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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출가스 5등급 269만대, 경유차가 99% 차지

    내년 2월 15일부터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시 수도권 운행 제한을 받는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이 269만대로 분류됐다. 이중 99%인 266만대가 경유차, 수도권 등록 경유차 중에서는 약 95만대가 포함됐다. 환경부는 29일 자동차 배출가스 등급 데이터베이스(DB) 기술위원회가 전국의 등록 차량 2300여만대 가운데 269만대를 배출가스 5등급으로 분류, 내달 1일부터 안내한다고 밝혔다. 휘발유·액화석유가스(LPG) 차는 3만대다. 자동차 배출가스 등급 산정 규정에 따라 전기·수소차는 1등급, 휘발유·가스차는 1∼5등급, 경유차는 3∼5등급으로 분류된다. 5등급 차량은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이 시행되는 내년 2월 15일부터 고농도 미세먼지에 따른 비상저감조치가 내려지면 수도권 지역에서 운행할 수 없다. 정당한 사유없이 운행하다 적발되면 자동차 소유자에게 10만원 이하 과태료가 부과된다. 환경부는 5등급 차량 수도권 운행제한으로 하루 약 55.3t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추산했다. 이는 1일 배출량(106.8t)의 52%에 달하는 규모로, 2부제 운행제한(135만대)보다 대상차량은 적지만 저감(16.4t)효과는 3배 높다. 이에 따라 본인 차량이 5등급에 해당하는지 몰라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환경부는 안내키로 했다. 12월 1일부터 콜센터(1833-7435)와 홈페이지(emissiongrade.mecar.or.kr)에서 자신의 차량이 5등급인지 확인할 수 있다. 자동차 정기검사 안내서와 세금안내서 등에도 안내 문구 삽입할 계획이다. 이형섭 교통환경과장은 “5등급에 이어 2~4등급에 대한 분류를 내년 상반기 마무리하고 자동차 검사과정에서 지속적으로 점검하겠다”면서 “5등급 차량에 포함된 저소득층·생계형 노후 경유차는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조기 폐차, 저감장치 부착, LPG 차로 전환 등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기업 특집] 현대차그룹, 차 한 대로 시작하는 내 사업… 소상공인 키워내는 ‘기프트카’

    [기업 특집] 현대차그룹, 차 한 대로 시작하는 내 사업… 소상공인 키워내는 ‘기프트카’

    현대차그룹이 사회적기업에 대한 체계적 지원을 통해 청년, 여성, 신중년 맞춤형 일자리 창출에 앞장선다. 2022년까지 5년간 340억원을 투자해 사회적기업 성장 단계별 지원, 일자리 창출형 사회적기업 육성, 재취업 일자리 창출 모델 구축, 소상공인 창업 지원 등을 집중 추진하며 신규 일자리 3000개를 창출할 계획이다. 먼저 사회적기업 지원을 확대해 2022년까지 1600개의 청년 신규 일자리를 마련한다. 현대차그룹과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국내 최대 규모의 사회적기업 육성 프로그램인 ‘H-온드림 사회적기업 창업오디션’을 통해 2022년까지 사회적기업 150개 육성 및 청년 신규 고용 1250명을 창출하기로 했다. 또 사회적기업과 그룹 계열사 간 협업 사업을 신규로 추진하며 350명의 청년 고용을 창출하고, 사회적기업 ‘안심생활’과 경력단절 여성 고용 등 여성 일자리 확대에도 적극 나선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신규 사업으로 정부, 지자체 및 사회적기업과 일자리 창출 협력 플랫폼을 구축해 5년간 신중년 일자리 500개를 마련한다. 조기 은퇴한 신중년들이 재취업 및 창업을 통해 새로운 인생 설계를 할 수 있도록 취업(창업) 준비를 위한 맞춤형 교육과 멘토링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특히 현대차그룹은 생계형 차량 지원 사회공헌 사업인 ‘기프트카 캠페인’을 통해 사회 취약계층을 중점 발굴하며 소상공인 창업 지원을 강화한다. 기프트카 캠페인은 자립을 꿈꾸는 소상공인들의 창업을 위해 창업 차량, 지원금 등을 제공하는 현대차그룹 대표 사회공헌사업이다. 현대차그룹은 2010년 기프트카 캠페인을 시작한 이래 총 316대의 차량을 창업을 위해 전달했다. 2016년부터는 청년 창업자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해 여건이 여의치 않은 20~34세 청년층의 창업도 지원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북한이탈주민, 한부모가정, 다문화가정 등 보다 큰 도움이 필요한 사회 취약계층을 집중 발굴하며 5년간 250대의 차량으로 소상공인 창업자를 지원할 계획이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경영난 겪는 자영업자 컨설팅 지원

    다음달부터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가 컨설팅 프로그램과 함께 대출금리 우대 혜택을 받는 길이 열린다. 금융감독원은 15개 시중은행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서울신용보증재단과 함께 ‘자영업자 경영 컨설팅 연계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다음달 1일부터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금감원이 지난 7월 금융감독 혁신 과제를 발표하면서 내놓은 ‘자영업자에 대한 금융 지원 강화’ 방안을 구체화한 것이다. 지원 대상은 음식·숙박업 등 생계형 업종에 종사하는 자영업자, 고용 인원 10명 미만 소상공인이다. 각 은행 본점이 재무 상황을 모니터링해 매출액이 줄어 경영난을 겪는 자영업자 명단을 영업점에 보내면 영업점에서는 성장 가능성 등을 고려해 지원 대상을 최종 선정한다. 대상자 선정 이후에는 경영 컨설팅과 자금 지원이 단계적으로 이뤄진다. 소진공과 서울신용보증은 전문 컨설턴트를 배정하고, 이들은 사업장을 방문해 2~4일 마케팅이나 점포 운영 등에 대해 조언한다. 업종별 전문가도 참여해 기술 전수도 지원한다. 컨설팅이 마무리되면 은행은 자금 대출과 금리우대 인센티브를 제공하게 된다. 증미선 금감원 은행감독국 팀장은 “금리 우대는 0.1~0.2% 포인트 수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은행들은 현재도 금융연수원의 금융 교육을 이수한 개인사업자에게 대출 과정에서 0.1~0.2% 포인트의 금리 우대 인센티브를 주고 있다. 컨설팅이 끝나도 은행은 자영업자의 경영 개선 여부를 모니터링하고, 필요한 경우 추가 대출이나 개인사업자대출 119 프로그램 지원 등 사후 관리에도 나선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비디오스타’ 양동근, 정계 진출 꿈꾼다? “철저한 야망남”

    ‘비디오스타’ 양동근, 정계 진출 꿈꾼다? “철저한 야망남”

    양동근이 ‘비디오스타’에서 정계 진출에 대한 야망을 드러냈다. 20일 방송되는 ‘비디오스타-핫가이 특집! 열정에 비스 붓기’ 편에는 용암보다도 뜨거운 열정을 가진 다섯 남자 양동근, 샘 오취리, 로빈 데이아나, 진주형, 김종석이 출연했다. 특히 이날은 특별 MC 신아영이 함께하여 녹화의 활기를 더했다. 과거 이나영, 한가인, 공효진 등 최고의 톱배우들과 작품을 함께했던 양동근은 이날 본인의 인생작이 뭐냐는 MC의 질문에 2006년 MBC 드라마 ‘닥터깽’이라고 대답했다. 많은 팬들은 ‘네 멋대로 해라’를 양동근의 인생작으로 뽑았지만, 양동근은 ‘닥터깽’이 자신의 인생작이라 말하며 그 이유를 밝혔다. 이때 양동근이 출연한 명작들을 함께 보며 이야기를 나눴는데 양동근의 명연기에 촬영장이 감탄으로 가득 찼다는 후문. 가수로도 배우로도 톱을 찍은 양동근이 요즘 해외 진출과 더불어 정계까지 노리고 있다고 이야기해 야망 있는 남자의 면모를 보였다. 이 말을 들은 김숙 역시 “철저하게 야망남이다”라며 양동근의 야망에 대해 인정했다. 삼남매의 아빠로 가장의 무게를 진 양동근은 생계형 야망가로서의 야망을 내비치며 정계 진출은 물론 해외 진출도 노리고 있다고 말했다. 양동근의 정계 진출에 대한 에피소드와 본인이 왜 ‘닥터깽’을 인생작으로 뽑았는지는 11월 20일 화요일 오후 8시 30분에 ‘비디오스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고시원 일용직, 죽음마저도 외로웠다

    고시원 일용직, 죽음마저도 외로웠다

    종로 화재 사망 7명 모두 생계형 노동자 5명은 빈소조차 없어…분향소엔 낙엽만고된 노동에 지쳐 2평 남짓한 고시원 방에서 쓸쓸히 잠들었던 일용직 노동자들은 죽음마저도 외로웠다. 지난 9일 새벽 5시에 발생한 서울 종로 국일고시원 화재로 숨진 7명의 쓸쓸한 장례가 11일 모두 끝났다. 두 명의 시신이 안치된 빈소는 적막했다. 나머지 5명은 빈소조차 차려지지 않았다. 화재 현장에 마련된 임시분향소에는 추모객 대신 낙엽만 널브러져 있었다. 지난 10일 밤 찾은 국립중앙의료원 조모(35)씨 빈소에서는 가족들이 둘러앉아 슬픔을 나눴다. 조씨의 아버지는 “못난 부모를 만나 고생만 하던 큰아들을 가슴에 묻게 됐다”며 눈물을 쏟았다. 8년 전 서울에 올라온 조씨는 막노동과 우체국 비정규직으로 돈을 벌었다. 주거 비용을 아끼려다가 고시원에서 짧은 생을 마감했다. 화재 이후 사망자들의 시신은 6개 병원으로 나뉘어 이송됐다. 그나마 빈소가 차려진 사망자는 조씨와 김모(56)씨 둘뿐이었다. 11일 두 고인의 발인이 끝나 빈소는 금방 철거됐다. 고대안암병원과 서울백병원에 옮겨진 장모(72)씨와 양모(57)씨는 장례 절차 없이 화장됐다. 유족들은 “처자식도 없고 오래전 고향을 떠나 친구도 없다”며 화장으로 고인을 떠나보냈다. 세브란스병원에 시신이 안치된 이모(62)씨의 빈소도 차려지지 않았다. 유가족 측은 병원 측에 장례 절차에 대해 외부에 알리지 말아 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빈곤사회연대, 민달팽이유니온 등 주거권 관련 시민단체들이 고시원 화재 현장 앞에 차려 놓은 임시분향소에도 쓸쓸함이 감돌았다. 바닥과 테이블에 놓인 국화꽃 40여 송이가 그나마 희생자들의 외로움을 달래 주고 있었다. 추모객은 1시간에 한두 명에 불과했다. 경기 시흥에서 온 김모(69)씨는 “가난한 사람의 마지막 가는 길이 너무 초라하다”면서 “고인에 대한 추모도 ‘부익부 빈익빈’인 것 같다”며 안타까워했다. 화마를 피한 생존자들은 이날 고시원을 찾아와 자신의 짐을 챙겨 어디론가 떠났다. 326호에 살다가 화재 당시 창문으로 뛰어내려 탈출한 홍모(58)씨는 “임시로 다른 고시원을 잡았다”면서 “대피하기 쉬운 2층, 창문이 있는 방을 요구했고 입주하자마자 대피 통로부터 살폈다”고 말했다. 이어 “같은 층에 살면서 특별히 아는 사람은 없었다”면서도 “바로 앞방에 살던 일본인과 다리에 장애가 있던 어르신이 피하지 못하고 생을 마감했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고시원 원장 구모(69)씨는 고시원 앞 땅바닥에 앉아 통곡했다. 구씨의 남편 고모씨는 “건물주는 아직도 연락 한 통 없다”면서 “건물주가 스프링클러 설치에만 동의했어도 이런 비극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일고시원 입실료는 월 28만~32만원이다. 창문이 있는 방은 30만원대, 창문이 없는 방은 20만원대였다. 희생자 4명은 창문이 없는 구석진 방에 살다가 변을 당했다. 국일고시원 바로 앞에 있는 원룸텔의 입실료는 월 45만~50만원이었다. 주로 대학생 등 젊은층이 사는 이 원룸텔은 창문과 비상구, 스프링클러가 갖춰져 있다. 고시원에서 살아야 하는 이들에게 5만~10만원은 생사를 가르는 큰돈이다. 주거권네트워크 등이 연 기자회견에 참가한 김바울씨는 “이번 사고는 인재”라면서 “가난한 사람들이 가난하다는 이유로 목숨을 위협받는 현실, 집 같지도 않은 곳에서 사는 현실이 바뀌어야 한다”고 말했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 베네수엘라 수의과대학, ‘배고픈 도둑’에게 동물 빼앗겨

    베네수엘라 수의과대학, ‘배고픈 도둑’에게 동물 빼앗겨

    베네수엘라 수의과대학에 도둑이 들끓고 있다. 대학이 기르는 동물이 범죄의 표적이 되면서다. 베네수엘라 중앙대 수의과 학생들은 최근 캠퍼스에서 조촐한 장례식을 치렀다. 학생들이 죽음을 애도한 대상은 사람이 아니라 '미스 컨제니얼리티'라는 이름으로 불리던 말이다. 이름을 부르면 몸짓을 할 정도로 영리해 학교에서 사랑을 한몸에 받던 '미스 컨제니얼리티'는 최근 돌연 사라졌다. 수색에 나선 학생과 교수들이 인근에서 발견한 건 누군가 벗겨낸 가죽과 살을 발라낸 뼈들뿐. 고기를 노린 범죄의 희생물이 된 것이다. 말의 죽음을 최초로 확인한 학생 라파엘 토로는 "뼈를 보고 통곡을 했다"며 "친구들도 모두 엉엉 울었다"고 말했다. 배가 고파 고기를 먹으려고 누군가 벌인 생계형 범죄인지, 말고기를 내다 팔기 위해 벌인 짓인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전자의 가능성이 커 보인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베네수엘라에서 말을 잡아 고기를 내다 팔면 1400달러(약 156만원) 정도를 벌 수 있다. 베네수엘라의 최저임금은 10달러(약 1만1200원)가 채 안 된다. 수의과교수 다니엘 베르가스는 "베네수엘라 국민은 원래 말고기를 먹지 않는다"며 "추정컨대 도살된 말고기는 은밀하게 거래돼 정육점 어딘가에서 소고기로 둔갑해 팔리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수의과대학의 동물을 노린 범죄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중앙대 수의과에선 지금까지 소 7마리, 말 2마리 등이 희생됐다. 모두 밤에 침입한 '고기도둑'이 벌인 사건이었다. 학교 관계자는 "번식을 위해 학교에서 소중하게 보호하던 동물들도 범죄의 희생양이 됐다"며 "학교로선 손실이 너무 크다"고 말했다. 한편 학교는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사건을 경찰에 신고하고 있지만 수사는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경찰은 단 1건의 사건도 해결하지 못했다. 사진=임파르시알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종로 고시원서 화재로 7명 사망하고 12명 부상

    종로 고시원서 화재로 7명 사망하고 12명 부상

    종로에 위치한 고시원에서 불이 나 최소 7명이 숨지는 등 10여명에 이르는 사상자가 발생했다. 9일 오전 5시쯤 서울 종로구 관수동 청계천 인근 한 고시원에서 화재가 발생해 4명이 숨지고 13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불은 건물 3층에서 시작돼 오전 7시쯤 모두 진화됐다. 해당 건물은 지상 3층 규모로 1층은 일반음식점, 2∼3층에는 고시원이 있다. 고시원 2층에는 24명, 3층에는 26명이 거주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거주자는 대부분 생계형 일용직 노동자인 것으로 전해졌다. 화재 발생 지점이 출입구 쪽인 탓에 대피가 어려웠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관할 소방서 역량을 총 투입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관 173명과 장비 52대를 투입해 오전 7시쯤 화재를 완전히 진압했다. 불이 난 건물은 지은 지 30년이 넘어 스프링클러가 없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현행 관련법 기준상 간이 스프링클러 설치 대상에서도 제외된 것으로 확인됐다. 건물은 1982년 12월 건축허가를, 1983년 8월 사용승인을 받았다. 그러나 건축대장에는 고시원이 아닌 ‘기타 사무소’로 등록됐다. 때문에 올해 국가안전대진단 대상에서 빠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내역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CCTV와 목격자를 확보해 범죄 혐의점이 있는지 조사할 예정이다. 또 소방당국은 방마다 설치된 화재감지기의 작동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노원, 연말까지 370여곳 노점상 실태조사

    서울 노원구가 노점상 갈등 해소의 모범을 만들어 가고 있다. 노점상 동의를 얻어 자산조사를 한 다음 ‘생계형’은 노점을 인정하고 ‘기업형’은 전업을 유도하는 방식이다. 노원구가 370곳에 이르는 노점상들의 자산규모를 포함한 실태조사를 연말까지 한다고 30일 밝혔다. 조사 대상은 노점상 인적사항과 영업 실태, 단체가입 여부, 취급 품목과 설치 시점 등이다. 노원구는 노점상에게 실태조사 목적을 설명하고 200만원이 넘는 금융재산과 부동산 조회를 위해 재산조회 동의서와 금융거래 정보제공 의뢰서를 받는다. 구는 자산조사 결과에 따라 자산이 2인 가구 3억원, 4인 가구 3억 6000만원을 초과하는 노점은 기업형으로 간주해 전업을 유도하는 등 정비할 계획이다. 대신 기준에 미달하는 노점은 생계형으로 인정해준다. 이들은 도로 점용료를 내고 매대에는 도로점용 허가증을 잘 보이도록 부착하고 지정된 시간에만 영업해야 한다. 물론 매매나 상속은 할 수 없다. 자산총액에서 금융기관 융자금과 사채 금액은 제외한다. 노점상 실태조사는 노원구가 오랫동안 노점상을 둘러싼 갈등을 해결하려는 노력의 결실이다. 노원구는 2011년 4월 ‘노점 정책협의회’를 구성하고 2013년 1월에는 노점관리 기준을 정한 ‘노원구 노점관리운영 규정’을 만들었다. 2016년 6월에는 3개 노점단체 지역대표와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실태조사를 처음 했다. 노점상 실태조사는 그동안 어느 지방자치단체도 시도하지 못했다. 첫 실태조사 결과 노점당 평균 자산은 6200만원이었으며 자산기준을 초과한 노점 한 곳을 퇴출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현재 노원구는 신규 노점은 인정하지 않고 있으며 기존 노점의 업종 전환 등을 위해 교육비, 융자 지원을 시행해 노점의 자연감소를 유도하고 있다”면서 “실태조사를 정착시켜 기업형 노점은 물론 노점의 임대나 매매 근절, 노점 실명제 정착 등 노점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김혜련 보건복지위원장, 서울복지박람회 및 50플러스 축제를 통해 복지시정 방향 공유

    김혜련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은 27일 ‘2018년 좋은 돌봄 서울한마당’ 행사에 참석 현장에서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돌봄종사자를 격려하였다. 이날 김 위원장은 “‘좋은 돌봄은’ 돌봄대상자와 돌봄제공자 간 상호신뢰와 존중의 기반 속에서 지속적인 소통과 돌봄을 함께 만들어 가는 것”이라며 “돌봄노동자와 어르신이 시민으로서 권리를 보호받고, 좋은 돌봄을 제공 받으며, 돌봄노동자가 인간적인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제도개선과 처우조건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하였다. 오후에 열린 ‘2018년 서울복지박람회’에서 김 위원장은 포용복지를 실현하는 돌봄특별시 서울을 위해 서울시 의회는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서울시와 함께 복지시정을 공유하며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전선포에서 장애인의 문화․여가생활 및 장애인 돌봄 가족지원을 강화하고 지역사회 자립생활 지원서비스 전달체계 강화를 통하여 장애인이 홀로서기가 가능한 서울을 만들어가는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하였다. 김 위원장은 50플러스 축제 ‘새로운 가능성이 열리는 50플러스 마당’ 행사에서 청년과 중년 그리고 노인세대를 아우르는 전 세대에게 새로운 노인층의 꿈과 희망을 창출하는 사업을 당부하며, 50플러스세대가 ‘생계형 일자리’뿐만 아니라 ‘사회 공헌형 일자리’를 통해 우리사회의 존경 받는 주역으로서 인정받을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하는데 서울시의회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하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달 수입 1달러 미만…‘생계형 성매매’ 나선 베네수엘라 여성들

    한달 수입 1달러 미만…‘생계형 성매매’ 나선 베네수엘라 여성들

    가족을 먹여 살리기 위해 콜롬비아로 건너가 반 강제적인 성매매에 종사하는 베네수엘라 여성들이 급증하고 있다고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이 25일 보도했다. 극심한 경제난에 허덕이는 베네수엘라의 여성 다수는 자신의 아이들이나 경제적 능력을 상실한 가족들을 위해 콜롬비아로 건너가 성 산업에 종사하기 시작했다. 평범한 가정주부였던 여성뿐만 아니라 교사, 경찰, 기자 등 전문직에 종사했던 여성들까지 생계를 이어가기 위한 방법으로 성매매를 선택했다. 어쩔 수 없는 선택 뒤에는 극심한 우울과 질병이 잇따랐다. 심리학자인 존 자이메스에 따르면 콜롬비아에서 성매매를 하는 베네수엘라 여성들은 극심한 불안과 우울증,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 및 말라리아와 같은 전염병 등으로 고통받고 있다. 현지에서 성매매에 종사하는 세 아이의 엄마 파트리시아(30)는 콜롬비아 볼리바르의 도시 칼라마르에 있는 성매매 업소에서 일하고 있다. 그녀와 함께 일하는 베네수엘라 여성들은 어림잡아 60명에 이른다. 그녀가 일하는 칼라마르 지역은 콜롬비아에서도 마약밀매 등 강력범죄가 자주 발생하는 곳으로, 파트리시아는 이곳에서 일하던 중 고객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하기도 했다. 역시 같은 지역에서 일하는 26세의 또 다른 여성은 과거 베네수엘라에서 역사와 지리교사로 일했지만, 생계를 위해 성매매 업소에 취업했다. 그녀가 한 달에 버는 돈은 31만 2000볼리바르, 미화로 1달러가 채 되지 않는 돈이다. 졸리라는 이름의 35세 여성은 AFP와 한 인터뷰에서 “우리는 절대 매춘을 의도했던 것이 아니다. 생계 위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선택한 것”이라면서 “2016년까지 신문사에서 일했지만 신문을 찍어낼 종이가 없어서 회사가 망했다. 이후 이 길에 들어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들 여성들은 일시적으로 베네수엘라를 떠난 탓에 공식적인 이민 서류를 보유하고 있지 않으며, 이 때문에 합법적으로 취업할 수 없는 상황에 놓여있다. 한편 국제통화기금 IMF가 지난 9일 펴낸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베네수엘라의 연간 물가상승률이 올 연말까지 137만 퍼센트, 내년에는 1000만 퍼센트까지 치솟을 걸로 전망했다. 내년 전망치인 1000만 퍼센트는, 현대 경제사에서 비슷한 사례도 찾기 힘들 정도의 수준이라고 전문가들은 설명했다. 사진=AFP·연합뉴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마성의 기쁨’ 송하윤 “잊을 수 없는 시간 감사” 종영 소감

    ‘마성의 기쁨’ 송하윤 “잊을 수 없는 시간 감사” 종영 소감

    ‘마성의 기쁨’ 송하윤이 종영 소감을 전했다. 송하윤은 지난 25일 종영한 MBN, 드라맥스 수목드라마 ‘마성의 기쁨’에서 주인공 ‘주기쁨’ 역을 맡아 시청자의 사랑을 받았다. ‘마성의 기쁨’ 방영 전 송하윤은 “내가 살아가게 될 인생이 곧 기쁨이다”고 말할 정도로 ‘주기쁨’ 캐릭터에 대한 깊은 애정을 내비쳤다. 치열한 준비를 통해 인물과의 싱크로율을 끌어올렸고, 이번 작품에서도 소름 돋는 캐릭터 소화력을 과시했다. 아시아를 호령하던 한류스타부터 살인 누명을 쓰고 나락으로 떨어진 생계형 연예인까지, 극과 극의 모습을 자연스럽게 표현해 호평을 받았다. 보는 이를 무장해제 시키는 애교와 눈물샘을 자극하는 오열 연기 등 폭넓은 감정 연기로 시청자를 울리고 웃겼다. 극 중반부부터는 최진혁(공마성 역)과의 로맨스 케미가 폭발하면서 안방극장에 핑크빛 설렘을 선사했다. 송하윤은 “잊을 수 없는 응원의 시간을 선물해 주셔서 감사하다. 기쁨이를 마음속 깊이 담고, 더 발전된 모습으로 보답하겠다”며 작품을 떠나보내는 소회를 밝혔다. “매일 더 사랑하고 매일 더 행복하시길 바란다”라며 주기쁨으로서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한편, 송하윤은 드라마 ‘내 딸, 금사월’ ‘쌈, 마이웨이’에 이어 ‘마성의 기쁨’까지 대박을 터뜨리며 ‘믿고 보는 배우’로 등극했다. ‘마성의 기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송하윤은 영화 ‘완벽한 타인’을 통해 바로 스크린 접수에 나선다. 사진제공=골든썸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성폭력범도 가석방…교도소 과밀화 때문

    성폭력범도 가석방…교도소 과밀화 때문

    최근 교도소 과밀화로 인해 가석방 출소자가 급증한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해부터는 성폭력 사범도 가석방됐다.  1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채이배 바른미래당 의원이 법무부에서 제출받은 가석방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가석방자는 8275명으로 5394명을 가석방한 2014년 이후 3년간 53.4%가 증가했다. 올해 8월까지 가석방 인원은 5451명으로 연말까지 가면 지난해(8275명)보다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5년간 가석방 인원은 총 3만7985명으로 절도와 사기범이 2만 677명(54%)로 가장 많았다. 교통범죄(11%), 병역법 위반(7%), 폭력(6%)이 뒤를 이었다. 살인(1851명), 강도(1282명) 등 강력범죄자도 8%를 차지했다. 지난해부터는 성폭력범 가석방자도 4명 있었다.  형기의 61~70%를 채우고 가석방된 출소자는 2013~2016년에는 합계 3명에 그쳤지만, 지난해와 올해는 각각 18명과 20명으로 대폭 늘었다. 가석방자가 증가한 이유에 대해 법무부는 수용시설의 과밀화 해소를 위해 모범 수형자나 사회적 약자 및 생계형 범죄자 등에 대한 가석방 심사기준을 완화했다고 설명했다.  채 의원은 “수용시설의 과밀화 해소를 위해 재범 위험이 큰 성폭력 사범까지 가석방하는 것이 국민의 안전보호 차원에서 적절한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정농단 사건으로 수감된 박근혜 전 대통령 등 재벌 총수나 주요 정치인들이 대부분 1인실에서 생활하는 사실도 밝혀졌다. 채 의원은 “수용자 인권 보장은 필요하지만 권력층은 대부분 1인실에서 이른바 ‘황제수감’ 생활을 하는 문제부터 개선해 공정한 형 집행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단속 대신 상생의 길 ‘이수사계길’이 뜬다

    단속 대신 상생의 길 ‘이수사계길’이 뜬다

    노점 생존권·주민 보행권 동시 만족 쉼·문화 어우러진 걷고 싶은 거리로 이창우 구청장 “소통이 이뤄낸 힘”‘규제 대신 소통, 단속 대신 상생으로 해법을 찾는다.’ 서울 동작구가 생계형 노점의 생존권과 주민들의 보행권을 함께 지키는 성공적인 거리가게 정책으로 지역 안팎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그간 노점 정책은 실효성 없는 단속과 철거, 노점 활동 재개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되풀이해 왔다. 동작구는 이런 관행에 ‘신선한 해법’을 찾아내 거리가게 정책의 선도적인 모델을 만들어 가고 있다. 최근 새롭게 단장한 이수사계길이 대표적이다. 이수역세권은 하루 8만여명의 폭발적인 유동인구가 몰려드는 곳이다. 특히 이수역 12~14번 출구 300m 구간에 해당하는 이수사계길은 다양한 노선의 버스 정류장, 지하철역으로 통행인구가 몰린다. 하지만 그간 노점 51곳이 제각각인 크기와 형태로 길을 차지하면서 보행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민원이 쏟아졌다. 일부 가게는 차량이 진입하고 나가는 코너에 자리해 안전사고 위험까지 도사리고 있었다. 하지만 요즘 이수사계길은 쾌적한 문화와 휴식의 거리로 재탄생했다. 변화를 일으킨 건 민선 6기부터 구정 운영 기조를 ‘소통’에 두고 해결책을 찾은 이창우 동작구청장의 노력이었다. 구는 2016년 9월부터 노점 상인들과의 간담회, 회의 등을 60여 차례 열어 거리 노점 정비 방안을 꾸준히 협의해 나갔다. 지난해 11월에는 주민, 거리가게 주인, 인근 상인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도 했다. 조사에서 응답자 70% 이상이 정비 사업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자 ‘상생하는 거리가게’ 조성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했다. 그 결과 이수사계길은 ‘찾고 싶고, 걷고 싶은 거리’로 주목받고 있다. 거리를 촘촘히 메웠던 51곳의 거리 가게는 일정한 박스 형태의 가게 24곳으로 깔끔하게 재배치됐다. 곳곳에 벤치가 넉넉히 놓이고 이수역 12번 출구 뒤편 유휴공간도 곧 야외공연장으로 꾸며질 예정이라 쉼과 문화와 어우러진 거리로 발길을 끌 전망이다. 구는 이수역 뒤편의 남성사계시장과 주변 상점과 연계해 음식과 문화가 있는 디자인 특화거리로도 발전시킬 예정이다. 동작구는 이미 2015년 ‘노량진 컵밥거리 이전’으로 지속적인 대화, 협의를 통해 갈등을 해결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뤄낸 사례로 주목받은 바 있다. 하루 유동인구 12만명인 노량진역 맞은편 노점 32곳을 만양로 입구~사육신 공원 맞은편으로 옮겨 ‘노량진 거리가게 특화거리’를 새롭게 꾸민 것. 이는 서울시 갈등 해결 우수 사례로 선정되며 거리가게 정책의 대표 모델이 됐다. 이 구청장은 “새롭게 단장한 동작구의 거리가게들은 지역 주민과 거리가게 상인, 구청이 함께 소통하며 이뤄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거리 가게 운영 규정 및 관리 조례 제정 등을 통해 노점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한국 경제 ‘3중 딜레마’

    한국 경제 ‘3중 딜레마’

    일자리가 사라지고 물가는 오르는데 기업들은 투자와 고용 확대 대신 현금 쌓기에 열중하고 있다. 경기 하강 국면에 대응하려면 물가를 안정시키고 기업이 고용·투자를 늘려 가계 소득을 높여야 하는데 한국 경제가 이와 정반대인 ‘3중 딜레마’에 빠진 형국이다.7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1~8월 30~40대 취업자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만 2000명 줄었다.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였던 2009년 1~8월 24만 7000명 감소 이후 9년 만에 최대 감소 폭이다. 한국 경제의 허리인 30~40대 취업자 수가 급감한 반면 60대 이상 고령층의 이른바 ‘생계형 취업’은 급증했다. 60세 이상 취업자 수는 올해 1~8월 월평균 23만 2000명 늘었다. 2004년 이후 14년 연속 증가세다. 특히 그동안 꾸준히 감소했던 농림어업 취업자 수가 이례적으로 지난해 6월부터 15개월 연속 늘었다. 지난 7·8월에도 각각 6만 1000명, 6만 9000명이 증가했다. 7·8월 전체 취업자 수 증가 폭이 각각 5000명, 3000명인 점을 감안하면 농림어업 취업자를 제외할 경우 취업자 증가 폭은 이미 마이너스(-) 상태다. 미국의 경우 취업자 통계에서 농림어업을 제외하고 있다. 질 좋은 일자리의 대명사인 제조업 취업자 수는 7·8월에 각각 12만 7000명, 10만 5000명 급감해 4월부터 5개월 연속 감소세다. 서비스업 취업자 수도 8월에 마이너스(-1.2%)로 돌아섰다. 고용이 양과 질 모두에서 위기에 봉착한 셈이다. 서민 생활과 밀접한 식탁물가는 고공행진을 거듭하고 있다.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1.9% 상승해 지난해 9월(2.1%) 이후 1년 만에 가장 크게 올랐다. 기름값 상승세도 가파르다. 이달 첫째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가격은 리터당 1659.55원으로 3년 10개월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기업들은 현금을 쌓아둔 채 투자에 인색한 상황이다. 재벌닷컴에 따르면 10대 그룹 계열 상장사가 보유한 현금은 지난 6월 말 기준 118조 5640억원으로 1년 전보다 11.1% 증가했다. 기업 설비투자가 외환위기 이후 20년 만에 처음으로 6개월 연속(3~8월) 감소한 것과 대비된다. 금재호 한국기술교육대 교수는 “최저임금 인상과 근로시간 단축 등으로 기업들이 고용을 줄이고 있는 데다 최근 물가가 많이 올라 소비가 줄면 고용에 또 악영향을 줄 것”이라고 우려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65세 이상 10명 중 6명 ‘생계형 노동’

    빈곤율 상승… 생활비 직접 마련 61.8% 70~74세 고용률 OECD 국가 중 최고 65세 이상 고령자 2명 중 1명은 ‘상대적 빈곤층’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때문에 고령자 10명 중 6명은 생활비를 직접 마련해야 하는 ‘생계형 노동’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통계청이 27일 발표한 ‘2018 고령자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65세 이상 노인 인구의 상대적 빈곤율은 43.7%로 1년 전(43.4%)보다 0.3% 포인트 상승했다. 상대적 빈곤율은 소득수준이 빈곤선(균등화 중위소득의 50%에 해당하는 소득) 미만인 인구의 비율을 뜻한다. 이러한 65세 이상 고령자의 상대적 빈곤율은 유럽연합(EU) 28개국 중 상대적 빈곤율이 가장 높은 라트비아(22.9%)보다도 2배 가까이 높은 것이다. 반대로 65세 이상 고령자의 고용률은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지난해 70∼74세 고용률은 33.1%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가장 높았다. 65∼69세 고용률 역시 45.5%로 아이슬란드(52.3%)에 이어 2위에 올랐다. 노동 현장을 떠나지 못하는 이유는 생활비 부담 때문으로 조사됐다. 65세 이상 고령자 중 생활비를 본인 또는 배우자가 부담하는 비율이 전체의 61.8%로 올해 처음으로 60%를 넘어섰다. 반면 자녀 또는 친척 지원은 25.7%로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해 기준 고령자의 58.2%는 취미 활동을 하며 노후를 보내고 싶어 하지만 빈곤으로 인해 어쩔 수 없이 생활비를 벌고 있는 것이다. 이재원 통계청 사회통계기획과장은 “한국 노인은 생활비를 본인이 마련하는 비중이 높고 노후 준비가 잘돼 있는 편이 아니다”라고 분석했다. 세종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라디오스타’ 김도균 “가죽바지, 여름에 땀띠 때문에 못 입어”

    ‘라디오스타’ 김도균 “가죽바지, 여름에 땀띠 때문에 못 입어”

    ‘라디오스타’ 김도균이 락스피릿의 아이콘인 가죽바지의 폐혜로 ‘땀띠’를 언급해 웃음을 선사한다. 오는 5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에는 게스트 임채무, 윤정수, 김도균, 이승윤이 출연한다. 밴드 백두산의 멤버이자 가요계 대표 기타리스트 김도균은 25년 전 한국에 최초로 스키니진을 들여온 장본인. 그는 이와 관련된 에피소드를 대 방출했는데, 뜻밖의 고백으로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김도균은 헤비메탈을 비롯한 록밴드들의 대표 의상이자 록스피릿의 아이콘인 ‘가죽바지’를 입는 빈도수를 낮추기 시작했다며 특별한 이유를 들었던 것. 그는 “피부가 안 좋아져서... 올여름 같은 경우는 땀띠 같은 게 생긴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한 땀띠로 인해 생기는 일들을 아무렇지도 않게 그대로 얘기해 2차 웃음바다를 만든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김도균은 자신이 편의점을 이용하는 것은 ‘생계형’이라고 밝혀 웃음을 참지 못하게 했다. 편의점 만수르로 불리는 그가 제일 많이 구매한 물품을 밝히면서 이 같은 주장에 모두가 웃음을 참지 못하고 고개를 끄덕이게 됐다고 전해져 궁금증을 더한다. 또한 김도균은 22년 동안 탄 애마를 폐차한 사연을 밝히면서 뜻밖의 귀여운 ‘차 취향’을 고백할 예정. 그는 새롭게 장만한 차를 탈 때마다 감동이라며 이유를 밝혔는데 예상치 못한 감동 이유에 4MC와 게스트 모두가 매료됐다고 전해져 기대를 모은다. 한편, MBC ‘라디오스타’는 오는 5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사진제공=MBC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화장실 가는 척 한 명, 두 명… “1번 테이블 먹튀” 무전 울렸다

    화장실 가는 척 한 명, 두 명… “1번 테이블 먹튀” 무전 울렸다

    홍대 등 젊은층 찾는 곳 ‘얌체 손님’ 늘고 40~60대 많은 식당 ‘악성 외상’ 골머리 주점 입구에 신분증 맡겨야 출입 가능 경찰 공고문 부착 등 ‘새는 돈’ 막기 총력식사, 음주를 한 뒤 돈을 내지 않고 도망가는 ‘먹튀 손님’ 때문에 식당과 주점 주인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생계형 무전취식’은 사회 불황의 그늘을 단적으로 보여 주는 씁쓸한 장면이다. 불경기로 삶이 팍팍해진 자영업자들은 먹튀를 눈감아 주기보다는 무전취식을 막기 위해 온갖 방법을 동원하고 있다. 서울 마포구 홍익대 앞의 한 주점은 입장하는 손님에게 신분증을 받고 있다. 돈을 내지 않고 도망가는 손님을 막기 위한 자구책이다. 광진구 건대입구에서 10여년간 주점을 운영한 성모(34)씨는 어수선한 틈을 타 하나둘씩 빠져나가는 수법을 사용하는 ‘무전취식범’에 최근 여러 차례 당했다. 지금은 종업원에게 수상한 테이블을 감시하게 한 뒤 손님들이 자리에서 일어나면 무전기를 통해 바로 계산대로 연락하도록 한다.홍대 앞 맥줏집 주인 신모(42)씨는 “먹튀 손님이 한 달에 두세 번 정도 발생하는데, 직원들이 워낙 바쁘게 움직이기 때문에 일일이 감시하기가 어렵다”고 토로했다. 다른 술집 아르바이트생 최모(20)씨는 “주로 20대들이 금요일과 주말 저녁 손님이 붐빌 때 화장실에 가는 척하면서 빠져나간다”고 전했다. 홍익지구대에 따르면 무전취식 관련 신고는 주말 하루 동안 3~4건 정도 접수된다. 술집 주인들은 먹튀 손님을 차단하고자 과학수사 공고문을 눈에 잘 띄는 곳에 붙여 놓기도 한다. 서울경찰청 과학수사계가 지난해 말 마포구 일대에 무전취식범이 들끓는다는 민원이 제기되자 발송한 안내문으로 “상인들의 피해 회복을 위해 술병과 그릇에서 지문을 채취해 신원을 파악하겠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과학수사계 관계자는 “증거물이 훼손되는 것을 예방하려고 홍보 전단을 나눠 준 것”이라고 밝혔다. 주점 주인 손모(39)씨는 “손님이 오가는 길목에 붙였더니 실제로 무전취식이 줄어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고 했다. 영등포구와 구로구 내 영세 식당들도 최근 잇따르는 소액 먹튀 손님과 악성 외상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식사 한 끼에 1만원이 채 안 되기 때문에 일일이 신고하기가 번거롭지만 누적되면 가랑비에 옷 젖듯 매출에 적지 않은 타격을 준다. 영등포구의 한 식당 직원 여모(51·여)씨는 “주로 40~60대 손님이 7000~8000원인 밥값을 안 내고 그냥 가버리는 경우가 많다”면서 “경고 차원에서 폐쇄회로(CC)TV에 찍힌 얼굴 영상을 캡처해 걸어놨다”고 말했다. 구로구의 한 국밥집 직원은 계산대에 올려져 있는 외상 목록을 가리키며 “몇 번 식사하러 온 사람이 다음에 주겠다고 해 믿었는데, 그 돈이 10만원까지 쌓였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무전취식은 경범죄로 분류돼 10만원 이하의 벌금이나 구류 처분이 전부다. 상습이 아닌 경우 통고 처분이나 즉결 심판에 넘겨진다. 경찰 관계자는 “업주들이 돈 받기를 포기하는 경우가 많고 신고해도 거주가 불명확해 잡기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글 사진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김혜련 보건복지위원장,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 5주년 행사 축하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 김혜련(더불어민주당, 서초1)은 8월 28일 여의도에서 열린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 5주년 기념행사에서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가 4,500명에게 금융상담을 실시하여 1조 원 넘는 부채를 해결하는 등 ‘가계부채 해결을 위한 비상구’ 역할 수행과 실적을 격려하며, 서민부채 비율 증가추세에 보다 선제적인 적극 대응을 주문했다. 이날 행사에서 김혜련 위원장은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를 통해 노숙자에서 사회복지사로 거듭난 한 시민의 사례 발표를 경청하면서, 대한민국 가계부채가 1조원을 넘어서는 등 현재 물가상승을 따라가지 못하는 근로소득과 천정부지로 치솟는 부동산 가격으로 인해 생계형 채무를 지는 시민들의 숫자가 계속 증가하고 있는 현실 문제를 지적하며 해결방안 마련의 시급성에 공감했다. 사례발표처럼 ‘빚내는 인생에서 빛나는 인생으로’이라는 모토로 가계부채를 극복하기 위해 복지적 시각으로 접근한 서울시 금융복지 정책 퍼즐의 사업 중요성에 인식을 같이 하며, 앞으로 금융복지분야에 대한 서울시의회 차원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약속했다. 특히 김혜련 위원장은 서울금융복지센터가 향후 고용복지플러스센터 및 LH 등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서울시민이 빚을 빚으로 갚는 악순환을 벗어나 재기를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주거, 의료 및 고용 등 복지 전반의 기반 서비스 연계를 당부하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임수향 차은우, 알바 포착 “집 나오면 현실”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임수향 차은우, 알바 포착 “집 나오면 현실”

    오늘(25일) 밤,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캠퍼스 새내기 임수향과 차은우가 생계형 아르바이트 커플로 변신한다. 지난 24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극본 최수영, 연출 최성범)에서 자취생 이웃사촌이 된 강미래(임수향)와 도경석(차은우). 귀여운 질투남으로 변신해 미래를 향해 직진하는 경석과 그에게 점점 더 설레는 미래로 도래 커플의 캠퍼스 로맨스를 응원하는 시청자들의 목소리가 나날이 높아지는 가운데, 아르바이트 복장을 한 스틸 사진을 공개돼 오늘(25일) 방송에 기대감을 높인다. 자취를 시작한 후, 옥탑방 룸메이트 우영(곽동연) 선배의 말마따나 “집 나오면 현실”이라는 걸 몸소 깨닫고 있는 경석. 부유한 집안에서 금전적으로 부족한 것 없이 자라온 그의 손에는 단돈 팔백 원, 그리고 “미래 숙취 해소제라도 사줘”라면서 엄마 혜성(박주미)이 쥐어준 오만 원의 용돈뿐. 결국, 생애 처음 직접 돈을 벌기 위해 아르바이트 자리를 구하게 된다. 지난 24일 방송에서 수아(조우리)의 소개로 아르바이트 면접을 봤지만, 채용 직전 자신이 들어가면 원래 일하던 직원이 잘린다는 사실을 알고 “남에게 피해를 주고 싶지 않다”고 뛰쳐나온 가운데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측이 나란히 아르바이트 복장을 한 도래 커플의 스틸 사진을 공개해 호기심을 자극한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흰 블라우스에 ‘강미래’ 명찰을 단 채 머리를 하나로 묶은 미래와 마찬가지로 셔츠에 넥타이를 맨 경석. 평소의 대학 새내기다웠던 간편한 차림새와 달리 정장 유니폼을 입고 성숙한 분위기를 물씬 풍기고 있어 시선을 끈다. 넥타이를 살짝 풀어헤치고 재킷을 팔에 걸친 경석으로 보아 이들이 아르바이트를 마친 후 함께 귀가하는 퇴근길임이 짐작되는바. 수아의 제안은 거절했던 경석이 미래와 함께 아르바이트를 시작하게 된 사연은 무엇일지, 또 생애 처음 제 손으로 돈을 벌게 된 스무 살 도래 커플은 첫 아르바이트를 무사히 마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웃사촌에서 아르바이트 동기로 한 발짝 더 가까워질 도래 커플의 앞으로의 전개가 더 궁금해지는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오늘(25일) 밤 11시 제10회 방송.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소득 3000원 늘어 연금 2만원 삭감 ‘불합리한 연금 감액’ 내년부터 폐지

    내년부터 소득이 3000원 올랐다고 기초연금을 2만원이나 줄여 지급하는 사례가 사라진다. 실제 소득이 오른 만큼만 기초연금을 삭감하도록 제도를 개선한 것이다. 정부는 21일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열고 ‘기초연금 소득역전방지 감액 제도’를 개선하는 내용의 기초연금법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했다. 개정안은 전산시스템 개편 작업을 거쳐 내년 1월부터 시행된다. ●청년 고용 세제지원 나이 34세로 상향 올해 기초연금 선정 기준은 노인 단독가구일 때 소득인정액 131만원 이하다. 소득인정액이 119만원인 A씨는 기초연금(21만원)을 받으면 총소득이 140만원이 돼 소득인정액이 135만원으로 기초연금을 받지 못하는 B씨보다 총소득이 많아진다. 이런 소득역전이 나타나지 않도록 현재는 소득인정액 구간별로 2만원씩 깎아서 지급한다. 그러나 소득이 조금만 올라가도 감액 구간이 바뀌면서 기초연금이 2만원씩 깎이는 게 문제였다. 실제로 소득인정액이 120만 7000원인 C씨는 월 12만원의 기초연금을 받는데 소득이 5000원만 올라도 기초연금이 10만원으로 줄어든다. 정부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소득이 오른 만큼만 기초연금을 감액하는 방향으로 제도를 개선했다. 지금은 소득인정액이 114만 8000원인 D씨는 소득이 3000원 오르면 기초연금액이 2만원 줄지만 개정안이 시행되면 3000원만 감액된다. 정부는 이날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세제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나이 상한선을 현행 29세에서 34세로 확대하는 내용의 조세특례제한법 시행령 개정안도 의결했다. 개정안은 청년과 생계형 창업 중소기업에 대한 세액 감면을 확대하고, 중소기업에 취업한 청년의 소득세 감면율을 70%에서 90%로 올리는 내용도 담고 있다. 이 밖에 정부는 소방안전관리자가 실무교육을 받지 않으면 5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는 시행령 개정안 등 법률안 6건, 대통령령안 13건, 일반안건 8건도 의결했다. ●“국무위원 자리 걸고 고용위기 넘어야” 한편 이 총리는 국무회의에서 “고용과 민생이 참담하다. 일자리위원회를 가동하고 추경을 두 차례 편성·집행하는 등 몸부림쳤지만 사정은 나아지지 못했다. 깊은 책임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저를 포함한 국무위원 모두가 자리를 걸고 이 위기를 타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23일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그동안의 정부 대책의 효과를 점검하고, 향후 정책 방향을 토론할 예정이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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