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생명
    2026-07-04
    검색기록 지우기
  • 물결
    2026-07-04
    검색기록 지우기
  • 도록
    2026-07-04
    검색기록 지우기
  • 리창
    2026-07-04
    검색기록 지우기
  • 우도
    2026-07-0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70,662
  • 생쥐 뇌 지도 완성… 인간 신경장애 비밀 풀린다

    생쥐 뇌 지도 완성… 인간 신경장애 비밀 풀린다

    우주, 심해, 뇌는 현대 과학이 아직 정복하지 못한 3대 연구 분야다. 뇌는 우리와 가장 가까이 있고 크기도 가장 작지만 여전히 모르는 것투성이다. 뇌는 생명과학이나 의학같이 특정 분야 연구만으로는 그 실체를 파악하기 힘들어 융합 연구가 가장 활발한 분야이기도 하다. 이런 상황에서 뇌 과학 연구에 또 하나의 큰 걸음을 내딛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미국 하버드대, 소크연구소, 브로드연구소,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대(UCSD), 캘리포니아 버클리대(UC 버클리) 등을 중심으로 한 공동 연구팀은 생쥐 뇌 전체 세포 유형에 대한 가장 포괄적이고 상세한 특성을 분석하고 분류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과학 저널 ‘네이처’ 12월 14일자에 9편의 논문으로 실렸다. 이 연구는 미국 국립보건원(NIH)에서 지원하는 ‘뇌 이니셔티브 셀 센서스 네트워크’(BICCN)가 수행했다. 2027년까지 뇌 지도 완성을 목표로 하는 BICCN은 지난 10월에도 45개 연구기관, 258명의 과학자가 참여해 3000개 이상의 인간 뇌세포 유형을 분류하고, 뇌세포 수준에서 인간과 영장류의 뇌를 구별하는 특징을 규명해 과학 저널 ‘사이언스’, ‘사이언스 어드밴시스’, ‘사이언스 중개 의학’ 등에 21편의 논문으로 발표했다. 포유류의 뇌가 수행하는 복잡한 활동은 다양한 기능적 특성을 가진 수많은 유형의 세포들이 이리저리 모이고 신경 회로에 의해 제어되면서 가능해진다. 뇌의 구조와 작동 원리를 밝히기 위해서 가장 기본적인 단위인 뇌세포 유형을 구분하는 것이 필요한 이유다. 이를 통해 사람의 뇌는 다른 종들과 어떤 차별점을 갖는지 이해할 수 있게 되고, 궁극적으로는 특정 뇌·신경질환이 어떻게 발생하는지 파악해 정복할 수 있게 된다.연구팀은 약 400만개의 뇌세포에 대한 ‘단일 세포 염기서열 분석’과 약 430만개의 세포에 대한 ‘공간 전사체 분석’ 데이터를 조합해 고해상도 지도를 만들었다. 고해상도 뇌 지도에 따르면 뇌세포는 34개 종, 338개 아종, 1201개의 슈퍼 타입, 5322개의 클러스터로 분류됐으며, 뇌 영역에 따라 세포 유형 구성의 특징이 발견됐다. 뇌 뒷부분에 해당하는 등 쪽(dorsal part) 세포들은 다양한 종류가 분포돼 있었으며, 앞부분인 배 쪽(ventral part)은 서로 밀접한 관련이 있는 신경세포 유형들이 더 많이 모여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른 논문에서는 인간, 원숭이, 마모셋, 생쥐의 일차 운동 피질 세포에서 유전자 조절을 비교했다. 놀랍게도 다발성 경화증, 신경성 식욕부진증, 담배 중독과 관련된 유전자 변이가 이들 모두에게서 공통으로 발견됐다. 이는 진화적으로 포유류 전반에 보존된 특징으로 신경학적 질병과 형질에 영향을 주는 유전적 변이를 식별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 다른 논문들에서는 개별 뇌세포와 신경 회로의 기능, 망막 신경세포의 종류와 진화, 뇌의 구조와 조직에 대한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다양한 세포 유형과 조직이 신경 장애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와 포유류 뇌 발달과 진화에 대한 답을 제시했다. 마리아 안토니에타 토스체스 컬럼비아대 교수(진화생물학)는 “이번에 발표된 고해상도 포유류 세포 유형 지도는 세포 단위의 뇌 구조 이해와 뇌 진화 연구에 큰 획을 그었다”고 평가했다. 에드워드 캘러웨이 소크연구소 교수(분자 신경생물학)도 “이번 연구 논문 결과는 특정 세포가 어떤 방식으로 연결되고 제어되는지를 거의 완벽하게 이해할 수 있게 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 ‘47점 합작’ 박지수&강이슬, 하나원큐 4연승 가로막아…KB, 8연승으로 공동 선두 복귀

    ‘47점 합작’ 박지수&강이슬, 하나원큐 4연승 가로막아…KB, 8연승으로 공동 선두 복귀

    청주 KB의 원투 펀치 박지수·강이슬이 하나원큐의 상승세를 가로막았다. KB는 13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23~24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강이슬(26점·3점슛 5개)과 박지수(21점 16리바운드)의 활약을 앞세워 하나원큐를 72-55로 물리쳤다. KB는 8연승을 달리며 10승1패를 기록, 아산 우리은행과 다시 공동 선두가 됐다. KB는 이번 시즌 우리은행과 첫 대결에서 1점 차로 패한 뒤 한 번도 지지 않고 있다. 우리은행도 KB와 시즌 두 번째 격돌에서만 졌다. 5점 차 패배였다. 두 팀이 오는 25일 크리스마스에 세 번째 대결을 갖는다. 하나원큐는 2020~21시즌이던 2021년 2월 5연승 달린 이후 2년 10개월 만에 맛본 연승 행진을 3경기에서 마감했다. 5승7패가 된 하나원큐는 3위를 유지했지만 4위 용인 삼성생명(4승6패)과 승차가 없어졌다. 이날 경기 초반은 팽팽했으나 1쿼터 중반 박지수가 시즌 3번째 3점포를 터뜨려 KB가 12-8로 앞선 뒤에는 줄곧 분위기를 휘어잡았다. 23-14로 1쿼터를 마친 KB는 2쿼터에 박지수 5개, 염윤아(4점) 4개 등 리바운드 14개를 잡아내며 4개에 그친 하나원큐를 높이에서 압도했고, 42-29로 간격을 벌려 전반을 마쳤다. 3쿼터에 돌입하며 이채은(4점)과 염윤아가 연속 6점을 합작하며 19점 차로 달아난 KB는 3쿼터 종료 2분 35초 전 강이슬이 자유투 2득점을 올리며 59-38로 20점 간격을 넘겼고, 4쿼터 중반에는 70-44로 앞서며 이날 최대 점수 차를 기록하는 등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이후 KB는 박지수와 강이슬을 벤치에 앉히고 신예를 투입해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리바운드 27개에 그치며 KB(47개)에 크게 밀린 하나원큐는 시즌 최다 점수 차 패배를 당했다. 이전까지는 10점 차가 최다였다. 하나원큐는 신지현(10점)이 유일하게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 안세영, 부상 복귀 뒤 3패째…왕중왕 첫판 김가은에 무릎

    안세영, 부상 복귀 뒤 3패째…왕중왕 첫판 김가은에 무릎

    안세영(삼성생명)이 부상 복귀 뒤 3패째를 당했다. 안세영은 13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 체육관에서 열린 2023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단식 A조 1차전에서 세계 13위 김가은(삼성생명)에게 0-2(18-21 18-21)로 졌다. 1게임에서 14-7로 앞서가던 안세영은 연속 8점을 허용하며 역전당한 뒤 18-18 동점 상황에서 연속 3점을 빼앗겨 분위기를 내줬다. 2게임에서는 초반 엎치락뒤치락 접전을 펼치다 10-8로 앞선 상황에서 다시 연속 5점을 빼앗기며 역전당했고, 이후로도 2, 3점 연속 득점을 허용해 13-20까지 몰렸다. 안세영은 뒤늦게 5점을 거푸 따내며 추격했으나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다. 안세영이 소속팀 및 대표팀 선배인 김가은에게 패한 것은 2019년 11월 사이드 모디 국제배드민턴 선수권 대회 이후 4년 1개월 만이다. 상대 전적에서는 4승4패를 기록했다. 안세영은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여자단식 결승에서 무릎 부상을 당한 뒤 40일가량 재활과 치료를 거쳐 지난달 중순 코트에 복귀했으나 아직 부상 이전 기량을 되찾지 못하고 있다. 일본 구마모토 마스터스 4강, 중국 마스터스 16강까지 올랐고, 이날 파이널 첫 경기에서 패했다. 부상 복귀 뒤 전체적으로 4승3패다. 세계 3위 야마구치 아카네(일본)가 부상으로 불참하는 바람에 대타로 파이널에 처음 출전하는 행운을 누린 김가은은 첫 경기에서 대어를 낚는 기쁨을 누렸다. 파이널은 월드투어 시리즈 성적 최상위 8명이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8명이 2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펼친 뒤 각 조 1, 2위가 4강 토너먼트로 우승을 가린다. 또 다른 여자딘식 A조 1차전에서는 세계 4위 타이쯔잉(대만)이 세계 7위 그레고리아 마리스카 툰중(인도네시아)을 2-0(21-18 21-17)으로 물리치고 승리를 신고했다. 여자복식 한국 맞대결에서는 세계 2위 이소희(인천국제공항)-백하나(MG새마을금고)가 이겼다. 이소희-백하나는 이날 열린 여자복식 B조 1차전에서 세계 3위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공희용(전북은행)을 2-0(21-11 22-20)으로 꺾고 먼저 1승을 올렸다.
  • 허훈 서울시의원, ‘흡연구역 만들기 정책토론회’ 성황리 개최

    허훈 서울시의원, ‘흡연구역 만들기 정책토론회’ 성황리 개최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소속 허훈 의원(국민의힘·양천2)이 주관, 서울시의회가 주최하는 ‘담배 연기, 꽁초 쓰레기, 화재 문제 해결을 위한 흡연구역 만들기 정책토론회’가 지난 12일 서울시의회 제2대회의실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그동안 정부나 시는 금연구역 확대, 금연지원 서비스 위주로 국민건강정책을 운영하면서 상대적으로 흡연구역 설치에 대한 논의는 도외시 된 것이 사실이다. 서울시가 공식적으로 정한 흡연구역은 108곳에 불과, 이에 반해 금연구역은 30만 곳 넘게 지정하다 보니 그 외의 지역은 암묵적으로 흡연구역이 되어 시민들은 간접흡연으로 인한 피해를 고스란히 받으며 비흡연자와 흡연자의 사회적 갈등도 증대되고 있다. 담배로 인해 발생하는 여러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근본적으로 흡연공간 분리가 절실하다는 지적이 계속해서 제기되는 가운데 이번 토론회는 비흡연자와 흡연자가 모두 만족할 수 있도록 흡연시설 확충을 위한 제도적 보완책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발제를 맡은 박현지 쓰레기를줍는사람들 대표는 서초구 흡연시설 점검내용을 바탕으로 ▲인지성, 접근성을 고려한 적절한 흡연구역 지정의 필요성 ▲흡연구역의 지속적인 관리 문제 ▲효율적인 꽁초 수거함 설치 필요성 ▲흡연문화 개선 필요성에 대해 제안했다. 흡연자인권연대 박상륜 대표는 ▲서울시 흡연구역 지정의 현주소와 흡연구역 확충의 필요성 ▲분연정책 관련 해외 사례 소개 ▲흡연구역에 대한 국민인식 현황 ▲입법을 통한 흡연구역 확대 방안에 대해 발제를 이어갔다. 허 의원이 좌장을 맡아 진행된 토론에서는 ▲담배꽁초 무단 투기 방지를 위한 캠페인, 인프라 확충 문제 ▲흡연구역 조성에 기여하는 민간에 인센티브 부여 방안 ▲담배 제조사가 납부 중인 폐기물부담금의 지자체 사용분 확대 ▲담배꽁초로 인한 미세플라스틱 문제, 환경오염과 생태계 파괴 등에 대한 의견이 활발하게 공유됐다.토론회를 주관한 허 의원은 “지금까지 정부와 지자체는 흡연구역 지정 문제를 두고 흡연을 조장한다는 비판을 우려하며 소극적인 입장을 견지해온 것이 사실”이라며 “흡연구역 지정이 흡연자뿐 아니라 비흡연자의 건강과도 직결되는 문제라는 인식에서 출발하여 적극적으로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금연정책은 세계적 추세이고 우리 모두의 건강을 위한 방향임은 틀림없지만, 오늘 토론회를 계기로 비흡연자와 흡연자가 모두 만족할 수 있도록 서울시가 흡연시설 확충에도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는 황철규 의원(국민의힘·성동4), 쓰레기를줍는사람들, 흡연자인권연대가 허 의원과 함께 공동주관했고, 서울시의회 김현기 의장, 최호정 국민의힘 원내대표 등 서울시의회 의원 10여명과 서울시민, 시민단체, 언론인 약 6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 COP28 합의문 새 초안, 화석연료 ‘단계적 퇴출’ 대신 ‘10년 안에 전환’

    COP28 합의문 새 초안, 화석연료 ‘단계적 퇴출’ 대신 ‘10년 안에 전환’

    제28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8)의 새 합의문 초안에 2050년 탄소중립(넷제로) 달성을 목표로 10년 안에 화석연료로부터 ‘전환’(transitioning away)을 시작한다는 문구가 포함됐다. 로이터와 AP 통신 등에 따르면 올해 의장국인 아랍에미리트(UAE)는 13일(현지시간)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합의문 세 번째 안을 작성해 당사국들에 공유했다. 새 합의문 초안은 100개 이상 당사국이 요구한 화석연료의 ‘단계적 퇴출’(phase-out)이라는 표현을 쓰지 않는 대신 화석연료로부터의 ‘전환’을 당사국들에 촉구하는 것으로 돼 있다. ‘화석연료의 소비와 생산을 줄일 수 있다’는 문구가 ‘에너지 시스템 가운데 화석연료의 전환에 기여할 수 있도록 여러 나라들에 촉구한다’로 바뀌었다.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생산량을 3배로 늘리고 배출가스 저감이 미비한(unabated) 석탄 화력발전소를 신속히 폐기하고 신규 허가를 제한한다는 내용 등은 그대로 유지됐다. COP28은 화석연료 퇴출을 둘러싸고 산유국·저개발국과 유럽연합(EU)·일부 선진국 사이의 견해 차이가 좁혀지지 않아 폐막일인 12일까지 최종 합의문을 내지 못해 다음날까지 논의가 이어졌다. 산유국들은 화석연료 퇴출 합의 논의에 반발해 왔다. 여기에 더해 일부 아프리카, 아시아, 남아메리카 개도국들은 외부 투자 없이는 화석연료 퇴출과 친환경 에너지 전환에 나설 수 없다고 버텼다. 우간다의 루스 난카비르와 센타무 에너지광물개발부 장관은 자국이 친환경 에너지로 전환하려면 700억 달러(약 92조원)의 투자가 필요하지만, 대신 화석연료를 개발하면 470억 달러(61조원)를 벌 수 있다고 말했다. 나이지리아의 이지아크 쿤레 살라코 환경부 장관은 자국 재원 없이 화석 연료를 단계적으로 감축하라고 요구하는 것은 “생명 유지 장치 없이 숨 쉬는 것을 멈추라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 케냐 나이로비의 싱크탱크 파워 시프트 아프리카의 아모스 웨만야 고문은 지금까지 아프리카의 화석 연료 개발이 대다수 사람에게 번영을 가져다주지는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콩고민주공화국이나 모잠비크 같은 나라들이 캐나다나 노르웨이 같은 부국보다 먼저 화석연료를 퇴출하라는 압력을 받아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아킴 슈타이너 유엔개발계획(UNDP) 사무총장은 개도국들이 “코로나19와 세계 경제 상황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최악의 순간에 친환경 에너지로 전환한다는 요구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 역시 아프리카 국가들이 화석연료를 뛰어넘어 재생 에너지로 가기 위해서는 훨씬 더 많은 국제 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막내딸 하마스에 잃은 이스라엘 갑부 “그래도 팔레스타인 독립과 평화”

    막내딸 하마스에 잃은 이스라엘 갑부 “그래도 팔레스타인 독립과 평화”

    막내딸을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에 잃었지만 이스라엘의 정보통신(IT) 갑부는 팔레스타인이 독립 국가가 돼야 한다는 평소 소신에 달라진 바가 없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나아가 팔레스타인 사람들을 기꺼이 도와 평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했다. 동시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모두 달라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스라엘 반도체 기업 멜라녹스의 설립자인 에얄 왈드먼이 12일(현지시간) 텔아비브의 본인 사무실에서 영국 BBC와 인터뷰를 한 내용은 한번쯤 모두가 고민하며 귀기울일 만한 내용이다. 그는 멜라녹스를 2019년 68억 달러(약 8조 9300억원)를 받고 엔비디아에 매각했다. 골라니 여단이라는 이스라엘군 정예부대에서 복무한 장교 출신이기도 하다. 그의 24살 딸 다니엘과 결혼을 약속한 남자친구는 지난 10월 7일 네게브 사막에서 열린 슈퍼노바 음악축제에 함께 놀러 갔다가 하마스 손에 살해됐다. 휴대전화 속 짧은 영상엔 다니엘과 남자친구 노암 샤이 등이 차를 타고 도망을 치던 긴박한 상황이 담겼다. 뒷좌석에 다니엘과 여자친구, 수염을 기른 남성이 앉아 있었고, 노암이 운전대를 잡고 있었다. 노암은 “내가 아주 아주 빨리 차를 몰기를 바라는 거지?”라고 묻고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고 있어”라고 말한다. 여자 승객 한 명이 “맞아”라고 답한다. 뒷좌석의 남성이 “우리는 괜찮을 거야. 모두 괜찮지, 그렇지?”라고 되뇌인다. 그 뒤 차 앞쪽에서 “왼쪽? 오른쪽?”하고 다급하게 방향을 묻는 소리가 나오고는 영상이 끝난다. 몇 분 뒤 하마스는 차에 총격을 가해 벌집을 만들었고 노암과 뒷자리에 앉은 다니엘 등 다섯 사람 모두 목숨을 잃었다. 이렇게 사막에 춤추러 갔던 360명 가까이가 목숨을 잃었다. 앞자리 승객은 인질로 잡혀갔다. 에얄은 사랑과 슬픔이 가득한 목소리로 “딸은 춤추는 걸 좋아하고, 동물을 좋아하고 스노보드, 스쿠버 다이빙, 노암과 오토바이 타기를 좋아했고 친구가 아주 많았다”고 말했다. 그는 딸이 실종됐다는 소식을 듣고 인도네시아 출장에서 즉시 돌아왔다. 당시 이스라엘 영공은 닫혀 있었지만, 착륙 허가를 받아냈다. 3시간 후 애플워치로 딸을 추적했는데 그 길은 전장으로 향했다. 그는 “테러리스트든 생명체든 뭐라 부르고 싶든 간에 7명과 거의 교전을 치렀다”며 “그들은 군인을 3명 죽였고, 우리는 지프차에 장교 3명을 태우고 남쪽으로 갔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총알이 박힌 차를 발견했지만, 딸의 흔적은 찾을 수 없었다. 그는 “차안에 피가 많았다”며 “딸이 차에 타지 않았거나, 다쳤어도 탈출했거나 인질로 잡혔기를 바랐다”고 말했다. 이틀 뒤 딸의 시신을 찾았다.눈물을 삼키며 에얄은 “그애는 모든 것을 미소로 대했다. 그애는 누구에게도 어떤 잘못도 저지르지 않았다. 그애는 좋은 일들을 하고 싶어했다. 그리고 그들(하마스)은 아무 이유 없이 그애를 살해했다”고 말했다. 다니엘이 죽던 날, 이스라엘인 1200명 가까이가 목숨을 잃었다. 그 뒤 이스라엘군은 하마스를 없앤다는 명분을 앞세워 가자지구를 무차별 공격해 1만 8000명 가까운 인명, 그 중에서도 어린이가 7300명정도 희생됐다. 이렇게 이스라엘인과 팔레스타인인 부모 모두 자식들을 흙에 묻었다. 그리고 어느 쪽이든 비교할 수 없는 상실을 겪고 있다. 그 뒤 이스라엘군은 하마스를 없앤다는 명분을 앞세워 가자지구를 무차별 공격해 1만 8000명 가까운 인명이 희생됐다. 그런데도 에얄은 여전히 팔레스타인이 국가를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는 “양쪽의 지도자를 바꾸고 2∼4년 안에 평화를 이루고 두 민족을 위한 두 개 국가를 건설해서 함께 살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는 생각을 털어놓았다. 그는 “그 전에 10월 7일 사건 관련자는 모두 제거해야 한다”며 “누가 왔고, 누가 강간했는지, 누가 살해했는지 정확히 알고 있다. 영상도, 휴대전화 번호도 알고 있다. 하마스를 없앨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에얄은 그동안 가자지구를 위한 활동을 해 온 것을 후회하느냐고 묻자 주저하지 않고 “그렇지 않다. 그곳을 살기 좋게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가자지구에 디자인 센터를 열고 병원에 36만 달러(4억 7000만원)를 기부했으며 가자지구와 서안지구에 팔레스타인 주민을 위한 일자리를 만들었다. 에얄은 “서로 죽이는 걸 멈추고 함께 살길을 찾아야 한다. 나는 평화를 만들기 위해 2년 반 동안 노력했다”고 말했다. 살해되기 열흘 전 부녀는 미래에 대해 얘기를 주고받았다. “그애는 ‘아빠도 알잖아 나는 노암과 결혼하기로 결심했어’라고 말하더군요. 그애들은 6년을 함께 지냈는데 환상적인 우의와 사랑이었어요. 그애들은 이 나라에 살며 아이들을 키우고 싶어했어요. 아이를 많이 갖고 싶으며 반려견과 말들도 많이 기르고 싶다고 하더군요.” 결혼할 기회조차 갖지 못한 두 사람은 대신 함께 나란히 묻혔다.
  • ‘항저우 쾌거’ 다시… 안세영 ‘왕중왕전’ 출전

    ‘항저우 쾌거’ 다시… 안세영 ‘왕중왕전’ 출전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삼성생명)이 2년 만의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왕중왕전 정상 복귀를 노린다. 안세영은 13일 중국 항저우에서 개막하는 2023 BWF 월드투어 파이널에 출전한다. 부상 복귀 뒤 세 번째 출전 대회다. 지난 10월 초 항저우아시안게임 여자단식 결승 도중 부상을 당하고도 대회 2관왕에 올랐던 안세영은 이후 재활과 치료를 병행하다가 지난달 일본 구마모토 마스터스와 중국 마스터스를 통해 코트에 복귀했다. 안세영은 파이널 출전을 위한 점검 무대였던 두 대회에서 각각 4강, 16강에 그쳤다. 2020년 동메달을 따내며 파이널 첫 입상을 기록한 안세영은 이듬해 정상까지 내달렸으나 지난해에는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김학균 배드민턴 대표팀 감독은 “10월보다 몸 상태가 많이 올라왔지만 절정의 기량을 보였을 때에는 다소 못 미치는 상황”이라며 “선수가 조바심을 내는 느낌이 있어 내년 초에도 전영오픈 등 중요한 대회가 많으니 여유를 가지라고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1년 동안 종목별로 최고 성적을 거둔 8명(팀)만 출전해 최고를 가리는 대회다. 2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상위 1, 2위가 4강 토너먼트를 펼친다. 지난해 여자단식, 남자복식, 여자복식에 1명(팀)씩 출전해 김혜정(삼성생명)-정나은(화순군청)이 동메달을 땄던 한국은 이번 대회에선 안세영 외에도 여자단식에 세계 13위 김가은(삼성생명), 남자복식에 세계 6위 서승재-강민혁(이상 삼성생명), 여자복식에 세계 2위 이소희(인천국제공항)-백하나(MG새마을금고)와 3위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공희용(전북은행), 혼합복식에 세계 3위 서승재-채유정(인천국제공항)과 7위 김원호(삼성생명)-정나은이 출전한다. 김가은은 부상으로 출전을 포기한 세계 3위 야마구치 아카네(일본) 대신 출전권을 확보했다.1번 시드, 2번 시드를 찢어 놓고 나머지는 추첨해 배치한 결과 한국 선수들은 공교롭게도 여자단식, 여자복식, 혼합복식에서 같은 조로 묶였다.
  • [이소영의 도시식물 탐색] 겨울, 식물의 가지를 만나는 계절/식물세밀화가

    [이소영의 도시식물 탐색] 겨울, 식물의 가지를 만나는 계절/식물세밀화가

    겨울이면 식물 장소에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긴다. 아마도 겨울에는 볼만한 식물이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인 것 같다. 식물원, 수목원 중에는 겨울 동안 관람객을 아예 받지 않는 곳도 있다. 뜸하게 오는 관람객을 맞기보다 아예 문을 닫는 것이 더 효율적이기 때문이다. 식물에게 겨울이 각박한 계절인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봄과 여름, 가을보다 식물의 생장도 훨씬 느리다. 그러나 겨울에 눈에 띄는 식물의 기관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바늘잎나무도 있고 겨우내 붉은 열매를 매달고 있는 나무도 있다. 그리고 남부지역에는 겨울에도 잎이 푸른 상록수도, 꽃을 피우는 식물도 있다. 매해 겨울을 앞두고 나는 지도 교수님이 해 준 말씀을 떠올린다. “겨울이야말로 식물의 본질을 알 수 있는 계절이다.” 겨울에는 잎과 꽃, 열매에 가려져 있던 가지와 줄기가 존재감을 드러내고, 내가 가장 스케치하기 어려워하는 나뭇가지의 자연스러운 곡선도, 가지의 무늿결도 쉬이 만날 수 있다.식물의 가지는 사람의 뼈와 같다. 가지의 역할은 지지와 운반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가지는 식물의 뿌리, 줄기, 잎, 꽃, 열매 등의 기관을 지지하고 연결하며 수분과 양분을 다른 기관에 운반해 식물이 생장하고 번식하도록 돕는다. 앞서 정면에 나서지는 않지만, 뒤에서 생명 유지 기반이 돼 주는 식물의 뼈. 평소에는 존재감을 느낄 수 없으나 다치고 부러지고 나서야 소중함을 아는 그런 몸의 기관이 바로 식물의 가지다. 그리고 우리 주변에는 덩굴식물의 유연하고 부드러운 가지부터 수백 년간 살아온 고목의 단단하고 두꺼운 기둥까지 다양한 성질의 가지가 뻗어난다. 겨울 도심 화단에서 눈에 띄는 나무 중에는 흰말채나무가 있다. 이들 가지는 빨간색이다. 봄과 여름, 가을에는 녹색 잎과 흰 꽃, 열매에 가려져 이들은 다른 식물보다 그리 특별해 보이지도, 눈에 띄지도 않으나 새붉은 가지가 드러나는 겨울이 되면 사람들의 시선은 이들을 향하기 마련이다. 이 식물을 아파트와 관공서, 공원, 화단 등에 심으며 조경가가 기대하는 것은 겨울의 붉은 가지가 전부라고도 할 수 있다.식물은 종마다 가지의 배열도 다르다. 어긋나거나 돌려나기도 한다. 햇빛을 잘 받기 위해, 수분을 수월하게 하기 위해 가지는 제 살길을 향해 뻗는다. 도심 공원에 많이 식재되는 스트로브잣나무는 가지가 대칭으로 돌려난다. 그리고 낮은 곳의 가지가 자라는 동안 위쪽에서는 새로운 가지들이 난다. 이러한 가지의 배열이 스트로브잣나무 특유의 삼각수형을 만든다. 우리가 소나무를 두고 멋지다고 하는 것은 가지의 배열이 정형화되지 않고 자연스럽게 난 모습을 두고 하는 말이다. 식물이 스스로 만든 가지의 배열에서는 전정하거나 철사를 매달아 생장을 유도한 분재와 조경 식물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자연스러움이 있고, 이것이 사실상 우리가 찾는 궁극의 아름다움이라고도 볼 수 있을 것이다. 가지는 외부 침입으로부터 자신을 지키는 방패도 된다. 한국 남부지역에 분포하는 호자나무는 가을이 지나 가지에 빨간 열매가 달린다. 이 열매는 너무나 탐스럽기에 자주 동물의 먹이가 된다. 그런 호자나무는 매개동물이 아닌 곤충에게서 열매를 지키기 위해 가지에 열매 지름의 두 배만 한 긴 가시를 달고 있다. 게다가 은색으로 반짝이는 긴 가지는 곤충이 올라오는 아래쪽을 향해 난다. 겨울까지 가지에 붉은 열매를 매다는 찔레꽃과 해당화 또한 기어오르는 곤충으로부터 꽃과 열매를 지키기 위해 가시의 방향이 아래를 향한다. 잎 사이 숨어 있던 가시에 손가락을 찔리며 관찰하던 시절이 무색하게도, 겨울에는 가시를 잘 피할 수 있다. 가지 안에 동물에게 해로운 액체를 담고 있는 경우도 있다. 이 액체의 냄새는 종만의 향기가 되기도 한다. 소나무는 구과나 잎이 아닌 가지에서도 나뭇진을 방출한다. 목질화된 가지는 아니지만 식물의 줄기가 뻗는 방향도 다양하다. 딸기의 줄기는 옆으로 뻗어 새로운 개체를 번식한다. 지난주 작업실 앞 은사시나무 가지에 걸려 있던 단풍잎이 모두 떨어졌다. 가지만 앙상하게 남은 은사시나무 뒤로 지난 계절 무성한 잎에 가려져 있던 건축물과 간판들이 보였다. ‘은사시나무 뒤에 저런 건물이 있었구나!’ 십여 년간 이 동네에 살면서도 보지 못했던 풍경에 놀랐다. 겨울은 식물의 잎도, 열매도, 꽃도 없는 계절이 아니라 이들에 가려져 있던 존재들이 비로소 존재감을 드러내는 계절이란 것을 은사시나무가 내게 알려 주었다.
  • 삼성생명 “지역 소멸 막자”… 청년단체 지원 300억 투입

    삼성생명 “지역 소멸 막자”… 청년단체 지원 300억 투입

    청년들을 도와 지역 소멸을 막는 삼성생명의 ‘지역청년 지원사업’이 사업 3년 만에 전국 각지에서 열매를 맺고 있다. 삼성생명은 12일 ‘지역 청년 지원사업 성과공유회’를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 지난 11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2021년 첫 삽을 뜬 이 사업은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는 청년단체 20여곳을 매년 선발해 사업비 4500만원, 각종 컨설팅 및 교육 등을 지원한다. 삼성생명과 행정안전부, 사회연대은행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민관 협력 사업이다. 이날 성과공유회에서는 제주의 경력단절 청년 여성과 지역 내 돌봄이 필요한 어린이를 연결해 주는 ‘청년엄마’, 경북 안동 하회마을의 관광지·특산품 등을 기반으로 청년 일자리를 만든 ‘뿌리깊은마을’ 사업이 모범 사업으로 선정됐다. 전북 전주의 청년 예술가 온라인 플랫폼을 만들어 청년 예술가들에게 공연 기회를 제공한 청년단체 ‘블레씽’도 우수 단체에 선정돼 추가 지원금을 받게 됐다. 삼성생명은 이 사업에 20년간 300억원을 투입한다. 애초 삼성생명은 5년간 50억원의 사업비를 책정했지만 최근 상생금융 기조에 발맞춰 지원 기간과 규모를 대폭 늘리기도 했다. 해당 사업은 장기적이고 지속 가능한 지역 활성화 방안이라는 점에서 기존 사업들과는 차별화된다는 평가를 받는다. 송상진 삼성생명 부사장은 “청년의 수도권 집중이 심해지는 중에도 지역에서 꿈을 이루려고 도전하는 청년들을 계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2번의 2선 후퇴 끝 ‘불출마’ 선택한 장제원… 총선 승리 뒤 입각? 3년 후 부산시장 도전?

    2번의 2선 후퇴 끝 ‘불출마’ 선택한 장제원… 총선 승리 뒤 입각? 3년 후 부산시장 도전?

    “첫 물꼬로 정치적 선택지 많아져”엑스포 불발 등 상황 바뀌자 결심6일 부산 찾은 尹과 대화했을 수도 내년 4월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3선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부산 사상구)의 향후 거취에 관심이 쏠린다. 장 의원이 첫 ‘주류 희생’ 사례인 만큼 이른바 ‘부활할 명분’을 쥐었다는 평가가 나오지만 당장 윤석열 정부의 요직에 발탁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분석된다. 장 의원은 국회 기자회견에서 “또 한 번 백의종군의 길을 간다. 이번에는 제가 가진 마지막 공직인 국회의원직(을 내려놓는다)”이라며 다시 정치권으로 복귀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윤석열 정부 초기 핵심 친윤(친윤석열)인 장 의원은 아들의 음주 논란, 대통령 측근 2선 후퇴 요구 등으로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시절 비서실장 이후 직책을 맡지 않았다. 그는 지난해 8월 “윤석열 정부에서 어떠한 임명직 공직도 맡지 않겠다”고 했고, 지난 2월 전당대회에 앞서 “백의종군”을 선언하며 ‘2선 후퇴’를 두 차례 택했다. 여권에서는 장 의원이 당장 정부 요직이나 용산 참모로 발탁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많다. 당에서는 ‘총선 대승 이후’ 장 의원을 기용하는 방안을 검토해 볼 수 있다는 판단이다. 다만 그가 첫 주류 희생으로 존재감을 키웠다며 ‘2026년 부산시장 출마’도 유력하게 언급된다. 여권 관계자는 통화에서 “이번 결단으로 몸이 가벼워진 만큼 정치적 선택지의 폭을 넓힌 것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장 의원은 앞서 외곽조직인 여원산악회 행사에서 버스 92대를 동원하는 등 세 과시에 나선 바 있다. 당시 혁신위원회의 압박에 떠밀리듯 정치생명을 건 결단을 할 수 없다는 반감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당내에서는 혁신위 조기 해체와 서울 6석 참패 보고서 유출로, 지역구에서는 부산엑스포 유치 실패로 정치적 여건이 변화하면서 그가 불출마를 결심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 6일 부산을 찾은 윤석열 대통령과 국밥 오찬 이후 관련 대화가 오갔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장 의원은 불출마를 결심한 시점에 대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비서실장 때부터 생각해 왔다. ”고 답했다.
  • 요스바니 ‘펄펄’ 4위 삼성화재 2위로 ‘점프’

    요스바니 ‘펄펄’ 4위 삼성화재 2위로 ‘점프’

    삼성화재가 풀세트 접전 끝에 선두 우리카드를 잡고 4위에서 2위로 뛰어 올랐다. 삼성화재는 12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3~24 V리그 남자부 경기에서 우리카드에 세트 스코어 3-2(26-24 25-22 20-25 23-25 15-13)로 승리했다. 우리카드(승점 31·11승4패)에 이어 올 시즌 남자부 두 번째로 10승을 채운 삼성화재(승점 25·10승5패)는 한 경기를 덜 치른 대한항공(승점 25·8승6패)과 한국전력(승점 24·8승6패)을 제치고 2위로 두 계단을 한 번에 올라섰다. 요스바니 시즌 2번째 트리플 크라운, 38득점 삼성화재의 외국인 주포 요스바니 에르난데스(등록명 요스바니·38점)는 서브 에이스 4개, 후위 공격 14개, 블로킹 득점 3개로 개인 통산 6번째이자, 이번 시즌 개인 2번째 트리플 크라운(서브·백어택·블로킹 득점 각 3개 이상)을 달성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김정호도 고비마다 날카로운 공격을 우리카드의 코트에 꽂아 넣으며 23득점으로 맹활약했다.삼성화재는 23-24에서 요스바니의 3연속 서브 에이스로 1세트를 선취했다. 2세트 초반 삼성화재는 김정호의 활약 속에 신장호(15득점)의 속공과 블로킹을 더해 8-1까지 달아나며 일찌감치 승기를 굳혔다. 하지만 우리카드는 마테이 콕(등록명 마테이)의 분투로 3, 4세트를 잡아내며 대역전의 기대를 부풀렸다. 우리카드는 5세트 이어지는 삼성화재의 서브 범실로 2점 차 리드를 놓치지 않았다. 하지만 막판 집중력을 발휘한 요스바니에 당했다. 요스바니는 12-13에서 2연속 후위 공격을 성공하며 14-13 역전을 이끌었고, 김준우가 마테이의 후위 공격을 블로킹해 혈전의 승자가 됐다. 양효진 ‘높이’ 앞세워 7연승 여자부 현대건설은 양효진의 높이에 측면 공격수들의 활약을 더해 7연승을 거두고 선두로 뛰어 올랐다. 현대건설은 수원체육관에서 벌인 홈 경기에서 페퍼저축은행을 세트 스코어 3-0(25-17 25-23 28-26)으로 꺾었다. 지난달 16일 IBK기업은행전부터 시작한 연승 행진을 7경기째 이어간 현대건설은 승점 35(11승4패)로, 한 경기를 덜 치른 흥국생명(승점 33·12승2패)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최하위 페퍼저축은행(승점 6·2승13패)은 8연패 늪에 빠졌다.현대건설은 좌우 측면에서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가 20점, 위파위 시통(등록명 위파위)이 10점, 정지윤의 6점으로 몰아쳤다. 또 네트 앞에선 양효진이 블로킹 득점 3개를 포함 13점, 이다현이 블로킹 득점 4개 등 8득점 하면서 높이 싸움에서도 앞섰다. 현대건설은 특히 블로킹 득점에서 페퍼저축은행을 14-3으로 압도했다. 페퍼저축은행은 야스민 베다르트(등록명 야스민)가 26점으로 분전했지만, 박정아가 5점에 그치면서 연패의 늪 탈출에 실패했다.
  • “서울시, 北 전자기 펄스(EMP) 공격 가정한 방호대책 마련해야”

    “서울시, 北 전자기 펄스(EMP) 공격 가정한 방호대책 마련해야”

    서울시가 북한의 전자기 펄스(EMP) 공격이 발생했을 때를 가정해 전기·통신·데이터 등 인프라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논의하는 전문가 포럼이 12일 열렸다. 서울시가 이날 서울시청에서 개최한 2차 안보포럼 ‘북 EMP 위협과 서울 도시기능 유지방안’에 참석한 안보 전문가들은 EMP 위협과 방호 기술, 서울에 미치는 영향 등을 논의했다. 포럼에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이진우 수도방위사령관을 비롯한 서울시 통합방위협의회 위원, 안보정책자문단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EMP는 강력한 전자기펄스로 전자장비와 부품을 파괴하거나 오작동을 유도하는 무기다. 북한은 최근 단거리탄도미사일을 상공에서 폭발시키는 시험에 나서면서 EMP 공격을 의도한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발제자로 나선 이상민 한국국방연구원 북한군사연구실장은 서울 상공에서 핵 EMP가 폭발할 경우 전국적인 전자기기와 전력통신망 파괴 등의 피해가 예상된다며 EMP 방호와 전쟁·테러·재난·사고 등을 동시에 대비하기 위한 인프라 개발 필요성을 역설했다. 또 서울시 EMP 위원회 설립 등을 골자로 한 ‘서울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민경령 스페이스앤빈 대표는 유럽 연합 회원국임에도 자체 방호 계획을 수립하고 있는 스웨덴처럼 주요 국가시설이 밀집되어있고 인구가 많은 서울도 자체 EMP 방호 계획 수립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포럼 시작부터 끝까지 자리한 오 시장은 “최첨단 과학기술과 전기, 통신, 데이터 등이 초연결된 수도 서울에서 도심 주요시설이 마비됐을 때를 가정한 상황을 점검하고 대응책을 모색하는 것은 중요하다”며 “천만 시민의 생명, 안전과 직결되는 안보를 최우선의 가치로 챙긴다는 마음으로 수도 서울의 방호태세를 더욱더 튼튼하게 지켜나가는 데 노력하겠다”고 했다. 서울시는 이스라엘과 하마스 충돌 등 국제정세의 급변 상황에서 시민 안전 확보를 위해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안보포럼 시리즈를 열고 있다. 지난달 첫번째 안보포럼은 전시 방호 대책을 주제로 열렸다.
  • 2번의 2선 후퇴 끝 출마 접은 장제원...입각·용산·부산시장?

    2번의 2선 후퇴 끝 출마 접은 장제원...입각·용산·부산시장?

    내년 4월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3선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부산 사상구)의 향후 거취에 관심이 쏠린다. 장 의원이 첫 ‘주류 희생’ 사례인 만큼 이른바 ‘부활할 명분’을 쥐었다는 평가가 나오지만, 당장 윤석열 정부의 요직에 발탁될 가능성은 낮다는 평가다. 장 의원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또 한 번 백의종군의 길을 간다. 이번에는 제가 가진 마지막 공직인 국회의원직(을 내려놓는다)”며 다시 정치권으로 복귀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윤 정부 초기 핵심 친윤인 장 의원은 아들의 음주 논란, 윤 대통령 측근 2선 후퇴 요구 등으로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시절 비서실장 이후 직책을 맡지 않았다. 그는 지난해 8월 “윤 정부에서 어떠한 임명직 공직을 맡지 않겠다”고 했고, 지난 2월 전당대회에 앞서 “백의종군”을 선언하며 ‘2선 후퇴’를 두 차례 택했다. 여권에서는 장 의원이 당장 정부 요직이나 용산 참모로 발탁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많다. 당에서는 ‘총선 대승 이후’ 장 의원을 기용하는 방안을 검토해볼 수 있다는 판단이다. 다만 그가 첫 주류 희생으로 존재감을 키웠다며 ‘2026년 부산시장 출마’도 유력하게 언급된다. 여권 관계자는 통화에서 “이번 결단으로 몸이 가벼워진 만큼 정치적 선택지의 폭을 넓힌 것 아니겠느냐”고 했다. 장 의원은 앞서 자신의 외곽조직인 여원산악회 행사에서 버스 92대를 동원하는 등 세 과시에 나선 바 있다. 당시 혁신위의 압박에 떠밀린 듯 정치생명을 건 결단을 할 수 없다는 반감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당내에서는 혁신위 조기 해체와 서울 6석 참패 보고서 유출로, 지역구에서는 부산 엑스포 유치 실패로 정치적 여건이 변화하면서 그가 불출마를 결심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 6일 부산을 찾은 윤 대통령과 국밥 오찬 이후 관련 대화가 오갔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장 의원은 불출마를 결심한 시점에 대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비서실장 때부터 생각해 왔다. 운명적인 거라고 본다”고 답했다.
  • 올해 들어 두 번째 새 생명...거창 농촌마을 잔치 분위기

    올해 들어 두 번째 새 생명...거창 농촌마을 잔치 분위기

    고령화·저출산으로 위기에 처한 농촌마을에서 올해 들어서만 두 명이 새로 태어나 마을이 잔치 분위기다. 거창군 고제면은 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과 함께 수내마을에 사는 최모씨 부부를 찾아 기저귀와 꽃다발 등 출산 축하선물을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최씨 부부는 지난 11월 6일 건강한 아이를 출산했다. 올 들어 고제면에서 태어난 두 번째 아이다. 836가구 1381명(12월 기준)이 사는 고제면에서는 지난 1월 올해 첫 신생아가 탄생한 이후 추가 출산 소식이 없었다. 고제면은 거창군 12개 읍·면 중에서 두 번째로 인구가 적다. 주민들은 새 생명 탄생을 마을 경사로 여기며 축하 인사를 잇고 있다. 이정헌 고제면장은 “가정의 첫째 아이 탄생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올해 고제면에서 출산이 이어져 기쁘다”며 “출산장려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 아이가 살기 좋은 고제면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지난 10월 기준 거창군 인구는 6만 150명으로, 소멸위험지수(20~29세 여성을 65세 이상 노인 인구로 나눈 값)는 0.26으로 나타났다. 소멸위험지수는 0.50 이하면 소멸 위험 단계, 0.20 이하면 소멸 고위험 단계로 분류한다. 출산을 장려하고 인구를 늘리고자 거창군은 올해부터 출생아당 출산 축하금 500만원을 지급하고 있다. 또 출생일이 속하는 달부터 20개월까지 첫째·둘째 자녀에게는 매월 10만원, 셋째 자녀 이후로는 60개월까지 매월 30만원을 양육지원금으로 지원하고 있다.
  • “낙태 시술 필요한데 텍사스에선 안 된다니 경계 넘을 수밖에”

    “낙태 시술 필요한데 텍사스에선 안 된다니 경계 넘을 수밖에”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의 임산부 케이트 콕스(31)가 끝내 주 경계를 넘었다. 콕스 사건은 지난해 연방 대법원이 낙태권을 보장한 ‘로 대 웨이드’ 판결을 뒤집어 각 주에서 낙태 금지법을 제정할 수 있도록 허용한 이후 임신한 여성이 주 법률에 맞서 긴급 구제를 요청한 첫 시도로 큰 관심을 끌어 왔다. 그를 대변해 온 생식권센터는 11일(현지시간) “일주일 동안 텍사스 법무장관 켄 팩스턴으로부터 법적 처벌과 기소 위협을 받은 콕스는 텍사스를 떠나 주 밖에서 의료 서비스를 받도록 강요당했다”면서 콕스가 어딘가로 떠났다고 밝혔다. 텍사스는 로 대 웨이드 판례가 뒤집힌 뒤 미국 주들 중에서도 가장 엄격한 낙태 조건을 강요한다. 텍사스를 비롯, 13개 주는 임신 기간 중 거의 모든 단계에서 낙태를 사실상 금지하고 있다. 텍사스주에서 의사가 낙태 금지법을 어기면 최대 99년의 징역형과 최소 10만 달러(약 1억 3000만원)의 벌금을 선고받을 수 있다. 콕스는 지난 8월 셋째를 임신했다. 추수감사절에 태아 유전자 검사를 받았는데 18번째 염색체 이상에 따른 치명적 유전 질환이 있다는 진단이 내려졌다. 그녀는 고심 끝에 낙태를 결심, 예외적인 낙태 시술을 허용해 달라는 소송을 지난 5일 주 법원에 제기했다. 의료진은 임신 20주 차라 태아가 사산하거나 생후 몇 주 안에 사망할 확률이 매우 높다고 얘기했다. 더욱이 콕스는 제왕절개로 아이를 출산한 이력이 있어 이번에 태아가 사산하면 자궁 파열 위험이 있으며 다시는 임신·출산이 어렵다고 했다. 1심 재판부는 콕스의 호소를 받아들여 텍사스주의 낙태 금지 예외 기준(산모 목숨이 위험한)을 충족한다고 보고 의료진의 낙태 시술을 허용했다. 그런데 공화당 소속인 켄 팩스턴 텍사스주 법무장관은 산모의 생명이 위험한 경우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곧바로 주 대법원에 항소했다. 전원 공화당원인 주 대법원 재판부는 11일 이 소송의 최종 판결이 나오기 전에 낙태 시술을 하지 않도록 1심 결정을 보류시켰다. 이날 다른 법원에서 다른 두 임산부는 예외 기준을 충족한다며 낙태 시술을 허용했다. 낸시 노섭 생식권센터 회장은 “케이트에게 지난 한 주는 지옥 같은 시간이었다”며 “그는 건강이 위태로워 더는 기다릴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연방 대법원이 ‘로 대 웨이드’ 판결을 뒤집은 결과, 여성들은 법정에서 긴급한 의료 서비스를 구걸해야만 했다”며 “케이트의 사례는 낙태 금지가 임산부에게 위험하고, 예외 조항은 효과가 없다는 것을 전 세계에 보여줬다”고 강조했다. 콕스 사연이 널리 알려지자 생식권센터에는 낙태가 합법인 캔자스주와 콜로라도주, 캐나다 등에서 낙태 시술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겠다는 제안이 답지했다고 했다. 물론 콕스가 어느 곳으로 갔는지는 이른 시간 안에 알려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영국 BBC는 콕스 외에 22명의 의사와 임산부가 텍사스주의 낙태 법률이 위험할 정도로 모호하다며 소송을 제기한 상태라고 전했다.
  • 밤잠을 못 이루는 나도 혹시 수면장애? 궁금하면 ‘클릭’

    밤잠을 못 이루는 나도 혹시 수면장애? 궁금하면 ‘클릭’

    수학과 의학이 만나 수면장애 여부를 간단하면서도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했다. 기초과학연구원(IBS) 수리 및 계산과학연구단 의생명수학그룹 김재경 CI(카이스트 수리과학과 교수)팀은 삼성서울병원 주은연·최수정 교수, 이화여대 서울병원 김지연 교수팀과 함께 수면 질환을 예측할 수 있는 알고리즘 ‘슬립스’를 개발하고 12일 대중에게 공개했다. 슬립스 개발 관련 성과는 지난 9월 의학 분야 국제 학술지 ‘저널 오브 메디컬 인터넷 리서치’에 실렸다. 그렇지만 슬립스 사용이 의료 행위에 해당하는지를 검토하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심사 기간이 있어 이번에 공개됐다. 잠은 인간의 정신적, 신체적 건강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렇지만 성인 60% 가량이 수면 관련 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도 병원을 찾아 진료받는 비율은 6%에 불과하다. 수면 질환 진단을 받기 위해서는 수면다원검사를 해야 하는데 비용과 시간이 많이 들기 때문이다. 연구팀은 약 5000명의 수면다원검사 결과를 머신러닝 기법으로 학습시켜 수면 질환 위험도를 예측하는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슬립스에서 나이, 성별, 키, 체중, 최근 2주간 수면 시 어려움, 수면 유지 어려움, 기상 시 어려움, 수면 패턴에 대한 만족도, 수면이 일상에 미치는 영향 9가지 질문에 답하기만 하면 만성불면증, 수면호흡장애, 수면호흡장애 동반 불면증 위험도를 90%의 정확도로 예측할 수 있다. 슬립스 검사 결과 수면호흡장애 위험도가 50%가 나왔다면 실제 수면다원검사를 시행했을 때도 수면호흡장애가 발견될 확률이 50%라는 말이다. 기존 미국 하버드대 연구진도 인공지능 기반 수면 질환 검사 알고리즘을 개발한 바 있지만 목둘레, 혈압 등 당장 답하기 어려운 문항들이 포함돼 있어 사용이 번거로웠고 예측 정확도도 70%에 불과했다. 자신의 수면 질환 위험도를 예측하고자 하는 사람은 ‘슬립스’ 누리집(www.sleep-math.com)에 들어가서 사용하면 된다. 이번 연구를 이끈 김재경 IBS CI는 “이번 연구는 수학으로 우리가 직면한 건강 문제를 해결해보고자 하는 시도에서 시작됐고 중요하지만 쉽게 간과할 수 있는 수면 질환에 기계 학습을 접목했다”라면서 “수면 질환 진단의 복잡한 과정을 줄인 만큼 많은 사람이 슬립스를 통해 자신의 수면 건강을 알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주은연 삼성서울병원 교수도 “슬립스는 간편한 수면 질환 자가 검진 시스템”이라며 “향후 건강검진 항목에 AI 기반 자가 검진 시스템을 포함한다면 잠재적인 수면 질환 환자들을 스크리닝하여 수면 질환으로 인해 발생하는 수많은 질병을 선제적으로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 소방차 막힘없이 달린다 … 인천 우선 신호서비스 확대

    소방차 막힘없이 달린다 … 인천 우선 신호서비스 확대

    인천시가 소방차 등 긴급 차량이 목적지 까지 신호에 걸리지 않고 빠르게 도착할 수 있는 ‘우선 신호 서비시’ 대상 차량을 확대한다. 12일 시에 따르면 현재 우선 신호를 받을 수 있는 대상은 시내 8개 소방서와 관할 119안전센터 등에 배치된 ‘긴급차량’ 113대다. 긴급차량에는 소방 지휘차, 펌프차, 구급차 등이 포함되나 사설 구급차는 제외한다.앞서 시는 지난 4월 부터 지능형교통체계(ITS)를 구축해 긴급차량 우선 신호시스템을 5개 소방소와 관할 119안전센터 소속 15대에 시범 도입해 운영해왔다. 긴급 차량이 단말기를 통해 우선 신호 서비스를 요청하면 인공지능(AI)이 차량 위치를 확인한 뒤 실시간 교통상황과 신호주기를 자동으로 계산해주는 시스템이다. 긴급차량이 이동하는 구간의 신호등을 차례차례 녹색으로 바꿔 목적지 까지 막힘없이 도착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시는 우선 신호서비스 대상 긴급차량이 확대되면 골든타임을 확보해 위험에서 시민등을 보다 빨리 구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준성 시 교통국장은 “우선 신호 대상 긴급차량이 늘어나면 일반차량의 신호대기 시간이 조금 늘 수 있으나 내 가족과 이웃의 생명을 살린다는 마음으로 이해해 달라”고 당부했다.
  • “완벽한 엔딩” 안세영, 2년 만에 왕중왕전 왕좌 복귀 도전

    “완벽한 엔딩” 안세영, 2년 만에 왕중왕전 왕좌 복귀 도전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삼성생명)이 2년 만의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왕중왕전 정상 복귀를 노린다. 안세영은 13일 중국 항저우에서 개막하는 2023 BWF 월드투어 파이널에 출전한다. 부상 복귀 뒤 세 번째 출전 대회다. 10월 초 항저우아시안게임 여자단식 결승 도중 부상을 당하고도 대회 2관왕에 올랐던 안세영은 이후 재활과 치료를 병행하다가 지난달 일본 구마모토 마스터스와 중국 마스터스를 통해 코트에 복귀했다. 안세영은 파이널 출전을 위한 점검 차원의 무대였던 두 대회에서 각각 4강, 16강에 그쳤다. 2020년 동메달을 따내며 파이널 첫 입상을 기록한 안세영은 이듬해 정상까지 내달렸으나 지난해에는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김학균 배드민턴 대표팀 감독은 “10월보다 몸 상태가 많이 올라왔지만 절정의 기량을 보였을 때에는 다소 못 미치는 상황”이라면서 “선수가 조바심을 내는 느낌이 있어서 내년 초에도 전영오픈 등 중요한 대회가 많으니 여유를 가지라고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1년 동안 종목별로 최고 성적을 거둔 8명(팀)만 출전해 최고를 가리는 대회다. 2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펼친 뒤 각 조 상위 1, 2위가 4강 토너먼트를 펼친다. 지난해 여자단식, 남자복식, 여자복식에서 1명(팀)씩 출전해 김혜정(삼성생명)-정나은(화순군청)이 동메달을 땄던 한국은 이번 대회에선 안세영 외에도 여자단식에서 세계 13위 김가은(삼성생명), 남자복식에서 세계 6위 서승재-강민혁(이상 삼성생명), 여자복식에서 세계 2위 이소희(인천국제공항)-백하나(MG새마을금고)와 3위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공희용(전북은행), 혼합복식에서 세계 3위 서승재-채유정(인천국제공항)과 7위 김원호(삼성생명)-정나은(화순군청)이 대거 출전한다. 김가은은 부상으로 출전을 포기한 세계 3위 야마구치 아카네(일본) 대신 출전권을 확보했다. 1번 시드, 2번 시드를 찢어놓고 나머지는 추첨해 배치한 결과 한국 선수들은 공교롭게도 여자단식, 여자복식, 혼합복식에서 같은 조로 묶였다.
  • 전북도 새로운 브랜드 ‘새로운 전북 특별한 기회’ 발표

    전북도 새로운 브랜드 ‘새로운 전북 특별한 기회’ 발표

    내년 1월 18일 출범하는 전북특별자치도의 새로운 도시브랜드(상징물)가 확정·발표됐다. 전북도는 새롭게 개발한 도시브랜드를 공식적으로 확정하고 ‘상징물 관리 조례’를 개정한다고 12일 밝혔다. 전북도는 전북특별자치도의 정체성과 미래 비전, 발전 의지를 가장 잘 담아낼 수 있는 도시브랜드를 개발하기 위해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브랜드위원회, 도민참여단, 브랜딩·디자인 전문 개발사로 이루어진 3축 체제로 개발을 진행해 왔다.특히, 도는 도민들에게 특별자치도 주민으로서의 자긍심을 줄 수 있고, 유연한 확장성과 친근한 접근성으로 다가갈 수 있는 도시브랜드를 찾고자 노력해 왔다. 그 과정에서 도민 의견수렴을 위해 사전 인식조사, 토론회, 공모전, 원탁회의, 공청회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참여 프로그램을 추진하였다. 도는 이러한 과정을 거쳐 문장 디자인 후보안 4가지와 브랜드 슬로건 후보안 3가지를 도출하였다. ‘문장’은 전북을 가장 쉽고 직관적으로 알릴 수 있는 글자 그 자체로 나타내었다. 전북의 역사를 간직한 ‘땅’과 새만금·호남평야 ‘지평선’을 결합하여 미래의 새 지평을 열어갈 글로벌 생명경제 도시로서의 전북특별자치도를 표현하였다. ‘브랜드 슬로건’으로 개발한 “새로운 전북 특별한 기회”는 새로운 시대를 여는 창의 이미지를 통해 전북의 새 변화를 알리고, 특별한 기회를 통해 미래를 먼저 열어가는 전북의 긍지와 희망을 표현하였다. 비상하는 이미지를 부각하기 위해 서체의 획을 사선형으로 연결하여, 보다 역동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이미지를 전달하였다. 전북도는 조선시대 전라감영이 자리했던 전주의 완판본을 현대화하여 전통과 미래의 조화, 역동성을 담은 전용서체를 개발하고 많은 도민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도 공식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전북특별자치도 상징물은 각종 표지판 등 공공기관 행정 정비 및 다양한 행사에 사용된다. 나해수 교육소통협력국장은 “전북만이 갖고 있는 차별성과 정체성, 미래 발전 의지를 모두 담아낸 브랜드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며, “앞으로 다양한 응용형 디자인을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새로운 상징물을 활발하게 홍보하고 널리 알리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박지수, 라운드 MVP 싹쓸이 하나…1R 이어 2R도 수상, 개인 통산 15번째

    박지수, 라운드 MVP 싹쓸이 하나…1R 이어 2R도 수상, 개인 통산 15번째

    한국 여자 농구의 보물 박지수(청주 KB)가 2023~24시즌 여자프로농구 라운드 최우수선수(MVP)를 싹쓸이할 태세다. WKBL은 기자단 투표에서 박지수가 95표 중 86표를 받아 7표의 김단비(아산 우리은행)를 제치고 2023~24시즌 2라운드 MVP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박지수는 1라운드 MVP 투표에서도 54표를 획득, 35표의 박지현(우리은행)을 따돌렸는데 이번에는 압도적인 지지를 기록했다. 개인 통산 15번째 수상으로 역대 2위 김단비(12회)와의 간격을 더 벌렸다. 박지수는 2라운드 5경기에 출전해 평균 29분 11초를 뛰며 평균 19.6점(1위), 리바운드 15.4개(1위), 어시스트 4.0개(7위), 블록슛 1.8개(1위), 공헌도 202.35(1위)의 성적을 내 팀의 5전 전승을 이끌었다. 박지수의 활약 속에 최근 7연승을 달린 KB(9승1패)는 1위 우리은행(10승1패)에 0.5경기 차 뒤진 2위에 자리했다. WKBL 심판부와 경기 운영 요원이 뽑는 기량발전상(MIP)은 이주연(용인 삼성생명)이 받았다. 개인 통산 다섯 번째 라운드 MIP에 선정돼, 김지영(인천 신한은행·4회)을 제치고 역대 최다 수상자가 됐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