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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LG 生保業 진출 당초계획 수정 불가피

    현대그룹의 생보업계 진출이 불투명해 졌다.LG그룹이 생보사를 신설해 한성생명을 인수하려던 당초 계획도 전면 재수정될 것으로 보인다. 2일 금융감독위원회에 따르면 재정경제부는 현대와 LG그룹이 생보사를 신설하기 보다 기존의 부실 생보사 2개를 인수할 것을 권유하고 있다. 현재 5대 그룹이 생보업계에 진출하려면 지급능력이 부족한 2개 생보사를인수하거나 새로 생보사를 만든 뒤 부실 생보사 1곳을 인수해야 한다. LG는 지난해 11월 자본금 400억원의 ‘LG생명보험’ 설립인가 신청서를 냈고 현대는 지난달 자본금 300억원의 ‘현대생명보험’ 신설을 요청했다.인가가 나면 LG는 3월 말까지,현대는 늦어도 4월 말까지 각각 한성과 한국을 인수할 계획이었다. 재경부는 그러나 동아 태평양 국민 한덕 조선 두원 등 6개 부실 생보사를해외에 매각하면 재정부담이 클 것으로 판단,두 그룹이 부실사 1곳씩 2곳을인수할 것을 바라고 있다. 두 그룹의 반응은 사뭇 다르다.생보업계 진출에 적극적인 LG는 떨떠름해 하면서도 “검토해 보겠다”는 신중한 태도를보였다.그러나 3월 말까지 한성을 인수해 4월부터 영업하려던 계획은 상당히 늦춰질 것으로 보인다. 반면 현대는 “차라리 생보업계 진출을 포기하겠다”고 못마땅해 한다.담당 임원은 “부실 생보사 2개를 인수하려면 최소한 1,000억원 이상이 들어갈텐데 그럴 필요성을 전혀 못느끼고 있다”고 잘라말했다.그렇다고 재경부가 현대에만 생보사 신설을 허용하면 형평성 시비가 일 것이 뻔하다.두 그룹 모두에 불허하면 현대가 인수하려던 한국생명의 앞날이 우려된다.
  • [경제프리즘] ‘뒷북’ 치는 금감원

    금융감독원이 소잃고 외양간을 고치고 있다. 상호신용금고에서 금융사고가 일어났는데도 전혀 모르고 있다가 검찰이 수사를 마친 다음에야 부랴부랴 대책을 내놓았다. 관련 규정이 바뀌어 이미 사고가 예상됐음에도 손놓고 있다가 사고를 맞은것이다. 사고의 전말은 이렇다.지난해 12월 말 영남권의 한 금고가 金모씨에게 넘어갔다.金씨는 금고 실사과정에서 훔친 예금통장 용지를 이용,부외(簿外)거래로 사채업자로부터 20억원을 빌렸다.이 돈은 금고에 입금되지 않고 인수자금으로 쓰였다. 金씨는 임시주총에서 임원으로 취임한 뒤 금고자금 일부를 생명보험사에 예치하고 이를 담보로 25억원을 대출받았다. 이 중 20억원은 사채를 갚고 5억원은 자기가 썼다.金씨는 돈 한푼 안들이고남의 돈으로 금고를 인수한데다 5억원마저 횡령했다. 검찰이 지난 1월 중순 金씨 등을 구속하자 금감원은 특별검사를 해 1월 말인수계약을 취소시키고 금고의 경영권을 기존 주주에게 다시 맡겼다. 그러나 金씨가 횡령한 5억원 가운데 일부는 회수되지 않아 금고는손실을 입었다. 금감원은 한달이 지난 1일 통장 등 중요한 증서와 인장 등은 감사가 철저히관리하고 경영권이 이전될 경우 금감원에 즉시 보고하라고 지시했다. 경영권 이전을 전후 특별검사를 해 사고를 예방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금감원이 스스로 밝혔듯이 지난해 12월 초 규제완화 조치에 따라 상호신용금고의 감독규정 가운데 ‘경영권 이전 심사제도’가 폐지돼 사고는예상됐었다. 뒤늦게 사고방지 대책이라고 내놓았으나 뒷북치는 격이다./백문일
  • ‘사이버 재테크’ 알면 돈이 보인다/금융기관별 현황과 이용방법

    ‘미국 뉴욕,2월28일 저녁 8시.고객을 만나기 위해 지하철을 탄 사업가 홍길동씨의 핸드폰이 울렸다.한국에 있는 직원이 거래처에 자금결제를 긴급 요청해 왔다.한국시간으론 3월1일 오전 10시.공휴일이라 은행이 문을 열지 않는다.그러나 급할 건 없다.홍씨는 가방에서 노트북을 꺼내 거래은행의 사이트를 찾아 계좌번호 입력 등 키보드를 몇차례 두드려 곧바로 돈을 송금한다’ 꿈같은 얘기가 아니다.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컴퓨터만 있으면 모든 금융거래가 이뤄지는 사이버(Cyber) 뱅킹의 한 사례에 불과하다.사이버 증권거래는 우리나라에서도 이미 도입돼 활기를 띠고 있다.안방이 은행창구가 되고,증권사 객장이 되는 시대가 열리고 있다. ▒증권 인터넷이나 PC통신을 이용한 사이버증권 거래(홈 트레이딩)가 가장활발하다.97년부터 시작됐다.말 그대로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는다.집이나 직장에서는 물론 외국에서도 주문할 수 있다.주식시장이 열리지 않는 밤이나 주말에도 예약주문을 할 수 있다.직접 객장에 나가거나 전화를 걸어 매매주문을 하는 번거로움을 덜 수 있다.수수료를 덜 내는 혜택도 있다. 지난해 홈트레이딩을 이용한 주식 선물옵션 거래규모는 모두 25조원에 이른다.전체 거래대금의 4% 정도로 아직은 초기 단계다.그러나 최근 외국인 회장을 맞은 쌍용증권을 비롯,외국계 및 합작사들이 사이버거래를 강화할 채비다.현재 모두 27개 증권사가 홈트레이딩을 운용하고 있다. 증권사마다 취급 업무와 서비스 내용에 약간 차이는 있으나 대부분 주식위탁매매와 시세정보 시황 계좌 기업정보를 제공하고 있다.투자상담도 한다.대신 대우 쌍용 등 일부 대형사들은 선물과 옵션거래도 가능하며 인터넷을 통해 자금을 은행으로 옮길 수도 있다.본격적인 사이버 증권시대를 앞두고 증권사간 고객유치 경쟁이 치열할 것 같다. ▒은행 올해 안에 본격적인 ‘사이버 뱅킹’ 시대가 열린다.고객들은 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송금 대출 예금 등의 은행업무를 볼 수 있다.은행 창구가 인터넷이라는 가상공간에 그대로 옮겨지기 때문이다. 선진국에서는 이미 보편화하는 추세다.95년 미국에서 설립된 ‘시큐리티퍼스트 네트워크 뱅크(SFNB)’가 효시다.이 은행 고객들은 연중무휴로 24시간은행 일을 본다.인터넷 사이트(www.sfnb.com)에 접속만 하면 되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도 한빛 신한 국민 등 5개 은행이 가상 공간에서 손님을 맞을 채비를 하고 있다.이미 가상은행 구축작업을 끝낸 상태로,지난달 중순 마지막 단계로 금융감독원에 시스템 보안심사를 요청했다.당국의 승인과 함께 전자상거래법이 통과되면 곧바로 문을 열 계획이다. 그러면 안방이 곧 은행이 된다.창구 앞에서 길게 줄지어 서 있지 않아도 된다.은행 문이 열리기를 애태워 기다리거나 영업시간 마감에 쫓길 필요도 없다.신한은행 전산정보부 관계자는 “빠르면 올 상반기에 시범실시를 거쳐 하반기에는 영업을 본격화할 수 있다”며 “앞으로 유인점포가 대폭 줄어드는등 은행경영에도 획기적인 변화가 올 것”이라고 말했다. ▒보험 현재 삼성 교보 대한 등 대형 생명보험사와 손해보험사들은 전자상거래의 전단계로 인터넷 홈페이지에 1∼2개 상품을 올려놓고 소개하고 있다. 인터넷 이용자는 상품가입을 신청하면 보험사에서는 우편으로 청약서를 보내 자필서명을 받는다. 은행과 마찬가지로 본격적인 사이버 거래는 아직 이뤄지지 않아 아직은 사이버 마케팅에 머무는 수준이다.전자상거래법이 통과돼야 인터넷을 통해 보험상품을 팔 수 있게 된다.그러면 소비자들이 편해지는 것은 물론 보험 생활설계사들도 현재처럼 다리 품을 팔지 않고도 영업활동을 할 수 있다. 金均美 朴恩鎬 kmkim@
  • 5대그룹 부당내부거래 유형

    공정거래위원회가 6대이하 그룹 계열사간의 부당내부거래를 조사한 결과 5대그룹에 대한 1,2차 조사에서는 보이지 않았던 새로운 유형들이 다수 적발됐다. ▒주식 비싼 값에 사주기 동양생명보험은 동양시멘트가 보유하고 있던 데이콤과 동양증권 주식 87만주를 장외시장에서 시가보다 비싼 값에 사주었다. 데이콤 주식의 경우 전날 거래소 종가가 9만200원이었는데 10만5,000원에 사주었고 동양증권주는 2,950원이었는데 5,200원에 사들였다.이런 방법으로 동양시멘트에 지원한 금액은 28억3,000만원에 이른다. ▒건물 유지관리비 많이 주기 한솔제지 등 한솔그룹 계열 6개사는 한솔흥진과 건물임대차 계약을 하면서다른 계열사에 비해 건물유지관리비를 평당 2만9,000원씩 더주었다.이로 인한 한솔흥진의 이득은 11억9,000만원에 이른다. ▒합병교부금 늦게 받기 한솔화학과 한솔제지는 보유중이던 한솔유통의 주식을 주식회사 경보(한솔계열사)가 한솔유통을 흡수합병할 때 경보에 넘겨주면서 그 대가로 받아야할 합병교부금 78억7,800만원을 최종 정산일로부터 114일이나 늦게 받았다. 결과적으로 경보에 6억2,000만원의 이득을 안겨주었다. ▒보유 채권 싼 값에 팔기 동양파이낸스는 채권평가기관이 22억3,500만원으로 평가한 채권을 동양창업투자에 15억원에 팔아 7억3,500만원의 이익을 주었다. ▒어음관리계좌(CMA) 예탁수익금 많이 주기 한진그룹 계열 한불종합금융은 어음관리계좌를 운영하면서 한진해운이 예치한 623억원에 대해 일반고객보다 2.05∼3.47% 높은 금리를 주었다. ▒신문광고료 대지급금 늦게 받기 한솔제지는 한솔PCS의 신문광고를 대행하면서 39개 신문사에 광고료를 신문용지대금과 상계처리하는 방법으로 대신 지급했으며,한솔제지는 광고료를 대신 내준 날로부터 319일이나 늦게 한솔PCS로부터 광고대금을 받았다.
  • ‘가계대출’ 제2금융권이 빠르고 손쉽다

    대출은 여러 금융기관을 이용하는 게 바람직하다. 최근 들어 생보사들과 손보사들이 다양한 대출상품들을 내놓고 개인 고객들을 유혹하고 있다.대출금리도 은행과 비교해 손색이 없다.또 수시로 금리가내리고 있는 추세여서 새로 대출을 받아보려는 사람들은 은행만 바라보지 말고 보험사 창구도 두드려 볼 만하다.담보만 확실하다면 상호신용금고도 급전을 빌리는 데에는 고려해 볼 만하다. 주거래은행을 갖고 있는 사람의 경우에는 은행의 대출상품을 이용하는 게유리하다.또 전체 세대의 70% 가량이 보험에 가입하고 있는 실정을 감안할때 기존 가입자들은 보험사의 약관대출이나 다른 대출상품을 살펴볼 일이다. 약관대출의 경우 신청후 3일안에 구좌에 대출금이 입금돼 사용에도 편리하다.금융권별 대표적인 대출상품을 알아본다. [생명보험·손해보험사] 보험사,특히 생명보험사들이 취급하는 개인대출상품은 지난 연말부터 관심을 모으고 있는 아파트 담보대출을 비롯해 약관대출,신용대출,보증보험대출과 수익증권저축담보대출 등이 있다.이밖에 지급보증대출,일반부동산담보대출 등 다양하다.대출이 필요한 사람들의 경우 자신의 담보능력과 신용상태를 고려해 대출기관은 물론 이들 금융기관들에서 취급하는 적합한 상품을 고를수 있다. ▒아파트담보대출 담보가치가 확실하기 때문에 대출조건이 까다롭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보험사들마다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시단위 이상에 소재한 아파트를 소유한 사람이면 누구나 대출을 받을 수 있다.삼성생명의 경우 토지나건물 등기부등본만 제출하면 되는 등 구비 서류도 간편하다.대부분 보험사들의 경우에는 등기부등본이외에 등기권리증,인감증명서,인감도장,주민등록등본을 준비해야 하며 대출신청후 며칠안에 돈을 빌릴 수 있다. 대출금리는 11.5∼12.5%로 은행등 다른 금융권에 비해 손색이 없다.대출기간은 1년에서 최장 30년까지 회사와 상품에 따라 다양하다.한도는 보통 5억원이다.단 일부 보험사들의 경우 만기이전에 대출금을 갚으면 상환금액의 1∼3%의 중도해지수수료를 물리고 있어 회사별로 징수여부를 따져보는 것도보다 싸게 돈을 빌릴 수 있는 방법이다. ▒약관대출 계약자 서비스차원에서 모든 보험사에서 취급한다.약관대출은 계약자가 보험을 해약했을 때 되돌려 받는 환급금의 80% 범위내에서 자금을 빌려준다.대출이자는 연 10∼13.5%선이다.대출신청후 보통 3일안에 고객의 구좌에 대출금이 입금돼 절차도 간편하다. ▒수익증권담보대출 대한생명·한국생명·국민생명 등에서 실시하고 있다.대한생명의 경우 한국·대한투자신탁과 업무제휴를 맺고 공사채형 수익증권 가입자를 대상으로 한다.대출한도는 환매가 가능한 증권은 평가액의 90% 이내,환매가 불가능한 경우는 70%이내이다.대출기간은 1년이며 금리는 약간 높은연 13.5%이다. ▒보증보험대출 최근에 다시 재개된 대출상품으로 보증인이나 제공할 담보가 없어 대출을 받기가 어려운 개인에게 보증보험사에서 발급받은 보증보험증권을 담보로 돈을 빌려주는 상품이다.금리는 12.5∼13.5%이며 우량계약자의경우 우대금리를 적용,일반보다 1%포인트 낮은 금리를 적용한다.대출한도는3,000만원까지이며 대한,제일,삼성,흥국,교보,SK생명에서 취급한다. [상호신용금고] 계(契)를 제도권으로 끌어들인 금융기관이다.서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밑바닥 금융기관의 대표 주자.담보가 확실할 경우 빠르게는 이틀안에 대출을 받을 수 있는 등 급전이 필요한 사람에게 유용하다.다만 금리가 은행 등 다른금융기관에 비해 상대적으로 비싸다는게 흠.보통 연 12∼16% 수준이다.최근들어서는 신용대출은 거의 취급하지 않고 있다.대출상품에는 계약금액내 대출과 예적금담보대출,일반자금대출 등이 있다. ▒계약금액내 대출 금고의 대출 중 가장 흔한 형태.신용부금이나 정기적금에 가입하면 계약금액 범위에서 바로 대출받을 수 있다.대출기간은 적금·부금 등의 계약기간과 같다. ▒예적금담보대출 예금·적금저축 등에 넣은 돈을 담보로 받는 대출.급전이필요해 통장을 해약해야 할 때 주로 이용하는 편이다.불입금액 한도안에서대출받을 수 있으며 금리는 예금상품 금리보다 1∼2%포인트 높다. ▒일반자금대출 가계생활비 등에 쓰기 위해 일정금액을 대출받은 뒤 일,보름,월 단위로 원금과 이자를 갚는 방식의 대출이다.가계자금은 최고 1억원까지대출받을 수 있다. [은 행] 자금 여력이 풍부해 은행간 대출경쟁이 치열하지만 금리는 뚜렷한 차이가없는 상태다.가계 신용대출(은행계정)의 경우 기준금리인 우대금리(프라임레이트)는 주택은행(9.4%)과 조흥·국민·기업은행(9.5%)을 뺀 나머지 은행이모두 9.75%를 적용하고 있다.기준금리에 덧붙는 가산금리는 4∼4.5% 수준이다.따라서 대출금리는 최고 14.25%까지 올라가지만 고객유치를 위해 통상 연13% 안팎에서 운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아파트 등 주택담보대출의 경우 보통 11% 중반에서 운용하고 있다.은행별로 대출금액 등에 따라 금리에 차등을 두거나 영업점장이 금리를 깎아주기도해,이보다 낮은 수준에서 대출이 이뤄지고 있다.
  • 6개 부실생보사 불법행위 특검

    금융감독위원회는 동아,태평양,국민,한덕,조선,두원 등 6개 부실 생명보험사 대주주의 부실경영 행태와 불법행위에 대한 특별검사를 벌여 민형사상 책임을 철저히 묻기로했다. 금융감독위원회는 구조조정 대상인 6개 부실생보사 대주주의 불법.부당행위를 가려내기 위한 특별검사에 착수할 방침이라고 21일 밝혔다. 금감위는 6개 생보사가 변칙적인 방법으로 동일계열 및 대주주 여신한도를초과해 부실기업에 대출해준 것으로 보고 이 부분을 중점적으로 조사할 계획이다. 금감위 관계자는 “6개 생보사가 부실해지기까지의 과정을 철저히 추적해불법행위를 적발할 것”이라며 “대주주에게 부실경영의 책임을 묻는 동시에은닉재산을 발굴해 배상토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정부는 금융구조조정재원을 최대한 조기에 회수한다는 것이대원칙”이라며 “퇴출된 5개 은행과 4개 생보사와 마찬가지로 불법행위는검찰에 고발하고 손실분은 민사소송을 제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감위는 또 대주주 경영진은 퇴진시키되 해외매각때까지는 6개 생보사가정상적인 영업을 계속해야 한다는 점을 고려해 부실경영에 책임이 없는 나머지 임원들은 가급적 유임시킬 방침이다. 金均美
  • 부실 6개 생보사 해외매각

    금융감독위원회가 자산보다 부채가 많은 동아 등 6개 생명보험사를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키로 하는 등 생보사 2차 구조조정이 본격 추진된다. 금감위는 19일 생보사 실사결과 부채가 더 많은 동아 태평양 국민 한덕 조선 두원 등 6개 생보사를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감자(減資:자본금 줄임)와공적자금 지원에 이어 해외 금융기관에 매각하기로 했다. 한성과 한국은 LG그룹과 현대그룹에 인수되고 한일생명은 쌍용그룹의 증자참여와 후순위차입 지원으로 독자생존의 길을 걷게 된다. 白汶一 mip@
  • 현대, 生保 진출

    ‘대한민국 1대 재벌’ 현대가 생명보험업에도 진출한다. 현대는 현대증권 현대캐피탈 현대파이낸스 등 3개사로 컨소시엄을 구성,300억원의 자본금으로 현대생명보험을 설립키로 했다.이번주내 재경부에 설립인가신청서를 낼 계획이다. 설립인가가 날 경우 부실생보사인 한국생명을 인수,현대증권과 함께 금융·서비스업의 주력기업으로 키울 방침이다.인수 및 정상화자금으로 1,200억원의 자금이 필요하다는 계산아래 유상증자와 외자유치를 추진 중이다. 한국생명의 金성두회장은 鄭夢奎 현대자동차부회장의 장인으로 오래전부터현대에 인수의사를 타진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한국생명의 누적결손은 2,500억원에 이른다. 이에 앞서 지난해 11월 LG도 자본금 400억원 규모의 LG생명보험 설립신청서를 냈다.3월중 설립허가를 받는대로 부산에 본사를 둔 관계사인 한성생명과합병할 계획이다. 魯柱碩 joo@
  • 최순영회장 누구인가

    신동아그룹 崔淳永회장(60)은 재벌총수치고는 세간에 그리 알려지지 않은편이다. 崔회장은 언론에 공개되는 것을 극히 꺼린다.이 때문에 崔회장은 국내에서제일 높은 63빌딩의 주인이라는 정도로만 알려져 있다. 그러나 재계에서는 성공한 ‘2세 경영인’으로 꼽힌다.특히 주력 계열사인대한생명을 생명보험업계 ‘빅3’의 반열에 올려놓았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다. 崔회장은 경기고와 성균관대 상학과를 졸업한 뒤 사업에 뛰어들었다. 68년부친 崔聖模씨의 권유로 동아제분 상무직을 맡으면서 신동아그룹에 합류했다.76년 부친이 타계한 뒤 대한생명 대표이사 겸 신동아그룹 회장에 취임,대한생명을 키우는 데 총력을 기울였다. 85년에는 여의도에 63빌딩을 완공,사세를 확장하면서 경쟁업체인 삼성생명·교보생명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빅3’ 대열에 합류했다.93년 8월 금융실명제가 시행되자 재벌총수 가운데 액수가 가장 많은 110억원 상당의 주식을실명전환,화제가 되기도 했다. 97년 무역업에 진출하기 위해 ‘신아원’을 설립했다.이 회사는 崔회장을궁지로 몰아넣는 결과를 낳았다.朴弘基 hkpark@
  • 최순영회장 사법처리 수사 일지

    ▒98년 3월 신아원 대표 金鍾殷씨,崔회장 협박.▒4월 金씨 공갈미수 혐의로 구속.신아원 전·현직 임직원,거래은행 직원 소환 조사.▒5월 崔회장 소환조사(1차),崔회장 출국금지.▒6월 신동아 계열사 대한생명,미국 메트로폴리탄 생명보험회사와 10억달러외자유치 협상 발표.▒6월 崔회장 출국금지 해제.▒7월31일 검찰,공개수사 유보.▒8월 金泰政검찰총장,해외 재산도피 재벌 관련 처리방침 천명.▒10월 참여연대 崔회장 고발.▒99년 2월10일 崔회장 소환조사(2차).▒2월11일 崔회장 구속.
  • 최순영회장 사법처리-재계 본격司正 신호탄

    신동아그룹 崔淳永회장의 사법처리는 앞으로 진행될 재계 사정(司正)의 신호탄으로 이해된다.혐의가 확실한 대기업 관계자들에 대해서는 ‘경제 살리기’라는 명분에 밀려 더이상 단죄를 미루지 않겠다는 것이 검찰의 분명한의지다. 검찰은 지난해 3월 崔회장에 대한 수사에 착수한 이후 1억6,500만달러를 해외로 빼돌린 혐의사실을 확인하고도 崔회장의 사법처리를 미루어 왔다.신동아측이 지난해 6월 미국 메트로폴리탄생명보험회사로부터 외자 10억달러를유치하기 위한 협상에 들어갔다고 공식 발표했기 때문이다. 검찰은 그러나 10일 오전 11시 崔회장을 전격 소환한 뒤 27시간 만에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강경선회 배경에는 외자유치 협상과 관련한 신동아측의 애매모호한 자세와 함께 호전된 경제여건이 결정적인 변수가 됐다는 후문이다. 검찰은 달러 한푼이 아쉬웠던 지난해와는 달리 외환사정이 크게 호전된 지금 신동아측의 외자협상이 결렬되더라도 파장이 그리 크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을 내린 것 같다.지지부진한 외자협상도 검찰의 결정을 앞당겼다. 신동아와 메트로폴리탄측은 지난해 7∼9월 경영 등 전반에 걸쳐 실사작업을 한 뒤계약조건 절충에 나섰으나 별다른 합의점을 찾지 못한 채 지난 1일부터 다시실사에 들어간다고 발표했다.이 때문에 崔회장이 외자유치를 ‘방패막이’로 활용하고 있다는 관측까지 불러일으켰다. 金圭燮 서울지검 3차장은 11일 “신동아측이 협상에 대한 확신을 주지 못했다.기다리는 데도 한계가 있다”며 崔회장의 사법처리 배경을 설명했다. 검찰은 崔회장의 사법처리를 시작으로 부실 경영인에 대해 본격적인 수사에돌입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 3·1독립운동 기념탑 새달 1일 제막

    3·1독립운동기념탑건립위원회(위원장 李壽成)는 9일 오전 서울 중구 장충동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제1회의장에서 회의를 열어 현황보고를 듣고 현안을 논의했다.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인 李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지금처럼 나라가 총체적으로 어려운 시기에는 민족정신을 하나로 모으는 힘의 결집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3·1독립운동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하는 기념탑의 건립으로 민족의지를 결집시키자”고 강조했다. 회의에는 李위원장과 부위원장인 車一錫대한매일사장,집행위원장인 吳榮祐한국마사회장,全哲煥한국은행총재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吳 山조계종총무원장,尹慶彬광복회장,辛格浩롯데그룹회장 등 3명은 고문으로 추대됐다. 李景載기업은행장,金勝猷하나은행장,元喆喜농협중앙회장,朴鍾植수협중앙회장,金在烘한국담배인삼공사사장,朴定求금호그룹회장,李康煥생명보험협회회장,밀운 봉선사주지,趙容直국민의료보험관리공단이사장,全啓烋국민연금관리공단이사장,玄明官삼성물산 부회장,李錫龍손해보험협회회장,裵昶模증권협회회장,金순경 새한텅스텐사장,尹成泰의료보험연합회회장 등 15명은 집행위원으로 추대됐다. 장충동 국립극장 옆에 세워진 기념탑과 동상을 조각한 홍익대 미대 金永元교수는 “3단의 원형계단은 우주를 상징하며 가운데의 세 기둥은 3·1운동을의미한다”면서 “탑신 위의 3괘는 천·지·인 사상을 나타내며 그 위에 있는 동서남북을 상징하는 4괘의 조형물과 함께 민족웅비를 상징하고 있다”고설명했다. 기념탑 제막식은 3월1일에 열린다.
  • 보험금산정 가입자 불만 많다

    보험사의 무리한 보험금 산정으로 인한 금융분쟁이 빈발하고 있다.사고가났을 때 장해등급 적용 등을 포함하면 보험금과 관련한 분쟁이 전체 금융분쟁의 30% 이상을 차지했다. 금융감독원이 9일 발표한 ‘지난 1월 중 금융분쟁 현황’에 따르면 은행 증권 보험 등 금융권을 망라해 조정을 신청한 금융분쟁은 929건으로 지난해 1월 267건보다 40.3%가 늘었다. 이 가운데 생·손보사가 보험 가입자에게 지급하려는 보험금이 적다는 분쟁이 133건으로 가장 많았다.장해등급 적용(93건)과 보험금 지급지연(64건)을합치면 보험금 분쟁이 전체의 31.2%인 290건이나 됐다.이 가운데 회사가 잘못을 인정해 신청인의 조정요청을 받아들인 비율이 생보사의 경우 57.9%나됐다.손보사는 26.9%만 받아들였다. 국제통화기금(IMF) 체제로의 전환으로 은행권 여신 및 담보 분쟁도 105건,9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76%,18%나 늘었다. 반면 증권 분쟁은 53건에 그쳐 지난해 1월 90건보다 62.9%가 줄었다. 금융기관별로는 은행과 비은행(금고 등) 분쟁이 335건으로 가장 많고 손해보험 분쟁이 326건,생명보험 분쟁이 215건,증권 분쟁이 53건 등이다. 한편 지난 한해동안 금융분쟁은 은행·비은행 4,308건,손보사 3,207건,생보사 1,903건,증권사 958건 등의 순이었다.白汶一 mip@
  • 생보사 보장성 신상품 ‘봇물’

    생명보험사들이 건강을 집중적으로 보장해주는 신상품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특히 여성과 고령층을 고객으로 한 특화상품이 여럿 눈에 띈다. 여성을 위한 상품은 암을 비롯한 임신과 출산에 따른 질병,골절·골다공증등 가사와 육아,나아가 IMF시대 실직에 대한 불안 등 각종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여성들의 건강관리를 대상으로 하는 게 특징이다.▒무배당 여성사랑 건강보험 SK생명이 연초 내놓았다.여성에게 주로 발병하는 암,여성만성질환,부인과 질환 등을 발병 때부터 입원,수술,요양과 가사보조비까지 보장해 준다.출산관련 질환을 보장해주고 출산축하금도 주는 임신·출산보장형도 있다.업계 최초로 폭행,상해,강도 등 강력범죄 피해도 보장해 주는 게 특장이다.▒으뜸여성 건강보험 흥국생명이 발병률이 높은 10대 질환과 여성생식기질환,임신분만 합병증,방광질환,골절·골다공증을 집중적으로 보장한다.교통재해도 폭넓게 보장했다.▒무배당 신바람여성건강보험 암과 함께 관절염,위·십이지장궤양,고혈압,당뇨병 등 여성만성 질환과 부인과 질환 및 골절·골다공증에 대해 수술·입원·요양까지 보장한다.31일 이상 입원할 경우 장기입원자금이 지급된다.태평양생명이 판다.▒실버건강보험 삼성생명의 상품.고령층을 노린 것인 만큼 보장대상도 차별화돼 있다.치매와 중풍환자의 간호에 필요한 개호비용을 전문적으로 보장해준다.주 판매대상이 45세 이상이어서 무배당으로 개발해 보험료를 낮춘 것이 특징이다.▒OK 건강보험 동아생명이 당뇨와 간질환,위궤양을 집중적으로 보장한다.암과 허혈성 심·뇌혈관 질환 등 치명적인 3대 질병의 경우에는 1000만원까지치료비를 지급한다.▒컨디션 건강보험 두원생명이 각종 성인병을 집중 보장한다.질병치료,소득보장,사망보장 등 고객의 목적에 따라 순수보장형,만기환급형,암플랜 등 다양하게 상품내용을 설계해 가입할 수 있다.▒건강클리닉보험 한일생명이 남성의 13대 주요 질병과 여성의 15대 질병에대해 입원,수술,요양까지 체계적으로 보장한다.고연령층도 가입할 수 있는상품이며 교통재해도 보장해준다.金均美kim@
  • 삼성생명 빠르면 내일부터 대출금리 최고 1%P 인하

    삼성생명이 빠르면 내일부터 대출금리를 최고 1%포인트 내린다.업계 선두주자인 삼성의 대출금리인하 결정으로 다른 생명보험사도 잇달아 대출금리를같은 수준으로 인하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생명은 7일 정부의 금리인하 조치에 맞춰 모든 대출금리를 0.5∼1% 포인트 내려 9일 신규 대출분은 물론,기존 대출분에 대해서도 적용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대부분의 대출금리가 12∼14%대에서 11∼13%대로 낮아지게 된다. 교보생명도 대출금리 추가인하를 검토 중이며 인하 폭은 삼성생명과 같은 0.5∼1%포인트 수준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교보생명은 지난 1월 12.9%였던 아파트 담보대출 금리를 12.2%로 내렸었다.대한생명 관계자는 “삼성생명이 대출금리를 내리면 다른 회사도 같은 수준으로 따라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金均美 kmkim@
  • 무분별 보험유치 범죄 부른다

    보험사들이 보험계약고를 올리기 위해 보험료를 낼 능력이 없는 생활보호대상자까지 마구잡이로 보험에 들게 해 물의를 빚고 있다.특히 최근 부산에서발생한 청각장애인 동생 살해사건에서 보듯 보험사들의 무분별한 보험유치가 결과적으로 보험금을 노린 반인륜적 범죄를 초래했다는 비난마저 제기돼 대책마련이 절실하다. 부산사건의 범인 李모씨(37·무직)는 여러 사람 이름으로 삼성생명 동부화재 등 11개사,130여개의 보험에 들었으나 어느 보험사도 李씨의 보험료 납입능력 등을 제대로 점검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부쩍 늘고 있는 ‘보험금을 노린’ 사건들은 보험사들간 과당경쟁이주 원인.보험사들은 가입자들의 타 보험가입여부나 생활수준 등 기본사항조차 살피지 않고 보험가입에만 열을 올려왔다.또 손해보험과 생명보험업계가보험가입자에 대한 정보교환을 제대로 하지 않아 중복가입자에 대한 사후검색이 어려운 것도 한 요인이다. 현재 보험가입자에 대한 전산관리는 생명보험협회에서 고액보험에 한해 제한적으로 하고 있을 뿐이다.생보협회는 97년 10월1일부터 29개 생보사로부터 보험금 1억5,000만원이상인 고액보험에 한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놓고 있다.올해부터는 1억원으로 대상을 확대했다.이밖에 3개사 이상에 동시 가입했거나 보험금 합계가 10억원 이상인 보험가입자에 대한 정보도 교환하고 있다.이에 따라 매달 800여명에 대한 정보가 회원 생보사에 제공되고 있다.그러나 부산사건의 범인인 李모씨는 이 시스템이 가동된 이후인 지난해와 97년에도 집중적으로 보험에 가입,이 시스템 역시 허점투성이로 밝혀졌다. 李性烈 생보협회 소비자보호실장은 “보험가입현황은 각사의 영업정보에 해당돼 정보제공에 어려움이 있지만 유사 보험사고를 막기 위해서는 생보사뿐아니라 손보사와의 자료교환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손보업계는 현재 3·5년짜리 장기보험과 개인연금 등에 대해 각사별로 보험개발원과 연결된 전산망을 통해서만 보험가입 여부를 조회하고 있다.趙秀雄손해보험협회 전무는 “보험범죄를 방지하기 위해 생보업계와의 정보교환 전산시스템 구축을 추진중이지만 현재 개인정보유출을 방지하는 관련 법률이있어 추진에 애로가 많다”며 “법테두리 안에서 가능한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그는 또 보험모집단계에서 제약을 둘 경우 보험설계사와 대리인들의 수당문제가 걸려있어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적지 않다고 털어놨다. 한편 전산망 미비 외에 생보사들이 보험가입자의 보험금 지불능력을 계약후에 점검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는 ‘생존조사요원제’도 일부 대형 생보사들을 빼고는 이름뿐이다.이밖에 생보·손보사 뿐아니라 보험상품을 취급하는 농·수·축협과 우체국 등 모든 관련 기관들을 연결하는 정보전산망 구축도 절실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金均美 kmkim@
  • 실업보험 오늘부터 시판

    생명보험업계가 1일부터 실업기금보험을 판다.이 보험에 가입하면 보험사가 해고근로자에게 일정기간 실직급여를 준다. 고용조정계획이 노사합의로 결정된 50인 이상의 법인·단체만 가입할 수 있 다. 보험기간은 6개월에서 2년까지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고 보험료는 노사분담 으로 비율이 결정된다.보험료는 일시에 내거나 월납이 가능하다. 보험가입 기간내에 재직자나 실직자가 재해로 죽거나 장해를 입으면 별도 보험금도 지급된다. 全京夏 lark3@ [全京夏 lark@]
  • 각부처 새해 설계-李憲宰 금융감독위원장 정리

    “올해도 숨가쁜 한해가 될 것입니다.” 李憲宰 금융감독위원장은 22일 대한매일 鄭鍾錫경제과학팀장과의 인터뷰에서 “재벌개혁은 지금부터 시작”이라고 강조했다.지난해 구조조정을 추진하면서 실직자들로부터 많은 ‘원성’을 사기도 했지만 재벌개혁의 기본틀을 짜고 은행 구조조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는 긍정적인 평을 받고 있다.李위원장은 “지난해에는 정부가 구조조정을 여러차례 촉구했으나 올해는 독촉하지 않아도 시장에서 ‘빅딜’이 지속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기업의 소유권과 경영권이 완전히 분리돼 능력없는 2세에게는 경영권이 대물림돼서는 안된다는 소신도 피력했다.한은의 외환은행 출자를 촉구했으며 금융감독위가 법률 제정·개정권과 금융기관 인·허가권을 가져야 한다고 밝혔다.▒올해도 구조조정이 최대 현안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재벌개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기 위한 방안은 마련됐는지요. 지난해 재벌개혁의 기본틀을 만들었다는 점에서 상당한 진전이 있었다고 봅니다.그러나 가야할 길은 까마득합니다.지금부터 시작입니다.5대 그룹은 주채권은행 주도하에 분기별로 구조조정 계획 이행여부를 점검할 계획입니다.이행실적이 부진하면 신규여신 중단과 기존여신 회수 등 단계적인 제재가 나갈 것입니다.6대 이하 그룹에는 자구노력과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을 독려하되 경영성과가 부진하면 워크아웃을 중단하거나 채권보전조치를 실행할 생각입니다.▒제일·서울은행의 해외매각 등으로 은행권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은행들이 ‘홀로서기’를 한다는 측면에서는 갈 길이 멀지요.과거에는 정부가 보호해 줬고 경쟁도 없었습니다.경영진의 책임문제도 중요시되지 않아 일종의 ‘면허장사’를 했다고 봅니다.은행·증권·종금이라는 면허만 따면 독과점적 지위를 활용해 부수적 수익을 올릴 수 있었죠.앞으로는 가격경쟁과서비스 개선만이 살 길입니다.외국계 은행이 직접 들어오면 모든 영업분야에서 생존을 위한 경쟁이 치열해질 것입니다.기업도 금융여건의 변화에 따라 경쟁적으로 될 수밖에 없습니다.외자도입이나 증자를 위해 기업들이 시장에 뛰어들면서차별화가 진행될 것이고 뒤처진 기업에는 출자전환 등 ‘특단의 조치’가 강구될 것입니다.▒제일·서울은행의 소액주주 주식을 소각한다는 방침에도 두 은행의 주가가 오르는 등 투기적 현상을 보였습니다.소각은 확실합니까. 정부가 시장가격의 ‘적정한’ 선에서 두 은행의 소액주주 주식을 매입할것입니다.유상소각이지요.그렇지만 투기적 요인에 따른 주가는 매입가격에서 배제된다고 봐야 합니다.정부가 적정가격으로 산다고 할 때는 그런 것을 다 감안했습니다.정부가 투기로 인한 가격상승분을 사주는 것은 도덕적 해이(모럴 해저드)에 해당합니다.▒통신분야에서는 빅딜이 없을 것이라는 얘기도 있습니다.추가 빅딜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요. 이동통신이든,유화 부분이든 정부가 나서서 빅딜을 추진한다는 생각은 없습니다.시장에서 필요에 따라 발생할 문제입니다.다만 금융기관 건전성 차원에서 과잉시설과 과당경쟁의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수익성이 떨어지고 현금흐름이 나빠 금융비용을 감당하지 못하는 기업이있는 것은 분명합니다.철근·형강·강판 등 철강분야가 대표적이고 유화·정보통신·케이블TV 분야에서도 그런 얘기가 나옵니다.5대그룹이 요란스럽게모여 합의하는 것은 없겠지만 시장에서의 빅딜은 지속적으로 일어날 수밖에없습니다.▒빅딜에 대한 반발이나 우려도 만만치 않은데요. 창업주가 경영권에 집착하고 가업을 일으켜 자식에게 승계시키는 것을 기업하는 것으로 생각하는 게 문제입니다.중간관리층이나 종업원들도 ‘우리 기업이다’ 하는 개념을 갖고 있어 경영권 변동에 대한 문화적·심리적 저항이 큽니다.재능없는 2세에게 경영권을 물려주면 기업도 망하고 종업원들도 일자리를 잃습니다.▒한은의 외환은행 출자문제가 꼬이고 있는데요. 지난해 대외신인도가 나빴을 때 정부와 한국은행의 동의하에 독일의 코메르츠은행이 외환은행에 출자했습니다.한은은 최대주주로서 코메르츠를 파트너로 인정했고 주식을 상당기간 팔지 않기로 합의도 했었습니다.코메르츠가 추가로 출자해 외환은행을 더 키우겠다고 하면 한은은 출자자금에 대해 책임을 지고 따라야 합니다.한은의 독립성이나 독자적인 신용정책과는 관계가 없지요.우회출자는 기존 주주로서의 책임을 다하는 행위가 아닙니다.▒금융정책의 주무부처를 놓고 재경부와 금감위의 역할이 재정립돼야 한다는 지적이 있습니다.금감위의 견해는 무엇입니까. 금융정책이나 감독기능을 놓고 재경부와 밥그릇 싸움하는 것으로 비춰지지않기를 바랍니다.다만 국제통화기금(IMF)이나 세계은행(IBRD)이 감독기관의 국제적 정합성을요구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감독기능을 제대로 유지하기 위해 감독위원회가 감독규정을 만들었는데 재경부가 법을 만들고 또 시행령에다 세부적인 사항까지 다 정하면 금감위가 국제적으로 독립적인 감독기관으로 인정받겠습니까.금융정책의 선을 어디까지 그어야 할지는 몰라도 금감위가 독자적인 법률제정·개정권과 인·허가권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생명보험사의 추가정리가 불가피하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90년대 초 생보사 신설이 성공적으로 진행되지 못했습니다.어떤 식으로든정비돼야 합니다.시장에서 합병이나 매각이 이뤄지든지,외국과 합작하면 다행이고 그렇지못하면 조기시정조치 차원에서 감독기관이 조치를 취할 것입니다.신설사 중심으로 외자유치가 예상되고 국내 보험사 2∼3개가 합쳐져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 가련한 日本의 남편들

    │도쿄 黃性淇 특파원│부부가 배우자와 의논하지 않고 쓸 수 있는 돈은 얼마나 될까.도쿄(東京)생명보험이 지난해 9월 전국의 기혼자 2,200명을 대상으로 실시,17일 발표한 조사결과는 부부의 결혼기간과 부부간 역학(力學),용돈 규모의 상관 관계를 보여주고 있다. 여성은 결혼 1년 이하때 1만6,000엔에서 서서히 늘어나 결혼생활 30년이 넘어서면 9만5,000엔으로 껑충 뛰어오른다.남성은 결혼후 2∼29년까지가 대략6만9,000엔으로 여성보다 높지만 30년이 넘어서면서 급격히 추락,3만7,000엔으로 여성의 3분의 1수준에 머물고 만다. 특히 남성의 경우 편차가 심해 젊은 시절부터 지출재량권이 사실상 박탈당한 경우도 적지 않다.한 남성(28·회사원)은 “아내는 점심도시락 뚜껑에 매일 500엔짜리 동전을 스카치테이프로 붙여준다”면서 “유일한 용돈인 이 돈으로 담배(250엔)와 캔 커피(100엔)를 사는데 쓴다”고 응답했다. 도쿄생명 보험은 “여성이 나이가 들면서 가계를 꾸리는데 지쳐 30년을 고비로 스트레스가 한꺼번에 폭발하는 경향이 있다”며 “결혼생활이 오래될수록 남성의 지출 재량권이 약화되는 현상과 관련이 있는 것 같다”고 풀이했다.marry01@
  • 독자의 소리-원칙만 강조 보증보험사 태도에 분통

    실직사태와 소득감소로 인해 개인이 갚지 못하는 금융기관의 빚이 눈덩이처럼 불어나면서 신용거래 불량자가 많이 발생하고 있는 형편에서 일부 정부투자기관인 보증보험사가 국민의 편의를 외면하고 있어 가입자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본인은 지난해 J생명보험에서 보증보험에 가입하고 1,000만원을 대출했으나 개인형편상 몇개월째 이자를 불입하지 못하고 연체를 하자 보증보험 담당자는 신용거래 불량자로 등재하고 법적 수속을 하겠다고 통보해왔다.그래서 대출사인 J생명보험에 문의했더니 원금의 20%와 이제까지의 연체이자를 모두변제하면 신용거래 불량자 등재와 법적 수속을 피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해 원금과 이자를 합한 400만원 정도의 돈을 준비해 보증보험측에 사정을 하였다.그러나 대출금과 이자 전액(1,200만원)을 갚지 않으면 안된다고 해 돈을 구하지 못한 나는 어쩔 수 없이 법적 수속과 함께 신용거래 불량자로 등재됐다.물론 거래약관을 이행하지 못하고 기일 내 이자를 갚지 않은 잘못은 인정하지만 요즘같이 어려운 시기에 꼭 법적 수속을 해신용거래 불량자를 양산하려고만 하는 보증보험측의 처사는 국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정부투자기관의 자세가 아니라고 생각된다.윤순희 [광주광역시 남구 봉선1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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