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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하마스에 최후통첩 “너희 다 죽는다…인질 모두 석방하라” [핫이슈]

    트럼프, 하마스에 최후통첩 “너희 다 죽는다…인질 모두 석방하라” [핫이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를 향해 가자지구에 억류된 모든 이스라엘·미국인 인질을 즉시 석방하지 않으면 죽는다고 최후통첩을 날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샬롬 하마스’(Shalom Hamas)는 안녕(Hello)과 작별(Goodbye)을 의미한다. 당신들은 선택할 수 있다”며 “나중이 아닌 지금 당장 모든 인질을 석방하고 당신들이 죽인 사람들의 시신을 모두 당장 돌려보내지 않으면 끝장난다”고 위협했다. 또 “병적이고 뒤틀린 사람들만이 시신을 보관한다더니, 당신들이 병적이고 뒤틀렸다”며 “나는 이스라엘이 임무를 완수하는 데 필요한 모든 것(무기)을 보내겠다. 내 말대로 하지 않으면 하마스 일원 한 명도 안전하지 못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하마스에 억류돼 삶이 파괴됐다 풀려난 인질들을 직접 만난 사실을 전하면서도 하마스 지도부에 “마지막 경고다. 지금이 가자지구를 떠날 때이며, 아직 기회가 있다”고도 했다. 가자지구 주민을 향해서도 “아름다운 미래가 기다리고 있다. 하지만 인질을 붙잡고 있으면 그렇지 않다. 당신들이 죽는다”고 위협했다. 그러면서 “현명한 결정을 내려라. 지금 인질을 석방하지 않으면, 나중에 큰 대가를 치를 거다(THERE WILL BE HELL TO PAY LATER)”고 밝혔다. 美, 하마스 테러조직 지정 후 처음 직접 대화트럼프 대통령의 이런 최후통첩은 이날 미국 정부가 하마스와 비밀리에 인질 석방 문제를 두고 직접 대화를 해온 사실이 공식 확인된 직후 나왔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현재 대화와 논의가 진행 중”이라면서도 “(억류 중인) 미국인들의 생명이 걸려 있다”며 더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 대신 그는 “미국 국민에게 최선의 이익이 되는 일을 할 목적으로 전 세계 사람들과 대화하는 것은 대통령이 미국 국민을 위해 옳은 일을 하기 위한 선의와 노력이라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레빗 대변인은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의 트루스소셜 게시물이 올라온 직후 성명을 내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가자지구에서 인질로 억류됐다가 최근 풀려난 인질 8명을 백악관에서 만났다고 전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의 가슴 아픈 이야기를 경청했고 그들은 모든 인질이 풀려나도록 변함없이 노력하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고마움을 표했다”고 밝혔다. 앞서 미국 온라인매체 악시오스는 이날 인질 문제 담당 트럼프 대통령 특사인 애덤 볼러와 하마스 관계자들이 최근 수 주 동안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접촉해왔다고 보도했다. 하마스도 인질 석방과 관련한 미국과의 직접 대화를 확인했다고 AFP통신은 전했다. 팔레스타인 소식통은 BBC방송에 “하마스와 미국 관리 사이에 직접적인 회담이 두 차례 있었고, 그전에도 여러 번 소통이 있었다”고 전했다. 악시오스는 볼러 특사의 임무가 인질 석방인 만큼 하마스와의 이번 대화는 부분적으로 가자지구에 억류된 미국 국적자의 석방에 초점이 맞춰졌지만 모든 생존 인질을 석방하고 이스라엘-하마스 간 장기적인 휴전을 끌어내는 문제 등 보다 넓은 범위의 의제도 논의됐다고 전했다. 또 미국 정부는 하마스와의 회담 이전에 이번 대화의 가능성에 대해 이스라엘과 협의하긴 했다고 알려졌다. 다만 이스라엘이 이번 회담의 일부 내용을 다른 경로를 통해 알게 됐다는 점에서 이스라엘의 사전 동의를 얻지는 않은 것 같다고 악시오스는 짚었다. 이에 대해 레빗 대변인은 미국-하마스 직접 대화와 관련해 미국은 이스라엘과 협의를 해왔다고 설명했다. 1단계 휴전 만료…휴전 연장 수용은 아직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합의한 1단계 휴전이 42일 만인 지난 1일 만료된 뒤 스티브 위트코프 미국 중동 담당 특사는 양측이 약 50일의 휴전 연장에 합의하면 이 기간에 하마스가 즉시 남은 인질의 절반을, 영구 종전에 합의하면 나머지를 석방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스라엘은 2일부터 가자지구 구호품 반입을 막고 하마스에 휴전 연장안 수용을 압박하고 있지만, 하마스는 애초 합의대로 인질 전원 석방과 이스라엘군 완전 철수를 골자로 하는 휴전 2단계로 넘어가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와 관련 위트코프 특사는 휴전 협상차 카타르 총리를 만나기 위해 이번 주 도하를 찾을 예정이었으나 하마스와의 협상에서 별다른 진전이 없자 출장을 취소했다고 미국 정부 당국자가 악시오스에 밝혔다. 현재 가자지구에 남아 있는 인질은 총 59명이다. 이스라엘 정보 당국은 인질 중 35명은 사망했고 미국 시민권자인 에던 알렉산더(21)를 포함해 24명이 생존한 상태라고 판단하고 있다. 한편 미국은 그동안 테러조직과 직접 접촉하지 않는다는 정책에 따라 1997년 테러조직으로 지정한 하마스와의 접촉을 피해 왔다. 그러나 미국과 하마스의 이번 대화는 미국의 이익에 부합한다고 판단할 경우 상대를 가리지 않고 대화하는 ‘트럼프식 외교’의 단면을 보여준 일로 평가된다.
  • ‘세계 1위’ 안세영, 11경기 연속 퍼펙트…오를레앙 마스터즈 16강

    ‘세계 1위’ 안세영, 11경기 연속 퍼펙트…오를레앙 마스터즈 16강

    여자 배드민턴 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이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 투어 슈퍼 300 오를레앙 마스터스에서 가볍게 16강에 진출했다. 안세영은 6일(한국시간) 프랑스 오를레앙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32강전에서 운나티 후다(인도·55위)를 세트 스코어 2-0(21-9 21-15)으로 제압했다. 후다는 올해 들어 9승 2패를 기록하며 좋은 경기력을 보여왔으나, 안세영의 촘촘한 수비 경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안세영은 민첩한 수비력을 앞세워 36분 만에 경기를 끝냈다. 지난 1월 말레이시아 오픈과 인도 오픈에서 정상에 오른 뒤 오랜만에 국제대회에 나선 안세영은 3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올해 첫 대회였던 말레이시아 오픈 첫 경기부터 이날까지 11경기 연속으로 상대에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는 ‘무실 세트’ 행진을 이어갔다. 이 대회 뒤 안세영은 배드민턴 국제대회 중 가장 권위 있는 전영오픈(슈퍼 1000)에 출전한다.
  • ‘벼랑 끝’ 삼성생명 고민, 배혜윤·키아나 딜레마…뛰면 수비 구멍, 쉬면 공격 뻑뻑

    ‘벼랑 끝’ 삼성생명 고민, 배혜윤·키아나 딜레마…뛰면 수비 구멍, 쉬면 공격 뻑뻑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이 ‘우승 후보’라는 평가가 무색하게 플레이오프(5전3승제·PO) 벼랑 끝에 몰렸다. 핵심 센터 배혜윤의 느린 발과 에이스 키아나 스미스의 약한 수비력이 발목을 잡는 모양새다. 그러나 두 선수의 공격 비중이 절대적이라 해결책을 찾지 못하면 그대로 시즌을 마감할 가능성이 크다. 삼성생명은 7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2024~25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 3차전 부산 BNK와의 홈 경기를 치른다. 5전3승제로 치러진 9번의 PO에서 2연패 뒤 시리즈를 뒤집은 경우는 한 번도 없다. 원정 2경기를 모두 내준 삼성생명은 기적 같은 반전을 바라야 한다. 문제는 배혜윤의 활용법이다. 5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삼성생명이 50-58로 패한 PO 2차전을 보면 BNK 주전 5명이 모두 외곽으로 빠져 공격하자 배혜윤도 골밑을 벗어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늦은 압박 속도에 이이지마 사키, 박혜진, 안혜지 등에게 3점 허용했고 삼성생명은 1쿼터부터 8-16으로 밀렸다. 하상윤 삼성생명 감독은 포스트업 공격을 위해 배혜윤을 투입한 뒤 슛 확률이 떨어지는 안혜지에 대한 수비 강도를 낮췄다. 그러나 이날 안혜지가 3점 4개 포함 14점(5도움)을 올려 하 감독의 작전은 실패로 귀결됐다. 또 조수아 등 가드들이 골밑으로 공을 넣어주는 데 어려움을 겪으면서 배혜윤은 6점에 그쳤고 4쿼터 내내 벤치를 지켰다. 포스트시즌에 팀의 1옵션이 24분만 뛰는 이례적인 상황이 벌어진 것이다. 스미스도 마찬가지였다. 이날 8점을 올린 스미스는 3쿼터에 6점을 몰아치는 등 공격에서 활로 뚫었는데 이이지마 등 상대 압박 수비에 당황해 앞선에서 공을 빼앗겼다. 이는 어김없이 속공 실점으로 연결됐다. 또 수비 시엔 김소니아 등에게 돌파당하면서 열려있는 골밑 공간을 내줬다. 그 역시 4쿼터엔 코트를 밟지 못했다. 삼성생명은 1차전에 이어 2차전 3점슛 대결에서도 2-8로 패했다. 총 17개를 던져 조수아, 강유림이 1개씩 넣는 데 그쳤다. 스미스는 4개를 모두 놓쳤다. 삼성생명은 배혜윤, 스미스 없는 4쿼터에 압박 수비에 이은 속공으로 우위를 점했지만 지공에선 어려움을 겪었다. 원활한 공격을 위해선 두 선수가 필요한 셈이다. 하 감독은 경기를 마치고 “제가 작전을 잘못 짰다. 배혜윤을 통한 공격을 준비했는데 초반 실책으로 시도하지 못했다. 몸에 문제는 없다. 지쳐 보였고 전방 압박을 위해 4쿼터에 제외했다”며 “키아나의 팔꿈치 상태가 완전치 않지만 그래도 공격 비중이 큰 선수라 3차전에서도 믿을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도교육청 4.16생명안전교육원, ‘4월 기억 꽃으로 피우다’ 참가자 모집

    경기도교육청 4.16생명안전교육원, ‘4월 기억 꽃으로 피우다’ 참가자 모집

    단원고 4.16기억교실 탐방, 종이꽃 만들기, 헌화 등 활동 경기도교육청 4.16생명안전교육원이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단원고 학생 및 교원을 추모하고자 ‘4월 기억, 꽃으로 피우다’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3월 17일부터 29일까지 단원고 4.16기억교실과 미래희망관 교육실에서 진행된다.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단원고 희생자 한 명 한 명을 기억하며 기억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단원고 4.16 기억교실 탐방과 정화 활동, 종이꽃 만들기와 추모 헌화 등에 참여한다. 학생과 학부모, 시민이면 누구나 온라인(https://naver.me/IMnTnUyV)을 통해 참가 신청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교육청 4.16생명안전교육원 누리집(www.goe416.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4.16생명안전교육원 전명선 원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 학부모, 시민들이 희생자를 잊지 않고 참사의 아픔을 넘어 희망을 말할 수 있는 사회로 변화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길섶에서] 까치 둥지

    [길섶에서] 까치 둥지

    지난 2월, 우연히 나뭇가지 사이에서 부지런히 움직이는 까치 한 쌍을 보았다. 부리 가득 마른 나뭇가지를 물어 오고 그것을 가지 사이에 끼워 넣으며 틀을 다지는 모습이다. 삭풍에 둥지가 흔들려도 아랑곳하지 않고 묵묵히 둥지를 쌓아 갔다. 이들이 처음부터 짝이었을까. 까치는 일부일처제 성향이 강한 새다. 짝짓기에 앞서 짧지 않은 구애 과정이 있었을 터. 서로의 울음소리를 듣고, 깃털을 부풀려 건강을 과시하고, 먹이를 나누며 신뢰를 쌓았을 것이다. 어쩌면 지금 둥지 속에서 작은 생명이 신비를 간직한 채 온기를 머금고 있을지도 모른다. 까치는 생명이 잉태되는 순간부터 그것을 지켜내기 위한 헌신이 시작된다. 어쩐지 인간의 삶과 닮아 있다. 우리 또한 누군가를 만나 신뢰를 쌓으며 평생을 함께할 인연을 찾지만 요즘은 결혼을 망설이고 출산을 두려워하는 시대다. 최근 길을 가면서 완성된 까치 둥지를 올려다보았다. 그 안에 있을 작은 알을 떠올리며 바람에도 끄떡없는 둥지처럼 인간 세상에도 생명이 가득하기를 기대한다. 오일만 논설위원
  • 낯섦과 낯익음… 가짜 속 진짜 피우다

    낯섦과 낯익음… 가짜 속 진짜 피우다

    식상한 소재를 가지고 누군가의 마음을 움직이는 예술품을 만들기는 어렵다. 익히 잘 알고 있다고 믿기 때문에 시선을 끄는 것조차 쉽지 않다. 박종필(48) 작가는 흔하디흔한 꽃을 소재로 이 지점에 정면으로 도전한다. 생화와 조화, 진짜와 가짜의 모호함, 반복되는 수행 속에서 사유가 탄생한다. 서울 용산구 박여숙화랑이 박 작가의 개인전 ‘비트윈, 더 프레시-엠’(Between, the fresh-m)을 진행한다. 6년 만의 개인전이다. 작가는 이번 개인전 준비 기간 하루에 16시간씩 수행적인 태도로 작업하며 개념과 형식의 확장을 모색했다. 화랑 지상 1층과 지하 1층에서는 사진으로 착각할 정도로 정교하게 그려 낸 작가의 ‘프레시-엠’ 연작을 만날 수 있다. 전시 제목처럼 그의 작품들은 모두 사이, 경계에 대해 말한다. 캔버스를 가득 채운 화려한 꽃과 꽃 사이 조화가 자연스럽게 섞여 있다. 붓으로 물감을 얇게 쌓아 올려 탄생한 꽃들은 물방울을 머금고 있기도 하고 나비가 날아들기도 한다. 물론 치밀하게 연출된 장면이다. 생화를 모방한 가짜는 어느덧 생화와의 경계가 모호해진다. 이 부분에서 관람객은 ‘언캐니’(익숙한 낯섦)를 떠올린다. 그 순간 친밀한 대상이었던 꽃은 긴장감을 주는 존재가 된다. 또한 그의 작품은 아이러니를 생각하게 한다. 생화(절화)는 살아 있는 꽃이 아니며 시간이 지나면서 시들어 버리는, 살아 있으면서 죽어 있는 존재지만 조화는 그렇지 않다. 처음부터 죽어 있었지만 시각적으로 살아 있다. 이 지점에서 관람객은 살아 있는 것은 죽어 가고 죽어 있는 것은 살아 있는 아이러니를 마주한다. 작가는 인물화를 그리듯 꽃을 그린다. 재현 자체에 관심을 두기보다 눈으로 볼 수 있는 사물을 통해 가시화할 수 없는 생각의 진폭과 사유의 힘을 조금 더 깊게 파고든다. 생명체로서의 꽃이 피고 지는 모습은 삶의 순환을 반영하는 듯하다. 박 작가는 “인간을 꽃으로 비유하는 것보다 더 적절한 예는 없다”면서 “꽃은 인간 군상의 집합이며 군상은 생화와 조화가 같은 공간에 존재하는 실재와 가상의 공존 공간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또 “70억 인구 중 개개의 인간은 너무나 하찮은 존재에 불과하지만 한 송이 한 송이 꽃이 어우러져야 정원이 되듯 내 작품 속에서 하찮은 존재는 면밀한 재현을 통해 ‘흔하지만 소중한 것’이 된다”고 강조했다. 전시는 오는 13일까지.
  • 심장·췌장으로 새 생명 준 ‘인천 화재’ 초등생

    방학 중 집에 혼자 있다가 화재 사고로 숨진 초등학생 A(12)양이 장기 기증으로 생명을 구한 소식이 전해지면서 많은 이들에게 울림을 주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 뇌사 장기 기증자가 13년 만에 최저 수준에 그치는 등 장기 기증 문화는 위축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인천 서구 등에 따르면 A양은 지난달 26일 인천에 있는 빌라에서 발생한 불로 얼굴에 2도 화상을 입고 연기를 마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다. 당시 A양의 어머니는 일하고 있던 식당으로 출근했고 아버지는 신장 투석을 받느라 병원에 있었다. A양은 중환자실에서 치료받았으나 닷새 만인 지난 3일 안타깝게 세상을 떠났다. 유족은 “수의사가 꿈이었던 딸이 착한 아이로 사람들에게 기억되면 좋겠다”며 심장과 췌장 등 장기 기증을 결심했다. 이처럼 대가 없는 생명 나눔 소식이 곳곳에서 들리지만 정작 국내 뇌사 장기 기증자는 감소세다. 이날 보건복지부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뇌사 장기 기증자는 397명으로 가장 많았던 2016년(573명)에 비해 30.7% 감소했다. 한 해 뇌사 장기 기증자가 400명을 밑돈 건 2011년(368명) 이후 13년 만이다.
  • 인피니티 풀로, 자쿠지로… ‘힐링 야구’ 한화로

    인피니티 풀로, 자쿠지로… ‘힐링 야구’ 한화로

    2074억원 들여 2만석 규모 완공관중석 4층 풀·캠핑장… 온수 나와‘몬스터 월’ 세워 홈런 쉽지 않을 듯17일 삼성과의 시범경기로 첫발 “와~ 미쳤다, 미쳤어. 여름에 수영복 입으려면 우리 다이어트부터 해야겠다!” 5일 투수 문동주의 유니폼을 입은 고등학생 최서현(17)양은 친구들과 함께 찾은 야구장에서 감탄사를 연발했다. ‘빙그레’ 시절부터 독수리 팬이라고 소개한 회사원 김민석(48)씨의 반응도 비슷했다. 그는 “팬들의 숙원이던 신축 구장이 문을 연 만큼 이제 한화가 가을야구만 올라가면 더 바랄 게 없겠다”며 웃었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새로운 홈구장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가 3년간의 긴 공사를 마치고 처음으로 일반에 개방된 이날은 대전 지역의 축제일과도 같았다. 경기는 없었지만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돌아온 한화 선수들을 직접 만나려고 모인 팬들로 공식 개장 시간인 오후 6시가 되기 전부터 야구장 주변이 붐볐다. 옛 한밭종합운동장 자리에 새롭게 문을 연 한화의 새 구장은 지하 2층, 지상 4층, 연면적 5만 8594㎡ 규모로 공사비 2074억원이 들었다. 전체 관중석은 2만 7석으로 설계됐지만 외야 좌측 공간은 계단식 잔디 공원으로 조성했다. 한화 구단 측은 이 공간에 별도의 특화 좌석을 마련할 계획이다. 관중석 최상단인 4층 홈플레이트 방면에서 경기장을 내려다보면 좌우 비대칭의 오각형 그라운드 형태가 눈에 확연히 들어온다. 새 구장의 특징 중 하나는 우측 담장 위로 높게 솟은 ‘몬스터 월’이다. 왼쪽 담장까지의 직선 거리가 99m이고 오른쪽은 95m로 4m가 짧지만, 우익수 뒤쪽에만 길이 35m·높이 8m의 벽이 있어 홈런을 만들어 내기에는 우측이 더 어렵다. 이 벽은 투명 LED 디스플레이로 제작돼 보조 전광판 역할을 할 수 있으며 벽 뒤로는 불펜이 복층으로 마련됐다. 한화가 아래층 불펜을, 방문 구단이 위층 불펜을 쓴다. 새 구장의 백미는 4층 관중석 좌측에 마련된 ‘인피니티 풀’과 자쿠지 및 캠핑 공간이다. 인피니티 풀은 폭 5m·깊이 1.5m·길이 15m로 야구장에 풀장이 설치된 곳은 전 세계에 이곳뿐이다. 이창용 한화 경영지원팀 과장은 “온수가 나오기 때문에 겨울에 들어가도 따뜻하게 느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화 에이스 류현진은 이날 개장 축하 영상 메시지를 통해 “(기존 구장인) 한화이글스파크에도 좋은 기억이 많았지만, 새로운 구장에서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어 기쁘고 설렌다”면서 “투수조의 제일 큰 형으로서 선수들을 잘 이끌어 올 시즌 좋은 경기를 보여 드리겠다”고 다짐했다. 한화의 새 홈 구장은 오는 17~18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범경기를 통해 역사적인 첫발을 뗀다. 2025 정규시즌 홈 개막전은 28일 KIA 타이거즈와 치른다. 올해 KBO 올스타전(7월 12일)도 이곳에서 열린다.
  • 3대 강국 도약 뒷받침할 AI기본법… ‘진흥이냐 규제냐’ 갈림길 [비하人드 AI]

    3대 강국 도약 뒷받침할 AI기본법… ‘진흥이냐 규제냐’ 갈림길 [비하人드 AI]

    내년 1월 시행을 앞두고 있는 ‘인공지능(AI)기본법’(인공지능 발전과 신뢰 기반 조성 등에 관한 기본법)을 둘러싼 쟁점은 ‘진흥이냐 규제냐’로 요약된다. 글로벌 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선 전폭적인 육성에 방점을 둬야 한다는 주장과 AI의 오남용으로 인한 피해를 막는 데 중점을 둬야 한다는 목소리가 엇갈린다. 유럽연합(EU)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제정된 AI기본법은 내년 1월 22일부터 시행된다. 지난해 말 AI기본법이 국회를 통과하며 정책의 뼈대가 만들어졌다면 하위 법령과 가이드라인을 통해 구체적인 내용이 정해질 전망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달 중 AI기본법 시행령 초안을 마련해 업계 의견 수렴에 나선다. 중국발 ‘딥시크 쇼크’를 계기로 정부의 정책 기조는 AI 경쟁력 강화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산업계는 글로벌 빅테크와의 격차를 좁힐 수 있도록 규제보다는 지원 위주로 기본법과 시행령이 추진돼야 한다고 주장한다. 국내 굴지의 정보기술(IT) 기업에서 AI 연구를 담당하는 한 관계자는 “시행령을 통해 AI 기술및 산업 진흥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이 있어야 한다”며 “특히 국내에서 양성되는 AI 인재들이 국내 AI 산업의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핵심 쟁점은 기본법에 규정된 ‘고영향AI’다. 고영향 AI는 사람의 생명·신체의 안전 및 기본권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거나 위험을 초래할 우려가 있는 AI 시스템을 말한다. 법안은 고영향 AI 이용사업자에게 제품 또는 서비스가 AI에 기반해 운용된다는 사실을 사전에 고지하도록 했다. 이를 어길 경우 과태료를 부과하도록 했는데 법에 담긴 유일한 처벌조항이다. 업계에서는 고영향 AI 규제가 확대되는 것을 우려하는 반면 시민사회에서는 사업자 책무를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디지털위원장인 김하나 변호사(법무법인 두율)는 “고영향 AI 관련 규정은 범위를 협소하게 정하고 사업자의 책무를 제한적으로 정하고 있다”며 “고영향 AI 외 나머지는 처벌이나 과태료 규정이 존재하지 않는 점도 기본법의 한계”라고 했다. 국회입법조사처는 “고영향 AI에 대해서 만큼은 법률에서 개념과 요건을 구체적으로 밝히고 AI 개발사업자와 이용사업자에게 의무를 차등 적용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EU의 AI법은 고위험 AI 제공자에게 위험관리체계 구축, 데이터 관리, 기술문서 작성, 이용지침 제공, 적합성 평가수행 의무를 부과하고 있다. 고위험 AI 배포자에겐 이용지침 준수, 기본권 영향 평가 수행 의무 등을 부과했다. AI 시스템의 오류나 피해가 발생했을때 개발자, 운영자, 사용자 간 책임 소재를 명확히 정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김 변호사는 “피해자 권리의 구체적인 내용과 구제 수단을 법 개정을 통해 명시해야 안전성과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기획취재팀 팀장 이창구 장진복 김중래 명종원 이성진 기자
  • 유전자 변형 ‘털 쥐’ 만들었다… 멸종된 매머드 복원 성큼

    유전자 변형 ‘털 쥐’ 만들었다… 멸종된 매머드 복원 성큼

    미국 생명공학회사 콜로설 바이오사이언스가 유전자 변형 방식을 통해 ‘매머드 털’을 가진 생쥐를 만드는 데 성공했다. 4000여년 전 멸종한 매머드 복원에 한 발짝 다가선 것이다. 콜로설 바이오사이언스 연구팀은 4일(현지시간) 유전자 변형을 통해 추위에 잘 견디는 특성을 가진 ‘콜로설 털북숭이 쥐’를 탄생시켰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생쥐의 수정란이나 배아 줄기세포를 유전적으로 변형해 배아에 주입했고 이후 대리모에게 이식했다. 생쥐 털의 색깔, 질감, 길이, 무늬, 모낭과 관련된 유전자 7개를 편집해 매머드와 비슷한 털, 색깔, 질감을 구현해 냈다. 2021년 설립된 콜로설 바이오사이언스는 멸종 동물을 유전자 변형 방식을 통해 복원해 왔다. 연구팀은 매머드의 유전자를 오늘날 코끼리에 구현하는 방법으로 2028년 말까지 새끼 매머드를 탄생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에 생쥐에서 매머드 복원의 가능성을 입증한 것이다. 연구팀의 계획은 털북숭이 쥐에 적용한 방식을 코끼리에도 적용하는 것이다. 먼저 매머드와 오늘날 코끼리 유전자를 해독해 둘 사이의 차이를 확인한다. 코끼리의 유전자를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로 편집해 멸종한 매머드 유전자를 가진 줄기세포를 만든다. 이후 코끼리 수정란에 줄기세포를 주입하고 다시 이 수정란을 대리모에 이식하는 것이다. 다만 이번 연구 결과의 한계를 지적하는 목소리도 있다. 진화생물학자인 빅토리아 헤리지 영국 셰필드대 교수는 “매머드 같은 코끼리를 만드는 것은 훨씬 더 큰 도전”이라며 “관련된 유전자 수는 훨씬 많고 여전히 더 밝혀져야 한다. 매머드 복원이 곧바로 될 것 같지는 않다”고 지적했다.
  • [르포]샌프란시스코 보트 부럽지 않네~ 인피니티풀서 즐기는 독수리 야구

    [르포]샌프란시스코 보트 부럽지 않네~ 인피니티풀서 즐기는 독수리 야구

    “와~ 미쳤다, 미쳤어. 여름에 수영복 입으려면 우리 다이어트부터 해야겠다!” 5일 투수 문동주의 유니폼을 입은 고등학생 최서현(17)양은 친구들과 함께 찾은 야구장에서 감탄사를 연발했다. ‘빙그레’ 시절부터 독수리 팬이라고 소개한 회사원 김민석(48)씨의 반응도 비슷했다. 그는 “팬들의 숙원이던 신축 구장이 문을 연 만큼 이제 한화가 가을야구만 올라가면 더 바랄 게 없겠다”며 웃었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새로운 홈구장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가 3년간의 긴 공사를 마치고 처음으로 일반에 개방된 이날은 대전 지역의 축제일과도 같았다. 경기는 없었지만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돌아온 한화 선수들을 직접 만나려고 모인 팬들로 공식 개장 시간인 오후 6시가 되기 전부터 야구장 주변이 붐볐다. 옛 한밭종합운동장 자리에 새롭게 문을 연 한화의 새 구장은 지하 2층, 지상 4층, 연면적 5만 8594㎡ 규모로 공사비 2074억원이 들었다. 전체 관중석은 2만 7석으로 설계됐지만 외야 좌측 공간은 계단식 잔디 공원으로 조성했다. 한화 구단 측은 이 공간에 별도의 특화 좌석을 마련할 계획이다. 관중석 최상단인 4층 홈플레이트 방면에서 경기장을 내려다보면 좌우 비대칭의 오각형 그라운드 형태가 눈에 확연히 들어온다. 새 구장의 특징 중 하나는 우측 담장 위로 높게 솟은 ‘몬스터 월’이다. 왼쪽 담장까지의 직선 거리가 99m이고 오른쪽은 95m로 4m가 짧지만, 우익수 뒤쪽에만 길이 35m·높이 8m의 벽이 있어 홈런을 만들어 내기에는 우측이 더 어렵다. 이 벽은 투명 LED 디스플레이로 제작돼 보조 전광판 역할을 할 수 있으며 벽 뒤로는 불펜이 복층으로 마련됐다. 한화가 아래층 불펜을, 방문 구단이 위층 불펜을 쓴다. 새 구장의 백미는 4층 관중석 좌측에 마련된 ‘인피니티 풀’과 자쿠지 및 캠핑 공간이다. 인피니티 풀은 폭 5m·깊이 1.5m·길이 15m로 야구장에 풀장이 설치된 곳은 전 세계에 이곳뿐이다. 이창용 한화 경영지원팀 과장은 “온수가 나오기 때문에 겨울에 들어가도 따뜻하게 느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화 에이스 류현진은 이날 개장 축하 영상 메시지를 통해 “(기존 구장인) 한화이글스파크에도 좋은 기억이 많았지만, 새로운 구장에서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어 기쁘고 설렌다”면서 “투수조의 제일 큰 형으로서 선수들을 잘 이끌어 올 시즌 좋은 경기를 보여 드리겠다”고 다짐했다. 한화의 새 홈 구장은 오는 17~18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범경기를 통해 역사적인 첫발을 뗀다. 2025 정규시즌 홈 개막전은 28일 KIA 타이거즈와 치른다. 올해 KBO 올스타전(7월 12일)도 이곳에서 열린다.
  • 일본 왕위 계승 서열 2위 18세 왕자 “잠자리 연구”[월드핫피플]

    일본 왕위 계승 서열 2위 18세 왕자 “잠자리 연구”[월드핫피플]

    일본 나루히토 국왕의 조카로 왕위 계승 순위 두 번째인 히사히토(18) 왕자가 성인이 된 기념으로 기자회견을 가졌다. 지난해 9월 18세가 된 히사히토 왕자는 일본 왕실 역사상 40년 만에 처음으로 성인이 된 남성 왕족이다. 일본 왕실은 나라 전체와 마찬가지로 심각한 인구 감소와 고령화를 겪고 있다. 히사히토 왕자는 “공식적인 업무와 대학 공부, 잠자리에 관한 연구를 조화시키려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 달 히사히토 왕자는 명문 국립대 쓰쿠바 대학 생명환경학군에 진학한다. 그는 장래 계획에 대해 “학업을 계속하면서 삼촌인 나루히토 일왕과 왕실 다른 원로들의 좋은 모범을 따를 것”이라고 밝혔다. 히사히토 왕자는 일본 왕실의 역할에 대해서는 “항상 국민을 생각하고 국민과 가까이 지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히사히토 왕자는 아버지 아키시노 왕세자에 이어 일본의 왕위 계승 순위 2위다. 지난해 히사히토 왕자의 생일 전까지는 그의 아버지가 1985년 일본 왕실에서 마지막으로 성인이 된 남성이었다. 그는 모두 16명의 성인 왕족 가운데 가장 어린데 이 가운데 남성은 아키히토 전 일왕을 포함해 5명이다. 1947년 제정된 일본 왕실법인 황실전범은 남성만이 왕위를 계승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으며, 평민과 결혼한 여성은 왕족 지위를 상실하게 된다. 이전에는 스이코 일왕, 쇼토쿠 일왕 등 여러 차례 여성이 왕위에 오른 사례가 있다. 그러나 1889년 메이지 헌법이 공포돼 일왕을 국가의 중심으로 규정하면서 여왕의 통치를 제한하게 된다. 히사히토 왕자의 사촌 동생인 아이코(24) 공주는 나루히토 일왕와 그의 아내 마사코 비의 외동딸로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다. 하지만 직계 후손임에도 여성이기 때문에 왕의 자리에 오를 수는 없다. 일본의 보수 정부는 남성만이 왕위를 계승할 수 있는 현 체제가 유지되기를 원하지만, 점점 줄어드는 왕족 숫자 때문에 왕실 여성이 평민과 결혼하더라도 왕족 지위를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왕실 평균 연령이 60.2세로 고령화된 데다 공주들이 평민과 결혼하면서 왕족은 점점 더 사라지고 있다. 어린 시절 히사히토 왕자는 곤충에 열렬한 관심을 보였고 도쿄 근처에 있는 쓰쿠바 대학에 진학해서도 생물학을 공부할 계획이다. 그는 특히 관심 있는 잠자리 연구를 원하고 있다. 히사히토 왕자는 “잠자리와 다른 곤충 연구 외에도 도시 지역의 곤충 개체군을 보호하는 방법과 궁전에서 토마토와 쌀농사를 짓는 데 관심이 있다”고 강조했다. 일본 왕족은 정치에 개입할 수 없기 때문에 생물학, 문학, 예술 등을 공부하는 경향이 있어 히사히토 왕자는 왕실 전통을 잘 따르고 있는 셈이다. 나루히토 일왕의 전공은 수상 운송이고, 2019년에 퇴위한 그의 아버지 아키히토 일왕은 물고기를 연구했다. 히사히토의 아버지 아키시노 왕세자는 닭 전문가다. 일본은 히사히토 왕자의 19번째 생일인 9월 6일 궁에서 성인식을 열 예정이다.
  • 강서구 가스안전 사고 걱정 뚝

    강서구 가스안전 사고 걱정 뚝

    서울 강서구가 가스 사고로부터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나섰다. 강서구는 ‘2025년 가스 안전점검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가스 안전 취약시기인 해빙기(3월), 여름철(6~7월), 겨울철(11~12월)과 가스 사용량이 많은 명절 연휴를 대비해 시기별로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가스 공급시설 30곳 ▲다중이용시설 22곳 ▲LPG 사용 어린이 보육시설 4곳 ▲대형 굴착공사장 노출배관 등이다. 점검은 구가 주관하고, 소방서, 가스안전공사 등의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시행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가스누출 여부 ▲가스 차단 장치 정상 작동 여부 ▲유해·위험 요인 점검과 위험 징후 발생 여부 ▲각종 법정 검사의 수검 여부 ▲안전관리자 의무 이행 실태 등이다. 구는 안전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조치하고, 중대한 사항은 관계 법령에 따라 신속하게 행정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아울러 가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홍보도 함께 진행된다. 시기별 특성에 맞는 홍보를 통해 주민들의 가스 안전 생활화를 유도할 계획이다. 진교훈 구청장은 “가스는 우리의 일상을 편리하게 해 주는 에너지원이지만, 사고가 발생할 경우 심각한 피해를 초래할 수 있다”며, “주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사고 예방과 긴급 대응 태세를 철저히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 “빌려간 돈 내놔”…채무자에 칼부림 후 독극물 마신 60대

    “빌려간 돈 내놔”…채무자에 칼부림 후 독극물 마신 60대

    경남 창원에서 채무 관계로 다투던 또래 남성을 흉기로 찌르고 독극물을 마셔 병원에 이송됐던 60대 여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창원서부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60대 여성 A씨를 최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5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5일 오후 1시 30분쯤 창원시 의창구 한 모텔에서 알고 지내던 60대 남성 B씨에게 여러 차례 흉기를 휘둘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범행 뒤 현장에서 독극물을 마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았고 최근 건강 상태가 호전된 것으로 파악됐다. 피해자인 B씨는 사건 직후 생명이 위독한 상태로 병원에 옮겨져 현재까지 치료받고 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B씨에게 돈을 빌려준 후 받지 못해 범행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 생쥐 몸에 ‘매머드 털’이 난다고?…학계 반응 “그건 그냥 털북숭이지!”

    생쥐 몸에 ‘매머드 털’이 난다고?…학계 반응 “그건 그냥 털북숭이지!”

    ‘일반 실험실 생쥐보다 3배 길게 자라는 물결 모양의 밝은 털, 곱슬곱슬한 수염....’ 4일(현지시간) CNN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생명과학기업 콜로설 바이오사이언스는 유전자공학 기술을 활용해 약 4000년 전 멸종한 매머드 털과 유사한 특성을 지닌 ‘양모 생쥐’를 만드는 데 성공했다. 텍사스주 댈러스에 본사를 둔 이 기업은 2021년 유전자 공학 기술로 매머드, 도도새 등 멸종 동물을 되살리겠다고 발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콜로설 바이오사이언스 연구진은 생쥐 배아에서 7개 유전자를 동시에 편집해 ‘양모 생쥐’를 탄생시켰다. 연구자들이 표적으로 삼은 유전자는 모발 성장 주기에 관여해 더 길고 풍성한 털을 만들어내는 FGF5와 멜라닌 생성을 조절하는 MC1R 등이다. 콜로설 바이오사이언스는 이번에 선보인 ‘양모 생쥐’가 추운 기후에서 매머드의 생존을 가능하게 했던 특정 DNA 염기 서열을 검증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베스 샤피로 최고과학책임자(CSO)는 “멸종된 동물의 특성을 복원하는 기술 검증에 중요한 단계”라고 평가했다. 회사는 아직 심사 과정을 완료하지 않은 미발표 논문도 함께 공개했다. 그러나 이번 연구 결과에 대한 학계의 평가는 엇갈린다. 이 회사의 자문위원으로서 이번 실험 논문에 공동 저자로 참여한 스톡홀름대 교수 러브 달렌은 “생쥐에서 여러 유전자를 동시에 편집해 양모 외관을 얻는 능력은 매우 중요하다”며 “회사가 이러한 종류의 유전자 편집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으며, 매머드 유전자도 포함할 수 있음을 증명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런던 프랜시스크릭 연구소의 로빈 러벨 배지는 “기술적으로는 인상적”이라면서도 “이 논문의 가장 큰 문제점은 매머드의 특성이 생쥐에게 실제로 도입됐는지를 다루지 않았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현재로서는 털이 많은 귀여운 생쥐들만 있을 뿐이며, 우리는 이번 연구 결과에서 거의 배운 것이 없다”고 덧붙였다.
  • 야구야 반갑다…전지훈련 마친 프로야구 각 구단 8일부터 시범경기 돌입, 정규시즌 앞둔 전력점검 마지막 기회

    야구야 반갑다…전지훈련 마친 프로야구 각 구단 8일부터 시범경기 돌입, 정규시즌 앞둔 전력점검 마지막 기회

    대만과 일본 등에서 스프링캠프를 꾸렸던 두산 베어스, 한화 이글스를 비롯해 프로야구 각 구단이 4~6일 귀국길에 오르면서 8일부터 정규시즌을 향한 시범경기에 돌입한다. 22일 개막하는 프로야구 정규시즌을 앞두고 18일까지 팀 당 10경씩 모두 50경기가 치러지는 시범경기는 새 시즌부터 도입되는 피치클록을 비롯해 미세조정을 거친 자동투구판정시스템(ABS) 등이 적용된다. 이에 따라 각 구단은 정규시즌을 앞둔 마지막 전력점검의 기회가 될 전망이다. 시범경기 개막전은 KIA 타이거즈-롯데 자이언츠(부산 사직구장), LG 트윈스-kt wiz(수원 케이티위즈파크), 두산 베어스-한화 이글스(청주구장), SSG 랜더스-삼성 라이온즈(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 키움 히어로즈-NC 다이노스(창원NC파크) 대진으로 열리고 오후 1시에 시작한다. 새 홈구장인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리는 한화의 역사적인 첫 경기는 17일과 18일 삼성과 경기로 펼쳐진다. 지난달 28일 준공한 대전 한화생명볼파크는 좌측 99m, 우측 95m로 지어지는 비대칭 구장이다. 우측 펜스까지 거리는 국내 야구장 중 가장 짧은 대신 8m 높이의 ‘몬스터 월’이 자리해 새로운 볼거리가 될 전망이다. 시범경기는 연장전과 더블헤더, 취소 경기 재편성이 없다. 이번 시범경기의 가장 큰 변화는 피치클록의 본격 도입을 꼽을 수 있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먼저 도입된 피치클록은 내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등 국제대회에서도 적용되기 때문에 국제대회 적응을 위해서라도 필요한 상황이다. 투수는 주자가 없을 때 20초, 주자 있을 때 25초 내에 투구를 해야 하며 타자는 33초 이내에 타석에 들어서야 한다. 위반시 투수는 볼, 타자는 스트라이크의 제재를 받는다. 다만 MLB와는 다르게 투수의 투구판 이탈 제한 규정은 두지 않기로 했다. 지난해부터 적용돼 시즌 초반 논란을 낳았던 ABS는 현장 의견을 반영해 스트라이크 존을 일부 미세 조정했다.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타자의 키에 맞춰 상단과 하단 모두 0.6%씩 하향 조정했다. 이에 따라 신장 180㎝ 타자를 기준으로 하면 약 1㎝가량 스트라이크 존이 아래로 내려가는 효과가 나타난다. 시범경기는 개막을 앞두고 각 팀의 전력을 점검하는 마지막 기회다. 팀의 주전급 투수는 전력투구 대신 새 시즌에 맞춰 실전감각 회복에 초점을 맞추지만 주전 자리가 확정되지 않은 신예 선수들은 시범경기에서 코치진의 눈도장을 받아야 개막 엔트리에 승선할 수 있다. 스프링캠프 도중 부상 변수가 생긴 팀은 시범경기에서 대체 자원을 발굴해야 한다. LG의 경우 마무리 장현식이 발목 부상으로 개막전 합류가 불투명한 만큼 대체 마무리 자원의 가능성을 점검해야 한다. 선발인 미치 화이트와 외야수 하재훈이 부상당한 SSG도 대체 선수를 찾아야 한다. 이런 각팀의 사정으로 시범경기 성적과 정규시즌 성적에는 큰 상관관계가 없다. 시범경기 1위 팀이 그대로 정규시즌 1위를 차지하고 한국시리즈까지 제패한 것은 2007년(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이 마지막이다.
  • 태광산업 대표에 유태호씨, 흥국생명 대표엔 김대현씨

    태광산업 대표에 유태호씨, 흥국생명 대표엔 김대현씨

    태광그룹이 4일 섬유·석유화학 계열사인 태광산업 대표에 유태호(71) 티시스 대표를, 금융 계열사인 흥국생명 대표에 김대현(61) 전 KB손해보험 경영관리부문장(부사장)을 각각 내정했다고 밝혔다. 유 내정자는 1980년 흥국생명에 입사해 총무와 자산관리 담당 임원을 거친 뒤 2002년 태광산업으로 옮겨 부동산 관리와 홍보 담당 임원을 지냈다. 2023년 8월부터 태광그룹의 인프라·레저 계열사인 티시스 대표를 맡아 왔다. 김 내정자는 1990년 LG화재에 입사했으며 2015년 KB손해보험으로 옮겨 전략영업부문장, 장기보험부문장, 경영관리부문장 등을 역임했다. 흥국생명 판매자회사인 HK금융파트너스 대표에는 유재준(62) 전 KB라이프생명 부사장이 내정됐다.
  • “감세 경쟁 대신 조세 확충… 복지 늘리고, ‘개천의 용’ 키워야”[87년 체제 ‘대한민국’만 빼고 다 뜯어고치자]

    “감세 경쟁 대신 조세 확충… 복지 늘리고, ‘개천의 용’ 키워야”[87년 체제 ‘대한민국’만 빼고 다 뜯어고치자]

    미완에 그친 경제민주화OECD 평균보다 낮은 조세부담률재정건전성 악화가 복지 확대 막아양극화 극복의 열쇠 ‘교육’교육 격차, 진학·취업 성패로 이어져“공교육 강화·대학 서열 없애 나가야” 87년 헌법에 명시된 경제민주화는 미완에 그쳤다. 1970~80년대 압축 성장 과정에서 빚어진 경제적 불평등을 국가가 오롯이 해소하지 못했다는 의미다. 아무리 노력해도 계층 상승이 어렵다면 가뜩이나 1%대 저성장의 터널에 들어서는 상황에서 국가 역동성은 떨어지고 미래를 기약하기 어려워진다. 청년들 사이에서는 ‘3포세대’(연애·결혼·출산 포기)나 ‘이생망’(이번 생은 망했다)이란 자조가 나온 지 오래다. 그렇다 보니 사회 갈등은 커지고 국민 통합도 요원해졌다. 비상계엄 사태와 탄핵 국면에 극단으로 치닫긴 했지만, 최근 수년간 정치가 보수와 진보의 양극단으로 치닫고 대화와 타협이 실종된 상황 또한 이런 계층 고착화와 무관치 않다는 의미다. 다수 경제, 사회학자들은 역대 정부가 성장에 치중하다 보니 상대적으로 재분배에 소홀했다고 입을 모은다. 1998년 외환위기 이후 범람한 신자유주의와도 맞물려 있다. 이를 입증하는 지표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대비 낮은 조세부담률과 복지 지출이 꼽힌다. 4일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경제주체의 세 부담 수준을 보여 주는 한국의 조세부담률은 국내총생산(GDP) 대비 세수의 비율로 지난해 17.8%(추정치)를 기록, 2017년 17.9% 이후 7년 만에 18% 아래로 떨어졌다. OECD 회원국의 평균 조세부담률은 2022년 기준 25.2%로 한국보다 3.1% 포인트가량 높다. 과세 기반을 넓혀 이를 어떻게 국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활용할지를 논의하기보다 여야 할 것 없이 감세 경쟁에 뛰어들었던 상황과도 맞물려 있다. 감세 드라이브와 맞물린 재정건전성 악화는 복지 지출 확대를 가로막는 요인이다. 한국의 GDP 대비 복지 지출은 2022년 기준 14.8%로 OECD 평균 21.1%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정세은 충남대 경제학과 교수는 “국가가 기회균등을 보장하기 위해 충분한 재원을 마련해야 했음에도 불로소득을 제대로 환수하지 못하면서 자산 불평등이 커졌다”면서 “OECD 회원국 평균에도 미치지 못하는 복지 지출도 불평등을 부추겼다”고 지적했다. 멀게는 1997년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가까이는 2020년 본격화한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을 계기로 한국 사회의 양극화는 깊어졌다. 경제 위기 때마다 자본력을 가진 계층이 강한 생명력을 발휘해 더 많은 자본을 축적한 결과다. 하준경 한양대 경제학과 교수는 “1990년대부터 세계화와 기술 혁신에만 몰두하다가 외환위기가 터지면서 경제 민주화가 주목받았지만 이후 경제 위기 극복에 치중하면서 양극화를 완화해야 한다는 87년 헌법 정신이 구현되지 못했다”고 진단했다. 이어 “코로나19 기간 초저금리 기조 속에서 ‘빚을 내서라도 버텨라’라는 생각이 확산하면서 가계 부채와 자영업 부채가 심각해졌다. 이것이 자산시장을 부풀리는 부작용을 일으켰는데 이걸 바로잡아야 한다”고 했다. 양극화 해결의 열쇠는 상당 부분 국가 재정의 역할에 달려 있다. 정 교수는 “양극화를 해결하려면 가계 소득을 보전하고 교육 격차를 해소하는 것이 첫 번째”라면서 “어느 때보다 국가 재정의 적극적인 역할이 중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재원을 확보하려면 세수 확충이 뒤따라야 한다. 정창수 나라살림연구소장은 “사회복지 지출을 확대하려면 부유층에 대해 실효세율을 높여야 할 뿐만 아니라 저소득층에도 합리적인 세금을 부과해 세원을 넓혀야 한다”고 제언했다. 납세 의무를 규정한 헌법 38조 정신을 이어 가야 한다는 의미다. 다만 조세를 통한 재분배 강화 원칙은 지켜져야 한다는 게 학계의 공통된 지적이다. 소득이나 재산이 많을수록 세 부담이 커지는 ‘누진세’가 적용되는 세목의 세수를 넓히면 재분배가 강화된다. 이주희 이화여대 사회학과 교수는 “복지를 통한 양극화 해결에 한계가 있으므로 조세를 통한 재분배도 필요하다”고 했다. ‘경제정책방향’에 양극화를 극복할 사회 이동성 방안을 담아내려 했던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계층 사다리 복원의 열쇠로 ‘교육’을 꼽았다. 소득 양극화의 뿌리를 교육 격차로 본 것이다. 부의 크기에 따른 교육 기회 불평등이 진학과 취업의 성패로 이어져 소득 양극화를 심화시켰다는 의미다. 김희삼 광주과학기술원(GIST) 기초교육학부 교수는 “단기적으로는 재분배 정책이 중요하지만 장기적으로는 교육의 격차를 줄여 나가는 것이 효과적”이라면서 “교사 1인당 학생수를 줄이고 개인별 기초 학력을 튼실하게 하면 교육 격차를 해소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구정우 성균관대 사회학과 교수도 “공교육 시스템을 강화해 사교육을 받지 않고도 좋은 대학과 직장에 진입하는 사례가 늘면 교육 격차로 인한 양극화가 점차 해소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교수는 “위계화된 대학이 양극화를 초래한다”면서 “학령인구 감소세를 고려해 서울대와 지방 국립대를 통합·평준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대학 서열을 없애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 김경문 한화 감독 “문동주 보직은 선발…류현진도 컨디션 좋아”

    김경문 한화 감독 “문동주 보직은 선발…류현진도 컨디션 좋아”

    김경문(67) 한화 이글스 감독이 최근 보직 변경 전망이 제기된 차세대 에이스 문동주(22)와 관련해 “보직은 선발투수”라고 못 박았다. 일본 오키나와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4일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김 감독은 “문동주가 예상보다 일찍 돌아올 수 있다”며 “문동주는 선발 투수다. 투구 수를 늘리는 과정에서 짧은 이닝을 던지게 할 수는 있지만, 궁극적인 보직은 선발 투수다. 4월 안에는 1군 마운드에서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야구팬들이 모인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문동주의 보직이 논쟁거리가 됐다. 한화가 ‘투구 수를 늘리는 과정에서 문동주를 중간 계투로 내보내는 방안’을 고민했는데, 일부 팬들이 이를 ‘문동주 불펜 전환’이라고 오해한 것이다. 김 감독은 “문동주가 스프링캠프 기간에 불펜 피칭을 한 번 했다. 며칠 뒤에 공 40개 정도를 던질 예정”이라며 “3번째 불펜 피칭에서도 이상이 없다면, 실전 또는 비슷한 분위기에서 이닝을 늘려가는 ‘선발 투수 훈련 과정’을 밟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동주는 지난해 어깨 통증으로 시즌을 완주하지 못했다. 김 감독은 ‘괴물’ 류현진(38)과 함께 새 시즌을 준비하는 과정에 대해서도 만족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김 감독은 “류현진은 지난해에 비해 컨디션이 좋다. 평가전에서 일시적으로 부진했던 건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류현진도 “작년보다는 모든 게 좋다”고 답했다. 김 감독은 올 시즌부터 신축구장인 대전 한화생명볼파크를 홈구장으로 쓰는 것과 관련해서는 “새 구장을 홈으로 쓰는 건 매우 영광스러운 일이다. 성적과 팬들의 사랑,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김 감독은 “야구에서는 수비도 중요하지만, 한화는 다이너마이트 타선을 자랑하던 팀이다. 공격적인 면에 먼저 신경을 쓰고, 수비적인 부분도 채워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 산업단지·항만 국가중요시설 ‘보호’… 울산시, 대드론 체계 구축 업무협약

    산업단지·항만 국가중요시설 ‘보호’… 울산시, 대드론 체계 구축 업무협약

    불법 드론으로부터 산업단지와 항만 등 울산지역의 국가 중요시설을 보호하기 위한 업무협약이 체결된다. 울산시는 4일 오후 3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산업통산자원부, 육군 제2작전사령부 등 14개 기관이 참여해 ‘울산지역 국가 중요시설 대드론(무인기)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대드론 체계는 탐지 레이더, 식별·추적용 장비, 전파 교란용 재머(무선 주파수 전파 방해 장치) 등을 갖추고 드론과 무인기를 탐지, 식별, 타격하는 체계를 말한다. 울산은 산업단지와 항만 등 국가 중요시설이 밀집돼 불법 드론의 공격 가능성이 제기돼 왔다. 이에 협약 참여 기관들은 앞으로 불법 드론을 활용한 침입이나 테러 위협 등에 공동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참여 기관들은 협약에 따라 ▲대드론 체계 연결망 구축 ▲불법 드론 탐지 때 대응 ▲대드론 체계 구축 및 운용계획 수립 등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울산에 대드론 체계가 구축되면 무허가·불법 드론 접근과 침입, 테러 등에 대해 체계적인 대응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세계적으로 드론이 치명적인 공격 수단으로 사용되는 사례가 늘어 대비가 필요하다”면서 “시민의 자산과 생명을 안전하게 지켜나갈 수 있도록 대드론 체계 구축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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