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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동구 공무원들 ‘주말엔 사랑의 요리사’

    강동구 공무원들 ‘주말엔 사랑의 요리사’

    “사각사각…칙칙, 똑딱똑딱.” 강동구 공무원들이 지난 주말 ‘사랑의 요리사’로 깜짝 변신했다. 남녀 직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앞치마를 두른 채 따끈따끈한 음식을 만들었다. 직접 조리한 요리는 도시락에 정성스레 담아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했다. 도시락에는 사랑의 편지도 함께 담겼다. 강동구는 가정의 달을 맞아 지난 23일 직원들이 참여하는 ‘행복나눔 요리강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오전 성내동에 있는 요리학원에 모인 직원들은 모두 30여명. 앞치마를 두른 남자 직원도 11명이나 된다. 이들이 3시간 넘게 준비한 요리는 초밥에 샐러드, 두부 탕수육, 치즈 바비큐까지 다양했다. 음식이 푸짐하게 마련될 즈음 직원들 얼굴에는 땀방울이 송글송글 맺혔다. 요리강좌는 직원들의 자기 계발과 소양 함양을 위해 강동구가 매월 열고 있는 토요아카데미 행사의 하나. 이달에는 행복나눔 요리강좌로 바꿔 자리가 마련됐다. 직원들은 강좌를 통해 직접 요리를 배웠고, 만들어진 음식을 부모 없는 기초생활수급 장애아동들에게 전달했다. 요리 솜씨를 뽐낸 한 남자 직원은 “신혼 이후 오랜만에 칼질을 해본다.”며 활짝 웃었다. 도시락 30여개가 상일동의 주몽재활원으로 보내졌다. 강동구는 소외된 이웃과 따뜻한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이 같은 행사를 계속할 방침이다. 이해식 구청장은 “단순히 요리법을 배우는 교육에서 벗어나 사랑의 도시락을 만들고 손수 편지도 전달하면서 직원들이 가족의 소중함과 나눔의 의미를 생각하자는 취지에서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카고 아이 “제가 만든 한국음식 맛보세요”

    카고 아이 “제가 만든 한국음식 맛보세요”

    일본 유명 아이돌그룹 ‘모닝구 무스메’ 출신 카고 아이(20·加護亜依)가 한국음식점 개장 준비에 직접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일본 연예사이트 ‘오리콘’은 “카고 아이가 직접 개장 준비에 참여한 한국음식점이 오는 20일 오사카에 문을 연다.”고 보도했다. 이 사실은 카고가 지난 18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개장 준비에 참여한 한국음식점 ‘칸류’(かんりゅ)가 드디어 문을 연다.”고 팬들에게 메시지를 전하면서 알려졌다. 한류열풍을 타고 관심을 받기 시작한 한국음식은 피부 건강과 자양강장에 도움을 주는 건강식으로 현지에서 인기다. 한류스타 배용준도 지난 2006년부터 도쿄에 한국 전통음식점을 운영하고 있지만 이번에는 일본 유명 연예인이 직접 한국음식점 개장 준비에 참여한 것. 카고는 “현장을 방문해 스텝들과 여러 차례 협의를 거쳐 만든 가게”라며 “주방에 들어가 신 메뉴 두 가지를 만들었다.”고 자랑했다. ‘카고-야찬프루잡채’(加護ーヤチャンプルチェプチェ)와 ‘쑥갓과 아이봉과 한국 김 샐러드’(春菊とアイボンと韓国のりとのサラダ)로 카고의 이름과 별명을 따서 메뉴명을 지었다. 한편 카고는 ‘흡연사건’으로 모닝구 무스메에서 탈퇴한 뒤 홍금보, F4의 바네사 우와 함께 홍콩영화 ‘쿵푸쉐프’에 출연하며 연예계에 복귀했다. 또 다음달에는 솔로 데뷔 싱글 ‘no hesitAtIon’로 팬들과 재회할 예정이다. 사진=카고 아이 공식 홈페이지 문설주기자 spirit0104@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튀는 먹을거리 숨은 특허경쟁

    특허 기술을 활용한 먹을거리가 잇따라 나오고 있다. 경쟁 제품과 차별화 전략을 펴기 위한 노력의 결과로 분석된다. 소주·커피 등 기호품뿐 아니라 김치·쌀·막걸리 등 전통식품에서도 특허 기술이 빛을 발하고 있다. 한성식품은 낮은 염도로 브로콜리를 절여 만든 샐러드 개념의 ‘브로콜리 김치’ 특허를 최근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이 회사는 이밖에 미니롤보쌈 김치·미역 김치·깻잎 양배추말이 김치·건블록 김치 등 20종의 제조방법 특허를 보유했다. 한국식품연구원이 전남 무안군의 지원을 받아 14개월 동안 연구해 개발한 ‘절당미’를 생산하는 혈당강하쌀 제조방법도 특허를 획득했다. 혈당질환자를 위한 기능성 쌀로, 일반인이 잡곡과 혼합해 먹어도 면역력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주류 업계도 특허 기술을 앞세운 차별화 전략을 편다. 진로 소주 ‘J’는 천연 대나무숯 여과기능을 높이는 활성탄소 필터 정제기술로, 롯데주류BG의 ‘처음처럼’은 알칼리 환원공법으로 특허를 획득했다. 국순당은 샴페인 발효 방식을 접목한 특허기술을 활용, 효모의 활성을 조절하고 외부 공기 유입을 차단시켜 유통기한을 한 달까지 늘린 생막걸리를 출시했다. 커피와 요구르트도 특허 경쟁에서 빠지지 않는다. 매일유업은 ‘카페라떼 에스프레소&젤’을 만들 때 에스프레소를 까페라떼 안에서 순간 겔화 시키는 BGP공법에 대해 특허를 받았다. 남양유업의 ‘떠먹는 불가리스’도 기존 발효 공법과 달리 장기저온발효기술로 부드러운 맛을 강화, 특허를 받았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맛은 어때?”…20분의 1 크기 ‘초미니 수박’

    보통 수박의 20분의 1 크기의 ‘초미니 수박’이 출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네덜란드 농산물 개발자 코퍼트 크레스가 지름 3cm의 동전만한 수박을 남미에서 발견했고 이 과일을 네덜란드로 가져와 비닐하우스 재배해 시중에 내놨다.”고 최근 보도했다. ‘펩키노 초미니 수박’(Pepquino Micro Melons)라고 이름 붙은 이 수박은 지금까지 흔히 봤던 수박보다는 훨씬 작지만 초록색 껍데기와 선명한 줄무늬 등을 가진 완벽한 수박의 모습을 하고 있다. 생산자에 따르면 이 수박은 오이처럼 아삭하게 씹히는 맛이 일품이며 과즙은 기존의 수박보다 약하기 때문에 가볍게 에피타이저나 디저트로 먹기 좋다. 아니면 올리브처럼 샐러드나 볶음요리에 넣거나 과즙 아이스크림에 넣어 다른 음식과 함께 곁들여 먹을 수도 있다. ‘초미니 수박’의 생산자인 코퍼트 크레스는 “이 수박은 약간 신맛이 나고 외관이 독특하기 때문에 지금까지 접해보지 못한 것을 체험해보고 싶은 고객들에게 사랑받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초미니 수박’ 50개가 들어간 한 박스는 우리돈 약 2만원 정도이며 곧 영국 등으로 수출될 예정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샐러드 등 보존 5℃이하로

    앞으로 샐러드, 훈제연어 등 신선식품들은 식중독균 증식을 막기 위해 5℃ 이하로 보존해야 한다. 대마의 식품 원료 사용도 금지된다.식품의약품안전청은 7일 식품 속 납·카드뮴 등 유해물질과 샐러드의 유통온도 등 안전기준을 강화하는 내용으로 고시를 개정했다고 밝혔다. 개정된 고시는 리스테리아 식중독균의 증식을 막기 위해 샐러드와 훈제연어의 보존 및 유통기준을 현재 10℃ 이하에서 5℃ 이하로 낮췄다. 또한 음료수처럼 마시는 액상차의 납 기준을 강화하고 카드뮴 기준을 신설했다. 아울러 옥수수에 생기는 곰팡이독소 ‘푸모니신’의 기준과 밀·커피에 발생하는 곰팡이 독소 ‘오크라톡신’ 기준도 신설했다. 이밖에 한약재인 숙지황과 건지황에 대한 벤조피렌 함유 기준을 마련했으며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원료로 대마 등 46개 품목을 추가했다. 벤조피렌은 국제암연구소(IARC)에서 발암성이 입증된 1등급 발암물질로 분류돼 있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호텔 야외 레스토랑서 가든 파티 해보세요

    같은 밥을 먹고 술을 마셔도 돗자리 깔고 야외에서 먹으면 맛이 달라진다. 코끝을 간질이는 바람의 유혹에 옥상이라도 올라가야 직성이 풀리는 요즘이다. 답답한 도심에서 먼길 떠나온 듯한 기분을 만끽하려면 호텔가 야외 레스토랑을 찾아가 보자. 해피아워나 이벤트를 진행하는 곳도 있어 그다지 부담스럽지 않다. 밀레니엄서울힐튼의 영국풍 바인 오크룸은 야외 정원에서 오후 6시~8시 30분 바비큐 해피아워를 진행한다. 주방장이 숯불 그릴에서 직접 구워낸 바비큐와 생맥주, 와인 등을 3만 3000원(세금·봉사료 별도)에 무제한 즐길 수 있다. 다양한 종류의 샐러드, 쌈야채, 볶음밥 등과 함께 뷔페식으로 차려진다. (02)317-3234. 서울프라자호텔은 호텔 뒤쪽에 위치한 소공 공원에서 유러피언 야외카페를 14일부터 10월9일까지 운영한다. 빽빽한 빌딩 숲 사이에 유럽의 노천카페를 연출해 직장인들의 발길을 붙잡는다는 심산. 세계 각국을 대표하는 음료와 주류, 신선한 재료들로 만드는 메뉴들로 구성한다. 오후 6시 30분~11시. 맥주 5500원. 안주류 1만 6000~ 4만 5000원. 세금·봉사료 포함. (02)310-7228. 서울가든호텔 4층 가든랜드도 바비큐 페스티벌을 진행하고 있다. 양고기구이, 안심꼬치구이, 소갈비살구이 등 바비큐를 비롯해 50여가지의 다양한 요리와 생맥주가 무제한 제공된다. 10월24일까지. 오후 6시 30분~오후 9시 30분. 성인 3만 5000원. 어린이 1만 7000원(세금 포함). 일, 월요일에는 5인 식사시 1인 식사 무료다. (02)710-7254. 시원하게 펼쳐지는 서울의 야경, 코발트 빛 수영장에 은은하게 비치는 불빛. 대형 숯불 그릴 위에서 지글지글 구워지는 갖가지 육류와 해산물. 그랜드하얏트서울의 풀사이드 바비큐는 해외 리조트가 부럽지 않다. 오후 6~10시. 어른 6만 2000원, 어린이 3만 1000원. 세금·봉사료 별도. (02)799-8495.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오프라 쿠폰’ 들고 KFC 몰려간 ‘걸신’들

    유명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가 나눠준 공짜 쿠폰 때문에 미 전역의 켄터키 프라이드 치킨(KFC) 체인점에 사람들이 북적였다고 AP통신이 6일(이하 현지시간) 전했다.  뉴욕의 한 체인점에선 준비한 음식이 동나는 바람에 쿠폰을 들고간 고객들에 의해 소요가 빚어졌다는 헛소문까지 인터넷을 통해 번졌다.  그러나 로리 샬로 KFC 대변인은 “많은 체인점들에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었지만 뉴욕을 제외하고는 별다른 문제가 있다는 보고를 받지 못했다.”라고 말했다.뉴욕에서도 일부 고객이 분통을 터뜨리긴 했지만 소요라고 할 수 있는 일은 없었다고 샬로 대변인은 해명했다.  이어 몇몇 체인점에서는 으깬 감자나 육즙 소스 또는 양배추 샐러드 등이 품절될 수 있었겠지만 대부분 다른 메뉴로 대체해 제공했다고 덧붙였다.  오프라가 이런 쿠폰을 발행한 것은 전날 자신의 쇼에서 KFC의 새 메뉴 ‘그릴드 치킨’을 홍보하면서.KFC는 그 보답으로 다음날 아침부터 오프라의 홈페이지 (www.Oprah.com)을 찾는 이들에게 이 메뉴를 공짜로 맛볼 수 있는 쿠폰을 출력할 수 있도록 한 것.  샬로 대변인은 “뉴욕 시민들의 편의를 고려해 이스트 42번가에 있는 체인점에서 7일에도 쿠폰을 받고 키친을 나눠줄 계획이라고 밝혔다.또 “점심이나 저녁 시간에만 사람들이 몰려들줄 알고 그 정도로만 준비했는데 이렇게까지 많은 이들이 몰릴 지 몰랐다.”며 19일까지 이 쿠폰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단 어머니의날(10일)은 제외된다.  시카고에 있는 오프라스 하포 프로덕션 대변인은 쿠폰과 관련된 어떤 문제에 대해서도 알지 못한다고 밝혔다. 인터넷서울신문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어린이날 그라운드로 오세요”

    그라운드마다 다채롭고 풍성한 어린이날 행사가 쏟아진다. 프로야구는 잠실·목동·대전·사직 등 4개 구장에서 5일 오후 2시 열리는 경기에 앞서 다양한 볼거리는 물론 푸짐한 경품도 준비했다. 두산은 잠실 LG전 시구를 최근 흥행 영화 과속스캔들에 출연한 아역스타 왕석현에게 맡겼다. 이날 어린이들은 일반석에 한해 무료 입장된다. 패밀리 레스토랑의 어린이 샐러드바 식사권과 웅진식품 ‘氣키즈’ 등도 무료로 제공한다. 매스게임, 태권도 퍼포먼스도 펼친다.롯데는 사직 SK전을 관람하는 13세 이하 어린이들에게 내야 지정석 및 자유석 티켓 구입시 50%를 할인해 준다. 선착순 8000명에게는 캐릭터 색연필도 나눠준다. 낮 12시 야외광장에서는 인형극, 마술쇼 등 화려한 공연도 열 계획이다. 그라운드에서는 선수들이 어린이들을 업고 달리는 ‘어부바 릴레이’가 펼쳐지고, 참가자에게는 선수들의 사인볼을 선사한다. 한화도 대전 삼성전에 앞서 어린이 무료입장과 함께 선수들과의 캐치볼, 볼보이 등 체험 이벤트를 마련했다. 선착순 3000명에게 한화 캐릭터 양말 및 풍선 등을 나눠 주고, 야외에 에어바운스를 설치해 무료로 이용하도록 했다.목동에서 KIA와 경기를 펼치는 히어로즈는 만화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포토존, 각종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익사이팅 존’ 등을 운영한다. ‘어린이 강속구왕 선발대회’, ‘어린이 홈런왕 선발대회’ 등도 연다. 1등한 어린이가 이날 경기 시구와 시타를 맡는다. 프로축구도 오후 3시 전국 5개 구장에서 열리는 피스컵 코리아 4라운드에 앞서 어린이 무료 입장과 함께 다채로운 이벤트를 펼친다. 강원과 격돌하는 인천 유나이티드(인천월드컵)는 어린이 관중들에게 응원도구, 학용품 등을 선물한다. 대형 애드벌룬을 이동시키는 ‘볼서핑게임’을 벌여 승리한 팀에 사인볼 100개를 선사한다. 대구와 맞붙는 대전 시티즌(대전월드컵)은 해군 의장대의 화려한 공연과 페이스 페인팅 등을 준비했다. 경기 중 추첨을 통해 도서 100권도 나눠준다.성남 일화(성남 종합운)는 전남전에 앞서 부모와 자녀가 함께 선수들의 볼보이로 참여하는 즐거운 놀이시간을 갖는다. 전북(전주월드컵)은 부산전 하프타임 때 어린이 릴레이 경기를 펼친다. 부안 대명리조트 숙박권, 대명 아쿠아월드 이용권 등 푸짐한 경품도 준다.제주와 충돌하는 경남FC(창원 종합운)는 김병지의 팬사인회를 연다. 선착순 어린이 5000명에게는 플레이어즈 카드를 나눠준 뒤 다른 종류의 카드 4장을 모은 어린이에게 티셔츠를 제공한다. FC서울은 오후 5시부터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지는 AFC 챔피언스리그 스리위자야FC와의 홈경기에 앞서 김치우의 팬 사인회를 갖는다.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팬들은 무료 입장된다.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맥도날드로 다이어트 성공한 美남성

    “슈퍼사이즈? 나는 스몰사이즈!” 한 미국인 남성이 적절한 운동과 함께 ‘다이어트의 적’이라고 지목된 맥도날드 음식만 먹으면서 다이어트에 성공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캘리포니아에서 살고 있는 더 로지스(40)는 한 달 간 3끼를 맥도날드에서 파는 음식만 먹으면서 6kg의 체중을 감량했다고 미국 ABC 방송이 소개했다. 178cm 키에 97kg의 몸무게로 비만에 가까웠던 이 남성은 약 1달 전 맥도날드만 먹으면서 살을 빼는 일명 ‘맥도날드 다이어트’를 시작했다. 배가 많이 나왔던 로지스는 “책에서 소개된 거의 모든 다이어트를 따라해 보았지만 번번이 실패했다.”면서 “좋아하는 음식도 먹으면서 살을 빼는 방법은 없을까 고민했다.”고 설명했다. 그렇게 그는 하루 3끼를 맥도날드 음식으로 대체하며 뼈를 깎는 다이어트에 돌입했다. 아침에는 주로 소시지와 계란을 곁들인 부리토를 먹고 구운 치킨 스낵랩으로 끼니를 해결했고 저녁에는 더 큰 사이즈의 야채 샐러드를 주로 먹었다. 단 로지스는 고열량의 음식들은 피했고 건강에 도움이 되는 메뉴로 선택하려고 고민을 거듭했다. 특히 높은 열량을 가진 것으로 알려진 기름에 튀긴 감자 튀김은 다이어트 기간 동안 일절 먹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렇게 한 달 동안 운동을 병행하며 다이어트를 실행에 옮겼고 6kg 넘게 체중을 감량했다. 그는 “‘아임러빙잇’이라는 맥도날드가 내건 슬로건을 살을 빼고 있다는 뜻의 ‘아임루징잇’(I‘m loosin’ it)이라고 받아들였다.”고 농담했다. 한편 지난 2004년 개봉한 다큐멘터리 영화 ‘슈퍼사이즈미’에서 모건 스퍼록 감독은 한 달 내내 맥도날드 음식만 먹었고 몸무게가 11kg 쪘을 뿐 아니라 성기능 저하, 간 손상 등 부정적인 증상들이 나타났다고 전한 바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미스·노동청」최혜원양-5분 데이트(192)

    「미스·노동청」최혜원양-5분 데이트(192)

    「프로필」이 무척 곱게 돋보이는 최혜원(崔惠圓)양(22)이 이번주 표지 아가씨. 근무처인 노동청 통계과에서 성실하고 신중한 아가씨라는 칭찬을 듣는 최양은 아직도 응석 부리는 티를 벗지 못했다며 얼굴을 붉히면서 앳되게 웃는다. 3남2녀중 막내. 아버지 최귀석씨(64)는 조그맣게 장유(醬油)업을 하고 있다. 『통계과 안에서도 40명 가까운 여직원이 있는데요. 전국 각지에 흩어져 있는 사업체들의 근로자수나 임금 등에 대한 전체적인「데이터」를 내고 있어요』3급정도의 주산 실력. 가끔은 주판 대신 소형 전자계산기로 숫자를 맞추기도 한다. 어려서부터 예능을 잘 했고 보성여고 때는 특히 그림에 뛰어난 재주를 보여온 최양의 꿈은 「패션·디자이너」가 되는 것. 옷 한가지를 보더라도 색깔·「모드」·기장에 이르기까지 무심코 지나치지 않는 버릇을 가졌고 틈 나면 양재학원에 다니려는 생각이다. 결혼은 성실성·생활력 등을 따져서 2, 3년 후에 하고 그뒤로는「패션」공부를 하고 싶은 마음이다. 냉면과「샐러드」같은 찬음식만 좋아하지만 색깔은 그 반대로 노랑 주황 등 따뜻한 계통에 마음이 끌린다. 160cm의 키. 혈액형은 AB. [선데이서울 72년 7월 9호 제5권 28통권 제 196]
  • 불황은 온가족을 뭉치게 한다

    불황은 온가족을 뭉치게 한다

    가정의 달 5월을 앞두고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행사가 풍성하게 마련됐다. 선물을 건네기보다 가족이 모두 모여 체험활동을 하고 결속을 다질 수 있는 행사가 많다. 불황 속 새로운 풍속도인 셈이다. 외식업체들도 가족이 뭉쳤을 때 가격을 깎아주는 3~4인용 메뉴나 나들이용 메뉴를 선보였다. ●최고 요리 패밀리엔 시상품이 펑펑 가족 구성원들이 골고루 참여하면서 평소 실력을 뽐낼 수 있는 행사로는 요리 경연대회가 제격이다. 오뚜기는 다음달 10일 경기도 과천 서울랜드에서 ‘스위트홈 제14회 오뚜기 가족요리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한식·양식·중식·기타 요리 부문에서 예선을 통과한 160여 가족이 출전 자격을 얻는다. 500만원어치의 가전제품 교환권·LCD TV·아이로봇 청소기·닌텐도 Wii 등의 시상품이 마련됐다. 22일까지 이 회사 홈페이지(www.ottogi.co.kr)에서 참가 신청을 받는다. 다음달 7일에는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우리돼지 요리경연대회’가 열린다. 상금 1억원이 걸린 행사로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마련됐다. NS농수산홈쇼핑이 주최한다. 상품화 가능성이 높은 요리에 높은 점수를 준다고 귀띔했다. 돼지고기 요리 시식·애완돼지 키우기 체험·탭댄스 공연 등 즐길 거리도 풍성하게 마련된다. 사조산업은 다음달 16~17일 최근 HACCP(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인증을 받은 경남 고성의 참치캔 공장을 방문, 현장을 견학하고 근처의 공룡엑스포를 관람하는 1박2일 일정의 고객 체험행사를 기획했다. 영수증을 엽서에 붙여 보낸 고객 중에서 여덟 가족을 선정했다. 체험단 선정은 끝났지만 김치냉장고 등을 내건 영수증 경품 행사는 다음달 20일까지 진행된다. 국내 최초로 우리밀 밀가루를 출시한 사조해표도 다음달 23~24일 전남 구례 지리산 자락의 우리밀 산지체험 등이 걸린 영수증 응모 행사를 다음달 8일까지 진행한다. ●“미술대회 참가땐 동물원 구경이 공짜” 빙그레는 오는 26일에 서울 월드컵공원에서, 다음달 5일 충남 천안 종합운동장에서, 같은 달 9일 부산 해운대 송림공원에서 ‘어린이 그림잔치’를 개최한다. 올해로 24회째인 행사는 미취학 아동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크레파스화와 수채화 작품을 심사한다. 투게더 가족사진 만들기·페이스페인팅·고적대 퍼레이드·태권도 시범 등의 부대 행사가 열린다. 홈페이지(art.bing.co.kr)와 전화(02-3445-9581)로 접수 한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25일 과천 서울대공원 동물원에서 ‘제24회 아이클럽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를 연다. 유치부·초등학교 저학년·고학년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선착순 31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참가접수비가 5000원이다. 아크릴 물감·도화지·어린이용 미술용 앞치마 등을 제공하고, 접수고객 가족은 동물원을 공짜로 입장할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도 29일 과천 서울대공원에서 환경을 주제로 ‘어린이 그림잔치’를 개최한다. 만 4세 이상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이 참가할 수 있고, 고학년부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유럽 미술 여행권을 준다. 19일까지 본점과 강남점에서 선착순 3000명까지 신청을 받는다.해태제과가 다음달 4일 서울 방화동 올림픽공원에서 마련한 ‘자연이야기 그림대잔치’는 홈페이지(ww w.crown.co.kr)에서 선착순 1000명까지 신청을 받는다. ●나들이객 겨냥 외식업체 행사도 푸짐 도미노피자는 홈페이지에 봄나들이에 대한 사연을 응모해 선정된 고객에게 신제품인 이탈리안 갈릭스테이크 피자를 최대 30판까지 지원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사연 응모를 오는 26일까지 홈페이지에서 받는다. 카페아모제는 인기 메뉴를 도시락 형태의 1인 세트와 단체 세트로 구성해 내놓았다. 1인 세트로는 버거 스테이크·닭강정·샐러드·볶음밥 등으로 구성한 심플패키지(1만원)등을 내놓았고, 8가지 일품요리를 1인당 1만 5900원에 제공하는 10인 이상 단체 메뉴도 선보였다. 불고기브라더스도 나들이 고객을 겨냥한 수제 불고기버거를 내놓았다. 5900원이지만, 홈페이지에서 키즈 이벤트 쿠폰을 출력해 매장을 방문하는 12세 미만 어린이에게는 5월 말까지 1000원에 판매한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연예인들 사이에 유행하는 다이어트법 BEST 5

    연예인들 사이에 유행하는 다이어트법 BEST 5

    봄이다. 얇아지고 짧아져가는 주변인들의 옷차림을 보니, 다이어트의 계절이다. 패션잡지는 물론이고 텔레비젼과 라디오 방송에서도 연일 다이어트 얘기가 늘고 있다. 다이어트에는 참 많은 방법과 종류가 있다. 한 가지 음식만 먹는 원푸드 다이어트, 잊을 만 하면 뉴스에 등장해 간담을 서늘하게 하는 다이어트 약, 생각보다 값이 비싼 한방 다이어트 등. 그 중에서 사람들이 가장 많은 관심을 갖는 것은 다이어트의 첨병인 연예인들의 체중 감량 비법이다. 연예인들이 다이어트를 할 때 즐겨먹는 음식, 그리고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식품을 위주로 다이어트 식품 Best 5를 살펴본다. ▶물 물은 어디서나 쉽게 구할 수 있고, 마실 수 있으며 살도 찌지 않아 최상의 다이어트 도우미로 꼽힌다. 이미 알려진 바와 같이 물을 충분히 섭취하게 되면 신진대사를 원활히 하고 체내에 쌓인 노폐물의 배설을 돕는다. 시중에 세계 각지에서 수입된 수십가지 생수와 탄산수가 유통되고 있을 뿐 아니라 기호에 따라 레몬생수, 녹차, 허브차 등 여러 가지 차로도 즐길 수 있다. 물을 다이어트에 활용한 연예인 중 대표적인 인물은 바로 탤런트 정혜영. 그는 다이어트시 하루 2~2.5ℓ 정도의 충분한 수분섭취를 했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학창시절 몸무게가 80㎏에 육박하는 거구여서 뚱보라는 놀림까지 받았다는 탤런트 이영아는 하루 1.5ℓ의 녹차를 마셨다고 고백했다. 이 두 연기자가 식단 조절에 물 다이어트를 병행하는 방법으로 체중 감량에 성공한 것이 화제가 돼, ‘정혜영 다이어트’, ‘이영아 다이어트’라는 인기 검색어를 만들어 내기도 했다. ▶닭가슴살 & 달걀 고단백 저지방 식품인 닭가슴살과 달걀은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는 영양만점 다이어트 식품이다. 영화 ‘스캔들’에 출연할 당시 2개월간 8kg을 감량한 한류스타 배용준의 다이어트 음식 역시 단백질이 풍부한 닭가슴살이었다고. 최근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로 돌아온 슈퍼모델 이소라는 점심, 저녁에 삶은 달걀 2개와 우유를 마셔서 열량 공급원인 탄수화물 섭취를 억제하고 단백질로 식단을 구성하기도 했다. 단백질 위주의 식단은 탄수화물 섭취를 제한함으로써 부족한 열량을 체내 지방에서 보충해주므로 무리 없이 서서히 체중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고구마 고구마는 낮은 열량에 비해 풍부한 포만감을 느끼게 해 식욕을 억제시키는 작용을 하는 식품이다.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에서 통통한 몸매로 나왔던 김선아의 다이어트 비법이 바로 생식과 고구마였다. 아침은 생식, 허기질 땐 삶은 고구마로 허기를 달래는 방법이다. 식이섬유가 풍부해 다이어트 식품에 더해 건강 식품으로도 사랑 받는 고구마는 김선아 이외에도 옥주현 등이 이용해 화제가 됐다.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연예인들이 짜서 실행하는 저칼로리 식단 속에는 고구마가 빠지지 않는 편이다. ▶과일 & 야채 식이섬유, 비타민 등이 풍부한 과일과 야채 또한 다이어트에 꼭 필요한 식품이다. 밥이 없이 야채를 듬뿍 넣은 독특한 비빔밥 다이어트로 가수 박진영은 10kg를 감량하곤 했다. 학창시절에 비해 31kg를 감량한 이영아도 야채 매니아다. 이들 연예인들이 즐겨 찾는 야채와 과일로는 칼로리가 낮으면서 수분과 비타민이 풍부한 방울토마토, 오이, 당근 등이 있다. 단 주의할 점은 당도가 높은 과일은 많이 먹지 않는 것이 좋으며, 과일과 야채로 샐러드를 만들어먹을 때에는 드레싱의 칼로리에도 유의해야 한다. ▶두부 & 두유 단백질이 풍부하면서 칼로리는 낮은 두부와 두유. 영화 ‘역도산’을 찍은 후, 18kg를 감량하고 ‘공공의적2’를 찍은 설경구. 그의 다이어트 비법은 하루 6시간 걷기 운동과 함께 두부와 오이만 먹는 것이었다. 날씬한 몸매를 유지하기 위해 늘 식단 관리에 신경을 많이 쓰는 송일국의 아침식단에도 두부와 두유가 포함돼 있다. 두부와 두유의 인기는 국내에서 그치지 않는다. 해외의 연예인들도 이를 이용한 다이어트에 열을 올리고 있으며, 할리우드의 여자 연예인들은 커피를 마실 때에도 우유대신 두유를 마시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두부와 두유를 구성하고 있는 콩 단백질은 체지방의 양을 줄여 체중감량에 효과가 있으며, 식사로 섭취된 칼로리 중 지방으로 저장시키는 양을 적게 하는 효과가 있다. 또한 콩 속의 식이섬유는 콜레스테롤 수치도 낮춰주니 일석이조 다이어트 식품이라 할 수 있다. 단, 두유를 고를 때는 설탕이 들어가지 않은 무첨가 두유를 골라 칼로리를 낮추는 것이 중요하다. 서울신문NTN 이여영 기자 yiyoyo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피자헛 “1인분도 배달합니다!”

    피자헛 “1인분도 배달합니다!”

     한국 피자헛이 16일부터 매장 방문시에만 즐길 수 있었던 1인용 미니피자를 배달한다고 밝혔다.  미니피자와 신메뉴 ‘반달피자 스파이시 치킨’은 1인용 사이즈의 피자로 스마트 런치, 스마트 세트를 통해 매장 방문 고객의 80% 이상이 주문하는 최고 인기 메뉴이다. 특히 3월에 업계 최초로 출시한 ‘반달피자 스파이시 치킨’은 고급 레스토랑에서만 맛볼 수 있었던 이탈리안 피자로 스마트 런치와 더불어 피자헛 매출 상승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미니피자 및 반달피자 세트는 해당 피자 1종과 홈 샐러드, 1.5L 탄산음료로 구성돼 있으며, ‘미니피자 세트’와 ‘반달피자 세트’, ‘반달피자+미니피자 세트’로 배달 주문하면 최고 2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총 8가지 종류의 미니피자와 신 메뉴 ‘반달피자 스파이시 치킨’은 1만원 이상 배달시 주문 가능하다.  한국 피자헛의 이승일 대표는 “매장뿐 아니라 집에서도 1~2인이 피자와 샐러드를 가볍게 즐길 수 있기를 원해 국내 최초로 1인을 위한 피자 세트 배달을 하게 됐다”며 “피자와 샐러드, 음료까지 한번에 즐길 수 있는 미니피자 세트로 매장뿐만 아니라 집에서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고 밝혔다.  ■신메뉴/구성/가격  미니피자 세트/ 미니피자+홈 샐러드+ 1.5L 탄산음료/1만3900원 (최고 19% 할인)  반달피자 세트/반달피자 스파이시 치킨+홈 샐러드+1.5L 탄산음료/1만3900원 (최고 19% 할인)  반달피자+미니피자 세트/ 반달피자 스파이시 치킨+미니피자+홈샐러드+1.5L 탄산음료/2만900원 (최고 20% 할인)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 카우보이의 고향 美 텍사스를 가다

    카우보이의 고향 美 텍사스를 가다

    │포트워스·댈러스(미 텍사스주) 박록삼특파원│100년 전 어느날, 가끔씩 흙먼지 휘몰아치는 휑한 황무지, 말 잔등 위에서 꺼덕대는 카우보이는 외로웠다. 머리 위 뙤약볕은 그의 고독함을 재촉했다. 그는 이방인, 이 땅의 주인은 따로 있었다. 그 이전 오랜 시간 선인장과 잡목들이 띄엄띄엄 대지를 지켜왔고, 구름이 잠깐의 그늘을 드리우는 동안 뱀들은 그 바닥에 배를 깔고 혀를 낼름거려왔다. 그리고 그 세월만큼 얼굴이 붉었던 인종들이 대지와 어울려 지내왔다. 고독한 카우보이는 얼굴 붉은 이들의 피를 대지에 흩뿌리거나 자신의 피를 내줬다. 혹은 또다른 카우보이와 죽고 죽임을 교환하며 이제는 그 땅의 주인이 됐다. 그렇다고 그를 마냥 칭송할 수만도, 비난할 수만도 없다. 그 역시 자신과 식솔을 위해 척박한 운명을 개척해왔을 뿐이었다. 미국의 카우보이는 이 땅이 일궈낸 억센 서부 개척 역사이자 ‘강한 미국’의 상징이다. 미국을 찾는다면 ‘고독한 카우보이의 고향’, 텍사스를 빼먹지 말 일이다. 물론 단추 하나 누르면 미사일이 한치 오차 없이 내리꽂는 세상에서, 그리고 대량생산과 대량소비가 절대 미덕인 사회에서 한가로이 소떼 모는 ‘낭만의 카우보이’는 시대착오적이다. 텍사스는 지금 박물관 유리전시창 안에 덩그러니 놓여 있을 수만은 없다는 절박함 속에서 박제화와 현대화의 갈림길에 놓여 있다. 변화를 향해 몸부림치는 카우보이의 두 얼굴을 고스란히 확인할 수 있는 곳이 바로 포트워스(Fort-Worth)다. 이는 곧 미국의 두 얼굴이기도 하다. ●미국여행의 숨겨진 보물 포트워스 한국에서 텍사스는 먼 곳이다. 줄잡아 14~16시간의 비행이 필요하다. 게다가 서부영화에 나오는 카우보이 말고는 떠오르는 이미지도 그다지 강렬하지 못하다. 하지만 초등학교 소풍 때 보물찾기를 돌이켜보자. 늘 그렇듯 보물은 꼼꼼하거나 운좋은 이들의 눈에만 포착되기 일쑤다. 포트워스는 미국을 찾은 성실한 여행자에게만 주어지는 숨겨놓은 보물이다. 인구 70만명의 작은 도시 포트워스는 댈러스-포트워스(DFW)공항에서 서쪽으로 28㎞쯤 떨어져 있다. 올해 미국에서 ‘가장 특색있는 여행지 12곳’ 중 하나로 선정됐으며 텍사스 관광 1순위로 꼽힐 정도로 미국인들에게는 선망의 여행지다. 실제 지난해 방문객만 540만명에 달했다. 일단 DFW공항이 있는 그레이프바인에서 포트워스 스톡야드 역으로 향하는 ‘빈티지 레일로드’를 타자. 이 증기기관차는 서부시대로 떠나는 타임머신이다. 오후 1시에 떠나며 요금은 왕복 20달러, 편도 14달러. 4월 마지막 주말에는 강도가 말을 타고 열차를 터는 이벤트도 있다. 증기기관차를 타고 1시간30분 달리면 스톡야드다. 스톡야드는 1800년대 말 목축과 소 거래가 이뤄진 곳으로, 서부 정통 카우보이 정취를 안겨주기에 맞춤이다. 불과 1㎞도 채 안 되는 짧은 거리(익스체인지 애비뉴)에 로데오 경기장, 100년 가까이 된 상점, 선술집, 식당들이 즐비하다. 하루에 두 차례(오전 11시30분, 오후 4시) 보여주는 ‘소떼 몰기’는 옛 카우보이에게는 생계와 관련된 절박함이었겠지만, 이제는 과거에 대한 향수를 갖고 있는 미국인들에게는 서부시대로 돌아간 듯 야릇한 흥분을 주는 관광명물로 자리잡았다. ●뉴욕을 닮고픈 도시 댈러스 이것이 전부라면 텍사스 여행은 그저 박제화된 복고풍에 그치고 만다. 카우보이의 후손들은 내심 뉴욕과 같은 초현대적인 메트로폴리스를 닮고자 한다. 실제로 댈러스와 포트워스, 그레이프바인은 지리적 이점 덕에 각종 컨벤션 회의를 유치하고 있다. 곳곳에 널린 광대한 쇼핑몰, 숨겨진 비기(秘技)인 와인산업 등 호재가 풍부하다. 미국 500대 기업 중 25개가 댈러스, 포트워스에 본사를 두고 있다. 미국에서 가장 먼저 만들어졌다고 자랑하는 쇼핑몰인 하이랜드 파크빌리지와 국제적 명품백화점 니먼 마커스, 생활용품 백화점 제이시 페니는 물론, 메이시스·노르드스톰·노스파크가 하나의 건물로 묶인 노스파크센터, 웨스트 빌리지 등 쇼핑몰이 댈러스 곳곳에 펼쳐져 있다. 또 뉴욕에 ‘뮤지엄 마일’이 있다면, 댈러스에는 예술문화거리(Arts district)가 있다. 일본과 중국, 인도의 예술 작품 500여점을 전시하고 있는 아시안 아트 크로 컬렉션 박물관과 국내에도 잘 알려진 조나단 보로프스키·조지 시걸 등의 조각품이 전시된 내셔 조각센터, 댈러스 박물관에다가 모튼 메이어슨 심포니 센터 등이 있다. 포트워스에도 박물관 5개가 모여 있다. ●서부 여행의 정수 랜치에서 하룻밤 댈러스와 포트워스 여행은 이것이 끝이 아니다. ‘짝퉁 뉴욕’ 댈러스의 소비문화에 지쳤거나, ‘꾸며진 서부시대’ 포트워스에 뭔가 아쉬움이 남는다면 텍사스 여행의 또다른 정수인 랜치(목장)에서 하룻밤을 묵어보자. 텍사스에는 와일드캐터랜치, 웨스트포크랜치, 오일랜치, 오스틴랜치 등 리조트 기능을 겸하고 있는 랜치하우스 550곳이 있다. 와일드캐터랜치(Wildcatter Ranch)는 포트워스에서 차를 타고 북서쪽으로 144㎞ 정도 달리면 나타난다. 그 면적이 여의도의 두 배가 넘는 180만평이다. 호젓함을 누릴 수 있음은 물론, 카우보이 모자를 쓴 채 말을 타고 넓은 목장을 누비는 짜릿함이 있고, 야생 그대로는 아니지만 클레이접시를 향해 방아쇠를 당겨볼 수도 있다. 카누타기, 트레킹, 소 먹이주기 체험 등도 있다. 오두막집 스타일의 캐빈은 1박에 350달러가 넘을 정도로 비싸지만 드넓은 황무지에서 맞는 일출과 석양, 바람은 하룻밤 방값 이상의 가치가 충분하다. ■오감 만족 -쇼핑천국 댈러스·멕시코식 스테이크 양도 푸짐 텍사스주는 멕시코와 국경을 접하고 있다. 멕시코에 편입됐다가 2년에 걸친 치열한 독립전쟁 끝에 승리, 텍사스 공화국으로 지내다가 1845년 28번째로 미연방에 편입됐다. 텍사스의 별칭인 ‘외로운 별(Lone Star)’의 역사적 배경이다. 한반도의 세 배 면적의 땅덩이 크기만큼 박물관도, 쇼핑몰도, 조각품도 모두 크다. 텍사스의 맛은 ‘텍스-멕스(멕시코식 텍사스음식)’로 통칭된다. 바비큐를 처음 발명했다는 자부심 또한 빼놓을 수 없다. 어디를 가도 무지막지하게 큰 스테이크와 햄버거를 만날 수 있다. 정통 멕시코 음식은 포트워스 다운타운의 ‘조 T 가르시아스’에서 맛볼 수 있다. 주말이면 길게 줄을 서야 하고 현금만 받는다. 장사 잘되는 집은 한국이나 미국이나 마찬가지로 오만하다. 특히 텍사스 식도락에서 유념해야 할 점은 ‘양이 엄청 많고 짜다.’는 것. 일단 우리네 팝콘처럼 나초(옥수수 칩)를 바구니 가득 내준다. 어지간한 사람은 샐러드 하나면 충분할 것이다. 만약 격식을 갖춘다고 샐러드에 주요리까지 시켰다가는 낭패보기 십상이다. 또한 담백하게 구워주는 스테이크가 아닌 이상, 주문할 때 ‘짜지 않게 해달라.’는 말을 잊지 말라. ●일주일에 세 차례 인천공항 직항 텍사스 댈러스-포트워스(DFW)공항까지는 일주일에 세 차례(화, 목, 토) 인천공항에서 직항이 있다. 하지만 왕복 요금이 일본 도쿄를 경유하는 델타항공의 두 배에 가깝다. DFW공항에서는 슈퍼셔틀(25달러) 또는 택시(50~60달러)가 원하는 호텔까지 데려다준다. 그러나 차를 빌리는 것이 비용 측면이나 이동성 측면에서 편리하다. 댈러스 유니언역은 전국 각지에서 암트랙(열차)이 오고간다. 고속버스인 그레이하운드는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글 사진 youngtan@seoul.co.kr
  • [관가 포커스] 오늘 점심 ‘경복궁홀’서 먹을까

    [관가 포커스] 오늘 점심 ‘경복궁홀’서 먹을까

    맛 없기로 소문났던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 구내식당에 최근 공무원들이 몰려들고 있다. 지난 1일부터 식단을 대폭 개선한 뒤 공무원들이 길게 줄을 서서 기다리는 진풍경이 연출되고 있는 것. 식단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었던 것은 그동안 공무원연금관리공단이 운영하던 청사 내 편의점의 운영권을 정부청사관리소가 가져와 연간 수익 1억원 전액을 구내식당에 투자하고 있기 때문. 청사관리소의 투자로 인해 한 끼당 식단 단가는 1600원에서 2600원으로 개선됐다. 뷔페식의 샐러드바가 새로 생겼고, 반찬은 기존의 4찬에서 5~6찬으로 늘었다. 식당 이름도 ‘경복궁홀’로 멋스럽게 바꿨다. 음식값은 예전과 마찬가지로 3500원을 받는다. 소문이 퍼지자 점심시간에 항상 ‘외식’을 했던 공무원들이 점차 구내식당을 찾기 시작했다. 점심시간 하루 평균 이용자 수가 지난달 650명에서 이번 달에는 790명으로 20%가량 늘었다. 삼청동의 감사원 구내식당도 인기가 좋다. 가격은 1끼에 3400원. 하루 세 끼 모두 새로운 메뉴를 제공하며 자율배식이다. 현대 계동사옥에 있는 감사연구원에서 구내식당을 일부러 찾는 직원이 있을 정도다. 감사원 구내식당은 ‘감사원삼청회’라는 일종의 상조회가 식당 직원들을 고용해 운영한다. 행정지원실장이 회장을 맡고 있어, 끼니마다 꼼꼼히 메뉴를 챙긴다. 직원들이 내는 밥값으로 모든 인건비와 운영비를 충당하며 별도 예산지원은 받지 않는다. 감사원 복지지원팀 관계자는 “출장이 많아서 변동폭이 크지만 하루에 400~500명이 구내식당을 이용한다.”고 말했다. 강국진 임주형기자 betulo@seoul.co.kr
  • 샐러드·스시로…호텔 봄나물의 무한 변신

    샐러드·스시로…호텔 봄나물의 무한 변신

    다채로운 봄나물 즐비 세종호텔 한식뷔페 은하수는 봄나물 특선 행사를 선보이고 있다. 아삭하게 씹히는 맛이 일품인 유채 겉절이, 향긋한 냉이된장 무침, 달래·돌나물 초무침, 봄나물 튀김과 전 등 입맛을 돋우고 원기를 회복시켜 줄 10여종의 다채로운 봄나물로 구성돼 있다. 점심 4만 1000원/ 저녁 4만 7000원. 세금· 봉사료 포함. (02) 3705-9141. 호텔 리츠칼튼 서울의 옥산 뷔페 레스토랑도 산지에서 매일 배송되는 신선하고 향긋한 봄나물을 20여가지 선보이고 있다. 늘상 먹던 것과 다르게 나물죽, 나물찜, 나물전 등 새로운 조리법으로 만든 요리들도 선보인다. 점심 5만 4000원/저녁 5만 9000원.세금·봉사료 포함. (02) 3451-8474. 초밥 위에 얹은 봄나물 JW메리어트호텔 서울의 일식당 미카도는 봄나물을 이용한 스시 특선을 마련한다. 두릅, 와사비잎, 호박잎, 냉이, 달래 등으로 만든 스시는 천연 재료의 맛과 영양이 그대로 살아 있고 칼로리가 낮아 건강에 좋은 웰빙 요리다. 색색의 재료들로 장식된 스시는 시각적인 즐거움도 선사한다. 6가지 코스로 구성됐으며 가격은 11만원이다. 세금·봉사료 별도다. 20일부터 5월15일까지. (02) 6282-6751. 향긋한 꽃요리 서울프라자호텔의 세븐스퀘어에서는 다양한 식용꽃을 이용한 기분 좋은 요리를 차려 낸다. 프리뮬라, 팬지, 스위트 바이올렛, 토레니아 등 향기도 좋고 맛도 좋은 식용꽃들로 만든 샐러드, 비빔밥 등 10가지를 맛볼 수 있다. 점심 5만 3000원/저녁 5만 8000원. 세금·봉사료 포함. (02) 310-7777. 봄나물 비빔밥과 쟁반국수 봄나물을 이용한 가장 흔한 음식은 비빔밥. 롯데호텔서울 한식당 무궁화에서는 돌나물, 씀바귀, 원추리, 더덕 등 다양한 봄나물을 넣은 비빔밥, 봄나물 해물 돌솥밥 등을 5월31일까지 선보인다. 3만 8000원부터. 세금 및 봉사료는 별도이다. (02) 317-7061. 파크 하얏트 서울의 더 라운지에서도 냉이 된장 찌개와 함께 봄나물 비빔밥, 봄나물 쟁반 국수 등을 준비해 놓고 있다. 31일까지. 1만 3000~1만 9000원. 세금 별도. (02)2016-1234.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미국의 입맛, 한식에 빠졌다

    미국의 입맛, 한식에 빠졌다

    ‘패스트푸드에서 고급음식까지, 한국의 향이 몰려온다.’ 과거 미국에서 한국 음식 하면, 한국인 이민자들의 주요 정착지인 하와이나 로스앤젤레스(LA)의 전통 음식점에서나 맛볼 수 있는 것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최근에는 진한 마늘향, 참기름, 매운 고추로 상징되는 한국 음식을 어디서나 만날 수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SJ, 한국음식 열풍 보도 가장 쉽게 만날 수 있는 요리는 불고기와 김치를 이용한 것이다. 시카고의 ‘블랙버드’ 식당에는 김치 메뉴가 생겼으며 251개 체인을 갖고 있는 ‘캘리포니아 피자 키친’은 불고기 피자를 개발 중이다. 또 LA에서는 로이 최(38)라는 한국계 요리사가 ‘고기 코리안 BBQ 투고’라는 이름의 트럭에서 판매하고 있는, 멕시코 음식인 타코와 김치를 결합한 2달러(약 3100원)짜리 음식이 인기를 얻고 있다. 하루에 수백명이 줄을 서서 기다리며 이 음식을 맛볼 정도로 LA의 명물이 됐다. BBQ 투고는 앞서 뉴욕타임스, 뉴스위크, BBC 등을 통해서도 알려진 바 있다. 뉴욕의 한 유명 레스토랑에서는 가재요리에 김치와 바나나를 섞은 소스를 곁들여 내고 있으며 김치 파스타도 선보이고 있다. ‘뉴욕핫도그&커피’의 인기 토핑 재료는 불고기다. 뉴욕에서 레스토랑 3개를 운영하고 있는 데이비드 장씨는 유명 요리 잡지들로부터 김치 만드는 법 시연을 부탁 받고 있다. ●가공식품 업계도 ‘한국 맛’ 바람 다른 한국 음식들도 인기다. 약간 신맛이 나는 것이 특징인 한국식 요구르트를 만드는 ‘핑크베리’나 ‘레드 망고’가 업계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캘리포니아 피자 키친은 한국식 치킨 샐러드를 테스트 중이다. 이 신문은 한국음식은 순두부찌개처럼 맛이 강렬한 음식에서 떡국처럼 순한 것까지 다양하다고 소개했다. 이처럼 한국 음식은 고급음식점에서 일반음식점 어디서든 볼 수 있고, 캘리포니아나 뉴욕처럼 다문화 요소가 강한 곳뿐만 아니라 미니애폴리스의 오하이오나 디모인 같은 도시에서도 만날 수 있다. 캠벨수프사가 한국식 메뉴를 개발하고 있는 등 가공식품 업계에서도 한국 음식은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한국 음식이 미국인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는 배경에는 초기 이민자들이 같은 한국인을 상대로 식당을 운영하는 데 그쳤던 데 반해 최근 한국계 젊은이들이 한국 맛 알리기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것도 자리잡고 있다. LA에서 가장 인기 있는 햄버거 가게인 ‘파더스 오피스’를 운영하고 있는 한국계 윤상(39)씨는 “(미국인) 모두가 일식, 중식, 베트남식을 다 경험해 봤다.”면서 “이번에는 우리 차례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우리 아이들 때문에 갔는데… 엄마들이 더 반한 ‘키즈카페’

    우리 아이들 때문에 갔는데… 엄마들이 더 반한 ‘키즈카페’

    ‘손님은 왕’이라며 아무리 서비스가 좋아졌다 해도 한시도 가만히 있지 않는 아이들 손 잡고 밥 한번 먹기 힘든 건 예나 지금이나 마찬가지. 음식이 코로 들어가는지 입으로 들어가는지 모르는 채 옆 테이블의 손님이 주는 눈칫밥만 실컷 먹다 오는 게 현실이다. 키즈카페가 번성할 수 있었던 이유다. 하지만 초기의 키즈카페는 갈 곳 마땅치 않은 엄마들이 울며 겨자 먹기로 가야 했다. 알량한 놀이방 하나 때문에 돈값 못하는 음식과 음료를 견딜 수밖에 없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 요즘은 어떨까? 아이를 위한 쾌적한 놀이시설과 엄마를 위한 안락한 분위기는 기본. 무엇보다 제대로 된 음식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변화다. 일반적인 패밀리 레스토랑이 울고 있는 가운데 ‘버전 업’된 키즈카페가 승승장구하고 있다. 엄마들 사이에서 뜨고 있는 키즈카페를 둘러봤다. ■ 편안함 매력 /서래마을 ‘리틀 오챠드’ 서울 방배동 서래마을에 있는 ‘리틀 오챠드’는 아이보다 엄마를 먼저 생각한 곳 같다. 4, 5층 두 개층으로 나뉜 가게 내부는 깨끗한 흰색 벽에 짙은 갈색 소파로 차분하며 테이블 간격이 넓어 시원스럽다. 편안한 휴식을 갖고 싶은 엄마들의 마음을 적극 반영한 한편 엄마가 있는 테이블과 놀이공간을 쉴 새 없이 오가는 아이들의 활동을 고려했다. 아이들을 위한 공간은 연령별 놀이방 2곳과 책 읽는 방, 수유실 등 4곳으로 알록달록하게 꾸며졌다. 각 방마다(놀이방은 2명) 배치된 보육교사가 아르바이트 학생이 아니라 전문보육교사라는 점이 가장 큰 점수를 땄다. 이곳에서 즐길 수 있는 이탈리안 요리의 가격은 1만 4000~ 3만 7000원(세금 10% 별도)으로 만만치 않다. 하지만 3명의 요리사가 고급 식재료를 가지고 제대로 된 음식을 선보인다. 엄마와 아이가 함께 즐기는 세트메뉴가 인기. 야채 샐러드에 버섯치킨리조토와 립아이스테이크, 레몬 셔벗이 제공되는 리틀오챠트 세트밀의 가격은 2만 6000원. 단골이 많은 점을 감안해 두 달 간격으로 신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주말에 가려면 예약은 필수. 안전을 위해 입장을 제한하기도 한다. 놀이시설만 즐기려면 아이 입장료 8000원을 받는다. 매주 월요일은 대청소의 날로 휴무다. (02) 535-4395. ■ 생일파티 제격 /압구정동 ‘재미스’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면 미니기차가 오고 가는 거대한 놀이터가 떡하니 나타난다. 아이가 꽤 활동적이라면 서울 압구정동에 자리한 ‘재미스’에 쏙 빠질 만하다. 2000㎡ 남짓한 크기에 450석 규모. 넓은 연회장 같은 분위기다. 생일파티나 가족 모임에 제격인 셈. 식사 공간과 놀이 공간이 워낙 크다 보니 예기치 못한 사고도 일어날 수 있다. 입장하는 아이들과 신발에 테이블 번호를 적은 스티커를 붙이는 세심한 배려까지 한다. 놀이시설에 주말이면 12명까지 안전요원이 배치되는데 틈틈이 진공청소기를 돌리는 모습에 엄마들은 한층 더 마음을 놓는다. 대형 LCD TV가 중간 중간에 설치돼 있어 아이들이 노는 모습을 지켜보며 느긋한 식사를 즐길 수 있다. 60여종이 제공되는 샐러드 뷔페는 이곳의 자랑. 매일 40여종의 메뉴가 바뀌고 전체 메뉴는 석 달 간격으로 교체한다. 제 맘대로 토핑을 올려 먹는 ‘재미스 피자’는 어른, 아이 모두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피자는 화덕에 구워 기름기 없이 바삭하다. 예약과 단체 손님이 많은 주말에는 4부제로 운영한다. 샐러드 뷔페 평일 낮 1만 8000원, 저녁 2만 1000원/주말 2만 3000원. (02)3445-4803. ■ 놀이공간 최고 /경기 산본 ‘토리아드’ 경기 산본에 위치한 ‘토리아드 키즈카페’. 이곳에 들어서면 마치 동화 속 나라로 여행을 온 듯한 기분이다. 800㎡가 넘는 공간을 온통 앙증맞은 소품, 인형, 캐릭터로 꾸며 아이들 눈높이에 맞췄다. 영아도 안전하게 놀 수 있도록 연령별로 놀이공간이 나눠져 있고 예쁜 캐릭터의 미니기차가 운행돼 아이들의 혼을 쏙 빼놓는다. 이곳도 전문 교육을 받은 교사를 배치했다. 특급 호텔에서 일했던 주방장이 선보이는 음식맛은 꽤 수준 높다. 유기농 식재료를 사용한 화덕 피자는 엄마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자자하다. 어른 식사는 1만 2000~1만 9000원. 키즈메뉴는 7000~8000원. 1600-6645.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쇼핑플러스]

    ●대상 청정원이 ‘햇살담은 자연숙성 간장’ 7종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맛이 없으면 100% 환불을 보장하는 행사를 4월17일까지 진행한다. 환불을 원하면 햇담네 상담센터(080-015-0123)로 연락하면, 택배 기사가 방문해 간장을 수거해가고 3일 안에 원하는 계좌로 구입 비용을 돌려준다. ●파스퇴르유업은 인체에 유해한 활성산소를 없애는 식품으로 지목된 블루베리 과즙 등 항산화 성분을 넣은 발효유 ORAC(오락) 4000을 다음달 1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지방과 칼로리를 억제했다고 한다. 145㎖, 1000원. ●샤니가 유산균 식빵 사이에 계란·참치샐러드·요구르트 크림 등을 각각 넣은 식사대용 샌드빵 런치팩 3종을 출시했다. 90g에 1000원. ●패밀리 레스토랑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는 3월부터 매주 일요일 어린이를 동반한 고객에게 키드 찹스테이크 플래터·주니어 베이비 백립·니퍼 파스타 등 어린이 메뉴를 1000원에 제공하는 ‘선데이 패밀리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좋은사람들의 1925세대 브랜드 예스는 가슴 볼륨을 살려주는 ‘Y-걸’을 출시했다. 브래지어 자체에 볼륨 패드를 내장한 볼륨 업 브라와 탈착식 이중 패드를 추가로 넣은 더블 업 브라 2종류로 구성했다. 2만 5000원대. ●파리바게뜨는 무농약 국산 밀을 사용한 우리밀 옥수수 크림치즈빵과 우리밀 산딸기 땅콩크림빵을 선보였다. 각각 1000원. ●롯데닷컴이 다음달 16일까지 롯데 자이언츠 응원봉다리 아이디어를 공개모집한다. 관중석에서 오렌지 색깔 비닐봉지를 뒤집어 쓰고 ‘롯.데.자~이언츠’를 외치는 모습은 부산 사직구장의 명물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이 비닐봉지에 넣을 응원 메시지와 디자인을 공모해 응원유니폼 풀세트 등을 증정할 계획이다. ●코오롱스포츠는 발목 위까지 올라오면서도 신발 한짝의 무게가 490g인 초경량 등산화 플라이(FL Y)를 내놓았다. 저비중 부틸고무를 사용해 일반 등산화보다 200g 정도 가볍게 제작했다. 이 회사는 플라이 출시를 기념해 다음달 8일까지 15만원 이상 등산화 구매 고객에게 상품권 3만원어치를 제공한다. ●코카콜라의 음료브랜드 환타가 젤리 타입의 흔들어먹는 음료 환타 쉐이커 흔들흔들을 선보였다. 탄산음료도 흔들어 먹을 수 있다는 역발상 덕분에 일본 코카콜라에서 지난해 4월 출시한 뒤 6개월 만에 1억 4000만병 판매를 기록한 제품이라고 코카콜라측은 설명했다.
  • 뷔페 레스토랑 생존법 박 리 다 매

    뷔페 레스토랑 생존법 박 리 다 매

    웰빙 바람을 타고 우후죽순 생겼던 샐러드 뷔페들이 불황을 맞아 새롭게 변신하고 있다. 최근 가벼워진 주머니 사정과 이미 높아진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 찾아낸 묘안은 시간제 뷔페. 짧은 시간 동안 레스토랑을 이용하면 가격을 깎아줘 이용자들의 부담을 줄여주는 방식이다. 뷔페 입장에서는 테이블 회전율을 높일 수 있다는 이해가 맞아떨어졌다. 일종의 ‘박리다매’ 마케팅인 셈이다. 서울 삼성동 마르쉐 무역점은 1만 9900원이던 점심 뷔페 가격을 1만 5900원으로 낮추는 대신 이용 시간을 입장 후 1시간으로 정했다. 3~4월 두 달 동안 매일 오전 11시부터 3시까지 운영해 본 뒤 기간을 연장할지 검토하기로 했다. 마르쉐 무역점 관계자는 27일 “경기가 회복되기 전까지 이같은 거품을 뺀 프로모션은 계속 진행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초밥집도 시간제 뷔페 방식을 앞다퉈 채택하고 있다. 신촌의 미인은 80분 동안 스시와 롤을 제공한다. 평일 점심 9900원·저녁 1만 1000원·주말 1만 1900원이지만 10분을 넘기거나 스시를 남기면 벌금 1000원씩을 받는다. 명동의 회전초밥 스시센, 강남역과 여의도의 동해도는 40분 동안 뷔페를 제공하면서 한층 유명세를 탔다. 기존에 명성을 쌓아 온 회전초밥집들이 시간제 뷔페식으로 변신을 꾀하면서 문턱을 낮추며 호응을 얻고 있지만, 한편에서는 초밥 한 개당 밥의 양을 늘리는 편법을 썼다는 리뷰도 나왔다. 모닝커피와 빵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빵 뷔페도 다시 인기를 모으고 있다. 테이크어반 강남역점은 주중에는 오전 8시부터 1시간30분 동안, 주말에는 2시간 동안 빵 뷔페를 운영한다. 음료 가격에 800원을 추가하면 된다. 리치몬드 제과 홍대점도 오전 8시부터 1시간30분 동안 3500원에 5~6가지 종류의 웰빙 빵과 커피를 무한대로 제공한다. 커피전문점 엔제리너스커피도 직장인이 많이 찾는 무교점에서 오전 7시30분부터 2시간 동안 5000원에 빵과 음료를 제공한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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