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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이저 물리학 대변혁’ 美·佛·加 3명 노벨물리학상…55년 만에 여성도 수상

    ‘레이저 물리학 대변혁’ 美·佛·加 3명 노벨물리학상…55년 만에 여성도 수상

    광학 집게·시력교정 활용 레이저 파동 의학·산업용 고도정밀기기 개발 기여 2018년 노벨 물리학상은 ‘빛의 도구’인 레이저 물리학의 혁신적 발전을 견인한 미국과 프랑스, 캐나다 과학자에게 돌아갔다.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2일(현지시간) 올해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로 아서 애슈킨(왼쪽·96) 미국 벨연구소 박사, 제라르 무루(가운데·74) 프랑스 에콜폴리테크니크 교수, 도나 스트리클런드(오른쪽·59) 캐나다 워털루대 교수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노벨위원회는 “이들은 초미세 물질은 물론 빠르게 움직이는 생체 과정을 관찰할 수 있는 초정밀 레이저 장치를 개발해 의학 분야와 산업 분야 발전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무루 교수와 스트리클런드 교수는 사제 관계로 알려져 있다. 특히 스트리클런드 교수는 55년 만에 탄생한 물리학 분야의 여성 수상자로 역대 세 번째다. 앞서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한 여성은 1903년 프랑스 마리 퀴리 박사와 1963년 미국 마리아 괴퍼트메이어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대 교수 2명밖에 없었다. 애슈킨 박사는 질량이 1g보다 적은 미세입자에 레이저 광선을 쪼이면 입자를 움직이지 못하도록 포획할 수 있으며 이를 미세하게 조작할 수 있는 ‘광학 집게’ 원리를 발견했다. 미국 에너지부 장관 출신인 물리학자 스티븐 추 박사는 애슈킨 박사가 발견한 광학 집게 원리를 바탕으로 미세입자를 극저온까지 냉각시키는 장치를 개발한 업적으로 1997년 노벨 물리학상을 받은 바 있다. 현재 이 기술은 DNA 염기서열 분석이나 박테리아, 바이러스를 연구할 때 활용된다. 무루 교수와 스트리클런드 교수는 고강도, 초단파 펄스를 발생시키는 레이저를 연구해 물질의 기본 특성을 분자 수준까지 파악할 수 있는 ‘펨토초 레이저’ 개발에 바탕이 되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와 함께 이들은 펨토초 레이저를 고출력으로 높일 때 발생할 수 있는 출력과 정밀도 저하를 막을 수 있는 ‘처프 펄스 증폭’ 기술도 만들어 냈다. 최근 펨토초 레이저는 라식 수술과 같은 시력 교정에도 활용되고 있다. 이번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 3명에게는 상금 900만 스웨덴크로나(약 11억 2491만원)가 주어진다. 공헌도에 따라 애슈킨 박사가 절반인 450만 스웨덴크로나를 받고, 무루 교수와 스트리클런드 교수가 나머지를 절반씩 나눠 갖게 된다. 노벨위원회는 3일 화학상, 5일 평화상, 8일 경제학상 수상자를 발표한다. 시상식은 노벨상을 만든 알프레드 노벨의 기일인 오는 12월 10일 스웨덴 스톡홀름과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린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내 먹이 가로 채?’…낚시보트 위협하는 범고래떼 포착(영상)

    ‘내 먹이 가로 채?’…낚시보트 위협하는 범고래떼 포착(영상)

    모터보트 뒤를 바짝 쫓는 한 무리의 범고래가 카메라에 포착됐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30일(현지시간) 최근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 등에 공개돼 화제가 된 범고래 무리 영상을 소개했다.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주(州) 남부 샌디에이고 근처 해안에서 촬영된 이 영상에는 빠르게 물살을 가르며 항해 중인 보트 뒤로 범고래 3마리가 따라오는 모습이 담겼다. 특히 이들 범고래는 가끔씩 물 속에서 뛰어올라 수면 위로 떨어지며 물보라를 일으켰다. 그 모습에 배에 있던 낚시꾼들은 비명을 질렀고 일부는 깜짝 놀랐는지 욕설을 내뱉었다. 이들 낚시꾼은 자신들이 물고기를 잡으려고 해서 이를 잡아먹는 범고래들을 화나게 했다고 생각했다. 해당 영상은 4분 분량으로 이들 범고래 얼마나 이 보트를 뒤쫓았는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한편 범고래는 귀여워 보이는 외모와 달리 물개나 펭귄은 물론 심지어 상어까지도 공격하는 무서운 포식자다. 서양에서는 이들 고래를 킬러 고래라고도 부르지만 야생에서 사람을 공격했다는 보고는 없다. 수족관에 사는 일부 범고래가 조련사를 물어 죽인 사례는 몇 차례 있었다. 사진=유튜브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MLB] 류현진 ‘가을의 전설’이 시작됐다

    [MLB] 류현진 ‘가을의 전설’이 시작됐다

    빅게임마다 승리하며 FA 가치 높여 에이전트 “666억원 투수” 영업 나서 LA다저스 6년 연속 PS 진출 확정 NL 서부지구 6년 연속 우승 불씨 살려 LA다저스가 6년 연속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했다. 자유계약선수(FA)를 앞두고 올 시즌 완벽하게 부활한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0)도 개인 통산 40승에 생애 첫 1점대 평균자책점으로 시즌을 마무리해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다. 다저스는 2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AT&T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와의 원정 경기에서 10-6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시즌 90승71패를 기록한 다저스는 와일드카드 순위 3위 세인트루이스와의 격차를 2경기로 벌렸다. 다저스와 세인트루이스 모두 정규시즌 한 경기만 남겨둬 다저스는 남은 일정과 무관하게 리그당 2장씩 주어지는 와일드카드 티켓을 확보했다. 1위는 밀워키다. 이날 선발 등판한 ‘에이스’ 클레이턴 커쇼는 5회까지 안타 8개를 두들겨 맞고 5점을 내주며 무너졌으나 폭발한 타선의 도움으로 시즌 마지막 등판에서 패전을 면했다. 커쇼의 올 시즌 성적은 9승5패 평균자책점 2.73이다. 커쇼는 2010년부터 이어 왔던 연속 시즌 두 자릿수 승리를 8년에서 멈추게 됐다.다저스가 와일드카드를 거치지 않을 가능성도 생겼다. 이날 워싱턴에 2-12로 발목을 잡힌 콜로라도와 나란히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공동 선두가 되며 30일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 승리 여부에 따라 6년 연속 지구 우승에 대한 희망도 살아났다.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 연속 지구 우승을 차지했던 다저스는 지난 8월 서부지구 3위로 추락하고 와일드카드 순위에서도 5위까지 처졌다. 그러나 시즌 후반 ‘가을야구 DNA’가 되살아나 무서운 상승세를 탔고 이날 기어이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했다. 위기의 다저스를 구해낸 건 ‘빅게임 피처’ 류현진이었다. 류현진은 전날 샌프란시스코와의 3연전 첫 경기에 시즌 마지막 선발 마운드에 올랐다. 이 경기는 포스트시즌 경기만큼 중요한 의미가 있었다. 다저스가 지난 27일 애리조나에 2-7로 패해 2연패 늪에 빠졌다. 반면 콜로라도는 필라델피아를 14-0으로 크게 이기고 6연승을 달리며 다저스를 서부지구 2위로 내려앉혔다. 다저스로서는 샌프란시스코와의 시즌 마지막 3연전을 모두 이겨야 지구 우승이 가능한 상황이 됐다. 와일드카드로도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수는 있지만 곧바로 디비전시리즈에 나서는 지구 우승과 ‘와일드카드 결정전’ 단판 승부를 치러야 하는 와일드카드는 하늘과 땅 차이다. 무거운 책임을 안고 등판한 류현진은 6이닝을 4피안타 2볼넷 3삼진 1피홈런 1실점으로 막아 3-1 승리로 이끌며 지구 우승 희망의 불씨를 살렸다. 또 류현진은 최근 포스트시즌 명운이 걸린 콜로라도, 샌디에이고, 샌프란시스코를 상대로 3연승을 거두면서 빅게임 피처로서의 위용을 보여 줬다. 류현진의 올 시즌 성적은 7승 평균자책점 1.97이 됐다. 2013년 빅리그에 데뷔한 류현진이 2점대 이하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종전까지 2013시즌 3.00을 기록한 것이 자신의 최저 평균자책점 기록이었다. 또 메이저리그 개인 통산 40승을 수확해 메이저리그 정상급 선발투수임을 재증명했다. 올 시즌 종료와 함께 FA 자격을 획득하는 류현진을 두고 에이전트인 스콧 보라스는 벌써부터 “6000만 달러(약 666억원)의 가치가 있다”며 영업에 나섰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승승장구’ 류현진, 개인통산 40승 달성하며 정규리그 마무리

    ‘승승장구’ 류현진, 개인통산 40승 달성하며 정규리그 마무리

    류현진(31·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팀을 살리는 승리를 따내 개인 통산 40승까지 이루며 2018년 정규리그를 마무리했다. 류현진은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프란시스코 AT&T 파크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방문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동안 안타 4개와 볼넷 2개를 허용하고 1점만 내줬다. 닉 헌들리에게 솔로 홈런을 맞은 것을 제외하면 병살타를 세 차례나 만들어내는 등 훌륭한 경기 운용을 나타냈다. 팀이 3-1로 앞선 7회 타석에서 교체된 류현진은 점수 변동 없이 경기가 끝나면서 3연승을 달성, 7승 3패로 정규리그를 마쳤다. 류현진의 평균자책점은 2.00에서 1.97로 낮아져 ‘꿈의 1점대 평균자책점’도 이뤘다. 또 2013년 빅리그 진출 이래 6시즌, 97경기 등판 만에 개인 통산 40승(28패)을 이룩했다. 이날 마지막 등판에서 류현진의 속구 최고 구속은 시속 146㎞를 찍었다. 공 85개를 던져 51개를 스트라이크를 따냈고 삼진 3개를 낚았다. 이날은 류현진이 다저스와 6년 계약이 끝나는 해의 정규리그 마지막 등판이었다. 게다가 이날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놓고 경쟁하고 있는 콜롤도 로키스가 8연승에 성공했다는 소식이 경기 초반에 전해지면서 1.5경기 뒤지고 있는 다저스로서는 이날 경기가 매우 중요했다. 류현진은 앞서 ‘빅 게임’으로 불리는 18일 콜로라도, 24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서 연속 무실점 호투로 승리를 따내 기대감을 안고 마운드에 올랐고, 결국 팀에 승리를 안겼다. 특히 샌프란시스코 에이스 매디슨 범가너와의 통산 7번째 선발 대결에서 승리해 기쁨은 배가 됐다. 류현진은 범가너와의 대결에서 2014년 4월 18일 이래 4년 5개월 만에 승리 투수가 됐다. 선발 대결에서 류현진은 2승 3패, 범가너는 3승 3패를 각각 거뒀다. 이날 샌프란시스코는 우타를 7명 배치했다. 이에 맞서 류현진은 우타자 바깥쪽에 떨어지는 체인지업과 낙차 큰 커브, 컷 패스트볼을 앞세웠다. 1회를 삼자범퇴로 가볍게 넘긴 류현진은 0-0인 2회말 선두타자 닉 헌들리에게 좌측 담장을 넘기는 선제 솔로 홈런을 맞았다. 홈런을 맞은 뒤 류현진은 브랜던 크로퍼드, 아라미스 가르시아를 연달아 풀카운트 접전에서 볼넷으로 내보내는 등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오스틴 슬레이터를 유격수 병살타로 엮어 아웃시킨 뒤 2사 3루에서 고르키스 에르난데스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 추가 실점 위기를 넘겼다. 다저스는 3회초 곧바로 매니 마차도의 좌전 적시타로 1-1 동점을 이뤘다. 류현진은 ‘홈런 치는 투수’ 범가너를 처음으로 삼진으로 물러나게 하는 등 세 타자를 범타로 돌려보며 이닝을 마쳤다. 위기는 4회말 1루수 데이비드 프리즈의 어이없는 실책으로 또다시 찾아왔다. 선두 에번 롱고리아의 평범한 3루 땅볼을 3루수 저스틴 터너가 1루에 정확히 송구했다. 그러나 프리즈가 이를 잡지 못하면서 1루를 내주고 말았다. 그 뒤 앞서 솔로 홈런으로 류현진을 흔들었던 헌들리를 이번에는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크로퍼드와 가르시아에게 연달아 우전 안타를 허용, 1사 만루에 몰렸다. 여기에 브루스 보치 샌프란시스코 감독은 켈비 톰린슨을 대타로 내보내는 등 류현진을 더욱 코너로 몰아 득점을 내려고 했다. 그러나 류현진은 볼 카운트 1스트라이크에서 컷 패스트볼을 던져 톰린슨을 2루수-유격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로 물리쳐 위기에서 멋지게 벗어났다. 이후 다저스 타선도 힘을 내면서 5회초 1사 후 톱타자 엔리케 에르난데스가 중전 안타로 나간 뒤 저스틴 터너가 범가너의 초구를 곧바로 때리면서 좌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만들어냈다. 팀 타선에 힘 입은 류현진의 투구는 더욱 살아났다. 류현진은 5회말 고르키스 에르난데스를 중견수 뜬공, 범가너를 삼진, 펜스를 2루수 땅볼로 돌려세우고 상승세를 이어갔다. 류현진은 6회에는 선두 조 패닉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으나 롱고리아를 유격수 병살타로 처리하며 샌프란시스코의 추격 의지를 꺾어버렸다. 류현진이 마운드에서 내려간 뒤 다저스는 3-1로 앞선 7회에만 스콧 알렉산더, 페드로 바에스, 알렉스 우드 세 투수를 투입해 샌프란시스코 타선을 어지럽게 했다. 두 경기를 남겨둔 다저스는 지구 선두 콜로라도 로키스를 이날 승리를 통해 1경기 차로 바짝 쫓을 수 있게 됐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류현진 6이닝 무실점에다 안타 셋까지 6승째 한가위 선물 ‘눈앞’

    류현진 6이닝 무실점에다 안타 셋까지 6승째 한가위 선물 ‘눈앞’

    한가위날 아침 류현진(31·LA 다저스)이 6이닝 4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으로 기분 좋은 6승째를 고국 팬들에게 선물하는 것을 눈앞에 뒀다. 타석에서는 안타 셋까지 날렸다. 류현진은 다저 스타디움으로 불러 들인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미국프로야구 정규리그 마지막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에릭 로버츠 감독이 칭찬한 대로 빅게임 피칭을 선보이며 6회까지 10-0으로 앞서 시즌 6승째를 눈앞에 뒀다. 평균자책점은 2.18에서 2.00까지 내려갔다. 그는 1회 초 세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잡으며 쾌조의 스타트를 했다. 상대 선발 조이 루케시 역시 1회 말 세 타자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그러나 다저스 타선은 2회말 루케시를 괴롭혔다. 선두 타자 매니 마차도와 멧 캠프의 34회 생일 자축 1점 홈런을 엮어 2-0으로 달아난 뒤 류현진마저 안타를 날려 만든 2사 만루 기회에서 저스틴 터너가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나 아쉬움을 삼켰다. 2회 초 안타 하나를 허용한 류현진은 3회와 4회를 모두 삼자범퇴시켰고, 왼쪽 담장까지 굴러가는 2루타로 출루한 켐프를 반스가 홈으로 불러 들이는 투런 홈런으로 연결해 4-0으로 달아나 류현진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류현진은 중전 안타로 출루해 후속 타자의 볼넷으로 2루를 밟은 뒤 데이비드 프리즈의 적시타에 직접 홈플레이트까지 밟아 팀의 5점째를 올렸다. 마차도는 이어진 2사 1, 3루 기회에서 상대 구원 윙겐터로부터 안타를 뽑아 3루 주자 크리스 테일러를 불러 들여 더 달아났다. 이어진 2사 만루 기회에서 켐프가 또다시 적시타와 상대 수비 실책을 틈타 주자 둘을 불러 들여 다저스는 이 이닝에서만 6점을 뽑아내는 빅이닝을 만들어냈다. 류현진은 5회 초 프란시스코 메지아에게 3루 강습 안타, 갤비스에게 안타를 내줘 무사 1, 2루 위기를 맞았지만 마곳을 인필드 플라이로 잡아내고 스팬젠버그를 삼진 처리하며 한숨을 돌린 뒤 한때 다저스 포수로 자신의 공을 잡아줬던 AJ 엘리스를 삼진으로 잡아내 승리 투수 요건을 갖췄다. 류현진은 5회 말 상대 구원 P 마톤으로부터도 왼쪽 담장을 맞히는 안타를 날려 3안타를 기록했다. 류현진은 터너의 2루타 때 3루까지 진루, 맥스 먼시의 적시타에 터너와 함께 홈인해 이날 자신의 두 번째 득점을 신고했다. 팀은 10-0까지 달아났다. 류현진은 6회에도 마운드에 올라 첫 타자 마이어스에게 왼쪽 담장을 맞히는 2루타를 맞았지만 레이예스를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헌터 렌프로를 1루수 앞 땅볼로 잡은 데 이어 피렐라를 2루수 앞 땅볼로 잡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다저스는 오는 30일 샌프란시스코와의 리그 막바지 경기에 로테이션 상 등판할 가능성이 있어 무리할 이유가 없어 7회 초 시작과 함께 류현진 대신 조시 필즈를 등판시켰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화장실 휴지 세리머니 “어휴 민망”, 635일 만의 승리에 공짜 맥주

    화장실 휴지 세리머니 “어휴 민망”, 635일 만의 승리에 공짜 맥주

    635일 만의 승리에 들뜬 팀의 서포터들은 공짜 맥주에 취했고 어이없이 역전패를 당한 팀의 러닝백은 ‘토일렛 페이퍼(화장실 휴지) 셀레브레이션’에 고개 숙였다. 먼저 민망한 얘기부터. 미국프로풋볼(NFL) 뉴욕 제츠의 러닝백 이사이아 크로웰(25)은 20일(이하 현지시간) 퍼스트 에너지 스타디움을 찾아 벌인 클리블랜드 브라운스와의 정규리그 3라운드 대결 전반 팀의 두 번째 터치다운에 성공한 뒤 공을 마치 볼일의 갈무리 때처럼 몸의 뒤쪽에 비벼댔다. 그러곤 홈 관중을 향해 던졌다. 상황이 간단치 않게 된 것은 그가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클리블랜드 유니폼을 입고 뛰었던 선수란 점이다. 홈 관중이 격분하지 않을 수 없었다. 심판은 스포츠맨십에 어울리지 않은 행동이라며 15야드를 물리는 페널티를 부과했다. 토드 볼레스 감독은 이런 점을 의식해서인지 그의 행동은 “변명의 여지가 없다”며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게 하겠다”고 다짐했다. 크로웰은 “순간적으로 흥분해” 그런 것이라며 옛 친정 팬들을 공격할 의도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이어 “스스로를 통제했어야 했다. 내가 몸 담았던 스타디움에서 해야 할 일이라고는 나도 생각하지 않는다. 어떤 처벌이라도 달게 받아야 할 것 같다”고 고개를 조아렸다. 그의 행동이 클리블랜드의 분발을 불러왔을까? 전반까지 0-14로 밀렸던 클리블랜드는 21-17 역전승을 거둬 시즌 첫 승리를 신고했다. 이 팀이 마지막으로 이겼던 경기는 무려 635일 전인 2016년 성탄 전야로 샌디에이고 차저스를 20-17로 물리쳤다. 사실 당시도 17경기 연속 무승을 끝낸 참이었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재임하던 때였다. 지난 시즌 16경기를 모두 졌고 19경기를 치르는 동안 승리를 잊었는데 이날 38경기 가운데 2승째를 거뒀다. 1964년 이후 리그 챔피언십조차 차지해본 적이 없었고 슈퍼볼에 나가보지도 못했다. 오랫동안 꿈꿔온 승리의 기쁨에 취한 팬들은 공짜 맥주를 마음껏 즐겼다. 오하이오주의 10개 넘는 바에서 한 곳당 200캔 이상의 버드라이트 캔맥주가 무료로 제공됐다. NFL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 지명으로 클리블랜드 유니폼을 입은 루키 쿼터백 베이커 메이필드가 역전에 앞장섰다. 그는 전반 막판 주전 쿼터백 타이로드 테일러의 부상 때문에 긴급 투입돼 17개의 패스를 성공해 201야드를 전진시켰다. 메이필드는 “기분 좋다. 우리 모두 마침내 힘을 모아 이뤄냈다”고 기뻐했다. 개막전은 러닝백 카를로스 하이드가 골라인 터치다운을 두 차례나 성공해 비겼고, 지난 16일 뉴올리언스 세인츠와의 2차전은 18-21로 분패했는데 불과 나흘 만에 3차전에 나서 짜릿한 역전승으로 21개월 만의 승리 갈증을 푼 것이다. 늘 같은 연고를 둔 풋볼 구단의 나쁜 성적에 연민을 표시해 온 미국프로농구(NBA) 슈퍼스타 르브론 제임스가 4100만 트위터 팔로어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파한 것은 물론이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다저스, 지구 최하위 샌디에이고에 덜미…콜로라도와 1.5게임차

    다저스, 지구 최하위 샌디에이고에 덜미…콜로라도와 1.5게임차

    LA다저스가 샌디에이고에 덜미를 잡혀 연승 행진에 제동이 걸렸다. 다저스는 2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홈경기에서 샌디에이고에 3-5로 역전패를 당했다. 지난 18∼20일 콜로라도와의 홈 3연전을 싹쓸이하고 MLB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선두로 나섰으나 지구 최하위 샌디에이고에 발목을 잡혀 4연승에 실패했다. 다저스는 지구 선두는 유지했지만 이날 애리조나를 6-2로 누른 콜로라도와의 승차가 1.5게임으로 줄었다. 다저스는 상대 선발 에릭 라우어(5이닝 1실점)를 비롯한 투수들을 제대로 공략하지 못했다. 득점권에서 9타수 2안타에 그쳤다. 다저스는 3회말 엔리케 에르난데스의 선제 솔로포로 앞서나지만 4회초 곧바로 상대팀의 헌터 렌프로에게 좌월 투런포로 역전을 허용했다. 애초 선발로 예정됐던 리치 힐을 대신해 선발 투수로 오른 다저스의 로스 스트리플링은 3과 3분의1이닝 만에 3피안타(1피홈런) 2볼넷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며 강판당했다. 다저스는 7회초에도 네 번째 투수 라이언 매디슨이 프레디 갈비스에게 우월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최근 타격에 물이 오른 다저스의 야시엘 푸이그가 8회말에 적시타를 때리며 한 점차로 따라갔지만 9회초에 오히려 2점을 내주며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23일에는 힐, 24일에는 류현진이 선발투수로 나서 샌디에이고와의 남은 연전을 치른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가을야구 9부 능선 다저스…‘예비 FA’ 류현진 3선발 유력

    LA다저스가 가을야구의 9부 능선을 넘었다. 20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MLB) 콜로라도와의 경기에서 야시엘 푸이그(28)의 결승 홈런에 힘입어 5-2 승리를 거뒀다. 18일부터 이어진 콜로라도와의 3연전을 모두 쓸어담은 것이다. 다저스는 MLB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경쟁에서 콜로라도를 2.5게임 차로 밀어냈다. 다저스와 콜로라도는 9~10경기만 남겨둬서 뒤집기 쉬운 격차가 아니다. 지난 4월 한때 지구 꼴찌까지 추락했던 다저스가 결국 6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을 눈앞에 뒀다. 다저스가 가을야구에 나선다면 류현진(31)도 선발 로테이션 한 자리를 꿰찰 가능성이 높다. 지난해에는 가을야구 엔트리에 못 꼈지만 올해는 분위기가 좋다. 선발투수 경쟁자인 마에다 겐타(30)와 앨릭스 우드(27)가 불펜으로 자리를 옮겼지만 류현진은 굳건히 자리를 지키고 있다. 콜로라도 3연전 첫 경기 승리의 주역도 류현진이었다. 오는 24일에는 샌디에이고와의 홈 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할 예정이다. 류현진의 올 시즌 평균자책점(2.18)은 다저스의 선발투수 자원 중 가장 빼어나다. ‘에이스’ 클레이턴 커쇼(2.45)보다도 좋다. 올 시즌 들어 3점 넘게 실점한 경기가 없기 때문이다. 류현진은 올 시즌 평균자책점, 이닝당 출류 허용률(1.038), 9이닝당 탈삼진율(10개)에서 모두 커리어하이를 찍고 있다. 2015년 어깨 수술을 받아 재활과 적응 문제로 고생했지만 이제는 정상 궤도에 오른 모습이다. 류현진은 커쇼, 리치 힐(38)에 이어 가을야구 3선발이 유력하다. 남은 한 자리는 워커 뷸러(24)에게 돌아갈 가능성이 높다. 올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 류현진이 가을야구에서 인상 깊은 모습을 보여 준다면 몸값이 더욱 두둑해질 것으로 보인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포토] 케이티 페리, 가슴 강조한 ‘파격 의상’

    [포토] 케이티 페리, 가슴 강조한 ‘파격 의상’

    가수 케이티 페리가 16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델마에서 열린 ‘KAABOO Del Mar’ 페스티벌 무대에 올라 공연을 펼치고 있다. TOPIC/Splash News
  • 류현진, 신시내티전 5이닝 3실점 패전

    류현진, 신시내티전 5이닝 3실점 패전

    류현진(31·LA 다저스)이 12일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와의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원정 경기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해 5이닝 동안 8피안타(피홈런 2개), 6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다저스가 0-3으로 뒤진 6회초 타석에서 대타 체이스 어틀리로 교체된 류현진은 팀이 1-3으로 무너져 패전 투수가 됐다. 류현진은 지난 8월 27일 샌디에이고전에서 4승째를 거둔 뒤 세 경기 연속 승수 쌓기에 실패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2.16에서 2.42로 높아졌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이런 게 진짜 인플루언서, 난치병 앓던 21세 장기 전하고 운명

    이런 게 진짜 인플루언서, 난치병 앓던 21세 장기 전하고 운명

    낭포성 섬유증(cystic fibrosis)이란 난치병과 싸우며 집필과 강연, 소셜미디어 활동을 통해 이 병의 심각성을 알리는 데 앞장 선 클레어 와인랜드(미국)가 21세 짧은 생을 마감했다. 지난달 26일(이하 현지시간) 양쪽 폐를 모두 이식받는 수술을 성공적으로 받았지만 직후 갑자기 마비가 와 결국 세상을 등졌다. 그녀의 이름을 딴 재단 클레어 플레이스 재단은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평화롭게 눈을 감았다고 전했다. 재단은 성명을 통해 “우리 재단의 영적인 창립자가 세상을 떴다. 그녀는 어떤 고통도 느끼지 않아 의료진은 일찍이 보지 못한 가장 평화로운 죽음을 맞았다고 전했다”고 밝혔다. 그녀는 자신의 질병과 운명에 대해 긍정적이면서도 현실적인 메시지를 소셜미디어에 올리고 강연을 통해 전파해 유명세를 떨쳤다. 지난해 테드 강연을 통해 수명을 단축시키는 질병과 어울리며 사는 일도 충분히 가치 있는 삶이라고 역설해 많은 이들을 감동시켰다. “인생은 행복해지기 위해서만 있는 것은 아니다. 당신이 누군지, 무엇이 당신에게 주어졌는지에 대해 깊은 자부심을 발견할 수만 있다면 삶을 스스로 만들어갈 수 있다.”고인은 또 진보적인 상원의원 베니 샌더스와도 각별히 친하게 지냈다. 그의 유세에도 참석해 찬조 연설을 하기도 했다. 2년 전 민주당 대통령 후보로도 나섰던 샌더스 의원도 트위터에 추모의 글을 올렸다. 그녀는 폐 이식을 앞두고 낭포성섬유증을 앓고 있는 이들에게 장기 기증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역설했다. 그리고 세상을 떠나기 전 그녀의 오른쪽 신장은 샌디에이고의 44세 여성에게, 왼쪽 신장은 캘리포니아 북부의 55세 남성에게 이식했다고 어머니 멜리사 이거가 CNN에 밝혔다. 낭포성 섬유증은 폐 유전자로 발병하며 치료 방법이 없다. 미국 낭포성섬유증 재단은 중간 연령이 40세인 전세계 인구 가운데 7만명 이상이 이 질환을 앓고 있다고 밝혔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정해진 시간만 먹는 ‘시간제한 섭취법’, 다이어트 효과 입증

    정해진 시간만 먹는 ‘시간제한 섭취법’, 다이어트 효과 입증

    식사 시간을 제한하거나 단축하는 ‘시간제한 섭취법’(Time-restrected feeding)이 건강과 몸매를 동시에 지키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는 사실이 입증됐다. 미국 샌디에이고에 위치한 솔크연구소(Salk Institute) 연구진은 24시간을 주기로 하는 생체시계에 영향을 미치는 색소인 크립토크롬을 제거한 실험쥐를 임의대로 나눴다. 이후 A그룹의 쥐에게는 쥐가 허기를 느낄 때마다 먹이를 먹게 했고 B그룹의 쥐에게는 하루 중 8~10시간만 먹이를 먹게 했다. B그룹의 식습관은 하루 동안 제한된 시간만 음식을 섭취하는 시간제한 섭취법에 속한다. A그룹과 B그룹이 하루동안 섭취한 먹이에는 다량의 지방이 포함돼 있으며 칼로리는 동일했다. 이후 두 그룹의 운동성과 콜레스테롤 수치, 비만 여부 등을 관찰했다. 그 결과 A그룹에게서는 대사 장애에 속하는 비만이나 고지혈증 등의 증상이 나타났으며 혈액에서도 지방과 포도당 수치가 높게 나타났다. 반면 식사 시간을 엄격하게 제한한 B그룹에게서는 비만과 고지혈증의 위험이 전혀 나나타지 않았으며, 도리어 살이 찌지 않고 날씬한 몸을 유지했다. 뿐만 아니라 B그룹의 체력이 A그룹보다 좋아서 트레드밀에서의 운동성 테스트에서도 더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러한 결과는 생체시계가 건강한 신진대사를 유지하는데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기존의 인식을 완전히 뒤엎은 것이다. 생체시계의 주된 역할 중 하나는 호르몬 분비를 통해 식욕을 억제하거나 식욕을 촉진하는 것이다. 학계는 생체시계에 문제가 생길 경우 비만과 고지혈증 등의 대사 장애가 나타난다고 믿어왔다. 하지만 생체시계를 완전히 멈추게 한 뒤에도 먹는 시간을 제한한 쥐에게서는 대사 장애가 나타나지 않았으며, 이는 대사 장애의 유인이 생체시계 보다는 잘못된 식습관 때문일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연구진은 “사람은 나이가 들면서 점차 생체시계의 기능도 잃어간다. 이번 연구는 생체시계에 문제가 생긴 사람들도 식욕을 조절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찾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자세한 연구결과는 지난 30일 생명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셀’(Cell)의 자매지인 ‘셀 메타볼리즘’(Cell Metabolism) 최신호에 실렸다. 사진=123rf.com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포토] 류현진, 127일만에 시즌 4승… 2타수 2안타 ‘멀티히트’ 대활약

    [포토] 류현진, 127일만에 시즌 4승… 2타수 2안타 ‘멀티히트’ 대활약

    류현진이 26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5⅔이닝 2실점으로 막아 복귀 3경기 만에 시즌 4승째를 올렸다. 4-2로 앞선 6회초 2사 1, 2루에서 페드로 바에스와 교체된 류현진은 다저스가 7-3으로 승리해 지난 4월 22일 워싱턴 내셔널스 경기 이후 127일 만에 승리투수가 됐다. 류현진은 타석에서도 2타수 2안타로 멀티히트를 쳐 시즌 타율 0.250(16타수 4안타)을 기록했다.
  • 유명 유튜버 자살 역주행? 모녀 탄 SUV 들이받아 모두 사망

    유명 유튜버 자살 역주행? 모녀 탄 SUV 들이받아 모두 사망

    미국의 유명 유튜버 맥스킬렛(본명 트레버 하이트만)이 모는 매클라렌 스포츠카가 캘리포니아주 고속도로를 과속으로 역주행해 모녀가 탄 SUV를 들이받아 세 사람 모두 세상을 등졌다. 하이트만은 일인칭 사격 온라인 게임 ‘카운터 스트라이크’의 일인자로 이름을 날렸고, 코스튬 콘텐트를 디자인해 온라인으로 판매했다. 유튜브 정기독자만 90만명이었고 트위터 친구들도 많았다. 올해 코스튬 콘텐트 내기 단속에 걸려 이 게임의 소유주인 밸브 코퍼레이션으로부터 거래 금지를 당해 예금 계좌가 동결되고 수입이 줄어 곤란을 겪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5개월 동영상을 일절 업로드하지 않았고 친구들에 따르면 정신 건강에 문제가 있었다. 그가 운전하던 2014년형 매클라렌 650S 스포츠카는 지난 23일 오후 4시 30분(현지시간) 샌디에이고 근처 805번 주간(인터스테이트) 고속도로의 상행선을 거꾸로 시속 160㎞ 이상달리다 에일린 피사로(43)가 운전하고 딸 아랴나(12)가 함께 탔던 SUV를 들이받았다. 수많은 다른 차들이 사고에 연루됐고, 그의 메클라렌은 형체를 알아볼 수 없게 부서졌고, 피사로의 SUV는 곧바로 화염에 휩싸였다. 하이트만의 스포츠카는 직전 한 초등학교의 담장을 무너뜨리는 사고도 일으켰는데 다친 이는 없었다. 경찰은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애꿎은 변을 당한 에일린의 아들은 CBS 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생전의 모녀가 “세상에서 가장 친절하고 남을 잘 돌보는 이들이었다”고 돌아봤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KFC 레스토랑 지하에 멕시코 마약 밀반입 땅굴이

    KFC 레스토랑 지하에 멕시코 마약 밀반입 땅굴이

    이번엔 KFC 레스토랑 밑이었다. 지난주 미국 애리조나주 산루이스의 KFC 레스토랑으로 쓰이던 건물 지하로부터 멕시코 산루이스 리오 콜로라도의 한 가정 침실로 연결되는 180m 길이의 땅굴이 미국 사법당국에 적발됐다. 마약조직이 미국에 마약을 밀반입하기 위해 뚫은 것으로 보인다. 당국은 건물주 이반 로페스를 체포해 땅굴을 뚫은 이들의 신원을 파악하고 이들이 얼마나 많은 마약을 들여왔는지 추궁하고 있다. 현지 KYMA 뉴스에 따르면 국경 검문소에서 경찰 마약 탐지견이 로페스가 몰던 차량에 적재된 컨테이너 둘을 수색하다 100만 달러 어치의 마약을 적발했는데 로페스가 조사 과정에서 이 땅굴의 존재를 알려 수색하게 됐다. 이 컨테이너에는 118㎏의 메탐페타민, 6g의 코카인, 3㎏의 펜타닐, 21㎏의 헤로인이 들어 있었다. 로페스의 집과 예전에 KFC 레스토랑으로 쓰였던 건물을 수색했더니 주방으로 쓰던 곳 지하에 땅굴로 들어가는 통로가 있었다. 땅 속 깊이 6.7m에 높이 1.5m, 폭 0.9m로 뚫린 땅굴은 멕시코 가정집의 침대 밑에서 끝났다고 국토안보부 관리들이 전했다. 사람이 오가며 마약을 운반한 것 같지는 않고 줄을 당겨 마약이 옮겨진 것으로 추정된다. 이런 형태의 땅굴은 그 전에도 발견됐다. 2년 전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당국은 길이 792m의 땅굴을 적발했다. 당국은 그때까지 발견된 터널 가운데 가장 긴 축에 들어간다며 코카인과 마리화나의 “전례없는 은닉처”로 옮겨지는 통로였다고 주장했다. 지난 6월에만 미국 국경순찰대는 15㎏의 헤로인, 109㎏의 코카인, 327㎏의 메탐페타민, 1900㎏의 마리화나를 미국 전역의 국경 검문소에서 적발, 압수했다고 밝혔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감동 실화 러브스토리 ‘어드리프트: 우리가 함께한 바다’ 예고편

    감동 실화 러브스토리 ‘어드리프트: 우리가 함께한 바다’ 예고편

    뉴욕타임즈 베스트셀러 원작의 감동 실화 러브스토리 ‘어드리프트: 우리가 함께한 바다’(이하 어드리프트) 1차 예고편이 공개됐다. 영화 ‘어드리프트’는 실제 41일간 남태평양을 항해한 ‘태미 올드햄’과 ‘리차드 샤프’의 이야기로 앞서 1998년 출판, 뉴욕타임즈 베스트셀러로 선정된 소설이 원작이다. 공개된 예고편은 바다 위를 시원하게 질주하는 요트 장면으로 시작한다. 시원한 파도를 가르며 서핑을 즐기는 ‘태미’와 바다를 사랑한 남자 ‘리처드’가 첫눈에 반해 사랑에 빠지는 순간을 엿볼 수 있다. 하지만 타히티 섬에서 샌디에이고로 6500km 항해를 결심한 ‘태미’와 ‘리처드’가 예상치 못한 허리케인을 만나면서 파도가 요트를 집어삼키는 장면은 그들에게 닥친 위험 수치를 예상케 한다. 이어 ‘태미’가 요트 위에서 ‘리처드’를 부르며 절규하는 모습은 이들이 겪을 시련과 극복 과정을 궁금케 한다. 영화는 ‘에베레스트’ 발타자르 코루마쿠르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안녕, 헤이즐’의 쉐일린 우들리가 ‘태미’를 맡아 열연했다. 여기에 ‘미 비포 유’의 샘 클라플린이 등장해 해양 재난 로맨스를 선사할 예정이다. 영화 ‘어드리프트’는 9월 초 개봉 예정이다. 96분. 영상팀 seoultv@seoul.co.kr
  • 토트넘 손흥민, 바로셀로나 상대로 프리시즌 첫 ‘골’

    토트넘 손흥민, 바로셀로나 상대로 프리시즌 첫 ‘골’

    손흥민이 스페인의 명문 구단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한 토트넘과의 친선경기에서 득점을 성공시켰다. 손흥민은 2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로즈볼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18 인터내셔널챔피언스컵 2차전 바르셀로나와의 경기에서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격, 풀타임을 뛰며 1골을 기록했다. 전반전이 끝날 때까지는 팀도 손흥민도 썩 좋은 모습이 아니었다. 토트넘은 수비 쪽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이면서 2골을 먼저 내줬으며 손흥민은 전체적으로 무거운 몸놀림에 그쳤다. 하지만 후반 들어 반전에 성공했다. 손흥민은 0-2로 끌려가고 있던 후반 26분 만회골을 터뜨렸다. 에릭센의 슈팅이 수비수 맞고 흐른 것을 손흥민이 집중력을 갖고 재차 오른발 슈팅으로 시도해 바르셀로나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 득점으로 손흥민은 프리시즌 첫 골을 기록하게 됐다. 토트넘은 후반 30분 은쿠두가 추가골을 넣으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손흥민의 득점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렸고 결국 2-2로 90분을 마친 채 승부차기까지 진행됐으나 3PK5로 석패했다. 손흥민은 지난 26일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펼쳐진 AS로마와의 대회 1차전에서 후반 17분 페르난도 요렌테를 대신해 투입, 종료까지 약 30분을 뛰었다. 2경기 연속 출전이자 출전 시간도 더 늘어났다. 토트넘은 내달 1일 AC밀란과의 경기를 끝으로 미국에서의 프리시즌 일정을 끝냈다. 이후 영국으로 돌아가 마무리 훈련을 실시하고 8월11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2018-2019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을 갖는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심각한 탈모 증상 보이던 흑곰, 사랑으로 ‘환골탈태’ 성공

    심각한 탈모 증상 보이던 흑곰, 사랑으로 ‘환골탈태’ 성공

    ‘흑곰’이라는 이름에 걸맞지 않게 온 몸에 심각한 탈모 증상이 생겼던 곰의 근황이 공개됐다. 미국 샌디에이고 야생동물을 위한 기금센터에서 보호하고 있는 암컷 흑곰 ‘이브’는 캘리포니아 북부에서 먹이를 구하지 못해 해매다 야생동물구조단체에 의해 구조됐다. 구조 당시 이브는 심각한 흡윤개선(Mange)에 노출된 상태였다. 흡윤개선은 기생충으로 인해 생기는 포유동물의 피부병으로, 몸 전체의 털이 빠지는 탈모와 함께 피부가 죽어가는 증상을 동반한다. 이브는 검고 윤기 있던 털이 모두 빠져 분홍색 피부가 적나라하게 드러난 상태였다. 뿐만 아니라 피부가 죽어가는 증상 때문에 심한 통증까지 느끼고 있었다. 제대로 된 먹이도 구하지 못해 죽어가던 이브를 되살린 것은 야생동물보호센터 직원들과 수의사였다. 이들은 주기적으로 혈액검사와 생체검사를 실시해 이브의 상태를 체크했고, 동원할 수 있는 치료법을 모두 동원해 죽어가는 피부를 되살리기 시작했다. 이렇게 수 개월간 많은 사람들이 노력한 덕분에 흑곰 이브는 본연의 모습을 되찾기 시작했다. 몸에서 검은색 털이 다시 솟아나고 몸무게도 증가하기 시작한 것. 샌디에이고 야생동물 기금센터가 공개한 최근 사진은 건강을 되찾아가는 이브의 모습을 생생하게 담고 있다. 아직 다른 곰에 비해 몸집도 작고 마른 모습이지만, 처음과 달리 몸 전체가 검은 털로 뒤덮여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센터 관계자는 “우리는 이 흑곰이 앞으로 남은 치료 생활을 잘 견디고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면서 “이브는 매우 활달하며 수영과 나무 타는 것을 좋아한다. 다만 아직 피부병을 재발시킬 수 있는 면역체계를 치료해야 하는 과제가 남아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북아메리카에 널리 서식하는 흑곰은 몸길이가 1.5~1.8m 정도이며, 몸무게는 최대 220㎏에 달하기도 한다. 아시아흑곰의 개체수가 줄어들면서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불법으로 이들의 쓸개 등을 노리는 사냥꾼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아이언맨 옷’ 현대차 SUV

    ‘아이언맨 옷’ 현대차 SUV

    아이언맨 수트를 입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코나가 출시된다. 현대자동차는 1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2018 코믹콘’ 개막식에서 글로벌 엔터테인먼트사 마블과 협업해 개발한 ‘코나 아이언맨 에디션’을 세계 최초로 선보인다고 밝혔다. ‘코나 아이언맨 에디션’은 마블 캐릭터를 적용한 세계 최초의 양산 모델로, 영화 ‘아이언맨’에 등장하는 아이언맨 수트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됐다. 외장 색상은 1963년 마블코믹스 시리즈 중 하나인 ‘테일스 오브 서스펜스’에 처음 등장한 아이언맨의 오리지널 수트를 따라 무광 메탈릭 그레이(짙은 회색)를 채택했으며, 최신 아이언맨 수트의 빨간색이 포인트로 사용됐다. 전면부는 마블 로고가 새겨진 전용 후드 디자인에 아이언맨 마스크의 눈매를 닮은 분리형 주간주행등과 LED 헤드램프, 측면부에는 아이언맨 마스크 메탈릭 배지와 아이언맨 마스크 휠캡이 탑재된 18인치 투톤 휠, 아이언맨 마스크가 그려진 빨간색 투톤 루프(차 지붕) 등 아이언맨의 외형과 영화 속 이미지들이 차량을 장식했다. 코나 아이언맨 에디션은 내년 초 글로벌 동시 판매 이벤트를 실시해 주문 생산 방식으로 제작된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473위 무명 반란

    473위 무명 반란

    PGA 생애 첫 우승… 215위로 껑충‘아마추어 기대주’였던 재미교포 마이클 김(25·한국명 김상원)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데뷔 3년 만에 처음으로 정상에 올라 ‘스타 탄생’을 예고했다. 이날 그의 우승으로 PGA 투어에서는 지난주 밀리터리 트리뷰트의 케빈 나(35·한국명 나상욱)에 이어 2주 연속 교포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다. 마이클 김은 16일 미국 일리노이주 실비스의 TPC 디어런(파71·7268야드)에서 열린 존 디어 클래식(총상금 580만 달러)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5타를 줄여 최종 합계 27언더파 257타로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공동 2위인 프란체스코 몰리나리(이탈리아), 브론슨 버군(미국) 등 4명과 8타 차가 나는 압도적인 승리였다. 2015~16시즌부터 PGA에서 활동한 그는 투어 통산 84번째 대회에서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그는 향후 2년간 투어 시드와 다음주 브리티시오픈(디 오픈) 출전권을 확보했다. 세계 랭킹도 473위에서 215위로 258계단 뛰었다. 그가 이번 우승으로 챙긴 상금은 이번 대회 전까지 받은 상금을 모두 합한 28만 1986달러에 4배 가까운 104만 4000달러(약 11억 7000만원)다. 마이클 김은 이번 대회 3라운드까지 22언더파 191타로 5타 차 선두를 달리며 앞서 나갔다. 4라운드에선 첫 홀(파4)에서 약 4m 버디 퍼트에 성공한 것을 시작으로 3번 홀(파3)까지 버디 행진을 이어 갔고 2위 그룹과 7타 차로 벌리며 독주 체제를 굳건히 했다. 마이클 김은 화려한 아마추어 경력을 가졌다. 7세 때인 2000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로 이민을 가 초등학교 때 골프를 시작했다. 골프 명문인 UC버클리에 진학한 그는 대학시절 전미 대학 개인 랭킹 1위에 오르며 미국대학스포츠협회의 ‘잭 니클라우스 상’을 받는 등 기대주로 꼽혔다. 2013년 US오픈에서는 아마추어 선수 중 가장 높은 공동 17위에 올라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마이클 김은 대회를 마친 뒤 인터뷰에서 “최종 라운드를 앞두고 잠을 거의 못 잤다”며 “수백만 가지 시나리오가 머릿속을 맴돌아서 그런 생각을 지우려고 애썼다”고 첫 우승을 앞두고 떨렸던 마음을 털어놓았다. 그는 이어 “우승 트로피 옆에 앉아 있으니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18번 홀 그린에서 스크린을 통해 부모님을 보니 눈물이 핑 돌았다”고 감격스러워 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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