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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늑대 배 속 봤더니 멸종한 털코뿔소 비밀 풀렸다 [달콤한 사이언스]

    늑대 배 속 봤더니 멸종한 털코뿔소 비밀 풀렸다 [달콤한 사이언스]

    영화 ‘쥬라기 공원’은 호박 속에 갇힌 모기의 배 속에 남아있는 피에서 공룡의 DNA를 추출해 복원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영화에서처럼 고대 늑대의 위장에서 멸종한 동물의 DNA를 완벽하게 분석하는 데 성공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스웨덴 스톡홀름 고유전학 연구센터, 스톡홀름대 동물학과, 고고학·고전학과, 국립 자연사 박물관 집단분석과, 영국 카디프대 생명과학부, 덴마크 코펜하겐대 생물학과, 러시아 북동연방대 맘모스 박물관 공동 연구팀은 고대 늑대의 위장 속에 남아 있던 털코뿔소의 유전체(게놈)를 분석하는 데 성공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생명과학 분야 국제 학술지 ‘게놈 생물학과 진화’ 1월 14일 자에 실렸다. 털코뿔소는 약 1만 7000년 전 플라이스토세에 유라시아 북부에 서식했던 코뿔소 종으로, 길고 두꺼운 털로 덮여 있어 시베리아의 춥고 혹독한 기후에서도 살 수 있었다. 빙하기가 끝날 때까지도 유전적으로 매우 건강한 상태를 유지했던 것으로 밝혀져 있으며, 개체 수가 서서히 줄어들어 멸종한 것이 아니라 갑자기 개체군이 붕괴하며 멸종한 것으로 알려져 고생물학자들에게는 미스터리로 남아있다. 연구팀은 시베리아 동북부 투마트 지역 인근 영구 동토층에서 꽁꽁 언 상태의 고대 늑대 미라를 발견했다. 늑대를 부검하던 중 위 속에서 완벽하게 보존된 조직 조각을 발견했다. 연구팀은 방사성 탄소 연대 측정한 결과, 해당 조직은 약 1만 4400만 년 전의 것으로 확인됐다. DNA 분석한 결과, 조직은 털코뿔소였으며 지금까지 발견된 것 중 연대가 가장 늦은 표본으로 밝혀졌다. 연구팀에 따르면 오래된 DNA는 시간이 지나면서 손상되기도 하고 포식자 몸 속에서 소화 과정을 거치면서 남은 양도 적고, 늑대의 DNA와 섞여 분석이 쉽지 않은 경우가 많은데, 이번에 발견된 털코뿔소의 조직 표본은 예외적인 사례다. 연구팀은 이번에 발견된 투마트 털코뿔소의 유전체를 1만 8000년 전과 4만 9000년 전 표본과 비교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유전적 다양성, 근친교배 수준, 돌연변이 수를 조사했다. 그 결과, 멸종 직전까지도 유전적 퇴화의 징후는 발견되지 않았다. 이는 털코뿔소가 멸종 직전까지도 비교적 크고 안정적인 개체군을 유지했다는 의미다. 이와 함께 수만 년 동안 근친교배 수준에도 변화가 없어 개체수가 줄어들 때 나타나는 유전적 징후도 발견되지 않았다. 이 때문에 연구팀은 털코뿔소의 멸종이 긴 시간에 걸쳐 서서히 진행된 것이 아니라, 빙하기 말 급격한 지구 온난화로 인해 매우 빠르게 일어났다고 추정했다. 연구를 이끈 에다나 로드 스웨덴 고유전학 연구센터 박사는 “인간이 시베리아 북동부에 처음 진출한 뒤에도 털코뿔소는 약 1만 5000년 동안 생존할 수 있는 개체수를 유지했다”며 “사냥보다는 기후 온난화가 멸종의 주된 원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로드 박사는 “이번 연구는 멸종 직전 살았던 개체의 유전체를 복구함으로써 멸종 원인에 대한 중요한 단서를 얻을 수 있었다는 데 의미가 크다“며 “멸종 위기종 보호에도 중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연구 결과”라고 덧붙였다.
  • 번개탄 팔 때 위험징후 찾아…중구 희망판매소 3곳 ‘우수기관’ 선정

    번개탄 팔 때 위험징후 찾아…중구 희망판매소 3곳 ‘우수기관’ 선정

    서울 중구의 다산동 ‘우리마트’, 신당5동 ‘하나더마트’, 광희동 ‘한성문구’ 등 ‘생명지킴이 희망판매소’ 3곳이 서울시자살예방센터 주관 ‘자살수단 차단사업 우수실천 기관’으로 선정됐다. 16일 중구에 따르면, 생명지킴이 희망판매소는 번개탄을 이용한 극단적 선택을 예방하기 위해 판매 방식을 개선하고 위기 신호를 발견하는 역할을 한다. 서울시자살예방센터는 매장의 협조 정도, 고위험군 발견 노력, 번개탄 판매 방식 개선 여부, 자살 예방 홍보물 활용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실천 기관을 선정했다. 중구에는 총 54개 생명지킴이 희망판매소가 지정돼 있다. 선정된 3곳은 번개탄을 매대에 진열하지 않고 고객 요청이 있을 때만 판매한다. 판매 과정에서 사용 목적을 묻고, 대화 과정에서 위험 징후가 있는지 살핀다. 매장에 자살 예방이나 상담 기관 안내 자료를 뒀다. 자살 위험이 의심되거나 우울 고위험군으로 보이는 경우 보건소와 정신건강복지센터를 안내하며 조력자 역할도 한다. 30년 이상 하나더마트를 운영한 최판수 대표는 자살 징후가 의심되자, 즉시 자살 예방 상담 전화로 연락을 시도하기도 했다. 상담 연결은 이뤄지지 않았지만, 이를 중구보건소와 공유해 상담 연계 체계를 점검하는 계기를 만들었다. 번개탄 외에도 숯이나 청 테이프, 끈 등을 판매할 때도 용도를 확인하고 필요시 상담 기관을 안내하고 있다. 최 대표는 “물건을 팔 때 말 한마디 건네는 것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걸 느낀다”며 “우리동네 생명지킴이 희망판매소라는 책임감으로, 앞으로도 이웃들에게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김길성 구청장은 “일상의 현장에서 생명을 지키기 위해 책임감 있게 동참해 주신 희망판매소 관계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손잡고 주민의 생명과 마음을 지키는 안전망을 더욱 촘촘히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천혜 자연의 생명수, 광양백운산 고로쇠 20일부터 본격 판매

    천혜 자연의 생명수, 광양백운산 고로쇠 20일부터 본격 판매

    광양시가 오는 20일부터 천혜의 자연이 빚은 생명수 ‘광양백운산 고로쇠 수액’을 본격 판매한다. 채취는 지난 15일부터 시작됐다. ‘광양백운산 고로쇠수액’은 전국 최초로 산림청 임산물 지리적표시제 제16호에 등록된 청정 임산물이다. 해발 1222m 백운산 자락의 고로쇠나무에서 채취된다. 고로쇠는 예로부터 뼈에 이롭다 하여 ‘골리수(骨利水)’로 불려 왔다. 미네랄과 마그네슘, 칼슘 등이 풍부하게 함유돼어 있다. 특히 2008년 국립산림과학원 실험을 통해 골다공증 예방과 개선 효과가 입증된 바 있다. 시는 고품질 고로쇠 수액 생산을 위해 채취 전 단계부터 채취용 호스와 집수통, 정제시설 등에 대한 사전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채취 전 과정이 관련 기준에 따라 철저히 이행되도록 관리하고 있다. 또 정제 과정을 거친 수액만을 시중에 유통하도록 하고 있다. 아울러 자외선 살균기를 통한 품질 관리와 함께 채취자, 정제 일자 등이 표기된 QR코드를 삽입해 소비자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소비자의 선택 폭을 넓히기 위해 소포장 용기를 4종으로 다양화했다. 판매 가격은 18ℓ 기준 7만원으로 2025년과 동일하다. 고로쇠 수액은 광양백운산 고로쇠약수영농조합과 농협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채취 전 위생 지도와 철저한 점검을 통해 소비자에게 안전한 고로쇠 수액을 공급하겠다”며 “백운산의 자연 생태를 보전하면서도 고품질 고로쇠 수액을 안정적으로 생산해 지역 임업인의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한국전쟁 직후 진주형무소 재소자 학살…유족, 국가상대 손배소 승소

    한국전쟁 직후 진주형무소 재소자 학살…유족, 국가상대 손배소 승소

    한국전쟁 직후 군경에 학살됐던 진주형무소 재소자들 유족이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승소했다. 16일 법조계 설명 등에 따르면, 창원지법 민사4부(부장 김병국)는 전날 진주형무소 재소자 희생 사건 피해 유족 122명이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했다. 형이 확정되면 원고 측은 1명당 최소 20만원에서 최대 1억원을 받는다. 재판부는 국가가 국민 생명과 신체를 보호해야 할 의무를 저버린 점, 헌법과 법률이 정한 적법 절차를 거치지 않고 체포와 구금·학살을 자행한 점 등을 들어 국가 배상 책임이 있다고 판단했다. 당시 방첩대 등은 진주형무소 재소자와 국민보도연맹원, 예비 검속자 등 최소 1200명을 학살했다. 피해 유족 가족들은 1950년 인민군 공격 당시 진주지역 함락이 임박하자 육군정보국 진주지구 방첩대, 진주지구 헌병대, 진주경찰서 경찰관 등에 목숨을 잃었다. 희생자들은 대부분 징역 2년 미만 단기수나 미결수였다. 기결수 형기는 징역 1~2년에 불과했지만 정치 사상범 이유로 희생됐다.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는 지난해 10월 “국민 생명과 재산 보호라는 일차적 임무를 수행해야 하는 군과 경찰이 재소자들을 불법 살해한 것은 명백한 불법행위”라며 진실 규명을 결정한 바 있다.
  • 암세포의 스트레스 방어체계 무너뜨려 췌장암 잡는다

    암세포의 스트레스 방어체계 무너뜨려 췌장암 잡는다

    과학기술의 발달로 많은 질병이 정복되고 있지만, 암은 여전히 극복되지 못하고 있다. 특히 췌장암은 진단 후 평균 생존 기간이 짧고 항암제에 대한 저항성이 강하며 재발도 잦아 예후가 극히 불량한 난치성 암으로 꼽힌다. 국내 연구진이 췌장암 세포가 대사 재프로그래밍과 항산화 시스템을 이용해 강한 산화 스트레스 환경에서도 살아남는다는 사실을 밝혀내 주목받고 있다. 연세대 생화학과 연구팀은 RNA에 붙는 화학적 표지인 m6A라는 물질이 전사인자 HNF-1B를 조절함으로써 암세포의 항산화 능력과 생존을 유지하는 핵심 역할을 한다는 점을 규명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생명과학 분야 국제 학술지 ‘핵산 연구(Nucleic Acids Research)’에 실렸다. 전사인자는 많은 유전자의 발현을 한꺼번에 조절하는 핵심 단백질이지만, 구조적으로 약물이 결합할 지점이 뚜렷하지 않아 직접 표적화하기 어렵다. 이에 연구팀은 전사인자가 아니라 전사인자를 만드는 RNA 단계에 주목했다. 연구 결과 RNA에 붙은 작은 화학적 표지가 전사인자 HNF1B의 발현을 지탱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METTL3 유전자를 제거하거나 기능을 억제해 m6A 표지를 줄였을 때 어떤 변화가 일어나는지 분석했다. 그 결과 HNF1B가 조절하는 글루타치온 대사가 약화하면서 암세포의 항산화 능력이 급격히 떨어지는 현상을 발견했다. 글루타치온은 세포가 활성산소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는 대표적인 항산화 물질이다. m6A가 감소하면 환원형 글루타치온은 줄고 산화형은 늘어나면서 산화·환원 균형이 깨지고 암세포 내부에 산화 스트레스가 축적된다. 그 결과 암세포는 산화 스트레스에 취약해지고 세포 사멸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진다는 점도 확인했다. 연구팀은 HNF1B의 기능을 직접 낮췄을 때도 m6A 감소와 유사한 산화 스트레스 증가와 세포 사멸이 유도되는지 실험했다. 그 결과 똑같은 현상이 췌장암뿐 아니라 여러 암종의 세포에서 공통으로 관찰됐다. 연구팀은 HNF1B가 특정 암에 국한되지 않고 암세포의 산화 스트레스 방어를 조절하는 핵심 전사인자로 작동할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동물 모델 실험에서도 METTL3이나 HNF1B 기능이 억제된 종양은 성장이 둔화하고 산화적 손상 지표가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연구를 이끈 노재석 교수는 “이번 연구는 RNA에 붙는 작은 화학적 표지가 암세포의 생존 전략을 어떻게 지탱하는지를 보여준다”며 “암세포가 의존하는 산화 스트레스 방어 체계를 무너뜨리는 방식의 새로운 치료법 개발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도-경기 남·북부경찰청, 도로 살얼음·제설 공동 대응

    경기도-경기 남·북부경찰청, 도로 살얼음·제설 공동 대응

    경기도와 경기남·북부경찰청이 겨울철 ‘도로 살얼음(블랙아이스)’과 기습 폭설에 공동 대응한다. 경찰청은 수시 순찰을 통해 도로 노면 상태와 제설 취약 지역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이를 경기도와 각 시군과 공유해 즉각적인 제설 작업을 유도한다. 경기도는 선제적이고 과학적인 결빙 대응을 위해 ‘도로 살얼음 분석시스템’을 2026년까지 구축할 예정이다. 이 시스템은 노면 온도 예측을 통해 분석한 결빙 위험 정보를 시군, 경찰청과 공유한다. 시군은 이를 바탕으로 결빙 예상 지점에 선제적으로 제설제를 살포하고, 경찰청은 사고 위험 구간에 대한 교통 통제나 순찰 강화 등 예방적 활동을 병행한다. 긴급 상황 발생 시 대응 시간 단축을 위해 소통방 운영으로 연락 체계를 간소화한다. 마을 안길이나 이면도로 등 제설 사각지대에도 제설제를 살포한다는 계획이다. 표명규 경기도 도로안전과장은 “현장 상황을 가장 빠르게 파악하는 경찰청과의 공조는 도민의 생명을 지키는 핵심 열쇠”라며 “경찰청과 함께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해 겨울철 도로 사고 없는 경기도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또래·멘토가 보듬고 SNS로 상담… 청소년 지키는 ‘마음보호 안전망’

    또래·멘토가 보듬고 SNS로 상담… 청소년 지키는 ‘마음보호 안전망’

    또래 생명지킴이 키우는 ‘라이키’올해 500개교 2만 3000명 교육24시간 SNS 채널 ‘라임’도 강화 “라이키 활동을 하면서 나를 더 챙기게 됐고, 그러다 보니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친구들도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장유정 라이키·혜원여중) “아이들한테 ‘잘해야 한다’고 말하기보다 각자가 가진 장점을 구체적으로 짚어 주면서 자신감을 키워 주려고 했습니다.” (문지윤 라이키 멘토·고려대) 삼성금융네트웍스는 15일 서울 서초구 삼성금융캠퍼스에서 ‘제1회 생명존중 임팩트 데이’(IMPACT DAY)를 열고 청소년 생명존중사업의 추진 배경과 3년간의 운영 성과를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청소년 마음건강 위기에 맞서 학교와 상담 현장에서 쌓아 온 경험이 공유됐다. 행사에는 최교진 교육부 장관과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예지 국민의힘 의원, 백선희 조국혁신당 의원, 홍원학 삼성생명 사장, 하상훈 생명의전화 원장을 비롯해 교사·상담사·학생 등 사업 참여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삼성금융은 2023년 교육부, 생명의전화와 함께 청소년 생명존중 사업을 시작했다. 사후 개입 중심의 기존 접근에서 벗어나 학교 예방과 외부 전문 상담을 연결하는 구조를 설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사업의 출발점은 학교 예방 프로그램인 ‘라이키’(Life Key) 프로젝트다. 초·중학교 학생을 또래 생명지킴이로 양성해 자신의 감정을 인식하고 도움을 요청하는 방법을 익히도록 돕는 것이 핵심이다. 학생·교사·대학생 멘토가 함께 참여하는 ‘마음보호훈련’을 중심으로 운영됐고, 지난 3년간 전국 489개 초·중학교에서 라이키와 대학생 멘토 등 1239명의 생명지킴이가 배출됐다. 훈련을 수료한 학생은 약 2만 8000명에 이른다. 이듬해인 2024년에는 24시간 소셜미디어(SNS) 상담 채널 ‘라임’(Life Mate)을 론칭하며 예방과 상담을 하나의 흐름으로 잇는 체계를 완성했다. 라임은 전화나 대면 상담에 부담을 느끼는 청소년들이 가장 익숙한 방식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설계된 채널이다. 현재까지 누적 이용자는 1만 9000명이다. 고위험군으로 판단될 경우 연속 상담과 함께 병원·전문기관 연계가 이뤄지며, 실제로 위기 상황 이전에 조기 발견돼 구조된 사례도 11명에 달한다. 이날 삼성생명은 삼성금융을 대표해 전국 4만 7000여명 청소년의 마음건강 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교육부 장관상을 받았다. 홍 사장은 “라이키 프로젝트와 라임을 통해 학교와 일상에서 이어지는 마음보호 안전망을 계속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삼성금융은 올해 라이키 프로젝트를 500개 학교, 2만 3000여명을 대상으로 확대 운영하고, 라임 상담 인력도 현재 90명에서 120명으로 늘려 청소년 마음건강 지원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 “금강하굿둑 열어야”… 35년 물길 막혀 토사·녹조·악취 피해 [이슈&이슈]

    “금강하굿둑 열어야”… 35년 물길 막혀 토사·녹조·악취 피해 [이슈&이슈]

    금강하굿둑 조류 막아 토사 퇴적‘세계유산’ 서천갯벌은 펄로 변해북적였던 장항항, 기능 잃고 쇠락어패류·물새 감소 등 생태계 훼손서천 “하구 해수 유통은 생존 문제” “1990년 금강하굿둑이 세워진 후, 강의 흐름은 멈추고 생명의 순환도 끊겼습니다.” 충남 서천군은 바다와 강이 만나는 ‘기수역’(갯물 수역)이 한반도에서 가장 큰 규모로 펼쳐진 금강 하구를 끼고 있다. 그러나 서해로 흐르는 금강의 물길은 1990년 농공업 용수 확보를 위한 ‘금강하굿둑’ 완공과 함께 사실상 막혔다. 방파제 역할을 위한 인공 구조물 북측도류제와 북방파제가 설치되면서 서천 방향의 조류 흐름도 차단됐다. 군과 주민들은 35년이 지나 금강하굿둑 밖으로 토사가 쌓이며 기존 연안 모래가 악취를 품은 펄 갯벌로 변해가고 있다며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 온갖 수산물이 모여 사람들로 북적였던 장항항은 항구 기능을 잃고 쇠퇴하고 있다. 2021년 7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된 유부도를 비롯한 서천갯벌은 해수 유통 차단으로 갯벌 생태계 훼손이 심각하다. 15일 서천군에 따르면 1990년 10월 31일 금강 하구 일원에 서천군 마서면에서 전북 군산시 성산면을 잇는 금강하굿둑이 조성됐다. 총길이는 1841m(방조제 1127m와 배수갑문 714m)이며, 담수 용량은 1억 3800만t 규모다. 연간 3억 6500만t 용수를 충남(18%)과 전북(82%) 지역 농공업 용수로 공급한다. 당시 국가 식량 증산과 국토 확장의 핵심 사업이었다. 그러나 금강하굿둑 건설 이후 금강 하류와 서해가 단절되며 장항항과 서천 연안의 토사 퇴적, 갯벌 지형 변화, 항만 기능 저하, 어종 감소, 김 양식의 황백화 등 피해가 지속되고 있다. 군은 최근 기후에너지환경부에 금강 하구의 해수 유통에 대한 지역 현실을 담은 입장문을 전달했다. 금강하굿둑·북측도류제·북방파제가 설치된 후 조류 흐름이 차단돼 퇴적이 가속화하고, 장항항 항로와 수로 기능이 상실됐다는 이유에서다. 김기웅 서천군수는 “낙조(썰물)가 과거 3.5노트(6.482㎞/h)에서 현재 0.8노트(1.4816㎞/h) 수준으로 크게 느려져 퇴적이 가속화하고 있다”며 “인공 구조물 설치 등으로 수질 악화와 생태계 훼손이 거듭됐다”고 설명했다. 수질 악화 또한 뚜렷하다. 서천군 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최근 개최한 토론회 자료에 따르면 화학적 산소요구량(COD) 기준 수질은 금강하굿둑 준공 전 3등급(4.4~5.2㎎/ℓ)에서 2019년 4등급(7.7~8.8㎎/ℓ)으로 악화했다. 생활용수(3등급)로 부적합할 뿐 아니라 해마다 여름철에 금강하구 내수면에 녹조가 상시 발생하고 있다. 금강에 물이 머무는 시간도 길어지면서 녹조 발생 빈도와 주기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서천갯벌은 전남 신안갯벌, 순천·보성갯벌, 전북 고창갯벌과 함께 ‘한국의 갯벌’ 이름으로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됐다. 하지만 토사 퇴적으로 생태계 변화가 심각하다. 한국농어촌공사 분석 자료에는 금강하굿둑 내·외측에 연간 약 80만㎥의 토사가 쌓이고 있다. 군과 주민들은 금강하굿둑 건설로 담수와 해수가 섞이는 기수역이 사라지면서 황복·웅어·재첩·참게·뱀장어 등 회유성 어종은 사실상 자취를 감추는 등 자연 생태계에 치명적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호소한다. 서천 어민들은 대형 선박이 드나들던 장항항의 기능 저하로 어획물 판매 등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서천군 지속가능발전협의회 조사 결과 금강하굿둑 조성 이후 수산 자원 감소와 장항항 기능 저하 등의 피해 규모는 6122억 원에 달한다. 바지락·백합·굴·맛·가무락·동죽 등 조개류 연간 생산량은 1990년대 1401t에서 63.6t으로 95.5% 감소했다. 하루 평균 생산량은 67% 줄었다. 연안 해역 영양염(DIN) 부족으로 김 양식에서 황백화가 심각해졌다. 세계적으로 중요한 희귀 조류 서식지인 유부도의 갯벌 변화는 더 심각하다. 주민들은 1997년 유부도 앞 물의 흐름과 속도 조절 등을 위해 군산항 쪽에 설치한 구조물 북측도류제를 지목한다. 7200m에 달하는 도류제로 물 흐름이 제한되면서 토사 퇴적이 늘어나 모래펄 갯벌이 펄 갯벌로 바뀌고 있다는 것이다. 김 군수는 “물새, 패류, 어류 등 200여 종 가운데 유부도를 대표하는 대합·동죽·바지락·백합 등의 폐사가 해마다 증가해 어민 수익이 감소하고 도요물떼새들 감소가 확연해 시급히 해결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소중한 유산을 지키지 못할 경우 6년 주기의 세계유산 정기보고 결과에 따라 권고사항 이행이 요구되며, 미이행 시 ‘위험에 처한 세계유산’으로 등재될 우려가 있다. 군과 주민들은 금강 하구의 해수 유통으로 자연 상태에 가까운 실질적 복원 방향을 촉구한다. 군은 지난해 11월부터 금강 하구를 포함한 전국 하구의 생태복원과 사후관리 강화 등 관리 체계 마련을 위한 ‘하구 복원 특별법 제정 촉구 서명 운동’도 추진 중이다. 정부와 관계기관 등이 초당적 국정과제로 삼아 생태계 회복과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달라는 취지다. 김 군수는 “서천 군민에게 금강 하구 해수 유통은 생존의 문제이자 지역을 다시 살리는 해답”이라며 “군과 군산시 간 상호 협력은 물론, 전북도와 충남도가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정부의 하구 복원 정책과 유기적으로 연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 [훔치고 싶은 문장]

    [훔치고 싶은 문장]

    오로라를 따라간 푸트만스 씨(헨드릭 흐룬 지음, 최진영 옮김, 드롬) 어머니는 부드러우면서도 단호한 목소리로 말했다. “사랑하는 회르트, 잘 들으렴. 내가 죽더라도 너무 오래 슬퍼할 필요는 없단다. 이제 너도 여유가 좀 생기겠지, 얘야. 그러면 멋진 여행을 떠나보지 않을래?” “무슨 여행이요?” “너 오로라를 보고 싶어 했잖아?” 평생 숫자 속에 살아온 회계사 회르트 푸트만스의 특별한 여행기를 담은 장편. 어머니라는 유일한 빛을 잃고 암흑 속에 내던져졌을 때의 막막함은 수많은 이들의 절망과 닮아 있다. 가장 깊은 어둠은 가장 눈부신 오로라를 발견할 기회이기도 하다. 작가는 억지스러운 희망 대신, 우리 각자의 푸트만스를 어떻게 할 것인지 조곤조곤 묻는다. 288쪽, 1만 8000원. 창궐(이치호 미치 지음, 민경욱 옮김, 비채) “그래서 다들 마스크를 썼구나. 그런 일이 정말 있구나. 내가 유령이 되어 여기 있는 것과 지금의 세상, 둘 중에 어느 게 더 만화 같은 일일까.” 대중소설 작가에게 주는 일본 최고 권위의 나오키상 수상작. 전염병의 도시에서 벌어지는 기이한 균열과 환상, 범죄 등 여섯 개의 이야기가 담긴 단편소설집이다. 전염병의 창궐과 그 이후 상황을 모티브로 내 주변에서 살아갈 법한 인물들의 불안, 욕망 등을 녹여낸다. 재난을 통과한 우리는 이전과 무엇이 달라졌을까. 무엇을 잃었고, 잃었다는 기억마저 잊었을까. 원제는 죄를 뜻하는 일본어 ‘쓰미’와 팬데믹의 ‘데믹’을 이어 붙인 ‘쓰미데믹’이다. 280쪽, 1만 7800원. 미코, 버섯의 모든 것(이르지 드보르자크 지음, 다니엘라 올레이니코바 그림, 송순섭 옮김, 이루리북스) “모든 것에는 끝이 있습니다. 언젠가 나뭇잎은 떨어지고, 잎을 지탱하던 줄기도 시간이 흐르면 무너집니다. 새의 깃털이 떨어지고, 토끼나 늑대의 가슴 속에 숨겨진 심장은 멈추고. 늑대가 먹이를 먹고 난 뒤에는 하얀 뼈만 남습니다. 그때가 바로 우리, 버섯의 시간입니다. 얼마전까지 살아있던 모든 것을 원자와 분자로 되돌려 식물이 생명의 세상을 만들게 하죠.” 실질적인 지구의 지배자라는 버섯에 관한 지식 그림책. 어린이책이지만 내용이 무척 방대하다. 8억년이 넘는 버섯의 역사, 생물학적 특성, 식물이나 동물과의 공생관계 등 다채로운 버섯 이야기가 펼쳐진다. 96쪽, 3만원.
  • 인터넷 끊긴 이란, 생명줄 된 ‘비트챗’

    인터넷 끊긴 이란, 생명줄 된 ‘비트챗’

    인터넷 없이 사용할 수 있는 메신저 앱 ‘비트챗’이 이란과 우간다처럼 정부의 반정부 시위 탄압이 심한 국가에서 시민들의 생명줄이 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14일(현지시간) 전했다. 비트챗은 트위터 공동창업자인 잭 도시가 지난해 7월 내놓은 메신저로, 인터넷 연결 없이 블루투스 기능을 이용해 이용자가 인근 이용자를 징검다리 삼아 원하는 상대에게 메시지를 보낸다. 앱 자체 기능이 단순하고 로그인도 필요없다. 이때문에 당국이 인터넷을 끊고 시위 강경진압에 나서는 이란 시민들에게 비트챗은 요긴하게 쓰이고 있다. 최근 사용량이 세 배 늘었다. 비트챗은 도시가 자신이 인터넷 중앙집중화에 일정 부분 책임이 있고 후회스럽다며 내놓았는데, 당국이 시위 확산을 막기 위해 인터넷 연결을 끊어버린 국가에서 시민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앞서 홍콩에서도 2020년 민주화 시위 확산 당시 비트챗과 유사한 방식으로 작동하는 메신저 앱 브리지파이가 인기를 끈 바 있다. 한편 노르웨이 기반 인권 단체인 이란인권(IHR)은 이란 반정부시위 18일째인 이날까지 최소 3428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미국 CBS방송은 이날 소식통을 인용해 이란 시위 관련 사망자가 1만 2000명에서 2만명 수준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 신길동서 70대 친언니 흉기로 찌른 60대女 긴급체포…“돈 달라는데 안 줘서”

    신길동서 70대 친언니 흉기로 찌른 60대女 긴급체포…“돈 달라는데 안 줘서”

    70대 친언니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 한 6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전날 오후 2시쯤 60대 여성 A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A씨는 지난 11일 영등포구 신길동 소재 70대 언니의 집으로 가 주방에 있던 과도로 언니의 가슴 부위를 찌른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범행에 앞서 언니에게 금전을 요구했다가 거절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A씨의 언니는 병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 발생 당시 언니는 경찰에 신고를 원하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사건 발생 3일 뒤인 지난 14일 A씨가 언니의 집을 다시 찾았을 때, 함께 있던 요양보호사가 신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증거 검토 등 기본 수사를 마친 뒤 A씨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 강북구는 타로로 마음검진한다…은행 협력 중장년 맞춤형 자살예방사업 추진

    강북구는 타로로 마음검진한다…은행 협력 중장년 맞춤형 자살예방사업 추진

    서울 강북구가 중장년층의 경제적·정신건강 위기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은행과 협력해 금융 접점을 활용한 중장년층 맞춤형 자살예방 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구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경제·심리적 위기 가능성이 높은 중장년층이 일상적으로 이용하는 금융기관을 활용해 비대면·비노출 방식의 접근 경로를 마련한 것이 특징이다. 구는 관내 신한은행 금융 창구에 큐알코드(QR코드) 기반 타로 형태의 마음건강검진 시스템을 도입해 누구나 부담 없이 자신의 마음 상태를 점검할 수 있도록 했다. 비치된 카드 뒷면의 QR코드를 통해 마음건강검진을 실시하고, 필요한 경우 상담도 받을 수 있다. 고위험군일 경우 개입 시기를 앞당길 수 있도록 구청 디지털정보과와 협력해 문자 알림으로 신속하게 전달하는 체계를 만드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발굴된 자살 고위험군 정보를 담당 부서에 즉시 전달해 보건소 전문 인력이 신속하게 개입하고 상담과 지원 활동을 펼치는 구조다. 시스템 연계는 단순한 검진에 그치지 않고 실제 위기 상황에서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위한 적극행정의 일환이다. 현장에서 포착된 위험 신호를 즉각 지원으로 연결해 사업 실효성을 높인다는 취지다. 구 관계자는 “중장년층은 경제적 어려움과 심리적 부담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마음건강을 살피고 위기 시 빠르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이 중요하다”며 “금융기관, 민간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지역사회 생명존중 안전망을 더 촘촘히 구축해 나가겠다”고 했다.
  • “날 죽이고 보험금 탈 것” 죽은 아내 녹취에 덜미…‘교통사고 위장’ 5억 타낸 남편 최후

    “날 죽이고 보험금 탈 것” 죽은 아내 녹취에 덜미…‘교통사고 위장’ 5억 타낸 남편 최후

    아내를 살해한 뒤 교통사고로 위장해 보험금을 타낸 혐의로 기소된 50대 남편이 항소심에서도 원심과 마찬가지로 징역 40년을 선고받았다. 수원고법 형사3부(부장 김종기)는 15일 A씨의 살인 등 혐의에 대해 징역 35년과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위반 혐의에 대해 징역 5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범행은 무리한 사업 수행으로 전세보증금 반환 등 독촉에 시달리고 경제적으로 곤궁하게 되자 치밀하게 계획해 아내를 살해하고 교통사고로 위장해 보험금을 받거나 미수에 그친 것으로서 범행 수범과 경위 등을 고려하면 죄책이 매우 중하다”고 판시했다. 이어 “피고인은 아내의 장례를 치른 뒤 딸을 제대로 돌보지 않았고 보험금을 채무 변제로 사용한 뒤 외제차를 사서 내연녀와 함께 다니는 등 아내 사망 이후 죄책감 없이 지낸 것으로 보인다”며 “피해자는 생명을 박탈당했고 딸과 모친을 비롯한 유족들은 극심한 정신적 고통을 겪고 있으며 피고인에 대한 엄벌 탄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2020년 6월 2일쯤 경기 화성시 한 산간 도로에서 승용차를 운전하다가 차량 조수석에 있던 아내 B(당시 51세)씨를 알 수 없는 방법으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심정지 상태인 아내를 태운 채 차를 몰아 비탈길에서 고의 단독 사고를 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사고 충격으로 차에 불이 붙자 아내를 끌어내 함께 차량 밖으로 빠져나온 뒤 수사기관 조사에서 “아내가 운전했는데, 동물이 갑자기 튀어나와 교통사고가 났다”며 허위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피해자 부검 결과 피해자의 사인인 ‘저산소성 뇌 손상’은 교통사고 전에 발생한 것이고 사체에서 ‘저항흔’ 등이 발견됐다. 경찰은 초동수사 때 단순 교통사고로 결론을 내렸으나 의도적 사고가 의심된다는 유족의 민원을 접수한 검찰의 보완수사 요청에 따라 다시 수사에 착수해 A씨가 실제 차량을 운전한 것으로 보고 그를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 A씨는 아내의 사망으로 보험금으로 5억 2300만원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폐쇄회로(CC)TV가 없는 사건 현장을 여러 차례 사전 답사하고 아내 몰래 여행보험에 가입한 뒤 범행 전날 보험 기간을 연장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아내 B씨의 가족 측으로부터 확보한 통화 녹취록에서 “A씨가 나를 죽이고 보험금을 받으려는 게 아닌지 의심된다”는 내용을 파악해 그를 살인 등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A씨는 또 재판을 받던 중 임차인 36명으로부터 총 14억여원의 전세보증금을 돌려주지 못한 혐의로도 고소 당해 1심에서 병합돼 심리를 받았다.
  • 주택·트럭 화재 초기 진압… 경북소방관 두 명, 신속 대응으로 인명 피해 막았다

    주택·트럭 화재 초기 진압… 경북소방관 두 명, 신속 대응으로 인명 피해 막았다

    경북소방본부 소속 소방관이 특유의 눈썰미와 신속한 대응으로 화재를 조기 진압했다. 15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119종합상황실 소속 신형식 정보기획팀장은 휴무일이던 지난 1일 오후 7시 40분쯤, 모친 병원 진료를 위해 이동하던 중 예천군 용문면 구계리 인근에서 발생한 주택 화재를 발견했다. 신 팀장은 즉시 차량을 돌려 현장으로 이동해 화목난로에서 시작된 불길이 주택으로 번지고 있는 긴박한 상황임을 파악했다. 그는 바로 차량에 비치된 소화기를 활용해 초기 진압에 나섰고, 불길이 완전히 잡히지 않자 즉시 119에 신고한 뒤 인근 수돗물을 이용해 추가 확산을 저지했다. 당시 주택 거주자는 약물 복용 후 깊은 잠에 들어 화재 발생 사실을 인지하지 못해 자칫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었다. 신 팀장은 “재난은 언제 어디서든 발생할 수 있다는 경각심으로 일상에서도 현장을 살피는 것이 소방관의 기본자세”라며 “주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어 소방관으로서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또한 경북소방본부 재난 대응과 소속 김일현 소방위와 박상훈 소방교는 지난 7일 오후 3시 40분쯤 업무 운행 중 안동시 일직면 중앙고속도로 갓길에 정차된 트럭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을 발견했다. 두 사람은 즉시 차량을 정차한 후 소화기를 들고 현장으로 달려가며 119에 신고했고, 초기 진압 후 2차 사고 예방을 위한 교통 안전조치도 병행했다. 이들은 “화재 초기에 소화기 1대는 소방차 1대의 역할을 한다”며 “차량용 소화기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강조했다. 박성열 경북소방본부장은 “소방관의 사명감과 현장 대응 역량이 일상에서도 어떻게 발휘되는지를 보여주는 모범적인 사례”라며 “앞으로도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빈틈없는 대응체계를 유지해 나가겠다”고 했다.
  • 중랑구, 제2방정환교육지원센터서 겨울방학 과학·디지털 특강 운영

    중랑구, 제2방정환교육지원센터서 겨울방학 과학·디지털 특강 운영

    서울 중랑구는 제2방정환교육지원센터에서 1월과 2월에 걸쳐 겨울방학 특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과학과 디지털 분야를 쉽고 흥미롭게 접할 수 있도록 체험 중심으로 구성했다. 1월 프로그램은 초등학생부터 중·고등학생까지 학년별 수준을 고려한 과학 체험 수업과 명사 특강으로 진행된다. 물리·생명·지구과학 등 다양한 분야의 원리를 직접 실험하고 만들어보는 활동을 통해 과학적 호기심을 키운다. 오는 23일에는 화학·환경공학 전문가 곽재식 작가를 초청해 ‘외계인과 우리 일상의 과학기술’을 주제로 명사 특강을 연다. 2월 겨울방학 특강은 로봇·코딩 프로그램과 과학 실험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운영되며,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천문과학 프로그램도 포함된다. 특히 천문과학 프로그램은 국립어린이과학관을 방문해 가족이 함께 전시와 체험 활동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해 보다 생생한 학습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2월 프로그램은 오는 19일부터 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다음 달 27일에는 뇌과학 전문가 장동선 박사를 초청해 이공계 명사 특강을 연다. 과학과 인간의 사고, 미래 사회를 주제로 강연이 진행되며, 겨울방학 특강의 마지막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류경기 구청장은 “아이들이 과학을 직접 체험하고 가족과 함께 배움의 즐거움을 나눌 수 있도록 구성됐다”며 “1월과 2월에 운영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방학 기간에도 의미 있는 배움이 이어질 수 있도록 교육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무단결근’ 현직 경찰관, 흉기 피습…함께 있던 40대 여성 수사

    ‘무단결근’ 현직 경찰관, 흉기 피습…함께 있던 40대 여성 수사

    집에 함께 있던 현직 경찰관을 흉기로 찔러 다치게 한 4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부평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40대 여성 A씨를 수사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2일 오전 11시쯤 인천 부평구 주택에서 현직 경찰관인 50대 남성 B씨를 흉기로 찔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사건 당일 무단결근 상태에서 A씨 집에 머물다가 피해를 본 것으로 전해졌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특수상해 사건과는 별개로 B씨의 무단결근이 확인돼 징계 절차를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 김영민 경기도의원, 용인지역 지방하천 정비·유지관리 예산 집행계획 집중 점검

    김영민 경기도의원, 용인지역 지방하천 정비·유지관리 예산 집행계획 집중 점검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김영민 의원(국민의힘, 용인2)은 14일(수) 경기도의회 용인상담소에서 경기도 건설국 하천과로부터 2026년도 용인지역 지방하천 정비 및 유지관리사업 추진계획을 보고받고 사업별 추진 일정과 예산 집행 계획을 점검했다. 2026년 용인은 지방하천 종합정비계획에 따라 금어천·매산천·동막천·진위천 등 4개 하천에서 정비사업이 추진된다. 이 가운데 금어천은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이다. 매산천은 보상 절차가 진행 중이며, 동막천은 설계 완료 후 보상 착수를 앞두고 있다. 또한 진위천은 상수원보호구역 해제에 따라 정비 필요성이 커진 상황으로 2026년부터 본격 추진되며 설계에 착수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방하천 유지관리 사업으로는 용덕사천·송전천·경안천·진위천·양지천·완장천·한천·청미천 등 주요 지방하천을 대상으로 제방 정비, 하상 정비, 시설물 보수 등 유지관리 사업이 추진된다. 여기에 추가로 지방하천 유지관리 사업도 순차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김영민 의원은 정하용 의원, 경기도 건설국 하천과 과장, 관리팀장 등 관계 공무원들과 함께 하천 정비 추진 상황을 점검하는 회의를 진행하고, 사업 단계별 관리 강화, 공정 관리, 주민 불편 최소화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김영민 의원은 “지방하천 정비는 단순한 토목사업이 아니라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가장 기본적인 안전 인프라”라며 “공사·보상·설계 단계별로 발생할 수 있는 지연 요인을 선제적으로 점검하고, 유지관리 예산까지 함께 챙겨 장마와 집중호우에 대비한 실질적인 수해 예방 효과를 내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집행부와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용인 지역 하천 정비가 계획에만 그치지 않고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도록 끝까지 점검하고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 ‘긴급차량 우선신호제어시스템’ 구급 이송 3분 이상 단축했다

    ‘긴급차량 우선신호제어시스템’ 구급 이송 3분 이상 단축했다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가 현대판 ‘모세의 기적’으로 불리는 ‘긴급차량 우선신호제어시스템’을 도입한 이후 골든타임 확보에 뚜렷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소방본부는 지난해 전북에서 총 1332건의 긴급출동에 ‘긴급차량 우선신호제어시스템’을 활용했다고 15일 밝혔다. 전북소방본부가 구급차 병원 이송 단계 출동 490건을 대상으로 효과를 분석한 결과, 시스템 활용으로 평균 3분 28초의 이송 시간이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출퇴근 시간대처럼 교통량이 집중되는 혼잡 시간에는 평균 5분 20초까지 단축됐다. ‘긴급차량 우선신호제어시스템’은 지능형 교통체계시스템(ITS) 사업을 일환으로 구축된 교통 연계 재난 대응 시스템이다. 심정지 환자 이송이나 긴급한 화재·구조 출동 상황에서 소방차량이 교차로에 접근하면 신호를 녹색으로 자동 제어해 신속한 통행을 지원한다. 전북에서는 전주, 군산, 익산, 정읍 4개 시에 도입돼 단계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오숙 본부장은 “긴급차량 우선신호제어시스템은 단순한 교통 편의가 아니라 도민의 생명과 직결된 핵심 재난 대응 수단”이라며 “관계기관과 협력해 적용 범위를 지속 확대하는 등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재난 대응 체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 만성질환 가족부터 반려동물까지…강서, 응급처치 교육

    만성질환 가족부터 반려동물까지…강서, 응급처치 교육

    서울 강서구는 응급상황 대처 능력을 높이기 위해 ‘맞춤형 응급처치 교육’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교육은 무료로 진행되며 기본부터 심화까지 단계별 맞춤형으로 운영된다. 교육 과정은 법정의무 대상자 심화 과정, 생활 속 응급처치(우리 집 심쿵케어), 만성질환 가족 위기 대응 등이다. 법정의무 대상자 심화 과정은 교직원, 보육교사, 유치원 교사, 안전·보건관리자 등이 대상이다. 심폐소생술(CPR) 방법이나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등 월 2회 직무 맞춤형 전문 교육을 진행한다. 생활 속 응급처치 과정은 출혈·화상·기도 폐쇄 등 일상생활 속 응급상황에 대한 처치법을 배운다. 반려동물 응급처치 등 교육도 15인 이상 신청하면 매달 열린다. 만성질환 가족 위기 대응 과정은 당사자나 가족이 대상이다. 저혈당·고혈압 쇼크 대처, 심·뇌질환 전조 증상 파악 등을 매월 1회 교육한다. 직장인, 학생 대상 일반인 기초 과정 등 온라인 동영상 교육도 있다. 모든 과정은 30명 이상 단체 신청 시 전문 강사가 현장을 찾아간다. 강서구 관계자는 “심정지 발생 후 골든타임인 4분 이내에 적절한 응급처치가 이뤄지면 생존율을 2~3배 이상 높일 수 있다”며 “가족과 이웃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 교육에 적극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서울데이터랩]금일 코스피 거래량 1위 한화갤러리아 거래대금 1,322억원 돌파

    [서울데이터랩]금일 코스피 거래량 1위 한화갤러리아 거래대금 1,322억원 돌파

    코스피 거래량 상위 종목들이 전반적으로 엇갈린 흐름을 보인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화갤러리아(452260)가 6,422만주 이상 거래되며 코스피 종목 중 실시간 거래량 1위를 차지한다. 현재 주가는 2,105원으로, 시가총액의 32.4%에 해당하는 1,322억 6,500만원의 거래대금과 함께 29.78%의 폭등세를 보이고 있다. PER -11.69, ROE -2.31로, 재무 지표는 부진하지만,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웰바이오텍(010600)은 2,670만주 이상 거래되며 두 번째로 높은 거래량을 기록했으나, 주가는 23원으로 95.78% 폭락했다. 시가총액 21억원에 비해 거래대금은 7억 800만원으로, PER 0.14, ROE -72.93으로 재무 상태가 좋지 않다. 포스코DX(022100)는 현재가 36,850원으로 23.87% 폭등하며 거래량 1,392만주를 기록하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는 현재가 140,850원으로 거래량 1,109만주와 0.39%의 횡보세를 보인다. KBI동양철관(008970)은 3.01% 상승하며 1,037만주가 거래되었고, 삼성중공업(010140)은 5.11% 상승하며 1,020만주가 거래되고 있다. 현대약품(004310)은 26.69% 폭등하며 922만주가 거래되고 있다. 한화생명(088350)은 3.99% 하락하며 550만주가 거래되고 있으며, DYP(092780)는 29.98% 폭등하며 529만주가 거래 중이다. 한편 거래량 상위 20위권 종목들은 미래에셋증권(006800) ▲3.05%, 계양전기(012200) ▼7.57%, 한온시스템(018880) ▲1.95%, 흥아해운(003280) ▲1.68%, 금호전기(001210) ▼13.66%, 대성산업(128820) ▼10.24%, 한화시스템(272210) ▲7.14%, 한화오션(042660) ▲4.58%, 한국ANKOR유전(152550) 보합, 두산에너빌리티(034020) ▼0.78% 등의 성적을 기록한다. 주목할 만한 종목으로는 한화갤러리아와 포스코DX가 있다. 한화갤러리아는 거래대금이 시가총액의 2%를 훨씬 상회하며 폭등세를 보이고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포스코DX는 시가총액 대비 거래대금이 8.72%에 달하며 높은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반면, 웰바이오텍과 금호전기는 각각 95.78%와 13.66%로 큰 하락세를 보이며, 시가총액 대비 거래대금의 비율이 낮아 투자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전체적으로 거래량 상위 종목들이 상승과 하락을 오가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한화갤러리아와 포스코DX가 폭등세를 보이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반면, 웰바이오텍과 금호전기 등 일부 종목은 급락하며 변동성이 높은 시장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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