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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골도 ‘실명제’도입

    유골에도 실명제가 도입된다. 성남시는 특저폐기물로 분류된 유골이 산속이나 샛강등에 무단 투기돼 자연환경을 훼손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유골함에 유가족이나 사망자의 이름을 부착, 실명화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시신 화장 후 영생관리사업소 인근 유택동산을 이용하지 않고 유골을 회수해 가는 유족들이 무단 투기행위로 감시원이나 주민들에 의해 적발될 경우 추적이 쉽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시는 유골을 무단투기하는 유족들이 대부분 유골함까지 방치하고 있으나 유가족을 알 수 없어 고십해 왔다며, 실명제 도입으로 상당수 적발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성남 윤상돈기자yoonsang@
  • [씨줄날줄] 황조롱이

    지난 5월쯤 서울 여의도 LG트윈빌딩에 진객이 찾아들었다고 해서 화제가 된 적이 있다.도심 빌딩 한편에 매의 일종인 황조롱이 부부가 알을 낳고 새끼를 키웠던 것이다.LG측은 황조롱이의 산란과 부화 과정을 인터넷으로 중계했고 TV도 특집프로그램을 제작해 내보냈다.모두들 황조롱이가 척박한 콘크리트 빌딩에서 산다는 데 대해 신기하게 여겼던 것이다. 그러나 이는 황조롱이의 습성을 보면 오히려 당연한 일이다.본래 황조롱이는 바위산에 산다.산란 때 다른 새의 둥지를 빌려 알을 낳지만,간혹 바위 틈에 알을 까기도 한다.꼭 둥지가 있어야 산란하는 것이 아닌 것이다.또 먹잇감이 풍부한 곳 가까이 자리를 잡는다.따라서 여의도의 황조롱이는 이웃 샛강 생태공원이 야생이 숨쉬는 생명의 땅으로 복원됐음을 보여주는 증표라고 할 수 있다.사람들의 호들갑은 그만큼 자연을 외면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반증이었던 셈이다. 사실 황조롱이는 우리나라 텃새로 사람들과 가까운 사이였다.예전에는 황조롱이를 ‘번성과 발전의 상징’이라며 길조로 여겼다.게다가황조롱이는 자태가 빼어난 데다 사냥습성도 당당해서 더욱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다.‘칼날 같은 울음’을 내며 ‘낫 같은 발톱’을 자랑하는 이 새는 뒤통수를 치는 기습보다는 정면승부를 좋아한다는 것이다.사냥감인 들쥐와 정면으로 눈싸움을 벌여 기를 꺾고,참새가 날아오르는 순간에 낚아챈다고 한다. 황조롱이의 당당한 위풍은 시인에게 영감을 주기도 했다.일례로 영국의 종교시인 존 홉킨스는 ‘황조롱이’라는 소네트에서 황조롱이를 통해 예수를 찬송했다.‘은밀한 내 마음은 한 마리 새에 설렌다…그것의 성취와 숙달 때문에/야수적인 미와 용기와 행위,오,자태 긍지 명예가 여기에서 뭉친다….’ 그러나 이런 황조롱이는 자연파괴가 가속화하면서 천연기념물 323호로 지정돼 보호받고 있는 실정이다.그나마 개체수가 갈수록 줄어드는 것으로 추정된다.이에 따라 가톨릭환경연대라는 한 환경단체는 오는 13일 인천 월미도 월미산에서 ‘황조롱이 가족대회’를 마련,황조롱이에 대한 관심을 환기할 예정이다.가을의 끄트머리에서 모처럼 가족과 함께 월미산의 단풍과 황조롱이의 비행을 즐기며 단란한 시간을 보낸다면 보람있는 주말보내기가 될 성싶다. 박재범 논설위원
  • 한강 체육·휴식시설 복구 완료

    ‘수해복구 끝,한강변으로 오세요.’ 집중호우로 물에 잠기거나 망가진 한강둔치의 체육·휴식시설이 제모습을 되찾았다. 한강관리사업소는 30일 한강의 12개 지구,197개 체육시설 가운데 광나루지구의 일부 시설을 제외한 대부분의 시설들은 복구가 완료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축구·배구·농구·배드민턴장과 벤치·파고라 등 각종 시설물이 복구돼 시민 이용에 불편이 없게 됐다. 12개 지구 가운데 선유도만 제외하고 11곳이 침수 피해를 입었던 한강시민공원은 시민들이 많이 찾는 공간임을 감안,최우선적으로 복구작업을 벌였다. 또 흙더미에 뒤덮였던 중랑천 및 반포천 등의 산책로,자전거도로 73㎞구간과 각종 체육시설 등도 복구가 완료됐다. 사업소는 지난 8일부터 한강 수해지구 복구를 위해 군부대,자치구,도로사업소,소방서 인력 등 연인원 2만 2000여명과 덤프트럭,소방차 등을 동원했다. 이에 따라 시민들은 이촌지구 코스모스 꽃길과 샛강·난지도 생태공원을 비롯한 청소년 자연학습장,선유도 건축학교 등의 각종 프로그램도 즐길 수 있게됐다. 송한수기자 onekor@
  • 돈되는 알짜단지 찾아보자

    알짜 단지를 따라가면 돈이 보인다.서울,수도권에 공급되는 아파트라고 모두 웃돈이 붙는 것은 아니다.서울은 강남 역세권 아파트,대규모 재건축·재개발 단지를 노려야 한다.수도권에서는 택지지구 아파트,일산 신도시와 가까운고양시 일대,용인 지역,남양주 한강변 아파트 등이 투자대상으로 꼽힌다.그러나 묻지마 투자는 금물.지역 발전 가능성을 충분히 따져보고 현장을 확인한 뒤 청약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서울에서 노른 자위로 꼽히는 곳은 대략 10곳에 이른다. 서울에서 공급되는 일반분양 아파트는 대부분 높은 청약경쟁률을 보이지만 그래도 입지여건에 따라 우열이 가려진다.투자 수익이 예상되는 지구의 아파트는 대략 2100여가구다. 숙명여중고교 바로 건너편에 있는 대치주공 고층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아파트로 모두 805가구 단지다.이 가운데 조합원분을 뺀 253가구를 오는 4월 3차 동시분양때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철 3호선 도곡역이 걸어서 2분거리.남부순환로와 선릉로,삼성로,도곡동길을 이용할 수 있어 교통여건이 매우좋다.또 주변지역이 대규모 아파트단지로 둘러싸여 편익시설을 골고루 갖추고 있다.대치초등학교,대도초등학교,숙명여중고교,대청중학교,단국대부속중고교 등을 걸어서 다닐수 있다. 일반주택 등을 재건축하는 아파트로 조합원 물량을 뺀 62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서울고와 가깝고 서리풀공원과 우면산이 있어 녹지공간이 풍부한 편이다.서초중학교와 서울고 등 교육여건이 잘 갖춰져 있다. 효령로,반포로,남부순환로 이용이 쉽다.지하철 2호선 방배역을 이용할 수 있다. 경원중학교 바로 옆에 있는 한양아파트를 헐고 새로 짓는 아파트.42∼58평형으로 구성돼 있으며 일반분양분은 70여가구가 될 전망이다. 동아,신반포아파트 등 이웃에 대규모 아파트단지가 자리잡고 있으며 바로 옆에 이수아파트가 건설중이다.지하철 3·7호선 환승역인 고속터미널역과 3호선 잠원역,7호선 반포역이 5∼7분거리이다.단지 맞은 편에 뉴코아백화점과 킴스클럽이 있고 한강시민공원 반포지구 이용도 쉽다. 강서구 염창동 도시가스부지에 들어서는 아파트.‘꿈에 그린’이라는 브랜드로 24∼46평형 441가구모두 일반분양된다. 올림픽대로와 양화대교를 이용해 도심진입이 쉽고 한강과가까워 일부 고층에서는 한강 조망이 가능하다. 2007년 개통예정인 지하철 9호선이 단지 앞을 지날 예정이어서 발전가능성이 크다. 상업지역에 있는 미주아파트를 재건축해 ‘캐슬스퀘어’라는 브랜드로 분양한다.용적률 902%를 적용받는 주상복합 아파트로 40∼90평형 445가구다.이가운데 169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샛강생태공원과 한강,여의도공원,한강시민공원으로 둘러싸여 녹지공간이 풍부하고 지하철 5호선 여의도역이 걸어서 5분거리이다. 금호공원 바로 옆에 있는 금호10구역재개발 아파트.23∼41평형 336가구가 들어서며 일반분양물량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단지 바로 옆에 있는 금호7구역 재개발 사업이 한창 추진중이다.지하철 3호선 금호역과 5호선 신금호역이 걸어서 5분 거리.독서당길·강변북로·동호대교 등을 통해 강남·북으로 연결된다. 주변에 금남시장과 금호종합시장,훼미리 마트가 있고 금호초등학교,대경중고교가 가깝다.한강이 이웃에 있어 고층에서는 일부 한강조망이 가능하다. 공덕 현대아파트 옆에 있는 공덕4구역을 재개발하는 아파트.24∼43평형대의 616가구 규모다.조합원분을 제외한 344가구는 청약통장 가입자의 몫이다. 지하철 5·6호선 환승역인 공덕역이 걸어서 10∼15분정도 거리.단지주변에 효창공원이 있으며 반경 500m안에 용강초등학교,공덕초등학교,한서초등학교,소의초등학교,청파초등학교,서울여중고교,숭문중고교,배명중고교,숙명여대 등이 있다. 8차 서울동시분양에서 33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던 잠원동 이수아파트 바로 옆에 추가로 분양되는 아파트로 32평형 98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이미 분양된 이수아파트 31평형은 프리미엄이 높게 붙었다.분양초기 3000만원에서 최근에는 8000만원까지 올랐다. 지하철 7호선 반포역이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는 역세권아파트.신반포로,우면로와 올림픽대로,경부고속도로 등을이용하기가 쉽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한강변 아파트 ‘귀하신 집’

    올해 한강변에서 분양되는 아파트는 3,000 가구에도 못미치는 것으로 집계됐다. 한강변 개발이 거의 끝나가면서 한강을 바라다 볼 수 있는전망좋은 아파트가 갈수록 줄고 있는 것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상대적으로 한강변 아파트의 희소성이커져 이미 분양된 아파트의 프리미엄이 크게 뛸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얼마나 분양되나] 올해 서울 분양분 가운데 한강변 아파트는 모두 9곳 2,935가구에 불과하다.그나마 주상복합아파트 2,000여가구를 빼면 일반분양 아파트는 1,000여가구도 안된다. 한강변 아파트의 프리미엄이 더욱 높아지게 된 것이다. 한강변 아파트 분양이 적은 것은 한강변을 중심으로 개발이 거의 마무리되고 있기 때문이다. 한강변에는 이제 나대지도 거의 바닥이 난 상태다. 한강변 아파트를 기대해볼 수 있는 곳은 재개발이나 재건축 아파트 뿐이지만 이 물량도 거의 소진돼 가고 있다. 내집마련정보사 김영진 사장은 “한강변 아파트를 기대해볼 수 있는 곳은 반포 등 재건축 아파트 일부”라면서 “이추세가 지속되면 한강변 아파트의 프리미엄은 더욱 뛸 것”으로 전망했다. [이곳이 유망아파트] 올해 분양되는 한강변 아파트 가운데눈에 띄는 곳은 롯데건설의 주상복합아파트 캐슬스퀘어다. 상업지역에 속해있는 여의도 미주아파트를 재건축하는 물량으로 전체 445가구 가운데 169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용적률은 902.76%로 40∼90평형으로 구성돼 있다.샛강 생태공원과 한강,여의도공원,한강시민공원으로 둘러싸여 녹지공간이 풍부하고 지하철 5호선 여의도역이 도보 5분거리이다. 대우건설이 시공을 맡고 있는 금호10구역 재개발 아파트도한강을 바라볼 수 있다.금호공원 바로 옆에 있으며 23∼41평형 336가구 가운데 112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단지 바로 옆에는 금호7구역 재개발이 추진되고 있고 지하철 3호선 금호역과 5호선 신금호역이 도보로 5분 거리. 마포구 상수동 두산아파트도 한강 조망이 가능하다.6호선상수역과 광흥창역이 걸어서 7∼8분 걸린다.분양가는 평당 700만∼1,100만원대가 될 전망이다.323가구 가운데 조합원분을 제외한 193가구가 일반분양된다.한강쪽에 대우아파트가있어 고층에서만 한강조망이 가능하며 한신공영이 시공한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한강 그곳에 가면] 한강둔치 ‘가을 만발’

    “한강의 가을이 이렇게 아름다울 줄이야….” 경기도 고양시에 살고 있는 주부 손병남씨(孫炳男·35)는 6살,4살난 아들 둘과 함께 한강의 가을을 만끽하며 연신감탄사를 쏟아낸다. 깊어진 계절에 간신히 버티고 있는 코스모스길,수줍은 듯엉거주춤 서있는 해바라기 길을 거닐때는 꿈많았던 학창시절의 추억들이 떠올랐다며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요즘 한강변에는 각양각색의 꽃들이 만발해 일상에 지친도시민들의 휴식처가 되고 있다. 용산구 동부이촌동 부근에서 잠시 눈을 돌리면 어느 시골의 들판을 연상케하는 이촌지구가 들어온다.한강의 가을을가장 잘 머금고 있는 곳이다. 한남대교와 마포대교사이의 이 곳에는 유채꽃,달맞이 꽃,갈대,억새,코스모스가 철따라 피어 산책과 조깅의 명소로꼽힌다. 가을이면 5,500여㎡에 이르는 해바라기 밭과 7,700㎡의 코스모스 꽃밭이 장관을 이루며 가을 정취를 더해준다.둔치에 조성된 꽃길이 아니더라도 강변에는 억새와 갈대,이름모를 야생화들이 흐드러지게 피어 또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주말이면 막바지가을 한강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2만∼3만씩 줄을 잇는다.평일에도 햇살이따스한 오후면 주부와 어린이,연인들이 강변을 거닐며 만추의 진수를 맛본다. 억새와 갈대숲 사이로 노을이라도 질때면 가을의 한강은한폭의 수채화나 다름없다. 새달초 결혼식을 앞둔 예비신부 김경애씨(金景愛·32)는“가을의 한강이 너무 아름다워 경기도 안산에서 한강까지기념 촬영 나왔다”며 행복해 했다. 결혼전문 사진사 이광일씨(李光一·39)도 “해마다 이맘때면 거의 매일 한강에서 촬영작업을 할 정도로 예비신부들이 즐겨 찾는 곳”이라고 말한다. 억새와 갈대숲의 절경은 이촌지구외에도 양화지구,여의도지구,반포지구,광나루지구 등에서도 감상할 수 있다.광나루와 반포지구의 갈대숲 길은 연인들의 산책로로 특히 인기다. 둔치 중간쯤에 들어선 반포지구 인공섬에도 수양버들이 드리워진 산책로와 갈대숲이 빼어난 경관으로 연인들을 유혹한다.5.2㎞에 이르는 자전거길은 요즘 강물과 푸른 하늘,꽃길이 절묘한 조화를 이뤄 자전거 하이킹에는 그만이다.메밀꽃은 한강변 가을을 더욱 풍요롭게 한다.여의도 샛강상류에서 서강대교 강변남단까지 펼쳐진 여의도지구 1만㎡에 달하는 메밀꽃 밭은 도시민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솜털을 뿌린 듯 만개한 모습이 강원도 평창의 그것과 다를바 없다. 양화지구에는 2만1,000㎡에 달하는 메밀꽃 밭과 함께 장미꽃 단지,잔디밭 등이 잘 꾸며져 가족단위 나들이에 제격이다.간간이 드리워진 능수버들이 시선을 끄는 뚝섬지구는 흐트러진 마음을 추스리기에 안성맞춤의 장소다. 이밖에 잠원,망원,잠실지구 등 대부분의 한강 시민공원에는 노란색의 국화꽃을 비롯해 민들레,나팔꽃,사루비아 등가을을 알리는 갖가지 꽃들이 저마다 아름다움을 뽐내 나들이객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이동구기자 yidonggu@
  • 노원구, 청소년 봉사 프로 풍성

    방학을 맞은 청소년들이 지역사랑 실천에 나선다. 노원구는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24일까지 청소년을 위한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청소년들에게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랑을 실천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취지다. 프로그램은 ‘함께사는 세상’,‘우리동네 우리가 가꿔요’라고 이름지워진 2개 분야 8개 과제로 구성됐다. 함께 사는 세상에는 중학생을 위한 ‘가족과 함께 하는 이웃사랑’이,고교생을 위해서는 ‘청소년 일일가정 도우미’ 등 3가지 유형의 봉사활동 과제가 준비돼 있다. ‘우리동네 우리가 가꿔요’는 중·고생을 위한 맑은 샛강 만들기 등 5가지의 봉사활동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참가인원은 중·고생 1,000명으로 참여 희망자는 노원구청 자원봉사센터를 방문하거나 전화신청하면 된다.문의 950-3757. 이동구기자 yidonggu@
  • 부동산특집/ 서울·수도권 하반기 줄줄이 분양

    하반기 서울·수도권에서 노른자위 아파트들이 줄줄이 분양된다.서울에서는 롯데건설의 여의도 주상복합아파트와 한남동 현대건설 홈타운 등 한강변 아파트들이 선을 보인다.경기도에서는 용인죽전택지지구의 일반분양 아파트가 드디어나온다.일산 등 여타지역 아파트들도 분양대기 중이다.주택전문가들은 “내년이면 서울·수도권의 청약관련 통장 1순위자가 대거 늘어난다”며 “올해 서울이나 수도권 지역의노른자위 아파트에 적극 청약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전국적으로 볼 때 아파트분양이 제대로 이뤄지고 프리미엄이 붙는 곳이 서울이다.입지여건에 따라 다르기는 하지만일부 평형은 700대 1이 넘는 경쟁률을 보이기도 한다.수요자도 많고 돈되는 아파트도 많다는 얘기다.하반기 서울에서 분양되는 아파트 가운데 눈에 띄는 곳은 한강변 아파트와몇몇 재건축 아파트들이다. ◇한남동 현대홈타운=지난해 9차 서울동시분양에 나왔던 현대하이페리온 바로 옆에 들어선다.보광동과 한남동 일대의일반주택을 모아 재건축하는 것으로 모두 283가구.일반분양 물량은 163가구다.한강조망이 좋다.국철 한남역이 걸어서10분안팎 거리.서빙고로,강변북로,한남로 등을 이용할 수있다. ◇개포동 LG빌리지=강남구 개포동 12의 2 일대 4,685평에들어선다.48∼61평형 211가구로 오는 9월초 분양된다.48평형 82가구,55평형 45가구,60평형 43가구,61평형 41가구다. 지하철 3호선 대청역이 바로 옆이고 단지 앞으로 미시오피스텔과 도시개발공사 사옥이 있다. ◇여의도 롯데=도시계획법상 상업지역에 속해 있는 백조와미주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아파트다.당초 6월에 분양할 계획이었으나 조합원들에 대한 아파트 배정결정이 지연돼 9월로 늦춰졌다.백조아파트를 재건축해 ‘캐슬타워’라는 브랜드명으로 짓는다.용적률 943.94%로 40∼90평형,총 406가구의주상복합아파트를 지어 이중 164가구를 일반분양한다.미주아파트는 ‘캐슬스퀘어’로 용적률 902.76%를 적용해 40∼90평형,총 445가구의 주상복합아파트를 지어 169가구를 일반분양한다.샛강생태공원과 한강,여의도공원,한강시민공원으로 둘러쌓여 녹지공간이 풍부하고 지하철 5호선 여의도역이 걸어서 5분거리.지하철 9호선이 들어설 예정이다. ◇공덕동 삼성물산=마포구 340번지 일대 공덕 4 재개발구역에 들어서는 아파트로 올 12월에 분양할 예정이다.24∼43평형 664가구로 이 가운데 344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6호선과 5호선 환승역인 공덕역이 걸어서 5∼7분거리.마포로,서강로,만리재길을 이용할 수 있다.주변이 아파트 타운으로조성됐고 공덕초등학교,동도중교 등이 도보로 통학할 수 있는 거리에 있다. ◇대치동 동부건설=숙명여중고교 바로 건너편에 있는 대치주공 고층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아파트.804가구 가운데 조합원분을 뺀 253가구가 올 연말에 분양된다.남부순환로와 선릉로,삼성로,도곡동길을 이용할 수 있고 지하철 3호선 도곡역이 걸어서 5분거리에 있다.대규모 아파트단지로 둘러싸여 있어 주변 편익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대치초등학교,대도초등학교,숙명여중고교,대청중학교,단국대부속중고교 등이가깝다. 김성곤기자 sunggon@. *** 일산 풍동·가좌 3천가구 쏟아져 . 수도권에서는 용인시와 고양시에 분양아파트가 몰려 있다. 고양시 일대는 상반기 분양이 저조했으나 최근 분양분위기가 호전돼 가고 있다. ◆일산 풍동=성원 성원건설이 고양시 일산구 풍동에 짓는 1,720여가구 가운데 5차분으로 7월초 분양예정이다.23∼30평형 295가구 중 조합원 물량 175가구를 뺀 120가구가 일반분양된다.일산신도시와 승용차로 5분거리.복선전철공사중인경의선 백마역까지 걸어서 5분 거리다. ◆일산 가좌 대림=모두 1,000가구.33평형 530가구,43평형 320가구,48평형 150가구다.롯데백화점 까르푸 뉴코아백화점이 가깝고 송포초등학교와 대화중학교 등이 인근에 있다.오는 11월말 분양예정이다. ◆고양 일산동 동문건설=일산동 후곡마을에 들어서는 아파트로 모두 955가구이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32평형 단일평형으로 돼 있다.주변지역이 대단위 아파트여서 생활편익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일산역까지 걸어서 10분거리. ◆고양 벽제동 동익건설=고양동 제2택지개발지구에서 처음으로 분양하는 대단지.7월분양 예정이나 조금 늦어질 가능성도 있다.26∼73평형으로 35평형 이하 중소형이 70%를 넘는다.지하철 3호선 삼송역이 마을버스로 5분거리다. ◆광주시 장지동=벽산 모두 524가구이며 26평형 80가구,35평형 444가구.용적률이 220%이며 인근에 3,000여가구의 아파트가 들어선다. 1층과 최상층에는 전용공간이 제공되고 중앙정수시스템이적용된다.부지 앞의 43번과 3번 국도를 이용,성남과 분당으로 진출 할 수 있다.
  • [한강 그곳에 가면] ‘생태계 寶庫’ 여의도 샛강

    한강은 생태계의 보물창고다.최근들어 한강의 수상 생태계가 되살아나면서 시민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런관심을 반영,여의도 샛강에 생태공원이 조성됐고 곳곳의시민공원에도 다양한 자연학습장이 꾸며져 한강 풍치를 바꿔 놓고 있다. 짬을 내 가족 혹은 친구들과 함께 자연의 섭리를 배우고생태계의 경이로움과 만나는 것도 유익한 체험이 될 것이다. ■생태공원 그동안 저습지로 방치돼온 여의도 뒤편 샛강일대가 97년 생태공원으로 복원돼 4년여가 지난 이제야 틀이 잡혔다. 샛강 52만㎡중 18만여㎡에 생태공원이 가꿔져 있다.공원엔 주변 자연환경을 최대한 활용해 순환관찰로와 전망마루,관찰마루,자료전시실이 갖춰진 방문자센터 등을 마련했다. 샛강의 계류를 이용해 만든 생태연못,여의못과 실개천에서는 고향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이곳에서 만날 수 있는 생태의 주인공은 의외로 많다.식물류로는 버드나무와 갈대,물억새 군락이 전체의 60%를 차지하고 있다. 눈길을 끄는 변화는 자생식물의 수가 점차 느는 반면 귀화식물은 크게 줄고 있다는 것.98년 15.4%이던 귀화식물의면적 점유율이 지난해 7.9%로 줄었다.현장에선 이같은 식생의 변화를 확인할 수 있다. 동물류로는 생태계에서 포식자 위치에 있는 황조롱이(천연기념물 323호)와 원앙이(천연기념물 327호)가 터를 잡고있으며 청둥오리와 흰뺨검둥오리도 만날 수 있다.특히 대표적 철새인 청둥오리가 텃새로 자리잡아 터줏대감 역할을해 학계에서도 놀라워하고 있다.붕어와 개구리,메뚜기도많다.외래어종인 배스와 붉은귀거북(청거북)의 생태계 교란현장도 바로 이곳이다.청소년들은 7월부터 운영될 ‘방학중 생태교실’을 이용하면 보다 깊이있는 체험을 할 수있다. 서울시는 생태공원의 수요증가에 맞춰 강서습지생태공원조성사업을 진행중이며 광나루 인근 고덕에도 수변 생태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자연학습장 우리의 산과 들에서 자라는 수목·초화류를비롯해 농작물 등이 절기따라 심어져 청소년들의 자연관찰학습장으로 그만이다.원두막과 덩쿨류를 활용한 그늘막도있어 정겹게 다리쉼을 할 수도 있다. 최근들어 계속된 가뭄으로 화초류가 생기를 잃고 있으나자연현상을 확인하기에는 오히려 좋은 기회다. 현재 한강변에는 잠실·뚝섬·잠원·이촌·여의도 등 5개시민공원에 자연학습장이 가꿔져 있다.면적도 1만∼2만여㎡로 널찍해 데이트와 가족단위 소풍장소로 제격이다. ■가는 길 샛강 생태공원은 지하철 1호선 대방역이나 5호선 여의도역에서 내려 600여m만 걸으면 닿는다.시내버스는여의도 전경련회관이나 여의도종합상가에서 내리면 5∼10분 거리다. 자전거는 여의교 인근 진입로를 따라 바로 들어올 수 있으며 승용차는 샛강쪽 주차장에 주차한뒤 1㎞쯤 걸으면 된다. 자연학습장은 해당 시민공원을 찾으면 된다. 심재억기자 jeshim@. ●생태공원 조성 주역 김재만과장. “생태공원에 들어서는 순간 사람도 자연의 일부가 돼야합니다” 서울시 한강관리사업소 김재만(金在萬·53) 녹지과장.한강 생태계가 지금 이 정도나마 자리를 잡은데는 김과장의공이 적지 않다. 73년 임업직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한 그는 여의도 샛강생태공원을 조성할 때 주역으로 일했던 한강 생태사(史)의산증인.주변에서 ‘생태박사’라 부를 만큼 생태에 대한그의 집착은 대단하다. “생태공원이 조성되기 전만 해도 강변 저습지 잡초를 말끔히 베어내야 한강을 잘 관리하는 것으로 여겼습니다.제가 반대했어요.호안 콘크리트벽 틈새에서 자라는 잡초도절대 뽑지 말자고 우겼지요.대신 콘크리트를 벗겨내야 한다고 했어요.결국 지금 그렇게 바뀌고 있잖아요”이런 고집 덕분에 한때는 민원 주범으로 몰리기도 했다. 여름철 파리,모기에 시달린 주민들이 잡초를 제거해 달라며 집단으로 민원을 냈던 것.그는 “파리,모기가 두려우면자연과 격리돼 살아야 한다”며 주민들을 설득시켰다.
  • [함께하는 시민운동] 물절약운동 단체들

    극심한 가뭄이 계속되고 있다.장마가 본격화되는 6월 중순까지 대지를 흠뻑 적실 비 소식은 없을 것이라는게 기상청의 전망이다. 이 때문에 요즘 시민단체들 사이에는 ‘물절약운동’이 최대 관심사중 하나가 되고 있다. NGO들은 댐 건설로 대표되는 공급위주의 물관리 정책을 절약과 수질개선 등 수요관리 위주로 바뀌어야 한다고 목청을 높이고 있다.이를 위해 대대적인 물절약 캠페인을 펼치는한편,샛강살리기 운동에도 박차를 가할 태세다. 물절약에 앞장서는 대표적인 NGO는 환경운동연합과 녹색연합 등 환경보호단체가 꼽힌다. 물절약운동과 함께 수자원 보호 캠페인 등을 꾸준히 펼쳐온 환경운동연합은 최근 경기북부 등 중부지방의 극심한 물부족 사태가 북한지역의 삼림 황폐화와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대책을 강구중이다. 환경운동연합 김효진(金曉辰) 간사는 “최근의 물부족 사태는 무분별하게 추진된 난개발이 주 원인”이라면서 “국민 개개인의 절수 습관도 중요하지만 물관련 정책을 공급위주에서 수요관리 위주로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녹색연합은 지난달 환경부장관 주재로 열린 ‘민·관 환경정책협의회’에서 수도요금 고지서에 전월대비 사용량,평년대비 사용량을 명시하자고 주장했다.가정에서 물절약 정신을 일깨울 필요가 있다는 논리다. 녹색연합 임삼진(林三鎭) 사무처장은 “얼마전 10여일 동안 비무장지대를 ‘녹색순례’하면서 쩍쩍 말라버린 하천바닥을 목격하고 당장 물관리 대책을 세워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그는 “정부 당국은 지하수와 하천 관리 대책을 마련하고 시민들은 절약정신을 몸에 익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NGO들은 지금껏 각개약진 형태로 물절약 운동을 펼치다가지난해 2월에야 ‘물절약 범국민운동본부’의 출범을 계기로 공동 전선을 형성했다. 범국민운동본부에는 새마을운동중앙회,환경운동연합,소비자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 모임 등 27개 시민환경단체가 중심을 이루고 있다.여기에 한국기독교총연합회,조계종 등 13개 종교단체와 국립환경연구원 등 7개 전문연구기관,한국목욕업중앙회 등 물을 많이 쓰는 업계연합회 5개가 가세했다. 1회성 캠페인으로는 물절약 정신을 생활화하기 어렵다는판단 아래 민간단체는 물절약운동의 필요성을 홍보하고 정부는 정책차원에서 뒷받침하는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NGO들이 캠페인 등을 통해 목욕탕 등 물 사용량이 많은 업체들의 자발적인 물절약 실천을 유도한 결과,지난해에만 2억4,400만t의 물을 절약하는 성과를 거뒀다. ‘맑은 물 되찾기 운동본부’와 ‘생명물 살리기 운동본부’,‘용담댐 물배분 위한 대전·충남 대책위’ 등 지역 단체들도 나름의 몫을 톡톡히 하고 있다. ‘맑은 물 되찾기 운동본부’는 한강·낙동강·금강·영산강 등 4대 강과 주요 샛강의 수질을 높이고 유량을 확보하는 운동을 펼치고 있다. 전국에 22개 지부와 2만여명의 회원을 둔 이 단체는 “수해 방지와 유량 확보를 위해 마구잡이식으로 댐을 만들려는 건설교통부의 정책은 장기적으로 이득보다 손실이 훨씬 많다”고 지적한다.기존에 있는 물부터 수질을 개선하는 등제대로 가꾸고 보전하자는 게 이들의 취지다. 99년 6월 결성된 ‘생명물 살리기 운동본부’도 물부족 문제를 생태학적·지리적·사회적 측면과 함께 양적·질적인면을 고려한 경제학적 측면에서 접근하고 있다. 이들은 물 낭비를 부추기는 지금의 물관리 정책에서 탈피하도록 촉구하는 한편,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깨끗한 물을공급하기 위해 상수원의 보전 및 관리에 운동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시민의식과 생활양식을 바꾸기 위한 교육문화운동도 함께 펼치고 있다. 국제인구활동연구소(PAI)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1인당 수돗물 사용량은 370ℓ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중 최고 수준이다.독일은 132ℓ,프랑스는 281ℓ에 불과하다.국민 1인당 수돗물 사용량을 10%만 줄여도 연간 4억8,000만t의 물을 절약할 수 있다.돈으로 환산하면 2,900억원이다. 류길상기자 ukelvin@. *일상생활 물 아끼기. ‘물부족 사태’의 해결을 위해 정부는 절대 공급량의 부족을 들며 댐 건설을 해법으로 제시하고 있다.반면 시민단체들은 총수요관리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주장한다.댐건설 등을 통해 공급량을 늘리는 것만으로는 지속적으로 늘어가는 수요를 따라잡을수 없다는 논리다. 환경정의시민연대 ‘생명의 물 살리기 운동본부’ 이세희(李世姬·26·여) 간사는 “물 문제는 근본적인 해결책 마련이 무엇보다 중요하지만 가정에서 아낄 수 있는 물의 양도만만치 않다”면서 일상생활 속에서의 물 절약 중요성을 강조했다. 다음은 시민단체가 권하는 생활속의 물절약 실천 방법이다. ◇목욕보다 5분 샤워를 한다. ◇양치질을 할 때 칫솔만 적신 뒤 바로 수도꼭지를 잠근다. 3인 가족이 양치질할 때 수도꼭지를 계속 틀어놓으면 연간1만2,000ℓ 이상의 물을 낭비한다는 통계가 있다. ◇빨래는 모아서 한꺼번에 하고 표백제가 들어있는 세제는사용하지 않는다.화학세제는 물을 오염시키고 분해되는데도 시간이 오래 걸린다. ◇변기나 수도꼭지를 자주 점검하여 누수를 줄이자.한방울씩 떨어지는 물이라도 20분간 모으면 1년에 6,000ℓ나 된다. ◇식기 등을 씻을 때 물을 개수대에 받아서 사용하면 물을틀어놓고 사용할 때보다 10배나 절약된다. ◇잔디와 화분 물주기는 필요한 시기에 필요한 만큼만 준다. ◇절수용품을 사용한다.수세식 변기 수조에 벽돌 한 장을넣거나 절약형 샤워꼭지를 사용한다. 박록삼기자
  • 초호화 주상복합아파트 공급 봇물

    서울,수도권에 주상복합아파트 공급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지난달 분당 신도시에서 분양된 ‘파크뷰’의 청약열기에 힘입어 건설업체들이 대규모 주상복합아파트 분양을 서두르고 있기 때문이다.이번에 공급되는 주상복합아파트는 각각 지역을 대표하고 있는 모습이어서 청약결과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강남 ‘2강’분양=대결 강남권의 대표주자는 강남구 도곡동 ‘삼성 타워팰리스 Ⅲ’와 서초구 서초동 대상 ‘아크로비스타’. 타워팰리스 Ⅲ는 69층 초고층에 47∼103평형 대형 아파트 470가구와 오피스텔 130가구로 이뤄졌다.삼성 타워팰리스 Ⅰ·Ⅱ에 이은 마지막 물량이다.최근 모델하우스를 열고분양을 시작했다.일반인에 대한 홍보를 자제하는 대신 부유층을 상대로 한 ‘귀족 마케팅’으로 승부를 걸고 있다. ㈜대상은 삼성 타워팰리스보다 늦게 모델하우스를 공개했지만 본격적인 분양은 앞서갔다.39∼90평형 757가구를 분양하고 있다.한달 전부터 대대적인 광고를 퍼붓기 시작했고,분양률을 높이기 위해 지난달 25일부터 저층 아파트에대해 비공개 청약을 받았다.이 중 90% 가까이 계약을 마쳤고 4일까지 17층 이상 고층아파트 318가구에 대한 청약을받는다. 이밖에 한화도 이르면 6월쯤 잠실 갤러리아 백화점 자리에서 40∼70평형대 주상복합아파트 680여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롯데월드,잠실운동장 등이 가깝다.강동지역 수요자를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강북·여의도는 ‘4강’구도=대우는 용산구 한강로 대우자동차 서비스센터 자리에 ‘대우트럼프월드 Ⅲ’를 짓는다. 허가가 떨어지는 대로 분양할 방침.이르면 5월말 분양할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46∼64평형 135가구로 평당 분양가는 850만∼1,050만원.대우가 내세우는 장점은 모든 가구를 한강조망이 가능토록 설계했다는 것.조망을 충분히 확보하기 위해 4각형 설계에서 벗어나 8각형 설계를 도입했다. 외국인 임대수요를 겨냥해 투자해 볼 만한 상품이다. 여의도에서는 금호건설과 롯데건설이 한판 승부를 벌인다.63빌딩 옆에 들어서는 ‘금호 리첸시아’는 43∼81평형 248가구.금호건설은 모든 가구를 한강 또는 샛강을 바라볼수 있도록 다면 개방형 설계를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63빌딩과 연결되는 통로도 만들 계획이다.평당 평균 분양가는 900만∼1,200만원.이달 말 분양할 계획이다. 롯데건설은 다음달 미주·백조아파트를 헐고 그 자리에롯데캐슬 주상복합아파트를 짓는다.전망좋은 아파트는 조합원들에게 우선 배정된다.평당 분양가는 900만∼1,300만원 정도.금호 리첸시아와 가까워 업체간 치열한 대결이 예상된다. 마포구 도화동 옛 마포고 자리에 들어서는 한화 주상복합아파트도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임대 수요자를 끌어들이기 위해 20∼30평형대 소형 아파트 위주로 설계했다.분양가는 900만원대.오피스텔도 함께 들어선다. ◇신도시도 가세=분당에서는 코오롱건설이 ‘트리폴리스Ⅱ’를 분양하고 있다.킴스클럽 옆 트리폴리스Ⅰ에 이은 후속 작품이다.31∼64평형 164가구로 평당 분양가는 620만∼780만원. 첨단 자재를 사용하고 호텔식 서비스를 제공한다.고양시화정지구에서는 한화가 122가구를 곧 분양할 예정이다.36,46평형이며 평당 분양가는 500만∼520만원이다. 류찬희기자 chani@
  • 가야산 홍류동 계곡 녹조 ‘비상’

    지리산 자락 임천강에 녹조가 발생한데 이어 국립공원구역인 경남 합천군 가야면 치인리 가야산 홍류동계곡에도 녹조가 발생해 낙동강수계 샛강의 수질관리를 위한 종합적인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20일 합천군에 따르면 홍류동계곡인 해인사 입구 해인주유소∼마장마을사이 3㎞구간에 부착성 녹조류가 이상 번식하고있다. 계곡내 일부 바위에는 부착했던 녹조류가 마른 흔적도있다. 경연구소에 수질분석을 의뢰했다. 합천 이정규기자 jeong@
  • 겨울철새 58종 한강 찾았다

    지난해 12월부터 한강을 비롯해 안양천 중랑천 탄천 등 지천 3곳,여의도 샛강생태공원 등에서 겨울을 지낸 철새는 모두 58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 후원으로 대학연합 야생조류연구회(회장 黃晟眞·이화여대 생물학3)가 지난해 12월 2일과 올해 1월 28일 2차례에 걸쳐 이 지역 겨울철새를 조사한 바에 따르면 1차 조사에서 45종 8,911마리,2차 조사에서 44종 1만7,167마리가 발견되는 등 총 58종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발견된 조류는 청둥오리가 2,249마리,쇠오리 2,383마리,휜뺨검둥오리 2,019마리였으며,이어 잠수성을 가지고 있는 흰죽지 457마리,비오리 4,812마리였다. 특히 천연기념물 325호인 흑기러기가 동호대교 인근에서 국내에서 처음으로 발견됐으며,이어 큰고니(천연기념물 201호)는 잠실대교와 잠실철교,잿빛개구리 매(천연기념물 323호)는 탄천에서 각각 서식하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문창동기자
  • [황석영의 맛따라 추억따라](20)나그네살이

    *자취 허전함 달래준 '독일식 백반' 가자미구이. 독일의 집들은 동화 책에 나오는 장난감 집 같이 지붕의 경사가 가파르고 작은 유리창들이 평범하게 달려 있는데 두 손바닥을 펴서 모아놓은 것같은 지붕 아래에는 어디나 경사가 노출된 다락방이나 이층공간이 있다.현관도 그냥 한쪽 짜리의 격자 유리가 달린 도어일 뿐이다. 내가 외버넘에서 발견한 가정식 음식을 하는 식당이 그런 집이었는데 낮에는 집 앞에다 식탁 대여섯 군데를 내놓았고 문 옆에는 가판대와 작은 행거를 설치했다.행거에는 손으로 뜬 재킷이며 숄이나 스웨터를 걸어 두고 좌판 위에 각종 절임과 잼 같은 것들을 상표가 붙지 않은 맨 병에 담아서 팔고 있었다.여행자들이 한적한 섬마을을 돌아보다가 자전거나 차를 멈추고 들러서 털스웨터를 고르고 마음에 들면사기도 한다.식당의 주인인 할머니와 중년 아낙은 점심과 저녁 시간외에 한가할 적에 밖에 내놓은 의자에 나란히 앉아서 뭔가 다정하게이야기 하면서 뜨개질을 한다.저녁 때에는 아마도 그댁 따님인 듯한십대의 소녀가 나와서 홀의 접대를 돕기도 한다.나는 주로 저녁 식사 무렵에 혼자 조리를 하기에 싫증이 날 적마다 그 집에 들러서 식사를 했다.의자와 식탁도 모두 투박한 나무들이고 장식장이며 집 안에보이는 것이 모두 그을린 듯한 나무들이다. 처음에 그 집에 들러서 맛 보았던 것이 ‘가자미 버터 구이’였다.북해에서 제일 많이 잡히는 것들이 대구와 연어이고 그 다음에 연안에서 흔한 생선은 고등어와 가자미라는 걸 나중에야 알았다.가자미는혀가자미라고 해서 손바닥만한 놈들이고 고등어도 우리네 꽁치만한크기의 잘디잔 놈들이다. 내가 처음에 그 섬에 갔을 때 내게 별장을 빌려준 독일 조각가 친구가족들과 함께 바닷가로 놀러 가서 ‘동양인의 신비’를 한껏 뽐낼수 있었던 것도 가자미 덕분이었다.물이 빠져 나가기 시작하는 갯벌을 맨발로 돌아다녔는데 어쩌다가 썰물이 미쳐 다 빠져 나가지 못하고 저지대에 웅덩이처럼 물이 고여 있는 곳이 있었다.그리고 그곳의갯벌은 우리네 같은 진흙 뻘이 아니라 짙은 회색의 모래였다.나는 무릎까지 차오르는 웅덩이 속을 거닐다가 문득,발바닥 아래에서 뭔가꿈틀하는 느낌을 받았다.어릴 적부터 영등포 샛강에 나가 놀던 경험으로 그것이 조개든 모래무치든 아니면 운좋게 뱀장어든 뭔가 생물이 분명하다는 걸 알고는 발을 떼지 않고 지그시 눌러 놓고 허리를 굽혀 발바닥 밑에 손가락을 조심스럽게 들이밀었다.퍼더덕 하는 것이분명히 물고기였다.엄지와 검지로 움켜쥐고 잡아 올렸더니 펄펄 뛰는 가자미였다.가자미는 물 밑바닥 모래 위에서 모래를 한꺼풀 뒤집어쓰고 납죽 엎드려 밀물이 들어오기만 기다리는 것이다.이를 눈치 채고는 발을 살살 끌면서 더듬고 돌아다니니 제놈들이 어디로 도망을가랴.부근의 모든 물웅덩이가 가자미의 은신처였던 셈이다.그래서 한 두어 시간 동안에 간단히 가자미 삼십여 마리를 발바닥으로 잡아 올렸고 독일인 친구는 그게 무슨 중국이나 일본의 감이 빠른 무사처럼보였던지 뒤에 다른 친구들 앞에서도 몇 번이나 내 자랑을 늘어 놓았다.우리는 티셔츠를 벗어서 거기다 싱싱한 가자미를 싸왔을 정도였다.그래서 독일 사람들이 이 생선을 얼마나 좋아하는가도 알게 되었다. 당뇨로 고생하던 극작가 뒤렌마트를 베를린에서 만났을 때에도 그의주식은 거의 날마다 가자미였다. 가자미는 흰살 생선으로 기름기가 적고 담백한 생선이다.이른바 혀가자미라는 작은 놈을 최상으로 치는데 뼈와 살이 연하기 때문이다.이것으로는 버터구이라고 하는 뫼니에르를 만들어 먹고,이보다 조금 커서 손바닥 크기 보다 넘치면 조금 떨어지긴 하지만 오븐 구이를 해먹는다. 가자미의 머리와 내장을 제거하고 껍질을 벗겨 살을 포뜨기 한 다음소금과 후추를 뿌려서 밀가루 위에 두어번 굴리고 팬에 노릇노릇 지진다.프라이팬에 생선을 지지면 배어나온 물기가 남는데 거기에 버터를 넣고 레몬즙과 후추와 소금을 넣어 소스를 만든다.지진 생선에 소스를 끼얹고 다진 파슬리를 뿌리면 간단하게 끝난다. 오븐구이는 내장을 제거한 가자미에 레몬 즙과 화이트 와인을 뿌리고 통째로 오븐에 구워 낸다.뒤렌마트가 먹던 게 바로 이런 가자미 구이였다. 가자미 요리에는 감자가 곁들여지기 마련인데 뫼니에르와 구이에는감자도 달라지기 마련이다.버터구이는 아무래도 기름기가 있으니까파슬리 다진 것을 뿌린 으깬 감자가 제격이며 오븐구이에는 감자 소테나 지진 감자가 어울린다.나는 나중에 베를린에서 몇 년을 보내면서 감자 한 가지로 얼마나 다양한 요리가 가능한가를 알게 되었다.버터 우유 생크림을 넣고 모차렐라 치즈로 맛을 낸 감자 그라탕은 바로 독일 가정의 식탁을 연상 시킨다. 자워크라프트와 아이스바인의 얘기를 해야겠다.우리네가 김치를 담가 먹는 배추를 서양 사람들은 중국 배추라고 부르지만 예전에는 찾아볼 수가 없었다.그들은 우리가 양배추라고 부르는 캐비지를 배추로알고 상식한다.그들은 양배추를 소금에 절여 발효 시켜서 먹는데 시큼한 맛이 슴슴한 백김치 비슷하다.초창기의 유학생들은 이것의 병조림을 사다가 고춧가루를 뿌려서 김치 대용으로 먹었고 고추장이나 고춧가루를 넣고 돼지 비계를 넣어서 김치 찌개를 만들어 먹었다.이런독일식 양배추 김치를 자워크라프트라고 부른다.독일인들은 이것 때문인지 처음에는 조심스럽지만 일단 우리 김치를 한번 먹고나면 이내 김치광이 될 정도로맛을 들이게 된다.자워크라프트는 기름진 돼지고기와 어울리는 것이어서 주로 독일식 돼지족발 요리인 아이스바인과 곁들여 먹게 된다.성장한 여인들이 포크와 나이프로 족발을 요리조리 돌려가며 능숙하게 살을 발라 먹는데 나중에는 뼈만 달랑 접시위에 남게 된다. 스테이크는 어디나 있는 흔해빠진 음식이라 거론할 필요가 없겠지만종류가 하도 많은 독일 소시지 가운데 겉이 프랑크푸루트 소시지처럼 매끈하지 않고 울퉁불퉁하며 손가락만한 크기의 뉘른베르크 소시지를 감자 샐러드와 함께 생맥주 조끼를 옆에 놓고 먹는 맛은 잊을 수가 없다. 바닷가가 한정되고 내륙이 더 많은 독일에서는 민물고기 요리도 발달해 있는데 특히 슈바르츠발트의 송어 요리와 훈제 뱀장어 요리는 햄이나 소시지에 질린 입맛을 돋우어 준다. 베를린에서는 미국식 햄버거나 피자가 별로 인기를 끌지 못하는데 터키 사람들이 들여온 되너 케밥 때문이다.이를테면 대중적인 면에서나 이방인이 들여와 입맛을 정착 시켰다는 면에서 되너 케밥은 독일의자장면이다.파리나 뉴욕에서도 간혹 눈에 띄었지만 역시 이것은 독일에서 대히트를 쳤다.육십년대에 독일이 풍요해지면서 노동 이민을 많이 받아 들일 적에 터키 노동자를 따라서 들어온 음식이 케밥인 셈이다.양고기 덩어리를 둥근 전열판 가운데에 꿰어 놓고 빙빙 돌려가면서 구우면 기름기는 계속해서 아래로 떨어져 내린다.넓적한 칼로 익은 양고기의 표면을 얇게 저며내 부풀리지 않고 구운 담백한 인도나아랍식 빵의 속에다 잘게 썬 양파며 양배추 등속의 야채와 함께 넣어 드레싱을 치고 식성에 따라서는 작지만 독하게 매운 칠레 고추를 부벼서 뿌린다.넙적하고 둥그런 빵이 제법 크고 양고기가 몇장이나 겹쳐져 있어서 점심 때 거리나 공원 모퉁이에서 한 개만 먹으면 한끼를 든든하게 때운다. 황석영.
  • 한강변 아파트 조망권 최고 1억원

    한강변 아파트를 노려라.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물과 산이 보이는 아파트를 찾는 수요자가 늘고 있다.도심 진입이 쉽고 아파트 값 오름폭이 큰 한강변아파트는 일반 투자자들에게 가장 인기다. ▲하늘 높은 줄 모르는 한강변 아파트값 전반적인 주택경기 침체로아파트 거래가 끊기고 값도 제자리를 맴돌고 있으나 한강변 아파트는예외다. 공급이 달릴 정도로 수요가 늘고 ‘고주가(高住價)’행진도멈추지 않고 있다. 한강변 아파트가 인기를 끄는 까닭은 주거환경이 쾌적하고 값 오름폭이 크기 때문.환금성이 좋아 언제든지 팔 수 있다.또 한강을 바라볼 수 있는 아파트 공급이 무한정 이뤄질 수 없어 희소가치를 지닌것도 인기를 끄는 이유다. 한강변 아파트는 주로 강북에 위치한다.강남지역 한강변은 이미 아파트가 들어서 있거나 새로 짓는 아파트의 경우 고층이라야 조망이가능하다.반면 강북은 재개발·재건축 지구가 많은데다 아파트 단지를 한강이 보이도록 남쪽이나 동쪽으로 배치할 수 있다. 정종철(鄭宗喆) 반도컨설팅 대표는 “단기 투자자는입주 시기가 빠른 아파트 분양권을,중장기 투자자에게는 한강변 아파트를 미리 점찍어 둘 수 있는 재건축·재개발지구 지분에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프리미엄 껑충 다음달 입주예정인 성동구 금호동 대우아파트는 한강 프리미엄이 많이 붙고 수요가 많기로 소문나 있다.34평형 가운데향이 좋은 층은 분양가 2억4,000여만원에 프리미엄이 6,000만원 가량붙었다. 44평형은 3억3,500여만원에 분양됐으나 로열층의 경우 4억6,000만원을 줘야 살 수 있다.한강 프리미엄만 1억원이 넘는다. 전세도 수요가 몰리면서 전세값도 비싸게 형성돼 있다.24평형 전세값은 1억1,000만∼1억2,000여만원으로 분양가 수준.34평형 전세도 1억5,000만원 안팎에 매겨져 있으나 공급이 따라주지 못할 정도다. ▲주의점도 많다 모든 단지,층의 아파트가 한강을 바라볼 수 있는 것은 아니다.금호동 대우아파트도 한강조망이 양호한 아파트는 전체의50% 정도에 불과하다. 한강이 보이지 않는 아파트 분양권 시세는 분양가 수준에 머물고 있다.낮은 층이나 전면이 막힌 아파트는 투자자들이 달려들지 않는다. 전세 수요자들로부터도 외면당해 전세 놓기도 어렵다. 재개발·재건축지구 가운데 아직 사업이 확정되지 않은 곳은 특히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주민들끼리 이해대립으로 조합구성에 애를먹거나 인허가 문제로 사업이 늦춰지면 그만큼 금융비용 부담이 커져투자 수익률은 낮아질 수 밖에 없다. 특히 서울시가 한강변을 수변지구로 묶는 등 강력한 개발 규제를 강화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만큼구청을 찾아가 사업 추진 전망을 세심히 알아보는 노력이 필요하다. 류찬희기자 chani@. *금호동 대우·응봉동 대림 분양권 'A급'. ■분양권 투자 유망 아파트 성동구에서는 금호동 대우아파트와 응봉동 대림아파트가 최고.대우아파트는 3호선 전철을 이용,도심이나 강남 압구정 방향으로 진입이 쉬운데다 한강과 달맞이 공원을 내려다볼 수 있다.값도 큰 폭으로 오르고 수요가 꾸준해 투자자들이 많이몰린다. 응봉동 대림강변타운은 가깝게는 뚝섬 샛강을,멀리는 성수대교와 한강이 보이는 아파트.입주까지 1년 정도 남아 있어 입주시기가 다가오면 웃돈이 불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용산구에서는 LG한강빌리지와 삼성리버스위트가 투자 유망 아파트로꼽힌다. 올 봄 분양한 LG빌리지 27평형 로열층의 한강 프리미엄은 당첨자 발표 직후 5,000여만원이 붙었으나 지금은 이 보다 2,000여만원이 오른7,000만원 정도의 웃돈을 줘야 살 수 있다. 65∼67평형도 7,000만∼8,000만원의 프리미엄이 붙었다.재건축사업초기 단계라서 입주때 시세는 가늠하기 어렵다. 2002년 4월 입주 예정인 삼성리버스위트는 40,50평형이 7,000만원안팎,65평형 분양권은 2,000만원 정도의 한강 프리미엄을 얹어줘야살 수 있다. ■알짜 재건축·재개발지구 용산구 이촌동 왕궁맨션·렉스아파트도재건축이 되면 LG한강빌리지만큼 인기를 누릴 수 있다.조합설립을 추진 중이다.사업일정이 잡히면 지분 가격은 크게 오를 것으로 기대된다. 옥수 12구역 재개발지구도 괜찮다.아파트가 들어서는 곳이 높아 한강과 동호대교를 내려다 볼 수 있는 입지를 지녔다.사업 초기단계라서 원주민 매물이 많고 지분가격이 크게 오르지 않았다. 용산구 한남동 한남 제1구역과 동빙고 구역도 한강 조망이 양호하다.외국인들이 선호하는 지역이라서 임대 수익을 노려볼 만하다.아직사업 일정이 확실치 않은 것이 흠이다. 류찬희기자
  • EBS 새달 7일 방송 ‘하나뿐인 지구’

    국토 개발과 함께 샛강이 사라지고 있다.이와 함께 수중 생물과 조류의 서식지도 자취를 감추고 있다.그렇지만 수초와 물고기,조류가 살지 못하는 땅에 인간이 설 자리는 없다. EBS ‘하나뿐인 지구’(월 밤10시)에서는 다음달 7일 ‘백로가 전하는 환경메세지’편에서 최근 발견된 경기 안성시의 국내 최대 백로서식지를 소개한다. 지금까지 확인된 국내 최대 백로서식지는 전북 무안군 용월리 일대.약 3,000마리의 백로가 서식하고 있다.이번에 발견된 안성시 가사동 일대에는 이보다 많은 3,500∼4,000마리가 살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서식하고 있는 종은 쇠백로,중대백로 등 모두 7종이다.보통 2,000마리 이상의 백로류가 집단 서식할 경우 천연기념물로 지정되고 있어 이 지역도 앞으로 천연기념물로 지정될 가능성이 크다. 백로가 집단적으로 서식하기 위해서는 깨끗한 물이 필수적이다.먹이인 어류와 조개류가 충분히 확보돼야 새끼들을 키울 수 있기 때문이다.이밖에 소나무가 많은 지역이 유리하고 맑은 공기도 필요하다. 안성 지역의 백로서식지는 이같은 조건에 꼭 들어맞는다.안성을 흐르는 안성천은 상수원 보호지역으로 지정돼 있어 환경파괴를 피했기 때문에 물고기와 조개가 대량 서식,번식에 필요한 먹이감이 풍부하다.곡창지대인 안성평야에는 논우렁 등이 살고 있다.또 금광저수지 일대에는 넓은 초지가 있고 근처 야산에는 400그루 이상이 모여있는 소나무군락은 새들이 살기에 안성맞춤이다. 제작진은 ‘샛강’의 중요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그동안 국토 개발 과정에서 많은 샛강들이 없어지거나 콘크리트 호안(護岸)이 들어서 식물과 미생물이 살 수 없게 됐고 차례로 어류,파충류 등도 사라졌다.백로류 등의 조류는 먹이사슬의 가장 상류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하위 생태계가 온전히 보존되지 않으면 살기 어렵다는 것이다. 7일 방송에서는 갓 태어난 백로 새끼가 다른 새들과 먹이 경쟁을 벌이는 장면,안성천의 수생식물과 조개류의 생태,백로류의 수중 사냥 장면 등이 펼쳐진다. 제작을 맡은 김광범PD는 “백로가 살 수 있다는 것은 곧 생태계가 완벽하게 보존되고 있다는 뜻이며 이는 인간이자연과 공존할 수 있는 안정적인 환경임을 의미한다”며 생태 보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장택동기자 taecks@
  • 한강서 자연을 맘껏 느끼세요

    ‘올 여름,한강에서 자연을 느끼세요’ 한강이 더위에 지친 시민들에게 손짓하고 있다.꾸준한 정화노력으로 수질이크게 개선됐을 뿐 아니라 강변을 따라 잘 꾸며진 위락·편의시설이 곳곳에설치돼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자연학습장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자연생태를 한 눈에 조감할 수 있도록 꾸며진 여의도샛강생태공원이 있는가하면 잠실 등 5개 지구에는 누구나 가볍게 자연을 접하고 옛 정취를 되살릴수 있는 자연학습장이 조성돼 있다. 여의도 우리꽃동산도 시민들에겐 친근한볼거리다. ◆샛강생태공원 여의도를 뒤로 감싸고 도는 물길이 샛강이다.저습지로 방치돼 온 이 일대 15만6,700여평이 지난 97년 자연환경교육과 생태공간으로 정비됐다. 이중 공원으로 조성된 5만5,000여평에는 버드나무와 갈대,억새 등이 군락을이루고 있으며 계류폭포와 연못,관찰로도 만들어져 있다. 주변에 습지성 식물인 부들 미나리 물옥잠 억새 개망초 갯버들 등이 심어져있어 자연을 맘껏 즐길 수 있다. 해오라기 참개구리 송사리 메뚜기 등도 많아 청소년들의 체험학습에 도움이 된다. 마침 서울시는 여름방학을 맞아 이곳에서 초·중학생들이 진귀한 동·식물을 현장에서 직접 관찰할 수 있는 자연탐사교실을 오는 27,28일과 8월 3,4일2회에 걸쳐 연다.4학년 이상의 초등학교과 중학생이 대상이다.각 50명씩 선착순으로 참가신청을 받고 있다.서울시 한강관리사업소 녹지과(02­3780­0761∼5)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여의나루 우리꽃동산 한강 시민공원의 마포·원효대교 사이 지하철 5호선여의나루역 바로 앞 둔치에 3만7,400㎡ 규모로 조성돼 있다. 봄·여름·가을 등 계절을 달리해 150여종의 우리꽃이 찾는 이들을 반긴다. 특히 청소년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꾸민 외래종 귀화식물동산이 눈길을 끈다. 여름 분위기에 맞게 원두막과 농작물단지가 조성돼 있으며 강변 전시장과한강 사진전시장도 마련돼 있어 가족들과 함께 산책을 겸해 한번쯤 가 볼만한 곳이다. ◆자연학습장 잠실·뚝섬·잠원·이촌·여의도지구 등 5곳의 둔치에 모두 7만2,545㎡의 자연학습장이 조성돼 있다. 우리의 산과 들에 자생하는 수목·초화류와 농작물 등 1,000여종이 계절을달리하며 심어져 학생들의 자연학습은 물론 어른들이 고향의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어 가족단위 소풍이나 산책길로 그만이다.특별한 학습프로그램이나이벤트는 없으며 언제든 편하게 찾으면 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한강에는 자연과 생태를 주제로 한 시설들이 많아 어른에게는 옛 정취를,청소년들에게는 자연생태계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계기가될 것”이라고 말했다. 심재억기자 jeshim@
  • [자랑스런 공무원] 대구환경관리청 계획과 朴戌鉉씨

    금호강 118㎞와 유입 지천 18곳을 지난 2년여동안 수십차례에 걸쳐 걸어다니며 금호강 세부 하천지도를 처음으로 작성한 환경공무원이 있다. 조선시대 대동여지도를 만든 김정호(金正浩)에 빗대 주위로부터 ‘작은 김정호’로 불리는 대구지방환경관리청 계획과 박술현(朴戌鉉·42)환경주사보. 박 주사보는 지난 97년 8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대구·경북지역의 수계관리업무를 맡는 동안 전국 하천 가운데 최악의 수질로 ‘죽음의 하천’‘낙동강 오염의 주범’이라 불리는 금호강 하천지도와 금호강 일대의 샛강 오염원조사 결과서를 작성하는 일을 해냈다. 지난 2년여동안 금호강과 샛강 18곳을 수십차례 답사하며 일궈낸 값진 결과다.이들 자료에는 금호강과 샛강 등에 대한 계절별 유량과 오염도,유속,오염원 등 수계현황이 상세히 나타나 있다. 이전까지만 해도 금호강 수계관리에 대한 자료가 전무하다시피해 수질개선을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일이었다. 박 주사보는 금호강의 수질개선 홍보와 주민 환경의식 고취를 위한 홍보활동에도 많은 노력을 쏟았다. 그는 지난 84년 생물학적 산소요구량(BOD) 111.0mg/ℓ 이었던 금호강의수질이 98년에는 BOD 6.4mg/ℓ로 획기적으로 개선된 사실을 KBS대구방송총국에 보도해 달라고 수차례 요청했다. 그 결과 방송국이 연중 기획취재물로 방영,주민들의 환경행정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했다. 뿐만아니다.박 주사보는 경주와 포항시민의 젖줄이면서도 수질오염 등으로물고기 집단폐사가 자주 발생하는 형산강 살리기에도 앞장섰다. 그는 98년 12월 대구환경지방청장과 관련 자치단체 부단체장,대학교수 등모두 16명으로 형산강살리기 광역협의회를 구성,기관 상호간의 상시 업무협조체제를 구축하도록 했다. 특히 형산강 수질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경주지역에서 대단위 아파트단지를 개발할 경우,이 협의회를 통해 오수처리계획을 심의하도록 함으로써 포항시가 경주시의 협조를 제도적으로 보장받는 길을 트는데 기여했다. 86년 대구환경지청 신설 당시 9급특채를 통해 환경공무원 생활을 시작한 박주사보는 “21세기는 ‘환경의 세기’로 불리는 만큼 주민들의 한 차원높은환경의식과 깨끗한 환경을 보존해 가려는 부단한 노력이 그 어느때보다도 절실히 요청된다”며 “앞으로 각종 기관·단체는 물론 기업체,학교 등지에서도 환경교육을 강화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
  • “문화가 꽃피는 북유토피아 조성”…파주출판단지 이사장 이기웅씨

    경기도 파주시 교하면 문발리 자유로 옆 48만여평의 대지에는 요즘 새봄을맞아 ‘북(Book) 유토피아’를 짓기 위한 페이로더의 굉음이 우렁차다.모두1조원을 들여 파주출판문화정보단지를 조성하는 대공사이다. 26일에는 이 곳 단지에 전통가옥을 이전하는 공사가 펼쳐졌다.단지의 상징으로 삼기 위해 호남의 대표적 전통가옥인 전북 정읍 김동수씨의 사랑채를이전하기로 하고 이날 상량식을 가진 것. 이날 행사는 지난 89년부터 12년간 단지 조성사업에 힘을 쏟아온 이기웅 파주출판단지 이사장(열화당 대표·60)이 계획한 문화 인프라사업이 본격적으로 가동된다는 뜻을 담고 있다. 문화 인프라 사업이란 출판인들이 이곳 단지안에서 각종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시설과 자연환경을 꾸미자는 것. 이 이사장이 이 곳에 전통가옥을 옮기자는 발상을 하게 된 것은 강릉 선교장의 사랑채인 열화당을 가보고 반했기 때문이다.마침 인하대 김광언 교수로부터 지은지 200년이 된 김동수 가옥의 문화적 가치를 듣게 됐고,현장 답사를 거쳐 이전을 결정했다. 다행히 본채는 지방문화재로 지정돼 있었지만 별채는 문화재로 지정돼 있지않아 일이 쉽게 풀렸다. 이곳에 이전하는 별채는 원형을 최대한 되살리게 된다.허물어진 부분은 깨끗이 손보고,집에 맞는 고가구도 들여 놓는다.또 보일러를 들여놓고 방문객이 있으면 숙소로 제공할 계획이다. 문화 인프라 구축 사업내용은 한옥 별채의 이전뿐 만이 아니다.단지 안에풍력발전소를 설치해 운치를 더하고 3,9㎞에 이르는 샛강을 갈대가 어우러진휴식공간으로 가꾼다.이 이사장은 “단지를 단순히 책을 찍는 곳이 아니라각종 문화가 꽃피는 ‘문화 유토피아’로 꾸미려는 것”이라면서 “지식산업인 출판은 환경이 좋아야 좋은 아이디어를 낼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단지의 건물과 도로 건설 등에도 세심히 신경을 기울이고 있다. ‘단지 건축설계지침’을 작성해 단지 전체의 통일성과 환경보호 등을 꾀하고 있다.건물 높이는 물론이고 사용 재료까지 정했다. 예를 들면 갈대밭을관통하는 도로는 자잘한 돌을 깔아 운치를 살리도록 했다. 또 샛강을 깨끗이보전하기 위해 ‘환경 매뉴얼’을 준비 중이다. 단지를 조성하면서 아이디어맨,공상가,해결사 등 새로운 별명을 얻은 이 이사장은 “문화 인프라 사업은 ‘공동의 선’을 중시하면서 틀을 갖추는 데초점을 맞춰 추진할 것”이라고 말한다. 이를 통해 출판단지를 ‘인간을 배려하는 도시’,‘자연과 공존하는 도시’로 만들려는 것이다.그의 이런 ‘원칙’은 조경 하나하나에서도 드러나 있다[정기홍기자 hong@]
  • [대한포럼] 안 지켜지는 한강상수원법

    수도권 2,000만명의 생명수인 팔당호 수질을 개선하기 위한 ‘한강상수원수질법’이 난산 끝에 지난 8월 발효되고 곧 이어 한강 수계(水系)의 오염원 신설을 금지하는 ‘수변(水邊)구역’이 지정 고시됐지만 현지에서는 철저히 무시되고 있어 입법취지를 무색케 하고 있다.북한강·남한강과 경안천 등양안 0.5∼1㎞ 안에서는 일절 음식점·숙박시설·공장·축사 신축이 금지돼있으나 법이 발효된 이후에도 50여곳에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한다. 이 법의 취지는 2005년까지 팔당호의 수질을 1급수로 맑게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수변지역을 지정해 오염물질 정화 완충지역으로 활용하며 기존 시설의 오폐수 정화기준을 강화하고 새로운 오염원 배출업소가 들어설 수 없게 한다는 것이다.수변지역 면적은 춘천·원주·충주 등 3개시와 6개군 등에걸쳐 여의도의 30배인 255㎢로 5,500여 가구 1만8,000명이 살고 있다. 그러나 지역주민들의 거부감으로 기존 시설물에 대한 오염단속 강화는커녕법 제정 후에도 우후죽순처럼 오염원 배출 신축건물 공사가 진행되고있지만 실태파악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더욱이 자치단체들이 세수증대를 위해 상수원 수질을 오염시킬 수 있는 지역에 오염업소를 무분별하게 허가했는지는 철저히 규명돼야 한다. “수변구역이 지정됐다고는 하지만 폐수 무단방류와 음식점·숙박시설 공사는 여전합니다.” 경안천을 흐르는 잿빛 하천에서 풍기는 악취 때문에 숨쉬기도 어렵다는 한 주민의 솔직한 고백이다.특별법은 있으나마나 하고,오수배출이 예상되는 건물들의 신축공사가 이어지고 무허가 공장·축사에서 내뿜는 폐수로 샛강들이 죽어가고 있는 현실은 하루빨리 시정돼야 마땅하다. 현재 팔당상수원 양안 300m 안에는 러브호텔 113곳과 고급음식점 1,072개가 밀집돼 있어 숙박시설에서 하루 2,833t,음식점에서 7,693t 등 1만t 이상의생활하수를 토해내는 등 팔당호 수질오염을 부채질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특히 법 제정후 팔당댐 하류부터 잠실수중보까지에서는 오염을 유발하는수상레저가 금지돼 있음에도 15개 업소가 동력장비 306대로 모터보트·수상스키·제트스키 등의 영업행위를 하며 연간 휘발유 29만ℓ을 소비하고 있어수질 오염을 가중시키고 있다. 한강수계는 우리나라 인구 절반의 목을 축이는 생명의 젖줄이다.‘살아 있는 물,숨쉬는 물’이야말로 국민의 건강과 직결되고 민족의 앞날을 가늠하는 원천이 아닐 수 없다.건강한 물을 확보하기 위해 수질법이 제정됐지만 입법과정에서 수도권과 지역주민들의 이해가 상충돼 공청회가 난장판이 되는 소란이 벌어지는 등 우여곡절을 겪기도 했음을 기억한다. 입법과정에서 파란을 거친 것과 마찬가지로 공표까지 된 법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는 것은 문제가 아닐 수 없다.법이 무시되는 이유는 간단하다. 현지 주민들은 각종 규제조치로 인해 경제활동이 제약받기 때문에 법을 지킬 수 없다는 분위기다.현재 공사중인 건물은 법제정 이전에 건축허가를 받았기 때문에 문제가 될 수 없다는 입장이다.관련 시·군은 신축허가 현황과 적법성 여부를 파악하고 규제와 감독을 강화해야 마땅하다. 물은 위에서 밑으로 흐르는 만큼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도 맑을 수 있음은당연한 이치다.수도권 주민들로서는 건강한 물 확보가 가장 절실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상류 주민들이 입게 될 경제적 불이익을 보상하는 것이 시급하다. 수도권 주민들이 내년부터 부담하는 물이용 부담금을 상류 주민들에 대한 보상금으로 효과적으로 활용해야겠다. 세계 인구 60억명의 새로운 밀레니엄시대를 앞두고 수자원 확보는 인간이해결해야 할 과제다.더욱이 건강한 물의 확보는 절체절명의 과제다.수도권주민들중 수돗물을 식수로 사용하는 사람은 3% 정도에 머물러 상수에 대한불신감이 대단히 크다.수도권의 깨끗한 식수를 확보하기 위해 수질법은 철저히 지켜져야 한다. 이기백 논설위원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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