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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주일 전 계곡서 익수자 구한 해경, 이번엔 심정지 환자 살렸다

    일주일 전 계곡서 익수자 구한 해경, 이번엔 심정지 환자 살렸다

    일주일 전 동갑내기 친구와 계곡을 찾았다가 익수자를 구한 해경이 이번에는 10대 심정지 환자를 살린 사실이 알려졌다. 2일 경남 통영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31일 오후 8시쯤 거제남부파출소 반윤혁(33) 경장은 처가댁 식구와 함께 거제시 아주동 인근 한 도로를 지나고 있었다. 그러던 중 갑자기 앞서가던 차량 뒷좌석 문이 열리며 사람이 도로에 굴러떨어졌다. 현장으로 달려간 반 경장은 차량에서 떨어진 A(10대)씨가 심정지 상태에 빠져있고 보호자가 다급히 도움을 요청하는 상황을 확인했다. 반 경장은 즉시 자신이 해경 구조대원임을 밝힌 뒤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했다. 약 5분간 심폐소생술을 이어간 끝에 A씨는 다행히 의식과 호흡을 되찾았으며 이후 병원으로 이송된 A씨는 무사히 회복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반 경장은 산청군 계곡에서 익수자를 구한 데 이어 일주일 만에 또다시 소중한 생명을 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반 경장은 지난 24일 동갑내기 친구인 119구조대 소속 진준석 소방교와 휴가를 맞아 계곡에서 놀던 중 물가에 쓰러져 있는 20대 남성을 발견해 20여분간 응급처치를 실행했다. 반 경장과 진 소방교의 신속한 응급처치 덕분에 병원으로 이송된 남성은 건강을 되찾았으며 산청소방서는 이들에게 ‘하트 세이버’ 인증서를 수여하겠다고 밝혔다. 반 경장은 “처음에는 놀랐지만 평소 많은 훈련을 했기에 당황하지 않고 무사히 응급조치를 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언제 어디서든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해양경찰이 되겠다”고 전했다.
  • [포토] 김정은, 함주군 지방공업공장 건설현장 현지지도

    [포토] 김정은, 함주군 지방공업공장 건설현장 현지지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지방발전사업협의회를 열고 확대된 ‘지방발전 20×10’ 정책 목표를 달성하라고 다그쳤다. 2일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에 따르면 김정은은 지난달 31일 지방발전사업협의회를 소집해 지방 경공업공장 건설 외 ‘3대 건설과제’인 보건시설, 과학기술 보급거점, 양곡관리시설의 건설을 관철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정은은 해당 사업이 “인민대중 제일주의를 리념으로 하는 우리 국가 제도의 우월성을 높이 발양시켜 인민들에게 사회주의 위업의 진리성과 불패성을 깊이 심어주고 굳건한 계승을 담보하는 중차대한 정치사업이라는데 대하여 지적”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그는 “특히 상대적으로 취약한 지방의 보건실태를 개선하고 지방인민들의 생명안전과 건강증진에 크게 이바지할 시, 군 병원건설은 제일가는 숙원사업”이라며 “아무리 어렵고 힘이 들어도 현대적인 보건시설 건설을 ‘지방발전 20×10정책’에 추가하며 무조건 당해년도에 완공하여 각 지방인민들에게 안겨주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를 “우리 혁명과 시대가 당과 정부에게 부과하는 제1의 임무”로 간주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과학기술문화 보급거점도 통이 크게 훌륭하게 완공하여 지방의 각계층 근로자들이 기술과 지식으로써 국가발전에 기여할수 있는 충분한 조건을 제공하며, 종합적이고 일체화된 미곡 처리 시설들도 건설하여 인민들의 식생활을 보다 윤택하게 만드는 데 이바지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근 80년간 리상으로만 그려보던 지방변혁의 대업을 10년 혁명 기간 내에 수행하는 위대한 년대가 흐르고 있다”며 “지방진흥의 력사적 위업이야말로 정말 고생은 커도 자부할 만한 혁명사업”이라고 밝혔다. 그는 “모든 일군들이 (중략) 완강한 의지와 확고한 자신심을 지니고 맡은 사업을 책임적으로 전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협의회에는 김덕훈 내각총리, 조용원 당 비서 및 도당 책임비서들, 각 지방 건설현장에 건설부대를 파견한 군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같은 날 김정은은 함경남도 함주군 지방 공업공장 건설현장을 현지 점검했다. 보도사진을 보면 해당 시설 외벽에는 ‘함주군 식료(식료품) 공장’이라고 쓰여있다. 그는 “모든 건설 장비들을 현대화, 표준화, 규격화하는 것이 선결조건”이라며 “지방건설에서 기계화 비중을 결정적으로 높이기 위한 실질적인 대책을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당 정책 관철의 성패 여부는 전적으로 지도간부들에게 달려있다”며 보여주기식 지도방법, 무분별한 경쟁 실태 등을 지적했다. 지방발전 20×10은 해마다 20개 시, 군에 현대적인 경공업 공장을 건설해 10년 안에 지방주민의 생활수준을 한 단계 발전시키겠다는 계획이다. 김정은은 최근 공장과 더불어 보건·과학기술·양곡관리시설 건설도 병행하라고 지시했다.
  • “까불지 말라” 고시원서 서로 흉기 휘두른 50대 중국인들

    “까불지 말라” 고시원서 서로 흉기 휘두른 50대 중국인들

    경기 오산시 한 고시텔에서 서로에게 흉기를 휘두른 50대 중국인 2명이 경찰에 체포됐다. 오산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모두 50대인 중국 국적 A씨와 B씨 등 2명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2일 밝혔다. 이들은 전날 오후 9시 35분쯤 오산시 오산동의 한 고시텔에서 서로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다. 당시 A씨는 술에 취한 채 흉기를 들고 자신과 같은 고시텔 건물에 거주 중인 B씨의 방으로 찾아가 “까불지 말”며 B씨에게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자 B씨가 이를 손으로 막은 뒤 뺏어 들어 A씨의 복부에 휘둘렀고, 이들은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행범 체포됐다. 이들 모두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이다. 경찰 조사 결과 불법체류자 신분인 A씨는 B씨와 같은 고시텔 건물에 거주하며 평소 안면만 있는 관계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 “불 꺼지면 제가 죽어요”…‘데이트폭력’ 피해女, 불 질러 남친 살해

    “불 꺼지면 제가 죽어요”…‘데이트폭력’ 피해女, 불 질러 남친 살해

    교제 폭력에 시달리던 40대 여성이 집에 불을 질러 남자친구를 살해한 혐의로 1심에서 중형을 선고받았다. 지난 1일 법조계에 따르면 전주지법 군산지원 제1형사부(부장 정성민)는 현주건조물방화치사 혐의로 구속기소 된 A(42·여)씨에게 징역 12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5월 11일 오전 3시쯤 전북 군산시 한 주택에 불을 질러 남자친구인 30대 B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A씨는 술을 마신 B씨에게 얼굴 등을 여러 차례 맞은 뒤 이같은 행동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자신이 낸 불이 주택 전체로 번진 이후에도 119에 신고하지 않고 그 모습을 지켜본 것으로 드러났다. 수사관이 ‘방화 이후에 현관을 나와 화재를 지켜본 이유가 무엇이냐?’고 묻자 A씨는 “불이 꺼지면 안 되니까. 만약 그 불이 꺼졌다면 제가 죽었다”라고 진술하기도 했다. A씨는 B씨와 교제하는 5년간 잦은 폭력에 시달렸다고 수사 기관에 털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재판부는 “인간의 생명과 존엄성은 누구도 함부로 처분할 수 없는 절대성을 지녔으므로 이를 침해하는 행위는 용서할 수 없다”며 “피고인은 피해자가 술에 취해 잠든 사실을 알면서도 집에 불을 질렀으므로 죄질이 매우 나쁘다”고 지적했다. 이어 “피고인의 범행으로 피해자는 고귀한 생명을 빼앗겼고, 그 유족 또한 평생 치유하기 어려운 큰 상처를 입었다”며 “피고인이 유족에게 용서받기 위해 어떠한 노력도 기울이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할 때 엄벌이 불가피하다”고 전했다.
  • 미리 줬다가 자녀 변심 걱정된다면… ‘신탁’ 활용해 ‘후회 없는 증여’ 하세요 [반정태 웰스익스퍼트의 생활 속 재테크]

    최근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이 줄어들고 있다지만 오름세는 여전하다. 이렇게 집값이 증가하는 경우 자연스레 세금에 대한 걱정도 커지기 마련이다. 상속세가 최고세율을 자랑하기 때문이다. 정부가 지난 7월 발표한 세법 개정안에는 자녀 상속 공제금액을 1인당 5000만원에서 5억원으로 상향하는 상속세 완화 방안이 담겨 있다. 현재 상속세는 기초공제 2억원에 인적공제(자녀 1인당 5000만원)를 합한 금액 또는 일괄공제 5억원 중 큰 금액을 공제받을 수 있다. 자녀 2명을 두고 있다면 3억원 혹은 5억원을 적용받을 수 있는 것이다. 개정안에 따르면 기초공제 2억원에 자녀 1명당 인적공제 5억원을 더해 최대 12억원까지 공제받을 수 있게 됐다. 또 이번 개정안에는 상속세 과세표준 구간과 최고세율을 조정하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상속세 최저세율 10%를 적용받는 과세표준 구간을 1억원에서 2억원으로 상향하고, 최고세율은 50%에서 40%로 인하했다. 앞으로는 자녀 수에 따라 상속세 절세 전략도 달리해야 한다. 상속할 자산의 가치가 작다면 서둘러 미리 증여할 필요가 없지만 자산이 30억원을 초과해 (부동산 가격 상승 등) 오를 것으로 기대된다면 최고세율을 고려해 미리 계획을 짜야 한다. 통상 자산 가격이 오르는 기간 동안 증여 건수와 증여액은 많이 늘어나는 경향을 보였다. 또 세금도 문제지만 사전 증여 후 자녀의 변심이나 자녀와의 갈등, 증여재산에 대한 통제·관리 역시 문제다. 그래서인지 최근 소위 효도계약서 작성이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잡았다. 이는 자녀에게 일정한 부담을 지우는 계약을 말한다. 부담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증여계약을 적법하게 해제할 수 있으며 이미 증여한 부분에도 적용된다. 즉, 이전등기까지 마친 부동산이더라도 그 등기를 원상회복시킬 수 있는 것이다. 그런데 여기서 문제는 부담을 이행하지 않은 자녀가 이미 증여재산을 처분했거나 담보대출을 받는 등의 방식으로 원만하게 원상회복에 협조하지 않는 경우다. 이 경우 자녀를 상대로 소송까지 해야 한다. 해결 방법으로 증여신탁이 있다. 우선 효도계약서와 같은 조건부, 부담부 증여계약서를 작성한 뒤 증여한다. 또 자녀를 신탁의 위탁자 겸 수익자로 지정하고 부모를 신탁관리인으로 지정한 뒤 신탁회사와 계약한다. 이렇게 하면 신탁관리인인 부모가 동의하거나 신탁 기간이 만료돼야 자녀가 재산을 자유롭게 처분할 수 있다.
  • 韓 “재판 불복 안돼” 사법리스크 공격… 李 “난처한 것 이해” 윤·한 갈등 겨냥

    韓 “재판 불복 안돼” 사법리스크 공격… 李 “난처한 것 이해” 윤·한 갈등 겨냥

    韓, 비공개 회담서 “면책특권 제한”李 “검찰 독재 상황서 수용 불가” 1일 국회 여야 당대표 회담에 앞서 공개된 모두발언 32분은 사실상의 ‘전초전’이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사법리스크’, ‘윤석열 대통령과의 갈등’ 등 상대방의 취약한 점을 공격하며 신경전을 펼쳤다. 먼저 포문을 연 건 한 대표였다. 한 대표는 “곧 나올 재판 결과들에 대해 국민의힘은 설령 결과가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선을 넘는 발언이나 공격을 자제하겠다”며 “민주당도 재판 불복 같은 건 생각하지 않으실 거라 기대한다. 무죄를 확신하고 계신 듯하니 더욱 그렇다”고 꼬집었다. 이 대표는 굳은 표정으로 정면만 응시했다. 법조계는 이 대표의 위증교사·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의 1심 판결이 다음달쯤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 한 대표는 비공개 회담에서도 이 대표를 향해 ‘1심 결과가 나오면 승복하라’는 취지로 말했고, 이 대표는 이에 대해 미온적 반응을 보였다고 곽규택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전했다. 민주당은 이와 관련해 “얘기한 적 없다”며 엇갈린 입장을 보였다. 한 대표는 또 ‘면책특권 제한’ 같은 정치개혁을 요구했고, 이 대표는 ‘검찰 독재 상황’이라며 해당 제안에 반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표는 채상병특검법, 의정 갈등 해법 등을 둘러싼 윤 대통령과 한 대표 간 대립의 틈을 파고들었다. 이 대표는 특검법과 관련해선 “(한 대표의) 입장이 난처한 것은 이해한다. 그러나 공당이란, 국민을 대표하는 정치인이란 자신이나 개인 또는 주변의 특별한 문제 때문에 국민적 대의를 벗어날 수 없는 것을 너무 잘 알 것”이라며 한 대표가 제안한 제3자 추천 방식의 특검법 수용을 촉구했다. 이어 의정 갈등 해법과 관련해서도 “한 대표가 정부와의 갈등을 감수하면서까지 (의대 증원 유예) 대안을 내듯 의료대란 문제는 국민의 생명에 관한 문제”라며 윤 대통령과 한 대표의 갈등 문제를 재차 짚었다. 이때 한 대표는 고개를 돌려 이 대표를 응시했다. 이러한 신경전 끝에 이 대표와 한 대표는 각각 19분, 13분을 발언하며 합의된 발언 시간인 10분을 모두 넘겼다.
  • 의개특위, 내년 정원 재논의 열어놨지만… 의사단체는 요지부동 [뉴스 분석]

    의개특위, 내년 정원 재논의 열어놨지만… 의사단체는 요지부동 [뉴스 분석]

    의협 “2025학년도 선발 안 끝났다”총회서 정부 향한 강경발언 쏟아져의사들, 인력 논의기구 불참 가능성특위는 수가 인상 등 의료개혁 박차 2026학년도 의대 정원을 두고 정부는 원칙적으로 재논의가 가능하다고 밝혔지만 의사 단체들은 “2025학년도 증원 (저지)도 끝난 게 아니다”라며 한발도 물러서지 않았다.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의개특위)는 지난달 30일 ‘의료 개혁 1차 실행 방안’ 브리핑에서 의료 인력 수급 추계·조정을 위한 논의 기구를 올해 출범시킨다는 계획을 발표하면서 ‘의료계가 참여해 합리적 대안을 제시한다면’이라는 전제를 달아 2026학년도 정원 조정도 가능하다고 했다. 의개특위의 이런 입장 표명은 앞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2026학년도 의대 정원 증원 유예를 공개 주장한 뒤 이에 대해 대통령실이 ‘불가’ 입장을 거듭 밝혔다는 점에서 의사 단체들을 협상 테이블로 불러들이기 위한 ‘당근’ 성격이란 분석이 나왔다. 보건복지부 고위 관계자는 1일 “의료계가 논의에 참여하고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한다면 2026학년도 의대 정원도 논의 가능하다는 건 이전부터 계속 말해 왔다”며 “2025학년도는 불가능하지만 내후년 의대 정원은 아직 수정할 수 있는 기간이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의사 단체들은 요지부동이다. 지난달 31일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의협) 회관에서 열린 의협 임시대의원총회에선 “2025학년도 수시 모집이 곧 시작되지만 선발은 12월까지”, “의사가 환자 곁에 있어야 한다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는 등 강경 발언이 쏟아졌다고 한다. 의개특위가 2026학년도 의대 정원 재논의도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힌 데 대해 조승연 인천의료원장은 “의사들의 반발이 거세기 때문에 정부가 유화책을 펼친 것”이라며 “다만 논의할 수 있다는 여지를 준 것이지 무조건 조정해 준다는 말은 아니다. 합리적 대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형선 연세대 보건행정학과 교수도 “정부가 의사들에게 집단 행동을 멈추고 협상 테이블로 나와 달라고 호소하는 것”이라며 “올해 2000명에서 1509명 증원으로 바뀐 것처럼 상황에 따라 조정이 가능하다는 것이지, 증원 자체를 멈춘다는 말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수급 추계·조정 기구에 의사들이 불참한다면 ‘반쪽짜리’로 전락할 수도 있다. 강희경 서울대의대·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대위원장은 “수급 추계 기구를 만들더라도 모든 상황을 생중계로 진행하는 게 아니라면 의사들의 의견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을 것 같아 참여하지 않을 생각”이라고 말했다. 앞서 의협도 2026학년도 의대 정원 규모 논의에 불참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의개특위는 상급종합병원 구조 전환 등 의료 개혁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이달 시작하는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상급종합병원은 중증 환자 비율을 3년 내에 70%까지 상향하고 일반 병상을 최대 15%까지 감축해야 한다. 생명과 직결된 중증 수술·마취 등 3000개 항목에 대해서는 2027년까지 원가 수준으로 수가를 인상하기로 했다. 전공의 수련 내실화를 위해 지도 전문의에게 1인당 최대 8000만원의 수당도 지원하기로 했다.
  • 안세영 없는데 성적은 작년 두 배…김가은, 정나은-김혜정 깜짝 금메달

    안세영 없는데 성적은 작년 두 배…김가은, 정나은-김혜정 깜짝 금메달

    2024 파리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안세영(삼성생명)이 빠진 2024 코리아오픈에서 여자단식 세계 15위 김가은(삼성생명)과 여자복식 세계 20위 정나은(화순군청)-김혜정(삼성생명)이 깜짝 우승했다. 정나은-김혜정은 1일 전남 목포체육관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코리아오픈(슈퍼 500) 여자복식 결승전에서 세계 9위 펄리 탄-티나 무랄리타란(말레이시아)을 2-0(21-12 21-11)으로 완파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펄리 탄-티나 무랄리타란은 파리올림픽 8강에서 세계 8위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공희용(전북은행)의 발목을 잡았던 팀으로, 정나은-김혜정이 대신 설욕을 한 셈이다. 정나은-김혜정은 2022년 우승 이후 2년 만에 이 대회 정상에 복귀했다. 국제 대회 우승은 지난해 11월 코리아 마스터스 이후 10개월 만이다. 앞서 열린 여자단식 결승에서는 김가은이 상대 선수인 세계 6위 왕즈이(중국)가 무릎 부상으로 기권하며 행운의 우승을 차지했다. 김가은이 국제 대회에서 우승한 건 2018년 9월 하이베라드 오픈(슈퍼 100), 2019년 3월 차이나 마스터스(슈퍼100), 지난해 11월 코리아 마스터스(슈퍼 300) 이후 약 10개월 만이다. 특히 김가은이 슈퍼 500 대회에서 우승한 건 처음이다. 올림픽 직후 열린 대회라 세계 1위 안세영을 비롯해 최상위 랭커들이 상당수 불참하며 높아진 우승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김가은은 2년 전 이 대회에서는 동메달을 차지한 바 있다. 한국은 또 2022년, 2023년 안세영이 2연패한 것을 포함해 코리아오픈 여자단식을 3연패했다. 32강과 16강에서 세계 24위 쉬원치(대만)를 2-1, 세계 30위 리네 크리스토페르센을 2-0으로 물리친 김가은은 8강에서 세계 7위 한웨위(중국)을 2-1로 제압하는 파란을 일으키며 4강에 진출했고, 세계 71위 린샹티(대만)의 돌풍을 36분 만에 2-0으로 잠재우며 결승에 올랐다. 결승에서는 준결승에서 세계 36위 심유진(인천국제공항)과 난전을 벌이다 부상을 입은 왕즈이가 기권하며 힘들이지 않고 시상대 꼭대기에 섰다. 세계 5위 서승재-강민혁(이상 삼성생명)은 이날 남자복식 결승에서 세계 174위 레오 롤리 카르난도-바가스 마우라나(이상 인도네시아)의 힘과 스피드에 밀려 1-2(21-18 9-21 8-21)로 역전패, 준우승에 그쳤다. 카르난도와 마울라는 각각 다른 파트너와 함께 남자복식 세계 15위, 11위에 올라 있는 실력자들이다. 2022년 이 대회 정상을 밟았고, 지난해에는 3위로 밀린 서승재-강민혁은 메달을 다시 금빛으로 바꾸지 못했다. 한편, 한국은 여자단식 심유진과 여자복식 이소희(인천국제공항)-백하나(MG새마을금고), 이유림(삼성생명)-신승찬(포천시청)의 동메달, 혼합복식 김원호(삼성생명)-정나은의 동메달까지 합쳐 이번 대회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4개를 따내며 지난해(금메달 1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크게 웃도는 성적을 냈다.
  • 테마별로 골라보는 9월 영화 [시네마랑]

    테마별로 골라보는 9월 영화 [시네마랑]

    외계 생명체를 다룬 ‘에이리언: 로물루스’와 배우 조정석의 연기가 돋보이는 ‘파일럿’이 극장가를 장악하고 있는 가운데, 오는 4일부터 새롭게 개봉하는 영화들이 속속 베일을 벗는다. 가을이 시작되는 9월, 극장가 나들이를 계획 중이라면 주목하자. 테마별로 묶은 신작 영화를 소개한다. 기묘한 이야기 - <비틀쥬스 비틀쥬스> / <스픽 노 이블> ■ 비틀쥬스 비틀쥬스 세계적인 거장 팀 버튼 감독의 영화 ‘비틀쥬스 비틀쥬스’가 오는 4일 개봉한다. ‘비틀쥬스 비틀쥬스’는 가족들에게 비극적인 사건이 벌어진 이후, 두 번 다시 만나고 싶지 않았던 ‘비틀쥬스’가 소환되며 펼쳐지는 산 자와 죽은 자의 이야기를 담는다. 1988년 개봉한 ‘비틀쥬스’의 속편으로 지난 28일(현지시각) 제81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개막식에서 초연됐다. 팀 버튼 감독은 지난 28일(현지시각) 베니스영화제 기자회견에서 “나이가 들면서 내 자신을 조금 잃었는데, 이 영화(‘비틀쥬스 비틀쥬스’)가 좋아하는 일을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하며 영화 제작에 대한 새로운 활력을 되찾는 계기가 됐다”고 밝힌 바 있다. 팀 버튼 감독에게 영화에 대한 사랑을 되찾아준 ‘비틀쥬스 비틀쥬스’. 화려하고 기괴한 판타지의 세계로 들어가 보자. ■ 스픽 노 이블 ‘이든 레이크’ 등을 연출한 제임스 왓킨스 감독의 신작 ‘스픽 노 이블’이 11일 개봉한다. ‘스픽 노 이블’은 휴양지에서 우연히 만난 패트릭(제임스 맥어보이) 가족의 집 초대에 응하게 된 루이스(맥켄지 데이비스) 가족에게 펼쳐지는 기이한 이야기를 담는다. ‘스픽 노 이블’은 2022년 개봉한 동명의 덴마크 작품을 원작으로 한다. 다만 원작 영화의 일부분은 각색됐다. 제임스 왓킨스 감독은 미국 영화전문매체 데드라인에 “관객들이 롤러코스터를 탄 것처럼 긴장감 넘치고 비명을 지르는 영화로 만들고 싶었다”면서 원작의 슬픈 장면 중 하나를 바꾼 계기를 밝혔다. 끝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제임스 왓킨스 표 스릴러를 극장에서 만나보자. 삶을 산다는 것은 - <딸에 대하여> / <죽고 싶지만 사랑은 하고 싶어> ■ 딸에 대하여 2017년 출간된 동명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영화 ‘딸에 대하여’가 4일 개봉한다. ‘딸에 대하여’는 엄마(오민애)가 어느 날 동성 연인 레인(하윤경)과 함께 집으로 돌아온 딸 그린(임세미)을 마주하며 펼쳐지는 이야기다. 세상의 부조리를 이해할 수 없는 딸과 세상에 부적합한 딸을 이해할 수 없는 엄마가 함께 나아갈 수 있을까. ‘딸에 대하여’는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CGV상을 수상하고, 배우 오민애에게 올해의 배우상을 안긴 쾌거를 이룬 바 있다. 또 제49회 서울독립영화제에서는 관객상과 CGK촬영상(김지룡)을, 제12회 무주산골영화제에선 감독상을 받았다. ■ 죽고 싶지만 사랑은 하고 싶어 레이첼 램버트 감독의 장편 데뷔작 ‘죽고 싶지만 사랑은 하고 싶어’가 4일 개봉한다. ‘죽고 싶지만 사랑은 하고 싶어’는 조용하고 단순한 일상에서 죽음을 상상하며 자극을 얻는 프랜(데이지 리들리)이 직장에 새로 입사한 남자 로버트(데이브 메르헤예)를 만나게 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우울한 코미디’로 불리는 이 영화는 사람들과 어울리고 싶으면서도 혼자이고 싶은 복잡미묘한 프랜의 감정을, 또 인간의 외로움을 섬세하게 표현해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소설 원작 일본 영화 - <52헤르츠 고래들> / <새벽의 모든> ■ 52헤르츠 고래들 마치다 소노코 작가의 동명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하는 ‘52헤르츠 고래들’이 4일 개봉한다. 지난 3월1일 일본에서 개봉해 일본 박스오피스 예술영화 1위를 기록한 이 영화는 세상에서 가장 외로운 52헤르츠 고래처럼 마음의 상처를 숨긴 채 살아가던 키코(스기사키 하나)와 어린 소년(쿠와나 토리)이 서로를 보듬고 한 걸음 앞으로 나아가는 희망과 구원의 이야기다. ‘52헤르츠 고래들’은 현재와 ​​과거를 오가며 아동 학대, 성 소수자 등 현대사회가 안고있는 복잡한 문제점을 다룬다. 나루시마 이즈루 감독은 현지매체에 “각각의 사회 문제가 영화를 만들 수 있는 주제”라고 말했다. 이어 섬세한 주제를 다루기 위해 아동 학대 경험자와 LGBTQ(Lesbian, Gay, Bisexual, Transgender, Queer) 관계자를 만나 면밀한 취재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나루시마 이즈루 감독은 “(영화 속 인물과) 같은 입장의 사람이 보았을 때 상처받지 않을 수 있도록 만들고 싶었다”고 밝힌 바 있다. 세심한 감정 묘사에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52헤르츠 고래들’를 극장에서 만나보자. ■ 새벽의 모든 미야케 쇼 감독의 신작 ‘새벽의 모든’이 18일 개봉한다. ‘새벽의 모든’은 제74회 베를린국제영화제 포럼 부문 초청작이자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돼 화제를 모았다. ‘새벽의 모든’은 PMS(월경전증후군)로 극심한 감정 변화에 시달리는 후지사와(카미시라이시 모네)와 공황장애로 평범한 일상마저 꺾여버린 야마조에(마츠무라 호쿠토)가 특별한 연대로 일상의 빛을 맞이하는 공감 드라마로, 세오 마이코 작가의 동명 소설이 원작이다. 후지사와와 야마조에는 친구도 연인도 아니다. 다만 서로를 깊이 이해하고 공감하며 특별한 우정을 쌓아간다. 서로를 향한 따뜻한 위로 속에서 삶의 희망을 되찾는 여정을 함께해보자. 짜릿한 액션 한 판 - <원맨> / <베테랑2> ■ 원맨 ‘테이큰’과 ‘인천상륙작전’으로 잘 알려진 배우 리암 니슨 주연의 ‘원맨’이 4일 개봉한다. ‘원맨’은 전직 베테랑 청부살인업자 핀바 머피(리암 니슨)에게 지키고 싶은 어린 소녀가 생기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1952년생, 72세 배우가 보여줄 ‘노장’ 액션이 이 영화의 관전포인트가 되겠다. ■ 베테랑2 2015년 개봉한 천만 관객 영화 ‘베테랑’의 후속작, ‘베테랑2’가 13일 개봉한다. ‘베테랑2’는 밤낮없이 범죄와 싸우는 베테랑 형사 서도철(황정민)이 정의감 넘치는 막내 형사 박선우(정해인)와 함께 연쇄살인범을 잡는 이야기다. ‘액션 맛집’ 류승완 감독이 뽑아내는 풍부한 볼거리와 속이 뻥 뚫리는 범죄 응징 결말이 관전포인트.
  • 추석 앞두고 ‘온라인 장터’ 여는 삼성…협력사 물품 대금 조기 지급

    추석 앞두고 ‘온라인 장터’ 여는 삼성…협력사 물품 대금 조기 지급

    삼성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협력회사 물품 대금 8700억원을 조기 지급한다고 1일 밝혔다. 물품대금 조기 지급에는 삼성전자를 비롯해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12개 관계사가 참여한다. 회사별로 당초 지급일보다 최대 15일 앞당겨 대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삼성의 주요 관계사는 협력사가 계획적으로 자금을 운용할 수 있도록 2011년부터 물품 대금 지급 주기를 기존 월 2회에서 월 3~4회로 늘려 지급하고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2020년 1월 삼성전자 사장단 회의에서 “우리 이웃, 우리 사회와 같이 나누고 함께 성장하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라고 하는 등 상생을 강조해왔다. 삼성은 국내 경기 활성화를 위해 임직원 대상으로 ‘추석 맞이 온라인 장터’를 열어 관계사 자매마을 특산품,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생산 제품 등을 판매한다. 온라인 장터에는 삼성전자,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물산, 삼성중공업 등 17개 관계사가 참가한다. 삼성전자의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을 받은 중소기업 86곳이 온라인 장터에 참여해 한우 세트, 과일 등 120여종의 상품을 판매한다. 삼성은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사내게시판 등을 통한 사내 홍보도 적극적으로 실시할 방침이다. 일부 사업장에는 오프라인 장터도 추가로 마련했다. 삼성은 매년 명절마다 전국 사업장에서 오프라인 직거래 장터를 열어 상품 판매를 지원해 왔으나 코로나19 영향으로 2020년 추석부터는 온라인 장터로 전환해 운영하고 있다. 삼성 임직원들은 온라인 장터에서 올해 설과 지난해 추석 합계 총 65억원 상당의 상품을 구매해 지역 경기 활성화에 힘을 보탰다.
  • 확 바뀐 신한은행의 아쉬운 호흡, 일본 챔피언에 완패…신지현·구슬 활약에 위안

    확 바뀐 신한은행의 아쉬운 호흡, 일본 챔피언에 완패…신지현·구슬 활약에 위안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이 선수 구성을 확 바꾼 다음 치른 첫 공식전에서 손발이 맞지 않는 경기력으로 일본 챔피언에게 완패했다. 다만 구슬과 신지현은 내외곽에서 희망의 공을 쏘아 올렸다. 신한은행은 1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4 여자농구 박신자컵 B조 후지쓰 레드웨이브와의 조별 리그 1차전에서 76-55로 졌다. 후지쓰를 비롯해 용인 삼성생명과 부천 하나은행, 케세이라이프(대만) 등과 한 조에 묶였는데 첫 경기 패배로 4강 진출에 먹구름이 꼈다. 이번 박신자컵엔 한국 6팀, 일본 3팀, 대만 1팀 등 역대 최다 타이인 10개 구단이 참가했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신지현, 최이샘을 영입한 신한은행은 아시아쿼터와 신인 드래프트에서 각각 1순위로 일본 국가대표 출신 센터 타니무라 리카, 재일교포 4세 홍유순을 선발하면서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선수 간 호흡이 맞지 않으면서 국가대표 가드 신지현(9점 5도움), 구슬(12점) 등의 개인기에 의존했다. 이에 팀 도움에서 15-26으로 밀렸다. 리바운드도 30-41로 뒤졌는데 지난해 8월 당한 무릎 전방십자인대 부상의 여파로 이번 대회 불참한 타니무라의 빈자리가 컸다. 기대를 모은 홍유순(6점)은 6개의 리바운드를 잡았다. 반면 지난 시즌 일본 W리그 통합 우승팀 후지쓰의 전력은 탄탄했다. 대회 최장신(190㎝) 음폰오봉 테미토프 조슈아(18점 6리바운드)와 미야자와 유키(10점 9리바운드)가 골밑에서 중심을 잡았고 미야시타 키호(10점) 등이 외곽 지원했다. 신한은행은 경기 초반 상대 두 명의 빅맨과의 제공권 싸움에서 밀렸다. 후지쓰 조슈아가 가볍게 골밑슛을 넣었고 우치노, 마치다 루이가 외곽포를 터트렸다. 슛이 불발되며 3분 넘게 득점하지 못한 신한은행은 신지현의 돌파로 혈을 뚫었다. 그러나 계속 해법을 찾지 못했고 교체 선수들까지 활약한 후지쓰에 1쿼터 5-24로 밀렸다. 2쿼터 신한은행은 강계리가 공수에서 부지런히 움직이며 해법을 찾았으나 마무리 정확도가 부족했다. 5분이 지난 시점부터 구슬의 공격력이 살아났고 신인 홍유순도 이경은에게 패스받아 첫 득점을 올렸다. 하지만 야마시타 시오리의 3점슛으로 다시 기세가 꺾이면서 23-36으로 전반을 마쳤다. 조슈아는 3쿼터에도 높이의 위력을 보여줬다. 신이슬가 미야자와가 외곽포를 주고받은 뒤 조슈가 다시 속공 레이업을 올려 차이를 벌렸다. 신한은행은 신지현의 패스, 이경은의 3점으로 추격했지만 조슈아를 막지 못했다. 구슬이 내외곽에서 힘을 내면서 3쿼터 12점 차를 유지했다. 신지현이 4쿼터 연속 5득점으로 쫓아갔으나 동료들의 지원이 부족했다. 김진영, 신이슬의 슛이 빗나간 사이 후지쓰가 속공 점수를 올렸다. 이어 신한은행은 빠르게 공을 돌린 후지쓰에 외곽슛 세 방을 맞고 무너졌다.
  • 한동훈 만난 이재명 “의료대란 대화 이뤄지길…채상병 특검법도 수용”

    한동훈 만난 이재명 “의료대란 대화 이뤄지길…채상병 특검법도 수용”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일 의료 대란 사태와 관련해 “여야가 함께 해법을 강구해보자”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 본청에서 열린 여야 대표 회담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이 문제에 대해 충분한 대화가 이뤄지길 기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의료 대란을 공식 의제에서 빼자고 이야기가 된 것 같다”며 “안타깝다는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그는 “한 대표가 정부와의 갈등을 감수하면서까지 일정한 대안을 내기도 하는 것처럼 의료 대란 문제는 국민 생명에 관한 문제”라고 말했다. 이어 “한 대표 말대로 의료 개혁의 기본적인 방향, 의사 정원을 늘리고 필수공공의료와 지역의료를 강화해야 한다는 데 기본적으로 공감한다”면서도 “이 정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도 이해관계가 부딪히는 집단끼리 충분한 대화를 통한 양해와 타협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일방적으로 힘으로 밀어붙여 상대방의 불복을 강요하면 성공하더라도 피해가 너무 크다”며 “사회적 비용이 너무 크다. 정책 수행이 지금처럼 거칠고 급하고 과해선 결국 예상되는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사실 저도 불안하다. 갑자기 저나 가족들이 아프면 ‘어디로 가지’ 생각을 하게 된다”며 “‘다치지 말자’, ‘병들지 말자’, ‘살아남자’ 이런 이야기들을 우리 국민들이 농담처럼 자조적으로 하고 있는 이 현실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실효적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의료 대란 사태는 이날 양당 대표 공식 회담 의제에선 제외됐다. 민주당은 공식 의제로 제안했으나 국민의힘이 반대하면서다. 다만 비공개 회담에서 이번 사태에 관한 논의는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또 다른 쟁점 사안인 채상병 특검과 관련해 한 대표가 제안한 제3자 추천 방식의 특검법을 수용하겠다며 한 대표를 향해 “이제 결단해야 한다”고 했다. 이 대표는 “한 대표가 전 국민을 상대로 공언했고 그게 진심이라고 생각한다”면서 “(한 대표가) 제3자 추천 특검을 하자고 말했다. 저희가 적극 검토하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 대표가) 조건을 또 붙이셨는데 증거조작도 특검하자고 했다. 수용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입장이 난처한 것은 이해한다. 그러나 공당이란, 국민을 대표하는 정치인이란 자신이나 개인 또는 주변의 특별한 문제 때문에 국민적 대의를 벗어날 수 없는 것을 너무 잘 알 것”이라며 “(한 대표가) 말씀하신 것이기도 하고 해야될 일이기도 하고 그러니 이제 결단을 내려주길 부탁드린다”고 했다. 이어 “소소한 조건을 추가한다면 저희가 적극 검토하겠다”며 한 대표의 다른 추가 제안도 수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 어미별 없이 혼자 태어난 ‘떠돌이 행성’의 비밀

    어미별 없이 혼자 태어난 ‘떠돌이 행성’의 비밀

    태양계의 행성과 소행성, 혜성 등은 모두 태양이라는 부모가 있다. 이들은 모두 태양이 생길 때 주변에 모인 가스와 먼지가 뭉쳐 만든 원시 행성계 원반에서 태어났다. 원시 행성계 원반에서 덩어리가 크게 뭉치면 행성이 되고 작게 뭉치면 소행성이 되는 식으로 태양계의 수많은 형제가 태어난 것이다. 하지만 모든 행성이 별 주변을 공전하는 건 아니다. 과학자들은 어떤 별 주변도 공전하지 않는 떠돌이 행성(rogue planet)도 발견했다. 물론 스스로 빛나지 않는 천체인 행성은 너무 어둡기 때문에 관측이 어렵지만, 다른 별 앞을 우연히 지나면서 빛이 어두워지거나 중력에 의해 빛이 휘어지는 마이크로 중력렌즈 효과를 통해 숨어 있는 떠돌이 행성을 몇 개 포착하는 데 성공했다. 떠돌이 행성이 처음부터 혼자 태어난 행성인지, 아니면 본래는 어미 별이 있었는데 다른 별이나 행성의 중력 간섭으로 인해 튕겨 나온 행성인지는 확실치 않다. 그리고 관측이 어렵기 때문에 우주에 얼마나 많은 떠돌이 행성이 있는지도 파악하기 힘들다. 그런데 최근 과학자들은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의 도움으로 떠돌이 행성이 스스로 생성될 수 있을 뿐 아니라 숫자도 많을 수 있다는 증거를 발견했다. 존스 홉킨스 대학의 천체물리학자인 아담 랑지벨드와 동료들은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을 이용해서 지구에서 1,000광년 떨어진 가스 성운인 NGC 1333을 관측했다. 이 가스 성운에서는 가스가 뭉쳐 여러 개의 별이 생성되고 있다. 과학자들은 NGC 1333에서 새로 태어나는 별은 물론이고 일반적인 별보다 작은 천체인 갈색왜성도 관측했지만, 관측 기술의 한계로 행성 질량 천체가 혼자 태어나는 모습은 확인할 수 없었다. 연구팀은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 관측 결과를 토대로 NGC 1333에 적어도 6개의 행성급 천체가 혼자 태어나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사진에서 녹색 원) 이들의 질량은 목성의 5-10배 정도로 태양계 행성보다는 크지만, 별이나 갈색왜성보다는 분명히 작아 행성으로 분류할 수 있다. 이번 관측 결과에 따르면 별, 갈색왜성, 행성은 질량에 차이가 있을 뿐 생성되는 방식은 비슷했다. 가스 성운 안에서 중력에 의해 뭉친 가스와 먼지의 덩어리가 크면 별이 되고 그보다 작으면 갈색왜성, 더 작으면 행성이 될 뿐이었다. 사실 행성은 질량이 적어서 더 많이 생겨날 수 있다. 연구팀은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의 강력한 성능으로도 목성 질량의 5배 이하의 행성은 관측이 어렵다고 보고 있다. 따라서 NGC 1333 내부에 더 많은 행성이 존재할 가능성이 있다. 우리 은하에 떠돌이 행성이 생각보다 훨씬 흔할 가능성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태양계의 목성이나 토성 같은 거대 가스 행성은 여러 개의 위성을 거느리고 있으며 이 가운데는 목성의 위성 유로파처럼 내부에 바다를 지닌 위성도 존재할 수 있다. 그리고 어쩌면 이 가운데 일부는 생명체를 품고 있을지도 모른다. 이런 떠돌이 행성이 태양계 가까운 곳에 숨어 있다면 외계 생명체를 탐사하는 과학자들의 새로운 목표가 될 것이다.
  • 먹는 것만 봐도 건강 상태를 알 수 있는 이유 [달콤한 사이언스]

    먹는 것만 봐도 건강 상태를 알 수 있는 이유 [달콤한 사이언스]

    18~19세기에 활동했던 프랑스 법관이자 미식가인 장 앙텔름 브리야사바랭은 “당신이 먹은 것이 무엇인지 말해주면 당신이 어떤 사람인지 말해 주겠다”라는 말을 남겼다. 음식 취향을 보면 그 사람의 사회경제적 위치를 알 수 있다는 뜻이다. 현대 과학은 먹는 음식을 통해 한 사람의 건강까지 파악할 수 있게 해준다. 당연한 이야기 같지만 건강한 음식을 먹는 사람은 건강하고, 그렇지 못한 사람은 신체적, 정신적 건강이 악화할 수밖에 없다. 최근 과학자들이 음식 속 미생물이 인간 체내 미생물에도 상당 부분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밝혀내 눈길을 끈다. 이탈리아, 스페인, 아일랜드, 네덜란드, 독일, 오스트리아, 영국 7개국 23개 대학과 연구기관으로 구성된 국제 공동 연구팀은 2533종의 음식 메타 게놈을 시퀀싱 해 음식 마이크로바이옴(체내미생물) 데이터베이스를 개발했다고 1일 밝혔다. 메타 게놈은 생물체 집단에서 추출한 모든 유전 정보의 집합으로 군(群) 유전체학으로도 불린다. 이 연구 결과는 생명 과학 분야 국제 학술지 ‘셀’ 8월 30일 자에 실렸다. 미생물은 우리가 먹는 음식 속에도 존재한다. 음식 속 미생물은 인간의 장내미생물에도 영향을 미치지만 이와 관련한 연구는 많지 않다. 음식 속 미생물 연구는 실험실에서 하나씩 배양해서 분석해야 했지만, 이 과정은 지나치게 시간이 오래 걸리고, 모든 미생물을 쉽게 배양할 수 없다는 문제도 있다. 이에 연구팀은 각 음식 표본 속 모든 유전 물질을 동시에 시퀀싱 할 수 있는 메타 게놈 방법을 활용했다. 메타 게놈은 인간 체내 미생물이나 환경 표본을 분석할 때 사용됐지만 음식 분석에 사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연구팀은 50개국 2533개 음식 관련 메타 게놈을 분석했고, 이 가운데 1950개는 새롭게 시퀀싱 된 것이다. 이들 메타 게놈은 다양한 음식 형태에서 유래됐으며 65%는 유제품, 17%는 발효 음식, 5% 발효 육류였으며, 신선한 육류, 생선, 과일, 채소도 포함됐다. 연구팀은 이번에 분석한 메타 게놈을 기존에 연구된 약 600개의 식품 미생물 군집과도 비교했다. 그 결과, 1만 899개의 음식 관련 유전 물질로 구성돼 있고, 절반 정도는 이전에 알려지지 않은 것들이다. 이들은 1036개 세균과 108개 균류로 분류됐다. 유사한 음식은 유사한 유형의 미생물을 보유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를 들어 서로 다른 발효 음료의 미생물 군집은 발효 육류의 미생물과 비교했을 때 더 유사하다는 설명이다. 락토바실루스를 비롯한 젖산 생성 세균은 유제품에 많이 존재했지만, 그 구성은 다양한 것으로 확인됐다. 네덜란드산 블루치즈에는 이탈리아산 폰티나 및 모짜렐라 치즈와는 다른 락토바실루스 종들이 서식하고 있었으며, 커피, 콤부차, 보이차의 미생물은 알코올성 음료의 미생물과 유사했다. 연구팀은 음식 마이크로바이옴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기 위해 이번에 확인된 1만 899개 음식 게놈과 인간의 장과 입에서 채취한 1만 9883개의 마이크로바이오옴과 비교했다. 그 결과, 성인 장내 미생물의 약 3%, 어린이의 장내 미생물의 8%, 신생아 장내 미생물의 50%가 식품 마이크로바이옴과 일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를 이끈 니콜라 세가타 이탈리아 트렌토대 교수(미생물학)는 “발효 식품과 비발효 식품의 다른 미생물이 맛과 부패 속도를 다르게 한다”라면서 “음식 마이크로바이오옴 연구를 통해 새로운 특성을 가진 새로운 종류의 식품 개발은 물론 음식 보존, 안전성 등이 미생물과 어떻게 연결되는지 더 잘 알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 ‘단식 6일째’ 임현택 의협 회장, 병원 이송…“부정맥 등 위험 증상”

    ‘단식 6일째’ 임현택 의협 회장, 병원 이송…“부정맥 등 위험 증상”

    대통령과 정부, 국회에 현 의료 공백 사태 수습을 촉구하며 단식 투쟁에 나선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이 31일 건강 악화로 엿새 만에 단식을 중단했다. 의협은 “임 회장이 의료 공백 사태 수습을 촉구하며 의협 회관 앞마당에서, 농성장 내부 온도가 40도를 넘기는 열악한 환경 속에서 단식을 지속해 왔다”며 “당뇨와 고지혈증 등 기저 질환이 악화해 고통스러워했고, 부정맥 증상이 심화해 의식 저하로 위험한 상태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이어 “임 회장을 격려하기 위해 방문한 의료계 주요 인사들이 위험한 상황이라며 단식 중단을 권고했다”며 “이에 따라 부정맥 등 위험 증상에 대한 응급 치료를 받고 회복해 투쟁을 지속해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임 회장은 지난 26일 의료 대란을 끝내기 위한 대통령과 국회의 결단을 촉구하며 무기한 단식 투쟁을 시작했다. 의협은 “14만 회원과 함께 독단적인 의료 정책 추진을 막을 것”이라며 “국민 건강과 생명을 지켜야 한다는 회장의 단식 투쟁에 대한 뜻을 이어받아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의협은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 체제로 전환하는 방안을 논의했으나 비대위를 출범하지 않고 현 집행부 중심의 투쟁을 유지하기로 했다. 의협은 이날 의협 회관에서 임시대의원총회를 열어 ‘의대 정원 증원 저지·필수 의료 패키지 대응·간호법 저지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 설치에 대한 투표를 진행했으나 투표자 189명(총원 242명) 중 찬성 53명, 반대 131명, 기권 5명으로 안건이 부결됐다. 임 회장 등 현 회장단이 의대 증원 저지에 대해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에 따라 비대위가 대정부 투쟁을 이끌도록 하자는 의도였으나 안건이 통과되지 못했다. 다만 임 회장에 대한 불신임 움직임이 있고, 전공의들도 임 회장 체제에서는 의협과 함께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의협 조병욱·조현근 대의원은 지난 28일부터 회원들을 대상으로 임 회장에 대한 불신임 청원 동의를 받고 있다. 청원은 다음 달 27일까지 진행되며 회원 4분의 1 이상이 동의하면 발의된다.
  • 제주의 선물 ‘섬의 산물’… 마치 우주에서 온 엽서 보듯

    제주의 선물 ‘섬의 산물’… 마치 우주에서 온 엽서 보듯

    ‘한라산붉은겨우살이’ 작가 정상기(55)씨가 ‘제주의 생명수’ 용천수를 테마로 전시회를 열어 관심이다. 정상기 작가는 9월 1일부터 10일까지 한라일보 1층 로비에서 ‘섬의 산물 용천수’사진전을 연다고 31일 밝혔다. 마치 용천수 작품들은 마치 우주에서 온 엽서 같은 느낌이다. 바닷물과 민물인 용천수가 만나 하나가 되는 장면은 오묘하고 신비롭다. 지구의 탄생을 보는 듯 하기도 하다. 정 작가는 “물은 생명을 유지하는 힘, 풍요함, 생산성, 역동성, 자비로움, 영원함, 그리고 강인함과 존엄성의 표상”이라며 “예부터 제주 산물이 당 신앙 등 제사의식 등과 관계되고 신성시된 이유는 물에는 생명의 원천이자 낡고 묵은 것을 없애고 새것으로 바꾸는 재생력과 정화력, 성스러움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1000여개 이상의 산물(샘)이 존재하는 섬은 전 세계적으로 제주 섬 뿐”이라며 “산물이 있기에 섬 곳곳에 습지가 형성되어 람사습지로 국제적인 인정을 받을 수 있었으며, 곳자왈이란 제주만이 갖는 천연 숲으로 세계자연유산으로 각광 받고 있는 것 같다”고 강조했다. 특히 “ ‘샘(spring)’을 제주어로 ‘산물(生의 의미)’이라 한다. ‘살아 있는 물’이자 제주 섬의 생명수”라며 “제주 도민 뿐만 아니라 제주 섬을 아끼고 사랑하는 모든 사람에게 제주의 삶과 생명, 그리고 섬의 가치를 공유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정 작가는 해외 전시에 앞서 먼저 제주도민들에게 작품을 선보이고 도민들로부터 사랑과 응원을 받아 제주도의 아름다운 문화와 예술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고 싶다는 포부도 밝혔다. 이번 섬의산물 용천수 작품 전시에는 용천수의 웅장하고 아름다운 영상도 함께 전시된다.
  • 협회 언급은 없었다…안세영, 귀국 23일 만에 나주 ‘금의환향’

    협회 언급은 없었다…안세영, 귀국 23일 만에 나주 ‘금의환향’

    28년 만에 한국 배드민턴 올림픽 단식 종목에서 금메달을 거머쥔 ‘셔틀콕의 여왕’ 안세영(22·삼성생명)의 환영식이 31일 고향인 전남 나주에서 열렸다. 귀국한 지 23일 만에 고향에서 열린 환영식으로, 이날 안세영은 대한배드민턴협회와 관련한 언급은 하지 않았다. 환영식은 이날 오후 나주종합스포츠파크 다목적체육관에서 안세영과 그의 부모, 윤병태 나주시장, 배드민턴 동호회 회원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안세영이 체육관 안에 들어서자 시민들은 꽃다발과 꽃목걸이를 전달하며 환호했다. 윤 시장은 “28년 만에 올림픽 배드민턴 금메달이라는 위대한 업적을 세웠다”며 “불합리한 배드민턴협회의 구조 속에서 역경을 이겨냈다는 점이 나주 정신의 표상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안세영은 “꿈을 꾸고 꿈을 이룰 수 있었던 데에는 많은 시민의 응원이 있기 때문이었다”며 “저 자신을 이길 수 있는, 저다운 배드민턴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할 테니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했다. 안세영은 2024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에서 1996년 애틀랜타 대회 방수현 선수 이후 두 번째이자 28년 만에 금메달을 차지했다. 금메달을 딴 직후 그는 기자 회견에서 배드민턴협회를 향해 ‘작심 발언’을 쏟아냈다. 협회 측의 선수 지원과 부상 관리 부실, 대표팀 훈련과 운영 방식 등을 두루 비판했다. 이날 환영식에서는 관련 발언은 나오지 않았다.
  • 부모 없는 떠돌이 행성, 알고 보니 이렇게 생긴다 [아하! 우주]

    부모 없는 떠돌이 행성, 알고 보니 이렇게 생긴다 [아하! 우주]

    태양계의 행성과 소행성, 혜성 등은 모두 태양이라는 부모가 있다. 이들은 모두 태양이 생길 때 주변에 모인 가스와 먼지가 뭉쳐 만든 원시 행성계 원반에서 태어났다. 원시 행성계 원반에서 덩어리가 크게 뭉치면 행성이 되고 작게 뭉치면 소행성이 되는 식으로 태양계의 수많은 형제가 태어난 것이다. 하지만 모든 행성이 별 주변을 공전하는 건 아니다. 과학자들은 어떤 별 주변도 공전하지 않는 떠돌이 행성(rogue planet)도 발견했다. 물론 스스로 빛나지 않는 천체인 행성은 너무 어둡기 때문에 관측이 어렵지만, 다른 별 앞을 우연히 지나면서 빛이 어두워지거나 중력에 의해 빛이 휘어지는 마이크로 중력렌즈 효과를 통해 숨어 있는 떠돌이 행성을 몇 개 포착하는 데 성공했다. 떠돌이 행성이 처음부터 혼자 태어난 행성인지, 아니면 본래는 어미 별이 있었는데 다른 별이나 행성의 중력 간섭으로 인해 튕겨 나온 행성인지는 확실치 않다. 그리고 관측이 어렵기 때문에 우주에 얼마나 많은 떠돌이 행성이 있는지도 파악하기 힘들다. 그런데 최근 과학자들은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의 도움으로 떠돌이 행성이 스스로 생성될 수 있을 뿐 아니라 숫자도 많을 수 있다는 증거를 발견했다. 존스 홉킨스 대학의 천체물리학자인 아담 랑지벨드와 동료들은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을 이용해서 지구에서 1,000광년 떨어진 가스 성운인 NGC 1333을 관측했다. 이 가스 성운에서는 가스가 뭉쳐 여러 개의 별이 생성되고 있다. 과학자들은 NGC 1333에서 새로 태어나는 별은 물론이고 일반적인 별보다 작은 천체인 갈색왜성도 관측했지만, 관측 기술의 한계로 행성 질량 천체가 혼자 태어나는 모습은 확인할 수 없었다. 연구팀은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 관측 결과를 토대로 NGC 1333에 적어도 6개의 행성급 천체가 혼자 태어나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사진에서 녹색 원) 이들의 질량은 목성의 5-10배 정도로 태양계 행성보다는 크지만, 별이나 갈색왜성보다는 분명히 작아 행성으로 분류할 수 있다. 이번 관측 결과에 따르면 별, 갈색왜성, 행성은 질량에 차이가 있을 뿐 생성되는 방식은 비슷했다. 가스 성운 안에서 중력에 의해 뭉친 가스와 먼지의 덩어리가 크면 별이 되고 그보다 작으면 갈색왜성, 더 작으면 행성이 될 뿐이었다. 사실 행성은 질량이 적어서 더 많이 생겨날 수 있다. 연구팀은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의 강력한 성능으로도 목성 질량의 5배 이하의 행성은 관측이 어렵다고 보고 있다. 따라서 NGC 1333 내부에 더 많은 행성이 존재할 가능성이 있다. 우리 은하에 떠돌이 행성이 생각보다 훨씬 흔할 가능성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태양계의 목성이나 토성 같은 거대 가스 행성은 여러 개의 위성을 거느리고 있으며 이 가운데는 목성의 위성 유로파처럼 내부에 바다를 지닌 위성도 존재할 수 있다. 그리고 어쩌면 이 가운데 일부는 생명체를 품고 있을지도 모른다. 이런 떠돌이 행성이 태양계 가까운 곳에 숨어 있다면 외계 생명체를 탐사하는 과학자들의 새로운 목표가 될 것이다.
  • 목에 사탕 걸린 동생 본 6살 언니 벌떡…‘이 방법’에 살았다

    목에 사탕 걸린 동생 본 6살 언니 벌떡…‘이 방법’에 살았다

    사탕이 목에 걸려 생명이 위험할 뻔한 동생을 ‘하임리히법(Heimlich Maneuver)’으로 신속하게 구조한 6살 언니의 사연이 알려졌다. 28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지난 22일 중국 남부 하이난성의 한 가정집에서 3살 여아가 목에 사탕이 걸려 숨을 제대로 쉬지 못했다. 영상을 보면 동생이 울음을 터뜨린 채 가슴을 치면서 답답하단 듯 언니를 찾았고, 소파에 앉아 있던 언니는 곧바로 일어나 동생에게 하임리히법을 실시했다. 여러 차례 가슴 압박을 시도하자, 동생의 목에 걸려 있던 사탕이 입 밖으로 튀어나왔다. 동생이 안정을 되찾자 언니는 다행스러운 듯 그대로 바닥에 주저앉았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아이는 이전에 엄마가 가르쳐준 응급처치법을 떠올리고 그대로 실시했다. 당시 엄마는 빨래 때문에 자리를 비운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기도가 막힌 환자가 기침할 수 없을 때 쓰는 응급처치인 하임리히법은 1974년 이 방법을 고안하고 체계화한 미국 흉부외과 의사인 헨리 하임리히의 이름에서 따왔다. 기도·식도 내 이물질 사고는 일상에서 충분히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요법을 숙지하고 있어야 한다. 만약 아이들이 돌연 소리가 나지 않는 기침을 하거나 얼굴이 파랗게 질려 숨쉬기 힘들어 할 때는 먼저 등을 5회 두드린다. 효과가 없다면 복부를 뒤에서 양팔로 감싸 안은 뒤 위로 밀쳐 올려서 이물질을 빼내는 하임리히법을 실시해야 한다. 하임리히법은 보호자는 환자의 배꼽과 명치 사이에 주먹 쥔 자신의 손을 올린 다음 다른 손으로 주먹을 감싸 쥐고 빠르게 뒤쪽 위로 밀어 올리면 된다. 이물질이 나올 때까지 계속해야 하며 만일 의식을 잃고 심정지 상태에 이르면 심폐소생술을 해야 한다. 환자가 1세 이하 영아라면 환자를 보호자 허벅지 위에 머리가 가슴보다 아래에 있도록 엎드리게 한 다음 손바닥 밑부분으로 환자 등의 중앙부를 세게 두드린다. 이어 환자를 뒤집은 다음 가슴 중앙 부위의 약간 아래 지점을 두 손가락으로 강하고 빠르게 압박하고, 의식이 없어지면 아이를 평평하고 딱딱한 바닥이나 책상에 눕힌 후 심폐소생술을 실시해야 한다.
  • 김동연 경기지사, 아주대 병원에 10억 원 긴급 지원

    김동연 경기지사, 아주대 병원에 10억 원 긴급 지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30일 의료 붕괴를 막기 위해 수원 아주대병원 응급실을 찾아 한상욱 아주대병원 의료원장 및 현장 의료진을 격려하고, 10억 원을 긴급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경기도는 지난 6월 응급실 전담의가 유출을 막기 위해 아주대학교병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의정부성모병원 등 도내 권역응급의료센터 9곳에 전담의가 특별수당 약 19억 원을 지원한 바 있다. 아주대학교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는 2022년 기준 연간 응급환자 수는 7만 2,570명, 중증 응급환자 수는 4만 8,775명에 이르지만, 현재 응급실 전담의가는 17명에 불과하다. 지난해 말(32명) 대비 절반 가까이(46.9%) 줄었는데, 4명이 추가로 사직 의사를 밝힌 상태다. 10억 원의 긴급지원금은 추가 인력 유출을 막기 위한 것으로, ‘경기도 응급의료 지원에 관한 조례’ 제12조(재정 지원) ‘도지사는 응급의료기관 및 교육기관 등에 대하여 예산의 범위에서 재정지원을 할 수 있다’에 근거한 것이다. 김 지사는 “경기도 전체 중증 응급환자의 25%를 아주대가 담당하고 있는데, 최근 의료진 자진사퇴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들었다”면서 현장 의료진을 위로했다. 김 지사는 “대통령이 국정브리핑에서 한 상황 인식에 대해 저는 굉장히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다. 도대체 우리랑 다른 세상에 있는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라면서 “브리핑 내용을 보면서 ‘지금 국민 생명이 최우선이지 확신범적인 신념이 중요한가?’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우려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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