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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CS폰에도 광고/한솔,새달부터 국내 첫 실시

    ◎생활정보·공익광고 등 하루 5회 전송 한솔PCS가 국내 처음으로 오는 12월 이동전화인 PCS폰에 상업광고를 띄운다. 한솔PCS는 다음달부터 상업광고주를 유치,자사의 고객중 광고를 받아보기를 원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루 5쳬차례쯤 생활정보형·문화정보형 광고 및 공익광고를 전송키로 하고 지난달 30일부터 임직원을 대상으로 상업광고전송을 시험운용하고 있다고 밝혔다.광고물의 종류는 고객의 실생활에 도움이 될 △백화점·의류·가전 등의 쇼핑정보,금융신상품정보 등 생활정보형 상업광고 △연극·영화·연주회 등의 문화정보형 상업광고 △병원·의료기관의 혈액급구나 유괴범,뺑소니 등 범인 및 범죄차량 수배와 같은 공익광고물이다. 한솔은 PCS광고는 동일한 광고를 일괄 전송하는 것은 물론 성별,연령,거주지,직업,생년월일,결혼기념일 등 광고수용자의 인구사회학적 속성을 고려,특정계층이나 개인에게만 선별적으로 광고를 전송하는 형식의 광고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또한 문의,예약,예매,주문을 할 수 잇도록 콜백(call back) 전화번호를첨부,고객이 광고를 받아 본 즉시 ‘SEND’키만 누르면 광고주가 원하는 번호로 전화가 연결돼 즉각적인 광고효과와 함께 고객의 편리를 도모할 수 있다. 한솔은 이달내로 이 시스템의 본격가동을 위한 시스템의 구축을 끝내고 12월에는 광고주 유치와 광고대행사 선정을 위한 광고매체 설명회를 갖고 가입자의 ‘광고수용 희망자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한솔의 한 관계자는 “PCS는 개인이 항상 휴대하고 다니는 이동통신수단이므로 실생활에 도움이 되고 광고수용자의 라이프스타일과 욕구에 맞는 광고를 내보내면 적은 비용으로 큰 광고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면서 “PCS고객도 언제든지 자신 원하는 광고를 볼 수 있는 이점이 있다”고 말했다.
  • 훈 할머니 국적 찾았다/55년만에 ‘이남이’ 입적

    ‘훈’할머니 이남이씨(73)가 일본군 종군 위안부로 끌려간지 55년만에 잃어버린 조국을 되찾았다. 김종구 법무장관은 6일 훈할머니가 지난달 낸 국적회복 신청을 받아들여 한국 국적회복 허가증서를 수여하고 국적회복 기념으로 태극기와 한복지 한감을 선물했다. ‘렁훈(LENG HUN)’이라는 캄보디아 이름 대신 이남이라는 이름으로 다시 태어난 훈할머니는 예전 호적이 남아있지 않아 장조카 이상윤씨의 호적에 고모로 입적됐다.본인과 가족들의 요청에 따라 생년월일은 1924년 3월2일,본적과 주소는 상윤씨와 같은 대구광역시 서구 비산동 1160와 경북 경산시 계양동 계양아파트 108동 205호로 게재됐다. 훈할머니는 보건복지부로부터 일본군 위안부 대상자로 판명받으면 5백만원과 매달 50만원씩의 생활안정 지원금을 받게 된다.생활보호대상자에게 다달이 10∼13만원씩 지급되는 생계보호비와 의료보호 혜택도 주어진다.
  • 조선인 징용희생자 73명 확인/일 도치기현 조사단

    ◎광산·군수공장서 강제노역/1살미만 유아 22명 포함 【도쿄 연합】 태평양전쟁중 일본 도치기현의 광산이나 군수공장 등에 강제연행된 조선인 노동자의 실태를 조사하고 있는 도치기현 조선인강제연행 진상조사단은 5일 현내 아시오(족미)광산에서 사망한 조선인수가 모두 73명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조사단은 이들 사망자의 성명과 생년월일·본적지·사망원인 등이 적힌 명부를 작성,발표했는데 사인은 주로 폐렴이나 장티푸스,낙반사고에 의한 압사 등인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이들 73명의 사망자 가운데는 1살 미만의 유아도 22명이나 포함돼 있다.
  • 현철씨 “자금추적 우려 50억 반년간 관리” 시인/법정 이모저모

    ◎“술자리서 화장실 간사이 웃옷에 봉투 넣어놔” 기업인들로부터 66억여원을 챙긴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현철씨가 구속된 지 51일만에 피고인 신분으로 법정에 섰다. ○…현철씨는 ‘97고합 512호,피고인 김현철’이라는 손지렬부장판사의 호명에 따라 법정 경위의 호송을 받으며 하늘색 반팔 수의차림으로 출정.왼쪽 가슴에는 ‘1815’라는 수인번호가 선명했으며 그동안 장염과 발톱 수술 등으로 건강이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 것과는 달리 머리를 단정하게 깎은 비교적 말쑥한 모습. ○…현철씨는 입가에 미소를 띤 여유있는 표정으로 법정에 들어선 뒤 재판부 검찰 변호인석을 향해 일일이 깍듯하게 인사.그러나 재판장의 인정신문에는 긴장한 듯 다소 떨리는 목소리로 생년월일과 주소 등을 답변. ○…검찰은 현철씨의 알선수재와 조세포탈 혐의에 대해 2시간여 동안 160여개 항목에 걸쳐 꼬치꼬치 신문.현철씨는 이에 시종일관 나직한 목소리로 돈을 받은 시기와 장소 등 사실관계를 모두 시인.하지만 돈의 대가성과 청탁 여부에 대해서는 “기억나지않는다” “술자리에서 오간 말이라 잘 모르겠다”는 등의 말로 부인. ○…검찰은 현철씨가 선배 기업인들로부터 돈을 받을 때 광화문 사무실 호텔 객실 음식점 룸싸롱 등 장소를 가리지 않았다고 소개.현철씨는 “얘기에 열중하거나 화장실을 가는 등 자리를 잠시 비운 사이에 벗어 둔 양복 상의 주머니에 봉투를 넣어주는 수법으로 돈을 받지 않았느냐”는 검찰 신문에 고개를 끄덕이며 수긍. ○…현철씨는 비자금 50억원의 출처를 숨기기 위해 6개월간 관리했던 것으로 확인.그는 김기섭씨로부터 받은 50억원을 한솔그룹 조동만 부사장에게 넘기기까지 직접 관리했느냐는 검찰의 신문에 “그렇다”고 대답. 그러나 이성호 전 대호건설 사장이 93년 10월 50억원을 맡아 현금으로 보관한 사실을 알고 있었느냐는 질문에는 “몰랐다”고 주장. 검찰은 이와관련 “이 전 사장이 현철씨로 부터 실명전환을 부탁받은 50억원의 출처가 탄로날 것을 우려,잠시 증권계좌에 넣어두었다가 소액으로 쪼개 현금으로 인출한 뒤 사과상자 21개에 2억5천만원씩을 담아 자신의 집에 보관했다”면서 “이 전 사장은 그 돈을 96년 1월 미국으로 가기전 타이탄 트럭에 실어 현철씨에게 돌려줬다”고 설명. ○…재판부는 전두환 노태우 전 대통령과는 달리 현철씨가 공무원이나 대외적인 직함을 갖는 공인이 아니라는 이유로 법정 촬영을 불허.
  • 한보 구치소 청문회­이모저모

    ◎“한보의혹 실체 찾기” 14시간 공방전/한밤까지 보충질문… 의원 12명 추가신문/“위증죄” 으름장에도 끝까지 부인·묵비권 헌정사상 처음으로 7일 서울구치소에서 열린 국회 한보특위의 청문회는 이날 상오 9시17분에 시작,휴식시간 등을 포함해 13시간 뒤인 하오 11시 30분쯤 끝났다. 의원들은 정총회장을 상대로 한보사태 실체파악을 위해 질문을 퍼부었으나 정씨 특유의 오리발과 부인답변으로 성과는 크게 미흡했다. ▷보충신문◁ 여야특위위원 18명의 1라운드 신문이 끝난뒤인 하오 9시부터는 다시 12명의 의원이 나서 2시간 가까이 추가 신문을 계속했다.추가신문도 정총회장의 무성의한 대답으로 일관,상오때와 마찬가지로 김빠지는 분위기였으나 새로운 사실을 파헤치는 쾌거도 올렸다. 신한국당 이사철 의원은 이석채 전 청와대경제수석의 한보철강 대출지원 사실을 밝혀냈다.이의원의 『이 전 수석이 대출을 도왔느냐』는 신문에 정총회장은 『청와대에 가서 이 전 수석을 두차례 만났고 제일은행 대출에 도움을 받았다』고 실토했다. 신한국당 김문수 의원은 정총회장으로 부터 『사업은 운이 90% 좌우한다』는 답변을 끌어내 한보그룹 경영의 비과학성을 입증했고,국민회의 김경재 의원은 『재정위원으로 있으면서 민자당에 10억원이상 냈을 것』이라는 정총회장의 답변을 끌어냄으로써 그의 「정치자금 지원」를 가늠케했다. 신한국당 이신범·국민회의 김민석 의원은 정총회장이 『현철씨와 아들 원근씨가 오래전부터 알고 있었다』는 사실을 털어놓게 했다. 국민회의 이상수 의원은 대출총액과 시설투자비의 차액을 추궁,정총회장을 곤욕스럽게 만들었고,자민련 이인구 의원은 미진한 답변태도에 대해 『결국 위증죄로 처벌을 받게될 것』이라며 으름장을 놓기도 했다. 민주당은 이규정 의원은 『상당 자금을 출소후에 대비,빼낸 것으로 알고있다』며 정총회장의 재기 가능성을 물고 늘어져 정총회장을 곤욕스럽게 했다. ▷청문회장 분위기◁ 예정보다 늦은 상오 9시17분부터 시작된 청문회에서 정총회장은 의원들의 질문이 시작되자 미리 변호인단의 도움을 받아 준비한 듯,『재판에 계류중이기 때문에말을 못하겠다』,『잘 기억이 안난다』,『그런 사실이 없다』는 등 대부분 부인과 묵비권 행사로 일관해 여러 차례 질타를 받았으나 끝까지 「물러서지 않는」 자세를 견지.그의 뒷자석에는 허정훈 변호사 등 변호인단이 자리잡고 있었으나 청문회 도중에는 별도의 도움을 받는 모습이 거의 눈에 띄지않았다. 그는 의원들의 질의가 한보와 관련된 각종 비리에 집중되자 『우주는 양과 음으로 형성돼 있고,사회는 선과 악으로 형성돼 있다』면서 『한보가 음지쪽만 비쳐지고 있는데,그렇지만도 않다』고 「설교」조의 논리를 전개. ▷정씨 표정◁ 정씨는 수인번호 「보 2952」를 단 옅은 하늘색 수의와 흰 운동화를 착용하고 9시17분 서정우 변호사와 20여명의 교도관에 둘러싸여 청문회장에 도착.그는 현경대 위원장이 곧바로 인정신문을 시작해 생년월일을 묻자 『1923년 8월 13일생』이라고 또박 또박 대답. 정총회장은 답변에서 간헐적으로 재기의욕을 과시해 눈길.신한국당 김문수·자민련 이인구 의원 등이 『재기의 꿈을 버리지 않았는가』라고 묻자 『이미 (당진제철소가) 90%의 공정을 마쳤고…,내가 만일 한다면 10개월이면 가동할 수 있을 것』이라고 의욕을 감추지 않았다. ▷청문회장 주변◁ 청문회가 진행된 경기 안양 서울구치소에는 청문회가 시작되기 1시간전인 상오 8시부터 내외신 기자 200여명이 몰려들어 구치소 청문회에 쏠린 국내외의 높은 관심을 입증. 구치소 사무실 청사 3층에 마련된 200여평의 청문회장에는 YTN,KBS,MBC,SBS 국내 방송 4개사의 고정카메라 12대가 곳곳에 배치돼 청문회 진행상황을 중계.
  • 3·5개각 장관·장관급 프로필

    ◎강운태 내무장관/화술·뛰어난 재사형 작은 키에 치밀한 성격,논리정연한 화술이 돋보이는 재사타입.작은 일도 놓치는 경우가 없는 꼼꼼한 성격으로 일벌레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지난 해에는 농림부 장관을 맡아 사상최대의 쌀 대풍작을 이뤘지만 재임 1년만에 교체돼 다른 중책을 맡을 것으로 예상됐었다. 대학재학중 행시에 합격한후 72년 내무관료로 출발,내무부에서만 24년을 보낸 정통내무관료.청와대 내무행정비서관과 광주시장을 지내 정책과 일선 지방행정에 모두 밝다. 부인 이덕희씨(42)와 사이에 2남. ◎최상엽 법무장관/검찰요직 두루 거쳐 법 이론에 정통하고 사심이 없어 선비형이라는 평.대검 형사2부장,공안부장,대검 차장 등 검찰 요직을 두루 거쳤으나 일선 검사장은 한번도 하지 못한게 흠.검찰 내 대표적인 공안통으로 분류된다.93년 문민정부 출범 직후 법제처장을 끝으로 공직을 떠났다가 장관으로 복귀. 안우만 전 장관과 생년월일(37년2월14일)이 같고 서울대 법대,고시동기(고시 사법과 13회)로 안장관이 추천했다는 후문.대검 공안부장 재직때인 86년 49세의 나이로 중앙대 생물학과 최경희 교수(49)와 결혼,5살난 딸을 두고 있다.취미는 테니스. ◎송태호 문체장관/꼼꼼한 일처리 정평 온화한 성품에 뛰어난 균형감각을 갖춘 언론인 출신.경향신문 외신부장 시절인 86년 대통령 공보비서관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한뒤 청와대와 총리실을 번갈아가며 경력을 쌓았다. 총리 비서실장으로 이홍구·이수성 두 총리의 「이미지 메이킹」에 그의 역할이 적지 않았다는 후문. 꼼꼼한 일처리로 정평이 나 있고,상하 모두에게 신망이 두텁다.매사에 신중하면서도 한번 결정된 일은 과감히 밀어부치는 추진력을 갖추었다는 평. 부인 서인자씨(52)와의 사이에 1남 1녀. ◎임창렬 통상장관/3개부처차관 역임 뱃심있는 추진력에 업무능력을 겸비한 정통 재무관료.행시7회로 문민정부들어 조달청장과 과학기술처,해양수산부,재정경제원 등 3개 부처의 차관을 지내고 마침내 장관에 기용됐다.유창한 영어실력으로 우루과이라운드 금융협상 타결과 한미 금융협상을 깔끔하게 마무리한 국제금융통이기도 하다.재경원차관으로 자리를 옮긴지 1개월만에 한보사건이 터지자 현장에 달려가 수습하는 등 위기대처 능력도 뛰어나다는 평.경제부처내 경기고 출신 인맥의 리더격이다.AIDS전문가로 용산보건소장을 지낸 부인 주혜란씨(48)와 사이에 2녀. ◎이환균 건교장관/정통 경제관료출신 초면에도 오랜 친구처럼 느껴지게 하는 사근사근한 화술이 돋보인다.대인관계가 원만해 적이 없다. 일처리가 합리적이고 매사에 무리를 하지 않는다.재정경제원 차관과 총리 행정조정실장을 거치면서 특유의 친화력으로 경제부처간에 마찰을 무리 없이 조정했다는 평. 경남고·서울법대를 나온 「PK」.옛 경제기획원과 재무부에서 잔뼈가 굵은 정통 경제관료.재무부 1·2차관보와 관세청장을 지냈다. 부인 성정숙씨(52)와 사이에 2남. ◎권숙일 과기장관/30년간 서울대재직 교육과 사회활동 모두에 열성적인 활동파.두주불사의 활달한 성격에 실험실에서는 학생들을 「들볶는」 꼼꼼한 면도 있다.서울대 물리학과와 대학원 졸업후 미국 유타대학에서 고체물리로 박사학위를 받고 귀국,30년간 서울대에 재직하면서 서울대 자연과학대학장,한국물리학회장,국립대학교 자연과학대학장협의회장,전국자연과학대학장협의회장 등을 맡아 리더쉽과 행정 능력을 발휘했다.95·96년 연달아 서울대 총장 후보로 출마했을 정도로 뚝심도 있다.교개위 위원,과학기술한림원 회원 활동을 통해 지론인 기초과학 육성을 정책화하는 데 노력해왔다.부인 최계자 여사(54)와의 사이에 1남1녀. ◎박상범 보호처장/청와대경호 산증인 지난 71년 청와대 경호실에 발을 들여놓은 뒤 박정희 최규하 전두환 노태우 전 대통령과 김영삼 대통령을 경호한 경호맨.94년 12월 경호실장에서 물러난 뒤 민주평통 사무총장을 맡아왔다.치밀하면서도 전면에 잘 나서지 않는 업무처리로 유명하다.74년 육영수 여사 피격 당시 총성과 함께 연단 뒤에서 뛰어나와 박대통령을 몸으로 막아낸 인물.79년 10·26때는 수행계장으로 김재규 전 중앙정보부장 부하들로부터 4발의 총격을 받았으며 버마 아웅산테러때도 살아남았다.부인 정명희씨(51)와 2남1녀. ◎정호근 평통총장/최장 군복무로 유명 지난 91년 12월 합참의장을 마지막으로 군문을 떠난 4성장군 출신.경복고에 재학중이던 51년 갑종 5기로 임관,6·25전쟁에 참가한 이후 사단장,군단장,군사령관 등 요직을 두루 거쳤으며 40년 1개월이라는 창군이래 최장기 복무기록을 세웠다.강직하고 청렴결백한 성품으로 군내 신망도 두터웠다.야인으로 있을때 국영기업체 사장등 영입제의가 여러차례 있었으나 국방과 관련이 없다는 이유로 모두 거절했다는 후문.부인 김재순씨(60)와 2남1녀. ▲경기 안성·64세 ▲5사단장 ▲7군단장 ▲1군사령관 ▲합참의장. ◎전윤철 공정위장/원칙 준수하는 「대쪽」 공정거래정책의 산증인.79년 경제기획원 공정거래총괄과장으로 시작해 공정거래법 제정때부터 인연을 맺었다. 외모대로 잘못된 일은 보지 못하는 대쪽같은 성품의 원칙주의자.공정위 부위원장시절 다른 부처 관련법에 들어있는 불공정한 조항들을 추려내 메스를 가한 일로 유명하다.김정자 여사(53)와 사이에 1남1녀. ▲전남 목포·56세 ▲서울 법대졸 ▲행시4회 ▲경제기획원 물가정책국장·기획관리실장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 ▲수산청장
  • 태 관광비자 대한항공서 발급/4월부터 대행 업무

    ◎항공권 발권때 신청 대한항공은 24일 호주관광비자 발급 대행을 맡아 오는 4월부터 호주로 관광여행을 떠나는 승객들에게 항공권 발권과 동시에 호주 비자를 발급한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호주이민국이 개발한 전자 비자발급 시스템을 컴퓨터 예약시스템과 연결,항공권 발권과 동시에 호주비자를 자동발급할 수 있게 했으며 대한항공 단말기를 사용하는 모든 여행사에서도 호주비자를 발급할 수 있도록 했다. 호주비자 자동발급 시스템은 호주로 여행하려는 승객이 항공권 예약을 하고 발권을 할때 호주 이민국과 연결된 컴퓨터를 이용,여권번호·국적·생년월일 등을 입력해 비자발급 신청을 한다.해당 승객이 공항에서 탑승수속을 마치면 출발일과 여권번호 등이 입력된 탑승기록을 대한항공 컴퓨터를 통해 호주 이민국으로 보내 신속한 입국수속을 받게 하는 방식으로 작동된다. 현재 국내에서는 호주대사관과 한진관광·아주관광에서 호주비자를 발급하고 있다.
  • 서울신문 전화 사서함 「텔섹 5678」 오늘 가동

    ◎원하는 시간 필요한 메시지 상대방에 전달/700­5678→7자리수→비밀번호 누르면 가입/매일 아침 모닝콜… 스케줄 관리까지/문안·생일·결혼기념일 축하인사도/한번 가입한 번호 평생 자신의 재산 1일부터 서울신문·스포츠서울사가 서비스하는 전화사서함 「텔섹 5678」(700­5678)은 민간전화정보사업분야에서는 국내에서 처음 시도되는 본격 양방향통신이다.기존의 무선호출처럼 일방적으로 메시지를 전달받는 것이 아니라 가입자는 원하는 시간에 필요한 메시지를 상대방에게 전달할 수 있다. 범일정보통신사와 함께 만든 「텔섹 5678」은 누구나 쉽게 가입할 수 있으며 한번 가입된 번호는 평생 자신의 재산으로 이용할 수 있다. 텔섹(Telsec)은 전화와 비서를 뜻하는 Telephone과 Secretarial Service가 합쳐진 약어. 자신의 목소리로 음악과 시를 배경삼아 상대방에게 음성편지를 전달해줄 뿐만 아니라 아침문안·생일·결혼기념일 등을 위해 미리 축하메시지를 녹음해두면 원하는 시간에 정확히 지정된 상대방에게 전달하는 「예약콜」이 가능하다.또매일 아침 인기연예인의 목소리로 모닝콜도 받을 수 있다.이용료는 30초당 50원.가입비는 없다. 회원으로 가입하려면 먼저 700­5678로 전화를 건 뒤 안내메시지에 따라 가장 기억하기 편한 7자리 숫자를 누르면 된다. 이 7자리 숫자는 자신이 외기 쉬운 숫자로 하는 것이 좋다.예를 들면 자신의 주민등록번호 앞쪽(생년월일)여섯자리 숫자에 한자리 숫자를 더 붙여 써도 좋을 것이다.그 다음 비밀번호 네자리 숫자를 누르면 즉시 가입이 된다. ▷메시지 청취◁ 텔섹 5678에 들어간 뒤 열자리 숫자인 자신의 호출번호와 네자리 비밀번호를 입력하고 나서 메시지청취 1번을 선택하면 수신된 메시지를 들을 수 있다. ▷메시지 녹음◁ 좋아하는 시나 노래를 선택한 뒤 메시지를 받을 곳의 전화·삐삐번호를 입력하고 송신버튼을 누른다.삐삐의 음성사서함과 달리 긴 메시지도 녹음해넣을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예약콜◁ 먼저 생일·결혼기념일·졸업일 등 특별한 날의 분위기에 맞는 곡을 선택한다.원하는 메시지를 녹음한 뒤 도착을 원하는 시간을 분단위까지입력하고 수신자의 호출번호나 전화번호를 누른 뒤 송신버튼을 누른다.통화중일 때는 5분·30분·1시간 간격으로 계속 송신하며 가입자는 나중에 메시지가 제대로 전달됐는지 확인해볼 수 있다. ▷모닝콜◁ 아침잠이 많은 사람은 월·일·시·분과 수신자 전화번호를 입력하고 송신버튼을 누르면 된다.지금은 SBS성우의 목소리로 서비스하고 있으며 앞으로는 국내 인기연예인이 달콤한 목소리로 상쾌한 아침을 열어준다.
  • 「대통령 만들기」 92년 사단 몰락/민주 전대 이모저모

    ◎클린턴,호텔방 머물며 CCTV로 간접참관 ○…지난 92년 미국 대통령선거에서 빌 클린턴 대통령을 탄생시키는데 결정적 역할을 했던 선거 참모진인 이른바 「클린턴 사단」이 4년전과는 사뭇 다른 모습으로 이번 민주당 전당대회에 참석하고 있어 눈길.하나같이 젊은데다 튀는 개성에 지성까지 갖췄던 이들 선거 참모들은 지난번 대통령선거에서 강력한 추진력과 슬기로운 판단력으로 무명의 아칸소 주지사를 일약 대통령으로 만들어 내 세인들에게 강력한 인상을 남겼다.「클린턴 사단」은 그러나 이번 대선에서는 지난 92년과는 달리 클린턴 대통령만들기에서 철저히 소외돼 있다.이들은 현재 대부분 축출됐거나 자발적으로 사퇴했고 아니면 핵심에서 벗어나 외곽으로 밀려나 있다. 지난 대선에서 클린턴의 후보지명 수락연설의 초안을 21개나 작성한 폴 베갈라는 이번 전당대회에서 텔레비전 해설자로 모습을 드러냈고 사상 처음 백악관 언론담당 비서로 기용됐다 사퇴한 디디 마이어스도 텔레비전 해설자로 변신. ○…미국 민주당 전당대회가 3일째로 접어든 28일 밤 전당대회의장 크리스토퍼 도드 상원의원이 빌 클린턴 대통령을 민주당 대통령후보로 지명하자 대회장에 모인 대의원들이 박수와 환호가 쏟아졌다.이번 전당대회의 하이라이트인 후보지명 순간을 당사자인 클린턴 대통령은 시카고 시내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폐쇄회로 TV를 통해 간접 참관. 클린턴 대통령의 TV를 통한 참관 모습은 대회장의 대형 디지털화면에 가끔 중계되기도 했는데,그는 이때마다 미소를 지으며 손가락으로 V자를 그려 승리를 다짐하기도. ○…이에 앞서 클린턴 대통령은 전당대회가 열리는 시카고까지 오는 길에 붐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 25일 웨스트버지니아주에서 출발한 「21세기 특급열차」의 마지막 종착지인 인디애나주 미시간시티에서 헬리콥터편으로 시카고의 일리노이주립대학 운동장에 도착. 그는 앨 고어 부통령과 부인 힐러리 여사,딸 첼시아의 마중을 받고 일리노이 주민의 지지에 감사하는 즉석 연설. ○…첨단기업의 상징인 미국 실리콘밸리의 내로라하는 총수들이 이번 미 대통령선거에서 클린턴 대통령을 밀기로 결정해주목. 클린턴의 민주당 정식후보지명 날짜인 28일을 맞춰 선거인단이 무려 54명이나 되는 캘리포니아주내 실리콘밸리의 최고경영자(CEO) 78명이 함께한 클린턴지지의사 표명은 미국 풍토에선 의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클린턴 약력 ▲생년월일:46년 8월19일 ▲출신지:아칸소주 리틀록 ▲학력:조지타운대 외교학과(68년) 영 옥스포드대(68∼70),예일대 법학박사(73년) ▲가족:부인 힐러리 로드햄과 1녀(첼시아) ▲종교:침례교 ▲경력:아칸소 주지사(79∼81,82∼93),아칸소주 법무장관(77∼79),아칸소주 변호사(81∼82),아칸소대 법학교수(73∼76)
  • 여권발급 신원조회 “엉망”/감사원 지적

    ◎5명중 1명꼴 “부적격” 잘못판정 시·도 여권발급 창구에 접속된 경찰청 신원조회 전산망 자료가 부실,부적격 판정을 양산하는 바람에 여권발급이 늦어져 신청자에게 불편을 주고 행정력도 낭비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감사원은 외무부에 대한 감사에서 최근 여권발급 신청자 11만명 가운데 2만3천3백여명이 수배자·범죄자 등 여권발급 부적격자와 이름·생년월일이 같아 신청창구에서 부적격자로 판정받은 사실을 발견했다. 그러나 경찰청에서 다시 정밀 신원조회를 한 결과 93%인 2만1천7백여명이 적격자로 판정되어 길게는 28일까지 여권이 늦게 발급된 사실을 확인,11일 외무부와 경찰청에 시정을 요구했다. 감사원 관계자는 『경찰청이 시·도 여권발급창구에 제공하는 개인자료가 이름·생년월일 등 기초적인 것만 담고 있어 결국 부적격자와 이름이나 생년월일이 같은 사람이 피해를 입고 있다』고 말했다.
  • 선박·항공사 승객정보 세관통보 의무화/관세청 추진

    ◎밀수전과 가려 휴대품 검사 강화 관세청은 30일 해외여행객들 가운데 밀수 전력 등이 있는 우범자를 적발하기 위한 「사전여행자 정보제도」 도입을 추진키로 했다. 이 제도는 항공기 또는 선박으로 입·출국할 때 선박·항공사가 세관에 승객의 인적사항을 미리 통보하면 세관이 우범자를 가려내는 것으로 미국·호주·뉴질랜드 등에서 운영하고 있다. 관세청은 『해외 여행객들이 급증하면서 밀수 등 부정행위를 저지르는 여행객들이 늘어날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이들의 출·입국을 간접적으로 확인,밀수 단속 등에 적극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내 항공사는 물론 외국 항공사와 외국 선박에 대해 출·입국 승객의 이름과 생년월일·여권번호·성별 등 개인 정보를 세관에 통보하도록 의무화하는 양해각서 체결을 추진할 방침이다. 관세청은 항공사·선박사로부터 승객명단 등을 통보받으면 전산시스템에 수록된 밀수 전과자 등 우범자 명단과 대조,우범자가 여행을 할 경우 휴대품 검사 등을 강화할 계획이다.〈손성진 기자〉
  • 비 등 5국 돌며 두차례 국적세탁/「정수일 사건」의 특징

    ◎6개 국어 능통… 입국 6년만에 교수로 필리핀인으로 위장,12년간 「무하마드 칸수」로 국내에서 암약해온 정수일은 대학교수와 아랍문화 전문가 등으로 행세하며 나름대로 국내에서 명성을 쌓아온 엘리트 간첩이었다. 정은 국내 상류층에 안정적으로 침투하기 위해 유례를 찾을 수 없을 정도로 특이하고 대담한 수법을 썼다.그동안 북한 공작원들이 조총련의 지원 아래 일본인의 신분을 도용한 적은 있었지만 외모가 확연히 구분되는 동남아인으로 출생지와 생년월일을 조작한 것은 정이 처음이다. 이를 위해 정은 레바논·튀니지·파푸아뉴기니·말레이시아·필리핀 등을 5년간 돌며 두차례에 걸쳐 국적을 바꾸는 등 치밀한 국적세탁 과정을 거쳐 84년 필리핀 유학생 자격으로 국내에 잠입했다. 90년 단국대 사학과 교수자리를 따낸 것을 비롯,신문·잡지기고와 저술 등 다양하게 활동했다.아랍 및 중국어는 물론,영어·독어·불어 등 6개국어에 능통한데다 평양에서 교수생활까지 했던 전력을 살려 안전한 「상아탑」을 거점으로 삼았다. 정은 북한의 「대외정보 조사부」소속으로 남파됐다.드문 경우다.지난해 10월 충남 부여에서 붙잡힌 김동식처럼 대부분의 간첩은 「사회문화부」소속으로 민심동향을 수집하거나 지하당 등 대남공작거점을 마련하는 것이 주임무이다.반면 정은 단편적이고 지엽적인 정보가 아니라 북한의 대남정책 결정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수 있는 정치·군사부문의 고급정보를 수집,중국 북경의 공작거점을 통해 평양에 보고했다. 지난 2월부터는 북의 지령에 따라 5차례나 팩스로 정보를 보내는 대담성을 발휘했다.기존의 음어통화나 암호조립,무선보고와 달리 대량의 정보를 신속하고 시의적절하게 제공할수 있었기 때문이었다.안기부는 『위험부담이 큰데도 팩스보고를 평양에서 요구한 것은 정의 보고가 매우 중요했으며,북의 대남정보 수요가 크게 늘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엄격한 신원확인이 요구되는 교수임용에 정이 통과하고 남한에서 12년동안이나 활동해 온 점 등 공안분야의 허술한 대목에 대해서는 하루빨리 시정해야 할 것이라는 지적이다.안기부의 설명처럼 정이 팩스를이용하지 않았더라면 정은 상당기간 활동을 계속하면서 교수라는 지위를 이용,갈수록 수준 높은 정보를 북으로 보고할 수도 있었기 때문이다. 안기부는 『상류사회에 진출한 「제2의 칸수」가 우리 사회에 더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이들을 가려내는데 전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밝혔다.〈김태균 기자〉 ◎안기부의 검거작전/올 3월 단서 포착… 추적 돌입/호텔 24시간 감시… 팩스보내다 붙잡혀/철저한 신분위장에 수사초기 어려움 남파간첩 정수일의 검거작전은 마치 첩보영화의 한 장면을 방불케 했다. 어눌한 우리말,완벽한 외국인 외모,교수라는 사회적 신분 등 일반인들이 간첩이라고 여길 만한 요소는 도저히 찾아볼 수 없었다.때문에 그를 체포한 국가안전기획부도 수사초기에는 진짜 간첩인지의 여부를 예단하지 않고 비밀작전을 편 것으로 알려졌다. 안기부가 국내의 정치·군사동향 등이 서울 중심지에서 팩시밀리로 중국 북경의 북한 공작거점으로 새 나가고 있다는 단서를 포착한 것은 지난 3월.정이 남한에서 간첩활동을 시작한 지 꼬박 12년만이다. 송신자의 위치와 신분을 노출하지 않고 팩시밀리를 이용할 수 있는 장소는 호텔 밖에 없다고 판단한 안기부는 국제통신망을 갖춘 시내 롯데·플라자·웨스틴 조선·프레지던트 등 4개 호텔의 비즈니스센터에 대한 24시간 감시에 들어갔다. 아울러 해당호텔 비즈니스센터 및 프런트에 폐쇄회로 TV를 설치하고 직원들을 상대로 철저한 교육을 시켰다.수상한 사람이 발견되면 즉각 신고토록 협조를 당부했다. 또 폐쇄회로 등에 찍힌 유력한 용의자의 몽타주를 작성,직원들에게 나눠주고 이를 숙지토록 했다.마침내 정의 신분이 드러나는 결정적인 순간이 다가왔다. 지난 3일 하오 1시20분쯤 플라자 호텔 비즈니스센터에서 수집정보를 북경으로 보내려던 정이 수신자의 번호중 한자리를 잘못 입력하는 바람에 팩시밀리에 에러가 생겼다.이를 목격한 호텔 직원이 도와주겠다고 하자 송신내용을 감추려는 정의 얼굴에는 순간 당황하는 기색이 역력했다. 호텔 직원은 이를 놓치지 않고 안기부에 연락했고 정은 현장에서 곧바로 붙잡혔다. 지난 2월 북경의 북한지도원으로부터 정보의 신속,대량전달이 요구되고 있으니 암호를 이용한 국제우편,단파방송 대신 팩시밀리를 이용하라는 지시를 받은 정은 결국 수집정보의 전달방법을 바꾸는 바람에 10여년동안 감춰왔던 베일을 벗게 됐다.〈박준석 기자〉
  • 종생부 땜질식 개선 지양해야(사설)

    교육부가 현행 종합생활기록부 제도의 문제점을 인정하고 그 개선안을 오는 8월초까지 마련하기로 했다 한다.절대평가를 바탕으로 한 종생부 제도의 도입후 일부 학교에서 성적 올려주기 말썽이 일어나자 상대평가인 1백등급 석차백분율 산정 방식으로 종생부 제도를 바꾼 것이 지난 6월말인데 한달만에 또다시 손질하기로 한 것이다.교육개혁의 핵심인 종생부가 이처럼 표류하는 것이 염려스럽긴 하나 명백한 잘못은 하루라도 빨리 고치는 것이 바람직 하다. 교육부도 인정했듯이 1백등급 석차백분율 산정방식은 많은 문제점을 지녀 교육현장에 혼란을 일으켰다.사실상 교육개혁 이전의 15등급 내신제를 1백등급으로 악화시킨 셈인 이 방식 때문에 교사들이 성적처리 업무에 매달려 본연의 교과연구도 할 수 없을 지경에 이른 것은 물론이고,동점자를 1% 이내로 줄이기 위해 생년월일도 고려하는 비교육적인 성적산출 방식으로 인해 피해를 보는 학생들이 국가정책에 불신감을 갖는 결과까지 초래했다. 새로운 종생부 개선안에는 계열별 학생수가 1백명 미만이어서상위 1% 등급을 받을 수 없는 경우,동점자가 많아 상대적으로 불리한 중간등급 학생들의 경우,석차백분율 성적산출이 불가능한 예체능계의 실기성적 산출문제 등을 개선하는 방안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종생부 개선이 제기된 문제에 대한 땜질식으로 끝나서는 안된다.종생부 문제는 탁상행정에서 비롯됐다는 비판도 있는 만큼 일선 교사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서 고칠 것은 고치고,드러난 문제점 뿐만아니라 종생부가 지닌 근본적인 문제점은 없는지도 검토해 보아야 한다.아무리 좋은 제도라도 현실과 괴리된 제도는 그 실효를 거둘수 없고 부작용만 일으킨다. 종생부 제도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궁극적으로 「국가수준의 평가기준」이 마련돼야 하나 이는 많은 예산과 시간을 필요로 하며 학교별 실력차이를 인정하는 것이므로 정책적 차원에서 시급히 결정해야 할 일이라고 본다.
  • 일 신분증판독 술 자판기 등장/생년월일 식별… 미성년땐 작동안돼

    ◎어른것 「몰래 사용」 우려도 만만찮아 일본에서 미성년자에게는 술을 팔지 않는 술 자동판매기가 등장,급속히 보급되고 있다.일본에서는 지난 75년 전국소매주판조합중앙회의 결의를 통해,하오 11시부터 상오 5시까지 심야 술 판매의 자숙을 결정한 바 있다.그러나 자판기의 보급 붐에 따라 미성년자들이 술을 쉽게 손에 넣을 수 있게 되자 최근 들어서는 야간에 술 자동판매기의 작동을 자제해 왔다. 국세청 등의 강력한 행정지도와 업자들의 자숙으로 술 자동판매기의 심야영업이 크게 줄어들면서 술 판매점의 매상고가 줄어든 것은 사실. 이에 돌파구가 마련된 것이 지난해 가을.교토의 한 메이커가 운전면허증을 넣으면 생년월일을 읽은 뒤 미성년자일 경우 돈을 아무리 넣어도 작동되지 않는 자판기를 개발한 것이다.대당 가격은 20만엔. 이 자판기가 개발되자 수요가 답지했다.아이치현과 간사이지역 등을 중심으로 3백여대가 팔려 나갔다.술 자판기의 심야영업이 가능해짐에 따라 야간 판매량이 40% 이상 늘어났다는 술판매점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미성년자를 식별해내는 자판기의 등장에도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다.성년자의 운전면허증을 빌린다거나 부모의 운전면허증을 잠시 갖고 나와 술을 사는 경우에는 대책이 없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일본 국세청은 지난 4일 다시 전국소매주판조합중앙회에 심야판매 자숙요구를 구두로 통보했다.일본에서 행정관청이 업계에 대해 발휘하는 영향력을 고려한다면 사실상 지시나 다름없다. 하지만 자판기미성년자대책추진협의회의 마쓰하라 사무국장은 『미성년자에게 팔지 않는다는 점만 분명하면 야간판매에 문제는 없다』고 반론을 제기하고 있다.개별 술판매점의 자판기 설치를 일일이 지도하는 것도 어려운 문제라는 지적도 있다.창과 방패의 숨바꼭질같은 이 논쟁이 어디로 귀착될지 예측이 쉽지 않다.〈도쿄=강석진 특파원〉
  • 6·25참전 전사자 명예졸업장/서울대 확인작업

    서울대는 개교 50주년 기념사업의 하나로 6·25때 참전했다가 전사한 서울대생에게 명예졸업장을 수여키로 하고 재학중 전사자를 확인하고 있다. 이를 위해 우선 학적부상 전쟁기간중인 50년 1학기부터 53년 2학기까지 등록을 하지 않아 제적된 학생 가운데 전사했을 가능성이 있는 1천90명의 명단을 뽑았다. 이를 전쟁기념사업회가 갖고 있는 15만5천여명의 전사자명단과 컴퓨터로 대조작업을 펴 성명 및 생년월일·출신지역 등 일부 신상자료가 일치한 11명의 명단을 확보했다.그러나 두 자료 사이에 일치하지 않는 부분도 있어 출신지 현지조사 등 추가로 확인하고 있다.〈김환용 기자〉
  • 호적위조사범 4명 적발/생년월일 고쳐 시 통역관으로 취업

    서울지검 북부지청은 23일 미국 육군성 제3지구 헌병사령부 소속 수사관 이익성씨(54·마포구 신수동)와 호적브로커 김덕영씨를 공문서위조 등 혐의로 구속하고 호적브로커 김순석씨(62·도봉구 방학동)와 서울 동대문구청 호적담당공무원 등 2명을 수배했다. 이씨는 지난 91년1월 경기도 송탄시청의 문화공보실 통역관 채용시험에 응시하려 했으나 만 45세이하인 나이제한에 걸리자 함께 구속된 김씨에게 1백20만원을 주고 호적의 생년월일을 고쳐달라고 부탁한 혐의다. 김씨는 수배된 김씨와 동대문구청 공무원 등에게 말해 이씨의 본적을 인천에서 서울 동대문구로 옮긴 뒤 42년인 출생년을 48년으로 위조,이씨가 92년초부터 94년초까지 2년동안 통역관으로 일하도록 해주었다.〈김태균 기자〉
  • 33개대 학과따라 수능 가중치/’97대입요강 문답풀이

    ◎56개대 수능 응시계열내서만 지원 가능/1백10개대 생활기록부 3학년 50% 반영 97학년도 대학입시 요강의 주요 내용을 문답으로 알아본다. ­전체 모집인원과 예상 평균 경쟁률은. ▲전국 1백45개 대학의 내년도 전체모집 인원은 교육여건이 우수해 정원 책정권이 주어진 일부 지방대학과 첨단산업 및 세계화 관련분야 등의 증원을 감안하면 96학년의 27만6천여명보다 5천여명이 늘어난 28만1천3백여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고3 재학생 수가 69만4천여명으로 작년보다 2만여명 늘어난 것 등을 감안하면 97학년도 대학지원 예상자는 55만여명으로 추산된다. 따라서 예상 평균 경쟁률은 2대1 정도로 전망된다.97학년도 대입 정원은 오는 10월쯤 확정된다. ­수능시험의 가중치 및 가감점은. ▲계열과 학과의 특성에 따라 수능시험의 각 영역에 가중치를 부여하는 대학은 서울대 경북대 충남대 고려대 성균관대 이화여대 포항공대 등 33개 대학이다. 수능 응시계열과 같은 계열에만 지원토록 하는(교차지원 금지) 대학은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서강대 한국외대 등 56개 대학이다.반면 서울시립대 단국대 등 94개 대학은 교차지원을 허용한다. 비동일계 응시자의 지원을 허용하는 대신 감점하는 대학은 전북대 단국대 동아대 등 10개 대학이다.동일계열 지원자에게 가산점을 주는 대학은 없다. ­종합 생활기록부의 학년별·항목별 반영은.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서강대 이화여대 포항공대 등 1백10개대가 1학년 20%,2학년 30%,3학년 50%를 반영한다.항목별로는 교과성적의 경우 연세대(90%) 숙명여대(90%) 등 1백5개대가 71∼90%를,고려대(70%) 등 8개대가 51∼70%를,서강대 포항공대 등 29개대가 1백%를 반영한다. 출결,행동발달 상황,수상경력 등 비교과 내용을 반영하는 대학은 서울대(20%) 고려대(10%) 이화여대(5%) 등 1백16개 대학이다. ­교과목의 반영비율은. ▲고려대 서강대 이화여대 등 79개대가 1∼2학년의 종전 생활기록부 및 3학년의 종합 생활기록부의 전체 과목을 반영한다.포항공대 한국외대 경희대 국민대 동국대 성균관대 숭실대 등 36개대는 1∼2학년의 전체 과목과 3학년의 특정과목만 반영한다. ­종합 생활기록부가 없는 수험생의 반영 방법은. ▲고교내신 15등급제가 폐지됨에 따라 검정고시 출신자,95학년도 이전 고교 졸업자(3수생) 등 종학 생활기록부가 없는 지원자가 대상이다.서울대 등 1백19개대가 수능시험의 계열별·영역별 성적의 전국 석차에 맞춰 종합 생활기록부 점수로 반영한다.포항공대 아주대 등 20개대는 해당대학 지원자의 수능시험 편차를 활용한다. ­논술고사의 유형은. ▲크게 세가지다.작문형은 지원자의 쓰기 능력을 주로 측정하며 일반 논술형은 포괄적 주제에 대한 일반적 사고능력을 주로 측정한다.통합 교과적 논술형은 인문·사회·자연과학 등 통합교과적 주제에 관한 사고능력을 평가한다.작문형과 일반 논술형은 계열공통으로,통합교과적 유형은 계열별 논술로 출제될 가능성이 높다. ­사정 모형의 종류는. ▲일괄합산 사정은 서울대처럼 전형자료별 성적을 합산,총점의 순서로 합격자를 결정한다.전형자료별 사정은 연세대처럼 정원의 10%는 수능성적만으로 선발하는 등 특정 전형자료에 의해 일정 비율을 모집하는것이다. 단계별 사정은 1단계에서 수능성적으로 일정수를 뽑고 2단계에서 종학 생활기록부 성적으로 60%를 합격시키며,3단계에서 봉사활동 등으로 40%를 선발하는 것을 일컫는다. ­모집인원 유동제란. ▲합격선 동점자는 모두 합격시키고 이때문에 정원을 초과한 인원만큼 다음번 모집인원을 줄이는 것을 말한다.생년월일 등 비합리적인 요소로 동점자의 합격,불합격이 갈리는 것은 바람직스럽지 않다는 지적에 따라 새로 도입했으며 대부분의 대학이 채택했다.
  • 비자금 싸고 「불꽃공방」 펼듯/전씨 공판 검찰·변호인단 면면

    ◎정통 수사통… 노씨사건으로 노하우 축적­검찰/법조·재야서 두루 경험 쌓은 중량급 포진­변호인 26일 열리는 전두환 전 대통령의 비자금 사건에서는 검찰과 변호인단의 「격돌」도 주목거리다. 검찰측은 정통 수사통으로,변호인단은 재조·재야에서 두루 경험을 쌓은 중량급으로 진용이 짜여졌다.상대적으로 젊은 검사들의 「패기」와 변호사들의 「노련함」의 한판 승부로 표현된다. 검찰쪽에서는 서울지검 특수3부가 공소유지를 맡았다.김성호 부장검사를 비롯,최찬영·홍만표·임상길 검사 등 4명이다.임검사를 뺀 3명은 지난번 노태우 전 대통령 비자금사건때 대검에 파견돼 수사를 맡기도 했다.충분히 「노 하우」를 쌓았다는 평가다. 김부장검사는 이철희·장영자 사건,명성그룹 어음부도사건에 이어 문민정부 초기 대검중수부에서 사정을 주도,이름을 날렸다.한번 잡은 「먹이」는 끝까지 놓치지 않아 「악바리」란 별명이 붙었다. 최검사도 마찬가지.지난해 서울시 구청 세무비리사건 때 중하위직 공무원들을 수십명 옭아넣었다.공무원 사이에서는「악명」이 익히 알려진 상태다. 홍검사는 의정부지청 검사로 있으면서 인지사건의 실적을 가장 많이 올려 특수부로 발탁됐다.노씨 비자금사건때 능력을 인정받았다. 변호인단 10명의 면면도 화려하다. 5공 말기에 청와대 사정수석을 지낸 이양우 변호사를 비롯,부산지법원장·대법관 출신의 전상석 변호사,대검 특수3과장을 역임한 석진강변호사 등 5명이 전씨의 법정 대리인으로 나온다.김유후·한영석 변호사 등 두 명을 선임한 노씨보다 3명이 많다.그만큼 「총력전」을 예고한다.이 가운데 이변호사는 5공청산 때부터 8년여동안 전씨 곁을 지켜온 핵심측근.12·12 및 5·18사건 재판에서도 「주역」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나머지 피고인 5명의 변호인들도 재조시절 쟁쟁했던 인사들이다.안무혁 전 안기부장의 변호인은 서울고법원장을 지낸 윤승영 변호사와 서울고법 부장판사 출신의 이보환 변호사.이들은 노씨 재판때 동아그룹 최원석 회장과 삼성 이건희 회장의 변론을 각각 맡아 치밀한 변론을 펼쳤다. 「검찰의 꽃」이라는 서울지검장과 대전고검장 출신의 전재기 변호사와 서울지법 형사수석부장을 지낸 정상학 변호사는 각각 사공일 전 재무부장관과 안현태 전 경호실장의 변호인으로 나온다. ◎법정·공판절차/재판장이 호명후 피고인 차례로 입정/모두 진술이어 검찰 1백60개항 신문 26일 상오 10시 서울지법 417호 대법정. 법정 경위가 『일어서십시오』라고 외친다.1백90석을 가득 메운 방청객들이 일제히 일어서고 재판장인 김영일 부장판사와 주심 김용섭판사,좌배석 황상현판사가 입정한다. 김재판장이 「96고합12 피고인 전두환」을 호명하자 검사석 옆 피고인 출입구를 통해 엷은 하늘색 수의를 입은 전두환 전 대통령이 경위의 부축을 받으며 들어와 피고인석 왼쪽 끝에 선다. 안현태 전 청와대경호실장 등 5명의 피고인도 재판장의 호명에 따라 차례로 입정한다. 이때 사진기자들은 40초 동안 쉴새없이 플래시를 터뜨린다. 전씨의 비자금 사건에 대한 첫 공판이 시작된 것이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의 이름과 생년월일,주소 등을 일일이 묻는 인정신문을 한다.피고인의 신원을 확인하는절차다. 이어 피고인들의 모두진술.피고인들이 혐의사실에 대해 의견을 밝히는 기회다.모두진술이 끝나면 검찰의 직접신문.전 전대통령이 재임 중 받은 돈이 뇌물임을 입증하려고 준비한 1백60개 신문사항이 열거된다.전 피고인은 『받은 것은 사실이지만 뇌물이 아닌 성금이었다』고 주장한다. 검찰이 직접신문을 마치자 재판부는 변호인 반대신문을 2차 공판으로 연기해달라는 변호인측의 요구를 받아들여 재판을 끝낸다.
  • 「5세 취학」대상 7천명/서울시/21∼28일 사이 신청받아

    오는 3월 서울의 초등학교에 취학할 수 있는 만 5세 어린이는 모두 7천32명이다. 20일 서울시 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8일 만 6살인 올 신학기의 정상적인 취학 어린이들을 예비소집해 학급을 편성한 결과 전체 5백19개교 중 3백49개교의 학급당 총원이 40명이 안돼 7천32명의 5세 어린이를 받아들일 수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만 5세 취학대상은 90년 3월1일∼4월30일에 출생한 어린이로,이들의 조기취학을 원하는 학부모는 21∼28일 거주지 초등학교에 취학대상 아동의 주민등록 등본과 취학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학교장은 생년월일이 빠른 순으로 취학대상 어린이를 결정,29일 명단을 발표한다.
  • 성혜랑·이한영 모자 통화내용

    ◎“평양서 소환해도 안들어가… 갈데 있어” 성혜랑/“내가 모스크바 가면 나올수 있어” 이/“빠빠(김정일)가 너 죽은걸로 알아” 성 김정일의 전 동거녀 성혜임씨(59)의 언니 혜랑씨(61)는 지난해 10월20일 하오 4시쯤 지난 82년 귀순해 서울에 살고 있는 외아들 이한영씨(36)와 13년만에 이루어진 전화통화에서 모스크바 탈출의 뜻을 시사했다. 다음은 월간조선 3월호가 밝힌 이들 모자의 통화내용. 이=여보세요.정남이 이모세요. 성=누구지. 이=김일남(어릴 때 이름)이요. 성=어디예요 거기가. 이=나 조카예요.사모님 조카 목소리 알아요. 성=생년월일은. 이=60년 4월1일. 성=말하세요.전달해 줄께. 이=우리 엄만가…우리 엄마하고 목소리가 비슷한데…. 성=그럼 이름을 대보세요. 이=성혜랑. 성=(내)여권이름은? 이=원종숙.(해외 활동중인 북한인은 본명과 가명으로 된 여권 이름 사용)엄마 맞지.엄마…(흐느낌). 성=맞아.당삼위 알아. 이=엄마 오빠이름 뭐야. 성=성일기…. 이=엄마,엄마 맞아. 성=당삼위 이름 엄마 말고 누가 알겠어. 이=어디 살아. 성=여기 상주하고 산다.평양 안나가…할머니 돌아가셨어. 이=내 옆에 딸 있어.바꿔줄까. 성=응. 손녀=할머니 안녕하세요. 성=몇살이야. 이=지금 여섯살.살아 있어서 다행이야.죽지 않고.세상이 많이 변했어.여기 정말 많이 변했어. 성=내가 전화번호 알면 안되겠니. 이=알려 줄께.엄마는 전화 어디서 해. 성=스위스 갈 경우에 공중전화에 가서 해. 이=어떻게 여행갔어.여행 누가 시켜줘. 성=빠빠(김정일)가 시켜주지.갔다 온지 4일 됐어. 이=엄마 대장 많이 컸지. 성=그럼,스물여섯인데…. 이=이모는 지금 거기 없지. 성=산보 나갔어. 이=빠빠가 나 죽은 걸로 알아. 성=죽은 걸로 알고 있어.너 살기 힘드니. 이=내가 지금 여기 있으면 좋아진 것 아냐. 성=제네바에서 그때 어떻게 갔어.나 너 한참 찾았다. 이=엄마,그쪽(평양)에서 혹시라도 이상하게 소환하면 절대로 들어가면 안될 것 같은데…. 성=응,안들어가.그래서 안들어가. 이=그런 일(평양에서 소환하는 일)이 있으면. 성=그런 일이 있으면 나 갈데 있어. 이=갈데 있어.그러면 내가 엄마한테 연락할 길도 없잖아. 성=글쎄,그러니까 내가 너 전화번호 알고 싶은거야. 이=모스크바 가서 내가 어떻게 전화하면 엄마가 나올 수 있어. 성=그럼.근데 여기는 택시가 참 위험하다더라.좀 기다려.이제 내가 지금 시도하고 있는데…. 이=아니야.엄마가 어떻게 하겠어.내가 가서 엄마가 잠깐 나와서 보면 몰라도. 성=그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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