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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데이터랩]금일 코스피 거래량 1위 동양철관 거래대금 약 730억 돌파

    [서울데이터랩]금일 코스피 거래량 1위 동양철관 거래대금 약 730억 돌파

    코스피 거래량 상위 종목들이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동양철관(008970)이 약 3천9백만주가 거래되며 코스피에서 실시간 거래량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현재 주가는 1,862원이며, 시가총액 대비 거래대금은 24.51%로,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PER과 ROE는 각각 -12.84와 -20.13을 기록하고 있어 기업의 재무 상태는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인다. 아이티센씨티에스(031820)는 1,518만주 이상의 거래량으로 2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현재 주가는 701원이다. 시가총액 대비 거래대금 비율은 13.32%로, 활발한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다. PER은 6.94, ROE는 11.10으로, 재무 지표는 비교적 안정적이다. 삼성전자(005930)는 현재가 67,900원으로 1.19% 상승하며, 1,095만주 이상의 거래량을 기록하고 있다. 한화솔루션(009830)은 38,600원으로 9.35% 상승하여 거래량 1,095만주를 기록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034020)는 67,000원으로 3.40% 상승, 거래량은 약 776만주에 이른다. 삼성중공업(010140)은 19,350원으로 2.98% 상승하며 584만주가 거래되고 있다. 다이나믹디자인(145210)은 1,042원으로 10.97% 급등했고, 558만주가 거래되고 있다. 성안머티리얼스(011300)는 3.00% 상승, 대한해운(005880)은 1.65% 하락, 조일알미늄(018470)은 4.04% 상승하고 있다. 한편 거래량 상위 20위권 종목들은 태경비케이(014580) ▼4.52%, 신성이엔지(011930) ▲0.69%, SK증권(001510) ▼0.68%, 동방(004140) ▼2.43%, 한화오션(042660) ▲4.60%, 한화생명(088350) ▼2.08%, 씨에스윈드(112610) ▲11.30%, 흥아해운(003280) ▼1.41%, 퍼스텍(010820) ▼1.16%, SK하이닉스(000660) ▲1.30% 등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눈에 띄는 종목으로는 급등세를 보이는 다이나믹디자인과 씨에스윈드가 있다. 다이나믹디자인은 거래량 558만주로, 거래대금이 시가총액의 1.63배에 달하며, 투자자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씨에스윈드는 11.30% 상승하며, 거래량 164만주로 거래대금이 시가총액 대비 38.18%에 이르고 있다. 반면, 태경비케이는 4.52% 하락하며 297만주의 거래량을 기록, 거래대금이 시가총액 대비 10.93%를 차지하고 있다. 동방 역시 2.43% 하락, 거래량 213만주로 거래대금이 시가총액 대비 45.27%에 달한다. 전체적으로 코스피 시장에서는 거래가 활발히 이루어지며 상승 종목들이 두드러지고 있다. PER와 ROE를 고려한 재무 지표는 일부 종목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이지만, 거래대금이 시가총액을 초과하는 종목들이 다수 존재하여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최초 ‘유전자 편집 아기’ 만든 中과학자 “아이폰처럼 찍어낼 수 있길”

    최초 ‘유전자 편집 아기’ 만든 中과학자 “아이폰처럼 찍어낼 수 있길”

    세계 최초로 ‘유전자 편집 아기’를 탄생시켜 세계적인 논란을 일으킨 중국 유명 과학자 허젠쿠이(賀建奎·41) 박사가 미국에서 연구를 재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인간 배아 유전자 편집이 ‘아이폰’처럼 표준화되고 대중화되는 날이 오길 바란다고도 말했다. 허젠쿠이는 20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과의 인터뷰에서, 오는 8월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 새 연구실을 개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인간 배아 유전자 편집이 아이폰만큼이나 큰 인기를 얻길 바란다”며 “대부분의 가정이 감당 가능한 비용으로 유전자 편집을 선택하고, 건강한 아기를 출산하는 시대가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허젠쿠이는 중국 남방과학기술대 교수 재직 시절인 2018년 유전자 가위 기술을 활용해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 감염에 관여하는 유전자를 제거한 배아를 수정·이식했고, 이를 통해 쌍둥이 여아 등 3명의 아기가 태어났다. 이는 과학계에 큰 충격을 안겼고, 그는 ‘중국의 프랑켄슈타인’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전 세계적 주목을 받았다. 네이처(Nature)지는 그를 ‘올해의 10대 인물’ 중 한 명으로 선정하기도 했다. 그러나 중국 법원은 허젠쿠이가 윤리 심사 자료를 위조하고, HIV 감염 남성이 포함된 부부를 모집한 뒤 배아 유전자 편집을 강행한 사실을 인정했다. 법원은 그의 불법의료행위죄를 물어 징역 3년과 벌금 300만 위안(약 5억원)을 선고했다. 판결문은 “의사 자격 없이 명예와 이익을 목적으로 연구 및 의료 관리 규정을 고의로 위반했다. 무분별하게 유전자 편집 기술을 생식에 응용해 의료관리 질서를 어지럽혔으며 죄질이 나쁘다”라고 지적했다. 형기를 마치고 2022년 4월 출소한 허젠쿠이는 현재까지도 유전자 편집 아기들을 출산한 가족과 정기적으로 연락을 주고받고 있다고 한다. 그는 “부모들은 내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며 “3명의 아이는 모두 건강하며, 평생 HIV에 감염될 위험 없이 살아가고 있다. 이것이 내 연구가 윤리적으로 정당했다는 증거”라고 주장했다. 이어 “‘슈퍼 솔저’ 등을 만들기 위한 유전자 편집은 절대로 허용되어선 안 된다. 다만 질병 예방 차원에서의 유전자 편집은 해결책이 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허젠쿠이는 “10년 전에는 물리학자가 되는 것이 꿈이었다. 하지만 미국 유학 중 조부께서 병으로 돌아가셨고, 당시 중국의 열악한 의료 시스템을 보며 전환점을 맞이했다. 그 일을 계기로 나는 유전자 편집 기술을 통해 질병을 예방하고자 결심했다”라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배아 유전자 편집 기술이 암, 알츠하이머, 낭포성 섬유증, 심장병, 당뇨, 혈우병, 에이즈 등 다양한 질환의 예방 수단이 될 수 있으며, 궁극적으로 막대한 사회적 의료비 절감 효과도 가져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허젠쿠이는 “발병 후 유전자 치료에는 수만 달러의 비용이 들지만, 배아 유전자 편집에는 극소량의 약물만 필요하다. 비용 역시 수천 달러 수준으로 접근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10년 내로 이 기술은 충분히 대중화될 수 있으며, 머지않아 아이폰처럼 보편화될 것이다. 이런 예방적 치료가 표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사회적 비판에 대해선 “모든 개척자는 인정받기 전까지 고난을 겪는다. 감옥에 갇히고, 수백만 달러의 벌금을 물고, 과학계에서 추방당했지만 이 연구는 그럴 만한 가치가 있었다”며 “굴복하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허젠쿠이는 1978년 세계 최초의 시험관 아기 ‘루이즈 브라운’을 탄생시킨 로버트 에드워즈 박사를 거론하기도 했다. 그는 “에드워즈 박사가 시험관 아기 기술로 2010년 노벨 생리의학상을 수상했을 때 이미 전 세계적으로 500만명의 시험관 아기가 태어난 뒤였다”라며 “나로 인해 500만 명의 유전자 편집 아기가 탄생한다면, 노벨상 하나쯤은 받을 수 있지 않겠느냐”라고 했다. 한편 노벨화학상을 거쳐 실용화 단계에 접어든 크리스퍼(CRISPR·Clustered Regularly Interspaced Short Palindromic Repeats) 등 3세대 유전자 가위는 박테리아 면역체계를 응용한 기술로, 특정 유전자를 정밀하게 절단하거나 교정할 수 있다. 이는 생명공학 분야의 혁신적 도약을 이끌었지만, 예상치 못한 부위가 편집되는 ‘오프타겟 효과’ 등 안정성 문제가 여전하다. 허젠쿠이 사건은 이 기술의 생식 목적 활용 가능성과 윤리적 한계에 대해 국제적 논쟁도 불러일으켰다. 유전자 가위 기술이 인류의 질병 치료와 생명 과학 발전에 기여하는 것은 분명하지만, 이를 둘러싼 사회적 합의와 윤리 기준 정립은 여전히 숙제로 남아 있다.
  • “과캉스(과학+바캉스) 즐겨 보세요”

    “과캉스(과학+바캉스) 즐겨 보세요”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과학의 재미에 흠뻑 빠져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 전국에서 선보인다. 경북 의성군은 여름방학을 맞아 오는 26~27일 의성군 청소년문화의집에서 ‘2025 의성 국가지질공원 지질과학축전’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137억 년의 우주 속 지구, 생명, 인간’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의성군의 우수한 지질학적 가치와 자연환경을 널리 알리기 위한 교육적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축제 기간 미니 지질박물관과 암석·화석 전시, 식물화석 부채 만들기, 지질 골든벨 퀴즈, 공룡 탈춤 등 다양한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참가자들은 의성군의 대표 지질 명소인 금성산과 제오리 공룡발자국, 만천리 아기공룡 발자국 등을 찾아가는 ‘셀프 가이드 지오투어’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경북 구미시는 다음달 21일까지 ‘썸머 사이언스 페스타’를 운영한다. 행사에서는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전 세대를 위한 맞춤형 과학 체험이 마련돼 있다. 성인을 대상으로 한 ‘제로웨이스트 과학공방’에선 천연 오일 비누 만들기, 커피 찌꺼기 도어벨 제작 등 친환경 DIY 체험이 가능하다. 청년을 위한 ‘케미 터지는 과학공방’은 자신만의 향수를 만들 수 있다. 초등학교 3~6학년이 대상인 ‘기초과학교육’과 가족이 함께 과학적 사고를 배우는 ‘손자 손녀와 함께하는 친환경 과학 공방’도 준비돼 있다. 국립중앙과학관은 다음달 31일까지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즐기는 여름 바캉스’(과캉스)를 운영한다. 7월에는 수학 비밀요원 컨셉 행사 ‘매쓰 임파서블’과 ‘자산어보 인공지능(AI)으로 부활하다’ 등 행사를 진행한다. 8월에는 거미의 생물적 특징과 살아있는 타란툴라를 볼 수 있는 ‘거미 마니아 특별전’과 함께 전국과학전람회와 발명품경진대회 기록 및 수상작 전시 등이 진행된다. 고양이와 강아지에 대한 정보 교류 행사 ‘냥냥이 학술대회 위드 댕댕’도 8월 2일 개최한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과학관 홈페이지에서 보면 된다. 이밖에 대전시와 부산교육청 등도 여름방학 과학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 경기도, 청년·후계농 185명 지원…연리 1.5%로 최대 5억 대출

    경기도, 청년·후계농 185명 지원…연리 1.5%로 최대 5억 대출

    경기도가 2025년 하반기 청년 농업인과 후계농업인 185명에게 779억 원의 영농 정착 기반 자금을 제공한다. 경기도는 전국 자금 배정액 5,200억 원 중 약 15%에 달하는 예산을 확보했다. 청년농 자금은 510억 원으로 경북에 이어 두 번째, 후계농 자금은 269억 원을 받았다. 분야별 배정 인원은 청년 농업인 123명과 후계농업경영인 62명 등 총 185명이다. 후계농업경영인 육성자금은 영농 초기 부담이 큰 청년 농업인과 후계농업인을 지원하는 정책자금으로,5억 원까지 대출이 가능하고 연 1.5%, 5년 거치 20년 상환의 장기·저리로 운영된다. 경기도는 이번 자금 지원을 계기로 단순한 융자 지원을 넘어 경기 창업준비농장, 농업 마이스터 운영 및 최고농업경영자 과정 등 정착 지원·기술교육·판로 연결 등 종합 육성정책을 펼칠 계획이다. 박종민 경기도 농수산생명과학국장은 “경기도는 이미 기본소득형 농업정책, 청년농 창업지원, 스마트농업 기반 확충 등 전국에서 가장 혁신적인 농정 패러다임을 선도하고 있다”며 “이번 육성자금은 청년이 돌아오는 농촌, 사람이 모이는 농업을 실현하는 데 있어 결정적인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정청래, 폭우·홍수에 신속 대응 ‘하천법 개정안’ 발의

    정청래, 폭우·홍수에 신속 대응 ‘하천법 개정안’ 발의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폭우로 인한 긴급상황에 기초자치단체도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하천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21일 밝혔다. 현행 하천법에 따르면 홍수통제소는 환경부의 통제를 받아 홍수 등 긴급상황 시 사전 방류 지시 명령 등 필요한 조치를 내릴 수 있다. 그러나 실제 하천과 인접해 범람 시 직접적인 피해를 입을 수 있는 기초자치단체는 위험한 상황을 인지하고도 제때 수문을 열거나 긴급조치를 할 권한이 없다는 지적이 나왔다. 정 의원이 대표 발의한 하천법 개정안은 하천이 속한 시장·군수의 요청이 있거나 긴급한 조치가 필요한 때에도 홍수조절을 위한 조치를 내릴 수 있도록 했다. 정 의원 측 관계자는 “기존에는 환경부와 광역자치단체의 통제로만 가능했던 홍수통제소의 긴급조치가 기조자치단체의 요청이 있을 경우에도 즉시 대응할 수 있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장 상황을 잘 아는 시장·군수의 요청에 따라 신속한 사전 방류 등이 가능할 경우, 홍수 대응의 ‘골든 타임’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정 의원 측 설명이다. 정 의원은 “수해 지역 현장을 다니며 들은 목소리를 하천법 개정안으로 현실화시키기 위한 것”이라며 “수재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현장 상황에 맞는 신속한 대응체계를 갖출 수 있도록 국회에서 신속히 처리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어? 세영씨 변했네

    어? 세영씨 변했네

    배드민턴 여자단식 세계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이 올해 6번째 국제 대회 정상에 올랐다. 안세영은 20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일본오픈(슈퍼 750) 결승에서 세계 2위 왕즈이(중국)를 게임 점수 2-0(21-12 21-10)으로 가볍게 제압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까지 올해에만 4번의 월드투어 결승에서 맞붙은 왕즈이를 모두 물리친 안세영은 상대 전적에서 13승4패로 앞서갔다. 안세영은 이번 대회 첫 경기인 32강부터 결승까지 치른 5경기에서 단 한 게임도 내주지 않는 압도적인 기량을 뽐냈다. 지난 5월 30일 싱가포르오픈 8강에서 올해 유일한 패배를 당했던 ‘숙적’ 천위페이(5위·중국)를 이번 대회 8강에서 다시 만나 2-0으로 완파했고, 결승 또한 이렇다 할 위기 없이 42분 만에 마무리 지었다. 일본오픈을 앞두고 박주봉 대표팀 감독이 직접 지휘한 고강도 체력 훈련이 주효했다. 안세영이 ‘질식 수비’로 상대 실책을 유도했던 수비형 선수였다면, 이날은 한발 앞선 공격과 여전한 수비력이 조화를 이룬 완벽한 모습이었다. 왕즈이는 안세영의 한 박자 빠른 공격과 빈틈없는 수비에 속수무책으로 무너졌다. 1게임에서는 10-10 동점 상황에서 안세영이 8연속 득점으로 치고 나가자 왕즈이는 전의를 상실한 모습을 보이기까지 했다. 올 시즌 말레이시아오픈, 인도오픈, 오를레앙 마스터스, 전영오픈, 인도네시아오픈 우승을 차지한 안세영은 시즌 6승째를 달성했다. 일본오픈 우승은 2023년 이후 2년 만이다. 지난해 대회에는 무릎과 발목 부상 여파로 출전하지 않았다. 올 시즌 3개의 슈퍼1000 등급 대회(말레이시아·전영·인도네시아)를 모두 우승한 안세영은 22일 창저우에서 개막하는 마지막 슈퍼1000 대회인 중국오픈에 출전해 최고 등급 대회 전관왕을 노린다. 남자복식에서는 세계 3위 서승재(28)-김원호(26·이상 삼성생명) 조가 결승에서 1위 고스제페이-누르 이주딘(말레이시아) 조를 2-0(21-16 21-17)으로 누르고 올해 5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서승재-김원호 조도 중국오픈에서 슈퍼1000 전관왕에 도전한다.
  • 유기동물 보살피는 양천

    유기동물 보살피는 양천

    서울 양천구가 유기동물을 입양한 구민에게 입양비를 지원하고 동물등록 인식표를 무상으로 제공하는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펼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입양 동물의 등록과 보호를 장려하고, 책임 있는 반려 문화 정착을 유도하고자 마련됐다. 구에 있는 유기동물보호센터를 통해 유기동물을 입양한 구민을 대상으로 한다. 입양비 지원금은 입양한 유기동물 1마리당 최대 15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지원금은 질병 진단비와 예방 접종비, 치료비와 중성화 수술비, 내장형 등록비와 미용비, 펫보험 가입비 등에 활용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올해부터 사회화 교육 및 훈련비가 신규 항목으로 포함돼 반려동물의 행동 안정과 사회 적응을 돕는 실질적인 지원도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입양 구민에게 무상으로 제공되는 동물등록 인식표는 동물 이름과 등록번호, 소유자 연락처가 기재돼 반려동물을 잃어버리는 것을 막는 데 효과적이다. 반려견 소유자는 동물보호법에 따라 동물등록 인식표를 반드시 부착해야 한다. 동물등록 인식표는 유기동물보호센터 현장에서 신청서를 작성하면 받을 수 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한 생명을 입양하는 일은 따뜻한 선택인 동시에 책임이 따르는 일”이라며 “우리 구는 유기동물의 보호와 입양을 장려하는 다양한 정책을 통해 반려동물과 사람이 함께 행복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 “필수의료 재검토·수련 보장”… 전공의 복귀 3대 요구안 제시

    “필수의료 재검토·수련 보장”… 전공의 복귀 3대 요구안 제시

    사직 전공의들이 정부에 복귀 조건으로 세 가지 요구안을 제시하며 의정 갈등 퇴로 찾기에 나섰다. 이달 말 하반기 전공의 모집 공고를 앞두고 상당수 복귀가 예상되는 가운데 정부가 요구를 어느 선까지 수용할지가 관건이다.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19일 임시총회를 열고 ▲필수의료 정책 재검토를 위한 ‘현장 전문가 중심’ 협의체 구성 ▲수련 연속성 보장 ▲의료사고 법적 부담 완화 논의기구 설치 등을 요구안으로 확정했다. 다만 1년 5개월간의 집단행동에 대한 사과는 없었다. 핵심 쟁점은 ‘수련 연속성 보장’이다. 병역 유예, 진급 보장, 전문의 시험 일정 조정 등 비공식 요구가 수면 아래에서 제기돼 왔다. 특히 군 미필 전공의 약 2000명이 입영을 앞두고 있어 병무청과의 조율이 향후 협상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정부는 당장 전공의가 없어도 의료 현장이 크게 흔들리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서두르지 않는 분위기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20일 “모집 공고 이후에도 8월까지 논의할 시간이 있다”면서 “수련의 연속성을 최대한 보장하더라도 병역 사정을 고려하면 100% 유예는 어렵다”고 말했다. 전공의들의 사과 없는 복귀 요구에 대한 비판도 잇따르고 있다. 안기종 한국환자단체연합회 대표는 “환자 생명을 집단행동의 수단으로 삼았다는 분노가 여전한데 정작 본인들만 모르는 듯하다”고 지적했다. ‘현장 전문가 중심’ 협의체 구성 요구에도 우려가 제기된다. 시민·환자단체를 배제하고 의사 중심의 협의체를 새로 구성해 필수의료 정책을 원점에서 재논의하려는 시도라는 비판이다. 남은경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사회정책국장은 “의료개혁특위 참여를 거부하고선 이제 와서 자신들이 빠졌다는 이유로 재논의하자는 건 자기중심적 발상”이라며 “이재명 정부의 공약인 ‘국민 중심 공론화’ 기조를 무시하는 요구다. 이를 수용하면 의료개혁은 다시 후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유급 의대생 복귀를 두고도 특혜 논란과 내부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 연세대 의대 주요 보직 교수들은 “학칙까지 바꿔 가며 수업 거부 학생들을 복귀시키는 건 형평성에 어긋난다”며 최근 보직 사직서를 제출했다. 이미 1학기에 복귀한 학생들 사이에서도 “뒤늦게 돌아온 학생과 함께 진급하는 건 납득하기 어렵다”는 반발과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한 국립대 의대 교수는 “복귀 시한을 무시하고 타인을 조롱했던 이들을 같은 조건으로 진급시키는 건 명백한 특혜”라고 지적했다.
  • 새만금개발청장에 김의겸… 중앙박물관장 유홍준 임명

    새만금개발청장에 김의겸… 중앙박물관장 유홍준 임명

    인사혁신처장 최동석 발탁금융위 부위원장에 권대영한동훈 “金, 청담동 가짜뉴스” 문재인 정부 청와대 대변인을 지냈던 김의겸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차관급인 새만금개발청장에 임명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20일 김 신임 청장을 비롯한 4곳의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고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밝혔다. 김 청장은 새만금개발청이 위치한 전북 군산 출신이다. 강 대변인은 “새만금의 전략적 가치를 국민께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국내외 투자 유치에 필요한 미디어 전략을 수립하는 데 탁월한 성과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국립중앙박물관장에는 문화재청장을 지냈던 유홍준 명지대 미술사학과 석좌교수를 임명했다. 유 신임 관장은 저서인 ‘나의 문화유산답사기’를 통해 문화유산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높이는 등 대중 참여형 문화 확산에 기여한 만큼 국립중앙박물관을 이끄는 데 적임자라고 평가받는다. 인사혁신처장에는 최동석 현 최동석인사조직연구소장을 발탁했다. 최 신임 처장은 한국은행 인사조직개혁팀장, 교보생명보험 인사조직 담당 부사장을 거치는 등 공공과 민간에서 인사·조직 관리 경험을 쌓았다.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에는 정통 금융위 공무원 출신의 권대영 현 금융위 사무처장을 임명했다. 6·27 부동산 대출 규제 정책을 설계한 담당자로 앞서 이 대통령이 충청권 타운홀미팅에서 “부동산 대출 제한 조치를 만들어 낸 분이다. 잘하셨다”고 공개 칭찬한 바 있다. 김 청장 인선에 대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법무부 장관 당시 저를 상대로 ‘청담동 첼리스트 술자리 가짜뉴스’를 유포했던 사람”이라며 “이 정부의 성공을 위한다면 재고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 대통령은 22일 파견될 캐나다 특사단장에는 김병주 민주당 의원을, 말레이시아 특사단장에는 김영춘 전 해양수산부 장관을 임명했다.
  • 일상이 된 ‘괴물 기후’… 재난대응 판 바꾸자

    일상이 된 ‘괴물 기후’… 재난대응 판 바꾸자

    수도권 등 10시간 새 200㎜ 쏟아져비 그치자마자 전남 등 폭염주의보기록적인 폭우·폭염 반복 이어져 지난 16일부터 닷새간 쏟아진 극한 폭우에 전국이 휩쓸렸다. 20일 오후 9시 기준 17명이 숨지고 10명이 실종됐다. 비가 그친 전남 완도에는 폭염경보가, 강원·전남·제주·광주에는 곧바로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재앙 수준의 폭우와 폭염이 번갈아 일상을 덮치며 삶의 기반이 무너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비정상이 일상이 된 시대, 예측 불가능한 재난의 뉴노멀에 접어들었다고 진단했다. 20일 0시부터 10시간 동안 수도권과 강원 북부에는 150~200㎜를 넘는 폭우가 쏟아졌다. 경기 가평 197.5㎜, 의정부 178.5㎜, 포천 163.0㎜ 등 7월 한 달 평균 강수량(300㎜)의 절반 이상이 한나절 사이 집중됐다. 앞서 지난 17일에는 충남 서산에 하루 438.9㎜, 광주에 426.4㎜의 비가 내렸다. 하루 동안 한 달 치 비가 퍼부은 셈이다. 김해동 계명대 환경공학과 교수는 “200년에 한 번 있을 폭우가 매년 반복되고 있다”면서 “선 모양으로 형성된 ‘선상강수대’에서 짧고 강하게 내리는 국지성 폭우가 잦아지며, 기존 장마 개념으로 설명할 수 없는 기상 패턴이 반복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손석우 서울대 지구환경과학부 교수는 “국지 가열, 지형 효과, 수증기 이동 같은 복합 요인이 작용했고 올해는 해수면 온도까지 비정상적으로 높아져 구름 유입량이 늘었다”며 “기후 위기가 극단적 기상이변의 조건을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폭염과 폭우, 양극단의 기후가 서로를 증폭시키는 구조다. 지난 8일 서울의 기온은 37.8도까지 치솟으며 117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상기후는 세계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다. 연 300일 이상 비가 오지 않는 미국 텍사스에서는 지난 4일 ‘돌발 홍수’로 290명이 사망하거나 실종됐고, 독일 일부 지역에서는 폭염과 우박이 동시에 나타나는 기이한 기상 현상이 발생했다. 세계기상기구(WMO)는 “지금과 같은 상황이 지속되거나 악화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유승직 숙명여대 기후환경융합학과 교수는 “기후변화는 단순한 평균기온 상승이 아니라 기후의 변동성이 커지는 현상”이라며 “극단적인 더위와 폭우가 교차하는 양상 자체가 기후 위기의 전형적인 모습”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대응의 패러다임 전환을 촉구했다. 기후 위기 시대에는 재난 대책도 기후에 맞춰 다시 짜야 한다는 것이다. 김 교수는 “장마, 폭염, 태풍 모두 구조적으로 달라졌다. 과거의 재난 시스템으로는 생명을 지킬 수 없다”며 “미국처럼 광역 단위의 대피 명령을 도입하는 것과 함께 과잉 대응이 오히려 안전하다는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손 교수도 “미국 항공우주국(NASA)도 맞히기 어려운 수준의 이변”이라며 “예보가 다소 빗나가더라도 조기 경보와 과감한 대피가 상식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장기적으로는 도시 계획의 전면 재설계가 요구된다. 채진 목원대 소방방재학과 교수는 “기존 도시 계획과 하천 설계는 시간당 30㎜ 내외 강우를 기준으로 만들어져 80~100㎜ 이상 폭우를 감당할 수 없다”면서 “하천 용량과 배수 시스템을 전면 재설계하며, 특히 하천 주변 펜션·주택은 철저히 규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류상일 동의대 소방방재행정학과 교수는 기술적 대안으로 투수성 아스팔트, 침투형 시멘트 등 신소재의 활용을 제시했다. 그는 “빗물이 땅에 스며들도록 돕는 신소재들이 개발되고 있으며, 도시 전반에 적용하면 자연 침투 기능이 살아나 배수 능력도 향상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시처럼 저지대에 빗물 저장 탱크를 확대하고 침수 위험 지역에 저장 공간을 늘릴 필요가 있다”며 “해외에서는 공공주차장을 평상시엔 주차 공간으로, 침수 시엔 빗물 저장소로 활용하는 경우도 많다”고 전했다. 도로 옹벽 점검 기준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지난 16일 경기 오산시 가장교차로 인근 옹벽은 최근 B등급(양호) 판정을 받고도 붕괴했다. 공하성 우석대 소방방재학과 교수는 “배수 불량으로 지하수나 빗물이 빠지지 못하면 벽체에 수압이 과도하게 작용해 붕괴로 이어질 수 있다”며 “배수 시설에 대한 집중 점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기초적인 방재 시설의 준비 부족도 반복되고 있다. 공 교수는 “지하 차도 등 저지대 침수를 막기 위한 물막이판 설치가 매년 장마 직전으로 늦춰진다”며 “최소한 5월에는 모든 설치가 끝나고 작동 여부까지 점검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상기후로 재해는 더 자주 올 것이 확실한 만큼 예산 집행도 지금보다 훨씬 빨라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 김동연 경기지사 “가평군, 특별재난지역 즉시 지정해야”

    김동연 경기지사 “가평군, 특별재난지역 즉시 지정해야”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0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가평군에 신속한 피해복구를 위한 통합지원본부를 설치하도록 지시했다. 김 지사는 또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가평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즉각 지정해 달라고 건의했다. 김 지사는 이날 가평군 상면 대보교를 찾아 호우피해 현황을 살피고 “매몰된 지역이나 격리된 지역에서 연락 안 되는 분들을 중심으로 인명 구조를 최우선적으로 해야 한다”면서 “도민들의 생명과 재산 보호가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피해 가구들의 뒷수습이나 보상 문제 등에 대해서도 보듬어 주시고, 이재민들이 빠른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해달라”면서 “교량 안전진단 등 추가 피해가 없도록 조치하고 도에서 필요한 것들을 적극 지원하라”고 했다. 김 지사의 지시에 따라 도는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과 병행해 가평 조종면 행정복지센터에 경기도-가평 합동 통합지원본부를 설치하고 수색·구조, 이재민 구호, 응급복구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통합지원본부는 행정1부지사를 본부장으로 총괄반, 구조반, 이재민구호반, 응급복구반 등 4개 반에 11개 실·국이 참여한다. 김 지사는 가평 현장 방문 후 윤 장관에게 전화를 걸어 “현장을 보니 신속한 특별재난지역 지정이 필요한 수준”이라며 “특별재난지역을 선포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윤 장관은 오늘 중으로 가평군에 조사팀을 파견하겠다고 답했다. 윤 장관은 이날 아침 중대본회의에서 “피해가 커 특별재난지역 선포 요건을 충족할 것으로 판단되는 지역은 절차와 시간을 단축해 우선적으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될 수 있도록 검토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경기 지역에는 19일 오후 5시부터 예상 강수량 20~80mm보다 2~4배 많은 비가 포천과 가평 등 경기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내렸다. 19일 0시부터 20일 오전 10시 기준 누적 강수량으로 포천 209mm, 가평 197mm, 의정부 178mm를 기록했으며 포천에는 시간당 104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다. 폭우로 인해 가평에서만 2명이 사망하고 9명이 실종됐다. 또 펜션이 무너지고 캠핑장 텐트가 매몰됐으며, 종교 수련생 수백 명이 고립되는 등 곳곳이 아수라장이 됐다. 여기에다 전기와 수돗물 공급마저 끊겨 주민들이 이중고를 겪고 있다.
  • 전복된 유람선서 구조된 14살 소년, 좁은 에어포켓서 4시간 버텼다

    전복된 유람선서 구조된 14살 소년, 좁은 에어포켓서 4시간 버텼다

    베트남의 인기 관광지 하롱 베이에서 유람선 한 척이 전복되는 대형 사고가 발생해 최소 37명이 목숨을 잃는 참사가 벌어졌다. VN익스프레스 등 현지 언론은 “19일(현지시간) 오후 1시 30분쯤 하롱 베이 해상에서 승객 48명과 승무원 5명 등 총 53명이 탑승한 유람선 원더호가 갑작스럽게 전복됐다”고 보도했다. 사고 발생 직후 구조작업에 착수한 베트남 당국은 37명의 시신을 수습했고, 11명을 구조했다. 나머지 5명은 여전히 실종 상태다. 승객 대부분은 수도 하노이에서 온 국내 관광객으로, 이 중 약 20명은 어린이인 것으로 전해졌다. 구조된 11명 중 한 명인 10살 소년은 현지 언론에 “숨을 깊게 들이 마시고 틈새를 헤엄쳐 들어갔다 나오기를 반복했고 큰 소리로 도움을 요청했다”면서 “얼마 지나지 않아 군인 아저씨들이 탄 배가 구해줬다”고 말했다.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14살 소년도 4시간 동안 침몰한 선체 선실에 갇혀있다 기적적으로 구조됐다. 현장 구조 활동에 나섰던 하롱 베이 크루즈선 협회 측 관계자는 VN익스프레스에 “배가 뒤집히면서 선실 문이 닫혔고 14살 아이가 그곳에 갇혔다”면서 “하지만 내부에는 50~60㎝ 너비의 ‘에어포켓’(air pocket)이 존재했고 덕분에 산소가 공급돼 아이는 4시간 만에 구조됐다”고 전했다. 에어포켓은 배가 전복되거나 침수됐을 때 선체 내부에 남아있어 외부로 빠지지 않은 일종의 ‘공기 주머니’ 공간을 의미한다. 실종자가 있어 인명피해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태풍으로 인한 강한 바람이 사고의 원인으로 지목됐다. 실제로 사고가 발생한 시점은 태풍 ‘위파’가 남중국해에 진입한 직후로, 이때 강한 바람과 폭우, 번개가 발생했다. 다만 베트남 기상청은 이번 기상 현상이 태풍 위파보다는 북부 지역을 지나간 저기압대 수렴( 대기 중 여러 지역에서 바람이 한곳으로 모여드는 현상)의 영향이라고 설명해 정확한 사고 발생 원인을 찾는 데에는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하롱베이는 유네스코 세계 자연 유산으로 등재된 베트남의 주요 관광지로 한국인도 많이 찾는 인기 관광지다. 20일 외교부와 주베트남 대사관 등은 전복된 유람선에 한국인은 탑승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에어포켓에서 60여 시간 버티며 구조된 선원일반적으로 수난(水難)과 맞닥뜨렸을 때 생명을 구하는 에어포켓은 모든 상황과 조건에서 형성되지 않는다. 침수된 밀폐 공간에서 우연히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에어포켓의 기적’으로 부르기도 한다. 에어포켓과 관련, 2013년 나이지리아 해역에서 침몰 된 배의 선원이 에어포켓에서 무려 60여 시간을 버티며 기적적으로 구조된 사례가 가장 유명하다. 2021년에는 경주 감포해상서 전복된 어선 내에 에어포켓 덕분에 기관장이 사고 발생 40시간 이후까지 생존 후 구조된 사례도 있다. 다만 전문가들은 에어포켓에 갇혔다 하더라도 수온 등 환경에 따라 저체온증 등 다른 위험 요인에 노출될 수 있다고 설명한다.
  • [포착] “좁은 에어포켓에서 4시간 버텨”…14살 소년의 기적, 전복된 유람선서 구조

    [포착] “좁은 에어포켓에서 4시간 버텨”…14살 소년의 기적, 전복된 유람선서 구조

    베트남의 인기 관광지 하롱 베이에서 유람선 한 척이 전복되는 대형 사고가 발생해 최소 37명이 목숨을 잃는 참사가 벌어졌다. VN익스프레스 등 현지 언론은 “19일(현지시간) 오후 1시 30분쯤 하롱 베이 해상에서 승객 48명과 승무원 5명 등 총 53명이 탑승한 유람선 원더호가 갑작스럽게 전복됐다”고 보도했다. 사고 발생 직후 구조작업에 착수한 베트남 당국은 37명의 시신을 수습했고, 11명을 구조했다. 나머지 5명은 여전히 실종 상태다. 승객 대부분은 수도 하노이에서 온 국내 관광객으로, 이 중 약 20명은 어린이인 것으로 전해졌다. 구조된 11명 중 한 명인 10살 소년은 현지 언론에 “숨을 깊게 들이 마시고 틈새를 헤엄쳐 들어갔다 나오기를 반복했고 큰 소리로 도움을 요청했다”면서 “얼마 지나지 않아 군인 아저씨들이 탄 배가 구해줬다”고 말했다.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14살 소년도 4시간 동안 침몰한 선체 선실에 갇혀있다 기적적으로 구조됐다. 현장 구조 활동에 나섰던 하롱 베이 크루즈선 협회 측 관계자는 VN익스프레스에 “배가 뒤집히면서 선실 문이 닫혔고 14살 아이가 그곳에 갇혔다”면서 “하지만 내부에는 50~60㎝ 너비의 ‘에어포켓’(air pocket)이 존재했고 덕분에 산소가 공급돼 아이는 4시간 만에 구조됐다”고 전했다. 에어포켓은 배가 전복되거나 침수됐을 때 선체 내부에 남아있어 외부로 빠지지 않은 일종의 ‘공기 주머니’ 공간을 의미한다. 실종자가 있어 인명피해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태풍으로 인한 강한 바람이 사고의 원인으로 지목됐다. 실제로 사고가 발생한 시점은 태풍 ‘위파’가 남중국해에 진입한 직후로, 이때 강한 바람과 폭우, 번개가 발생했다. 다만 베트남 기상청은 이번 기상 현상이 태풍 위파보다는 북부 지역을 지나간 저기압대 수렴( 대기 중 여러 지역에서 바람이 한곳으로 모여드는 현상)의 영향이라고 설명해 정확한 사고 발생 원인을 찾는 데에는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하롱베이는 유네스코 세계 자연 유산으로 등재된 베트남의 주요 관광지로 한국인도 많이 찾는 인기 관광지다. 20일 외교부와 주베트남 대사관 등은 전복된 유람선에 한국인은 탑승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에어포켓에서 60여 시간 버티며 구조된 선원일반적으로 수난(水難)과 맞닥뜨렸을 때 생명을 구하는 에어포켓은 모든 상황과 조건에서 형성되지 않는다. 침수된 밀폐 공간에서 우연히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에어포켓의 기적’으로 부르기도 한다. 에어포켓과 관련, 2013년 나이지리아 해역에서 침몰 된 배의 선원이 에어포켓에서 무려 60여 시간을 버티며 기적적으로 구조된 사례가 가장 유명하다. 2021년에는 경주 감포해상서 전복된 어선 내에 에어포켓 덕분에 기관장이 사고 발생 40시간 이후까지 생존 후 구조된 사례도 있다. 다만 전문가들은 에어포켓에 갇혔다 하더라도 수온 등 환경에 따라 저체온증 등 다른 위험 요인에 노출될 수 있다고 설명한다.
  • ‘여제’ 안세영, 일본오픈 우승…올 시즌 6번째 최정상

    ‘여제’ 안세영, 일본오픈 우승…올 시즌 6번째 최정상

    여자 배드민턴 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이 또 한 번 국제대회 최정상에 올라섰다. 안세영은 20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일본오픈(슈퍼 750) 결승에서 랭킹 2위 중국의 왕즈이를 2-0(21-12 21-10)으로 가볍게 제압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까지 올해에만 4번의 월드투어 결승에서 맞붙은 왕즈이를 모두 물리친 안세영은 그와의 상대 전적을 13승 4패로 벌려 나갔다. 올 시즌 말레이시아오픈, 인도오픈, 오를레앙 마스터스, 전영오픈, 인도네시아오픈 우승을 차지한 안세영은 이번 우승으로 시즌 6승째를 달성했다. 일본온픈 우승은 2023년 이후 2년 만이다. 지난해 이 대회는 무릎과 발목 부상 여파로 출전하지 않았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서 박주봉 감독의 고강도 체력 훈련을 소화한 안세영은 한층 더 강력해진 경기력을 선보였다. 지금까지 ‘질식 수비’로 상대의 실책을 유도했던 수비형 선수였다면, 이날은 한 발 앞선 공격과 여전한 수비력이 조화를 이룬 완벽한 모습이었다. 왕즈이는 안세영의 한 박자 빠른 공격과 빈틈없는 수비에 속수무책으로 무너졌다. 안세영은 1, 2게임 모두 3~5점씩 연속 득점을 반복하며 빠르게 점수를 쌓아나간 반면 왕즈이는 안세영의 연속 득점 행진을 끊어내는 정도에 그쳤다. 올 시즌 3개 슈퍼 1000 등급 대회(말레이시아·전영·인도네시아)를 모두 우승한 안세영은 22일 창저우에서 개막하는 마지막 슈퍼 1000 등급 대회인 중국오픈에 출전해 최고 등급 대회 시즌 전관왕에 도전한다.
  • 제주를 품은 신비로운 영산, 그 다채로운 매력 속으로

    제주를 품은 신비로운 영산, 그 다채로운 매력 속으로

    대한민국 최고의 관광지이자 아름다운 섬 제주의 심장부에는 ‘제주가 곧 한라산, 한라산이 곧 제주’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빼어난 위용을 자랑하는 한라산이 자리한다. 비현실적인 풍경과 가슴 탁 트이는 조망으로 사시사철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이곳은 금강산, 지리산과 함께 한반도를 대표하는 삼신산(三神山)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영산이다. 신들이 살고 불로장생의 약이 존재한다는 전설처럼, 한라산은 그 이름만큼이나 신비로운 매력을 품고 있다. ‘은하수를 끌어당기다’: 한라산의 숨겨진 이야기해발 1950m, 면적 1820㎢으로 제주도 대부분을 차지하는 한라산. 그 이름은 ‘은하수를 잡아당기다’라는 뜻에서 유래했다고 전해진다. 가마오름, 원산, 진산, 부라산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기도 했던 한라산은 약 380여개의 오름(측화산)으로 둘러싸여 있다. 과거에는 폭발 가능성이 없는 사화산으로 알려졌지만 2014년 이후 활화산으로 재분류돼 그 신비로움을 더한다. 한라산은 약 360개의 측화산과 백록담, 해안지대 폭포, 독특한 주상절리 등 다양한 화산 지형을 자랑한다. 난대성 기후의 희귀 식물과 고도에 따른 다채로운 식생 변화는 대한민국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생태적, 경관적 가치를 지닌다. 덕분에 천연기념물 제182호로 보호받고 있으며, 1970년에는 일곱 번째로 국립공원에 지정됐다. 국내외를 막론하고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는 한라산은 그야말로 자연의 경이로움을 보여주는 살아있는 박물관이다. 고도에 따라 펼쳐지는 생명의 향연신비롭게도 한라산은 높이에 따라 다양한 동식물 생태계를 형성한다. 해발 50m까지는 사람이 거주하는 해안 지대, 200m까지는 난대 식물, 600m까지는 초원 지대, 1400m는 활엽수림대, 1600m는 침엽수림대, 1900m까지는 관목대, 그리고 정상 부근은 고산 식물대로 분류된다. 등산로를 따라 산기슭에 들어서면 녹나무 등 난대림, 졸참나무, 단풍나무 등의 온대림, 구상나무, 향나무 등이 있는 아한대림을 차례로 만날 수 있다. 특히 백록담 근처에는 우리나라의 대표 특산종이자 크리스마스트리의 시초로 알려진 구상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다. 초원 지대와 암벽 지대에는 다양한 희귀 생물들이 자생한다. 이 외에도 850여 종의 곤충류, 200여 종의 조류, 8종의 파충류, 17종의 포유류가 한라산에 서식한다. 5월부터 9월 사이에 한라산을 방문한다면 해발 1300m 이상 지역에서만 발견되는 한라산의 또 다른 깃대종인 ‘산굴뚝나비’를 만나는 행운을 누릴 수도 있다. 영물 ‘흰 사슴’이 물 마시는 곳: 백록담한라산 정상, 해발 1950m에 위치한 백록담은 그 아름다움만큼이나 신비로운 이야기를 품고 있다. ‘흰 사슴이 물을 마시는 곳’이라는 뜻을 지닌 백록담은 예로부터 신성한 장소로 여겨져 왔다. 실제로 세조실록에는 1464년(세조 10년) 2월에 제주에서 흰 사슴을 헌납했다는 기록이 전해진다. 백록담은 남한에서 가장 높은 산정화구호(산 정상의 분화구에 물이 고여 형성된 호수)로, 침식의 영향이 거의 없어 순상화산의 원형이 잘 보존돼 학술적 가치가 높다. 여름 장마철에는 물이 가득 고여 호수 같은 모습을 띠며 한겨울에는 소복하게 쌓인 눈이 여름까지 남아 있어 녹담만설(鹿潭晩雪)이라 불린다. 날씨가 좋다면 발아래 구름이 펼쳐진 장관을 감상할 수 있으며, 360도 사방이 탁 트인 풍경은 감탄을 자아낼 정도로 아름답고 신비롭다. 한라산을 오르는 다양한 길: 나에게 맞는 코스는?한라산의 대표적 등산 코스는 관음사에서 시작해 성판악으로 하산하는 코스다. 난도가 높지만 자연 그대로의 신비로운 모습과 훼손되지 않은 숲을 만끽할 수 있다. 성판악 코스(9.6㎞)는 정상까지 거리는 길지만 절반 정도가 비교적 평탄한 숲길로 이어져 초보자에게 안성맞춤이다. 관음사 코스(8.7㎞)는 한라산의 아름다운 비경을 눈으로 직접 보며 오를 수 있어 경험자들에게 추천한다. 해발 1900m 윗세오름까지 오를 수 있는 어리목, 영실, 돈내코 탐방로도 한라산의 또다른 모습을 볼 수 있는 명소로 인기가 많다. 한라산은 사계절 내내 각기 다른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 제주를 품은 신비로운 영산, 그 다채로운 매력 속으로 [두시기행문]

    제주를 품은 신비로운 영산, 그 다채로운 매력 속으로 [두시기행문]

    대한민국 최고의 관광지이자 아름다운 섬 제주의 심장부에는 ‘제주가 곧 한라산, 한라산이 곧 제주’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빼어난 위용을 자랑하는 한라산이 자리한다. 비현실적인 풍경과 가슴 탁 트이는 조망으로 사시사철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이곳은 금강산, 지리산과 함께 한반도를 대표하는 삼신산(三神山)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영산이다. 신들이 살고 불로장생의 약이 존재한다는 전설처럼, 한라산은 그 이름만큼이나 신비로운 매력을 품고 있다. ‘은하수를 끌어당기다’: 한라산의 숨겨진 이야기해발 1950m, 면적 1820㎢으로 제주도 대부분을 차지하는 한라산. 그 이름은 ‘은하수를 잡아당기다’라는 뜻에서 유래했다고 전해진다. 가마오름, 원산, 진산, 부라산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기도 했던 한라산은 약 380여개의 오름(측화산)으로 둘러싸여 있다. 과거에는 폭발 가능성이 없는 사화산으로 알려졌지만 2014년 이후 활화산으로 재분류돼 그 신비로움을 더한다. 한라산은 약 360개의 측화산과 백록담, 해안지대 폭포, 독특한 주상절리 등 다양한 화산 지형을 자랑한다. 난대성 기후의 희귀 식물과 고도에 따른 다채로운 식생 변화는 대한민국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생태적, 경관적 가치를 지닌다. 덕분에 천연기념물 제182호로 보호받고 있으며, 1970년에는 일곱 번째로 국립공원에 지정됐다. 국내외를 막론하고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는 한라산은 그야말로 자연의 경이로움을 보여주는 살아있는 박물관이다. 고도에 따라 펼쳐지는 생명의 향연신비롭게도 한라산은 높이에 따라 다양한 동식물 생태계를 형성한다. 해발 50m까지는 사람이 거주하는 해안 지대, 200m까지는 난대 식물, 600m까지는 초원 지대, 1400m는 활엽수림대, 1600m는 침엽수림대, 1900m까지는 관목대, 그리고 정상 부근은 고산 식물대로 분류된다. 등산로를 따라 산기슭에 들어서면 녹나무 등 난대림, 졸참나무, 단풍나무 등의 온대림, 구상나무, 향나무 등이 있는 아한대림을 차례로 만날 수 있다. 특히 백록담 근처에는 우리나라의 대표 특산종이자 크리스마스트리의 시초로 알려진 구상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다. 초원 지대와 암벽 지대에는 다양한 희귀 생물들이 자생한다. 이 외에도 850여 종의 곤충류, 200여 종의 조류, 8종의 파충류, 17종의 포유류가 한라산에 서식한다. 5월부터 9월 사이에 한라산을 방문한다면 해발 1300m 이상 지역에서만 발견되는 한라산의 또 다른 깃대종인 ‘산굴뚝나비’를 만나는 행운을 누릴 수도 있다. 영물 ‘흰 사슴’이 물 마시는 곳: 백록담한라산 정상, 해발 1950m에 위치한 백록담은 그 아름다움만큼이나 신비로운 이야기를 품고 있다. ‘흰 사슴이 물을 마시는 곳’이라는 뜻을 지닌 백록담은 예로부터 신성한 장소로 여겨져 왔다. 실제로 세조실록에는 1464년(세조 10년) 2월에 제주에서 흰 사슴을 헌납했다는 기록이 전해진다. 백록담은 남한에서 가장 높은 산정화구호(산 정상의 분화구에 물이 고여 형성된 호수)로, 침식의 영향이 거의 없어 순상화산의 원형이 잘 보존돼 학술적 가치가 높다. 여름 장마철에는 물이 가득 고여 호수 같은 모습을 띠며 한겨울에는 소복하게 쌓인 눈이 여름까지 남아 있어 녹담만설(鹿潭晩雪)이라 불린다. 날씨가 좋다면 발아래 구름이 펼쳐진 장관을 감상할 수 있으며, 360도 사방이 탁 트인 풍경은 감탄을 자아낼 정도로 아름답고 신비롭다. 한라산을 오르는 다양한 길: 나에게 맞는 코스는?한라산의 대표적 등산 코스는 관음사에서 시작해 성판악으로 하산하는 코스다. 난도가 높지만 자연 그대로의 신비로운 모습과 훼손되지 않은 숲을 만끽할 수 있다. 성판악 코스(9.6㎞)는 정상까지 거리는 길지만 절반 정도가 비교적 평탄한 숲길로 이어져 초보자에게 안성맞춤이다. 관음사 코스(8.7㎞)는 한라산의 아름다운 비경을 눈으로 직접 보며 오를 수 있어 경험자들에게 추천한다. 해발 1900m 윗세오름까지 오를 수 있는 어리목, 영실, 돈내코 탐방로도 한라산의 또다른 모습을 볼 수 있는 명소로 인기가 많다. 한라산은 사계절 내내 각기 다른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 전공의 단체, 사과없이 복귀 ‘3대 조건’ 제시...정부와 줄다리기 시작

    전공의 단체, 사과없이 복귀 ‘3대 조건’ 제시...정부와 줄다리기 시작

    사직 전공의들이 정부와의 협상 테이블에 올릴 3대 복귀 요구안을 확정하면서, 전공의 복귀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이달 말로 예정된 하반기 전공의 모집 공고에 맞춰 상당수의 복귀가 예상되는 가운데, 정부가 이들의 요구를 어디까지 수용하느냐가 복귀 규모를 좌우할 전망이다. 전공의 단체인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19일 서울 대한의사협회 회관에서 임시대의원총회를 열고 6시간 회의 끝에 대정부 요구안을 확정했다. 주요 내용은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 재검토를 위한 ‘현장 전문가 중심’ 협의체 구성 ▲수련 환경 개선 및 수련 연속성 보장 ▲의료사고 법적 부담 완화를 위한 논의기구 설치 등 세 가지다. 그러나 지난 1년 5개월간의 집단행동으로 환자와 국민에게 끼친 불편에 대한 사과는 없었다. 이 중 복귀 여부를 가를 핵심 쟁점은 ‘수련 연속성 보장’이다. 전공의들은 공식적으로 특혜를 요구하진 않았지만, 병역 유예, 진급 보장, 전문의 시험 일정 조정 등의 요구가 비공식적으로 꾸준히 제기돼 왔다. 구체적인 조율은 향후 의정 대화에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전공의들은 별도의 특례 없이도 하반기 모집에 지원해 9월부터 수련을 재개할 수 있다. 다만 군 미필 전공의의 입영 문제가 변수다. 사직하면 자동으로 의무사관후보생 신분이 돼 입영 대상이 되며, 지난해 사직자 약 3000명 중 880명이 4월 입대했고, 현재도 1000~2000명이 입영을 대기 중이다. 복귀하더라도 내년쯤 영장을 받으면 즉시 입대해야 하며, 제대 후 원 소속 병원에 복귀할 수 있을지도 불확실하다. 병무청은 수련을 마친 뒤 입대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지만, 전원이 복귀할 경우 병역 자원 부족 문제가 불거질 수 있어 조율이 쉽지 않다. 정부는 당장 전공의가 없어도 의료현장이 크게 흔들리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서두르지 않는 분위기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20일 “복귀 수요와 여론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수용 여부를 판단할 것이며, 모집 공고 이후에도 8월까지는 논의 시간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수련 연속성을 최대한 보장하더라도 병역 사정을 감안하면 100% 유예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전공의들의 사과 없는 복귀 요구에 대한 비판도 잇따르고 있다. 안기종 한국환자단체연합회 대표는 “사과 없이 특혜를 요구한다면 국민 정서상 수용되기 어렵다”며 “환자 생명을 집단행동의 수단으로 삼았다는 분노가 여전한데, 정작 본인들만 모르는 듯하다”고 지적했다. ‘현장 전문가 중심’ 협의체 구성 요구에 대해서도 우려가 제기된다. 시민·환자단체를 배제하고 의사 중심의 협의체를 새로 구성해 필수의료 정책을 원점에서 재논의하려는 시도라는 비판이다. 남은경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사회정책국장은 “이미 의료개혁특위에는 의협을 제외한 대부분의 의료단체와 시민단체, 환자단체가 참여하고 있다”며 “이제 와서 자신들이 빠졌다는 이유로 논의를 다시 시작하자고 하는 건 자기중심적 발상”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재명 정부의 공약인 ‘국민 중심 공론화’ 기조를 무시하는 요구이며, 이를 수용한다면 의료개혁은 다시 후퇴할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 비운의 ‘잠자는 왕자’ 20년만에 사망…애끓는 부정 (영상) [포착]

    비운의 ‘잠자는 왕자’ 20년만에 사망…애끓는 부정 (영상) [포착]

    ‘잠자는 왕자’로 알려진 알 왈리드 빈 칼리드 빈 탈랄 알사우드(36) 사우디아라비아 왕자가 20년 혼수상태 끝에 결국 사망했다. 왕자의 아버지인 칼리드 빈 탈랄 알사우드는 19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아들의 사망 소식을 발표했다. 아버지는 성명에서 “알라의 뜻과 명령을 믿는 마음으로, 깊은 슬픔과 비통함으로, 우리는 사랑하는 아들을 애도한다. 알라께서 그에게 자비를 베푸시기를 빈다. 아들은 오늘 세상을 떠났다”라고 밝혔다. 걸프뉴스에 따르면 고인은 압둘아지즈 알사우드 사우디 초대 국왕의 증손자이자, 칼리드 빈 탈랄 알사우드 왕자의 장남으로 1990년 4월 태어났다. 그는 15세이던 2005년 영국 런던의 군사학교에서 유학 중 불의의 교통사고로 심각한 뇌 손상을 입고 의식불명에 빠졌다. 미국과 스페인 유명 전문의들이 달라붙었지만 왕자는 의식을 되찾지 못했다. 소생 가능성이 없으니 생명 유지 장치를 제거하라고 권유에도 아버지는 아들을 포기하지 않았고, 20년 넘게 혼수상태로 병상에 누워있는 아들 곁을 지켰다. 이후 사람들은 알 왈리드를 ‘잠자는 왕자’로 부르기 시작했다. 아버지는 아들의 머리 맡에서 눈물로 기적을 기도하며 지극정성으로 간호다. 하지만 애끊는 부정에도 알 왈리드 왕자는 끝내 소생하지 못하고 지난 19일 숨을 거뒀다. 최근 그가 20년 만에 의식을 되찾았으며, 이는 아들을 포기하지 않은 아버지의 노력 덕분이라는 풍문이 온라인상에 퍼졌으나 이는 가짜뉴스로 드러났다. 아버지는 왕자의 장례식이 20일부터 3일간 진행된다고 전했다.
  • 제주 공공심야약국은 도민·관광객 위한 안심약국

    제주 공공심야약국은 도민·관광객 위한 안심약국

    제주도가 운영하는 공공심야약국이 도민과 관광객의 안전·안심약국으로 자리를 잡아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제주도에 따르면 올 상반기 공공심야약국 이용객 수를 조사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73.4% 증가한 6878명이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올해 공공심야약국의 운영일수는 4일에서 6일로 확대하고 공공심야약국 1개소 추가 지정이 공공심야약국 이용객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공공심야약국의 시간대별 이용객 현황을 살펴보면 ▲오후 9~10시 48.4% ▲오후 8~9시 34.4% ▲오후 10~11시 15.0% 순으로 조사됐다. 연령대별로는 ▲40대 26.8% ▲50대 25.0% ▲30대 19.1% ▲60대 이상 12.4% 순이었다. 공공심야약국을 방문한 96.8%의 이용객이 일반의약품을 구매했다. 종류별로는 호흡기계(30.8%), 소화기관 및 대사 관련(26.7%), 근골격계(18.0%) 의약품 순이다. 서귀포시 동지역에 공공심야약국으로 지정됐던 감귤약국의 운영이 7월 20일부로 종료됨에 따라 관광객이 많은 서귀포시 중문동의 국민약국이 새로운 공공심야약국으로 지정됐다. 국민약국의 운영 기간은 21일부터 12월 31일까지다. 심야약국 운영시간은 오후 11시(국민약국 자정까지)다. 조상범 제주도 안전건강실장은 “공공심야약국은 도민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생명선이자 지역 간 의료격차 해소의 핵심 공공인프라”라며, “앞으로도 보다 촘촘한 운영관리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믿고 찾을 수 있는 심야약국 체계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현재 도는 한림읍 현재약국, 조천읍 영재약국, 구좌읍 세화약국, 대정읍 프라임약국, 대정읍 시계탑약국, 성산읍 태양약국, 중문동 국민약국 등 7개소(제주시 3, 서귀포시 4)의 공공심야약국을 운영하고 있다.
  • 아파트 배수관서 알몸 美남성 발견…“구조대원에 침 뱉기도” 충격

    아파트 배수관서 알몸 美남성 발견…“구조대원에 침 뱉기도” 충격

    태국 방콕의 한 아파트 단지 배수관에서 한 미국인 남성이 알몸 상태로 발견돼 구조되는 소동이 벌어졌다. 이 남성은 구조를 거부하며 구조대에 격렬히 저항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18일(현지시간) 방콕포스트 등에 따르면 지난 14일 방콕 촘통구 인근의 한 아파트에서 주민과 관리인이 아파트 외벽 아래 배수 파이프에 다리가 삐져나온 남성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하면서 구조가 시작됐다. 남성은 아파트 건물과 인접한 인공 수로 사이 콘크리트 경계벽 틈으로 떨어진 것으로 추정됐으며, 이 남성은 구조 당시 아무런 옷을 입지 않은 알몸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에 출동한 방콕 구조당국과 태국 민간 구조대는 절단 장비와 드릴을 동원해 구조 작업에 나섰다. 그러나 남성은 “괜찮다. 스스로 나갈 수 있다”고 말하며 구조를 거부했고, 구조대 접근을 피하려 배수관 안쪽으로 더 깊이 들어갔다. 이에 구조대는 좁은 공간에 직접 진입해 남성의 몸을 천으로 고정한 뒤, 아래쪽에서 또 다른 구조팀이 다리를 밀어 올리는 방식으로 그를 끌어냈다. 이 과정에서 남성은 여성 구조대원의 시곗줄을 물어뜯고 구조대원을 향해 침을 뱉는 등 격렬하게 저항한 것으로 전해졌다. 남성은 구조 직후 마스크를 씌운 채 백보드에 고정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다행히 생명에 지장은 없으며, 가벼운 찰과상 외에 큰 부상은 발견되지 않았다. 다만 당시 언행이 혼란스럽고 과도한 경계심을 보이는 등 약물에 의한 이상 행동이 의심되는 정황이 확인돼 정신과적 진료도 함께 이뤄지고 있다. 남성은 자신을 ‘잭(Jack)’이라 말하며, 과거 태국인 여자친구와 함께 해당 아파트에 살았다고 주장했다. 아파트 측은 남성의 실제 거주 여부를 확인하고 있으며, 배수관 내부에 어떻게 진입하게 됐는지는 여전히 불분명한 상태다. 현지 경찰은 남성을 병원으로 이송한 뒤 미 대사관에 관련 사실을 통보했으며, 현재 신원 확인과 가족 연락 등을 위한 조사도 함께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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