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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론적으로 가능”···90년전 멸종된 호랑이 복원한다

    “이론적으로 가능”···90년전 멸종된 호랑이 복원한다

    약 90년 전 멸종한 ‘태즈메이니아 호랑이’(thylacine)가 부활할 가능성이 현실화되고 있다. 최근 호주 멜버른 대학과 미국 생명공학 업체 ‘콜로설 바이오사이언스’는 태즈메이니아 호랑이 복원의 획기적인 진전을 이루었다고 발표했다. 이들 연구팀이 밝힌 획기적인 진전은 108년 된 태즈메이니아 호랑이 표본 샘플에서 DNA 염기서열을 추출했는데, 이것이 원래의 염기서열과 99.9% 동일하다는 주장이다. 또한 연구팀은 이 표본에서 더 취약한 RNA를 추출해 이를 통해 연구팀은 태즈메이니아 호랑이의 어떤 유전자가 특정 조직에서 발현되는지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콜로설 바이오사이언스의 CEO 벤 램은 “태즈메이니아 호랑이가 언제 복원될 지 구체적인 날짜를 정하지는 않았지만 우리 팀이 핵심 연구 분야에서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고 평가했다. 콜로설 바이오사이언스의 자문위원이자 멜버른 대학에서 게놈 복원을 이끌고있는 안드레 파스크 박사도 “이 뛰어난 샘플은 태즈메이니아 호랑이의 유전자 발현을 이해할 수 있는 훌륭한 기회를 제공했다”면서 “이를 이용하면 태즈메이니아 호랑이가 어떤 맛을 느끼고 어떤 냄새를 맡고 시력과 심지어 뇌가 어떻게 기능하는지까지 알아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연구팀은 밝힌 훌륭한 샘플은 멜버른 대학에 오랜시간 방치돼 있던 태즈메이니아 호랑이 표본을 말한다. 이 표본은 110년 전 죽은 태즈메이니아 호랑이의 머리 가죽을 벗겨 에탄올에 담겨있었다. 다만 이렇게 멸종한 태즈메이니아 호랑이의 유전체를 완벽하게 재구성해도 세상에 태어나게 해야하는 또다른 과정은 남아있다. 이를 위해 연구팀은 태즈메이니아 호랑이와 유사한 DNA를 가진 생쥐를 닮은 유대류종 ‘두나트’에서 줄기세포를 채취하고 유전자 편집 기술을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곧 두나트 줄기세포를 태즈메이니아 호랑이 줄기세포로 변환하고 다시 이를 배아로 만들어 이후 암컷 두나트에 이식하면 태즈메이니아 호랑이 새끼가 태어날 수 있다는 복안이다. 그러나 유전자 편집을 통해 멸종 동물 복원을 한다는 점에서 이에대한 반대도 만만치 않으며, 일각에서는 그 돈으로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의 서식지를 보존하는데 사용하는 것이 더 낫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1936년 태즈메이니아 호바트 동물원에 살던 마지막 한마리의 죽음으로 멸종된 태즈메이니아 호랑이는 400만 년 전 출현해 호주 전역에 서식했다. 흥미로운 점은 태즈메이니아 호랑이가 캥거루처럼 주머니에서 새끼를 키우는 유대류(有袋類)라는 사실이다. 호랑이라는 무서운 이름이 붙은 것은 허리에 호랑이같은 줄무늬가 있기 때문이다. 이후 태즈메이니아섬으로 이주한 태즈메이니아 호랑이는 이곳을 터전으로 삼아 번성했으나 비극은 인간이 나타나면서 시작됐다. 19세기 서구인들이 이 섬에 상륙하면서 양을 키우기 시작하자 이를 잡아먹을 수 있는 육식동물인 태즈메이니아 호랑이가 표적이 됐다. 결국 인간들은 닥치는 대로 태즈메이니아 호랑이를 사냥하기 시작했고 곧 씨가 말랐다. 이렇게 비운의 태즈메이니아 호랑이는 지구상에서 완전히 자취를 감춰 이제는 오래된 흑백 영상으로만 그 존재를 보고있다.
  • 멸종한 ‘태즈메이니아 호랑이’ 부활하나?…연구 획기적 진전 [핵잼 사이언스]

    멸종한 ‘태즈메이니아 호랑이’ 부활하나?…연구 획기적 진전 [핵잼 사이언스]

    약 90년 전 멸종한 ‘태즈메이니아 호랑이’(thylacine)가 부활할 가능성이 현실화되고 있다. 최근 호주 멜버른 대학과 미국 생명공학 업체 ‘콜로설 바이오사이언스’는 태즈메이니아 호랑이 복원의 획기적인 진전을 이루었다고 발표했다. 이들 연구팀이 밝힌 획기적인 진전은 108년 된 태즈메이니아 호랑이 표본 샘플에서 DNA 염기서열을 추출했는데, 이것이 원래의 염기서열과 99.9% 동일하다는 주장이다. 또한 연구팀은 이 표본에서 더 취약한 RNA를 추출해 이를 통해 연구팀은 태즈메이니아 호랑이의 어떤 유전자가 특정 조직에서 발현되는지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콜로설 바이오사이언스의 CEO 벤 램은 “태즈메이니아 호랑이가 언제 복원될 지 구체적인 날짜를 정하지는 않았지만 우리 팀이 핵심 연구 분야에서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고 평가했다. 콜로설 바이오사이언스의 자문위원이자 멜버른 대학에서 게놈 복원을 이끌고있는 안드레 파스크 박사도 “이 뛰어난 샘플은 태즈메이니아 호랑이의 유전자 발현을 이해할 수 있는 훌륭한 기회를 제공했다”면서 “이를 이용하면 태즈메이니아 호랑이가 어떤 맛을 느끼고 어떤 냄새를 맡고 시력과 심지어 뇌가 어떻게 기능하는지까지 알아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연구팀은 밝힌 훌륭한 샘플은 멜버른 대학에 오랜시간 방치돼 있던 태즈메이니아 호랑이 표본을 말한다. 이 표본은 110년 전 죽은 태즈메이니아 호랑이의 머리 가죽을 벗겨 에탄올에 담겨있었다. 다만 이렇게 멸종한 태즈메이니아 호랑이의 유전체를 완벽하게 재구성해도 세상에 태어나게 해야하는 또다른 과정은 남아있다. 이를 위해 연구팀은 태즈메이니아 호랑이와 유사한 DNA를 가진 생쥐를 닮은 유대류종 ‘두나트’에서 줄기세포를 채취하고 유전자 편집 기술을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곧 두나트 줄기세포를 태즈메이니아 호랑이 줄기세포로 변환하고 다시 이를 배아로 만들어 이후 암컷 두나트에 이식하면 태즈메이니아 호랑이 새끼가 태어날 수 있다는 복안이다. 그러나 유전자 편집을 통해 멸종 동물 복원을 한다는 점에서 이에대한 반대도 만만치 않으며, 일각에서는 그 돈으로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의 서식지를 보존하는데 사용하는 것이 더 낫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1936년 태즈메이니아 호바트 동물원에 살던 마지막 한마리의 죽음으로 멸종된 태즈메이니아 호랑이는 400만 년 전 출현해 호주 전역에 서식했다. 흥미로운 점은 태즈메이니아 호랑이가 캥거루처럼 주머니에서 새끼를 키우는 유대류(有袋類)라는 사실이다. 호랑이라는 무서운 이름이 붙은 것은 허리에 호랑이같은 줄무늬가 있기 때문이다. 이후 태즈메이니아섬으로 이주한 태즈메이니아 호랑이는 이곳을 터전으로 삼아 번성했으나 비극은 인간이 나타나면서 시작됐다. 19세기 서구인들이 이 섬에 상륙하면서 양을 키우기 시작하자 이를 잡아먹을 수 있는 육식동물인 태즈메이니아 호랑이가 표적이 됐다. 결국 인간들은 닥치는 대로 태즈메이니아 호랑이를 사냥하기 시작했고 곧 씨가 말랐다. 이렇게 비운의 태즈메이니아 호랑이는 지구상에서 완전히 자취를 감춰 이제는 오래된 흑백 영상으로만 그 존재를 보고있다.
  • “한식 아직 ‘파인다이닝’ 갈 길 멀어… 기본 지키며 현지화해야” [전경하의 집중]

    “한식 아직 ‘파인다이닝’ 갈 길 멀어… 기본 지키며 현지화해야” [전경하의 집중]

    ‘흑백요리사’ 에드워드 리 주목누벨퀴진에 한식 접목 인상적미학적 요리 연구 활발해지길조선시대에 있던 파인다이닝 진연·진찬, 식민지 되며 사라져새로운 재해석 통해 재생해야포장마차 배달음식이던 日스시 中딤섬도 원래는 길거리 음식고급화되고 서구 현지화로 성공맛의 균질화엔 소비자들도 책임노포 잇고 다양한 음식점 있어야K푸드 범위 확장 놓고 고민 필요넷플릭스의 ‘흑백요리사: 요리계급 전쟁’이 화제다. 출연한 요리사들의 식당 예약은 하늘의 별 따기고 프로그램 내용에 관한 글과 동영상이 매일 쏟아지고 소비된다. 넷플릭스는 ‘흑백요리사 시즌2’를 제작, 내년 하반기에 공개하기로 했다. ‘흑백요리사’가 우리 음식문화와 사회에 갖는 의미는 무엇일까. 세계적으로 K푸드 열풍도 불고 있는데 한식은 어떻게 발전해 나가야 할까. 이런 다양한 질문들을 국내 최초 음식인문학자인 주영하 교수에게 물었다.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대학원에서 민속학을 담당하고 있는 주 교수가 안식년을 맞아 지난 8월부터 영국 런던에 거주 중이라 인터뷰는 지난 12일 화상으로 진행됐다. -‘흑백요리사’에서 어떤 점이 가장 인상적이었나. “제작진이 어떤 의도를 갖고 있었는지는 모르지만 에드워드 리, 이균의 출연이 신의 한 수였다. 그는 누벨퀴진에 한식을 계속 접목시키면서 한국인의 정체성을 찾아갔다. 한식이나 유사한 한식이 결승전에 올라가지 않았다면 한국 요리 경연인데 왜 한식이 힘을 못 쓰냐는 지적이 나왔을 거다. 한식 하는 분들과 통화했는데 프로그램에서 한식이 제대로 소화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반면 한국인이면서도 이탈리아·프랑스·일본·중국 요리를 잘하는 요리사가 많다는 것을 보여 줬다. 개인적으로는 한식이 계층화되려면 갈 길이 멀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식은 아직 오트퀴진이나 누벨퀴진으로 가는 길에 접어들지 않았다. 5~6년 사이 한식을 하는 분들이 파인다이닝을 시작했는데 아직 성공 사례가 없다. ‘흑백요리사’를 계기로 많은 전문가들이 표준 한식에 대해 다시 생각하고, 한식을 미학적 요리 관점에서도 활발히 연구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 (오트퀴진은 18세기에 자리잡은 프랑스 왕실의 전통 코스 요리를 뜻한다. 이에 반발해 100년 뒤 가벼운 요리를 지향하는 누벨퀴진이 등장했다. 오트퀴진은 육류 중심의 다양한 소스와 향신료를 사용하고 누벨퀴진은 상대적으로 가벼운 재료로 짧은 시간에 요리한다. 둘 다 완성도 높은 음식, 파인다이닝이 목표다.) -국내에서 파인다이닝이 수용될 수 있을까. “서구는 산업화를 거치고 시민사회가 되면서 집밥과 음식점 식사가 분리됐는데 한국은 아직 집밥이다. 아무리 좋은 음식점에서 먹어도 끼니를 해결하기 위한 식사로 보는 시각이 있다. ‘흑백요리사’를 보면서 20~30대가 주류가 되는 20년 후에는 한국에서도 파인다이닝이 자리를 잡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젊은 세대는 국경을 넘어서 다양한 경험을 한 세대다. 조선 성리학을 좋아하는 일본 기업가가 20년 전에 들려준 이야기가 있다. 매년 한국인 학자 10여명을 불러 심포지엄을 했다. 그리고 최고급 식당에서 1인당 3만~5만엔의 식사를 대접했다. 언젠가 식사 끝나고 헤어졌는데 남성 교수들이 다른 곳으로 몰려가길래 몰래 따라가 봤더니 라면집으로 갔다고 했다. 누벨퀴진은 양이 적다. 그걸 2시간 설명 들으면서 먹고 나면 나도 배가 고프다. 5060은 포식의 세대다. 식민지, 전쟁, 가난, 압축성장의 시대를 거치면서 포식하기를 원했다. 우리에게도 파인다이닝이 있었다. 조선시대 임금들은 일상과 잔치를 구분해 일상에서는 소박하게 먹으려고 노력했다. 잔치인 진연이나 진찬에서는 단품 요리와 여기에 맞춘 술 또는 음료가 나왔다. 보통 요리 7가지에 술이 하나씩 나왔는데 많으면 9번, 적으면 3번이었다. 식민지가 되면서 사라졌다. 당시 메뉴와 음식을 내는 방식을 재해석해야 한다. 우리가 가지고 있었던 재료들을 개념화하고 연구하며 요리 기술이 있는 분들과 공유의 장이 만들어져야 한다. 국립고궁박물관에서 다음달 궁중음식전시회가 열리는데 한국식 누벨퀴진 재생에 필요한 행사다.” -일본과 중국은 어떤가. “일본의 스시는 18~19세기 포장마차에서 배달했던 음식이었다. 일본의 경제적 성공에 냉장시스템이 갖춰지고 누적된 노하우가 터지면서 고급화됐다. 1980년대 미국 할리우드에서 스시 열풍을 일으켰던 요리사 노부 마쓰히사는 페루 등에 살아 언어소통에 문제가 없었고 유명 배우들과 교류했다. 당시 일본이 워크맨 등 작은 물건을 잘 만든다는 명성까지 더해져 스시가 고급화됐다. 중국 딤섬도 원래 길거리 음식이었다. 화교가 200년 전 서양으로 이주하면서 송나라의 음식이 세계로 퍼져나갔다. 송나라는 그 당시 세계에서 가장 잘살던 나라다. 런던에 중식점 하카산(홍콩계 영국인으로 요리 컨설턴트로 유명한 앨런 야우가 운영하는 체인점. 마이애미, 두바이, 상하이 등 세계에 14개 지점이 있다)이 있는데 중식을 누벨퀴진으로 완전히 새롭게 재해석했다고 평가된다. 한식의 현지화가 중요하다. 이민자들의 향수를 당기는 음식이 아니고 한국 음식의 기본을 가지고 현지인들이 자기화해야 한다.” -현재 한식 수준은. “강의할 때 농담 삼아 이런 이야기를 한다. 전국에 사는 친구나 친척들과 약속해서 감자탕집에 가라. 감자탕을 먹으면서 영상통화를 하면 거의 똑같은 맛과 모양의 감자탕을 동시에 먹을 수 있는 나라가 한국이다라고. 그만큼 맛이 균질화돼 있고 체인점화돼 있다. 프랑스 사회학자 피에르 부르디외가 문화자본과 경제자본의 소유 형태에 따라 맛의 계급을 나눴다. 프랑스인을 인터뷰해 보니 계급에 따라 즐겨 먹는 와인, 자주 가는 음식점 등이 구분됐다. 한국은 이런 구분이 안 된다. 급속하게 성장했기 때문에 200년 동안 성장한 국가들의 경험과는 다르다.” -앞으로 어떻게 변해야 하나. “노포가 이어지고 중심가에 다양한 메뉴의 음식점이 자리잡아야 한다. 경제적·문화적 수준에 맞는 다양한 음식점이 있어야 한다. 요리 수준과 서빙 방식도 마찬가지다. 음식 소비를 맛과 가성비에만 한정하지 말고 주방과 홀의 수준도 함께 평가할 수 있어야 한다. 음식의 균질화·체인화에는 소비자들 책임도 있다. 가지김치나 수박껍질김치, 호박김치를 맛있게 만들어서 돈을 받겠다고 작정하는 요리사가 있어야 하고 그걸 돈 내고 먹겠다는 소비자가 있어야 한다. 중국에서 수입한 배추김치는 무한리필하는 것이 당연하다. 음식을 레벨화해야 한다. 문화적 투자인데 식품회사들은 시간이 오래 걸려 투자하기 어렵다. 정부가 주도하면 관료화될 가능성도 크다. 자발적 ‘미식시민연대’가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일본에는 노포가 많다. “오래된 가족제도 때문이다. 가업을 장남이 이어받지 않으면 장남은 가족 구성원에서 완전히 배제된다. 성은 유지되는데 결혼식 등 가족행사에서 자리가 없어진다. 당사자 입장에서는 이지매를 안 당하기 위해 물려받는 거다. 그동안 우리나라에서는 음식점을 가업으로 이어받는 경우가 드물었다. 최근 들어 방송이나 유튜브를 통해 뜬 음식점이나 떡집들이 가족 단위로 운영되는 경우가 있다. 긍정적인 변화라고 생각한다.” -K푸드 수출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서양에 살고 있는 아시아계의 경제적 수준이 중상위층에 해당한다. 그들의 구매력이 높아졌다. 현재 인기를 끄는 것이 떡볶이 등 길거리 음식과 가공식품 중심이다. 이 범위를 어떻게 확장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 -음식인문학자가 된 배경은. “1980년대 중반, 대학원을 식품영양학과로 가려고 했는데 당시에는 남성이라고 안 받아줬다. 대학 전공인 사학과에서는 음식의 역사는 학문이 아니라고 했다. 그래서 문화인류학을 선택했다. 문화인류학자는 현지조사를 하는데 현지조사에서 음식을 만난다. 모든 음식은 오랫동안 각 지역에서 먹어 왔기 때문에 그 지역 사람들에게 건강을 위해, 혹은 맛을 위해 문화적으로 적용된 결과물이다. 1960년대부터 문화인류학자들이 중심이 돼 음식의 역사를 연구하고 이론화했다. ‘음식인문학’이란 용어는 내 논문을 책으로 만든 출판사 휴머니스트 김학원 대표가 만들었다. 2010년대 당시 인문학 열풍이 불었다. 나는 음식인문학을 인문사회과학적 관점에서 음식에 대한 연구라고 정의한다.” -책마다 긴 참고문헌과 각주가 인상적이다. “나는 푸드칼럼니스트가 아니고 학자다. 학술적으로 음식에 대해 쓴 책이기 때문에 단행본을 쓸 때도 논문처럼 각주나 참고문헌은 반드시 넣고 있다. 매년 책을 1~2권 쓰느라 논문을 못 쓰고 있는데, 논문 검색만 하는 연구자가 내 책을 인용하지 않는 단점이 있다.” -보관된 자료의 양이 방대해 보인다. 중국·일본 자료도 많고. “연구비 받으면 하는 첫 번째 일이 외장하드 구입이다. 수십개의 20TB 외장하드에 관련 자료들이 다 담겨 있어 해외에 있어도 작업하는 데 별 무리는 없다. 지금 런던에서도 컴퓨터 3대 켜 놓고 작업하고 있다.” -‘한국인은 왜 이렇게 먹을까’가 번역된다는데. “컬럼비아대 출판부에서 제안이 왔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지원으로 원고 샘플을 번역했는데 전체를 번역하자고 한다. 번역료가 2000만원 정도 필요한데 미국 출판사는 지원하지 않는다. 한국문학번역원은 문학작품에 한정해 지원한다. 중국·일본의 음식 역사와 관련된 책은 오래전에 영어권에서 다양한 저자와 내용으로 출판됐고 2010년대 이후 베트남, 태국으로도 범위가 넓어졌다. 내 책은 이미 일본, 베트남, 중국, 대만에서는 번역됐다. 영어로도 번역될 필요가 있는데 어떻게 할까 고민 중이다.” ■주영하 교수는 음식을 문화와 역사, 사회과학적 관점에서 해석하고 연구한다. 음식의 역사에 대해 각종 문헌에 기반해 통념과 다른 사실을 밝히는 데 주저함이 없다. 문화인류학자로서 관찰이 체화돼 매일 기록을 남긴다. 경남 마산에서 태어나 서강대에서 역사학을, 한양대 대학원에서 문화인류학을 공부했다. 1998년 중국 중앙민족대에서 민족학(문화인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대학 졸업 이후 유학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풀무원에서 김치박물관 학예연구원으로 일하면서 음식의 세계에 입문했다. 일본 가고시마대 심층문화학과(2007~2008년), 캐나다 브리시티컬럼비아대 아시아학과(2017~2018년)에서 1년간 방문교수로 지냈다. 현재는 영국 런던대 SOAS에서 방문교수로 체류 중이다. ‘식탁 위의 한국사’, ‘조선의 미식가들’ 등 20여권의 음식 관련 단독 저서를 썼다. 전경하 논설위원
  • 경과원, 유럽 섬유 시장 개척 지원···‘스페인 섬유산업 엑스포’ 참가기업 모집

    경과원, 유럽 섬유 시장 개척 지원···‘스페인 섬유산업 엑스포’ 참가기업 모집

    참가기업 10개 사 모집···부스비·물품운송비 등 지원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은 내년 1월 14일부터 17일까지 열릴 ‘2025 스페인 Textile Expo Barcelona’ 참가기업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Textile Expo 전시회’는 원사·원단 등 패션 원자재부터 완제품 유통까지 아우르는 스페인 최대 규모의 섬유전시회다. 이탈리아, 네덜란드 등 12개국 220개 브랜드 바이어가 참여하고 약 4,200명의 방문객이 참관하는 행사다. 모집 대상은 경기도 내 섬유패션 기업 10개 사로 부스비 50% 지원, 통역비, 샘플 발송비 등을 지원할 예정이며, 모집 기간은 다가오는 24일까지다. 경과원은 내년 전시회에서 도내 섬유ㆍ패션 제조 기업의 수출 활성화 및 신시장 개척을 위해 바이어를 대상으로 ‘섬유전시회’와 ‘바이어 초청 상담회’를 연계 운영할 계획이다. 강성천 경과원장은 “지난해 개최한 스페인 섬유산업 전시회에서 도내 20개의 섬유 기업이 참가해 약 642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 실적을 거뒀다”며 “내년도 전시회 역시 좋은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으로 도내 섬유패션 기업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과원은 섬유기업의 수출 마케팅 지원을 위한 경기섬유마케팅센터(GTC) 회원사를 연말까지 모집한다. 선정된 회원사는 미국 LA, 뉴욕 지소를 통한 신규 바이어 발굴, 대행 상담, 샘플 배송 지원, 해외 유명 섬유전시회 공동관 운영, 매칭상담회 등 섬유기업의 국내외 마케팅을 지원받는다.
  • 아찔한 女속옷과 ‘천사 날개’… 6년만에 부활한 빅토리아 시크릿 패션쇼

    아찔한 女속옷과 ‘천사 날개’… 6년만에 부활한 빅토리아 시크릿 패션쇼

    깡마른 몸매 비판 등에 폐지됐다 새단장하디드 자매·모스·뱅크스 등 스타 총출동플러스 모델 그레이엄, 몸매 다양성 뽐내블랙핑크 리사·타일라·셰어 공연도 화려런웨이 위 모델·공연자 사상 첫 전원 여성 톱스타들이 대거 출연하는 여성 속옷 패션쇼로 1990년대 처음 시작된 이후 매년 화제를 모았던 ‘빅토리아 시크릿 패션쇼’가 모델들의 비현실적인 몸매 논란과 시청률 하락 등 이유로 중단된 지 6년 만에 부활했다. 미국 경제지 포브스와 피플 등 연예매체들은 15일(현지시간) 밤 뉴욕 브루클린 네이비 야드의 두갈 그린하우스에서 열린 ‘빅토리아 시크릿 패션쇼 2024’ 현장을 실시간으로 전했다. 이날의 본격적인 행사는 K팝 그룹 블랙핑크 멤버 리사가 자신의 솔로곡 ‘록스타’를 부르면서 화려한 막을 열었다. 오토바이 위에 반쯤 누운 자세로 등장하며 어두운 무대를 밝힌 리사는 10명의 댄서와 함께 강렬한 무대를 펼쳤다. 리사는 패션쇼 중간에 모델 같은 자태로 란제리룩을 입고 다시 무대에 올라 1990년대 히트곡인 미국 밴드 식스펜스 넌 더 리처의 ‘키스 미’를 샘플링한 자신의 신곡 ‘문릿 플로어’를 열창했다. 이날 런웨이에서 처음 워킹을 펼친 인물은 톱모델 지지 하디드였다. 무대 바닥에서 솟아오르며 등장한 지지 하디드는 나풀거리는 재질의 분홍색 속옷을 입고 고전적인 분위기를 뽐냈다. 빅토리아 시크릿 패션쇼의 상징인 ‘천사 날개’를 달았는데 거대한 크기와 무대 퇴장 때 순간적으로 접히는 모습이 감탄을 자아냈다. 브라질의 세계적인 최정상급 모델 아드리아나 리마도 무대에 섰다. 격자무늬의 독특한 패션과 군데군데 찢긴 나비 날개를 달고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패션쇼 전 피플에 “뉴욕에서 열리는 빅토리아 시크릿 패션쇼에 나가게 돼 정말 기쁘다. 뉴욕은 저의 모든 것이 시작된 곳이라서”라며 “정말 굉장한 기분”이라고 말했다. 1990년대부터 2000년대를 풍미한 케이트 모스도 깜짝 등장했다. 검은색 속옷 위에 검은색 레이스 드레스를 걸치고 우아한 워킹을 보여줬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으로 최근 글로벌 팝스타로 급부상한 타일라는 리사에 이어 공연을 펼쳤다. 부드러운 재질의 하트 모양 날개를 달고 요염하게 무대를 활보하며 자신의 히트곡 ‘워터’ 등을 선보였다. 살아 있는 전설 셰어의 등장 역시 6년 만에 부활한 이 쇼와 잘 어울렸다. 올해로 78세가 된 셰어는 반짝이는 무대의상을 입고 히트곡 ‘빌리브’ 등을 불렀으며 여기엔 지지 하디드, 비토리아 세레티 등 모델들이 함께했다. 셰어가 노래하는 동안 톱모델 자매 중 동생인 벨라 하디드가 과감한 노출의 빨간색 속옷 차림으로 등장했다. 언니 지지 하디드의 이날 참석은 미리 알려져 있었으나 벨라 하디드의 깜짝 등장은 관객들을 놀래켰다. 이날 약 40분간 진행된 런웨이의 마지막 주인공은 모델 출신 방송인 타이라 뱅크스였다. 그는 검은색 레깅스와 은색 코르셋 차림으로 등장해 관객을 향해 손을 흔들며 은색 망토를 휘둘렀다. 이날 출연한 다른 모델들의 타이라 뱅크스의 뒤를 따르며 쇼가 6년 만에 부활한 것을 축하했다. 그간 깡마른 몸매의 모델만 등장해 비판을 받기도 했던 쇼에는 이날 플러스 사이즈 모델로 유명한 애슐리 그레이엄도 참석해 풍만한 아름다움을 과시하기도 했다. 니콜라 사르코지 전 프랑스 대통령의 부인으로도 유명한 가수 겸 모델 카를라 브루니도 이날 무대에 서 눈길을 끌었다. 이날 행사에는 전 세계 25개국에서 온 52명의 모델이 참여해 뉴욕의 밤을 화려하게 빛냈다. 무대에 오른 모델뿐 아니라 공연자 등 모두가 여성으로만 이뤄진 것은 빅토리아 시크릿 패션쇼 역사상 처음이었다는 점이 강조되기도 했다.
  • 홍준표 “명태균 사건 계기로 여론조사 기관 정비해야”

    홍준표 “명태균 사건 계기로 여론조사 기관 정비해야”

    홍준표 대구시장이 “명태균 사기 여론조작 사건을 계기로 잘못된 여론조작 기관들을 정비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쳤다. 홍 시장은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ARS(자동응답전화) 기계 몇대 설치해 놓고 청부, 샘플링, 조작, 주문 생산으로 국민 여론을 호도하고 응답률 2~3%가 마치 국민 전체 여론인 양 행세하는 잘못된 풍토는 바뀌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여론조사 브로커가 전국적으로 만연하고 있고, 선거철이면 경선 조작으로 더욱더 선거 사기꾼이 난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홍 시장은 현재 주로 이뤄지고 있는 ARS 방식의 여론조사에 문제점이 많다고도 지적했다. 그는 “극단적인 찬반파만 응답하는 ARS 여론조사는 폐지돼야 한다”며 “또 응답률 15%미만은 공표가 금지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더불어민주당이 앞장서서 여론조사 기관 정비를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도 밝혔다. 홍 시장은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대표 시절 사이비 여론조사 기관들 정비를 강력히 추진했지만, 야당이고 소수당이라 성과가 없었다”며 “이번 사건을 계기로 민주당이 앞장서서 이 잘못된 여론조작 기관들을 정비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김건희 여사의 ‘총선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인 명씨가 제20대 대통령 선거 당시 윤석열 대통령에게 유리한 여론조사 결과를 만들기 위해 수치를 조작한 정황이 담긴 녹취록이 공개돼 파문이 일고 있다.
  • [단독] “노벨문학상 지원 필요” 호소에도 정부 외면… 번역 예산 제자리

    [단독] “노벨문학상 지원 필요” 호소에도 정부 외면… 번역 예산 제자리

    지난 10일(현지시간) 한강(54)의 노벨문학상 수상 전부터 국내 문학·출판계는 일찌감치 ‘한국인 노벨문학상’이 조만간 탄생할 것임을 직감하고 있었다. 이를 뒷받침할 국가적 관심과 예산 지원을 호소했으나 나라의 곳간을 책임지는 기획재정부는 묵묵부답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포스트 한강’을 위해 양질의 문학 번역가 양성이 급선무지만 정부의 지원은 제자리걸음이다. 15일 서울신문 취재에 따르면 한국문화예술위원회(아르코)는 국내 문학·출판업계의 의견을 수렴해 노벨문학상 수상 가능성이 있는 작가들의 해외 활동을 국가적으로 지원할 필요가 있다는 데 공감대를 이뤘다. 이에 따라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을 비롯해 김혜순 등 소설·시·아동문학 세 분야에서 3년간 총 10억원 규모의 예산요구서를 지난 4월 상급 기관인 문화체육관광부에 제출했다. 한 차례 반려 끝에 문체부도 필요성을 인정하고 해당 요구서를 기재부에 넘겼다. 그러나 최근 확정된 내년도 문체부 예산안에 관련 예산은 단 1원도 반영되지 않았다. 노벨문학상은 작가 개인의 문학적 역량으로만 도달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다. 특히 영어·프랑스어·독일어 등 서구권의 언어가 아닌 한국어로 쓰인 문학은 더더욱 그렇다. 양질의 번역가를 육성하고 작가가 해외 독자와 만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도 준비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막대한 비용이 투입되지만 국내 출판사가 이를 감당하기에는 역부족이다. 국가의 역할이 필요한 이유다. 이번 노벨문학상 수상에 정부의 역할이 아예 없었던 것은 아니다. 문체부 산하 한국문학번역원은 총 76건의 한강 작품 번역 출간을 지원했다. 한강의 소설 ‘채식주의자’와 ‘소년이 온다’ 등을 영어로 옮긴 데버라 스미스는 번역은 물론, 영국의 유명 출판사 그란타 포르토벨로에 샘플 번역을 보내는 등 홍보까지 도맡았다. 이후 스미스는 번역원의 지원을 받아 한강의 ‘희랍어 시간’도 영어로 옮겼다. 문제는 국내 작가들의 작품이 해외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독자의 수요도 늘어나는 것에 비해 번역에 투자하는 예산은 제자리걸음이거나 줄어들고 있다는 점이다. 올해 번역원에 책정된 정부 예산은 지난해보다 12% 줄었고 ‘해외 출판사 번역출판 지원사업’ 예산도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18억원에 그치다가 올해 20억 7000만원으로 찔끔 올랐다. 또 국내 출판사 에이전시를 대상으로 저작권 수출용 원고 번역 지원 사업도 예전에는 소설 한 작품을 완역하면 약 800만~1200만원 정도를 지급했으나 최근에는 이를 없애고 작품 전체의 30~40% 정도 샘플 번역한 것에 약 400만원을 지원하는 것으로 바뀌었다.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한국문학을 향한 관심이 폭발적으로 커질 것으로 기대되지만 정작 문학·출판계에서는 양질의 번역서를 제때, 다양하게 내놓지 못하는 상황을 염려하고 있다. 번역문학 출판업계의 한 관계자는 “현재 한국문학을 외국어로 번역하는 시장은 사실상 다양한 번역가들이 작품에 대한 애정과 선의로 작업을 해서 지탱해 온 것”이라며 “정보라의 소설 ‘저주토끼’ 등을 영어권에 알리며 직업 번역가로 자리를 잡은 안톤 허처럼 전문성을 갖춘 번역가를 양성하기 위해서는 번역만으로도 먹고 살 수 있을 정도의 지원금이 필요한데 현재로서는 요원한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 [단독] 尹 정부, 전기차 화재 예방 관련 연구소 R&D 예산 약 30% 삭감…안전 우려

    [단독] 尹 정부, 전기차 화재 예방 관련 연구소 R&D 예산 약 30% 삭감…안전 우려

    정부가 전기차 배터리 등 이차전지 연구·개발(R&D) 분야의 내년도 예산을 186억원 가까이 편성했지만, 최근 문제가 되는 ‘이차전지 화재 안전성’과 관련한 R&D 예산은 약 30% 삭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장철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정부는 산자부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세라믹기술원의 세라믹 코팅 분리막과 고체전해질 제조의 R&D 예산을 협약금액 대비 각각 약 29.9%(5억 6300만원), 약 24.7%(7억 1200만원) 삭감했다. 전기차 화재는 주로 배터리 충전 또는 사용 시 온도상승으로 양극재와 음극재를 분리하는 분리막이 손상되어 발생한다. 여기에 전류가 흐르도록 돕는 액체전해질이 발화성이 높기 때문에 불이 나면 진압이 어려워 화재 피해를 키운다. 지난 8월 인천 청라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 사고 또한 분리막 손상 등 배터리 품질 문제가 원인으로 거론되기도 했다. 관련해 한국세라믹기술원은 2022년부터 세라믹 코팅을 통해 이차전지의 분리막의 손상 위험을 낮추는 기술과 발화성이 높은 액체전해질을 대신해 발화 특성이 없어 불이 붙지 않는 고체전해질 제조 기술을 개발하고 있었다. 이런 예산 삭감은 연구개발 신뢰성 저하와 연구원 인건비 후려치기로 이어진다는 게 의원실의 지적이다. 한국세라믹기술원의 ‘2024년 예산 삭감에 따른 연구개발사업 조정현황’에 따르면 세라믹 코팅 분리막 제조 기술의 경우 개발 샘플량을 20% 축소하고, 시험분석 검증 횟수도 40% 축소했다. 전고체 배터리 관련 제조기술 R&D에서는 새로운 연구장비 도입 계획을 취소하고 시제품의 완성도를 검증하는 분석검사(고도분석X-ray CT)도 취소했다. 이들 R&D에 참여하는 연구원들의 인건비 및 수당도 11~26% 삭감됐다. 한편, 산업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다른 전기차 안전 관련 사업 예산도 삭감된 것으로 알려졌다. 산업부가 추진하고 있는 ‘셀 모듈 간 열전이의 지연이 가능한 기능성 복합소재부품 개발’ 과제 사업은 최초 협약 시 정부 출연금은 8억 3000만원이었으나 2억 4800만원이 삭감됐고, ‘미래 친환경 중대형 이차전지(EVESS)용 화재억제형 고안전성 모듈 개발 및 안전성 실증’ 과제 관련 사업 또한 2억 7200만원이 삭감됐다. 장 의원은 이에 “이차전지 화재 안전성 관련 기술은 산업경쟁력과 국민 안전 모두 연관된 중요 과제”라며 “윤석열 대통령은 충동적으로 R&D카르텔을 잡겠다면서 국민 안전을 경각으로 몰아넣고 있다”고 지적했다.
  • “죽은 아들 정자로 손자 얻게 해달라”…60대 부모 손 들어 준 ‘이 나라’

    “죽은 아들 정자로 손자 얻게 해달라”…60대 부모 손 들어 준 ‘이 나라’

    “아들이 죽었습니다. 이제 우리는 아들의 정자를 이용해 손자를 가질 수 있게 돼 기쁩니다.” 아들을 잃은 인도의 60대 부모가 4년간의 법정 다툼 끝에 아들의 정자로 손자를 보겠다는 꿈을 이룰 수 있게 됐다. 8일(현지시간) 영국 BBC에 따르면 인도 델리 고등법원은 최근 하비르 카우르와 남편인 구르빈데르 싱이 숨진 아들의 정자를 보관하고 있던 델리의 한 병원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아들의 정자 샘플을 이들 부부에게 넘겨주라”고 밝혔다. 이들 부부의 아들 프리트 인데르 싱은 2020년 6월 혈액암 진단을 받았다. 당시 병원은 “화학요법을 받으면 정자의 질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미리 정자를 냉동보관할 것을 조언했다. 미혼이었던 아들은 이에 동의해 같은 해 6월 27일 정자 샘플을 냉동 보관했고, 3개월 뒤 30세의 나이로 숨졌다. 몇 달 뒤 부모가 냉동된 아들의 정자 샘플을 돌려달라고 요청하자, 병원은 “법적으로 배우자에게만 샘플을 제공할 수 있다”며 거절했고 이에 부모는 소송을 제기했다. 인도 정부는 이들의 청원을 반대했다. 인도 당국자는 “법률상 대리모는 불임 부부나 여성을 돕기 위해서만 허용된다”며 “미혼자가 대리모로 아이를 낳는 것은 불법”이라고 말했다. 또 “죽은 아들이 냉동 정자 사용에 대한 서면 또는 구두 동의 등을 남기지 않았기 때문에 부모가 자동으로 정자 사용 권한을 가졌다고 볼 수 없다”고 판시했다. 이에 대해 부모 측 법률 대리인은 “인도의 대리모 관련 법은 대리모의 상업적 이용을 막기 위한 것이며 슬픔에 잠긴 부모의 개인적 자유를 막기 위한 법이 아니다”라며 “아들은 당시 미혼이었지만, (병원에서) 정자 보관 양식을 작성하면서 그 목적이 자식을 낳기 위한 것을 명확하게 명시했다”고 반박했다. 재판과정에서 부모는 “아들의 정자로 대리모를 통해 손자를 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자신들이 숨진 뒤에는 자신들의 두 딸이 아이의 양육을 전적으로 책임지겠다고도 약속했다. 재판부는 “인도 법상 사후에 아기를 만드는 걸 금지하는 조항은 없다”며 “배우자나 자녀가 없는 경우 상속법에 따라 부모도 정자 샘플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판단했다. 재판 결과가 나온 뒤 부모는 “우리는 아들을 잃었다. 하지만 법원은 우리에게 매우 소중한 선물을 줬다”며 “이제 아들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뻐했다. 법률전문가들은 이번 사건은 매우 드물지만 전례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2017년 인도 서부 도시 푸네에서는 48세 여성이 뇌암으로 숨진 27세 아들의 정자를 이용, 대리모를 통해 쌍둥이 손주를 얻은 사례가 있다. 2019년엔 미국 뉴욕주에서 법원이 21살 미군 장병이 스키 사고로 숨지자 부모의 요청에 따라 미리 냉동 보관되어 있던 정자로 손자를 볼 수 있도록 허용했다. 다만 이는 국제적으로 합의가 이뤄진 것은 아니다. BBC에 따르면 미국, 영국, 일본, 체코 등은 정자의 사후 이용을 허용한다. 호주는 감정적인 결정을 하지 않도록 사후 1년의 유예기간을 둔 뒤 허용한다. 반면 이탈리아와 스웨덴, 스위스, 프랑스, 말레이시아, 파키스탄, 헝가리, 슬로베니아 등은 허용하지 않는다. 스리랑카, 네팔, 방글라데시아 등 관련 규정 자체가 없는 나라도 많다.
  • 경북도, 러시아 뷰티 시장 개척 위해 직접 뛴다

    경북도, 러시아 뷰티 시장 개척 위해 직접 뛴다

    경북도가 도내 화장품 기업의 러시아 시장 개척을 돕기 위해 직접 나섰다. 9일 경북도는 오는 12일까지 열리는 동유럽, 러시아·CIS(독립국가연합) 지역 최대 뷰티 전시회인 ‘인터참 모스크바’에 경북기업 공동관을 개설하고 도내 기업의 화장품 시장 개척을 돕는다고 밝혔다. 인터참 모스크바는 동유럽과 러시아·CIS 지역 최대 뷰티 제품 전시회로 17개국이 참여해 각종 뷰티 산업과 관련한 전시와 상담을 진행한다.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도내 기업은 총 7곳으로 디유코스메틱, ㈜블레스드, ㈜토브, ㈜미진화장품 등은 직접 전시회에 참여했다. ㈜타임리랩스, ㈜셀드로우, ㈜카이트코리아 등 3개 기업은 러시아 시장 유망 샘플 10여종을 경북기업 공동관에 전시하고, 제품 홍보는 ‘경북도 러시아 연해주 통상 투자 사무실’에서 진행한다. 도는 전시회 기간 참가 기업을 위해 수출 상담 통역을 지원하고, 제재에 따른 물류와 결제 애로사항을 고려해 추후 수주로 이어지도록 돕는다. 최영숙 경북도 경제통상국장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서방 기업 철수와 한류 열풍 영향으로 우리 화장품에 관한 관심이 더 높아지고 있다”며 “해외사무소를 활용해 경북 화장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해외시장 진출을 돕겠다”고 했다.
  • 대구식품, 미국 시장 개척 청신호…LA서 완판 행진·수출 성과

    대구식품, 미국 시장 개척 청신호…LA서 완판 행진·수출 성과

    ‘D-푸드’라고 불리는 대구 식품이 미국 현지에서 호평을 얻고 있다. 지역 업체들이 로스앤젤레스 한인 축제에서 완판을 기록한 데 이어 가시적인 수출 성과도 나타내면서다. 6일 대구시에 따르면 홍준표 시장을 비롯한 시 대표단은 최근 LA 한인축제에 참가해 대구 식품과 지역 대표 축제인 치맥축제를 홍보하고 미주 지역 바이어 30개사(社)가 참여한 수출 상담회도 열었다. ‘대구시 LA 무역사절단 수출 상담회’에서는 76건에 1800만달러의 상담실적을 거뒀다. 한인축제 기간 미국 수출을 원하는 지역 16개 식품업체는 컵떡볶이, 한과, 잡채 등으로 대구 식품 공동 홍보관을 운영해 3억2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 중 군위군에 있는 ‘일월한과’는 축제 첫날 가져온 제품 1400만원 어치를 완판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 시래기국과 청국장찌개 등의 제품을 개발한 육가공 업체인 달구지푸드는 미국 LA갤러리아 쇼핑물에 납품을 확정했다. 또 미국 전역에 유통망을 갖춘 한남체인에 샘플 제품을 보내기로 했다. 코스트코 등 미국 현지 대형마켓에 제품을 유통하고 있는 치맥스가 대구 지역 식품업체 4곳과 900만달러 규모의 수출 협약을 이뤄냈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미국 시장에 진출하는 식품 업체에 대한 지원 정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정장수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LA 수출상담회에서 거둔 성과를 기반으로 지역에서 생산된 식품들이 해외시장에서 더 많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대구시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국민 육아템을 한 자리에… 베베숲 코베 베이비페어 참가

    국민 육아템을 한 자리에… 베베숲 코베 베이비페어 참가

    8년 연속 물티슈 국내 판매 1위 베베숲이 3일부터 6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되는 대한민국 대표 육아박람회 ‘코베 베이비페어’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베베숲은 제품을 직접 체험하며 소비자들과 소통할 기회를 마련하고자 전국적으로 개최되는 대규모 코베 베이비페어에 여러 지역을 돌며 참가하고 있다. 국민 물티슈로 불리는 대표 물티슈부터 아기세제, 아기 스킨케어 라인업이 구성되었으며, 특히 건조해진 날씨로 보습력이 필요한 시즌인 만큼 오전 11시부터 선착순으로 베베숲 고보습 로션 체험 시 수딩앤모이스처 로션 20ml 샘플을 증정한다. 또한 오후 3시부터는 세제 시향 시 샘플을 증정하는 등 베베숲 라인업을 직접 현장에서 눈으로 보고 체험할 수 있도록 타임별 이벤트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이 밖에도 부스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로 베베숲 카카오톡 채널 추가 시 베베숲 휴대 물티슈 1팩을 선착순으로 증정하는 등 자세한 현장 이벤트 사항은 벡스코 J-15부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베베숲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에도 베이비페어에 참여하며, 많은 부모님과 소통의 기회와 제품을 체험하면서 궁금증까지 해결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 베베숲 부스에서 많은 혜택을 받아 가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1995년부터 아기피부연구소를 통해 안전한 제품 연구 개발을 지속하는 베베숲은 제품력과 안전성을 기반으로 2016~2023년 8년 연속 대한민국 판매 1위 아기 물티슈로 공식 인증받은 바 있다. 베베숲 홈과 스킨케어는 출시 후 육아맘대디들의 지속적인 사랑을 받으며, 네이버 및 G마켓에서 판매 1위를 기록할 정도로 국민 육아템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 전통 갑옷 닮았나?…중국 달 탐사용 새 우주복 공개한 이유 [아하! 우주]

    전통 갑옷 닮았나?…중국 달 탐사용 새 우주복 공개한 이유 [아하! 우주]

    오는 2030년까지 달에 우주인을 착륙시키겠다는 야심찬 목표를 세운 중국이 이번에는 새로운 우주복을 공개하며 이른바 ‘우주굴기’에 박차를 가했다. 지난 30일(현지시간) 미국 CNN 등 외신은 중국 유인우주국(CMSA)이 28일 충칭에서 열린 포럼에서 특수 우주복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장치 달 유인 탐사에 중국인 우주비행사가 입게 될 이 우주복은 달 표면에서 안전하게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달의 극한 기온과 방사선, 먼지를 견딜 수 있는 것은 물론 신체적 유연성까지 제공된다는 것이 CMSA의 설명. 여기에 우주복은 하얀색을 바탕으로 팔과 다리에 붉은색 줄이 그려져 있어 중국 특유의 디자인이 한 눈에 느껴진다. 특히 CMSA 측은 이 우주복이 중국 전통 갑옷에서 영감을 얻었으며 힘과 위엄을 구현해 중국인의 용기와 개척정신을 반영한다고 자랑했다. CNN은 중국이 달 우주복을 공개한 것을 두고 우주 분야에서 세계의 주요 주자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상당한 노력을 기울이는 와중에 나왔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중국은 미국과 러시아에 비해 출발은 늦었지만 21세기 들어 우주 탐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중국의 화성탐사선 톈원(天問) 1호는 지난 2020년 7월 하이난 원창 우주발사장에서 ‘창정-5’ 로켓에 실려 발사돼 지난 2021년 2월 화성 궤도에 안착했다. 그로부터 3개월 후 톈원 1호는 ‘착륙 플랫폼’과 그 안에 실린 화성탐사로보 ‘주룽’을 무사히 화성 유토피아 평원 남부에 착륙시키면서 중국은 미국과 구소련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화성 착륙에 성공한 나라가 됐다. 또한 중국은 2004년부터 달 탐사 프로젝트 ‘창어’(嫦娥·중국 신화에 나오는 달의 여신)를 시작했고 2007년 무인 우주탐사선 창어 1호를 쏘아 올린 뒤 2013년에는 창어 3호를 달 앞면에 착륙시키는 데 성공했다. 이어 창어 4호는 2018년 12월 발사돼 2019년 1월 지구에서 보이지 않는 달 뒷면에 인류 최초로 착륙했다. 2020년 발사된 창어 5호는 약 2㎏의 달 관련 샘플을 채취해 귀환했고, 올해는 창어 6호가 세계 최초로 달 뒷면 샘플을 수집해 지구로 복귀했다.
  • “전통 갑옷서 영감 얻어”···중국, 새 우주복 공개

    “전통 갑옷서 영감 얻어”···중국, 새 우주복 공개

    오는 2030년까지 달에 우주인을 착륙시키겠다는 야심찬 목표를 세운 중국이 이번에는 새로운 우주복을 공개하며 이른바 ‘우주굴기’에 박차를 가했다. 지난 30일(현지시간) 미국 CNN 등 외신은 중국 유인우주국(CMSA)이 28일 충칭에서 열린 포럼에서 특수 우주복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장치 달 유인 탐사에 중국인 우주비행사가 입게 될 이 우주복은 달 표면에서 안전하게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달의 극한 기온과 방사선, 먼지를 견딜 수 있는 것은 물론 신체적 유연성까지 제공된다는 것이 CMSA의 설명. 여기에 우주복은 하얀색을 바탕으로 팔과 다리에 붉은색 줄이 그려져 있어 중국 특유의 디자인이 한 눈에 느껴진다. 특히 CMSA 측은 이 우주복이 중국 전통 갑옷에서 영감을 얻었으며 힘과 위엄을 구현해 중국인의 용기와 개척정신을 반영한다고 자랑했다. CNN은 중국이 달 우주복을 공개한 것을 두고 우주 분야에서 세계의 주요 주자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상당한 노력을 기울이는 와중에 나왔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중국은 미국과 러시아에 비해 출발은 늦었지만 21세기 들어 우주 탐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중국의 화성탐사선 톈원(天問) 1호는 지난 2020년 7월 하이난 원창 우주발사장에서 ‘창정-5’ 로켓에 실려 발사돼 지난 2021년 2월 화성 궤도에 안착했다. 그로부터 3개월 후 톈원 1호는 ‘착륙 플랫폼’과 그 안에 실린 화성탐사로보 ‘주룽’을 무사히 화성 유토피아 평원 남부에 착륙시키면서 중국은 미국과 구소련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화성 착륙에 성공한 나라가 됐다. 또한 중국은 2004년부터 달 탐사 프로젝트 ‘창어’(嫦娥·중국 신화에 나오는 달의 여신)를 시작했고 2007년 무인 우주탐사선 창어 1호를 쏘아 올린 뒤 2013년에는 창어 3호를 달 앞면에 착륙시키는 데 성공했다. 이어 창어 4호는 2018년 12월 발사돼 2019년 1월 지구에서 보이지 않는 달 뒷면에 인류 최초로 착륙했다. 2020년 발사된 창어 5호는 약 2㎏의 달 관련 샘플을 채취해 귀환했고, 올해는 창어 6호가 세계 최초로 달 뒷면 샘플을 수집해 지구로 복귀했다.
  • 당신이 놓쳤을지도 모르는 9월 새 앨범 [아몰걍듣]

    당신이 놓쳤을지도 모르는 9월 새 앨범 [아몰걍듣]

    여름의 열기가 한풀 꺾인 9월이다. 제법 서늘해진 가을 날씨에 어울리는 음악들이 우리를 찾아왔다. 푸른 하늘만큼 청량한 음악으로 돌아온 프레드 어게인, 몽환적이고 사랑스러운 페일 웨이브스, 9년 만에 솔로 앨범을 발표한 제이미 엑스엑스, 모두가 주목하는 영국 싱어송라이터 뉠리퍼 얀야의 앨범까지. 꼭 들어야 할 9월 발매 앨범을 소개한다. 프레드 어게인(Fred again..) - [ten days] 현시간 세계에서 가장 잘나가는, 영국 출신 뮤지션 프레드 어게인. 다양한 아티스트의 음악을 적절하게 샘플링해 새로운 감각의 음악을 내놓기로 유명하다. 그의 네 번째 앨범 ‘텐 데이즈’ 역시 다양한 아티스트와 협업한 작업물로 이뤄졌다. 프레드 어게인은 “지난 1년 동안 정말 멋진 순간들이 많았지만, 이 모든 곡들은 아주 사소하고, 조용하고, 친밀한 순간에 관한 것이다”라고 이번 앨범을 소개했다. 앨범을 듣고 있으면 높고 푸른, 청량한 가을 하늘과 무척이나 잘 어울린다. ·추천 트랙 just stand there 페일 웨이브스(Pale Waves) - [Smitten] 페일 웨이브스는 영국의 신스팝 밴드다. 네 번째 앨범 ‘스미튼’은 레트로한 멜로디와 찰랑거리는 기타음을 통해 밝고 몽환적인 느낌을 극대화했다. 마치 처음 사랑에 빠진 듯한, 말랑거리고 두근거리는 기분을 선사한다. 영국의 고딕 록 밴드 더 큐어(The Cure) 혹은 얼터너티브 밴드 크렌베리즈(The Cranberries)가 자연스레 떠오른다. 이번 앨범의 가사를 통해 보컬·기타의 헤더 배런-그레이시의 퀴어 정체성이 강하게 드러난다. 헤더는 미국 음악 잡지 ‘롤링 스톤’ 인터뷰에서 “(우리 앨범 중) 가장 퀴어한 앨범이 될 것”이라고 설명하기도. 한편 페일 웨이브스는 오는 12월 처음으로 한국에서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추천 트랙 Perfume 제이미 엑스엑스 (Jamie XX) - [In waves] 9년 만에 두 번째 솔로 앨범으로 돌아온 제이미 엑스엑스. 영국 인디팝 밴드 디 엑스엑스(The XX)의 멤버로 잘 알려졌으며, 18살에 작업한 앨범 ‘엑스엑스’(XX)로 영국 머큐리상을 수상했다. 이후 솔로 아티스트로서 내놓은 앨범이 미국 그래미상·영국 머큐리상 등 걸출한 시상식에 후보로 지명되기도 했다. 이번 앨범에서는 찬란한 댄스 플로어를 밀도 있게 빚어냈다. 그가 이번 앨범에 활용한 샘플링 원본을 찾는 것도 재미다. 더불어 디 엑스엑스 멤버들과 함께한 트랙 ‘Waited All Night’을 통해 익숙한 새로움을 느낄 수 있다. 제이미 엑스엑스가 만들어 낸 ‘영감의 파도’에 자유로히 몸을 맡겨보자. ·추천 트랙 The Feeling I Get From You 뉠리퍼 얀야(Nilüfer Yanya) - [My Method Actor] 런던의 싱어송라이터 뉠리퍼 얀야는 2019년 앨범 ‘미스 유니버스’(Miss Universe)로 평단의 극찬을 받으며 데뷔했다. 그는 재즈, 인디록, 신스팝 등 다양한 장르를 조합하며 세련된 감성을 선보인다. 세 번째 앨범 ‘마이 메소드 액터’에는 풍부한 프로덕션을 기반으로 내면의 성찰을 차분히 담아냈다. 강력한 기타 퍼즈음과 바이올린, 첼로를 적절히 활용해 불안함을 낭만적으로 표현했다. 미국 음악 비평 매체 피치포크는 해당 앨범을 “여유로운 일상의 고급스러움이 담긴 앨범”이라고 설명하며 ‘베스트 뉴 앨범’으로 선정했다. ·추천 트랙 Faith’s Late
  • 치즈도 중국이 원조?…“신장 사막 미라에서 가장 오래된 것 발견” 주장

    치즈도 중국이 원조?…“신장 사막 미라에서 가장 오래된 것 발견” 주장

    여러 가지를 원조로 두고 싶어하는 중국이 이번에는 치즈가 중국이 원조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과학원, 베이징대 제3병원 등 연구진은 지난 25일 국제 학술지 ‘셀’에 실린 논문에서 신장 남부 타림 분지의 샤오허 묘지에서 발견된 미라 목 주변에 흩어져있는 약 3500년 전 청동기 시대 유제품 샘플에서 염소와 발효 미생물의 디옥시리보핵산(DNA)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샤오허 사람들이 스텝(steppe·풀만 무성한 평원) 문화에서 축산업을 적극적으로 수용했고 관련 발효 유제품인 케피르 치즈가 샤오허 문화의 중요한 부분이 됐으며 이후 동아시아 내륙으로 퍼져나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신들이 분석한 유제품 샘플 3개에 반추동물 우유, 유산균, 효모균에서 나오는 단백질이 풍부하게 존재하기 때문에 이 물질이 케피르 치즈로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케피르 치즈는 염소, 양, 소의 젖을 발효시켜 만든 유제품이다. 앞서 타림 분지에서는 약 3300년에서 3600년 전 청동기 시대 미라들이 발견됐다. 연구진은 케피르 치즈 생산 과정에서 유당 성분이 크게 줄어들어 유전적으로 유당불내증인 샤오허 사람들의 유제품 섭취를 도왔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이번 발견은 “케피르 문화가 청동기 시대부터 신장 지역에 존재해왔다는 생각을 뒷받침해 발효 우유음료가 오로지 현재의 러시아인 북코카서스 지역에서만 기원했다는 오랜 믿음에 도전한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20년 전 고고학자들이 샤오허 미라 머리와 목 주변에 묻어있는 의문의 흰색 물질을 발견했을 때 일종의 발효 유제품일 수 있다고 추측했음에도 그것이 정확히 무엇인지는 찾아내지 못했다며 고대 DNA 분석의 발전 덕에 이번에 그 의문을 풀었다고 덧붙였다. 연구진은 “유제품을 조사함으로써 우리는 고대 인류의 생활과 그들의 세상과의 교류에 대한 더 명확한 그림을 얻었다”고 말했다.
  • 신세계百, ‘신백멤버스 페스타’ 열고 풍성한 쇼핑 혜택 준다

    신세계百, ‘신백멤버스 페스타’ 열고 풍성한 쇼핑 혜택 준다

    신세계백화점이 오는 27일부터 ‘신백멤버스 페스타’를 열고 풍성한 쇼핑 혜택을 제공하는 쇼핑 축제를 한다. 다음달 13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는 브랜드별 세일도 함께 진행해 보다 풍성한 쇼핑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먼저 남성, 여성 패션을 비롯해 스포츠, 아동, 슈즈, 핸드백 등 패션 잡화와 침구, 그릇 등 리빙 카테고리까지 300여개 브랜드를 최대 10%에서 50%까지 할인한다. 대표 브랜드로는 나이키(10~20%), 손정완(20%), 쉬즈미스(30~50%), 갤럭시라이프스타일(10%), 올젠(20~50%), 커버낫(10~30%), 미소페(20%), 어니스트서울(10~20%), 알레르망(20-50%), 빌레로이앤보흐(30~50%) 등이 있다. 같은 기간 신세계백화점 앱(APP)에서는 ‘커뮤니티 페스타’도 함께 진행해 앱 내 커뮤니티 가입 회원들에게 전용 쿠폰도 준다. 신세계 대표 커뮤니티 3곳에 모두 가입하면 패션·잡화, F&B, 리빙 브랜드에서 사용할 수 있는 5000원~1만원 쿠폰을 받을 수 있다. 또 커뮤니티 가입자들을 위해 전용 퀴즈 이벤트도 한다. 5개의 퀴즈를 모두 맞힌 전원에게 신백리워드 500R이 지급되며, 정답자 중 추첨을 통해 아이폰16프로, 다이슨 에어랩 멀티 스타일러, LG전자 스탠바이미 TV, 배스앤바디웍스 시그니처 보디워시&보디로션 세트 등을 경품으로 준다. 오는 30일 오후 8시부터는 신세계백화점 앱에서 화장품 샘플 쿠폰을 다운받아 다음달 1일부터 각 점포 해당 브랜드 매장에서 교환할 수 있다. 프라다뷰티, 아르마니 뷰티, 에스티로더, 연작, 딥티크, 산타마리아노벨라 등 50여개 브랜드의 대표 상품 샘플을 만나볼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신백멤버스 회원은 신세계백화점 앱에서 코스메틱 브랜드에서 사용 가능한 2·3만원 할인 쿠폰을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다. 구매 금액별 신백리워드 사은행사도 마련했다. 다음달 1일부터 6일까지 신세계 제휴카드 5종으로 명품, 워치 주얼리 카테고리에서 단일 200·300·500·1000만원 구매 시 신백리워드 14·21·35·70만R을 주고, 다음달 9일부터 13일까지는 명품, 패션, 잡화 카테고리에서 단일 200·300·500·1000만원 구매 시 신백리워드 14·21·35·70만R을 증정한다. 이성환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사은행사, 할인쿠폰, 화장품 샘플 증정, 브랜드 세일 등으로 고객들이 풍성한 쇼핑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무더위가 지나고 선선한 날씨에 가을 신상품을 구매하는 고객들에게 최고의 쇼핑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품절 대란’ 화웨이 트리폴드폰···네티즌 반응은 싸늘

    ‘품절 대란’ 화웨이 트리폴드폰···네티즌 반응은 싸늘

    한때 중국의 ‘국민폰’이라 불리며 저가 스마트폰 시장을 장악했던 화웨이가 최첨단 기술을 도입해 고가폰을 쏟아내고 있다. 이번에 세계 최초 2번 접는 트리 폴드폰을 선보였고 공식 판매일인 20일 해당 제품은 판매 시작과 동시에 품절되었다. 20일 현지 언론 제일재경을 비롯한 여러 중국 매체에서는 화웨이의 트리폴드폰인 Mate XT 비범대사(非凡大师)의 품절 소식을 알렸다. 화웨이 공식몰에서 16GB+256GB 모델 가격은 1만 9999위안, 한화로 약 377만 원의 고가다. 그럼에도 판매 시작과 동시에 준비한 물량이 모두 소진되어 화웨이 측은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20일 오전 화웨이 위청둥 CEO는 Mate XT 행사에 참석해 “현재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트리폴드폰의 인기가 너무 뜨거워 빠르게 생산량을 확충하기 위해 밤낮으로 생산 중이다”라고 말했다. 화웨이의 인기에 주식시장에서는 화웨이 관련 종목들이 주가가 일제히 붉게 물들었다. 그중 창산베이밍(常山北明)이라는 기업의 자회사는 화웨이의 핵심 전략적 파트너로 알려졌고 화웨이 신제품 인기에 덩달아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한편 시중 판매에 나선 화웨이 제품은 초도 물량이 너무 적어서 현장 판매는 이뤄지지 않았다. 매장에는 실제 제품은 없고 유리 케이스에 진열된 제품을 직원의 설명과 함께 바라보기만 해야 한다. 연일 화웨이 트리폴드폰에 대한 찬사와 호평이 가득한 기사에 중국인들은 믿지 못하겠다는 반응이다. 판매 시작과 동시에 품절이라는 기사에도 “이거 믿는 사람?”, “난 못 믿겠다. 자작극 같은데”, “난 안 믿는다”, “판매 시작과 품절이라면 몇 대가 팔렸다는 뜻인가?”, “왜 샘플만 전시하고 체험할 수 없게 만들어 놨지?”, “보나 마나 리셀러들이 사재기했을 것” 이라며 의문을 제기했다. 부담스러운 가격에도 이번 화웨이의 Mate XT의 사전 예약은 지난 7일 신청 시작 후 5시간 만에 100만 명을 돌파했고 9월 19일 23시 59분을 기준으로 685만 명이 예약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 유리아쥬(Uriage), ‘피부 장벽 건강 프로젝트’ 캠페인 진행

    유리아쥬(Uriage), ‘피부 장벽 건강 프로젝트’ 캠페인 진행

    온천수 피부 과학 기반 글로벌 더모 코스메틱 브랜드 유리아쥬(Uriage)가 피부 장벽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피부 장벽 건강 프로젝트’ 캠페인을 전개한다. 이번 캠페인은 피부 장벽을 강화와 보습의 중요성을 전파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포함하고 있다. 유리아쥬는 지속적으로 피부 장벽이 외부 자극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고 보습을 유지하는 핵심 요소임을 강조하며, 이를 통해 민감하고 건조한 피부의 건강을 회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번 캠페인의 핵심 제품인 유리아쥬의 제모스 PSO 크림은 인체 적용 시험을 통해 외부 자극으로부터 손상된 피부 장벽을 개선하고, 우수한 피부 보습 개선 효과를 입증했다. 또한, 피부 각질 개선 및 건조로 인한 가려움증을 완화하는 데 탁월해 건조하고 민감한 피부에 특화된 솔루션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이 제품을 사용한 소비자들은 건조로 인한 가려움, 외부 자극으로 인한 붉은기, 건조함 등의 증상이 크게 개선되었으며, 피부 장벽이 건강하게 회복되었다는 긍정적인 후기를 남기고 있다. 유리아쥬는 9월 23일부터 30일까지 캠페인과 연계하여 제모스 PSO 크림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샘플 키트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샘플 키트는 PSO 크림 8ml 3개와 제모스 세라뜨 5ml 1개로 구성되어 있으며, 소비자들에게 제품을 체험하고 테스트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유리아쥬 관계자는 “피부 장벽은 건강한 피부의 근간이며, 손상된 장벽은 다양한 피부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피부 장벽의 중요성을 알리고, 제모스 PSO 크림을 통해 더 많은 소비자가 피부 건강을 유지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자세한 내용은 유리아쥬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과 유리아쥬 공식 네이버 스토어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두 번 접는 화웨이폰, 370만 원 고가에도 품절 행렬 [여기는 중국]

    두 번 접는 화웨이폰, 370만 원 고가에도 품절 행렬 [여기는 중국]

    한때 중국의 ‘국민폰’이라 불리며 저가 스마트폰 시장을 장악했던 화웨이가 최첨단 기술을 도입해 고가폰을 쏟아내고 있다. 이번에 세계 최초 2번 접는 트리 폴드폰을 선보였고 공식 판매일인 20일 해당 제품은 판매 시작과 동시에 품절되었다. 20일 현지 언론 제일재경을 비롯한 여러 중국 매체에서는 화웨이의 트리폴드폰인 Mate XT 비범대사(非凡大师)의 품절 소식을 알렸다. 화웨이 공식몰에서 16GB+256GB 모델 가격은 1만 9999위안, 한화로 약 377만 원의 고가다. 그럼에도 판매 시작과 동시에 준비한 물량이 모두 소진되어 화웨이 측은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20일 오전 화웨이 위청둥 CEO는 Mate XT 행사에 참석해 “현재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트리폴드폰의 인기가 너무 뜨거워 빠르게 생산량을 확충하기 위해 밤낮으로 생산 중이다”라고 말했다. 화웨이의 인기에 주식시장에서는 화웨이 관련 종목들이 주가가 일제히 붉게 물들었다. 그중 창산베이밍(常山北明)이라는 기업의 자회사는 화웨이의 핵심 전략적 파트너로 알려졌고 화웨이 신제품 인기에 덩달아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한편 시중 판매에 나선 화웨이 제품은 초도 물량이 너무 적어서 현장 판매는 이뤄지지 않았다. 매장에는 실제 제품은 없고 유리 케이스에 진열된 제품을 직원의 설명과 함께 바라보기만 해야 한다. 연일 화웨이 트리폴드폰에 대한 찬사와 호평이 가득한 기사에 중국인들은 믿지 못하겠다는 반응이다. 판매 시작과 동시에 품절이라는 기사에도 “이거 믿는 사람?”, “난 못 믿겠다. 자작극 같은데”, “난 안 믿는다”, “판매 시작과 품절이라면 몇 대가 팔렸다는 뜻인가?”, “왜 샘플만 전시하고 체험할 수 없게 만들어 놨지?”, “보나 마나 리셀러들이 사재기했을 것” 이라며 의문을 제기했다. 부담스러운 가격에도 이번 화웨이의 Mate XT의 사전 예약은 지난 7일 신청 시작 후 5시간 만에 100만 명을 돌파했고 9월 19일 23시 59분을 기준으로 685만 명이 예약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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