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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입식품 美 안전기준 적용”美 GAO 보고서

    【워싱턴 연합】 미 의회 회계감사원(GAO)은 미국의 식품안전기준에 맞지 않는외국산 식품의 수입을 중지시켜야 한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11일 의회에 제출했다. GAO는 농무부가 외국산 육류와 가금류에 대해 미국의 육류 안전기준을 적용하고 있는 것처럼 식품의약국(FDA)도 외국산 과일,채소류,가공식품 등에 대해 미국의 안전기준을 적용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FDA는 수입식품의 신속한 통관을 위해 1∼2%에 대해서만 샘플조사를 실시하고 있는데 수입물량이 늘어나면서 오염식품의 반입이 늘어 물의를 빚는 일이 잦아지고 있다.미 식품업계는 이 조치가 무역마찰을 빚어 미국산 식품의 수출이 타격받을 것으로 우려했다.
  • 미라서 신경전달물질 배양 성공

    ◎英 런던대학… 고대 인류 질병 원인 규명 가능 수천년이 지난 미라에서 세포 신경전달물질을 배양해 냄으로써 고대 인류를 괴롭혔던 질병이 어떤 것이었는지를 알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과학전문지 뉴사이언티스트에 따르면 영국 런던대학 찰스 호일 교수팀은 지금부터 3천5백년전의 것으로 추정되는 이집트 미라 7구의 발목뼈에서 세포신호전달에 쓰인 신경전달물질을 배양,추출하는 데 성공했다.이 미라들은 세월이 흐르면서 완전히 말라 굳어진 것으로 보관상태가 매우 양호했다. 호일 교수팀은 미라의 조직 샘플을 가늘게 잘라 특정 신경전달물질을 인지해 내는 항체와 섞어 배양했다.또 미라의 세포조직이 신경신호를 만드는지를 알아 보기 위해 신경신호 생성에 관여하는 질소산화물 항체도 함께 섞었다. 연구팀은 최근 세포신경학 분야의 최고 권위지인 ‘해부신경’에 발표한 논문에서 3구의 미라가 ‘갤라닌’이란 신경전달물질을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이들은 다른 1구의 미라에서는 ‘CGRP’란 신경전달물질을,또다른 2구의 미라에서는 ‘PGP9.5’란 제3의 신경전달물질을 찾아냈다.이와함께 미라 4구는 질소산화물 항체에 양성반응을 나타냄으로써 미이라의 세포조직이 신경신호를 생성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뉴멕시코대학 신경의학과 교수를 지낸 오토 아펜젤러 박사는 “3천5백년전 시신의 세포조직에서 신경전달물질과 신경신호의 존재를 확인한 것은 고생(古生)신경학 분야의 획기적인 사건”이라면서 “말초신경 손상을 유발하는 당뇨병이나 알코올 중독과 같은 질환의 역사를 규명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 삼성 256MD램 양산체제로

    ◎차세대반도체시장 선점… 내년초 본격 생산 삼성전자는 29일 차세대 반도체인 256메가D램의 생산에 세계 최초로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삼성이 생산에 성공한 256메가D램은 회로선폭이 0.18μ에 불과하다.게다가 12인치 웨이퍼에 대한 별도의 투자없이 기존의 8인치 웨이퍼 설비를 이용,예상보다 2∼3년 빨리 생산에 들어가 세계 메모리 반도체 시장을 주도할 수 있게 됐다. 삼성은 이에 따라 IBM,휴렛팩커드(HP),컴팩,인텔,선 등 7개 대형컴퓨터업체를 대상으로 256메가 2세대 샘플을 출하했으며 내년 초부터 본격 양산에 들어간다. 삼성은 256메가D램을 64메가D램과 같은 크기로 설계함으로써 기존 64메가 또는 128메가 D램을 응용한 컴퓨터 시스템에 그대로 활용할 수 있으며 처리속도 역시 기존 메모리 반도체중 최고속인 167㎒로,인텔이 제안한 차세대 PC표준규격인 ‘PC100’보다도 빠르다고 말했다. 256메가D램은 신문지 2천페이지 이상이나 200자 원고지 8만장,또는 단행본 40권을 가로 1㎝,세로 2㎝의 손톱크기만한 사이즈에 저장할 수 있는 차세대제품이다. 새 제품은 개당 500달러 수준으로 일단 중대형 컴퓨터,워크스테이션,고급형 PC 등에 사용된다.
  • 건설재료기사·비파괴검사기사(이런 자격증 어때요)

    ◎건설재료기사­부실방지 채용 의무화.재료 배합비율 등 검사/비파괴검사기사­방사선·초음파 등 이용.공인검사기관에 취업 취업난에도 관계법령에 따라 반드시 채용해야 하는 자격증을 따면 취업은 문제없다.건설기계관리법 엔지니어링기술진흥법 등 개별법령에 의해 의무적으로 채용해야 하는 자격증을 소개한다. ▷건설재료시험기사◁ 부실공사를 사전에 막는 역할이다.기사는 교량 항만 도로 건물 등 건설공사에 사용되는 자갈 모래 아스팔트 콘크리트몰탈 등이 배합설계도에 적시된 강도로 맞추고 혼합비율과 강도시험도 한다.기능사는 채취된 샘플시료를 메스실린더에 넣은 후 물을 쏟아 무게를 달고 무게경감의 차이에 따라 표면의 상태와 대비하는 한편 배합설계의 기준에 따라 모래 자갈 물의 혼합비를 결정한다. 기사 기능사 모두 필기시험과 실기시험을 통과해야 한다.대학 및 대학원에 개설되어 있는 건축관련학과 토목관련학과 출신이 유리하며 사설학원에서도 강의가 마련돼 있다.한달 평균수입은 기사 92만∼100만원,기능사 70만∼80만원 수준.(02)3271­9190. ▷비파괴검사기사◁ 금속재료 및 제품을 검사할 때 대상물을 파괴하지 않고 과학적이면서도 효율적인 방법을 통해 품질을 관리하는 일이다. 방사선투과 초음파탐상 자기탐상 침투탐상 와전류탐상 누설검사분야로 구분된다.에너지관리공단과 한국에너지연구소 등의 공인검사기관에 취업하거나 조선소 정유사 등에 진출이 가능하다.한달 수입 기사 120만원,기능사 70만∼80만원 수준. 3271­9190.
  • G7 사업 뭔지 보러오세요/과학기술회관서 연구성과 일반에 공개

    ◎1기가D램 시제품 등 135개 세부과제 선봬 정부가 주도하고 있는 G7프로젝트 주요 연구성과물이 일반에 공개된다. 과학기술정책관리연구소(STEPI)는 8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한국과학기술회관 국제회의장에서 △신의약·신농약 △차세대반도체 △정보·전자·에너지 첨단소재 △신기능 생물소재 △초전도 토카막 △감성공학 등 G7프로젝트 6개사업 135개 세부과제의 연구성과를 선보인다. 신의약.신농약 부문에서 간장질환 치료제와 퀴놀론 항균제 샘플이,차세대반도체사업 부문에서는 256메가D램,1기가D램 시제품,주문형 반도체소자 등의 핵심재료 4개가 선보인다. 정보·전자·에너지 첨단소재부문은 다이아몬드 제조기술과 가스감지를 위한 적외선소자를 소개하고 초전도 토카막사업 부문은 초전도자석 자석전원공급장치 등을 진열한다. 신기능 생물소재사업은 인체 유용 단백질을 생산하는 형질전환 동물개발 기법과 냉방병 치료를 위한 항레지오넬라 신물질,감성공학사업은 평형감각을 측정하기 위한 시뮬레이터 및 프로그램,피부감성 평가해석을 위한 일괄자동처리시스템 등이 관람객들을 기다린다. G7프로젝트는 선진 7개국 수준 진입을 뒷받침할 수 있는 핵심기술 개발과제를 선정,국가와 산·학·연이 공동 참여하는 대형 연구개발사업.지난 92년부터 97년까지 6개 사업에 투입된 연구비는 총 6천76억원.지금까지의 주요 추진실적은 특허출원 7천155건,특허등록 799건,논문게재 7천515건,기업화 68건,기술료수입 55건에 2백30억8천만원 등이다.
  • 실뱀장어 밀수출 무역업 간부 구속

    김포세관은 30일 어종보호를 위해 수출이 금지된 실뱀장어를 밀수출한 시디(CD)무역 전무 張영수씨(49·서울 은평구 구산동)를 관세법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양식업자 李해규씨(72·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중동) 등 2명을 수배했다. 張씨 등은 지난 9일과 23일 실뱀장어 26㎏(2억4천만원 상당)을 농어 샘플인 것처럼 무역서류를 꾸민 뒤 홍콩으로 밀수출한 데 이어 26일에도 실뱀장어 13㎏을 밀수출에 앞서 김포공항 보세창고에 보관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바다장어의 치어인 실뱀장어는 몸 길이가 3∼4㎝,무게 0.15g 정도로 인공부화가 불가능하고 서해안 일부 지역에서 자연산을 채취한 뒤 양식해야 하기 때문에 수출이 엄격히 규제되고 있다.
  • “북,핵사찰 협조 거부”/IAEA

    ◎북·미 핵합의 이행 진전과 연계 【베를린=김병헌 특파원】 북한이 북·제네바 핵합의의 이행이 지연되고 있음을 이유로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핵사찰에 협조하지 않고 있다고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16일 발표했다. 모하메드 엘바라데이 IAEA 사무총장은 이날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집행이사회 기조연설에서 북한이 “북·미 핵합의의 이행이 예정보다 지연되고 있다”는 이유로 협조를 거부하는 등 “IAEA와의 협상을 핵합의 이행 진전과 연계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엘바라데이 사무총장은 “지난달 24∼28일 평양에서 열린 IAEA­북한 제9차기술회의에서도 진전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북한은 또 “재처리 시설에서 핵폐기물과 관련된 이동이나 가동이 없었다는 것을 증명하는 액체 핵폐기물 등의 샘플 수집이나 측정을 계속 거부하고 있으며 5㎿급 실험용 원자로 고온 수조에서의 샘플 조사까지 막고 있다”고 그는 전했다.
  • LG전자 멀티미디어연 박희복 책임연구원(세계최고에도전한다:11)

    ◎디지털TV 수신용IC 세계 최초 개발/95년부터 개발 착수… 최단기 1년만에 성공/일 소니·미 인텔 등 10개사서 샘플 구입,연구/특허 7건 보유… ‘2세대 IC칩’ 개발 박차 LG전자는 지난해 10월 서울 여의도 트윈타워 빌딩에서 이례적인 자료설명회를 가졌다.언론에 크게 다뤄지지는 않았지만 우리 전자산업기술사에 한 획을 긋는 중요한 내용이었다.일종의 주문형 반도체(ASIC)인 ‘디지털TV 수신용 IC세트’를 LG전자 기술진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것. LG전자가 이 부품을 개발하지 못했다면 1만2천달러선인 방송국 납품용 디지털TV는 수신 장치의 값이 비싸져 TV가격도 엄청나게 올라가게 된다.칩의 부피도 웬만한 냉장고 크기에 이르게 된다.고화질(HD)TV인 디지털 TV에 필수적인 부품인 셈이다. LG기술진은 이를 수신용 2개,영상처리부 3개 등 모두 5개의 작은 칩으로 간단하게 처리했다.손바닥에 올려 놓을 수 있는 크기다. ‘디지털TV 수신용 IC세트’를 이용,경쟁력 있는 제품을 개발함으로써 LG전자는 전세계에서 가장 큰 시장인 미국 TV시장에서 앞으로주도권을 쥘 수 있게 됐다. ○84년 연구원으로 입사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가 이미 디지털TV 방송계획을 발표,올해 방송을 시작하고 2006년부터는 미국 땅에서 디지털로만 방송하도록 한 상태다.지난 53년 시작된 아날로그 방식의 방송은 사라지는 것이다.나머지 국가들도 미국의 뒤를 따르게 될 것이 뻔하다. LG전자가 이처럼 중요한 첨단 핵심기술을 보유하게 된 것은 멀티미디어 연구소 박희복 책임연구원(37)을 중심으로 한 연구원들의 집념의 결실이다. ‘디지털TV그룹’팀장인 박박사는 한국항공대를 졸업한 84년 LG전자 연구원으로 입사했다.입사후 다른 나라는 개발했지만 우리 업계가 갖지 못한 두가지 기술을 자체 개발해 연구역량을 과시했다.문자정보방송인 ‘텔리텍스트’와 디지털 처리로 주사선을 2배로 늘려 화질을 향상시킨 ‘디지털 더블스캔 TV’를 개발한 것.이 두 기술은 아쉽게도 시장전망이 밝지 않아 상업용으로 빛을 보지 못했다. ‘될성부른 떡잎’으로 꼽힌 박씨가 ‘디지털TV 수신용 IC세트’개발에 들어간 것은 지난 95년.회사측의 지원으로 서울대 전자공학과 석사과정과 박사과정을 잇따라 마친 뒤다. 90년부터 미국 방식의 디지털TV 개발에 초점을 맞춰온 LG전자는 당시 디지털TV 세트에 필요한 양대 구성부분 가운데 ‘영상신호처리부’만 개발하고‘수신부’를 개발하지 못한 상태였다. 이에 앞서 94년 미국의 제니스사가 만든 회로도를 보고 역으로 꿰맞춰 나가는 식으로 미국 연방통신위원회가 디지털 TV표준방식으로 결정한 VSB방식의 프로토타입(실험모델)을 개발하는 데 성공하기도 했다.VSB방식은 미국의학계와 방송계,TV관련 업체가 합의한 이른바 ‘기술대연합(GA)’을 거쳐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가 차세대 전송방식으로 확정한 것. FCC가 디지털 TV의 제작 송출(전송) 수신의 전과정을 디지털로 하고 화면은 고화질(HD)과 일반화질(SD)의 각각 다른 해상모드를 갖도록 했기 때문에 VSB방식을 가장 잘 구현하는 제품을 만드는 것은 세계 정상에 오르는 길이다. ○디지털TV시장 주도 박씨는 실험모델의 개발에 성공한 것을 두고 “디지털TV의 수신 IC 개발에 자신감을 가질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털어놨다.이를 바탕으로 디지털TV관련 핵심부품인 ASIC 개발에 바로 뛰어들었다. 잇단 성과로 마음은 붕 떠 있었지만 여건은 전혀 딴판이었다.가장 큰 시장인 미국에서 HD­TV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이 나오면서 각국의 업체들 사이에도 “결국 HD­TV는 죽는다”는 공감대가 형성되기 시작했다.연구소측도 “하지 말라”“이론 공부 정도로만 하라”는 등 기대는 커녕 연구를 말리기까지 했다.30명선이던 연구진도 몇명을 빼고는 대부분 다른 분야로 흩어 버렸다. 이것이 오히려 전화위복이었다.연구결과를 내놓아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사라진데다가 진행상황에 따라 의사결정을 적시에 내릴 수 있었다.연구진들도 똘똘 뭉쳐 시행착오를 거듭하면서도 진도가 빨라졌다.초단기간인 1년만에 세계 최초로 디지털 TV수신 IC세트를 개발하는 의외의 기록을 세웠다.디지털TV의 핵심기술은 바로 이 디지털TV IC세트에 달려 있어 LG전자가 디지털TV 시장의 주도권을 쥐게 된 것이다.지난 해 9월이었다. 박박사팀은 이제 2세대 제품 개발에 한창이다.칩 3개인 영상처리부와 2개인 수신부를 각각 1개씩 2개의 칩세트로 더욱 줄이는 연구다.전력도 1세대제품의 15w에서 5∼6w로 줄인다.그렇게 되면 칩의 개당 생산원가도 80달러선으로 크게 낮아진다.디지털TV 가격을 4백만원선으로 낮출 수 있다. 현재 LG전자의 칩 샘플을 구해 연구와 양산을 시도하고 있는 업체는 일본의 소니와 알프스,샤프,JVC는 물론 미국의 인텔 등 세계적으로 이름난 회사만 10여개사에 이른다. ○1대당 5∼10불 로열티 수입 올해말이나 내년초로 예정된 2세대 디지털TV수신 IC세트가 나오면 지난 90년부터 모두 1천억원이나 들어간 연구비를 쉽게 뽑을 것으로 LG전자측은 내다보고 있다. 미국이 올 하반기에 디지털 TV방식으로 방송하기 시작,오는 2005년부터는 디지털 방식으로만 방송하게 돼 예상수요가 엄청나기 때문이다.이 IC칩 기술을 이용하는 TV업체는 LG전자에 대당 최소 5달러의 로열티를 지불해야 한다.LG전자가 이 기술을 응용해 등록한 구현특허를 사용할 경우에는 별도의 특허료도 내야 한다. 박박사는 LG전자가 가진 특허 120건 가운데 7건을 보유하고 있어 그의 연구비중을 쉽게 알 수 있다.국내에 출원한 특허가 12건,외국 출원 4건 등이어서 2세대 제품개발까지 마치면 등록 특허건수는 아마도 현재의 2배 이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그가 개발한 부품을 사용한 디지털 TV는 64인치 크기로 오는 8월 미국의 제니스사가 제작,1만2천달러(약1천8백만원)에 방송국 등에 공급한다.2세대칩이 개발되면 디지털TV 제조 원가가 4백만원대로 낮아지게 돼 일반 가정에서도 고화질TV를 들여 놓기 시작할 것이다. 박박사는 “우리 기업들은 조금 전망이 있다 싶으면 과도하게 투자하고 그렇지 않으면 아예 연구진을 없애버리려는 풍토가 기초기술의 기반마저 뒤흔들고 있다”면서 “우선은 디지털 TV수신 IC세트를 3세대까지 개발,마무리하는 데 온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디지털TV 효과/현 아날로그방식보다 화질 4배나 선명/패션·화장품 등 색채영상산업 ‘지각변동’/TV·PC 하나로 통합… 홈쇼핑까지 기능 다양 우리가 현재 보고 있는 컬러TV방송 방식은 지난 53년 미국에서만들어진 ‘NTSC방식의 아날로그 TV시스템’이다.이보다 30여년 앞서 완성된 흑백TV의 연장선상에 있는 기술이다. 반면 올해 미국이 처음으로 방송을 시작하는 디지털TV는 주사선의 밀도를 이보다 몇배나 높여 화질을 4배 가량 향상시킨 첨단제품이다.고화질(HD)TV로 불리는 것도 이 때문이다. 대형극장 화면을 보는 것처럼 사람 얼굴의 땀구멍 하나까지 재현할 수 있다.디지털 TV를 처음 보면,흑백TV를 봐 오다 컬러TV 방송을 처음 본 순간처럼 충격을 받는다.광고,패션,화장 등 색채와 영상에 관련된 산업에도 일대변동을 몰고올 것으로 전망된다. 입체음향은 숨결까지 느낄 수 있게 한다.기존 TV는 소리를 좌우만을 구분해 내는 스테레오 음향이지만 디지털TV는 소리의 앞뒤까지 만들어 내는 ‘3차원입체음향’이며 잡음도 전혀 없다. 부가기능은 더욱 차이가 난다.지금은 가정에서 TV 따로 PC 따로 쓰고 있지만 디지털TV를 이용하면 모두 하나로 통합,리모컨 하나로 다룰 수 있다.실물과 같은 화면을 볼 수 있어 상품검색에서 대금지불까지 홈쇼핑이 쉬워진다.박찬호 선수가 뛰는 미국 프로야구를 보면서 그의 기록을 검색할 수도 있다. 그러려면 기기가 엄청난 정보량의 홍수를 감당해야 한다.2차선 고속도로에 20차선을 메우고도 남을 교통량이 쏟아지는 것과 같아 방대한 데이터를 처리하기 위해 고도의 기술이 필요한 것은 당연하다. 따라서 PC 등 다른 분야보다 늦게 기술이 개발됐으며 앞선 기술을 가진 선두그룹은 세계 시장을 지배할 수 있게 된다.미국 일본 등 선진국의 전자 업체들이 비밀리에 디지털TV개발에 온힘을 쏟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약력 △1960년 부산 출생 △한국항공대 통신공학과 졸업 △서울대 전자공학과 석사·박사 △84년 LG전자 입사 △97년 디지털TV수신용 IC세트 세계 최초개발 △이미지 압축과 양자화(vector quantization) 등 디지털 TV 영상처리분야 논문 10건 △특허:지상파 방송과 위성방송의 공유를 위한 디지털 TV수신기술 등 해외 적용특허 4건
  • 삼성TV,외제보다 고장률 낮다/영지 조사 결과

    ◎캠코더도 일 제품과 함께 ㅚ상위 ‘랭크’ 삼성전자의 칼라TV가 소니,필립스 등의 제품보다 고장율이 훨씬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영국의 소비자 전문지 ‘Which’가 최근호에서 밝혔다. 26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영국소비자보호원이 발행하는 이 잡지가 지난 5년간 영국에서 판매된 세계 19개 유명브랜드 제품의 고장율을 조사한 결과 삼성TV는 6%의 낮은 고장율을 보여 도시바,파나소닉 등과 같이 최상위등급으로 분류됐다.그러나 일류브랜드로 알려진 소니 미쯔비시 JVC 등은 평균 점수를,필립스 히타치 등은 최저등급을 받는데 그쳤다. 삼성의 캠코더 ‘마이캠’도 전체 8개사중 유일하게 최상위등급을 받았으며 VCR은 영국내에서 판매되는 19개 브랜드 중 산요의 제품과 함께 고장율이 가장 낮은 최상위등급으로 분류됐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일부 샘플을 수거해서 조사하는 다른 조사기관과 달리 소비자들이 사용하고 있는 제품들에 대한 직접 체험담을 토대로 한 것이어서 더욱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Which지는 영국에서 판매된 3만5천대의 가전제품을 선정,5년동안 3만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고장율 조사를 벌였다.
  • 투자유치 고관들이 앞장서라(경제평론)

    ○일단 급한 불은 껐지만… 정부와 국제채권단간에 단기외채연장협상이 원만히 이뤄져 일단 국가부도는 모면했지만 앞으로 갚아야할 빚이 무려 1천5백억달러 이상이나 되고 올해 갚아야할 이자만 1백40억달러에 달해 걱정이다.정부는 빚을 갚기 위해 수출을 늘리고 외국인투자를 적극 유치할 방침이나 그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외국인투자유치를 위해 정부는 지난 94년 외국인투자 유치기획단을 설치,외국인 투자인가 승인과 동시에 기업설립 및 공장설립에 관한 각종 인허가신청을 일괄 처리해주는 원스톱체제를 도입한 바 있으나 전혀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이 투자유치문제가 다시 거론되고 있다.일반적으로는 개도국이 선진국의 기업을 유치하는 것으로 생각하기 쉬우나 개도국들만이 투자유치를 하는 것은 아니다.개도국은 물론이고 미국같은 선진국정부도 직접나서 외국인 투자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다. 미국은 시장경제를 신봉하고 있는 나라여서 정부당국이 사기업의 활동에 별로 관여하지 않는 것으로 알기 쉬우나 그것은 잘못 알려진 것이다.어떤점에서 개도국보다 훨씬 더 철저하게 지원을 하고 있다.지난 85년 상무성산하에 설치된 FCS(FOREIGN COMMERCIAL SERVICE)는 미국이 민간기업의 수출지원을 위해서 만든 대표적인 기구이다.이 기구는 해외 70개국에 해외사무소를 설치하고 미국기업의 수출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제공해 주고 있다.정보제공에 그치지 않고 수출을 할 수 있는 대상지도 찾아주고 있다. FCS는 해외사무소에 민간기업이 생산한 제품의 샘플을 보내 현지 반응이 「수출가능」으로 판단되면 해당업체의 현지방문을 독려하면서 바이어와 면담일정을 잡아주고 통역 등의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이른바 ‘골든키 서비스’를 하고 있다.미국정부의 수출드라이브정책은 클린턴정부가 들어서면서 한층더 강화되고 있다. 클린턴은 실제로 막대한 규모의 비행기와 통신기계 판매를 위해 사우디아라비아 국왕에게 직접 전화를 걸 정도다.대통령이 미국기업의 세일즈에 직접나서자 해외공관장들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다.바레인 주재 미국대사관은 바레인 걸프 항공사가 20억달러 규모의 미국 보잉사 항공기를 구입하는 데결정적인 기여를 했고 벨기에 주재 대사관은 미국의 퍼시픽 텔레스그룹이 벨기에 기업과 연간 3억달러 규모의 판매계약을 체결토록 주선한 바 있다. ○클린턴 사우디에 판촉 전화 미국과 같은 선진국만이 아니고 우리의 경쟁상대국인 싱가포르 정부의 행정서비스체제도 놀라울 정도이다.싱가포르는 ‘국가전체가 종합상사이고 주식회사라’고 평가하는 사람이 많다.오작동총리는 싱가포르에 반도체공장을 유치하기위해 선진국 순방에 나서 미국의 텍사스인스트루먼트·휴렛패커드,일본의 캐논사 등을 방문,유치작전을 편 일이 있다. 총리가 직접 나서서 “진출사가 요구하는 모든 조건을 수용하겠다”고 약속하는 바람에 유차작전이 쉽게 성공했다.반도체공장에 대한 금융기관대출은 싱가포르 경제개발청이 모두 지급보증을 하고 기능인력에 대한 교육경비의 60%를 경제개발청이 부담하며 공장도 고속도로 인근의 요지에 입주하게 해주었다. 대만정부는 지난 93년 7월 아태중심프로젝트라는 중단기 경제활성화조치를 발표하면서 외국기업 유치를 첫번째 과제로 삼았다.중소기업중심의 경제발전을 해온 이 나라는 다국적 외국기업을 적극적으로 유치하여 재도약의 발판을 다진 결과 지금은 외환위기를 겪고 있는 동남아 나라에 금융지원을 하겠다고 나설 정도다. ○발로 뛰는 국가 지도자를 대만은 이등휘총통이하 전 국무위원은 물론이고 모든 공직자가 다국적 기업유치에 나서고 있다.총통이 외국기업 총수를 만나 투자권유를 하고 교통부장관은 고속철도 수주를 조건으로 독일 벤츠사 유치에 성공했으며 외교부장관은 미국의 페더럴 익스프레스사 등 물류회사를 유치했다.보건장관은 선진국의 유명제약회사를 유치하고 국장급을 중심으로한 투자유치팀은 필립스사를 유치했다. 대만은 5년전부터 국제화를 실질적으로 추진하기 시작했고 자체내 경쟁력강화를 위해 기술개발투자를 대폭 늘리는 조치를 단행한 바 있다.또한 국제화에 맞게 각종 법령과 규정을 과감하게 완화 내지는 철폐했다.각종 행정혁신과 공기업 민영화를 과감하게 추진했다. 선진국 국가원수가 발로 뛰는 경제전쟁 속에서 우리나라 고위층과 장관들은 과연 무엇을 했는가.우리도 뒤늦기는 했지만 투자유치 등 경제협력문제에 대통령이 직접 나서고 고위공직자가 뛰어야 할 것이다.얼만전까지 각 부처장관과 고위공직자들은 투자를 위해 한국을 찾아온 외국기업인마저 선별해서 만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외국기업 투자유치는 재정경제원이나 통상산업부에 국한된 업무로 여기고 있는 것이 정부 당국자의 자세이다. ○고위층이 세일즈맨 되라 새 정부부처 장관들은 누가 지시하고 명령하지 않더라도 우리의 살길인 수출증대와 첨단산업유치에 나서야 할 것이다.비경제 부처장관도 미국이나 대만장관들의 자세와 행동을 배워야 한다.장관뿐이 아니고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고위직 공무원 모두 세일즈맨이 되어야 한다. 정부조직 개편으로 통상업무가 통상산업부에서 외무부로 넘어간다.외무부는 지금까지 수출신장과 외국기업 유치에 얼마나 관심을 갖고 있는지 한번 성찰할 필요가 있다.외교통상부가 진정으로 환골탈태해야 경제를 살릴 수 있다.경제위기를 극복하려면 고위공직자 모두가 세일즈맨화되어야 할 것이다.
  • 정 통산장관­외국인 투자기업 간담회 내용

    ◎세법개정 기업활동 부정적/국산품 애용운동으로 큰 타격/내수시장 부양정책 개발해야 외국인 투자기업들은 복잡한 통관절차와 조세제도, 외국상품에 대한 편견 등을 대한투자장애 요소로 보고 있다. 외국인 투자기업 대표20여명은 15일 하오 서울 강남구 삼성동 무역회관에서 열린 정해주 통상산업장관과의 간담회에서 이같은 애로를 얘기하고 개선을 촉구했다. 간담회에서 오간 얘기를 요약한다. ▲마이클 브라운 주한 미상공회의소 회장=많은 개선에도 불구,아직 시장환경이 외국인 투자기업에 불리하다. 외국인 투자기업이 한국민들에게 어떤 혜택을 가져올 지 이해가 부족한 듯하다. 세법개정은 외국기업의 경영활동에 부정적 효과를 줄 것이다. 현재의 고금리는 외국기업에도 부담으로 작용한다. ▲도이시 세이지 미쓰비시상사 대표=세무조사의 일관성이 의심스럽다. 지난 해 5년간 받았던 세무조사를 다시 받았다. 현재 위기타개를 위해서는 수출이 중요하고 수출활성화를 위해서는 원자재수입이 원활해야 하는데 무역결제시스템의 마비로 수입이 어렵다.▲조지 윌리엄스 NCH대표=한국민의 국산품 애용운동이 산업계에 까지 확산,거래업체가 주문을 취소하는 사례까지 있다. 거래업체의 최고경영진이 이같은 지시를 내렸다고 하는 데 우리의 타격이 크다 ▲아드리안 폰 멩게르센 BASF대표=IMF사태로 외국기업이 몰려와 노동자를 착취한다는 등의 보도와 외국투자가를 안심시키기 위해서라도 정리해고가 필요하다는 식의 표현이 있다. 정리해고의 목적은 기업경쟁력을 향상시키는데 있다. 신중함이 요구된다. ▲마르뎅 기요 로레알대표=수입절차가 너무 까다롭다. 선적 때마다 샘플테스트를 받아야 하는데 국제표준기구(ISO)관행을 따르면 간단하게 된다. 라벨부착도 복잡하다. 라벨에 수입가격을 붙인다고 소비자권익이 보호되나. ▲롤프 슈트렐레 베링거잉겔하임대표=지난 6개월간 한국언론은 수출만 부르짓고 내수시장 부양 문제는 간과하고 있다. 수입에 대한 규제가 여전하다. 규제는 소비자를 보호하는 것이어야지 시장접근을 어렵게 해서는 안된다. 연구·개발에 대한 정책이 전무하다.
  • 신생 ‘가인화장품’의 돌파 전략(다시 뛰자)

    ◎불필요한 경비 줄여 신제품 개발 투자/수백가지 색조화장품 주문 즉시 공급/동양인 피부색에 맞춰 외제와 차별화/호주서 100만불어치 이미 주문 받아 “불황이 오히려 기회일 수 있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더욱 연구개발비를 늘려 신제품을 개발해야 합니다” 인천 남동공단의 가인화장품 이재민 사장(36)이 간부회의 시간마다 강조하는 말이다.끊임 없는 투자만이 IMF시대를 극복하는 방법이라 믿기 때문이다. 이달 말쯤 모든 설비가 갖춰져 생산단계에 들어가는 신생회사이지만 이미 연구비에만 5억원의 자본금 가운데 1억원 이상을 쏟아부었다.그 결과,현재 개발해 둔 립스틱 마스카라 아이섀도 등 색조화장품의 색깔만도 수백가지에 이른다. 제품 생산 전 단계인데도 벌써 호주의 한 미용학원에서만 1백만달러 어치의 주문을 받아놓고 있다. 가인화장품의 주력상품은 색깔이 생명인 전문가용 색조화장품.적은 양이라도 주문을 받으면 어떤 색깔이든 즉각 만들어 낼 수 있는 기술력 때문에 지금도 주문이 쇄도하고 있다. “3백억여원에 이르는 국내 전문가용색조화장품 시장 가운데 95% 이상이 외제품입니다.그러나 외제는 동양인의 얼굴색에 제대로 어울리지 않습니다.색조화장품으로서의 기능을 제대로 못하는 것이지요” 95년 사업을 시작한 이사장은 국내 굴지의 화장품회사에 7년 가량 다녔다.그러던 중 연예인 담당 분장사로부터 동양인의 피부색에 맞는 색조화장품이 없다는 불평을 듣고 ‘화장품쟁이’로서의 소명의식을 느꼈다.소품종 다량생산을 하는 대기업에서는 색조화장품의 미래를 엿볼 수 없다고 판단,색조화장품 사업에 뛰어들기로 결심했다. 우선 연구·개발을 위한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밤낮 없이 화장품회사와 대학 연구실을 찾아다녔다.삼고초려의 노력 끝에 대한화장품학회 박재길 이사(52),파우더티슈를 특허출원했던 김철훈 박사(35),메이크업 아티스트 1세대인 김숙기씨(36·여)가 동참했다. 지난해 10월 초에는 남동공단에 3백60여평 규모의 가인화장품을 설립했다. 초기부터 제품개발에는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미세한 먼지가 섞이면 순수한 색깔을 내지 못하기 때문에 공장내 유리창을 모두 이중창으로 설치했다.마스카라 제조실에는 100% 무균실 설비를 갖추었다. 반면 불필요한 경비는 과감하게 절감했다.화장품 제조 비용 중 30% 가량을 차지하는 용기비용을 15% 이하로 끌어내렸다. 불필요한 회의도 줄였다.영업사원들에게는 출근과 귀사 시간을 줄여주기 위해 재택근무를 원칙으로 삼도록 했다. 사장실을 비롯,임원실은 따로 없다.공장부지 3백여평을 제외한 나머지 60여평을 연구실에 할애했다. 이같은 연구 매진으로 1백여가지 색깔의 매니큐어와 립스틱,50여가지 색깔의 특수분장용 화장품을 개발했다.국내에서 유일하게 50가지 색깔의 아이새도우를 만들어낼 수 있게 됐다. 시제품으로 만든 샘플을 사용한 분장사들의 호평과 더불어 유명 백화점 화장품 매장에서도 자리를 마련해주겠다는 제의가 잇따랐다. 이사장은 “IMF 한파로 모든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국산화장품과 외제화장품의 질적 차이가 없다는 사실을 알리는 절호의 기회로 여기고 있다”면서 “틈새전략을 적극 활용하면 올해에만 4백억여원의 매출액을 올릴 것으로예상한다”고 말했다.
  • 20년후 휴가 우주호텔서 즐긴다/21세기 신 우주시대 막 오른다

    ◎15국 참여한 우주정거장 ‘프리덤’ 2005년 완공/일 시즈미사 2020년 ‘스페이스 투어’ 시판 계획 우주왕복선을 타고 우주공간의 호텔로 날아가 창밖에 잡힐 듯 떠있는 은하계를 감상할 수 있는 날은 언제쯤이 될까. 패스파인더호의 화성탐사와 토성탐사선 카시니호의 성공적인 우주비행에 힘입어 지난 69년 아폴로 11호의 달착륙 이후 한동안 주춤했던 우주탐사 활동이 부쩍 활기를 띠고 있다. 우주의 베일을 벗겨 보려는 인류의 호기심은 비단 달과 화성,토성에 머물지 않고 소행성,혜성,명왕성에까지 끝없이 뻗어 나가고 있다.그뿐만 아니라 우주 장거리여행에 필수적인 우주정거장 건설 작업도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빠르면 2020년쯤 우주호텔에서 휴가를 보낼수 있을 것이란 황홀한 전망이 나오고 있다.21세기의 우주는 탐험의 대상 아닌 여행의 공간으로 바뀌어 가고 있는 것이다. 21세기의 신우주시대를 열어갈 선두주자는 ‘루나 프로스펙터’. 미국 국립항공우주국(NASA)은 우주탐사의 상업성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새해 1월5일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내버럴 제46 발사대에서 무인달 탐사선 ‘루나 프로스펙터’를 발사한다. ○달기지 건설 자료 수집 ‘루나 프로스펙터’는 마지막 아폴로 우주인들이 달을 떠나 지구 귀환 길에 오른지 25년만에 발사되는 것으로 달 기지 건설을 위한 기초자료 수집이 목적이다. 새로운 달 탐사 우주선은 달 지표면 70%에 이르는 지역의 지도를 작성하고 달의 화학적 구조와 중력장,자장 등을 조사할 계획.달의 100㎞ 상공에서 미래 달 기지 건설에 필수적인 물의 존재여부도 탐사한다. ‘루나 프로스펙스’는 무게 295㎏,높이 130㎝의 드럼통 모양으로 만들어졌다. NASA는 새해 7월 지구 가까운 곳의 소행성과 혜성을 탐사할 ‘심우주 1호’(심우주,Deep Space1)를 쏘아 올린다. ‘DS1’은 소행성 ‘3352 매콜리프’와 혜성 ‘P/웨스트­케호테크­이케무라’에 접근해 목표물의 화학적 성분,온도,대기특성 등을 밝혀낸다.‘DS1’의 활동기간은 12∼18개월이며 소행성 매콜리프에는 5㎞까지 접근해 촬영을 시도한다.‘DS1’은 전하를 띤 태양 입자들을 2년간의 우주여행에 소요되는 에너지로 전환하도록 설계된다. ○무중력하 동물 영향 실험 NASA는 또 고온 성간물질과 블랙홀,중성자 별 따위의 우주 기원을 규명하기 위해 새해 8,9월 잇따라 X선 우주망원경 ‘AXAF’과 적외선 우주망원경 ‘WIRE’를 발사한다. 이에 앞서 오는 4월에는 미국·일본·유럽연합(EU)·캐나다가 공동으로 ‘국제 우주동물원’을 쏘아 올린다. 지난 수십년간 유인 우주비행을 통해서도 우주의 무중력 상태가 인체의 뇌·신경계·골수 등에 끼치는 영향을 정확히 규명하지 못함에 따라 미국 우주왕복선 컬럼비아호에 생쥐·귀뚜라미·개구리뱀·물고기 따위를 태워 보내기로 했다.국제 과학자들은 이 동물들을 17일간 우주에 체류시켜 무중력 상태가 동물에 끼치는 영향에 대해 31가지의 실험을 할 예정이다.과학자들은 ‘뉴러랩프로그램’으로 이름 붙은 이 야심찬 계획을 통해 동물의 신경계가 무중력 환경에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밝혀냄으로써 다른 행성을 탐사하는 차세대 우주인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기로 했다. 99년 1월9일에는 ‘지구근접 소행성과의 조우’(NEAR,Near Earth AsteroidRendezvous)라는 이름의 우주선이 지구에서 2억9백만㎞ 떨어진 곳에 있는 소행성 ‘433 에로스’와 조우한다.NEAR 우주선은 현재 시속 35만2천㎞의 속도로 에로스를 향해 비행중이며 99년 1월쯤 1천200㎞까지 근접할 것으로 보인다.1년간 에로스 궤도를 돌며 지도작성 업무를 성공적으로 끝내면 태양계를 구성하는 기본 요소에 대한 중요한 단서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생물기원 실마리 찾을듯 NASA는 이와함께 99년 2월6일 ‘스타더스트’라는 우주선을 발사,혜성 ‘P/와일드2’에 근접 비행토록 한 뒤 주위의 성운에서 먼지 표본과 휘발성 물질을 채취한다.과학자들은 지구로 가져온 샘플을 정밀 분석함으로써 성운 주위의 동위원소적·광물학적·화학적 특성은 물론 생물기원의 실마리를 찾아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01년에는 전하를 띤 입자 샘플을 채집,캡슐 속에 저장한 뒤 이를 낙하산으로 지구대기권에 투하하는 ‘제너시스 계획’이 추진되며,허블망원경의 성능을 훨씬 웃도는 적외선 우주망원경 ‘SIRTF’이 우주 여행길에 나선다. 이어 2002년에는 명왕성과 그 위성 ‘카론’을 탐사할 우주선 ‘명왕성특급’이 쏘아 올려진다. ‘명왕성특급’은 우주를 떠난지 6∼9년(우주선의 무게에 따라 차이가 남)뒤 명왕성에 닿으며 명왕성과 카론의 지형 및 지질을 파악하고 명왕성의 대기구조를 가려낸다. 지난 10월13일 지구를 떠난 토성탐사선 ‘카시니호’는 7년동안 36억㎞에 이르는 우주여행을 한 끝에 2004년 7월1일을 전후해 토성의 대기권에 진입한다.‘카시니호’가 4년동안 토성 주변에 머물면서 지구로 보내 오는 토성과 토성띠에 관한 화학적·물리적 구조,전기자장 따위의 자료는 토성은 물론 태양계 전체의 진화과정을 규명하는데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해 줄 전망이다. NASA는 오는 2010년 인류 최초로 유인 화성우주선을 발사하며 ‘TPF’라는 우주망원경을 띄워 100광년 거리에 있는 행성에 대한 본격적인 탐사활동을 벌인다. ○태양계 진화과정 규명 우주를 향한 인류의 꿈을 실현시켜 줄 교두보는 역시 2005년 완공 예정인 세계우주정거장 ‘프리덤’. ‘프리덤’은 지난 84년 당시 레이건 미국 대통령이 연두교서에서 밝힌 우주개발계획중 하나로 지상 500㎞ 궤도에 8명의 우주비행사가 6개월씩 거주할 수 있는 우주정거장을 건설하자는 구상.미국·러시아·일본·캐나다·이탈리아·덴마크 등 15개국이 참여하고 있다. ‘프리덤’은 전체 길이 108m의 축구경기장 만한 크기에 8∼10m길이의 실험·거주모듈 6개가 있다.태양열을 동력원으로 쓰며 세쌍의 태양집광판과 태양전지판을 이용해 전력을 얻는다.세계 우주정거장이 건설될 때까지 앞으로 28차례에 걸쳐 우주왕복선을 운행할 예정이다. ‘프리덤’은 장기간 무중력 환경에서 의약품을 비롯한 신물질 개발과 식물 재배 등의 작업을 하면서 우주개발의 전초기지 역할을 병행할 것으로 보인다. 2015년에는 ‘프리덤’을 발판삼아 달에 항구적인 기지건설을 위한 전진기지 ‘루나 베이스’ 건설이 시작된다. ‘루나 베이스’는 2025년 완공 예정으로 달에서도 인간이 살 수 있는 도시 ‘루나 시티’ 건설을 위한 것이다. 지구와 달 사이에 스포츠시설까지 갖춘 거대한 우주호텔이 들어서 인간이 우주나들이를 할 수 있게 되는 것도 이 무렵.일본 건설회사인 시즈미사는 2020년까지 인공위성 궤도인 지상 450㎞ 궤도에 직경 140m에 이르는 도넛 모양의 호텔을 띄운다는 구상을 갖고 있다.건설자재 수송비만 해도 1조엔이란 엄청난 돈이 들어갈 이 호텔에는 64개의 객실과 레스토랑·스포츠시설 따위의 각종 첨단 호화시설이 들어 선다. 시즈미사는 우주호텔이 완성되는 대로 우주왕복선을 1시간 남짓 타고 호텔에 이르러 6일간 휴식한 뒤 되돌아 오는 ‘스페이스 투어’를 여행상품으로 내놓을 계획이다.
  • 달 역사 다시 쓴다/미 콜로라도대­일 도쿄대 공동연구팀

    ◎최근 월석 21개 첨단 측정기법 분석 발표/45억년전 거대한 물체­지구와 충돌 생성/충돌후 1년도 안돼 형성… 기존 수백만년설 뒤집어 지구와 가장 가까운 천체이며,지구 주위를 돌고 있는 유일한 천연 위성인 달의 역사가 새로 쓰이고 있다. 지구에서 달까지의 거리는 평균 38만4천4백㎞로 지구에서 태양까지 거리의 400분의1.달의 반지름은 지구의 4분의1,태양의 400분의1 정도인 1천738㎞(적도 반지름).망원경으로 달의 표면을 관측하면 크레이터라고 하는 수많은 분화구모양의 지형과 울퉁불퉁한 산악지대가 특징적이다. 달이 어떻게 해서 언제 태어났는지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설이 있다.달의 생성에 관한 대표적인 가설은 분리설과 포획설,링(Ring)설. 지구는 초기에 매우 빨리 자전하고 있었는데 지구가 계속 수축함에 따라 자전은 더욱 빨라지고,적도 부분이 부풀어 오르면서 마침내 혹이 생겨 떨어져 나가 달이 생겼다는게 분리설.달이 떨어져 나간뒤에 생긴 바다가 바로 태평양이라고 여긴다. 포획설에 따르면 달은 원시 태양성운의 어딘가에서 태어난 운석 덩어리들을 지구가 중력으로 포획,형태가 더욱 커진 천체인 것으로 본다. 이밖에 링설에서는 지구는 옛날에 토성처럼 고리가 있었는데 고리는 기체 또는 작은 운석으로 이뤄져 있어 이것이 큰 덩어리로 응집해 달이 태어났다고 설명한다. 천문학자들은 지금까지 이러한 세가지 가설을 토대로 달의 나이는 35억∼40억년이라고 추정해 왔다.달세계에서 지형의 큰 변동은 지금부터 35억년전에 이미 끝났으며 그 뒤로는 극히 미약한 화산활동이 있었을 것으로 생각했다. 그러나 최근 달의 기원을 설명하는 새로운 이론으로 첨단 분석법에 근거한 ‘대충돌설’이 큰 설득력을 얻으면서 달의 나이도 바뀌고 있다. 미국 콜로라도대와 일본 도쿄대 공동 연구팀은 지구 초기역사에서 원형행성들끼리의 다양한 충격상태를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분석한 결과,달은 수십억년전 화성크기의 3배 정도인 물체가 지구와 충돌한 뒤 1년도 안되는 짧은 기간에 생성됐다는 연구 결과를 내놓았다. 영국 과학전문지 ‘네이처’는 이들의 학설을 인용,거대한 물체가 지구와 충돌하는 과정에서 지구 지각을 녹게 하고 맨틀층 일부를 제거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이는 달이 수백만년에 걸쳐 형성됐다는 기존의 이론과 궤를 달리하는 것이다. 이어 미국 미시간대 알렉산더 홀리데이 박사와 테네시대 그레고리 스나이더 박사도 달 암석을 분석한 결과,화성보다 큰 행성이 지구에 충돌했을때 떨어져 나간 지구나 행성의 일부,또는 지구와 이 행성의 혼합체가 달을 형성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혀 콜로라도대 연구팀의 이론을 뒷받침했다. 홀리데이 박사팀은 달 샘플의 미세한 부분,즉 텅스텐 동위원소 입자 1백만분의 1g 미만까지 분석해 내는 최신의 달 암석 측정기법으로 월석 21개를 분석했다. 연구팀은 이를 토대로 달의 생성기는 45억∼45억2천만년전이라고 결론지었다.이들은 태양계 행성들이 약 45억7천만년전부터 형성되기 시작했다고 전제하고 대충돌 연대는 태양계가 시작된 지 약 5천만년전 뒤라고 설명했다. 홀리데이 박사는 “상당 부분 추론에 의존한 분리설이나 포획설,링설로 달의 연대를 정확히 가려내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한 일”이라면서 “첨단 분석법에 바탕을 둔 대충돌설이 천문학자들 사이에서 가장 신빙성있는 이론으로 받아 들여지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 현대정공/음식쓰레기 자원화사업 진출

    ◎벨기에 OWS사와 ‘혐기성 기술’ 도입 계약/고품질 퇴비생산·토양 산성화 해소 기대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기관이 설치해 많은 양의 음식물쓰레기를 공동으로 재활용할 수 있는 음식물쓰레기 자원화사업에 대기업들이 속속 뛰어들고 있다. 현대정공은 10일 벨기에의 폐기물자원화전문회사인 OWS사로부터 혐기성 자원화기술을 도입,음식물쓰레기 자원화 설비사업에 본격 진출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한라중공업은 지난해 7월과 올 4월 경기도 안양시와 의왕시에 각각 하루 평균 5t,15t씩의 음식물쓰레기를 처리할 수 있는 대형 혐기성 퇴비화시설을 완공했었다. 현대정공이 도입한 기술은 음식물쓰레기를 공기가 차단된 상태에서 섭씨 55도의 온도에서 발효시켜 고품질의 퇴비와 메탄가스 등 자원으로 만드는 기술이다. 특히 이 방법을 사용하면 염분 농도를 최소화한 저염분 퇴비를 생산할 수 있어 음식물쓰레기 퇴비의 문제점인 토양과 작물의 생산력 저하 등 부작용을 해결할 수 있다는게 현대정공측의 설명이다. 또 음식물쓰레기 처리과정에서 발생한 메탄가스는 음식물쓰레기 자원화시설를 가동하는데 필요한 전력및 난방 등의 에너지로 충당하는 것은 물론 다른 환경시설물의 에너지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양이 된다는 것. 현대정공 이종후 환경사업본부장은 “앞으로 5년간 음식물쓰레기 자원화 시설사업의 시장규모가 연평균 1천3백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빠른 시일내에 우리나라 음식물쓰레기의 샘플 100㎏을 OWS사 연구소에 보내 우리 음식물쓰레기의 특성에 적합한 기술 및 설비시스팀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미 쇠고기 또 O­157균/비프아메리카사/분쇄육 76t 회수나서

    【워싱턴 연합】 미 농무부는 쇠고기전문회사 비프아메리카사가 지난 21일 네브래스카주 노폭공장에서 가공처리한 쇠고기 분쇄육에 대한 샘플검사에서 O­157:H7 대장균이 검출됨에 따라 분쇄육 16만8천725파운드(약 76t)를 회수하기 시작했다고 30일 밝혔다. 미 농무부 식품안전검사국의 쟈크 나이트 대변인은 비프아메리카사측이 회수조치가 시작된 분쇄육이 아직 도매단계에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나 농무부는 이 분쇄육들이 소매점이나 소비자들에게 도달했는지 여부를 점검하고 있다고 말했다. 나이트 대변인은 이어 식품안전검사국의 조사요원들이 29일부터 네브래스카 노폭공장에 대한 현지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 퀵 서비스(외언내언)

    전세를 좌우할 정보보고가 담긴 ‘속달행랑’을 싣고 포탄이 작렬하는 전선으로 오토바이를 달리는 군연락병.또는 심야의 정적을 깨고 귀청이 떨어지는 굉음으로 대도시 한복판을 질주하는 캘리포니아의 ‘헬스 에인젤’ 뉴저지의 ‘구시스(거위들)’ 워싱턴의 ‘페이건스(리교도)’에서 퀵 서비스 사업은 착안되었다.지난 71년에는 런던의 우편배달부들이 동맹파업을 했을때 ‘악마의 하수인들’로 불리는 오토바이 갱들이 지체된 우편물을 배달한 예가 있다.그들의 스피드와 스릴은 탄환에 비유된다.대도시의 교통혼잡을 뚫고 약속된 물건과 서류를 전달하기 위해서는 오토바이는 최상의 방법이다. 우리나라에서 오토바이 서비스가 정착된 것은 지난 93년부터다.‘퀵 서비스’는 개인이 운영하는 사업체의 정식상호지만 언제부턴가 신속배달과 직배의 통용어가 돼버렸다.이른바 종로에서 여의도까지 8분,일본대사관에서 김포공항까지 15분만에 여권을 배달하는 가 하면 은행으로 가는 서류를 제시간에 제출하여 부도를 막기도한다. 출입이 까다로운 방송국이며 국회의사당,심지어 청와대 비서들의 사무실도 무소불위로 통과한다.서류나 샘플,선물과 꽃바구니에서 케이블 TV 쇼핑채널과 우편판매 통신판매도 이들 오토바이 배달에 의존한다.지난 입시철에는 수험생들을 입시장까지 날라다주었고 요즘은 시간에 쫓기는 연예인들을 다음 공연장소나 방송시간에 대준다.콘크리트 빌딩숲과 뒷골목 사이사이를 요리조리 곡예처럼 누비면서 어디론가 달려가는 오토바이는 숨차게 살아가는 현대인의 단면이기도 하다. 어쨌든 현대생활에서 새로운 배달방법으로 등장한 오토바이가 사람까지도 날라다준다니 세상이 참으로 ‘퀵 스피드’로 변하고 있음을 실감할수 있다.서비스료는 서울시내 물건배달 가격인 1만∼1만5천원의 2배.실제로 한 기업체의 총수는 골프장에 가다가 교통이 막히자 오토바이를 불러 티오프 시각에 정확하게 맞췄다는 사례도 있다.퀵 서비스는 시간을 배달하는 새로운 현대의 풍속도에 틀림없다.다만 가뜩이나 교통이 혼잡한 상황에서 이들 도시의 전령사들이 또 다른 형태의 폭주족으로 변모하여 광란의 공포를 일으키지 않았으면 한다.
  • 서울패션위크 18일 개막

    ◎‘서울컬렉션’ 국내 톱디자이너 40명 참가 ‘제1회 서울패션위크’가 오는 17일 전야제와 서울패션인상 시상식을 시작으로 화려한 막을 올린다.서울시와 중소기업청,문화방송,한국패션협회 등 4개 기관이 공동주최한다. ‘동양으로 향하는 새로운 천년’을 주제로 한 이 행사는 국내 각 디자이너별 그룹쇼를 통합한 서울컬렉션과 서울국제의류박람회(서울패션페어),대한민국 섬유패션대전,서울패션인상 등의 패션행사들을 총 결집한 국내 최대 규모의 통합 패션 대축제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17일 하오 6시 서울 올림픽공원 내 평화의 광장에서 열리는 전야제에는 패션관련 주요인사와 디자이너,바이어,모델 등이 대규모로 참가,축제분위기를 돋울 예정이다. 18일부터 23일까지 매일 5차례씩 진행되는 98 S/S서울컬렉션에는 박춘무,박윤정,이경원씨 등 국내 톱디자이너 40여명이 참가,내년 봄­여름 패션경향을 선보인다. 서울국제의류박람회(18∼21일)는 기존의 서울패션페어를 마케팅 컨셉에 따라 국제적인 패션유통 전문 전시회로 재정립한 행사.국내·외100여 브랜드의 샘플이 전시되며 모든 부스에서 수주와 입점,브랜드 계약 등 실질적인 비즈니스가 이뤄지도록 했다.특히 패션트렌드 포럼관과 멀티브랜드 시뮬레이션샵,멀티슬라이드 영상관 등을 마련,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마지막날인 24일에는 예선을 거쳐 선발된 31명의 신인디자이너들의 작품을 대상으로 제15회 대한민국 섬유패션대전의 수상작을 결정하게 된다. 전야제 행사와 대한민국 섬유패션대전,서울국제의류박람회는 무료로 입장할 수 있으며 서울컬렉션은 1회당 5천원의 입장료를 받는다.528­4744.
  • 미,육류 세균검사 부실/미지 보도

    ◎도축장 O­157조사 거의 안해 【로스앤젤레스 연합】 미국은 지난 1월부터 육류에 대한 세균검사 기준을 강화하고 있으나 많은 소규모 도축장에서는 검사가 매우 허술하게 실시되고 있으며 대부분의 도축장이나 가공공장에서는 현재 국내외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O­157 대장균 검사가 실시되지 않고 있다고 USA투데이지가 8일 1면 머릿기사로 보도했다. 이 신문은 육류검사에서 드러나는 문제점으로 전체 생산량중 극히 일부분의 육류에 대해서만 O­157 대장균 검사가 실시되고 있으며 수천개의 소규모 도축장에서는 연간 13건의 샘플에 대해서만 검사를 의무화하고 있다는 것 등을 지적했다.
  • 통일외무위·보건복지위(국감초점)

    ◎통일외무위/“미 통상압력 굴복 말라”/자동차수출타격 등 대비책 마련 촉구 2일 통일외무위의 외무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는 이날 새벽 미국이 한국자동차 시장에 수퍼 301조를 발동키로 결정한데 대한 질문이 쏟아졌다.여야의원들은 주로 미국의 결정에 대한 향후 정부의 대책을 추궁하고 우리 자동차의 대미수출에 걸림돌이 되지 않겠느냐하는 우려를 표명했다.또 최근 미국산 수입쇠고기의 ‘O­157’발생 등 대미통상 마찰이 격화되고 있음을 들어 대미통상관계 해결방안을 강구할 것을 지적했다. 신한국당 유흥수 의원은 “한·미 통상관계에서 정부가 굴복하는 일이 없도록 하는 한편 미국통상대표부(USTR)같은 정부간의 통상협의체를 구성할 계획은 없는가”라고 물었다.자민련 이건개 의원은 “자동차 협상문제가 한·미 양국간 전반적인 우호협력관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현명하게 대처해야할 것”이라면서 외무부의 대책을 밝히라고 추궁했다. 이어 신한국당 이신범 의원은 “대형차에 무거운 세금을 부과하고 있는 우리 세제를 고치라고요구한 미국의 요구는 들어주기 어려운 것으로 보인다”면서 “그러나 일부 세제는 소비자보호차원에서 근본적인 검토가 필요하지 않느냐”고 질문했다. 이에대해 유종하 외무장관은 “정부는 통상협상에 있어 국제적 법규나 관행에 따르는 것을 원칙으로 하면서 합리적인 사안에 대해서는 적극 협의를 이루도록 하고 무리한 요청에는 우리 입장을 확고히 반영하도록 하고 있다”면서 “사안에 따라 세계무역기구(WTO) 분쟁해결절차를 활용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유장관은 또 “USTR같은 조직은 과거부터 고려해 보았으나 한국처럼 통상부문에서 수세에 있는 나라로는 오히려 관계부처가 분산돼 있는게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보건복지위/O­157 차단대책 집중 추궁/검역체계 일원화·리콜제 활성화 촉구 2일 보건복지위의 식품의약품안전본부 및 국립보건원에 대한 국정감사의 초점은 최근 수입쇠고기에 대한 불신을 낳고 있는 병원성 대장균인 O­157 대책.의원 대부분이 이 문제를 집중 거론했다. 황우여 의원(신한국)은 “우리나라에 쇠고기를 수출하는 미국 호주 뉴질랜드 캐나다는 부정기적으로 오염이 의심되는 일부 쇠고기의 샘플을 수거해 검사를 할 뿐,수출전 반드시 O­157 등 치명적인 각종 세균 오염 여부를 검사해야 한다는 규정을 갖고 있지 않다”면서 고도의 전문적 검역체제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홍신 의원(민주)은 “지난해 8월 식품의약품안전본부가 국산 소의 간에서 O­157이 검출됐다고 발표했을때 농촌진흥청 수의과학연구소가 검사결과에 의문한 적이 있다”면서 정부기관간 공조체제의 공백을 지적했다. 신낙균 의원(국민회의)은 국립보건원의 O­157에 대한 안이한 대처를 비난했다.신의원은 “지난해 8월 국립보건원에 설치된 ‘O­157 특별대책반’은 지금까지 두차례 내부 회의와 지난 4월 한차례 회의를 가졌을 뿐 O­157이 크게 문제가 된 지금까지 ‘개점휴업’상태”라고 지적했다. 오양순 의원(신한국)은 이번 O­157 파동과 관련,유명무실한 식품회수(리콜)제를 지적했다.오의원은 “O­157에 감염된 수입쇠고기 542t이시중에 유통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국 어느 곳에서도 식품회수제에 따라 수거되거나 자진 신고된 사례가 없다”면서 식품회수제 활성화를 촉구했다. 의원들의 질문은 한결같이 철저한 검역체제 수립과 정부의 보다 적극적인 관심을 촉구하는 것들이었다.한편 이날 국정감사는 미국산 수입쇠고기에서 O­157 뿐아니라 O­26도 발견되고 지난달 3일 냉동만두에 이어 냉동피자에서도 또 다른 대장균인 리스테리아가 검출됐다는 안전본부의 발표때문에 상당한 혼란을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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