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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우석 공식 컴백?

    황우석 전 서울대 교수가 보건복지부에 연구허가를 신청하며 재기를 공식화했다. 윤리적으로 문제가 없는 사람의 피부세포를 이용한 역분화 만능세포가 미국과 일본 등지에서 각광받고 있는 상황에서 체세포 복제 연구에 대해 보건복지부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 주목된다. 13일 보건복지부 등에 따르면 황 전 교수가 주도하는 수암연구재단은 지난 11일 보건복지부에 ‘체세포배아연구 계획서’를 우편으로 제출했다.11월 개정된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 시행령에 따르면 체세포배아연구를 진행하기 위해서는 상세한 실험계획서를 제출한 후 허가를 받도록 돼 있다. 보건복지부측은 “이번 주중에 공식 접수가 타당한지 서류 검토를 끝마칠 것”이라면서 “공식 접수 절차에 들어가면 90일 이내에 승인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학계 전문가들은 황 전 교수팀의 연구가 승인을 받기 힘들 것으로 보고 있다.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종교플러스] 장기이식 현실과 윤리 세미나

    천주교 주교회의 생명윤리연구회는 가톨릭대 생명윤리연구소와 함께 3일 오후 1시 가톨릭대 성의교정 의과학연구소에서 ‘아시아에서의 장기이식의 현실과 생명윤리 문제’를 주제로 제7회 정기세미나를 개최한다. 타이완, 필리핀, 중국의 장기이식 현황과 그 문제점을 우리나라의 상황과 비교, 장기이식과 관련된 생명윤리 문제의 해결방안을 모색한다.(02)460-7681.
  • [국무회의 의결 안건] ‘이종간 핵 이식’ 금지 줄기세포주 연구 가능

    동물 난자에 인간의 체세포 핵을 이식하는 ‘이종간 핵이식 행위’가 금지된다. 또 질병의 진단·예방·치료를 위해 줄기세포주를 이용한 연구를 할 수 있게 된다. 정부는 30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리는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생명윤리및안전에관한법률’ 개정안 등을 심의·의결했다. 이 개정안은 생명과학기술을 이용할 때 생명윤리적 부작용을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 이종간 핵 이식 행위 금지규정을 강화한 것이다. 종전까지는 사람 난자에 동물의 체세포 핵을 이식하는 행위만 금지했다. 개정안은 또 사람을 대상으로 생명과학기술을 이용해 연구·개발·치료행위를 하는 기관은 자율적으로 기관생명윤리심의위원회를 설치·등록할 수 있도록 하고, 연구목적으로 유전자검사를 하려는 자는 기관생명윤리심의위 심의를 거쳐 해당 기관장의 승인을 받도록 했다. 정부는 국내 인체조직의 기증 활성화를 위해 골막과 공막, 신경, 심낭 등 4개 조직도 인체조직의 범위에 포함시키고, 운전면허증 등에 ‘인체조직기증 희망자 표시제’를 도입하는 ‘인체조직 안전. 관리법’ 개정안도 의결했다. 또 불임치료 후 남은 잔여 난자나 희귀·난치병에 걸린 환자가 해당 질병 연구를 위해 난자를 기증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연구목적의 난자 기증을 금지하는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 개정안도 처리했다. 이와 함께 ▲난자 기증자의 자격을 건강한 20세 이상의 출산경험이 있는 여성으로 제한하며 ▲생식세포의 보존기간을 5년으로 하고 ▲생식세포의 채취나 기증여부에 대한 결정권은 본인이 갖고, 생식세포와 배아의 거래를 금지하는 ‘생식세포법안’도 의결했다. 회의에선 또 전염력과 전파속도가 빠른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SARS)과 신종 인플루엔자 등도 강제치료와 입원조치를 할 수 있도록 강제처분 대상 전염병에 포함하는 전염병예방법 개정안도 통과시켰다. 개정안은 ▲전염병이란 용어를 전염성 질환 및 비전염성 질환을 포함하는 감염병으로 변경하고 ▲세계보건기구(WHO) 감시대상 감염병의 신설과 감염병관리위원회를 설치하며 ▲고위험병원체에 대한 관리를 강화해 생물테러 등에 악용되지 않도록 하는 내용도 담고 있다. 임창용기자 sdragon@seoul.co.kr
  • [단독][생각나눔 NEWS] 생명윤리법 첫 처벌대상자는

    [단독][생각나눔 NEWS] 생명윤리법 첫 처벌대상자는

    황우석 전 서울대 교수가 태국에서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진 ‘이종간 핵치환’ 연구와 관련해 주무기관인 보건복지부가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생명윤리법) 위반 여부에 대한 검토에 착수했다. 복지부가 황 전 교수의 연구를 ‘위법’으로 판단하고 고발하게 되면 황 전 교수는 생명윤리법 시행 이후 연구 행위로 처벌받는 첫 번째 대상자가 된다. 특히 이같은 상황은 연구윤리 문제로 재판이 진행 중인 황 전 교수 입장에서는 치명상이 될 가능성이 높다. 복지부 관계자는 24일 “황 전 교수가 태국에서 이종간 핵치환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으며, 사실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해 생명윤리법 적용이 가능한지 검토하고 있다.”면서 “이번주 내에 최종 판단을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10월부터 개정된 현행 생명윤리법은 체세포 복제배아 연구를 제한적으로 허용하고 있으나, 이종간 핵치환은 엄격하게 금지하고 있다. 황 전 교수의 국내 연구 거점인 수암생명공학연구원은 지난 9월 체세포 복제배아 연구기관으로 복지부 등록을 마쳤지만, 개별적인 연구계획은 승인을 받아 진행하도록 돼 있으며 이종간 핵치환은 승인 자체가 불가능하다. 국내법은 속지주의와 더불어 속인주의를 적용하고 있기 때문에 황 전 교수는 해외에서도 생명윤리법을 준수해야 한다. 황 전 교수가 생명윤리법에 따라 처벌을 받을 경우 복지부의 고발 과정을 거쳐, 벌금형은 물론 농림부의 수의사 면허 정지나 취소로 이어지게 된다. 특히 황 전 교수가 이종간 핵치환을 거친 난자의 착상을 시도했을 경우 최대 5년의 징역형이 불가피하다. 신현호 의료전문 변호사는 “내국인이 세계 어느 나라에 가서 법에 저촉되는 행위를 해도 국내법 적용의 대상이 되는 만큼 황 전 교수의 연구 역시 처벌 대상이 될 수 있다.”면서 “연구행위 입증이 관건”이라고 말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태국 연구가 국내 연구의 연장선상이므로 국내 행위만으로도 처벌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고, 연구결과를 발표하기 위해서는 이종간 핵치환을 했다는 증거를 스스로 밝힐 수밖에 없을 것”이라면서 “생명윤리법 적용의 선례가 되는 만큼 심사숙고하고 있다.”고 밝혔다. 황 전 교수는 사기와 횡령, 난자 매매와 관련된 생명윤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지난해 기소돼 현재 불구속 재판을 받고 있다. 박건형 오이석기자 kitsch@seoul.co.kr
  • “인공 생명체 창조 눈앞”

    미국의 저명한 DNA 연구자인 크레그 벤터는 6일(현지시간) 자신이 처음으로 ‘인공 생명체’ 발명을 눈 앞에 두고 있다고 영국의 일간지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가디언에 따르면 벤터는 실험실에서 만든 화학물질로 합성염색체를 만들어 왔으며, 이런 결과를 이르면 8일, 늦어도 수주 내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격렬한 생명윤리 논쟁이 예상된다고 신문은 전했다. 벤터 박사팀이 만든 염색체는 프로세스의 최종 단계에 살아 있는 세포에 이식돼 이 세포를 통제함으로써 새로운 생명체가 된다. 이 단세포 유기체는 박테리아로서 영양을 섭취하고 생식을 하기 위해 최소한으로 필요한 381개의 유전자를 가진 염색체에 의해 조정을 받게 된다. 벤터 박사는 지난 5년간 연구팀과 함께 이 작업을 벌여 왔으며 미 에너지부가 새로운 환경친화적 연료를 만들 수 있다는 희망을 갖고 재정지원을 해왔다고 통신은 전했다. 그는 이 같은 획기적인 사건은 종(種)의 역사에서 아주 중요한 철학적 한걸음이 될 것이라면서 이번 인공생명체는 질병의 치유나 이전에는 생각하지 못한 에너지원을 만들어 내 지구 온난화 문제 해결 등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인공생명 창조가 현실화되면 각종 부작용이 불가피해 논란이 예상된다. 캐나다 생명윤리기구인 ETC그룹의 팻 무니 이사는 “이번 발명은 새로운 약들을 만드는데 기여할 수도 있지만, 생물무기와 같은 엄청난 위협을 불러올 수도 있다.”고 우려를 표시했다. 큰 재앙을 몰고올 수 있다는 경고다. 이춘규기자 taein@seoul.co.kr
  • [로스쿨 유치전 이렇게 준비한다] (7) 충북대

    [로스쿨 유치전 이렇게 준비한다] (7) 충북대

    충북대 총동문회는 최근 로스쿨 유치에 앞서 10억원의 기금 모금활동을 벌이고 있다. 법대 동문들도 학교에 2억원을 출연하기로 약속했다. 법대 교수들은 2005년부터 로스쿨 장학기금으로 벌써 1억여원을 모아 놓고 있다. 국립인 충북대가 로스쿨 유치에 바치는 노력은 지역 사립대 못지 않다. 특화 분야는 과학기술법 전문 로스쿨이다. ●오송·오창단지 등 산업 연계성 우수 여건이 좋다. 인근 청원군에 오송생명의료단지와 오창과학단지가 있다. 산업과 연계하는데 매우 유리한 조건이다. 학교 자체의 경쟁력도 뛰어나다. 생명공학(BT)과 정보통신(IT) 분야에서 전국 최고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는 게 자체 평가다. 정부의 누리사업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우수 대학원생을 양성하는 BK사업 1·2차 평가에서 모두 최상위 성적을 거뒀다. 2차 BK사업에서 이 학교 ‘생명윤리·안전법제연구사업팀’이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지방대에서는 유일하다. 이 학교 법대 전 교수들은 주기적으로 법률 세미나(Juris Forum)를 열면서 과학기술법의 연구·발표를 통해 이 분야를 강화하고 있다. ●교수 25명 확보… 기준 상회 교수진은 25명으로 법적 기준을 웃돌고 있다. 실무 경험이 많은 변호사 5명과 변리사 1명이 포함돼 있다. 학교측은 내년 9월까지 과학기술법 관련 교수 2명과 특허법 실무자 1인을 추가로 충원할 계획이다. 법학연구소에 과학기술법연구센터를 설치한다. 충북대는 미국 럿거스대, 일본 메이지대 등 로스쿨 명문대와 협력을 맺고 교류 중이다. 충북대 법대는 짧은 역사에도 중부권의 대표적인 법과대학으로 성장했다. 이 학교 법대는 1980년 신설됐다. 매년 80명의 신입생을 선발하고 있지만 사법·행정고시 합격자를 배출했다.2001년에 사시 합격자 7명을 배출하기도 했다.50여명의 법원·검찰직 공무원도 배출해 지역에 봉사한다. 학교는 고시원을 만들어 고시 준비생을 돕고 있다. 이들에게 연간 학습보조비로 6000만원을 지원한다.1차 합격자에게 매달 25만원을 도서구입비와 특강비 등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 대학 법대는 토론식 수업이 활성화돼 있다. 멀티미디어실 등을 통한 첨단 강의도 이뤄진다. 형사정책과 형사소송법은 교도소와 보호관찰소 등 현장을 방문, 실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법대 건물은 구법학관과 최근에 건립한 신법학관 등 64동으로 이뤄져 있다. 두 건물의 총건평은 4217㎡이다.2009년 10월까지 미술대 건물을 리모델링, 제2법학관으로 전환한다.1억원을 들여 배심석을 갖춘 모의법정도 만든다. 지금도 모의법정이 있으나 배심원석이 갖춰져 있지 않다. ●‘로 클리닉’ 세워 무료 법률서비스 추진 또 3년내 지하 3층 지상 7층 규모의 제3법학관이 신축된다. 법학도서관, 국제회의실, 로펌, 세미나실 등이 갖춰진다.3만 4000권의 법률 관련 서적이 있는 도서관은 8000권을 더 확보하게 된다.250명을 수용하는 기숙사 1동을 로스쿨 전용으로 바꾼다. 로스쿨을 유치하면 재학생과 졸업생으로 구성된 ‘로 클리닉’을 만들어 지역 주민에게 양질의 무료 법률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도 추진하고 있다. 김수갑 법대 학장은 “과학기술법뿐만 아니라 인권, 기업법무, 민사 및 가사분야에서도 경쟁력이 높다.”며 “공공 법률 서비스를 강화한 중부권의 대표 로스쿨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청주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임동철 충북대 총장 “특화 콘텐츠·인프라 충분” “과학기술법 전문 로스쿨로 육성하기 위한 콘텐츠와 인프라를 모두 갖추고 있습니다.” 임동철 충북대 총장은 “의대, 약대, 수의대, 농대 등 IT와 BT분야를 우리 대학처럼 완벽하게 갖춘 대학은 서울대를 빼고는 없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농대는 국내 최고 수준이라고 그는 자랑했다. 충북대는 당초에 농과대로 출발을 했다. 교수진도 탄탄하다. 이 대학은 지난달 중순 IT 누리사업 전국 최우수상을 받았다. 정부로부터 41억 8000만원을 지원받는다. 임 총장은 “오송·오창단지와 연계하는 것도 있지만 대학내에 과학기술법제를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팀이 있다.”고 설명했다. 안전법제연구팀이다. 이 팀은 지난해 BK사업에 참여해 정부로부터 1억원을 지원받았다. 그는 “바이오토피아를 지향하는 충북도의 정책 방향과도 부합한다.”면서 “로스쿨을 유치하면 로스쿨에 과학기술법 전문학위 과정을 신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법대의 역사가 일천하지만 매년 사법과 행정 등 각종 고시에서 합격자를 배출할 정도로 빠르게 성장해 왔다.”고 자랑했다. 이어 “법안 통과 이후가 아니라 3년 전부터 로스쿨을 차근차근 준비했다.”며 이미 기준을 웃도는 교수진을 구성하고 법대 건물 전체를 로스쿨 전용 건물로 전환하기로 하는 등 각종 인프라를 빈틈없이 갖추기 위한 조치를 끝냈다고 덧붙였다. 임 총장은 “동문회와 지역사회의 협조를 얻어 로스쿨 장학금을 크게 확충하려고 한다.”며 “법률인이 사각지대에서 많이 일하도록 하는 것이 로스쿨의 목적인 만큼 낙후된 충북에 반드시 로스쿨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청주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한국 생명윤리법에 ‘발목’ 英·美 규제완화에 ‘펄펄’

    한국 생명윤리법에 ‘발목’ 英·美 규제완화에 ‘펄펄’

    해외 과학자들이 줄기세포와 관련한 성과를 속속 내놓고 있는 가운데, 황우석 사태 이후 침체기에 접어든 국내 연구가 좀처럼 진전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특히 일부 선진국이 정부차원의 연구 지원에 나서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가 새로 내놓은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이 지나치게 엄격하다는 목소리도 높다. ●해외 각국, 대대적 지원 나서 영국, 미국, 일본, 호주 등 각국 정부는 최근 파격적인 줄기세포 관련 정책을 발표하며 전면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다. 영국은 이달초 뉴캐슬대와 킹스칼리지 연구팀이 신청한 인간의 세포핵을 동물의 난자에 주입하는 ‘인간·동물 교잡 배아’를 허용하기로 했다. 교잡 배아는 인간과 동물의 난자가 섞인다는 점 때문에 한국을 비롯한 대부분의 국가에서 엄격하게 규제하고 있다. 줄기세포 연구에 보수적인 입장을 보여온 미국 역시 배아줄기세포 연구 확대법안에 따라 다양한 이행방안을 담은 대통령령을 최근 발표했다. 특히 미국은 최근 10년간 3조원가량을 투자하는 배아줄기세포 관련 공공 프로젝트에 해외 전문가를 대거 영입하는 등 줄기세포 연구 활성화에 과감한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민간 업체 및 개별 연구자들의 성과도 속속 발표되고 있다. 미국의 제론사는 인간배아줄기세포를 심근줄기세포로 분화시켜 쥐에 성공적으로 이식시켰고, 교토대학의 야마나카 박사는 쥐의 섬유아세포를 재프로그램해 배아줄기세포로 되돌렸다. 이밖에 미국 하워드 휴즈 의학연구소는 쥐 고환의 정자세포에서 다기능 성체줄기세포를 채취하는데 성공했고, 영국 임페리얼 대학 연구팀은 쥐의 배아줄기세포로 만든 폐세포를 정착시키는 데 성공하면서 연일 네이처와 사이언스, 셀 등 과학저널을 장식하고 있다. ●국내 인력 유출 가능성 높아 반면 황우석 사태 이전까지 세계 수준의 연구성과를 인정 받았던 국내 줄기세포 연구는 뚜렷한 진전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과학기술부는 현재 국내에서 줄기세포와 관련해 총 41개의 연구가 진행중이며 지난해에도 14개의 신규 과제가 수행됐다고 밝히고 있지만, 뚜렷한 결과물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특히 올초 서울대 이병천 교수팀이 ‘한국 복제연구의 새로운 출발’을 선언하며 발표한 늑대 복제 논문마저 심각한 오류로 취소되자 학계와 관련업계가 모두 연구 진행 자체를 꺼리고 있다. 다음달 시행되는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도 줄기세포 연구 활성화에 큰 장벽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 법안은 체세포 핵이식 연구에 사용할 수 있는 난자를 ‘체외수정이 되지 않아 폐기될 예정인 난자’,‘질병 등으로 떼어낸 난소에서 채취하고 남은 난자’ 등으로 엄격히 제한하고 있다. 또 난자의 유상 거래나 인간 복제, 인간의 난자에 동물의 체세포 핵을 이식하거나 이를 인간이나 동물의 자궁에 착상시키는 이종 간 착상 등은 계속 금지된다. 익명을 요구한 한 대학교수는 “줄기세포 연구에서 논란이 될 수 있는 윤리적인 부분은 해외에서 허용되더라도 무조건 금지했다.”면서 “나타날 수 있는 가능성을 모두 막으면 창의적인 연구 자체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국내인력의 해외유출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미국의 스템메디컬셀과 바이오하트 등 대기업들이 국내에 연구소를 설립하면서 한국 연구진 영입을 끊임없이 시도하고 있기 때문이다. 과기부 관계자는 “국내 연구진은 다양한 수의학적 경험과 핵치환 기술을 갖추고 있어, 해외 업체들의 집중적인 타깃”이라면서 “국내 연구소가 실적을 내지 못하는 상황이어서, 인력유출을 막을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난자 유상거래 새달부터 금지

    다음달부터 인간의 난자에 동물의 체세포 핵을 이식하는 핵치환 행위와 난자 유상거래가 금지된다. 희귀·난치병 치유 등을 위한 체세포 복제배아연구는 제한적으로 허용된다. 보건복지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생명윤리법 시행령 개정안을 다음달 공포,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시행령은 희귀·난치병 치료 목적의 체세포 핵이식연구 종류와 대상, 범위를 구체적으로 규정했다.체세포 복제배아연구에 사용할 수 있는 난자의 범위는 ▲배아 생성을 위해 동결보전된 난자 중 임신 성공 등의 사유로 폐기예정인 난자 ▲미성숙 난자나 비정상적인 난자로서 배아를 생성할 계획이 없어 폐기예정인 난자 ▲체외수정시술에 사용된 난자로서 수정되지 않아 폐기예정인 난자 ▲불임치료 목적으로 채취된 난자로서 적절한 수증자가 없어 폐기예정인 난자 ▲적출한 난소에서 채취한 난자 등이다. 체세포 복제배아를 자궁에 착상하거나 착상 상태를 유지해 출산하는 인간복제도 금지되고, 체세포 복제배아연구기관으로 등록된 연구기관이 체세포 복제배아 연구계획서를 복지부에 제출해 승인받았을 경우에만 체세포 복제배아를 생성, 연구할 수 있다. ‘CYP1A1’유전자에 의한 폐암 유전자 검사,‘SLC6A4’유전자에 의한 폭력성 유전자 검사,‘Mt5178A’유전자에 의한 장수 유전자 검사 등 과학적 입증이 불확실한 유전자 검사도 금지 또는 제한된다. 양병국 생명윤리안전팀장은 “체세포핵이식 행위를 할 수 있는 구체적 요건이 정해져 생명과학연구의 윤리성과 안전성을 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미래 한국의 동력 ‘5大 신산업’] (2) 생명산업

    [미래 한국의 동력 ‘5大 신산업’] (2) 생명산업

    ‘불로장생(不老長生)’은 동서고금을 통해 계속돼 온 모든 인류의 꿈이다. 늙지 않고 아프지 않고 영원히 건강하게 살고 싶은 사람의 바람이 존재하는 한 건강이야말로 영원한 산업 ‘블루오션’의 테마일 수밖에 없는 이유다. 특히 수명연장, 고령화 추세 속에 생명공학(BT)·정보기술(IT) 등 눈부신 기술발전이 이어지면서 유비쿼터스 헬스케어(u-헬스), 바이오 등 건강 관련 산업과 시장은 더욱 빠르게 커지고 있다. ●언제 어디서나 의료서비스 u-헬스는 IT 기술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의료서비스를 받는 것을 말한다. 병원을 찾지 않고도 원격으로 진료받고 수시로 건강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환자의 생체 및 행동정보가 실시간으로 전송돼 개인 전 생애에 걸친 건강정보가 축적돼 평생관리의 자료로 활용된다. 이를테면 혈압·혈당·콜레스테롤·심전도 등을 집에서 점검해 휴대전화·PC 등에 입력하면 이를 의료인들이 네트워크를 통해 받아 진료하고 처방하는 식이다. 경제적으로도 도움이 된다. 만성병 환자를 원격진료하면 통원 비용이 줄어 의료비가 27% 절감된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산업자원부는 국내시장 규모가 2010년 3조원,2020년 11조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세계시장 규모는 2004년 10억달러에서 2015년 340억달러로 연평균 25% 성장할 것으로 추산했다. 외국에서는 필립스,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등 글로벌 기업들이 활발히 u-헬스분야를 개척하고 있다. 지난해 반도체 사업을 매각한 필립스는 헬스케어 및 라이프 스타일 분야에 집중하고 있다. 인텔은 칫솔, 신발 등에 감지기를 부착해 노인들의 건강상태를 확인하는 ‘모트’ 서비스를 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삼성SDS가 화장실 비데에 소변검사 장비를 달아 인터넷으로 환자상태를 기록하는 서비스를 시범 실시하고 있다.KT는 20여개 병·의원과 제휴해 환자의 혈당치를 전화선 등으로 통보·관리해 주고 있다. ●神에 도전하는 황금산업 바이오산업은 통상 ‘신에 도전하는 황금산업’으로 불린다. 기존 의학·약학의 한계를 뛰어넘을 미래 핵심사업이지만 항상 생명윤리와 상충될 소지를 안고 있기 때문이다. 바이오산업은 생물체 안에서 일어나는 현상과 기능으로부터 신약, 장기, 정보소자 등을 만들어내거나 서비스하는 것을 말한다. 통상 바이오신약, 바이오장기, 바이오칩 등을 3대 유망산업으로 꼽는다. 국내에서도 이미 2005년 이후 정부 연구개발 투자예산에서 BT가 IT를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최근 합성신약의 개발이 부진해지면서 바이오신약에 거는 기대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이미 2002년부터 바이오신약 승인 건수가 기존 합성신약을 추월했다. 바이오신약의 세계시장 규모는 2005년 729억달러에서 2010년 1404억달러로 연 평균 14% 성장이 예상된다. 또 바이오 인공장기 시장도 2006년 270억달러에서 2015년 865억달러로 확대될 것으로 추산된다. 바이오신약과 바이오장기, 바이오칩 등 3대 부문을 합하면 앞으로 2020년까지 생산 기준 연평균 19% 성장할 것으로 전망돼 세계시장성장률 14%를 크게 웃돌 것으로 보인다. 이미 미국은 세계 1위의 바이오 인력·기술을 바탕으로 연방정부 연구개발비 예산 중 국방부문 다음으로 많은 286억달러(2005년 기준)를 투자하고 있다. 유럽연합(EU)은 2002년 생명과학과 바이오기술에 관한 전략인 제6차 프라임워크 프로그램을 수립, 연구개발 투자비 175억유로 중 17%를 생명공학분야에 투입하고 있다. 중국도 1980년대 바이오분야를 주요 기술분야의 하나로 선정, 국가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노력은 하고 있지만 아직은 경쟁력이 선진국의 60∼70% 수준에 그치고 있다. 강성욱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은 “국내 바이오기업의 규모, 비즈니스의 국제화 수준, 기술의 상용화 등에서 성과가 적어 아직 산업으로서 위상은 약하다.”면서 “그러나 한국이 비교적 강점을 갖고 있거나 신생분야로 선진국 대비 기술격차가 적은 면역치료제, 약물전달체, 세포치료제, 유전자치료제 등 분야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면 빠른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인사]

    ■ 국무총리비서실 ◇승진 △공보비서관 李鍾成■ 재정경제부 ◇과장급 전보△금융정보분석원 기획행정실장 梁敦善△제주특별자치도 지원위원회 사무처 파견 安振煥■ 국방부 ◇별정직고위공무원 △국제협력관 송봉헌■ 보건복지부 △보건복지부 생명과학단지조성사업단장 李信載■ 노동부 ◇부이사관 전보 △대구지방노동청 대구종합고용지원센터소장 張華益■ 중소기업청 ◇부이사관 승진 △혁신인사기획팀장 이의준△조합지원팀장 윤도근■ 대한지적공사 △관리이사 金大塋■ 데일리안 △편집국장 김인배 ■ 서울증권 △MACRO팀장 鄭龍澤■ 가톨릭대·가톨릭중앙의료원 △의무원장겸 의무부총장 南宮成銀△기획조정실장 鄭秀敎◇교육기관 (가톨릭대 성의교정)△의과대학장겸 교학처장 千命薰△의대교무부학장겸 입학관리본부장 李元哲△의대교육부학장 姜武一△의대학생부학장 尹莘熙△의대연구부학장 金成允△의대정보부학장겸 의학도서관부관장 柳基成△의대학술학위부학장 鄭成煥△의학교육지원센터소장겸 START의학시뮬레이션센터 소장 劉南辰△공동연구지원센터소장 朴元相△간호대학장 朴昊蘭△간호대교학부학장 宋敬愛△연구처장 金仁卿△산학협력단장 金仁卿△성의산학협력실장 李埈成△성의산학협력부실장 金成允△도서관장 李光宇△대학원장 金勝男△대학원교학부장 鄭成煥△보건대학원장 朴正一△보건대학원교학부장 金顯旭△의료경영대학원장 金鶴基△의료경영대학원교학부장 金光霑△임상치과학대학원장 李哲遠△임상치과학대학원교학부장 朴載億△임상간호대학원장 金順禮△임상간호대학원교학부장 金熙昇◇진료기관 (성모병원)△병원장 禹榮均△진료부원장 文丁一△수련교육부장 尹鎬重(강남성모병원)△병원장 黃太坤△진료부원장 尹健浩△수련교육부장 吳承澤(의정부성모병원)△병원장 姜聖學△진료부원장 金泳熏△수련교육부장 權浩◇연구기관 (중앙의료원)△세포치료사업단장 申完湜△가톨릭의료경영연구소장 南宮成銀△임상연구지원센터소장 金慶洙△가톨릭기능성세포치료센터소장 吳一煥(가톨릭대 성의교정)△가톨릭응용해부연구소장 韓勝皓△세포사멸질환연구센터소장 金辰△미세절제유전체학연구소장 李正容△기생충병연구소장 南皓祐△한센병연구소장 蔡奎泰△가톨릭류마티스연구센터소장 金浩淵△가톨릭조혈모세포은행장 金泰圭△분자유전학연구소장 金東煜△면역생물학연구소장 曺喆洙△암연구소장 安雄植△생체의공학연구소장 徐太石△세포·조직공학연구소장 全興宰△실험동물연구실장 成耆郁△가톨릭인간유전체다형성연구소장 鄭演濬△간호대학평생교육원교학부장 宋敬愛△호스피스교육연구소장 朴在順△가톨릭생명윤리연구소장 李東益(성모병원)△산업의학센터소장 朴正一△뇌신경센터소장 羅亨均△조혈모세포이식센터소장 閔寓聖△임상의학연구소장 曺龍鉉(강남성모병원)△가톨릭암센터소장 洪龍吉(의정부성모병원)△임상의학연구소장 許弼雩
  • [인사]

    ■ 국무조정실 ◇과장 전보 △일반행정심의관실 행정자치팀장 李在榮■ 국무총리비서실 ◇임용 △시민사회비서관 金華埈◇교육훈련 파견△비서관(美 United Way) 尹昌烈◇전보△민정2비서관 崔炳煥■ 행정자치부 △제주4·3사건처리지원단 파견 朴成一◇팀장급 전보△재정기획관 韓俓浩△부내혁신전략팀장 許彦旭△근무지원〃 曺捧業◇서기관 파견△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회 金聖起△양극화·민생대책본부 孔範錫■ 보건복지부 ◇부이사관 승진 △감사관실 감사팀장 裵鍾誠△혁신인사〃 梁誠日△사회복지정책본부 사회서비스기획〃 趙南權△보건산업육성사업단 생명윤리안전〃 梁秉國△생명과학단지조성사업단 생명과학단지〃 韓文德△저출산고령사회정책본부 노인요양제도〃 張宰赫■ 금융감독위원회 ◇승진 △기획행정실장 고승범■ 중소기업청 △비서관 조주현△동향분석팀장 김한식■ 서울교대 △교육대학원장 안희천△교무처장 이완기△학생〃 성기훈△도서관장 조효임△전자계산소장 오영열△서록관장 염보영△신문방송사주간 류재만△초등교육연구원장 백석윤△대학생활문화원장 원진숙△기초과학교육연구원장 이상원△초등교육연수원장 양태식△평생교육원장 김창복△대학발전기획단장 겸 산학협력단장 김경성△교육대학원 교학부장 김용신△교무처 교무위원 박상철△학생처 학생활동지도위원 송영민△대학발전기획단 기획위원 임채성■ 우먼타임스 △편집국장 咸泳怡△광고국 부국장 金英美■ 국민은행 ◇부장 △부동산금융부 위황 ◇지점장△구갈남 최송균△수유역 유근성△명일동 문현종△금능동 진영보△방배남 김운섭△사당역 이덕환△동두천신시가지 오중환 ◇기업금융지점△소공동 이원록△포항 오상혁△동부산 이상우△울산 박상옥△울산중앙 정진석 ◇개설준비위원장△하얼빈지점 이후식△수지동천〃 김진도△둔산중앙〃 노명섭△산남동〃 반상섭△불당마을〃 안병기△울산북〃 윤영호△울산북부기업금융〃 고재성△화성남양기업금융〃 김쌍철△경기북부기업금융〃 이범영△키예프사무소 김상수△송도PB센터 김영길△부천중동〃 김효종△광진〃 오기홍△압구정로〃 유병남△목동남〃 이남우△분당정자〃 이병용△수지〃 장병훈■ 금호생명 ◇지점장 △광화문 崔忠鉉△노원 金炳述△분당 金建川△구리 元興默△청주 韓基元△대전 權順善△화성 金館希■ JP모건증권 서울지점 △기업금융부 본부장 한동권△〃 상무 이희재
  • 美 난치병환자들 “中으로”

    중국이 미국 난치병환자 치료의 `블랙홀´이 되고 있다. 난치병환자들이 `희망의 마지막 보루´ 줄기세포 주입시술을 받기 위해서 중국으로 몰려들고 있기 때문이다. 월스트리트저널은 3일(현지시간) “뇌성마비·척추손상·자폐증 등 난치병의 치료법을 백방으로 찾다 실패한 미국을 비롯한 외국인환자들이 매달 수십명씩 중국 병원들을 찾아 줄기세포 주입시술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시술이 효과가 있다거나 안전하다는 과학적인 증거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지푸라기라도 잡으려는 심정의 환자들이 난치병 치료시술에 수천달러에서 수만달러까지 쓰고 있다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4주 치료에 1만달러(920만원)가 공정가. 이런 현상은 생명윤리 논란을 불러온 배아줄기세포 추출이 미국에서는 위법이지만 중국에서는 배아줄기세포와 숨진 태아의 뇌조직 등에서 추출한 줄기세포를 사용한 치료가 법으로 금지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다.이론적으로 배아줄기세포는 인체 내 손상된 조직을 대신하거나 재생시키는 만능세포로 난치병과 희귀병을 치료할 수 있다.UCLA 신경연구팀 브루스 돕킨 박사는 지난달 의학전문지에 발표한 논문을 통해 “시술을 받은 척추 질환자 7명 가운데 의미있는 호전을 보인 사람은 한 명도 없었다.”며 “이들 중 5명은 합병증의 위험이 있다.”고 밝혔다. 미국 소아과협회장 토머스 코크도 “줄기세포로 모든 신경질환을 치료할 수 있다는 것은 허무맹랑한 이야기”라며 힘을 실었다.그러나 시술을 담당한 중국병원측은 “줄기세포의 능력을 과소평가하지 말라.”며 “작년에 시술을 받은 141명 중 많은 사람이 상태가 호전됐다.”고 주장했다. 중국에서 치료를 받은 환자 부모들의 반응도 제각각 달랐다.“서지 못하던 아이가 몇 분 동안 서 있었다.”며 기대감과 함께 추가치료를 받겠다는 이가 있는 반면 “다시는 아이를 실험대상으로 삼지 않겠다.”며 불신을 드러내는 이들도 많았다.최종찬기자 siinjc@seoul.co.kr
  • 美 ‘응급처치 프로젝트’ 윤리 논란

    교통사고나 총상, 급성심장마비 등으로 의식불명 상태인 응급환자에게 기존 응급처치법보다 생명을 구할 확률이 높은 새로운 치료법을 환자의 동의없이 실험적으로 적용할 수 있을까. 미국 정부가 5000만달러를 들여 5년간 진행할 이같은 응급처치 프로젝트가 생명윤리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가 27일(현지시간)보도했다. 이 연구는 미국과 캐나다 11개 지역에서 2만1000여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1단계는 교통사고, 낙상 등으로 뇌가 심하게 손상된 환자 6000여명을 대상으로 한다. 일반적인 응급처치법은 염류를 주입해 혈압을 정상화시키는 것. 이번 연구에서는 무작위로 일부 환자들에게 나트륨 성분이 높은 고장(高張)용액을 투입한다. 동물실험과 일부 임상실험 결과 고장 용액이 뇌의 손상을 줄이면서 생명을 살릴 확률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2단계 실험은 급성 심장마비 환자 1만5000명이 대상이다. 어떤 처치법이 심폐소생에 더 효과적인가를 연구하게 된다. 연구에 참여하는 캘리포니아대 산디에고의학센터 라울 코임브라 학과장은 “수십년간 의료진은 똑같은 응급처치법을 사용해왔다. 이제 새로운 치료를 실험할 때”라고 주장했다.응급환자의 경우 분초를 다투는 다급한 순간에 대부분 무의식 상태이고 따라서 환자 당사자 및 보호자로부터 동의를 얻는게 불가능한 사례가 많다는 주장이다. 하지만 일각에선 어떤 경우에서든 환자나 가족의 동의가 있어야 한다며 이같은 계획에 반발하고 있다. 보스턴대 생명윤리학자 조지 아나스는 “동의를 받기 힘들다고 해서 원칙을 저버리는 것은 편의주의적인 발상”이라고 비난했다. 이에 대해 미 정부는 연구대상 지역 주민들에게 연구 목적과 내용을 충분히 알리고, 만일 사고를 당했을 때 이같은 실험적 치료를 받기 싫다면 식별이 가능한 팔찌를 착용토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인사]

    ■ 정보통신부 ◇서기관(4급) 승진 △정책홍보관리본부 홍보관리관실 千長壽△미래정보전략본부 기획총괄팀 韓順基△통신전파방송정책본부 융합전략팀 金承模△정보통신협력본부 협력기획팀 任正珪△정보보호기획단 정보윤리팀 金寧文△소프트웨어진흥단 소프트웨어정책팀 鄭錫璡△감사관실 金鍾寧△총무팀 鄭燦萬△우정사업본부 우편사업단 우편정보기술팀 鄭會振△〃금융사업단 보험기획팀 鄭淳榮△중앙전파관리소 전파보호과 金宗煥△정부통합전산센터 제2정부통합전산센터추진단 이전총괄팀 金基元△서울체신청 인력계획과장 鄭仁之△부산〃 총무과장 成孟哲△충청〃 정보통신실장 李完稙△전남〃 인력계획과장 李洪淵△경북〃 정보통신실장 朴出盛△전북〃 정보통신실장 金相奐■ 보건복지부 △혁신인사팀장 양성일△총무〃 김철수△정보화〃 임근찬△통계〃 문권순△기획조정〃 이형훈△재정운용〃 은성호△사회정책〃 임종규△복지자원〃 이스란△사회서비스기획〃 조남권△사회서비스개발〃 김헌주△사회서비스기반전략〃 이경수△자립지원투자〃 김영선△생명지원〃 설정곤△건강투자기획〃 류근혁△질병정책〃 정은경△암정책〃 오진희△정신건강〃 이원희△건강생활〃 최홍석△생활위생〃 유수생△보험급여〃 박인석△보험평가〃 전병율△보험약제〃 현수엽△보험권리구제〃 이석규△보건산업기술〃 임숙영△생명윤리안전〃 양병국△보건의료정보〃 진영주△아동복지〃 신의균△의약품정책〃 이민원 △국립의료원 응급의료관리〃 이순희△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 연구지원〃 맹호영△〃 공중보건위기대응〃 신상숙△〃 국립보건연구원 바이오과학정보〃 김택△〃 국립인천공항검역소 검역과장 백은자△〃 국립통영검역소장 윤승기△〃 국립제주〃 박현자△국립나주병원 서무과장 이면수△국립목포병원 〃 한상래■ 한국전력 △부사장 문호■ 전국경제인연합회 △경제조사본부장 황인학△기획조정실장 양세영■ 서울증권 ◇신규 선임 (상무)△법인영업본부장 金明寬 (상무보)△법인영업파트장 李在吉△법인금융〃 姜德會 (이사대우)△법인영업파트(주식부문) 蔡武辰△〃(파생상품부문) 崔炫 ◇승진 (이사대우)△강동지점장 崔元烈△갤러리아〃 鄭東旭△종합금융팀장 尹悳溶 (부장)△운암동지점장 閔丙敦△구의〃 朴萬燮△ODS개발팀장 李虎起△법인금융팀 金鐵△정보시스템팀 朴恩成 朴昌源 ◇전보△법인금융팀장 朴貞基△영등포지점장 宋王根△대방동〃 李章範△광주〃 金裕必△운암동〃 閔丙敦△산본〃 李武燮 △부평동〃 金顯鎬■ 두산그룹 ◇영입 △㈜두산 상무 홍영대 ◇승진 △두산중공업 상무 강현찬 이상범
  • “낙태·안락사 허용… 불필요한 고통 없애야”

    “낙태·안락사 허용… 불필요한 고통 없애야”

    “인간의 존엄성을 너무 강조하다 보면 인간 중심주의에 빠지게 되는데 이 점을 경계해야 합니다. 종(種)차별은 성차별, 인종차별이나 마찬가지로 비윤리적입니다.” 실천윤리학의 세계적 거장인 피터 싱어(61) 미국 프린스턴대 석좌교수가 2002년에 이어 두 번째로 한국을 찾았다. 한국철학회가 마련한 제10회 다산기념철학강좌 참석차 방한한 그는 21일까지 모두 네 차례에 걸쳐 ‘이 시대에 윤리적으로 살아가기’를 주제로 강연회를 갖는다. 싱어 교수는 강연회에 앞서 16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번 강연회에서 소개할 내용 등을 상세하게 설명했다. 주제가 암시하듯 그는 우리 시대의 윤리적 쟁점들을 이번 강연에서 다루려고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네 차례의 강연내용은 각각 ‘윤리의 본질’ ‘지구적 기후변화와 빈곤구제’ ‘동물해방’ ‘생명의료의 도덕적 기준’ 등으로 나뉘어져 있다. 가장 관심이 집중된 대목은 ‘빈곤구제’와 ‘동물해방’. 싱어 교수는 “자원은 전 지구인들이 공존하는 데 충분하지만 분배가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면서 “정부나 기업의 역할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개인적 실천이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한국에 대해서는 “경제적 지위에 걸맞지 않게 자원배분에 인색하다.”고 꼬집었다. 동물해방 운동의 선구자인 싱어 교수는 “동물도 인간처럼 쾌락과 고통을 느낀다.”면서 “‘이익 동등 고려의 원칙’에 따라 동물들의 이익도 동등한 고려의 대상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침팬지를 실험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면 인간 또한 실험용으로 사용될 수 있고, 인간을 실험대상으로 삼을 수 없다면 동물 또한 실험대상으로 삼아선 안 된다는 것이다.‘공장식 농장’에서 생산된 육류 섭취를 중단해야 한다는 그와 그의 가족들은 모두 철저한 채식주의자들이다. 그는 영국의 경험론 철학자들인 제레미 벤담, 존 스튜어트 밀 등의 영향을 받아 이 같은 새로운 공리주의적 윤리관을 정립해 냈다. 생명윤리와 관련해서도 그의 공리주의적 생각은 일관된다.‘인간생명의 신성성’보다는 ‘삶의 질’에 기초한 윤리를 주장한다. 낙태나 장애아에 대한 치료중단, 고통없는 유아살해, 안락사 등을 용인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불필요한 고통’은 제거해야 한다.”고 말했다. 호주 멜버른 태생인 싱어 교수는 1977년부터 호주 모나시 대학에서 가르치다가 99년 프린스턴 대학교로 옮겨 인간가치연구센터의 생명윤리학 석좌교수로 재직하고 있다.‘실천윤리학’ ‘동물해방’ ‘세계화의 윤리’ 등의 저서는 국내에도 소개됐다. 글 박홍환기자 stinger@seoul.co.kr 사진 손형준기자 boltagoo@seoul.co.kr
  • 동물난자에 인간 체세포핵 이식 금지

    동물의 난자에 인간의 체세포 핵을 이식하는 행위가 엄격하게 금지된다. 또 불임치료를 한 뒤 남은 난자나, 희귀·난치병에 걸린 환자가 해당 질병 연구를 위해 난자를 기증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연구 목적의 난자 기증은 원칙적으로 금지된다. 보건복지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생명윤리법)’ 개정안과 ‘생식세포 관리 및 보호에 관한 법률(생식세포관리법)’ 제정안을 마련,8월 중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법 개정안은 체세포핵이식 행위의 정의를 인간의 난자에 인간의 체세포 핵을 이식하는 것으로 한정해 동물의 난자에 인간의 체세포 핵을 이식하는 행위를 금지토록 했다.이에 따라 인간의 줄기세포를 영장류의 배아에 이식, 융합하거나 인간 또는 동물의 줄기세포를 인간의 배아에 이식하는 행위는 금지된다. 또 다른 사람으로부터 기증받은 난자나 정자를 사용해 만든 배아는 난자·정자 기증자, 체외수정시술 대상자 및 그 배우자 모두의 동의가 있는 경우에 한해 연구 목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배아생성의료기관은 연구 목적의 잔여배아를 보존기관이 지난 뒤 1년을 초과해 보관할 수 없도록 했다. 연구 목적으로 사용하지 않는 배아는 즉시 폐기해야 한다. 관련 규정을 어긴 배아연구, 체세포복제배아연구기관, 유전자검사기관에 대해서는 등록 취소 또는 폐쇄를 명령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생식세포관리법안은 미성년자와 출산 전 여성은 본인의 불임 치료 목적 이외에는 생식세포(난자)를 기증할 수 없도록 했다. 생식세포 기증자에게 별도로 정한 기준의 실비를 보상할 수 있도록 했다.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장기 우주여행 대비 성욕 해소대책 찾자

    장기 우주여행 대비 성욕 해소대책 찾자

    왕복하는 데 무려 3년이 걸리는 화성까지의 우주여행 중에 우주 비행사가 죽으면 시체는 어떻게 처리할까. 젊고 건강한 남녀 비행사들의 성욕 발산은 어떻게 하는 게 좋은가. 30년 뒤 현실화될 화성 여행을 앞두고 미 항공우주국(NASA)은 지금까지 수일 내지 수개월 걸리던 것과는 차원이 다른 장기우주여행에 대비하기 위한 ‘우주인 건강’ 계획을 만들고 있다고 AP통신이 1일 보도했다. NASA측은 생명윤리학자, 의료 전문가들의 도움을 얻어 수년내 지침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섹스는 NASA 내에서는 오랫동안 금기시돼 왔고, 우주에서의 섹스는 건강이 아닌 행동의 문제이기 때문에 건강계획에는 포함돼 있지 않지만 시급히 지침을 만들어야 할 문제라는 지적이다. 미 펜실베이니아대의 폴 루트 울피 생명윤리학 교수는 “승무원들이 남녀 비행사로 구성되는 것과 관련해 모종의 결정이 있어야 하며, 이에 대해 많은 토론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건강계획은 우주인의 사망시 시체 처리 등에 대해서는 단지 향후 지침을 세워야 할 것으로만 언급하고 있다. 현재는 우주 정거장에서 병이 나거나 부상할 경우 지상 220마일의 궤도를 떠나 수시간 뒤 지구로 귀환하면 되는 것으로 되어 있다. 그러나 화성 여행 중에는 우주인의 생사 문제가 걸려도 귀환이 불가능하다. 가까운 곳에 병원이 없고 수백만마일이나 떨어져 무선 라디오를 통해 지구의 본부로부터 지령을 받으려 해도 반시간이나 걸린다. 그래서 우주인들에게는 맹장수술을 받게 할 것인지, 또 우주인들에게 생전 유언을 작성토록 해야 하는지도 해결해야 할 과제다. 방사능 양은 암 발생 위험을 3% 이상 증가시키지 않는 범위여야 한다는 내용과 근육과 뼈의 손실 여부, 심리적 고립감 엄습 등의 건강 위험 요인도 짚어야 한다. 우주인에 나이제한을 둘 것인지, 방사능 노출로 인한 유전자변이 위험에 대비, 정자나 난자를 은행에 보관해야 할지도 난제다. 선발 과정에서의 유전자 조사 여부는 윤리적 논란이 따른다. 이춘규기자 taein@seoul.co.kr
  • 의학자 맹광호교수 수필가로

    원로 의학자인 맹광호(64) 가톨릭대 의대 교수가 전문 수필가로 등단했다. 맹 교수는 산문 월간지 ‘에세이플러스’ 5월호에 수필 ‘남한산성’이 당선돼 본격적으로 전문 수필가로 활동하게 됐다. 가톨릭대 의대 학장 등을 역임하고 현재 한국과학저술인협회 회장, 유네스코 국제생명윤리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당선작인 ‘남한산성’은 국가의 중요한 성이었던 남한산성이 역사 교육장으로 남았으면 하는 심정을 적은 글이다.박홍환기자 stinger@seoul.co.kr
  • 男 없어도 임신가능?

    男 없어도 임신가능?

    신화 속에 등장했던 ‘아마조네스(여자만 존재하는 세계)’의 시대가 열릴 것인가. 줄기세포 연구가 ‘생명의 기원’에 대한 금기에 도전하고 있다. 영국과 독일 연구팀이 12일(현지시간) 세계 최초로 인간의 골수(骨髓)로부터 인공 정자를 만들어 내는 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논란의 여지가 있지만 이론적으론 예수 그리스도를 잉태한 동정녀 마리아처럼 남성 정자가 없이도 임신을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시되고 있다. ●남성 골수에서 미성숙 정자 생성 BBC방송은 이날 영국과 독일 연구팀이 남성 골수에서 미성숙 정자를 생성했다고 보도했다. 텔레그래프 인터넷판은 “여성도 자신의 정자를 생성할 수 있다.”면서 “과학자들이 이제 신의 역할을 대행할 것인가.”라고 전했다. 연구 결과는 ‘생식세포생물학(Gamete Biology)’ 최근호에 발표됐다. 영국 정부는 불임 치료에 관한 새 법안을 발의, 인공 정자와 난자를 불임치료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시키기로 했다. 영국 줄기세포연구소, 뉴캐슬대학, 독일 괴팅겐대학과 하노버 의과대학 연구팀은 미성숙 상태의 인공 정자세포를 만드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골수에서 인체의 다양한 조직으로 분화될 수 있는 성체줄기세포를 추출했다. 일반적으로 골수에서 채취된 줄기세포는 근육조직 세포로 발전하지만 연구팀은 이 세포들을 ‘정조세포(spermatagonial cells)’로 분화시켰다. 남성 고환속에서 생성되는 정자의 초기 상태와 같은 것이다. 실험실에서 만든 인공 정자는 미성숙 상태이다. 연구팀은 적어도 3∼5년 이내에 성숙 상태의 정자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또 암컷 쥐의 골수에서 정자도 만들어냈다. 여성의 골수에서도 정자 생성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반박과 우려도 커지고 있다. 정상적인 남성의 성염색체는 ‘X·Y’이며 여성은 ‘X·X’이다. 여성의 골수에서 생성된 정자에는 Y염색체가 없어 쓸모가 없다는 주장이다. ●“인간 유전적 변화 야기” 우려 영국 국립의학연구소 로빈 배지 박사는 “Y염색체는 정자의 필수적인 구성 요소로 X염색체만으로 정자는 존재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줄기세포 분야의 생명윤리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 복제윤리논평(CORE)의 조세핀 퀸타베일도 “연구가 상당부분 과대 포장됐다.”고 의문을 제기했다. 해리 무어 셰필드교수는 윤리적 측면에 대해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정자가 인간의 유전적 변화를 야기할 수 있다는 점에서 극도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우려했다. 안동환기자 sunstory@seoul.co.kr
  • “경제 논리가 인간의 도덕률 넘어선 안돼”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정진석 추기경은 부활절(8일)에 앞서 2일 메시지를 발표,“예수님의 십자가는 인간에게 죄로 잃어버린 생명을, 어둠 속에서 빛을 다시 가져다 주시기 위함”이라고 부활의 의미를 설명했다. 정 추기경은 특히 메시지를 통해 “가톨릭교회는 인간 생명인 배아를 파괴하는 어떤 종류의 배아 연구도 반대하며, 경제적 논리가 인간의 존엄성과 도덕률을 넘어서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분명하게 선포한다.”고 말했다. 정 추기경은 “최근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에서 정부가 제안한 체세포복제배아연구의 제한적 허용안을 의결한 것에 대해 가톨릭교회는 깊은 실망과 유감을 표한다.”고 덧붙였다.김성호 문화전문기자 kim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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