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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물박사가 들려주는 동물이야기] (19) 동물원 폐장과 입장료

    [동물박사가 들려주는 동물이야기] (19) 동물원 폐장과 입장료

    모름지기 동물원은 조금 시끌벅적해야 제맛이다. 겨울철 우리네 동물원 풍경은 을씨년스럽기 그지없다. 최근 조류인플루엔자(AI) 때문에 50일이나 쉬었다. 다행히 벚꽃이 꽃망울을 막 터뜨리기 시작한 4월 4일 재개장해 참 좋았다. 역사적으로 동물원이 문을 닫게 된 경우는 1, 2차 세계대전 같은 전쟁 탓이다. 6·25전쟁 때는 서울이 포격을 맞아 창경원이 폐장했다. 아프가니스탄 내전 땐 카불을 점령한 탈레반 병사 1명이 용기를 뽐내려고 사자 우리에 뛰어들어 격투를 벌이다 중상을 입고 죽자 그 형이 복수심에 불타 수류탄을 터뜨리는 바람에 사자의 두 눈이 실명했는데 담당 사육사는 끝까지 사자를 지켜냈다는 감동적인 이야기도 있다. 1971년 개장한 이라크의 바그다드 동물원은 80만 9371㎡(24만 4835평) 면적에 동물 1000여 마리를 보유했던 곳이다. 2003년 미국과 벌였던 2차 걸프전 때 공습을 받아 35마리만 목숨을 지켰다. 사람들은 식량난 탓에 동물을 잡아먹기도 했다. 오랜 역사를 지녔다고 꼭 좋은 동물원인 것은 아니다. 1891년 개원한 이집트 카이로 기자 동물원은 한때 세계 최고로 이름을 날렸지만 이제는 딴판이다. 자연 서식지와 비슷하게 친환경적으로 조성됐으며 이집트 고유의 야생동물도 400종을 웃돌았지만 2004년 세계동물원수족관협회(WAZA) 회원 자격을 잃었다. 연회비를 내지 못한 데다 WAZA 감독자들의 권고 사항을 깔아뭉갰기 때문이다. 서울동물원은 365일 하루도 쉬지 않고 고객을 맞았다. 전쟁이 아닌 다음에야 문을 닫는 일이 커다란 사건으로 여겨지는 것은 이 때문이다. 더러는 동물원의 합리적 운영을 위해 문을 닫는다. 예컨대 일본의 경우 월요일에 휴장하는 동물원이 숱하다. 주말에 많은 시민이 다녀간 다음 날인 월요일엔 동물 관리를 위한 최소한의 인원만 출근해 청소 및 사료 급여, 행동 관찰 등의 기본 업무를 본다. 유럽이나 북미 지역 대도시에 있는 대규모 동물원 가운데엔 크리스마스나 새해 첫날 휴장하는 곳도 있다. 겨울철 관람객이 없으면 폐장한 것처럼 을씨년스럽다지만 해외의 경우 꼭 그렇지도 않다. 미국 클리블랜드·콜럼버스·브룩필드·털리도·신시내티·브롱크스, 캐나다 토론토·캘거리 동물원은 모두 서울동물원과 비슷한 기후대에 있지만 멋진 실내 전시장을 둔 선진 동물원이다. 실내체육관 같은 거대한 온실에 아마존의 열대우림을 멋지게 재현함으로써 동물 전시 효과를 극대화한다. 바깥은 영하 15도 이하로 춥고 30㎝의 눈이 쌓였지만 동물원 실내 전시장은 27도를 웃도니 관람객은 금세 반팔 차림으로 바꿔야 한다. 다행히 충남 서천군에 자리한 국립생태원이 이런 개념을 살려 스위스 취리히 동물원을 벤치마킹했다지만 접근성이 떨어지는 게 사실이다. 올해로 서울대공원 개원 30주년이다. 우리나라도 멋진 열대우림이나 아시아 정글을 한겨울에도 보여주는 실내 전시관 하나쯤 갖춰야 할 때다. 시설 개선과 관련해 입장료 문제도 떠오른다. 미술관이나 박물관 같은 문화시설 요금과 견줘 현실화해야 한다. 동물원 관계자끼리 만나면 으레 던지는 질문이 있다. 입장료가 얼마인지부터 동물 보유 현황, 직원 수, 연간 입장객에 대한 것이다. 서울동물원의 입장료가 성인 기준 3000원이라고 말하면 방대한 시설에 비해 너무 싸다며 놀란다. 해외 동물원의 입장료는 덴마크 코펜하겐 3만원, 스위스 취리히 2만 6000원, 영국 런던 4만 1000원, 오스트리아 쇤브룬 2만 3000원, 일본 우에노 6000원, 요코하마 6000원, 홋카이도 8000원, 싱가포르 2만 3000원, 미국 호글 1만 2000원, 샌디에이고 4만 6000원, 애니멀킹덤 9만 7000원, 캐나다 토론토 2만 1000원, 캘거리 2만 1000원이다. 물론 모든 동물원이 입장료를 받진 않는다. 미국 워싱턴에 있는 스미스소니언 국립동물원, 세인트루이스 동물원, 시카고 링컨파크는 무료다. 수익성보다 공익성을 앞세운다. 우리나라 국립공원이 입장료를 받지 않는 것과 같다고 생각하면 된다. 아시아 개발도상국의 경우 자국민에게는 값싸게, 외국 관광객에게는 10배 이상 받기도 한다. 입장료를 올린다고 모든 문제가 해결되는 건 아닐 것이다. 해외 선진 동물원을 보면서 참 부러웠던 것은 기부문화다. 기업이든 단체든 개인이든 동물원에 여러 형태로 기부하고 참여한다. 정유회사 ‘셸’이나 맥도날드, 코카콜라 등의 기업이 동물사를 짓는 데 기부하거나 멸종 위기에 놓인 동물의 종 보전 활동기금을 내거나 동물원 벤치 또는 가로등을 설치해 준다거나 하는 형태다. 서울동물원과 자매결연 관계에 있는 타이완 타이베이 동물원 자이언트판다 전시관 또한 재벌인 신광그룹이 기부한 것이다. 지난해 7월 6일 위안위안이라는 어미 판다가 출산한 위안짜이라는 새끼 판다의 앙증맞은 모습을 실시간으로 인터넷 홈페이지에 올리는가 하면 기념품점에선 관련 인형이나 사진 등이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어경연 서울대공원 동물연구실장 vetinseoul@seoul.go.kr
  • ‘큰가슴’ 때문에 놀이기구 못탄 女 논란

    ‘큰가슴’ 때문에 놀이기구 못탄 女 논란

    남편, 자녀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 위해 디즈니랜드를 찾았던 한 여성이 현장 직원으로부터 ‘큰 가슴’ 때문에 수치스러운 일을 당했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미국 샌디에이고에 사는 멜리사 벤켄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주 캘리포니아의 디즈니랜드를 찾아 놀이기구를 타려다가 직원으로부터 당황스러운 ‘충고’를 들었다. 그녀의 주장에 따르면 이름이 밝혀지지 않은 이 직원은 그녀의 가슴이 너무 크기 때문에 놀이기구를 타면 신체 노출이 심해질 수 있으니 목까지 덮는 터틀넥 셔츠를 입고 오라고 요구했다. 벤켄은 현지 언론과 한 인터뷰에서 “직원에게 ‘뭐라고요? 지금 장난하세요?’ 라고 물었지만 직원은 뜻을 굽히지 않았다”면서 “큰 가슴을 가진 여성들은 모두 터틀넥 셔츠를 입어야 하냐”고 반문하며 황당함을 표했다. 당시 벤켄은 얇은 검은색 반팔티셔츠를 입고 있었으며, 가슴 윗부분이 약간 노출돼 있었지만 티셔츠 안에 흰색 슬리브리스를 착용한 상태였다. 벤켄은 “그 직원의 태도는 매우 무례했다. 나는 그 자리에서 수치심을 느낄 수 밖에 없었다”며 해당 직원을 고발하는 내용의 항의서를 디즈니랜드 측에 전달했다. 수 일이 흐른 뒤 디즈니랜드 측은 그녀에게 사과의 전화를 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그녀의 사연은 이미 웹사이트를 통해 빠르게 퍼지면서 비난이 봇물을 이뤘다. 디즈니랜드 홈페이지에는 방문객을 대상으로 ‘놀이공원에서는 피부가 지나치게 노출되지 않는, 자연스럽고 적절한 의상을 착용해주길 바란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와 있지만, 그녀가 실제로 ‘부적절한’ 옷을 입었는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린다. 일부 네티즌들은 “놀이기구를 타다보면 가슴이 큰 사람의 경우 노출이 심해질 수 있으니 주의하는 것이 맞다”며 디즈니랜드의 손을 들어줬지만, 또 다른 일부는 “가슴이 큰 모든 여성이 터틀넥을 입고 놀이동산을 즐겨야 한다는 것은 지나친 요구”라며 비난을 쏟아내기도 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끝내기 볼넷… 끝내준 신수

    추신수(32·텍사스)가 이틀 연속 ‘히어로’로 우뚝 섰다. 추신수는 3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필라델피아와의 홈 경기에서 9회말 끝내기 밀어내기 볼넷으로 값진 승리를 이끌었다. 추신수가 밀어내기 볼넷으로 끝내기 타점을 올린 것은 데뷔 이후 처음이다. 텍사스 선수로는 1999년 애리조나전에서 토드 질이 얻어낸 이후 16년 만이다. 이날 1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장한 추신수는 4타수 1안타로 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고 귀중한 볼넷으로 결승 타점까지 올렸다. 타율은 .286에서 .273으로 떨어졌다. 1-3으로 뒤져 패색이 짙던 9회 말 텍사스의 마지막 공격. 필라델피아는 승리를 굳히기 위해 마무리 조나단 파펠본을 투입했다. 하지만 텍사스는 짐 아두치와 레오니스 마틴의 연속 적시타로 3-3 동점을 만드는 저력을 보였다. 도니 머피의 볼넷으로 계속된 1사 만루. 추신수가 타석에 들어섰다. 헛스윙하며 1볼-2스트라이크에 몰려 찬스를 날리는 듯했다. 하지만 추신수는 파펠본의 연속 3개 유인구를 잘 골라내 천금 같은 끝내기 볼넷을 얻어냈다. 전날 9회 끝내기 득점을 올렸던 추신수는 이날도 끝내기 타점으로 이틀 연속 팀 역전승의 주인공이 됐다. 4-3의 짜릿한 역전승을 일군 텍사스는 개막 3연전을 ‘위닝시리즈’(2승1패)로 마쳤다. 추신수는 하루를 쉰 뒤 5일부터 탬파베이와 원정 3연전에 나선다. 한편, 이날 메이저리그 홈페이지는 다저스 홈 개막전 선발 투수로 류현진(27)을 발표했다. 이로써 류현진은 부상 중인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를 대신해 5일 오전 5시 10분 다저스타디움에서 껄끄러운 샌프란시스코를 상대로 2승에 도전한다. 류현진은 지난해 샌프란시스코와의 5경기에서 2승 2패, 평균자책점 2.48을 기록했다. 하지만 내용 면에서 고전한 경기가 많았다. 특히 주포 헌터 펜스는 류현진을 유독 괴롭혔다. 지난해 류현진을 상대로 2루타 2개 등 14타수 6안타(타율 .429)에 5타점을 올렸다. 류현진의 선발 맞상대는 우완 베테랑 라이언 보겔송(37). 지난해 부상으로 4승 6패, 평균자책점 5.73에 그쳤지만 2011년 13승, 2012년 14승으로 에이스 몫을 했다. 하지만 2년 차 류현진은 진화했다. 앞선 애리조나와 샌디에이고전 2경기, 12이닝 동안 단 한 점도 허용하지 않았다. 무엇보다 ‘필살기’ 체인지업에 신무기나 다름없는 커브까지 장착, 기대를 부풀린다. 한편, 다저스는 이날 샌디에이고전에서 5-1로 이겨 4승 1패를 기록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MLB] “에이스 류”

    [MLB] “에이스 류”

    “류현진의 보석 같은 피칭이 패배로 낭비됐다.” 류현진(27·LA 다저스)은 31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와의 미 프로야구 정규리그 본토 개막전에 선발 등판, 7이닝 동안 삼진 7개를 솎아내며 3안타 3볼넷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하지만 1-0으로 앞선 8회 바뀐 투수 브라이언 윌슨이 첫 타자인 대타 세스 스미스에게 동점포를 얻어맞아 허무하게 승리를 날렸다. 류현진의 개막 2연승은 불발됐고 팀도 1-3으로 져 개막 3연승이 좌절됐다. 류현진은 에이스 클레이턴 커쇼가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오르면서 오는 5일 샌프란시스코와의 홈 개막전에도 등판할 가능성이 높다. 연속 2승째는 무산됐지만 류현진은 에이스 면모를 유감없이 과시, 전국구 스타로 강한 인상을 심었다. 2선발 잭 그레인키의 부상으로 대신 나선 호주 개막 두 번째 경기에서 5이닝 무실점으로 쾌투한 데 이어 커쇼의 등 통증으로 대신 오른 이날 경기에서도 7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자신도 엄지 발가락 부상 부담을 안고 있었지만 최강 ‘원투펀치’의 중책을 완벽히 수행했다. 2경기 12이닝 동안 한 점도 내주지 않아 평균자책점은 ‘0’. 이날 88개의 투구 수를 기록한 류현진은 최고 93마일(150㎞)의 직구를 주무기로 체인지업, 슬라이더, 커브를 섞어 뿌렸다. 특히 3회부터 가동한 커브는 상대의 허를 찌르며 ‘결정구’ 몫을 했다. 류현진은 경기 뒤 “초반 위기가 많았지만 커브, 슬라이더가 잘 구사돼 후반에는 편하게 갔다. 아쉽지만 한 경기일 뿐”이라고 자평했다. 이어 “다음 홈 개막전에도 감독이 던지라면 잘 준비해 던지겠다”고 덧붙였다. 투구 수가 많지 않았음에도 강판된 것에 대해서는 “7회 구속이 1~2마일 떨어지고 몸도 무거워 감독에게 그만 던지겠다고 먼저 말했다”고 밝혔다. 매팅리 다저스 감독은 “우리가 본 모습 중 최고였을 것”이라고 극찬했다. 홈 개막전 선발로 류현진을 기용하겠느냐는 질문에는 “몸 상태를 봐 결정하겠다”며 즉답을 피했다. 버드 블랙 샌디에이고 감독은 “류현진은 4회부터 4가지 구종을 던졌다. 그와 함께하는 시간은 괴로웠다”고 말했다. 언론의 찬사도 쏟아졌다. CBS스포츠는 “류현진의 보석 같은 피칭이 지는 바람에 낭비됐다”고 아쉬워했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는 류현진의 홈 개막전 등판 가능성을 언급하며 “다저스가 커쇼에게도 시키지 못했던 시즌 첫 6경기에서 3번 선발 등판 위업을 류현진에게 줄 수도 있다”고 썼다. LA타임스는 류현진에게 ‘에이스’라는 칭호를 선사하며 “다저스에는 사이영상 수상자 커쇼와 그레인키가 있지만 현재 이 부자 구단이 원하는 선수는 바로 류현진”이라고 전했다. 류현진은 제구 난조로 1, 2회 대량 실점 위기를 맞았지만 특유의 위기관리 능력으로 실점 없이 넘겼다. 이후 제구력이 살아나면서 2회 무사 1, 2루에서 르네 리베라를 시작으로 7회 선두 욘더 알론소까지 16타자를 연속 범타로 돌려세웠다. 류현진은 1회 볼넷과 안타, 4번타자 제드 저코에게 고의성 짙은 볼넷으로 1사 만루를 허용했다. 하지만 욘더 알론소의 타구가 류현진의 정면으로 향했고 류현진은 병살플레이로 벼랑 끝에서 벗어났다. 2회에도 연속 안타로 무사 1, 2루에 몰렸지만 계속된 2사 2, 3루에서 카브레라를 삼진으로 낚아 한숨 돌렸다. 류현진이 3, 4회를 깔끔하게 막자 5회 다저스 타선은 2사 1, 2루에서 칼 크로퍼드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5, 6회를 삼자 범퇴로 다시 넘긴 류현진은 7회 1사 후 볼넷을 허용했지만 윌 베너블을 1루 땅볼로 병살 처리하고 마운드를 윌슨에게 내줬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수지 류현진 만남, 5월 27일 LA다저스 경기 시구 ‘역시 수지’

    수지 류현진 만남, 5월 27일 LA다저스 경기 시구 ‘역시 수지’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LA다저스의 류현진을 위해 미쓰에이 수지가 출격한다. 스포츠 브랜드 MLB 측은 1일 “5월 27일(현지 시간) LA다저스와 신시네티 레즈의 경기에서 수지가 시구자로 나선다”고 밝혔다. 31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한 류현진은 비록 팀의 승리하지 못했지만 7이닝 3피안타 7탈삼진의 완벽투를 선보이며 ‘코리안 몬스터’의 저력을 실감케 했다. 류현진을 위해 LA 다저스의 구단의 초청을 받아 시구를 진행하게 된 수지는 자신이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브랜드 MLB의 광고 영상에서도 류현진과 LA 다저스를 응원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 평소 각별한 애정과 응원을 보내왔다. 또 류현진은 “수지가 자신의 경기에서 시구를 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한 적이 있는 만큼 곧 이루어질 둘의 만남은 벌써부터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류현진, MLB 개막전 선발 등판 ‘영예’…중계와 등판일정은?

    류현진, MLB 개막전 선발 등판 ‘영예’…중계와 등판일정은?

    류현진, MLB 개막전 선발 등판 ‘영예’…중계와 등판일정은?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LA다저스)이 31일 미국 프로야구 개막전에 선발 등판한다. 류현진은 31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상대로 펫코파크에서 열리는 미국 본토에서 열리는 첫 경기에 나선다. 류현진은 지난 23일 호주 개막 2연전 두 번째 경기에서 오른쪽 엄지발톱을 다쳤지만 회복속도가 빨라 예상보다 일찍 마운드에 오르게 됐다. 류현진은 당분간 다저스의 1선발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류현진이 홈 개막전 1선발로 등판할 경우 한국인 메이저리그 최초의 기록이다. 31일 류현진의 상대 선발로는 앤드루 캐시너가 나선다. 캐시너는 지난해 정규시즌에서 10승9패, 방어율 3.09를 기록했다. 류현진의 첫 정규리그 경기는 31일 오전 9시 5분 MBC SPORTS+와 인터넷 동영상 사이트 아프리카 TV를 통해 생중계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MLB] 2승 도전 류현진 “발야구를 조심해”

    [MLB] 2승 도전 류현진 “발야구를 조심해”

    “발야구를 조심하라.” 31일 오전 9시 5분 펫코 파크에서 열리는 미 프로야구(MLB) 샌디에이고와의 원정 본토 개막전에서 시즌 2승째를 노리는 류현진(27·LA 다저스)에게 도루 경계령이 내려졌다. 지난 시즌 샌디에이고는 팀 타율 .245로 MLB 30개 구단 중 23위, 팀 홈런은 146개로 21위에 그쳤다. 그러나 도루는 118개로 5위에 올라 만만치 않은 기동력을 보였다. 오프 시즌 동안 전력이 크게 변하지 않은 샌디에이고는 올 시즌에도 지난해와 비슷한 색깔의 야구를 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30경기에서 192이닝을 던진 류현진은 단 1개의 도루만 허용했다. 류현진이 1루 견제에 유리한 좌완인 데다 퀵모션까지 빨라 웬만한 주자들은 도루를 시도할 엄두조차 내지 못했다. 따라서 류현진이 지난해 경험을 바탕으로 주자 견제에 신경 쓴다면 쉽게 경기를 풀어 갈 것으로 보인다. 한편, 다저스는 30일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를 부상자 명단에 올려 류현진을 본토 개막전에 이어 새달 5일 열리는 샌프란시스코와의 홈 개막전에도 등판시킬 가능성이 생겼다. LA타임스는 “4월 2, 3일 샌디에이고전은 잭 그레인키와 댄 해런이 선발로 나서고 (나흘 쉰) 류현진이 5일 샌프란시스코전을 소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추신수(32·텍사스)는 시범 경기 마지막 날인 이날 휴스턴과의 경기에 대타로 출전해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윤석민(28·볼티모어)은 산하 트리플A팀인 노포크와의 연습 경기에서 선발로 나와 4이닝 4안타 2실점 2삼진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자폐증, 엄마 뱃속에서부터 생긴다”

    “자폐증, 엄마 뱃속에서부터 생긴다”

    자폐증이 임신 중 태아의 뇌 발달 과정에서 초래되는 증거가 발견됐다고 영국 BBC 뉴스 등 외신이 27일 보도했다. 미국 캘리포니아대학 샌디에이고캠퍼스(이하 UC 샌디에이고)와 앨렌 뇌과학연구소 공동 연구팀은 이번 결과가 자폐증의 조기 발견과 치료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연구팀은 2~15세 사이 자폐 아동 11명과 일반 아동 11명의 사후 뇌조직을 분석한 결과, 자폐 아동 10명(90%)의 뇌조직에서 특이점을 발견했으며 일반 아동에게서는 1명(10%)만이 나타났다고 영국 의학전문지 ‘뉴잉글랜드 오브 메디신’(NEJM) 최신호에 발표했다. 즉, 뇌의 가장 바깥 부분인 대뇌피질에서 가장 늦게 발달하는 신피질의 얇은 층 구조에서 불규칙한 부분이 확인됐다는 것. 이런 특이점은 유전자표지(마커)법을 사용해 발견했다. 대뇌피질은 사회성과 정서적인 소통, 언어 등을 관장하는 영역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자폐증과 관련한 이러한 뇌조직의 이상은 임신 15~40주 중에 형성된다고 설명했다. 연구에 참여한 에릭 쿠어체슨 UC 샌디에이고 신경학과 교수는 “태아 뇌에 관한 ‘더 나은 이해’가 추후 자폐 아동의 삶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국내 자폐성 장애 인구는 1만 6900여명(2012년 12월 기준)으로 추정된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北 이동식 발사대, 기동성 좋고 레이더 탐지 어려워 위협적

    北 이동식 발사대, 기동성 좋고 레이더 탐지 어려워 위협적

    북한이 26일 새벽 발사한 탄도미사일은 차량에 장착된 ‘이동식 발사대’(TEL)에서 쏘아진 것이다. TEL은 지상 고정 발사 방식과 달리 기동성이 좋고 은폐도 쉬워 군사 위성이나 지상 레이더 탐지 체계를 통해 사전에 발사 징후를 포착하는 게 매우 어렵다. TEL이 미사일보다 더 위협적이란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우리 군은 TEL에 탑재된 북한의 탄도 미사일을 발사 전부터 감시하고 타격하는 체계를 확보하고 있지 않다. 한국형 미사일방어(MD)시스템인 ‘킬체인’ 구축 시기는 2020년으로 전망된다. 정보 당국은 북한이 스커드와 노동미사일을 쏠 수 있는 TEL 각각 40여대, 무수단급 중거리 미사일용 TEL 14대 등 최대 100여대를 보유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미국 국방부는 지난해 5월 의회에 제출한 ‘북한 TEL 현황’ 보고서를 통해 최대 200여대를 보유한 것으로 분석했다. 북한은 2012년 4월 15일 김일성 100회 생일을 기념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가 가능한 TEL도 처음 공개했다. 당시 ICBM으로 추정되는 신형 미사일 KN08은 중국 군수업체가 제작한 것으로 추정되는 TEL에 탑재된 게 포착됐다. 북한이 이날 발사한 노동미사일은 핵탄두 탑재가 가능하며, 사거리는 1300㎞로 일본 열도가 사정권이다. 우리 군은 북한이 전면전 상황에서 개전 2~3일간 TEL을 활용해 대량으로 미사일 발사를 시도할 것으로 예측한다. 노동과 무수단의 타깃은 한반도 증원 전력이 집결하는 주일미군 기지들이고, 대포동 등 ICBM급은 유사시 한반도로 전개되는 미 3함대 모항인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항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발톱 다친 ‘괴물’ 다음 등판 점쳐보니...

    발톱 다친 ‘괴물’ 다음 등판 점쳐보니...

    순조로운 출발이다. 22, 23일(이하 한국시각) 호주 시드니 크리켓 그라운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개막 2연전을 스윕하며 정규시즌을 향한 첫 발을 깔끔하게 내디뎠다. 시범경기에서의 부진으로 염려가 많았던 커쇼(26)였지만 역시 ‘커쇼는 커쇼다’를 보여주면 6.2이닝 동안 5피안타 1실점을 기록하며 개막전 승리를 챙겼다. 그리고 이후 펼쳐진 2차전에선 류현진(27)이 안정된 투구 내용을 펼치며 비록 발톱 부상으로 인해 많은 이닝을 소화하진 못했지만 5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팀의 연승을 이끌었다. 개막시리즈 2연승을 거둔 다저스 선수단은 이제 본토인 미국으로 돌아와 휴식을 가진 후 28일부터 30일까지 LA에인절스와 다시 시범경기를 치른다. 그리고 바로 그 다음날인 31일 본토 개막전인 샌디에이고와의 원정 3연전을 치른다. 류현진은 본래대로라면 샌디에이고와의 원정 3연전의 마지막에 나올 것으로 예상됐다. 잭 그레인키(30)가 경미한 부상으로 빠지긴 했지만 마이너리그에서 착실하게 복귀 과정을 밟고 있어 본토에서의 정규시즌에선 2선발로 나설 수 있기 때문에 류현진이 3선발이 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하지만 첫 등판에서 3회 주루플레이 도중 발톱을 다쳐 경미한 부상을 입는 바람에 아직까지는 확실한 등판 일정이 불분명한 상태다. 컨디션이 여의치 않을 경우, 로테이션을 한 번 거를 수 있는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는 상태다. 로테이션을 거른다면 9일 LA 홈에서 펼쳐지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2연전 첫 경기에 나올 확률이 크다. 로테이션을 거르지 않는다면 4선발의 순서로 5일 열리는 샌프란시스코 홈 개막전에 등판하는 것도 하나의 선택지다. 다저스는 샌디에이고와의 원정 경기를 시작으로 4월 중순까지는 4선발 체제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4월 중순까지는 3연전 후 휴식일이 하루씩 끼어있기 때문이다. 커쇼, 그레인키, 류현진으로 이어지는 막강한 로테이션을 조금이나마 더 끌어 쓰기 위해선 로테이션을 거르는 것 보다는 하루 정도의 휴식을 더 갖고 5일 샌프란시코와의 홈 개막전에 등판할 수 있는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는 이유 중 하나다. 부상 후에도 2이닝 정도를 던질 만큼 큰 부상이 아니었고 본인 스스로도 ‘괜찮을 것이다’라고 한 만큼 그렇게 크게 우려할 만한 정도의 부상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아직 정규 시즌 등판까지는 일주일이 넘는 시간이 남아있기 때문에, 경과가 좋다면 3선발로서 샌디에이고 원정 마지막 날에 등판하는 것도 여전히 충분히 가능성 있는 이야기다. 등판 일정이 언제로 잡히든 정규 시즌 첫 등판에서의 호투로 언제 어디서나 안정감 있는 호투가 가능하다는 것을 이미 보여준 류현진이다. 2014년 남은 그의 경기들에 대한 기대가 한껏 고조되는 이유다. 사진 = 정규시즌 첫 등판에서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는 류현진 최승환 통신원 ernesto2131@hanmail.net
  • [하프타임] 추신수, 2타수 무안타 1득점

    추신수(32·텍사스)가 24일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와의 시범경기에 1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 볼넷 2개를 골라내고 2타수 무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팀은 난타전 끝에 7-11로 졌다.
  • 어느 표정이 ‘거짓’일까…꾀병 감지 기술 개발

    어느 표정이 ‘거짓’일까…꾀병 감지 기술 개발

    사람이 통증을 느낄 때의 얼굴 표정이 ‘진짜’인지 ‘가짜’인지를 인간보다 더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는 컴퓨터 시스템을 미국 캘리포니아대학 샌디에이고캠퍼스(이하 UC 샌디에이고)와 캐나다 토론토대학의 공동 연구팀이 개발했다고 미국 과학전문매체 사이언스데일리가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주저자인 마리안 바트렛 교수(UC 샌디에이고 신경계산연구소)는 “이 컴퓨터 시스템은 우리 인간이 놓칠 수 있는 얼굴 표정의 독특하고 동적인 특징을 발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사람들은 고통을 나타낸 표정이 진짜인지 거짓인지를 구별해내는 능력이, 즉흥적으로 ‘무작위로 찍을 때’보다도 못하다는 것을 발견했다. 심지어 거짓 표정을 가려내는 훈련을 받은 후에도 진짜와 가짜 표정을 구분해내는 확률이 겨우 55%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연구팀이 개발한 컴퓨터 시스템은 거짓 표정을 구분해내는 정확도가 85%에 이른다고 한다. 책임저자인 리 강 교수(토론토대 아동연구소)는 “인간의 얼굴은 감정과 고통을 비롯해 풍부한 정보를 전달하도록 진화했다”면서 “인간은 실제로 느끼지 않은 감정을 얼굴 표정으로 가장할 수 있으며 이때 나타나는 거짓된 감정은 보는 사람들 대부분을 속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들이 개발한 컴퓨터 시스템은 인간이 의식적으로 짓는 표정이나 무의식적인 얼굴의 움직임에 관한 차이를 놓치지 않고 파악할 수 있다. 이는 개발 시 어떻게 인간의 거짓된 표정을 파악할 수 있는지에 초점을 맞춰 시행착오를 반복하면서 미세한 변화를 가려낼 수 있도록 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바트렛 교수는 “감정을 나타내는 신호와 관련한 신경제어 시스템의 행동을 ‘지문’처럼 감지할 수 있으며, 이 신호는 말할 때 입을 언제, 어떻게 벌리는지를 분석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거짓을 말할 때 ‘입 모양’에서 차이를 보이는 데, 크기 변화는 적지만 아주 규칙적이라는 것. 이를 우리 ‘눈’으로 판별하긴 어렵지만 컴퓨터 시스템으로는 이 미세한 변화를 알아낼 수 있다는 것이다. 이번 연구결과는 ‘커런트 바이올로지’(Current Biology) 20일자에 실렸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제왕절개로 태어난 아기 고릴라 영상 화제

    제왕절개로 태어난 아기 고릴라 영상 화제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디에고의 한 동물원 사파리 파크에서 제왕절개로 태어난 아기 고릴라가 있어 화제다. 지난 14일 영국 일간지 더 텔레그래프는 ‘희귀하게 태어난 아기 고릴라’라는 제목의 기사를 소개했다. 올해 18살인 ‘이마니’란 이름의 고릴라는 지난 3월 12일 샌디에이고 동물원(San Diego Zoo)에서 제왕절개로 2kg이 조금 넘는 새끼 고릴라(암컷)를 출산했다. 영상을 보면 의료진들이 갓 태어난 새끼 고릴라에게 산소와 영양제를 주입하는 등 집중적인 관리를 해주고 있다. 샌디에고 동물 전문 수의사 나딘 람베르스키는 “제왕절개를 하기로 한 것은 올바른 선택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제왕절개 수술을 조금이라도 지체하였더라면, 새끼 고릴라의 생명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하지만 처음부터 제왕절개로 새끼를 낳으려고 한 것은 아니었다. 어미 고릴라 이마니가 본격적인 출산과정에 돌입한 뒤 얼마간의 시간이 지났지만, 좀처럼 새끼가 나올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 동물원 측은 더 이상 시간을 지체하다가는 새끼가 위험해 질 수 있었기 때문에, 수의사와 상의 후 이마니를 공원 내 동물병원 응급실로 옮겨 제왕절개 수술을 실시 한 것이다. 한편 이마니는 출산후 고릴라 우리에서 회복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샌디에고 동물원 사파리는 새로 태어난 고릴라를 포함하여 총 8마리의 고릴라를 보유하게 되었다. 사진·영상=유튜브(San Diego Zoo) 장고봉 PD goboy@seoul.co.kr
  • 500만 년 전 멸종된 희귀 ‘주걱턱 돌고래’ 발견

    500만 년 전 멸종된 희귀 ‘주걱턱 돌고래’ 발견

    아래턱이 돌출된 독특한 외모의 고대 ‘주걱턱 돌고래’가 발견돼 학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과학자들은 이 돌고래가 길고 큰 아래턱을 가지고 있으며, 이미 멸종돼 지금까지 단 한 번도 모습을 드러낸 적이 없는 동물이라고 밝혔다. 이 돌고래 화석은 500만~160만 년 전에 지구상에 생존했으며 수년간 미국 샌디에이고자연사박물관에서 전시돼 왔다. 그러나 예일대학의 고생물학자인 래이첼 래시콧은 CT스캔을 통해 이것이 지금까지 알려진 동물 속(屬)과 전혀 다른 것임을 과학적으로 증명해냈다. 래시콧 박사는 “다른 알락돌고래나 고래, 돌고래 등도 아래턱이 있지만 이 돌고래처럼 아래턱이 발달한 ‘주걱턱’인 경우는 드물다”면서 “이는 이미 멸종된 것으로 알려진 ‘스키머 돌고래’(학명 semirostrum ceruttii)일 확률이 매우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고대 돌고래의 턱은 검정제비갈매기(Black Skimmer)라 부르는 새와 매우 닮았는데, 이 새는 수면 매우 가까이를 날아다니다가 마치 스치듯(Skim) 먹이를 낚아챈다”면서 “이 돌고래 역시 검정제비갈매기와 비슷한 방식으로 먹이사냥을 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이 돌고래가 검정제비갈매리와 학공치 비슷한 외형을 가진 생물들과 마찬가지로 길게 뻗은 아래턱이 먹이를 잡고, 느끼는 감각기관의 역할을 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연구결과는 3월 13일에 발행된 국제학술지 ‘커런트 바이올로지‘(Current Biology)에 실렸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犬公’도 입양 보내는 한국

    ‘犬公’도 입양 보내는 한국

    태어날 때부터 양쪽 안구가 모두 없어 철거촌에 버려진 장애견 ‘귀중이’는 지난해 8월 극적으로 구조돼 유기동물보호소로 옮겨졌다. 하지만 잡종에 장애까지 있는 귀중이를 데려가겠다고 나서는 사람은 없었다. 안락사 위기에 놓인 귀중이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민 건 미국의 한 애견인이었다. 귀중이는 지난해 말 샌디에이고로 입양돼 새로운 삶을 찾았다. 최근 국내에서 입양되지 못한 유기동물들을 해외로 입양 보내는 사례가 늘면서 유기동물에 대한 근본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가족의 동반 자살이 잇따르는 현실에서 유기동물까지 걱정하는 건 사치라는 시선도 있다. 하지만 반려동물 인구가 1000만명에 이르는 우리나라가 ‘유기동물 수출국’이란 오명을 쓰지 않으려면 근본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11일 농림축산검역본부에 따르면 2012년 한 해 동안 국내에서 발생한 유기동물은 9만 9254마리다. 그 가운데 입양된 경우는 2만 7223마리로 3분의1이 채 안 된다. 나머지 7만 2000여 마리는 죽거나 방치됐다. 식용 목적으로 팔려 가거나 사설보호소로 보내지는 경우는 집계되지 않아 유기동물 숫자는 훨씬 많을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구호동물입양센터를 운영하는 동물사랑실천협회 박소연 대표는 “(우리 센터에서) 재작년까지 1년에 서너 마리 정도를 해외로 보내는 데 그쳤지만, 요즘에는 적어도 2개월에 한 마리 정도가 해외로 간다”며 “좋은 환경으로 보낸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이지만 국내에서 보듬지 못하고 내보내는 현실이 씁쓸하다”고 말했다. 동물보호단체들은 특히 장애 동물이나 투견 경력이 있어 비정상적으로 공격적인 개는 국내 입양이 어려워 일부러 해외 입양을 장려하기도 하지만 비용 또한 만만찮은 실정이다. 대형견을 해외로 보내는 데 보통 200만원가량이 든다. 원칙적으로 비용은 입양자 부담이지만 검역·운송 과정을 동물단체에서 모금한 돈으로 충당하기도 한다. 전문가들은 유기동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반려동물 분양 과정이 바뀌어야 하고 입양을 담당하는 전문 인력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윤정임 동물자유연대 국장은 “단순히 입양된다고 좋은 건 아니다”면서 “입양된 뒤에 다시 버려지거나 학대를 당하는 사례가 많기 때문에 꼼꼼히 입양 절차를 진행해야 하고, 전담하는 직원을 지방자치단체에 배치해 사후 관리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동물보호단체 카라(KARA)의 김나라 활동가도 “유기동물이 포화 상태가 된 근본 원인은 너무 많은 동물이 쉽게 거래되는 데 있다”면서 “반려동물 분양업소를 등록제가 아니라 허가제로 전환해야 한다”고 밝혔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류현진 호주 개막전 등판의 명과 암

    류현진 호주 개막전 등판의 명과 암

    류현진(26)의 호주 개막전 등판이 현실로 다가왔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com에 따르면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이 투수들에게 커쇼와 류현진이 오는 22, 23일 양 일간 펼쳐지는 호주 개막전에서 선발로 던지게 될 것이라고 통보했다고 보도했다. 당초의 계획대로라면 호주 개막전 커쇼의 파트너는 그레인키였다. 하지만 시범경기 도중 종아리 부상으로 개막전에 맞춰 정상적인 컨디션을 맞추는 것이 힘들어져 그레인키의 자리는 자연스럽게 류현진에게 돌아갔다. 이로서 류현진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커쇼에 이은 2선발로 정규 시즌을 시작하게 될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 하지만 개막시리즈 일정이 평소보다 일주일 정도 일찍, 그리고 LA와 무려 19시간의 시차가 나는 호주 시드니에서 치러진다. 이러한 사실은 아무래도 류현진에게 부담으로 다가올 가능성이 크다. 다저스 선수단은 17일 호주로 출국하여 22, 23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개막전을 치룬다. 그 후 미국으로 돌아와 시범경기를 치룬 후, 31일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시즌에 나서게 된다. 일정에서 보다시피 두 번의 시차적응을 겪어야 하는 선수들의 입장에서 호주 원정길이 달갑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게다가 컨디션 조절이 더욱 중요한 투수의 경우 어느 정도 애를 먹을 수 있는 환경임은 분명하다. 이러한 이유로 커쇼와 그레인키는 인터뷰를 통해 호주 개막전에 대한 우려를 표하기도 했고, 돈 매팅리 감독 역시 개막시리즈 선발을 두고 쉽게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 이러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류현진은 여유로운 모습이다.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10시간 이상의 시차 적응을 이미 겪어본 경험은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시범경기를 정상적으로 소화하며 호주 개막전에 맞춰 본인의 컨디션을 차근차근 끌어올리고 있다는 점도 고무적이다. 해외에서 열리는 메이저리그 개막전은 미국 전역은 물론 국제적인 관심을 받는 경기이다. 이러한 경기에서 등판해 호투를 펼친다면 류현진이라는 이름 석 자를 해외 팬들에게 각인시키는 좋은 기회가 될 수도 있다. 그리고 정규 시즌 개막전에서 에이스 커쇼에 이어 2선발로서 등판하는 사실은 류현진이 팀 내에서 가지고 있는 확고한 위상을 재차 확인할 수 있게 해준다. 호주 개막전을 위해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는 류현진은 11일 오클랜드와의 시범경기에서 마운드에 올라 75개 정도의 공을 던질 예정이다. 이후 시범경기 마지막 주말에 한 번 더 등판한 후 17일 호주 원정길에 오른다. 주변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묵묵히 정규 시즌을 준비하고 있는 류현진이 호주에서 어떤 호투를 펼칠지 벌써부터 야구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 MLB 개막을 앞두고 있는 LA 다저스의 류현진(AFP) 최승환 스포츠 통신원 Ernesto2131@hanmail.net
  • 37년 만에 ‘첫 친구’ 사귄 중년 코끼리…감동 사연

    37년 만에 ‘첫 친구’ 사귄 중년 코끼리…감동 사연

    어린 시절부터 가족과 떨어져 홀로 고독한 세월을 보냈다면 그 누구보다 따뜻한 친구의 정이 그립지 않을까? 최근 37년 만에 첫 동족 친구를 사귀게 된 중년 암컷 코끼리의 사연이 네티즌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고 있다. 미국 온라인 매체 허핑턴 포스트의 20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해당 사연의 주인공은 올해 41살인 아프리카 코끼리 ‘밀라’다. 밀라는 본래 아프리카 나미비아의 푸른 초원을 누비던 야생 코끼리였다. 하지만 불행히도 어린 시절 사냥꾼들에게 포획돼 강제로 가족들과 이별해야했고 30년이 넘는 세월을 홀로 뉴질랜드 서커스 공연단의 일원으로 살아야 했다. 오랫동안 동족을 만나지 못한 채 쌓여가는 고독은 밀라를 지치게 했고 건강도 계속 악화됐다. 오직 오클랜드 프랭클린 동물원 소속 헬렌 스코필드 수의사의 헌신적 보살핌이 밀라를 위로해줄 뿐이었다. 다행히도 밀라는 스코필드 수의사의 도움으로 무사히 서커스단을 은퇴할 수 있었지만 곧 다시 불행이 찾아왔다. 스코필드 수의사가 지난 2012년 세상을 떠났던 것이다. 밀라는 단 하나뿐이었던 인간 친구를 잃은 뒤 급속도로 상태가 악화됐다. 동물원 측은 아무리 보살펴줘도 날로 쇠약해져가는 밀라에게 어떤 선물이 필요할지 고민했고 한 가지 해결책을 내놨다. 바로 오랫동안 보지 못했던 동족 친구를 만나게 해주는 것. 동물원 측은 최근 미국 샌디에이고 동물원에서 열린 ‘코끼리 오디세이 축제’에 밀라를 참가시켰고 그 곳에서 ‘메리’를 만나게 됐다. 메리는 밀라와 비슷한 또래에 몸집도 유사한 코끼리다. 밀라는 메리와 코를 부비며 반가움을 나눴다. 둘은 처음 봤지만 오랫동안 고독을 겪어왔다는 공통점을 발견한 듯 누구보다 친밀한 시간을 보냈다. 이 모습은 영상으로 만들어져 각종 SNS에 게재돼 많은 네티즌들의 지지를 받기도 했다. 한편 최근 밀라는 메리를 만나고 난 후 눈에 띄게 건강 상태가 호전됐다는 후문이다. ☞☞동영상 보러가기 사진=허핑턴 포스트/유튜브 캡처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사고 현장서 경찰관이 소방관 체포 논란

    사고 현장서 경찰관이 소방관 체포 논란

    소방관이 급박한 사고 현장에서 경찰관에게 체포되는 보기 드문 사건이 미국서 발생했다. 워싱턴타임즈 등 현지 언론의 6일자 보도에 따르면 지난 4일 소방관 제이콥 그레고이르(36)는 캘리포니아의 고속도로에서 수갑을 찬 채 경찰차에서 30분 가량을 붙잡혀 있었다. 소방관 제이콥은 차량 사고 피해자를 구조하고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또 다른 사고를 방지하려 소방차를 고속도로 길가에 세워뒀는데, 역시 현장 수습 및 조사를 위해 경찰이 소방차를 다른 곳에 주차하라고 요구했지만 소방관이 이를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소방관의 소속 관할서 측은 “제이콥은 평소 훈련받은 대로 소방차를 안전한 곳에 주차했고 지속적으로 사고 피해자를 보살폈다”면서 “(경찰이 소방관을 체포하는 것은) 말도 안되는 일이다. 우리는 사고 현장으로부터 피해자를 보호하고 있었는데 경찰이 멋대로 수갑을 채웠다”고 주장했다. 소방관 역시 “이런 일이 믿기지 않는다”면서 “우리는 길가에 서서 사람들을 돕고 있었을 뿐”이라고 덧붙였다. 소방관은 30분간 수갑을 찬 채 경찰차에 갇혀 있다가 풀려났으며, 이 일로 해당 소속 소방대와 소방대원들이 한 목소리로 항의하면서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당시 경찰이 소방관을 체포하는 과정에서 불법적인 행위가 있었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은 상태며, 해당 소방관이 이를 법적 분쟁으로까지 이어갈지 여부 역시 확실치 않다. 워싱턴 타임즈는 이번 사건이 오랫동안 고질적으로 문제가 되어 온 샌디에이고 소방대와 경찰의 분쟁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한편 당시 사고는 포드 자동차 운전자와 동승자가 가드레일을 들이받으면서 차가 전복됐으며, 이들의 현재 상태는 알려지지 않았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웁스! 우즈 생애 첫 2차 컷 탈락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생애 처음으로 ‘2차 컷 탈락’의 수모를 당했다. 우즈는 2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인근 라호이아의 토리파인스골프장 남코스(파72·7569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3라운드에서 무려 7타를 잃어 공동 80위(6오버파 222타)로 떨어졌다. 10번홀(파4)에서 시작한 우즈는 17번홀(파4)까지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쳐 1타를 줄였다. 그러나 18번홀 샷을 물에 빠뜨려 더블 보기를 기록했고 1번홀(파4)에서 그린을 놓친 뒤 3퍼트해 또 2타를 까먹었다. 막판에 가까스로 버디 1개를 건졌지만 2∼6번홀에서는 5개 홀 ‘줄보기’로 망가지는 등 아마추어급 경기를 펼쳤다. 결국 우즈는 ‘MDF’(Made Cut Did Not Finish) 규정에 걸려 4라운드에 진출하지 못했다. 본선 진출 선수가 78명 이상일 때 빠른 경기 진행을 위해 공동 70위보다 순위가 낮은 선수들을 대상으로 3라운드 직후 시행하는 ‘2차 컷 오프’인데, 우즈가 이 규정에 걸려 4라운드에 나서지 못한 것은 규정이 처음 시행된 2008년 이후 처음이다.우즈는 2002년 브리티시오픈 3라운드에서 81타로 생애 최악의 스코어를 기록했고 아마추어 때인 1994년 네슬레 인비테이셔널 1라운드에서는 80타를 쳤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고압 감전사고 후 눈동자에 별무늬가…신기

    고압 감전사고 후 눈동자에 별무늬가…신기

    전기충격을 경험한 남성 눈에 별 모양의 기묘한 무늬가 나타나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25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이 남성은 미국 캘리포니아에 거주 중인 42세 전기 기사로 알려졌다.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이 남성은 4주 전 전선 작업 중 14,000 볼트 전류에 감전되는 사고를 겼었다. 당시 그는 왼쪽 어깨부분에 전류가 최초 침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목숨에는 큰 지장이 없었지만 이 남성은 다른 부작용을 겪어야 했다. 사고 후 한 달이 경과하자 갑자기 시력이 급속도록 나빠졌던 것이다. 뿐만 아니라 눈동자에 별 모양 무늬의 백내장 증세가 나타나는 기이한 현상까지 나타났다. 캘리포니아 대학 샌디에이고 캠퍼스(UCSD) 안과학 조교수 바비 콘 박사는 “전류에 인체에 침투했을 때 시신경에도 치명적인 손상을 줄 수 있다”며 남성 시력이 나빠진 원인을 제시했다. 그러나 콘 박사는 눈동자에 별 모양 백내장 증세가 나타나 이유에 대해서는 명확한 답을 찾지 못했다. 이 남성은 수술로 눈동자 별 무늬를 제거하는데 성공했지만 여전히 시력은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별 모양 백내장 증세가 나타난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작년에도 55세 오스트리아 남성이 같은 증세로 뉴욕 레녹스 힐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사례가 있다. 자료사진=뉴잉글랜드 의학 저널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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