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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직인맥 열전](66)농촌진흥청

    농촌진흥청은 주곡인 쌀의 자급자족 등 ‘녹색혁명’의 이론적 틀을 제공한 산실이다.1906년 설치된 권업모범장을 모태로 62년 처음 문을 열었다.쌀의 신품종 개발을 비롯,농업과학기술에 관한 연구개발과 보급·지도 등을 전담하고 있다.최근에는 농업을 21세기 선진산업으로 키우기 위해 생명공학쪽에 치중하고 있다.이름까지 ‘농업생명과학청’으로 바꾸기 위해 행정자치부에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제출해 놓은상태다. 조직은 본청 외에 농업과학기술원·축산기술연구소·작물시험장·농업기계화연구소 등 11개 기관이 속해 있다. 직원은 크게 연구·지도·행정직으로 나뉜다.연구직이 60%를 넘는다.연구·지도인력 가운데 석·박사학위를 지닌 사람이 1,100여명(84%)가량 포진하고 있어 전문성을 높이 인정받고 있다. 산하기관 인원까지 합쳐 한때 직원이 1만여명에 육박할 정도로 막강한 힘을 발휘한 적도 있었지만 97년 농촌지도직(농촌지도사·지도관)이 지방직 공무원으로 바뀌면서 현재 2,000여명만이 남아있다.본청 인원이 300명 남짓하고 나머지 1,700명은 소속기관 인원이다. 본청 직원중 95%이상이 농진청에서 공직생활을 출발했지만,청장·차장을 비롯한 핵심보직은 번번히 농림부 출신이 차지하는게 관례화됐다.이 때문에 조직 내부에서조차 ‘힘없는조직’이란 자조적인 불만의 목소리가 크다. 지금 청장과 차장도 모두 농림부 출신이다.서규용(徐圭龍)청장은 농림부 차관보에서,손정수(孫貞秀)차장은 농촌개발국장에서 자리를 옮겼다.서청장은 차관보 시절 5년 연속 풍년농사 달성을 진두지휘했다.손차장은 새만금사업의 실무책임자로,농림부안을 관철시킨 뚝심을 지녔다. 예산편성·국제협력 업무를 총괄하는 송제빈(宋悌彬)기획관리관은 일선 세무서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해 재무부·옛 경제기획원을 거친 ‘경제통’이다.농진청내 축구동호회 회장을맡고 있는 김한명(金漢明)연구관리국장은 벼의 토양 생육여건 등 주로 ‘작물환경’ 쪽에서 오래 연구해 왔다. 박대균(朴大均)기술지원국장은 농촌지도 사업분야에서만 30년 넘게 일해왔다. 농업통계분야의 전문가로 꼽히는 한원식(韓元植)농업경영관은 농업기술의 데이터베이스(DB)화를 확립하고 화상정보시스템을 도입한 주인공이다.정무남(鄭武男)농업과학기술원장은농업환경·생물자원·작물보호·잠사곤충 등 4가지 업무를총괄하고 있다. 지난해 개방형 직제가 도입되면서 공채로 들어온 박원규(朴圓奎)농업기계화연구소장은 32년간 농업기계 분야에서만 일해온 농업기계화정책의 산 증인이다. 김원진(金元鎭)원예연구소장은 채소·과수·화훼 신품종 육성 등에 관한 업무를 총괄하고 있다. 김경남(金慶南)축산기술연구소장은 농림부 축산국의 각 과장을 두루 거친 축산전문가로 형질 전환돼지 및 복제기술을 개발하는데 성공해 주목받고 있다.이밖에 정금주(鄭金柱·여)농촌생활연구소장은 농촌생활 개선분야에서 오래 일해왔으며 ‘국제통’으로도 꼽힌다. 김성수기자 sskim@
  • 취임 100일 4명 평가…화제의 장관들 “뭔가 다르네”

    ‘3·26개각’이 있은지 3일로 100일을 맞는다.새로 선임된 장관들은 나름대로 국정의 최일선에서 정부 시책을 실천해 오고 있다.이들의 성적표를 현 시점에서 정확히 가늠하기는 어렵다.업무 추진 방식 및 리더십 등에서 관심을끌거나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4명의 장관들의 행적을 평가해본다. ■이근식 행자. 이근식(李根植) 행정자치부장관의 취임 일성은 “전임 장관의 시책을 이행하면서 국민들의 눈물을 닦아주는 행정을펼치겠다”는 것이었다. 그만큼 최인기(崔仁基) 전 장관의그림자가 컸기 때문이다. 이 장관은 그래서인지 새로운 시책을 내놓거나 여론의 주목을 받는 일을 조심스러워 했다.오히려 공무원직장협의회와 노동운동 때문에 구설수에 오르는 일이 많았다. 그러나 찬찬히 그의 행적을 돌아보면 민생 현장에는 항상그가 있었다. 산불예방을 위해 강원도를 수없이 다녔고,한창 가뭄때는 직접 물동이를 들고 물을 주는 작업도 서슴지않았다. 지난 1일에는 일요일인데도 경북 포항의 수해지를방문,현장을 살폈다. 지금까지 현장 순방이 46번에 이른다.거의 하루 걸러 현장을 가고 있는 것이다.그러면서도 국가 의정장관으로서역할을 소화해 낸다. 행자부 직원들 사이에 “장관을 쉬게하라”는 얘기가 나올 정도로 스케줄이 빡빡하게 짜여져 있다.일부에선 장관이 가지 않아도 될 일까지 너무 세심하게 챙기는 것 아니냐는 불만아닌 불만이 없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이 장관의 신념은 확고하다.책임자가 직접 현장을확인하고 담당 공무원을 격려했을 때 그 효과는 배가가 된다는 지론이다. 아무리 천재(天災)라고 해도 대비를 하고정성을 쏟으면 피해를 최소한으로 줄일 수 있다는 것이 내무행정을 총괄하는 장관의 의무라는 것이다. 홍성추기자 sch8@. ■김영한 과기. 취임소감에서 “재임 중 무난하게 국정을 수행하겠다는소리를 듣지 않겠다”고 공언,과기부에 변화의 바람을 예고했던 김 장관은 다양한 정책아이디어로 주목을 끌고 있다. 과학기술계의 최대 현안이었던 과학기술인들의 사기진작과 관련,관계부처와 직접 협의에 나서 연구소와 정부가 모두 만족하는 대책을 마련했으며 벽지의 어린이들에게 과학도서를 보내는 범국민운동인 ‘사이언스 북 스타트운동’도 출범시켰다.김 장관은 일주일에 최소한 한번씩 대덕연구단지를 들러 현장의 애로사항을 듣고 문제점을 해결해나가는 현장행정을 펴고 있다. 가장 젊은 장관답게 김 장관의 ‘파격’도 직원들의 관심거리다.정치인 출신 장관이면 으레 비서관을 데려오는 관례를 깨고 과기부 직원을 비서관으로 활용하고 있다.장관실에서 보고받던 실·국장 업무현황을 각 사무실을 돌면서청취, 대화분위기도 조성하고 있다. 국무위원으로는 처음자동차에 무선인터넷을 설치해 직원과 e메일로 대화하거나보고받고 있다. 시인이기도 한 그는 틈틈이 과학 동시(童詩)도 쓰고 있다. 그러나 협의도 안된 상태에서 복제젖소와 복제한우를 북한에 보내겠다고 한 것이나 인공강우 실험 때 직접 실험용비행기에 탄 것 등은 ‘정치적인 행보’라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 함혜리기자. ■장재식 산자. 정치인 시절에는 3선의원으로 여권내 간판 경제통이라는화려한 수식어를 달고 다녔던 장 장관은 요즘 산적한 현안들을해결하느라 동분서주하고 있다. 하지만 세계 경기침체에 따른 수출과 외국인투자의 부진,대우차 문제,노조파업,구조조정 부진 등 난제들이 겹쳐 ‘눈에 띄는 업적’을 못내고 있다.최근엔 마늘분쟁에 한차례 휩싸였고 유럽연합(EU)과의 조선분쟁,미국과의 철강분쟁 등 통상마찰마저 본격화돼 신경써야 할 일이 부쩍 늘었다. 재정·조세·경제분야의 해박한 지식과 실무경험,노하우를 바탕으로 직원들과 총력을 다해 뛰고 있지만 이들 악재가 워낙 난제여서 ‘약발’이 먹히지 않고 있는 것이다.본인도 답답해하고 있다. 그러나 취임후 IT(정보기술)·BT(생명공학기술) 등 첨단기술의 제조업 접목,기업규제 완화,부품·소재 발전 10개년 계획 수립 등 ‘기업을 위한 산자부’로 거듭나기 위한정책들을 개발해내고 있다.정책과 현장의 괴리를 없애기위해 산업현장 방문도 게을리 하지 않고 있다. 취임 초 “적당한 휴식을 취해야 정책 구상도 가능하고업무효율도 높아진다”며 직원들이 휴일에는 가능한 휴식을 취하도록 독려하기도 했다. 그러나 산적한 현안 탓에최근에는 직원들이 휴일을 반납하는 분위기로 돌아서고 있다. 함혜리기자 lotus@. ■정우택 해양. 정우택(鄭宇澤)해양수산부장관의 재임 백일상은 성찬이다.첫 학기 성적표로는 우등에 가깝다. 짧은 시간에 업무의 흐름을 완전히 꿰뚫었고 산적한 주요현안도 잡음없이 처리했기 때문이다.취임초 직원들 사이에서 쏟아졌던 정치인 출신 장관에 대한 우려도 최근에는 더이상 찾아보기 어렵다. 지난달 30일부터 발효된 한·중어업협정을 비롯 해운업체부채비율 200% 완화문제, 새만금 간척사업에 대한 입장표명 등 난제를 무난히 해결한 데에는 운도 상당히 따랐다. 젊은 장관(48세)으로서 몸에 밴 타고난 성실함이 밑바탕이 됐음은 물론이다.정장관은 취임후 지금까지 업무관련자료를 집에까지 갖고가 적어도 1시간씩은 훑어보고 잠을청한다. 행시 22회 출신으로 옛 경제기획원 공무원 경험이 있고정치인으로서 여야에 폭넓은 인간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진념 경제부총리와도 가깝다.정장관은 간부들이 현안보고를 할 때마다 “혼자 고민하지 말고 장관을 적극 활용하라”는 말을 자주 한다. 하지만 넘어야 할 산도 많다. 한일간 ‘꽁치분쟁’ 등 예민한 사안이 산적해 정장관이앞으로도 계속 A학점을 받을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김성수기자 sskim@
  • 한국인 게놈지도 초안 완성 의미

    국내 생명공학 벤처기업인 마크로젠(www.macrogen.com)이한국인 고유의 게놈지도 초안을 완성함으로써 한국인들에게 빈발하는 당뇨병 고혈압 암 등 질병의 예방 및 완치의 길이 성큼 다가섰다.서정선(徐廷瑄) 마크로젠 대표는 “이번연구는 선진 게놈 데이터에 의존해야 하는 현재의 연구실정에서 한국인의 게놈정보를 스스로 확보할 수 있는 계기를만들었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어떻게 했나=마크로젠은 전세계적으로 유전자 연구의 표준시스템으로 사용되고 있는 ‘BAC(박테리아 인조염색체)’방식을 사용해 한국인 유전자지도 초안을 완성했다. 한국인의 정자에서 추출한 DNA를 10만개의 작은 조각으로나눈 뒤 각 조각 양쪽 끝의 DNA 염기서열을 읽었다.확인된염기서열을 지난 2월 공개된 휴먼게놈프로젝트의 유전자지도에서 염색체 별로 비교하는 방식으로 한국인 특유의 염기서열을 찾아낸 것이다. 마크로젠은 이번 유전자지도의 초안 완성으로 평균 11만개의 염기로 된 BAC클론을 대부분 확보할 수 있게 된 것은 물론 질병관련 유전자 데이터베이스(DB)를 활용해 질병 유전자를 정확하게 선정함으로써 유전자 기능연구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연구진은 현재까지 200쪽짜리 책 500만권 분량인 1테라(Tera) 규모의 한국인 게놈데이터를 확보했다고 설명했다.특히 마크로젠은 이번 유전자지도 초안 완성과정에서 BAC클론지도작성을 위해 ‘말단 서열분석 방식’이라는 대용량 처리방식을 자체 개발,연구비용을 70% 이상 줄였다. ◆무엇에 이용되나=확보된 BAC클론을 이용,염색체의 이상징후를 진단할 수 있는 ‘지노믹 DNA칩’의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한국인 유전자지도의 2단계 작업으로 주요 유전자 부위의 염기서열 데이터를 HGP프로젝트와 비교한 ‘한국인 유전자 염기서열지도’ 완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인종·민족의 다양성 연구가 진전이 되면 우리 체질에 맞는 신약개발은 물론 개인별 예측의학도 가능해진다. 서 대표는 “앞으로 한국인에 자주 발병하는 질병 유전자의 기능 찾기와 신규 단일염기변이(SNP) 개발에 연구의 초점을 맞추겠다”며 “질병치료에 중요한유전자 1,500개를선정,집중연구하고 나머지 정보는 연구를 원하는 대학이나국가기관 등에 제공해 특허를 공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함혜리기자 lotus@
  • 보건산업 벤처협회 창립

    생명공학,의공학,의료정보서비스업 등 보건산업분야의 50여개 벤처 기업들이 주축이 돼 26일 보건산업벤처협회를 창립했다.회장에는 박인출 메디소프트 대표가,부회장에는 임진호 마리아 바이오텍 대표·한인권 마이젠 대표·이규석풀무원 대표·김재종 제노텍 대표가,총무이사에는 이응세퓨리메드 이사가 각각 추대됐다.
  • [피플 인 포커스] 마크로젠 서정선 대표

    ‘게놈 실크로드를 꿈꾼다.’ 26일 한국인 고유의 게놈지도 초안을 완성해 공식발표한생명공학 벤처기업 마크로젠의 서정선(徐廷瑄·49·서울대의과대학 교수)대표는 무엇보다도 자신과의 약속을 지켰다는 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미국·영국 등 서방 선진국과중국·일본 등 15개국이 참여한 휴먼게놈프로젝트(HGP)와미국의 생명공학벤처 셀레라가 인간게놈지도 초안을 발표한 지 꼭 1년 만의 일이다. 서 대표는 “생명공학 시대를 주도하기 위해서는 우리 스스로 게놈연구의 기반기술을 확립하고 우리만의 생물자원과 유전자원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우리에게 필요한 정보를 얻어 활용하기 위해 한국인 게놈지도 연구에착수했다”고 말했다. 마크로젠은 9만6,768개의 한국인 ‘BAC(박테리아 인조염색체·유전자 위치표시장치)’를 지난 2월 공개된 HGP의 유전자 지도와 비교하는 방식으로 유전자 지도초안(한국인 BAC클론지도)을 완성했다.또 암 등 주요질환 관련 유전자의 위치 및 주요 정보를 데이터베이스화하는 데도 성공했다. 서 대표는 “암 등질병 유전자 연구는 물론 한국·일본·중국·몽골 등 유전적으로 유사한 동북아시아인의 개인단일염기변이(SNP) 등에 대한 연구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15억 아시아인을 대상으로 한 유전의학 공동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함혜리기자
  • 감사원 감사결과- ‘고무줄 잣대’BK21

    25일 감사원 감사결과 발표에서 드러난 ‘두뇌한국(BK)21사업’ 선정과정에서의 행태는 ‘고무줄’ 교육행정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자격이 안되는 대학을 대상에 넣는가 하면,대상에서 제외된 대학들의 반발로 사업팀을 추가로선정했다. ◆사업단 선정과정=과학기술분야 중 기타분야 사업단은 당초 3개 대학이 선정 대상이었다.그러나 교육부는 이들 대학선정 후 3억원이 남게 되자 기타분야 3위인 K대(생명공학사업단) 지원금(34억원)의 50%를 삭감,4위인 A대(분자과학기술사업단)에 지원했다. 또 A대를 선정한 이후 5억원이 남았는데도 19억원이 남는것으로 잘못 파악,5위로 평가된 S대(건설기술사업단·34억원)를 선정했다.교육부는 이 과정에서 기획조정위원회에서S대에 연간 22억원(19억원에다 교육개혁지원금 3억원 포함)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는데도 10억원이 많게 지원하는 것으로 계획을 세웠다. 교육부 산하 한국학술진흥재단은 핵심분야의 세부 파트인특화분야(디자인)를 추가 선정하면서 이 분야에 자격을 갖춘 학교가 없는데도 불구,미술사가 디자인과 유사하다는 이유로 H대 미술사 사업팀을 선정했다. ◆교육부장관의 책임은=김덕중(金德中) 장관은 ‘BK21사업’ 대학 선정을 심의하는 기획조정위원회 위원 10명 가운데 추천되지 않은 4명을 선정했다.이는 김 전 장관이 총장으로 있던 A대를 선정케 하기 위한 부당개입이란 지적을 받고 있다. 감사원은 그러나 김 전장관을 고발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위원회는 장관의 순수한 자문기구로 장관의 권한사항이고,사업단 수를 조정하고 타 용도 사업비를 전용한 것도법규와 규정상 장관의 고유권한이라는 입장이다.다만 위원선정과정의 의혹과 당초 평가 이후 특정분야를 확대한 것은 도덕적인 문제라는 것. 감사원은 특히 99년 국정감사때 김 전 장관이 “위원은 인력풀에서 선정했다”고 위증한 것과 관련,‘국회에서의 증언·감정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국회에서 고발할 문제이지 감사대상이 아니라고 밝혔다. 감사원은 또 교육부가 99년말 현장실사를 하면서 A대 분자과학기술사업단 생체공학조직팀장이 실사시점에 부임하지않았는데도 부임한 것으로사실과 다르게 조사했다고 덧붙였다. ◆감사 미흡=감사원은 장관의 자문위원 선정은 전권이고,장관의 직권남용 및 직무유기가 드러나지 않아 고발은 할 수없다고 밝혔다.도덕적인 책임만 있다는 것이다.그러나 ‘BK21’ 사업이 1조4,000억원이 투입된 엄청난 사업이고 대학처지에서는 대학발전의 사활이 걸린 사업임에 비춰볼 때 선정 과정에서의 잡음은 반드시 짚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감사원은 이번 감사에서 시민단체인 참여연대의 감사청구부문만 점검했고 지난해 교육부 일반감사때도 점검한 사실이 있어 ‘땜질식’ 감사란 지적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정기홍기자 hong@
  • 최우량 한우 복제송아지 탄생

    한우 중 최우수 형질을 가진 종모우(種牡牛)의 복제 송아지가 탄생했다. 생명공학 벤처기업 ㈜에이시티코리아(대표 沈昊燮 단국대 의대 교수)는 충북대 축산학과·농협 가축개량사업소 등과 함께 최우수 종모 수소인 ‘랭크 1(Rank 1)’의 복제 송아지를 생산하는 데 성공했다고 13일 밝혔다. 복제 송아지는 예정일보다 50일 빨리 태어났지만 출산 당시 25㎏에 달했으며, 현재 충북 진천목장에서 건강하게 자라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진은 지난해 10월 종모우인 랭크 1의 귀에서 세포를 체취해 복제한 수정란을 대리모인 젖소에 이식해 임신시켰으며, 예정보다 빨리 제왕절개수술로 송아지를 출산시켰다. 복제된 한우종모는 국내 종모우 중 가장 비싼 시가 5억원 이상을 호가하고 있다. 한편 의료법인 마리아병원 산하 생명공학연구소(소장 朴世必)는 “”우리 연구소가 이미 지난 2월 28일 시가 3억원대의 우수한 한우 수소의 귀 체세포로부터 수송아지를 복제하는데 성공했다””고 주장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극미세 나노물질 합성기술 개발

    머리카락 굵기의 1만분의 1에 해당하는 10㎚(1mm=10억분의1m)굵기의 나노(nano)입자를 화학적으로 합성해 내는 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화학과 천진우(千珍宇) 교수팀은테라급 차세대 반도체 및 정보저장 매체로 응용할 수 있는극미세 나노물질 합성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12일 밝혔다. 수십㎚ 크기의 극미세 물질은 양자역학적인 현상 때문에기존의 물리적 제어기술로 대량 합성과 크기 조절이 어려웠으나 연구팀은 분자화학적 설계방법으로 플라스크 안에서화학반응을 통해 약 10㎛ 굵기의 막대 형태를 갖는 새로운CdS(카드늄·셀파이드)반도체 나노입자를 합성했다.특히 기존의 나노입자가 대부분 구(球) 형태로 합성된 것과 달리천교수팀이 합성한 나노물질은 막대를 골격으로 한 새로운형태의 반도체 입자들을 얻는데 성공했다. 천 교수는 “막대,꺾쇠,삼각다리형 등 새로운 형태의 일차원적인 나노 입자들은 구조에 따라 특이한 광학적,전기적특성을 갖기 때문에 미래의 광전자 나노소자나 생체분자의움직임을 추적할 수있는 꼬리표 등 정보기술(IT)과 생명공학(BT)에 다양하게 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함혜리기자
  • [공직자 에세이] 열린 마음으로/ 과학과 생명윤리

    필자는 과학이란 단지 자연과 우주의 현상과 법칙을 탐구하는 것만 아니라,세계와 미래를 향한 꿈과 도전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과학은 기존의 사회적 통념이나 가치와 상치되는 사실을 발견하거나 주장하기도 하고,새로운 세계관을 형성하는 토대가 되기도 한다. 이러한 배경에서 역사적으로 모든 과학기술이 처음부터 환영받은 것은 아니다.종교재판의 법정을 나오면서 “그래도지구는 돈다”고 말해야 했던 갈릴레이,그리고 ‘러다이트운동’이나 다윈의 ‘종의 기원’을 둘러싼 논쟁도 마찬가지이다. 과학은 종교,철학,사회와 끊임없이 충돌하며 새로운 세계와 질서를 창조하였고,또한 과학은 사회적인 환경과 공기(空氣) 안에서 연구되고 활용되어왔다. 과학기술부의 생명윤리위원회가 생명윤리기본법 시안을 발표한 이후 우리 사회에서는 새로운 차원의 과학적인 논쟁이 진행되고 있다.선진국과 시차(時差) 없이 첨단과학의 연구과정에 대하여 사회적인 찬반이 제기되고 있으며,논쟁을 이해하고 판단하기 위해서는 자연과학적인 지식뿐만 아니라윤리와 철학 등사회과학적인 차원에서 건강한 양식과 가치관이 요구되기 때문이다. 아울러 생명과 윤리에 관한 기본 쟁점이 사회적으로 올바로 논의되고 합의가 이루어지면 우리 사회가 생명의 존엄에 대하여 새로운 가치를 형성할 계기가 되리라고 기대된다. 또한 하나의 이슈가 사회적으로 토의되고 합의가 형성되는민주주의 정치과정의 학습이 될 수도 있다. 원론적인 말이지만 정부는 생명윤리자문위원회가 많은 시간이 걸리더라도 충분한 토의를 거쳐서 국민적인 합의를 도출하도록 지원하여야 한다고 생각한다.또한 생명공학의 발전과 생명의 존엄성을 확보하면서 선진국의 관련 법규와 생명공학 연구동향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고,관계부처 사이의긴밀한 협의를 거쳐 신중히 입법을 추진하여야 할 것이다. 이번의 생명윤리 논쟁이 창조적이고 생산적으로 활용되기위해서는 우선 국민 각자가 논쟁의 핵심적인 내용을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그동안 전문가의 영역으로 여겨지던 과학기술이 대중 속으로 파고드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 우리의 미래사회는 그만큼 과학과 더욱 밀접해지고 있으며 국가적인 정책결정에서 과학적인 기초지식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김영환 과학기술부 장관
  • 이오테크닉스등 5개종목 적극매수 추천

    증권사들이 ‘적극 매수’ 의견을 내놓는 종목들은 투자자들에게 과연 높은 수익을 가져다 줄까. 증권사의 애널리스트들은 보통 4∼5단계의 투자의견을 내놓는다.투자등급은 ‘매도→시장중립→매수→적극매수’의 순으로 매긴다.적극 매수 추천종목은 애널리스트들이 개인의명성과 소속 증권사의 명예를 걸고 근거가 확실한 종목을 선정한다.때문에 주가의 상승 확률도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다. 마침 세종증권이 4일 거래소 상장종목과 코스닥시장 등록종목중 273개의 ‘수익구조개선 종목’을 면밀히 분석,매수종목 50여개와 적극매수종목 5개를 추려내 눈길을 끈다. 이 증권사 강석필(姜錫弼)기업분석팀장은 “적극매수 종목은 기업의 투자지표,수익구조,재무주조,성장 가능성을 다각도로 분석해 선정했다”고 밝혔다.그는 “담당 애널리스트의 주관이 들어있긴 하나 이번에 추천한 적극매수 종목들은 주가가 현재가보다 최소한 30% 이상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세종증권이 적극매수 종목으로 추천한 5개 종목은 이오테크닉스,한국컴퓨터,제일모직,삼성정밀,대구백화점이다. ●이오테크닉스 반도체 후공정 투자의 위축으로 매출이 줄고 있다.그러나 제품의 다양화로 이익률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풍부한 현금흐름으로 재무구조도 좋은 편이다.주당 적정가격은 1만3,200원. ●한국컴퓨터 마권발매기 등 신규사업 추진으로 성장성이 유망하다.한네트,한국트로닉스 등 자회사의 코스닥 등록으로투자금의 회수가 가능해졌다.사무기기업종의 평균 주가를 고려할 때 적정 주가는 2만5,600원선. ●제일모직 성장 잠재력을 높여주는 정보통신 소재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난연재,캐주얼복 등 경기 비탄력 제품군사업확대로 경기하강 때도 타격을 입을 요인이 적다.적정가격은1만2,000원선. ●삼성정밀 고부가제품 증설 및 증산으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전자소재·생명공학 분야 진출로 성장여력이 크다.적정가격은 2만원. ●대구백화점 지방 백화점으로 확고한 기반을 갖고 있다.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이 끝난 뒤에도 지속적인 구조조정으로 비용구조를 개선 중이다.적정 주가는 8,000원 선으로 평가된다. 육철수기자ycs@
  • 집중취재/ 위기의 기초학문…인문학박사 80%가 실업자

    기초학문의 위기감으로 학계와 대학가가 술렁이고 있다.인문·사회·자연계 교수들은 기초학문의 지원을 촉구하는 성명을 내며 정부의 대책을 요구하고 나섰다.교수들은 학부제의 실시와 함께 모집단위 광역화를 ‘학문 편중현상’을 초래한 가장 큰 원인으로 꼽는다.취업과 직결되는 인기학과와비인기학의 불균형을 낳았기 때문이다.동시에 기초학문, 즉비인기학과 전공 교수들의 위상 자체도 흔들리고 있다. ■학생들의 학과 편중 95년과 98년 각각 시행에 들어간 학부제와 모집광역화로 학생들의 학과에 대한 선호도가 그대로 나타났다. 서울대 자연대의 천문·지질·해양학과 등은 지원자가 급감,30∼40명이던 정원이 절반 이하로 줄었다.또 서울대는 99년부터 전공별 정원의 20%까지 전과를 허용해 ‘학과 서열화’를 부추겼다.예를 들어 지난해 서울대 인문대의 전과생30명 가운데 14명이 경영대,10명이 법대, 농생대의 전과생17명 가운데 절반이 공대로 옮겼다. 자퇴생들도 마찬가지다.99년 129명,지난해 204명,올해 219명 등으로 해마다 늘어나는 서울대 자퇴생들의 90% 이상은서울대나 다른 대학의 인기학과에 재입학했다.서울대 대학원의 경우도 인문·사회·자연대 등 기초학문의 충원율은 70% 안팎에 불과한 실정이다. ■낮은 취업률 기초학문과 실용·응용학문 분야의 취업률의차이는 확연하다. 올해 경북대 인문대학 졸업생의 취업률은41.4%, 사회대는 45.1%인 반면 경상대는 72.1%,공과대는 79.1%로 큰 차이를 보였다. 인문사회연구회 조사에서도 인문학에 만족하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로 대학생의 30.6%가 ‘취업 전망 불투명’을 꼽았다.연세대 김농주 취업담당관은 “배출 인력이 비슷한 상황에서 기초학문과 응용학문 전공 학생의 평균 취업률이 20% 정도 차이가 난다”면서 “기업들의 인력채용 기준도 학문의 편중 현상을 부추긴다”고 분석했다. ■남아도는 박사인력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의 최근 연구에 따르면 지난해까지 박사학위를 받고도 취직을 못한 박사실업자(시간강사 포함)는 36.5%인 1만3,454명에 이른다.분야별실업률은 인문계 54.4%인 4638명,사회계 31.7%인 2,798명,이학계 41.8%인 3,149명,공학계 18%인 2,869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인문계열 가운데 국문학·철학박사의 실업률은 각각82.2%,역사학은 76.5%였다.지난해 박사학위를 받은 역사학·철학·국문학 박사의 실업률은 각각 92.9%,83.7%,81.8%에이르렀다. 이학계에서는 수학이 72.7%로 가장 높다.반면 전기전자·정보통신·생명공학 분야의 미취업률은 평균 10∼20%에 머물렀다. ■연구 개발비 푸대접 정부와 대학측의 응용학문에 대한 편중 지원도 기초학문의 위기를 심화시켰다. 연세대가 올해 ‘BK21’ 국고지원비 중 기초학문에 지원하는 금액은 53억원에 불과한데 비해 응용학문은 2배가 넘는135억원에 이른다.지난해 과학기술부의 이공계열 연구지원비 가운데 기초과학 연구사업에는 1,700여억원이 지원된 반면 응용학문에는 4,300여억원이 지원됐다.99년을 기준으로교육부가 조사한 서울대의 교수 1인당 연구개발비는 인문·사회계가 1,993만6,000원인데 비해 이공계는 1억813만2,000원으로 5배 가량 차이가 났다. 박홍기·안동환기자 hkpark@. *전문가 제언. 인문·사회·자연계등 기초학문 연구자들은 학문의 가치를 실적 위주로 평가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달라져야 한다고입을 모은다. 기초학문은 단기간에 성과를 내기 어려운데다 결과물도 가시적이지 않은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따라서 정부에서도 기초학문의 육성에 대해 확실한 지원책을 내놓아야 한다는 것이다. ‘서강포럼’ 대표인 서강대 정요일 교수(국문학)는 “철학·문학·수학·물리학 등 기초학문은 꽃과 열매(응용과학)를 생산하는 나무의 뿌리와 같다”면서 “생산성과 효율만을 우선시하는 근시안적 교육정책은 조만간 우리 사회에 심각한 타격을 입힐 것”이라고 경고했다.정 교수는 “기초학문의 육성을 위해 학부제의 재검토와 기초학문 전공학부에대한 재정적·비재정적 지원책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이화여대 자연과학부 김성구 교수(물리학)는 ‘조총론’을예로 들며 기초과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임진왜란 전 일본인들은 별다른 과학적 기반 없이도 포르투갈 상인들이 건네준 조총을 응용,10년만에 더 훌륭한 조총을 만들수 있었지만 오늘날 전투기,인공위성등은 기초과학의 뒷받침 없이는 모방 자체가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김 교수는 “물리학·수학·화학 등 기초과학의 기반 없이는 응용과학의 발전을 기대할 수 없다”면서 “기초과학에대한 투자는 생산논리를 앞세운 민간기업이 아닌 정부와 대학이 확고한 철학을 가지고 육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미국의 MIT,시카고대 등이 공대생들을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는 역사철학·물리·수학과목 등의 ‘의무학점제’ 도입도추천했다. 성균관대 손동현 교수(철학과)는 “학문을 경제적 이해관계로만 바라보아서는 안된다”면서 “기초학문의 육성은 개별 대학 차원에서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닌 만큼 정부가구체적 기초학문지원 프로그램을 세워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류길상 박록삼기자 ukelvin@. *美·日기초과학 현황. ◆ 미국. 미국 교육부가 지원하는 기관 가운데 ‘과학·수학 ·환경교육을 위한 정보교환소’라는 곳이 있다. 학생들이 상업적 기술이나 컴퓨터,기계 등 2차적이고 현실적용도가 높은 쪽으로 쏠리는 것을 방지하고 학교에서 기초교육을 소홀히 다루는 것을 교정하기 위해 설립된 기관이다. 실용과학이 극도로 발달한 미국의 기술문명은 수학,물리학,화학 등 기초학문을 발판으로 버티고 있다.우주항공국(NASA)을 위시한 수많은 연구소 종사자들이 수학적 계산에 매달려 나노(Nano·10억분의 1)과학에 도전하고 우주의 암흑물질을 규명해내며 신천지에 도전하고 있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hay@. ◆ 일본. 일본에서는 좀처럼 ‘기초과학’이 화제가 되지 않는다.그만큼 기초과학을 중시한다. 기초과학을 서구에 의존하고 있다는 80년대 ‘무임승차론’의 반성을 토대로 90년대 초부터 “우리 손으로 기초과학을 닦자”는 분위기가 무르익었다. ‘21세기의 과학’으로 불리는 생명과학연구에 필수적인방사광 가속기가 한국에는 포항공대 한 곳밖에 없다.그러나일본에는 효고(兵庫) 이화학연구소를 비롯,여러 곳에 있다. 국가와 기업의 지원도 세계 최고다.일본의 한해 연구비 총액은 미국(28조9,000억엔)에 이어 2위(15조7,000억엔)지만국내총생산(GDP)과 대비하면 3%대로 1위다. 기초분야 육성을 위해 설립된 일본 과학기술진흥사업단(JST),일본 학술진흥회의(JSPS)의 한해 예산(3,000억엔)은 한국의 과학기술부 예산과 맞먹는다. 자연과학의 연구인력도 59만7,000명으로 미국에 이어 세계2위다. 기초분야에서는 20만명이 과학 미래를 다지고 있다. 도쿄 황성기특파원 marry01@
  • 獨 인간배아 연구 논란

    [베를린 AP AFP 연합] 독일 의회가 인간 배아를 포함한 유전자 연구의 허용 한계치를 놓고 거센 찬반 논란에 휩싸이고 있다. 게하르트 슈뢰더 총리가 생명공학 연구에 제한을 풀어야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는 반면 요하네스 라우 대통령과야권인 기독교계 정당들은 인간 존엄성과 윤리를 앞세워 이를 반박하고 나섰다. 유전자 연구 제한론자들은 2차대전 당시 나치의 생체실험시도로 전인류의 지탄을 받았던 사실을 상기시키면서 “나치의 악령에서 벗어날 것”을 거듭 주장하고 있다. 슈뢰더 총리는 31일 의회 연설에서 “일정한 제한만 있다면 인간 배아 연구를 지지한다”면서 “유전자 연구를 통해 신약과 새 치료법을 개발하는 것은 윤리 만큼이나 소중한가치가 있다”고 말했다.슈뢰더 총리는 특히 자궁이식 전수정란의 사전검사 금지를 폐지하는 방안도 긍정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인공수정을 위해 유전적 질병이 있는지 미리 테스트할 필요가 있다는 이 주장은 유럽에서도 일부 국가에서만 채택하고 있으며,이른바 ‘우월적 인자의 인위적 선택’ 논란을불러일으키고 있다.이에 대해 라우 대통령은 “나치의 그릇된 경험이 독일에서 윤리의 잣대를 그리는 기준이 돼야 한다”며 슈뢰더 총리의 주장에 정면으로 반기를 들었다. 독일 의회는 이처럼 대립하고 있는 유전자 연구 논란을 해결하기 위해 각계각층 인사들이 참여하는 윤리위원회를 구성,인간배아 연구 등 첨예한 문제에 관한 여론을 수렴할 계획이다.
  • 과기부, 우수연구사업 127건 선정

    과학기술부는 31일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한용만(韓龍萬)박사의 ‘초기 배(胚)의 분자·세포생물학적 발생조절기술 개발’ 등 127개 연구과제를 올해 ‘국가지정연구실 사업’으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과기부는 접수된 1,454개의 기술제안서에 대해 23개 전문위원회가 3차례의 단계별 선정평가를 실시,기술경쟁력이 인정되는 과제를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이들 과제에 대해서는 연간 3억원 이내의 연구비가 최장 5년간 지원된다. 선정된 과제들은 학계 76개(59.8%),연구계 33개(26%),산업계 18개(14.2%) 순으로 나타났다.분야별로 보면 생명공학 18개,보건의료 13개,반도체 10개,컴퓨터·생산기반·정보전자소재 각 7개 등 생명공학(BT)과 정보기술(IT),극미세기술(NT) 분야가 월등히 많았다. 기관별로는 서울대(25개)가 가장 많고,그 다음이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10개),포항공대(7개),광주과학기술원(6개),한양대(〃),기계연구원(5개) 순이다. 국가지정연구실사업은 국가가 필요로 하는 핵심기술을 발전시키기 위해 연구실 과제 총 450개를 선정하는 사업이다. 첫 시행된 해인 99년 140개,2000년 160개 과제가 선정됐다. 그동안 4개 과제가 지정취소되고 2년마다 실시되는 단계평가에서 하위 20%(28개 과제)가 탈락될 예정이어서 올해 총399개 과제가 운영될 예정이다. 함혜리기자 lotus@
  • [사설] 국가경쟁력에 역량 결집을

    한국의 국가경쟁력이 전세계 64개국 가운데 22위를 기록한 것은 외형상 괜찮은 성적처럼 보이지만 속내는 실망스럽기 그지 없다.전체적으로 중상위권 수준이라고 하나 23개 선진국 중에서는 최하위권인 20위를 차지하는 데 그쳤다.게다가 싱가포르·홍콩·대만 등 이른바 ‘아시아 4룡(龍)’ 가운데 꼴찌를 차지했다.개발도상국 17개국 중에서만 1위에 올라 강자에 약하고 약자에 강한 우리 국가경쟁력의 실상을 적나라하게 드러냈다. 우리가 이번 한국산업정책연구원의 조사 결과를 더욱 심각하게 받아 들이는 것은 국가경쟁력 저하가 ‘후천적인요인’에서 비롯되고 있다는 점이다.나라의 부존자원(43위)이 세계 평균치를 밑도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다.그러나 근로자(38위)와 경영여건(30위),경제 하부구조(26위)등이 선진국 가운데 최하위권을 면치 못한 점은 반성해야할 대목이다.국민의 노력 여부에 따라 얼마든지 개선할 수있는 요인들마저 이 지경이니 국가경쟁력이 아시아 경쟁국에 뒤지게 된 것이다. 한국이 외환위기 이후 기업·금융 구조조정을 강도높게추진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산업경쟁력은 여전히 취약하다는 사실이 입증된 만큼 이제 성장 전략을 과감히 수정해야한다. 그런 맥락에서 정부가 지난달 30일 산업경쟁력 강화회의를 갖고 비효율적인 개도국형 경쟁력을 지양하고,개도국과 직접 경쟁보다 전략적 제휴를 강화하기로 한 것은 적절한 대응방식이라고 평가할 수 있겠다. 선진국형 산업경쟁력을 갖추려면 무엇보다 국가적 역량을결집하는 노력이 선행되어야 한다.정부는 이를 위해 대통령 주재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를 조속히 출범시켜 국가적 비전을 제시하고,산업별·분야별 목표와 구체적 대안을 정기적으로 점검하기 바란다.국가적 비전에 따라 부처별 과제를 도출하고 장관이 바뀌더라도 이를 지속적으로추진하도록 해야 한다.선진국들이 대통령이나 총리가 주관하는 ‘경쟁력강화위원회’를 설치하여 디지털혁명과 차세대 기술혁신을 주도하는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와 함께 4세대 통신이나 생명공학,신소재 등 차세대산업을 집중 육성하는 데 힘을 쏟아야 한다.정부는 기술과시장의 불확실성이 큰 이 차세대 주력산업들에 대해 산·학·연 컨소시엄 구성을 독려해 경쟁력을 갖추도록 해야한다.21세기 산업환경에 대비한 각종 제도 정비도 빼놓을수 없다.디지털시대에 대응하여 지적재산권을 보호하고 전자상거래·전자화폐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법적·제도적장치를 서둘러 마련할 것도 당부한다.수출감소 타개를 위해 틈새시장 개척과 전략적 해외 마케팅 강화에 주력하는것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 동물복제 실패 이유 세계 첫 규명

    영국 로슬린연구소 연구팀은 99.8%의 실험 실패를 거친 뒤에야 복제양 ‘돌리’를 얻었다.돌리는 0.2%의 성공 가능성으로 태어난 것이다. 포유동물 체세포 복제 생산의 실패율이 높은 이유가 국내연구팀에 의해 처음 밝혀졌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동물발생학연구실의 한용만(韓龍萬·사진)·이경광(李景廣)·강용국(姜龍國)박사팀은 소의 체세포복제 수정란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초기 수정란의 유전자발현인자(메틸기) 변화 양상이 정상적인 수정란과 완전히 다르다는 사실을 규명했다고 29일 밝혔다.연구 결과는 이날 발간된 세계적인 학술지 ‘네이처 제네틱스’ 6월호에 게재됐다. 포유동물은 세포가 분화할 때 유전체의 특정 염기서열에 ‘메틸기’라는 화학적인 꼬리표가 각인돼 나타난다.정상적인수정란에서는 이러한 메틸기가 없어지는 ‘탈메틸화’를 거치면서 다능성 세포,즉 다양한 세포로 분화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니게 된다. 연구팀은 복제 수정란의 경우 탈메틸화가 일어나지 않고 메틸기가 유전체 상에 그대로 남아 있어 복제 수정란이 정상적으로 발달하는 비율이 매우 낮다는 것을 밝혀냈다.한용만 박사는 “연구 결과는 복제 수정란의 핵이 정상적으로 재편성(리프로그래밍)되고 있지 않다는 직접적인 증거”라면서 “복제 동물이 어떤 이유에서 그토록 다양한 발생학적인 문제점을 나타내는지를 분자생물학적 측면에서 밝혔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체세포 복제기술의산업화에도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함혜리기자
  • 카드 공제한도 500만원으로

    연내에 근로소득세 세액 공제 범위가 대폭 확대되고,중장기적으로는 소득·법인세율이 인하된다.회사가 근로자에게월급 외에 제공하는 사택·차량·교통비·식비 등의 부가급여에도 세금을 물리는 방안이 추진된다. 부부 합산 4,000만원인 금융소득 종합과세 기준금액도 단계적으로 낮아진다. 올 연말 정산부터 신용카드 소득 공제한도가 연간 급여액의 10% 또는 300만원에서 20% 또는 500만원으로 상향 조정된다.소득 공제율은 10%에서 20%로 높아진다. 정부는 28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진념(陳稔)부총리 겸재정경제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세제발전심의위원회(위원장 朴容晟 대한상공회의소회장)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올해 세제개편 계획과 중장기 세제운용 방향을 확정했다. 정부 관계자는 “구조조정 과정에서 실직 등으로 경제적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산·서민층의 세 부담을 줄여 줘야하지만 올해 정기국회에서 당장 근로소득세율 인하는 어렵다”며 “하지만 교육비·의료비·보험료 등의 세액 공제범위를 확대하는 방안을 8월까지 마련할 것”이라고말했다.현재 4인 가족 기준 1,267만원인 근로자 면세점 수준도 상향 조정하기로 했다. 정부는 9월 정기국회에서 중산·서민층의 세 부담을 줄이고 전자상거래와 정보통신(IT)·생명공학(BT)산업의 세제지원 강화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또 한시적인 구조조정 지원 세제를 상시 지원 세제로 전환하고,대표적인 목적세인교통세를 내년부터 특별소비세로 바꾸기로 했다.농어촌특별세 폐지 여부는 내년 이후에 결정짓기로 했으며 교육세는당분간 유지된다. 관계자는 “소득·법인세율은 선진국이 낮추는 추세에 있어 우리나라도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중장기적으로 인하를 검토할 것”이라며 조세연구원 용역 결과가 나오는 7,8월쯤 인하 여부와 규모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근로자들이 복리후생비 형태로 받는 사택·차량이나 학자금 보조,주택자금 저리 융자 등에도 과세를 강화하는 방안을 추진할 방침이다. 정부는 근로자의 신용카드 사용금액에 대한 소득 공제율과소득 공제 한도를 높이고, 내년 말까지 전국에서 신축 주택을 사면 양도소득세를 5년간 면제하는 내용의 세법 개정안을 다음달 임시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박정현기자 jhpark@
  • 전경련 정부에 건의안제출 “”인간배아 복제금지 재검토를””

    재계는 정부가 제정을 추진 중인 생명윤리기본법의 시안이생명공학 발전에 장애가 될 것이라며 인간배아복제의 허용등 융통성 있는 방안을 마련해줄 것을 정부측에 촉구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27일 한국생물산업협회·생명공학연구조합과 함께 이같은 내용의 ‘생명윤리기본법 시안에 대한긴급건의’를 정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주병철기자
  • 인간 복제 금지법 제정 촉구

    천주교와 개신교는 과학기술부 생명윤리자문위원회의 생명윤리기본법(가칭)과 관련,23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컨퍼런스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인간배아및 인간복제 금지와 배아보호를 골자로 한 ‘인간복제 금지에 관한 법률’ 제정을 촉구했다. 한국천주교생명윤리연구회와 한국기독교생명윤리위원회 등천주교와 개신교 대표 12인은 이날 ‘인간복제에 관한 천주교·기독교 공동선언문’을 통해 “천주교와 기독교계는 수정과 동시에 인간생명이 시작되며 생명의 시작,삶,그리고 죽음 등 생명의 모든 주권은 하나님께 있음을 밝힌다”며 “현재의 생명공학및 의학연구에 의한 인간존엄성 훼손을 우려한다”고 말했다. 김성호기자 kimus@
  • 전문대 3년제 학과 내년부터 늘어난다

    2002학년도부터 전문대의 유아교육·안경광학·건축·전산 등 일부 학과가 2년에서 3년제로 바뀐다. 교육인적자원부는 23일 전문 기술인력을 양성하기 위해교육 여건이 우수한 전문대가 희망하면 해당 학과의 입학정원을 5분의 1 줄이는 조건으로 수업 연한을 3년으로 연장해줄 방침이라고 밝혔다. 국내외 자격기준이나 직업능력기준이 상향조정되는 건축과·유아교육과·안경광학과 등과,교육과정 운영상 필요성이 제기돼온 공장자동화과·전산과·건축설비과·전자제어과 등이 3년제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다. 지금까지는 간호·방사선·임상병리·물리치료·치기공·치위생·작업치료·어업·기관 등 의료관련 9개과에 대해서만 3년제 운영이 허용돼왔다. 현재 3년제 전환을 검토중인 학과는 ▲한양여대 유아교육과 ▲서울보건대 안경광학과 ▲동양공전 자동화시스템과·건축과 ▲동아방송대 영상제작과·음향제작과·방송보도과·광고홍보과 ▲배화여대 사이버무역과·응용정보처리과▲숭의여대 문예창작과 ▲동남보건대 미용과·응급구조과·환경위생과·컴퓨터응용과 등으로 파악됐다. 3년제 학과를 원하는 전문대는 다음달 23일까지 신청,교육부의 심의를 거쳐야 한다.3년제로 전환되더라도 2002학년도 신입생부터 적용된다. 교육부는 또 2002학년도 전문대 입학정원과 관련,국·공립 전문대와 수도권대,입학정원 2,000명 이상인 대규모 대학 등에 대해서는 동결키로 했다. 학과 조정은 대학 자율에 맡기되 기존 학과를 정보기술(IT)·사이버무역·컴퓨터·신소재·생명공학 등의 학과로개편하도록 권장했다. 박홍기기자
  • 최진욱의 미국증시 보기/ 금리인하 효과 낙관 5일째 상승세

    금리인하 다음날인 지난 16일부터 시작된 미국 뉴욕증시의상승세가 22일까지 5일째 이어졌다.21일 나스닥지수는 5% 가까이 급등하면서 단기 저항선으로 작용하던 2,200선은 물론22일에는 2,313까지 올랐다. 미국증시가 바닥권을 탈출,점진적 상승세를 보이는 원인은연방준비위원회(FRB)의 공격적인 금리인하의 힘이 크다.올들어 5차례에 걸쳐 2.5%포인트나 떨어진 연방기금금리는 올 하반기 미국경기를 살리고 기업실적도 그에 맞춰 개선될 것이라는 희망을 투자자들에게 심어주고 있다. 이번주 시장에 영향을 미칠만한 경제지표는 25일에 나올 1·4분기 GDP성장률 수정치다.지난달 2.0%로 발표됐던 경제성장률은 3월 무역적자액이 312억달러로 예상보다 크게 늘면서 1.3∼1.5%까지 낮춰질 것으로 예상된다. 더욱이 지난 월요일 필라델피아FRB가 설문조사를 통해 밝힌 경제전문가들의 경기전망은 경기둔화가 상당기간 지속될 것이라는 시장전망을 뒷받침했다. 경제전문가들은 2·4분기 경제성장률을 당초 전망치인 2.2%보다 훨씬 낮은 1.2%로 수정했다.하반기 경제성장률도 3.6%에서 2.8%로 낮춰잡았다.낙관론자들의 장미빛 전망과 달리경기펀더멘털이 제자리를 찾는데 시간이 걸릴수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지난주 부시행정부가 에너지플랜을 발표한 뒤 미국시장에서 석유관련주,전력발전장비,원자력발전 관련주 등 대체에너지 관련주들이 일제히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나스닥시장에선 반도체와 생명공학주들의 부활이 눈부시다.지난 21일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2월 중순 이후 3개월만에 700선을 회복했다.아멕스 생명공학지수는 4월초 이후 51%나 폭등했다. 이들이 소테마를 형성하며 반짝 상승에 그칠지,첨단기술주의 주가상승에 선봉장 역할을 할 지는 좀더 지켜봐야한다.하지만 나스닥지수의 상승을 주도하고 있는 사실만은 분명하다. 최진욱 ㈜유에스인포 해외증시분석팀장대한매일 뉴스넷 제공 k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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