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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하! 우주] 태양계 비밀 풀어라…美日 소행성 탐사선의 무한도전

    [아하! 우주] 태양계 비밀 풀어라…美日 소행성 탐사선의 무한도전

    태양계 형성의 비밀을 풀기위해 소행성을 향해 떠났던 두 대의 탐사선이 마침내 목적지에 도착해 본격적인 탐사 활동에 들어갔다. 지난 3일(현지시간) 미 항공우주국(NASA)의 소행성 탐사선 오시리스-렉스(OSIRIS-REx)가 목적지인 소행성 ‘베누’(Bennu) 상공에 무사히 도착했다. 지난 2016년 9월 발사된 지 2년 여 만으로 총 비행거리는 20억㎞ 넘는다. 이에앞선 지난 6월 일본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의 소행선 탐사선 ‘하야부사2’는 목적지 소행성인 ‘류구‘(Ryugu)에 도착해 이미 탐사에 들어갔다. 지난 2014년 12월 발사된 지 3년 6개월 만으로 현재 류구 표면에 소형로봇까지 풀어놓아 미국보다 한발 앞선 상태다.두 나라가 탐사에 나선 소행성 베누와 류구는 놀라울 정도로 닮은 원시 소행성이다. 먼저 베누는 지름이 500m 정도인 작은 소행성이지만 태양계 생성의 굴곡진 역사를 간직하고 있어 태양계의 형성과 진화, 나아가 생명의 기원인 유기물의 출처에 대한 정보를 갖고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류구 역시 마찬가지다. 지구에서 화성 쪽으로 2억8000만㎞ 떨어진 곳에 위치한 류구는 지름이 870m로, 태양계 형성 당시의 물질이 고스란히 남아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공교롭게도 두 나라 탐사선이 다가가 포착한 두 소행성의 외관 또한 다이아몬드 모양의 각진 모습을 하고있어 언뜻보면 구별하기 어렵다.  흥미로운 점은 더 있다. 두 탐사선의 미션 또한 비슷하다는 사실. NASA의 오시리스-렉스는 단순히 소행성의 궤도를 돌며 연구하는데 그치지 않고 표면까지 하강해 로봇팔을 쭉 뻗어 샘플을 채취해 지구로 가져온다. 2020년에는 표면의 샘플을 60g이상 채취하며 이듬해 다시 지구로 귀환한다. 지구 도착은 2023년 9월로 샘플을 담은 캡슐은 낙하산을 이용해 미국 유타 주에 떨어진다. NASA에 따르면 오시리스-렉스는 최대 2㎏까지 샘플을 채취할 수 있는데, 이는 아폴로 우주인들이 1960~1970년대에 달 암석 등을 지구로 가져온 이래 가장 많은 우주 물질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반해 우리말로 ‘송골매’라는 뜻을 가진 하야부사 2호는 세계 처음으로 소행성 ‘이토카와’의 미립자를 가져온 하야부사의 문제점을 보완, 개발됐다. 현재 하야부사 2호는 류구 표면에 소형로봇을 내려보내 탐사활동을 한창 진행 중이며 역시 샘플을 채취해 2020년 지구로 귀환한다. 왕복으로 총 52억㎞에 달하는 대장정이다.  NASA 측은 "베누와 같은 원시 소행성은 '우주의 타임캡슐'이라 볼 수 있다"면서 "소행성에서 가져온 물질을 분석하면 45억 년 전 태양계 형성 초기의 비밀을 풀 수 있는 단서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우주를 보다] 美 탐사선 오시리스-렉스, 2년 날아 소행성 베누 도착

    [우주를 보다] 美 탐사선 오시리스-렉스, 2년 날아 소행성 베누 도착

    지구를 위협하는 잠재적 위험 소행성을 향해 여행을 떠났던 탐사선이 마침내 목적지에 도착했다. 4일(이하 현지시간) 미 항공우주국(NASA)은 소행성 탐사선 오시리스-렉스(OSIRIS-REx)가 3일 목적지인 소행성 ‘베누’(Bennu·1999 RQ36)에 도착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2016년 9월 발사된 오시리스-렉스는 소행성 베누의 비밀을 밝히기 위해 제작된 탐사선이다. 베누는 지름이 500m 정도인 작은 소행성이지만 태양계 생성의 굴곡진 역사를 간직하고 있어 태양계의 형성과 진화, 나아가 생명의 기원인 유기물의 출처에 대한 정보를 갖고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NASA 측은 "오시리스-렉스가 2년 이상 20억㎞가 넘는 우주를 비행한 후 목적지에 도착했다"면서 "향후 1년 동안 이곳에서 임무를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오시리스-렉스의 미션이 흥미로운 점은 단순히 소행성의 궤도를 돌며 연구하는데 그치지 않고 표면까지 하강해 로봇팔을 쭉 뻗어 샘플을 채취해 지구로 가져온다는 사실이다. 2020년에는 표면의 샘플을 60g이상 채취하며 이듬해에는 다시 지구로 귀환한다. 지구 도착은 2023년 9월로 샘플을 담은 캡슐은 낙하산을 이용해 미국 유타 주에 떨어진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소련이 달에서 가져온 ‘초소형 월석’ 경매나와 10억원 낙찰

    소련이 달에서 가져온 ‘초소형 월석’ 경매나와 10억원 낙찰

    정말 눈곱만한 크기의 월석(月石) 3점이 경매에 나와 무려 10억 원에 육박하는 금액에 팔렸다. 지난 30일(이하 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지난 29일 미국 뉴욕 소더비 경매에 출품된 월석 3점이 85만 5000달러(약 9억 6000만원)에 낙찰됐다고 보도했다. 그간 개인이 소장해왔던 희귀한 이 월석은 가장 큰 것이 2X2㎜ 사이즈일 정도로 매우 작다. 월석이라는 말보다는 사실상 월석의 부스러기라는 표현이 어울리는 셈. 흥미로운 점은 이 월석이 일반 경매에 오르게 된 배경으로 통상 우주탐사 과정에서 가져온 모든 물품은 개인이 갖지 못하고 국가의 소유로 귀속된다. 사연은 이렇다. 한창 미국과 소련 간의 우주개발 경쟁이 한창이던 지난 1970년 9월. 구소련이 발사한 루나 16호는 달에 착륙해 35㎝의 구멍을 파고 돌과 흙을 채취해오는데 성공했다. 이후 소련 정부는 이 샘플 중 일부를 니나 이바노브나 코롤레바라는 이름의 여성에게 기증했다. 그의 남편이 바로 소련 로켓 개발의 아버지로 불리는 세르게이 코롤료프(1906-1966)이기 때문이다. 소련의 우주개발에 혁혁한 공로를 세운 그가 사망하자 소련 정부는 이를 기려 월석을 부인에게 선물한 것이다. 이렇게 개인 소유가 된 이 월석은 그러나 1993년 뉴욕에서 열린 소더비 경매에 올라 당시 가격으로 44만2500달러(약 5억원)에 팔렸다. 결과적으로 첫 경매가 이루어진 지 25년 만에 가치가 2배로 껑충 뛴 것이다. 소더비 측은 "월석은 인류의 신화와 함께한 물건으로 그 상징성은 얼마의 달러보다도 가치가 높다"면서 "월석의 낙찰자는 신원 공개를 거부한 미국인 수집가"라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인터뷰] ‘소양강 처녀’가 힙합 만났을 때… 송민호 ‘아낙네’ 음원 차트 올킬

    [인터뷰] ‘소양강 처녀’가 힙합 만났을 때… 송민호 ‘아낙네’ 음원 차트 올킬

    ‘쇼미더 머니’ 가사 논란 후 신중 예능서도 ‘송모지리’ 별명 대세로 ‘그리워서 애만 태우는…’이란 구성진 가락이 강렬하면서도 구수한 느낌의 랩 사이로 파고든다. 국민 애창곡 ‘소양강 처녀’의 후렴구를 샘플링해 힙합에 트로트 요소를 접목한 송민호(25)의 신곡 ‘아낙네’ 이야기다. 29일 국내 최대 음원 사이트 멜론 차트에서 송민호의 첫 솔로 앨범 ‘XX’의 타이틀곡 ‘아낙네’는 발매 나흘째 줄곧 1위를 지키고 있다. ‘아낙네’뿐 아니라 수록곡 12곡 모두의 작사, 작곡에 참여해 하고 싶은 이야기를 풀어놓은 송민호의 진심이 대중에게 닿은 결과다. 지난 26일 서울 마포구 X아카데미에서 만난 송민호는 “오랜 시간 공들여 작업하고 기다려온 앨범이 나와서 실감이 안 날 만큼 얼떨떨하다”며 인터뷰를 시작했다. 힙합과 트로트의 조합이 색다른 타이틀곡은 송민호의 작업물에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의 아이디어가 더해져 완성됐다. 송민호는 “콘셉트를 ‘아낙네’로 잡고 거의 완성된 단계에서 양현석 사장님께서 아이디어를 던지셨다”며 “트로트 코드가 생각보다 어려웠다. 오버하면 촌스러워질 수도 있어서 수정을 굉장히 많이 했고 좋은 조합이 나온 것 같아 만족한다”며 웃었다. 음악에서 느껴지는 토속적인 분위기는 뮤직비디오에서도 이어진다. 송민호는 방탕한 왕으로 분했다. 아름다운 궁중여인들에게 둘러싸여 있지만 눈빛은 텅 비어있다. 그는 “모든 걸 가졌어도 공허함을 채워줄 수 있는 사람은 그녀밖에 없다는 메시지를 담았다”며 “촬영 전날까지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 이병헌의 연기를 봤다”고 말했다. 첫 번째 트랙 ‘시발점’의 ‘15년 7월 10일 3절 말씀 찢고 회개’라는 가사가 눈길을 끈다. 언급한 날짜는 그가 ‘산부인과처럼 다 벌려’라는 랩을 했던 ‘쇼미더머니 4’ 방송일이다. 방송 직후 거센 논란이 일었고 지금까지도 따라붙는 꼬리표가 됐다. 송민호는 “성당에서 회개하는 이미지를 생각하며 가사를 썼다. 그 이후로 많이 신중해지려고 노력하고 있다. 여러 가지를 털고 새롭게 태어났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송민호는 예능에서도 맹활약하고 있다. 지난해 ‘신서유기 3’ 출연 이후 ‘송모지리’ 등 별명을 얻으며 현재 시즌 6까지 고정 출연하고 있다. 특히 이번 시즌에서는 고교 동창이자 십년지기인 블락비 피오(25)와 함께 프로그램을 이끌고 있다. ‘신서유기’에서의 캐릭터와 강렬한 힙합 음악의 이질감을 묻는 질문에 송민호는 “친근하고 재미있는 캐릭터로 저를 접하신 분들에게는 생소할 수 있지만 앨범 전체를 들으면 좋게 들어주실 것 같다”고 말했다. 송민호라는 이름을 대중에게 알린 것은 그룹 위너로 데뷔한 2014년쯤부터지만 음악을 시작한 것은 훨씬 오래전이다. 2011년 발라드 그룹 비오엠(BoM)의 래퍼로 데뷔했고, 그에 앞서 언더그라운드에서 활동하기도 했다. “12~13살부터 가사를 쓰면서 래퍼의 꿈을 키웠다”는 송민호는 “어릴 때는 언더 클럽에서 멋있게 랩을 하는 모습을 꿈꿨는데 지금은 제가 꿈꿨던 것보다 훨씬 더 화려한 모습이 됐다. 너무 감사하고 그렇기 때문에 더 발전하려고 노력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삼성 반도체 웨이퍼 검사 20대 직원 백혈병…법원 “업무상 재해”

    삼성 반도체 웨이퍼 검사 20대 직원 백혈병…법원 “업무상 재해”

    최근 삼성전자가 반도체 사업장 노동자의 백혈병 발병에 대해 공식 사과한 가운데 법원에서 백혈병과 해당 사업장 업무의 인과 관계를 인정한 판결이 또 나왔다. 서울행정법원 행정6단독 심홍걸 판사는 A(33)씨가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업무상 재해를 인정하라며 낸 소송에서 A씨의 청구를 받아들였다. A씨는 만 18세였던 2003년 삼성전자 반도체 기흥공장에 입사, 웨이퍼(반도체 핵심 소재) 샘플을 관리하고 불량 원인을 분석하는 업무를 맡았다. A씨는 불량 웨이퍼를 수거하기 위해 일주일에 3~4일, 하루에도 여러 차례씩 웨이퍼 가공공정 등의 모든 설비 라인을 출입했다. 웨이퍼 불량 원인을 찾는 과정은 주로 국소 배기장치가 없었던 분석실에서 이뤄졌다. 분석실에서는 방독마스크가 아닌 일반 마스크와 안전 장화, 보호장갑을 착용했다. A씨는 2010년 근무 중 황달 증세를 보이며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고, 급성 골수성 백혈병 진단을 받았다. 항암 치료를 받던 중 장염까지 생기면서 장의 4분의 3을 잘라내기도 했다. A씨는 백혈병과 장 절제가 업무와 연관이 있다면서 근로복지공단에 요양급여를 신청했다. 그러나 공단은 A씨의 업무가 발암성 물질에 노출될 가능성은 작아보인다면서 급여 지급을 거부했다. A씨는 산업재해보상보험재심사위원회도 재심을 기각하자 소송을 제기했다. A씨는 “유해한 업무 환경으로 알려진 ‘클린룸’과 분석실에서 ‘식각 작업(회로 패턴 형성을 위해 불필요한 부분 깎는 공정)’ 등 각종 업무를 하면서 벤젠, 포름알데히드 등 유해 화학물질에 노출됐다”며 업무상 질병을 인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법원도 A씨가 백혈병에 대한 별다른 가족력 등이 없는데다 이른 나이인 만 24세에 백혈병이 발생한 점 등을 볼 때 업무상 인과 관계가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심 판사는 “원고가 이 사업장에 근무하는 내내 웨이퍼를 수거하기 위해 제대로 보호장비를 갖추지 못한 채로 웨이퍼 가공공장을 수시로 출입하거나 상당한 시간 동안 체류하면서 벤젠, 포름알데히드 등에 장시간 지속적으로 노출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원고가 웨이퍼 가공공정을 직접 담당하는 노동자에 비교해 그 노출의 정도가 낮았을 것으로 보이더라도, 급성 골수성 백혈병은 벤젠 등에 낮은 정도로 노출되더라도 발병이 가능하다”면서 “인과 관계를 부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A씨가 장 절제를 하게 된 것에 대해서도 심 판사는 “백혈병을 치료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부작용에 따른 상병”이라면서 “백혈병과 업무상 인과 관계가 인정된다면 장 절제 상태 역시 업무상 질병에 해당할 여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반도체 사업장에서의 백혈병 발병률이 우리나라 전체 평균 발병률이나 원고와 유사한 연령대의 평균 발병률과 비교해 유달리 높다면, 이런 사정 역시 원고의 업무와 질병 사이의 인과관계를 인정하는 데 유리한 사정으로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 ‘무역전쟁의 늪’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중국의 돼지들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 ‘무역전쟁의 늪’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중국의 돼지들

    중국 돼지들이 ‘무역전쟁의 늪’에 빠져 허우적거리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상품에 대해 관세폭탄을 터뜨리자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맞대응하고 나서면서 불붙은 미·중 무역전쟁이 좀처럼 해결 기미를 보이지 않은채 표류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시진핑 주석은 다음달 1일 열릴 예정인 트럼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사태 해결의 실마리를 찾는다는 계획이지만 전망은 그리 밝지 않다고 아사히신문이 지난 28일 보도했다.중국 황허(黃河) 연안 허난(河南)성의 한 양돈장. 연평균 수만 마리의 돼지를 출하하던 대규모 양돈장이지만 요즘은 돼지가 북적거리기는커녕 한산할 정도로 조용하가만 하다. 양돈업자와 친하게 지낸다는 한 농민(52)은 “이 양돈장은 돼지에 먹일 사료를 제대로 댈 수 없게 돼 살처분 등의 방법으로 사육 두수를 줄이고 있다”고 귀띔했다. 미국에서 수입하는 대두(콩) 가격이 크게 오른 탓이다. 대두는 7억 마리에 이르는 중국 돼지의 주요 사료이다. 돼지 사료에는 기름을 짜고 난 콩깻묵이 들어가고 콩기름은 중국 음식의 주요 식자재다. 때문에 대두 가격이 오르면 사료와 식용유 가격 급등으로 이어지고, 돼지고기 값도 덩달아 오를 수밖에 없는 구조다. 중국은 지난 7월부터 미국의 고율관세 부과에 대한 보복조치로 대두 등 미국산 제품에 25%의 추가 관세를 매겼다. 대두 가격은 지난 여름 이후 10% 정도 올랐고 중국의 9월 미국산 대두 수입액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98%나 곤두박질쳤다. 중국 농업부는 “2018년 10월~2019년 9월까지 중국의 대두 수입량이 지난해 9390만t에서 8365만t으로 크게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안기태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보고서를 통해 “15일 현재 중국 돼지고기와 대두 가격은 6월말보다 각각 30%, 21% 상승했다”며 “중국이 미국산 대두에 25% 관세를 부과하면서 대두 가격이 상승했고 그 결과 사료비용이 오르면서 돼지고기 가격도 함께 올랐다”고 지적했다. 중국 정부의 보복관세 부과가 오히려 부메랑이 돼 돌아온 것이다. 미 농무부에 따르면 미국은 지난해 216억 달러(약 24조 2000억원) 어치의 대두를 수출했고 이중 대중국 수출은 124억 달러에 이른다. 대두 보복관세는 중국 정부가 미 중간선거를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기반인 주요 대두 생산지인 중서부 농촌지역을 겨냥한 조치였지만 중국 양돈 사업자들 사이에서는 “트럼프의 표밭을 공격하기 위해 우리를 희생양으로 삼았다”는 불만이 터져 나온다. 이런 만큼 중국에서는 ‘대두 2월 위기설’이 확산되고 있다. 대두는 세계적으로 남반구가 3월, 북반구는 9월에 수확한다. 중국은 봄에는 주로 남반구, 가을에는 북반구에 있는 나라들에서 생산한 대두를 수입해 왔다. 중국은 연간 1억t 가량의 대두를 수입한다. 세계 대두 생산량의 60% 수준이다. 하지만 무역전쟁의 여파로 수입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미국산이 급감하면서 수입을 브라질에 의존하고 있다. 올해 1~8월 브라질산 수입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5% 급증했다. 이 영향으로 브라질의 대두 재고가 예년보다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 3월 브라질에서 수확이 시작되기 전에 공급이 바닥나면 수입가격은 또 반등할 공산이 크다. 10월 대선에서 ‘브라질의 트럼프’로 불리는 자이르 보우소나루가 당선된 것은 중국에 좋지 않은 소식이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중국의 영향력 확대에 노골적으로 경계감을 보이고 있는 만큼 브라질이 무역정책을 재검토할지 모른다는 우려감이 커진다. 이런 와중에 중국 각지에서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발생하는 바람에 “폐업하는 양돈장이 속출할 것”이라는 볼멘소리가 커진다. 아프리카 돼지열병은 지난 8월초 랴오닝(遼寧)성과 허난(河南)성, 장쑤(江蘇)성, 저장(浙江)성, 안후이(安徽)성, 헤이룽장(黑龍江)성, 네이멍구(內蒙古)자치구, 지린(吉林)성, 톈진(天津), 윈난(雲南)성, 산시(山西)성, 허베이(河北)성에서 발병한데 이어 23일에는 베이징(北京)에까지 확산돼 3개월 만에 20개 성·시로 퍼졌다. 이달 초에는 돼지사료 샘플에서도 바이러스 양성 반응이 나와 불안감을 키웠다. 바이러스성 출혈성 열성 전염병인 아프리카 돼지열병은 아직 치료가 불가능하고 백신도 없다. 주로 감염된 돼지나 그 고기·분비물 등에 의해 직접 전파되거나 사료통을 통해 간접 전파된다 문제는 돼지가 무역전쟁의 늪에서 빠져 나오지 못하고 허우적거리면 비난의 화살이 중국 공산당 지도부를 향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데 있다. 돼지는 중국에서 정치적·경제적 의미가 크다. 중국은 돼지고기의 세계 최대 생산국이자 소비국이며, 수입국이다. 돼지고기는 중국 육류 소비량의 60%를 차지한다. 중국은 지난해 5420만t의 돼지고기를 소비했다. 지난해 중국인 1명의 평균 돼지고기 소비량이 38.6kg이다. 세 살 꼬마부터 여든 노인까지 1주일에 돼지고기 한근 반씩 먹은 셈이다. 세계 소비량(1억 1059만t)의 절반 가까이가 중국인들의 배 속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지난해 돼지고기 수입량(165만t)은 세계 최대를 기록했다. 중국의 돼지고기 생산량(5350만t)이 중국인들의 소비를 따라가지 못하는 것이다. 돼지고기 소비량은 앞으로도 증가할 전망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2027년 중국 돼지고기 소비량은 6000만t을 돌파할 것으로 예측된다. 1인당 돼지고기 소비량이 연간 40kg도 넘어설 전망이다. 특히 도축업·유통업자 등을 포함해 돼지와 관련된 업종에 종사자만도 1억명에 이른다. 물가에도 미치는 영향력도 크다. 중국 소비자물가지수(CPI)에서 돼지고기가 차지하는 비중은 3% 수준이다. 미국산 돼지고기에 관세를 높게 매기면 물가가 뛰는 만큼 정치적으로 부담스럽다. 수요·공급 불일치로 돼지고기 가격이 출렁이면 중국 사회가 불안해질 수 있다는 얘기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중국 정보기술(IT)업계에서도 돼지 사육사업에 뛰어들고 있다. 지난 2009년 인터넷·게임업체 왕이(網易)를 시작으로 전자상거래 1위 알리바바(阿里巴巴)에 이어 전자상거래 2위 징둥(京東)도 20일 양돈사업에 진출했다. 징둥은 AI기술을 접목해 질좋고 값이 싼 돼지고기를 생산해 축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겠다는 입장이다. 차오펑(曹鵬) 징둥디지털과기 부회장은 “징둥의 첨단 양돈시스템을 이용하면 인건비 30%, 사료 소비량 10%를 줄일 수 있다”며 “국가 차원에서는 500억 위안(약 8조원)의 원가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단언했다. ‘돼지를 키우지 않으면 중국 인터넷 기업이 아니다’라는 우스갯소리까지 나오는 이유다. 돼지사육에 가장 먼저 나선 곳은 왕이다. 딩레이(丁磊) 왕이 회장은 “부모님께 보양식을 드리고 싶다”며 돼지 사육을 시작했다. 초반엔 우려의 목소리도 많았으나 왕이는 10년 가까이 독자적인 돼지 사육기술을 업그레이드하면서 ‘웨이양주’(未央猪)라는 브랜드를 내놓아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 웨이양주 정육점을 열었을 때 흑돼지 0.5kg에 50위안이라는 비싼 가격에도 1시간 만에 물량이 동났다. 왕이의 직원식당 역시 ‘돼지공장’(猪廠)이라 불릴 정도로 맛이 좋기로 정평이 났다. 딩 회장은 올해 인터넷대회에서도 참가 기업인들에 흑돼지 요리를 내놓으며 “양돈 사업을 더욱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알리바바도 6월 양돈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프로그램 ‘ET 애그리컬추럴 브레인’을 공개했다. 이 프로그램은 돼지가 내는 소리, 돼지우리의 주변환경 변화 등을 실시간 체크해 돼지의 행태와 성장 추이, 임신 등 건강 상태를 효율적으로 통합 관리한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인터뷰] ‘소양강 처녀’가 힙합 만났을 때… 송민호 ‘아낙네’ 음원 차트 올킬

    [인터뷰] ‘소양강 처녀’가 힙합 만났을 때… 송민호 ‘아낙네’ 음원 차트 올킬

    송민호 첫 솔로 타이틀 1위 반향양현석 ‘트로트 조합’ 조언 주효 ‘쇼미더머니’ 가사 논란 후 신중예능서도 ‘송모지리’ 별명 대세로 ‘그리워서 애만 태우는…’이란 구성진 가락이 강렬하면서도 구수한 느낌의 랩 사이로 파고든다. 국민 애창곡 ‘소양강 처녀’의 후렴구를 샘플링해 힙합에 트로트 요소를 접목한 송민호(25)의 신곡 ‘아낙네’ 이야기다. 29일 국내 최대 음원 사이트 멜론 차트에서 송민호의 첫 솔로 앨범 ‘XX’의 타이틀곡 ‘아낙네’는 발매 나흘째 줄곧 1위를 지키고 있다. ‘아낙네’뿐 아니라 수록곡 12곡 모두의 작사, 작곡에 참여해 하고 싶은 이야기를 풀어놓은 송민호의 진심이 대중에게 닿은 결과다. 지난 26일 서울 마포구 X아카데미에서 만난 송민호는 “오랜 시간 공들여 작업하고 기다려온 앨범이 나와서 실감이 안 날 만큼 얼떨떨하다”며 인터뷰를 시작했다. 힙합과 트로트의 조합이 색다른 타이틀곡은 송민호의 작업물에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의 아이디어가 더해져 완성됐다. 송민호는 “콘셉트를 ‘아낙네’로 잡고 거의 완성된 단계에서 양현석 사장님께서 아이디어를 던지셨다”며 “트로트 코드가 생각보다 어려웠다. 오버하면 촌스러워질 수도 있어서 수정을 굉장히 많이 했고 좋은 조합이 나온 것 같아 만족한다”며 웃었다. 음악에서 느껴지는 토속적인 분위기는 뮤직비디오에서도 이어진다. 송민호는 방탕한 왕으로 분했다. 아름다운 궁중여인들에게 둘러싸여 있지만 눈빛은 텅 비어있다. 그는 “모든 걸 가졌어도 공허함을 채워줄 수 있는 사람은 그녀밖에 없다는 메시지를 담았다”며 “촬영 전날까지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 이병헌의 연기를 봤다”고 말했다. 첫 번째 트랙 ‘시발점’에서는 ‘15년 7월 10일 3절 말씀 찢고 회개’라는 가사가 눈길을 끈다. 언급한 날짜는 그가 ‘산부인과처럼 다 벌려’라는 랩을 했던 ‘쇼미더머니 4’ 방송일이다. 방송 직후 거센 논란이 일었고 지금까지도 따라붙는 꼬리표가 됐다. 송민호는 “성당에서 회개하는 이미지를 생각하며 가사를 썼다. 그 이후로 많이 신중해지려고 노력하고 있다. 여러 가지를 털고 새롭게 태어났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송민호는 예능에서도 맹활약하고 있다. 지난해 ‘신서유기 3’ 출연 이후 ‘송모지리’ 등 별명을 얻으며 현재 시즌 6까지 고정 출연하고 있다. 특히 이번 시즌에서는 고교 동창이자 십년지기인 블락비 피오(25)와 함께 프로그램을 이끌고 있다. ‘신서유기’에서의 캐릭터와 강렬한 힙합 음악의 이질감을 묻는 질문에 송민호는 “친근하고 재미있는 캐릭터로 저를 접하신 분들에게는 생소할 수 있지만 앨범 전체를 들으면 좋게 들어주실 것 같다”고 말했다. 송민호라는 이름을 대중에게 알린 것은 그룹 위너로 데뷔한 2014년쯤부터지만 음악을 시작한 것은 훨씬 오래전이다. 2011년 발라드 그룹 비오엠(BoM)의 래퍼로 데뷔했고, 그에 앞서 언더그라운드에서 활동하기도 했다. “12~13살부터 가사를 쓰면서 래퍼의 꿈을 키웠다”는 송민호는 “어릴 때는 언더 클럽에서 멋있게 랩을 하는 모습을 꿈꿨는데 지금은 제가 꿈꿨던 것보다 훨씬 더 화려한 모습이 됐다. 너무 감사하고 그렇기 때문에 더 발전하려고 노력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윤기자의 콕 찍어주는 그곳] 차(茶) 한 잔, 여유로운 - 보성 한국차 박물관

    [윤기자의 콕 찍어주는 그곳] 차(茶) 한 잔, 여유로운 - 보성 한국차 박물관

    “차(茶)는 삶의 길을 알려주는 종교다.” 서양 문화의 광풍이 몰아치던 메이지 유신 시절 동양 정신은 음다(飮茶) 문화에 있다고 강조한 오카쿠라 덴신(1863~1913)은 영어로 다서(The Book of Tea)를 출간하여 동양의 차 문화를 서양에 알리고자 노력하였다. 그에게 있어 차는 종교였다. <생활의 발견>이라는 책으로 한국에서도 이름이 꽤나 알려진 중국의 린위탕(林語堂: 1895~1976) 역시 유교의 덕을 차에서 찾았으며 다산(茶山) 정약용(1762~1836)은 ‘걸명소(乞茗疏:차를 애걸하는 글)’라는 해학과 애정 가득한 시마저 썼을 정도였다. 이렇듯 차에 대한 애정은 동북아시아 문화의 근간을 이루고 있다.여기에 더해 동양의 차는 서양에까지 전파되었는데 영국 홍차가 바로 그것이다. 홍차는 녹차 잎이 자연 발효된 차로 네델란드 상선이 적도를 지나자 찻잎이 발효되었고, 유럽에 도착한 후에는 온통 새까맣게 변해 있었다는 일화가 전해지기도 한다. 이를 '블랙티(Black Tea)'라는 이름으로 판매를 하기 시작해 1800년대 중엽에 이르러서는 홍차는 영국 사교 문화의 중심을 차지하게 되었다. 1904년에는 뉴욕의 토마스 설리반이라는 상인이 실크 주머니에 찻잎을 넣어 샘플로 보내기 시작한 것이 현재 티백의 기원이 되었고, 같은 해 여름 미국 세인트루이스 박람회장에서 한 직원이 뜨거운 홍차에 얼음을 넣어 만든 것이 최초의 아이스 티라고 전해지고 있다. 이렇듯 차와 관련된 일화들은 많다. 한국 차의 일화를 가득 담고 있는 보성의 한국차 박물관으로 가 보자.사람들이 즐겨 마시는 커피와 차의 가장 큰 차이점은 무엇일까? 바로 원료의 차이다. 커피는 커피나무 ‘열매’인 생두를 볶은 후 갈아서 음료를 추출하는 데 비해 차는 차나무 ‘잎’을 주원료로 사용한다. 하기에 커피가 원산지, 로스팅의 방법에 따라 차이를 두는 것처럼 차 역시 찻잎의 채취시기에 따라 우전, 곡우, 세작, 중작, 대작으로 구분한다. 또한 찻잎의 색에 따라 백차, 녹차, 황차, 우롱차, 홍차, 보이차와 같은 흑차로 나눌 수 있다. 즉 우리가 흔히들 녹차로 부르는 것은 차를 빛깔에 따라 분류한 이름 중의 하나일 뿐이다. 이외에도 발효정도, 가공방법, 모양에 따라 차는 다채롭게 제 이름과 맛을 지니고 있어 진정한 차 애호가가 되기란 그리 쉽지만은 않은 듯 하다.우리나라에 차는 다성(茶聖)인 초의 의순(1786∼1866)이 쓴<동다송(東茶頌)>에 "우리나라 장백산(長白山)에 백산차의 일종인 식물의 잎으로 차를 만들었다."고 언급한 데서 그 기원을 찾고 있다. 또한 '차' 전래에 관한 공식적인 최초의 문헌은 <삼국사기>로 흥덕왕 3년조 기록에 의하면 차가 들어온 것은 선덕왕(632∼647) 때이지만, 차 종자의 본격적 파종은 흥덕왕(828) 때에 이르러서라고 전해진다. 당시 불교문화의 융성과 더불어 귀족들뿐만 아니라 일반 백성들에게도 차는 다점(茶店)에서 돈이나 베를 주고 사 먹을 만큼 기호음료로도 인기를 누렸다. 또한 각종 제(齊)를 올릴 때도 차를 올리는 제반 의식인 진다의식(進茶儀式)이 행해졌고 이는 곧 백성들의 제례문화에도 영향을 미쳐 오늘날 ‘차례 (茶禮)’의 어원이 되기도 하였다.그러나 조선에 접어들자 일반 가정의 제례에서는 제주(祭酒)로 술을 많이 사용하였으며, 일상생활에 담배와 술 같은 기호품의 성행과 숭늉을 많이 마시는 등 한국인의 생활습관의 변화로 인하여 차 문화는 급격히 쇠퇴하였다. 여기에 더해 차 산지 백성들에 대한 다세 부과로 차 생산지가 줄고 지방 관리들의 다공(茶貢)에 대한 지나친 수탈은 기호음료로서 차가 일본과 달리 조선에는 정착되지 못하게 된 가장 큰 이유였다. 이후 일제강점기와 미군정의 시기에 접어들면서 커피 등의 서양의 차 문화가 본격적으로 대한민국 사회에 자리를 잡게 되었다.보성에 위치한 한국 차 박물관은 이러한 차의 역사를 잘 소개하고 있다. 2010년 9월에 개관한 한국차박물관은 연면적이 4,598.22㎡에 이르며 지하1층, 지상 5층 규모로 수장고와 전시실 등을 갖추고 있다. 1층에는 차문화관, 2층 차역사관, 3층 차생활관을 테마로 보고,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문화 공간과 다례 등 각종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한국의 차뿐만 아니라 세계의 다양한 차문화도 살펴볼 수 있다. <보성 한국차박물관에 대한 여행 10문답> 1. 꼭 가봐야 할 정도로 중요한 여행지야? - 보성지역은 우리나라 차생산의 주요한 거점이다. 보성지역에 간다면 필수 코스. 2. 누구와 함께? - 가족 단위. 식물원과 공원이 있어 반나절 여유를 누릴 수 있다. 3. 가는 방법은? - 전라남도 보성군 보성읍 녹차로 775 (봉산리 1197번지) - 대중교통이 용이하지는 않아서 택시를 이용하는 것이 낫다. 홈페이지 참조 4. 감탄하는 점은? - 한국차의 다채로움. 차문화공원의 넓은 풍광. 5. 명성과 내실 관계는? - 접근하기가 용이한 곳은 아니다. 단체관광을 제외하고는 조용한 편. 6. 꼭 봐야할 것은? - 식물원, 차 체험관, 녹차밭 7. 토박이들이 추천하는 먹거리는? - 꼬막정식 ‘국일식당’, ‘거시기꼬막식당’, ‘외서댁꼬막나라’, ‘특미관’, ‘꼬막회관’, 녹차아이스크림 ‘대한다원’, 간단한 전라도 백반정식 ‘실비식당’ 8. 홈페이지 주소는? - http://www.boseong.go.kr/tea 9. 주변에 더 볼거리는? - 보성 녹차밭 대한다원, 보향다원, 태백산맥 문학관, 대원사 티벳박물관 10. 총평 및 당부사항 - 차(茶)의 미학은 비움이다. 차는 과학적 효능보다 인문학적 정서로 접근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올 겨울 녹차밭에서 한 해 묵은 마음도 차 한 잔 들면서 잘 비워내는 것도 좋을 듯. 글·사진 윤경민 여행전문 프리랜서 기자 vieniame2017@gmail.com
  • 수도권 비조정대상지역 인천 틈새시장을 노려라…영종하늘도시 화성파크드림 분양중

    수도권 비조정대상지역 인천 틈새시장을 노려라…영종하늘도시 화성파크드림 분양중

    정부의 잇다른 고강도 부동산대책으로 인해 규제지역을 중심으로 주택가격 상승율이 둔화되고 거래가 점차 줄어드는 등 전방위적으로 정책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최근 발표된 9.13 주택시장 안정대책의 경우 실거주를 위한 내집마련 준비자들에게도 엄정한 대출규제의 잣대를 씌워 선의의 피해자도 양산한다는 점도 지적사항으로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최근 발표된 9.13대책은 대출규제, 종합부동산세 강화, 임대사업자 대출강화, 전매제한지역 확대 등을 주요 키워드로 삼고 있다. 8.27 대책에 이어 이번 9.13대책에 이르기 까지 규제지역을 피하기 위한 부동산 풍선효과가 더욱 두드러질 전망이다. 부동산 관계자는 규제를 피해 비규제지역으로의 이동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나 비규제지역이 무조건 최선이라는 생각은 버려야 한다고 강조한다. 지역내 생활인프라 구축에 대한 개발가능성과 특히 교통여건의 개선에 대한 부분을 중점적으로 파악한 후 접근해야 실패가 없다 조언한다. 또한 비규제지역중에서도 개발호재의 유무, 실현가능성에 대한 차이에서도 빈익빈 부익부현상이 시작될 것으로 내다 봤다. 수도권 비조정대상지역이 수요자들의 주목을 받으면서 영종하늘도시 화성파크드림도 눈길을 끌고 있다. 이 단지는 지하2층, 지상30~39층 아파트 5개동으로 구성되며 전용면적 73㎡, 84㎡ A,B 타입 총 657세대로 구성되어 있다. 입주는 오는 2019년 9월예정이다. 영종은 대형복합리조트 개발사업으로 인해 인구유입이 확대되고 있으며 내륙을 잇는 다양한 교통인프라 구축계획이 연이어 발표되면서 서울과 타 수도권으로의 빠르고 편리한 이동이 가능하여 더욱 주목을 끌고 있다. 굵직굵직한 사업들이 연이어 계속 진행이 되고 투기과역지구나 조정대상지역에서 벗어난 영종은 부동산 틈새시장을 노리는 투자자와 실수요자의 대안이 될 수 있다고 기대를 모은다. 영종하늘도시 화성파크드림은 이러한 영종의 개발계획을 품고 단지 주변으로 생활편의시설과 자연환경이 뛰어나 호평을 받고 있다. 단지 뒷편으론 35만㎡의 천혜의 자연환경인 박석공원이 펼쳐져 단지 안팎에서 그린테라피를 누릴 수 있다. 단지내에서는 박석공원으로 연계된 산책로도 조성이 되기 때문에 언제나 내집정원처럼 누릴 수 잇다. 바다 조망을 즐기면 여유를 즐기는 씨사이드파크도 가까이 있다. 또한 중심상업지구가 인접하여 더욱 편리한 생활을 누릴 수 있다. 영종하늘도시 화성파크드림은 계약즉시 분양전매가 가능하며 계약금 1차 정액제 1000만원, 중도금 무이자, 발코니 확장 무상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중심상업지구 내에 분양홍보관을 운영 중에 있으며 현장에는 샘플하우스를 운영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파키스탄 30대 여성, 치질 수술 중 성폭행 주장 파문

    파키스탄 30대 여성, 치질 수술 중 성폭행 주장 파문

    파키스탄의 한 여성이 치질 수술 중 성폭행당했다고 주장해 파문이 일고있다.  지난 26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파키스탄 북동부 라호르에 위치한 한 병원에서 수술 중 성폭행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피해 여성(35)의 진술에 따르면 사건은 매우 충격적이다. 피해 여성은 지난 24일 치질 수술을 위해 마취 상태로 무려 8시간에 걸친 수술을 받았다. 사건이 인지된 것은 여성이 마취에서 깬 후였다. 하복부에서 출혈과 더불어 극심한 통증이 느껴진 것. 여성은 "수술 후 의식을 되찾았을 때 성폭행당했다는 사실을 알았다"면서 "특히 병원 측은 수술 당일 나를 강제로 퇴원까지 시켰다"고 털어놨다. 이어 "여동생의 도움으로 다른 병원에서 진단받은 결과 성폭행이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사실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자 당국도 조사에 나섰다. 지역 보건부 장관인 야스민 라시드는 "지난 26일 이 사건을 조사하기 위해 특별 조사위원회를 구성했다"면서 "피해 여성에게서 DNA 샘플을 채취했으며 현재 수사가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김용연 서울시의원 “복지시설 석면제거공사 법적 절차 준수해야”

    김용연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 강서4)은 11월 9일 제10대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2018년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50플러스재단 및 복지본부 소관 노인복지시설에 대해 확인하고, 노인복지시설 기능보강사업 중 석면제거공사 진행 시 법적 처리 절차를 준수할 것을 당부하였다. 김 의원은 복지본부 소관 노인복지시설 행정사무감사에서 기능보강사업으로 천장 공사를 진행하는 시설이 많은데 반하여 석면제거공사에 대한 법적 처리 절차를 준수하지 않은 경구가 대부분임을 지적하고 각 기관들이 공사에 대해 이해하고 법적 절차를 준수할 것을 강조하였다. 김 의원은 석면제거공사의 경우 석면에 발암물질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 시공 시 상당한 주의를 요하며, 폐기물 처리 과정에서 구청에 신고하고 처리를 해야 한다고 지적하였다. 또한 현재 샘플링 검사나 구청의 신고 및 종사자에 대한 노동부 신고 등 법정 기준 및 절차를 준수하고 있지 않은 실정이며, 폐기물을 혼합하여 버린 경우 큰 위법사항에 해당함을 지적하였다. 이에 김 의원은 향후 석면제거공사 시에는 시방서나 계약 규정에 명시되어 있는 사항에 대해 정확히 이해하고 시공에 대한 의무사항 및 법적 절차를 준수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한편 김 의원은 의사진행발언에서 행정사무감사 증인 출석 현황과 관련하여 법인 대표들의 불출석에 대해 따끔히 질책하였다. 기관마다 3~4년 주기로 돌아오는 행정사무감사에 해당 법인대표들의 안일하게 대처하고 지속적 불참하고 있음을 지적하고, 시민의 대표로서 진행하는 행정사무감사에 대하여 집행부가 자세와 마음가짐을 다잡을 것을 엄중히 당부하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단 2마리 남은 북부흰코뿔소, 멸종 막을 방법 찾았다 (연구)

    단 2마리 남은 북부흰코뿔소, 멸종 막을 방법 찾았다 (연구)

    전 세계에 암컷 두 마리만 남아 새끼가 태어날 수 없는 ‘기능적 멸종’을 맞은 북부흰코뿔소를 멸종 위기에서 구해낼 방법, 찾을 수 있을까. 북부흰코뿔소의 유일한 수컷이었던 ‘수단’은 지난 3월 자신이 살던 케냐의 한 국립공원 동물보호구역에서 안락사했다. 일반적으로 코뿔소는 최대 50살까지 사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당시 45살이었던 수단은 고령으로 인한 합병증으로 큰 고통을 겪고 있었다. 지구상에 단 두 마리 남은 북부흰코뿔소는 수단의 딸과 손녀딸이다. 영국 일간지 BBC의 7일 보도에 따르면 최근 영국 카디프대학과 남아프리카공화국 벤다대학 공동 연구진은 사실상 멸종을 맞은 북부흰코뿔소의 멸종을 막기 위한 열쇠를 찾기 위해 코뿔소 232마리의 유전자 샘플을 분석했다. 그 결과 사촌 관계로 알려져 있던 남부흰코뿔소와 북부흰코뿔소가 1만 4000여 년 전에는 서로 교배해 새끼를 낳았었다는 증거를 찾았다. 학계에서는 이전까지 두 종의 코뿔소가 100만 여 년 전에 갈라진 뒤 유전자가 섞인 적이 없었다는 학설이 유력했다. 때문에 남부흰코뿔소의 난자에 주입해 만든 혼합배아로 새끼가 태어나도 이를 완전한 북부흰코뿔소라고 할 수 없다는 주장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두 종의 코뿔소 사이에는 유전적 연대를 내포하는 역사가 있으며, 남부-북부흰코뿔소의 혼합 배아가 예상보다 훨씬 긍정적인 결과 즉 북부흰코뿔소의 멸종을 막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게 연구진의 설명이다. 연구진은 “우리는 이번 연구에서 북부코뿔소와 남부코뿔소 사이에 유전적 접점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면서 “이는 매우 의미있는 발견이다. 이를 통해 북부흰코뿔소를 복원할 방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비록 흰코뿔소 종이 100만 년 전 유전적으로 나뉘어졌다 하더라도, 마지막 빙하기정도에 다시 이들 사이에 유전적인 연결고리가 생겼다는 것이 입증됐다”면서 “최근에 유전자가 섞였다면 지금도 그렇게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결과는 ‘영국왕립학회보 B’(journal Proceedings of the Royal Society B) 7일자에 실렸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유럽 최초 화성 로버 엑소마스가 스페인에 나타난 사연은?

    유럽 최초 화성 로버 엑소마스가 스페인에 나타난 사연은?

    인류는 화성의 다양한 모습을 미 항공우주국(NASA)의 로버 덕분에 마치 현장에 있는 것처럼 세밀하게 관찰했다. 하지만 화성은 넓고 로버를 보내 탐색한 지역의 범위는 매우 좁다. 지난 수십 년간 미국의 독무대였던 화성 로버 분야에 유럽우주국(ESA)이 도전하는 이유다. ESA의 엑소마스(ExoMars) 로버가 그것으로 큐리오시티보다 작은 310kg급 중형 로버지만, 나름의 독특한 무기가 있다. 바로 코어 드릴(Core drill)로 인류 최초로 화성 지표를 뚫고 내부 지층을 확인하는 막중한 임무를 담당할 것이다. 화성을 비롯해 태양계 천체를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표면을 자세히 관찰하는 것은 물론 그 내부 구조도 알 필요가 있다. NASA의 인사이트(InSight) 탐사선은 지진계를 통해서 화성의 내부 구조를 살필 예정이고 엑소마스 로버는 최대 2m까지 지표를 뚫고 들어갈 수 있는 드릴을 이용해서 내부 지층 샘플을 확보할 예정이다. 후자의 경우 혜성 내부 물질을 확보하려다 결국 아쉽게 실패로 끝난 ESA의 로제타 프로젝트의 한을 풀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다. 과학자들은 한때 화성이 지구처럼 따뜻하고 액체 상태의 물이 풍부했다는 여러 가지 증거를 발견했다. 당연히 생명체가 탄생할 수 있는 상황이지만, 적어도 현재 화성 표면은 생명체가 살 수 있는 환경이 아니다. 하지만 강력한 방사선을 피할 수 있고 표면보다 더 따뜻한 지표 아래의 환경은 다를지도 모른다. 화성 땅 밑에 뭐가 있는지 알기 위해서는 결국 직접 파보는 수밖에 없다. 그리고 이 역사적인 과업은 2021년 발사 예정인 엑소마스 로버의 몫이다. 이를 위해 최근 ESA는 영국과 스페인에서 찰리(Charlie)라는 이름의 프로토타입 로버 엑소핏(ExoFit)의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엑소마스 로버는 여러차례 프로토타입 테스트를 진행했는데, 찰리는 카메라와 센서, 태양전지, 컴퓨터, 통신 장비 등 거의 모든 장비를 갖춘 완성형으로 화성처럼 황량한 환경인 스페인의 타베르나스 사막에서 테스트 중이다. 조종은 원격으로 영국에서 진행한다. 물론 지구–화성과는 비교할 수 없는 짧은 거리지만, 먼 거리에서 원격으로 시스템을 확인하기에는 충분한 거리다. 화성을 연구하는 과학자들은 비슷한 시기 화성을 방문할 NASA의 마스 2020 로버와 엑소마스 로버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화성에 생명체가 살았는지, 그리고 지금도 혹시 살고 있는지에 대한 결정적인 증거가 이번에 나올지도 모른다. 설령 확실한 답을 찾지 못할지라도 이 두 로버가 전해줄 정보는 미래 화성을 직접 탐사할 인류에게 매우 귀중한 정보를 제공할 것이다. 고든 정 칼럼니스트 jjy0501@naver.com 
  • [여기는 중국] 급식 비용 아끼려고…우유에 물타 아이들 먹인 유치원

    사립 유치원 비리가 국내 문제 뿐만은 아닌 듯 하다. 중국에서도 한 유치원 원장이 더 많은 이윤을 남기려고 아이들의 우유에 물을 타 먹여 논란이 됐다. 6일 중국 언론 매체 더페이퍼에 의하면, 윈난성 다리 시에 있는 원구자이 유치원생들이 아무런 맛도 나지 않는 우유를 제공받자 화가 난 학부모들은 강하게 항의하고 나섰다. 이번 사건은 자신의 아이가 받은 우유를 직접 마셔본 한 학부모가 우유 맛이 나지 않는다는 점을 이상하게 여기면서 밝혀졌다. 이 학부모는 ‘설마’하는 생각에 정확한 분석을 위해 우유 샘플을 채취했고, 우유 자체에 단백질 함량이 낮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리고 다른 학부모들에게 이를 알렸다. 며칠 뒤 학부모들과 대면한 유치원 원장 첸씨는 4일 동안 주방 직원을 시켜 아이들 우유에 물을 타게 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원장은 이외에도 돈을 아끼기 위해 아이들 식단에 질이 떨어지는 음식을 사용했고, 고기 양을 줄였음을 털어놓았다. 첸씨는 “내 잘못이다. 이 유치원의 지분 30%를 소유하고 있고, 식단에 돈을 아끼면 더 많은 이윤을 남길 수 있어서 그랬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비난과 욕, 책임을 질 준비가 되어있다. 유치원 원장자리에서 물러나고 교육계에서도 다시는 일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지난 주 현지 당국은 “유치원 원장이 해고되었고, 모든 유치원생들에게 건강검진을 실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최근 중국 학교 또는 유치원에서 여러 음식 안전 관련 사건들이 벌어지고 있는데, 대부분은 교사와 관리자들이 아이들에게 제공되는 음식비용을 아껴 자신의 잇속을 채우려고 했기에 일어난 일들이었다. 지난 달 상하이의 한 국제학교에서 주방에서 곰팡이가 핀 야채와 날짜가 오래된 양념들이 발견돼 당국이 수사에 나섰고, 올 9월 영양가 높은 식사를 제공한다는 약속과 달리 학생들에게 국수 반공기만 점심으로 제공해 한 초등학교가 조사를 받기도 했다. 사진=웨이보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아하! 우주] 美日 탐사선이 밝힌 비밀…서로 닮은 소행성 베누와 류구

    [아하! 우주] 美日 탐사선이 밝힌 비밀…서로 닮은 소행성 베누와 류구

    태양계 생성의 비밀을 밝히기 위해 각각 발사된 두 대의 탐사선이 놀라울 정도로 닮은 두 원시 소행성의 사진을 보내왔다. 최근 미 항공우주국(NASA)의 탐사선 오시리스-렉스(OSIRIS-REx)는 소행성 ‘베누’(Bennu·1999 RQ36)의 모습을 촬영해 공개했다. 지난달 29일 오시리스-렉스가 불과 330㎞ 거리에서 촬영한 베누는 다이아몬드 모양의 각진 모습이 인상적이다. 이에앞서 지난 6월 일본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의 소행선 탐사선 ‘하야부사2’가 촬영해 공개한 소행성 ‘류구'(Ryugu)의 모습도 마찬가지다. 40㎞ 지점까지 접근해 촬영한 류구의 모습 역시 다이아몬드 형태로 언뜻보면 두 소행성을 구별하기 힘들다. 베누는 지름이 500m 정도인 작은 소행성으로 언젠가는 지구와 충돌할 수도 있는 잠재적 위험을 안고있다. 특히 베누는 태양계의 생성과 진화, 나아가 생명의 기원인 유기물의 출처에 대한 정보를 갖고 있을 것으로 예측돼 연구가치가 매우 높다. 류구 역시 마찬가지다. 지구에서 화성 쪽으로 2억8000만㎞ 떨어진 곳에 위치한 류구는 지름이 870m로 태양계 형성 당시의 물질이 고스란히 남아있을 것으로 추정된다.두 원시 소행성의 모습이 비슷한 것과 마찬가지로 두 나라 탐사선의 임무도 비슷하다. 먼저 지난 2016년 9월 발사된 오시리스-렉스는 곧 베누의 궤도를 돌며 본격적인 탐사에 들어간다. 흥미로운 점은 단순히 소행성의 궤도를 돌며 연구하는데 그치지 않고 표면까지 하강해 로봇팔을 쭉 뻗어 샘플을 채취해 지구로 가져온다는 사실이다. 2020년에는 표면의 샘플을 60g이상 채취하며 이듬해에는 다시 지구로 귀환한다. 지구 도착은 2023년 9월로 샘플을 담은 캡슐은 낙하산을 이용해 미국 유타 주에 떨어진다.이에반해 우리말로 ‘송골매’라는 뜻을 가진 하야부사 2호는 세계 처음으로 소행성 ‘이토카와’의 미립자를 가져온 하야부사의 문제점을 보완, 개발해 지난 2014년 12월 발사됐다. 현재 하야부사 2호는 류구 표면에 소형로봇을 내려보내 탐사활동을 한창 진행 중이며 역시 샘플을 채취해 2020년 지구로 귀환하는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왕복으로 총 52억㎞에 달하는 대장정이다.    NASA 측은 “베누와 류구의 탐사 결과를 거의 실시간으로 비교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대단히 흥미롭다"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우주를 보다] 다이아 모양 소행성 베누 포착…美 탐사선 도착 눈앞

    [우주를 보다] 다이아 모양 소행성 베누 포착…美 탐사선 도착 눈앞

    지구를 위협하는 잠재적 위험 소행성을 향해 대장정에 올랐던 탐사선이 목적지를 코 앞에 두게됐다. 지난 31일(현지시간) 미 항공우주국(NASA)은 탐사선 오시리스-렉스(OSIRIS-REx)가 촬영한 소행성 ‘베누’(Bennu·1999 RQ36)의 모습을 공개했다. 다이아몬드 모양같은 베누의 모습이 인상적인 이 사진은 오시리스-렉스가 지난 29일 불과 330㎞ 거리에서 촬영했다. 베누는 지름이 500m 정도인 작은 소행성으로 언젠가는 지구와 충돌할 수도 있는 잠재적 위험을 안고있다. 특히 베누는 태양계의 생성과 진화, 나아가 생명의 기원인 유기물의 출처에 대한 정보를 갖고 있을 것으로 예측돼 연구가치가 매우 높다. NASA 측은 "다음달 3일 오시리스-렉스가 베누와 20㎞ 떨어진 곳에 도달하도록 여러 단계에 거쳐 속도를 늦추고 있다"면서 "향후 베누의 크기, 모양, 표면 특징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지난 2016년 9월 발사된 오시리스-렉스는 내년부터는 베누의 궤도를 돌며 본격적인 탐사에 들어간다. 흥미로운 점은 단순히 소행성의 궤도를 돌며 연구하는데 그치지 않고 표면까지 하강해 로봇팔을 쭉 뻗어 샘플을 채취해 지구로 가져온다는 사실이다. 2020년에는 표면의 샘플을 60g이상 채취하며 이듬해에는 다시 지구로 귀환한다. 지구 도착은 2023년 9월로 샘플을 담은 캡슐은 낙하산을 이용해 미국 유타 주에 떨어진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소련이 달에서 가져온 초소형 월석 경매나온다…가격은?

    소련이 달에서 가져온 초소형 월석 경매나온다…가격은?

    정말 눈곱만한 작은 크기의 월석(月石) 3점이 경매에 출품된다. 31일(현지시간) 미국 CNN등 현지언론은 그간 개인이 소장해왔던 희귀한 월석 3점이 다음달 29일 소더비가 뉴욕에서 주최하는 경매에 나온다고 보도했다. 최대 100만 달러(약 11억 4000만원)에 낙찰될 것으로 보이는 이 월석은 가장 큰 것이 2X2㎜ 사이즈일 정도로 매우 작다. 사실상 달에서 가져온 월석의 부스러기인 셈. 흥미로운 점은 달에서 가져온 이 월석이 일반 경매에 오르게 된 배경이다. 통상 우주탐사 과정에서 가져온 모든 물품은 개인이 갖지 못하고 국가의 소유로 귀속되기 때문이다. 사연은 이렇다. 한창 미국과 소련 간의 우주개발 경쟁이 한창이던 지난 1970년 9월. 구소련이 발사한 루나 16호는 달에 착륙해 35㎝의 구멍을 파고 돌과 흙을 채취해오는데 성공했다. 이후 소련 정부는 이 샘플 중 일부를 니나 이바노브나 코롤레바라는 이름의 여성에게 기증했다. 그의 남편이 바로 소련 로켓개발의 아버지로 불리는 세르게이 코롤료프(1906-1966)이기 때문. 소련의 우주개발에 혁혁한 공로를 세운 그가 사망하자 소련 정부는 이를 기려 월석을 부인에게 선물한 것이다. 이렇게 개인 소유가 된 이 월석은 그러나 1993년 뉴욕에서 열린 소더비 경매에 올라 당시 가격으로 44만2500달러(약 5억원)에 팔렸다. 새 주인의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25년이 지나 다시 경매에 오른 것이다. 소더비 측은 "월석이 경매에 오르는 것은 물론 이번처럼 개인 간 합법적으로 거래되는 경우는 거의 없다"면서 "현재 소유자는 미국인으로 70만~100만 달러 사이에 낙찰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좋은입지에 똘똘한 집한채가 대세…영종하늘도시 화성파크드림 주목

    좋은입지에 똘똘한 집한채가 대세…영종하늘도시 화성파크드림 주목

    최근 연이은 부동산대책 발표로 인해 각 건설사들이 신규분양시기 및 일정을 뒤로 미루는 등 가을 분양성수기란 말이 무색할 정도로 분양시장이 빠르게 가라앉고 있다. 정부에서도 이와 같은 분위기를 의식한 듯 12일 발표한 무주택자 우선 청약제도가 실행되는 11월말이나 12월이후 분양을 재개할 것을 종용하는 입장이나 오히려 실수요자들과 투자자들은 신규분양시장보다는 상대적으로 규제가 덜한 비규제지역의 기 분양단지들을 눈여겨 보는 실정이다. 부동산 비규제지역으로서 특히 인천 영종지구의 경우 각종 개발호재와 더불어 교통인프라구축에도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어 새로운 틈새시장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영종도는 인천국제공항이 개장, 영종대교 개통, 인천경제자유구역 지정, 공항신도시의 입주를 통해 점차 인구가 증가하면서 영종하늘도시 조성이후 급격히 발전했다. 특히 현재도 진행중인 파라다이스시티, 시저스코리아, 인스파이어 등 3개의 복합리조트가 운영 내지는 준비중에 있고 2017년 스태츠칩팩코리아 제2공장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개통등으로 오는 2020년에는 약 18만명 수준으로 인구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아파트 공급도 활발하여 속속 판매가 완료되고 있으며 영종도내의 실물경기가 활성화되고 각종 편의시설, 생활인프라 구축속도는 더욱 빨라질 것으로 기대되 인천 부동산 시장을 영종이 견인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교통편의의 경우에도 영종하늘도시를 빼놓을 수 없다. 지역의 오랜 숙원 사업이었던 제3연륙교도 2020년 착공예정으로 준비되고 있으며 기존의 공항철도 영종역을 통해서 40분대에 서울역까지 진입할 수 있으며 영종과 서울시내를 잇는 기존 지하철노선과의 연계까지 검토되고 있는터라, 인천국제공항 확장에 따른 접근성 향상을 위해 앞으로도 이러한 교통인프라의 확충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영종의 외형적 발전과 함께 지구내 최고의 입지를 자랑하는 영종하늘도시 화성파크드림이 많은 개발호재들과 함께 손꼽히고 있다. 우선 지구내 최고의 입지환경과 함께 박석공원 숲세권을 자랑한다. 천혜의 자연환경을 단지안밖에서 누릴 수 있는 단지이다. 아파트 선택시 주거쾌적성을 가장 우선시 되고 있기 때문에 영종하늘도시 화성파크드림으로 그린 프리미엄은 더욱 더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35만㎡의 박석공원이 단지를 감싸고 있어 실제 단지안에서 느낄 수 있는 체감녹지율과 조경공간이 풍부하다. 이러한 박석공원 외에도 단지 안에는 주차장을 지하화하고 지상을 테마가 있는 조경을 꾸며 단지 안에서 대자연의 활력과 푸르름을 만끽할 수 있는 천혜의 단지이다. 또한 최근 주택을 구매하고자 하는 수요자들은 교통이 편리하고 문화·편의 시설이 잘 갖춰진 이른바, 생활인프라가 잘 갖춰진 곳의 아파트를 선호한다. 이른바 신도시라 불리우는 택지지구의 경우 중심상업지구는 1~2곳 정도 제한적이기 때문에 이 중심상업지구를 끼고 있는 아파트야 말로 희소성이 높고 가치상승도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도 신도시 내 중심상업지구에 대한 높은 인기는 청약결과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집값 상승율 역시 중심사업지구 주변이 훨씬 더 높다. 송도신도시의 경우 입주시점이 비슷하더라도 중심상업지구 이용이 편리한 단지가 단지 시세가 더 높게 매겨지고 있다. 그만큼 중심상업지구의 접근성이 수요자들이 집을 선택하는데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증거다. 영종하늘도시에서도 중심상업지구 이용이 편리한 아파트는 수요자들에게 더 큰 인기를 누릴 수 있다. 영종하늘도시 화성파크드림은 바로 이러한 수요자들의 바램을 담은 아파트이다. 단지 앞에 바로 중심상업지구가 있어 이용이 편리하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최근 영종은 기업과 사람이 모여드는 주거지역으로 새롭게 탈바꿈 하고 있다고 진단한뒤, 향후 발전가능성이 높은 영종지구내에서 중심상업지구와 인접하고 숲과 공원으로 둘러싸인 화성파크드림은 갈수록 미래가치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며 입지와 상품은 지구내 최고라고 손꼽는다. 영종하늘도시 화성파크드림은 영종하늘도시 A43블록에 들어서며 지하2층, 지상30~39층 아파트 5개동으로 구성되며 전용면적 73㎡, 84㎡ A,B 타입 총 657세대로 구성되어 있다. 현재 사업지 인근 중심상업지구내에 분양홍보관을 운영중에 있으며 현장에는 샘플하우스를 운영하고 있다. 계약즉시 분양권 전매를 할 수 있으며 1차계약금 1천만원, 중도금 무이자, 발코니 확장 무상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와우! 과학] ‘개 후각’ 이용, 양말 냄새로 말라리아 진단 성공

    [와우! 과학] ‘개 후각’ 이용, 양말 냄새로 말라리아 진단 성공

    개의 뛰어난 후각을 이용, 양말의 냄새를 맡는 것만으로도 양말 주인의 말라리아 감염 여부를 확인하도록 하는 연구의 결과가 공개됐다고 영국 BBC 등 현지 언론이 29일 보도했다. 영국 더럼대학교 연구진은 말라리아 환자들이 신고 있던 양말을 이용해 개들을 훈련시켰다. 말라리아 박테리아 특유의 냄새가 있을 것으로 보고, 환자들의 양말로 이를 구분하게 한 뒤 특정 냄새가 나면 짖거나 그 자리에 앉게 하는 방식으로 감염 여부를 구분하도록 했다. 동시에 말라리아가 극성을 부리는 아프리카 감비아 국가의 5~14세 어린이 175명의 혈액샘플을 채취해 어린이들의 몸에 말라리아 기생충이 있는지 여부를 확인했다. 검사 결과 175명 중 30명에게서는 말라리아가 확인됐고, 나머지 145명은 말라리아 음성으로 확인됐다. 연구진이 말라리아 테스트 훈련을 받은 래브라도-골든리트리버 혼종(種) ‘렉시’와 래브라도 종 ‘샐리’에게 양말 냄새를 맡게 한 결과, 각각 정확도 70%, 73.3%의 확률로 말라리아에 걸린 어린이의 양말을 구별해 냈다. 연구진은 개를 이용해 말라리아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기존의 혈액 분석보다 더 빠를 수 있으며, 이를 이용한다면 말라리아 전염을 막고 보다 신속하게 치료를 시작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연구를 이끈 스티브 린드세이 교수는 “이 연구는 아직 초기 단계이지만 개에게 말라리아 특유의 냄새를 맡게 해 이를 분별해내도록 훈련시키는 것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입증했다”면서 “훈련시킨 개들을 통해 말라리아가 전염되는 것을 빠르게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개의 특별한 후각을 이용해 병을 진단해내는 실험이 성공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8월 프랑스 연구진은 셰퍼드를 이용해 유방암을 검진해내도록 하는 실험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다.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 루이지애나 주 뉴올리언스에서 28일부터 열리고 있는 미국 열대의학 및 위생학회(American Society of Tropical Medicine and Hygiene, ASTMH) 연례회의에서 발표됐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 치명적 염증 유발한다 (연구)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 치명적 염증 유발한다 (연구)

    사랑하는 연인이나 가족이 세상을 떠났을 때 느끼는 비통한 슬픔이 치명적인 염증을 유발해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텍사스 주에 있는 라이스대학교 연구진이 배우자 또는 연인을 잃은 지 2주 미만인 99명의 혈액을 대상으로 분석을 실시했다. 연구진은 극도의 슬픔과 관련한 증세를 보인 사람들, 예컨대 먼저 세상을 떠난 고인을 지속적으로 원망하거나 사랑하는 사람이 먼저 세상을 떠났다는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사람들과 이러한 증상을 보이지 않는 사람들로 구분하고 이들의 혈액 샘플을 비교했다. 그 결과 극도의 슬픔과 비통함을 느끼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신체 염증 수치가 최대 17%까지 높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뿐만 아니라 슬픔의 강도가 센 상위 약 33%의 사람은 슬픔의 강도가 비교적 낮은 하위 약 33%의 사람에 비해 염증 수준이 53.4% 더 높았다. 연구를 이끈 크리스 파건디스 부교수는 “노년기 사람들이 염증에 노출될 경우 거의 모든 질병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는 사실은 이미 과거 연구를 통해 입증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우울증 역시 높은 염증 수치와 연관이 있다는 사실도 이미 연구를 통해 밝혀졌다”면서 “때문에 배우자를 잃은 사람들은 우울증이나 심장마비, 심장발작, 조기 사망으로 이어질 위험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이번 연구는 배우자를 잃은 사람들의 우울증 여부 및 정도와는 관계없이, 염증수치가 높아지고 이것이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사실을 최초로 입증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미국 심장학회(American Heart Association)에서도 일명 ‘상심증후군’(broken heart syndrome)이 심장의 기능을 일시적으로 떨어뜨려 죽음에 이를 수 있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정신신경 내분비학회 학술지인 ‘정신신경 내분비학’(Psychoneuroendocrinology) 최신호에 실릴 예정이다. 사진=123rf.com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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