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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조 파괴 의혹에 유령주식 배당 오류에···엎친데 덮친 삼성

    노조 파괴 의혹에 유령주식 배당 오류에···엎친데 덮친 삼성

    ‘노조 파괴 의혹’ 박상범 전 삼성전자서비스 대표 피의자 소환 ‘삼성증권 배당 오류 사건’ 삼성증권 본사 압수수색 삼성노조 와해 공작, 속칭 ‘그린화 작업’ 수사를 진행 중인 검찰이 삼성전자서비스 전직 대표이사를 전격 소환했다. 앞서 지난 24일 경기도 수원시에 위치한 삼성전자 본사 경영지원실을 압수수색한 검찰은 점점 ‘윗선’으로 칼끝을 옮겨가고 있다.서울중앙지검 공공형사수사부(부장 김성훈)는 28일 오전 박상범 전 삼성전자서비스 대표이사(부사장급)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조사했다. 박 전 대표는 이날 오전 9시 45분쯤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하면서 ‘노조 와해 최종 책임자가 누구냐’, ‘미래전략실에 보고했나’, ‘염호석 시신 탈취 관련 경찰과 소통했냐’는 등 취재진 질문에 “조사 잘 받도록 하겠다”라고만 밝힌 뒤 조사실로 향했다. 삼성전자 CS환경센터장(전무급) 경력이 있는 박 전 대표는 2013년 4월부터 2016년 3월까지 삼성전자서비스 대표이사를 지내며 노조 와해공작을 실행하고 주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박 전 대표가 삼성전자와 삼성전자서비스 간의 실질적인 연결고리 역할을 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15일 구속된 최평석 삼성전자서비스 전무도 삼성전자 본사에 노조 파괴 공작 실적을 정기적으로 보고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한편, 삼성증권 유령주식 배당 오류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단장 문성인 부장검사)은 이날 삼성증권 본사 및 지점 4곳에 수사관 20명을 보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유령주식 501만주를 매도 주문한 직원 21명을 횡령·배임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이 중 5명은 매도를 시도했지만, 거래가 성사되지 않아 실패했다.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변색 선글라스 렌즈로 눈건강 지키세요”

    “변색 선글라스 렌즈로 눈건강 지키세요”

    27일 서울 중구 명동 아이닥안경에서 모델들이 강한 자외선에 노출되면 색이 짙어져 눈부심을 줄여 주는 변색 렌즈를 선보이고 있다. 최해국 선임기자 seaworld@seoul.co.kr
  • 85억…김환기 ‘붉은 점화’ 국내 최고가 또 경신

    85억…김환기 ‘붉은 점화’ 국내 최고가 또 경신

    한국 추상미술의 선구자인 김환기(1913~1974) 화백이 1972년 그린 붉은색 전면점화 ‘3-II-72 #220’가 홍콩 경매에서 85억원에 낙찰됐다. 국내 미술품 경매가 최고가 기록이다.27일 서울옥션에 따르면 이 작품은 홍콩 완차이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 제25회 서울옥션 홍콩세일에서 85억 2996만원(약 6200만 홍콩달러)를 제시한 한 여성 고객에게 낙찰됐다.시작가는 77억원(약 5600만 홍콩달러)이었고, 구매 수수료 18%(15억원)를 더하면 최종가는 100억원에 달한다고 서울옥션 측은 설명했다. 한국 미술품의 직전 최고가는 지난해 4월 케이옥션 서울경매에서 65억 5000만원에 낙찰된 김환기의 푸른색 전면점화 ‘고요 5-IV-73 #310’(1973)이었다. 김환기는 자신의 작품으로 13개월 만에 최고가를 경신했고, 그의 작품은 지난 3년간 여섯 차례 연속 최고가로 흥행했다. 현재 국내 미술품 경매가 1~6위가 모두 김환기 작품이다. ‘3-II-72 #220’은 그가 미국 뉴욕에 머물던 시절의 전면점화 중 하나로, 세로 254㎝, 가로 202㎝ 대형 면포 위에 맑은 진홍빛 점들이 엇갈리는 사선 방향으로 패턴을 이룬다. 추상미술 선구자라는 미술사적 지위와 그의 작품 중 넉 점 정도에 불과한 붉은색이라는 색조가 희귀성을 돋보이게 한 것으로 보인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그룹 AOA 컴백 D-1, 설현 더 예뻐진 근황 ‘강렬한 핫핑크’

    그룹 AOA 컴백 D-1, 설현 더 예뻐진 근황 ‘강렬한 핫핑크’

    그룹 AOA 설현이 컴백을 예고했다.27일 그룹 AOA 멤버 설현이 SNS를 통해 컴백 전 근황을 알렸다. 그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빙글뱅글 D-1 #내일 #오후 #6시”라는 내용의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핫핑크색 자켓을 입고 다양한 포즈를 취하고 있는 설현 모습이 담겼다. 설현의 트레이드 마크인 긴 머리와 강렬한 색의 자켓이 시선을 끌었다.한편 설현이 속한 그룹 AOA는 오는 28일 신곡 ‘빙글뱅글’로 컴백을 앞두고 있다. AOA 컴백은 지난해 1월 첫 정규앨범 ‘ANGEL’S KNOCK‘ 이후 1년 4개월 만이다. AOA는 지난해 6월 멤버 초아의 탈퇴로 6인조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AOA 신곡 ‘빙글뱅글’은 오는 28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사진=설현 인스타그램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설거지하며 봐도 잘보이게”… 화질 1000여개 ‘체크’

    “설거지하며 봐도 잘보이게”… 화질 1000여개 ‘체크’

    “우리끼리 하는 말로 ‘설거지하는 어머니 심정으로 화질을 세팅한다’고 합니다.”지난 23일 경기 평택시에 있는 LG전자 ‘LG디지털파크’ 내 TV화질팀의 박유 책임연구원은 “정면에서 TV를 보는 사람은 물론 부엌에서 설거지를 하며 측면에서 보는 사람에게도 모두 잘 보이는 TV를 만드는 게 목표”라며 이렇게 설명했다. 빛이 새어 들어오지 않도록 암막 커튼이 이중으로 쳐진 TV화질팀에서는 77인치 커다란 TV가 기계에 고정된 채 좌우·상하·대각선으로 회전했다. 바로 앞에 설치된 측정기는 회전하는 TV의 각도별 휘도(밝기), 명암비, 시야각, 색재현율 등을 시시각각으로 분석했다. LG전자가 축구장 90개(약 19만 5000평) 정도 크기로 조성한 LG디지털파크 내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TV 연구개발센터를 언론에 공개했다. 세계 프리미엄 TV 시장을 이끄는 LG전자 올레드TV의 화질과 음질을 연구하는 곳이다. 서울에서 한 시간여를 달린 버스가 디지털파크 입구에 도착하자 홈어플라이언스(HA·생활가전) 사업본부가 자리잡고 있는 R1동이 눈에 들어왔다. LG전자 관계자는 “건축 면적만 1만평(약 3만 3058㎡)으로 디지털파크에서 가장 큰 건물”이라고 말했다. TV화질·음질팀도 이곳에 있다. TV화질팀이 화질을 측정하는 방엔 일반형·대형 TV를 측정할 수 있는 장비가 각각 갖춰져 있다. 측정기는 1000개 이상의 화질 요소를 측정·분석한 뒤 LG전자가 설정한 기준에 부합하는지 평가한다. 박 책임연구원은 “TV는 스마트폰처럼 정면에서 한 사람만 보는 제품이 아니다”라면서 “다양한 각도에서 함께 보는 모든 사람이 다 같이 잘 볼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른 방에선 인공지능 화질 엔진 ‘알파9’를 적용한 올레드TV 화질을 타사 올레드TV와 비교해 볼 수 있다. 알파9는 영상 신호에 섞인 노이즈를 4단계에 걸쳐 제거하고 최적의 명암비, 채도에 맞추면서 입체감을 강화한다. 똑같은 영상을 입력했지만 타사 TV에서 흐리게 보였던 뒷배경 속 벽의 질감까지 뚜렷하게 보였다. R1동에서 300m쯤 떨어진 G3동에 있는 무향(無響)실은 말 그대로 소리의 울림이 없는 방으로, TV가 내는 순수한 소리만 측정할 수 있게 만든 시설이다. 두께가 1m 정도 되는 문을 열고 들어가니 스펀지 비슷한 흡음재가 벽과 천장, 바닥에 빽빽한 돌기처럼 튀어나와 있었다. 문을 닫으면 외부의 모든 소리와 차단이 됐다. 귀가 먹먹하고 안에서 하는 말소리도 평소와 다르게 들렸다. 이 방에서는 모든 주파수대의 소리가 고르게 나는지를 검사하는 곳이다. TV음질팀 윤현승 책임연구원은 “음성 출력부 모양에 따라서도 소리가 달라지기 때문에 설계·디자인 단계부터 음질팀이 관여한다”고 말했다. TV음질팀은 방 설비에만 2억여원이 들어간 청음실도 따로 두고 있어 여기서 ‘돌비 애트모스’ 같은 첨단 음향 기능을 측정하고 있다. 남호준 홈엔터테인먼트(HE) 연구소장(전무)은 “실제 눈으로 보고, 귀로 듣는 것 같은 화질과 음질을 만들기 위해 올레드TV 진화는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가방안전덮개로 만든 안심 등하굣길

    가방안전덮개로 만든 안심 등하굣길

    서울 강서구의 어린이 등·하굣길 안전 정책이 주목받고 있다.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다양한 정책이 명실상부한 ‘아동친화도시’를 조성하는 데 밑거름이 되고 있다.구는 지난 3월 서울 자치구 최초로 ‘가방 덮개 사업’을 추진했다. 지역 내 초등학교 9곳을 시범학교로 선정, 1학년 1263명에게 가방안전덮개를 나눠 줬다. 가방안전덮개는 형광색으로 만들어 운전자 눈에 쉽게 띄도록 했고 스쿨존 내 속도제한을 알리는 숫자 ‘30’도 크게 표시해 서행을 유도하도록 했다. 덮개는 방수소재를 사용했다. 구 관계자는 “다음달 시범학교 학부모·교사·학생들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하고 지역 교육지원청과 협의를 거쳐 유치원·어린이집 등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교통안전시설물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있다. 지난해 3월 어린이보호구역 내과속경보표지판을 염동·백석초교 등 초등학교 10곳 주변 교차로에 신설했다. 어린이보호구역 중 여건상 신호등 설치가 어려운 곳에 빛과 소리로 아이들에게 차량 접근을 알려주는 ‘스마트교차로알리미’도 화곡·내발산·신곡초 등 초등학교 9곳에 추가 설치했다. 구가 지난해 3월 과속경보표지판 등 교통안전시설물이 설치된 염동초 등 3개 초등학교 학부모 17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85%가 교통안전시설물이 아이들 교통안전에 도움이 된다고 답했고 90%는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안전시설물 추가 설치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교통안전지도사가 어린이 통학로 안전을 책임지는 ‘워킹스쿨버스’ 사업도, 지난해보다 2개교가 늘어난 17개 초등학교로 확대했다. 구 관계자는 “지역 사회와 함께 노력한 결과 지난 5년간 우리 구 어린이보호구역 내 사망 사고는 단 한 건도 없었다”며 “아동친화도시에 걸맞게 아이들이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개인 컵 가져오면 커피값 10% 깎아드려요”

    “개인 컵 가져오면 커피값 10% 깎아드려요”

    앞으로 커피전문점에서 개인 텀블러를 쓰면 아메리카노 가격의 10%를 할인받는다. 재활용을 쉽게 하기 위해 플라스틱 컵의 재질을 단일화한다. 색이 들어간 종이컵은 사용을 자제한다.●아메리카노 기준… 최고 400원 할인 환경부는 24일 이런 내용으로 스타벅스, 맥도날드 등 커피전문점 16개, 패스트푸드점 5개 업체와 자발적 협약을 맺었다. 2013년에도 업체들과 자발적 협약이 있었지만, 이번엔 이행 사항을 한층 강화했다. 참여 업체도 17곳에서 21곳으로 늘었다. 전국 매장수는 9127곳에서 1만 2821곳으로 많아졌다. 이디야와 빽다방, 커피베이, 디초콜릿커피, 디초콜릿커피앤드, 탐앤탐스가 새로 참여했고 기존 업체 중에선 자바시티, 카페네스카페가 빠졌다.개인 컵을 사용하는 소비자에겐 가격 혜택을 준다. 기존 협약에도 있었지만 업체별로 달랐다. 가장 많이 팔리는 아메리카노 커피 값 기준으로 10%를 깎아 준다. 할인액은 업체별로 100~400원 정도다. 스타벅스와 카페베네 등은 이미 300원의 할인 혜택을 주고 있다. 지금까지 할인 혜택이 없었던 빽다방과 커피베이는 24, 25일부터 각각 100원, 200원의 혜택을 주기로 했다. 쿠폰을 제공하던 맥도날드와 버거킹도 200원을 깎아 준다. 업체 대부분은 다음달부터 할인 혜택을 적용한다. 맥도날드는 오는 8월부터다. ●재활용 쉽게 플라스틱 컵 재질 단일화 플라스틱 컵의 재활용을 쉽게 하기 위해 재질을 단일화한다. 현재 일회용 플라스틱 컵 재질은 대부분 페트(PET)지만, 일부 폴리스티렌(PS)도 사용하고 있다. 서로 재활용 방법이 다른데 육안으로는 구분하기가 어렵다. 색이 들어간 종이컵 사용도 가능하면 줄이기로 했다. 재활용할 때 탈색 공정이 필요해 추가 비용이 든다. 이 때문에 재활용 제품 가격이 떨어지는 원인이 됐다. 아울러 전문 재활용업체를 통해 회수·재활용하는 것을 의무화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세월호, 사라진 5명 흔적을 찾아라

    세월호, 사라진 5명 흔적을 찾아라

    30일까지 철제빔 제거 뒤 좌현 협착 부분 등 8월말까지 정밀 수색 세월호 미수습자 5명의 흔적을 찾는 수색작업이 7월 초 재개된다.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는 24일 전남 목포신항에서 선체 내부 공개행사를 열고 향후 일정을 발표했다. 지난 10일 선체 바로 세우기를 끝낸 선조위는 좌현에 설치한 철제빔 33개를 제거하면서 미수습자 수색·정밀조사 대상 범위를 확인하고 있다. 좌현 협착 부분에 들러붙은 철제빔을 떼면서 유류품 등이 부두 바닥으로 추락하지 않도록 그물망 등을 설치해 보완 중이다. 미수습자 수습은 철제빔 제거를 이달 30일까지 끝내고 나서 내달 중순 준비에 들어간다. 약 3주간 수색 진입로 시공, 조명 설치, 작업구 천공 등 작업자 안전 확보를 위한 준비작업을 한다.이어 8월 초까지 정밀 수색을 이어간다. 미수습자 수습은 선조위가 아닌 해양수산부 세월호후속대책추진단이 맡는다. 선체 좌현 협착 부분과 보조기관실 등 세월호가 옆으로 누워 있었을 때 작업자 안전 문제로 제대로 수색하지 못한 구역을 중심으로 미수습자 흔적을 찾는다. 침몰 원인 규명을 위한 정밀조사 대상은 선체 좌현 협착 부분, 주기관실과 연결된 보조기관실, 축계실, 선미 횡방향 추진기실, 좌·우 선체 균형장치실 등 기존 미수색 구역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강제 추행 혐의’ 이서원 검찰 출석, 묵묵부답+섬뜩 눈빛으로 일관

    ‘강제 추행 혐의’ 이서원 검찰 출석, 묵묵부답+섬뜩 눈빛으로 일관

    동료 여성 연예인을 성추행하고 흉기로 협박한 혐의로 입건된 배우 이서원이 검찰에 출석했다.24일 강제 추행 및 특수 협박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이서원(22)이 이날 오후 1시 50분 서울동부지검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서원은 검은색 셔츠에 같은 계열색 모자를 쓴 채로 변호인과 함께 등장, 취재진의 질문에도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았다.그는 “혐의를 인정하느냐”, “피해자에 사과했느냐”, “심경이 어떠냐”라는 등 질문에도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며 입을 열지 않았다. 한편 지난 16일 서울 광진경찰서는 이서원을 성추행 및 협박 혐의로 입건했다. 이서원은 지난달 술을 함께 마시던 여성 연예인 A 씨에게 키스 등 신체 접촉을 시도, A 씨가 거부 의사를 밝혔음에도 지속적으로 접촉하려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A 씨가 자신의 남자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도움을 청하자, 화가난 이서원은 흉기로 A 씨를 협박한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이서원 측은 모든 혐의를 인정, 성실하게 조사를 받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경찰은 이서원에 추행 및 특수 협박 혐의를 적용해 검찰에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 사진=연합뉴스 김혜민 기자 khm@seoul.co.kr
  • 이명박, 직업 묻자 “무직”…정장 차림에 ‘716번’ 배지 달아

    이명박, 직업 묻자 “무직”…정장 차림에 ‘716번’ 배지 달아

    이명박 전 대통령의 정식 재판이 23일 시작됐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 정계선)는 이날 오후 2시 서울중앙지법 417호 대법정에서 이 전 대통령 사건에 대한 정식 심리에 들어갔다. 이 전 대통령은 이날 모두 진술에서 “전직 대통령으로서 피고인으로 법정에 서게 돼 국민께 죄송하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이 전 대통령은 현재 110억원대 뇌물 수수와 350억원대 다스 횡령 등의 혐의로 기소돼 구속된 상태다. 앞서 낮 12시 25분쯤 서울 동부구치소를 출발한 이 전 대통령은 12시 59분쯤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에 도착해 호송차에서 내리며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3월 22일 구속된 지 62일 만이다. 교도관의 부축을 받으며 호송차에서 내린 이 전 대통령은 수의가 아닌 짙은색 정장에 하얀색 와이셔츠를 입었고, 넥타이는 매지 않은 차림이었다. 수갑은 차지 않았고, 손에는 입장문을 넣은 것으로 추정되는 서류봉투를 들고 있었다. 구속 전보다 다소 수척해진 모습이었다. 변호인들은 이 전 대통령이 구치소에서 식사를 많이 하지 못하고 있는데다 당뇨와 불면증에 시달린다고 전한 바 있다.이날 재판부가 입장하기 직전까지 법정 안의 모습은 취재진의 촬영이 허가됐다. 이 전 대통령은 법정에 들어서 변호인들과 인사를 나눈 뒤 자리에 앉았다. 양복 재킷 왼쪽 옷깃에는 수인번호 ‘716’이 표시된 배지를 달았다. 앞서 호송차에서 내릴 때에는 배지가 보이지 않았는데, 이는 호송차에서 배지가 잠시 떨어졌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대통령은 재판장이 신원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직업을 묻자 “무직”이라고 짧게 대답했다. 법정엔 대표적 친이계 인사인 이재오 자유한국당 상임고문이 참석했다. 이 전 대통령 가족 중에는 세 딸이 재판을 지켜봤다”. 이날 검찰에서는 수사를 담당했던 신봉수 첨단범죄수사1부장, 송경호 특수2부장 등 8명이 출석했다. 변호인 측에서는 강훈·최병국 변호사 등 4명이 나왔다. 한편 이날은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9주기이자 박근혜 전 대통령이 첫 공판이 이뤄진 지 1년째 되는 날이었다. 재판이 열린 시각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에서는 노 전 대통령 추도식이 열렸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최병규 기자의 스포츠 잡스] 유니폼 색깔, 그 비밀을 알려주마

    [최병규 기자의 스포츠 잡스] 유니폼 색깔, 그 비밀을 알려주마

    첫 경기 스웨덴전 아래 위 흰색, 골키퍼는 검정색 유니폼상의 기준 무패 확률 64%…역대 최고 색상은 흰색-빨강색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세 경기에서 태극전사들이 입을 유니폼 색깔이 확정됐다.대한축구협회는 23일 국제축구연맹(FIFA)이 알려온 러시아월드컵 F조 각 경기의 유니폼 색깔을 공개했다. 한국은 6월 18일 열리는 스웨덴과의 첫 경기에 보조 색상인 아래 위 흰색 유니폼을 착용한다. 골키퍼는 상하의 검정색. 스웨덴은 주 유니폼인 노랑 상의 - 파랑 하의를 입는다. 6월 23일 자정에 열리는 두 번째 경기인 멕시코전에서는 한국이 주 유니폼인 빨강 상의-검정 하의를 입는다. 골키퍼는 아래 위 녹색이다. 상대팀 멕시코는 보조 유니폼에 해당하는 흰색 상의-밤색 하의를 입는다. 27일에 킥오프되는 조별리그 최종전인 독일전에서도 한국은 2차전과 같은 빨강 상의-검정 하의를 착용한다. 단 골키퍼만 노랑색으로 바뀐다. 독일은 보조 유니폼인 청록색 상의-흰색 하의다. 월드컵 유니폼은 조추첨에 의해 경기별로 A팀(홈팀)과 B팀(어웨이팀)이 결정되면 A팀에 우선적으로 주 유니폼을 배정한다. 이어 A팀 유니폼과 색상이 대비되는 B팀 유니폼을 결정한다. 흑백TV 시청자나 색상 구분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을 위해 명암 차이까지 감안한다. 상의와 하의, 양말까지 가급적 두 팀 유니폼에 같거나 비슷한 색상을 배제하고 있다. 한국대표팀은 전통적으로 빨강을 기본으로 하고, 보조 색상으로 흰색 또는 파란색을 선택해 왔다. 상의 셔츠를 기준으로 빨강색 유니폼을 입고 뛴 건 16경기로 전체 31경기의 절반이 넘는다. 그 다음으로 흰색 11경기, 파란색이 4경기였다. 하의까지 포함할 경우에는 빨간 셔츠 - 파란 바지 조합이 7경기로 가장 많았다. 빨강-빨강과 흰색-흰색 유니폼을 입은 경기는 각각 6경기였다.색깔별 성적은 어떠했을까. 붉은 셔츠를 입고 뛴 16경기에서는 3승4무9패로 승률 19%를 보였다. 흰색 셔츠는 2승5무4패로 18%였다. 승률상으로 붉은색과 흰색 유니폼의 큰 차이는 없다. 그러나 무승부를 포함해 지지 않을 확률은 빨간색이 44%, 흰색이 64%로 흰색 유니폼이 더 좋았다. 파란 셔츠는 4전4패로, 가급적 피해야 할 색깔이 됐다. 1954 스위스월드컵 당시 대패한 두 경기를 비롯해, 1998 프랑스대회에서 네덜란드에 0-5로 질때가 파란 상의였다. 반면 우리에게 가장 큰 기쁨을 안겨주었던 색깔 조합은 흰색 셔츠 - 빨간 바지다. 2002한·일월드컵에서 포르투갈-이탈리아-스페인을 잇따라 꺾고 승승장구했던 조별리그~8강전 등 세 경기에서 입었던 이 유니폼은 지금도 ‘월드컵 4강’의 상징으로 기억되고 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신태용호] 스웨덴과의 첫 경기 흰색 유니폼으로 ‘이기지 못할 운’?

    [신태용호] 스웨덴과의 첫 경기 흰색 유니폼으로 ‘이기지 못할 운’?

    사상 두 번째 원정 16강을 노리는 신태용호 선수들이 스웨덴과의 첫 경기에는 아래 위 모두 흰색 유니폼을 입고 나선다. 신태용호는 희한하게도 붉은색 유니폼을 입었을 때 승리를 거둔 경우가 많아 첫 경기는 내주는 경기가 되지 않겠느냐고 보는 이도 있다. 대한축구협회는 22일 국제축구연맹(FIFA)이 알려온 러시아월드컵 F조 각 경기의 유니폼 색깔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다음달 18일 밤 9시 스웨덴과의 첫 경기에 나서는 축구 대표팀 선수들은 보조 색상인 아래 위 모두 흰색 유니폼을 착용하고 골키퍼는 상하의 검정색 유니폼을 입는다. 스웨덴 선수들은 주 유니폼인 노랑 상의-파랑 하의를 입는다. 다음달 23일 밤 12시에 킥오프하는 멕시코와의 두 번째 경기에는 한국이 주 유니폼인 빨강 상의-검정 하의를 입는다. 골키퍼는 아래 위 모두 녹색이다. 멕시코는 보조 유니폼에 해당하는 흰색 상의-밤색 하의를 입는다.나흘 뒤 밤 11시에 시작하는 독일전에서도 한국은 2차전과 같은 빨강 상의-검정 하의를 착용한다. 골키퍼는 위 아래 모두 노랑색이다. 독일은 보조 유니폼인 청록색 상의-흰색 하의을 입는다. 월드컵 유니폼은 조 추첨에 의해 경기별로 A팀(홈팀)과 B팀(어웨이팀)이 결정되면 A팀에 우선적으로 주 유니폼을 배정한다. 이어 A팀 유니폼과 색상이 대비되는 B팀 유니폼을 결정한다. 흑백TV 시청자나 색상 구분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을 위해 명암 차이까지 감안한다. 상의와 하의, 양말까지 가급적 두 팀이 같은 색깔이 없도록 하고 있다. 한편 독일, 멕시코, 스웨덴 모두 아디다스사의 유니폼을 입고, 대한민국만 나이키 제품을 착용한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포토] ‘보디 여신’ 4인4색

    [포토] ‘보디 여신’ 4인4색

    신수지와 한보름, 조현영, 은서의 보디 화보가 공개됐다. 자신의 몸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끈질긴 노력과 식지 않는 열정으로 환상적인 몸매를 유지하는 ‘핫 걸’들의 보디 화보가 ‘코스모폴리탄’ 6월호를 통해 공개됐다. 스포테이너 신수지, 배우 한보름, 그룹 레인보우 출신 조현영, 우주소녀 은서가 바로 그 주인공. 몸매 좋기로 소문난 그녀들이 저마다의 보디 시크릿을 공개했다. 신수지는 “체조 선수 때는 체지방 5%를 넘어본 적이 없을 정도로 극한의 다이어트를 했어요. 하지만 지금은 볼링과 골프 선수로서 힘을 키우기 위해 잘 먹고 기분 좋게 운동하는 생활을 하고 있죠”라며 탄탄한 몸매의 비결을 공개했다. 또 한보름은 “몸매 관리는 특정 시기에 원하는 목적을 위해 하는 것이 아니라 늘 자연스럽게 습관처럼 몸에 배어 있는 것이 중요해요”라며 섹시 보디 시크릿을 밝혔다. 운동 마니아로 알려진 조현영은 “가끔은 운동이 힘들어 그만하고 싶을 때가 있어요. 하지만 운동을 하지 않으면 마음대로 음식을 먹으면서 현재의 체중을 유지할 수 없잖아요. 그래서 운동을 계속할 수밖에 없어요”라고 말했다. 우주소녀 은서는 “예전에는 깡마른 몸매가 예쁘다고 생각해 몸무게에 집착했어요. 하지만 지금은 아니에요. 건강하고 탄탄한 몸매를 위해 나에게 맞는 운동법을 실천하면서 식단을 조절하려고 노력해요”라고 털어놨다. 스포츠서울 사진ㅣ‘코스모폴리탄’ 제공/스포츠서울
  • ‘어바웃타임’ 이상윤X이성경, 비주얼 케미만으로 황홀 “순간 멈춤”

    ‘어바웃타임’ 이상윤X이성경, 비주얼 케미만으로 황홀 “순간 멈춤”

    “드디어 ‘순간 멈춤’ 마법 시작” 색다른 판타지 로맨스로 무장한 ‘어바웃타임’이 21일(오늘) 야심찬 첫 선을 보인다. 21일 첫 방송되는 tvN 새 월화드라마 ‘멈추고 싶은 순간: 어바웃타임’(극본 추혜미/ 연출 김형식, 이하 어바웃타임)’은 수명시계를 보는 능력을 지닌 여자 최미카(이성경 분)와 악연인지 인연인지 모를 운명에 엮인 남자 이도하(이상윤 분)가 만나 사랑만이 구현할 수 있는 마법 같은 순간을 담아낸 운명구원 로맨스다. 이와 관련 시청자들의 시간마저 멈추게 만들, 심쿵 판타지 로맨스 스토리를 열어갈 ‘어바웃타임’의 빠져들 수밖에 없는 ‘출격 포인트 4가지’를 살펴본다. #1. 새로운 판타지 소재 ‘수명시계’ 색다른 감성 조준! ‘어바웃타임’은 ‘수명시계’라는 색다른 판타지 소재를 통해 작품을 보는 내내 절로 넋을 놓게 되는 몰입감을 자아낼 전망이다. 극중 사람들의 남아있는 수명을 볼 수 있는 능력을 지닌 ‘수명시계녀’ 최미카가 자신의 시한부 인생을 예감하면서, 시청자들을 색다른 감성의 세계로 안내하는 것. 사람들의 몸 곳곳에 표시되어 있는 수명시계를 통해 삶에 대한 소중함과 간절함을 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하는 한편, 수명시계를 둘러싼 각종 반전이 펼쳐지는 스토리를 통해 시청자들을 ‘판타지 마법’의 세계로 안내한다. #2. 이상윤-이성경, 운명을 건 ‘마성의 케미’ 폭발 무엇보다 ‘어바웃타임’은 이상윤과 이성경의 운명적인 로맨스를 촘촘하면서도 섬세하게 그려내며, 싱그러운 멜로를 그리워하는 대중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한다. 살날이 얼마 남지 않은 최미카가 자신의 목표물인 이도하에게 ‘귀여운 유혹’을 이어가면서, ‘극강 까칠남’ 이도하가 서서히 변해가는 과정과 더불어 이들의 사랑스러운 로맨스가 심장을 간질이는 것. 서로를 향해 자석처럼 끌려가는 이도하와 최미카의 ‘마성 케미’가 폭발함과 동시에 이들 앞에 이도하의 약혼녀 배수봉(임세미 분)이라는 장애물이 놓이며 예측할 수 없는 러브라인이 펼쳐지게 된다. #3. 뮤지컬 업계의 치열한 현장 & 아름다운 무대 ‘간접 체험’ ‘어바웃타임’이 단순한 판타지 로맨스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은 아니다. MK문화컴퍼니 대표 이도하의 직장이자 주인공이 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앙상블 전문 배우 최미카의 ‘꿈의 무대’인 뮤지컬을 주요 소재로 다루며 업계의 생생한 현장을 다룬다. 여기에 천재 뮤지컬 감독 조재유(김동준 분), 최미카의 절친이자 뮤지컬 조감독인 전성희(한승연 분) 등 관련자들이 속속 등판하며 치열한 사회의 모습을 담아내는 것. 매 회 등장하는 아름다운 뮤지컬 선율과 배우들의 ‘피 땀 눈물’을 담은 준비 과정만으로도 시청자들의 심장이 뒤흔들 예정이다. #4. ‘신의 손’ 김형식 감독의 남다른 감성 ‘천군만마’ 마지막으로 베테랑 연출자 김형식 감독이 ‘어바웃타임’의 연출을 담당, 한 차원 높은 ‘고퀄 드라마’의 탄생을 알린다. 김형식 감독은 드라마 ‘싸인’과 ‘유령’, ‘수상한 가정부’, ‘비밀의 문’, ‘두 번째 스무 살’ 등 대중에게 두고두고 회자되는 웰메이드 수작을 연출하며 ‘신의 손’ 면모를 드러냈던 터. ‘멈추고 싶은 순간: 어바웃타임’을 통해 2년 만에 드라마에 컴백하는 김형식 감독은 특유의 섬세한 감성으로 ‘구원 커플’의 애틋한 사랑을 탁월하게 담아내며 작품의 서정미와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릴 전망이다. 제작진 측은 “‘어바웃타임’은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예측불허 스토리와 색다른 전개로, 시청자들의 기대를 100% 만족시키는 작품이 될 것”이라며 “마법 같은 ‘운명구원 로맨스’로 올 봄을 찬란하게 물들이는 가운데, 시청자들이 ‘수명시계 신드롬’에 빠질 수 있게끔 멋진 작품을 만들어내겠다”고 당부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미스 함무라비’ 첫 방송, 현직 판사가 쓴 법정 드라마...관전포인트는?

    ‘미스 함무라비’ 첫 방송, 현직 판사가 쓴 법정 드라마...관전포인트는?

    ‘진짜’ 판사들이 펼치는 생활밀착형 법정드라마 ‘미스 함무라비’가 드디어 오늘(21일) 첫 방송된다.21일 JTBC 새 드라마 ‘미스 함무라비’가 드디어 시청자를 만난다. ‘미스 함무라비’는 기존 법정 드라마의 틀을 벗어나 ‘사건’보다 ‘사람’에 집중된 이야기로, 현직 부장판사인 문유석 작가가 집필해 공감도를 높였다. 또 곽정환 감독의 디테일과 고아라, 김명수, 성동일, 류덕환, 이엘리야 등 배우들의 활약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첫 방송을 앞두고 제작진이 뽑은 관전 포인트를 짚어봤다. #사람 냄새 폴폴~ ‘진짜’ 판사들이 만드는 생활밀착형 법정 드라마의 탄생 ‘미스 함무라비’에는 거대한 음모나 세상을 뒤흔드는 사건은 없다. 드라마의 중심인 ‘민사44부’는 사람에 집중하는 민사 재판을 다룬다. 소소하지만 우리가 발을 딛고 있는 현실을 들여다보게 하는 그런 사건들이다. 대본을 집필한 문유석 판사는 “살인 사건이나 거대 권력 비리는 전체 사건의 0.1%도 안 된다”며 “‘미스 함무라비’는 누구나 실제로 겪을 수 있는 ‘진짜’ 사건들과 그걸 다루는 사람들의 ‘진짜’ 고민을 그려보고자 한다. 소박하게나마 각자 자기가 선 자리에서 세상을 바꾸고자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재판 때문에 울고 웃는 사람들과 공정한 재판을 위해 고뇌하는 판사들의 고군분투가 울림 있는 감동과 공감을 자아낸다. #흥미로운 꿀조합! 고아라X김명수X성동일X류덕환X이엘리야, 세상 따뜻한 재판부 출격 이제껏 본 적 없는 흥미로운 꿀조합이 기대감을 더한다. 자신만의 색으로 강단 있는 연기를 펼쳐온 고아라는 남다른 공감력을 지닌 ‘이상주의’ 초임판사 박차오름으로, 매 작품 성장을 거듭해온 김명수가 ‘원칙주의’ 엘리트 판사 임바른으로 한층 성숙해진 연기를 선보인다. 어떤 역이든 인간적 매력을 불어넣는 성동일은 현실의 무게를 아는 부장판사 한세상을 맡았다. 세 사람은 때론 부딪치고, 때론 화합하며 인간미 넘치는 ‘민사 44부’ 재판부를 만들어 나간다. 여기에 ‘천의 얼굴’ 류덕환이 ‘판사계의 안테나’ 정보왕을 맡아 활력을 불어 넣고, ‘캐릭터 소화제’ 이엘리야가 미스터리 속기실무관 이도연으로 분해 재미를 더한다. #문유석 판사X곽정환 감독 크로스! 리얼리티 100% 디테일 다른 재판이 온다! 동명의 원작 소설 작가인 문유석 판사가 직접 집필한 대본은 리얼리티를 보증한다. 칼럼 ‘전국의 부장님들께 감히 드리는 글’을 비롯해 ‘개인주의자 선언’, ‘판사 유감’ 등으로 통찰력 있는 필력을 선보여온 문유석 판사가 원작 소설에 이어 대본까지 직접 집필해 우리가 몰랐던 재판부의 생생한 모습을 담아 공감도를 높인다. 여기에 ‘THE K2’, ‘도망자 PLAN.B’, ‘추노’ 등 섬세한 연출은 물론 묵직한 메시지까지 놓치지 않는 ‘디테일 장인’ 곽정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흡인력을 선사한다. ‘믿고 보는’ 드림팀이 만들어낼 사람 냄새 나는 법정물이 유쾌하면서도 따뜻한 감동을 전하며 안방극장을 매료시킨다. #꼰대의 세상에 도전장을 내밀다! ‘청춘’ 판사들의 통쾌한 하이킥! 판사라고 우리와 다르지 않다. 그들도 때로는 서툴고, 실수하고, 고민하는 ‘미생’이다. ‘미스 함무라비’는 박차오름, 임바른, 정보왕 등 ‘요즘’ 판사들의 고군분투로 이 시대를 살아가는 청춘의 공감을 자아낸다. 꼰대들의 지적에 통쾌한 사이다로 반격하기도 하고, 넘어설 수 없는 벽 앞에서 무력해지기도 한다. 하지만 매력 있고 실력 있는 청춘들은 쉽게 좌절하지 않고 꿋꿋이 자신의 길을 만들어 나간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박차오름, 임바른과 어쩌다보니 어느새 꼰대가 된 한세상 부장판사의 관계는 그래서 흥미롭다. 달라도 너무 다른 세 판사가 끊임없이 부딪치며 화합하고 성장하는 과정은 ‘미스 함무라비’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다. 한편 ‘미스 함무라비’는 이날(21일) 오후 11시 JTBC를 통해 방송된다. 사진=JTBC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카카오톡, 자정부터 28분간 먹통…“현재는 정상화”

    카카오톡, 자정부터 28분간 먹통…“현재는 정상화”

    카카오톡이 밤늦은 시각 장애를 일으켜 사용자들이 불편을 겪었다.카카오에 따르면 21일 0시 정각부터 28분 동안 카카오톡의 메시지 수·발신이 원활하지 않았다. 사용자들은 갑작스러운 카카오톡의 장애에 당혹해 하며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 불편을 호소했다. 포털 사이트 실시간 급상승검색어 상위에 ‘카카오톡’이 올라가기도 했다. 카카오는 “인지 즉시 대응해 현재는 모두 정상화된 상태”라며 “불편을 겪으셨을 모든 분께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박2일’ 김종민 vs 정준영, 2인2색 영어실력 대공개

    ‘1박2일’ 김종민 vs 정준영, 2인2색 영어실력 대공개

    ‘1박2일’ 김종민, 정준영의 2인 2색 영어 실력이 폭발한다. 김종민이 신박한 영어 센스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 반면 정준영은 섹시한 영국식 발음으로 포스텍 학생들을 홀릭시켰다고 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20일 방송되는 KBS2 ‘해피선데이-1박2일 시즌3’는 대학교 특집 제3탄 포항공과대학교 두 번째 이야기가 펼쳐진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에는 의욕에 불타고 있는 김종민-정준영의 모습이 담겨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김종민은 결의라도 다지는 듯 이를 꽉 문 채 초롱초롱한 눈빛을 발사하고 있는데 그가 셀프 포박한 듯한 자태를 취하고 있어 어떤 상황인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이는 게임에 참여하고 있는 두 사람의 모습.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여섯 멤버는 포스텍 학생들과의 돈독한 케미를 확인할 수 있는 저녁 복불복을 진행한다. 이때 자신의 파트너에게 영어로 설명하고 한국어로 대답을 받는 ‘영어 스피드 게임’을 펼치게 되자 정준영은 의기양양한 자태를 뽐냈고 김종민은 두 눈을 빛내며 의욕을 폭발시키기 시작해 관심을 집중시켰다. 이후 김종민은 아무도 생각하지 못한 참신한 설명을 뽐내기 시작해 모두를 웃음짓게 만들었다. 단어와 속담을 보고 고민하는 듯 하다 이내 “런닝 업 플라이”, “헤드 업”이라며 예상을 뛰어넘는 기상천외함으로 폭소를 유발했는데 그의 이러한 센스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서울 미래유산 투어’에서 김종민은 찰스 헤이 영국 대사의 전담 마크맨으로 논스톱 대화를 이어간 바 있기에 그가 이번에는 어떤 활약으로 멤버들을 깜짝 놀라게 할 지 기대감을 모은다. 반면 정준영은 지적미와 섹시미가 넘쳐흐르는 영어 실력으로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정준영은 한국어, 영어, 중국어, 필리핀어, 일어까지 구사할 줄 아는 5개 국어 능통자이기 때문이었다. 정준영은 게임 시작과 동시에 파트너에게 유창한 영국식 발음으로 단어를 설명했고 프로페셔널한 그의 실력에 데프콘 파트너이자 케냐 출신 동고가 “순간 AFN(미군 산하 관할 텔레비전 및 라디오 방송국)인 줄 알았어요”라며 깜짝 놀란 것으로 전해졌다. 이처럼 영어 천재로 거듭날 김종민의 신박한 설명 퍼레이드와 정준영의 콜린 퍼스 뺨치는 섹시한 영어 실력은 20일 방송되는 KBS2 ‘1박 2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진제공=KBS2 ‘1박2일’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아하! 우주] 레이저 내뿜는 ‘개미 성운’

    [아하! 우주] 레이저 내뿜는 ‘개미 성운’

    태양 같은 별의 마지막은 갖고 있던 가스를 우주 공간으로 방출하고 중심부에 있던 물질이 뭉쳐 작고 조밀한 천체인 백색왜성이 되는 것이다. 이 과정은 별의 전체 일생보다 매우 짧은 시간 동안 발생하지만, 이 시기가 별의 생애에서 가장 아름다운 순간이 될 수 있다. 주변으로 퍼진 가스가 독특한 모양과 색으로 빛나는 행성상 성운을 만들기 때문이다. 각양각색의 행성상 성운은 천문학자는 물론 일반 천문 애호가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높다. 하지만 행성상 성운의 가치는 단지 아름답다는데 그치지 않는다. 별이 마지막 순간에 우주로 방출하는 가스에는 다음 세대의 별과 행성을 만들 다양한 물질이 담겨 있다. 따라서 이 과정을 이해하는 것은 별의 마지막 순간을 파악하는 것은 물론 은하와 별의 진화를 이해하는 데 중요하다. 최근 유럽우주국(ESO)의 허셜 우주망원경은 지구에서 8000광년 떨어진 거리에 있는 ‘개미 성운’(Ant Nebula, Menzel 3)에서 매우 독특한 파장의 빛을 검출했다. 이를 분석한 국제 천문학자 팀에 따르면 이는 수소 재조합 레이저 방출 (hydrogen recombination laser emission)이라는 매우 드문 현상으로 자연적으로 생기는 레이저 방출이다. 특정 파장의 빛이 자연적으로 증폭돼 레이저 형태로 방출되는 현상은 가끔 행성상 성운에서 발견할 수 있지만, 여러 가지 조건이 우연히 일치해야 가능하다. 따라서 반대로 이를 확인하면 보통은 관측이 어려운 행성상 성운 내부의 상태를 파악할 수 있다. 연구팀은 개미 성운 내부에 있는 백색왜성 주변에 성운의 다른 부위보다 몇천 배 높은 밀도의 가스 원반이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가장 가능성이 큰 설명은 두 개의 별이 쌍성계를 이루고 있는데 먼저 죽은 동반성이 백색왜성의 형태로 공전하고 있다가 다른 동반성이 가스를 방출할 때 중력을 통해 영향력을 행사한다는 것이다. 개미처럼 생긴 독특한 성운의 모습 역시 동반성이 있다고 가정하면 쉽게 설명할 수 있다. 비록 쌍성계의 모습 자체는 가스에 가려 보이지 않지만, 과학자들은 이론적 모델과 관측 결과를 비교해 내부의 모습을 파악할 수 있다. 레이저를 방출하는 개미 성운은 우주에 독특한 천체가 얼마나 많은지 보여주는 사례 가운데 하나다. 물론 아직 밝혀지지 않은 비밀을 간직한 행성상 성운도 여럿 존재한다. 이들이 지닌 비밀 역시 과학 앞에 하나씩 모습을 드러낼 것이다. 사진=NASA, ESA & the Hubble Heritage Team (STScI/AURA) 고든 정 칼럼니스트 jjy0501@naver.com
  • ‘전지현 시할머니’ 한복 디자이너 이영희 타계

    ‘전지현 시할머니’ 한복 디자이너 이영희 타계

    한복 디자이너 이영희씨가 17일 오전 0시 40분쯤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2세.고인의 딸 이정우 디자이너는 “한달 전 폐렴으로 입원하셨는데 노환 등으로 병세가 악화했다”고 밝혔다. 1936년 대구에서 태어난 고인은 전업주부로 살다 마흔에 늦깎이 디자이너가 됐다. 서울 마포구 서교동 레이디스타운 내에 ‘이영희 한국의상’이라는 이름으로 연 한복 가게가 입소문이 나면서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정식으로 의상 디자인을 배운 적이 없던 고인은 낮에는 한복을 짓고, 밤에는 스케치를 연습했다. 전통복식학자이자 민속학자인 석주선(1911~1996)과의 만남을 계기로 전통한복 연구에 매달렸다. 성신여대 대학원에 입학, 2년간 염직공예를 공부하기도 했다. 고인은 1980년 10월 한국의상협회 창립을 기념하는 한복 패션쇼에 참가하면서 패션쇼와 본격적으로 인연을 맺었다. 이듬해 1월 신라호텔에서 첫 개인 패션쇼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그는 이후 평생에 걸쳐 한복의 현대화와 세계화에 남다른 열정을 쏟아왔다. 1993년 한국 디자이너 최초로 파리 프레타포르테 쇼에 참가해 주목받았다. 당시 고인이 선보인 저고리를 없앤 한복 드레스는 ‘저고리를 벗어 던진 여인’이라는 수식어를 달고 큰 반향을 일으켰다. 이후 2000년 뉴욕 카네기홀 패션 공연, 2004년 뉴욕 이영희 한복 박물관 개관, 2007년 워싱턴 스미스소니언 박물관에 한복 전시, 2008년 구글 캠페인 ‘세계 60 아티스트’ 선정 등을 거치면서 세계적인 한복 디자이너로 우뚝 섰다. 2015년에는 한복 인생 40년을 기념하는 전시를 열었다. ‘바람의 옷’ ‘색의 마술사’ ‘날개를 짓는 디자이너’로 불려온 그는 외손자가 한류스타 전지현과 결혼하면서 또 한 번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유족으로는 이 디자이너를 비롯한 3남매가 있다. 빈소 삼성병원장례식장 17호. 발인 19일.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리석 틈 속에 스며든 숨결

    대리석 틈 속에 스며든 숨결

    사반세기 동안 돌에 숨통을 내 온 조각가가 ‘숨 쉬는 돌의 시간’을 반추한다. 이탈리아에서 살며 유럽을 주무대로 활동해 온 박은선(53) 작가가 10년 만에 고국에 신작을 펼쳐 놓았다. 다음달 30일까지 서울 성동구 더페이지갤러리에서 열리는 개인전 ‘숨 쉬는 돌의 시간’에서다. 이번 전시는 작가가 그간 유럽에서 ‘동양적 추상 조각’이라는 평을 받으며 일궈 온 작품 세계를 조망할 수 있는 자리다.●25년간 이탈리아 등 유럽 활동… ‘동양적 추상 조각’ 평 전시장을 들어서면 땅 대신 천정에서 뿌리내린 거대한 대리석 기둥 석 점이 시선을 모은다. 길이 4.1~4.7m, 한 점의 무게만 1.2t에 이르는 기둥들은 중력을 거스른 듯한 설치에 표면에 난 균열들로 여백의 공간에 새로운 상상력을 불어 넣는다. 전시장에 자리한 20여점의 작품들은 모두 매끈한 표면에 의도적으로 낸 균열들을 품고 있다. 이는 박 작가 고유의 작업 방식으로 작가 자신은 이를 ‘살아서 숨 쉬는 숨통’이라 일컫는다.25년간 대리석이라는 질료에 매달려 온 그는 재료를 쪼거나 깨 형상을 빚는 일반적인 방식과 달리 대리석을 부순 뒤 다시 조립해 작품을 완성한다. 색이 다른 두 개의 대리석 판을 한 겹씩 쌓아올리며 조각의 형태를 원형이나 사각형, 원반 등으로 마름질하는 그의 작업 방식은 나무를 접붙이듯 새로운 화음과 역동성을 만들어 낸다. 특히 대리석의 표면을 의도적으로 깨뜨려 만드는 ‘균열’은 “불규칙하게 파열된 틈으로 인간의 숨결과 생동감을 불어넣는다”(류병학 평론가), “무한을 향해 솟아오르는 성장이라는 가능성 사이에서 취약함을 드러냄으로써 생의 진리를 드러낸다”(이탈리아 평론가 루치아노 카라멜)는 평을 받는다. ●대리석 부순 뒤 다시 조립해 완성… 새 화음·역동성 만들어 222개의 대리석 구를 모아 지름 2m가량의 대형 구를 완성한 ‘Sfere’는 만지면 서로 부딪히며 소리를 내며 재료에 대한 선입견을 지운다. 경희대에서 조소를 공부한 박은선은 1993년 이탈리아로 유학길에 올랐다. 이후 세계적인 대리석 산지이자 미켈란젤로와 도나텔로 등 거장들이 작업 터로 삼은 것으로 유명한 토스카나주의 소도시 피에트라산타에 정착해 작업 활동을 펴 왔다. 그의 작품들은 이탈리아, 독일, 스위스, 프랑스 등 유럽 곳곳의 명소에 설치됐다. 요즘도 매일 마스크와 귀마개부터 쓰고 작업에 매진한다는 그는 “이탈리아에서 25년간 활동하며 낭떠러지에 몰린 듯한 순간도 많았지만 위기를 넘기며 작품을 완성해 나갔다”며 “내 작업은 곧 나의 삶”이라고 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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