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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삼전매 해제(외언내언)

    코리아를 상징하는 것들은 많다.태극무늬일 수도 있고 무궁화일 수도 있다.김치도 훌륭한 우리의 상징일 것이다.그러나 역사의 깊이로 따진다면 고려인삼을 따를 것은 아마 없을 것이다.인삼은 일찍부터 한반도에서보다는 해외에서 그 진가가 잘 알려져 왔다.백제 무령왕때(서기 513년)는 국가통제하에 중국과의 중요한 교역품의 하나였다.근여인형의 기록이 본초강목에도 남아있다.오늘날도 홍콩을 비롯한 동남아일대에서는 고려인삼의 성가가 쟁쟁하다. 그 고려인삼을 대표하는 것이 바로 홍삼이다.밭에서 막 캐낸 수삼을 쪄서 말린 붉은 색의 인삼이다.인삼은 사람이 키울 수 있는 한계가 대략 6년인데 홍삼은 이 6년짜리 수삼으로 만든다.홍삼이 일반적인 백삼과 다른 것은 가공과정에서 화학변화를 일으켜 항암효과가 높은 것으로 증명된 사포닌,말톨등의 성분이 생성되거나 증가된다는 점이다.그래서 백삼은 사람에 따라 부작용도 있을 수 있으나 홍삼은 그렇지 않다. 홍삼은 값이 워낙 비싸 일반화되어 있지는 않다.홍삼의 최상품인 천삼은 3백g에 50만원정도다.1년동안 6백억원어치가 수출된다.홍삼의 국제시장격인 홍콩에서는 다른 나라 홍삼값이 우리의 10분의1 내지 20분의1에 불과하다.우리 홍삼의 이름값이 그만큼 비싼 것이다. 7월1일부터는 이 홍삼의 전매제도가 해제된다.담배인삼공사뿐아니라 민간인도 허가를 받으면 홍삼을 만들어 팔 수가 있게 되는 것이다. 조선시대 명종 11년에 왕실재정을 위해 홍삼을 전매제도화했던 때로 거슬러 올라가면 4백40여년만에 홍삼전매제도가 풀리는 셈이다.그 긴 역사를 가진 홍삼전매가 경쟁의 울타리속으로 뛰어드는 것이다. 그러나 어쩐지 한국을 상징해온 상품의 하나가 점멸되어 가는 착각이 든다.6년근뿐아니라 앞으로는 3∼4년근짜리로도 홍삼제조가 가능할테니 우선은 질적인 문제가 일어날 수 있다.또한 값비싼 상품이다보니 너도나도 홍삼제조에 나서고 경쟁원리를 살리기 보다는 그 틈에 저질홍삼,가짜홍삼이 나오지 않을까 걱정이다.〈양해영 논설위원〉
  • 조명·광학기기 제조업 필수장비 고속정밀 분광분석기 개발

    ◎표준과학연 김동호 박사팀 한국표준과학연구원 분광연구그룹 김동호 박사팀은 15일 다채널 광검출기를 이용한 분광분석기를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분광분석기는 화학시료 및 환경오염 분석,색 필터의 투과도 측정및 발광특성 분석에 이용되는 연구시험 장비로 화학업체 섬유업체 광소자 개발업체 조명업체 광학기기 제조업체 형광제 제조업체등이 필수적으로 사용한다. 김박사팀이 개발한 분광분석기는 광을 송·수신하기 위해 광섬유다발을 사용함으로써 측정되는 시료를 자유롭게 이동시킬수 있고 컴퓨터에서 광노출 시간을 1천분의 1초에서 수십초에 이르기까지 정확하게 조절할수 있다. 연구원측은 이 기술을 국내 중소기업체에 이전,해외 수입품을 대체하도록 할 계획이다.
  • “보기흉한 종아리 정맥 깨끗이 치료”/서울 최광호 피부과

    ◎첨단장비 「포터덤」 도입/반점 등 적색 피부질환도 시술 가능 지나치게 오래 서 있으면 생기는 붉은 실핏줄이나 종아리에 보이는 파란 정맥을 치료하는 데 새로운 피부과 장비 「포토덤」이 이용되고 있다. 종합레이저클리닉센터를 개설하고 있는 서울 최광호 피부과 원장은 최근 기존 레이저 조사치료기보다 조사범위 등에서 한단계 성능이 더 좋은 포터덤을 도입,흉터가 안남는 치료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최원장은 『기존의 레이저장치로는 실핏줄치료만 가능하고 그보다 굵은 정맥은 치료하기 힘들었다』며 『포토덤의 도입으로 굵은 정맥도 수술자국이 남지 않게 치료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 장비는 팔다리 정맥류와 실핏줄확장증,붉은 반점,포도주색 모반 등의 붉은색계통 피부질환을 치료하기 위해 사용될 수 있다.특히 기존의 레이저가 직진파 조사방식에 조사점의 크기가 3∼5㎜이내인 데 반해 포토덤은 명함크기만한 조사면적을 확보,1회 적용면적이 커 치료효과가 높고 시술횟수를 줄일 수 있다.977­3344.
  • 한지와 컴퓨터·바이올린과 한지/「이색적인 만남」 두 개인전

    ◎동·서양의 묘한 앙상블… 독특한 이미지 표출/오병권­고유창호지 문 형상을 기본 틀로 한국의 색 원색적인 배열이 특색/박철­악기·기왓장 등 떠내기 작업 처리 여러겹 붙임질… 새로운 미감 살려 한지와 컴퓨터의 만남,바이올린과 한지의 만남.얼핏 보기에 어울릴 것 같지않은 조합이지만 현대미술에선 묘한 앙상블을 이룬다. 워커힐미술관(450­4666)에서 열리고 있는 서양화가 박철작품전(16일까지)과 11일부터 20일까지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인데코화랑(511­0032)에서 마련되는 그래픽 아티스트 오병권 개인전이 바로 그 묘한 만남의 현장이다. 한지는 내구성과 흡수성등 고유의 장점으로 동서양을 통해 애용되고 있는 재료.그러나 이들 두 작가의 작품세계에선 한지가 독특한 양상으로 돌출한다.두 작가는 모두 동양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아티스트들.오병권씨가 컴퓨터 그래픽으로 처리한 우리 고유의 창호지 문 그림을 순 한지에 프린트한뒤 그위에 다시 페인팅하는 형태라면 박철씨는 여러겹의 한지를 덧붙인 부조작업으로 바이올린등 서양 분위기의 악기들을 그려내고 있다. 지난 90년에 이어 두번째인 오씨의 이번 한지 작품들은 대부분 창호지 문의 형상을 기본 틀로 해 한국의 색들을 원색적으로 배열해 낸 것들이다.한국에선 처음 시도하는 이같은 경향의 작품은 벌써부터 회화와 컴퓨터 그래픽의 경계를 놓고 논란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오씨의 작품 중에는 달빛에 비친 창호지 문이 있는가 하면 목어의 형상을 띤 것도 등장하고 있어 현대문명의 표현도구인 컴퓨터와 동양감각을 대변하는 한지를 자연스런 회화로 이어주고 있는 분위기다. 박철씨가 지난 20여년에 걸친 자신의 그림 변천을 회고하는 기념전인 워커힐미술관 초대전도 한지가 갖고있는 멋을 살려 작가 특유의 동서양 융합을 일궈내는 작품전.「과거와 현재의 만남」을 유리창에 튄 빗물로 형상화한 초기 작품에서부터 안동근교의 댐공사로 인한 수몰지구에서 겪은 황폐함을 담아낸 「창호」「동창이 밝았느냐」 연작들,그리고 바이올린과 아쟁,해금등을 본격적으로 회화에 담아낸 근작등 대작 20점이 나와있다.초기의 작품이 먹과 단색의화선지,색이 들어간 광목 또는 피지를 이용한 탁본작업이라면 창틀과 멍석을 주요 모티브로 한 2기의 작품들은 수몰지역에 버려진 문짝들,부서진 기왓장,농기구,멍석등을 조소나 부조의 떠내기 작업으로 처리한 것들.「창호」「동창이 밝았느냐」 연작이 그것으로 석고로 떠낸 음각 안에 닥종이·색한지와 고서등을 여러겹으로 붙임질해 완성한 화면으로 평면적인 유화가 전달할 수 없는 중후하고 견실한 느낌을 전한다.특히 최근 2∼3년전부터 시도하는 바이올린을 비롯,아쟁·해금등의 악기와 멍석을 결합한 부조형상의 회화작품은 한지를 가장 효과적으로 이용한 것들.서양적인 것과 토속적인 것,서민적인 것과 귀족적인 것을 대비시켜 한지만이 갖고있는 새로운 미감을 전하려는 작가의 의도를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는 평이다.〈김성호 기자〉
  • 이순자씨,전씨 공판 첫 방청/12차공판 이모저모

    12·12 및 5·18사건에 대한 12차 공판이 열린 10일 서울지법 주변은 마침 「6·10 항쟁」 기념일과 겹쳐서 그런지 평소보다는 사람들이 많은 편이었으나 썰렁하기는 마찬가지였다. ○…이날 공판에는 처음으로 전두환피고인의 부인 이순자씨가 방청석에 나와 안팎의 시선이 집중.베이지색 바지 정장 차림에 금테 안경을 쓴 이씨는 공판 시작 15분전인 상오 9시45분쯤 장남 재국씨와 함께 417호 대법정 입구에 모습을 드러낸 뒤 법정 안으로 직행.이씨는 방청석에 앉아 아들과 귀엣말을 나누기도 했으나 주위의 시선에 관심을 나타내지 않은 채 재판정을 정면으로 응시. ○…이씨는 상오 10시 개정에 맞춰 김영일 재판장이 전피고인의 입정을 호명했으나 20여초가 지나도 피고인이 입정하지 않자 자리에서 목을 길게 빼고 피고인들이 입정하는 문에 시선을 고정. 잠시 뒤 전피고인이 입정하자 이씨는 담담한 표정으로 전피고인에게 눈길을 주었으며 전씨도 잠시 방청석 쪽을 바라보다 피고인석에 착석. 이씨는 상오 공판이 끝난 뒤 경호원들의 경호 속에 법정을 떠나며 기자들의 질문에는 묵묵부답. ○…법정 주변은 궂은 날씨에 아랑곳없이 예상보다 많은 사람들이 방청권을 얻으러 나와 눈길. 공판이 장기화되면서 이 날도 일반인들의 모습은 거의 찾아 볼 수 없었으나 5·18 관련단체 및 재야 운동권 관계자들은 평소보다 10여명 많은 30여명이나 눈에 띄었다. ○…전피고인에 대한 이양우 변호사의 변호인 반대신문이 50여분간 진행된 상오 10시50분쯤 김재판장이 이변호사의 목소리 크기를 문제삼아 신문이 잠시 중단되는 해프닝을 연출. 김재판장은 이변호사가 웅변조로 계속 강변하자 『목소리를 좀 낮춰달라』며 2차례 요청했고 이변호사는 이에 대해 『목소리가 본래 크다』고 대답한 뒤 목소리를 낮춰 방청석에서 폭소가 터지기도. ○…이변호사는 80년 당시 국보위의 활동을 현 대통령 자문보좌기구인 세계화추진위원회(세추위)와 비교하는 등 궤변을 구사. 그는 『검찰의 주장대로 전피고인이 국보위 상임위원장으로서 공무원 숙정 등 월권행위를 했다면 현 정권내의 세추위가 법조개혁을 추진한 것과 도대체 무슨 차이가 있느냐』며 당시 전피고인의 행위를 정당화하려고 시도하다 재판부의 제지를 받기도. ○…전피고인은 『언론인 해직 등 언론계 정화계획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 아는 바가 없다』면서도 당시 해직된 언론인들에 대해서는 『미안하게 생각한다』고 언급,「사후약방문」격이라는 비난을 사기도. 그는 애써 착잡한 목소리로 『당시에는 몰랐으나 88년 청문회때 피해사실을 비로소 알게 됐다』며 『뒤늦게나마 정치적·도의적 책임을 지겠다』고 후회. ○…이변호사는 하오 속개된 공판에서 『보안사 권정달 정보처장이 시국 수습방안의 작성을 주도한 것으로 밝혀졌음에도 불구,왜 검찰이 그를 내란혐의로 기소하지 않았느냐』고 항변. 권씨는 「정상참작」 등의 이유로 12·12사건은 기소유예,5·17사건에 대해서는 무혐의 처리됐었다. 한편 검찰은 변호인이 이름을 거명하지는 않았으나 「이 사건의 수사 및 공소제기의 책임자」가 「국보위에 참여한 이유」에 대해 해명을 요구하자 『점잖치 못한 처사』라며 몹시 못마땅해 했다.〈박상렬·조현석·박현진 기자〉
  • 대학이 수험생 혼란 줄여야(사설)

    올해 처음 대학입시에 도입되는 종합생활기록부(종생부)의 대학별 반영방법이 5일 발표됐다.전국 1백63개 대학이 한국대학교육협의회를 통해 일제히 발표한 종생부 반영방법은 10인10색으로 각각 다른데다 암호처럼 복잡한 성적산출방식이 제시되는등 상당히 복잡해서 고등학교 3학년 학생과 그들을 지도하는 일선교사 및 학부모에게 큰 혼란을 안겨줄 것으로 보인다. 우리는 이점을 크게 우려하면서 우선 교육당국과 각 대학이 그들의 혼란을 최소화시키는 노력을 시급히 펼쳐주기를 제안한다.입시지도교사를 대상으로 하는 대학별 설명회나 교육부의 지도활동이 하루빨리 이루어져야 하는 것이다.특히 일선고교의 입시지도교사가 새로운 종생부 반영방법을 숙지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외국의 경우 학교설명회를 상설화한 대학이 많은데 우리 대학도 앞으로 이 제도를 도입할 만하다고 본다. 수험생도 이제는 대학선택의 방법을 바꾸어야 대학진학에 성공할 수 있을 것이다.교육개혁의 정신에 따라 대학의 자율성이 보장되는 한 종생부 반영방법은 대학별로다르고 복잡해질 수밖에 없는 일이다.따라서 종전처럼 자신의 성적에 맞추어 나중에 진학할 대학과 학과를 결정하면 실패하기 쉽다.자신의 적성에 따라 전공학과를 먼저 결정하고 진학할 대학을 선택한다면 자신에게 유리한 대학을 쉽게 찾아낼 수 있을 것이다.교육현장의 입시지도 또한 그런 방법으로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각 대학은 초기의 시행착오가 개선되면 종생부 반영방법의 일관성을 유지해야 한다.입시생의 혼란을 줄이는 것은 물론 지원학생의 안정적 확보를 위해서도 필요한 일이다. 종생부의 실질반영비율 평균이 종전의 내신성적 반영비율보다 높은 것이나 많은 대학이 석차백분율을 활용해 점수를 산출하는 방법을 택한 것등은 얼핏 보면 바람직해 보이나 교육개혁의 근본정신에는 어긋난다.학생을 지나치게 교과성적에 얽매이게 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앞으로 세부적인 문제점은 대학별로 개선해나가기를 기대한다.
  • 한­일 반도체값 안정 협력/삼성전자·NEC 등

    ◎급락세 진정책 모색 최근 국제가격이 급락하고 있는 반도체 가격의 안정을 위해 우리나라 업체와 일본업체들이 자율적으로 협력하는 방안이 모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관계자는 1일 『삼성전자와 일본의 NEC 등 양국의 반도체 업체들이 공급조절 및 투자조정등과 관련한 교섭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히고 『교섭이 원만하게 이뤄질 경우 급락세를 보이고 있는 반도체의 국제가격이 안정을 되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지난 해 세계 반도체 시장에서의 시장 점유율은 우리나라의 경우 수출액 기준 8%,일본은 41∼42%였다.특히 D램분야에서는 우리나라가 26%,일본은 40% 가량을 점유하고 있다. 반도체의 국제가격은 16메가 D램의 경우 지난 해 12월 45달러에서 지난 달에는 18달러로 급락하는 등 우리나라는 올해 반도체 분야에서 40억∼60억달러의 수출차질이 예상되고 있다.〈오승호 기자〉
  • 간송 미술관/개관 25돌 특별전

    ◎국보 135호 등 진경시대 걸작품 망라/회화·조선최고 도자기 등 130점 전시 조선후기 문화의 절정기로 불리는 「진경시대」의 미술품을 종합적으로 감상할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민간 고미술 전문미술관인 간송미술관(관장 전영우)이 개관 25주년을 맞아 마련한 「진경시대전」.6월2일까지,762­0442. 진경시대는 숙종조로부터 정조때까지 1백25년간 조선고유의 색을 찾아낸 시기로 겸재 정선과 현재 심사정,표암 강세황,단원 김홍도,혜원 신윤복등의 거장을 낳았다.이번 전시는 간송측이 이 대가들의 작품경향에 따라 우리 산하의 실경과 함께 그 산하에 어린 정신까지 담아내겠다는 뜻으로 소장품 가운데 진경시대의 것 모두를 내놓은 흔치 않은 자리.회화와 도자기 1백30점이 눈길을 끈다. 이 진경시대 작품은 미술관을 탄생시킨 간송 전형필 선생이 일제때 미술경매장 등에서 사들였다.전선생은 휘문고보와 일본 와세다대학 법과를 졸업한 후 일제하에서 민족문화전통의 단절을 막기 위해 민족문화재 수집에 심혈을 기울였고 미술사연구의 요람을 세운다는 각오로 보화각을 세웠으며 이 보화각이 간송미술관으로 개칭됐다.이번에 나온 미술품은 각고 끝에 모은 것으로 국보 제135호인 신윤복의 「전신첩」과 31세때 경성미술구락부에서 열린 경매에서 힘겹게 구입한 보물 제241호 「청화백자양각진사철채란국초충문병」등 30점이상이 처음 공개되는 작품이다.전신첩은 초상화 30폭을 묶은 것으로 산수풍경과 주변배경에 인간의 내면세계를 표현하고 있다.조선후기 풍속화 개척자의 면모를 드러내고 있으며 「청화백자…」는 조선 최고의 자기로 평가되기도 한다. 전영우 관장은 『조선 진경시대 문화는 당시 세계 최고수준급으로 손색이 없다』면서 『이번 전시는 조선왕조의 업적을 고의로 폄하해 식민통치를 합리화시키려 한 일제 식민사관 불식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김성호 기자〉
  • 국민회의·자민련 장외투쟁 이모저모

    ◎DJ·JP,출퇴근 시민에 특별당보 배포/실무진은 보라매 집회 최종점검에 “부산”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와 자민련 김종필 총재는 25일 상오 시청앞에서 출근길 시민들에게 신한국당의 과반수 의석확보를 비난하는 특별당보를 나눠줬다.두 김총재는 이어 당중진들과 설렁탕으로 아침을 들며 26일 보라매집회의 성공을 다짐하는 등 야권공조의 틀을 견고히 했다. ○…집결장소인 시청앞 덕수궁 정문에는 자민련 김총재가 상오 7시28분쯤 베이지색 근무복 차림으로 먼저 나타났고 국민회의 김총재는 30여초 뒤이어 감색 싱글차림으로 도착했다. 두총재는 환하게 웃으며 『날씨가 좋다』고 악수를 나눈 뒤 「중단하라 야당파괴」라고 적힌 어깨띠를 두르고 대한문을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했다. 김대중 총재가 『이른 아침이라 사람들이 적은 것 같다』고 하자 김종필 총재가 『지하철역 안으로 들어가야겠다』고 제의,지하철 1호선 시청앞 개찰구로 직행했다. 두총재는 30분간 별다른 말없이 「총선민의수호」라는 특별당보를 배포했으며 자연스럽게 김대중 총재는보라매집회를 안내하는 전단을,김종필 총재는 특별당보를 각각 나눠주는 등 서로의 역할을 분담했다. ○…당보배포를 마친뒤 두총재는 인근 식당에서 설렁탕을 먹으며 보라매집회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김대중 총재는 『가장 충격을 받은 것은 대통령이 선거에 이기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것이었다』며 『야당파괴와 당선자 빼가기에 제동을 걸지 않으면 무슨 일을 할지 모른다』고 장외투쟁의 당위성을 피력했다. 김종필 총재도 『집권여당이 권력이란 터무니 없는 힘에 가려져 해야할 일을 왜곡하고 있다』며 『야권공조를 끝까지 지켜 잘못을 고쳐야 한다』고 말했다.또 『53년부터 주스나 커피 등으로 아침을 대신했는데 오늘은 김총재(DJ)덕에 아침을 먹어 본다』며 김대중 총재의 어깨를 왼손으로 두드리는 등 격의없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보라매집회를 하루 앞두고 국민회의 한광옥 총장과 자민련 김용환 총장은 이날 하오 보라매공원을 들러 집회 준비사항을 직접 점검했다.이에 앞서 양당의 실무진들도 여의도 맨하탄호텔에서 만나 청중동원사항,집회시나리오,인원배치,무대상황 등 마무리점검을 했다.무대에는 양당의 중진들이 50명씩 배석키로 했으며 두총재의 연설시간은 20분 안팎으로 할애됐다. ○…특별당보와 어깨띠를 포함해 보라매집회에 드는 총비용은 약 1억원으로 추산됐으며 국민회의와 자민련이 5천만원씩 부담하기로 했다.당보는 1백만장,전단은 50만장을 제작했다.〈백문일 기자〉
  • 업체 「담뱃갑 광고」 판촉 외제담배 추방 큰 효과

    ◎접객업소서 월 1백여건 주문 「맛 좋은 형제갈비」 「나이스호프」 「춘천댁 닭갈비」 거리에 뿌려지는 광고전단이 아니다.담배 포갑지(겉지)에 인쇄된 음식점 등 접객업소의 광고다. 한국담배인삼공사는 올해부터 담배에 접객업소광고를 실어주고 있다.공익광고도 아닌 유흥접객업소의 광고를 전매품인 담배에 실어주는 것이다.물론 판촉작전이다.효과도 꽤 있다. 담배인삼공사 서울영업본부는 지난 연말 대학가 캠퍼스의 담배꽁초를 조사한 결과 거의 대부분이 국산담배였다.그러나 부근 유흥업소의 경우 외제담배 일색이었다.사은품까지 대량으로 뿌리는 등 외제담배의 판촉이 치열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담배인삼공사는 접객업소의 「주문담배」를 만들기로 했다.4종의 담배에 매달 1백여건씩 지금까지 7백40여건의 주문이 들어올 정도로 인기가 좋다. 주문은 1천갑단위다.가까운 산매점에 신청하면 된다.담배값 외에 추가비용도 없다.단지 대량으로 구매하는 것뿐이다. 산매상은 담배인삼공사가 지정한 인쇄업체에 도안을 맡기며,인쇄업체는 제작비를 공사측으로부터 받는다.포갑지에 사용하는 4색도이내에서 혼합조판방식으로 제작한다.그 비용은 담배값의 2∼3%수준이다. 주문담배는 외제담배를 물리치는 효과도 거두고 있다.유명한 외제담배의 국내영업소는 이에 대항해 포갑지와 셀로판지 사이에 광고지를 일일이 손으로 넣다가 이내 포기했다.품삯도 안 나오기 때문이다. 서울 중구 저동 삼보다방 주인 정기자씨(35)는 『신기하기도 하고,추가비용도 안 들어 신청했다』며 『국산품애용도 되고,단골손님에게 인기가 좋다』고 흡족하게 여긴다.〈김경운 기자〉
  • 인도에 「코끼리 운전교습소」 등장

    ◎현운전사 부랑아·술주정꾼 많아/마구잡이 매질 등 잔학행위 일쑤/3개월 교육후 면허증… 코끼리학대땐 벌점도 인도에 세계최초로 코끼리를 제대로 몰기위한 「코키리운전교습소」가 생겨 화제를 뿌리고 있다. 「조심! 인근에 코끼리 운전 교습소,통행불허」인도 남서부 케랄라주에 있는 코끼리 교습소 문밖에 걸려있는 이 붉은 색 팻말부터가 이곳을 지나는 자동차 운전자 및 통행인들의 눈길을 끌기에 충분하다. 코끼리는 인도의 도로에서 흔히 볼 수있는 동물이며 봄베이나 뉴델리 같은 대도시에서도 마찬가지이다.물론 인도에서 코끼리를 모는데는 면허증이 필요없다.그러나 한 동물복지그룹과 케랄라주에 의해 세워진 이 교습소는 그와 같은 관행을 변화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있다.『우리는 신세대 코끼리 운전사 창조를 목표로 하고있다』는 것이 케랄라주 산림위원회 수의사 겸 코끼리 전문가 패니커씨의 설명이다. 패니커씨에 따르면 현재 인도에서 코끼리 운전사들은 대부분 부랑아나 술주정뱅이들로 이들은 길거리에서 노숙하면서 술에 취해 코끼리들을 몰아가면서 마구잡이로 때리는 일이 많다.뿐만아니라 코끼리들을 쇠사슬로 묶어 도로옆에 방치하기도 하고 지나치게 햇볕에 노출시키거나 막대끝에 꽂혀있는 갈고리로 사정없이 때리기도 한다. 이 양성소는 새로운 코끼리 운전 면허증 제도를 통해 이같은 잔학행위를 근절하려 하고있다.즉 음주운전에 대해서는 면허증에 벌점을 부여하고 동물학대 행위에 대해서는 면허정지등과 같은 처벌을 내린다는 계획이다. 현재 7명의 학생을 가르치고 있는 이 교습소는 몽둥이가 최고의 선생이며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는 종래의 믿음을 고치려 하고있다. 이 학교에서 수업을 받고있는 비제이 쿠마르씨(22)는 『우리는 코끼리들을 관찰하면서 그들이 좋아하고 싫어하는 것을 판별하고 성격을 이해하는데 한달이 걸렸다』고 말했다.그는 『그러고 나서 우리는 코끼리들이 우리의 명령에 익숙해질 때까지 명령을 반복했다.물론 코끼리들이 잘 했을 때는 먹을 것을 줬다』고 덧붙였다. 학생들은 3달동안 교습을 받고나면 앞으로 나가기,속력내기,감속하기등 코끼리운전의기본기들을 어느정도 숙달해 졸업장을 받게된다. 인도에서는 코끼리가 목재등을 운반하기 때문에 꽤나 쓸모있는 짐승으로 여겨지고 있다.코끼리는 또한 호화스런 종교의식에도 동원된다.멋들어지게 치장한 코끼리들이 힌두교의 신상을 짊어지고 행렬에 참가할 때는 하루 3천루피(6만5천원)까지의 노임을 받을 수 있다.이 돈은 목재를 운반할 때와 비교할 경우 10배가 넘는다. 이렇게 돈을 잘 버는 놈들이지만 지금까지는 학대받으며 살아온 것이 코끼리들이다.갓 개교한 인도의 코끼리운전사 양성소가 코끼리에 대한 학대관행을 얼마나 개선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유상덕 기자〉
  • 연방건물 폭파사건후 차량통금 1년 백악관 앞길 재개방 여론 높아

    ◎각계 “요새같고 심각한 교통체증 초래”/상원 동조 결의… 클린턴 안전이유 난색 지난 21일로 차량통행이 금지된 지 꼭 1년이 되는 미 백악관 앞길을 재개방하라는 목소리가 수도 워싱턴에서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초 총기를 소지한 불법침입자 소동을 잇달아 겪었던 백악관은 오클라호마시티 연방건물 폭파 사건이 일어나자 이와 비슷한 폭탄차량의 난입을 우려한 끝에 오클라호마시티 폭파 한달 뒤 백악관 앞길의 차량통행을 전면 금지했었다.미 의회 의사당에서 방사선 일직선으로 뻗은 펜실베이니아가를 두 블록이나 교통폐쇄한 것인데 1년이 지나자 워싱턴 각계에서 「심각한 교통난을 초래할 뿐더러 모양이 아주 흉하다」며 차량통행금지령을 즉시 해제할 것을 클린턴대통령에게 요구하고 나섰다. 지난주에는 교통폐쇄된 펜실베이니아가를 가운데 두고 백악관과 바로 마주한 라파이엣 광장에서 통행재개 주창자인 라드 그램스 공화당 상원 의원(미네소타)을 비롯한 상당수의 인사들이 비를 맞으며 「백악관 앞길을 차량에 개방하라」는 데모를 벌였다.이어 워싱턴포스트지는 22일자 사설을 통해 미국 대통령의 안전은 분명 중대한 사안이나 차량통행 금지조치가 백악관을 폭탄차량 공격으로부터 보호하는 유일한 방편은 아니라며 앞길을 다시 열 것을 강력하게 요구했다.교통난과 관광 및 경제활동에 큰 손실을 보고 있으며 무엇보다 「미국 개방성」의 상징인 백악관이 「요새」로 둔갑해버린 인상을 시민과 국민들에게 주고 있다는 것이다. 워싱턴 시정부 및 시의회,워싱턴실업가협회 등도 재개요구에 동조하고 있으며 그램스 의원은 행정위원장인 테드 스티븐스(알래스카·공화) 및 민주당의 찰스 랍(버지니아) 동료 상원의원 등과 연명해 「즉각재개방 촉구」결의문을 상정시켰다.1년전 차량금지령을 직접 내렸던 클린턴대통령은 이같은 움직임에 대해 지난주 「비밀경호대가 원한다면 차량통행금지 상태를 계속 유지하겠다」는 뜻을 비췄다.대신 현재 콘크리트 바리케이트,무장 경호원,순찰차량으로 살벌한 문제의 도로를 국립공원청의 도움을 받아 공원으로 조성하겠다는 것이다.비밀경호대를 관장하는 재무부는이번주 재개방 계획이 없음을 분명히 했는데 백악관에 대한 폭탄차량 위협은 과장된 것이라는 그램스 의원의 주장에 대해 비밀경호대는 공개할수는 없으나 우려할만한 상당한 정보를 갖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워싱턴=김재영 특파원〉
  • 스승의 사랑을 반추하며/이명수 충남도청 정책실장(공직자의 소리)

    ◎교직을 천직으로 지키신 그 모습 영원히 못잊어 선생님. 얼마전 전화로 들려주셨던 선생님의 인자하신 목소리는 아직 귓가에 남아있지만 뵙지못한 빈 마음은 좀처럼 채워지지 않습니다.색바랜 앨범속에서 선생님의 모습을 가끔씩 확인하지먀ㄴ 그래도 두터운 사랑의 손길을 직접 느끼고 싶습니다.더욱이 마음마저 푸르게 물드는 신록의 계절을 맞아 왠지 모를 그리움이 자꾸 돋아나면서 선생님 생각이 간절하게 스며듭니다.인생은 생명으로 시작하여 그리움으로 이어지는 것이라고 어느 시인이 노래했습니다만 저의 그리움은 이미 만남과 이별의 순간으로 가득한 시간의 역에 다다르고 있습니다. 선생님. 그 곳에서 과거로 가는 열차를 타고 달리다 보면 차창가에 어떤 풍경들이 몰려올까요.이 세상 어느 하늘 밑에 살아도 그리우면 언제든 한 걸음에 달려가는 것,우선 고향과 모교의 모습이 선연히 비쳐집니다.선생님의 가이없는 사랑속에 올망졸망한 친구들의 동심과 천진함이 배어나고 철따라 꽃들이 차례로 피어나던 학교길과 운동장….그것들은 과연 어떤영상으로 차창가를 스치고 지나갈까요.분명한 것은 어린날 기억의 저편에서 돋아나는 향수와 정겨움들이 조금도 흐트러지거나 퇴색되지 않은 채 오히려 더욱 선명해진다는 사실입니다. 선생님. 그 숱한 직업중에서 선생님께선 아무런 망설임과 주저없이 처음부터 교직을 「천직」으로 택했다고 하셨지요.껑충한 키로 교단에 서계시던 선생님의 모습은 근엄과 경의로움 바로 그것이었지요.그러면서도 때로는 저희들의 친구가 되어 주셨고 아버지나 할아버지처럼 대해 주셨지만,선생님으로서의 곧은 몸가짐은 늘 지키려 하셨지요.시골학교라서 학업성적이 떨어진다고 사택옆의 방을 얻어서 밤늦게까지 저희들을 가르쳐 주셨던 기억은 그 때 밤하늘에 뿌려졌던 별들보다 더 많은 시간이 흘렀어도 영원히 지워지지 않을 감사함 그자체입니다. 선생님. 이제 푸르른 여름의 문턱에서 선생님께서 뿌리신 배움의 씨앗이 중년이 되어 시원한 포플러 그늘아래서 잠시 머물게 된 역,그 시간의 역에서 선생님의 가이없는 사랑을 반추해봅니다.새로운 출발의 기적소리가 울리면,저희는 다시 새로운 시간의 열차를 타야겠지요.선생님께서 가르쳐주신 삶의 방향과 목표를 향해서요. 끝없이 불러보고 싶은 선생님. 아름다운 여생,진정 평안한 날들이 이어지시길 마음다해 비옵니다. 제자 드림
  • 미·이 유명 오페라가수 대거 출연

    ◎베르디 「아이다」·모차르트 「코지 판 투테」·베제의 「카르멘」/대형 오페라 3편 무대/카르멘­수원·서울서 야외공연/아이다­잠파올로 젠나로 연출/코지…­제작·출연 모두 국내파 장엄한 베르디,아기자기하고 섬세한 모차르트,정열적인 비제….세계 오페라사에 큰 족적을 남긴 세 작곡가들의 대표적 오페라 공연이 잇따른다. 국제오페라단(단장 김진수)이 29일부터 6월2일까지 서울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 무대에 올리는 베르디의 「아이다」와 국립오페라단(단장 박수길)이 6월5∼12일 서울 국립중앙극장 대극장에서 공연하는 모차르트의 「코지 판 투테」(여자는 다 그래),그리고 김자경오페라단(단장 김자경)이 25·26일 수원 야외음악당과 30·31일 서울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 야외무대에 올리는 비제의 「카르멘」. 색깔을 달리하는 세 작곡가들의 대표적인 오페라를 감상할 수 있는 무대들이다. 국제적인 야외오페라무대 전문연출가인 조세프 바제타가 연출하는 「카르멘」은 특히 국내에서 보기드문 야외공연인데다 미국 메트로폴리탄 오페라단주역가수들이 대거 초청돼 관심을 끈다.메트무대에서 「카르멘」의 창녀적 기질과 고결한 영혼을 완벽하게 소화해냈다는 평가를 받은 흑인 메조소프라노 이졸라 존슨이 국내 정상급 메조소프라노 강화자와 함께 번갈아 「카르멘」을 열연하고,역시 메트 주역가수인 에두아르도 빌라가 테너 박세원과 함께 「돈 호세」로 나선다.또 로렌 브로글리오와 박정원이 「미카엘라」역을,리처드 버논과 김성길이 「에스카밀로」역을 맡는다.이밖에 「프라스키타」역에 손현과 최원주,「메르체데스」역에 김정은·오정래등 12명의 신진들이 참가한다.수원시향 협연.지휘자는 유고의 스코프예 필하모닉 상임지휘자였던 반초 차브달스키다. 한편 「아이다」에는 지난3월 「10인 이탈리아 테너」공연을 위해 내한,드라마티코 테너의 진수를 보여줬던 이탈리아의 니콜라 마르티누치(라다메스역)가 소프라노 아드리아나 모렐리(아이다역)와 함께 출연한다.한국출연진은 김영림 최성숙 고성현 김원경 임웅균 김요한씨등.지난 88년 세종문화회관 10주년 기념공연 「아이다」를 연출했던 잠파올로 젠나로가 연출을 맡았고 이탈리아 출신의 코라도 데 세사가 지휘하는 서울아트오케스트라가 협연한다. 모차르트의 「코지 판 투테」는 국내 제작진과 출연진만으로 만드는 순수 국산무대.국립오페라단은 지난 10일 「변해버린 사랑은 사랑이 아니다?,모차르트는?」이란 주제로 이 오페라와 관련된 심포지엄을 갖기도 했다.백의현연출로 박경신·신애령(피오르딜리지 역),김신자·김현주(도나벨라역),박수정·유미숙(데스피나 역),김태현·김종호(페란도 역),조창연·권홍준(굴리엘모 역),김명지·연광철(돈 알폰소 역)등이 출연하며 정치용지휘의 코리안심포니가 협연한다.〈김수정 기자〉
  • 개원 정국 여야대립 첨예화/3야 오늘부터 장외투쟁

    ◎신한국,주중반 대화 모색 신한국당의 과반수의석확보작업에 맞서 국민회의와 자민련·민주당등 야3당이 20일부터 본격적인 장외투쟁에 나설 예정이어서 여야의 대립이 첨예해 질 전망이다.〈관련기사 4면〉 신한국당은 이번주초 무소속 당선자 1∼2명을 추가 영입,원내과반수인 1백50석을 확보한 뒤 이번주 중반부터 야당측과 대화에 나서기로 했다. 서청원 원내총무는 19일 『국회 개원협상을 위한 야당과의 대화가 23일을 전후해 이뤄질 수도 있다』며 『야권이 대화에 응하도록 성의를 보이겠다』고 말했다.신한국당의 다른 고위관계자는 『이번주초 과반수 의석을 확보하면 대화국면 조성을 위해 다양한 물밑접촉에 나설 것』이라고 말해 선거법개정등 야권이 주장하고 있는 사안을 일부 수용하는 방안을 대화카드로 검토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그러나 국민회의와 자민련등 야3당은 신한국당의 의석확대에 맞서 20일부터 특별당보 배포와 규탄대회 개최,헌법소원 제기등 본격적인 장외투쟁에 나서는 한편 일체의 개원협상에 불응한다는 방침이어서 당분간 여야의 대화가 이뤄지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 시인 황동규(작가를 찾아:7)

    ◎“바람탈 일 없는 일상이 예술가엔 악조건”/고교때 「두시언해」통해 알게된 두보에 흡뻑빠져/부친인 작가 황순원과 달라지려고 무진 애/극서정시란 시적 자아의 움직임을 보여주는 것/인생은 그렇지 않던데… 어떤 시들은 선·악 너무 분명 황동규는 가볍다.누구보다 그는 기체에 가깝다.그의 말들은 간지러운 바람처럼 사물 사이를 떠다닌다.울기 잘하는 한국 시세계에서 그 세계는 독특하다.더 나아가 한국문학판에서 특이하다.엄숙한 포즈,목청높은 열망,금방 까라질듯한 탄식….우리 문학에 잔뜩 방울진 얼룩들을 톡톡 건드리며 그는 날아다닌다. 그의 시속에선 계속 무슨 일인가 일어나고 있다.「극서정시(극서정시)」라 했던가? 잔뜩 움츠린 두꺼비의 뜀박질.바로 그처럼 정신이 팔짝 내닫는 눈깜짝할 순간을 그는 찍어낸다.그 카메라 렌즈는 가볍게 풀려있다.하지만 단단한 조임과 묶임을 오랫동안 통과한 뒤의 풀림이라 퍼진 칼국수같은 것은 아니다.차라리 부서지는 오미자술에 가깝다. ○기체처럼 가벼운 시어 〈오미자 한줌에 보해소주 30도를 빈 델몬트 병에 붓고/익기를 기다린다./아,차츰차츰 더 바알간 색./예쁘다./…/내가 술 분자 하나가 되어/그냥 남을까 말까 주저하다가/부서지기로 마음 먹는다./가볍게 떫고 맑은 맛!〉(「오미자술」에서) 『서정시라면 보통 정경을 그리며 감상을 털어놓는게 일이지만 나는 시적 자아의 움직임을 보여주고 싶었어요.내 마음이 연극처럼 흔들리는 짧은 순간을 담는 것이 「극서정시」지요.그 움직임의 궤적을 따라 읽다보면 독자의 마음에도 변화의 파문이 일지 않겠어요』 ○중학교때 시에 눈떠 58년 등단,황씨는 38년째 시를 쓰고 있다.초기엔 그의 시에도 애상과 황량의 감성이 짙었다.「시월」「겨울 노래」「어떤 개인 날」「비가」연작 등.하지만 일찍부터 강단에 서온 그는 조금만 반복되면 단조로움으로 추락하는 일상의 리듬을 너무 잘 알고 있었다.지루한 추상적 감상이 숨통을 죄어든 어느순간 스스로 「극서정시」라 부르는 역동의 세계로 훌쩍 날아가 버린것을 보면. 아는 이는 다 알지만 그는 작가 황순원의 아들이다.또 68년 전임강사가 된뒤 줄곧 최고지성의 산실인 서울대에서 문학을 가르쳐왔다.아무 바람탈일없이 마음껏 시를 쓸 좋은 운을 타고난 셈이다.하지만 그는 그게 『예술가에겐 얼마나 악조건인줄 아느냐』고 되묻는다.예술혼을 꺼버릴지도 모를 단조로운 일상이 그는 늘 조심스러웠다. 『작가인 아버지와 달라지려고 나는 늘 애썼지요.문학이란 모름지기 뭔가 다른 새로운 세계여야 할텐데 부자지간이 얼마나 체험이 닮는 관계입니까.내 시가 좋은 문학이라면 그것은 아버지와 닮은점이 아니라 다른점 때문일거예요』 아버지에 얽힌 일화 한토막.『해방전 아버지는 내게 가갸거겨를 가르쳤어요.한데 동네에선 다들 일본말을 하더군요.나도 히라가나를 배워달라 했지요.그랬더니 아버지가 막 우시는 거예요.그렇게 제대로 우시는 것을 처음 뵈었요』이 그늘 큰 아버지에게서 벗어나려니 그는 그야말로 고투해야 했다. 『시에 눈뜬 것은 중학교때지요.하지만 고등학교 들어와 교과서의 두시언해로 알게된 두보를 본격적으로 좋아했어요.「만리의 봄에서 꽃잎하나 덜어진다」는 표현이 기억나는데 얼마나섬세한 눈입니까.그의 아류로 그치지 않으려 바짝 긴장한 적도 있었지요』 이처럼 가깝고 먼 대가들과 밀고 당기면서 그는 독자적이며 탄탄히 긴장된 시세계를 얻게 된 것이다. 황씨는 여행을 좋아하는 시인으로 알려져 있다.순탄한 일상이 거저 주어졌던 그에게 여행은 예술가임을 확인하는 작은 일탈이었을까.그 여행담은 많은 시편들에 흩어져 있다.대학때 남해안을 떠돌다 본 풍장에서 받은 인상은 「풍장」연작시집을 낳기도 했다.시집은 얼마전 번역이 끝나 독일 서점에 내다걸릴 날을 손꼽고 있다. 〈내 세상 뜨면 풍장시켜 다오/섭섭하지 않게/…/바람을 이불처럼 덮고/화장도 해탈도 없이/…/마지막으로 몸의 피가 다 마를 때까지/바람과 놀게 해다오〉(「풍장1」에서) 대학 4학년때 4·19를 겪고 유신시절 「계엄령 속의 눈」을 썼던 그의 비판적인 정신은 80년대를 통과하며 생채기투성이가 됐다.이 시절을 「견뎌내기」위해 「풍장」을 쓰며 그는 『아무리 그래봐야 삶이란 이리 허탈하다』고 곱씹었는지 모른다.노동시인 백무산에게 고급문학의 메카문학과지성사에서 주는 이산문학상이 돌아가도록 「산파」도 했던 황씨.하지만 그는 노동시 읽기를 좋아했을뿐 쓰지는 않았다. 『인간의 본성중 기본은 사랑이에요.증오는 쉽지만 사랑은 힘드니까요.하지만 어떤 시들은 너무 선·악이 분명하더군요.이해는 하지만 나는 인생을 들여다볼수록 그렇지 않던데….거짓말할 수는 없잖아요』 육순을 눈앞에 둔 그는 자신이 보아버린 인생을 움켜쥐고 대가연하려는 것일까.그런 말은 아닌것 같다. ○노동시도 즐겨 읽어 『요즘 나이든 문인들은 젊은 작가들이 문학을 말살시킬 것처럼 걱정하더군요.하지만 유토피아를 지향할 수는 있어도 가닿을 수 없음을 안다는 점에서 이들은 훨씬 영리한 세대 같아요.아무튼 누가 생을 더 정확하게 봤느냐는 지나가봐야 아는 일이니까요』 만사를 다 이해한다는듯 지그시 미소짓다가 불쑥 송곳처럼 현상의 이면을 파고드는 시인의 시선.그 눈으로 들여다본 인생은 어떤 것이었는지 그 한갈피를 같이 엿보고 싶어졌다.그는 자신이 쓰지 않는 또 다른 시로 「행사시」가 있다면서 최초이자 마지막으로 행사시 썼던 일화를 들려준다. 『오래전 성탄절 기념으로 어느 신문사에서 부탁이 왔어요.하도 권유를 하기에 별 수 없이 쓰긴 썼는데 그쪽에서 시를 보곤 곤혹스러운 표정이더니 결국 싣지 않더군요.내가 이렇게 썼거든요.예수님은 뭇 여자들의 애정을 독차지하더니 그도 모자라 남자들한테까지 사랑받는다,얼마나 좋겠느냐고.그 원고가 지금까지 남아있었다면 혼자만이라도 가끔씩 들춰볼텐데…』〈손정숙 기자〉 □연보 ▲38년 평남 숙천생 ▲46년 서울 덕수국민학교 입학.51년 서울중 입학.당시 미당편 「작고시인선」을 통해 윤동주와 소월에 빠져듦 ▲서울고 재학중 「학원」지 등에 글 발표,음악에 심취해 작곡가를 꿈꿈 ▲서울대 영문과 2학년때(58) 미당이 「현대문학」에 시「시월」을 추천해줘 등단 ▲영국 에든버러대학원 수료(67) ▲68년 서울대 전임강사가 된뒤 현재까지 교수로 재직 ▲「국제창작계획」으로 아이오와대학(70)교환교수로 뉴욕대학(87)등 장기미국체험 ▲시집 및 시선집 「어떤 개인 날」(61)「비가」(65)「태평가」(68)「열하일기」(72)「나는 바퀴를 보면 굴리고 싶어진다」(78)「악어를 조심하라고?」(86)「몰운대행」(91)「미시령 큰바람」(93)「풍장」(95)과 많은 시론집 및 변역서 ▲현대문학상(68)한국문학상(80)연암문학상(88)김종삼문학상·이산문학상(91)대산문학상(95)수상
  • 야3당/“대여 장외투쟁 공조”/여 영입작업에 강력대응 선언

    ◎“신한국 입당자 지역구에서 집회 열겠다”/헌법소원 제기·농성 등 다단계 투쟁 모색 국민회의 자민련 민주당등 야 3당이 15일 신한국당의 무소속당선자들에 대한 영입작업에 반발,당선자회의 등을 갖고 장외투쟁을 선언하는등 강력히 대응하고 나서 정국이 급냉기류에 휩싸였다.야권은 특히 16일 상오 국회에서 각당 사무총장 원내총무 정책위의장이 참석하는 당 3역회의를 열어 장외투쟁의 방법과 시기등 구체적 야권공조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어서 여야 대치국면은 자칫 장기화 조짐마저 보이고 있다. ○…국민회의는 이날 상오 국회에서 총선후 세번째 당선자회의를 열어 신한국당이 추진중인 야당 및 무소속 당선자 영입을 『헌정파괴행위』라고 규정짓고,즉각 중단을 촉구했다.또 구체적인 투쟁방안으로 차량스티커 부착,당보배포,선거부정고발 전시회 개최등을 결정,일전불사의 의지를 다졌다. 박상천 총무도 『신한국당이 과반수를 넘어서면 이는 국민이 투표를 통해 만들어 준 여소야대의 구도를 인위적으로 깨뜨리는 것으로 위헌소지가 높아 야 3당 공동으로 헌법소원을 제기할 것』이라고 밝혀 현상황에선 절충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국민회의는 이와함께 제도적 장치 마련에도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장외투쟁에 대한 국민여론을 감안한 방안으로 오는 23일쯤 국회에서 야 3당 공동으로 정책토론회를 열어 선거공영제,검·경중립방안,선관위 중립,언론공정성 확보 등 공명선거를 위한 제도적 장치를 모색하기로 한 것이다.김대중 총재는 『금권·관권선거의 폐해를 방치할 경우 내년 대통령선거도 아무 의미가 없다』고 주장하고 『이번 기회에 반드시 공정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당선자들을 독려했다. ○…자민련과 민주당도 신한국당에 입당한 당선자들의 지역구에서 장외집회를 갖는다는 데 원칙적으로 찬성의사를 밝히고 있다.그러나 시기와 방법,수위등에 대해서는 좀 더 구체적인 논의가 진행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김용환 사무총장은 『국민회의 한광옥 총장과 접촉을 갖고 양당 합동의원 총회등 대여투쟁 방안에 대해 협의할 생각』이라며 『현재 강경대응 방안으로 의견이 모아지고 있는 과정』이라고 전했다.이정무원내총무도 『신한국당이 무소속 당선자를 계속 영입하고 있는 것은 협상의 의사가 없음을 드러내고 있는 것』이라고 비난하고 『개원협상은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추가 탈당자 발생에 대비,대여 공세의 강도를 높이고 있다.만일 추가 탈당자가 생길 경우,농성 재개도 불사한다는 방침이다.이날 최고회의에서도 여권을 강도높게 성토하면서 당체제가 정비되는 대로 야권공조에 당력을 집중하기로 결의했다.〈양승현 기자〉
  • 여성 화장 「흰색물결」 예고/화장품에 반짝이 가미… 창백함 보완

    ◎빨간 립스틱·검은 아이라인은 퇴조 올여름 색조화장은 흰색이 주조를 이룰 듯하다. 미국 패션전문잡지 「보그」는 최신호에서 최근 몇년간 여성들에게 인기를 얻어온 빨간 립스틱,마녀처럼 길고 빛나는 손톱,검은 아이라인의 유행이 한풀 꺾이고 흰색이 여성의 얼굴을 지배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실제로 외국 화장품브랜드는 앞다투어 흰색 아이섀도,립스틱,파우더,파운데이션 등을 출시하고 있으며 국내 화장품업계에서도 흰색 립스틱 등을 올여름 주력상품으로 내놓을 전망이다. 흰색하면 떠오르는 창백한 인상때문에 흰색화장을 기피하는 여성들이 많지만 최근에 나온 흰색 화장품들은 반짝이는 성분을 가미해 이같은 우려를 어느 정도 사라지게 했다. 눈두덩이에 바르는 아이섀도의 경우 새로 나온 흰색제품은 발랐을때 흰물감을 바른 느낌이 난 종전제품과 달리 거의 투명한 색상으로 눈 주위를 빛나게 하고 눈을 커보이게 하는 효과를 갖는다.또 흰색 립스틱도 입술에 칠하면 투명하게 입술색을 그대로 살려 깨끗한 인상을 돋보이게 한다. 가장 인기있는 제품은 흰색매니큐어.투명한 흰색매니큐어는 화장을 한듯안한듯한 자연스러운 느낌을 들게 하고 불투명한 흰색은 특히 여름철에 시원한 인상을 풍긴다는 평이다.〈서정아 기자〉
  • “한국전 파병 터키에 빚갚은 기분”/이 총리 이스탄불서 기자간담

    ◎양국 신뢰감 확인… 중앙아·발칸 동반진출 모색 터키를 방문하고 있는 이수성 국무총리는 13일 상오(한국시간) 이스탄불에서 『이제야 우리 국민이 터키국민에 진 마음의 빚을 갚았다』고 말했다. 다음 순방국인 폴란드의 바르샤바로 떠나기에 앞서 수행기자들과 터키 방문을 결산하는 성격의 간담회를 갖는 자리였다. ○…이총리는 첫 외국방문 성과에 『대단히 만족하며 80%이상은 성공』이라고 흡족해 하면서 『한국전에 연병력 4만5천명을 파견,3천여명의 사상자를 낸 터키에 대해서는 50대 이상의 한국인이면 특별히 고마운 감정과 애정을 갖고 있으며 터키 국민들도 한국에 대해 애정을 갖고 있다』고 양국간 특별 관계를 지적. 그러면서 『게다가 이번 방문기간중 데미렐 대통령 조차 「한국은 내가 터키 이외에 가장 사랑하는 나라」라고 공언하는 등 터키국민들이 우리에게 깊은 신뢰와 친근감을 갖고 있음에도 우리는 그동안 터키에 대해 마음의 빚이 적지 않았다』고 피력. 이총리는 『사실 일설에는 한국민족과 터키민족이 과거 중앙아시아에 같은뿌리를 두고 있다가 각각 동·서로 갈라졌다고 할 만큼 정서적 동질감도 있다』고 설명. 그는 이어 『중앙아시아국가들 구성원의 30%정도가 터키계』라며 『중앙아시아와 발칸반도에 대한 터키의 영향력이 상당히 강한 만큼 한국이 이 점을 이용,터키와 함께 이들 나라에 공동진출하는 것은 큰 이점이 있다』고 강조. ○…이총리는 터키방문 결산을 하던중 최근 종종 거론되고 있는 대권후보 추대론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거듭 해명을 시도. 이총리는 최근 편집인 협회 조찬연설에서 『5∼6년후 바람을 피울지 모르나 지금은 아니다』라고 말한 것이 차차기 대권도전 가능성으로 비친데 대한 부담을 느낀듯 『나는 정에 약한 사람이며 나같은 사람이 지도자가 되면 안된다』며 대권 도전 가능성을 거듭 부인. 이총리는 이어 체력관리에 대한 질문에 『나는 특별히 체력관리를 하지 않으며 내가 지도자가 안되는 이유가 바로 그것』이라고 웃으며 대답한 뒤 『체력에서 정신이 나오는 것』이라고 강조.〈이스탄불=서동철 기자〉
  • 인 국민회의당 좌파연합 추진/BJP 집권저지위해

    ◎「중도좌파전선」과 연대 모색 【뉴델리 AFP UPI 연합】 나라시마 라오 총리(74)가 이끄는 인도 국민회의당은 12일 이번 총선에서 제1당으로 부상한 인도 인민당(BJP)의 정부구성을 막기 위해 중도좌파연합인 중도·좌파 전선(NF­LF)을 지지키로 결정했다. 국민회의당은 이날 라오 총리 공관에서 국민회의당 최고정책 결정기구인 의회 실무위원회를 열고 BJP의 연정 구성을 막기 위해 NFLF에 의한 좌파 연합을 지지키로 했다고 마우리야 사무총장이 발표했다. 마우리야 총장의 이같은 발언은 국민회의당이 집권 파트너로서 NFLF와 공식제휴하는 것이 아니라 NF­LF측이 과반수를 차지할 수 있도록 원외에서 협조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날 회의를 마친후 1백11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국민회의당은 라오 총리의 당수유임을 만장일치로 결정했다고 말하면서 국민회의당은 BJP에 의한 정부구성을 저지키 위해 「비종교족 차선책」을 택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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