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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육류 세균검사 부실/미지 보도

    ◎도축장 O­157조사 거의 안해 【로스앤젤레스 연합】 미국은 지난 1월부터 육류에 대한 세균검사 기준을 강화하고 있으나 많은 소규모 도축장에서는 검사가 매우 허술하게 실시되고 있으며 대부분의 도축장이나 가공공장에서는 현재 국내외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O­157 대장균 검사가 실시되지 않고 있다고 USA투데이지가 8일 1면 머릿기사로 보도했다. 이 신문은 육류검사에서 드러나는 문제점으로 전체 생산량중 극히 일부분의 육류에 대해서만 O­157 대장균 검사가 실시되고 있으며 수천개의 소규모 도축장에서는 연간 13건의 샘플에 대해서만 검사를 의무화하고 있다는 것 등을 지적했다.
  • 통일외무위·보건복지위(국감초점)

    ◎통일외무위/“미 통상압력 굴복 말라”/자동차수출타격 등 대비책 마련 촉구 2일 통일외무위의 외무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는 이날 새벽 미국이 한국자동차 시장에 수퍼 301조를 발동키로 결정한데 대한 질문이 쏟아졌다.여야의원들은 주로 미국의 결정에 대한 향후 정부의 대책을 추궁하고 우리 자동차의 대미수출에 걸림돌이 되지 않겠느냐하는 우려를 표명했다.또 최근 미국산 수입쇠고기의 ‘O­157’발생 등 대미통상 마찰이 격화되고 있음을 들어 대미통상관계 해결방안을 강구할 것을 지적했다. 신한국당 유흥수 의원은 “한·미 통상관계에서 정부가 굴복하는 일이 없도록 하는 한편 미국통상대표부(USTR)같은 정부간의 통상협의체를 구성할 계획은 없는가”라고 물었다.자민련 이건개 의원은 “자동차 협상문제가 한·미 양국간 전반적인 우호협력관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현명하게 대처해야할 것”이라면서 외무부의 대책을 밝히라고 추궁했다. 이어 신한국당 이신범 의원은 “대형차에 무거운 세금을 부과하고 있는 우리 세제를 고치라고요구한 미국의 요구는 들어주기 어려운 것으로 보인다”면서 “그러나 일부 세제는 소비자보호차원에서 근본적인 검토가 필요하지 않느냐”고 질문했다. 이에대해 유종하 외무장관은 “정부는 통상협상에 있어 국제적 법규나 관행에 따르는 것을 원칙으로 하면서 합리적인 사안에 대해서는 적극 협의를 이루도록 하고 무리한 요청에는 우리 입장을 확고히 반영하도록 하고 있다”면서 “사안에 따라 세계무역기구(WTO) 분쟁해결절차를 활용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유장관은 또 “USTR같은 조직은 과거부터 고려해 보았으나 한국처럼 통상부문에서 수세에 있는 나라로는 오히려 관계부처가 분산돼 있는게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보건복지위/O­157 차단대책 집중 추궁/검역체계 일원화·리콜제 활성화 촉구 2일 보건복지위의 식품의약품안전본부 및 국립보건원에 대한 국정감사의 초점은 최근 수입쇠고기에 대한 불신을 낳고 있는 병원성 대장균인 O­157 대책.의원 대부분이 이 문제를 집중 거론했다. 황우여 의원(신한국)은 “우리나라에 쇠고기를 수출하는 미국 호주 뉴질랜드 캐나다는 부정기적으로 오염이 의심되는 일부 쇠고기의 샘플을 수거해 검사를 할 뿐,수출전 반드시 O­157 등 치명적인 각종 세균 오염 여부를 검사해야 한다는 규정을 갖고 있지 않다”면서 고도의 전문적 검역체제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홍신 의원(민주)은 “지난해 8월 식품의약품안전본부가 국산 소의 간에서 O­157이 검출됐다고 발표했을때 농촌진흥청 수의과학연구소가 검사결과에 의문한 적이 있다”면서 정부기관간 공조체제의 공백을 지적했다. 신낙균 의원(국민회의)은 국립보건원의 O­157에 대한 안이한 대처를 비난했다.신의원은 “지난해 8월 국립보건원에 설치된 ‘O­157 특별대책반’은 지금까지 두차례 내부 회의와 지난 4월 한차례 회의를 가졌을 뿐 O­157이 크게 문제가 된 지금까지 ‘개점휴업’상태”라고 지적했다. 오양순 의원(신한국)은 이번 O­157 파동과 관련,유명무실한 식품회수(리콜)제를 지적했다.오의원은 “O­157에 감염된 수입쇠고기 542t이시중에 유통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국 어느 곳에서도 식품회수제에 따라 수거되거나 자진 신고된 사례가 없다”면서 식품회수제 활성화를 촉구했다. 의원들의 질문은 한결같이 철저한 검역체제 수립과 정부의 보다 적극적인 관심을 촉구하는 것들이었다.한편 이날 국정감사는 미국산 수입쇠고기에서 O­157 뿐아니라 O­26도 발견되고 지난달 3일 냉동만두에 이어 냉동피자에서도 또 다른 대장균인 리스테리아가 검출됐다는 안전본부의 발표때문에 상당한 혼란을 빚었다.
  • 한우­수입육 즉석식별기 개발/이창수 건국대 교수

    ◎DNA증폭기로 판매대서 바로 확인가능/내년중 상용화… 축협·백화점에 보급키로 미국산 수입쇠고기와 한우를 정확히 식별하는 기법이 개발됐다. 가짜 시비에서 벗어나 마음 놓고 한우고기를 사먹을수 있는 계기가 마련된 것이다. 농업진흥청 농업과학연구소 객원연구원인 건국대 생화학과 이창수 교수(40)는 1일 “3년여의 연구 끝에 한우와 수입쇠고기의 유전자 1개가 염기배열이 다른 점을 발견,‘DNA 증폭기’를 이용하면 한우와 수입육을 손쉽게 구별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농업과학연구소측은 1년여에 걸쳐 상용화 가능성에 대해 검토한 결과,DNA증폭기와 판별기법을 시중에 보급키로 최종 결정했다. 대상은 전국의 한우 전문매장과 축협,백화점 등이다.올해안에 국내 특허출원도 나온다. 다만 현재 6백만원 가량인 DNA증폭기의 가격을 낮추는 것이 과제다. 식별은 매장에서 10㎎ 이상의 고기 샘플을 채취해 DNA를 축출,결합인자인 ‘프라이머’와 결합시킨뒤 DNA증폭기를 통해 눈으로 확인하면 된다.수입육에서는 ‘프라이머’와의 결합으로 새로운 유전자 밴드가 나타나지만 한우는 아무런 반응이 없다. 이교수는 “일반 정육점까지 판별기와 기법을 보급하기에는 시간이 걸리겠지만 축협 등의 한우 전문매장에서는 바로 보급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우선 한우와 수입육에 공공기관이 인정하는 ‘DNA 검필증’을 찍어 일반 매장에 공급하면 소비자들의 혼란을 막을수 있다는 것이다. 건국대 축산학과를 나온 이교수는 일본 동경대에서 ‘유전자 발현조절론’으로 박사학위를 받은뒤 미국 NIH(국립보건원)에서 연구원으로 근무하다 93년 농업과학연구소로 자리를 옮겼다. 한편 국회 농림수산위의 김영진 의원(국민회의)은 이날 “정부에 대해 DNA증폭기와 판별기법의 상용화를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 O­157 불안 해소하려면(사설)

    미국산 쇠고기의 대장균 O­157:H7사태는 수습 방향을 찾기보다 나날이 당혹감만 더해가고 있다.동물검역소는 30일 같은 네브래스카산 쇠고기에서 임산부와 노약자에 치명적인 리스테리아균을 검출했다.그런가하면 O­157을 발견하고도 무려 13일이나 늦게 발표했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있다.한미간의 민감한 사안이라는 점에서 확인작업을 했다는 것이 이유지만 이 기간동안 어떤 긴급조치도 하지 않았다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 이런 과정에서 또다른 문제가 생기고 있다.시민들의 불안감이 확산되어 쇠고기 소비시장이 마비되고 있는 것이다.검색을 완전히 하려면 검사 샘플당 10여일씩 소요된다는 것은 안다.그러나 수입쇠고기 모두를 조사 한뒤 유통을 정지시킨다는 방법은 논리적으로는 합리적일지 모르나 시장 현실에서는 무모한 것이다.불안감은 오히려 해당되지 않는 고기의 수요마저 축소시킬 뿐이다.따라서 해당 쇠고기의 유통중지나 판매금지 조치는 민첩하고 확고하게 집행해야 효율이 있다. 네브래스카산 쇠고기 위험은 계속 확인되고 있다.29일에는미국에서 지난달 전면 회수한 햄버거용 고기에 이어 포장육에서도 O­157이 또다시 발견돼 당황하고 있음이 알려졌다.이쯤되면 네브래스카산에 관한한 전면 수입금지 조치를 하는 수 밖엔 없다.하지만 당국은 미국에 수출금지조치를 요구하고 있다.이는 납득할 수 없는 태도다.치명적 병균의 식품마저 주춤거리며 대응한다는 것은 상거래 도의상으로도 어이없는 일이다.진상규명이 안됐다는 식의 설명은 더욱 무의미하다. 그러므로 당국은 지금 병원균 확인작업과 별도로 시민의 불안감을 해소하는 대책을 세워야 한다.최선책은 당연히 투명성의 확보다.검사과정이나 진행상황을 사실대로 공개해야하고,검사능력 보강을 비롯한 검역체계 확립을 빠르게 진척시켜야 한다.가능한한 책임을 지지 않는다는 인상으로 대응한다면 패닉현상만을 지속케 할 것이다.
  • 미 네브래스카산 쇠고기 전면조사/O­157 파문

    ◎올 수입 11,000t중 미유통분 대상/정부,미에 수출 자율적 중지 강력촉구/주부들 “이젠 비싸도 한우 사먹겠다”/수입쇠고기­햄버거점 매출 50% 급감 정부는 미국산 수입쇠고기에서 0­157 병원균이 검출된 것과 관련,27일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미 정부와 관련업체에 미 네브래스카주에서 생산된 쇠고기의 수출을 자율적으로 중지토록 강력 촉구했다.아울러 미 농부무와 관련업체에 오염된 쇠고기의 수출경위를 조사해 통보토록 하고 앞으로 사태재발이 없도록 외교채널을 통해 엄중 항의키로 했다. 정부는 특히 올들어 지난 8월까지 수입된 미국산 수입 쇠고기(5만5천203t)중 네브래스카주에서 도축생산된 물량이 1만1천33t이나 되는 점을 중시,아직 유통시키지 않고 보관 중인 네브래스카산 쇠고기에 대한 조사에 나섰다.이들 가운데 상당량은 이미 시중에 유통됐다. 농림부 관계자는 “현재 냉동창고에 보관 중인 네브래스카산 쇠고기의 양을 파악 중이며 이들 쇠고기에 대해서는 시료를 채취,정밀조사한 뒤 0-157병원균이 발견되면 전량 폐기나 반송조치할방침”이라고 말했다.김옥경 국립동물검역소장은 그러나 “현재 모든 수입육류에 대해 샘플조사를 하고 있고 이번처럼 문제가 된 지역에서의 수입물량은 전량 정밀조사하고 있기 때문에 국내에 O-157균이 상륙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한국냉장(주)도 자사가 수입하려던 쇠고기에서 O-157이 발견됨에 따라 수입통관 예정물량인 18t을 전량 공급사인 IBP사에 반송키로 했으며 현재 선적중이거나 선적예정인 네브래스카산 쇠고기를 선적하지 말도록 IBP사에 요청했다. 미국산 수입 쇠고기에서 O­157이 검출됐다는 소식에 소비자들의 불안감은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벌써부터 수입 쇠고기를 찾는 사람들의 수가 평소보다 30∼50% 가량 뚝 떨어졌다.수입 쇠고기를 사용하는 햄버거 가게 등 패스트푸드점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반면 한우나 돼지고기,닭고기의 매출량은 상대적으로 늘었다. 축협 수입쇠고기 서울 마포대리점의 한 관계자는 “O­157 때문에 손님들이 끊겨 오늘은 판매를 거의 못했다”면서 ”앞으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선적 전에 검역이나품질관리가 철저히 이루어지도록 해야할 것”이라고 정부에 당부했다. 주부 김미정씨(30·서울 도봉구 방학동)는 “한우보다 가격이 싸 수입쇠고기를 찾았으나 이제부터 한우로 바꿔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서울 서초구 방배동 모갈비집 주인 김인숙씨(50·여)는 “순수 한우만을 사용한다는 말을 듣고도 불안감을 느낀 손님들이 ‘수입쇠고기가 아니냐’고 되묻곤 한다”고 털어놨다. 서울 신촌의 그레이스백화점 수입쇠고기 코너를 찾는 손님은 평소의 70% 수준으로 줄었다.식품부 송남식 주임(36)은 “서민들이 돼지고기 코너로 발길을 돌리고 있다”면서 “당국이 믿을 만한 조치를 내놓지 않는 한 이런 현상은 당분간 계속될 것 같다”고 말했다. ◎미 농무부 조사 착수 【워싱턴 연합】 미 농무부는 한국이 수입한 미국산 냉동 수입쇠고기에서 E­콜라이 O­157:H7 박테리아가 발견됐다는 보고와 관련,26일 조사에 착수했다. 워싱턴의 한 소식통은 미 농무부가 미국산 수입쇠고기에서 치명적인 E­콜라이 박테리아가 발견됐다는 한국정부의 발표와 관련,쇠고기는 수출되기 이전에 미 농무부의 검사를 통과해야 한다는 점을 들어 경악하고 있다고 전했다.
  • 샘플검사 의존…언제든 ‘상륙’가능성/‘오염’육류 검역체계 문제점

    ◎수입량 30%서만 시료 채취… 사전정보에 의지/개방후 물량 폭증… 검역원 155명으론 역부족 미국산 수입쇠고기에서 맹독성 대장균인 O­157이 발견돼 비상이다.정부는 이 병원균이 국내에 상륙하지 않았으며 시판중인 수입쇠고기나 국산 쇠고기에 문제가 없다고 밝히고 있지만 현행 검역체계상 이미 상륙했을지 모르고,또 언제든지 상륙할 소지가 있다는데 문제가 있다. 현재 수입육류에 대한 검사는 국립동물검역소가 1개 컨네이너(18t)에서 3∼5개 부위의 시료(200∼500g)을 채취,조사하는 샘플방식으로 대부분 이뤄진다.샘플조사(전체 30%)에서 발견되지 않으면 그대로 통관된다는 얘기다.물론 이번처럼 문제가 된 국가나 지역에서 수입되는 육류에 대해선 전량 정밀검사가 이뤄진다.그러나 정보입수가 늦거나 수입국에서 문제가 되지 않을 경우 샘플조사라는 ‘사각지대’를 통해 상륙할 수 있다. O­157이 발견된 문제의 수입쇠고기도 정작 미국에서 문제가 됐던 허드슨 푸드사가 아니라 IBP(아이오와 비프패커즈)사의 도축물량이다.이 회사의 네브래스카 공장에서 도축된 물량으로 이 공장은 미국에서도 문제가 안됐다.미국정부가 서둘러 원인규명에 나선 것도 이 때문. 동물검역소측은 지난 8월 12일 미 농무성 식품안전검사청이 허드슨푸드사에서 생산된 햄버그패티가 O­157에 감염됐을 가능성이 있어 회수중이라는 정보를 인터넷 등을 통해 입수,네브라스카산 수입쇠고기에 대해 전수 정밀조사에 착수했었다.이중 8월 21일 국내도착분(미국서는 7월3∼9일쯤 도축)에서 O­157이 발견된 것.따라서 IBP사의 수입쇠고기는 미국현지에서 문제가 되기 전에 도축된 뒤 정상 수출됐다는 점에서도 통상적인 샘플 검역체제로는 구멍이 뚫릴수 있는 소지가 있음을 잘 보여준다. 동물검역소 직원은 237명이나 이중 검역전문가는 1백55명.올들어 지금까지 동물검역소가 소·돼지·닭·오리·칠면조 고기 등 수입육류애 대해 검사한 건수만 2천97건.더욱이 지난 7월 1일 수입개방 폭이 확대된 뒤 검역수요가 폭증하고 있다.전체 수입육류의 60%를 처리하는 부산검역지소의 경우 검사인력이 11명에 불과하다.김옥경 동물검역소장은“수입 개방폭이 확대된 뒤 검역물량이 늘어 종전에는 일주일정도 걸렸으나 요즘엔 10∼15일씩 걸리고 있어 인력과 장비확충이 시급하다”며 “현재 총무처에 40명의 전문인력 증원을 요청해놓고 있다”고 했다.
  • ‘우주탐사 꿈’ 다시 무르익고 있다

    ◎NASA·ESA 등 화성탐사 활동 힘입어 본격화/10월에 토성·내년 7월 소행성 탐사선 발사/2002년엔 명왕성과 위성 ‘카론’도 탐사 계획 ‘우주를 향해 쏴라’. 패스파인더호의 성공적인 화성 탐사활동에 힘입어 지난 69년 아폴로11호의 달착륙 이후 오랫동안 인간의 관심밖에 머문듯 했던 우주탐사 꿈이 다시 무르익고 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유럽우주기구(ESA),일본 우주천문과학연구소(ISAS) 등은 화성 탐사에 이어 지구와 가까운 곳에 있는 소행성·혜성,그리고 토성·명왕성등에도 탐사선을 보낼 계획이다. 앞으로 4∼5년안에 발진할 우주탐사 프로젝트는 모두 4∼5개. NASA는 ESA와 공동으로 오는 10월6일 토성을 목표로 한 ‘카시니’와 토성의 위성 타이탄을 향한 ‘호이겐스’를 발사한다.카시니와 호이겐스는 토성띠와 위성의 3차원적 구조 및 특성을 규명하고 지질학적 연대를 측정하는 임무를 띤다.또 토성의 자기권 및 대기층 특성,타이탄의 구름·연기의 변이성을 조사한다.카시니는 2004년 6월쯤 목적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갈색을띤 오렌지빛인 타이탄은 대기가 질소와 메탄을 비롯한 탄소계열의 분자로 이뤄져 있어 메탄과 암모니아 얼음층 밑에는 액체 에탄의 호수가 존재할 것으로 과학자들은 추정하고 있다. NASA는 이어 98년 7월 지구 가까운 곳의 소행성과 혜성을 탐사할 ‘심우주(심우주:Deep Space)1호­DS1)’를 쏘아 올린다. DS1은 소행성 ‘3352 매콜리프’와 혜성 ‘P/웨스트­케호테크­이케무라’에 근접해 목표물의 화학적 성분,온도,대기 특성 등을 밝혀내게 된다.DS1의 활동기간은 12∼18개월이며 소행성 매콜리프에는 5㎞까지 근접비행을 시도할 예정이다. 99년 1월9일에는 ‘지구근접 소행성과의 조우’(NEAR:Near Earth Asteroid Rendezvous)라는 이름의 우주선이 지구로 부터 2억9백만㎞ 떨어진 곳에 있는 소행성 ‘433 에로스’와 조우한다.NEAR 우주선은 현재 시속 35만2천㎞의 속도로 에로스를 향해 비행중이며 99년 1월쯤 1천200㎞까지 근접할 것으로 보인다.NEAR 우주선이 1년간 에로스 궤도를 돌며 지도 작성업무를 성공적으로 끝내면 태양계를 구성하는 기본요소를이해하는 데 중요한 단서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NASA는 이와함께 99년 2월6일 ‘스타더스트’라는 우주선을 발사,혜성 ‘P/와일드2’에 근접 비행한 뒤 그 주위의 성운에서 먼지 표본과 휘발성 물질을 채취할 예정이다.과학자들은 지구로 들여온 샘플을 정밀 분석함으로써 성운 주위의 동위원소적·광물학적·화학적 특성은 물론 생물기원의 단서를 찾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국·캐나다·이탈리아·벨기에·네덜란드·덴마크·일본·러시아 등 세계 15개국이 참여,2002년 완공할 예정인 세계우주정거장은 우주를 향한 인류의 꿈을 실현시키는 교두보가 될 전망이다. 2002년 세계우주정거장이 건설될 때까지 앞으로 28차례의 우주왕복선이 운행될 예정.우주정거장은 장기간 무중력 환경에서 물질 가공이나 식물 재배 등의 작업을 통해 지상에서 만들수 없었던 이상적인 실험환경을 제공해줄 것으로 보인다.아직 프로젝트가 구체화하지는 않았지만 NASA는 2002년쯤 명왕성과 위성 ‘카론’을 탐사할 우주선 ‘명왕성특급’을 쏘아 올린다는 계획이다.
  • 오염실태 파헤친 감사원 부이사관 홍기완씨

    ◎담당공무원들 수질보전 의지 미흡/대형건설 무분별 신축 규제 시급 팔당 상수원의 수질오염실태를 파헤친 감사원 5국 2과장 홍기완 부이사관(48)은 20일 “단속과정에서 수도권 주민의 식수원을 보호하려는 공무원들의 의지가 미약한 것이 가장 아쉬웠다”고 피력했다.다음은 홍부이사관과의 일문일답 내용을 간추린 것이다. ­감사 동기는. ▲갈수록 상수원 수질이 악화되고 팔당호 주변에 여관,음식점,아파트 등 대형건물이 자꾸 들어서서 인허가가 제대로 되고 있는지 점검하기 위해 샘플 조사를 실시했다.특히 지난 1월부터 현장점검 위주의 환경기동반을 가동,팔당호 지역의 수질오염실태를 집중적으로 파헤쳤다. ­가장 큰 문제점은. ▲현재 상수원 특별대책지역내에는 오수를 하수처리장에 유입처리하는 것을 조건으로 건축허가를 해주고 있다.그러나 하수처리장에 하수관로가 제대로 접속이 되지 않는 건물들이 많았다. ­다른 상수원도 단속을 했나. ▲물론이다.금강 대청호 지역과 낙동강 상류지역에 대해서도 현장점검을 벌인 결과 비슷한 문제점들이 발견됐고 지방자치단체에서 운영되는 공공 오폐수처리장 운영 실태도 미흡했다.그 가운데 팔당호가 가장 취약했다.팔당호 주변 시·군직원의 책임이 크다. ­제도적 허점과 개선책은. ▲특별대책지역내 대형건물 건축허가를 재검토해야 한다.오수를 하수처리장에 유입처리하면 건축허가가 가능토록 한 규정을 아예 폐지하는 문제도 고려해야 한다.일단 하수종말처리장을 지어주면 무분별하게 대형건물이 들어서는 악순환을 거듭하게 되기 때문이다. ­향후 후속 대책은. ▲오는 10월 요원 20∼30여명을 투입,팔당호 주변의 각종 대형건물 인허가 관계와 오폐수처리장 운영실태를 집중 감사할 예정이다.
  • 정확도 높은 최신 유전자감식법/대검감식팀의 PCR법

    ◎샘플 1백만분의 1g만 있어도 신원 확인/미의 RELP법은 오차 크고 장기간 소요 미국이 대한항공기 추락사고 희생자들의 신원을 확인하기 위해 대검찰청 유전자 감식팀에 협조를 요청한 것은 우리의 유전자 감식기술이 그만큼 우수하기 때문이다. 유전자 감식법은 크게 ‘제한효소 절편길이다 형성(RFLP)법’과 ‘중합효소연쇄반응(PCR)법’ 등 두가지로 대별된다. 미국 감식팀이 사용하는 기법은 옛날 감식기법인 RFLP.반면 대검은 최신기법인 PCR을 활용하고 있다. RFLP법은 85년 영국 A.제프리 박사가 개발했다.DNA 다발에 절단 효소를 섞어 특정 염기 결합 부위를 잘라내 전류를 통과시킨 뒤 X­레이 필름에 현상시키면 염기 배열 특성이 선명하게 나타나 다른 사람과 비교가 가능해진다. 그러나 이 기법은 혈액 등 표본량이 충분해야 하고 검사기 간이 최소 3개월 이상 걸리는데다 정확성도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미국은 80년대 후반에 거액을 투자했기 때문에 최신 기법을 이용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반면 PCR법은 90년대 들어 개발된 최신기법으로 DNA다발 가운데 개인의 특성을 가장 잘 담고있는 특정부위를 첨단기기로 증폭(DNA량을 늘리는 것으로 ‘카피(COPY)’라고도 함)해 비교 대상과 동일 여부를 따지는 기법이다.단순히 절단부위의 염기배열을 분석하는 RFLP법보다 훨씬 정밀하다. 특히 이 기법은 1백만분의 1g의 샘플만 있어도 분석이 가능하고 오차율도 최하 1백25만분의 1에서 최고 1억분의 1밖에 되지 않아 이번 사고에서 처럼 형체를 알아볼 수 없는 시신들의 신원 확인에는 가장 적합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대검 유전자감식반 이승환 감식관(37)은 “유족들의 혈액으로부터 DNA를 추출하기까지 상당한 시일이 소요되겠지만 한달 반에서 두달 정도면 신원확인을 마칠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건강식품 ‘인진쑥 엿’ 인기/강원도 양양 남설악 서림마을 특산물

    ◎사철쑥 원료로 전통 방식 제조… 올 매출 10억/환·티백 차 등 상품 다양… 간장질환 등에 효과 “여름철 식욕이 떨어지고 피로가 잦을때,특히 간기능 저하로 황달증세가 있는 분은 양양 인진쑥을 드십시오” 강원도 양양군 서면 남설악 자락의 서림 영덕리 마을에서 만들고 있는 이지역 특산품 ‘인진쑥 엿’이 건강식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건강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이 높아진데다 오염되지 않은 청정한 인진쑥을 대량으로 구할수 있는 곳은 설악을 끼고 있는 양양 뿐이기 때문이다. 특히 인진쑥이 간장질환 및 항암효과,고혈압 비만 뇌졸증 순환기질환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는 전문가들의 조사결과가 알려지면서 지역 소득원으로서도 한 몫을 하고 있다. 이처럼 서림리의 조그만 산골마을에서 인진쑥을 특산품으로 키워낸 것은 지난 94년말 이 지역의 서광농협이 ‘인진쑥 가공공장’을 설립하면서부터. 설립 첫해인 95년에는 ‘인진쑥 엿’ 단일 품목으로 올린 매출액은 1억3천만원.지난해에는 9억2천7백만원,올해는 10억원을 웃돌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같은 매출 신장세는 조상들의 지혜를 되살려 전통적인 방식을 계승시킨 인진쓱이 외지인들에게 건강식품으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는 증거. 인진쑥으로 만드는 상품은 쑥엿 뿐아니.작은 알맹이로 동글동글하게 환으로 빚어낸 편과 가루를 티백으로 포장한 차까지 다양하다. 인진쑥은 일년내내 자라는 사철쑥(일명 생당쑥)으로 구릉지가 많고 상대적으로 물빠짐이 좋은 양양 남설악지역에 많이 자생하고 있다. 인진쑥의 주성분은 쿠마린,클로로겐,정유다. 천연약물대사전에는 이뇨와 황달 급성열병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기록돼 있으며 동의보감을 비롯,최근에 발표된 논문에까지 약효가 많이 소개돼 있다. 강원대학교 농생명과학대 함승시 교수(식품공학)는 최근 「‘진쑥의 생리활성물질 탐색과 건강식품 자원화 및 신의약개발에 관한 연구’라는 논문을 통해 인진쑥이 발암물질 억제 및 암세포 사멸효과가 크다는 분석 결과를 발표해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약초자생지인 양양군 등 강원 동해안지역에서는 요즘도 집안에 상비약으로 인진쑥을 간직하고 잇는 것도 같은 맥락으로 볼 수 있다. 일부 학자들은 또 원료에 포함된 성분이 콜레스테롤 및 혈청지질의 강력한 억제작용이 있어 고혈압,비만 및 뇌졸증 등 순환기 질환예방에 탁월한 효과가 있을 뿐 아니라 간경변 급만성간염 알콜성간염 심근경색 지방간 등을 효과적으로 치료하는데 사용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같은 약효가 널리 알려지면서 양양 서광농협이 생산하고 있는 인진쑥 제품은 전국 농협을 통해 날개 돋친듯 팔려나가고 있다. 가마솥에서 엿을 고며 소규모 자급자족에 그치던 3∼4년전을 생각하면 농협의 상품화를 통해 큰 성과를 거둔 셈이다. 올해부터는 영어,일어로 제작된 홍보 카달로그를 제작 해외판매에도 눈을 돌리고 있다.서광농협은 올 상반기 캐나다에서 열리는 세계식품박람회에 인진쑥 가공식품을 출품하고 일본에는 가공식품 샘플을 보내는 한편,무역회사를 통한 수출의 길을 타진하고 있어 연말안으로 첫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주민들도 농협이 인진쑥을 수매하면서 부업으로도 톡톡히 재미를 보고 있다.농협 수매가격은 생약초가 ㎏당 500원,마른약초가 ㎏당 1천200원이다. 서림 영덕리 일대 50여 농가는 9,10월 한창때 가구당 5백만∼2천만원씩의 농외 소득을 올린다. 농협은 현재 5개 작목반으로 구성된 인진쑥 작목회를 통해 수매물량과 수매가격 등을 결정,인진쑥의 유통체계를 일원화하고 원료수급은 물론 가격안정을 기해 나갈 방침이다. 서광농협 김호열 조합장(53)은 “조상들의 슬기를 지역특산품으로 가공해 주소득원으로 자리잡고 있다”며“수요에 비해 인진쑥 원료공급이 충분치 못해 올해부터는 각 농가마다 인진쑥 자생지를 확보하면서 상품개발과 시장을 개척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조과정/깨끗한 생쑥 물과 함께 10시간 끓여/쑥 건져내고 38시간 열 더가해 가공 인진쑥이 한창 약효를 머금는 9∼10월이면 양양군 서면일대 주민들의 손길은 바쁘다. 농사가 바쁠 때지만 남설악 주변에 자생하는 인진쑥을 채취해 올리는 농외소득이 짭짤하기 때문이다. 양양 서광농협이 인진쑥 공장을 건립하고 조직한 서면 서림리와 황이리 송천리 공수전리 영덕리 등 5곳 영농회 88개 농가가 이 기간동안 농협에 수매하는 인진쑥은 평균 450t으로 전량 인진쑥엿 상품 가공에 쓰인다. 수매된 생쑥은 깨끗하게 씻은 다음 작두로 20㎝ 크기로 잘라 가마에 넣고 끊인다, 가마솥에서 물과 함께 10여시간 끊여진 쑥 건더기를 건져낸 다음 계속해서 38시간쯤 열을 더 가하면 조청같이 끈적끈적 해진다. 이를 더 농축시켜 가래떡모양으로 만든 뒤 식혀서 적당한 크기로 잘라 포장하면 1차 가공된 ‘인진쑥 엿’이 된다. 지난해부터는 상품성을 높여 압축기를 통과시키고 절단기와 제환기를 거치면 소비자들이 먹기 좋게 동글동글한 환으로 만들어 편제품화 했다. 농협은 또 엿과 편외에 지난달부터 쑥가루를 티백포장으로 만들어 차제품을 시범 판매중이다. 포장도 차제품을 제외한 엿이나 편은 캔으로 포장해내며 장기 보관하며 복용할 수 있도록 상품성을 한결 높였다. 최근에는 자생쑥으로 수요를 충족시킬수 없어 농가의 텃밭이나 산간계곡 등에서 인진쑥을 재배하기도 한다.농가와 농촌지도소가 함께 쑥 재배법을 개발하여 3월에서 4월초쯤 파종한 후 5월 하순 이식한다.진한 약초향으로 병충해가 없으며 농약은 일체 뿌리지 않는다. 주문 연락처는 강원도 양양군 서면 상평리 35의 7번지 서광농협 (0396)672­2953∼5 공장(0396)672­2952 서울직판장(02)425­5288
  • 화성탐사 본격화/로봇차량 소저너/광물샘플 등 채취나서

    【패서디나 외신 종합】 미 무인 우주탐사선 패스파인더의 로봇차량 소저너가 화성 탐사활동을 위해 6일 새벽 2시(한국시간 하오 3시) 드디어 화성표면에 착륙,화성 탐사활동을 개시했다. 소저너는 이날 에어백의 공기가 빠져 화성표면으로 내려가기 위한 램프가 펴지고 미 항공우주국(NASA) 패스파인더 지상통제팀의 지시가 내려진지 20분 만에 경사진 램프 위를 굴러내려가 화성의 모래언덕 위에 6개의 바퀴로 착륙했다. 지구에서 직접 통제하는 탐사차량이 다른 행성의 표면에서 이동하는 것은 사상초유의 일이다. 소저너는 화성지표 광물질 샘플들을 채취하고 화성표면을 근접촬영함으로써 화성 생물존재를 밝혀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무게 10㎏으로 전자오븐 크기만한 소저너는 카메라 3개,위험물질을 탐지하는 레이저 이미징시스템,화학물질을 분석하는 알파 프로톤 엑스레이 분광계 등 첨단장비를 갖추고 있다.
  • 인간 화성착륙 앞당긴다/미 패스파인더호 성공적 착륙 의미

    ◎첨단기술 이용 대기·암석·지질 정밀조사/적은돈으로 성공 입증… 탐사 본격화 예상 ‘패스파인더’의 화성 탐사는 사상처음으로 유랑선이 화성 표면을 돌아다니며 자료를 취합하는 등 첨단기술을 선보였다는 점에서 화성 탐사의 새 장을 연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또 21년전 바이킹호가 보내왔던 것보다 훨씬 더 생생한 화성의 모습을 동화상에 담아 지구인들에게 보여줄수 있게 됐다. 패스파인더의 주요 임무는 화성에 대한 대기및 암석,지질조사와 함께 앞으로 유인 우주선을 착륙시킬수 있을지 등에 대한 실제 조사활동이다.이를 통해 과거 화성에 홍수가 있었다는 주장을 뒷받침해 줄지도 모를 토양의 침하상태,암석의 마모 등을 알아보게 된다.패스파인더가 홍수로 인해 생긴 것으로 추정되는 계곡 입구에 착륙한 것도 이같은 이유 때문이다. 그러나 사실 이번 패스파인더의 화성 탐사는 기본적인 활동면에서 바이킹호의 그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바이킹호 역시 화성 표면에 착륙,토양 샘플을 채취했고 전송사진을 통해 분화구와 침식작용에 의한 것으로추정되는 협곡 등의 모습을 생생히 보여주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미국을 비롯한 전세계인들은 이번 패스파인더의 성공적 착륙이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화성탐사 활동을 본격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데 크나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미 항공우주국(NASA)이 노린 것도 패스파인더에 투입된 혁신기술을 보여줌으로써 중장기 화성탐사 계획이 성공할 수 있다는 확신을 만천하에 심어주려는 것이었다. 따라서 NASA는 패스파인더의 탐사활동이 성공적으로 끝난다면 지속적으로 진보된 기계들을 화성에 파견한 뒤 궁국적으로 유인 우주선을 화성에 보낸다는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패스파인더를 통해 NASA가 알리고자 한 또하나의 중요한 메시지는 화성 탐사의 경제성이다.불과 2억6천여달러를 들여 이만한 성공을 거뒀다면 화성탐사 비용에 대한 시비도 어느 정도 잠재울수 있지 않겠느냐는 것이다.NASA 관계자들은 이전부터 자금 지원만 충분히 확보할 수 있다면 빠르면 2010년쯤 사람이 직접 화성에 발을 내디딜 수 있을 것이라고 장담해 왔다. 이들의 이같은 의도는적중했다.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은 6일 발표한 성명을 통해 이번 화성 탐사를 ‘새 시대의 개막’이라고 전제한 뒤 “우리는 이번에 바이킹호보다 저렴한 비용을 들였으면서도 3분의1의 시간 내에 임무를 완수할 수 있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 오염 실태공표부터 정확히(사설)

    환경부가 드디어 서울·인천 및 경기도 15개시 등 수도권 17개 지역을 대기환경규제지역으로 지정했다.이는 7월부터 2년내 지자체별로 휘발성 유기화합물과 악취를 포함하여 오존,이산화질소,미세먼지등 대기오염물질을 줄이는 구체적 실천계획을 세우고 이것이 또 목표기간내 달성되도록 실행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최근 연일 발령되는 오존주의보만 보더라도 대기오염을 이대로 끌고 갈수 없다는 것에는 일단 공감대가 있을 것이므로 규제지역 지정에 이의가 제기되진 않을 것이다. 그러나 실제로 실천계획 수립이나 실시에는 여러 난관이 있을수 있다.대기오염 줄이기는 피할수 없이 통행량 억제,매연차 단속강화,경유차 매연여과장치 부착의무화등이 강력하게 집행돼야 하고 이 대안으로 대중교통수단 확대가 이루어져야 한다.이에 따른 기술적·재정적 지원방안들도 마련돼야 한다.그렇다면 각종 규제의 확대와 혼잡통행료나 주행세 등의 새로운 부담들이 나타날 것인데 이것이 시민에게 어떻게 받아들여질 것인가가 가장 중요한 과제일 것이다. 이 난제를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오늘의 대기오염 실태를 사실대로 밝혀 그 심각성을 모두 절실하게 확인토록 하는 작업이 필요하다.현재 우리의 환경논의나 정책형식은 모순을 갖고 있다.위험하다는 지적은 하지만 사실을 논증하는 수치나 지료들은 엄폐하는 형편이다.대기오염 위험도만 하더라도 진실을 밝히려면 시민의 건강에 얼마나 피해를 주고 있느냐하는 역학적 자료를 공식적으로 제시해야 한다.95년 서울대 연구팀 조사에는 6대도시 1천126명 샘플에서 49.2%가 기침·목통증 등 호홉기질환을 앓고 있고 32.7%가 두통을,24.6%가 눈이 따갑거나 눈물이 나는 통증을 호소했다. 이보다 더 분명한 자료를 통해 시민들이 개별적으로는 고통과 불만이 있더라도 부담을 감수하고 개선책에 참여토록하는 설득력이 있어야 문제를 바로 풀수 있는 것이다.이제는 당면과제가 됐으므로 오직 과학적으로 사실을 밝히는 방법만이 유효할 것이다.
  • 뿌리잃은 10대(외언내언)

    문화유산의 해를 계기로 최근 한국YMCA연맹이 조사한 「문화유산에 대한 청소년 의식조사」 결과는 그러려니 하고 지냈던 사실의 확인이지만 자못 씁쓸하다.조사 샘플은 강릉·광주·경주·부산등 전국 10개 도시 중고생 1천456명.이들은 라디오에서 국악·민요 등이 나오면 63.3%가 다른 채널로 돌린다고 답했다.자신이 사는 지역의 문화재 이름을 몇개나 알고 있느냐는 문항에는 단 한개도 모른다가 무려 37.3%.평균은 읍면지역 학생이 2.42개,대도시 학생이 1.1개다.결국 1∼2개 정도라면 안다는 학생도 별로 아는 것이 없는 셈이다. 좀 더 보자.아직 유적지에 한번도 가보지 못한 학생이 48.8%,민속공연을 한번도 관람하지 못한 학생이 68.9%다.낭비적 행사가 아닌가 하는 시비를 받으면서도 상당한 향토축제와 민속공연이 지속되고 있음에도 이 많은 비율의 학생이 전혀 전통문화와 무관하게 지내고 있다는 것은,이 해가 굳이 문화유산의 해가 아니더라도 논의를 할만한 문제이다. 변화하는 오늘의 세계속에 문화유산은 지금 그저 자신의 과거를 아끼고 사랑하자는 소박한 차원에 있지 않다.세계가 하나로 된다는 것은 어떤 똑같은 세계문화를 공유한다는 것이 아니다.각자가 가진 전통문화의 특수성을 세계속의 가장 세련된 문화로 다듬어 세계인 모두의 것으로 상승시키는 것을 의미한다.그리고 이 특수한 자기것이 없으면 무명의 시민이 될뿐이다. 이 경향은 이미 모든 생산품 영역에서 확인되고 있다.어느 한 국가의 전통적 문화이미지가 없으면 그나라 제품경쟁력은 약화된다.프랑스의 저명한 사회비평가 기 소르망이 한국 경제의 장래를 우려했던 것도 이때문이다.한국상품에는 문화이미지가 없다는 것이다.오늘의 한국 청소년들이 자신의 문화유산을 듣지도 보지도 않고 자란다는 것은 앞으로 더욱더 발전 기반이 약화된다는 것을 뜻할수 있다.「문화유산이 없는 청소년」에게 세계인으로서의 경쟁력은 없는 것이다.
  • “화성에도 온천 있다”/영 과학지 존재 가능성 이론 광범위 소개

    ◎SNC운석·화성표면의 수로 등 증거 제시 화성은 한때 부글부글 끓는 온천으로 뒤덮여 있지 않았을까. 미국 항공우주국이 화성의 생명체를 찾아 올해 하반기부터 화성탐사선을 보낼 예정인 가운데 화성에서의 온천존재설이 강력하게 제기돼 관심을 끌고 있다. 영국의 과학주간지 뉴사이언티스트 최신호에 따르면 과학자들은 화성에 온천이 있다면 생명체가 존재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한다. 미국의 화학자들은 40여년전 생명의 태동에 대한 이론에서 원시대기에서 번개로 촉발된 화학작용에 의해서 만들어진 유기액의 형태로 생명은 시작됐다고 주장했다.그러나 70년대에 나온 미국 오레건대학팀의 새로운 이론에 의하면 내부적인 에너지원을 가지고 풍부한 용해 광물질이 존재하고 대기의 변화에 영향을 거의 받지않는 환경,즉 온천 같은 환경에서 생명이 태동했다.가장 원시적인 형태의 박테리아는 극고온 호열성으로 온천 주위의 끓는 물에서만 살수 있다. 실제로 화성에서는 온천이 많이 존재했다는 증거들이 지난 10년간 쏟아져 나왔다.온천은 화산과 깊은관련이 있으며 실제로 지난 35억년 동안의 화산물질이 화성의 북반구 전지역에 모습을 드러냈다.91년 아리조나 주립대 연구팀은 화성에 있는 화산암의 총부피는 지구 표면을 5㎞ 두께로 덮을 만큼의 양이라고 밝혔다.화성에 온천이 존재할 가능성을 제시하는 증거들은 지구 표면에서도 발견되고 있다.즉 지구에서 발견된 SNC(발견된 세지역의 첫글자를 딴것)운석들은 현무암 조각들로 화성에서 온것으로 믿어지고 있다. 화성에서 온천이 존재할 가능성을 보여주는 또다른 증거는 화성의 대기에 존재하는 안정된 동위원소의 비율이다.이 동위원소의 비율은 화성의 지각에 포함돼 있는 동위원소의 비율과 놀라울정도로 유사하다.과학자들은 이 사실이 화성에 순환하는 뜨거운 물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말해준다고 생각하고 있다.이와 더불어 일반적으로 혹독하다고 알려진 화성의 기후가 한번씩 온화해졌을때도 있었을 것이라는 이론도 있다.이 주장은 화성의 표면에 빙하의 특징을 보이는 지형에 근거를 두고 있다.이 지형들은 형성된지 30억년이 채 안됐으므로 분명히한동안의 따뜻한 기간이 기간이 있은후에 빙하가 이동을 하고 녹아서 형성된 지형이라는 것이다. 화성의 표면에는 유수의 작용으로 형성된 것으로 보이는 대규모의 수로도 보인다.이 정도의 수로를 깎아내기 위해서는 화성의 표면 전체를 수십 미터의 깊이로 뒤덮을 양의 물이 필요하다.이는 화성 어딘가에 물이 남아있을수도 있다는것을 암시한다. NASA는 11월 화성탐사호(마스 글러벌 서베이어호)를 시작으로 수차례 탐사선을 보내 화성표면의 지도를 아주 구체적인 부분까지 작성할 예정이다.표토 샘플을 가져오는 2005년 경이면 화성의 신비는 그 껍질을 벗게 된다.
  • 식단 다양화…선택의 폭넓혀/삼성전관 수원공장 구내식당 모범 사례

    ◎일일 잔반량 그래프화… 자발적 참여 유도/하루 500㎏ 잔반 30㎏으로 연3억 절감 『잔식없는 식당,우리의 자랑』 수원시 팔달구 신동 575 삼성전관 수원사업장(공장장 배철한)의 음식물쓰레기줄이기 운동은 지나칠 정도다. 식당을 이용하는 사원 6천800여명분의 음식에서 하루 나오는 전체 잔반량은 30㎏.한사람당 4g꼴이다.음식물쓰레기가 전혀 없는 것과 같지만 음식물쓰레기 제로화를 목표로 끊임없이 노력을 하고 있다. 회사의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운동은 체계적이다.무조건 따라 줄것을 강요하는 다른 사업장과 달리 따라오지 않으면 안되는 여건을 조성했다. 음식물을 남기지 않으려면 자율배식의 폭을 늘려야 한다고 판단,식당 입구에 8개 배식구에서 제공되는 음식을 샘플로 마련해 놓고 각 음식마다 배식구 번호를 표시했다. 사원들은 식당에 들어오면서 원하는 음식을 선택한 후 배식구를 찾아가면 된다.밥을 원치않는 사원을 위해서는 7∼8번 배식구에서 면류를 제공한다.국물 찌꺼기도 남기지 않기 위해 건데기 없이 국물 만 있는것,양이 적은것,많은것 등 3가지를 준비했다. 음식물쓰레기가 많이 나오는 요리는 가급적 피한다.하지만 닭고기 요리 등 부득이한 경우에도 재료 공급처에 뼈를 발라,살만 가져올 것을 주문한다.식당 입구에는 전날 총 잔반량과 개인 잔반량·오늘 목표 잔반량이 적힌 기록판을 부착,사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배출되는 잔반도 그대로 버리지 않는다.발효기로 퇴비화한 다음 사내 주말농장과 사회복지단체에서 운영하고 있는 오리농장에 무료로 공급해주고 있다. 이런 노력으로 하루 500㎏이었던 잔반량이 30㎏으로 줄었다.이를 돈으로 환산하면 하루 79만원,한달 2천4백만원,연간 2억8천4백만원에 달한다.요즘 이 회사에는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운동을 배우려는 도내 기업체들의 발길이 줄을 잇는다. 영양사 유영희 과장(35)은 『남는 음식을 재활용하기 보다는 남기는 음식을 최소화하는데 촛점을 맞추고 있다』며 『사원들의 적극적으로 따라줘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흐뭇해했다.
  • 천식 유발 유전자 첫 발견/독·미 공동연구팀/치료제 개발 청신호

    천식을 유발하는 유전자가 독일 미국 공동연구팀에 의해 발견돼 치료제 개발에 새로운 전망을 가질수 있게 됐다. 한국베링거 인겔하임(주)은 1일 독일에 본사를 둔 제약사인 베링거 인겔하임과 미국의 유전공학 의약업체인 세쿠아나사가 2년6개월의 공동 연구 끝에 천식 유발 유전자를 분리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번 발견으로 천식의 발생기전에 대해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됐으며 앞으로 이 유전자의 기능과 단백질의 상호작용,천식 치료를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을 찾기 위한 연구를 가속화할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천식은 전세계적으로 1억명 이상의 환자가 앓고 있는 대표적인 현대 질병이다. 베링거 인겔하임측은 세쿠아나 사의 최첨단 DNA 분석기술,카나다 토론토에 있는 시나이산 병원 루넨펠트 연구소의 샘플과 자료에 힘입어 이번 연구가 성공했다고 덧붙였다.
  • 원목속에 3백억대 코카인/일당 10명 적발

    ◎국제조직과 연계 페루산 10㎏ 밀반입/교포판매책 등 7명 구속·2명 수배 시가 3백억원 상당의 코카인 10㎏을 국내에 밀반입해 판매하려한 남미 페루의 마약조직과 연계된 밀수조직이 검찰에 적발됐다. 코카인이 이처럼 대량으로 밀반입되기는 처음이다.그동안 적발된 코카인 반입량은 대부분 수십∼수백g에 불과했다. 서울지검 강력부(서영제 부장검사)는 27일 남미 페루산 코카인 10㎏을 국내로 들여와 밀매하려 한 일당 10명을 적발,총책인 페루 교포 김광오씨(55)와 국내 판매책 박노율씨(31·사채업자) 등 7명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의 마약법 위반혐의로 구속기소하고 판매 알선책 최진석씨(31)를 같은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 또 해외 판매책 이용철씨(40·카센타운영) 등 2명을 지명수배하는 한편 이들이 밀반입한 코카인 10㎏ 중 6.4㎏을 압수했다. 검찰은 나머지 3.6㎏이 일부 해외유학생이나 고소득 계층에 판매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소재를 추적 중이다. 교포 김씨는 지난해 10월 페루 리마시에서 현지 밀조 조직으로부터 구입한 코카인10㎏을 가로·세로 각 40㎝,길이 2.5m인 가공 원목에 지름 16㎝,깊이 1m로 구멍을 파 은닉한 뒤 원목 수출업을 하는 현지 교포 김종성씨(49·구속)와 짜고 다른 가공원목 30개와 함께 독일 선박에 실어 인천항으로 밀반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 등은 서울 용산구 이태원 C호텔과 강남구 신사동 S호텔 등에서 박흥수씨(29·구속) 등 「역삼동파」 폭력조직배를 통해 2g짜리 코카인 샘플을 건네주고 국내 밀매를 수차례 시도하는 과정에서 검찰에 적발됐다. 이들은 또 지난 2월 해외판매책 이씨와 부산출신 폭력배 등을 통해 공해상에서 야쿠자 조직과 접촉,일본에 판매가능성을 타진했으나 야쿠자측이 『1㎏당 5천만원 밖에 줄 수 없다』고 해 거래를 성사시키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 중기의 유통망 확보(미국시장을 다시 찾자:10)

    ◎판매대리인 활용 원가30% 절감/자료·시장침투력 강하고 중간유통비 줄여/미 제조업체 50% 이용… 판매 길트기 첨병역 미국 현지유통망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기존 유통체계를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대기업들은 품목·지역에 따라 직접판매와 기존 유통체계 양쪽을 모두 활용하고 있다.그러나 중소기업들은 사정이 다르다.현지 무역관 관계자들은 판매대리인을 유통망 확보의 지름길로 제시한다. 미국의 판매대리인(Sales Representative)은 제조·수출업체를 대신해 도·산매상에 제품을 파는 사람들.독자적으로 활동하며 실적에 따라 3∼10%의 커미션을 받는다.규모는 1인에서 5∼20인 등 다양하며 8천여개의 판매대리인 회사가 있다.이들은 제품 판매뿐 아니라 시장정보,소비자 기호변화,판매실적 분석 등의 자료도 제공한다.관련업계에서 일한 경험이 있는 사람들이고 지역연고까지 겸비,시장침투력이 강해 중소도시를 공략하는데 적격이다.미국 제조업체의 약 50%가 이들을 활용하고 있다.미국에 수출하는 외국 기업들의 활용도도 높아지고 있다.캐나다는 95년 대미 수출을 늘리기 위해 「미국 판매대리인 찾는 법」이라는 자료를 작성,배포했을 정도다. 판매대리인을 활용할 경우 중간유통비용을 줄여 가격경쟁력을 높일수 있다.제조업체가 수입상을 거쳐 유통업체,도매·산매상,소비자에게 물건을 파는 전통적인 유통과정에서 수입상과 중간 유통단계를 건너뛰기 때문이다.창고료와 판매대리인의 커미션을 포함해도 20∼30%의 원가절감 효과가 있다. 그럼에도 국내 중소기업들의 판매대리인 활용도가 낮은 것은 제도가 낯설기도 하지만 결제방식 차이 때문이다.미국의 대부분 유통업체들은 신용장 거래를 지양한다.대신 30∼60일짜리 일종의 어음을 끊어준다.대금을 떼일 가능성은 0.2%정도로 매우 낮은 편이다.또 유통업체가 자신들의 은행 거래구좌번화를 알려주고 판매대리인이 거래은행에 신용상태를 확인한뒤 거래를 하도록 나름의 안전장치가 마련돼 있다.정해수 LA무역관장은 『우리 중소기업들이 이같은 거래방식에 익숙하지 않아 주저하지만 이것이 현지 추세』라고 소개했다.반면 고용관계가 아니어서 통제가어렵다는 단점도 있다. 시카고의 신성통상과 양지원공구,LA의 홍진크라운 등 미국 진출에 성공한 중견·중소기업들은 모두 판매대리인을 활용,유통망을 구축했다.신성통상은 지난해 미국시장에 니트 셔츠와 스웨터 등을 주문자상표부착(OEM)방식으로 1억달러 이상 수출했다.시어즈에만 8천만달러어치를 수출했다.시어즈사와 대량 거래를 할 수 있었던 것도 적극적인 판매전략 때문이었다.정상기 지사장은 경쟁업체의 제품들보다 가격을 낮게 산정하는데 그치지 않고 자회사에서 디자인과 색상까지 고안,카칼로그로 제작해 바이어에게 제시한다.주문을 안줄수 없게 만드는 것이다. 83년 10월 헬멧 샘플 하나만 들고 미국시장을 두드렸던 홍진크라운은 현재 7천7백여군데 산매상들이 취급하는 최고 인기상품으로 자리잡았다.2년간 미국진출에 필요한 안전규격을 획득하고 샘플을 들고 전국 2백여 산매상을 찾아다니며 평을 들었다.동부·중부·서부 총판제도를 구축한뒤 물량조절을 통해 딜러들의 이익을 보장,신뢰감을 쌓았고 그 결과 첫해 30만달러에서 96년 2천만달러어치를 수출했다.홍수기 사장은 『전국을 누비며 소비자들을 만났고 소비자와 딜러들이 만족할 수 있는 가격대를 찾아낸 것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 청소년 우울증 심각하다(사설)

    청소년의 3분의 1이상이 경증이상의 우울증에 시달리고 있다는 보고가 나왔다.보건사회연구원이 95년 전국 5천4백샘플을 놓고 실시했던 우울증실태 조사의 분석결과다.전국민 우울증 유병률은 25.4%,이중 청소년 유병률이 34.5%라는 것은 매우 심각한 과제이다.즉시 치료가 필요한 중증도 14%나 된다.15∼19세 집단에서 자살충동을 겪은 청소년은 무려 45.8%다.뿐만 아니라 7%는 실제 자살을 기도했다고 한다. 원인은 더욱 답답하다.대부분이 입시에 따른 성적위주교육의 스트레스라고 응답했다.물론 뜻밖의 결과는 아니다.오히려 잘 알고 있는 현상의 확인일 뿐이다.하지만 우울증이 실제로 상당히 심각한 병이라는 관점에서 보면 이 유병률에 대한 대책이 전혀 없다는 중요한 허점을 발견하게 된다.자살기도경우의 45%는 두번이상 자살을 시도했다고 하는데,의학적으로는 이들이 곧 치료를 받지 않으면 자살로 생을 마감할 것이라고 판정하고 있다. 가정기능의 약화,학교교육의 파행성,요보호청소년의 증가,비행청소년의 난폭화 등 청소년 삶의 환경에 열악한 항목이 한둘이 아니므로 자연 긴급상황으로는 파악되지 않는 우울증 증세를 미루어둔채 지낼수 있을는지 모른다.그러나 청소년이 살아야할 내일의 세계는 지금 개개인이 특별한 창의력을 가지고서만 살수 있다고 전망된다.무관심속에 우울증으로 성장하는 청소년들이 21세기를 살아갈 창조적 능력을 어떻게 획득할 것인지 진지하게 고민해야 한다. 대안은 무엇인가.첫 단계로 최소한 중·고교에 전문상담요원을 배치해야 한다.실은 1958년부터 상담교사교육을 시도했고 70년대에 교도주임을 두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했던 바 있다.그뒤 이 담당교사들이 진로상담주임으로 바뀐 것이 잘못된 것이다.그러니까 현재로는 정신적 심리적 서비스가 전혀 없는 교육이다.문제의 심각성을 다시 절감하여 본격 대책을 세워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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