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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실업대책 주요내용

    정부가 22일 내놓은 실업대책의 주요 내용을 분야별로 간추린다. ●중소·벤처기업 창업지원 대학·연구소에서 추천한 예비창업자를 우선적으로 지원한다. 회사당 5억원 이내에서 융자해준다.담보력이 취약한 창업투자회사를 기술신용보증기금 보증지원 대상에 포함시킨다.중소기업의 국내외 전시회 참가 지원금액을 기존 60억원에서 110억원으로 확대한다. ●소상공인 창업지원 대기업·금융기관 구조조정 과정에서 퇴출된 20만명이서비스 분야의 자영업을 하려 할 때는 중소기업청이 운영하는 각 지역 소상공인센터를 통해 2,000억원 규모의 추가 창업자금을 지원해준다. 소상공인 등이 무담보 융자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의 지역신용보증조합에 대한 지원예산을 당초의 400억원에서 800억원으로 늘린다. ●문화·관광산업 일자리 창출 문화산업진흥기금과 관관진흥개발기금에 각각 500억원과 400억원의 재정자금을 신규로 출연한다. 문화산업진흥기금은 영상물 창작사업,인터넷 서점 및 현대식 서점 창업,게임산업 분야 창업 등에 지원된다. 영상 음반 비디오 게임산업 가운데 창작 신기술을 이용하거나 지식집약도가높은 산업은 벤처기업에 포함시켜 세제·금융상의 혜택을 준다.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문 문필가와 전직 언론인의 창작 및 집필에 30억원을 지원한다. ●주요 정부투자기관 공공투자 확대 및 조기 집행 한국통신은 산업연관 효과가 높은 초고속통신시설,반전자 교환기 대체사업에 대한 투자를 당초의 2조6,000억원에서 4조원으로 늘린다. 한국전력은 송·배전사업 등을 중심으로 투자액을 기존의 3조8,000억원에서4조8,000억원으로 1조원 추가한다. ●단기 일자리 제공 29만명에 이르는 대졸 미취업자 가운데 5만명에 대한 일자리를 마련키 위해 2,552억원을 투자한다. 대졸 인턴사원 규모를 3만7,000명에서 5만7,000명으로 확대하고 초중고교컴퓨터 전산보조원,과학·영어 등 초중고교 보조교사,대학연구실험실 연구조교 등으로 1만명을 고용한다. 고졸 미취업자 5만명 가운데 1만명에 대한 실업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추경예산 중 240억원을 반영한다.건설 일용직 실업자와 실직 선원들을위해 708억원을 들여 2만4,000명이 일할 수 있는 일자리를 마련한다. ●직업훈련 강화 직업훈련 분야에 1,000억원을 추가 지원,훈련인원을 2만7,000명 정도 확대한다. 해외진출 인력을 위해 어학연수 과정도 신설한다.실직여성 가장을 위한 창업 훈련과정 대상인원을 기존의 6,400명에서 9,000명으로 확대한다. ●취약계층에 대한 사회안전망 보강 기본생계비 지원을 받을 수 있는 한시생활보호 대상자를 76만명으로 확대,19만명을 늘린다.사립학교 중고생에 대한학비 700억원을 지원하고 중고생 결식학생에 대한 급식비 46억을 추가 지원한다. 저소득 실업자를 대상으로 한 생활안정대부자금 규모를 5,000억원 증액하기위한 채권을 추가 발행한다. 자활보호자 및 61세 이상 실업자들을 위해 특별 취로사업 예산을 당초 1,000억원에서 1,500억원으로 확대한다. 金相淵 carlos@
  • 韓投, 영업전문직 공모“억대연봉 받으실 분”

    ‘억대 연봉의 영업전문직을 공모합니다.’ 한국투자신탁이 22일 영업력 제고와 조직활성화 차원에서 억대 연봉의 영업전문가를 사내외에서 공모한다고 밝혔다. 대상은 내부 직원의 경우 영업능력을 갖춘 과장급(3급)이상의 책임자이고외부 인력은 금융기관 영업점장 경력자 또는 이에 준하는 자격을 갖춘 영업전문가로 만 50세 미만이어야 한다.채용되면 지점장급으로 발령받는다. 채용만 되면 무조건 1억원 이상의 연봉이 보장되는 것은 물론 아니다.기본급에다 영업실적 달성 정도에 따라 1억원 이상의 실적급이 지급된다는 의미이다. 金榮林이사는 “영업 부문을 특화한다는 의미”라며 “지난해 급여실적을분석해 마련한 기준이기 때문에 충분히 달성 가능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투신은 해외현지법인의 급여체계도 경영실적에 따라 차등화하기로 하고 수익이 연간경비의 150%를 초과하면 초과수익에 대해 무제한으로 성과급을 지급하기로 했다.그러나 100%에 미달할 경우에는 최저생계비 수준의 급여만 지급하기로 했다. 金均美
  • 李노동, 실업자 생계비등 지원

    정부는 다음달부터 5,000억원 규모의 채권을 발행해 실업자 생계비 대부사업을 연장하고,소규모 사업장 실직자들에 대한 실업급여를 확대키로 했다.또 기업과 대학의 수요가 지속되는 인턴제를 확대하는 등 고학력 실업대책을보완키로 했다. 李起浩 노동부 장관은 17일 국회 환경노동위에 출석해 이같이 밝혔다.李장관은 “소규모 사업장에 대한 고용보험 조사를 강화해 현재 70%인 가입률을6월에는 80%,연말까지는 90%로 높일 방침”이라며 “고용보험 미가입 사업장 실직자에 대해서는 실업급여 청구때 고용보험에 가입토록 하고 그에 따른재직사실을 확인한 후 실업급여를 지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郭太憲
  • 내년 예산편성에도 거품 빠졌다

    내년부터 장기간 임금을 받지 못한 기업의 근로자에 대해 정부가 1,000억원의 재원을 조성,생계비 대출을 해줄 전망이다. 정부 각 부처가 11일까지 예산청에 낸 내년도 신규 및 계속사업 예산요구액은 계속사업 67조8,000억원,신규사업 6조5,000억원 등 모두 74조3,000억원으로 올해보다 56.3% 증가했다. 이같은 요구액 증가율은 98년도 67.5%,99년도 71.2%에서 크게 준 것으로,각 부처가 재정적자시대를 맞아 무리한 예산요구나 부풀리기를 자제한 때문으로 풀이된다. 내년도 신규사업 계획은 기간국도 7차건설(2000∼2004년) 5,000억원(총사업비 3조2,000억원),동해선(포항∼삼척) 복선전철화 129억원(총사업비 2조7,000억원),경전선(부산 사상∼목포) 직복선화 104억원(총사업비 5조원),농어촌의 5세 아동 무상보육 386억원 및 유아교육 지원 56억원,우주센터 개발사업234억원(총사업비 1,000억원),21세기 프론티어 연구개발사업 600억원(총계획 2조8,000억원),국가지식관리시스템 구축 703억원(총 1,666억원) 등이다. 주요분야별 예산요구액은 금융구조조정에올해와 같은 6조9,000억원,사회간접자본투자 19조6,000억원(올해 12조4,000억원),실업대책 및 복지 9조5,000억원(〃 5조4,000억원),중소기업 및 산업지원 13조4,000억원(〃 7조원),농어촌지원 10조7,000억원(〃 7조4,000억원) 등이다. 특히 내년도에는 16대 국회의원 선거비용 977억원,남북협력기금 3,000억원,인구주택 총조사 996억원,플라스틱 주민등록증 갱신비용으로 112억원이 배정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내년예산부터 총사업비 500억원 이상의 신규 투자사업에 대해서는예비 타당성조사를 거쳐 합당한 경우에만 지원하기로 했다.
  • 행자부, 법령폐지땐 바로 규제 푼다

    행정자치부는 24일 법령에서 폐지된 지방자치단체의 규제사무는 중앙부처에서 지자체에 통보하면 조례나 규칙을 정비하기 전이라도 즉시 시행하라고 시달했다. 또 단체장은 폐지된 규제사무의 내역을 지역방송에 직접 출연해 홍보하는등 주민에게 즉시 알릴 것도 주문했다. 행자부는 이날 오전 정부 세종로청사에서 金杞載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16개행정부시장·부지사 회의를 갖고 이같이 시달했다. 이와 함께 공공근로사업을 내실있게 하기 위해 실업급여를 받는 사람 등 근로사업 부적격자의 참여를 배제하는 한편 생계비나 직업훈련수당의 이중수급자도 철저히 찾아내 실업예산을 효율적으로 집행토록 했다. 읍·면·동사무소 기능전환과 관련,읍·면·동사무소의 폐지가 아닌 ‘기능전환’임을 강조,필요인력은 계속 근무하며 나머지는 본청으로 재배치되도록 하는 등 인력감축이 이뤄지지 않는 점을 분명히 했다. 컴퓨터 2000년문제(Y2K)와 관련,분야별 전문가들로 시·도별 합동현장점검반을 구성하고 최고관리층이 문제해결을 직접 점검해나가는 관리체제를 구축해 시·도,시·군·구의 ‘Y2K대책반’ 기능을 보강토록 했다. 행자부는 이와 함께 봄철 산불 가능성에 대비해 공공근로사업 인력을 최대한 투입,입산자 단속 등을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 [외언내언] 丹齋 63주기

    丹齋 申采浩선생 63주기 추도식이 일요일인 21일 서울 종로 선학원에서 유족과 독립운동가,단재 연구가 등 50여명이 모여 조촐하게 거행되었다.선학원은 한때 萬海 韓龍雲선생이 기거하던 곳으로 단재와는 연이 닿는 장소이기에이날 추도 모임은 더욱 새로운 의미를 주었다. 단재 선생은 10년형을 선고받고 여순감옥에서 8년을 복역하다가 56세인 1936년 뇌일혈로 눈을 감았다.8년째 옥고를 치르다 건강이 악화되자 악독한 일제도 적당한 보호자만 있으면 병보석해주겠다고 했으나 친일파의 신세를 지기싫다며 단연 이 제의를 거절했다.청사에 빛나는 민족적 절개요,의지라 하겠다. 일화 중 세수하는 모습은 일품이다. 그가 추운 겨울에도 세수를 할 때에는꼿꼿이 앉아서 손으로 물을 낯에 바르기 때문에 소매로 물이 흘러들어가 저고리 소매를 적시면서도 고개를 숙이지 않았다고 한다.까닭을 물으면“동서남북 왜놈 천지인데 어느 쪽으로 머리를 숙이겠느냐”란 대답이었다. 베이징(北京)에서 망명생활을 하던 단재는 생계비를 위해 ‘중화보’(中華報)에 쓰던 논설을 신문사에서 조사에 불과한‘의(矣)’자 한자를 고쳤다고해서 연재를 거부하여 사장이 찾아와 사과했지만 끝내 뜻을 바꾸지 않았다. 글쓰기에 이처럼 철저했던 분이기에‘조선상고사’ ‘독사신론’ ‘조선사연구초’등 민족사학의 금자탑과 같은 저술을 남길 수 있었을 것이다. 단재는 1908년‘대한매일’의 전신‘대한매일신보’의 주필로 재직하면서‘일본의 3대 충노(忠奴)’란 논설에서 宋秉畯 趙重應 申箕善 등 당대의 세도가 3인을 일본의 충노라고 정면에서 비판했다.그가 아니면 쓰기 어려운 글이었다. 추도식장에서 함께 독립운동을 했던 李圭昌옹은 단재의 베이징 망명생활을회상하면서 목이 메었다.삼순구식(三旬九食)의 기한에도 굽히지 않고 독립을 위해 애쓰던 단재를 기억하는 노(老)애국지사의 오열에서 선생의 기개를 거듭 살피게 된다. 단재는 베이징 망명 시절‘텬고(天鼓)’란 한문잡지를 발간했다.어렵사리 1·2권을 입수하여 틈틈이 번역하면서 그의 역사관과 애국정신 앞에 가슴 설렌다.6권까지 발행된 이 잡지는 현재 중국 베이징대학도서관에 보관돼 있다.식민사관으로 오염된 우리 역사가 최근 단재사학이 중심이 되는 민족사관으로 바뀌고 있는 것은 만시지탄이지만 다행한 일이다. 추도식장에서 누군가 일제시대 3인의 ‘고집쟁이’로 단재와 한용운,心山金昌淑선생을 들면서 그들이 있었기에 식민지시대 백성이 그나마 위안을 얻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김삼웅 주필
  • 市·자치구 설맞이 이웃사랑‘훈훈’

    서울시와 각 자치구가 저소득층의 따뜻한 설 보내기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시는 우선 4만9,603명에 달하는 한시적 생활보호대상자를 적극 발굴,올해목표인 6만9,000명을 1·4분기 안에 선정하는 등 사각지대의 틈새계층 보살피기에 심혈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특히 이들이 쓸쓸한 설을 보내지 않도록 설날 이전에 자활보호자들에게 7만9,000원∼32만원까지 특별생계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취로사업비 200억원중 150억원을 1·4분기중 조기배정하고 취로사업을 월동기간에 집중시키는 등 생계보호책을 마련하는 한편 ‘자유의집’‘희망의집’ 등 노숙자 수용시설에 대한 민간단체들의 위로·격려방문도 적극 유도하고 있다. 자치구들의 틈새계층 지원활동도 전에 없이 활발하다. 영등포구(구청장 金秀一)는 자원봉사를 바탕으로 무료 이·미용 및 목욕 봉사,저소득가정 무료도배 등을 실시하고 보건소에서는 이달 말까지 공공근로자,자활보호자,결손가정 등을 위해 무료 검진을 해주고 있다. 동작구(구청장 金禹仲)는 희망의집 입소자들을 위해직능단체의 협조를 유도하고 있다.10일에는 동작구 불교연합회가 관내 18개 사찰에서 모은 80㎏짜리 쌀 20가마를 대방동 게스트하우스와 오뚝이쉼터에 전달했다. 은평구(구청장 李培寧)는 지난 3일부터 구청과 동사무소 직원들이 모금한 236만원으로 희망의집 입소자에게 1인당 5만원씩의 여비와 선물구입비를 전달,귀향을 도왔다. 이밖에 강북구(구청장 張正植)는 10일 오후 중증장애인,홀로사는 노인 등 50가구를 초청해 쌀과 쇠고기·가래떡을 전달했으며 성북구(구청장 陳英浩)는 관내 사회복지단체와 독지가들이 보내온 쌀 8,400㎏과 라면·점퍼 등을 11일 소년소녀 가장,실직가정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金宰淳 fidelis@
  • 지구촌 실업사태 이슈화

    지난해는 실업이 급증한 해였다.국제노동기구(ILO)에 따르면 지난해 금융위기로 아시아에서만 새로 1,000만명의 실업자가 발생하는등 실업자는 전세계적으로 약10억명에 달했다.물론 최저생계비도 받지 못하는 불완전 취업자를포함한 수치다. 실업은 선·후진국 예외없이 만성화돼 있다.유럽연합(EU) 15개국은 평균 10%가 넘는 만성적인 실업사태에 신음하고 있고 지난 30년동안 연평균 5.5%씩성장해온 아시아 국가들도 지난해 금융위기로 최고 12%(인도네시아)까지 실업률이 치솟았다. 실업의 만성화와 급증은 노동력의 착취 특히 여성과 아동 노동력 착취와 권익 침해를 낳고 있다.이에 따라 NGO(비정부기구)들도 매우 활기차게 움직이고 있다. 현재 UN에 등록된 노동관련 NGO는 12개,청소년 및 아동관련은 67개.하지만실업과 노동운동 등에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인권 및 여성단체들을 포함할 경우 숫자는 헤아리기 어려울 만큼 많다. 국제노동권익기금(ILRF)은 UN헌장과 ILO가 정한 노동기준을 어기는 저임 노동력 착취 공장인 이른바 (Sweat Shop)의 노동권 침해사례를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다. 86년 미국의 인권,노동,학술 및 종교단체가 연대,국제노동권교육및 연구기금(ILREF)으로 출발했으며 지난 97년 아동노동으로 생산한 제품의 미국내 수입금지를 법제화하는 샌더서 법안의 기초를 마련했다. 국제자유노조연합(ICFTU)은 143개국 213개 전국단위 노조가 가입한 연합체.1억2,400만명의 회원을 거느린 방대한 이 NGO도 아동노동착취 반대,노동자권익옹호 및 다국적 기업의 노동자권익 침해 고발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IFU는 농업,호텔,요식업 및 담배산업 노조연합체. 1920년 제빵,양조 및 정육업 노동자단체가 합친게 시초다.상호부조와 대정부 교섭을 통해 노조권익 옹호가 목표다. 아시아아동노동자(CWA)는 아시아제국의 아동노동 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단체와 개인의 연합체.CWA는 5∼14세의 1억2,000만 아동이 장시간 중노동을 하고 있고 2억5,000만명이 위험한 잡일을 거들고 있다고 고발한다. 세계화에 따른 경쟁 심화로 표면화되고 있는 의류 직물 산업의 아동노동력착취 근절도 최근들어 노동인권 관련 NGO들의 관심사로 떠올랐다.전세계 160개국의 의류업체들이 아동노동 및 강제노역을 하고 있는 것으로 고발됐다.朴希駿 pnb@
  • ‘체온’ 行政…저소득층 겨울나기 ‘부축’

    서울시내 25개 자치구들이 경기침체와 실업 등으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있는 저소득층을 위해 앞다퉈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을 펼치고 있다. 강서구는 저소득 구민 8,404가구 2만2,467명을 지원대상으로 선정,부구청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따뜻한 겨울보내기 사업 추진본부’를 설치하고 월동기 특별대책비와 생계비 지급,공공근로사업,노령연금 지급 등에 모두 47억8,6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강동구는 같은 성격의 추진협의회를 구성,구체적인 지원프로그램을 마련했다.▒노숙자 지원·관리▒생활보호대상자 및 편부모가정,저소득노인 지원▒장애인 프로그램 운영▒결식아동 급식 및 청소년가장 지원 등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광진구는 민간단체와 협조해 지원 폭을 넓히고 있다.노유1동사무소가 지난8일부터 교회·여성직능단체와 함께 ‘독거노인 따뜻한 겨울보내기 후견인제’를 도입,노인 50명과 1대1로 결연사업을 벌여 1주일에 두차례 이상 방문을 통한 생계 및 의료지원을 하고 있다. 중구는 지난 21일 편부모가정 자녀에게 무료 건강검진을 해준데 이어 26일에는 과천 서울랜드에서 눈썰매타기 등 동계캠프를 마련할 예정이다. 도봉구는 저소득 노인 경로연금 지급,무료 장례서비스,후원자 연결사업 등16개 사업을 추진하며 동작구도 지난해 말 결식아동·저소득주민 등 9,664명에게 구 예산 및 외부 지원금 2억3,000여만원을 지급한데 이어 71개 관련사업을 벌이고 있다. 관악구 역시 ▒사랑의 은팔찌 지원▒관악복지후원회 결성▒사랑의 점심나누기 등 16개 사업을 특수사업으로 선정,추진하고 있다. 강북구도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15일까지 결식학생·홀로사는 노인·장애인 등 3,684가구와 한빛맹아원 등 128개 복지시설에 3억5,800만원의 성금과 성품을 전달했으며 1,200여 구 직원들은 390만원을 모아 39가구에 10만원씩 전달하기도 했다. 이밖에 용산구는 총 1억2,000만원의 기금으로 ‘사랑의 정나누기 자활은행’을 개설했으며 종로구는 ‘둘이 하나되는 종로인 사랑고리 연결사업’을벌이는 등 어려운 주민들을 돕기 위한 자치구들의 경쟁이 뜨겁다.
  • 정부 올 실업대책 주요내용

    19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확정된 올해 실업대책 기본방향과 중점과제를간추린다.[기본방향]▩고실업의 장기화를 막기 위한 일자리 창출 기반 마련 ▩지식·정보사회에대비한 취업능력 제고 ▩실업기간의 장기화에 대비하는 사회안전망 확충 ▩실업대책을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전달체계 확립[주요 추진시책]▩일자리 창출·유지 ┥99년 상반기 재정정책으로 위축된 민간수요를 최대한 부추기고 하반기에는 금융부문의 중재기능 제고 ┥공공·기업·금융·노동부문의 구조조정을 조속히 마무리하는 등 구조개혁 내실화 ┥관광·문화·영상·정보통신·보건의료·유통 등 고용창출 효과가 큰 미래형 서비스산업 발전을 위해 영업제한 등 각종 규제를 철폐하고 세제,금융 등 관련 인프라 확충 ┥사회간접자본 투자사업 예산의 70%를 상반기에 배정하고 1·4분기에 조기집행하면서 초고속정보망·전력·환경시설 등 공기업 분야 본격 투자 ┥69개 공공기관의 중소기업제품 구매 조기집행,중소기업구조개선자금(5,700억원)과 경영안정자금(4,000억원) 지원강화,소상공인지원센터 설치 ┥신규주택중도금대출 추가 확대(4조원) 및 주택저당채권 유동화회사 설립,분양가 자율화 확대 등 주택 및 토지 관련 규제완화 ┥외국인투자 유치(150억달러)와 외국인투자 지원서비스 본격화 ┥년간 2만명 해외취업 추진 및 어학교육비 등간접비 지원 ┥채용장려금을 현행 중소기업 지급임금 2분의1,대기업 3분의1에서 3분의2와 2분의1로 상향조정,고용유지지원기간을 현행 6개월에서 8개월로 확대 ▩취업능력 제고 ┥실업자 32만명에게 직업능력개발훈련 실시 ┥신지식인 양성을 위한 훈련과정 및 유망분야 확대 ┥직업훈련생의 취업률을 50%까지 높이기 위해 우수훈련기관에 훈련비의 10%를 지원하는 등 인센티브제도입 ▩사회안전망 확충 ┥4월1일부터 종업원 4인 이하 영세사업장 실직자에게도 실업급여를 지급하고 연장급여제도를 활성화한다 ┥공공근로사업에 1조5,000억원 투입해 33만명에게 일자리 제공 ┥한시적 생활보호대상자를 57만명으로 확대하고 자활보호가구 가운데 26만가구에 생계비 지원 ┥실업자 생활안정 대부사업 계속 시행및 결식 초중고생에 중식비 지원 ┥민간 실업자돕기사업 활성화 ▩실업대책 전달체계 개선 ┥직업안정망을 적정 수준으로확보,취업알선 등 적극적인 노동시장정책 추진 ┥직업전망과 노동시장 동향등 각종 노동시장 정보까지 포함하는 노동시장 정보체계(LMI)구축 등 고용안정정보망 기능 강화 金名承 mskim@
  • 李노동 12개대학 총학생회장과 간담회

    李起浩 노동부장관은 15일 “인턴사원제와 자격증 취득훈련 등에 5,000억원의 예산을 투입,약 10만명의 고학력 미취업자들에게 혜택이 돌아가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李장관은 이날 낮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서울대,연세대,성균관대 등 12개 대학총학생회장들과 가진 오찬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학생대표들은 이 자리에서 “정리해고 제도가 구조조정을 단지 인원조정으로만 해결하려는 발상으로 여겨진다”고 우려하고 “이로 인해 신규채용도더 위축되고 있지 않는가”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李장관은 “정리해고는 기업구조조정차원서 불가피한 조치”라면서 “인원 감축은 기업경쟁력 회복에 더 큰 의미가 있으며 규모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사정위원회에서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학생대표들은 “15∼29세 청년실업자 수가 61만명에 이르지만 이들의 권익보호장치가 없다”면서 “실업자 노조결성을 허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李장관은 “실업자들은 교섭의 상대가 없기때문에 노조설립이 현실적으로어렵다”며 난색을 표했다.李장관은 학생대표들의 취업연령제한제도 폐지 주장에 대해선 “법적으로 금지할 사안이 아니므로 회사 자율에 맡기는 것을원칙으로 하되 보완책을 노사정위원회에서 논의해 보겠다”며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 학생대표들은 또 최소생계비 마련 차원에서 신규실업자를 고용보험적용 대상에 포함시키자고 건의했다.李장관은 “신규실업자는 보험료를 내지 않으므로 보험금을 받을 수 없다”면서 “정부로선 대신에 실업급여를 늘리는 데힘을 쓸 것”이라고 말했다.金美京 chaplin7@
  • ■분야별 투자방향 요약

    12일 발표된 정부의 중기재정계획은 2006년에 적자재정에서 벗어나기 위해적정성장률을 유지하고 꼭 필요한 부문에만 세출을 늘리는 것이 골자이다.金光琳 기획예산위원회 재정기획국장은 “성장잠재력 확충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사회간접자본(SOC)과 중소기업·수출,과학기술과 정보화,문화·관광,환경,사회복지·보건분야에 투자의 우선순위를 뒀다”고 강조했다.분야별 투자방향을 간추린다.●금융구조조정 구조조정채권을 64조원 발행한다.이자는 재정에서 지원한다.금융기관의 자구노력과 함께 도덕적 해이를 방지한다.지원된 자금은 모두 회수 채권 원금상환,유지관리비용에 충당한다.●사회간접자본(SOC) 연평균 10%이상의 투자증가율을 유지한다.계속사업의완공위주로 지원한다.고속도로는 880㎞(연장 2,800㎞)를 확충하고 4차선 이상 고속도로의 비율을 74%에서 90%,4차선 국도비율은 24%에서 34%로 높인다.인천국제공항은 2001년 1월1일 개항한다.경부고속철도는 2003년 12월 서울∼대전 구간의 운행을 시작하며 2004년 4월 완공한다.호남,동서고속철도는사업추진을 유보한다.경부선(수원∼천안) 호남선(송정리∼목포)은 2002년,경인2복선,분당선 2단계사업 등 광역전철망 구축은 2001년 완공 예정이다.지하철 건설은 인천1호선(99년 완공),서울2기(2000년),광주·대전1호선 1단계(2002년)사업을 계속한다.●중소기업과 수출 수출보험의 인수목표를 98년 28조원에서 2002년에 52조원으로 늘린다.수출예상액의 30%(458억달러)가 혜택을 받는다.무역전시장을 6개에서 13개로 늘린다.중소기업의 신용보증잔액을 내년까지 36조원으로 유지한다.●실업대책과 사회복지·보건 실업자보호대책 예산은 2000년이후 단계적으로 축소하고 사회복지예산은 확대한다.4대 사회보험이 전국민으로 확대된다.내년부터 생활보호대상자를 단계적으로 축소하고 지원수준도 최저생계비 등을고려해 개선한다.●과학기술과 정보화 선도기술개발사업(G-7)은 2001년부터 상품화한다.2002년까지 전국 144개 통화권역을 연결하는 초고속 광전송망을 구축하는 등 2010년까지 초고속 정보통신망 구축을 완료한다.●맑은 물과 생활환경 2002년까지 농어촌,도서지역에도 맑은 물을 공급한다.물값도 단계적으로 현실화한다.하수도보급률을 68%로 확대하고 폐기물재활용률을 98년 56.9%에서 2002년 63%로 늘린다.자동차오염물질 배출량을 2002년까지 70% 수준으로 감축하는 등 대기오염을 개선한다.환경친화적인 기업 및산업활동에 대해서는 인센티브 시스템을 도입하고 환경마크제,환경친화 기업지정제도를 활성한다.●인력과 행정관리 국가공무원은 내년까지 1만8,000명,지방공무원은 2002년까지 8만7,000명 감축한다.2000년까지 시·도교육청의 인력을 9.4%(6,570명),과단위이상 조직을 22%(16국,42과)줄인다.●농어촌 축산발전기금 등 기능이 중복되는 6개 기금을 2∼3개로 정비하고농어민에 대한 보조를 단계적 융자로 전환한다.첨단농어업산업(Agribusiness) 육성으로 부가가치 및 일자리 창출에 주력한다.농어업경영 종합자금제도가 도입된다.朴先和 psh@
  • 엉터리 生保행정/李慶衡 논설위원(外言內言)

    감사원이 보건복지부 등 9개 기관의 사회소외계층 지원실태를 특감한 결과,대형승용차를 굴리는 사람,월수 400만원이 넘는 고소득자도 버젓이 생활보호대상자로 선정돼 있다니 기가 찰 노릇이다. 서울 강서구 등 전국 33개 시·군·구에서는 그랜저 승용차를 갖고 있는 사람이 3명이나 있고 월소득 473만원을 비롯,100만원 이상의 소득자도 5명이나 포함되어 있었다. 월소득액이 22만∼23만원의 기준액을 크게 웃도는 생활보호대상 부적격자가 2,000여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생계비 지원이 필요한 65세 이상의 혼자 사는 노인과 18세 미만의 소년소녀가장 269명은 생계비가 지원되지 않는 자활보호대상자로 분류되어 있었다. 감사원의 이번 특감은 전국의 시·군·구와 148만명의 생보자(生保者)가운데 일부를 표본감사한 것이고 보면 다른 일선 행정기관에서도 유사한 문제점이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물론 적발된 일부 사례들을 가지고 전국의 읍·면·동 공무원들에게,그리고 복지행정 전반에 대해 일반화시켜 적용할 수는 없을 것이다. 그러나 분명 일선 공무원들 가운데 복지부동(伏地不動)이 체질화 된 상당수는 주먹구구식의 행정으로 국민의 세금을 축내고 있다. 올해 국고에서 지방자치단체에 지원된 소외계층 복지비만 해도 1조42억원에 이르고 있는데 가난한 사람들에게 제대로 지급되고 있는지 우려된다. 따지고 보면 이번 경우도 담당 공무원들이 생보자 면담이나 현지 답사 없이 과거부터 사용해 온 생보자 명단에 따라 기계적으로 돈을 지원하는 등의 전형적인 탁상행정을 폈기 때문에 일어난 것이다. 사회복지예산의 효율적인 집행을 위해서는 일선 시·군·구 관계직원들도 생보자들에 대한 소득변동을 간접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국세청의 소득 관련자료들을 행정전상망을 통해 점검·확인할 수 있는 장치를 확충해 나가야 할 것이다. 또한 관계 공무원들이 생보자 선정과 관련,반대급부 등 비리가 없었는지도 철저히 밝혀내야 한다. ‘자라보고 놀란 가슴,솥뚜껑 보고 놀란다’고 이번 엉터리 생보자 선정은 자연히 지난번 강원도 철원군의 수해복구비를 도둑질한 사건을 연상케 한다. 비록 금품수수등은 없다 할지라도 납득할 만한 이유없이 소관직무를 다하지 않은 관계공무원은 엄정히 문책해야 할 것이다.
  • 정부 소외계층 지원 뒤죽박죽/그랜저 있는 가구에 생계비

    ◎소년소녀 가장엔 혜택 중단 저소득층과 장애인이 경제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이들에 대한 정부의 지원 정책도 파행적이어서 소외계층의 생활고를 가중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감사원은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보건복지부 등 9개 기관을 상대로 실시한 소외계층 복지시책 추진실태 감사 결과를 23일 발표했다. 감사결과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서울 강서구 등 33개 시·군·구에서 그랜저등 승용차를 갖고 있거나 소득이 선정기준(1인당 월 22만원이하)을 초과하는 2,003명을 생활보호자로 뽑아 생계비 등으로 4억2,800만원을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혼자사는 65세 이상 노인과 18세 미만의 소년·소녀 269명은 자활보호대상자만으로 선정해 생계비를 지원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 생활보호 대상자 범위 확대

    ◎새달부터 결식학생·의보료 장기체납자도 혜택/실직자 고용촉진 훈련비 한달 14만원 지원 정부는 다음달부터 결식학생 가구나 의료보험료 및 임대아파트 관리비 장기 체납자 등을 생활보호 대상자로 선정하기로 했다. 또 실직자 구제를 위한 고용촉진 훈련사업에 지원하는 월 훈련비를 다음달부터 평균 10만원에서 14만원으로 인상한다. 예산청은 17일 재정경제부,노동부, 등 관계부처 기획관리실장이 참석한 가운데 ‘예산집행상황 특별점검단’ 제 2차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예산청은 생활보호 대상자에 대한 실질적인 실태조사를 거쳐 결식학생(12만명),보험료 및 임대아파트 관리비체납자 등을 생활보호대상자로 확대 선정하기로 했다.생계비,의료보호비 등을 지급받을 수 있는 생활보호대상자로 선정되려면 가구원당 소득이 22만원,가구당 재산이 4,900만원 이하여야 한다. 아울러 기존 생활보호대상자 중에서도 결격사유에 해당하는 대상자가 있는지 여부를 점검키로 했다. 정부는 기존 생활보호대상자 116만명 이외에 저소득 실직자 31만1,000명을 연내 추가로 선정키로 하고 예산 1,368억원을 배정했다.
  • 문학원고은행/李世基 논설위원(外言內言)

    민족문학작가회의가 지난 9월, 소속 작가 시인 7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문인 복지 및 창작활성화실태조사’에서 응답자중 73% 이상이 한해 고료수입 200만원 이하라는 충격적 결과가 나왔다. 이를 월평균으로 산출하면 16만6,000원으로 노동부의 최저생계비 19만4,000원에도 못미치는 액수다. 그들은 작가라는 타이틀 외에 생계수단을 위해 교직(30.3%)에 종사하거나 출판문화계(14%)에서 활동하고 7명중 1명은 배우자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우리나라 상당수의 문인들이 작가의 삶을 살기보다 난민처럼 간신히 목숨이나 부지하는 ‘연명’ 속에서 몸부림치고 있음을 한눈에 보여주는 현실이다. 아무리 명성이 높아도 ‘문인’은 한낱 ‘고급한 무직자’나 ‘실직자’에 지나지 않고 ‘문인’이 대학교수가 되면 ‘문인’보다는 ‘대학교수’만을 앞세우게 된다. 정부가 문인들의 창작활동을 북돋기 위해 내년부터 2003년까지 매년 10억원을 지원한다는 보도는 마른땅의 단비처럼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문화관광부는 우선 50억원 규모의 ‘문학원고은행(가칭)’을 설치하고 경제난을 겪고 있는 유망한 전업작가의 창작활동을 지원한다고 했다. 이럴 경우 매년 100여명이 평균 1,000만원씩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다만 예산활용방안에서 문단의 계파나 단체를 망라한 선정위원회를 구성해서 지원대상을 엄선해야 하고 전업작가들이 최소한 1년 동안은 생활비 걱정 없이 집필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 어쨌든 정부의 도움으로 문인들이 자신이 쓰고 싶은 글을 마음껏 쓸 수 있게 된 것은 처음있는 일이라서 여간 흐뭇하지가 않다. 러시아의 노벨문학상 수상자 알렉산드르 솔제니친은 지난 봄 모스크바 과학아카데미모임 연설에서 ‘세계문화가 오락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의 노예로 전락하고 있다’고 개탄하고 ‘고도의 과학기술은 정교한 도구들을 만들 수는 있지만 인간의 정신까지 계발하지는 못한다’고 경고한 바 있다. 결국 문명의 번영은 무한한 부와 편리함을 이룩해낸 동시에 ‘영혼의 빈곤화를 초래했다’는 것이다. 어려운 시기를 강력한 정신의 힘으로 이기기 위해 정신의 원동력인 문단에 힘을 실어주었다는 것은 우리의 미래가 그만큼 풍요롭고 밝으리라는 희망을 준다.
  • 저소득 1만6,000명 공공근로 투입/정부 동계지원 대책

    ◎4개월간/특별월동비 가구당 10만원씩 지급 정부는 27일 일용직 등 저소득 실업자의 겨울철 생계지원을 위해 모두 390억원의 예산을 들여 하루 1만6,000명씩 4개월간 별도의 공공근로사업을 마련,시행하기로 했다. 이들에게는 하루 1인당 2만2,000원의 노임이 지급된다. 또 일거리가 없는 날 일용근로자가 훈련을 받을 수 있도록 오는 12월1일부터 내년 2월말까지 한국산업인력공단 주관으로 1,000명 규모의 ‘일용근로자 능력개발과정’을 운영하기로 했다. 훈련에 참여하면 하루 1만원의 훈련비가 지원된다. 李起浩 노동부장관은 이날 金大中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일용직 등 저소득 실업자 동절기 보호대책’을 보고했다. 李장관은 “다음달 중순쯤 서울 등 15개 주요 도시에 ‘일용근로자 취업지원센터’를 개설,하루 평균 1만6,000명의 실직 일용근로자들에게 1주일 단위의 제설(除雪),동파 예방,사회복지시설 개선 등의 공공근로사업을 개발해 알선하는 한편 15개 민간직업훈련기관에서 3,000명 규모의 정부위탁훈련을 실시할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다음달 중순 자활보호대상 40만 가구에 대해 특별월동비로 가구당 10만원을 지원하고 노인과 부녀자 등 근로능력이 부족한 생활보호대상자의 생계보호를 위해 이달 말부터 100억원 규모의 2차 취로사업을 실시하겠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이밖에 6만명 이상의 실직자가 대부받을 수 있도록 생계비 대부자금 3,000억원을 집중 배정할 방침이다.
  • 지자체 70% 있는 돈도 안쓴다/예산청 점검 결과

    ◎追豫 편성조차 안해 실업대책 등 겉돌아 6조7,000억원에 이르는 올해 2차 추가경정예산을 편성조차 하지 않은 지방자치단체가 무려 70%에 달해 정부의 강력한 경기부양 조치를 무색케 하고 있다. 특히 수해복구와 실업대책 예산의 집행이 상대적으로 부진해 원활한 실직자 고용을 가로막고 있다. 예산청은 최근 관계 부처 합동으로 수해복구와 실업대책,사회간접자본(SOC) 투자 등 2차 추경예산사업을 중심으로 17개팀의 점검반을 구성해 9월 말 현재의 예산집행 실적을 조사한 결과,이같이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 전국 248개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재정집행의 전제 조건인 추경예산을 편성한 지자체는 서울,인천,광주,대전,충북,전북,경북 등 광역단체 7개곳과 기초단체 68개 등 모두 75개로 전체의 30.2% 수준에 그쳤다. 광역단체의 예산편성률은 44%,기초단체는 29%에 머물렀다. 중앙정부가 돈을 줘도 쓰지 못하고 있는 셈이다. 분야별로 보면 수해대책 중 위로금 지급과 생계비 지원 등 이재민 구호사업은 대부분 차질없이 집행되고 있으나,도로 교량 농업수리시설 등 공공시설 복구는 측량과 설계작업이 진행중이어서 자금 집행이 거의 안된 상태였다. 특히 피해가 컸던 경기도 파주(513억원)와 충북 보은(550억원)은 예산을 한푼도 집행하지 않았다. 실업대책 가운데 공공근로사업은 연말까지 90% 이상 집행될 전망이지만,생계비와 자녀학비 지원 등 한시적 생활보호사업(1,800억원)은 대상자 31만명 가운데 불과 58%인 18만명밖에 선정하지 못했을 정도로 부진했다. 또 실직자 직업훈련사업(985억원)은 대상자를 선정하면 약 6개월 동안 훈련을 계속하기 때문에 올 하반기에 선정된 실직자에 대한 교육비 345억원은 내년에 지원될 예정이다.
  • 실업자 대부/생계비 500만원까지 대출(알아봅시다)

    ◎실직자 등록 1개월 지난후부터 자격/의료비·학자금 등 금리 8.5∼9.5%대 저소득 실업자의 생활을 안정시키고 고용을 늘리는 것이 목적이다. 실직 후 지방노동관서나 시·군·구청 등 공적 구직등록기관에 등록하고 1개월 이상 경과한 사람에게 자격이 주어진다. □생계비 대부=2년거치 2년분할 상환.연리 8.5%의 이자율로 500만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 □의료비 대부=의료보험증에 이름이 올라 있는 피부양자 또는 본인의 의료비 청구액(예정액)이 50만원 이상이고,요양 종결일 또는 의료비 청구서 및 영수증 발급일로부터 3개월 이내까지의 진료비를 연리 9.5%의 이자율로 500만원까지 대부해준다. □혼례비 대부=본인이나 직계비속이 결혼하는 경우 결혼일을 전후해 3개월안에 신청하면 2년거치 2년분할 상환,연리 9.5% 이자율로 가구당 300만원까지 빌려준다. □장례비 대부=직계존속이나 비속이 사망한 90일 이내에 신청하면 2년거치 2년분할 상환,연리 9.5%의 이자율로 300만원까지 빌릴 수 있다. □학자금 대부=실업자 본인이나 가구원이 중·고교나대학(실업자 본인이 대학원 포함)에 다닐 경우 연리 9.5%의 이자율로 가구당 500만원까지 대부해준다. □주택자금 대부=전용면적 25.7평 이하의 주택을 분양받거나 신축할 때 구입한지 3개월 이내에 신청하면 2년거치 2년분할 상환,연 9.5% 이자율로 가구당 1,000만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 □생업자금 대부=자영업 소규모 영업 등으로 6개월 이내에 사업을 시작할 계획이 있거나 사업개시 후 1년이 경과하지 않았을 경우 1년거치 3년분할 상환,연리 9.5%로 3,000만원까지 빌려준다. □영업자금 대부=법인설립 등 6개월 이내에 사업을 시작할 계획이거나 사업개시후 1년이 경과하지 아니한 경우 2년거치 3년분할 상환,연리 9.5%로 업체당 1억원까지 빌릴 수 있다. 전국 지방노동관서,근로복지공단 지역본부나 지사에서 대부신청서를 교부하며 근로복지공단 거주지 관할 지역본부나 지사에서 접수한다.
  • 노숙자 이대로 둘순 없다­직업훈련 현장

    ◎“이제 방황 끝” 재기 구슬땀/춘천기능대학 55명 용접기술 등 습득 열올려/새출발 다짐속 수당·취업준비금 부족 호소도 “다시는 거리에서 방황하는 노숙자가 되지 않겠습니다” 29일 상오 강원도 춘천시 후평동 춘천기능대학의 ‘노숙자 직업훈련장’. 1평 남짓한 10여개의 용접부스에서는 전기용접을 배우는 10여명의 훈련생들이 용접의 불꽃을 튀기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었다. 남루한 차림새에 노숙자 생활의 자취가 남아 있지만 교육에 임하는 눈빛만큼은 누구 못지않게 강렬했다. 현재 이곳에서 기술을 배우고 있는 훈련생은 모두 55명. 지난 7월초 서울역 등 노숙자 상담소를 통해 이곳에 들어온 뒤 용접·전기·기계 등 3개 직종의 직업훈련을 받고 있다. 이들에게는 교육비와 기숙사 비용,식사,월 8만원의 교육훈련수당 등이 국가에서 지원된다. 6개월동안 800시간의 이론 및 실기교육을 마치고 오는 12월 국가자격증을 취득하면 직장을 알선받는다. 훈련생 崔모씨(45·서울 송파구)는 중소기업을 운영하다 부도가 난 뒤 서울역에서 노숙생활을 하다가 용접 자격증과 일자리를 얻기 위해 이곳에 들어왔다. 빚 독촉에 시달리고 있을 가족들을 생각하면 지금도 제대로 잠을 이루지 못한다. 崔씨는 “노숙자로 전락하면서 자포자기 상태에 빠졌으나 이곳에 들어온 뒤 희망을 가지게 됐다”면서 “꼭 새 출발을 해 군에 간 아들과 고교 졸업을 앞둔 딸에게 떳떳한 가장으로 다시 서겠다”고 다짐했다. 훈련생들은 최저생계비의 25%에도 못미치는 훈련수당에 대한 불만과 재취업 걱정을 털어놨다. 지난 4월 목포에 있는 H중공업에서 정리해고된 뒤 서울역에서 노숙생활을 하다 이곳에 온 權모씨(36)는 “모두 빈 손으로 들어왔는데 수당이 적어 속옷조차 제대로 사기 어렵다”면서 “취업준비금이라도 지원해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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