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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방송국 인질극’ 한국계 40대 사살

    ‘美 방송국 인질극’ 한국계 40대 사살

    한국계인 40대 미국인 남성이 지난 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인근의 디스커버리 채널 방송국 본사에서 인질극을 벌이다 경찰의 총에 맞아 숨졌다. 사살된 인질범 제임스 제이 리(43)는 한국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하와이에서 태어난 미국 시민권자로 밝혀졌다. 메릴랜드주 몽고메리 카운티 경찰은 이날 낮 메릴랜드주 실버스프링에 있는 디스커버리 채널 방송국 건물에 진입해 4시간 동안 인질극을 벌였던 제임스 리가 경찰의 총에 맞아 숨졌으며 세 명의 인질은 무사히 탈출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제임스 리가 폭발물로 추정되는 금속 캔을 몸에 두르고 권총을 든 채 방송국 건물에 진입했다며 경찰과 4시간여 협상을 벌이다 인질을 향해 권총을 겨누는 장면을 CCTV로 지켜본 경찰이 현장에 진입해 그를 쐈다고 전했다. 당시 디스커버리 채널 방송국에는 직원 1900여명이 있었으나 대부분 대피했고, 미처 피하지 못한 3명이 인질로 붙잡혔던 것으로 알려졌다. 리는 ‘세이브 더 플래닛’이라는 웹사이트를 운영해온 환경론자로 디스커버리 방송국이 환경보호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며 프로그램을 비판하는 글을 올린 적 있으며, 2008년 2월에도 이 방송국 건물 밖에서 항의시위를 벌이다 체포됐다. 그는 당시 시위에서 이 방송국에 출산 장려 프로그램 방송을 중단하고, 전쟁과 대량살상 무기 홍보를 중단할 것 등을 요구했다. 현지 신문들에 따르면 재판에서 그는 샌디에이고에서 해고된 뒤 지구를 구하기 위한 일을 시작했다며 환경운동가 대니얼 퀸의 소설과 앨 고어 전 부통령의 환경 다큐멘터리에 영감을 받았다고 말했다. 리는 당시 유죄를 선고받고 구치소에서 2주간 복역했으며 디스커버리 본사로부터 150m 이내에 접근하지 말라는 명령을 받았다. 디스커버리 채널 대변인은 “방송국 보안팀이 이미 그를 잘 알고 있었으나 너무 엉뚱하고 비이성적이어서 평소의 위협을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밝혔다.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美 해상 밀입국 급증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며 낡은 목선을 타고 거친 바다를 헤쳐 미국으로 밀입국하는 사람들이 크게 늘고 있다. 최근 미국이 멕시코와의 국경에서 밀입국 단속을 강화하면서 땅길이 막히자 목숨을 건 바닷길을 택하는 사람들이 늘어난 것이다. AP통신은 26일(현지시간) “목숨을 걸고 바다를 통해 미국에 몰래 들어오려는 이민자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고 보도했다. 특히 미국과의 국경지대인 멕시코 티후아나에서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이르는 해상이 새로운 밀입국 경로가 되고 있다. 실제 해상으로 들어오다 적발된 밀입국자도 해마다 증가 추세다. 2010회계연도인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24일까지 캘리포니아 남부 근해에서 체포된 밀입국자는 753명이다. 지난해 400명, 2008년 230명에 비해 크게 늘어난 수치다. 올 회계연도에 붙잡은 밀입국 관련 선박도 85척으로, 지난해 49척의 두 배 가까이 된다. 2008년에는 33척이 적발됐다. 밀입국자들이 탄 배는 대체로 길이 7m 안팎의 낡은 단발엔진 목선이다. 지난 5월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 연안에서 검문에 걸린 목선에는 무려 멕시코인 24명이 타고 있었다. 미 연방당국은 밀입국 알선자들이 미국에 불법으로 들어가려는 사람들을 미 해안가에 내려주고 멕시코로 돌아가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조사 결과 한 배에 20여명이 승선하는 배를 이용, 미국에 밀입국하려면 알선업자에게 최고 5000달러(약 600만원)를 줘야 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알선업자들은 밀입국만 성공시키면 10만달러가량을 챙길 수 있는 셈이다. 샌디에이고 이민세관국(ICE) 측은 “밀입국 루트는 국경과 접한 동쪽의 사막이나 산, 서쪽의 바다, 지하 땅굴”이라면서 “최근엔 바다가 가장 쉽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대원외고 3년 이경연 양 국제뇌올림피아드 동상

    대원외고 3년 이경연 양 국제뇌올림피아드 동상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디에이고에서 지난 14일(현지시간) 열린 국제 뇌 올림피아드에서 국내 여고생이 동상을 차지했다고 한국인지과학회가 16일 밝혔다. 한국 대표로 참석한 이경연(18·대원외고3)양은 24개국 대표들과 지능, 기억, 학습, 감성, 알츠하이머병 등 사람의 뇌와 관련된 다양한 지식을 놓고 영어 구술과 필기, 실습시험 등을 통해 실력을 겨뤘다. 미국 심리학회 연차 총회와 함께 열린 이 대회는 청소년들에게 뇌과학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관련 분야 영재를 발굴하기 위해 1999년부터 열리기 시작했다. 이양은 “어려서부터 사람의 마음과 지능의 본질에 관심이 많았다.”면서 “대학에서도 인지과학이라는 학문을 계속 공부하고 싶다.”고 밝혔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현대판 슈퍼영웅 아이들 마초 만든다”

    “현대판 슈퍼영웅 아이들 마초 만든다”

    슈퍼맨, 배트맨, 스파이더맨, 아이언맨. 영화 속 ‘슈퍼 히어로’들이 싸운다면 누가 이길까. 결과는 알 수 없지만 청소년의 교육적 측면에서는 슈퍼맨이 판정승을 거뒀다. 15일(현지시간)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미국 심리학회(APA)’ 연례학술대회에서 “슈퍼영웅의 폭력에 많이 노출된 남성 청소년일수록 ‘남자다움’에 대한 고정관념이 강해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일간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매사추세츠대 아동 심리학과 샤론 램 교수는 4~18세의 미국 남자 청소년 674명을 대상으로 영화와 TV에서 무엇을 보고 어떻게 행동하는지에 대해 조사한 결과 ‘아이언맨’과 같은 슈퍼영웅을 다룬 영화와 만화책 등이 청소년들에게 폭력적이고 제한적인 남성성을 제공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같은 영웅이라 하더라도 옛날 만화책의 영웅보다 오늘날 영화 속 영웅들이 훨씬 더 폭력적”이라면서 과거 슈퍼맨은 정의와 평화를 위해 싸웠지만 최근의 영웅물들은 인간적인 고뇌보다는 자극적인 장면 연출에 무게를 더 두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아이언맨에 대해서는 “영웅복장을 입지 않고 있을 때조차 여성을 이용하고 빈정거리면서 자신의 능력을 과시하는 것을 좋아한다.”면서 “이처럼 오늘날의 슈퍼영웅은 폭력을 멈추지 않는 액션영웅”이라고 비판했다. 램 교수는 현대판 영웅들과 달리 슈퍼맨과 같은 과거의 영웅들은 낮에는 인간적인 약점도 있는 평범한 사람이지만 밤에는 범죄와 싸우는 구도를 보였다고 덧붙였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주택시장 다시 흔들 美 경제회복 먹구름

    주택시장 다시 흔들 美 경제회복 먹구름

    미국 경기 전망이 좀처럼 나아지지 않고 있다. 회복세를 보이던 미국 주택시장은 매물이 쌓이고 신축공사가 위축되면서 위기감이 다시 고조되고 있다. 고용시장도 회복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주정부 및 지방정부의 재정적자도 경기회복의 발목을 잡고 있다. ●발언여파 뉴욕주요지수 1.58%↓ 이런 가운데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21일(현지시간) 미 의회에 참석, 미국 경기 전망이 불확실하고 경제가 취약한 상태를 보이고 있다는 발언을 내놓으면서 다우지수 등 뉴욕 주식시장의 주요 지수들이 1.07~1.58% 하락했다. 버냉키 의장은 경제가 일시적으로 회복한 뒤 다시 침체로 빠져드는 이른바 ‘더블 딥’이 발생할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지만, 미국 경제의 회복세가 매우 취약한 상태임을 인정했다. 버냉키 의장은 상원 금융위원회에 출석, “미국의 경제 전망이 매우 불확실하다.”면서 “경제상황이 더 나빠질 경우 새로운 조치를 취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나 연준이 취할 수 있는 추가 조치가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았다. 버냉키 의장은 이어 “상당기간에 걸쳐” 초저금리 기조를 계속 유지할 것이라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특히 현재 9.5%인 실업률이 당초 생각보다 더디게 회복될 것으로 우려했다. 그는 “실업률이 약간 더딘 속도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현재 850만명에 이르는 실업자들이 일자리를 다시 갖게 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주택 착공 줄고 매물은 쌓여가 2007년 말 미국 경제를 위기로 몰아넣은 주범인 주택시장도 미국 경제회복에 대한 기대감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 미 상무부가 지난 20일 내놓은 단독주택 건설 물량 전망치는 연간 45만 4000채로, 지난해 7월 전망치보다 0.7% 줄었다. 각종 조사에서 팔리지 않는 주택 매물도 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존 번스 부동산컨설팅에 따르면 지난달 말 샌디에이고의 주택 재고는 1년 전보다 33%나 늘었다. 로스앤젤레스와 오렌지카운티도 각각 19%, 15% 증가했다. 경제 전문가들은 이처럼 미국 주택시장이 다시 흔들리는 것은 부진한 고용 증가세와 주가 하락, 전 세계 경기의 하강 등이 겹쳐 경제에 대한 신뢰 상실로 이어졌기 때문으로 분석한다. 고용사정이 개선되지 않고서는 주택시장 상황도 개선되지 않는다. 결국 주택건설과 소비 지출에 의존하는 제조와 소매업 등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된다. 워싱턴 김균미특파원 kmkim@seoul.co.kr
  • [MLB] 박찬호 122승 던졌다… 亞투수 최다승 타이 -1

    박찬호(37·뉴욕 양키스)가 미국 프로야구에서 아시아 선수 최다승 신기록을 눈앞에 두고 있다. 박찬호는 19일 미국 뉴욕의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탬파베이전에서 3-3으로 맞선 5회 등판해 1과 3분의1이닝을 무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팀의 9-5 승리를 이끌어 구원승을 챙겼다. 메이저리그 개인통산 122번째 승리다. 이제 노모 히데오(일본·은퇴)가 보유한 아시아인 최다승 기록(123승)에 1승차로 다가서게 됐다. 지난 4월8일 보스턴전 승리 뒤 102일 만의 승리다. 시즌 2승 1패 방어율 5.90이 됐다. 박찬호는 1994년 LA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에 데뷔했다. 올해까지 17시즌 동안 445경기(선발 287경기)에 등판했다. 선발투수로 113승(86패), 구원투수로는 9승(10패)을 올렸다. 데뷔 첫해인 1994년과 이듬해에는 승수를 올리지 못했다. 그러나 1996년 5승을 시작으로 1997년부터 2001년까지 5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 행진을 펼쳤다. 2000년에는 개인 한 시즌 최다인 18승을 올렸다. 평균자책점은 3.27로 리그 정상급 투수가 됐다. 2001시즌 뒤 자유계약선수(FA)로 풀려 5년 동안 6500만달러를 받고 텍사스 레인저스 유니폼을 입었다. 그때부터 내리막이었다. 2002년 이적 첫해 9승8패, 2003년에는 1승에 그쳤다. 2004년에도 4승(7패)에 머물러 “한물갔다.”는 평가를 받았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로 옮긴 2005년 6월 통산 100승 고지를 밟았다. 그해 시즌 12승으로 제몫을 했다. 그러나 뉴욕 메츠로 옮긴 2007년엔 한 경기에 등판해 패전을 기록했다. 친정팀 다저스에서 뛴 2008년엔 4승, 필라델피아에서 활약한 지난해엔 3승을 추가했다. 올 시즌부터 양키스에서 중간계투로 뛰고 있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인간 가르치는 ‘로봇 선생님’

    인간 가르치는 ‘로봇 선생님’

    “느껴봐. 난 신발이야.” 미국 샌디에이고 캘리포니아 대학(UC 샌디에이고)이 운영하는 유치원. ‘루비’는 세 살배기 아이에게 하얀색 운동화를 들어보이며 핀란드어로 신발을 뜻하는 ‘켄카’라는 단어를 설명한다. 루비가 신발을 내려놓자 아이는 이를 집어 들어 “켄카.”를 외치며 즐거워한다. 아이에게 핀란드어를 가르치는 건, 사람이 아니다. TV 모양의 몸통에 기계팔이 달려 있는 루비라는 이름의 로봇이다. 진화를 거듭해온 로봇이, 이제는 ‘창조주’인 인간을 가르치기 시작했다. 뉴욕타임스가 11일(현지시간) 소개한 루비는 외국어 보조 교사로서 만반의 준비가 돼 있다. 지난해 UC 샌디에이고, MIT 등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핀란드어 20개를 배운 뒤 루비를 만난 미취학 어린이 9명은 12주 뒤에 10개를 생생하게 기억했다. 루비처럼 보조 교사 역할을 할 또 다른 로봇은 한국에서 만나게 된다. 이 신문은 대구 지역에서 영어보조교사 역할을 하고 있는 로봇 ‘잉키’ 수백대를 ‘고용’했다는 것도 전했다. 로봇은 외국어 학습에만 이용되는 것이 아니다. 자폐아들과 어울리며, 이들을 치유하는 친구 같은 로봇도 있다. 사우스캘리포니아대학의 ‘밴딧’이나 조지아공과대학의 ‘사이먼’이 개발된 목적이다. 전문가들은 자폐아 교육처럼 반복적인 행위가 필요한 분야에서는 로봇이 참을성이 높고 잘 훈련된 교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한다. 로봇이 교육으로까지 영역을 확장하자 일부 전문가들은 윤리적인 문제를 제기하기도 한다. 미첼 레스닉 MIT대 평생교육 연구소 대표는 “이 아이들이 나중에 첨단기술을 자신의 스승으로 여긴다면 어떻게 되겠느냐.”라고 우려했다. 하지만 대부분의 컴퓨터 과학자들은 이 같은 지적은 기우일 뿐이라는 입장이다. 개발자들은 사람을 대체할 로봇을 만들지도 않을뿐더러 실제로 가능하지도 않다는 얘기다. 패트리샤 컬 워싱턴 대학학습·뇌과학연구소 소장은 “현재 로봇에게 기대할 수 있는 것은 각 교실에서 학습을 부분적으로 도와주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美 LA서 규모 5.4 지진발생..멕시코 강진 여파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인근 지역에서 지진이 발생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7일 오후(현지시간) LA 동쪽 휴양도시 팜스프링스에서 남쪽으로 45㎞ 떨어진 지점에서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USGS는 초기에 지진 규모를 5.9로 발표했다가 규모를 5.4로 수정했다. 지역 방송들은 긴급뉴스를 통해 이날 지진이 LA 카운티와 샌디에이고 등 캘리포니아 남부 일원에서 감지될 정도로 강력했다고 전했으나 별다른 피해는 즉각 보고되지 않았다. 지질 전문가들은 이날 지진이 지난 4월 4일 멕시코 바하칼리포르니아 주의 멕시칼리에서 규모 7.2의 강진이 발생한 후 몇 달째 계속되는 여진의 하나라고 설명했다.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득남’ 호날두, “‘호날두 주니어’母는 대리모?”

    ‘득남’ 호날두, “‘호날두 주니어’母는 대리모?”

    “‘호날두 주니어’의 엄마는 대리모?” 2010 남아공월드컵 기간 중 깜짝 득남 소식을 전한 포르투갈의 축구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5, 레알마드리드)의 아이 친모가 ‘대리모’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포르투갈 신문 디아리오 데 노티시아(Diario de Noticias)은 지난 5일(현지시각) “호날두의 아이는 작년 여름 미국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 휴가 중 대리모를 통해 임신, 출산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신문은 호날두 ‘2세’의 대리모가 그와 관계를 맺은 익명의 미국 여성이며 아이의 ‘대리모’가 되는 조건으로 일정한 돈을 지불받았다고 전했다. 포르투갈 방송채널 RTP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호날두의 아들 이름은 호날두 주니어(Ronaldo Junior)로, 지난 5월 17일 4.3kg의 건강한 남아로 태어났다. 호날두를 대신해 아이를 직접 키울 예정인 호날두의 누이 카티아는 포르투갈 현지언론 코레리오 다 만하와의 인터뷰에서 “호날두는 아빠가 돼서 너무 행복해 하고 있다.”고 전하며 “아기가 아빠를 쏙 빼닮아 갈색 눈과 머리카락을 가졌다.”고 말했다. 호날두는 포르투갈 대표팀이 지난달 30일 스페인과의 월드컵 16강전에서 패한 후 아이를 보러가기 위해 포르투갈의 알가르베 지역으로 떠났다. 앞서 4일 그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내가 최근 한 아이의 아버지가 됐다는 소식을 알리게 돼서 매우 기쁘고 감격스럽다.”고 ‘아버지’가 된 소감을 전하며 “더 이상의 정보는 알려줄 수 없다.”고 못 박았다. 사진 = 레알마드리드 홈페이지 서울신문NTN 오영경 인턴기자 oh@seoulntn.com
  • 본지기자 해외 고속철 수주전 다크호스 中 ‘허셰호’ 탑승기

    본지기자 해외 고속철 수주전 다크호스 中 ‘허셰호’ 탑승기

    #1. 지난달 21일 중국 베이징 남역. 인천공항 규모의 현대식 역사는 주말을 앞둔 귀향객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이곳은 2012년까지 42개 노선, 1만 3000㎞의 고속철로를 통해 상하이·광저우·하얼빈·다롄 등과 연결될 ‘교통 허브’다. ‘바링허우’(80년대생)인 여대생 우샤오윈(24)도 사람들 속에 섞여 톈진의 부모집으로 향했다. 그는 “베이징~톈진 간 160여㎞의 ‘징진(京津)’노선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을 앞두고 개통한 1기 고속철로 시속 350㎞까지 속도를 낸다.”고 자랑했다. 열차표는 단돈 50위안(약 9000원). 여승무원의 안내로 착석한 뒤 2분이 지나지 않아 열차가 출발했다. #2. 베이징발 톈진행 오전 11시30분 열차는 만차를 이뤘다. 8량 열차의 탑승 가능 인원은 557명 수준. 오전 6시35분부터 밤 11시까지 10~35분 간격으로 60회 발차한다. 전용차량 ‘허셰(和諧)’호는 최첨단 관제시스템이 적용돼 3분 간격 발차도 가능하다는 게 중국철로고속(CRH) 측 설명이다. 발차 5분 뒤 시속 200㎞를 넘어선 열차는 10여분 만에 속도계에 300㎞를 찍었다. 시속 320~350㎞를 오가다 발차 29분 뒤 톈진역에 도착했다. 승용차로 2시간 넘는 거리다. 허셰호는 지난해 12월 우한과 광저우(우광고속철)를 잇는 1068㎞를 2시간54분 만에 달려 프랑스의 TGV를 제치고 평균 시속 341㎞의 신기록을 세웠다. 당시 최고시속은 394㎞에 달했다. 허셰호 승무원은 “최고속도로 달려도 물컵이 엎질러지지 않을 만큼 승차감이 좋다.”고 말했다. 중국 고속철이 정부의 강력한 지원을 등에 업고 세계 고속철 시장을 위협하고 있다. 2007년 뒤늦게 뛰어든 후발주자인 중국은 브라질과 미국 등 해외 고속철 수주전에서 한국, 일본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6일 국내 고속철 업계에 따르면 중국의 경쟁력은 발빠른 기술이전과 사회주의 특유의 추진력이다. 2020년까지 고속철 건설에만 모두 3조위안(약 540조원)을 투자한다. 지난해 11월 국가발전개혁위는 ‘사종사횡(四縱四橫)’이란 프로젝트 아래 2012년까지 베이징과 광저우, 상하이, 하얼빈 등을 고속철로 ‘1일 생활권’으로 묶는 계획을 내놨다. 전체 고속철 전용철로만 현재 5000㎞ 이상(추정치)이다. 반면 한국은 경주~울산 구간이 개통되어도 고속철 전용구간이 360㎞에 불과하다. 주파시간은 400여㎞의 서울~부산 간 고속철 운행시간(2시간50여분)과 1068㎞의 우광고속철 운행시간이 비슷하다. 정차역이 많은 운행여건 탓이다. 철도시설공단 김병호 고속사업단장은 “산지가 많은 지형에서 안전·경제성 위주로 운행하는 KTX와 평원을 짧은 시간에 달리는 데 초점을 둔 중국 고속철을 단순 비교하기는 어렵다.”면서 “우리나라가 차량기술을 거의 국산화시킨 것과 달리 중국은 아직 철로기술만 국산화단계”라고 전했다. 철도시설공단 중국사업팀 정은주 과장도 “‘둥처(動車)’라고도 불리는 중국고속철 CRH1~5호는 독일 ICE, 프랑스 TGV, 일본 신칸센 등과 합작해 만든 것”이라며 “빠른 기술 이전으로 조만간 선진국을 따라잡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문제는 해외 수주전. 미국이 고속철 건설에 박차를 가하면서 중국은 한국을 비롯해 일본, 독일 등 7개국과 경쟁하는 샌프란시코~로스앤젤레스~샌디에이고 구간(1250㎞)의 수주 가능성이 커졌다. 안전성 문제에도 불구하고 저렴한 공사비와 세계 최대 외환보유고를 앞세운 건설지원금이 무기다. 브라질이 2016년 올림픽을 앞두고 추진하는 리우~상파울루~캄피나스 구간(510㎞)의 고속철 수주 경쟁도 마찬가지다. 국토부 고위 관계자는 “지금은 한 치 앞을 볼 수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글 사진 베이징·톈진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원더걸스, 美 투어 일정 변경...’확장’

    원더걸스, 美 투어 일정 변경...’확장’

    걸그룹 원더걸스의 미국 단독콘서트 투어 일정이 변경됐다. 최근 미국 연예정보사이트 올케이팝닷컴에 따르면 원더걸스는 6월 25일 호놀룰루를 시작으로 시애틀 샌디에이고 라스베이거스 등을 거쳐 7월 20일 올랜도까지 콘서트 투어에 나설 예정이다. 이에 캐나다가 투어 일정에 추가됐다. 6월 29일 밴쿠버, 7월 10일 토론토에 이어 같은 달 12일 미시소가 등 3곳에서 공연한다. 이처럼 예정보다 총 4회 공연이 추가로 공개되면서 원더걸스는 총 24회의 전미 투어 일정을 소화한다. 한편 원더걸스는 28일 서울 여의도 KBS 신관공개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KBS 2TV ‘뮤직뱅크’를 마지막으로 2주간의 국내 활동을 마감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뉴스팀 84rornfl@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미소금융을 살리자] 해외 마이크로파이낸스 사례·현황

    [미소금융을 살리자] 해외 마이크로파이낸스 사례·현황

    외국에서는 이미 1990년대부터 마이크로파이낸스(저신용·저소득층 대상 소액 대출) 사업이 시작됐다. 빈부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방편으로 도입됐기 때문에 주로 미국·영국·프랑스 등 선진국에서 발전했다. 우리나라에 잘 알려진 방글라데시의 그라민은행은 개발도상국에서 이뤄진 특이한 케이스인 셈이다. 해외의 마이크로파이낸스 사례와 현황을 소개한다. ●미국1994년 클린턴 정부가 지역개발금융기관(CDFI·Community Development Financial Institutions) 기금법을 만들어 낙후지역의 지역밀착형 금융기관들에 보조금과 융자금을 제공하면서 미국의 마이크로파이낸스 사업은 만개하기 시작했다. 미 재무부에서 CDFI 기금을 만들어 지원하고, 또 시중 금융기관들이 수신 지역에 일정 비율 이상 투·융자해야 하는 지역재투자(CRA)법상 내는 기금의 일부도 지역의 서민금융기관에 지원된다. 시카고 쇼어(Shore) 은행을 비롯한 지역사회발전은행(CDB) 32곳, 신용협동조합(CDCU) 265개, 융자기금(CDLF) 159개, 벤처캐피털 21개 등 총 477개의 대안금융기관이 활동하고 있다. 쇼어 은행은 미국 최초의 지역개발은행으로 CDFI 기금을 법제화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하기도 했다. 1973년 로널드 글린스키 현 회장 등 시카고 지역의 은행원 4명이 “지역사회를 도우면서도 수익성을 살릴 수 있다.”는 데 뜻을 같이하고 설립했다. 1970년대 당시 인구의 70% 이상이 이민자였던 탓에 사회적·경제적으로 황폐화됐던 시카고 남부의 사우스 쇼어 지역 재건에 초점을 맞췄다. 시카고 지역 건설업자들에게 돈을 빌려줘 낙후된 시카고 남부 흑인밀집 거주지역의 건물들을 재개발하도록 하는 역할을 했다. 또 흑인들에게 싼 이자로 주택 관련 대출을 해주거나 중소기업에 대출을 해주기도 했다. 2005년 현재 총 자산 1563만 달러(약 170억원), 12개 지점, 348명의 직원을 두고 있다. 미국에서 대표적인 마이크로파이낸스 단체는 ‘액시온(Accion)’이다. 1961년 ‘일을 통해 가난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필요한 자금을 지원한다.’는 슬로건을 내걸고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 세워졌다. 주 사업무대는 남미였다. 1991년부터는 제3세계에서의 성공에 힘입어 미국 내에서도 사업을 시작했다. 뉴욕 브루클린에서 시작해 이후 시카고, 뉴멕시코, 샌디에이고, 애틀랜타, 보스턴, 마이애미 등에 잇따라 지점을 냈다. 이들 지점은 액시온 인터내셔널 산하 액시온 USA 소속이지만, 인력과 자금을 별도로 운용하는 독립된 비영리법인들이다. 1991년부터 2006년 현재 15년간 액시온 USA의 전체 대출액은 1억 5400만달러(약 1720억원)에 달한다. 1만 6000여명이 대출혜택을 봤다. 그 공로로 액시온은 소규모사업 발전을 위한 혁신프로그램 대통령상(1998년)과 미국 100대 최고 자선상(2001년)을 받았고 2004년부터 3년 내리 사회문제해결에 공을 세운 기업이나 금융기관들이 받는 사회책임상을 수상했다. ●영국 1993년 설립된 글래스고 갱생펀드(GRF·Glasgow Regeneration Fund)가 가장 대표적이다. 영국에서도 가장 낙후된 지역 중 하나인 글래스고의 7개 지역을 대상으로 ‘수익성이 있고 지속가능한 기업’을 만들기 위해 나왔다. 지역 주민들에게 무담보 소액대출을 해줘 창업을 독려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방식으로 사업이 이뤄졌다. 초기에 GRF에 자금을 지원한 기관은 글래스고발전청(GDA), 스트라스클라이드 지방의회, 글래스고 지역 의회, 로열 뱅크 오브 스코틀랜드, 보디숍 인터내셔널, BP, 스코티시 홈즈 등이었다. GRF를 운용하는 기관인 DSL(Developing Strathclyde Ltd)도 1993년 설립됐다. GRF는 2001년 6월 청산될 때까지 372개의 고위험 기업에 300만파운드(약 50억원)를 투자, 2126개의 일자리를 새로 만들고 1000개가 넘는 기존 일자리를 지키는 역할을 했다. GRF는 2004년 ‘DSL 비즈니스 파이낸스(DSL Business Finance)’라는 브랜드로 통합돼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다. 영국자선은행(The Charity Bank Limited)도 유명하다. 1995년 자선보조재단(CAF·Charities Aid Foundations)이 사회투자의 한 방법으로 자선은행을 설립하기 위해 재단 내 ‘사회투자자들(Investors in Society)’이라는 특별신탁기금을 설치한 데서 기원했다. 2002년 4월 금융감독청으로부터 수신 기능을 취득하고 자선은행이 됐다. 고객들로부터 예금을 받아 그 돈을 대출해 수익을 꾸리는 구조는 일반 은행과 똑같다. 자선은행이 다른 은행과 다른 점은 고객들로부터 유치한 예금을 싼 이자로 취약 계층에게 빌려준다는 것이다. 대출 이자가 2% 안팎의 저리이다 보니 예금이자는 그보다 훨씬 낮을 수밖에 없다. 자선은행에 돈을 맡기는 2000여명의 고객들은 수익성보다는 기부에 더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이다. ●프랑스 ‘아디’라는 이름으로 잘 알려진 ‘경제권리연합(ADIE·Association pour le Droit L´initiative Economique)’이 대표적 대안금융기관이다. 1988년 설립돼 창업을 희망하는 사람에 대한 지원, 금융채무불이행자의 신용회복 등을 목적으로 저리의 소액대출 서비스를 한다. 약 4000유로(약 600만원) 이내의 창업자금, 장비·시설대여를 해주며 시장금리보다 낮은 이자를 매긴다. 대출 기간은 2년으로 설정하고 대출금 50%에 대한 5명의 보증인을 요구하며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엄격한 대출심사, 사업진행 상황 정기보고 등을 활용한다. 이 때문에 회수율은 75%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이탈리아 세계 최초로 대안금융을 목적으로 설립된 시중은행인 ‘윤리은행(Banca Etica)’이 있다. 1994년 22개 이탈리아 금융기관들이 ‘윤리은행 설립을 위한 연대’를 결성해 은행 설립에 필요한 최소한의 자본금인 650만유로(약 95억원)를 모으고, 이탈리아 중앙은행이 1998년 12월 윤리 은행을 시중 은행으로 공식 승인했다. 이후 1999년 3월 8일 이탈리아 파도바에 첫 지점을 내고 업무를 시작했다. 윤리은행은 은행예금을 토대로 사회책임투자(SRI)를 진행하는 투자회사 ‘Etica SGR’와 마이크로크레트 업무를 전담하는 ‘ETIMOS’ 등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 자본금은 일반 예금주의 저축과 초기 투자자들의 지분 참여를 바탕으로 한다. 일반 예금주들의 저축액이 차지하는 비중이 전체의 95%에 이를 정도로 안정적이다. 윤리은행은 ▲사회적 건강과 교육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 ▲소외계층 근로자를 고용하는 기업 ▲환경과 시민사회 등의 분야에서 활동하는 기업에 대해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사회적 소외계층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저소득 창업자들을 돕는다. 윤리은행의 고객들은 윤리은행과 거래하는 이탈리아 내 금융기관의 창구를 통해 계좌를 개설할 수 있다. 자신이 원하는 투자분야나 이자율을 직접 선택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교육플러스]

    ●3개 초·중교 행복한 성적표 보내기 시민단체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 4일 경기 분당의 수내초·샘물중, 용인 정평중과 ‘행복한 성적표 보내기 운동’ 양해각서(MOU)를 맺는다고 3일 밝혔다. 행복한 성적표는 교사가 학생들의 수업 과정을 관찰해 서술형으로 기록하는 것을 말한다.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 “행복한 성적표 보내기 운동 참여 대상을 교사에서 학교 단위로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건국대 입학사정관제 수기집 발간 건국대에서 2010학년도 건국대 KU입학사정관 전형 합격자들의 경험과 합격비결, 진학지도 사례를 담은 합격수기집을 발간했다. ‘입학사정관제, 이렇게 도전하라’는 제목의 수기집에는 16명의 글이 담겨 있다. 평가에 참여한 교수와 사정관들의 심층면접 후기, 고교 교사의 진학지도 사례, 사정관제 신입생 멘토링 프로그램 등에 대한 글도 있다. ●서강대 입학사정관제 추천인 면담제 서강대는 2011학년도 입시부터 입학사정관 전형인 가톨릭고교 추천제에서 사정관이 추천서를 쓴 사람을 만나 내용을 추가로 확인하는 ‘추천인 면담제’를 시행하기로 했다. 이 대학은 기존에 들어온 추천서가 뚜렷한 근거 없이 학생의 인성이나 적성을 칭찬만 하는 탓에 면접 자료로 쓰기 어려울 때가 많았다고 면담제 도입 배경을 설명했다. 면담제 결과 추천인이 여러 학생에게 비슷한 내용의 추천서를 남발했거나 허위 사실을 적은 것으로 드러나면 추천자의 ‘신뢰점수’를 낮게 매겨 추천인 데이터베이스(DB)에 보관하기로 했다. ●‘선생님 사랑해요’ 온라인 이벤트 교육업체 진학사는 오는 10일까지 ‘선생님 사랑해요’ 온라인 이벤트를 연다. 진학닷컴 홈페이지에 있는 카네이션 그림에 학급 친구들 20명이 카네이션 도장을 찍어 20송이 꽃다발을 만들면, 꽃다발을 완성한 30개 학급의 담임 교사에게 감사패를, 학생에게는 필통을 제공한다. 11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1544-7715. ●타임교육 국제 수학콘퍼런스 참가 지난달 21~24일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국제 수학 콘퍼런스 NCTM2010에 타임교육의 수학교육브랜드 매스티안이 참가했다. 타임교육은 “20여종의 교재와 관련 영상을 선보인 부스에 헨리 케프너 주니어 NCTM 회장을 비롯해 미국 수학교사·출판유통업체 관계자 8000여명이 들렀다.”고 밝혔다.
  • FBI 비웃는 ‘할아버지 강도’ 은행 7곳 털어

    FBI 비웃는 ‘할아버지 강도’ 은행 7곳 털어

    70대 남성으로 보이는 은행 강도가 FBI(연방수사국)를 비웃듯 대담한 강도행각을 이어가고 있어 미국 전역이 공포에 떨고 있다. 미국 폭스뉴스에 따르면 최근 캘리포니아 뱅크 앤드 트러스트(California Bank and Trust)에 평범한 고객으로 위장해 들어온 할아버지는 무시무시한 강도로 돌변했다. 어깨를 구부정하게 숙인 자세에 돋보기안경과 야구 모자를 쓴 남성은 은행원에게 조용히 총을 보여주며 현금을 요구했다. 돈을 챙긴 뒤 은행 정문으로 유유히 사라졌다. FBI 측은 일명 ‘늙은 산적’(Geezer Bandit)으로 불리며 지난해 8월부터 캘리포니아 일대에서 연쇄 은행 강도행각을 벌여온 범인의 행각으로 보고 추적하고 있다. 그러나 검거는커녕 기본적인 신원 확인조차 되지 않는 등 FBI가 수사에 쩔쩔매고 있어 은행 측과 고객들의 공포감은 극에 달하고 있다. FBI 측은 “흰머리가 성성하고 신장이 160cm정도인 70대 범인을 수소문하고 있으며 이미 은행 측과 공조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 남성은 지난해 8월 말 샌디에이고 카멜밸리에 있는 은행에서 강도짓을 벌인 것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7곳을 털었다. 지난 8월에는 산소탱크가 든 가방을 어깨에 두르고 산소 공금 튜브를 코에 연결한 채 범행을 하기도 했다. 은행에서 강탈한 현금의 액수는 공개되지 않았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오늘 장애인의 날] “장애인 이동권은 기본…건물 설계때 도입해야”

    장애인 이동권이라고 해서 사회적 비용이 많이 드는 것은 아니다. 건물·시설 설계단계에서부터 ‘이동권 개념’만 도입한다면 추가비용이 많이 들지 않는다. 장애인이동권연대는 “이동권이야말로 장애인이 사회의 온전한 구성원이 되게 하는 기초 권리”라면서 “건물이 다 들어선 후에 시설을 개선하는 행위가 반복돼 오히려 돈이 더 든다.”고 말했다. 지적인 접근성의 경우 독서장애인 도서관 진흥법안 제정이 가장 시급하다. 국내 시각장애인 수가 30만여명으로 장애인 중 가장 많은 데다 고령화로 노인층 독서장애인도 늘고 있기 때문이다. 육근해 한국점자도서관장은 “전국의 점자 도서관 37곳 모두 민간이 운영한다.”면서 “국립 독서장애인도서관 설립 같은 정부 지원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보조기기 산업에 대한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도 아쉽다. 지난달 23일부터 27일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제25회 국제 장애인 정보통신 접근성 및 보조기기 콘퍼런스(CSUN Conference)’는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지만 올해 부스 전시에 참가한 한국 업체는 단 두 곳뿐이었다. 전시에 참여했던 ㈜힘스코리아의 경우 장애인 보조공학계의 ‘삼성’으로 불리며 세계시장에서 시각장애인용 점자정보 단말기를 주도하고 있다. 시각장애인 가수 안드레아 보첼리와 스티비 원더도 사용자다. 윤양택 대표는 “우리나라도 정부가 장애인 정보통신 보조기기 보급을 확대하는 등 지원을 늘려야 이 분야가 하나의 산업으로 자리잡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일본 등 선진국에서는 장애인 정보통신 보조기기를 의료보험 적용대상에 포함시키고 있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캘리포니아주 성범죄자 22% 거리 활보

    미국은 성범죄자를 엄격히 관리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캘리포니아 주의 경우 성범죄 등록자 5명 중 1명은 당국에 소재를 신고하지 않고 활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지역 일간 오렌지카운티 레지스터에 따르면 2일 기준으로 캘리포니아 주에 등록된 성범죄자 6만 6000여명 중 22%에 해당하는 1만 4468명이 당국에 소재지를 신고하지 않고 있다. 캘리포니아 주 오렌지카운티에서는 성범죄 등록자 1876명 중 20%인 369명이 소재 신고 규정을 어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어린이 성추행 전과자가 1996년 이후 지금까지 거처를 한 번도 신고하지 않은 사례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 사법당국은 이들의 소재를 아는 사람은 당국에 신고해 달라고 요청하고 있지만 주민들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고 이 신문은 지적했다. 캘리포니아 주는 이달 들어 샌디에이고에서 첼시 킹(17)과 앰버 두브(14) 등 10대 여학생 2명이 숨진 채 발견된 데 이어 첼시 살해용의자로 성범죄 전과자가 기소되면서 성범죄자의 관리 소홀에 대한 비판이 거세게 일고 있다. 캘리포니아 주는 1947년 미국에서 처음으로 유죄가 선고된 성범죄자를 평생 등록해 관리하는 제도를 시행한 후 몇 차례 이 제도를 강화했으며 현재 성범죄 등록자는 매년 등록사항을 갱신토록하고 90일마다 당국에 연락을 취하도록 하고 있다. 거처를 자주 옮기는 ‘떠돌이 등록자’는 30일 마다 연락을 하도록 하고, 성범죄자는 학교와 공원, 탁아소 등과 가까운 지역에서 살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한편 버지니아주는 18일 오후 9시(한국시간 19일 오전 10시) 그린스빌 교정센터에서 10대 자매 한명을 살해하고, 나머지 한명을 성폭행한 사형수 폴 워너 파월(31)을 전기의자에 앉혀 사형을 집행할 예정이다. 파월은 1999년 1월 버지니아주 마나사스에 살고 있던 스테이시 리드(당시 16세)에게 성관계를 요구, 거절당하자 흉기로 스테이시의 가슴을 찔러 살해한 후 집 근처에 숨어 있다가 불과 3시간 뒤 스테이시의 동생 크리스티(당시 14세)를 성폭행했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미성년성폭행 처벌 미국도 강화법 봇물

    미국 캘리포니아주가 미성년자 성폭행범 처벌을 강화하는 ‘첼시법’을 추진한다. 지난달 25일(이하 현지시간) 샌디에이고 집 근처 호수공원으로 조깅을 나갔다가 5일 만에 주검으로 돌아온 17세 소녀 첼시 킹의 이름을 딴 법이다. 첼시는 10대 소녀를 강제추행한 혐의로 5년 동안 복역한 전과가 있는 존 가드너(30)에게 성폭행당한 뒤 살해됐다. 네이든 플레처 공화당 주 하원의원은 최근 첼시의 가족들과 만난 뒤 ‘첼시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다. 13일 첼시가 다니던 포웨이 고교에서 열린 추모식에서 첼시의 아버지인 브렌트 킹은 “악마 같은 성폭행범으로부터 우리 아이들을 보호할 수 있도록 법제도를 강화하는 데 힘써 달라.”고 5000여명의 애도객들에게 호소했다. 첼시법의 구체적 내용은 나오지 않았지만 구형을 늘리거나 가석방 요건을 엄격히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플레처 의원은 말했다. 그러나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는 14일 이 법안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메건법’ ‘제시카법’처럼 비슷한 사건이 터질 때마다 피해자 이름을 따서 만드는 법안들이 투입되는 예산에 비해 범죄 예방 효과가 뚜렷하지 않다는 것이다. 특히 파산 직전의 재정상태에 놓인 캘리포니아주의 경우 막대한 예산을 들여 성범죄자 재교육, 전자팔찌 등의 감시 시스템을 강화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주 성범죄자관리위원회는 지난 1월 보고서를 통해 성폭행범이 학교, 등으로부터 2000피트(약 600m) 이내에 거주하지 못하도록 규정한 제시카법이 재범을 막는 데 효과적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거주가 금지된 지역에서도 여전히 성폭행이 발생했다는 것이다. 이 신문은 주 정부가 연간 8000만달러를 쏟아붓고 있지만 가시적인 범죄예방 효과는 없다고 밝혔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日프로야구 한국 선수 ‘주전 경쟁’ 기상도는?

    日프로야구 한국 선수 ‘주전 경쟁’ 기상도는?

    2010 정규시즌이 코앞으로 다가온 일본은 각팀마다 주전경쟁 싸움이 치열하다. 주전경쟁은 작년 일본시리즈 챔피언팀인 요미우리뿐만 아니라 리그 꼴찌를 기록했던 요코하마, 오릭스(퍼시픽리그)도 마찬가지다. 요미우리처럼 언제나 우승후보로 지목되는 팀은 기존의 전력에다가 외국인 선수의 영입, 그것도 모자라 포지션 하나에 3명, 경우에 따라서는 5명까지 경쟁해가며 개막전 엔트리에 들기 위한 싸움을 하고 있다. 총만 없지 전쟁터나 다름없는 상황이다. 한국선수들도 예외는 아니다. 지금까지의 상황을 종합해 봤을때 임창용(야쿠르트)과 김태균(치바 롯데)을 제외하면 개막전 1군 엔트리, 또는 선발라인업에 든다고 자신할 수 있는 선수는 없다. 이혜천(야쿠르트)은 외국인 선수들과의 엔트리경쟁, 이범호(소프트뱅크)는 팀내 간판타자들과의 포지션 경쟁, 그리고 이승엽(요미우리)은 외국인 선수들과의 엔트리싸움은 물론 자신의 포지션까지 토종선수와 싸움을 하고 있다. 이 선수들은 올해가 매우 특별하고 중요한 시즌이다. 지난해 불펜에서 올해 선발투수로의 전환을 꿈꾸고 있는 이혜천의 가능성 여부, 일본진출 첫해 이범호의 적응력부분, 그리고 올해를 끝으로 요미우리와의 계약기간이 종료되는 이승엽은 자신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반드시 부활을 해야 하는 상황에 놓여 있다. ▲ 이혜천, 외국인 선수들과의 1군 엔트리 싸움 올해부터 선발투수로 보직이 변경된 이혜천 앞에는 두명의 거대한 산이 버티고 있다. 야쿠르트의 외국인 선수중 1군 주전이라고 볼수 있는 선수는 타자 두명과 투수 한명 뿐이다. 타자는 올해도 팀 중심타선에 배치될 것이 유력한 애런 가이엘과 제이미 덴토나(각각 4,5번 타순 예상)다. 한때 장타력에 비해 정교함이 떨어져 ‘공갈포 타자’라는 달갑지 않은 별명을 가지고 있던 가이엘은 지난해 홈런 27개(리그 6위)를 쏘아올리며 변함없는 파괴력을 보여줬다. 특히 그동안 2할대 초반에 머물던 타율을 .267까지 끌어올렸는데 그 자신으로서도 올해가 매우 중요한 시즌이다. 덴토나는 지난해 초반만 해도 일본투수들이 던지는 공에 대한 적응력이 떨어져 고전했지만 7월을 깃점으로 되살아 난후 후반기엔 완전히 일본야구에 정착된 모습을 보여줬다. 덴토나 역시 지난해의 경험을 발판삼아 올해의 성적이 궁금해질 정도로 타카다 감독의 기대를 받고 있는 선수다. 투수쪽에는 팀 마무리 투수인 임창용 뿐이다. 임창용은 야쿠르트의 수호신으로 지난해 28세이브(평균자책점 2.05)를 기록, 올해는 세이브왕과 1점대의 평균자책점 진입을 노리고 있다. 이렇게 되면 하나 남은 외국인 선수 1군 엔트리 자리를 놓고, 이혜천과 올시즌 새로 영입된 두명의 외국인 투수들과의 싸움이 된다. 지난해 애리조나(산하 AAA)에서 활약했던 토니 바넷과 역시 샌디에이고(산하 AAA)에서 뛰었던 에우로 데라크루즈가 그 주인공들이다. 바넷은 원래 선발투수로 써먹으려고 영입한 투수고, 데라크루즈는 불펜요원으로 생각하며 데려왔다. 하지만 스프링캠프기간 동안 데라크루즈의 투구를 유심히 지켜본 아키라 투수코치가 선발로 써도 충분하다는 판단을 내리면서부터 이젠 이혜천과 선발싸움까지 하게됐다. 최고 164km의 포심 패스트볼을 뿌린다는 데라크루즈는 벌써부터 일본언론의 주목대상 선수가 된지 오래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모습으로만 놓고 볼때 이혜천이 바넷과 데라크루즈에 비해 결코 밀리는 모습이 아니다. 이혜천이 10일 치바롯데와의 시범경기에서 4이닝 3실점(2자책,4피안타 삼진1개)으로 비교적 호투한 반면, 바넷은 5이닝동안 홈런을 무려 3개나 얻어맞고 6실점으로 부진하며 비교우위를 선점했다. 또한 강속구 투수라고 떠들썩 했던 데라크루즈는 제구력과 경기운영능력에 문제점이 드러나며 선발투수로 쓰기엔 불안하다는 평가마저 들리고 있다. 개막을 보름여 앞둔 지금 이혜천이 두명의 선수들보다 앞서가고 있다고 볼수 있는데, 한두경기 정도 더 선발로 등판할것으로 보이는 남은 시범경기에서의 결과에 따라 4선발 주인공이 결정될것으로 전망된다. ▲ 이승엽과 이범호, 경쟁자들과 치열한 주전싸움 이범호는 소프트뱅크에 3루수로 입단했다. 하지만 지난해 부상으로 2008년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던 마츠다 노부히로가 버티고 있는 3루 포지션은 결코 호락호락한 자리가 아니다. 마츠다는 시범경기부터 본연의 기량을 회복, 작년의 악몽을 씻어내고 있다. 과거 오 사다하루가 그러했듯 아키야마 코지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탭들 역시 마츠다가 지닌 능력을 굉장히 높이 평가하고 있는게 현실이다. 비록 시범경기 초반의 부진을 털고 최근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이범호이긴 하지만 지금까지의 추이를 놓고 봤을때 개막전 3루자리에 마츠다가 서있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범호가 들어갈 곳이 없는 것은 아니다. 올해로 40살이 되는 베테랑 코쿠보 히로키의 노쇠화가 이범호 입장에선 호재로 작용될듯 보이기 때문이다. 코쿠보는 지난해부터 과거의 파괴력이 실종됐다는 느낌이 들만큼 기량이 후퇴됐고 그걸 입증이라도 하듯 이번 시범경기동안(10일 기준) 단 한개의 안타(7경기)도 생산하지 못하고 있다. 코쿠보의 이러한 부진이 계속된다면 어쩌면 이범호가 그를 대신해 개막전 1루수로 시즌을 맞이할지도 모를 일이다. 또한 올시즌 지명타자가 유력한 마츠나카 노부히코는 오프시즌에 미국에서 받은 무릎수술의 회복이 어디까지 왔는지 베일에 가려져 있다. 스윙연습을 하고 있는건 확실하지만 그의 나이(1973년생)를 감안하면 경우에 따라 마츠나카 자리를 이범호가 노릴수도 있다. 퍼시픽리그 개막전이 채 10일도 남지 않은 가운데 남은 시범경기에서 이범호의 활약여부가 아키야마 감독의 결심을 이끌어 낼것으로 예상된다. 이승엽은 첩첩산중이다. 어떻게 보면 일본에서 활약하는 한국선수들 중 가장 어려운 시즌이 될 수도 있다. 지난해 1루와 외야를 번갈아 맡았던 카메이 요시유키가 올해부터는 외야수로 완전히 돌아섰지만, 올시즌엔 요미우리 ‘프랜차이즈 스타’ 중 한명인 타카하시 요시노부와 뜻하지 않는 1루 포지션 경쟁을 해야한다. 원래 외야수 출신인 타카하시가 부상에서 돌아온 지금, 그 역시 이미 주전선수들이 확정된 외야자리는 넘볼 수가 없는 상태다. 어떻게 보면 가장 만만한(?) 이승엽과의 대결구도는 요미우리 구단측에서 제공한 것이나 다름이 없다. 물론 이승엽이 지난 2년 동안 부진에 빠지면서 스스로 자초한 일이긴 하지만 외야수를 보던 선수가 드닷없이 1루수로 돌아선 것도 결코 좋은 모양새는 아니다. 1루 외엔 다른 포지션으로의 전환이 불가능한 이승엽으로서는 무조건 실력으로 보여주는 수밖에 없다. 만약 시즌초반부터 부진하면 1년 내내 타카하시의 백업으로 뛸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그나마 3선발 후보로 내정된 세스 그레이싱어가 부상으로 이탈해 시즌 초반부터 뛸수 없는 상황이라 외국인 선수 엔트리 경쟁에서는 좀 더 여유로운 상황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야구통신원 윤석구 http://hitting.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日야구 전력분석⑨] “올해도 PS진출!” 야쿠르트

    [日야구 전력분석⑨] “올해도 PS진출!” 야쿠르트

    일본프로야구가 지난달 20일 야쿠르트와 주니치의 시범경기 개막전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레이스에 들어갔다. 올해 시범경기는 3월 22일까지 총 90경기, 정규시즌은 퍼시픽리그가 3월 20일, 센트럴리그는 26일에 각각 개막경기를 치른다. 특히 올해는 그동안 센트럴리그에서 활약했던 한국선수(이승엽, 임창용, 이혜천)들 외에 퍼시픽리그의 김태균(치바 롯데)과 이범호(소프트뱅크)의 가세로 어느 때보다 팬들의 관심이 일본야구에 쏠려있는 상황이다. 때를 같이해 한국선수들의 활약만큼이나 각팀 전력에 대한 궁금증도 증폭되고 있다. 그래서 양리그 12개팀들에 대한 전력분석을 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번 아홉번째 시간은 작년 센트럴리그 3위팀으로 임창용과 이혜천이 속해 있는 도쿄 야쿠르트 스왈로즈다. ▲ 투수력: 원투펀치 외에 못미더웠던 선발진, 이가라시가 떠난 불펜 그리고 임창용 작년에 야쿠르트는 승률 5할에도 미치지 못한 성적(71승 1무 72패 승률 .496)으로도 리그 3위를 기록,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팀이다. 올스타전까지만 하더라도 무난히 A클래스에 들것으로 예상됐지만 시즌 후반 주력 선수들의 이탈과 백업선수들의 부진은 팀을 위기로까지 몰고 갔다. 주전과 비주전간의 실력차가 너무나 컸다는 뜻이다. 야쿠르트는 강력한 원투 펀치의 에이스 투수가 있다. 좌완인 이시카와 마사노리와 우완 타테야마 쇼헤이다. 2002년 리그 신인왕에 빛나는 이시카와는 작년시즌 리그 최다이닝(198.1)을 던지며 13승(3완투) 7패 평균자책점 3.54의 성적을 남겼다. 167cm에 불과한 그의 키가 문제가 되지 않을 정도로 연투 능력이 뛰어나고 강철같은 스태미너를 보유한 선수다. 포심패스트볼의 구속은 130km대에 불과하지만 좌완 특유의 아웃코스 핀포인트를 공략하는 제구력과 싱커, 커브, 체인지업 등의 변화구 로케이션도 상당한 편이다. 베테랑 타테야마는 주니치의 요시미와 함께 작년 리그 공동다승왕(16승 6패, 평균자책점 3.39)을 차지하는 맹활약을 펼쳤다. 일본 선발투수들 가운데 가장 많은 구종을 던진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못던지는 공이 없는 선수다. 이 두명의 선발투수들은 올해도 변함없이 믿음직스런 좌,우 에이스 역할을 다해낼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이 선수들을 제외하면 믿을만한 선발진은 부족한 편이다. 작년 야쿠르트는 이시카와와 타테야마가 선발로 등판하는 경기는 반드시 잡는다는 마음가짐으로 경기에 임했었다. 필승계투인 이가라시 료타와 마츠오카 켄이치 그리고 마무리 임창용으로 이어지는 승리방정식은 이기는 경기로 가는데 있어서 누구나 알고 있던 패턴이었다. 하지만 올스타전 이후 임창용이 잠시 2군으로 내려간 사이 때를 같이해 이가라시와 마츠오카가 동시에 부진하자 팀은 걷잡을 수 없이 추락했다. 이들을 제외하면 믿을만한 중간투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더 정확히 말하면 그만큼 한경기를 믿고 맡길만한 선발투수의 부재가 총체적인 난국의 단초를 제공한 것이나 다름이 없었다. 타나카 유키(5승 6패 100.1이닝)가 그나마 선발진에 있었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3년차 유망주 사토 요시노리는 경험을 쌓아가는 수순이었다. 결국 불펜 투수 오시모토 타케히코까지 땜빵 선발로 내보낼정도로 야쿠르트에 있어서 시즌 막판은 악몽과도 같았던 나날이었다. 만약 시즌막판 4승을 거두며 팀을 구해낸 타카기 히로미츠의 분전이 없었다면 리그 3위의 순위는 한신의 차지가 됐을지도 모르는 일이었다. 올해 타카기는 선발진에 합류할것을 기대하고 있다. 그럼 올해 야쿠르트는 어떠한 선발진으로 시즌을 운영하게 될까. 우선 기존의 이시카와와 타테야마를 제외하면 ‘미래의 에이스’인 사토를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 비록 작년엔 단 5승에 그쳤지만 150km가 넘는 빠른 공을 가지고 있는 그는 작년 요코하마에서 이적해온 포수 아이카와 료지를 만나면서부터 확실히 달라졌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너의 공은 가운데로 던져도 못친다.” 라는 아이카와의 평범한 말 한마디로 자신감을 얻은 사토는 올해 선발투수로 10승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야쿠르트는 이와 더불어 오프시즌 동안 새로운 외국인 투수 2명을 영입하며 선발진 보강에 힘썼다. 작년 애리조나(AAA)에서 뛰었던 토니 바넷과 이미 언론을 통해 최고 164km를 뿌린다며 화제가 됐던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의 에우로 데라크루즈(작년 샌디에이고 산하AAA)가 바로 그 주인공들이다. 데라크루즈 공을 받아본 포수 아이카와는 ‘공포를 느꼈다’ 라고 말할 정도로 구위자체는 대단하다는게 대체적인 평가다. 원래는 불펜투수로 활용할 계획이었지만 스프링캠프 동안 투구내용을 지켜본 아키라 투수코치는 그의 선발진입을 낙관하고 있는걸로 알려졌다. 이렇게 되면 야쿠르트의 선발투수진은 어느정도 윤곽이 잡히게 된다. 문제는 이가라시의 미국진출로 인해 생긴 불펜공백이다. 당연히 이혜천의 이름이 먼저 떠오르지만 무엇보다 2명의 외국인 투수들의 합류로 인해 당장 엔트리 경쟁부터 걱정해야할 입장이다. 현재까지 돌아가는 상황을 보면 이혜천이 1군에서 뛰더라도 원포인트릴리프의 보직을 맡을 가능성이 크다. 마무리는 작년과 같이 임창용이 맡는다. 지난해 28세이브(5승 4패, 평균자책점 2.05)로 이부문 리그 3위를 기록했던 임창용은 주니치 마무리 투수인 이와세의 벽을 넘어 타이틀 홀더가 될수 있을지 벌써부터 기대된다. 올시즌 야쿠르트가 선발투수 보강에 많은 신경을 쓴만큼 작년에 비해 세이브를 올릴수 있는 여건은 더 풍족해졌다고 볼수 있다. ▲ 공격력+수비력: 일본 최고의 타자와 파괴력 있는 중심타선 투수도 타석에 들어서는 센트럴리그는 경기 중 포지션 변동이 유난히 많다. 투수교체에 따른 대타기용이 빈번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작년 야쿠르트는 한번 스타팅 라인업이 정해지면 경기가 끝날때까지 교체없이 그대로 가는 경우가 많았다. 주전과 백업간의 실력차가 컸기에 나타난 현상이다. 올시즌 역시 야쿠르트의 테이블 세터진은 후쿠치 카즈키(외야)와 카와시마 케이조(유격)가 맡는다. 후쿠치는 자타가 공인하는 리그 최고의 대도로써 2년연속 도루왕(작년 42개)타이틀을 차지한 선수다. 작년 타율은 .270으로 올해는 타율대비 출루율에 보다 더 신경을 써야할듯 싶다. 카와시마는 가장 바쁜 유격수이면서도 한방능력(작년 홈런 12개)이 뛰어난 선수다. 이들이 차려놓은 밥상이 중심타선까지 무난히 이어진다면 올해 역시 매우 완성도 높은 짜임새가 가능할듯 보인다. 중심타선은 아오키 노리치카-애런 가이엘-제이미 덴토나 순으로 이어진다. 2005년 센트럴리그 최초의 200안타(202개)와 타율왕(.344) 그리고 최다안타왕의 3관왕을 차지하며 그해 신인왕까지 독식한 아오키는 현역 일본최고의 타자중 한 명이다. 국가대표 단골멤버이며 해마다 장타력까지 상승하고 있는것도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천재타자의 진면목을 엿볼수 있는 대목. 작년엔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 참가에 따른 컨디션 저하와 부상등으로 인해 부진했지만 올스타전을 깃점으로 본연의 기량을 회복, 달성하지 못할것 같은 3할 타율(.303 리그 6위)을 넘어섰다. 5년연속 3할 타율을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작년에 극심했던 투고타저를 감안하면 그렇게 나쁘지 않았던 성적이다. 작년 외야수부문 골든글러브상까지 차지한 아오키의 올시즌 목표는 타율왕 복귀와 200안타다. 요코하마의 우치카와와 불꽃튀는 타이틀 경쟁이 예상된다. 4번은 외국인 타자 가이엘의 몫이다. 파괴력에 비해 정교함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지만 작년에 .267(홈런27개)까지 타율을 끌어올렸다. 올해도 외야수로 나설 것이 유력하다. 덴토나는 작년에 야쿠르트의 1루 고민을 해결해 준 외국인 타자다. 하타케야마 카즈히로와 타케우치 신이치가 그의 공백(부상)을 메웠는데 올해는 시즌 초반부터 자리를 지킬것으로 보인다. 원래 덴토나의 주포지션은 3루다. 작년시즌 부상으로 인한 결장으로 비록 118경기 밖에 뛰지 못했지만 21개의 홈런포(타율 .267)를 쏘아올리며 가이엘과 함께 팀 장타력을 이끌었다. 올시즌 덴토나가 주목받고 있는 이유 중 하나는 일본야구에 완전히 적응을 끝냈다는 점이다. 작년 시즌 초반만 해도 상대투수들의 똑같은 볼배합에 자주 당하며 적응하는데 애를 먹었지만 7월달을 깃점으로 완전히 살아났다. 3루는 베테랑 미야모토 신야가 맡는다. 리그 최고수준의 수비력과 정교한 타격을 자랑하는 그는 작년 3루수 부문 골든글러버이기도 하다. 2루는 타나카 히로야스의 차지며 포수는 2008년 시즌후 FA를 통해 요코하마에서 야쿠르트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아이카와 료지다. FA 당시 아이카와는 원래 메이저리그 진출을 꿈꿨던 선수다. 하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자 일본잔류를 선언했고 유일하게 자신을 원했던 야쿠르트 팀에서 제2의 야구인생을 시작했다. 야쿠르트 팀 역사상 야수로써는 최초의 FA 영입이며 그동안 팀의 고민거리였던 안방은 그가 오면서부터 해결됐다. 작년에 야쿠르트가 리그 3위의 성적을 올렸던 것도 보이지 않는 아이카와의 공이 매우 컸다. 특히 젊은 투수들과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으로 그들이 성장하기까지 아이카와의 존재는 크나큰 힘이 될것으로 전망된다. 이밖에 한신에서 방출돼 올해부터 야쿠르트에서 활약할 후지모토 아츠시는 백업 내야수로, 요시모토 료 역시 3루수 미야모토의 체력비축을 도울 선수로 경기에 투입될 듯 싶다. 전체적인 야쿠르트의 공격력은 기동력이 뛰어난 선수와 정교함을 갖춘 타자, 그리고 중심타선에 배치될 외국인 타자들의 파괴력이 뛰어나 절대로 무시할 전력이 아니다. 특히 수비를 못한다는 평가를 들을만한 야수가 없을 정도로 내외야 모두 안정감이 돋보이는 점도 야쿠르트가 내세우는 강점 중 하나다. 절대강자인 요미우리와 그와 맞먹는 전력을 지닌 주니치를 제외하면 올해 역시 남은 포스트시즌 티켓 한장을 놓고 한신과 경쟁할 가능성이 크다. 덧붙여 야쿠르트는 오프시즌동안 전력보강에 힘쓴 요코하마의 추격도 뿌리쳐야 하는 과제도 부여받았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야구통신원 윤석구 http://hitting.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日야구 전력분석⑧] 김태균 가세 롯데 마린스

    [日야구 전력분석⑧] 김태균 가세 롯데 마린스

    일본프로야구가 지난달 20일 야쿠르트와 주니치의 시범경기 개막전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레이스에 들어갔다. 올해 시범경기는 3월 22일까지 총 90경기, 정규시즌은 퍼시픽리그가 3월 20일, 센트럴리그는 26일에 각각 개막경기를 치른다. 특히 올해는 그동안 센트럴리그에서 활약했던 한국선수(이승엽, 임창용, 이혜천)들 외에 퍼시픽리그의 김태균(치바 롯데)과 이범호(소프트뱅크)의 가세로 어느 때보다 팬들의 관심이 일본야구에 쏠려있는 상황이다. 때를 같이해 한국선수들의 활약만큼이나 각팀 전력에 대한 궁금증도 증폭되고 있다. 그래서 양리그 12개팀들에 대한 전력분석을 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번 여덟번째 시간은 김태균이 속해 있는 퍼시픽리그의 치바 롯데 마린스다. ▲ 투수력: 부활이 필요한 베테랑 선발진, 마무리는 누구? 작년 치바 롯데가 리그 5위의 참담한 성적을 거뒀던 것은 믿었던 베테랑 투수들의 부진이 컸다. 또한 마무리 투수 부재도 팀을 발목 잡게했던 원인 중 하나였다. 하지만 중간투수들 가운데는 전도유망한 선수들이 많고 조만간 선발투수로 발돋움할 미래의 에이스 역시 갖춘 팀이다. 먼저 작년시즌 치바 롯데가 왜 부진했는가? 에 대한 진단부터 하고 넘어가자. 작년 치바 롯데는 좌완 에이스인 나루세 요시히사(11승 5패, 평균자책점 3.28)를 제외하고 기존의 선발투수들이 모두 부진했다. 그중 한때 일본 ‘제1의 잠수함 투수’로 국가대표 단골멤버였던 와타나베 순스케의 추락은 뼈아팠다. 와타나베가 작년에 올린 승수는 단 3승에 불과하다. 그는 무려 13패(평균자책점 4.05)나 기록했는데 13패는 리그 공동최다패다. 덧붙여 13개의 히트바이 피치드볼(리그 최다)을 허용하며 기록하지 않아야할 곳에 자신의 이름을 두번씩이나 올렸다. 와타나베는 투구시 던지는 쪽 손이 지면과 거의 맞닿을 정도로 독특한 투구폼으로 유명한데 잠수함 특유의 슬라이더 즉, 타자 몸쪽에서 바깥쪽으로 휘어져 나가는 변화구가 말을 듣지 않았던 것이 부진했던 이유중 하나다. 또 한명의 리그 최다패는 불운하게도 같은 팀의 베테랑 투수인 코바야시 히로유키다. 코바야시의 승수는 4승(13패, 평균자책점 4.29). 둘이 합작해서 26승을 올려도 모자를 판에 그 반대의 패수를 기록했으니 팀 성적이 온전할리가 없었다. 올시즌 치바 롯데가 A클래스로 올라서기 위해서는 이 선수들의 부활이 반드시 필요하다. 이렇게 되면 선발은 나루세 요시히사-오노 신고-와타바에 순스케-코바야시 히로유키-카라카와 유키로 이어지는 로테이션이 가능하다. 작년에 8승(7패, 평균자책점 3.81)을 올린 오노는 올시즌이 더 기대되는 우완 정통파 투수다. 빠른 공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유독 변화구 위주의 투구내용을 보였는데, 올해는 포심패스트볼의 구사율을 좀더 끌어올릴 필요가 있다. 올시즌이 기대되는 또 한명의 투수는 역시 카라카와를 빼놓을 수 없다. 2007년 드래프트 당시 나카타 쇼(니혼햄), 사토 요시노리(야쿠르트)와 함께 ‘고교 빅3’ 중에 한명이었던 그는 작년에 단 5승(8패)을 올리는데 그쳤지만 누가 뭐라 해도 치바 롯데의 미래를 책임지고 있는 자원이다. 150km를 넘나드는 포심패스트볼을 가지고 있지만 전력투구시 제구력에 문제점이 발견돼 올해부터는 속구 스피드를 줄이면서 변화구 구사력과 제구력에 좀더 힘을 쏟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치바 롯데는 선발 투수감이 여타의 팀들에 비해 부족한 편인데 아마도 불펜요원중 한두명은 선발로 전환시킬 것이 유력하다. 그중 빠른 속구와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할 줄 아는 이토 요시히로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토는 작년시즌 필승계투 요원으로써 57.1이닝(12홀드)을 던졌다. 투심, 슬라이더, 체인지업, 포크볼까지 갖춘 그의 선발전환이 예상 가능한 이유는 다름 아닌 두둑한 배짱을 가졌기 때문이다. 프로데뷔전에서 상대 타자의 머리를 맞춰 퇴장을 당했던 그는 이튿날 등판해 또다시 초구를 타자 머리쪽으로 던질 정도로 간이 큰 선수다. 위기상황에서도 주눅들지 않고 시원시원한 피칭이 장기인 그가 올시즌 선발에 투입돼 제몫을 해준다면 팀 전력에 큰 보탬이 될것으로 전망된다. 불펜은 오기노 타다히로와 나스노 타쿠미(좌완)가 올해도 변함없이 팀 승리까지 가는데 있어 가교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오기노는 2008년에 30세이브나 올린 전력이 있는 투수로 작년에는 53경기에 출전해 9세이브(10홀드, 평균자책점 2.45)의 성적을 기록했다. 이밖에 한신에서 트레이드 되어온 하시모토 켄타로와 우에노 히토키, 핫토리 야스타카(작년 73이닝), 우치 타츠야, 시모시키료 류타, 츠보이 요시키등이 불펜에서 대기한다. 브라이언 시코스키가 떠난 마무리는 불펜 투수중 한 명이 그자리를 대신할 것으로 보이는데 신임 니시무라 감독의 고민이 깊어지는 부분이다. 감독 데뷔 첫해인 니시무라는 바비 발렌타인 전 감독이 가장 아끼던 코치로 그가 발렌타인과 같은 선수기용을 할지 아니면 나름대로의 그 무언가를 꺼낼지 관심이 모아진다. 투수력으로만 놓고 보면 작년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던 팀들과 비교해 떨어지는 편이며 부활이 반드시 필요한 선발투수들까지 있어 전망을 하기가 매우 까다로운 치바 롯데다. 한편 치바 롯데는 외국인 투수 브라이언 코레이(전 샌디에이고)와 빌 머피(전 토론토)를 오프시즌에 영입했다. ▲ 공격력+수비력: 김태균의 가세로 인해 변화할 라인업, 그리고 불붙은 외야주전 경쟁 작년에 치바 롯데는 메이저리그에서 유턴한 이구치 타다히토(2루)와 오무라 사부로(외야수) 그리고 김태균과 동갑내기인 오마츠 쇼이츠(외야수)가 번갈아 가며 4번타순을 맡았다. 시즌전만 해도 강력한 파괴력을 보여줄 것이라 기대했던 이구치가 후반기 들어 부진하자 사부로를 4번 타순에 넣었다가 그것도 여의치 않자 오마츠가 시즌 끝까지 그자리를 꿰찼다. 우선 작년시즌 팀내 유일한 3할타자인 사부로(.314 리그 3위)의 상승세가 올해까지 이어질지가 관심의 대상이다. 사부로는 22개의 홈런을 터뜨리며 한방능력까지 있음을 과시했는데 기록으로만 놓고 판단하면 정교함과 장타력을 동시에 겸비한 타자라고 착각(?)하기 쉽다. 하지만 사부로가 작년에 보여준 .314의 타율과 22개의 홈런은 본인의 커리어 하이기록이다. 원래 사부로는 장타력보다는 PL학원(가쿠엔고교)시절부터 알아주던 강견의 이미지가 더 인상깊었던 선수다. 그가 프로데뷔 후 첫 두자리수 홈런을 기록한 건 데뷔후 8년만의 일로(2003년, 10홈런) 장타보다는 정교함쪽에 더 치우치는 타격스타일이다. 오마츠는 치바 롯데에 입단할 당시(2005년)부터 훗날 대단한 선수가 될것이란 전망을 자주 들었던 선수다.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변화구를 잘 공략했던 그는, ‘제2의 마츠나카(소프트뱅크)’가 될것이란 평가를 받았는데 2008년을 깃점으로 자신의 진가를 발휘하고 있는 중이다. 2008년 첫 풀타임 선수로 뛰며 팀내에서 가장 많은 24개의 홈런을 쳐냈으며 작년에는 19개의 홈런을 기록했다. 김태균의 가세로 4번자리를 뺏기지 않겠다는 그의 다짐에서도 알수 있듯, 올시즌 성적이 매우 기대되는 선수 중 한명이다. 니시오카 츠요시(유격)-이구치 타다히토(2루)-오무라 사부로(외야)-김태균(1루)-오마츠 쇼이츠(외야)-후쿠우라 카즈야(지명)-이마에 토시아키(3루)-사토자키 토모야(포수)의 주전 라인업이 예상되는 가운데 하야카와가 떠난 남은 외야 한자리는 시범경기동안의 결과에 따라 주전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작년시즌 1루와 지명타자를 번갈아 맡았던 ‘2루타 킬러’ 베테랑 후쿠우라는 김태균으로 인해 올시즌엔 주로 지명타자로 돌아설 가능성이 커졌다. 내야 백업으로는 한신에서 방출된 후 테스트를 통해 입단한 이마오카 마코토와 내야 전포지션이 가능한 네모토 순이치, 호리우치 히사오, 와타나베 마사토 등이 있다. 외야 백업은 타케하라 나오타카와 일본프로야구 전체를 통틀어 가장 강한 어깨로 유명한 미나미 류스케가 대기할 것으로 예상된다. 덧붙여 ‘빅뱅’ 팬으로 유명한 노장 오츠카 아키라 역시 대수비나 대주자로써 활용가치가 충분한 선수다. 또한 작년시즌 도중 영입한 외국인 타자 카를로스 무니스(외야)도 올시즌 1군에서 볼 가능성이 있다. 무니스는 작년엔 주로 2군에 머물렀지만 70경기만 출전하고도 15홈런을 터뜨리며 뛰어난 장타력을 과시한 타자다. 전체적으로 치바 롯데의 경쟁상황을 보면 내야보다는 한자리가 비어있는 외야쪽에서 치열한 주전다툼이 예상된다. 이구치의 부활여부도 관심이 가는 부분이다. 이구치는 작년시즌 중반까지만 해도 3할 3푼이 넘는 고타율과 찬스에서 쓸어담는 클러치능력까지 과시하며 기대를 모았으나 올스타전 이후부터 성적이 급락하며 타율 .281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그가 쳐낸 19개의 홈런은 대부분 전반기동안 쏘아올린 것으로 체력적인 문제가 있었음을 드러냈다. 이구치가 이부분을 얼마만큼 보완해 시즌을 치를지, 치바 롯데의 전력구상에 매우 중요한 키포인트가 될것으로 전망된다. 포수는 올해도 변함없이 사토자키의 몫이다. 작년시즌 사토자키는 도루저지율 1위(.382)에 올라 백업이었던 하시모토 타스쿠를 요코하마로 이적시켰다. 일부 치바 롯데팬들은 하시모토의 이적에 큰 불만을 가지고 있지만 타나카 마사히코, 사이토 토시오가 백업으로 건재하기에 큰 걱정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올시즌 퍼시픽리그 팀 전력은 치바 롯데와 오릭스가 2약으로 불린다. 특히 이 두팀은 바뀐 감독으로 첫 시즌을 치른다는 점에서 얼만큼 전력극대화를 이뤄낼지 장담하기가 힘들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치바 롯데에게 좀 더 애정이 가는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김태균의 영입으로 팀이 강해졌다는 평가를 들었으면 하는게 모든 야구인들의 희망이기 때문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야구통신원 윤석구 http://hitting.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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