 한국인들에게는 독립투사이지만, 몽골인들에게는 수많은 생명을 살린 은인으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으로부터 2300㎞ 떨어진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에는 한국인을 기념하는 공원이 세워져 있다. 그는 대암(大岩) 이태준(李泰俊·1883~1921) 선생이다. 한국인들에게 널리 알려진 인물은 아니지만 안창호(安昌浩·1878~1938), 김규식(金奎植·1882~1931) 등과 함께 목숨을 바쳐 대한민국의 역사를 만들어 간 독립투사이다. 이태준 선생은 몽골에서 근대 의술을 펼치며 각지에 퍼져 있는 애국지사들과 긴밀한 연락망을 구축해 항일 독립자금 조달 등 외곽에서 폭넓은 독립운동 지원활동을 펼쳤다.안창호 선생을 치료한 의사(醫師) 이태준 이태준 선생은 1883년 경남 함안에서 태어났다. 독립운동을 위해 서울로 가서 우연한 기회에 세브란스의학교에 입학해 의사가 되었다. 1909년 안중근(安重根·1879~1910) 의사가 하얼빈 역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처단하자, 일제는 도산 안창호 선생을 안중근 의사의 배후로 지목하고 모진 고문을 가했다. 이때 도산 안창호 선생을 치료한 의사가 이태준 선생이었다. 일제는 도산 안창호 선생을 치료했다는 이유로 이태준 선생을 체포하려 했다. 1912년 일제의 탄압을 피해 중국 난징으로 망명한 이태준 선생은 의사로 활동하던 중 처사촌인 김규식 선생의 권유로 몽골로 간다. 이태준 선생은 동지들과 함께 몽골에 군관학교를 세우려했지만 목표를 이루지는 못했다. 그때 이태준 선생의 눈에 들어온 것은 당시 창궐하던 ‘화류병’(성병)으로 고생하는 몽골인들이었다. 이태준 선생은 세브란스의학교에서 배운 근대의술로 그들을 치료하기 위해 동의의국(同義醫局)이라는 병원을 세워 7년간 몽골인들을 치료했다. 이태준 선생은 몽골인들로부터 ‘몽골의 슈바이처’로 불릴 정도로 존경을 받았고, 몽골의 국왕 보그드 칸(Bogd Khan)도 이태준 선생에게 ‘에르덴닌 오치리’라는 국가 최고 훈장을 수여하고 국왕 주치의로 임명했다. 의사 수입을 독립운동 자금으로 전달 이태준 선생은 의사 수입의 전부를 독립운동 자금으로 전달했다. 1919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명의의 탄원서를 제출하기 위해 파리강화회의에 참가한 김규식 선생에게 자금을 대기도 했다. 김규식 선생은 군관학교를 세우기 위해 이태준 선생과 함께 몽골에 왔던 동지이자, 이태준 선생의 아내 김은식의 사촌 오빠였다. 이태준 선생은 러시아 레닌 정부가 상해임시정부에 전달하는 독립운동 자금을 전달하는 역할도 했다. 1920년 레닌 정부가 준 금괴를 가지고 상해를 방문한 이태준 선생은 북경에서 약산 김원봉(金元鳳·1898~1958)을 만났다. 당시 김원봉은 의열단을 조직해 국내외 일제 수탈기관을 파괴하고, 요인을 암살하는 독립운동을 하고 있었다. 무력투쟁에 사용할 폭탄의 성능 때문에 고민하던 김원봉은 이태준 선생에게 폭탄전문가 소개를 부탁했다. 후에 이태준 선생이 소개하려고 했던 헝가리인 ‘마자르’가 이태준 선생이 죽은 후 홀로 김원봉을 만나 고성능 폭탄제조법을 알려줬다. 일제와 손잡은 러시아 백군에 의해 피살된 이태준 선생  20세기 초까지 몽골은 외몽골(현재 몽골)과 내몽골(현재 내몽골 자치구)로 분리되어 중국 청나라의 지배를 받고 있었다. 1911년 중국에서 신해혁명으로 중화민국이 들어서자, 외몽골은 이 기회를 이용해 자치를 인정받았으나 내몽골은 여전히 혼란한 상황이었다. 한편, 러시아에서는 1917년 11월 볼셰비키 혁명으로 세계 최초로 공산주의 정권이 수립되었다. 외몽골에 공산주의가 퍼질 것을 염려한 중화민국은 외몽골의 자치를 철폐하고 다시 점령했다. 이때 나타난 인물이 바로 ‘미친 남작’이라 불렸던 웅게른(로만 폰 웅게른슈테른베르크)이었다. 러시아에서는 볼셰비키 혁명을 지지하는 혁명세력(적군·Red Army)과 반대세력(백군·White Army) 간에 적백내전이 일어났다. 1920년 적군에 쫓기던 웅게른의 백군은 몽골로 들어왔다. 웅게른은 ‘몽골을 중화민국으로부터 해방시키겠다. 몽골에 자치정부를 만들고 보그드 칸을 다시 국왕으로 복위 시키겠다. 몽골의 내정에는 절대 간섭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중화민국으로부터의 독립을 갈망한 몽골인들은 웅게른을 환영했다. 몽골의 지지를 받은 웅게른은 중화민국 군대와 싸웠지만 패했다. 그러나 두 번째 전투에서는 죽음을 각오하고 참전한 몽골 병사들의 노력으로 중화민국 군대를 몽골에서 몰아내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몽골을 접수한 미친 남작 웅게른은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를 점령한 후 외국인 주거지역에 사는 외국인들을 닥치는 대로 학살하고 그들의 재산을 강탈했다. 그리고 몽골 전역에서 대대적인 학살과 약탈을 자행했다. 이때 이태준 선생과 가족은 외국인 주거지역에 살고 있었다. 그날은 이태준 선생과 헝가리인 마자르는 상해임시정부에 독립운동 자금을 전달하기 위해 떠난 날이었다. 웅게른 부대 병사들이 이태준 선생의 집에 쳐들어와 이태준 선생의 아내와 갓 태어난 어린 딸을 잔혹하게 살해했다. 이태준 선생과 헝가리인 마자르도 국경을 넘지 못하고 백군에게 붙잡혔다. 웅게른 부대에 있던 일본인이 이태준 선생을 볼셰비키의 스파이라고 지목하면서 이태준 선생을 1921년 일본과 손잡은 러시아 백군에 의해 38세의 나이에 피살된다. 가까스로 풀려난 헝가리인 ‘마자르’는 무작정 북경으로 가서 의열단 김원봉을 만나 폭탄제조법을 전달했다.이태준 기념공원에서 차를 타고 약 15분쯤 가면 울란바토르 시청 옆에 커다란 광장이 나온다. 이 곳의 이름은 ‘수흐바타르 광장’이다. 이 광장의 한 쪽에는 말을 타고 있는 동상이 있다. 그가 바로 몽골의 독립을 이룩한 ‘담딩 수흐바타르’(1893~1923)다. 그는 레닌의 도움을 받아 몽골에서 백군을 축출하고 독립을 이룬 인물이다. 그래서 몽골에서는 혁명의 아버지로 불린다. 수흐바타르 동상을 보면서 그가 조금만 일찍 웅게른의 백군을 몰아 냈다면 이태준 선생은 살아 남아 독립된 대한민국의 땅을 다시 밟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에 빠져보았다.
  • 이경숙 서울시의원 “화재 취약 방음터널 9곳, 서울시 대책 마련해야”

    이경숙 서울시의원 “화재 취약 방음터널 9곳, 서울시 대책 마련해야”

    이경숙 서울시의원(국민의힘·도봉1)이 지난 28일 열린 제32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화재에 취약한 PMMA(폴리메타크릴산메틸) 소재의 방음터널 9개소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지난해 12월 말 제2경인고속도로 방음터널과 1월 초 중부내륙고속도로 방음벽에서 발생한 화재 등 시민 불안이 커진 데 따른 것이다. 국토교통부의 전수조사 결과에 따르면 서울시 내 설치된 방음터널 20곳 중 화재에 취약한 PMMA 재질을 사용한 방음터널은 9곳(45%)으로 나타났다. 이중 대피와 연기 배출이 어려운 ‘밀폐형’은 5곳(56%)을 차지했다. 사상자 46명을 낸 제2경인고속도로 경기 과천시 구간 방음터널도 PMMA 소재가 사용됐으며, 화재 직후 대피방송과 진입차단막 설치 등 대응 지침이 지켜지지 않아 참사로 이어졌다는 비판을 받았다. 해당 고속도로 관리 직원은 방음터널 화재에 따른 교육과 훈련을 받은 적 없다고 진술했다. 이 의원은 지난 10년간 방음터널의 PMMA 소재 사용이 부적합하다는 도로교통연구원의 연구 결과가 있었음에도, 저렴한 비용을 이유로 현상 유지를 했던 도로관리청의 관성적 태도를 문제로 꼽았다. 이 의원은 “형식적 점검으로는 시민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없다”라며 “서울시가 한발 더 나아가 대피공간 확보, 진입 차단시설 설치 등 적극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이 의원은 “서울시 관리 방음터널에서 언제든 비슷한 사고가 벌어질 수 있다”라며 “소방기관 등 관계기관과 합동점검을 통해 방음터널에 대한 종합적인 안전대책을 마련하고 철저한 교육과 훈련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방음터널의 구체적인 교체 재질은 향후 국토교통부의 ‘터널형 방음 시설의 화재 안전 기준 마련을 위한 연구’ 용역 과정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 “親기업 새만금”… 빅픽처 밑그림[뉴스 분석]

    “親기업 새만금”… 빅픽처 밑그림[뉴스 분석]

    단군 이래 최대 간척사업이라는 새만금 개발사업이 중대 기로에 놓였다. 윤석열 정부가 내년도 전체 사회간접자본(SOC)의 원점 재검토 기조에 따라 ‘새만금 기본계획’ 변경을 공식화하면서 한 치 앞을 예측할 수 없게 됐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과 전북 지역에서는 ‘새만금 잼버리’ 파행 책임을 돌리려는 것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어 파장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30일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새만금 기본계획 재검토를 두고 “새만금을 글로벌 기술의 패권 전쟁의 전초기지로 발전시켜야 한다는 정부 의지는 확고하고 이 구상을 실현하기 위해 기존 기본계획을 손보는 일이 불가피하다는 것이 정부 판단”이라고 밝혔다. 한 총리는 앞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도 “장기 발전을 제대로 하기 위해 대개 10년 내지 5년에 한 번은 새만금이 어디로 가야 하는지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며 “기본계획을 발전적으로 수립해 보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또 “기업 친화적으로 큰 그림을 그려서 전북 경제에 생생한 활력소를 불어넣자는 게 기본 취지”라며 “기본계획 재검토 결정은 잼버리와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새만금 사업의 백지화나 이미 진행된 사업을 뒤집겠다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강조한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국회에서 “정부가 새만금 사업을 반대하는 게 아니다”라며 “내년도 SOC 사업은 모두 원점 재검토한다는 원칙에 따라 새만금도 (재검토를) 진행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 관계자는 “예비타당성조사가 면제된 새만금국제공항이 실효성 있는지, 착공도 안 한 신항철도, 새만금~전주고속도로 등도 기존 계획대로 진행하는 게 타당한지 전반적으로 다시 들여다보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1987년 민주정의당 노태우 후보의 호남 표심을 노린 대선공약에서 출발한 새만금 사업은 선거 때마다 ‘조기 완공’, ‘특별법 제정’ 등 공약(空約)의 온상이었다. 대통령이 8번 바뀌는 사이 ‘새만금 내부토지개발 기본구상’(노무현 정부), ‘새만금종합개발계획’(이명박 정부) 등 이름을 바꿔 가며 뜯어고치기를 되풀이했고, 개발 효과에 대한 의문과 환경오염 논란은 커졌다. 윤석열 대통령도 후보 시절 “30년간 찔끔찔끔 개발해 온 것을 임기 내 완료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장담했다. 실제 현 정부 들어 6조 6000억원의 민간 투자가 이뤄졌다. 그러나 잼버리 파행 직후이자 총선을 몇 달 남겨 두지 않은 시점에서 나온 정부의 기본계획 재검토 방침은 정치적 논란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이번 새만금 사업 재검토 결정이 잼버리 파행에 따른 ‘징벌성’은 아니라지만 새만금의 문제점이 부각된 계기가 된 것은 사실이다. 여권은 정부가 전북과 새만금 발전을 위해 결단을 내렸다는 입장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검토는 (잼버리 전) 5월 이전부터 있었던 것으로 안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김예령 대변인은 “민주당이 정치생명을 연장하기 위한 수단으로 새만금을 이용해 왔다”며 야당에 책임을 돌렸다. 여권 일각에서는 전북 출신 한 총리가 총대를 멘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민주당은 ‘전북 죽이기’라며 반발했다. 박광온 원내대표는 전남 목포에서 열린 최고위에서 “잼버리 파행 책임을 뒤집어씌우는 것을 넘어선 화풀이”이라고 비판하며 총리 지시를 전면 재검토할 것을 요구했다. 전북도당 위원장 한병도 의원은 “여당 의원들을 상대로 선심성 SOC 예산이 반영됐는지 실태 조사를 하겠다”고 말했다.
  • 한화, 외인 타자 잔혹사 ‘시즌 2’

    한화, 외인 타자 잔혹사 ‘시즌 2’

    “타격감이 좋지 않은데, 수비력도 떨어진다.” 최원호 한화 이글스 감독은 지난 29일 KBO(한국프로야구)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선발 명단에서 외국인 타자 닉 윌리엄스를 제외한 이유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던 경기는 우천으로 취소됐다. 한화는 27일 경기에서 KIA 타이거즈에 2-5로 지면서 6연패에 빠졌다. 6회 이후 KIA 불펜 투수들을 상대로 안타를 단 1개도 치지 못했고, 윌리엄스는 더그아웃에만 있었다. 최 감독은 “타격감이 올라오면 지명타자로 기용하거나 장타가 필요할 때 대타로 내보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윌리엄스는 최악의 성적(22경기 타율 0.125)을 남기고 떠난 브라이언 오그레이디의 대체 선수로 한화에 합류했다. 2017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 데뷔해 2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한 경력이 있어 팀에 부족한 장타력을 채울 자원으로 기대를 모았다. 출발은 산뜻했다. 6월 27일 kt wiz와 첫 경기를 하며 적응을 마쳤고, 다음날엔 멀티 2루타를 쳤다. 30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선 마수걸이 홈런을 터트렸다. 그러나 이후 바깥쪽으로 떨어지는 변화구에 약점을 드러냈고, 7월엔 15경기 1홈런 타율 0.175로 부진했다. 8월 들어 15경기 홈런 2개 타율 3할로 활약했지만 최근 3경기에서 다시 10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전체로 보면 타율 0.222, 출루율 0.242로 37번 삼진을 당했다. 외야 수비도 불안해 감독의 신뢰를 잃었다. 외국인 타자 잔혹사를 끊어 내지 못한 한화는 물방망이 공격력에 허덕이고 있다. 팀 타율(0.239)부터 득점(448개), 타점(422개), 출루율(0.322), 장타율(0.348)까지 모두 리그 최하위다. 5위와의 승차는 9경기 반까지 벌어졌고, 10위 키움 히어로즈에 2경기 반 차로 쫓기고 있다. 최 감독은 “남은 경기에선 수비를 우선으로 선수를 기용하겠다”며 “안정적인 마운드 운용으로 실점을 줄이겠다”고 밝혔다.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롯데-한화(대전) NC-KIA(광주) 두산-LG(잠실) 삼성-kt(수원) 키움-SSG(인천·이상 오후 6시 30분) ●골프=코리안투어 LX 챔피언십(더헤븐CC) ●여자농구=박신자컵 우리은행-벤디고(오전 11시) KB-필리핀 국가대표(오후 2시) 도요타-삼성생명(오후 4시 30분) 에네오스-하나원큐(오후 7시·이상 청주체육관) ●씨름=제37회 전국시도대항장사대회(오전 9시 30분·창녕국민체육센터) ●양궁=현대차 정몽구배 한국대회(오전 9시·목동종합운동장) ●테니스=ITF 제1차 영월국제여자대회(영월스포츠파크) 제77회 전국추계대학연맹전 겸 제35회 추계회장배대회(목포 부주산체육공원) ●핸드볼=전국중고등선수권대회(오전 11시·김천체육관) ●볼링=대한체육회장기 전국단체대항대회(오전 9시·전남 목포, 국제볼링장) 제2회 영월컵 프로대회(오전 9시·영월 볼링경기장) ●소프트테니스=순창오픈(오전 9시 30분·순창공설운동장)
  • 김건희 여사 “개 식용 금지 위해 끝까지 노력”

    김건희 여사 “개 식용 금지 위해 끝까지 노력”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30일 개 식용 종식을 촉구하는 시민단체의 기자회견 현장에 ‘깜짝 등장’해 “불법 개 식용은 반드시 없어져야 한다”고 밝혔다. 김 여사는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개 식용 종식을 위한 국민행동’ 회견장을 찾아 “앞으로 모든 반려동물이 함께 친구가 돼 살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여사는 “오늘 우리가 얼마나 안타깝고 간절한 마음으로 나왔는지 모두 공감할 것”이라며 “한쪽에는 작은 생명을 살리기 위해 모든 것을 내놓는 분이 계시는가 하면 다른 한쪽에는 너무 잔인하고 정말 볼 수 없을 정도로 처참하게 죽어가는 동물들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인간과 동물이 다 같이 공존해야 하는 시대”라며 “앞으로 모든 반려동물이 시민과 공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여사는 개 식용 종식 촉구 행동에 함께하는 의미로 손등에 하얀 진돗개 문양의 핸드페인팅을 받았다. 이후 동물단체들과 함께 10여분간 비공개 간담회를 진행했다. 국민행동은 기자회견에서 “21대 국회는 발의된 개 식용 종식 특별법안 및 관련 법안을 반드시 이번 임기 내 처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정부를 향해서는 개 식용 종식을 위한 국가적 로드맵 수립과 법 위반사항 관리감독 시행을 요구했다. 김 여사는 지난 7월 세계적인 영장류 학자 제인 구달 박사와 만나 “(개와 동물 식용 문화 종식을 위해) 노력해 왔고 앞으로도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지난해 6월 서울신문과의 단독 인터뷰에서도 “개 식용을 안 한다는 건 인간과 가장 가까운 친구에 대한 존중의 표현이자 생명에 대한 존중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 베일 벗는 전북특별자치도… 특별법 전부개정안 발의

    베일 벗는 전북특별자치도… 특별법 전부개정안 발의

    내년 1월 13일 출범하는 전북특별자치도의 구체적인 내용을 담은 ‘전북특별자치도 설치 등에 관한 특별법’ 전부개정안이 발의됐다. 특별자치도 시행을 4개월 남짓 남겨둔 상황에서 전북특별자치도 성공 출범을 판가름할 법안의 연내 통과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정운천(비례대표) 국민의힘 의원과 한병도(익산 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30일 국회와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북특별법’ 전부개정안을 각각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전북특별법은 지난해 28개 조항으로 특별자치도 설치에 초점을 맞춰 제정됐다. 개정안은 특별자치도가 어떤 모습으로 구현될지를 보여 준다. 전북도는 지난 1월부터 특별자치도추진 태스크포스(TF)팀을 가동해 전문가, 시군·의회·교육청 등 유관기관과 함께 특례 655건을 발굴하고 이를 바탕으로 232개 조문을 마련했다. 이 가운데 ▲생명산업 육성 ▲전환산업 진흥 ▲도민 삶의 질 제고 ▲기반 마련 ▲자치권 강화 등 5대 분야의 구체적 특례를 포함한 총 219개의 조문을 개정안에 담았다. 정 의원과 한 의원은 219개 조항 중 13개를 달리해 개정안을 발의했다. 정 의원은 지역 이민 분야 7개 조항과 K팝 관련 6개 조항을 별도로 다뤘다. 한 의원은 첨단과학산업 기반 구축 관련 7개 조항과 금융 분야 6개 조항을 포함했다. 이들 의원은 개정안 통과를 위해 각각 여야 의원들을 전담 마크할 계획이다. 개정안은 9월 행안위 안건 상정, 11월 행안위 소위, 전체 회의를 거쳐 전북특별자치도 출범 이전인 12월 법사위와 본회의 통과가 목표다. 두 가지로 나눠 발의된 법안은 국회 논의 과정에서 병합 처리될 것으로 보인다. 정 의원과 한 의원은 “전북 도민들의 염원을 담은 특별법 전부개정안을 대표로 발의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전북이 특별자치도로서 실질적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연내에 전부개정안이 통과해야 하는 만큼 여야 의원들을 상대로 적극 설득하겠다”고 밝혔다. 전북도에서도 관련 법안의 연내 통과를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현재 26개 부처 대상, 194개 제도개선 과제의 부처 수용을 높이기 위해 국조실과 협력해 부처 설득 활동을 이어 오고 있다. 다음달에는 국회 행안위 1소위를 중심으로 2차 순회 설명도 진행할 예정이다. 김관영 전북지사는 “지역소멸을 막고 국가균형발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도전의 기회가 절실하다”며 “특별법안이 국회 심의 과정에서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정부 부처 설득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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