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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휴가는 늘 진리다…휴가를 가야하는 과학적 이유(연구)

    휴가는 늘 진리다…휴가를 가야하는 과학적 이유(연구)

    여름 휴가 성수기는 지났지만 여전히 바쁜 회사 업무에 휴가를 다녀오지 못한 직장인들이 많다. 아직 늦지 않았다. 당신의 몸과 당신의 회사가 당신의 휴가를 간절히 원해야할 이유를 밝혀주는 연구결과가 공개됐다. 최근 하버드의과대학과 캘리포니아대학 등 공동 연구진은 30~60세 건장한 성인 94명을 대상으로 실험을 실시했다. 연구진은 이들 모두에게 일주일간 같은 리조트에서 휴가를 즐기게 했다. 이중 A그룹 31명은 특별한 미션 없이 자유롭게 휴가를 즐기게 하고 혈액검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스트레스와 관련된 유전자인 MME, FOXO3 등의 발현이 크게 줄어든 것을 확인했다. 휴가를 즐기는 것만으로도 스트레스가 줄어들었다는 뜻이다. 연구진은 B그룹 34명에게 역시 같은 리조트에서 1주일간 휴가를 즐기게 했는데, 이들에게는 명상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한 뒤 역시 휴가가 끝나고 혈액샘플을 채취해 분석했다. 그 결과 B그룹은 휴가를 다녀오기 전보다 휴가를 다녀온 이후에 스트레스 유전자 보다는 면역력과 관련한 유전자에 큰 변화가 나타난 것을 확인했다. 즉 면역물질의 활성을 높이는 유전자의 활동이 많아진 것이다. 뿐만 아니라 이러한 변화는 휴가 기간 동안 명상을 한 B그룹 중에서도 명상시간이 긴 사람일수록 더욱 뚜렷하게 나타났다. 연구진은 “명상이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고 세포의 노화를 막아주며, 단시간 내에 정신건강을 회복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것을 확인했다”면서 “짧은 기간의 휴가는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이 되는 한편, 명상은 면역력을 강화하고 우리 몸을 건강하게 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자세한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중개정신의학’(Translational Psychiatry) 최신호에 실렸다. 사진=ⓒRawpixel.com / 포토리아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맞춤정장·예복 전문 브랜드 인기↑... 정장도 한정판 세일이 있다

    맞춤정장·예복 전문 브랜드 인기↑... 정장도 한정판 세일이 있다

    최근 정장에서도 본인의 개성을 표현하고 싶어 하는 남성들이 많아지면서 원하는 스타일을 그대로 적용할 수 있는 맞춤정장이 인기다. 이 가운데 맞춤정장·맞춤예복 전문 브랜드 제이진옴므가 지난 22일부터 한정판 수입 고급원단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브랜드는 약 200여 가지의 한정판 수입원단을 대량 확보한 뒤 각 매장에 비치해 고객들에게 직접 보여주고, 바로 구매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했다. 한정판 수입 고급원단을 보다 저렴하게 제공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벤트를 통해 판매하는 원단에는 제일모직의 ‘vip, world best’와 수입지인 ‘스카발’, ‘로로피아나’, ‘에르메질도 제냐’, ‘델피노’, ‘지방시’ 등이 있다. 고급 양복지들로 다양하게 구비한 해당 제품들을 선착순으로 판매하며, 구매 시 원가보다 최대 50~7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 이벤트는 원단 소진 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종로본점, 강남점, 일산1.2호점 등 30여 개의 매장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제이진옴므 관계자는 25일 “이번 이벤트는 약 200종의 한정판 수입원단을 확보하면서 기존에 몇 가지 품목으로 제한했던 할인 이벤트에서 벗어나, 좀 더 고객들에게 폭 넓은 혜택을 제공하고자 실시됐다”며 “매장에 준비된 가지각색의 수입 고급 양복지들을 자유롭게 만나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제이진옴므는 고객 개개인의 체형과 특징을 고려해 하나뿐인 맞춤정장을 제작한다. 하도급공장이 아닌 직영 공방에서 모든 정장을 자체 제작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강남맞춤정장으로 유명한 강남점에서는 샘플복 100여벌, 턱시도 250여벌이 마련된 대규모 테일러샵과 턱시도 대여샵을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서 웨딩패키지, 맞춤정장, 턱시도대여, 일반 정장 렌탈 서비스 등을 제공 받을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참존, 에너지크림 샘플 증정 행사

    참존, 에너지크림 샘플 증정 행사

    화장품 전문 업체 참존은 24일부터 9월 1일까지 롯데백화점 소공점에서 방문 고객 전원에게 ‘디알프로그 토코비타 에너지 크림’ 샘플을 증정하는 특별 이벤트를 벌인다고 22일 밝혔다. 참존은 ‘디알프로그’ ‘징코 내츄럴’ 등 다양한 브랜드 제품을 선보인다. 참존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 샘플로 증정되는 디알프로그 토코비타 에너지 크림은 토코비타C를 비롯한 7가지 특허 성분을 함유해 끈적임이 없는 탄력과 영양을 원할 때 적합한 제품”이라고 말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처음부터 끝까지 참 말도 많고 탈도 많았네

    처음부터 끝까지 참 말도 많고 탈도 많았네

    정말 역대급 ‘말 많은 대회’였다.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은 열전 16일을 마감하는 22일(이하 한국시간)에도 낯 뜨거운 일이 있었다. 레슬링 자유형 남자 65㎏급 동메달 결정전 도중 판정에 불이익을 당했다고 몽골 코치 둘이 심판에 항의하다 테크니컬파울을 얻어 메달을 놓치자 윗옷과 바지를 벗어 심판석에 던졌다. 결은 다르지만 몇 시간 앞서 남자 마라톤 2위 페이사 릴레사(에티오피아)가 결승선을 통과할 때 두 팔을 들어 ‘엑스’자 모양을 만들었고, 기자회견장에서도 같은 동작을 해 정치적 의사 표현을 금지한 올림픽 헌장 50조 위반이란 지적이 나왔다. 릴레사는 자국 비밀경찰의 탄압에 저항하는 오모로족의 의지를 대변한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헌장 위반 여부를 조사하기로 했는데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이날 폐막식 중간에 진행된 시상식에서 그에게 은메달을 수여했다. 비슷한 사례로 메달을 박탈한 전례가 있는데 바흐 위원장은 어깨까지 두드리며 격려해 메달을 박탈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개막 전부터 부실한 경기장 및 선수촌 준비, 지카바이러스와 수질 및 환경 오염 우려, 치안 부재 등으로 온갖 말들이 난무했던 이번 대회는 그러나 우려했던 만큼은 아니었다는 평가를 들었다. 하지만 개막을 앞두고 정부 주도로 조직적인 도핑(금지약물 복용)을 저지른 것이 확인된 러시아 선수단의 출전 금지를 둘러싸고 IOC와 종목별 국제연맹의 의견 차 때문에 적지 않은 혼선이 있었다. 여기에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의 중재로 사안이 꼬이기도 했다. 근본적으로는 IOC가 2020 어젠다의 하나인 약물 추방에 대한 명확한 프로그램과 일정에 대해 세계반도핑기구(WADA) 등과 원활한 의견 조율을 못한 탓이 가장 컸다. 러시아 선수단은 육상 선수 87명 중 86명 등 당초 인원에서 110여명의 발이 묶이고 271명만 출전해 종합 순위 4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샘플을 더 오래 보관해 새로운 기법으로 조사하면 이번 대회 메달리스트의 박탈 사례가 늘어나 후유증이 상당할 전망이다. 대회 막판 미국 수영 선수들의 노상 강도 거짓말은 최악이었다. 주유소 시설을 파손하고 경비요원과 실랑이를 벌인 사실을 숨기려고 개최지 국민들의 자존심을 짓밟았다. 호주 럭비 대표팀의 주장 등 9명은 남자농구 호주-세르비아 경기를 좋은 자리에서 보려고 출입카드를 변조하는 파렴치한 짓을 벌였다. 초반 선수촌 성폭행과 성추행으로 고발된 선수도 있었고, 중반 다이빙 경기장 물빛이 녹조가 깔린 듯 녹색으로 변해 선수들이 기겁하기도 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日 레슬링 은메달리스트 성인물 영상 유출에 열도 발칵

    日 레슬링 은메달리스트 성인물 영상 유출에 열도 발칵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딴 레슬링 선수가 출연한 성인물이 유출돼 열도가 발칵 뒤집혔다. 최근 일본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서는 리우올림픽 레슬링 남자 그레코로만형 57㎏급에서 은메달을 따낸 히구치 레이(20ㆍ일본)로 추정되는 영상이 캡처돼 올라왔다. 이 영상은 일본의 유명 동성애 AV(성인물) 사이트 메가헝크채널에 공개됐고, 네티즌들은 영상 속 인물이 히구치 레이라고 말하고 있다. 얼굴과 체형, 레슬링으로 변형된 귀 모양까지 닮아 있어 의혹은 급속도로 확산됐다. 현재 히구치 레이 측은 논란에 대해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 메가헝크채널은 이 영상의 샘플 영상을 사이트에서 삭제하고, 유료 결제 후 제공되는 영상에도 얼굴에 모자이크 처리를 했다. 올해 20세인 히구치 레이가 이 영상에 출연한 것이 사실로 확인될 경우 미성년자일 때 성인물에 출연했을 가능성이 커 파장은 커질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리우 육상] 또 러시아, 나흘 사이 5명 양성반응 올림픽 메달 3개 박탈

    러시아 육상에서 또 도핑(금지약물 복용) 테스트 양성 반응을 보인 선수가 나왔다. 나흘 사이 4명의 도핑 잘못이 드러나 올림픽 메달 3개를 빼앗겼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21일(한국시간) “2012년 런던올림픽 육상 여자 포환던지기 은메달리스트 예브게니야 코로드코의 과거 샘플에서 금지약물 성분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드코의 기록은 삭제한다. 당연히 메달도 박탈한다”며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에 비슷한 시기의 코로드코의 기록 삭제 등 추가 처분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17일에는 율리야 체르모샨스카야의 2008년 베이징올림픽 샘플에서 금지약물 양성 반응이 보여 여자 400m 계주 금메달이 박탈됐다. 20일에는 아나스타샤 카파친스카야의 도핑 양성반응 결과가 공표됐다. 카파친스카야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 1600m 계주 은메달 멤버였다. 당연히 이 메달도 박탈됐다. 아울러 베이징 대회 근대10종 4위를 차지한 알렉산데르 포고렐로프의 기록과 포환던지기 10위를 차지한 이반 유쉬코프의 기록을 삭제하기로 했다. 러시아는 강하게 IOC와 IAAF의 리우올림픽 출전 금지 징계에 반발하고 있지만, 과거 도핑 테스트에 걸리지 않았던 금지약물 성분이 ‘신기술’ 때문에 검출되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더 궁지에 몰리고 있다. IOC는 “2008년 베이징과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채취한 샘플을 지금도 검사하고 있다”며 “반도핑 기술이 발전하면 더 과거에 채취한 샘플도 재검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베이징올림픽 때의 샘플은 4500개가 넘는데 이 중 9건의 양성반응이 나왔고, 현재 450개 샘플이 재검사를 받는 중이다. 런던올림픽 샘플 역시 250개 이상을 재검사하고 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리우 육상] 또 러시아…나흘 사이 5명 양성반응 올림픽 메달 3개 박탈

    러시아 육상에서 또 도핑(금지약물 복용) 테스트 양성 반응을 보인 선수가 나왔다. 나흘 사이 5명의 도핑 잘못이 드러나 올림픽 금메달 3개를 빼앗겼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21일(한국시간) “2012년 런던올림픽 육상 여자 포환던지기 은메달리스트 예브게니야 코로드코의 과거 샘플에서 금지약물 성분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드코의 기록은 삭제한다. 당연히 메달도 박탈한다”며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에 비슷한 시기의 코로드코의 기록 삭제 등 추가 처분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17일 율리야 체르모샨스카야의 2008년 베이징올림픽 샘플에서 금지약물 양성 반응이 보여 여자 400m 계주 금메달이 박탈됐다. 20일에는 아나스타샤 카파친스카야의 도핑 양성반응 결과가 공표됐다. 카파친스카야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 1600m 계주 은메달 멤버였다. 당연히 이 메달도 박탈됐다. 러시아는 강하게 IOC와 IAAF의 리우올림픽 출전 금지 징계에 반발하고 있지만, 과거 도핑 테스트에 걸리지 않았던 금지약물 성분이 ‘신기술’ 때문에 검출되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더 궁지에 몰리고 있다. IOC는 “2008년 베이징과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채취한 샘플을 지금도 검사하고 있다”며 “반도핑 기술이 발전하면 더 과거에 채취한 샘플도 재검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베이징올림픽 때의 샘플은 4500개가 넘는데 이 중 9건의 양성반응이 나왔고, 현재 450개 샘플이 재검사를 받는 중이다. 런던올림픽 샘플 역시 250개 이상을 재검사하고 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5300년 전 ‘아이스맨’의 ‘가죽 패션’ 분석해보니

    5300년 전 ‘아이스맨’의 ‘가죽 패션’ 분석해보니

    5300년 전 ‘아이스맨’이 입었던 의복이 오랜 연구 끝에 밝혀져 학계의 관심을 사로잡고 있다. 아이스맨이라 불리는 선조는 1991년 알프스 빙하에서 발견된 미라로, 당시 완벽한 보존상태를 자랑해 학계를 놀라게 한 바 있다. 이 미라는 외형뿐만 아니라 장기까지 매우 잘 보존돼 있었으며, 키는 160㎝ 초반, 몸무게는 50㎏, 나이는 40대 후반의 남성인 것으로 밝혀진 바 있다. ‘세기의 대발견’이라고도 불렸던 이 미라에게는 ‘외치’라는 이름이 붙었으며, 알프스 빙하지대에서 온 몸이 꽁꽁 언 채 발견됐다고 해서 ‘아이스맨’이라는 별칭으로도 자주 불린다. 최근 이탈리아의 미라‧아이스맨 연구소와 아일랜드 더블린대 등 국제공동연구진은 외치가 입고 있었던 코트와 바지, 옷과 신발 등에 남은 미토콘드리아 DNA를 정밀 분석했다. 미토콘드리아 DNA는 죽은 세포나 미량의 시료에서도 추출이 가능하며, 이 검사를 이용해 위의 의복들이 어떤 재료로 만들어졌는지를 추적할 수 있다. 연구진의 분석 결과, 바지와 신발끈은 각각 염소와 소의 가죽으로 만든 것이 확인됐다. 외치가 입고 있던 코트는 양가죽과 염소 가죽을 꿰매어 붙인 것으로 드러났다. 뿐만 아니라 화살집은 노루, 모자는 곰의 가죽으로 만들었다는 사실도 확인됐다. 이러한 사실은 5300년 전 선조가 야생동물을 사냥해 식량으로 활용했을 뿐만 아니라 가죽을 벗겨 의복으로 삼았으며, 소나 양, 염소 등의 가축을 길렀다는 것을 의미한다. 연구진은 현재 외치와 함께 발견된 샘플을 이용해 당시 의복을 완벽하게 복원했으며, 이를 통해 대략적으로나마 ‘5300년 전 패션 스타일’을 재현해 볼 수 있게 됐다. 한편 아이스맨으로 불리는 외치의 미라와 의복, 도구 등은 현재 이탈리아 볼차노의 사우스티롤 고고학박물관에서 전시 중이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쥐약 성분’ 약물까지 먹고 메달 따고 싶으십니까

    ‘쥐약 성분’ 약물까지 먹고 메달 따고 싶으십니까

    리우올림픽에 출전한 일부 선수들의 금지약물 복용 등의 일탈 행위로 올림픽 정신이 훼손되고 있다. 대회 개막 전부터 러시아의 도핑 논란으로 시끄러웠던 터라 대회 중에서도 도핑은 이번 올림픽의 주요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여자 접영 100m에 출전한 중국 대표 천신이(18)가 도핑 검사에서 출전 자격을 박탈당한 사실이 지난 12일 공개됐다. 리우올림픽 도핑 검사에서 적발된 사례는 처음이다. 천신이를 시작으로 남자 사이클 클레베르 하무스(브라질), 남자 역도 이잣 아티코프(키르기스스탄), 남자 레슬링 나르싱 야다브(인도), 남자 카누 세르게이 타르노브스키(몰도바), 여자 수영 천신타이(중국) 등이 금지약물 복용으로 불명예스러운 이름을 남겼다. 이중 역도 남자 69㎏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던 아티코프는 19일(한국시간) 금지약물 복용이 적발됐다. 아티코프는 지난 10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리우센트루 파빌리온 2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역도 남자 69㎏급 A그룹 결승에서 합계 339㎏을 기록해 3위에 올랐지만 금지약물 복용으로 동메달을 빼앗겼다. 아티코프의 샘플에서 검출된 스트리크닌(Strychnine)은 맹독성 물질로 주로 농가에서 쥐약으로 쓰인다. 강한 근육 수축으로 호흡곤란을 일으키며 36㎎만 먹어도 죽음에 이른다. 스트리크닌은 극약이지만 오랜 역사를 지닌 도핑 물질이기도 하다. 극미량을 섭취하면 근육 수축작용 덕분에 빠른 피로해소를 기대할 수 있다.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에는 금지약물로 지정되지 않아 많은 선수가 스트리크닌을 복용했다. 영국의 소설가 조지 웰스는 대표작 ‘투명인간’에서 스트리크닌에 대해 “인간을 무기력으로부터 탈출시켜주는 매우 훌륭한 한 잔의 술과 같다”고 찬사를 보내기도 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스트리크닌에 얽힌 1904년 세인트루이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토머스 힉스(미국)의 일화를 소개했다. 당시 마라톤은 열악한 코스에 더위까지 겹쳐 참가선수 32명 중 14명만 완주에 성공했다. 힉스 역시 체력이 거의 바닥났는데,현장 스태프는 그에게 스트리크닌 1㎎과 코냑을 섞은 음료를 제공했다. 당시에는 도핑에 대한 개념 자체가 정립되지 않았고,힉스는 독극물의 힘을 빌려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다.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서는 남자배구 우단(중국)이 스트리크닌을 복용했다 적발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5300년 전 냉동인간의 패션 스타일 분석해보니

    5300년 전 냉동인간의 패션 스타일 분석해보니

    5300년 전 ‘아이스맨’이 입었던 의복이 오랜 연구 끝에 밝혀져 학계의 관심을 사로잡고 있다. 아이스맨이라 불리는 선조는 1991년 알프스 빙하에서 발견된 미라로, 당시 완벽한 보존상태를 자랑해 학계를 놀라게 한 바 있다. 이 미라는 외형뿐만 아니라 장기까지 매우 잘 보존돼 있었으며, 키는 160㎝ 초반, 몸무게는 50㎏, 나이는 40대 후반의 남성인 것으로 밝혀진 바 있다. ‘세기의 대발견’이라고도 불렸던 이 미라에게는 ‘외치’라는 이름이 붙었으며, 알프스 빙하지대에서 온 몸이 꽁꽁 언 채 발견됐다고 해서 ‘아이스맨’이라는 별칭으로도 자주 불린다. 최근 이탈리아의 미라‧아이스맨 연구소와 아일랜드 더블린대 등 국제공동연구진은 외치가 입고 있었던 코트와 바지, 옷과 신발 등에 남은 미토콘드리아 DNA를 정밀 분석했다. 미토콘드리아 DNA는 죽은 세포나 미량의 시료에서도 추출이 가능하며, 이 검사를 이용해 위의 의복들이 어떤 재료로 만들어졌는지를 추적할 수 있다. 연구진의 분석 결과, 바지와 신발끈은 각각 염소와 소의 가죽으로 만든 것이 확인됐다. 외치가 입고 있던 코트는 양가죽과 염소 가죽을 꿰매어 붙인 것으로 드러났다. 뿐만 아니라 화살집은 노루, 모자는 곰의 가죽으로 만들었다는 사실도 확인됐다. 이러한 사실은 5300년 전 선조가 야생동물을 사냥해 식량으로 활용했을 뿐만 아니라 가죽을 벗겨 의복으로 삼았으며, 소나 양, 염소 등의 가축을 길렀다는 것을 의미한다. 연구진은 현재 외치와 함께 발견된 샘플을 이용해 당시 의복을 완벽하게 복원했으며, 이를 통해 대략적으로나마 ‘5300년 전 패션 스타일’을 재현해 볼 수 있게 됐다. 한편 아이스맨으로 불리는 외치의 미라와 의복, 도구 등은 현재 이탈리아 볼차노의 사우스티롤 고고학박물관에서 전시 중이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러시아 또 도핑 적발, 2008년 여자 400m 계주팀 금메달 박탈

    러시아 또 도핑 적발, 2008년 여자 400m 계주팀 금메달 박탈

    러시아 육상 도핑 파문 여진이 계속되고 있다. AFP통신은 17일(한국시간) “율리야 체르모샨스카야는 두 번째 도핑 테스트에서도 양성 반응이 나왔다”며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베이징올림픽 때 체르모샨스카야가 합작한 러시아의 400m 계주 금메달을 박탈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IOC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 기간에 채취한 체르모샨스카야의 A샘플과 B샘플을 차례대로 재검사한 결과 A샘플에 이어 B샘플에서도 금지약물 성분을 검출했다. 베이징올림픽에서 러시아 여자 400m 계주팀은 미국이 준결승에서 실격하고,자메이카가 결승에서 실격 당하면서 행운의 금메달을 따냈다.기록은 42초31이었다. 4명이 뛰는 계주는 한 명이라도 금지약물 등의 이유로 당시 성적이 삭제되면 팀 기록 전체를 삭제한다. 러시아가 금메달을 박탈당하면서 당시 2위로 결승선을 통과한 벨기에가 1위로 올라섰다. 나이지리아와 브라질은 각각 2,3위로 한 계단 상승했다. 러시아 육상은 ‘국가가 조직적으로 금지약물 복용을 주도하고 도핑 테스트 결과를 은폐하려 한 혐의’로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으로부터 국제대회 출전 금지 처분을 받았다. IOC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을 앞두고 “러시아 선수의 개인 자격 출전을 허용한다”고 밝히면서도 출전을 신청한 러시아 육상 선수 68명 중 67명에게 ‘출전 불허’를 통보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더쇼’ 빅스, 하데스로 컴백...타이틀곡 ‘판타지’ 선보이며 ‘섹시 컨셉돌’ 등극

    ‘더쇼’ 빅스, 하데스로 컴백...타이틀곡 ‘판타지’ 선보이며 ‘섹시 컨셉돌’ 등극

    보이그룹 빅스가 ‘하데스’로 컴백하면서 섹시한 매력을 제대로 선보였다. 16일 방송된 SBS MTV 음악 프로그램 ‘더쇼’에서 빅스는 지난 12일 발매한 싱글 6집 ‘하데스’ 타이틀곡 ‘판타지’(Fantasy) 컴백 무대를 선보였다. 신곡 ‘판타지’는 베토벤의 월광 소나타를 샘플링한 어둡고 깊은 사운드의 어반 장르 곡이다. 화이트 셔츠와 바지로 맞춰 입은 빅스 멤버들은 화려한 액세서리로 매력을 한껏 발산했다. 이들의 패션은 각 멤버들의 외모를 더욱 빛나게 했다. 무대를 본 팬들은 “완전 멋있어요! 세계 최고의 컨셉 보이그룹입니다”, “무대 멋있어요! 하데스 사랑합니다”, “빅스 대박! 하데스 활동 열심히 아자아자” 등 댓글들을 달았다. 임효진 인턴기자 3a5a7a6a@seoul.co.kr
  • 지구 충돌 위험 소행성 30년 내 근접한다

    지구 충돌 위험 소행성 30년 내 근접한다

    지난 12일 밤부터 13일 새벽까지 150여개의 페르세우스 유성우(별똥별)가 떨어지는 장관을 볼 수 있다는 소식에 많은 사람이 뜬눈으로 밤을 새웠다. 그렇지만 빛공해가 심한 도심에서 별똥별을 기다렸던 사람들은 기대만큼 실망감도 컸다. 유성우는 혜성이나 소행성의 찌꺼기들이 비처럼 떨어지는 현상이다. 태양을 중심으로 타원형 궤도를 그리며 도는 혜성이나 소행성은 지구 안쪽 궤도를 지나갈 때 많은 물질을 남긴다. 암석이나 금속성 부스러기인 이 물질들은 지구 중력에 이끌려 초속 10~70㎞의 속도로 대기권으로 진입한 뒤 대기와의 마찰로 타오르면서 100㎞ 상공부터 빛을 내기 시작한다. 일반 유성보다 훨씬 밝은 빛을 내는 유성을 ‘화구’(fireball)라고 한다. 대기 중에서 큰 소리를 내면서 폭발하거나 완전히 타지 않고 지상에 떨어져 운석이 되기도 한다. 2013년 2월 15일 러시아 첼랴빈스크 인근에 떨어진 ‘첼랴빈스크 유성’은 지름 19m 크기로 수많은 건물을 부수고 1500명의 부상자를 내기도 했다. ●운석 충돌하면 지구 전체에 산성비 유성도 이 정도의 피해를 가져오는데 소행성이나 혜성이 지구로 날아든다면 어떻게 될까. 1994년 7월 중순 슈메이커레비9 혜성이 목성과 충돌했다. 목성의 중력권에 들기 전 여러 조각으로 나뉘어 떨어졌는데도 가장 큰 것의 위력이 TNT 600만 메가톤(Mt)급에 이르렀다. 지구에 있는 모든 나라의 폭탄을 동시에 폭파시킨 것의 600배 이상에 해당된다. 충돌 후 화구는 목성 상공 3000㎞까지 솟아올라 소형 망원경으로도 관측이 가능했을 정도였다. 목성에 떨어진 규모로 혜성이 지구와 충돌할 경우 현재 지구에 살고 있는 모든 생물이 절멸한다. 혜성이나 소행성의 충돌이 지구에 미칠 수 있는 대표적인 영향은 충격파, 해일, 전자기적 변화, 대기 중으로의 물질 유입 등이지만, 충돌 결과는 소행성의 크기와 충돌 속도에 따라 복잡한 형태로 나타난다. 소행성의 대기권 진입 속도는 초속 15~30㎞, 혜성은 초속 75㎞ 정도로 대기권에서 강력한 충격파가 발생해 천체와 주변 대기를 고온으로 가열시켜 공중 폭발을 일으키고 순간적으로 엄청난 에너지가 방출돼 광범위한 지역을 초토화시킬 수 있다. 바다에 떨어질 경우는 바다 깊숙이 크레이터(충돌 구덩이)를 만들고, 이 크레이터가 빠른 속도로 주변의 바닷물로 채워지면서 해수면의 급격한 하강과 함께 지진해일(쓰나미)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지름 400m의 천체가 태평양이나 대서양에 떨어질 경우 인접한 모든 해안에 10m 높이의 쓰나미를 일으킨다는 연구 결과도 나와 있다. 전자기 교란은 천체의 충돌로 강력한 에너지를 발생시켜 이온층을 교란시킴으로써 각종 전자 장비와 관련한 시설에 심각한 타격을 입히게 된다. 운석이 충돌하면 대기도 변화시킨다. 운석 충돌로 발생하는 엄청난 열로 인해 대기 중의 산소와 질소가 연소되면서 질산화물이 만들어진다. 이 대기 중의 질산화물은 산성비로 이어지고, 결국 수증기와 이산화탄소가 급증하면서 짧은 기간 동안 온실효과가 발생한다. 지구와 충돌할 수 있는 혜성은 태양계 최외곽부에 자리잡고 있는 오르트 구름대나 카이퍼 벨트에 있는 것들로 얼음과 먼지 덩어리로 이뤄져 있는 평균 지름 10㎞ 안팎이다. ●소행성 파괴·궤도 변경 기술은 없어 소행성은 목성 궤도나 목성과 화성 사이 소행성대라고 불리는 곳에 주로 존재하며 고유한 궤도를 갖고 태양 주위를 공전하는데 행성의 중력이나 소행성들 간 궤도가 변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지구 주변엔 현재 수많은 소행성이 날아다니고 있는데 국제천문연맹에 등록된 지구와 충돌 가능성이 높은 근지구소행성(NEAs)만 9400여개로 알려져 있다. 과학자들은 지름 400m짜리 소행성 하나가 30년 내에 지구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다음달 8일 소행성 ‘베누’를 탐사하기 위한 무인 탐사선 ‘오리시스렉스’를 발사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40억년 전 만들어진 소행성인 베누는 150년 주기로 지구에 근접하는데 과학자들이 계산한 지구와의 충돌 확률은 2700분의1이다. 오리시스렉스는 베누에서 샘플을 채취해 2023년 지구로 귀환할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현대 과학이 소행성의 비밀에 대해 많은 것을 밝혀내기는 했으나 아직까지는 영화에서처럼 소행성의 궤도를 바꾸거나 파괴하는 기술은 없다”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남성 여러분, 자녀 계획 있다면 TV 시청 줄이세요”(연구)

    “남성 여러분, 자녀 계획 있다면 TV 시청 줄이세요”(연구)

    장시간의 TV시청 습관이 남성의 생식 능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돼 관심을 끈다. 덴마크 코펜하겐대학교 연구팀은 최근 미국 역학 저널(American Journal of Epidemiology) 최신호에 발표한 논문을 통해 하루에 5시간 이상 TV를 시청하는 남성들의 정자 수가 일반 남성들에 비해 적다는 사실을 알아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2008~2012년 동안 군인으로 복무한 건강한 젊은 남성 1200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먼저 각자의 생활 습관을 알아보는 설문조사를 통해 이들이 TV나 컴퓨터 등을 하루에 얼마나 오래 사용하는지 확인했다. 그 뒤 연구팀은 피실험자들의 정액 샘플을 분석, 정액 1㎖당 평균 정자수가 TV 시청시간에 따라 달라지는지 여부를 확인해보았다. 그 결과 하루에 평균 5시간 이상 TV를 시청하는 남성들의 1㎖당 평균 정자 수는 3700만 마리로, TV를 거의 안 보는 남성들의 평균인 5200만 마리에 비해 약 30% 부족한 것으로 드러났다. 더불어 정자를 생산하는데 필요한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의 수치 또한 낮았다. 그러나 컴퓨터를 오래 사용하는 습관은 생식능력에 부정적 영향을 끼치지 않았다고 연구팀은 덧붙였다. 연구팀은 TV를 오래 보는 사람들일수록 운동을 적게 하며 건강하지 못한 식단을 선택하기 때문에 이러한 현상이 발생했다고 추측하고 있다. 이 두 가지 요소는 생식능력 유지에 큰 영향을 미친다. 연구팀의 이러한 분석은 지난 2013년 미국에서 발표된 연구내용과 유사한 것이다. 해당 연구에 따르면 일주일에 15시간 이상의 운동을 하는 남성들은 정자가 비교적 더 건강해지는 것으로 나타났었다. 지난 20년간 남성들의 정자수가 줄어들고 있다는 연구 결과는 많이 발표됐었다. 과학자들은 지방을 다량 함유한 정크푸드의 섭취, 그리고 일부 플라스틱에서 검출되는 환경호르몬 등을 그 원인으로 지적해온 바 있다. 그러나 이번 연구에서는 단순히 게으른 생활습관 만으로도 생식 능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가능성이 드러난 것이라고 연구팀은 전했다. 사진=ⓒ포토리아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TV 오래 보면 생식능력 떨어진다…정자 30% 감소(연구)

    TV 오래 보면 생식능력 떨어진다…정자 30% 감소(연구)

    장시간의 TV시청 습관이 남성의 생식 능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돼 관심을 끈다. 덴마크 코펜하겐대학교 연구팀은 최근 미국 역학 저널(American Journal of Epidemiology) 최신호에 발표한 논문을 통해 하루에 5시간 이상 TV를 시청하는 남성들의 정자 수가 일반 남성들에 비해 적다는 사실을 알아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2008~2012년 동안 군인으로 복무한 건강한 젊은 남성 1200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먼저 각자의 생활 습관을 알아보는 설문조사를 통해 이들이 TV나 컴퓨터 등을 하루에 얼마나 오래 사용하는지 확인했다. 그 뒤 연구팀은 피실험자들의 정액 샘플을 분석, 정액 1㎖당 평균 정자수가 TV 시청시간에 따라 달라지는지 여부를 확인해보았다. 그 결과 하루에 평균 5시간 이상 TV를 시청하는 남성들의 1㎖당 평균 정자 수는 3700만 마리로, TV를 거의 안 보는 남성들의 평균인 5200만 마리에 비해 약 30% 부족한 것으로 드러났다. 더불어 정자를 생산하는데 필요한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의 수치 또한 낮았다. 그러나 컴퓨터를 오래 사용하는 습관은 생식능력에 부정적 영향을 끼치지 않았다고 연구팀은 덧붙였다. 연구팀은 TV를 오래 보는 사람들일수록 운동을 적게 하며 건강하지 못한 식단을 선택하기 때문에 이러한 현상이 발생했다고 추측하고 있다. 이 두 가지 요소는 생식능력 유지에 큰 영향을 미친다. 연구팀의 이러한 분석은 지난 2013년 미국에서 발표된 연구내용과 유사한 것이다. 해당 연구에 따르면 일주일에 15시간 이상의 운동을 하는 남성들은 정자가 비교적 더 건강해지는 것으로 나타났었다. 지난 20년간 남성들의 정자수가 줄어들고 있다는 연구 결과는 많이 발표됐었다. 과학자들은 지방을 다량 함유한 정크푸드의 섭취, 그리고 일부 플라스틱에서 검출되는 환경호르몬 등을 그 원인으로 지적해온 바 있다. 그러나 이번 연구에서는 단순히 게으른 생활습관 만으로도 생식 능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가능성이 드러난 것이라고 연구팀은 전했다. 사진=ⓒ포토리아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전기료 19% 할인?… 실제론 15~17% 불과

    전기료 19% 할인?… 실제론 15~17% 불과

    일각선 “효과 의도적 뻥튀기 의혹”… 정부 “3년 전 개편안 잘 모른다” 오리발 정부와 여당의 발표와 달리 전기요금 한시적 인하의 효과가 ‘뻥튀기’ 됐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정부는 당초 전기요금 할인율을 19.4%라고 밝혔지만 가구당 실제 할인율은 15~17%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또 여름철 상당수 가구가 100㎾h를 추가로 쓴다는 시뮬레이션 결과에도 절반(50㎾h)만 할인 구간으로 인정해 체감도가 떨어진다는 평가다. 정부가 3년 전 직접 만든 누진제 개편안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고 답해 빈축을 샀다. 우태희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은 지난 11일 브리핑에서 ‘가구당 환급받는 금액이 얼마가 되느냐’는 질문에 “전체 요금 부담액의 평균 19.4%로, 20% 정도가 경감된다고 보면 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산업부에 따르면 월 사용량이 200㎾h일 때 할인율은 16.7%(3260원), 300㎾h일 때는 16.2%(6360원), 400㎾h일 때는 15.9%(1만 995원)로 모두 19%에 미치지 못했다. 500㎾h일 때와 600㎾h일 때에도 각각 15.6%(1만 7850원)와 17.0%(3만 2440원)에 그쳤다. 김용래 산업부 에너지산업정책관은 12일 “지난해 7~9월 한국전력의 매출액(2조 1000억원) 대비 이번 대책 지원금액(4200억원)을 나눈 것으로 전체 평균이 19.4%라는 뜻”이라고 해명했다. 이에 대해 “의도적으로 누진제 완화 효과를 부풀리려 한 게 아니냐”는 얘기가 나온다. 24시간 폭염과 열대야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산업부가 한 달에 에어컨 28시간, 하루에 한 시간 가동에 불과한 전력사용량 50㎾h를 경감분으로 정한 데 대해서도 현실과 괴리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김 정책관은 “AMI(전기료 측정이 가능한 지능형 검침인프라)가 설치된 1600가구를 샘플링해 사용 패턴을 보고 결정했다”면서 “지난해 7~8월을 보니 7월은 3분의1이 누진 상위 구간으로 이동했고 8월에는 절반가량이 상위 구간으로 옮겨갔다”고 했다. 그러나 상당수 소비자들은 “여름이 다 지나갈 때까지 기다렸다가 늑장 발표를 해놓고, 그마저도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지 않고 할인하는 시늉에 그쳤다”고 비판하고 있다. 산업부는 전체 전력 소비량의 80%에 육박하는 산업용(56%), 일반용(22%) 요금의 누진제 도입에 대해 “기술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선을 그었다. 산업부는 박근혜 정부가 들어선 2013년 주택용 누진제 체계를 6단계에서 3단계로 완화하고 산업용 전력요금도 올리겠다고 발표했다. 윤상직(새누리당 의원) 전 산업부 장관은 같은 해 언론 인터뷰에서 “주택용과 산업용 전력요금 체계 개편을 11월까지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김 정책관은 “내용을 잘 모른다”고 답했다. 불과 3년 전 산업부 스스로 마련한 전력개편안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거나 알면서도 ‘모르쇠’로 일관한다는 지적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리우 이모저모] 여자수영 中 천신이, 첫 도핑 탈락

    리우올림픽에서 첫 도핑 탈락 선수가 나왔다. 중국 신화 통신은 12일(한국시간) 중국수영협회(CSA) 발표를 인용해 여자 접영 100m에서 4위를 기록한 천신이(18)가 도핑 검사에서 탈락했다고 전했다. 검출된 물질은 이뇨·혈압 강하제로 쓰이는 하이드로클로로티아자이드다. 천신이는 IOC에 다시 샘플을 보내 재검을 요청할 계획이다.
  • 뮤직뱅크 아이오아이 ‘Whatta man’ 소녀 벗고 ‘섹시’ 무대 “남심 폭발”

    뮤직뱅크 아이오아이 ‘Whatta man’ 소녀 벗고 ‘섹시’ 무대 “남심 폭발”

    걸그룹 아이오아이 유닛이 ‘뮤직뱅크’를 통해 컴백했다. 아이오아이는 12일 방송된 KBS2 ‘뮤직뱅크’에서 신곡 ‘와타맨’(Whatta Man)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뮤직뱅크’에서 아이오아이는 몸매가 드러나는 밀착 의상을 입고 무대에 올랐다. 아이오아이는 이전의 발랄하고 통통 튀는 매력과는 다른 섹시 카리스마로 무대를 장악했다. 파워풀하면서도 도발적인 퍼포먼스와 매혹적인 눈빛 연기는 남심을 사로잡기 충분했다. ‘와타맨’은 백인 소울 뮤지션 린다 린델의 1968년 발표작인 ‘왓 어 맨(What A Man)’을 샘플링해 만들어졌으며 멋진 남자를 유혹하는 내용을 귀엽게 표현한 가사와 쾌활한 힙합 비트, 중독성 있는 후렴구가 인상적인 곡이다. 한편 이날 ‘뮤직뱅크’에는 아이오아이를 비롯해 준케이, 제이민, 김현아, 오마이걸, 업텐션, 몬스타 엑스, 가비엔제이, 스텔라, 브로맨스, 여자친구, 아스트로, 나인뮤지스A, 스누퍼, 비트윈, NCT 127, 마틸다, 다희, 김강, 투포케이, 승연, 임현식 등이 출연했다. 사진=KBS ‘뮤직뱅크’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올여름 32만원어치 전기 썼다면 다음달 고지서에 5만원 할인

    서울 영등포구의 한 아파트에 사는 회사원 이모(34)씨는 평소 전기요금이 5만3천원(부가가치세·전력산업기반기금 제외)가량 나온다. 이씨의 월평균 소비전력은 4인 도시 가구 평균 수준인 342kWh이다. 그런데 올해 여름 찜통더위를 이기지 못해 스탠드형 에어컨(1.84kW)을 8시간씩 틀었더니 442kWh의 전력을 추가로 쓰게 되면서 전체 전력소비량이 784kWh로 늘었고, 이로 인해 청구될 것으로 예상되는 요금 역시 32만1천원으로 6배가량 뛰어올랐다. 깜짝 놀란 이씨는 남은 여름을 어떻게 버티나 걱정하고 있는데 정부가 7∼9월 한시적으로 전기요금을 완화하기로 한다는 소식이 들렸다. 이씨는 얼마를 아낄 수 있을까. 12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다음 달 이씨가 받는 전기요금 고지서에는 27만3천원가량이 청구된다. 4만8천원가량을 덜 내는 셈이다. 이씨가 사용한 전력량은 개편 전이나 후나 누진단계의 최고구간인 6단계에 속하기 때문에 기본요금은 1만2천940원으로 같다. 하지만 각 구간의 폭이 50kWh씩 넓어졌기 때문에 kWh당 사용량 요금(709.5원)이 그만큼 줄게 됐다. 기존에는 284kWh의 추가 사용분을 내야 했다면 올해는 50kWh가 빠진 234kWh의 추가분만 내면 된다. 이런 방식으로 계산하면 전체 월 사용량이 200kWh일 때는 3천260원, 300kWh일 때는 6천360원, 400kWh일 때는 1만995원, 500kWh일 때는 1만7천850원, 600kWh일 때는 3만2천440원의 절감 효과가 발생한다. 전기요금 할인은 7월 전기요금을 징수하는 8월부터 일괄 적용한다. 만약 7월 요금의 일부를 이미 냈다면 그만큼의 금액이 다음 달 환급돼 돌아온다. 할인과 환급은 한국전력에서 일괄적으로 계산해 시행하기 때문에 따로 신청할 필요는 없다. 김용래 산업부 에너지산업정책관은 “샘플링 조사를 해보니 7월에는 전체 가구의 3분의 1, 8월에는 절반가량이 원래 속해있던 구간보다 한 단계 이상 높은 구간의 전력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 한 단계 더 위로 갈 정도로 전기를 쓰고 싶은데 거기에 대한 요금 부담이 있던 것을 줄였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제도 시행으로 가구당 평균 19.4%의 할인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추산했다. 그러나 여론이 좋지만은 않은 상황이다. 정부의 방안대로라면 각 가정에서 지금의 전기요금으로 에어컨을 더 틀 수 있는 시간은 약 1시간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구간의 폭만 조금 늘었을 뿐 요금이나 누진단계는 여전해 결국 많이 쓸수록 금액은 빠르게 늘고 혜택율은 줄어든다. 한 누리꾼은 “올해처럼 더운 여름에는 에어컨 트는 게 사치가 아니라 필수”라며 “수십만원의 전기요금을 내는 데 불과 몇만원 할인되는 건 생색내기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표> 주택용 전기요금 누진제 한시적 완화에 따른 효과 ┌──────────┬────────┬────────┬────────┐ │ 사용량 │ 기존(원/월) │ 개편(원/월) │절감효과(원/월) │ ├──────────┼────────┼────────┼────────┤ │ 200kWh │ 19,570│ 16,310│ 3,260│ ├──────────┼────────┼────────┼────────┤ │ 300kWh │ 39,050│ 32,690│ 6,360│ ├──────────┼────────┼────────┼────────┤ │ 400kWh │ 69,360│ 58,365│ 10,995│ ├──────────┼────────┼────────┼────────┤ │ 500kWh │ 114,580│ 96,730│ 17,850│ ├──────────┼────────┼────────┼────────┤ │ 600kWh │ 191,170│ 158,730│ 32,440│ └──────────┴────────┴────────┴────────┘ (자료: 산업통상자원부) 연합뉴스
  • 누진구간 100kWh인데 50kWh씩만 상향?…“너무 많은 이동 우려”

    현행 주택용 전기요금 누진제는 100kWh 이하인 1단계부터 500kWh 초과인 6단계까지 모두 여섯 단계로 나뉜다. 구간별 폭은 100kWh씩이다. 정부는 올해 여름(7∼9월) 한시적으로 누진제를 완화하기로 하면서 각 구간의 사용량을 50kWh씩 늘리기로 했다. 기존 1단계가 1∼100kWh였다면 여름 중에는 150kWh까지 써도 1단계 요금을 적용받는 식이다. 그런데 누진구간의 폭은 100kWh임에도 왜 상향 폭은 그 절반인 50kWh에 그쳤을까. 전기요금제를 총괄하는 산업통상자원부는 1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너무 많은 이동이 우려돼서”라고 답했다. 김용래 산업부 에너지산업정책관은 지난해 7∼8월 가정의 전력사용량을 샘플 분석한 바에 따르면 7월에는 전체 가구의 3분의 1, 8월에는 절반 정도가 평소에 쓰던 구간을 벗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예컨대 평소 340kWh를 써서 누진구간 4단계에 속했다가 8월에는 전력소비량이 늘어나 5단계나 6단계로 뛰는 가구가 전체의 절반 정도 된다는 이야기다. 김 정책관은 “8월에 구간별 이동이 많이 일어나는 것은 아무래도 날씨가 더우니 에어컨 많이 틀어서가 아닐까 한다”며 “이에 따라 평소 100kWh를 쓰던 가구가 150kWh까지 가더라도 추가 요금 부담이 없도록 했다”고 말했다. 다만 “한 단계(100kWh)를 완화하는 것으로 시뮬레이션해보면 너무 많은 가구가 한꺼번에 이동하는 거로 나와서 절반(50kWh)으로 하는 게 적절하다고 봤다”며 “가급적 더 위로 갈 수 있도록 하면 좋겠지만 그렇게 넘어갔을 때 소비량이 매우 많아지고 국가 전체로 생각할 부분도 있어서 (현 수준으로 정했다)”라고 덧붙였다. 정부는 이번에 시행하는 한시적 누진제 완화와 더불어 당·정이 함께 참여하는 태스크포스(TF)도 구성해 주택용 전기요금에 대한 중장기 대책을 논의한다. 현행 전기요금 누진체계가 전기소비 패턴의 변화를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그러나 지난 9일 개편은 없다고 밝힌 지 불과 이틀 만에 말을 바꾼 것이라 여론은 좋지 못한 상황이다. 김 정책관은 “10여 년 전에 만들어진 제도이고 그사이에 전력사용 패턴이 상당하게 변해가고 있어 현재와 일부 맞지 않거나 불합리한 부분이 있을 수 있으니 살펴보자는 취지”라며 “그렇다고 해서 누진제 자체의 장점을 부정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산업용 전기요금 체계도 건드릴지, 1, 2단계 요금을 올릴지 등 세간의 관심을 끄는 구체적인 개편의 범위나 방법에 대해서는 “TF가 출범해봐야 한다”며 말을 아꼈다. 일각에서는 정부가 올해 하반기부터 일부 지역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하는 지능형검침인프라(AMI) 사업이 누진제 개편을 위한 발판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왔다. AMI가 구축되면 전기사용량이 사용자에 실시간으로 제공되고 원격으로 자동 검침도 할 수 있다. 정부는 시범사업 가구에 한해 시간대별 차등요금제를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김 정책관은 그러나 “누진제와는 전혀 상관없는 사업”이라며 “AMI의 효용성을 알아보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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