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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토바이 교통사고‘ 20대, 국민참여재판서 무죄 선고… “과실 증명 안 돼”

    ‘오토바이 교통사고‘ 20대, 국민참여재판서 무죄 선고… “과실 증명 안 돼”

    오토바이를 운전하다 주의의무를 다하지 않아 지나가던 노인을 사망하게 한 20대가 국민참여재판을 통해 무죄를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9부(부장 강성수)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치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백모(26)씨의 국민참여재판에서 무죄를 선고했다고 19일 밝혔다. 백씨는 지난해 10월 서울 종로구 사직터널 앞에서 시속 51.8㎞로 오토바이를 운전하던 중 성당에 가기 위해 횡단보도를 건너던 피해자 김모(당시 82세)씨를 뒤늦게 발견하고 들이받아 김씨가 한 달 뒤 사망하게 한 혐의를 받았다. 그러나 재판부는 “검사가 제출한 증거들만으로는 피고인이 업무상 과실로 피해자를 사망에 이르게 했다고 증명됐다고 보기 부족하다”고 판결했다. 배심원 7명 중 6명도 무죄가 맞다고 의견을 모았다. 전날 열린 참여재판에서는 백씨가 오토바이를 운전하던 중 주의의무를 다했는지, 피해자를 발견하고도 사고를 막지 못한 것인지 등이 쟁점이 됐다. 검찰은 “피고인이 (사고 발생) 1초 전에만 주의를 기울였어도 피해를 막을 수 있었을 텐데 오토바이로 피해자를 정면으로 들이받아 치명적인 부상을 입고 사망에 이른 것”이라면서 “충돌 직전에라도 피해자를 봤다면 핸들을 조작하며 충격을 완화할 수 있었다”고 지적했다. 김씨는 이 사고로 골반 및 대퇴골 골절 등의 큰 부상을 당했다. 검찰은 이어 “특히 사고 장소는 대단지 아파트가 있는 횡단보도여서 항상 보행자를 주시하고 보호할 의무가 있었다”며 백씨에게 금고 1년형을 선고해 달라고 배심원들과 재판부에 요청했다. 그러나 백씨와 변호인은 “주의의무를 다했지만 깁자기 무단횡단을 한 피해자를 전혀 발견할 수 없었다”고 반박했다. 당시 사고가 일어난 시간이 오전 5시 33분쯤이어서 아직 어두웠던 데다 피해자가 달려오던 교통섬 쪽에 수풀이 우거져 있어 인기척을 느끼지 못했다는 주장이다. 또 사고가 발생한 장소가 터널 앞이라 교통량이 많아 누군가 무단횡단을 할 것이라는 생각을 전혀 하지 못했다는 점, 김씨가 사고 당시 어두운 색깔의 옷을 입고 있어 더욱 발견하기 어려웠다는 점 등을 설명했다. 당시 백씨는 아르바이트를 마친 뒤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었고 평소에도 자주 다닌 길이었다고 강조했다. 운전자의 과실로 인한 사고가 아니라는 점을 항변한 것이다. 백씨는 “제 부주의가 없었다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사고 장소가 정말 어둡고 가로등이 멀리 있었다”고 말했다. 피고인 신문과 최후진술에서 백씨는 “피해자 분과 가족들께 평생의 상처를 드린 것 같아 정말 죄송하다”며 거듭 흐느껴 울기도 했다. 재판이 잠시 휴정됐을 땐 재판의 증인으로 나온 피해자의 아들 김씨를 찾아가 “죄송하다”고 울먹이며 여러 차례 사과를 하기도 했다. 백씨의 변호인도 “백씨가 할머니가 정신질환이 있는 형을 부양하며 경제적으로 매우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다”고 강조하며 20대 청년인 백씨에게 조금이라도 기회를 주고 싶은 마음에 국민참여재판을 신청했다는 취지로 변론했다. 백씨는 한 사이버대학에서 평일 오후에 공부를 한 뒤 저녁 8시쯤부터 새벽 3~4시까지 아르바이트를 한 뒤 퇴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검찰은 백씨가 사고 당일 수면 부족이었거나 귀가 시간이 평소보다 늦은 새벽 5시여서 더 급하게 운전을 했을 가능성 등을 추궁했지만 결국 배심원단은 증거 부족을 근거로 백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 박지성 “실험하다 기회 낭비”…신태용호에 돌직구

    박지성 “실험하다 기회 낭비”…신태용호에 돌직구

    김신욱 넣은 스리톱 카드 실패 등 번호 변경 작전 무용지물 경기 중 수비수 박주호 부상 박지성 “실험하다 기회 낭비”‘빈약한 공격력, 허술한 위장전술, 비디오판독시스템(VAR)….’ 신태용호가 스웨덴에 불의의 PK골을 얻어맞고 16강 탈락의 벼랑에 선 이유는 우선 크게 세 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 스웨덴을 상대로 신태용 감독은 ‘스리톱’ 카드를 내밀었다. 스웨덴 장신 군단을 겨냥해 김신욱(전북)이 사실상 원톱으로 전면에 나섰고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잘츠부르크)이 함께 공격진을 형성했다. 이는 스웨덴의 장신 숲을 의식해 김신욱의 공중볼 다툼에 기대를 걸고 손·황 두 선수의 기회도 노린다는 포석이었다. 그러나 이는 실전에서 충분히 가동해 보지 않은 전술이었다. 월드컵이라는 더 큰 무대에서 제대로 통하긴 어려웠다. 높이를 활용하지도, 원래 잘하던 걸 살리지도 못했다. 예상 밖의 페널티킥 실점에 더 조급해지면서 역습도, 예리한 크로스도, 과감한 중거리포도 찾아볼 수 없었다. 결국 대표팀의 스웨덴전 전체 슈팅 수는 5개에 불과했고, 골문을 향한 유효슈팅은 ‘0’개였다.애써 준비한 신 감독의 ‘트릭’ 수명도 너무 일찍 끝났다. 신 감독은 스웨덴에 우리를 철저히 숨기려고 했다. 마지막 평가전인 세네갈전을 비공개로 진행하고, 평가전에서도 ‘베스트11’과 최적의 전술 대신 스웨덴을 교란하기 위한 라인업을 내세웠다. 평가전에서 우리 선수들이 위장 등 번호를 달았다는 사실은, 스웨덴의 한국대표팀 사전캠프 염탐과 더불어 외신들이 가장 관심을 가진 내용이기도 했다. 그러나 꽁꽁 감춘 전술 및 복안은 이날 경기에서 그리 오래가지 못했다. 얀네 안데르손 감독은 경기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분석관들을 통해 1300건의 한국 관련 비디오테이프를 분석했고, 이걸 20분 분량으로 선수들에게 발표했다. 그래서 등 번호와는 무관하게 한국 선수들을 다 잘 알았다”고 설명했다. “전반 10분까지 점유율에서 밀렸지만 사전 분석 결과에 익숙해지면서 우리 목표대로 경기를 지배했다”고 덧붙였다. 그의 말대로 전반 초반 10분 동안 대표팀은 스웨덴의 진영을 휘젓고 김신욱이 문전 헤딩을 한 차례 시도했지만 그걸로 ‘깜짝 전술’의 효과는 다했다. 오히려 감추고 감추느라 귀중한 평가전에서 베스트11과 ‘플랜A’를 점검한 기회를 놓친 실수를 저질렀다. 정작 스웨덴 맞춤형으로 선발한 문선민(인천)은 그라운드를 밟아 보지도 못했고, ‘숨은 킬러’ 이승우(베로나)도 후반 교체 출전했다. 결정적인 건 월드컵 사상 최초로 시행된 VAR에 대한 대비가 충분치 못했다는 사실이다.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도 “결정은 늦었지만 파울은 명확했다”고 되짚었다. 독일 DPA통신은 “주심은 김민우의 서툰 태클로 인한 파울을 놓쳤지만, VAR이 주심의 마음을 바꿔 놨다”고 보도했다. 드러나지 않은 이유도 있다. 부상의 악령이 끝까지 발목을 잡았다는 점이다. 대표팀은 월드컵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대들보’ 김민재를 잃었고, 손흥민 못지않은 파괴력을 지닌 권창훈이 쓰러졌다. 붙박이 좌측 풀백 김진수와 이근호의 부상 하차도 뼈아팠다. 그런데 스웨덴전에서 공수를 오르내리던 박주호가 장현수의 패스를 받다가 햄스트링을 다쳐 쓰러졌다. FC 바젤(스위스)과 마인츠 05(독일), 도르트문트(독일) 등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은 핵심전력이던 그의 자리는 페널티킥의 빌미를 제공한 김민우로 메워졌다. 하지만 스웨덴전 패전은 위의 어느 한 가지 이유만으로 설명될 수 없다. 마치 조각배가 삼각파도를 맞아 침몰하듯 여러 가지 악재가 한꺼번에 겹친 끝에 나온 결과다. 박지성 SBS 해설위원 겸 대한축구협회 청소년유스본부장은 “신태용 체제가 자기 색깔을 드러내기엔 10개월이라는 시간이 너무 짧았다”면서도 “여러 전술 실험을 하느라 기회를 낭비한 측면도 있다”고 꼬집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니즈니노브고로드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박지성 “스웨덴전 수비 평가전보다 나아져. 멕시코를 상대로도 수비가 중요”

    16년 전 이탈리아를 1-0으로 제압했던 바로 그날, 축구대표팀은 후반 20분 비디오 판독(VAR)으로 페널티킥을 허용하며 스웨덴에 0-1로 무릎꿇어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F조 통과 구상에 큰 차질이 빚어졌다. 스승과 제자로 이탈리아 격파에 힘을 합쳤던 거스 히딩크 전 감독이나 박지성 SBS 해설위원겸 대한축구협회 청소년유스본부장이 진단한 스웨덴전 패인과 멕시코전 필승 키워드는 정확히 수비에 맞춰졌다. 미국 폭스스포츠 TV의 패널로 활동하는 히딩크 전 감독은 “한국은 수비가 불안하다. 경기가 뒤로 갈수록 수비가 무너지는 경향이 있다”며 “우려한 대로 수비가 한순간에 무너져 실점했다”고 집중력 부족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박지성 위원 역시 “수비가 평가전보다 나아졌다. 상대 높이에 대항해 일차적으로 수비가 잘 이뤄졌다”고 평가한 뒤 “후반 25분쯤 스웨덴 선수들의 체력이 떨어지는 즈음에 우리 선수들이 체력의 우위를 바탕으로 더욱 밀어붙였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 파워 프로그램을 가동한 시점이 늦었지 않았느냐는 의구심을 지우지 못한 경기였다”고 털어놓았다. 그러면서도 앞으로 경기를 치를수록 체력은 좋아질 것이란 낙관론도 내비쳤다. 개인기도 좋고 스피드도 좋은 멕시코를 상대로도 수비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위원은 “분명 이겨야 하는 경기지만, 상대 전력을 보면 계속 ‘닥공(닥치고 공격의 줄임말)’을 할 수는 없다. 우리 전력이 그렇게 되지 않는다. 이기려고 갔다가 더 많은 실점을 할 수 있다”며 “수비를 두텁게 하는 게 맞다. 무실점으로 가면서 어떻게든 한 방을 넣고 이기는 게 우리가 택할 수 있는 전술”이라고 말했다. 이어 개인기 가 좋은 멕시코 선수에게 한 쪽이 뚫렸을 때 동료가 어떻게 협력해 견제할 수 있는지 미리 게임플랜을 확실히 가져가는 게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수비에 중점을 두고 역습을 통해 득점을 노리는 전술에서는 손흥민(토트넘)의 결정력이 중요할 수 밖에 없다. 박 위원은 스웨덴전에서 손흥민과 황희찬(잘츠부르크)이 측면을 뚫어주긴 했지만 결정은 중앙에서 하는 것인데 아무도 거들어주지 못했다고 꼬집었다. 나아가 “한 방을 기대하는 것은 손흥민에게 결정력이 있기 때문”이라며 “손흥민의 결정력을 이끌어내려면 더 많은 선수들이 골을 넣겠다고 적극적으로 나와줘야 한다”고 말했다. 신태용 감독도 스웨덴전 패인으로 높이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선수들이 뒤로 물러선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 위원은 나아가 “10개월 밖에 안된 신태용 감독 체제가 자기 색깔을 드러내기엔 시간이 너무 짧았고 여러 전술 실험을 하느라 기회를 낭비한 측면도 있다”고 꼬집었다. 이 발언은 어쩌면 신 감독의 전술 운용이나 일부 선수의 실책을 패인으로 꼽는 일부 팬들의 비난으로부터 신 감독을 변호하는 발언으로도 읽힌다. 니즈니노브고로드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인랑’ 강동원, 최정예 특기대원으로 변신 ‘카리스마 눈빛’

    ‘인랑’ 강동원, 최정예 특기대원으로 변신 ‘카리스마 눈빛’

    ‘인랑’ 강동원의 캐릭터 스틸이 공개돼 화제다. 최근 김지운 감독의 신작인 영화 ‘인랑’ 측은 최정예 특기대원 ‘임중경’ 역을 맡은 강동원의 캐릭터 스틸을 공개했다. ‘인랑’은 남북한이 통일준비 5개년 계획을 선포한 후 반통일 테러단체가 등장한 혼돈의 2029년, 경찰조직 ‘특기대’와 정보기관인 ‘공안부’를 중심으로 한 절대 권력기관 간의 숨막히는 대결 속 늑대로 불리는 인간병기 ‘인랑’의 활약을 그린 작품. 영화 ‘골든슬럼버’ ‘1987’ ‘마스터’ ‘가려진 시간’ ‘검사외전’ ‘검은 사제들’ ‘군도:민란의 시대’까지 강동원은 매번 새로운 장르에 도전했다. ‘인랑’에서도 인간병기에 생명을 불어 넣으며 늑대의 가면 뒤로 인간의 마음을 감춘, 한국 영화 초유의 캐릭터를 선사할 예정이다. 강동원이 연기한 ‘임중경’은 남북통일을 앞둔 2029년의 혼돈기, 새로운 경찰조직 ‘특기대’의 최정예 특기대원으로 창립 1년 후, 열 다섯 명의 소녀가 사망한 ‘피의 금요일’ 과천 오발 사태로 인해 엄청난 트라우마를 겪은 인물. 임무 수행 도중 눈 앞에서 ‘섹트’의 폭탄 운반조 빨간 망토 소녀가 자폭한 후, 소녀의 유품을 전하기 위해 언니인 ‘이윤희’를 만나고 짐승이 되기를 강요하는 임무와 그녀에게 끌리는 인간의 마음 사이에서 흔들린다. 이번 작품에서 강동원은 40kg이 넘는 강화복을 착용하고 늑대와 인간 사이, 그 경계선에 선 ‘임중경’을 오직 그만이 할 수 있는 퍼포먼스와 감성으로 완성한다. 강동원은 “인간의 길과 짐승의 길 사이에서 갈등하는 ‘임중경’ 캐릭터에 의문을 던지기 보단 스스로 논리를 만들어 가면서 고민하고 표현했다. 색다른 모습, 새로운 영화로 관객들을 만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지운 감독은 “강동원만의 독보적인 색깔과 태가 ‘임중경’ 캐릭터를 가장 근사하고 적합하게 표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그것을 정말 잘 표현해주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영화 ‘인랑’은 오는 7월 25일 개봉된다. 사진제공=위너브러더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두 번째 작당’… 피츠제럴드에 빠져볼래?

    ‘두 번째 작당’… 피츠제럴드에 빠져볼래?

    지난해엔 제목도 저자도 안 알려 주고 무작정 책을 사라고 하더니 올해는 한 작가의 작품만 사란다. 당혹스럽기보다 기대부터 되는 건 평소 재미있는 일 벌이기 좋아하는 출판사들이 기획한 이벤트이기 때문이다. 지난해 표지를 종이로 감싸 정체를 숨긴 책을 판매하는 ‘개봉열독 X시리즈’로 독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던 출판사 마음산책, 북스피어, 은행나무의 세 대표가 올해 두 번째 ‘작당’을 벌였다. 이름하여 ‘웬일이니! 피츠제럴드’ 시리즈. 소설 ‘위대한 개츠비’로 잘 알려진 미국 소설가 프랜시스 스콧 피츠제럴드(1896~1940)의 작품을 한꺼번에 내놨다.세 출판사 대표가 ‘합동 프로젝트 2탄’의 아이디어를 모은 건 지난 봄 점심을 먹으면서였다. 셋 모두 피츠제럴드를 좋아한다는 공통점을 발견하자마자 기획 회의는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한 작가의 편지, 소설, 에세이를 동시에 출간해 작가의 알려지지 않은 다채로운 면모를 조명해 보자는 콘셉트를 잡았다. 국내에 피츠제럴드의 작품 중 소개되지 않은 작품이 있다는 점과 독자들 역시 작가의 이름은 잘 알고 있지만 정작 작품을 읽어본 사람은 많지 않다는 점에 주목했다. 세 출판사가 내놓은 작품은 스크리브너스 출판사의 전설적인 편집자 맥스웰 퍼킨스와 피츠제럴드가 21년간 주고받은 편지를 모은 ‘디어 개츠비’(마음산책), ‘재즈의 시대’라 불린 1920년대에 대한 단상과 작가로서의 고민을 담은 에세이 8편을 모은 ‘재즈 시대의 메아리’(북스피어), 아내 젤다와의 결혼 생활을 묘사한 소설 ‘아름답고 저주받은 사람들’(은행나무)이다. 세 권을 모두 구매한 독자들을 위해 피츠제럴드의 생애와 작품 세계를 사진 자료와 함께 정리한 207쪽 분량의 부록도 준비했다.평소 ‘재미가 없으면 의미도 없다’는 모토로 책을 만드는 출판사들답게 각 회사의 평소 색깔은 고수하는 대신 책의 판형과 디자인은 통일했다. 특히 동식물 소재의 귀여운 패턴으로 유명한 ‘데일리 라이크’와 협업해 책 표지도 예쁘게 만들었다. 세 권의 책을 차례대로 세워 놓으면 작가의 이름 철자와 고양이와 개, 양 그림이 하나로 합쳐진다. 김홍민 북스피어 대표는 “6주에 책 1권당 2000부 팔기에도 힘든데 ‘X시리즈’의 경우 책 3권이 6주간 2만 1000부 정도 판매됐다”면서 “각 사가 공동으로 마케팅하니까 시너지 효과가 좋았던 데다 책에 흥미 있는 요소를 결합한 덕분에 반응이 좋았다”고 설명했다. ‘웬일이니! 피츠제럴드’ 시리즈는 20~2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서울국제도서전에서 처음으로 소개된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文대통령 “지역주의·색깔론, 분열의 정치는 끝났다”

    文대통령 “지역주의·색깔론, 분열의 정치는 끝났다”

    지방선거 이후 文정부 2기 시작 “‘대통령 개인기 때문’ 온당치 못해 靑 비서실·내각이 잘해준 덕분”“이번 선거를 통해서 지역으로 국민을 나누는 지역주의 정치, 그리고 색깔론으로 국민을 편 가르는 그런 분열의 정치는 이제 끝나게 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국민이 선거로 지역주의와 색깔론을 종식한 것을 6·13 지방선거의 역사적 의미로 규정했다. 문 대통령에게 지역주의와 색깔론 타파는 자신의 꿈이자 노무현 전 대통령의 못다 이룬 꿈이었다. 노 전 대통령도 생전에 정치지형도를 1990년 3당 합당 이전으로 되돌려야 한다고 말해 왔다. 지난해 3월 부산체육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영남권역 선출대회에서 문 대통령은 “빨갱이 종북 소리 들어가며 김대중·노무현을 지켰던 27년 인고의 세월, 저는 기억한다. 저뿐 아니라 영남 땅에서 민주당 깃발 지켜온 동지라면 누구라도 그 설움과 아픔, 가족들의 고통까지 생생히 기억한다”며 “이번에 우리가 정권을 교체하면, 영남은 1990년 3당 합당 이전으로 되돌아갈 것이다. 그 자랑스럽고 가슴 벅찼던 민주주의의 성지로 거듭날 것”이라고 연설했다.1990년 당시 집권당이던 민주정의당과 야당이던 통일민주당, 신민주공화당이 합당해 보수대연합인 민주자유당을 출범시킨 이후 부산·경남(PK)은 줄곧 야당의 ‘무덤’이었다. 노 전 대통령이 ‘지역주의 벽을 넘겠다’며 부산에 네 번 출마했지만 모두 낙선했다. 문 대통령도 2012년 19대 총선에서 부산 사상에 출마해 55.04%로 당선됐지만, 그해 12월 대선에서 부산 득표율 39.87%란 초라한 성적표를 쥐었다. 지역구도가 눈에 띄게 깨지기 시작한 건 2016년 20대 총선부터다. 민주당은 PK에서 8명(부산 5명·경남 3명)의 당선자를 냈고 2017년 19대 대선에서 문 대통령은 부산·울산 득표율 1위를 차지했다. 그 바탕에는 지역주의의 높은 벽에 도전했던 노 전 대통령의 눈물이 있었다. 문 대통령이 이날 각별히 노 전 대통령을 언급한 것도 그런 이유로 볼 수 있다. 청와대는 회의에서 이번 지방선거를 기점으로 문재인 정부 2기가 시작됐음을 선언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지방선거 전이 문재인 정부 1기였다면 지금은 2기이고, 2020년 총선 이후는 3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선거로 나타난 민심의 요구를 국정운영 탈바꿈의 계기로 삼겠다는 것이다. 조국 민정수석은 더 나은 삶에 대한 국민의 기대가 높고 정부와 여당의 오만한 심리가 작동할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크다고 지적하며 2기 문재인 정부의 과제로 ‘겸허한 정부, 민생에서 성과를 내는 정부, 혁신하는 정부’를 꼽아 문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또 집권세력 내부의 분열과 독선, 국민을 ‘계몽’의 대상으로 본 정책 추진, 측근 비리와 친·인척 비리, 민생 성과 미흡, 소모적 정치 논쟁 등으로 기대를 잃은 점을 역대 정부가 준 교훈으로 꼽았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문재인 정부를 탄생시킨 촛불혁명과 그 초심을 지속적으로 확인해야 하며, 국민의 삶을 변화시키지 못하는 정부는 버림받는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는 얘기가 나왔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일부에서는 대통령의 지지율이 높기 때문이다. 또는 대통령의 개인기가 그런 결과를 낳았다고 말씀하는 분들도 있지만 그건 정말 온당치 못한 이야기”라며 “대통령이 무언가 잘했다면, 또 잘한 것으로 평가받았다면 함께한 청와대 비서실이 아주 잘했다는 것이고, 문재인 정부 내각이 잘했다는 뜻”이라고 강조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文 “6·13 압승, 등골 서늘하게 두렵다”

    文 “6·13 압승, 등골 서늘하게 두렵다”

    “지역주의·색깔론·기득권 끝나… 盧대통령 때부터 꿈꾼 일 이뤄”문재인 대통령은 18일 여당이 전례 없는 압승을 거둔 6·13 지방선거 결과와 관련, “우리가 받았던 높은 지지는 굉장히 두려운 것이며 그냥 어깨가 많이 무거워졌다는 정도가 아니라 등골이 서늘해지는, 등에서 식은땀이 나는 정도의 두려움”이라면서 “지지에 답하지 못하면 기대는 금세 실망으로 바뀔 수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생중계되는 가운데 “선거 결과에 대해서는 정말 자부심을 갖고 아주 기뻐해도 된다고 생각하지만, 그것은 오늘까지”라며 이렇게 밝혔다. 문 대통령의 이런 주문은 차분하게 국정에 매진하겠다는 뜻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특히 “이번 선거를 통해서 지역으로 국민을 나누는 지역주의 정치, 색깔론으로 국민을 편가르는 그런 분열의 정치, 그리고 그런 구도 속에서 정치적 기득권을 지켜 나가는 정치는 이제 더이상 계속될 수 없게 됐다고 생각한다”고 선거의 의미를 부여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제가 정치에 참여한 가장 주요한 이유 중 하나, 가장 중요한 목표 중 하나를 이룬 셈일 뿐만 아니라 노무현 대통령 때부터 꿈꿔 왔던 일이고, (1990년) 3당 합당 이후 약 30년 가까운 세월 동안 정말 많은 사람들이 고통받고 눈물 흘리면서 노력한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 조국 민정수석은 “정부 2기를 시작하는 시점에서 과거 정부를 타산지석 삼아야 한다”며 올 하반기 지방정부·의회를 상대로 감찰에 들어갈 계획을 보고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대통령 친·인척 등 특수 관계인에 대해 열심히 감시하고 청와대와 정부 내부 감찰에서도 악역을 맡아 달라”고 지시했다. 또 “지방 권력이 해이해지지 않도록 해 달라”고 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부산을 ‘교육 특별시’로 만들겠다.김석준 부산시교육감 당선자 .

    부산을 ‘교육 특별시’로 만들겠다.김석준 부산시교육감 당선자 .

    “부산을 ‘교육특별시’로 꼭 만들겠습니다”. .또 부산을 교육특별시로 만들겠다는 약속도 했다. 김교육감이 지난 13일 치러진 부산교육감 선거에서 높은 지지율( 47.8%)로 재선에 성공하면서 그동안 추진해온 부산교육정책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다음은 일문일답. →이번 선거 당선의 원동력은. -무엇보다도 부산교육의 발전을 염원하는 부산시민들의 지혜로운 선택이 그 원동력이었다. 지난 4년 동안 교육감으로 재임하면서 부산교육의 발전을 위해 헌신했고 적지 않은 변화와 성과를 이뤄냈다는 점 등이 알려진 덕분에 호응을 받을 수 있었다. 특히 청렴도 1위 달성, 전국 시·도교육청 평가 1위 등의 성과를 통해 검증된 교육감으로 받아들여 준 것이 큰 힘이 됐다.미래를 만드는 부산교육을 강조했는데. →이번 선거에서 ‘미래를 준비하는 부산’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우선,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을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교육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 가상현실 제작스튜디오가 있고, 드론을 만들고 배울 수 있는 ‘미래교육센터’를 권역별로 설립하겠다.초?중·고에 학생들이 상상한 것을 직접 만드는 ‘메이커 스페이스’를 갖추겠다, 4차 산업혁명의 동력인 사고력과 논리적 사고력을 기를 수 있도록 ‘부산수학문화관’도 건립한다. 지난 4년간 추진해온 독서?토론교육도 계속하고 2015개정 교육과정 적용으로 의무화된 소프트웨어교육의 지원체제를 만들겠다. 소통?공감·협력의 인성을 함양하고자 인성교육관을 설립하고 평화와 통일의 시대에 걸맞게 평화통일 교육도 강화하겠다. → ‘부산 교육의 골든타임’을 강조하는데.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교육환경이 급변하면서 교육의 패러다임도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 미리 준비하고 변화하지 않으면 도태될 수밖에 없다. ‘주입식·암기식’ 낡은 교육에서 벗어나 ‘생각하는 힘’(창의력)을 키우는 미래교육으로 나아가야 한다. 이를 위해 ‘미래를 준비하는 부산’, ‘아이 키우기 좋은 부산’, ‘교육격차 없는 부산’, ‘공부도 잘하는 부산’을 만들겠다.부산을 ‘교육특별시’로 꼭 만들겠다. →이번 선거에서 가장 힘들었던 점은 . - 선거 막판에 일부 후보들이 흑색선전과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바람에 곤혹스러웠다. 구태의연한 색깔론이나 흑색선전은 성숙한 시민들에게는 더는 효과가 없다는 사실을 이번 선거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 → 부산시민들에게 드리고 싶은 말은. 부산교육이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고 다시 힘찬 출발을 하게 됐다.낡은 교육에서 벗어나 미래교육으로 나아가는 데 온 힘을 쏟겠다. 부산교육에 애정을 가지고 힘을 더해주길 바란다. 김 당선자는 부산고와 서울대 사회학과를 졸업했으며 부산대 사범대 교수와 부산교육포럼 공동대표 등을 역임했다. 지난 2014년 지방선거에서 진보진영후보로 나서 교육감에 당선됐으며 이번 재선에 성공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흰색 속옷만 입으라니요”… 학칙 바꾼 여중생들

    여름 복장 검사… 인권침해 반발 부산 유락여중 14년 만에 개정 한 여자중학교에서 여름에 등교할 땐 흰색 속옷만 입도록 학칙을 만들었다가 반발을 샀다. 17일 부산 교육계에 따르면 동래구 온천동 유락여중 학생들은 지난 14일 임시대의원 대회를 열고 특정 색깔의 속옷을 착용하도록 규정한 학칙을 없애야 한다는 건의사항을 채택해 학교 측에 전달했다. 앞서 학교에서 지난 4일 속옷을 포함한 복장 검사를 하겠다는 방침을 밝히자 학생들은 인권침해라고 맞섰다. 이어 겉옷 바깥으로 비치지 않도록 흰색 속옷을 입으라는 게 문제라며 학내 계단이나 복도 벽에 “속옷이 비치는 게 선정적인가요? 그렇게 생각하는 것 자체가 문제 아닌가요?”, “제 속옷이 불편하신가요?”, “뭘 입든 우리 자유”라고 써 붙이는 등 쪽지 시위를 벌이며 실력행사에 들어갔다. 아울러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여론을 모은 뒤 청와대 홈페이지에 ‘학생 인권을 침해하는 교칙을 규제해 달라’는 국민청원을 넣는 한편 탄원서도 준비해 서명 운동을 펼쳤다. 학교 측은 쪽지를 떼어 내는 등 강력 대응 움직임을 보이다 비교육적이라는 내부 지적을 받고 물러섰다. 결국 학교 측은 2004년부터 시행한 학칙을 바꾸기로 했다. 우중근 유락여중 교감은 “오는 25일부터 속옷 색깔을 학생 자유로 선택하도록 한 개선안을 시행한다”고 말했다. 또 “비슷한 실정에 있는 다른 여중 및 여고에서도 학칙 개정이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학부모와 교사들을 상대로 학칙 개정에 관한 의견을 구한 결과 찬성이 월등히 많았다. 유락여중은 1974년 개교했으며, 현재 학생수는 673명이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6·13 민심] 與, DJ·YS 묘소 참배… 31년 만에 ‘민주대연합’ 복원 천명

    [6·13 민심] 與, DJ·YS 묘소 참배… 31년 만에 ‘민주대연합’ 복원 천명

    “들뜬 분위기 땐 역풍” 낮은 몸가짐 강조6·13 지방선거에서 사상 유례없는 압승을 거둔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와 광역단체장 당선자들이 15일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을 찾아 김대중(DJ)·김영삼(YS) 전 대통령의 묘소를 참배했다. 이들이 민주당 출신 대통령이었던 DJ뿐 아니라 신한국당(자유한국당의 전신) 출신 대통령이었던 YS에게까지 ‘선거 승리’를 보고한 것은 예사롭지 않은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DJ와 YS가 이루지 못한 ‘민주대연합’을 그들의 후예가 이번 선거를 통해 복원했음을 천명하는 의미의 참배로 해석될 수 있다. 실제 추미애 민주당 대표는 이날 참배 후 기자들에게 “이번 지방선거 승리는 낡은 지역주의와 색깔론에 맞서 싸운 두 분(김대중·김영삼) 대통령께서 뿌려 놓은 민주주의와 평화의 씨앗이 열매를 맺은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YS의 고향인 부산·경남(PK) 지역은 ‘부마사태’가 웅변하듯 원래 민주·진보 성향이 강한 곳이었지만, 1987년 DJ와 YS의 분열에 이어 1990년 3당 합당으로 YS가 보수진영에 편입되면서 한국당 진영으로 넘어갔다. 그랬던 PK에서 이번에 민주당이 광역단체장 3곳을 석권했고 이것은 31년 만의 민주대연합 복원으로 민주진영 안에서 평가됐다. 현충원 참배 후 민주당 지도부와 당선자들은 국회에서 ‘나라다운 나라, 든든한 지방정부 실현을 위한 국민과의 약속 선포식’을 열고 ‘낮은 몸가짐’을 강조했다. 이번 선거에서 야당에 매서운 심판을 내린 민심의 힘을 확인한 만큼 자칫 들뜬 분위기로 역풍을 맞을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홍영표 원내대표는 “어떠한 잡음과 비리도 용납해선 안 된다”며 “국민과 지역주민에게 한 약속을 반드시 지킬 수 있도록 지방공약 태스크포스(TF)를 만들겠다”고 밝혔다.박원순 서울시장 당선자는 “압도적으로 지지해 준 우리 국민에게 겸허하고 낮은 자세로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최선을 다해서 보다 나은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온몸과 마음을 바치겠다”고 말했다. 국민이 민주당에 압도적으로 힘을 실어준 만큼 이제는 국정운영에서 구체적인 성과를 내야 한다는 문제의식도 있다. 특히 민생과 직결된 경제 문제를 집중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지적이 당 안팎에서 제기된다. 이에 따라 민주당은 원내에 경제정책 TF를 설치하는 한편 오는 18일 비공식 당·청 협의를 열고 선거 이후의 대책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식샤를 합시다3’ 작가가 전하는 기대 포인트는?

    ‘식샤를 합시다3’ 작가가 전하는 기대 포인트는?

    ‘식샤를 합시다3: 비긴즈’가 전 시즌과 차별화되는 스토리로 시청자를 저격할 예정이다. 오는 7월 16일(월) 첫 방송을 앞둔 tvN 새 월화드라마 ‘식샤를 합시다3: 비긴즈’(극본 임수미/연출 최규식/기획 tvN/제작 셀트리온 엔터테인먼트)는 시즌 중 처음 여름에 찾아오는 청량한 맛과 싱그러운 재미, ‘식샤님’ 윤두준(구대영 역)의 반가운 귀환, 개성 있는 新 캐릭터들의 향연 예고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무엇보다 시즌1, 2의 임수미 작가와 시즌2의 최규식 감독 등 믿고 보는 제작진이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해 더욱 주목받는 작품이기도 하다. 특히 어느덧 tvN 대표 브랜드가 된 ‘식샤 시리즈’와 세 번째 시즌을 함께하는 임수미 작가는 “이번에도 역시 식사 고유의 색깔인 ‘1인 가구’와 ‘먹방’ 코드가 녹아 들어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제목에 ‘비긴즈’가 붙는 것처럼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식샤님으로서의 시작을 확인 할 수 있다”며 “더불어 대학 입학과 함께 독립생활을 시작한 구대영(윤두준 분)의 좌충우돌 1인 가구의 모습과 서른넷이 된 그의 현재 이야기가 동시에 진행된다”고 이번 시즌만의 차별화와 흥미로운 집필 포인트를 직접 전해 드라마 팬들의 호기심을 한껏 자극하고 있다. 스무 살 구대영의 2004년과 서른넷 구대영의 2018년을 자연스럽게 오가는 스토리는 현실적인 공감은 물론 추억에 대한 향수까지 불러일으킬 것이다. 여기에 ‘식샤 시리즈’에서 빠질 수 없는 리얼한 먹방과 음식에 담긴 저마다의 이야기는 올여름 안방극장을 식샤 신드롬으로 맛깔스럽게 이끌 예정이다. 한편, tvN 새 월화드라마 ‘식샤를 합시다3: 비긴즈’는 서른넷. 슬럼프에 빠진 구대영이 식샤님의 시작을 함께했던 이지우(백진희 분)와 재회하면서 스무 살 그 시절의 음식과 추억을 공유하며 상처를 극복하는 이야기다. ‘멈추고 싶은 순간: 어바웃 타임’ 후속으로, 오는 7월 16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제공= tvN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사설] 혁신 없는 보수의 몰락, 뼈 깎는 각오로 재탄생해야

    역사에 남을 참패다. 자유한국당은 6·13 지방선거에서 광역단체장 17곳 중 2곳, 기초단체장 226곳 중 53곳(23.5%)에서만 승리했다. 열린우리당이 광역단체장 1곳만 승리했던 2006년 제4회 지방선거에 버금가는 궤멸적 패배라 할 만하다. 바른미래당은 서울시장 후보에 나선 안철수 후보가 3위로 뒤처졌고, 광역·기초단체장 선거,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서 단 한 곳도 승리하지 못했다. 보수의 대안 정당을 표방했지만, 정체성이 분명하지 못하면 존립조차 위태로워진다는 점을 확인한 셈이다. 궤멸이라고 할 정도의 성적표를 받아 든 야권은 패배의 후폭풍을 수습해야 한다. 특히 제1야당인 한국당은 근본적 문제를 제기해야 한다. 선거 결과는 최소한 대구·경북(TK)을 지킨 것으로 보이지만, 최초의 민주당 출신 대구시의원이 당선 되는 등 투표 내용을 보면 민주당으로 돌아선 민심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는 ‘대통령 탄핵’이라는 초유의 사태를 초래한 정당으로서 자성하지 않고, 시대적 변화를 요구하는 민심도 제대로 읽지 못한 탓이다. 보수세력은 지난 9년간 권력에 취해 혁신을 전혀 하지 않은 채 선거 때마다 표를 달라고 했을 뿐이다. 보수 혁신은 구호일뿐 새로운 보수의 내실을 채워 가는 노력은 소홀히 했다. 전통적 지지층이 돌아서는 이유다. 두 차례의 남북 정상회담과 북·미 정상회담으로 이어지는 한반도 평화와 냉전 해빙 흐름 속에서 정부·여당의 발목만 잡았다. 남북 화해 무드에 호응할 비전과 정책을 내놓지 못했다. 남북 관계 발전의 구체적 대안 제시도 못 했다. 한국당은 “김정은과 남쪽 주사파의 숨은 합의”, “위장 평화 쇼”라며 철 지난 색깔론 프레임으로 맞섰을 뿐이다. 현 정부의 소득주도성장 정책를 비판하면서 이를 대체할 경제정책을 내놓지 못했다. 지방선거 결과를 예측한 여론조사를 여론조작이라고 비난하면서 숨어 있을지도 모를 ‘샤이 보수’의 결집에만 기댄 채 네거티브 캠페인으로 대응하는 패착을 거듭했다. 한국당 홍준표 대표와 바른미래당 유승민 대표는 어제 대표직을 사퇴했다. 안철수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도 “당분간 성찰의 시간을 갖겠다”고 밝혔다. 이들의 사퇴 등은 당연한 수순이다. 야권은 뼈를 깎는 각오로 재탄생해야 한다. 뿌리부터 바꿔야 한다. 단순히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의 통합이나 내부 당권 교체 수준이 아니라, 노선과 정책까지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 기존 정당을 해체하고 보수 진영 시민사회 단체들과 ‘빅텐트’를 새로 치는 것도 방법이다. 야권은 이제 새로운 인물을 찾아야 한다. 박근혜 정부의 인물인 황교안·이완구 전 국무총리, 김병준 전 국민대 교수, 김무성 의원으로는 지금의 위기를 극복할 수 없다. 과감히 울타리를 걷어야 한다. 당 밖의 인물들을 대거 영입해야 한다. 기존의 기득권을 모두 내려놓아야만 보수가 살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길 바란다.
  • 분데스리가 도움왕… 몸값 570억 ‘특급 배달부’

    분데스리가 도움왕… 몸값 570억 ‘특급 배달부’

    박지성 능가한 활동량 ‘경계 대상 1호’ 이용·고용한 등 전담 마크맨 나설 듯 스웨덴 축구의 최대 강점은 조직력이다. 얀네 안데드손 감독은 세계적인 공격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LA갤럭시)를 러시아월드컵 최종 명단에서 떨어뜨리면서까지 대표팀의 색깔을 유지하는 데 힘썼다. 이기적인 스타 한 명보다 똘똘 뭉친 다수의 힘이 더 강력하다고 생각한 것이다. 이러한 스웨덴의 조직력 한가운데는 미드필더 에밀 포르스베리(27·라히프치히)가 있다.그의 축구는 화려하지 않지만 정확한 패스와 박지성을 능가하는 많은 활동량을 바탕으로 공격을 이끌고 있다. 포르스베리는 또 골보다 어시스트 욕심이 더 많은 ‘특급 배달부’이기도 하다. 그는 독일 분데스리가 데뷔 시즌이던 2016~17시즌 8골 19도움을 기록하며 어시스트 1위를 꿰찼다. 자연스럽게 그의 플레이 스타일은 동료의 골을 돕는 ‘이타적인’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포르스베리의 헌신적인 플레이는 하루아침에 만들어진 게 아니다. 그는 프로 축구선수 출신 할아버지와 아버지의 철학을 듣고 자랐다. 선수 출신인 아내 스항아 후사는 현재 그의 가장 큰 멘토이자 조력자다. 포르스베리에 군침을 흘리는 명문팀들도 즐비하다. 유럽 매체들은 최근 이탈리아 세리에A의 AC밀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의 아스널, 리버풀 등이 포르스베리를 영입하기 위해 소매를 걷어붙였다고 보도했다. 물론 이번 러시아월드컵에서의 활약 여부에 따라 더 많은 구단이 그에게 ‘러브콜’을 보낼 수 있다. 영국 언론은 그의 몸값을 4000만 파운드(약 577억원)으로 매기기도 했다. 1차전을 조별리그 통과의 잣대로 삼는 한국 대표팀에게는 당연히 ‘경계 대상 1호’다. 그를 원천 봉쇄하기 위해 포백을 쓴다면 오른쪽 윙백 자원인 이용(전북) 혹은 고요한(서울)이 전담 마크맨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센터백 자원인 장현수(FC도쿄), 김영권(광저우) 등도 과감하게 협동 수비에 나설 전망이다. 신태용 감독은 스웨덴 핵심 선수를 꼽아 달라는 말에 주저 없이 포르스베리의 이름을 꺼낸 뒤 “그는 중앙에서도 활발하게 움직인다. 어떤 플레이를 펼치는지를 우리 선수들에게 각인시켰다”고 말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뉴스 분석] 정치, 낡으면 무너뜨린다… 민심의 자신감

    [뉴스 분석] 정치, 낡으면 무너뜨린다… 민심의 자신감

    투표율 60.2%, 탄핵 경험 작용 네거티브·색깔론 편 야당 심판 민주당 PK 광역단체장 첫 배출 보수·진보 간 경쟁 시대적 요구 일부 벌써 2년 뒤 총선 정조준여당의 압승으로 끝난 6·13 지방선거는 단순한 선거의 승패를 넘어 대한민국 민주주의 역사에 남을 이정표가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17개 광역단체장 중 더불어민주당 14곳 승리, 민주당의 부산·경남(PK) 지역 석권, 박정희 전 대통령의 고향 구미에서 민주당 시장 배출, 대구·경북(TK)으로 쪼그라든 자유한국당 등의 ‘충격적인 선거 결과’는 모두 사상 처음 일어난 일이다. 한국의 민주주의가 새로운 여정을 시작했다고 볼 수 있다. 이번 선거의 의미는 투표율에 숨어 있다. 문재인 대통령의 높은 지지율에 북·미 정상회담이라는 대형 이벤트까지 겹쳐져 저조할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다. 하지만 실제 투표율은 60.2%에 달했다. 1995년 지방선거가 시작된 이래 두 번째로 높은 투표율이다. 여당의 낙승이 예상되는 선거임에도 국민들은 왜 굳이 투표장에 간 것일까. 전문가들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을 이끌어 낸 경험이 가장 크게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국민이 힘을 모으면 최고 권력자까지 바꿀 수 있다는 ‘성공의 경험’이 정치 참여 의식을 높였다는 것이다. 김형준 명지대 인문교양학부 교수는 “투표의 힘을 국민들이 인식하기 시작했다”며 “투표로 바꾼 정부가 기대한 만큼의 성과를 보이자 내가 참여하면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자신감이 커졌다. 촛불 민심이 여전히 국민을 투표장으로 끌고 가는 힘으로 작동하고 있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번 선거에도 어김없이 네거티브 공세, 냉전주의적 색깔론, 지역감정 유발 등 구시대적 선거 프레임이 등장했지만 민심은 오히려 시대적 변화를 보지 못하고 낡은 패러다임을 끌어안은 야당을 심판했다. 민주당에 유권자들이 PK를 선물한 것은 뿌리 깊은 영호남 지역 구도를 깨고, 보수와 진보가 정책과 이념으로 경쟁하는 정치 지형을 만들어 보라는 시대적 요구로 풀이된다. 그런 측면에서 한국당의 참패는 ‘보수의 몰락’이 아닌 합리적 보수와 진보의 양 날개로 움직이는 민주주의의 새로운 시작으로 볼 수도 있다. 문 대통령도 14일 여당의 지방선거 승리에 대해 “국정 전반을 다 잘했다고 평가하고 보내 준 성원이 아님을 잘 알고 있다”고 밝혔다. 민주당 계열 구미시장의 출현은 ‘박정희 패러다임’의 해체를 의미한다는 평가다. 김윤철 경희대 후마니타스칼리지 교수는 “구미시민 저변에 변화에 대한 열망이 있었으나, 그동안 ‘박정희 상징’을 동원한 정치 권력에 의해 발현되지 못했다는 것을 확인해 주는 대목”이라고 말했다. 정치학자들은 정치체제가 변화했음에도 정당 체계의 근본적 변화가 이뤄지지 않은 것은 박정희 전 대통령 때 구축한 권위주의적 국가 운영 모델의 헤게모니가 지속돼 왔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국민들은 벌써부터 2년 뒤 총선을 겨냥하고 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중심으로 중앙과 지방정부에 이어 의회 권력까지 개혁해야 한다는 여론이 형성되고 있다. 4·19혁명부터 6월항쟁에 이르기까지 부당한 국가권력에 반대한 많은 민주화운동이 있었지만, 그 중심은 사실상 학생들이었다. 이와 달리 촛불혁명에는 이념과 연령을 초월한 다양한 시민들이 결집해 정치와 사회를 움직일 무한한 힘의 가능성을 보여 줬다는 평가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미스터션샤인’ 이병헌 스틸 공개, 남다른 카리스마 “파격적인 캐릭터”

    ‘미스터션샤인’ 이병헌 스틸 공개, 남다른 카리스마 “파격적인 캐릭터”

    ‘미스터 션샤인’ 이병헌이 위풍당당 강렬한 ‘유진 아우라’를 발산하는 스틸이 처음 공개돼 화제다. 오는 7월 7일 첫 방송되는 tvN 주말드라마 ‘미스터 션샤인’(극본 김은숙/ 연출 이응복 /제작 화앤담픽처스, 스튜디오드래곤)은 신미양요(1871년) 때 군함에 승선해 미국에 떨어진 한 소년이 미국 군인 신분으로 자신을 버린 조국인 조선으로 돌아와 주둔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드라마. ‘최고의 필력’ 김은숙 작가와 ‘히트작 메이커’ 이응복 감독이 ‘태양의 후예’, ‘쓸쓸하고 찬란하神 도깨비’ 이후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하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병헌은 ‘미스터 션사인’에서 세상에 나오는 순간부터 노비였지만 미국으로 건너가 검은 머리의 미국인으로 살게 된, 미 해병대 대위 유진 초이(Eugene Choi) 역을 맡았다. 유진은 아홉 살 때 주인 양반집에서 도망친 후 미국 군인의 신분으로 조선에 돌아오는 인물. 태어날 때부터 자신을 버린 조선의 주권에 대한 관심조차 없이, 그저 혼란스런 격변의 시대를 겪고 있는 조선을 밟고, 조선을 건너, 자신이 선택한 조국 미국으로 돌아오겠다고 결심을 한다. 이와 관련 이병헌이 ‘미스터 션샤인’을 통해 선보일 유진 초이의 포스를 담아낸 현장이 포착돼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각 잡힌 미 해병대 군복을 입은 채 또는 블랙 신사모에 블랙 코트를 입고 말 위에 올라탄 채, 범접할 수 없는 눈빛을 드리우고 있는 것. 반면 감정을 드러내지 않던 유진 초이가 댄디한 슈트를 장착, 잔잔한 미소를 지어내는 모습까지 선보이면서, 캐릭터에 대한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무엇보다 이번 작품을 통해 무려 9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복귀하는 이병헌은 검은 머리의 미국인, 유진 초이의 자태를 두말이 필요 없는 관록의 연기력으로 표현해내며 현장을 압도하고 있다. 이미 다수의 작품에서 탁월한 승마 솜씨를 선보였던 이병헌은 말에 올라탄 ‘기마(騎馬) 유진 장면’ 촬영 전, 잠시 승마 연습으로 말과 호흡을 맞춘 후 이내 완벽 적응한 모습으로 현장에 등장, 스태프들을 환호하게 했다. 뿐만 아니라 이병헌은 촬영장에서 선후배를 아우르는 소탈한 면모로 현장의 분위기를 드높이고 있는 터. 어떤 캐릭터든 자신만의 색깔로 만들어내는 독보적인 배우 이병헌이 완성할 역대급 캐릭터 유진 초이는 어떤 모습일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제작사 측은 “이병헌이 맡은 유진 초이는 지금껏 우리가 흔하게 접해왔던 남자 주인공과 차원이 다른, 파격적인 캐릭터”라며 “대한민국 최고의 연기력을 지닌 이병헌이 ‘미스터 션샤인’ 유진 초이를 어떻게 만들어낼지, 2018년 안방극장을 매료시킬 이병헌의 연기 변신을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tvN 주말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은 ‘무법 변호사’ 후속으로 오는 7월 7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화앤담픽쳐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민경욱, 유재석 비판 글 공유했다 삭제 ‘투표소 사진이 왜?’

    민경욱, 유재석 비판 글 공유했다 삭제 ‘투표소 사진이 왜?’

    민경욱 자유한국당 의원이 방송인 유재석을 비판하는 페이스북 게시물을 공유했다가 삭제했다. 민경욱 자유한국당 인천 연수구을 의원은 13일 투표장에 나타난 유재석의 모습이 담긴 게시글을 공유했다. 민 의원은 해당 게시물을 공유하며 별다른 말을 덧붙이지는 않았으나 원글 내용이 문제가 되고 있다. 해당 글에는 흰 티셔츠에 파란색 모자를 쓴 채 투표장에 모습을 드러낸 유재석의 사진과 함께 “재석아 너를 키운건 자유민주국민들이다. 이미 너의 사상을 알고 있었지만, 이제 다신 인민국민 날라리들은 꼴도 보기 싫다. 너도 북으로 가길 바란다. 우리도 모두 빨간 모자 쓰고 투표장 GO~”라는 글이 적혀있다. 유재석이 더불어민주당을 상징하는 파란색 모자를 쓴 것을 비판한 것. 이에 네티즌들은 ”모자 색깔 가지고도 뭐라고 하나? 이 정도면 민간인 사찰급 아니냐“, ”정치에 연예인을 억지로 엮지 마라“, ”유재석이 별다른 말을 한 것도 아니고, 정치색을 드러낸 것을 들고 간 것도 아닌데, 북한까지 엮다니...“, ”이런 식으로 선동하는 것은 창피하지 않나?“ 등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민 의원은 비난이 거세지자 해당 게시물의 공유를 취소했다. 한편 13일 진행된 제7회 지방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압승을 거뒀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뉴이스트W ‘WHO, YOU’ 콘셉트 포토 공개 ‘궁금증 UP’

    뉴이스트W ‘WHO, YOU’ 콘셉트 포토 공개 ‘궁금증 UP’

    뉴이스트W가 오는 25일 컴백을 앞두고 콘셉트 포토를 공개해 화제다. 13일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 SNS를 통해 뉴이스트W의 새 앨범 ‘WHO, YOU(후, 유)’의 흑백 콘셉트 포토 ‘WHO Photo’를 공개했다. 공개된 콘셉트 이미지는 각 멤버 별 다른 공간 안에서 색다른 분위기를 선사, 단번에 눈길을 사로잡았으며 모두 수트를 입고 한 방향으로 뒷모습을 보인 채 의문의 사각형을 응시하고 있어 묘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더불어 흑백의 이미지 속에는 색채감이 전혀 드러나지 않아 이들의 색다른 변신에 대한 기대감을 조성하는 것은 물론, 구름 위에 있는 듯한 공간과 벽 한 켠으로 따스한 빛이 들어오는 듯한 공간 등 다양한 무드를 선보여 팬들의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이번 새 앨범 ‘WHO, YOU(후, 유)’에는 뉴이스트 W가 처음으로 시도하는 라틴 팝 장르의 타이틀곡 ‘Dejavu(데자부)’를 비롯 총 6곡이 수록되어 있으며 멤버 JR과 백호가 전곡 작사에 참여했을 뿐 아니라 백호는 앨범 전반적인 작곡에도 직접 참여, 더욱 완성도 높은 앨범을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는 전언. 오는 25일 컴백을 앞두고 본격적인 카운트다운에 돌입한 뉴이스트 W는 그들의 음악적 성장과 한층 넓어진 스펙트럼을 확인케 할 웰메이드 앨범의 탄생을 예고해 컴백에 대한 기대감을 예열했으며 그들만의 독보적인 감성과 뚜렷한 색깔로 꾸며낼 타이틀곡 ‘Dejavu(데자부)’에 남다른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뉴이스트 W는 오는 25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악 사이트를 통해 새 앨범 ‘WHO, YOU(후, 유)’ 발매를 앞두고 있다. 사진=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뉴이스트W 타이틀곡 ‘Dejavu’ 확정..JR·백호 전곡 작사 참여

    뉴이스트W 타이틀곡 ‘Dejavu’ 확정..JR·백호 전곡 작사 참여

    뉴이스트 W(JR, 아론, 백호, 렌)가 오는 25일 발매 예정인 앨범 ‘WHO, YOU(후, 유)’의 트랙리스트를 전격 공개했다.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는 12일 뉴이스트 W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오는 25일 발매를 앞두고 있는 새 앨범 ‘WHO, YOU(후, 유)’의 트랙리스트 이미지와 더불어 타이틀곡 명 ‘Dejavu(데자부)’를 최초 공개하며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공개된 이미지는 홀로그램을 배경으로 해 신비로운 느낌을 한껏 뿜어내며 단번에 눈길을 사로 잡는 것은 물론 타이틀곡 ‘Dejavu(데자부)’를 포함한 뉴이스트 W의 새 앨범 ‘WHO, YOU(후, 유)’의 전곡 트랙리스트가 담겨있어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한 이번 앨범에는 뉴이스트 W가 처음으로 시도하는 라틴 팝 장르의 타이틀곡 ‘Dejavu(데자부)’를 포함해 ‘Signal’, ‘북극성(Polaris)’, ‘ylenoL’, ‘중력달(Gravity&Moon)’, ‘Shadow’ 등 총 6곡이 수록되어 있으며 제목만으로도 뉴이스트 W가 가지고 있는 특유의 감성적인 느낌을 물씬 자아내며 팬들의 궁금증을 자극했다. 특히 멤버 JR과 백호가 새 앨범 ‘WHO, YOU(후, 유)’의 전체 수록곡 작사에 참여했을 뿐 아니라 백호는 타이틀곡 ‘Dejavu(데자부)’를 포함해 앨범 전반적인 작곡에도 직접 참여하며 더욱 완성도 높은 앨범을 만들기 위해 심혈을 기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그들의 뚜렷한 색깔과 남다른 감성이 녹아 있을 신곡에 대해 폭발적인 관심이 모인 상태. 앞서 뉴이스트 W는 지난 11일, 본격적인 새 앨범 스토리를 시작하기 전 ‘프롤로그 클립(Prologue Clip)’ 영상을 공개 했다. 약 20초 가량의 영상임에도 불구하고 이전 앨범 ‘W, HERE(더블유, 히어)’와는 또 다른 강렬한 메시지와 음악으로 뉴이스트 W 컴백의 서막을 알리며 연일 폭발적인 반응을 얻는 등 컴백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이처럼 트랙리스트 공개와 함께 본격적인 컴백 카운트다운에 돌입한 뉴이스트 W는 오는 25일 발매를 앞둔 새 앨범을 통해 음악적 성장과 한층 넓어진 스펙트럼을 확인케 할 웰메이드 앨범의 탄생을 예고해 다가올 이들의 컴백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뉴이스트 W는 오는 25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악 사이트를 통해 새 앨범 ‘WHO, YOU(후, 유)’ 발매를 앞두고 있다. 사진=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길섶에서] 꽃물/김균미 대기자

    출근길 버스를 기다리며 무심코 사람들을 쳐다본다. 흰색과 검은색 옷차림 사이로 간헐적으로 짙은 푸른색 계통의 옷을 입은 사람들이 눈에 띈다. 버스 안도, 버스 창 밖으로 스쳐 가는 거리에도 온통 흰색과 검은색 물결이다. 나 또한 그들 중 한 명이다. 무채색의 단조로움에 아침부터 기분이 가라앉는다. ‘월요병’을 안고 일하러 가는 사람들이다. 밝은 색깔의 옷차림을 기대한 건 아니지만, 튀기보다 무리 속에 묻혀 가길 원하는 속내를 보는 것 같다. 흑백의 거리를 훑고 지나다가 뭔가에 눈길이 머문다. 인도 한가운데에 길게 놓인 화분 속 꽃들이다. 노란색, 옅은 분홍색, 짙은 분홍색, 보라색이 도드라진다. 올봄부터 몇 달째 그 자리에 있었던 것 같은데, 눈길 한 번 제대로 준 적이 없다. 도로변 가로등 기둥을 에워싼 꽃들도 눈에 들어온다. 중앙차로 버스 정류장의 레일을 따라 가지런히 놓인 꽃 화분들도 이제야 보인다. 바쁘다고 놓치고 지나간 꽃들이 주위에 제법 많다. 거리의 꽃들이 무채색 도시에, 사람들 마음에 색을 입힌다. 여유라는 예쁜 꽃물이 들었으면 좋겠다. kmkim@seoul.co.kr
  • 동시야, 노~올자

    동시야, 노~올자

    “아이들에게 시를 돌려주고 싶다. 봄이면 봄의 노래를, 가을이면 가을의 시를, 괴로울 때나 답답할 때나 누구나 다 쓸 수 있는 시를 쓰면서 스스로 위로하고 용기를 갖고 살아가도록 해주고 싶다.”(아동문학가 이오덕)동심을 잊고 사는 요즘, 단순하고 명쾌한 언어로 삶의 참뜻을 노래하는 동시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잡지들이 잇따라 탄생했다. ‘공부 기계’가 되어 버린 아이들에게 시심을 돌려주는 동시에 어른들 역시 동시를 읽으며 마음을 정화하는 계기를 마련하라는 바람이 모였다. 한국글쓰기교육연구회 소속 교사들과 출판사 양철북이 손잡고 만든 어린이시 계간 잡지 ‘올챙이 발가락’이 이달 말쯤 창간호를 낸다. ‘올챙이 발가락’은 어린이들이 직접 쓴 시 30여편과 어린이들이 직접 그린 그림 2편, 아이들의 일상을 담은 사진 2~3장, 교사들이 교실에서 아이들과 생활하면서 쓴 교실 일기 1편 등을 싣는다. 조재은 양철북 대표는 “아이들이 시를 통해 자신을 표현하는 것만으로도 가슴에 맺힌 응어리를 풀고 스스로를 위로할 수 있다”면서 “선생님들도 표정이나 겉모습만 보고는 몰랐던 아이들의 심정을 어린이시를 통해 이해할 수 있다”고 말했다.황수대 아동문학평론가와 박방희, 이묘신 등 시인 4명이 편집동인으로 참여하는 동시 계간 ‘동시 먹는 달팽이’는 지난 4월 창간호를 펴냈다. 좋은 동시를 발굴하고 다양한 동시 담론을 생산한다는 취지에서 시작된 이 잡지는 매호 시인 25명이 창작한 동시와 청소년시를 싣는다. 발행인 겸 편집주간을 맡고 있는 황 평론가는 “아동문학은 주로 동화가 강세인 탓에 동시인들 사이에 동시가 고사할지도 모른다는 위기의식이 있었다”면서 “작품을 발표할 수 있는 지면을 마련해 시인들에게 창작 기회를 주는 동시에 동시를 활성화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잡지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올챙이 발가락’, ‘동시 먹는 달팽이’처럼 전통적인 잡지 형식이 아닌 신선한 아이디어를 접목한 잡지도 눈에 띈다. 지난 3월 창간호를 펴낸 계간지 ‘동시YO’는 동시를 바탕으로 만든 동요와 동시와 노래에 관한 평론이나 에세이 등을 싣는다. 25년간 대중음악기획자 겸 제작자로 활동한 김재욱(꿈휴)씨가 발행하는 이 잡지는 동요 악보 아래 동요를 실제로 들을 수 있도록 유튜브로 연결하는 QR코드를 함께 싣는다. 잡지에 실린 동요를 작곡한 김씨는 “동시는 다른 장르 특히 음악과 연결되었을 때 전파 가능성이 커지고 다수가 쉽게 향유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면서 “교과서 시가 지니지 못한 놀이의 기능을 살려 많은 이들이 동시를 즐길 수 있는 대상으로 인식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지난해 10월 창간호를 발행한 격월간 웹진 ‘동시빵가게’는 동시의 다양한 경향성을 더 많은 이들에게 알리기 위해 인터넷을 소통 창구로 삼았다. 매호 새로 소개하는 시 15~20여편을 ‘갓 구운 빵’, 지난호에 실린 시를 ‘숙성된 빵’, 웹진을 운영하는 실무진을 ‘빵장’과 ‘제빵사’ 등으로 부르는 점이 독특하다. 온라인뿐만 아니라 오프라인에서 동시를 즐길 수 있도록 독자들과 시인들이 함께 작품을 읽고 감상을 나누는 ‘동시빵 시식회’도 준비돼 있다. 최근 잇따르는 동시 전문 잡지 출간과 관련해 전병호 한국동시문학회 회장은 “기존 문학잡지와 똑같은 형식과 방법을 따르지 않고 새로운 실험을 통해 다양한 동시를 소개하려는 시도는 잡지가 다양한 색깔을 지닐 수 있다는 점에서 바람직하다고 본다”면서 “어린이부터 할머니, 할아버지까지 모두 즐길 수 있는 독자 범위가 가장 넓은 문학 장르인 동시를 편견 없이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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