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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른 손만한 최고 보양식 ‘다닥다닥’

    어른 손만한 최고 보양식 ‘다닥다닥’

    수산물 가운데 최고의 보양식으로 꼽히는 전복이 제철을 맞았다. 국내 양식 전복은 대부분 전남 완도군 앞바다에서 나온다. 전복 10개 중 8개가 나온다는 황금바다 그곳을 7일 찾았다. 전남 완도항에서 뱃길로 40분 만에 도착한 완도군 노화도 앞바다는 명성처럼 전복 양식장으로 빼곡했다. 양식장 사이사이에 전복 먹이인 다시마와 미역 양식장이 뒤섞여 있었다. ●노화도·보길도 등 해조류 천국 전복 양식장은 노화도, 보길도, 소안도가 병풍처럼 빙 둘러선 곳에 자리했다. 섬이 태풍을 막아주고 조류 흐름을 빠르게 해 영양염류 유입이 많아 전복과 해조류가 잘 자란다. 더욱이 바다 밑 암반이 맥반석이어서 이곳에서 나는 어패류는 맛은 물론 기능성 물질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끝없이 펼쳐진 노화읍 잘포리 앞바다의 전복 양식장으로 올라갔다. 수심 5m 아래에는 어른 손바닥보다 큰 전복이 다닥다닥 붙어 있었다. 선박의 크레인을 이용해 다시마 한 무더기를 양식장으로 넣어주던 박성규(48) 한국수산업경영인완도군연합회장은 “전복은 야행성이라 낮에는 밑바닥에 있다가 밤이면 헤엄쳐 올라와 다시마를 뜯어 먹는다.”며 “그래서 해녀들이 자연산 전복 큰 것을 따려면 밤에 작업한다.”고 설명했다. 박 회장의 전복 양식장은 1300여㎡(400평). 3년 전에 입식한 종패는 이제 지름 15㎝ 이상으로 자랐다. 그는 “이 정도 크기는 최고급으로 7개를 6만 2000원에 도매상에 넘긴다.”고 자랑했다. 연간 매출액은 3억원가량이고 절반가량이 순소득이라고 했다. ●국내생산 80%… 체험관광 모색 전복은 철제로 만든 2.2m×2.2m 크기의 사각형 구조물에 종패를 넣어 수심 5m 아래에 내려 양식한다. 구조물 한 개당 100만원가량이며 전복은 800~1200개가 자란다. 박 회장이 구조물 한 개를 끌어올리자 손으로 쓱 밀면 떨어질 정도로 잘 성장한 전복이 가득했다. 박 회장이 선상에서 내장만 남기고 칼로 속살을 도려내 건네준다. 한 입 베어먹으니 비릿한 맛이 없고 담백하고 상큼했다. 옆에 있던 어민들은 “도회지 주민들을 초청해 양식장에서 전복 따기와 먹기 등 체험관광을 하면 생산자나 소비자 모두에게 이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민들은 이런 이색 체험관광 등이 전복의 판로를 넓힐 것이란 기대가 컸다. 신우철 전남도 수산기술사업소장은 “완도는 국내 전복 생산량의 80%를 차지할 정도로 어민들의 주 소득원이자 잘 사는 어촌의 상징”이라며 “전복은 다양한 기능성 물질을 갖고 있어 무궁무진한 부가가치가 있는 건강식품”이라고 치켜세웠다. 글ㆍ사진 완도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꽃이 부모야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꽃이 부모야

    우리나라 부모들 만큼 자식에게 무조건적인 사랑을 베푸는 사람들은 아마 세상 어느 나라에도 없을 거야. 물론 그 사랑에는 부모의 못다 이룬 꿈을 자식이 이뤄지기를 원하는 바람도 포함되어 있을 거야. 그래서인지 요즘의 부모의 자식사랑이 크게 변질되어 가는 경향도 있더구나. 또한 자식들도 예전처럼 부모 마음을 이해하거나 보답하려고 노력하지 않는 것 같아. “세상에 태어나게 했으면 자식이 원하는 것을 다 해줘야 하는 거 아냐? 누가 낳으라고 했어? 제대로 키우지 못할 바에 뭣 때문에 낳았어?” 이처럼 부모의 가슴에 못 박는 말을 아무런 생각 없이 내뱉기도 한단다. 그래, 고슴도치 자식이니 고슴도치일 수밖에 없어. 그러나 그 고슴도치도 자식은 끔찍이 사랑한단다. 유태인 격언에 “사람을 바꾸려 해도 바꿀 수 없는 것이 하나 있다. 그것은 바로 자기 부모다”라는 말이 있어. 부모와 자식은 한 몸이기 때문이야. 부모가 있어 자신이 이 세상에 태어났으며, 태어날 때 부모의 피와 뼈를 이어받았기 때문이야. 이 세상에 뿌리 없는 나무가 없고 근원이 없는 샘이 없듯이, 부모 없는 자식이란 있을 수 없는 거야. 그래서 나를 낳아 사랑과 정성으로 길러주신 부모의 은혜에 보답하는 것은 자식의 도리이며 가장 사람다운 일이라고 했단다. 부모에게 자식의 의미는 무엇일까? 불경에 나오는 금언처럼 “내 목숨이 있는 동안은 자식의 몸을 대신하기 바라고, 죽은 뒤에는 자식의 몸을 지키기 바란다”는 것일 거야. 부모의 삼천 장 깊은 마음속까지 애간장을 다 끓이는 데도 미워할 수 없고 마지막까지 용서하면서 자식의 기쁨이 곧 내 기쁨으로 알고 살아가는 게 부모야. 부모는 항상 빚진 사람처럼 자신의 모든 것을 자식에게 주고 싶은 거야. 부모는 자식이 내미는 그 손에 모든 것을 쥐어주면서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잘 살아갈 수 있도록 진자리 마른자리 골라 눕히면서 정성과 애정으로 돌보면서 늙어가는 거야. 그래도 부모는 자식에게 더 많은 것, 더 좋은 것을 주지 못하는 것을 안타까워한단다. 자식은 부모에게 항상 처음이고 마지막인 거야. 부모의 마음은 자식들에게 세상에서 가장 귀하고 좋은 것만 먹이고, 원하는 것은 모두 해주고 싶은 거야. 자식 일이라면 발 벗고 나서며, 있는 것 없는 것 모두 자식에게 퍼준단다. 아니 자식이 필요하다면 목숨까지도 내주는 것이 부모의 마음이야. 왜 그런지 아니? 《부모은중경》엔 열 가지 부모의 은혜를 말하고 있는데 그게 바로 대답이야. “잉태한 후 열 달 동안 지키고 보호해준 은혜(懷耽守護恩), 출산을 당하여 고통과 수고를 겪은 은혜(臨産受苦恩), 출산 후 모든 근심을 잊어버린 은혜(生子忘憂恩), 쓴 것을 삼키고 단 것은 뱉어 먹여준 은혜(咽苦吐甘恩), 진자리 마른자리를 골라 뉘어준 은혜(廻乾就濕恩), 젖을 먹여 길러준 은혜(乳哺養育恩), 더러운 몸과 옷을 깨끗하게 해준 은혜(洗濯不淨恩), 먼 길을 떠나면 항상 걱정해준 은혜(遠行憶念恩), 자식을 위해서는 죄짓는 것도 마다 않는 은혜(爲造惡業恩), 끝까지 자식을 연민히 여기는 은혜(究竟憐愍恩)”야. 그래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꽃이 바로 부모란 이름의 꽃이야. 평생 아름다운 마음을 잃지 않고, 나이가 먹어감에도 색이 퇴색되지 않으며, 가장 향기롭고 그윽한 향기를 가슴 가득 퍼지게 만드는 꽃, 부모란 꽃이야. 세상에 아름답지 않은 꽃은 없고 소중하지 않은 사람은 없어. 부모의 씨앗인 자식이 세상에 뿌리를 내리고 제몫을 다해 자랄 수 있도록 밑거름이 되어 주는 건 어머니인 땅이고, 아버지인 물인 거야. 장 파울도 말했듯이 “어머니는 우리의 마음속에 얼을 주고 아버지는 빛을 준다”고 한 것처럼, 부모는 그 작은 생명들이 살아가면서 비바람이 불어 닥쳐 시련에 시달릴 때 자기 안에 있는 지혜를 찾아낼 수 있도록 바른 길로 인도해 주는 태양과 같은 존재야. 태양은 그 어느 것도 편애하지 않고 세상의 것들과 함께하는 것처럼, 부모는 자식의 가슴 안에 늘 함께하는 거야. 세상은 변해도 부모 마음은 변하지 않아. “자식을 사랑하는 부모는 회초리를 들고, 그렇치 않은 부모는 떡 하나 더 준다”고 했기에 너희들이 잘못된 길을 갈 땐 죽비를 내려칠 거야. 그 죽비를 맞는 너희들은 잠시 동안 아프겠지만 부모 마음은 평생 동안 아플 거야. 그래, 너희들에게 가르칠 말 한마디도 없고 꾸짖을 말 그 무엇 하나 없음을 잘 알아. 그러나 먼 훗날 너희들이 부모 삶의 발자취를 보고 느낄 때 성실하게 부끄럽지 않게 욕하지 않을 만큼만 최선을 다해 살려고 노력할게. 글 이지상 자유기고가
  • [NOW포토] 2AM ‘4인 4색’ 첫 팬미팅 열어~

    [NOW포토] 2AM ‘4인 4색’ 첫 팬미팅 열어~

    6일 오후 6시 서울 마포 아트센터 아트홀 맥에서 열린 그룹 2AM(임슬옹, 이창민, 조권, 정진운)이 첫 팬미팅에서 열창하고 있다.이날 2AM의 팬클럽 ‘I AM’의 회원 중 선정된 300여명을 초청해 다양한 이벤트로 즐거운 만남을 가졌고, 게스트로 2PM과 원더걸스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서울신문NTN 강정화 기자 kj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와우산은 마포주민 생활체육관

    와우산은 마포주민 생활체육관

    ‘백리향, 금낭화, 하늘나리….’ 햇살을 받아 반짝이는 야생화가 와우산 산책로 주변을 수놓았다. 경사가 급한 홍익대 후문 90m 구간 탐방길에 ‘안전로프’가 생겼다. 산책로 갈림길엔 종합 안내판과 방향 표지판도 마련됐다. 낡은 체육공원은 산뜻하게 정비됐다. 지난달 29일 재조성 공사를 마친 마포구 창전동의 와우산을 4일 찾았다. 산책로 주변엔 조릿대, 회양목 등 수목류가 가득했다. 지역주민들의 운동과 휴식공간으로 이용되던 와우산 체육공원은 주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공원시설로 업그레이드됐다. 4일 구에 따르면 와우산 정비사업에 총 4억여원의 예산이 들었다. 안전시설과 수목류 조성에 1억 8500만원, 체육공원 새 단장에 1억 9000만원이 투입됐다. 구민들이 더 편하게 체육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조깅 트랙을 폭 2m에서 3.5m로 확장했다. 오래된 우레탄 바닥 대신 푹신한 고무바닥으로 재포장했다. 이와 함께 조깅로 주변 배수시설도 정비했다. 이번 공사로 비가 올 때마다 미끄럽고 물이 잘 안 빠지던 문제가 해결됐다. 흙먼지가 날려 인근 주민들이 생활불편을 겪었던 게이트볼장 바닥엔 녹색 인조잔디를 깔았다. 군데군데 칠이 벗겨졌던 벤치에도 다시 색을 입혔다. 어두울 때에도 이용할 수 있도록 농구장의 조명등도 더 환하게 만들었다. 관할 서강동주민센터는 동 주민자치위원회와 함께 가족 단위로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와우산 체험학습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체험학습은 구가 주민자치를 정착시키기 위해 시행하고 있는 ‘살기 좋은 마을 만들기 사업’ 중 하나다. 와우산 체육공원에선 별 헤는 밤을 만끽할 수 있는 ‘꿈나무 별자리 연구반’이 운영된다. 청소년과학연구소와 함께하는 이 별자리 연구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별자리에 대한 이론교육과 별자리를 직접 관찰하는 야외교육으로 구성된다. 2008년 와우산 중턱 정자목에 설치한 ‘꼬마곤충마을’도 인기 탐방코스다. 총 6개의 곤충사육동과 희귀나비 등이 전시된 표본동 2개동으로 꾸며진 곤충마을엔 장수풍뎅이, 애사슴벌레 등 5종의 유충과 성충 등 150여마리가 사육되고 있다. 신영섭 구청장은 “도시생활에 지친 구민들이 더 편하고 즐겁게 와우산을 찾을 수 있도록 산책로와 공원시설을 정비했다.”고 말했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케이윌, 후속곡 첫방… ‘3연속 히트’ 도전

    케이윌, 후속곡 첫방… ‘3연속 히트’ 도전

    ’발라드 최강자’ 케이윌(K.Will)이 후속곡 ‘1초의 한 방울’로 히트곡 3연타를 노린다. ’러브 119’와 ‘눈물이 뚝뚝’를 연속 히트시킨 케이윌은 오늘(4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기점으로 또 한번 발라드 정상을 향한 질주를 시작한다. 케이윌의 후속곡 ‘1초에 한방울’은 ‘눈물이 뚝뚝’을 작곡한 김도훈과 작사가 박창현이 호흡을 맞춘 곡. 애절한 케이윌의 보컬에 다이나믹 듀오의 랩 피처링이 어우러져 이색적인 조화를 이뤄냈다. 특히 ‘1초에 한방울 남겨진 눈물이 우리에게 남아있는 시간의 전부겠지. 조금만 천천히 흐르면 안될까. 눈물마저 멈춰지면 어떻게 할까.’와 같이 이별의 상황에서 단 1초의 시간도 안타깝게 느껴짐을 눈물 한방울이 흐르는 시간에 비유한 아름다운 노랫말이 감성을 자극한다. 또 새 뮤직비디오에는 하정우와 츠마부키 사토시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한일합작영화 ‘보트’의 영상을 삽입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케이윌의 소속사 스타쉽 엔터테인먼트 측은 “‘러브 119’로 대중성을 확보하고 ‘눈물이 뚝뚝’으로 ‘케이윌표 발라드’ 색을 굳힌 케이윌이 히트곡 3연타에 도전한다.”며 “비슷한 후크송이 쏟아지는 가요계에서 케이윌의 ‘1초의 한방울’이 대중들의 메마른 감성을 한 방울 적셔줄 수 있길 바란다.”는 기대를 밝혔다. 한편 케이윌은 6일 MBC ‘쇼! 음악중심’, 7일 SBS ‘인기가요’ 무대에 나서며 본격적인 후속곡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삼총사 “‘新트로트 아이돌’, 생소하죠?” (인터뷰)

    삼총사 “‘新트로트 아이돌’, 생소하죠?” (인터뷰)

    ”댄스트로트 장르 개척 나선 신인그룹, 삼총사 입니다!” ’삼총사’라…, 이름은 무지 친근하고 장르는 무지 생소하다. 미소년 세 명이 신세대식 트로트를 부르겠단다. “모야 얘들?” 하는 당신, 호기심을 가졌다면 절반은 성공. 첫 타이틀곡 ‘가자’는 느낌이 팍팍 오는, 다소 센(?)곡이다. 세련된 댄스 비트가 맛깔 나는 트로트 리듬을 만나 알수 없는 흥(興)을 자아낸다. ”어린이 부터 할아버지 까지, 모든 연령층의 귀를 사로 잡겠다!”고 야심찬 각오를 내놓는 삼총사, 정체를 밝혀라! ◇ “삼총사, 이름이 촌스럽다고?” ’삼총사’, 한 번 들으면 절대 잊을 수 없는 이름이다. 잔뜩 멋부린 영어 그룹명이 판치는 요즘, ‘삼총사’란 이름이 의아하게 느껴지는 건 당연한 일인지도 모른다. ”솔직히 처음에 ‘삼총사’란 이름을 들었을 땐 마음에 들지 않았어요. 아이돌 그룹인데 트로트를 부른다는 것도 마음에 좀 걸렸고요. 하지만 지금은 너무 소중한 이름이에요. 기억하기도 쉽고 입에도 착착 붙고요!”(화랑) ‘삼총사’는 장윤정의 ‘어머나’, 슈퍼주니어의 ‘로꾸꺼’ 등을 탄생시킨 히트 작곡가 윤명선 씨가 야심차게 준비한 프로젝트로 그룹명이 먼저 정해진 후 멤버들이 확정됐다. ”요즘 그룹명이 상당히 어려운 경우가 많은데 ‘삼총사’란 뜻을 모르는 분은 없잖아요. 셋이서 몰려 다니는 이들을 일컫는 흔한 단어죠. 삼총사란 프로젝트를 듣고, 느낌이 확 왔어요. 아, 이 콘셉트로 가면 잘 되겠다 싶었죠.”(강우) ◇ “All A형!” 혈액형은 같아도 각양각색 신기하게도 화랑(본명 손현석·20), 싸샤(우크라이나 이름·18), 강우(본명 신강우·17)는 혈액형이 같다. 모두 A형. ”혈액형은 같은데 개성은 각양각색이에요. 저는 미니홈피에 올린 드럼 영상이 화제가 되면서 캐스팅이 됐고요, 화랑 형은 태권도, 특공 무술, 경호 무술, 합기도 등을 모두 합쳐 총 6단이나 되요. 막내 강우는 국립전통예술중고등학교에서 뮤지컬을 전공하고 있고요.” 세 사람 다 키가 180cm이 훌쩍 넘는 까닭에 이들의 첫인상은 ‘키다리 삼총사’ 였다. 하지만 가만 보니 외모도 같은 듯 다른 느낌이다. ”자세히 보면 저희 삼총사 안에서 세 가지 눈매 유형을 모두 찾아볼 수 있어요. 쌍커풀이 뚜렷한 싸샤, 저는 외커풀이고요. 또 강우는 쌍커풀이 없는 담백한 눈매를 지녔어요.”(화랑) ◇ 댄스 + 트로트 “온 국민 사랑 받았으면” 이제 가요계에서 트로트를 부르는 아이돌 그룹의 모습은 그다지 낯설게 느껴지지 않는 것이 사실이다. 이런 트렌드를 타고 데뷔 부터 ‘댄스트로트’라는 신 장르를 내건 삼총사의 각오는 남달랐다. ”예전에는 트로트는 어른 음악, 댄스는 젊은 음악이라는 고정관념이 있었지만 지금은 그 경계선이 사라졌다고 생각해요. 그런 의미에서 댄스와 트로트의 장점을 접목시킨 저희 타이틀곡 ‘가자’는 모든 연령층에게 사랑받는 곡이 됐으면 좋겠어요.”(강우) 삼총사는 마지막으로 귀여운 소원 하나를 꺼내 놓는다. ”이번 여름이 유난히 덥다는데, 사상 최고 더운 여름이 됐으면 해요.(웃음) 저희 노래 ‘가자’는 더운 여름, 시원한 바다로 떠나자는 유쾌상쾌 여행송이거든요. 듣기만 해도 어깨가 들썩들썩, 삼총사와 함께 이 여름 더위를 시원하게 날려보내 볼까요?”(화랑)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m / 사진 = 유혜정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뉴스플러스] 인터넷 몰 유아의류서 발암물질

    인터넷 쇼핑몰에서 판매하는 일부 유아용 의류에서 발암성 물질인 파라클로로아닐린이 검출됐다. 소비자원은 3일 인터넷 쇼핑몰에서 유통되는 유아용 의류 24개 제품을 구입해 조사한 결과 G마켓에서 산 ‘러브미 내의(붉은 색)’에서 아조염료인 파라클로로아닐린이 기준치(30) 이상인 40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파라클로로아닐린은 국제암연구소(IARC)에서 인체 발암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류한 물질이다. 소비자원은 또 G마켓과 옥션 등에서 구입한 의류 18개 중 13개(72%)가 자율안전확인표시(KPS)를 하지 않았고, 대형마트 판매 제품 6개 가운데 1개는 표시가 없었다고 말했다.
  • 노출의 계절 안보이는 곳까지 신경썼나요?

    노출의 계절 안보이는 곳까지 신경썼나요?

    옷이 한없이 얇아지고 짧아지는 계절. 집을 나서기 전 점검해야 할 사항들이 해마다 늘어간다. 여름철 패션 감각을 결정짓는 잣대는 옷을 얼마나 잘 차려 입었는가에 있지 않다. 땀이 흥건한 겨드랑이와 거뭇한 팔·다리, 가뭄의 논처럼 갈라진 발 뒤꿈치, 얇은 옷 사이로 드러난 속옷, 향기롭지 못한 체취는 매력을 반감시킨다. 사소한 차이로 문명과 야만이 갈릴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할 것. ■삐져나온 털, 오~No!- 겨털 10분만에 제압 레이저 인기 미국 여배우 줄리아 로버츠가 수년 전 털 때문에 구설수에 오른 적이 있다. 공개 석상에 소매 없는 드레스 차림으로 나온 그녀의 겨드랑이 밑으로 드러난 수염 같은 털에 사람들은 경악했다. 여자도 남자처럼 자유롭게 털을 드러낼 권리가 있다는 것을 당당하게 증명하고 싶었던 그녀의 행동은 톱 여배우로서 격에 맞지 않는다는 비난을 샀다. 더구나 요즘엔 남자도 시커먼 털을 드러내면 눈총을 받는 시대 아닌가. 개그콘서트의 비호감 캐릭터 왕비호도 부끄럽게 겨드랑이를 가리는 것을 보면 말이다. 면도가 가장 쉽고 싼 제모 방법. 그만큼 후유증은 크다. 상처가 나면 2차 감염으로 모낭염이 생길 수 있다. 수차례 면도로 각질층이 손상돼 색소 침착이 생기고 피부가 거북이등처럼 될 우려가 있다. 또 하나는 털이 굵게 난다는 것. 모근을 제거하는 것이 아니라 털의 단면을 직선으로 잘라 버리기 때문에 털이 잘린 부분부터 올라오니 굵게 느껴지는 것이다. 제모크림 또한 간편함으로 애용된다. 하지만 털을 녹이는 설파이드 성분이 자극을 줄 수 있다. 겨드랑이 같은 예민한 곳보다 다리에만 사용하는 것이 좋고 임신부는 피하는 것이 상책이다. 레이저 영구 제모술은 돈이 많이 들지만 효과가 가장 좋다. 최근 각광받는 시술은 H2PL레이저. 팔, 다리는 30~40분, 겨드랑이는 10분 정도면 끝날 정도로 간단하다. 린 클리닉의 김세현 원장은 “모낭의 멜라닌 색소만 겨냥하기 때문에 피부 조직이 상하지 않고 가느다란 털들은 남겨 놓기 때문에 자연스러운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병원에 갈 정도가 아니라면 여성 전용 제모기 사용을 고려해 볼 만하다. 필립스의 ‘사티넬 아이스 프리미엄’은 제모 헤드에 세라믹을 사용해 자극을 줄였고 냉찜질 효과로 제모시 통증을 완화하기 위한 아이스 쿨러가 달려 있는 제품. 모근까지 흉터없이 제거해주며 제모 주기도 길어 찾는 여성들이 늘고 있다.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털의 굵기를 줄여주는 효과도 있다고 한다. 다만 20만원대로 초기 투자 비용이 높은 것이 다소 부담이다. ■못참겠다 냄새- 데오도란트 하나쯤은 필수 땀은 누구나 흘린다. 그렇다고 누구나 시큼한 냄새를 발산하는 것은 아니다. 냄새만 나는 게 아니다. 세균도 번식한다. 물티슈로 수시로 땀을 닦아 청결을 유지하는 것이 상책이다. 땀을 유발하는 카페인 음료 대신 대추차, 오미자차가 좋다. 수년 전까지 만해도 겨드랑이에 바르는 데오도란트는 ‘노린내’ 나는 서양인들이 쓰는 것으로 여겨졌다. 몇년 전부터 국내 데오도란트 판매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 유니레버코리아의 ‘레세나’는 달콤하고 풍성한 향을 담아 마치 향수를 뿌린 듯한 느낌을 줘 인기를 얻고 있다. 스프레이와 스틱 타입으로 휴대하기 간편해 상큼한 이미지 유지에도 좋다. 냄새뿐 아니라 땀 발생 자체를 억제해주는 성분을 가지고 있어 수트 차림의 남성들에겐 필수품이 되고 있다. 데오도란트는 제모 직후 사용할 때 주의해야 한다. 피부가 민감한 상태이므로 보습 로션을 바른 다음 1~2시간 지난 후에 사용하는 것이 좋다. ■애매한 속옷끈- 차라리 과감히 드러내시죠 브래지어 끈이 보일까봐 전전긍긍하고 혹여 보이기라도 하면 칠칠하지 못한 여성으로 찍혔던 게 언제인데 세상 변해도 한참 변했다. 요즘은 과감하게 드러내야 멋쟁이라는 소리를 듣는다. 속옷 업계는 자랑스럽게 드러내도록 브래지어 끈을 날로 화려하게 만들고 있다. 인조 보석, 금속, 프릴 등을 장식한 이 패션 어깨끈들은 별도 판매한다. 비비안은 진주빛의 인조 구슬을 달아 우아한 느낌을 강조한 패션 어깨끈을 내놨다. 예스는 브래지어를 구매하면 끈을 목에 두르는 홀터넥 스타일의 어깨끈을 함께 증정해 여성들의 자유로운 옷입기를 돕고 있다. 엉덩이 부분의 도드라진 팬티 선은 뒤태를 볼썽사납게 만든다. 상의와 달리 하의는 속옷을 제대로 감춰야 맵시가 산다. 딱 달라 붙는 스키니 스타일의 하의를 입을 때 봉제선이 레이스로 처리되거나 햄(hem) 라인으로 된 것을 고르는 것이 좋다. 레이스로 된 팬티는 얇은 소재나 밝은 색상의 하의에 입을 때 햇빛을 받으면 레이스가 비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올여름 손바닥 길이만 한 아찔한 미니스커트의 유행이 일찌감치 예고되면서 트라이브랜즈의 앤스타일숍은 속옷 노출 걱정이 없는 미니스커트 전용 숏팬츠를 선보여 호응을 얻고 있다. 사각 반바지 스타일의 이 제품은 스타킹이나 레깅스를 착용하지 않는 여름에 맞게 항균, 소취 기능까지 갖추고 있어 입는 사람이나 보는 사람의 민망함을 덜어준다. 다리와 팔도 그냥 노출시키면 때론 흉하다. 특히 핏기 없이 하얀 살갗은 궁색해보인다. 보디 전용 메이크업 제품들이 하루가 다르게 쏟아지고 있다. 이 제품들은 몸을 좀더 매끈하게 보이게 만드는 ‘바르는 속옷’인 셈. 엔프라니의 ‘프레즈믹 레이 루즈 파우더’는 몸에 바르는 펄 파우더. 쇄골, 팔, 다리에 톡톡 두드려 바르면 피부결이 한층 정돈되고 화사한 실루엣을 만들어준다. ■발 뒤꿈치 각질 옥에티- 전용 마스크팩 어때요 화장품 브랜드 ‘네이처 리퍼블릭’이 최근 실시한 설문 조사에서 여성들이 신체 부위 가운데 관리의 필요성을 가장 절감하는 곳이 발뒤꿈치인 것으로 나타났다. 뒤꿈치는 피지선이 적어 각질이 생기기 쉽다. 이 회사가 선보인 양말 타입의 발 전용 마스크팩인 ‘피스 오브 풋&힐 스팀 마사지 풋 마스크’는 동이 날 정도로 인기다. 가격도 착한 3000원. 양말처럼 신었다가 벗으면 되는 간편함과 탁월한 효과로 인기를 얻고 있다. 뒤꿈치 관리에 이어 여름철 샌들에 어울리는 페디큐어까지 신경쓰는 센스가 필요하다. 페디큐어는 발을 뜻하는 pedi와 치료를 뜻하는 cure가 겹합된 말로 발 전체를 청결하고 건강하게 만드는 것이 원래 의미다. 아무리 멋진 샌들을 신었더라도 그에 맞춰 발톱을 물들이지 않는다면 감각이 떨어져 보인다. 베이지, 브라운 샌들에 골드, 카키색 발톱은 세련돼 보인다. 보기만 해도 시원한 화이트 슈즈는 어떤 색도 무난하게 어울리지만 발톱을 줄 또는 물방울로 장식하면 발랄하다. 레드, 핑크 색상의 샌들은 그린, 블루 등 보색이 깨끗함을 준다. 도발적인 블랙 스트랩 샌들을 신을 땐 와인 색상이 제격. DHC의 네일 케어 키트는 저렴한 가격에 집에서도 손쉽게 네일 및 페디큐어를 할 수 있는 제품이 세트로 갖춰져 있어 주머니 가벼운 여성들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울산에 ‘피사의 등대’

    울산에 ‘피사의 등대’

    울산 앞바다에 ‘피사의 등대’가 등장한다. 울산지방해양항만청은 3일 준공할 울산시 울주군 온산공단 앞바다의 울산신항만 남방파제 오른쪽에 15도쯤 기울어진 무인등대 2개를 설치했다고 1일 밝혔다. 남방파제 시공사인 현대건설은 이 쌍둥이 등대가 울산항의 명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미적인 감각이 깃든 디자인으로 설계해 마치 하나의 작품처럼 건립했다. 육지 쪽의 짧은 방파제(길이 600m) 끝에 있는 등대는 하얀 색, 바다 쪽의 기다란 방파제(길이 2.1㎞) 끝에 있는 등대는 빨간 색으로 서로 마주 보고 있다. 푸른 빛의 바다와 어우러져 강렬한 색채와 조형미를 뽐내고 있다. 방파제 진입로를 기준으로 하얀 등대는 동해 쪽으로, 빨간 등대는 온산공단 쪽으로 각각 오른편을 향해 경사를 이루고 있다. 특히 높이 25m의 이 쌍둥이 등대는 각각 5m와 10m 높이에 일반인이 바다를 볼 수 있는 전망대가 들어서 있다. 등대 내부에는 나선형 원형계단이 등대 꼭대기까지 이어져 있다. 현대건설 측은 “등대를 단순히 불만 비추는 기능이 아니라 미적인 면도 고려해 시민의 볼거리가 되도록 디자인했다.”면서 “아름다운 울산신항을 만드는 데 이 등대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구조적인 안정감을 갖추도록 15도 정도 기울어지게 설계했다.”면서 “방파제도 항 내측은 타원형으로 보기 좋게 설계했고 방파제 곳곳에 데크와 그늘, 화장실, 낚시터를 설치해 친수공원화했다.”고 덧붙였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전주 영화제작소 “1000만 관객 부럽잖네”

    지난 19일 문을 연 전북 전주시의 영화제작소가 영화제작사들로부터 밀도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29일 전주시에 따르면 영화제작소가 개관한 지 10일 만에 올 하반기 예약이 모두 끝났다. 이날까지 편집을 예약한 영화는 모두 5편으로 올해 작업물량을 모두 채웠다. 김대현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순수의 시대’가 다음 달 초에 처음으로 디지털 색 보정 작업에 들어가며, 홍기선 감독의 ‘이태원 살인사건’, 이창열 감독의 ‘대니보이’, 한승룡 감독의 ‘스파이파파’ 중국 장맹 감독의 ‘철피아노’가 뒤를 잇는다. 이들 작품은 모두 상영시간이 90분 이상인 상업영화로, 전주영화제작소가 갖춘 최첨단 장비를 이용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려고 이곳을 찾고 있다. 장맹 감독은 “세계 최고 수준의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편집 기술력도 뛰어나고 비용도 적게 든다.”고 장점을 설명했다. 60억원을 들여 건립한 전주영화제작소는 촬영된 필름에 효과음을 넣고 색상을 수정하는 등 영화 후반기 작업을 마무리하는 공간이다. 24억원을 들여 도입한 색보정 장비는 뛰어난 질감의 화면을 뽑아낼 수 있고, 입체영상편집기 등 현대식 장비를 두루 갖추었다. 김신 영상정보과장은 “전주 영화종합촬영소를 비롯한 도내에서 영화를 찍은 뒤 편리하게 제작소에서 편집을 하려는 추세”라며 “원스톱 영화제작 시스템이 예상보다 일찍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취업 외국인 마약검사 유명무실

    외국인이 취업하려면 꼭 거쳐야 하는 마약검사(TBPE)가 무용지물인 것으로 드러났다. 전문가들은 외국인 마약범죄가 끊이지 않는 상황에서 보다 정확한 검사법을 적용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27일 법무부에 따르면 취업비자(E2)를 받아 입국하는 외국인은 TBPE 검사를 의무적으로 받게 돼 있다. 입국한 지 90일 이내에 외국인등록을 해야 하는데, 이때 제출하는 건강진단서에 TBPE 항목이 포함돼 있다. TBPE(TetraBromophenolPhthalein Ethyl ester) 검사는 필로폰, 암페타민, 모르핀, 헤로인, 코카인 등을 검색하는 시험이다. 양성일 경우 진단 키트에 색이 나타난다. 문제는 TBPE 검사가 마약성분만 식별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관련 전문가들은 TBPE가 감기약이나 카페인을 과다 복용했을 때도 반응을 보인다고 말한다. 감기약 성분인 에페드린이 마약과 구조가 비슷하기 때문이다.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서 마약감정을 담당하는 한 연구원은 “실제로 마약을 복용하지 않은 사람도 양성으로 나오는 경우가 있다.”며 “때문에 국내에서 마약사범을 판별하는 데 사용하지 않은 지 20년도 더 됐다.”고 말했다. 또 다른 연구원은 “TBPE 검사가 무용지물이라는 건 마약 전문가들은 다 아는 사실이다. 정확한 검사법을 도입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같은 이유 때문에 실제로 검사를 하는 병원에선 TBPE를 사용하지 않기도 한다. 서울의 한 종합병원에 근무하는 임상병리사는 “TBPE가 다양한 약물에 반응을 보이기 때문에 마약전문 키트를 따로 사용하고 있다.”며 “TBPE 검사에서 양성으로 나왔는데 도핑검사를 해보니 음성으로 나온 일도 있었다.”고 말했다. 법무부 관계자는 “어차피 마약 투입 후 1주일이 지나면 검사에서 투약여부를 판별할 수 없다. 그렇다고 검사하지 않을 수는 없지 않으냐.”면서 “조만간 국과수를 방문해 더 좋은 방안이 있는지 협의해 보겠다.”고 말했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선덕여왕 첫방송 시청률 16% 쾌조

    선덕여왕 첫방송 시청률 16% 쾌조

    MBC 월화 대하사극 ‘선덕여왕’(극본 김영현·박상연, 연출 박홍균·김근홍)이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 시청률 조사 회사 TNS미디어 코리아에 따르면 25일 첫 방송의 시청률은 16.0%로, 동시간대 경쟁작인 SBS 자명고(10.4%), KBS 2TV 남자이야기(9.8%)를 제치고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같은 작가의 전작인 ‘대장금’(15.2%)의 출발 기록도 뛰어넘었다. 26일 2회 방송 시청률은 16.6%(수도권 17.8%)로 상승했다. 1회는 미실이 모시던 진흥왕이 죽는 데서 시작했다. 왕은 미실에게 유훈을 남김과 동시에 근위 화랑에게도 미실을 죽이라고 명령을 내리지만 미실은 기지를 발휘해 오히려 국가 권력을 손에 넣는다는 내용. 2회는 진지왕을 폐위시킨 뒤 어린 진평왕에게 또다시 색공하며 황후가 되고자 하는 미실의 집착과 훗날 선덕여왕이 되는 덕만공주의 탄생을 담았다. 1~2회답지 않게 빠른 전개와 익히 홍보한 대로의 웅장한 스케일과 볼거리 등이 시청률 상승 원인이 됐다. 방송 첫날, 둘째날 프로그램 홈페이지 시청자 게시판에는 2000건이 넘는 시청자 의견이 올라왔다. 특히 시청자들의 찬사는 미실 역을 맡은 배우 고현정에게 쏟아졌다. 고현정은 무서운 정치적 야망을 가지고 색(色)으로 권력자들을 휘두르는 카리스마 넘치는 캐릭터로 눈길을 끌었다. 이상범(ID·netoop28)씨는 “고현정씨의 안정적이고 정확한 연기가 돋보이는 작품으로 최고 권력자 미실의 팜므파탈다운 모습을 잘 그려냈다.”고 작품을 평가했다. 반면 일부 출연진의 미흡한 연기와 어색한 컴퓨터그래픽(CG)을 두고는 비판의 말도 적지 않았다. 특히 마야부인 역을 맡은 그룹 슈가 출신의 박수진의 연기에 대한 지적이 많았다. 선덕여왕은 드라마 방영에 힘입어 관련 서적도 계속 쏟아지고 있다. 최근까지 ‘선덕여왕’이란 제목으로 한소진, 박은몽, 제성욱, 신진혜, 이기담 등 소설가들이 장편소설을 줄줄이 써낸 데 이어 최근에는 ‘상처 입은 봉황 선덕여왕’(김용희 지음, 다산초당 펴냄), ‘선덕여왕-향기나는 여왕 선덕’(이적 지음, 어문학사 펴냄) 등 연구 서적도 속속 출간되고 있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단종 영정 승하 552년만에 첫 조성

    단종 영정 승하 552년만에 첫 조성

    조선시대 단종(1441~1457년)의 영정이 처음으로 조성됐다.단종은 아버지 문종이 갑작스레 승하해 12세에 조선의 6대 임금이 됐으나 재위 3년 만에 삼촌 수양대군에게 왕위를 넘겨준다(선양·禪讓). 형식은 넘겨주는 것이었지만 실제로 숙부에게 강제 퇴위당한 것으로, 정궁인 경복궁에서 창덕궁으로 거처도 옮겨야 했다. 그후 사육신이 주도한 복위운동이 실패로 돌아가자 2년 후에는 노산군(山君)으로 격하돼 강원 영월로 유배됐고, 4개월 후 사약을 받았다. 단종의 시신은 세조의 어명으로 제대로 수습되지 않았으나, 당시 영월의 호장이던 엄흥도가 몰래 수습해 암매장했다. 아이러니한 것은 후대 임금인 숙종이 단종의 왕위 ‘선양’을 인정해, 사후 241년 만에 단종을 왕으로 복위시킨다는 것이다. 그러나 단종에 대한 기록은 쉽게 세상에 나오지 못했고, 관련 유물도 많지 않았다. 생김새 또한 전혀 알 길이 없다. 이번 영정은 몇 줄 안 되는 기록을 근거로 김호석 한국전통문화학교 교수가 상상력을 동원해 그린 것이다. 김 교수는 “‘기록에 총명하고 성덕이 있었다.’고 돼 있었다.”면서 “이를 토대로 맑고 투명한 도화색으로 얼굴을 그렸다.”고 말했다. 사망당시 17세에 불과했던 단종의 모습은 조선 초기의 높이가 낮은 익선관을 쓰고, 단심(丹心)을 나타내듯 붉은 색 도포를 입고 있다. 코 밑에 아직 수염이 채 나지 않은 앳된 모습이지만, 어딘가 모르게 불안하고 초췌하다. 눈의 형태와 눈빛 탓이다. 원래 조선시대 왕의 초상화인 어진에 나타난 왕의 눈들은 총명함 등을 표현하기 위해 눈꼬리가 치켜올라가 있는데, 단종의 눈꼬리는 그렇지 않다. 불안한 눈빛을 표현하기 위해 오른쪽 눈을 정면상보다 살짝 비틀어서 그린 것도 이유가 된다. 이번 단종 영정 조성은 고미술품 전문화랑인 고도사 김필환 대표가 주도한 것으로, 단종의 영정과 함께 단종 관련 자료 100여점도 모아 ‘잊혀져간 단종 역사의 숨결을 찾아’란 전시를 연다. 서울 종로구 인사동 한국미술관에서 28일부터 6월9일까지다. 김 화백이 구성하고 소림 화가가 그린 길이 15m짜리 대형 산수화인 ‘단종산하도’도 처음 선보인다. ‘단종산하도’는 영월로 유배된 단종이 그곳에서 사약을 받을 때까지의 주요 자취를 단종의 시각에서 기록한 산수역사화다. 형 신숙주와 달리 수양대군의 권력 찬탈에 부정적이었던 신말주가 제작을 주도한 시화첩 ‘십로계화상’도 이번에 처음 공개된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살인예고 탈영병 공개수배

    살인예고 탈영병 공개수배

    경기 일산경찰서와 군 수사기관은 고양시 일산동구 백석동 살인미수사건 피의자 황모(21) 일병을 공개수배했다고 24일 밝혔다. 황 일병은 키가 163㎝에 다부진 체격으로 양쪽 어깨에 태양 문양의 문신이 있다. 황 일병은 사건 당시 검정색 체육복 상의와 베이지색 체육복 바지 차림으로, 검정 가방을 들고 있었으며 짧은 머리를 감추려 가발을 착용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경찰을 예상했다. 프로복서 출신으로 상근예비역인 황 일병은 지난 16일 0시5분쯤 백석동 모텔에서 옛 여자친구가 자기편이 아니라는 이유로 흉기로 찌르고 달아난 뒤 탈영했다. 앞서 황 일병은 성격장애로 군 병원 등에서 여러 차례 치료를 받았으며 이에 대한 억울함 등을 호소하고 옛 여자친구와 부대 상사 등 5명에 대해 살인을 예고하는 글을 자신의 미니홈피에 남겼다. 경찰과 군 수사기관은 신고포상금으로 최고 300만원을 내거는 한편 수배전단을 만들어 배포하고 연고지를 중심으로 황 일병을 쫓고 있다. 소재를 아는 시민은 일산경찰서(031-929-9345)나 군 수사기관(02-898-4825)에 신고하면 된다.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3주 1위’ 2PM “발표 때마다 수명 줄어들어” (인터뷰)

    ‘3주 1위’ 2PM “발표 때마다 수명 줄어들어” (인터뷰)

    ”3주 연속 1위!” 요즘 가요계는 2PM이 대세다. 두 번째 싱글 타이틀곡 ‘어게인 앤 어게인’(Again & again)의 기세는 무서웠다. 데뷔 9개월 만에 케이블 및 지상파 방송 석권, 말 그대로 ‘10점 만점에 10점’ 짜리 신인 그룹이다. 실감을 하느냐고 물었더니 “아직도 1위 발표를 할 때면 가슴 떨려 수명이 줄어드는 것 같아요!(준호)”라며 까르르 웃는다. 데뷔 전, 박진영이 부여한 수식어, ‘JYP의 자존심’을 제대로 세운 2PM. 감격의 현장 속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격 공개한다. ◇ 얼떨떨 소감… ‘누나’를 ‘형’으로 잘못 불러 박진영이 선물한 두 번째 타이틀 곡 ‘어게인 앤 어게인’을 처음 접했을 때 ‘1위’를 예감했느냐고 묻자 전혀 못했다고 답했다. 단 희망은 있었다고. ”데뷔 곡 ‘10점 만점에 10점’이 개구쟁이 소년 같은 이미지 였다면 ‘어게인 앤 어게인’은 좀 더 강렬하고 남성다운 즉, 2PM이 추구하는 색이 뚜렷해진 곡예요. 1위를 예상치는 못했지만 ‘이 곡으로 1위를 하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희망은 있었죠.(재범)” 멤버들의 ‘희망’은 컴백 2주 만에 ‘현실’로 다가왔다. ”2주 만에 첫 ‘엠카’ 1위를 차지했을 땐 감격보다 얼떨떨한 마음이 컸죠. 소감을 전하려 마이크를 잡았는데 감사드리고 싶은 사람은 많고~, 말은 뒤죽박죽~. 결국 누나를 형으로 잘못 부르고, 형은 누나되고…. 하하 (준수)” ◇ 막내 찬성·카리스마 택연, 눈물 ‘펑펑’ 2PM은 무대에서 내려온 뒤 많은 축하 메시지가 쏟아지자 그제야 실감이 났다고 털어놨다. 유난히 큰 눈망울을 가진 막내 멤버 찬성은 데뷔 전 고된 연습 기억이 떠올라 눈물을 펑펑 쏟았다고. ”다른 멤버들도 그랬겠지만 연습생 때 고생했던 생각이 나서 눈물이 몰려왔어요. 에이엠(2AM)도 함께 있었는데, 창피하게….” ’엠카’에 이어 두 번째 1위를 차지했던 SBS ‘인기가요’에서는 카리스마 넘치는 택연이 눈물을 보이고 말았다. ”무대에 올라가기 전 매니저 형(이주섭 팀장)이 실망하지 말라며 저희가 (1위가) 아니라고 했어요. 실망하지 말라고. 아무런 기대도 하지 못하고 형들을(SG워너비) 축하해 드려야지 했는데 저희가 호명되는 거예요.(택연)” 평소 강직한 성격을 지닌 그였기에, 애써 눈물을 숨기려는 택연의 모습은 멤버들을 놀라게 했다. ”택연은 2PM 중에서도 가장 에너지가 많고 남자다운 멤버에요. 그런데 그 날, 눈물 글썽이는 모습을 처음 봤어요. 벽을 보면서 애써 눈물을 참으려고 눈을 부라리는데 너무 귀여운 거예요.(우영)” ◇ 축하 회식 “원더걸스 빼고 다 모였죠” 그 주 주말에는 JYP 식구들의 축하 파티가 열렸다. ” 미국에 있는 원더걸스만 빼고 다 모인 것 같아요. 연습생 시절을 함께 보낸 2AM을 비롯해 JYP 모든 분들이 축하 파티를 열어줬죠. ‘1위 가수!’하고 부르시는데 앞으로 갈 길이 멀어서 그런지 아직 실감나지 않네요.(재범)” 혜성처럼 나타나 빠르게 정상을 정복한 만큼 어깨도 무거워져 있었다. ”저희 보다 뛰어난 분들이 많이 있는데… 부담감과 책임감이 함께 들어요. 부족하더라도 자신감 넘치는 좋은 무대로 보답해 드리겠습니다.(준수)” 2PM은 얼마 전 팬 사인회에서 데뷔 때 보다 5배 이상 많아진 인파를 보고서야 인기를 실감했다고. ”추운 날씨였는데 너무 많은 팬들이 축하와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주셨어요. 저희도 앞으로 변함없을 거예요. 자연스러운 모습 그대로 항상 열정을 간직한 2PM이 되겠습니다.(우영)” 이 때 장난기 심한 재범이 마지막 멘트를 부탁한다. “참, 마지막엔 팀 마스코트인 닉쿤의 예쁜 윙크를 꼭 넣어 주세요! 팬들을 향한 하트 세 개와 함께!” ♡♥♡ ‘_^ (됐죠?)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m / 사진 = 유혜정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포토갤러리]칸 레드카펫의 피트-졸리 등 176장

     할리우드의 섹시 커플 브래드 피트-앤젤리나 졸리가 다시 칸의 레드 카펫 위에 섰다.  제62회 칸 국제영화제에 참석하고 있는 이들 커플은 20일(현지시간) 피트가 다이앤 크루거와 공연한 퀜틴 타란티노 감독의 ‘인글로리어스 바스터즈’ 시사회에 앞서 레드카펫에 모습을 드러냈다.졸리는 연한 살구색 드레스에 붉은 립스틱으로 농염한 매력을 뿌렸고 피트는 나비 넥타이에 턱시도 차림이면서도 수염이 거뭇하게 자라 터프한 면모를 뽐냈다.야후! 닷컴이 모두 176장의 사진을 슬라이드 형식으로 걸어놓았다.  영화제도 종반으로 치닫고 있다.25일 폐막 직전 열리는 시상식에서 박찬욱 감독의 ‘박쥐’가 타란티노의 ‘인글로리어스 바스터즈’와 리안 감독의 ‘테이킹 우드스톡’,제인 캠피언의 ‘브라이트 스타’,켄 로치의 ‘루킹 포 에릭’,자크 오디아드의 ‘에언자’,라스 폰 트리에의 ‘안티 크라이스트’ 등 숱한 거장들의 경쟁작 틈바구니에서 얼마나 선전할지가 국내 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종반으로 치닫는 대회 열기를 포토갤러리로 간접 체험해보자.미리 귀띔하자면 아무리 클릭해도 국내 감독이나 배우는 등장하지 않는다.  ☞포토갤러리 보러가기 인터넷서울신문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적벽대전’의 숨겨진 감독 대형화면 연출 장진잔

    ‘적벽대전’의 숨겨진 감독 대형화면 연출 장진잔

    영화 ‘적벽대전’의 우위썬(오우삼) 외에 또 다른 감독이 있었던 사실을 아는 관객은 없을 것이다. 바로 국내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대형화면연출 전문 장진잔(57 張進戰) 감독. 우위썬은 ‘적벽대전’의 규모가 작은 신을 촬영하는 1팀 감독, 장진잔은 대규모 신을 촬영하는 2팀 감독으로 호흡을 맞췄다. 베이징영화대학 감독학과를 졸업하고 드라마 30여 편을 촬영한 장진잔 감독은 중국영화계와 할리우드에서는 ‘적벽대전’을 비롯해 ‘영웅’ ‘황금갑’ ‘색, 계’ ‘킬빌’ 등 수많은 대작 영화들의 전투신 및 스케일 큰 영상을 전문적으로 연출하는 감독으로 손꼽히고 있다. 특히 ‘적벽대전’에서는 모든 군중신과 전투신을 연출했으며 ‘킬빌’ 중국 촬영 당시 현지 총책임자로 활약했다. 장진잔 감독은 ‘적벽대전’ 1, 2편 이후 현재 중국에서 드라마를 준비중이며 연말에는 일본 유명 감독과 함께 중일 합작영화 제작에 들어갈 예정이다. 최근 연극영화학과와 영상대학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강의를 위해 내한한 장진젠 감독을 만났다. -그동안 우위썬, 리안 감독과 함께 작업했지만 그들만 주목 받았다. 서운함이 없었는지? ▲중국 대작 영화는 수많은 사람들의 노력을 거쳐 완성된다. 우위썬, 리안 감독 어느 한 사람만으로 영화가 완성될 수 없다는 뜻이다. 나는 그들보다 덜 알려져 있으니 그 부분은 감수해야 한다. ‘적벽대전’은 대형 장면이 영화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영화다. 모두가 힘을 합쳐 완성될 수 있었다. 우위썬 감독과 함께 작업하고 싶어 세 작품이나 촬영하지 않으면서 ‘적벽대전’을 선택했다. 영화업계 계신 분들이 내 이름을 알아주면 그것으로 만족한다. -자신의 이름을 단독으로 내건 영화를 연출할 만한 기회가 없었나? ▲내 이름 하나만 걸고 작품을 할 만한 기회가 아직 없었다. 내 모든 것을 바쳐 찍고 싶은 영화가 없었다. -오랜 세월 동안 많은 작품을 할 수 있었던 비결은? ▲내가 생각해도 불가사의한 일이다. ‘적벽대전’을 마치고 쉬면서 걸어온 길을 돌아봤는데 첫째 비결은 현장에서의 제작, 연출 능력이며 둘째 비결은 단순한 네트워크 보다 진실과 성실로 사람을 대한 것이다. -가장 기억에 남는 작품의 촬영 장면은? ▲‘적벽대전’의 많은 장면들이 기억에 남는다. 그런데 많은 부분이 편집돼 아쉽다. ‘최후의 무도’란 작품을 호주에서 촬영하고 있어 편집에는 참여하지 못했다. -‘적벽대전’ ‘색, 계’에서 함께 작업했던 량차오웨이(양조위)는 어떤 배우인가? ▲‘색, 계’의 대형 야외 장면 촬영 당시 량차오웨이가 차에 뛰어드는 신에서 그에게 반했다. 그가 그 장면을 여러 차례 연습하고 있었다. 처음엔 멀리서 봐서 량차오웨이가 아니라 스턴트맨이라 생각했다. 그만큼 갈비뼈가 부러질 수 있는 위험한 장면이었다. 그 장면을 두 번 촬영했는데 량차오웨이가 한 번 더 촬영하자고 제안해 총 세 번을 촬영해 완성했다. 그날 세 번을 찍는 걸 보고 그를 존경하고 좋아하게 됐다. 전세계 배우들과 작업해봤지만 그런 배우는 처음 봤다. 기본과 능력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다. 대배우가 되려면 연기력과 인간 됨됨이 두 가지가 있어야 하는데 량차오웨이는 두 가지를 모두 갖추고 있다. -현재 기획중인 중일 합작영화는 어떤 영화인가? ▲ 올해 제작에 들어간다. 준비가 다 돼 있다. 공상 과학 판타스틱 영화를 기획하고 있다. 이런 영화는 지역과 세대를 넘어 전세계인들이 함께 볼 수 있다.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고 친한 일본 감독과 나눠 작업할 계획이다. 한국 측에도 함께할 수 있는 사람이 있는지 알아보고 있다. -대형화면 전문 감독으로서 성공한 요인은? ▲그간 여러 작품을 할 수 있었던 게 원동력이 됐다. 대형화면 전문 감독을 하려면 세밀하고 철저한 기획이 필요하고 준비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많은 손실을 가져온다. 현장에서 약간의 잘못이 있어도 제작비를 부담해야 한다. 게다가 시간이 곧 돈이다. 그래서 촬영 전 엄청나게 긴장한다. 준비를 완벽하게 하지 않으면 재난을 당한다. 대형화면 촬영 시 가장 중요한 것은 경험이다. 대형장면을 찍어보지 않은 사람은 현장에서 겁이 나 찍을 수 없다더라. -눈 여겨 본 한국배우가 있나?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와 ‘괴물’, ‘무극’을 봤다. 한국배우들의 자질은 매우 높다. 중국 관객이 한국배우들을 너무 좋아한다. 그런 이유 때문에 한국 작품들이 중국에 많이 수입되고 있고 많은 호응을 받고 있다. 드라마 ‘상도’ ‘대장금’도 봤는데 ‘상도’의 김현주, ‘대장금’의 이영애가 기억에 남는다. 현재 준비하고 있는 중일 합작영화 작업 시 아시아 주요 국가의 배우들과 제작진과 협력, 완성해 할리우드 대작들과 겨뤄보고 싶다. 이번 방문을 계기로 한국 작품과 배우를 더 많이 알고 간다. 서울신문NTN 홍정원 기자 cine@seoulntn.com / 사진=강정화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27일부터 원문자 교수 흑백 추상화 개인전

    27일부터 원문자 교수 흑백 추상화 개인전

    원래 그의 장기는 화조도(花鳥圖)였다. 이화여대 재학 시절부터 꽃·새·나무·동물에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그렸다. 그 그림으로 1970년 국전에서 국회의장상을, 6년 뒤인 1976년에는 국전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받았다. 화려한 색채를 내세운 구상화인 화조도를 그 뒤로도 13~14년간 더 그렸다. 1989년쯤 되자 화풍을 전환하지 않을 수 없었다. 20년 전 그린 것이나, 10년 전 그린 것이나, 어제 그린 것이나 다 비슷비슷한 느낌이었다. 현대적 화조도의 시대를 거쳐 먹과 한지를 활용한 추상화로 전환하게 된 이유다. 원문자(65) 이화여대 교수가 서울 견지동 동산방화랑에서 27일부터 6월9일까지 개인전을 갖는다. 2003년 금호미술관에서 대형 작품을 중심으로 개인전을 연 뒤 6년 만이다. 이번에 전시된 작업들은 색을 전혀 사용하지 않은 채 한지를 오브제로 활용하거나 물성을 활용한 작품들과 먹을 이용해 흑백의 강렬한 대비를 활용한 추상화 작품들이다. 원 교수는 “작품이 서양화처럼 보일 수도 있겠지만, 먹과 화선지를 평생 떠나지 않았다는 점에서 나는 동양화가”라면서 “다만 구도에서 현대 서양화를 도입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가 먹과 화선지를 강조하는 이유는 이것이 문방사우로서, 선비들의 정신세계를 지탱하고 확장하는 수단이기 때문이다. 원 교수도 구상에서 추상으로 화풍을 옮겨가면서도 먹과 화선지를 통해 선비의 정신세계와 관념세계를 표현하려는 의지를 포기한 적이 없다는 것이다. 그는 “서양화에서 흑백의 대조는 차갑거나 강렬하지만, 동양화에서 먹으로 표현하는 흑백은 따뜻하고 순수하다.”면서 “그 차이를 관람객들이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02)733-5877.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이정현 “1人 2色 컴백무대, 화려함의 극치 보일것”

    이정현 “1人 2色 컴백무대, 화려함의 극치 보일것”

    가수 이정현(28)이 첫 컴백무대에서 ‘1인 2색’ 구성으로 화려함의 극치를 선보인다. 2년 7개월 만에 가수로 돌아온 이정현은 이번 주 21일 Mnet ‘엠 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케이블 및 지상파 음악 방송에 출연하며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미쳐’, ‘반’, ‘섬머 댄스(Summer Dance)’등 매 히트곡 마다 무대를 압도하는 퍼포먼스로 트렌드를 앞서갔던 그이기에, 이번 컴백 무대에 대한 관심도 고조된 상태다. ◇ “깜짝 놀랄만한 무대 준비” 이에 대해 소속사 측은 19일 서울신문NTN과의 전화 통화에서 “깜짝 놀랄만한 아이템을 준비하고 있다.”며 “‘1인 2색’의 무대로 화려함의 극치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이정현은 컴백 무대에서 앨범 수록곡 중 타이틀 곡 ‘크레이지’(Crazy)와 ‘보그 걸’(Vogue Girl) 등 2곡을 잇따라 열창한다. 소속사 측은 “같은 인물이지만 전혀 다른 무대 구성으로 극과 극의 무대를 이뤄낼 것”이라며 “‘크레이지’에서는 ‘블랙 여전사’의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보그 걸’에서는 패션쇼를 연상케 하는 컬러풀한 무대로 반전을 꾀할 것”이라고 전했다. ◇ “美 전문 댄서팀, 20일 입국” 20일 뮤직비디오 속 미국 전문 댄서들도 이정현의 컴백 무대를 빛내기 위해 전격 입국한다. 소속사 측은 “첫 무대의 완성도를 높히기 위해 뮤직비디오 속 전문 댄서팀 6명이 20일 한국에 들어 온다.”며 “이들로 하여금 화려한 뮤직비디오 속 장면 연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이정현의 소속사 에이바필름앤 엔터테인먼트는 오늘(19일) 온오프라인을 통해 새 미니 앨범 ‘에바홀릭’(Avaholic)을 동시 발매하고 타이틀 곡 ‘크레이지’를 공개했다. 이정현의 새 타이틀 곡 ‘크레이지’는 R&B 힙합 사운드와 록의 강렬함이 어우러진 곡으로 이정현 특유의 보이스가 이색적인 조화를 이뤄낸 곡이다. 이번 앨범에는 ‘크레이지’ 외에도 힙합부터 일렉트로니카, 왈츠 리듬까지 다양한 장르의 5곡이 수록됐으며 유명 작곡가인 이 트라이브(E-TRIBE), 윤일상, 이민수 등이 참여해 대중성을 보장했다. 사진 제공 = 에이바필름앤 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6집’ SG워너비, ‘6가지 키워드’로 말하다 (인터뷰)

    ‘6집’ SG워너비, ‘6가지 키워드’로 말하다 (인터뷰)

    ”6집에 들어서야 진정한 초심으로 돌아간 기분이에요.” 어느덧 6집에 닿은 그룹 SG워너비(김용준·김진호·이석훈). 그들이 인터뷰 내내 가장 많이 꺼낸 단어는 이구동성 ‘초심(初心)’이었다. 데뷔 6년차, SG워너비는 명실공히 ‘국가대표 보컬그룹’으로 자리 잡았다. 그런 그들이 이제와 ‘초심’을 운운하는 이유가 뭘까. ’SG워너비 좀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당신에게 던지는 SG워너비의 자아 찾기, 그 여섯 가지 키워드가 여기 있다. § ①. ‘Simon & Garfunkel’ ’SG워너비’는 자신들의 음악적 방향을 그룹명에 정확히 새겨 넣은 케이스. ”데뷔 때 이름에 관한 질문을 많이 받았어요. SG워너비는 한국의 ‘사이먼 앤 가펑클’이 되고 싶단 소망을 담았어요. (Simon & Garfunkel Wannabe) 일렉트로닉이 주를 이루는 현 가요계에서 포크송 장르는 올드(old)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향수를 담은 음악은 따뜻한 위로가 되죠.” § ②. ‘회귀’ 6집 ‘더 기프트 프롬 SG워너비(the gift from SGwannabe)’는 무려 13개월이란 긴 공백 끝에 나온 앨범이다. 이 기간에 대해 멤버들은 ‘성숙’과 ‘회귀’의 기로에 섰던 고충을 털어냈다. ”새로운 시도로 성숙함을 쫒을 것인가, 본래 그룹의 색을 되찾을 것인가의 고민에 빠지게 됐어요. 오랜 고심 끝 ‘노련한 초심’으로의 회귀를 택하게 됐죠. 지금껏 앞만 보고 달려왔다면 이제는 숨을 고르고 가장 ‘SG워너비 다운’ 음악을 들려드리고 싶었어요. 사이먼 앤 가펑클을 닮고 싶던 초심으로 말이죠.” § ③. ‘고집’ SG워너비는 고집 있는 그룹이다. 초심이 짙어진 6집 타이틀 곡 ‘사랑해’는 이런 SG워너비의 음악적 고집을 더욱 여실히 보여준다. 자극적인 가사도, 현란한 기계음도 없다. 하지만 7,80년대 멜로영화에나 어울릴 듯한 어쿠스틱 멜로디 속 세 멤버의 화음은 여전히 정겹다. ”다들 바쁜 디지털 세계에 살고 있지만 아날로그 감성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해요. 슬프다면 저희 노래로 더 울어드리고, 기쁘다면 더 즐겁게 만들어 줄 수 있는 아날로그적 그룹이 됐으면 합니다.” § ④ ‘음반 강자’ 이들의 고집이 외골수로 비춰지지 않는 것은 음반 판매량으로 입증되는 팬들의 굳은 믿음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SG워너비는 음반 시장의 불황 기류에 역행하는 그룹이다. 2004년 데뷔 앨범 1집 ‘타임리스(Timeless)’, 2집 ‘죄와 벌’과 ‘살다가’, 3집 ‘내 사람’, 4집 ‘아리랑’ 그리고 지난해 5집 ‘라라라’까지 실패작이 전무하다. 데뷔 후 매년 1장 이상의 앨범을 꾸준히 발표한 SG워너비는 앨범 모두를 10만장을 넘기는 판매고를 올렸다. 특히 2005년 ‘살다가’와 2007년 발표했던 ‘아리랑’은 음반왕의 입지를 굳힌 명반으로 꼽힌다. § ⑤ ‘소몰이 창법’ 최근 SG워너비의 노래는 기교를 빼고 편안해진 느낌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SG워너비 = 소몰이 그룹’이란 꼬리말이 따라붙는 이유는 뭘까. 이는 초기 히트곡인 ‘타임리스’와 ‘죄와 벌’을 통해 굳혀진 이미지가 강했던 까닭으로 분석된다. ”초기엔 ‘얼굴 없는 가수’로서 노래의 유명세가 앞서다 보니 얻은 수식어 같아요. 하지만 나쁘지 않아요. 발라드의 한 트렌드가 됐었고, 하나의 이미지를 구축했다는 뜻이기도 하고. 지금은 본연의 색으로 돌아가돼 화음을 중시하고 한결 힘을 뺐어요. 진솔한 느낌이 들도록.” § ⑥ ‘3 형제’ SG워너비는 자신들을 칭할 때 늘 ‘삼형제’란 단어를 사용했다. ”새 멤버 석훈 씨가 지난 번 ‘라라라’ 때부터 너무 노련하게 잘 해줬어요. 중간 합류했다는 느낌이 거의 없었어요. 처음부터 그냥 우리 멤버, 우리 형제였던 거죠. ‘삼형제’는 늘 하나입니다.” ’하나’라는 단어를 꺼냄에 망설임 없는 SG워너비. ‘하나된 화음’을 만들어 내는 이들의 돈독함이 바로 6년 째 대중에게 한결 같은 사랑을 받고 있는 진짜 이유가 아닐까.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m / 사진 = 유혜정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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