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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개 개방형직위 공모

    중앙인사위원회는 이달에 임기가 만료되는 법제처 경제심판담당관(4급)을 공모하는 등 내년 2월말까지 임기가 만료되거나 새로 충원이 예상되는 14개 부처의 19개 개방형 직위에 대한 공개모집 계획을 31일 발표했다. 이번 공모대상 직위에는 ▲건설교통부 토지국장 ▲보건복지부 국립의료원장 ▲정보통신부 전파연구소장 ▲농촌진흥청 농업생명공학연구원장 ▲특허청 전기전자심사국장 등 민간의 쇄신성과 전문성이 필요한 12개 국장급 직위가 포함돼 있다. 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 충청권 벤처기업 코엑스 전시

    대전시와 충청남·북도 등 충청권 광역자치단체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2004 충청권 벤처프라자’가 내달 2∼4일 서울 COEX에서 열린다.충청권에 소재한 70여개 우수 벤처기업이 참가하는 이번 행사는 ▲정보통신관 ▲생명공학관 ▲부품소재·환경산업관 ▲문화·생활용품관 ▲대학 우수제품 등 5개 전시관에서 각종 벤처제품을 전시·판매한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창간 100년 DMZ 51년 생태계-그 빛과 그림자](15) 민통선 주민의 애환

    [창간 100년 DMZ 51년 생태계-그 빛과 그림자](15) 민통선 주민의 애환

    DMZ 인근 민간인통제구역에 삶의 터전을 잡은 이들은 요즘 ‘세상이 바뀌었다.’는 것을 여실히 느낀다.군사정권 당시 엄혹했던 ‘안보통제’ 일화들도 이제는 부담없는 추억담처럼 웃으며 들려줄 정도다.시아버지가 야밤에 출산한 며느리에게 미역국을 끓여주다 등화관제 위반으로 군부대에서 정신교육을 받았던 이야기,‘사상 불건전’이라는 꼬투리를 잡혀 인근 부대 화장실 청소를 해야 했던 이야기 등등….서슬 퍼렇던 시절의 일화들은 손자 세대들에겐 먼 나라 일처럼 신기하게 들릴 뿐이다.과거 민통선 주민들을 옥죄었던 불합리한 안보통제가 대부분 사라졌다는 방증일 게다. ●“안보등쌀보다 ‘환경등쌀’이 더 괴롭다” 하지만 민통선 주민들은 또 다른 고충을 호소하고 있다.안보 통제보다 이제는 ‘환경통제’가 더 괴롭다고 한다.이들은 “주민들의 이해와 공감을 구하지 않는,정부의 일방적인 환경보호 협조 요청이 군사정권의 그것과 무엇이 다르냐.”면서 “지역주민들의 피해보상 등 실질적인 생계보장부터 하고 나서 환경을 보호하라.”고 항변했다. 취재팀은 이번 생태탐사일정 틈틈이 짬을 내 ‘DMZ 생태계 보전’과 관련한 민통선 주민들의 입장과 애환을 직접 들어보았다.DMZ 인근을 삶의 터전으로 삼은 이곳 주민들을 빼놓고 DMZ 생태계의 바람직한 보전방안을 말하기는 어렵기 때문이다.결론부터 말하면,이곳 주민들은 이구동성으로 “생계보장이 우선돼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당장 내 농작물 망쳐버리는데 어떤 농사꾼이 야생동물 보호하고 싶겠습니까? 솔직한 심정대로라면 당장 올무 놓아 잡아버리고 싶지….” 철원군 대마리 김동일(42) 이장은 불만을 격하게 털어놓았다. “사냥금지와 겨울철 먹이주기 등 계속된 환경보호 조치로 야생동물들이 지나치게 번식했습니다.그러다 보니 주민피해도 점점 커지고 있지요.기러기 등 일부 철새들은 아예 텃새화해 6월초까지도 떠날 생각을 않아요.모내기 피해 등 농작물 피해가 막심합니다.대마리에서만 연간 최소 5억원 정도 피해가 납니다.” 그의 말대로라면 주민들의 고통을 대가로 생태계의 보전이 이뤄지고 있는 셈이다.김 이장은 “정부당국의 보상이 지금처럼 생색내기 정도에 그쳐선 주민지원도,환경보전도 제대로 이뤄지기 어려울 겁니다.”라고 말했다. 두루미중앙회 철원군지회장인 양지리의 백종한(52) 이장도 마찬가지 주장이다.“탐조관광 등 환경프로그램 개발도 좋지만,그보다 먼저 주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수익성 사업을 고민해 주었으면 합니다.” 매년 철원에서 벌어지는 철새 탐조관광과 관련,▲농산물 특판장 마련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음식점 시설 투자 등 주민수익으로 연결시키는 정책개발이 필요하다고 백 이장은 말했다. ●주민 협조와 공감대 형성 우선돼야 생태 전문가들의 진단도 비슷하다.장기적인 안목의 생태계 보호를 위해서는 주민 협조와 공감을 구하는 일이 필수적이라고 지적한다. 신준환 국립산림과학원 환경생태부장은 “DMZ처럼 특수한 역사·사회적 배경 속에 만들어진 생태계를 논할 때 인간이 직·간접적으로 끼치는 영향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DMZ 생태계 보호를 위해 지역주민들의 공감과 이해를 구하는 일은 필수적”이라고 충고했다. 최승호 전북대 연구교수도 “공사로 인한 하천 파괴 등 DMZ 생태계 교란의 가장 큰 원인은 인간들의 영향인데,이를 뒤집어보면 하천복구 등 생태계 회복에서도 인간의 역할이 가장 크다고 할 수 있다.”고 지적하고 “DMZ 생태계와 지역주민들이 서로 상생하며 공존하는 체계를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철원 채수범기자 lokavid@seoul.co.kr ■ 전문가 칼럼-‘야생과의 공존’ 생태관광서 찾자 DMZ의 생태는 우리가 미처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많은 환경재화와 서비스를 제공한다.다양한 야생 동·식물과 곤충은 생명공학의 소재가 되고 동굴·암석·주상절리와 같은 지질학적 특징물들은 과학적 지식을 향상시켜 준다.DMZ 자연의 다양한 문화적·심미적 질은 영감의 원천으로,사계절에 따라 변화하는 DMZ의 색채와 소리는 인간의 정서와 웰빙에 도움을 준다. 1년 간의 바이오매스(Biomass),즉 생체량의 관점에서 DMZ의 생산성은 아직 계산된 바 없지만,엄청난 양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탄소의 흡수·저장을 통해 기후변화 방지에 기여하는 효과 또한 클 것이다.홍수조절이나 물공급 효과 등 인간을 위한 환경의 질 개선 효과는 엄청나다.역사성까지 고려할 경우,그 가치는 더욱 클 수밖에 없다. DMZ는 고요하다.이 고요함은 DMZ의 자연에서 우러나오는 것이지만,한편으로는 남북간의 긴장에서 비롯된 것이기도 하다.하지만 최근 남북간 긴장이 완화되면서 불도저 등 각종 기계소리가 민간인통제 지역의 곳곳에서 들리고 있다.DMZ의 고요함이 점차 사라지고 있는 것이다.갖가지 명목의 개발압력이 DMZ 생태안보의 새로운 위협요소로 이미 자리를 잡았다. 이제는 건강하고 다양한 DMZ 자연을 유지·관리함으로써 경제적 이익을 얻을 수 있다는 인식의 전환이 필요한 때이다.그동안 유럽의 농업정책은 농촌지역의 환경가치를 파괴하는 결과를 부르는 인센티브를 농부들에게 제공해 왔다는 지적이 있었다.그러나 최근 들어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상품보조금을 농부들에게 직접 지불하는 대신 농부들이 제공하는 공공혜택에 대해 보상해 주는 방법을 채택하고 있다.이같은 농업환경 정책은 사회 전체를 위해 좋을 뿐만 아니라 경제에도 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믿기 때문이다. 미국도 농부들로 하여금 생물 다양성과 매력적인 서식처를 안전하게 유지해 나갈 수 있도록 돕는 투자를 늘려나가고 있다.최근 미국의 야생생물과 관련된 레크리에이션 산업이 1080억달러의 부가가치를 창출한다는 보고서가 나왔다.사냥,낚시 그리고 야생동물 관찰은 농촌관광과 관련기업의 성장을 촉진시키기 때문이다.미국의 경우,이와 같은 생태관광은 토지가격의 상승을 가져와 토지로부터 얻는 이익도 증대시키고 있다. DMZ의 자연에 대한 새로운 기회와 희망을 야생성이 풍부한 DMZ의 강·산림·습지,그리고 초지를 대상으로 한 생태관광에서 찾아보도록 하자. 김귀곤 서울대 환경생태계획학 교수
  • [월드이슈-인도 제2의 중국될까] 세계 아웃소싱 ‘본산’… 경제대국 시동

    [월드이슈-인도 제2의 중국될까] 세계 아웃소싱 ‘본산’… 경제대국 시동

    인도는 제2의 중국인가?세계는 지금 인도를 주목하고 있다.저임금과 풍부한 전문 고급인력에 끌려 세계 기업들이 앞다퉈 콜센터와 업무지원본부를 세우며 인도는 세계 아웃소싱의 중심지로 뿌리내렸다.인도는 한 단계 더 나아가 다국적 기업들의 연구개발(R&D) 중심지로도 각광받고 있다.경제전문가들은 인도 경제가 중국의 두자릿수 고성장에는 못미쳐도 지난해 8%대의 성장에 이어 당분간 7∼8%대의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이들의 예상대로 10억 인구의 인도가 7∼8%의 성장세를 이어간다면 일정 수준의 소비계층이 형성돼 중국에 이어 또다른 거대시장의 출현도 배제할 수 없다.바로 이것이 세계가 인도를 주목하는 이유다. 정보통신(IT)과 생명공학(BT),우주항공에서 선진국 수준의 기술력을 갖춘 인도는 우리나라 입장에서도 중국에 대한 지나친 의존도를 줄일 수 있는 대안으로 관심을 모은다. 인도 경제의 성장 잠재력을 놓고 세계 경제전문가들 사이에 이견은 없다.단,인도가 오랜 잠에서 깨어난 중국이라는 용을 제치고 세계 경제의 강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느냐에 대해서는 의견이 갈린다. 최근 블룸버그통신은 미국 투자은행 모건스탠리의 보고서를 인용해 인도 경제가 연간 약 6%대의 성장세를 이어간다면 중국을 13년 만에 따라잡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또 구매력 평가를 기준으로는 10년 안에 일본을 추월할 것으로 내다봤다. ●금융·정치시스템 경쟁력 中보다 앞서 당장은 1인당 국내총생산(GDP) 규모가 중국의 절반 수준에도 못미치고 수출입 규모와 외국인투자,사회간접시설(SOC)에 대한 투자,소비 등 대부분의 경제 분야 지표에서 중국에 열세를 면치 못하지만 금융기관 제도의 선진화나 정치시스템 측면에서 경쟁력이 앞서고 있다고 보고서는 분석했다. 한편 지난해 10월 세계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중국과 인도,러시아,브라질 등 브릭스(Brics)시대의 도래를 예고한 미국의 골드만삭스는 인도가 GDP 기준으로 2032년 미국과 중국에 이은 세계 3위의 경제대국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인도와 중국의 1인당 GDP는 2003년 각각 486달러와 1051달러에서 2013년에는 998달러와 2922달러로 오히려 격차가 벌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對中 교역액 사상 첫 100억달러 돌파 한편 삼성경제연구소는 인도와 중국의 경제력 격차를 GDP와 수출규모 등을 기준으로 약 10∼15년 정도라고 분석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인도와 중국간의 경제협력이 대폭 강화돼 주변국들을 긴장시킨다.인도의 엘란 고반 무역장관은 최근 인도 최대의 역내 교역국이 일본에서 중국으로 바뀌었으며 양국 교역액이 사상 처음으로 올해 100억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인도 경제는 지난해 8.2%의 고성장을 기록했다.올해에도 7∼8%의 성장률을 유지할 것으로 인도 정부는 보고 있다.특히 인도의 핵심산업으로 자리잡은 IT의 성장이 두드러졌다.인도 PTI통신에 따르면 지난해 이후 인도의 IT 허브인 방갈로르에 1주일에 평균 2∼3개의 서구 기업들이 소프트웨어 개발과 지원업무 등을 위해 새로 진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작년 SW수출액 28% 급증 인도 정보통신부도 인도의 지난해 소프트웨어 및 관련 서비스 수출은 전년보다 28% 늘어난 122억달러라고 발표했다.IT관련 서비스 수출액은 36억달러로 전년보다 54% 늘었다.IT 소프트웨어와 서비스산업이 인도 GDP와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2.64%와 21.3%였으며 2008년에 각각 7%와 35%로 늘어날 전망이다.IT관련 서비스산업에 종사하는 전문인력만도 지난 3월 현재 81만 3000명으로 전년보다 23% 늘었다.IT 고용인력이 급증한 것은 미국 등 세계 기업들이 앞다퉈 인도로 소프트웨어 업무를 아웃소싱하고 있기 때문.인도의 IT분야 신규 근로자의 평균임금이 미국의 15%에 불과,기업들이 운용비용을 최대 80%까지 줄일 수 있다는 이점이 작용했다. 미국의 리서치그룹 포레스터가 지난 연말 미 1000대 기업들을 대상으로 해외 아웃소싱 여부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조사대상의 3∼4%만이 적극적으로 해외 아웃소싱을 하고 있으며 60%가 아예 고려하지 않고 있거나 검토중인 것으로 나타났다.따라서 미국기업들의 인도 등으로의 아웃소싱은 시작에 불과해 인도 경제,특히 IT산업의 성장 잠재력은 매우 크다. 한편 인도는 콜센터나 소프트웨어 지원센터뿐 아니라 기업들의 R&D 중심 후보국가로도 중국을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도 경제의 과제 하지만 인도가 이같은 장밋빛 경제전망을 현실화하기 위해선 극복해야 할 난제들도 적지 않다.인도의 최대 장점인 값싼 임금이 언제까지나 계속되는 것은 아니다.IMF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인도의 임금이 향후 40년간 8배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인도가 최근의 호황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저임금 이외에 새로 출범한 정부가 연립정권 내 좌파 정당들과 협력해 효율적인 국정운영을 전개하고 취약한 인프라 확충,도·농 및 계층간 갈등을 해소하는 것이 당면 과제다.또 제조업의 발전과 중국의 10분의 1 수준인 외국인직접투자를 늘리기 위해 외국인 투자환경의 개선이 시급하다. 김균미기자 kmkim@seoul.co.kr
  • 치료제등 임상실험 ‘영장류센터’ 만든다

    결핵·독감·간염·에이즈 등 질병치료 연구에 꼭 필요한 원숭이 실험을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영장류전문 연구센터가 국내 최초로 문을 연다. 현재 진행 중인 조류독감·B형간염 치료 및 줄기세포 연구를 통한 난치병 치료 등이 앞당겨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오는 20일 오명 과학기술부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충북 오창 과학산업단지내 생명연구원 제2캠퍼스에서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영장류 이용 전문연구시설인 ‘국가영장류센터’ 기공식을 갖는다.77억여원을 들여 연건물면적 4700여㎡ 규모로 내년 2월 말쯤 완공될 예정이다. 원숭이는 인간의 질병 대다수에 걸리기 때문에 치료 연구시 쥐·토끼·개·돼지 등보다 동물임상실험에 가장 유용하게 쓰인다.그러나 국내에는 원숭이 공급이 부족할뿐더러 연구시설조차 없어 실험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광우병 안걸리는 소 만든다

    강원도는 세계 최초로 인간 배아줄기 세포 배양에 성공한 황우석 서울대교수 연구팀과 BIO 생명공학기술 협동연구 협정서를 체결한다고 17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횡성군 둔내면 도 축산기술연구센터에 시험연구시설을 설치하고 황 교수 연구팀이 현지에서 형질전환 복제소와 광우병에 걸리지 않는 소 생산을 비롯,인간에게 유용한 고가의 치료용 단백질 등을 본격 생산하는 시스템을 갖추기로 하는 협정서를 18일 체결한다.도 축산기술연구센터는 280만 5000㎡의 초자원과 해발 500∼600m의 최적의 여건을 갖추고 있다.협동연구사업은 도에서 2006년까지 37억원을 투자해 대리모 300마리 및 사육시설을 시험연구용으로 제공하고 복제수정란 이식과 사양관리를 담당키로 했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프란시스 크릭 박사 타계

    생명체의 유전정보를 담고 있어 20세기의 위대한 발견으로 불리는 디옥시리보핵산(DNA)의 이중나선구조를 발견한 프란시스 크릭 박사가 28일(현지시간) 미국 샌디에이고 손턴 병원에서 사망했다. 88세.그는 결장암으로 투병해왔다. 1916년 잉글랜드 노샘프턴 태생으로 런던 유니버시티칼리지에서 물리학을 전공한 크릭 박사는 36세이던 지난 53년 케임브리지대 캐번디시연구소에서 24세의 제임스 왓슨 박사와 공동으로 DNA의 이중나선구조를 발견했으며 그 공로로 62년 노벨상을 수상했다. DNA 이중나선구조의 발견은 그동안 베일에 가려있던 유전 물질의 성격과 한 세대에서 다음 세대로 유전 물질이 복제되는 방식을 세상에 처음 드러낸 것이었다. 크릭 박사 등은 이중나선을 이루는 각 가닥이 생명체의 유전자를 복제하는 틀이 되며,복제를 통해 세포가 형성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크릭 박사가 DNA 연구를 시작하게 된 동기는 종교가 아닌 합리적 이성으로 인간생명을 설명하고 싶다는 욕구 때문이었다고 한다. DNA 이중나선구조의 발견은 오늘날 과학자들이 인간 유전자를 박테리아에 주입해 새로운 약과 백신을 만들어내고,불임으로 고통받는 부부의 임신확률을 높일 수 있게 하는 데 기초가 됐다. 한 해 300억달러 규모로 추정되는 생명공학시장의 발전도 가져왔다. 크릭 박사는 노벨상 수상 후 77년 케임브리지대에서 미국 캘리포니아 라홀라의 소크연구소로 자리를 옮겼으며 외부 활동은 거의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황장석기자 surono@seoul.co.kr
  • KAIST·철도기술硏등 8곳 정부출연硏 평가 ‘낙제점’

    한국과학기술원(KAIST)·한국철도기술연구원 등 정부출연 연구기관 8곳이 정부 평가에서 낙제점을 받았다. 과학기술부와 국방부,국무조정실은 28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가과학기술위원회에서 산하 과학기술계 30개 정부출연연구기관에 대한 효율성·연구생산성·경쟁력 등을 평가한 결과 이들 8개 기관이 최하위 등급인 ‘C(미흡)’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고했다. C등급을 받은 곳은 한국과학기술원·원자력의학원·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안전성평가연구소·한국한의학연구원·보안기술연구소·한국철도기술연구원·한국해양연구원 등 8곳이다.특히 원자력의학원·한국한의학연구원은 지난해 이어 올해도 C등급을 받았다. 또 한국과학재단·한국원자력연구소·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 10개 기관은 ‘B(보통)’등급을,국방과학연구소·고등과학원·한국생명공학연구원 등 12곳은 ‘A(우수)’등급을 받았다.평가결과는 연봉 차등지급,기관장 평가,행정지도 등에 반영된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모기 지도’ 나온다

    부산 동래구가 관내 전지역의 모기 서식 실태조사를 벌여 ‘모기지도’를 작성키로 해 눈길을 끈다. 동래구는 25일 고신대 생명공학과의 협조를 받아 오는 2007년까지 관내 2만 3000여개 정화조 주변 등 모기가 서식하기 쉬운 지역에 대한 실태조사를 벌여 모기 유충의 밀도와 발생지역을 표시하는 모기지도를 작성키로 했다.이를 통해 미생물을 이용한 환경친화적인 모기유충 살충제(박토섹)의 살포방법과 위치 등을 파악하겠다는 것이다. 구청측은 올해 명장1동과 사직1동을 시작으로 매년 4개동씩 조사를 벌일 계획이다. 동래구는 이에 앞서 지난해 14개동 3527개 정화조의 모기유충을 조사한 결과 11개동 25개 아파트단지와 주택의 정화조에서 평균 38.8마리의 모기유충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구는 2001년부터 2년간 온천천에 미꾸라지와 미생물 살충제 등을 투입,서식 모기의 95∼99%가 사라졌다고 덧붙였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美 ‘마사 스튜어트 리빙’ 창업주 주식 부당거래 혐의 징역5월형

    |뉴욕 연합|미국의 가사 관련 정보 제공 및 가사용품 판매업체 마사 스튜어트 리빙 옴니미디어의 창업주인 마사 스튜어트(여·62)가 생명공학업체 임클론 주식 부당거래 조사와 관련한 허위진술 등 혐의로 징역 5개월을 선고받았다. 뉴욕 연방법원의 미리엄 세더바움 판사는 16일 맨해튼 법정에서 열린 선고공판에서 징역 5개월과 함께 출소 후 5개월간의 가택연금,2년간의 보호관찰과 벌금 3만달러를 병과했다.스튜어트는 선고가 끝난 후 “오늘은 수치스러운 날”이라면서 “이 타격을 만회할 수 있는 기회를 모색할 것”이라고 말해 법정 투쟁을 계속할 뜻임을 밝혔다.˝
  • [Top 셀러] 특색미를 알면 건강이 보인다

    [Top 셀러] 특색미를 알면 건강이 보인다

    혈당을 조절해주는 쌀,키를 크게 해주는 쌀,항암·면역기능이 강화되는 쌀…. 쌀이 점점 똑똑해지고 있다.‘건강하고 풍요로운 삶을 살자’는 웰빙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데 힘입어 ‘건강성’을 강조,다양한 특성을 지닌 쌀(특색미)이 대거 등장하고 있다.정용호 농협중앙회 양곡부 차장은 “요즘들어 가격이 조금 비싸더라도 몸에 좋은 먹을거리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여러가지 특색미들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며 “특색미는 아직 걸음마 단계에 있지만 앞으로 5년 뒤에는 쌀 수요의 30%를 차지하며 쌀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도 있다.”고 설명했다. ●혈당 조절, 항암·면역기능 강화 등 특성 다양 대표적인 특색미 상품은 소당미·동충하초쌀·무세미(씻어나온 쌀)·키크(우)미·오리(우렁이)쌀·쌀눈(배아)미·상황버섯쌀·이온쌀·오갈피쌀·자운영쌀·발아현미쌀·현미 아가리쿠스쌀 등이다.당뇨환자들을 위한 소당미는 구기자·오디·뽕잎·인삼·버섯 추출물을 쌀 낱알에 캡슐화함으로써,혈당 조절은 물론 적게 먹어도 포만감을 느끼게 해 준다. 동충하초쌀은 쌀에다 동충하초의 원액을 코팅해 항암·면역기능을 강화하고 혈당을 내려 주는 효과가 있다.무세미(씻어나온 쌀)는 쌀을 씻을 필요가 없어 간편하며,키크(우)미는 어린이들의 키가 크는데 필수적인 아미노산 ‘라이신’이 함유돼 있거나 성장 호르몬 분비를 촉진시키는 물질을 추출해 쌀에 코팅한 제품이다.오리(우렁이)쌀은 논에다 오리(우렁이)를 풀어 잡초나 해충을 잡아먹도록 해 재배한 쌀로,비료 등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제품이다. 쌀눈(배아)미는 쌀눈이 많아 영양분이 풍부하고 소화가 잘 되고,상황버섯쌀은 생명공학을 이용해 상황버섯균을 심어 베타글루칸이라는 항암성분이 함유돼 있도록 했다.이온쌀은 도정과정에서 이온수 공법으로 살균,세균증식을 억제해 신선도를 높인 뒤 몸에 좋은 가시오갈피 농축액을 입혔다. 자운영쌀은 참숯과 목초액이 함유된 퇴비에 자운영꽃을 섞어 화학비료 사용량을 90% 이상 줄였고,보약밥상쌀은 한약재인 삼백초와 쌀겨,흑설탕을 섞어 토착 미생물에 발효시킨 거름 등으로 재배한 한방 제품이다. ●당뇨엔 소당미, 뼈 강화엔 칼슘쌀, 무공해 오리쌀 롯데백화점은 오리쌀(2㎏) 7500원,칼슘성분을 강화한 뼈로 가는 칼슘쌀(5㎏) 1만 4000원,은은한 연꽃향이 나오는 연꽃쌀(3㎏) 1만 2500원,게르마늄 농법으로 재배해 오래돼도 밥맛이 변하지 않는 게르마늄쌀(4㎏)을 1만 3500원에 내놓았다.신세계백화점은 동충하초쌀(800g) 9000원,키우미(900g)를 2만 7000원에 판매한다. 현대백화점은 소당미(3.2㎏) 9만 9000원,쌀에 복분자에서 추출한 지방분해 성분과 식이섬유 등의 엑기스를 코팅해 체내 지방·탄수화물의 흡수를 줄여주는 미소미(2.7㎏)를 8만원에 출시했다.갤러리아백화점은 우렁이쌀(5㎏) 2만 1500원,오리쌀(4㎏)을 1만 7500원에 선보였다.행복한세상은 바이오탱크에 보관해 햅쌀맛을 유지시킨 바이오쌀(10㎏) 3만 3000원,우렁이쌀(10㎏)을 3만 9000원에 내놓았다.삼성플라자는 성인병 예방효과가 있는 적찹쌀(800g) 9200원,발아현미쌀(1㎏) 9000원,쌀눈미(10㎏)를 3만 3000원에 판매한다. 신세계 이마트는 상황버섯쌀·동충하초쌀·영지버섯(500g)쌀 6000∼7000원,쌀눈미(3㎏) 1만 3500원에 출시했다.롯데마트는 이온쌀(4㎏) 1만 6400원,오갈피쌀(3㎏) 1만 4800원,자운영쌀(5㎏)을 1만 4800원에 내놓았다. 농협 하나로클럽 양재점은 발아현미쌀(1㎏) 6700원,동충하초쌀(800g) 7900원,창동점은 키크미쌀(4㎏) 1만 4500원,오가피쌀(3㎏)을 1만 4000원에 판매한다.삼성 테스코 홈플러스는 자운영쌀(4㎏) 1만 3500원,보약밥상쌀 1만 6000원,CJ몰은 자운영쌀(20㎏) 4만 7900원,인터파크는 현미 아가리쿠스쌀(2.4㎏) 3만 3000원,LG이숍은 소당미(3.2㎏)를 9만 9000원에 선보였다.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할인점 즉석 도정코너도 인기 할인점의 즉석 도정코너도 인기다.소비자가 보는 가운데 현미를 직접 빻아주기 때문이다.현미 원료쌀은 깎인 강도에 따라 3분도,5분도,7분도,9분도,백미 등 소비자의 요구에 맞춰 정미해 준다.시간도 오래 걸리지 않는다.2분이면 10㎏의 원료쌀을 도정할 수 있다.빻고 남은 쌀겨는 껍질에 영양가가 포함돼 있어 찌개를 끓여 먹을 수 있도록 테이크아웃할 수 있다. 롯데마트와 홈플러스는 전점,이마트는 성수·안산 고잔·용인 수지·시화·동인천·인천 등 수도권 6개 점포,하나로클럽은 창동점에 즉석 도정코너가 각각 설치돼 운영하고 있다.박승화 이마트 양곡 바이어는 “자기가 먹을 쌀을 직접 골라 즉석에서 도정하고 자기 취향에 따라 도정 정도를 선택하기 때문에 많은 소비자들이 찾고 있다.”고 말했다.
  • 유전자시대의 적들/존 설스턴·조지나 페리 지음

    인간유전체 프로젝트가 완성된 지 벌써 여러 해가 지났다.오늘날 생명공학에서 유전체 프로젝트는 이미 과거의 일이 되어버렸고,이른바 포스트-게놈 계획에 대한 논의가 시작된 지도 오래이다.그런데 왜 다시 인간유전체 프로젝트를 둘러싼 과학자,정치가,기업가들의 암투가 문제인가? 이 책은 철 지난 논의를 공연히 되풀이하려는 것이 아닌가?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이 책은 인간유전체 프로젝트를 둘러싼 정치야말로 우리 시대의 과학을 이해하기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할 중요한 단면임을 제시하고 있다.그 까닭은 오늘의 과학이 지금도 인간유전체 프로젝트의 연장선 위에 있고,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에서 과학,특히 생명공학은 날로 그 규정력을 높여가고 있기 때문이다.한마디로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은 그 누구도 인간유전체 프로젝트의 정치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그렇다면 이 책은 무엇을 문제로 삼는가? 우선 이 책을 집필한 두 사람중 실질적인 제1저자인 존 설스턴은 영국의 분자생물학자로 영국에서 의학과 생물학 분야에 가장 많은 연구기금을 투자하는 비영리 단체인 ‘웰컴 트러스트’와 영국의학연구협회(MCR)가 1993년에 공동으로 설립한 생어 센터의 소장을 맡은 인물이다. 이 센터는 인간유전체의 염기서열을 분석하는 국제 컨소시엄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따라서 저자는 이 프로젝트의 당사자로서 현장에서 상황을 지켜볼 수 있었고,프로젝트 수행에서 대다수를 차지했던 미국인이 아니라 영국인이었다는 점에서 상대적으로 객관적으로 사태를 파악할 수 있는 위치였다. 설스턴의 눈을 빌려 우리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서 몇가지 새로운 특징이 대두되었음을 살펴볼 수 있다.하나는 1990년에 공식적으로 발족한 인간유전체 프로젝트를 통해 우리가 알고 있던 전통적인 과학의 이미지가 크게 바뀌었다는 사실이다.이미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인간유전체 프로젝트는 대표적인 거대과학의 사례이다.거대과학의 가장 큰 특징은 연구의 목표를 설정하고 주제를 잡는 주체가 과학자 개인이 아니라 국가나 자본과 같은 거대조직들이라는 점이다. 따라서 연구자들은 마치 일벌처럼 거대한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한 부분으로 전락하게 된다.자연의 비밀을 파헤치려는 개인 연구자들이 주도하던 연구관행은 옛 이야기가 되어버린 셈이다. 또한 유전체 프로젝트에서 처음 나타난 특징 중 하나는 과학자들 사이의 ‘경쟁’이다.흥미로운 것은 국제적인 컨소시엄에 속해 있던 크레이그 벤터라는 과학자가 따로 독립해서 셀레라 게노믹스라는 회사를 만들었고,이후 국제 컨소시엄이 일개 사기업과 경쟁을 벌이는 양상이 벌어졌다는 점이다.크레이그 벤터는 10분의1의 비용으로 목표 시한을 훨씬 앞당겨 염기분석을 완성할 수 있다는 자극적인 발표를 했고,이후 양 진영 사이에서 치열한 시한 앞당기기 경쟁이 벌어졌다.이것은 전통적인 과학연구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었던 일이다.과도한 경쟁은 분석 결과의 신뢰성에 대해 많은 의문을 낳았다. 세 번째 특징은 과학의 사유화와 상업화이다.셀레라 게노믹스는 분석이 끝난 후,자신들의 연구결과를 상업화하려는 노력을 기울여서 큰 사회적 물의를 빚었다.이후 유전체와 그 정보는 특정 집단에 의해 독점될 수 없는 인류 공동의 유산이라는 주장이 힘을 얻기는 했지만.이미 생물 특허와 일부 유전자에 대한 특허가 허용되는 추세 속에서 그동안 공공재로 간주되어온 과학연구는 빠른 속도로 사유화되고 있다.저자들은 특히 이 대목에서 유전정보가 일부 국가나 다국적 기업의 소유가 되어서는 안된다고 힘주어 강조하고 있다.과학지식의 사유화와 상업화가 결국 “모두에 대한 위협”인 것이다.1만 8000원. 김동광(고려대 강사· 참여연대 시민과학센터 소장)˝
  • [제1회 옴부즈만 대상]①대통령상-대구·경북지방병무청

    최승준(22·경북대 생명공학부 1학년 휴학)씨는 요즘 군 입대 대신에 월급을 받는 산업기능요원으로 대구의 한 염직회사에 다니며 가족의 생계를 돕고 있다. 심장질환에 시달리는 어머니(48)와 중학교 1학년인 여동생(14)과 생활하며 집안 생계를 책임져야 했던 최씨는 산업기능요원으로 복무하기 위해 지난 3월 대구·경북지방병무청에 문을 두드렸다.하지만 전공이 생명공학인 학생은 의무병으로 분류돼 규정상 현역입대만 가능하다는 말을 듣고 절망했다. 그러던 중 최씨에게는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났다.병무청이 지난 5월 최씨 한 사람을 위해 규정을 수정했기 때문이다.민원을 접한 대구·경북병무청은 최씨를 돕기 위해 본청에 적성 재분류에 관한 조정신청을 내는 한편 담당자를 끈질기게 설득,1학년인 경우에는 본인이 희망하면 조정이 가능하도록 관련 지침을 바꿨다.최씨는 요즘 매월 100만원을 받고 산업기능요원으로 근무하며 가족들의 생계를 돌보고 있고,같은 처지의 입영대상자들도 혜택을 보게 됐다. 이는 대구·경북병무청의 열린 민원서비스 사례 가운데 하나다.‘고객감동 병무행정,행복가득 병무가족’이라는 슬로건을 내건 대구·경북병무청은 지난해 민원업무 혁신팀을 구성,과감한 민원서비스 혁신에 들어갔다.우선 민원실을 호텔급 수준의 고객 휴식공간으로 리모델링하고,직원들은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면서 널찍한 민원인 전용주차장을 확보하는 등 청사 환경을 산뜻하게 꾸몄다. 전국에서 처음으로 ‘징병검사 본인선택제’를 도입,거리가 멀거나 교통수단이 불편한 울릉도와 울진군 지역 대상자는 본인이 연중 편리한 시기에 징병검사를 받도록 했다. 또한 시민단체 등이 참여하는 징병검사 옴부즈만 제도를 통해 불편사항 발굴에 나서 죄수복을 연상시킨다며,징병검사자들이 입기를 꺼려하는 징병검사 복장(청색)을 바꿔줄 것을 건의했다. 징병검사장 의료시설을 활용,징병검사장 주변에 사는 주민들에게 무료 진료서비스도 실시,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대구 달서구 죽전동 징병검사장 주변의 불우이웃 70여명을 대상으로 CT(컴퓨터 단층촬영)와 병리검사 등 무료 검진을 실시 중이다.이는 지방병무청 가운데 첫 시도다. 이에 대해 장갑수 청장은 “민원인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다 보면 그 속에 해결 방안이 있고 민원서비스의 문제점이 발견된다.”면서 “열린 서비스,친절 병무청 운동을 계속 벌여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여성&남성] 가부장제가 한국남성 수명 줄인다?

    “허울뿐인 가부장 계급장을 떼내면 정말 편해지는 건 남성들이다.” 최재천(50) 서울대 생명공학부 교수는 나아가 “호주제가 폐지되면 한국 남성들의 사망률부터 떨어질 것”이라고 장담한다.가부장 제도가 한국 남성들에게 가하는 스트레스는 비정상적으로 높은 한국 중년 남성들의 사망률과 무관치 않다는 것이다. 최 교수는 ‘부계혈통주의는 생물학의 진실에 역행한다.’는 논리로 호주제 폐지 반대론자들로부터 혹독한 사이버테러를 당하기도 했지만,같은 이유로 2004년 ‘올해의 여성운동상’을 수상한 생물학자이다. 최 교수가 이번에는 자신이 주창한 ‘호주제의 생물학적 모순’론(論)을 기반으로 호주제가 폐지되고 가부장적 가치관으로부터 자유로워졌을 때 우리 사회의 여성과 남성의 삶이 어떻게 변화할 것인지를 예측했다. ‘자연과학 에세이’라고 보아도 좋을 최 교수의 ‘호주제 폐지와 대한민국 남성의 삶-사회생물학적 접근’은 지난 21일 여성부 주최로 열린 ‘호주제의 사회·문화적 영향에 관한 학제적 연구’ 세미나에서 발표됐다.최 교수의 ‘문제 발언’들을 살펴본다. ●부계혈통은 세대 잇기 힘들다 호주제의 근간이 되는 부계혈통주의는 한 마디로 전혀 생물학적이지 못하다. 어쩌다 보니 아들이 필수적인 존재가 됐지만,자연계 어디에도 아들만 고집할 수 있는 생물은 없다.있었더라도 일찌감치 멸종하고 말았을 것이다. 부계혈통주의가 존재할 수 없는 가장 근본적인 이유는 번식의 주체가 암컷이기 때문이다.암컷이란 자식을 낳는 기능을 한다.수컷은 혼자 힘으로 자식을 낳을 수 없다.반드시 암컷의 몸을 빌려야 번식을 할 수 있다. 포유동물의 거의 전부가 일부일처제의 짝짓기 구조를 갖고 있다.일부일처제는 수컷에게 유리한 제도처럼 보인다.그러나 일부일처제는 성공적인 극소수의 수컷에게만 유리할 뿐 대부분의 수컷들에게는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 포유류의 경우 암컷은 거의 모두 번식의 기회를 얻지만 수컷은 극히 일부만 암컷과 짝짓기의 기회를 얻는다.모계로 이어지는 혈통은 끊어질 확률이 적지만 부계 혈통은 제도적 뒷받침이 없이는 세대를 거듭하기 어렵다. ●자연계의 족보에는 암컷만 기록한다 자연계에도 족보가 있을까? 가장 보편적인 것은 평균적 개체의 생활사를 정리한 개체군 생명표(life table)를 작성하고 그에 따라 성장률을 측정하는 방법이다.그런데 이 생명표에는 수컷의 수는 기록되지 않는다.개체군의 성장률을 계산하는 데는 암컷의 수만 필요하기 때문이다.수컷의 수가 달라도 암컷의 수가 동일한 두 개체군의 성장률은 기본적으로 같다. 인간 사회의 인구 통계에도 똑 같은 방법이 사용된다.다음 세대의 인구 크기를 예측하기 위해 작성하는 도표에는 여성의 수만 기록한다.다음 세대에 태어날 개체의 수는 그들을 생산하는 암컷(여성)에만 영향을 받을 뿐 수컷(남성)의 수와는 관련이 없다. ●부계혈통을 고집할 생물학적 근거가 없다 17∼18세기 유럽의 생물학자들은 정자 안에 이미 작은 인간이 들어앉아 있다고 주장했다.‘씨’는 이미 남성에 의해 결정되어 있고 이름하여 ‘씨받이’로 간주된 여성은 그저 영양분을 제공하여 씨를 싹 틔우는 밭에 불과하다고 설명하려 했다. 정자 속에 이미 작은 사람이 들어 있다는 이론을 받아들이면 러시아의 전통 인형처럼 그 작은 사람의 정자 속에는 더 작은 사람이 웅크리고 있어야 하고,또 그 사람의 정자 속에는 더 작은 사람이 있어야 하는 식의 무한대의 모순을 범할 수밖에 없다. 그릇된 이념은 과학의 객관성 앞에 무너지게 되어 있다.정자는 수컷의 유전물질을 난자에 전달하고 나면 소임을 다하지만 난자는 암컷의 유전물질은 물론 생명체의 초기 발생에 필요한 온갖 영양분을 갖추고 있다.유전물질만 비교해도 암컷의 기여도가 더 크다. ●대한민국 중년 남성은 파리 목숨이다 세계 어느 나라든 남성의 사망률은 여성의 사망률보다 훨씬 높다.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어느 나라나 남녀의 사망률은 비슷하게 시작하여 20∼30대에 엄청난 차이를 보이다가 40대로 접어들며 비슷해진다.그런데 유일하게 40대로 들어서며 남성의 사망률이 더 치솟는 나라가 있다.대한민국이다.전 세계를 통틀어 우리 40∼50대 남성들의 목숨이 파리 목숨에 가장 가깝다는 객관적인 증거다. 실제로 막강한 가부장적인 권한을 휘두르며 거들먹거리는 남성들은 오늘날 그리 많지 않다.별로 이득도 되지 않는 제도가 여성들에게는 인권침해 수준의 치명적인 피해를 끼치고 있고,동시에 남성들의 평균수명을 감소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을지 모른다. ●호주제는 노숙자 양산의 주범이다 우리 사회는 국제통화기금(IMF) 시대를 겪으며 엄청나게 많은 노숙자들을 생산했다.가정이란 부부가 함께 꾸려가는 것이라는 인식이 있으면 어려움을 당했을 때 대처하는 방법이 달라진다.차마 처자식을 대할 면목이 없다며 혼자 가출을 하는 대신 집으로 돌아가 아내와 함께 머리를 맞대고 새로운 길을 찾을 것이다. 외국의 남성들은 대부분 그렇게 한다.하지만 우리나라 남성들은 가부장의 멍에를 어쩌지 못해 그 무거운 짐을 혼자 짊어지려 한다. 본인은 본인대로 노숙자가 되어 건강을 잃을 뿐 아니라 죽음에 이른다.졸지에 가장을 잃은 가정 역시 파괴되고 만다.여성의 세기가 오면 남성도 함께 해방될 것이다.이것이 남성들이 더 적극적으로 변화를 모색해야 하는 결정적인 이유다. ●여성도 준비되지 않으면 어려움 겪는다 여성시대의 도래는 이제 돌이킬 수 없는 대세이다.그러나 여성시대가 온다는 것이 모든 여성들에게 다 좋은 일만은 아닐 수도 있다.좋건 싫건 앞으로는 여성들도 온갖 사회생활의 고뇌들을 온몸으로 맞아야 할 것이기 때문이다.준비되지 않은 남성이 어려움을 겪는 만큼 준비되지 않은 여성이 겪어야 할 어려움도 클 것이다. 정리 서동철기자 dcsuh@seoul.co.kr˝
  • ‘小食=장수’ 비밀 풀렸다

    |워싱턴 AFP 연합|덜 먹으면 오래 사는 이유는 뭘까.미국 하버드대 의과대학 하임 코언 박사는 과학전문지 ‘사이언스’ 최신호(6월18일자)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칼로리 섭취를 줄였을 때 수명이 연장되는 것은 노화된 세포가 스스로 죽는 세포사멸 억제 유전자의 활동이 증가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코언 박사는 보고서에서 장기간 칼로리 섭취량을 줄인 쥐들은 마음껏 먹은 쥐들에 비해 뇌,간,신장 등 신체의 일부 조직에서 만들어지는 시르투인이라는 단백질이 크게 증가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SIRT1이라는 유전자에 의해 만들어지는 시르투인은 노화 세포가 퇴출되는 자연적인 메커니즘인 세포사멸을 억제한다고 코언 박사는 설명했다. 코언 박사는 인간세포에 대한 시험관 실험에서 시르투인은 세포의 에너지 생산공장인 미토콘드리아에 구멍을 뚫어 세포사멸을 유도하는 백스 단백질의 활동을 억제한다는 사실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이 실험결과들은 포유동물이 먹는 양을 줄였을 때 어떻게 수명이 연장되는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코언 박사는 지적했다. 코언 박사는 SIRT1 유전자를 이용하면 비만을 치료하고 수명을 연장하는 방법을 찾아낼 수 있을 것이라면서 당장의 과제는 뇌와 같은 특정기관에 있는 이 유전자의 활동을 촉진시킬 수 있는 분자를 찾아내는 것이라고 말했다. 코언 박사는 생명공학회사인 바이오몰 연구소와 손을 잡고 시르투인의 활동을 촉진하는 물질들을 동물에 실험 중이라고 밝혔다.˝
  • 경기도내 공공기관 “지방이전 검토” 75%

    경기도내 지방이전 대상 공공기관 69곳 가운데 52곳이 이전을 고려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도는 18일 최근 도내 이전대상 기관 관계부서를 통해 전화로 확인한 결과 52곳이 정부정책에 따라 지방이전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도는 그러나 “이들 기관중 상당수는 여전히 이전에 반대한다는 기본입장을 갖고 있으며 다만 현재 이전을 고려하는 것은 정부의 정책에 따른 것이라는 의견을 밝히고 있다.”고 덧붙였다. 도가 파악한 이전 고려 기관은 고양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과 교통개발원,과천 국사편찬위원회와 국제심판원,수원 국토지리정보원과 국세청교육원,농업과학기술원,안양의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과 국립수의과학검역원 등이다. 성남의 한국도로공사와 대한주택공사,한국토지공사,용인 에너지경제연구원,경찰대학,법무연수원,한국전산원 등도 포함돼 있다.이전 고려 기관을 소재지별로 보면 과천시가 11곳으로 가장 많고 수원과 성남이 9곳씩,고양·용인이 5곳씩,안양·의왕이 4곳씩 등이다. 반면 고양국립암센터,한국마사회,한국가스공사 등 나머지 17개 공공기관은 이전에 난색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부정적인 견해를 밝힌 기관들은 이전비용 부담,지역적 여건,전문인력 확보 곤란 등을 이유로 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는 공공기관의 지방이전과 관련,그동안 중앙정부에 수도권 잔류가 필요한 정보통신정책연구원(과천),한국디자인진흥원(성남),농촌생명공학연구원(수원) 등은 지방이전이 불가하다는 입장을 수차례 전달했다. 또 많은 자본이 투입됐고 수요도 많은 고양 국립암센터 등의 기관도 이전해서는 안 된다는 견해를 밝혔다. 도 관계자는 “이전 고려 여부에 대한 이번 조사결과는 각 기관의 현재 생각일 뿐”이라며 “이전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힌 기관들도 노조와의 협의 등 많은 문제를 해결해야 하기 때문에 실제 이전을 하게 될지는 알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다만 도는 실제 지방으로 이전할 도내 공공기관은 이보다 적은 40곳 안팎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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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사원 ◇국장 전보△산업환경감사국장 金興傑△행정안보감사국장 黃淑周△특별조사국장 南一浩 ◇국장 승진△국가전략사업평가단장 金照源△공보관 劉永珍△감찰관 柳忠欣△법무조정심사관 朴壽源 ◇심의관 승진△기획관리실 감사기획심의관 金勇佑△〃 대외협력심의관 金炳澈△감사교육원교수부장 黃仁權 ◇과장 전보△총무과장 李術榮 ■ 서울대학교 △법대 교무부학장 朴正勳△ 〃 학생부학장 曺國△중앙도서관 법학분관장 南孝淳 ■ 이수그룹 ◇전보△이수건설 사업총괄담당 전무 李相泰△이수화학 생명공학관리본부장 전무 李慶杓△이수화학 공장장 상무 金淸來△이수창업투자 대표이사 상무보 諸珉鎬◇승진△이수건설 관리본부장 부사장 蔡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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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사원 ◇국장 전보△산업환경감사국장 金興傑△행정안보감사국장 黃淑周△특별조사국장 南一浩 ◇국장 승진△국가전략사업평가단장 金照源△공보관 劉永珍△감찰관 柳忠欣△법무조정심사관 朴壽源 ◇심의관 승진△기획관리실 감사기획심의관 金勇佑△〃 대외협력심의관 金炳澈△감사교육원교수부장 黃仁權 ◇과장 전보△총무과장 李術榮 ■ 서울대학교 △법대 교무부학장 朴正勳△ 〃 학생부학장 曺國△중앙도서관 법학분관장 南孝淳 ■ 이수그룹 ◇전보△이수건설 사업총괄담당 전무 李相泰△이수화학 생명공학관리본부장 전무 李慶杓△이수화학 공장장 상무 金淸來△이수창업투자 대표이사 상무보 諸珉鎬◇승진△이수건설 관리본부장 부사장 蔡潤
  • [메디컬 라운지]

    서울아산병원과 미국 하버드의대가 공동 주최하는 ‘의학 나노기술의 최신동향’심포지엄이 15일부터 이틀 동안 서울아산병원에서 열린다.나노기술의 의학적 응용을 위해 마련된 이번 심포지엄에는 이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하버드의대 데이비드 스캐든 교수와 텍사스 오스틴대학 니콜러스 페파스 교수 등 외국 학자 5명과 서울대의대 장준근 교수,KAIST 김태국 교수,아산생명과학연구소 김미정 교수 등 국내학자 6명이 연자로 나서 연구주제를 발표하고 토론도 벌이게 된다.(02)3010-5267∼8. 가톨릭 중앙의료원 산하 가톨릭 기능성세포치료제 개발센터가 보건복지부의 ‘줄기세포와 세포치료제 연구개발’분야 주관 연구기관으로 선정됐다.LG생명과학,셀론텍,메디포스트 등 생명공학 기업이 공동 참여하고 세포유전자치료연구소장 오일환 교수가 총괄책임을 맡을 연구팀은 앞으로 성체줄기세포를 이용해 심근경색과 뇌졸중,당뇨병,백혈병 등의 치료제 개발에 연구역량을 집중,5∼10년내에 치료제를 상품화할 계획이다. 대한미용외과학회가 주최하는 제2회 동양미용외과 학술대회가 18일부터 3일 동안 서울 힐튼호텔에서 열린다.한·중·일 3국 미용외과학회가 주축이 된 이번 행사에서는 대한안성형학회의 국제 안검성형심포지엄과 일본미용외과학회의 일본미용외과 학술대회도 함께 열린다.(02)566-8201. 서울대병원은 어린이병원 1층에 국내 최대 규모의 소아재활의학과 운동치료실을 개설했다.70여평 규모에 재활치료실,수치료실,열전기치료실,작업치료실 등을 갖췄으며 각 실별로 4명의 전문의와 치료사를 배치,발달장애아,뇌성마비아 등 소아환자를 1명당 30분씩,하루 15∼16명에게 맞춤식 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대한배뇨장애 및 요실금학회(회장 이정구)는 14∼19일 요실금 주간을 맞아 ‘오팔세대,웰빙을 위한 요실금 치료’를 주제로 전국 13개 지역에서 요실금 강좌를 개최한다.강좌에서는 요실금 치료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함께 무료 검진 및 상담 시간도 갖는다.행사일정 (02)761-5263.홈페이지 www.kocon.or.kr 경향신문 의학 전문기자 이준규(보건학박사)기자가 일생생활에서 흔히 나타나는 질환과 해당 분야의 전문의를 망라한 책 ‘나의 건강 가족 건강,이 시대의 명의’(헬스비전그룹 펴냄)를 펴냈다.저자는 책에서 환자들의 신뢰를 받는 분야별 전문의를 소개하고 있으며,의학용어도 일반인들이 알기 쉽도록 정리했다.책에는 대학병원의 진료 절차 및 종합건강진단,응급상황 대처요령,예방접종,건강보조식품 그리고 질환별 개요와 전문의 리스트,연구업적 등이 실려 있다.˝
  • 관악구민 “황우석교수 힘 내세요”

    서울 관악구 주민 3000여명이 세계적인 생명공학도인 서울대 황우석교수의 연구지원을 위한 후원금 4000여만원을 전달했다. 관악구(구청장 김희철) 주민들로 구성된 ‘황우석교수 후원회(공동대표 정이석 한국자유총연맹관악구지부장·관악웨딩문화원대표)’는 지난달 31일 서울대의 황교수 연구실을 직접 찾아 후원회 발족 한달동안 모금한 후원금 전액을 전달했다. 정 공동대표는 “주민들의 정성으로 모아진 후원금으로 황교수를 비롯한 연구팀이 괄목할만한 연구성과를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 교수를 위한 관악구민들의 후원회 발족은 지난 4월 23일 관악구 공무원을 대상으로 관악문화관에서 열린 황 교수 초청 특강을 통해 실험실의 재정적 어려움이 알려지면서 구체화됐다. 김희철 관악구청장은 “황 교수가 선도적인 연구에 계속 매진할 수 있고 연구성과를 이어갈 젊은 과학도를 지원하는 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며 후원회 설립을 촉구,앞장서게 됐다. 이에 윤주홍(한의원장) 민주평통관악구협의회장,이종열(관전종합건설대표) 방위협의회부회장,김태진(한남여객운수대표) 새마을 운동협의회회장,윤묘근 여성단체협의회장,김규신(예정한정식대표) 바르게살기협의회장,백정숙 관악유선방송대표, 이 지역 직능단체,언론,경제계 대표 등 32명은 발기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곧바로 ‘관악구민 후원회’를 만들었다. 이들은 황 교수의 안정적 연구환경 지원,과학도 양성,사회적 경제적처우 개선 등에 발벗고 나서기로 뜻을 모았다. 특히 3000여명에 달하는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후원회에 참여하면서 십시일반으로 황교수의 연구활동비 지원에 솔선하고 나서 한달만에 거금을 전달할 수 있었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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