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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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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 합작사업/일 기업이 “독식”/1백49사중 1백31개사

    ◎재일 교포업체 대거진출 북한이 합영법을 도입한 이후 북한에 진출한 외국기업은 모두 1백49개로 이 가운데 일본기업이 1백31개로 압도적으로 많은 것으로 24일 밝혀졌다. 통일원이 국회에 제출한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일본기업의 대거진출은 재일교포들이 대거 진출해 있는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나머지 국가로는 중국 6개,러시아 5개,폴란드 2개,호주 홍콩 프랑스 덴마크가 각각 1개이며 우리 해외교포가 투자한 기업으로는 신덕샘물을 생산하는 조선샘물주식회사가 유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기업의 북한내 지역적 분포는 평양에 56개가 집중돼 있고 함흥 6개,청진 5개,원산 4개,남포와 사리원 각각 2개 등이다. 반면에 자유무역특구로 지정된 나진·선봉지역에는 1개기업만 투자하고 있고 위치가 확인되지 않은 기업은 66개다. 업종별로는 의류가공업이 20개로 가장 많았고 요식업이 17개,기계류 등 제조공업 16개,수산업 13개,광업 8개,운송업 7개,무역·금융업 5개,농산물가공업 4개등 대부분 경공업이나 서비스업에 치우쳐 있다.
  • “중앙정부 지원 늘려라” 한 목소리/시·도 경제협의회서 오간 말

    ◎지역사업 유치 「특별배려」 강력 요구/건의사항 59건중 건설관련이 22건 22일 과천청사에서는 지방자치제 실시 이후 처음으로 제17차 시·도 경제협의회가 열렸다.시·도 경제협의회는 중앙정부와 지방간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함으로써 지역 및 국가경제를 발전시키기 위해 지난 84년부터 열리기 시작했다. 그러나 이날 협의회에 참석한 15개 시·도 부지사 또는 부시장들의 「신분」은 종전과는 다르다.내무부 소속이 아닌 민선 단체장에 의해 뽑힌 사람들이어서 관심을 갖게 했다. 위원장인 이석채 재정경제원 차관은 『반갑다』며 참석자들과 일일이 악수를 한뒤 『시·도 경제협의회를 되도록 빨리 열 계획이었으나 수해 등으로 다소 늦어졌다』며 『지자제 실시 이후 갖는 첫 회의여서 의미가 크다』고 짤막하게 인사말을 했다. 협의회에서 참석자들이 지역살림을 꾸려나가는 데 겪는 어려움을 덜기 위해 낸 건의사항들은 다양했다.그 대안으로는 이율배반적이기는 하나 중앙정부의 지원을 늘리고,지자체의 권한을 강화해야 한다는 내용이 주를 이뤘다.공사를 다른 지자체에 뺏기지 않도록 해 줘야 한다는 이색적인 요구도 나왔다.건의사항의 소관 부처는 건설교통부가 총 59건의 절반에 가까운 22건으로 으뜸이었다. 박찬무 인천직할시 부시장은 『공사 규모가 대형화됨에 따라 지역발주 공사를 다른 지역 업체에 잠식당할 위기를 느끼고 있다』며 『지역제한 한도액으로 인해 지방업체들이 수주기회를 상실,도산위기에 놓여 있다』고 목청을 높였다.그는 『이제는 지방 기업들도 능력이 많이 향상됐다』며 『지난 91년에 20억 미만으로 제한한 지역제한 공사금액의 한도액을 최소한 50억원 이상으로 높여야 한다』고 건의했다. 임수복 경기도 부지사는 『환경부 장관이 지정·고시하는 개발제한 지역만 먹는 샘물의 수원개발을 제한하도록 함으로써 지하수 고갈에 따른 인근 주민과 마찰이 예상된다』며 『수자원 개발허가를 시·도지사의 합리적인 판단에 따라 제한할 수 있도록 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한 참석자는 자기 지역에 특정한 사업의 개발을 꼭 유치해야 한다며 중앙정부에 「특별 배려」를요청한 참석자도 눈에 띄었다. 유철희 충남 부지사는 『수출입 컨테이너 화물의 88%가 부산항으로 유출입됨으로써 내륙간 수송지연 및 기업의 물류비용이 연간 1백33억원이나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충남은 땅 값이 싸기 때문에 우리 도의 추천지역에 물류기지가 건설되도록 중앙정부가 특별히 배려해 줘야 한다』고 건의했다. 그는 또 『도로정비사업 중 지방도의 지방양여금에 대한 지방비 부담률이 50%로 군도등의 30%보다 높아 열악한 지방재정으로는 충당하기가 곤란하다』며 『지방양여금에 대한 지방비 부담률을 50%에서 30%로 낮춰야 한다』고 요청했다. 이차관은 건의사항을 모두 들은 뒤 『걸출한 능력을 지닌 부지사,부시장들이 지역보다는 국가적인 차원에서 건의를 해줘 마음이든든하다』며 『앞으로 성심성의껏 반영하겠다』고 말했다.협의회를 주재한 재경원 간부는 『지자제 실시 이후 처음열린 회의와는 달리 오히려 중앙정부와 지자체간 한 마음이 된 분위기였다』고 흡족해 했다.
  • 히말라야 생수 한국 독점 개발/나라 인터내셔날사

    ◎내년부터 연 5만t 생산 우리의 중소기업이 세계 처음으로 히말라야 산맥의 샘물을 생산한다.일반인의 출입이 금지된 7천5백m 고지에서 솟아나는 천연샘물을 찾아 2년여의 탐사 끝에 최근 네팔 정부로부터 독점 개발권을 따냈다. 나라인터내셔날사(신인구 사장)가 그 주인공.이 회사는 오는 10월 히말라야 산맥의 랑탕 국립공원 내에 총 70억원을 투자,1만5천평 규모의 생수공장을 세우고 내년말부터 연산 5만t 규모(9백㎖ 페트병 3천6백만병)의 생수를 생산,25%는 국내에 나머지 75%는 미국과 유럽,일본으로 수출할 계획이다.현재 국내에는 「히말라야 산수」로,미국 등엔 「히말라얀 스프링워터」로 상표등록을 마쳤다. 인터내셔날사는 지난 88년 설립,직원 17명에 지난해 매출실적이 1천5백만달러인 소기업.2년 전부터 사업다각화의 첫사업으로 생수를 선정,히말라야 산맥을 노렸다.환경훼손을 우려하는 네팔정부를 고용 등 네팔경제 활성화로 설득,독점권을 따냈다고 한다. 신사장은 『이 생수는 37개 검사에서 최고의 수질로 판명됐으며 다량의 미네랄을 함유,식용은 물론 환자에게도 적합하다』며 『98년부터 연간 5백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단계로 맥주공장의 건설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5차례에 걸친 공청회와 11명의 전문가들이 7개월에 걸친 환경영향 조사에서 「아무런 영향이 없다」는 최종 평가를 받아내 세계 환경단체의 우려를 불식시켰다.
  • 수돗물 안전대책 절실하다(사설)

    전국 주요 정수장에서 과다한 염소소독으로 발암물질이 검출됐다고 한다.모두 기준치 미달로 인체에 해를 끼칠 정도는 아니라고 하지만 몇년째 되풀이되고 있는 일이어서 인체에 어떤 해를 가져올지 안심할 수 없다. 발암물질 클로로포름은 수돗물에 염소 소독을 하는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생성되는 것이고 이 검출량이 국내 음용수 관리기준이나 세계보건기구(WHO)기준치인 0.1ppm 이내로서 문제될게 없다고 당국은 해명했다.하지만 이는 우리 수돗물에 여전히 염소소독을 지나치게 하고 있음을 입증하는 것이고 원수 수질개선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음을 나타낸 것이다. 수돗물 안전대책은 그간 수없이 발표됐다.질적으로 안전하고 물맛에 있어서도 「먹는 샘물」 수준의 수돗물을 공급한다는 목표로 수돗물 원수 취수원을 수질이 깨끗하고 안전한 하천 상류로 옮기고 식수전용댐 건설 등 사업을 추진한다고 했다.기존 하천수에 대해서도 인근지역 생활하수와 산업폐수에 대한 정화처리 시설을 증설하고 그 정화수준을 높이도록 하겠다고 공언해왔다.그런데도 몇년째 원수수질 개선은 물론 수돗물 수질도 나아지지 않은 채 그대로라는 것은 말이 안된다.물 하나 안심하고 마실수 없다면 주민들이 무엇으로 지방자치나 중앙정부에 대한 고마움과 애정을 가질 수 있겠는가. 수돗물을 「먹는 샘물」 수준으로 공급하기 위해서는 청정한 식수원 확보 시책부터 서둘러 시행해야 한다.환경부나 지방당국이 함께 맑은 물을 식수원으로 우선 배분하는 공사를 시행해야 하고 지역단위로 식수전용댐 등을 건설하는 데 재정투입 우선순위를 두어야 한다.하천 수계별로 생활하수와 산업폐수를 전담처리·정화하는 시설도 늦추지 말아야 한다.그리고 산업폐수에 대해서는 그 오염원을 가려내어 해당 업소가 그곳에서 완전 정화하여 배출토록 하는 시책을 엄격히 시행해야 한다. 서구 각국이 수돗물 수질을 우리보다 우수하게 유지하는 것은 모두 이런 복합시책을 제대로 실행해 오기 때문이다.예산 핑계만 대지 말고 먹는 물 안전시책을 우선하도록 거듭 당부한다.
  • 생수업체 값인하 경쟁/경영난으로/「찬마루샘물」 20% 내려

    생수업계가 지난 5월의 전면시판 허용이후 출혈경쟁을 벌여 부도업체가 속출하는 등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진로종합식품과 풀무원식품 자회사인 찬마루샘물은 이달들어 가정배달용 대형용기를 제외한 소형 페트병 생수제품의 출고가를 20% 내렸으며 제일제당 계열 (주)스파클 등 다른 굵직한 허가업체들도 가격인하를 검토중이다. 지난 5월을 전후해 수질개선부담금 및 물류비,인건비 상승 등으로 인상이 불가피하다며 최고 43%의 소비자가격 인상을 강행했던 이들 대형업체들이 몇달만에 다시 출고가를 내린 것은 무허가 영세업체들의 덤핑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업계 관계자들은 가격인상에 대한 소비자들의 저항감이 적지 않은데다 무허가업체들이 수질개선 부담금을 내지 않아 생긴 경쟁력으로 슈퍼마켓 등 유통업체에 덤핑공세를 펼쳐 허가업체들의 판매가 계속 줄고 있다고 밝혔다. 진로종합식품의 경우 지난 4월까지 월 평균 20억원 어치를 팔았으나 5월이후에 대리점을 늘리고 광고·판촉을 강화한데다 성수기임에도 불구하고 매출이 작년 같은기간의 절반 수준인 15억원으로 떨어졌다. 또 산수음료도 7월에 10억원의 매출을 기대했으나 5억원대 판매에 그치고 있다.
  • 수입 생수(외언내언)

    우리나라는 예부터 「산자수명」으로 일컬어질 만큼 산이 아름답고 물이 맑았던 땅이다.샘물은 맑고 시원했으며 흐르는 개천물을 손으로 떠마시는 일은 예사로웠다.도처에 맑은 계류가 흐르고 차고 시원한 물을 채웠던 우물은 어느 마을에건 있었다.맑은 식수에 태평이었던 70년대초만 해도 『사우디에서는 물값이 석유보다 비싸다』는 얘기를 듣고 어이없어했던 우리들이다. 그런데 지금,우리는 물값이 휘발유보다 더 비싼 시대에 살게 되었다.현재 휘발유 1ℓ에 6백21원인데 비해 수입생수는 ℓ당 최고 1천8백원에 팔리고 있으니 3배 가까운 물값이다.먹는 샘물(생수)은 이제 전략상품으로 각광받고 있으며 재벌급 회사를 포함,20여 업체가 「샘물시장」진출을 서두르고 있다. 국내 15개 허가업체와 50여 무허가업체,그리고 수입업체들이 2천억원대의 시장을 놓고 「생수전쟁」을 벌이기 시작했다. 외국산 생수 수입업체만도 14개사,거기에다 다국적 생수 생산업체도 진출할 전망이다.생수수출 세계 1위인 프랑스의 「에비앙」이 지난달 상륙했으며,천연기념물로지정돼 있는 북한의 유명한 「신덕샘물」도 시판에 들어갔다.이처럼 우리 생수시장에 눈독을 들이는 건 소비의 폭발적 증가추세 때문이다.94년 국내 생수판매액은 6백24억원으로 전년 대비 86.7%신장했으며 2000년에는 6천억 시장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 이런 생수 선호는 수돗물의 불신에서 오는 것임은 두말할 것도 없다.취수원의 오염,낡은 송수관,과다한 정수제 사용 등이 수돗물을 기피하는 원인들이다. 최근 외국산 유명 수입생수에서 인체에 유해한 유기화학물질 톨루엔이 검출돼 논란이 일고 있다.국내 생수값의 3배나 받는 수입생수에 유해물질이라니,경위를 단단히 추적해봐야 할 것이다.기술이 모자라서 그렇지 아직도 원수는 우리나라가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한다.자연을 학대한 죄값을 우리는 지금 톡톡히 받고 있는 것이다.
  • 수입생수서 인체유해 「톨루엔」 검출/환경부 수질검사

    ◎노르웨이산 「바이킹」… 기준치 미달/구리·망간·질산성질소 등도 극소량 나와 국내에 수입된 노르웨이산 먹는 샘물(생수) 「바이킹」에서 인체에 해로운 벤젠계 유기화학물질 톨루엔이 미량으로 검출됐다. 15일 환경부에 따르면 최근 (주)SSK(대표 김상석)가 수입한 노르웨이 사우다킬데반사의 생수 「바이킹」을 낙동강환경관리청이 수질검사한 결과 톨루엔이 기준치(0.7㎎/회)를 초과하지는 않지만 0.001∼0.002㎎/ℓ 가량 함유된 것으로 밝혀졌다. 톨루엔은 벤젠·디클로로메탄·에틸벤젠·크실렌과 더불어 지난달 1일부터 수돗물 수질기준항목에 추가된 물질로서 발암성은 없지만 인체에 해로운 유기화학물질이다. 이 생수에서는 또 중금속인 구리와 망간 및 질산성질소도 미량 검출됐으나 환경부는 수질기준에는 문제가 없다는 이유로 수입승인을 내주어 시판을 허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SSK사는 먹는 샘물 관리법이 시행되기 전인 지난 2월 중순 부산항을 통해 1.5ℓ들이 바이킹생수 10만8백병을 수입,지난 6월 환경부로부터 유통기한을 6개월에서 15개월로 늘려받았다. 환경부 관계자는 『수입생수에서 톨루엔이 검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톨루엔은 자연계에서 발생하는 물질이 아니라 산업폐수에 용해된 물질로서 생수 수원관리 및 용기관리 부실에 따라 생수에 들어간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 임협,생수사업 참여/포천 등 4곳 지질조사

    임업협동조합 중앙회가 생산자단체로는 처음으로 「먹는 샘물(생수)」 사업에 띠어든다. 임협중앙회는 7일 산림내 지하수를 이용한 음용수 개발사업을 전개키로 하고 현재 중앙회가 소유하고 있는 산림지역을 대상으로 지질 및 수질조사를 벌이고 있다. 임협은 경기 여주와 포천,충북 제천,경북 문경등 4곳의 후보지에 대한 답사를 이미 끝냈으며 1차로 충북 제천군 백운면 화당리에 있는 중앙회 회유지를 시추예정지로 선정,농어촌진흥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임협은 시추 결과 양질의 수원이 발견될 경우 생수공장을 설립하고 유통망을 정비해 내년 7월께부터 제품생산,시판 등 본격적인 영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임협은 내년에도 50여억원을 투자해 먹는 샘물제조 및 공급을 전담할 별도의 자회사를 중앙회에 설립키로 했으며 판매는 전국 시·군임협 등 계통망을 우선 활용할 방침이다.
  • 수돗물 개선에 좀더 노력을(사설)

    수돗물에 대한 불신을 없앨 수 있는 대책을 서둘러야 한다.수입생수의 수질이 서울지역 수돗물보다 못하다는 환경부 분석결과는 생수에 대한 맹신을 일깨우는 것이긴 하지만 물까지 수입하는 낭비를 없애기 위해서는 결국 우리 수돗물의 수질을 좀더 높이는 시책을 시급히 추진하는 길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우리 수돗물은 그간 말썽도 많았지만 많은 투자로 지금은 전국보급률 81·1%,시설용량 하루 2천만t,1인당 하루 급수량 3백94ℓ, 급수도시 6백25개에 이르렀다.양적인 면에서는 크게 신장되었고 급수지역도 계속 넓어지고 있다.문제는 수돗물의 질적 안전성 확보와 국민들의 신뢰성 회복이다. 수돗물 관련 기관에 따르면 우리 상수도 수원은 하천표류수(60.3%)와 저수지물(30.2%)에 주로 의존하고 있다.이들 물은 주로 지표에서 흘러들기 때문에 하천오염에 따라 상수도 수원의 수질이 악화될 수밖에 없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91년 3월의 낙동강 페놀사건,94년 연초부터 연이어 터진 낙동강과 영산강 오염사고 등이 바로 국민들이 수돗물에 등을 돌리게 한 수원 오염의 예이다. 상수원 오염을 근원적으로 방지하는 대책과 식수전용댐 건설 등으로 원수를 청정하게 공급하는 대책을 가장 시급히 서둘러야 한다고 본다.원수가 깨끗해야 정수에 드는 약제를 줄일 수 있고 냄새 없는 수돗물을 생산할 수 있을 것이다. 다음은 낡은 수도배관과 저수조의 개선책을 중앙과 지방당국이 함께 추진해야 한다.우리 급수관 총연장은 6만7백54㎞로 상당히 확장되어 있다고 한다.그런데 이중 상당부분이 녹이나 부식에 약한 관들이고 20년이상 낡은관도 아직 5.6%나 된다고 한다.저수조의 구조불량 부식성재질 청소불량도 개선해야 한다. 지금 수돗물 수질기준은 선진국과 다르지 않다.먹는샘물(생수) 수질기준도 수돗물 기준에 맞춘 것이다.좀더 개선에 힘쓰면 굳이 외제 생수까지 마시려 들지 않을 것이다.
  • 북한 심덕샘물 시판 6천7백여병 통관

    【부산=이기철 기자】 지난 달 1일부터 외국산 먹는 샘물의 시판이 허용된 가운데 북한 신덕샘물이 처음으로 통관돼 시판에 들어간다. 부산본부 세관은 4일 동신수산식품(주)(대표 박철수·서울 서초구 양재동)이 반입한 북한 신덕샘물 1.5ℓ들이 6천7백75병(10t)의 통관을 승인했다.동신수산은 지난 5월 조선 능라도무역회사로부터 신덕샘물을 수입,부산항에 반입했으나 시판이 허용되지 않아 그동안 통관이 보류돼 왔었다.
  • 수입생수서 납·구리 검출/환경부 조사

    ◎국내·수돗물보다 수질 떨어져 수입생수의 수질이 국내생수는 물론 서울시 수돗물보다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환경부의 수질검사결과에 따르면 수입생수중 에비앙에서 국내생수와 서울시 수돗물에서 나타나지 않은 납(기준치 0.05㎎/ℓ)이 0.01㎎/ℓ으로 나타났고 구리(기준치 1㎎/ⓛ)는 스파에서 0.02㎎/ℓ,볼빅 0.01㎎/ℓ,신덕 0.01㎎/ℓ이 각각 검출됐다. 질산성질소(기준치 10㎎/ℓ)는 볼빅 1.7㎎/외,신덕샘물 1.3㎎/ℓ,에비앙 0.675㎎/ℓ,하와이워터 0.4㎎/ℓ 등이 함유돼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 철(기준치 0.3㎎/ℓ)은 에비앙이 0.01㎎/ℓ,망간(기준치 0.3㎎/ℓ)은 스파가 0.03㎎/ℓ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국내생수와 서울시 수돗물에는 납 등 중금속이 검출되지 않았으며 구리·망간 등도 외국생수보다 더 낮은 수치를 보였다. 현재까지 수입이 승인된 수입생수는 ▲상아제약의 에비앙 ▲마운틴밸리의 마운틴밸리스프링워터 ▲농심의 볼빅 ▲매일유업의 스파 ▲하와이샘물의 하와이워터 ▲동신수산의 신덕샘물 등 모두 6종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외국생수가 그 유명도에 비해 수질은 그리 좋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국내생수뿐만 아니라 수입되는 외국생수에 대해 철저한 수질검사를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 생수업계/폐공복구보험 가입 의무화/무분별한 취수정개발 막게/환경부

    ◎취수한도 설정,지하수 고갈 방지 환경부는 먹는 샘물(생수)제조업체들의 무분별한 취수정 개발에 따르는 부작용을 막고 폐공의 복구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폐공복구보험가입을 의무화하기로 했다. 28일 환경부가 마련한 지하수관리강화방안에 따르면 생수제조허가업체는 반드시 폐공복구보험에 가입,보험증권을 허가 시·도에 제출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생수제조업체가 취수정을 개발하다 방치하면 일선시·도가 보험사로부터 원상복구비용을 지급받아 폐공을 복구하게 된다. 또 관할 지방환경관리청이 실시하는 지하수개발 환경영향심사때 개발수원별로 1일 취수한도를 설정,무분별한 채취로 인한 지하수의 고갈현상을 막도록 했다.
  • 수돗물/모든 취수장 원수 자동감시 계획(조순시장 시대:5)

    ◎낡은 송·배수관 해마다 8백㎞씩 교체/중수도제 도입,세차장·공사장 등서 활용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는 매일,그리고 매월 정기적으로 수질을 검사한다.그 때마다 나온 결론은 「적합」이다.그대로 마셔도 된다는 얘기이다. 그러나 많은 시민들이 비싼 돈을 주고 「먹는 샘물」(생수)을 사서 마신다.수돗물을 먹더라도 끓이지 않으면 웬지 불안하게 여긴다. 환경감시단체와 소비자단체들마저 서울의 수돗물에 짠 점수를 준다.때문에 서울시는 답답하다.적합하다는 검사결과를 시민들이 믿지 않기 때문이다. 조순 시장의 과제는 이런 불신을 말끔히 씻어내는 것이다.그가 중점을 두는 부문은 상수원 및 한강 본류의 수질 개선이다. 한강관리조합을 설립,경기도 및 강원도와 손잡고 상수원의 관리 및 감시를 함께 한다는 계획이다.그러나 광역단체간의 협조는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니다.지역 이기주의 때문이다. 골프장과 가두리 양식장에 대한 특별 대책도 강구하겠다고 했다.원수 수질을 자동으로 감시하는 장치를 광암·구의·풍납·자양 취수장 이외에 모든취수장으로 확대,설치하는 방안도 구상하고 있다. 수질 개선을 위해 낡은 송·배수관을 바꾸는 계획도 있다.바로 「노후관 교체 5개년 계획」이다.4천3백여㎞의 낡은 관을 1년에 8백여㎞씩 새 것으로 바꾼다는 것이다. 지난 해 6백50㎞의 관을 교체했으니 의지만 있다면 한 해 1백50여㎞를 더 바꾸는 것은 크게 어려운 일은 아니다. 눈길을 끄는 것은 중수도 도입 및 빗물 이용 방안이다.중수도는 먹을 수는 없지만 허드레로 쓸 수 있는 물이다.예컨대 목욕탕에서 샤워하고 나온 물이다.세차장이나 공사장 등에서 쓰면 경제적이다. 중수도 도입을 위해 상수도법을 고치거나 아예 중수도법을 새로 만들겠다는 것이 조시장의 생각이다.재개발 지역과 대형 건축물 등에 시범으로 시행할 계획이다.다만 이를 활성화하려면 중수도 시설에 상당한 세제 혜택을 주어야 할 것이다. 빗물을 수세식 화장실의 세척용수,도로 청소,공사 현장의 잡용수 등으로 이용하는 방안도 괜찮은 아이디어다. 조시장은 상수도 시설을 늘리는 데도 관심을 갖고 있다. 암사정수장을 넓히고강북정수장을 새로 만들기로 했다.송·배수관 체제를 전산화한다는 구상도 있다. 문제는 돈이다.서울시의 상수도 요금은 t당 2백55원이다.원가는 3백38원.커피 한잔 값에 무려 6t의 수돗물을 살 수 있다.때문에 해마다 1천억원씩 적자를 낸다. 그렇다고 당장 수돗물 값을 올릴 수도 없다.조시장은 연차적으로 현실화할 계획이라고 밝혔었다.수익자 부담이 원칙이지만 요금 인상을 반기는 시민들은 없다.시민들을 설득하는 일이 그의 몫이다.
  • 중기협,북한방문단 구성/박 회장 등 50명/방북신청서 금명 제출

    ◎구상무역 다시 추진키로/중기 진출방안·창구일원화 모색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는 14일 박상희 회장을 단장으로 하고 중소기업인 50여명으로 구성된 북한 방문단을 구성,빠른 시일내에 북한 방문을 추진키로 했다. 박 회장은 이와 관련 『현재까지 비공식적인 라인을 이용해 대북 경협문제를 추진한 결과,나름대로 긍정적인 반응을 받았다』며 『조만간 정부에 북한방문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협중앙회는 이에따라 중소기업남북경제교류협의회를 소집,▲중소업체들의 대북진출 지원 방안 ▲중소기업의 남북경협 과열을 막기 위한 창구 일원화 ▲대북경협 경험이 있는 대기업과의 동반진출 등을 모색키로 했다. 지난해 9월 통일원으로부터 북한주민접촉 승인을 받은 플라스틱조합은 북·미 핵협상이 타결됨에 따라 플라스틱 완제품을 북한에 제공하고 북한산 신덕샘물을 들여오는 구상무역 형태의 교류를 다시 추진키로 했다.92년초와 94년초 북한산 땅콩을 2차례 들여온 낙화생조합도 3차 반입을 다시 시도할 계획이며,북한내 땅콩 가공공장 설립이나 위탁재배를 추진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밖에 완구조합은 북한의 남포공단 등에 합작 봉제완구 공장설립을,시계공업협동조합은 손목시계 케이스 등 시계부품의 임가공공장을,공예협동조합연합회는 임가공 형태의 대북진출을 검토중이다.
  • 백두산 동쪽기슭서 솟구치는 「두만의 샘」

    ◎해발 1천3백21m에 위치… 천지물 원지로 스며 발원지로 두만강 칠백리­민족의 한을 간직한채 억겁을 유구하게 흘러내리고 있는 이 장강은 백두산 동쪽 기슭의 관목숲속에 감추어진 옹달샘에서 시작하고 있었다. 두만강의 첫 시작은 어떤 모습일까 하는 궁금증을 풀기위해 여장을 꾸려 나선 것은 지난 19일.5월 중순이지만 백두산의 날씨는 아직 초봄의 언저리에서 머뭇거리고 있었고 빗방울마저 뿌려 밀림속은 음습하기 짝이 없었다.중국 길림성 화룡시 숭선진마을을 떠나 비포장 강둑길과 산길을 달리길 7시간여.개울 폭으로 좁아진 두만강 건너편 북한쪽에서 먹을 것을 달라고 손짓하는 국경경비군인들을 만나기도 했고 「김일성 나루」「김일성 낚시터」등을 스쳐지나기도 했다.김일성이 여기서 산천어를 잡았다든가. 강줄기를 더듬어 올라가는 빗길산행 70여㎞를 강행군한 끝에 길가에서 드디어 한글과 한문으로 된 「두만강 발원지」라는 안내판을 찾아냈다.그러나 그옆 오솔길에 세워진 국경비가 발길을 막았다.비 앞에는 「중국」,뒤에는 「조선」이라고새겨져 있었다.두만강 강심이 국경이지만 최상류에 이르러서는 개울이 중국쪽(약류수)과 북한쪽(홍토수) 둘로 갈라져 그 중간지점에 국경을 그었다는 것이다. 발원지는 국경 너머 북한쪽.국내 언론에 최초로 공개될 두만강발원지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으려면 국경을 넘어야 한다.그러나 무장한 북한경비병에게 들키기라도 하면 낭패다.무슨 일이 벌어질지 아무도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다.겁나고 망설여졌지만 여기까지 와서 포기할 수는 없는 일. 주변에 북한군인이 없음을 확인하고 국경을 넘었다.5백여m쯤 숲속으로 들어가자 여기저기 물이 솟는 샘터들이 나타났다. 바로 두만강 발원지였다. 백두산 천문봉에서 동쪽으로 34.4㎞ 떨어진 적봉산 기슭이며 위도로는 동경 1백28도 27분,북위 42도 01분,고도가 해발 1천3백21m이니 백두산 중턱쯤 되는 곳이다. 수림속에 자리잡은 샘터주변은 그리 넓지 않은 펀펀한 분지형태를 이루고 있었고 묵은 풀잎에 덮인 땅이 움푹움푹 패어 들어간 곳곳에서 보글보글 샘물이 솟아 올랐다.투명한 물빛에 끌려 손을 담그니 시리도록 차다.그 샘물들이 흘러 실개천을 이루고 이들이 다시 합쳐 홍토수가 되며 중국쪽에서 흘러드는 약류수와 만나 7백리 두만강굽이의 시발점을 이루는 것이다.중국과 북한은 19 62년 국경회담에서 두 개울의 합수지점부터 두만강으로 부르기로 합의했다는 것이다. 동행한 조선족 김송춘씨(화룡시 숭선진 거주)는 이 발원지의 샘물은 이곳보다 위에 있는 원지에서 스며들며 원지의 물은 백두산 천지에서 비롯되므로 두만강은 결국 백두산천지의 물이 원수인 셈이라고 설명한다.발원지를 떠나 다시 숲속을 헤맨 끝에 4㎞쯤 떨어진 곳에서 원지를 찾아냈다.원지는 적봉산 서북쪽 원시림 숲속에 위치해 있으며 직경이 180m쯤 되는 원형의 아담한 호수였다. 백두산의 그림자가 잔잔히 드리우는 호수에는 들어오는 물길도 나가는 물길도 없어 천지의 물이 이곳으로 스며들며 다시 이물이 땅속으로 흘러 두만강발원지로 솟아난다는 설명에 고개가 끄덕여 진다. 원지에는 산천어와 기름개구리가 서식하고 있으며 수초가 많고 호수주변에는 들쭉꽃과 진달래가 피어있다.만족어로는 용구라고 하며 선녀들이 목욕하는 곳이라는 전설에 따라 천녀욕궁지라고도 부른다. 조선족들 사이에서는 이 호수가 옹녀늪으로 통한다.항일전쟁때 독립운동가 부인이었던 옹녀를 일본 토벌대장이 욕심내어 몸을 뺏으려하자 피해 달아나 이 호수에 몸을 던지는 순간 호수에서 무지개가 피어오르면서 옹녀가 그무지개를 타고 하늘로 승천했다는 이야기가 구전되고 있다.하늘이 내린 물,천지의 성수를 받아 흘러내리는 두만강은 우리의 영산인 백두산 숲속에서 예나 다름없이 민족의 맥박인양 끊임없이 솟구치는 샘물로 시작하고 있었다.
  • 가,한국 WTO 제소 움직임/생수·돼지고기 유통기한 불만

    미국에 이어 캐나다도 먹는 샘물(생수)과 돼지고기의 유통기한 문제를 놓고 우리나라를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정경제원 정덕구 대외경제국장은 25일 『캐나다도 우리나라의 먹는 샘물 및 돼지고기의 유통기한 문제에 대해 미국처럼 높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며 『다음 달 초 식품의 유통기한과 관련해 제네바에서 열리는 한·미 협상에 참여해 결과를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최근 제네바 대표부를 통해 전해왔다』고 밝혔다.그는 『캐나다의 이같은 요청을 받아들일 것인지,아니면 거절할 것인 지를 외무부에서 검토하고 있으나 아직 결정짓지는 못했다』며 『그러나 거절할 경우 자칫 WTO에 제소할 우려가 높기 때문에 참여를 허용하는 쪽으로 결론이 나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 전국 유명 약수터 수질조사/서울시 새달 2일까지

    ◎20곳 대상 성분분석 서울시 상수도 사업본부는 22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경기도 연천의 어수정 샘물 등 전국의 유명 약수터 및 샘물 20곳의 수질을 조사한다. 조사 대상은 이미 국민들에게 물맛이 좋은 것으로 널리 알려진 곳으로 무슨 성분 때문에 좋은 맛이 나는 지를 밝혀낼 계획이다. 조사 항목은 탁도,온도,PH,냄새,맛 등 17개 항목이다.오염된 곳이 아니므로 농약류나 화학물질 함유 여부는 조사하지 않는다.
  • 1ℓ출고가248.4원→소비자가453.2원/생수 마진율 콜라의 6배

    ◎미·영 등 선진국보다 23% 비싸/업계선 “최고 42.7% 인상 강행”/소보원 조사 요사이 자판기에까지 등장하는 등 그 수요가 나날이 늘고 있는 먹는 샘물(과거의 생수)의 가격이 제조시 복잡한 공정을 필요로하는 유사음료 코카콜라의 65.4% 수준으로 지나치게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이처럼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먹는샘물 생산업체들이 최근 그 가격을 20∼40%정도 올리기위해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져 관계부처의 철저한 가격조사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16일 한국소비자보호원은 현재 12개사에서 출고되는 먹는 샘물의 평균출고가는 l리터당 2백48.4원,최종 소비자평균가는 4백53.2원이며 1.5리터를 기준,유통마진이 최종소비자가의 46.5%(2백7.7원)를 차지한다고 밝혔다.이는 1.5리터 같은 용량의 콜라(코카콜라)나 사이다(롯데칠성) 등의 타음료 출고가가 6백30원,최종소비자가가 6백79·6원으로 유통마진이 7.3%(49.6원)인데 비해 6배이상 높은 마진이다. 이 가격은 미국과 영국 프랑스 등선진국가의 코카콜라 가격대비 먹는샘물 가격비율인 53.1%에 비해 평균 23.2%이상 고가 이다. 먹는샘물은 74년부터 음성적으로 거래되어왔으나 금년 5월1일부터 먹는물관리법에의해 양성화 되었고 7월1일부터는 외국의 유명 생수도 다량 수입될 전망이다.먹는샘물은 양성화되기 이전인 94년 1년간만해도 내수기준 판매량이 42만4천t에 매출액이 6백4억원에 달했다. ◎자제요청 외면 먹는 샘물(생수)업계가 정부의 가격인상 자제 요청을 외면한 채 당초 계획대로 생수가격의 대폭 인상을 강행키로 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진로종합식품 찬마루샘물 스파클 산수음료 등 생수업체들이 이번주부터 출고가격을 25%에서 42.7%까지 인상키로 한 것으로 밝혀졌다. 업체관계자들은 그러나 정부가 가격인상 자제를 강력히 요청하고 있어 출고가를 올리되 유통마진을 줄여 소비자 판매가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 생수자판기 급속 확산/캔음료보다 깔끔한 맛에 이용 늘어

    ◎전국 4백여대… 구입주문 밀려/1잔에 1백원선/기존업체도 진출 서둘러 『생수도 자판기에서』­먹는 샘물(생수)의 시판이 허용되고 무더위가 다가오자 생수 자동판매기가 등장,인기를 끌며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커피와 캔음료 등을 판매하는 자판기에 이어 마침내 생수자판기 시대가 열린 것이다. 전국적으로 6∼7개 업체가 만들고 있는 생수자판기는 지하철역과 고속버스터미널 주유소 상가 주변등 주로 사람들의 왕래가 잦은 곳에 벌써 4백여대나 설치됐다. 이들 자판기는 컵으로 물을 받는 것과 펫·유리병을 쓰는 2가지가 있다. 컵쪽은 자판기에 동전을 넣고 커피 한잔을 받아 마시듯 생수 한잔을 받아 마시는 것으로 2백∼3백원짜리 커피 한잔보다 양이 조금 많은 1백50㎖짜리 한잔에 1백원씩이다. 펫및 유리병 저장식은 캔음료자판기와 마찬가지 방식으로 이용한다.3백50㎖에서 5백㎖,7백50㎖까지 있으며 주종을 이루는 5백㎖ 한병에 보통 5백원을 받고 있다.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있는 컵방식의 생수자판기 제조업체인 D미드이스트는 지난해 8월 생산을 개시한 뒤 지난달초까지 30여대의 자판기를 파는데 그쳤으나 지난달 생수및 온수와 생수로 만든 커피,국산차를 함께 파는 자판기를 개발해 한달만에 50대나 팔았고 대리점과 지방의 생수 생산업체등으로부터 1백50대를 주문받아 놓고 있다. 영등포구 당산동의 H사는 5백㎖짜리 펫병을 담은 생수자판기를 롯데월드및 길가 주유소,신촌,대학로등 서울시내 50곳등 두달만에 전국적으로 1백대나 설치했으며 주문량도 밀려 있을 정도다. D미드이스트 장연호(35)기획실장은 『요즈음은 여대생들이 생수를 선호하는데다 1회용 커피 믹스를 갖고 다니면서 자판기에서 데운 생수를 뽑아 커피를 타 마시는 경향이 많아 앞으로 자판기의 수요가 더욱 늘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생수유통업체인 K사의 박종국(30)과장도 『강남고속버스터미널 경포대 주유소 학교 문방구 앞등 전국에 2백대 가량 자판기를 판매했으며 최근에는 하루에 30∼40건 가량의 대리점 개설 문의전화가 올 정도로 생수시장이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생수자판기의 수요가 급증할조짐을 보이자 캔음료나 커피 자판기를 생산하는 대형 업체들에서도 생수자판기 제조시장에 적극성을 보이고 있다.
  • 북한 「신덕샘물」 첫 반입/동신수산

    ◎33만여병 중국 거쳐 부산항에 【부산=김정한 기자】 북한 신덕샘물이 13일 처음 부산항에 들어왔다. 동원참치의 계열회사인 동신수산은 1,5ℓ짜리 33만3천병에 해당하는 북한의 신덕샘물 15t을 들여왔다고 이날 밝혔다. 이 샘물은 인천∼남포간 해상수송이 어려워 이틀간 남포∼신의주∼중국의 단동∼대련의 육로를 통해 북한에서 중국으로 수송됐으며 여기서 다시 제3국적선을 이용해 부산항으로 들여왔다. 신덕샘물은 평안남도 온천군 용월리 5백66m 높이에 있는 샘터에서 사계절 내내 60m 깊이의 땅속에서 솟아나는 샘물로 북한의 생수 중에서는 유일하게 천연기념물 404호로 지정돼있다. 판매가격은 국내산 물보다는 비쌀 것으로 알려졌다. 동신수산은 이 샘물을 들여오기 위해 3년전 특허청에 신덕샘물이라는 이름과 학모양이 그려진 상표를 독점사용할 수 있는 상표등록까지 마친 상태다. 이 회사는 내달부터 인천∼남포간 남북항로를 이용,매달 6백t가량을 들여올 예정이며 반응이 좋을 경우 북한의 신덕샘물 제조업체인 조선능라도무역회사에 생수 제조설비를 지원,월 3천t이상의 신덕샘물을 들여오는 계획도 추진중이다. 한편 세모,그린파워 등도 이달중 각각 7백t 이상의 북한산 생수를 들여올 계획이어서 북한산 생수 반입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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