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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드킬’ 당한 유기견 구하고 수술시켜 살린 남성

    ‘로드킬’ 당한 유기견 구하고 수술시켜 살린 남성

    로드킬을 당해 죽음의 문턱까지 갔던 유기견 한 마리를 구해낸 한 남성의 사연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미국 NBC 지역방송 등 외신은 출근길에 로드킬을 당한 개를 구해낸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사는 데이비드 루프를 소개했다. 데이비드 루프는 여느때와 다름없이 자동차를 타고 도로를 달리던 중 노란색 중앙선 위에 작고 하얀 무언가가 쓰러져 있는 것을 목격했다. 그 모습은 당시 차에 달린 블랙박스 카메라에도 찍혔다. 루프는 개가 길을 잃고 떠돌다가 로드킬을 당한 것으로 생각하고 차를 돌렸다. 계속 내버려두면 죽은 개의 몸이 더 끔찍하게 손상될 수 있고 교통사고마저 일어날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더구나 그는 자신이 직접 동물보호단체를 운영하고 있어 모른척할 수 없었다고 한다. 이렇게 그가 다가가서 발견한 개는 하얀색 암컷 몰티즈였다. 그는 조심스럽게 개를 도로 밖에 놓았다. 그런데 그가 다시 차로 돌아가려는 순간 개의 눈이 깜빡인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루프는 아직 개가 살아있다는 사실을 알자마자 살릴 수 있다는 희망을 가졌다. 이어 개를 차에 태워 인근 동물병원으로 즉시 옮겼다. 당시 개의 모습에 대해 루프는 “숨이 있었고 고개를 들려고 했다”면서 “그것을 보자 가슴이 막막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처음에 도착한 병원은 심하게 다친 개를 치료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주저할 새도 없이 그는 곧바로 큰 수술이 가능한 다른 병원으로 개를 데려갔다. 개의 상태는 생각보다 심각했다. 다리가 부러지는 등 심한 골절상을 입은 데다가 뇌 손상으로 거의 혼수 상태에 있었다. 루프는 작은 가능성에 희망을 걸고 개의 수술을 결정했다. 그의 염원이 닿았던 것일까. 수술은 무사히 끝났다. 이제 개가 하루 빨리 회복하면 되는 일이었다. 그는 로드킬을 당한 개가 살아남은 것이 기적이다고 해서 개에 ‘미라클’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그리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미라클이 목숨을 구하게 된 사연을 전했다. 그러자 미라클의 사연은 온라인상에서 빠르게 확산했다. 사람들은 미라클이 얼마나 회복했는지 지대한 관심을 보였다. 사람들의 바람 덕분일까. 미라클은 빠르게 회복해갔다. 이제는 혼자서도 밥을 먹을 수 있고 주위 환경도 인식할 수 있을 정도로 건강을 회복했다. 하지만 그는 마냥 기뻐할 수만은 없었다. 개를 살리는 데 수술비로 8000달러(약 940만 원)라는 꽤 큰 돈이 들어갔기 때문이다. 그는 지인들의 조언으로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 ‘고펀드미’에 지원금을 모으기 위한 페이지를 개설했다. 목표 금액은 수술비인 8000달러였지만, 미라클의 사연을 알게 된 사람들이 도움으로 1만 6000달러가 넘는 모금액이 쌓였다. 이후 그는 지난 8일 페이스북에 미라클이 완전히 회복해 집으로 데려왔다는 소식을 밝혔다. 그는 “미라클이 나를 감동시킨 것처럼 모두의 마음에 영향을 준다면 기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페이스북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털 때문에 다리까지 잃은 떠돌이 ‘밥’...새 삶 찾고 밝은 모습 감동

    털 때문에 다리까지 잃은 떠돌이 ‘밥’...새 삶 찾고 밝은 모습 감동

    누구의 도움이나 보살핌도 받지 못해 다리까지 잃어야 했으나 봉사자들의 도움으로 밝은 모습을 되찾은 늙은 견공의 모습이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늙은 떠돌이 개 ‘밥’은 미국 LA지역에서 노숙자들 사이를 전전하며 살아가고 있었다. 주인 없는 개인 밥은 적절한 보살핌은커녕 10년이 넘는 세월 동안 털도 한번 제대로 손질 받지 못한 채 살아야만 했다. 떠돌이 동물들을 구조하는 미국 단체 ‘시너지 에니멀 레스큐’(Synergy Animal Rescue)가 밥을 구출했을 때 밥의 털은 길게 자라다 못해 딱딱하게 덩어리가 질 지경이었다. 이 덩어리들은 밥의 다리 혈액순환을 방해했고 진단 결과 수의사들은 밥의 다리들을 절단해야 한다고 결정했다. 결국 밥은 수술을 통해 우측 앞다리 발목 아래와 좌측 뒷다리 무릎 아래를 잘라냈다. 치아 대부분도 썩어 제거해야만 했다. 이렇게 치명적인 건강상태에 이른 밥의 미래를 밝게 전망하는 사람은 많지 않았다. 그러나 구출된 이후 몇 달 지나지 않아 최근 공개된 밥의 모습에서는 안정과 행복이 느껴진다. 밥은 개 훈련 전문가인 메건 룬드버그에게 입양됐다. 메건은 밥이 수술을 받기 전 일주일 동안 밥을 임시로 보호했었고, 그 기간 동안 밥에게 푹 빠져 입양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메건은 단순히 밥을 보호하는 데에서 그치는 대신, 더 나아가 밥을 데리고 다니며 장애를 겪는 사람들을 만나 희망을 전달하는 봉사에도 나섰었다. 그러던 밥에게 또 한 번의 시련이 찾아왔다. 소아암 환자들을 찾아 위로를 전달하는 일정 직전에 스스로도 입 안에 종양이 생겨 수술을 받아야만 했던 것. 메건은 밥이 어쩌면 그 때 파란만장한 인생에 종지부를 찍을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메건의 우려해도 불구, 밥은 삶을 쉽게 포기하지 않았으며 놀랍게도 또다시 어려움을 이겨냈다. 메건은 밥의 사례를 통해 성급한 안락사의 위험성을 깨달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녀는 “밥이야말로 늙고 버려진 개라고 해서 반드시 안락사에 처해야 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보여주는 산 증거”라고 말한다. 그녀는 이어 “늙고 관심을 받지 못하는 개라고 해서 안락사를 당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밥은 그토록 어려운 상황에 있었지만 사람들의 도움을 통해 결국 떨쳐내고 지금과 같은 삶을 쟁취할 수 있었다”며 유기견에 대한 관심과 꾸준한 애정을 촉구했다. 사진=데일리메일 캡처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10년간 털 못잘라 다리 자른 견공...새 삶 찾고 행복한 모습

    10년간 털 못잘라 다리 자른 견공...새 삶 찾고 행복한 모습

    누구의 도움이나 보살핌도 받지 못해 다리까지 잃어야 했으나 봉사자들의 도움으로 밝은 모습을 되찾은 늙은 견공의 모습이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늙은 떠돌이 개 ‘밥’은 미국 LA지역에서 노숙자들 사이를 전전하며 살아가고 있었다. 주인 없는 개인 밥은 적절한 보살핌은커녕 10년이 넘는 세월 동안 털도 한번 제대로 손질 받지 못한 채 살아야만 했다. 떠돌이 동물들을 구조하는 미국 단체 ‘시너지 에니멀 레스큐’(Synergy Animal Rescue)가 밥을 구출했을 때 밥의 털은 길게 자라다 못해 딱딱하게 덩어리가 질 지경이었다. 이 덩어리들은 밥의 다리 혈액순환을 방해했고 진단 결과 수의사들은 밥의 다리들을 절단해야 한다고 결정했다. 결국 밥은 수술을 통해 우측 앞다리 발목 아래와 좌측 뒷다리 무릎 아래를 잘라냈다. 치아 대부분도 썩어 제거해야만 했다. 이렇게 치명적인 건강상태에 이른 밥의 미래를 밝게 전망하는 사람은 많지 않았다. 그러나 구출된 이후 몇 달 지나지 않아 최근 공개된 밥의 모습에서는 안정과 행복이 느껴진다. 밥은 개 훈련 전문가인 메건 룬드버그에게 입양됐다. 메건은 밥이 수술을 받기 전 일주일 동안 밥을 임시로 보호했었고, 그 기간 동안 밥에게 푹 빠져 입양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메건은 단순히 밥을 보호하는 데에서 그치는 대신, 더 나아가 밥을 데리고 다니며 장애를 겪는 사람들을 만나 희망을 전달하는 봉사에도 나섰었다. 그러던 밥에게 또 한 번의 시련이 찾아왔다. 소아암 환자들을 찾아 위로를 전달하는 일정 직전에 스스로도 입 안에 종양이 생겨 수술을 받아야만 했던 것. 메건은 밥이 어쩌면 그 때 파란만장한 인생에 종지부를 찍을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메건의 우려해도 불구, 밥은 삶을 쉽게 포기하지 않았으며 놀랍게도 또다시 어려움을 이겨냈다. 메건은 밥의 사례를 통해 성급한 안락사의 위험성을 깨달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녀는 “밥이야말로 늙고 버려진 개라고 해서 반드시 안락사에 처해야 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보여주는 산 증거”라고 말한다. 그녀는 이어 “늙고 관심을 받지 못하는 개라고 해서 안락사를 당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밥은 그토록 어려운 상황에 있었지만 사람들의 도움을 통해 결국 떨쳐내고 지금과 같은 삶을 쟁취할 수 있었다”며 유기견에 대한 관심과 꾸준한 애정을 촉구했다. 사진=데일리메일 캡처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KISDI “스마트폰 실제 교체주기 2년 2개월 이상”

    최근 ‘국내 소비자들이 평균 1년 2개월마다 스마트폰을 교체한다’는 여러 매체들의 보도와 관련, 자료를 냈던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이 6일 “분석 결과를 잘못 해석한 보도”라며 “실제 교체 주기는 2년 7개월 이상”이라고 밝혔다. 지난 5일 연합뉴스를 비롯한 상당수의 매체들은 2014년 KISDI가 조사한 ‘한국 미디어 패널조사’ 결과를 인용해 “국내 소비자들은 평균 1년 2개월마다 새 스마트폰을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KISDI는 해당 기사에 대해 연구원의 분석 결과를 잘못 해석한 것이라고 밝혔다. KISDI에 따르면 이들 매체가 참고한 설문조사는 KISDI가 현재 단말기 보유기간을 조사한 뒤, 해당 단말기 교체 희망 시기를 파악해 최종적인 교체 주기를 추정하고자 한 조사였다. 그러나 여러 매체가 ‘보유기간’을 ‘교체주기’로 해석해 조사결과와 다르게 해석했다는 것이다. KISDI가 지난 7월 30일 발간한 ‘KISDI STAT Report’에 따르면 휴대폰 이용자는 평균 1년 7개월째(스마트폰은 1년 2개월) 해당 기계를 사용하고 있었다. 이어 ‘현재 보유 중인 휴대폰 예상 교체 시기’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81%가 “1년 이후 교체할 것이다”라고 답했다. 결국 스마트폰 보유자의 최종적인 기계 교체 예상 시기는 1년 2개월(보유 중인 기간)에 1년(교체 예상 시기)이 더해져 최소 2년 2개월 이후로 추정된다는 것이다. 이미경 기자 btfseoul@seoul.co.kr
  • 악화된 민생경제 내수 살려 돌파 ‘포석’

    악화된 민생경제 내수 살려 돌파 ‘포석’

    청와대와 정부가 오는 14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한 데에는 직장인 휴가가 집중되는 이달 초순의 지역 관광 수요와 내수경제 활성화 분위기를 더 이어가려는 뜻이 담겼다. 박근혜 정부 출범 후 지난해에는 세월호 참사, 올해는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 등 잇단 민생경제 악재로 국민적 피로감을 느낄 뿐만 아니라 소비 증진이 국가 경제에 도움되기를 희망해서다. 중국인 등 외국 관광객 유치도 주요 이유다. 14일 전국 고속도로와 민자 고속도로의 통행료가 면제되면 한국도로공사는 124억원, 민자 법인은 36억원의 손실이 발생하지만, 민자 법인에 대해선 손실 보전을 추진하고 있다. 또 코레일의 ‘내일로’ 2종 상품의 경우 7일권 6만 2700원, 5일권 5만 6500원 티켓의 반값에 ITX-청춘, 새마을·무궁화 열차 등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4대 고궁(경복궁·창덕궁·창경궁·덕수궁)과 종묘·조선왕릉 등 15개 시설, 국립 자연휴양림 41곳, 국립현대미술관 등도 14~16일에 무료로 개방한다. 본래 관광 비수기에 진행하던 코리아 그랜드 세일도 14일부터로 앞당겨져 더 많은 할인 혜택 등을 누릴 수 있게 됐다. 아울러 광복절을 전후해 서울·부산·대전 등 전국 7개 권역에서 특별 공연과 불꽃놀이, 한류 콘서트 등을 만끽할 수 있다. 정부는 역대 56차례에 걸쳐 임시공휴일을 지정했고, 이번의 경우 2006년 5월 31일 지방선거일 이후 9년 2개월 만이다. 앞서 박정희 정부는 1962년 4·19혁명 기념일을 최초의 임시공휴일로 지정했고, 1969년 7월 21일 미국의 우주선 아폴로 11호 달착륙 기념일도 휴일이었다. 1988년 9월 17일 서울올림픽 개막일과 2002년 한·일 월드컵 폐막일 다음날인 7월 1일도 임시공휴일이었다. 한편 정부는 이날 국무회의에서 관광산업 규제를 개선하기 위해 관광호텔이나 국제회의 시설의 부대시설에 카지노를 설치하는 경우 허가 요건 가운데 하나인 전년도 외래 관광객 유치 실적 요건도 폐지했다. 김경운 전문기자 kkwoon@seoul.co.kr
  • ‘고양이를 부탁해’…다음 주인에게 임종 전 남긴 편지

    ‘고양이를 부탁해’…다음 주인에게 임종 전 남긴 편지

    임종을 앞둔 주인이 홀로 남을 고양이를 걱정하는 마음에 누군지 모를 다음 주인에게 남긴 편지가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이 편지는 미국 몽고메리 카운티 동물 입양센터에서 공개한 것이다. 수지는 지난 5월 15일부터 이 입양센터에서 입양을 기다리고 있다. 위독한 상태였던 수지의 주인은 사실 맨 처음 자신의 아들에게 고양이를 맡겼다. 하지만 사육에 어려움을 느낀 아들은 센터에 고양이를 양도하게 됐다. 센터의 대외활동 담당 케서린 젠자노는 “주인은 모든 상황을 예상하고 있었던 것 같다”며 “이 편지는 (아들이 아닌) 미지의 새 주인에게 보내는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그녀는 이어 “수지는 애교가 없는 편이어서 아직 아무도 입양의사를 밝히지 않았다”고 말하고 “진한 감동을 주는 이 편지가 수지에게, 혹은 수지와 비슷한 처지에 놓인 다른 고양이들에게 도움이 되리라고 여겨 공개하게 됐다”고 밝혔다. 편지는 “제 친구인 수지를 입양해주어서 고맙습니다”라는 글귀로 시작한다. 이어 편지에는 수지가 경계심을 많이 가지게 만든 과거 사건이 소개돼있다. 입양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집 밖에 나섰던 수지가 실종됐다가 나흘 만에 겨우 폭풍우를 뚫고 집에 돌아올 수 있었던 것. 이후로 수지는 주인 없이는 외출할 수 없는 소심한 성격이 됐다. 주인은 “같이 산책을 해주었다면 좋았을 텐데 몸이 좋지 않아 앞뜰에서 놀게 한 것이 고작였다”며 안타까움을 전했다. 편지는 “수지는 평범한 고양이는 아니지만 저는 그녀와 함께 하는 시간이 행복했습니다"라며 "당신도 저만큼 수지와의 삶을 즐겨주셨으면 합니다”하고 마무리되고 있다. 젠자노는 “입양소에 위탁되는 모든 고양이들에게 과거가 있겠지만, 직원들은 그저 짐작할 수 있을 뿐”이라며 "이 편지가 수지에 대한 사람들의 애정을 불러일으켜 줄 것으로 희망한다"고 밝혔다. 사진=ⓒ몽고메리 카운티 동물 입양센터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뉴스 플러스-경제]

    KT 전년 대비 2분기 흑자 전환 통신업계 맏형인 KT는 지난 2분기 3688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둬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해 2분기에는 8378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데이터 중심 요금제 출시가 호재로 작용했다. 같은 기간 LG유플러스는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수준인 1924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SK텔레콤은 특별퇴직 시행 등으로 전년 동기보다 24.4% 줄어든 4129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삼성페이 2차 베타테스터 모집 삼성카드는 카드 회원을 대상으로 ‘삼성페이’ 베타테스트(출시 전 시험 사용) 2차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삼성페이는 삼성이 개발한 모바일 결제 서비스로 본인 인증·지문과 결제 비밀번호를 등록하면 이용할 수 있다. 이달 중순 출시 예정이다. 참가 희망자는 오는 5일까지 모바일 삼성카드 애플리케이션의 이벤트 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선정되면 삼성페이를 먼저 써 보고 개선점을 제안할 수 있다. 창립 54돌 企銀 “100대 은행 될 것” 권선주 기업은행장은 31일 “혁신을 통해 2016년 글로벌 100대 은행에 진입하겠다”고 말했다. 권 행장은 이날 열린 창립 54주년 기념식에서 고객 트렌드와 정보통신기술(ICT), 정부 정책 변화를 예의주시해 ‘고객이 모이는 길목’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강의목눌’(剛毅木訥·강직하고 굳세어 꾸밈이 없음) 자세로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와 연금시장 등에서의 새 수익 창출을 주문했다.
  • 전세난민이 주목하는 뉴스테이… ‘e편한세상 도화’ 열기 뜨겁네

    전세난민이 주목하는 뉴스테이… ‘e편한세상 도화’ 열기 뜨겁네

    인천 시내 전용면적 59㎡ 아파트에 사는 결혼 5년차 직장인 A씨는 최근 이삿집을 알아보고 있다. 신혼집으로 마련한 전셋집에서 재계약 때마다 보증금을 올려주며 버텼지만 올해는 자금 마련에 어려움을 느꼈기 때문이다. A씨는 “집주인에게 보증금 상한폭을 조정해 달라고 요구했지만 그럼 월세로 돌리겠다는 말만 돌아왔다”며 “기존 생활권 주변으로 다른 전셋집을 알아보고 있지만 전세는 씨가 말라 비싼 월세살이를 시작하거나 수도권을 벗어나야 할지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3월부터 전국 아파트 전셋값이 76개월 연속 상승하면서 세입자들의 전셋값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KB국민은행 월간 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도권 아파트의 3.3㎡당 전셋값은 1071만원을 돌파했다. 이렇게 전셋값 고공행진이 이어지면서 아파트 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인 전세가율도 치솟고 있다. 전국 기준 7월의 아파트 전세가율은 전국 평균 72.2%를 도달했다. 특히 수도권은 서울 72%, 경기 72.7%, 인천 69.9%로 지속적인 상승을 이어가고 있다. 전세가율이 상승하면서 평균 전세가격도 2011년 6월 이후 최초로 2억원대를 돌파해 2억120만원을 기록했다. 서울은 3억 5208만원, 수도권 2억 5259만원이다. 하지만 이마저도 잇단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면서 전세 매물이 씨가 말랐을 정도다. 이에 비해 월세 전환 속도는 크게 늘었다. 전월세 거래량 중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23.9%에서 올해 34.9%로 11%나 급증했다. 이렇게 전세 세입자들의 주택 가계부담이 늘면서 정부가 내놓은 전월세 안정대책인 뉴스테이가 실수요자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특히 뉴스테이 아파트는 임차인이 희망할 경우 최대 8년(2년 단위 갱신)까지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 임대료 상승률도 연 5%이하로 제한해 주거 안정성도 높였다. 기존 임대아파트에서는 볼 수 없는 보육, 교육, 청소서비스 등 토털 주거서비스도 제공받을 수 있다. 오는 8월 국토교통부, 인천도시공사, 대림산업이 뉴스테이로 첫 선을 보이는 e편한세상 도화는 인천 남구 도화도시개발사업 5블록(뉴스테이 932가구)과 6-1블록(뉴스테이 1173가구), 6-2블록(공공임대 548가구)에서 공급된다. 이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29층 25개동 전용면적 59~84㎡ 총 2653가구 규모로 주택형 별로는 전용면적 59㎡ 1097가구, 72㎡ 608가구, 84㎡ 948가구다. 특히 e편한세상 도화는 정부가 정한 연 임대료 상승률 5%보다 낮은 3%를 적용해 임차인의 부담을 확 낮췄다. 예를 들어 표준 임대보증금 5000만원인 전용면적 59㎡에 입주해서 보증금이 연 3% 인상할 경우 2년 뒤에는 약 300만원, 8년이면 약 1340만원 가량 인상되는 셈이다. 통상 2년 재계약 시점에 임대보증금이 수천만원씩 오르는 것과 비교하면 상승폭은 매우 낮은 셈이다. 또한 대림산업이 시공은 물론 운영과 시설관리, A/S까지도 책임지고 가구 내부 클린서비스, 단지조경 관리서비스, 커뮤니티, 어린이집(향후 국공립 추진 예정) 운영•관리 등 입주민들을 위한 토털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장점도 있다. 무엇보다 e편한세상 도화는 주택소유 유무, 소득수준 제한, 청약통장 등의 제한이 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임대료는 정부에서 정한 임대료 산정 기준을 토대로 전용면적별로 보증금 5000만~6500만원, 월 임대료 43만~55만원 수준에 책정 예정이다. 이는 도화동 신동아파밀리에 전용면적 84㎡ 임대시세 보증금 3000만원에 월 70만원, 도화역 대성유니드 전용면적 84㎡ 임대시세 보증금 6000만원에 40만원 수준과 비교해 2년 뒤 새 아파트에 입주하는 조건으로 볼 때 저렴한 수준이다. 발코니도 대림산업에서 무상으로 확장해 주며 재산세 등의 세금도 없다. e편한세상 도화가 들어서는 도화지구는 약 89만㎡에 약 5800여 가구가 들어설 예정으로, 교육환경과 교통여건, 편의시설이 고루 발달해 있다. 인천 옛 구도심에 위치해 입주 직후 생활하기에 불편함이 없을 뿐만 아니라 주변 재개발, 도심재생사업 등이 추진되고 있기 때문에 미래가치 역시 뛰어나다. 또한 도화도시개발구역 내 행정타운과 제물포스마트타운 등이 입주해 있고 추가로 행정기관들이 더 입주할 예정이라 풍부한 배후수요를 갖춘 행정중심의 산업단지로 변모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현재 행정타운에는 상수도사업본부, 수도시설관리소, 중부수도사업소 등이 입주해 있으며, 행정타운 옆 제물포스마트타운에는 JST일자리지원본부,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예비창업실 등 인천지역 공공기관들이 모여있다. 이외에도 2018년까지 인천정부지방합동청사, 지식산업센터 등이 추가 준공될 예정이다. 교통 여건으로는 지하철 1호선 도화역과 제물포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경인고속도로, 도화IC와 가좌IC 접근도 쉬워 서울 목동•여의도•시청 방면으로 이동하기 편리하다. 제2경인고속도로와 경수산업도로(국도 42호선)을 이용하면 안양•광명•시흥•안산 방면으로 접근도 쉽다. e편한세상 도화 분양 홍보관은 인천시 남구 숙골로 113 일대 청운대학교 내에 있으며, 모델하우스는 남구 도화동 73-3 도화오거리 인근에 8월 28일(금) 오픈 예정이다. 입주는 2018년 1월 예정이다. 사진=뉴스테이 ‘e편한세상 도화’ 조감도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생일 축하하다 헉…케이크 속에서 ‘가위’ 발견 충격

    생일 축하하다 헉…케이크 속에서 ‘가위’ 발견 충격

    미국 텍사스의 한 가족이 생일 축하 파티를 위해 구입한 케이크 안에서 장난감이 아닌 ‘진짜 가위’를 발견했다고 주장해 충격을 주고 있다. 미국 뉴욕데일리뉴스 등 현지 언론의 30일자 보도에 따르면 욜리 나바라는 이름의 여성은 지난 25일, 엄마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한 유명 식료품점에서 60달러(약 7만 1000원)를 주고 케이크를 구매했다. 라틴계인 라바의 가족들은 라틴계 전통에 따라 다 함께 생일축하 인사를 건넨 뒤 주인공인 엄마에게 케이크를 뒤집어쓰게 할 계획이었다. 가족들이 다 같이 모여 노래를 부르고 케이크 귀퉁이를 조금 자른 순간, 파티에 참석한 가족들을 놀란 입을 다물지 못했다. 케이크 안에 날이 선 가위 한 개가 들어있었기 때문이다. 라바는 곧장 자신의 경험과 관련 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렸다. 문제의 ‘가위 케이크’ 게시물은 일파만파로 퍼졌고 15만 5000명이 해당 동영상을 봤다. 그녀는 “만약 우리가 가위를 먼저 발견하지 못한 상태에서 엄마 얼굴에 케이크를 뒤집어쓰게 했다면 엄마는 분명 크게 다쳤을 것”이라면서 “케이크 속 가위를 보자마자 해당 가게에 매우 큰 실망을 느꼈다”고 전했다. 소식을 접한 해당 식료품점 측은 곧장 그녀와 가족에게 사과의 뜻과 함께 새 케이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실제로 이 케이크를 만든 직원의 신원과 케이크에 가위가 들어가게 된 경위 등은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라바는 “식료품점의 사과를 받아들이긴 했지만 정말 아찔한 순간이었다”면서 “해당 식료품점이 향후 직원 교육에 더욱 힘쓰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사찰 의혹 → 불법 감청… ‘공격 타깃’ 이동

    사찰 의혹 → 불법 감청… ‘공격 타깃’ 이동

    국가정보원 해킹 논란의 전선이 ‘민간인 사찰’ 의혹에서 ‘불법 감청’ 쪽으로 옮겨지고 있다. 야당이 민간인 스마트폰 해킹 흔적이라며 제기한 의혹들이 지난 27일 국회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국정원의 해명으로 일부 소명이 돼 버린 까닭이다. 새정치민주연합은 30일 ‘국정원 해킹 사태 해결을 위한 토론’을 열고 해킹 프로그램 사용의 위법성 입증에 나서기로 했다. 새정치연합은 행사 현장에서 캐나다 토론토대학의 연구팀인 ‘시티즌랩’과 실시간 화상 통화를 연결할 예정이다. 시티즌랩은 국정원에 해킹 프로그램을 공급한 이탈리아 ‘해킹팀’이 전 세계 21개국에 스파이웨어를 판매한 사실을 최초로 폭로한 비영리 연구팀이다. 야당이 해외 전문가의 입을 빌려 “국정원 해킹이 위법하다”는 주장에 힘을 싣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이종걸 원내대표는 28일 “해킹 자체가 도적질이고 허가받지 않은 영역 침범”이라며 “국정원은 각종 법을 위반했다”고 비판했다. 이에 새누리당은 “국가 기밀을 스스로 파헤치는 나라는 없다”며 야당의 의혹 제기를 국가 안보와 국익을 훼손하는 일종의 ‘해국(害國) 행위’로 규정했다. 현행 통신비밀보호법과 정보통신망법 등은 통신장비에 대한 도·감청을 엄격하게 금지하고 있다. 수사기관은 법원이 발부한 영장이 있어야만 피의자의 통신 기록과 메신저 대화 내용 등을 열어 볼 수 있다. 정보기관의 대북 해킹은 대통령의 승인 절차를 밟아야 한다. 새정치연합이 공격의 초점을 해킹의 ‘대상’에서 해킹 자체의 ‘위법성 여부’로 전환한 것도 이 때문이다. 이런 규정이 국정원 첩보 활동의 족쇄가 되는 것으로 여권은 보고 있다. 이번 민간인 사찰 논란도 이런 엄격한 규제 때문에 빚어졌다는 게 중론이다. 국정원과 새누리당은 국회에 계류 중인 도·감청을 허용하는 내용의 통신비밀보호법 개정안과 사이버·테러방지법 제정안의 본회의 처리를 강력하게 희망하고 있다. 전직 국정원 간부들도 이 법안들의 국회 통과를 해킹 논란을 종식시키는 해법으로 제시한 바 있다. 그러나 야당은 이 법안들을 두고 “국정원의 도·감청에 날개를 달아 주는 법”이라며 처리에 극렬하게 반대하고 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현장 블로그] 그럴듯한 교사 채용 확대… 실제로는 年2000명뿐

    지난 27일 기획재정부, 교육부, 고용노동부 등 여러 부처가 공동으로 발표한 청년고용 대책 자료를 받아 들고 기자들은 혼란스러워졌습니다. ‘교원 명예퇴직 확대를 통해 2016~2017년 중 1만 5000명의 신규 교원 채용 여력을 확보하겠다’는 부분 때문이었습니다. 기자들에게 이 표현은 향후 2년간 1만 5000명, 그러니까 1년에 7500명의 신규 교원을 더 뽑겠다는 뜻으로 받아들여졌습니다. 기존 신규 교원 채용 규모가 연간 1만 3000명 수준이니, 이대로라면 내년과 후년에 각각 2만 500명(1만 3000명+7500명)을 뽑는 것이니 교직 희망자들의 숨통이 많이 트이겠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교육부 관계자는 “내년 신규 교원은 1만 5000명 수준”이라고 말했습니다. 현재 연 5500명 수준인 교원 명퇴 규모를 7500명으로 한 해 2000명씩 늘리고, 이를 통해 줄어든 교원 수만큼 신규 채용을 더 확대한다는 얘기입니다. 기존 신규 선발 계획인 1만 3000명에 2000명을 더하면 1만 5000명이 된다는 것이지요. 그렇다면 ‘2000명씩 2년 동안 4000명을 더 뽑겠다’는 표현이 더 명확하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그랬더니 교육부는 “기획재정부의 표현”이라고 답했습니다. 교육부의 표현이 따로 있고, 기재부의 표현이 따로 있는 것일까요. 부처마다 각기 다른 표현, 아니 ‘포장’에 또다시 고개를 갸웃거리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교직을 희망하지만 채용이 되지 못해 낭인처럼 떠돌다가 결국엔 눈물을 머금고 기간제 교사가 되는 사람이 지난해 기준으로 4만 1000여명에 이릅니다. 2010년 2만 4800여명이던 것이 4년 새 1만 6000여명이 늘어난 것이지요. 현실이 이렇게 엄혹한데도 연간 신규 채용을 당초 계획 대비 2000명만 늘린다는 게 민망해서였을까요. 정부가 숫자놀음에 치중하는 것 같아 씁쓸합니다. 물론 우리 사회·경제의 구조, 그리고 답답한 정치 시스템이 가져온 ‘청년실업’이라는 국가적 난제 앞에 공무원들이라고 무슨 뾰족한 수가 있겠는가 하는 생각은 들지만 말입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기고] 새만금의 ‘실크로드’를 꿈꾸며/이병국 새만금개발청장

    [기고] 새만금의 ‘실크로드’를 꿈꾸며/이병국 새만금개발청장

    대한민국의 지도를 새롭게 바꿀 새 땅 새만금이 새만금~포항 간 고속도로를 연결하는 동서 통합고속도로 건설을 시작함으로써 희망찬 미래를 예고하고 있다. 역사적으로 도로는 국가의 영토를 확장하고 지역을 개발하는 데 접근성을 향상하고 지역 간 물류수송 등을 원활하게 하는 핵심 역할을 해 왔다. 옛날 로마인들은 동쪽 어딘가에 황금 섬(중국)이 있다고 믿었고, 중국 또한 서역에 대해 궁금해했다. 긴 세월 궁금증으로만 꽁꽁 묶여 있던 동서양이 비단길이라고 일컫는 실크로드가 열리면서 비단을 비롯한 여러 가지 무역은 물론 정치, 경제, 문화를 이어 주는 계기가 됐다. 한마디로 동서양을 이어 준 기원전 고속도로가 ‘실크로드’인 것이다. 새만금은 국내적으로는 서울, 부산, 인천공항과 자동차로 3시간 거리에 있으며 국제적으로 중국, 일본, 러시아 등 거대 시장과 인접해 있고 중국 연안 경제특구와 최단 거리에 있다. 또한 우리 정부가 새만금개발청을 설립해 국책사업으로 개발하고 있으며, 바다를 매립하는 개발방식으로 지역주민과의 이해관계 충돌도 적다는 장점이 있다. 최근 새만금은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산업단지로 선정되는 등 동북아시아의 가장 매력적인 투자 지역으로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 주고 있다. 그런데 정작 새만금을 다녀간 많은 사람들은 ‘물밖에 없는 이곳에서 무엇을 한단 말인가’라는 의문을 가진다. 물론 현재 산업단지와 농업용지 등 새만금 사업 지역 가장자리에 있는 일부 지역의 개발은 진행되고 있다. 중심에 있는 국제협력도시구역 등은 노출된 땅이 있지만 내부 개발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도로를 건설해 접근성을 높여야 한다. 새로운 땅 새만금도 도로망이 확충되지 않고는 개발은 물론 인적·물적 교류도 멀어질 수밖에 없다. 간선도로 계획을 보면 남북 방향으로 3개의 노선, 동서 방향으로 3개의 노선으로 구성돼 있다. 이 중 경계에 있는 동서 1축, 동서 3축 및 남북 1축은 구축돼 있지만 내부 중앙을 동서 방향, 남북 방향으로 가로지르는 동서 2축과 남북 2축 등은 아직 만들어져 있지 않다. 동서 2축과 남북 2축 도로는 용지 조성을 위해 우선 구축돼야 할 기반시설이다. 이 길을 통해 용지 조성 공사 시 자재 운반이 쉬워져 조성 비용도 절감되는 등 투자 환경이 개선된다. 지난해 9월 개발을 위한 8대 선도과제 중 하나로 동서 2축과 남북 2축 도로 등 조기 조성을 선정했다. 특히 동서통합도로는 새만금~포항을 연결하는 고속도로의 시발점으로 동서 간의 화합과 교류 및 상생 발전의 틀을 만드는 계기가 될 것이다. 아울러 내부 지역의 이동을 원활하게 해주고 신항만을 통해 대중국 교류 등을 위한 창구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하는데 향후 포항은 물론 구미 등도 중국이라는 거대 시장과의 교류를 위한 서해의 관문을 갖게 된다. 더불어 무주, 성주 등 경제적으로 성장이 필요한 지역에는 지역균형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이다. 동서통합도로와 더불어 도시가 모습을 드러낼 것이다. 드넓은 새만금 호수 위에는 배가 아닌 자동차가 달릴 것이다. 고대 동서양을 이어 준 ‘실크로드’처럼 새만금에서 동서통합도로가 그런 역할을 해 주길 기대해 본다.
  • [스타뷰] 총알 탄 사나이 오늘도 달린다 리우 新 잡으러

    [스타뷰] 총알 탄 사나이 오늘도 달린다 리우 新 잡으러

    지난 9일 광주유니버시아드대회(U대회) 육상 남자 100m 준결승. 잔뜩 흐렸던 전날과 달리 날씨가 화창했다. 트랙 상황도 좋아 보여 기록이 나올 것 같다는 예감이 들었다. 출발 신호와 함께 앞만 보고 달렸는데, 70m 지점을 넘을 때까지도 자신이 8명의 선수 중 맨 앞에 있었다. 옆 레인에서 뛰는 흑인 선수의 당황한 기색이 느껴졌다. 90m 지점을 통과했을 때 흑인 선수에게 따라잡혔지만 거의 동시에 결승선을 지났다. 전광판을 쳐다볼 필요도 없이 신기록을 작성했다는 걸 알았다. 이날 10초16의 한국 기록을 세운 김국영(24·광주광역시청)은 당시 순간을 이렇게 회상했다. 2주가 흐른 2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의 한 호텔에서 만난 김국영은 어느 때보다 자신감 넘치고 밝은 표정이었다. 그는 “이제 기록에 대한 부담을 버리고 편안하게 달릴 수 있게 됐다”며 활짝 웃었다. 김국영은 19살이던 2010년 6월 7일 혜성처럼 등장했다. 대구에서 열린 전국육상경기선수권 예선에서 10초31을 찍어 서말구가 1979년 작성한 10초34를 무려 31년 만에 깨뜨렸다. 1시간 30분 뒤 치러진 준결승에선 10초23으로 0.08초 더 앞당겼다. 하루에 두 개의 한국 기록이 나온 육상계는 겹경사를 누렸고 김국영은 ‘신동’ ‘기린아’로 불렸다. “그때 기록은 얼떨결에 나온 거예요. 저도 전혀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한국 육상의 희망 “내년 올림픽선 9초대” 하루아침에 스타가 된 김국영은 이후 수많은 좌절을 겪었다. 2011년 대구에서 열린 세계선수권에선 부정 출발로 실격당했다. 지난해 인천아시안게임에선 사상 첫 금메달을 안겨줄 후보로 기대를 받았으나 준결승에서 탈락했다. 이때 기록은 10초35. 어느 때보다 열심히 훈련했고 컨디션도 좋았지만 오히려 뒷걸음질쳤다. 올해 초 광주시청에 새 둥지를 튼 김국영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인스타그램에 10초16을 달성하겠다고 목표를 내걸었다. 10초16이 세계선수권과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는 기준 기록이기 때문이다. 딱 목표를 달성한 덕에 김국영은 다음달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과 내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출전권을 자력으로 딴 최초의 선수가 됐다. 개최국 와일드카드를 받고 나간 대구 세계선수권에서의 뼈아픈 기억을 씻을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올림픽에서 우사인 볼트(자메이카), 저스틴 개틀린(미국) 등 세계적인 선수들과 경쟁하는 걸 상상하면 벌써부터 설렌다. 김국영은 “베이징 세계선수권에선 새로운 한국 기록을 세우고 리우올림픽에선 9초대 기록으로 결승에 진출하겠다”며 당당하게 출사표를 던졌다. 이날 김국영은 청와대에서 열린 ‘광주U대회 선수단 및 관계자 초청 오찬’에 다녀왔는데 박근혜 대통령 앞에서도 똑같은 목표를 말했다고 한다.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이 의구심을 품을 겁니다. ‘올림픽이 1년밖에 안 남았는데 어떻게 10초16에서 9초대로 진입하느냐’고 할 거예요. 하지만 저는 자신 있습니다. 광주U대회 성과로 지원이 풍족해졌고, 제가 조금만 더 열심히 훈련하면 불가능하지 않습니다. 9초대를 기록한 다른 선수들도 나와 똑같은 한 명의 사람입니다.” 중국 스프린터 쑤빙톈(26)은 지난 5월 국제육상경기(IAAF) 다이아몬드리그에서 9초99를 기록, 순수 동양인 최초로 10초 벽을 허물어 화제를 모았다. 일본의 간판 기류 요시히데(19)는 비공인이지만 9초87을 찍어 주변을 깜짝 놀라게 했다. 김국영은 “쑤빙톈과 기류의 장점은 꾸준함이다. 둘이 나보다 한 단계 위 레벨이란 건 인정한다. 그러나 따라잡을 수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부상 아픔 이겨내고 새 역사를 쓰다 사실 김국영은 광주U대회 당시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대회 전부터 왼쪽 무릎 뒤 근육에 부상을 안고 있었고 준결승이 열린 날 아침에는 통증이 심해 걸을 수도 없을 정도였다. 전날 예선 1~2라운드를 치르면서 상태가 악화된 것이었다. 그와 함께 방을 쓰는 선배가 “무리하면 선수 생명에 치명적일 수 있다”며 출전을 말릴 정도였다. 그러나 김국영은 일단 경기장에 가 몸을 풀겠다고 고집을 부렸고, 결국 출발선에 섰다. 5레인을 배정받았고 옆 4레인에는 10초05의 개인 기록을 가진 흑인 선수 로널드 베이커(미국)가 있었다. 탁월한 탄력을 가진 베이커와 막판까지 치열한 접전을 펼쳤고 10초14를 기록한 그보다 0.02초 뒤진 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김국영은 “‘정신이 육체를 지배한다’는 말을 처음으로 실감했다”고 감개무량해했다. 뒤이어 열린 결승에선 다시 다리 통증이 도져 6위(10초31)에 그쳤으나 천금과도 바꿀 수 없는 자신감을 얻었다. 김국영은 중학교 2학년 때 육상에 입문했다. 공직의 길을 걸은 아버지는 그가 공부를 하기 바랐으나 책상에 앉아 있는 건 도무지 적성에 맞지 않았다. 아버지께 “제가 잘하는 걸 하겠습니다. 다른 건 몰라도 달리는 것 하나는 자신 있습니다. 운동회를 하면 아무도 나를 따라오지 못해요”라고 말했다. 그가 다니던 경기 안양 대안중은 육상부가 없어 인근 관양중으로 전학을 갔다. 반대하던 부모님도 김국영의 굳은 의지를 보고는 발 벗고 후원에 나섰다. 아버지는 훗날 “나도 중학교 때까지 육상을 했다. 7남매를 키우는 집안 사정 때문에 포기했지만 대회에 나가면 상을 휩쓸었다”고 털어놨다. 김국영의 재능은 유전이었던 것이다. ●“후배들, 기록 연연 말고 달렸으면” 김국영은 “내 지구력은 ‘빵점’”이라고 혹평했다. 짧은 순간 온 힘을 쏟아붓는 종목이 그에게 어울렸고, 자연스레 단거리에 집중하게 됐다. 그는 훈련도 짧고 굵게 한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딱 4시간이 그가 하는 훈련의 전부다. 하지만 훈련은 상상을 뛰어넘을 정도로 강도가 세다. 트랙 훈련을 하는 오전에는 200m를 전력으로 질주하고 1~2분 쉰 뒤 다시 달리는 것을 끝없이 반복한다. “200m를 달려야 100m를 잘할 수 있어요. 계속 달리다 보면 무슨 생각이 드는지 아세요? ‘이번 200m는 완주할 수 있을까. 쓰러지지 않을까’ 하고 겁이 나요.” 김국영은 유연성을 최대 장점으로 꼽았다. 근력이 부족한 건 아쉽다고 했다. 근육량을 늘려 파워 넘치는 주법을 구사하는 게 과제다. 하체 근육만 발달해선 안 되고 상체와 조화를 이뤄야 한다. 오후에는 역기를 활용한 웨이트트레이닝을 하며 몸에 힘을 붙이고 있다. 김국영은 후배들에 대한 조언도 잊지 않았다. 그는 “아직 주니어 단계에 있는 후배들은 기록에 너무 연연하지 않았으면 한다. 시니어가 하는 근력 운동 등을 무리해서 따라하면 역효과가 난다”며 진심 어린 충고를 보냈다. “육상 선수의 전성기는 29살이라고 해요. 저는 아직 많이 남았습니다. 후배들이 나가라고 할 때까지 뛸 거예요. 나보다 뛰어난 후배가 나타났는데도 물러나지 않는다면 진상이잖아요. 앞으로도 ‘한국 기록 보유자 김국영’이 아닌 ‘새로운 걸 배우는 김국영’으로 뛰겠습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김국영은 ▲ 1991년 4월 19일 출생 ▲ 2남 중 차남 ▲ 175㎝ 73㎏ ▲ 안양호원초-안양관양중-평촌정보산업고-대림대 ▲ 2009년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 100m 1위 ▲ 2010년 전국육상선수권 100m 1위(준결승서 한국 기록 10초23) ▲ 2010년 광저우,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 2011년 대구, 2013년 모스크바 세계육상선수권 국가대표 ▲ 2015년 광주유니버시아드대회 6위(준결승서 한국 기록 10초16)
  • “내가 엄마란다”…장애 입양아와 새 가족 감동의 첫 만남

    “내가 엄마란다”…장애 입양아와 새 가족 감동의 첫 만남

    “안녕! 내가 엄마란다”(Hi! Hi! I‘m momma) 현지시간으로 20일 저녁, 미국 텍사스 주 조지 부시 국제공항을 찾은 오드리 슈크와 브렌트 슈크 부부는 수년 간 떨어져 있던 친자식과 재회한 듯 격한 반가움과 기쁨의 눈물을 흘리며 중국에서 온 다운증후군 어린이 루시를 맞이했다. 루시 또한 친모를 만난 듯 “엄마”라고 답하자 오드리는 감격을 주체하지 못한 채 루시를 번쩍 안아 올렸다. 이날 공항에서는 루시를 포함, 새 가족을 찾을 희망으로 입국한 수십 명의 중국인 장애 아동들과 여러 위탁가족(foster family, 입양되기 전 아동을 임시로 돌봐주는 가정)이 처음으로 대면하는 행사가 열렸다. 중국 장애아동들의 해외 입양을 돕는 미국 내 입양단체 ‘만리장성 중국입양’(Great Wall China Adoption) 에이전시를 통해 미국을 찾은 이 아이들은 입양 가정이 나타날 때까지 위탁가족과 함께 지내게 된다. 반갑게도 몇몇 아이들은 이미 입양 절차를 거치고 있다. 슈크 부부도 이미 루시의 입양을 결심했다. 고등학교 시절 처음 만나 결혼해 지금은 다섯 명의 자녀를 거느리고 있는 브렌트 슈크와 오드리 슈크 부부는 늘 아이를 한 명 입양할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고 말한다. 그러나 그들의 계획은 임신 등으로 인해 미처 실행하지 못한 채 수 년 간 희망으로만 남아있었다. 그러던 중 다시 입양에 박차를 가하게 된 건 고아원에서 즐겁게 놀며 노래하는 루시의 모습을 찍은 영상을 본 이후였다. 부부는 루시를 본 순간 사랑에 빠져 입양 절차를 밟기로 즉각 마음먹었노라고 말한다. 남편 브렌트 슈크는 “가정을 필요로하는 이 아이에게 영원한 가족이 되어주어야겠다는 느낌을 받았다”면서도 “하지만 우리가 루시를 도와주는 것이라고는 여기지 않는다. 오히려 그녀가 우리의 삶을 더 훌륭하게 만들어 줄 것이라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모든 아이가 루시와 같은 행운을 얻은 것은 아니다. 만리장성 중국입양 에이전시의 섀넌 필립스는 “장애아동은 내내 입양을 기다리기만 하다가 끝내 가정을 찾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며 장애아동의 입양에도 보다 많은 관심을 가져줄 것을 부탁했다. 뇌성마비 장애가 있지만 다행히 수 년 전 새로운 가족을 만나 함께 살아가고 있는 또 다른 중국인 입양아 조이 파스케는 “장애아동들 또한 어떤 가족의 일원이 되어 사랑과 보살핌을 받는다는 것이 무엇인지 느낄 수 있어야 한다”며 “이번에 미국을 찾은 중국 어린이들도 모두 영원히 머물 가정을 찾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中장애아 입양하는 美 양부모 감동의 첫 만남

    中장애아 입양하는 美 양부모 감동의 첫 만남

    “안녕! 내가 엄마란다”(Hi! Hi! I‘m momma) 현지시간으로 20일 저녁, 미국 텍사스 주 조지 부시 국제공항을 찾은 오드리 슈크와 브렌트 슈크 부부는 수년 간 떨어져 있던 친자식과 재회한 듯 격한 반가움과 기쁨의 눈물을 흘리며 중국에서 온 다운증후군 어린이 루시를 맞이했다. 루시 또한 친모를 만난 듯 “엄마”라고 답하자 오드리는 감격을 주체하지 못한 채 루시를 번쩍 안아 올렸다. 이날 공항에서는 루시를 포함, 새 가족을 찾을 희망으로 입국한 수십 명의 중국인 장애 아동들과 여러 위탁가족(foster family, 입양되기 전 아동을 임시로 돌봐주는 가정)이 처음으로 대면하는 행사가 열렸다. 중국 장애아동들의 해외 입양을 돕는 미국 내 입양단체 ‘만리장성 중국입양’(Great Wall China Adoption) 에이전시를 통해 미국을 찾은 이 아이들은 입양 가정이 나타날 때까지 위탁가족과 함께 지내게 된다. 반갑게도 몇몇 아이들은 이미 입양 절차를 거치고 있다. 슈크 부부도 이미 루시의 입양을 결심했다. 고등학교 시절 처음 만나 결혼해 지금은 다섯 명의 자녀를 거느리고 있는 브렌트 슈크와 오드리 슈크 부부는 늘 아이를 한 명 입양할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고 말한다. 그러나 그들의 계획은 임신 등으로 인해 미처 실행하지 못한 채 수 년 간 희망으로만 남아있었다. 그러던 중 다시 입양에 박차를 가하게 된 건 고아원에서 즐겁게 놀며 노래하는 루시의 모습을 찍은 영상을 본 이후였다. 부부는 루시를 본 순간 사랑에 빠져 입양 절차를 밟기로 즉각 마음먹었노라고 말한다. 남편 브렌트 슈크는 “가정을 필요로하는 이 아이에게 영원한 가족이 되어주어야겠다는 느낌을 받았다”면서도 “하지만 우리가 루시를 도와주는 것이라고는 여기지 않는다. 오히려 그녀가 우리의 삶을 더 훌륭하게 만들어 줄 것이라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모든 아이가 루시와 같은 행운을 얻은 것은 아니다. 만리장성 중국입양 에이전시의 섀넌 필립스는 “장애아동은 내내 입양을 기다리기만 하다가 끝내 가정을 찾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며 장애아동의 입양에도 보다 많은 관심을 가져줄 것을 부탁했다. 뇌성마비 장애가 있지만 다행히 수 년 전 새로운 가족을 만나 함께 살아가고 있는 또 다른 중국인 입양아 조이 파스케는 “장애아동들 또한 어떤 가족의 일원이 되어 사랑과 보살핌을 받는다는 것이 무엇인지 느낄 수 있어야 한다”며 “이번에 미국을 찾은 중국 어린이들도 모두 영원히 머물 가정을 찾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고위 당·정·청 회의] 너도나도 “운명공동체”… 균열 봉합

    당·정·청이 22일 68일 만에 재개된 고위 당·정·청 만찬 회동에서 ‘화합의 노래’를 불렀다. ‘성완종 리스트’ 파문과 국회법 개정안 거부권 파동 등을 거치면서 생긴 당·정·청 균열이 봉합됐음을 알리는 신호로 해석된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회동에 앞서 모두발언을 통해 “당·정·청 회의를 수시로 열어 국정 현안을 논의하겠다. 총체적인 팀워크와 하나된 힘이 절실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국무총리 취임 후 처음으로 참석한 황교안 국무총리는 “당·정·청 간 순풍이 국민에게 희망의 메시지로 전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청와대 이병기 비서실장도 “당의 지원 없이 정부가 성공할 수 없고, 정부 성공 없이 당의 미래도 밝지 않다”며 화합을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전원 넥타이를 매지 않고 농담을 주고받는 등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는 “김 대표 취임 1년, 이 실장은 취임 반 년”이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또 최경환 경제부총리가 황 국무총리와 황우여 사회부총리, 황진하 새누리당 사무총장이 나란히 앉은 모습을 보며 “황씨들이 나란히 앉아 있네”라고 말하자 장내에서 웃음이 터져 나왔다. 회동은 3시간 가까이 진행됐다. 당초 예정됐던 2시간을 훌쩍 넘겼다. 회의와 만찬이 동시에 진행됐지만 참석자들은 술을 마시지 않았고 축하 건배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술을 마시지 않은 이유에 대해 김정훈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은 “중요한 회의를 오랜만에 하니까”라며 “회의 분위기가 진지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회의를 마칠 때는 모두가 박수를 치며 해산했을 정도로 분위기가 좋았다고 전했다. 회동의 성과가 적지 않았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회동 후 총리 공관을 빠져나오는 참석자들의 표정도 모두 밝았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걸그룹 여자친구 미니앨범 2집 ‘플라워 버드’ 미리듣기 영상

    걸그룹 여자친구 미니앨범 2집 ‘플라워 버드’ 미리듣기 영상

    걸그룹 여자친구(GFRIEND)가 새 앨범 미리듣기 영상을 공개하며 오는 23일 컴백을 예고했다. 여자친구는 22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두 번째 미니앨범 ‘플라워버드(Flower Bud)’의 하이라이트 메들리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여자친구 미니앨범 ‘플라워 버드’(Flower Bud)에 수록된 전곡 일부를 미리 맛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순수하고 사랑스러운 매력의 여자친구 멤버들(소원, 예린, 은하, 유주, 신비, 엄지)의 모습이 담겨 있어 이목을 끈다. 특히 공개된 음원은 비록 짧은 분량이지만 여자친구만의 맑고 순수한 감성이 담긴 보이스는 컴백을 기다리는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는 상황이다. 한편 여자친구의 이번 미니앨범에는 순수한 감성이 느껴지는 인트로를 시작으로, 여자친구의 건강한 매력이 담긴 타이틀곡 ‘오늘부터 우리는’과 미래에 대한 기대와 희망을 노래한 팝댄스곡 ‘하늘 아래서’가 담겼다. 또 첫사랑과의 영원을 바라는 마음을 노래한 미디엄 템포 ‘원’(ONE), 여자친구라는 팀 명에서 착안한 ‘친구’, 팬들에 대한 여자친구의 마음을 노래한 ‘기억해’ 등 신곡 5곡과 타이틀곡 ‘오늘부터 우리는’의 인스트루멘탈 버전이 수록됐다. 청순함을 콘셉트로 제2의 에이핑크를 꿈꾸는 걸그룹 여자친구는 23일 정오 두 번째 미니앨범 ‘플라워 버드’를 공개하며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사진·영상=여자친구 두 번째 미니앨범 플라워 버드 하이라이트 메들리(GFRIEND 2nd Mini Album ‘FLOWER BUD’ Highlight Medley)/유튜브 김형우 기자 hwkim@seoul.co.kr
  • 세계 각국 전문가 선정 ‘최고의 미국영화 100선’

    세계 각국 전문가 선정 ‘최고의 미국영화 100선’

    20일(현지시간) 영국 BBC가 세계 각지 영화 평론가들의 의견을 수렴해 작성한 ‘최고의 미국 영화 100선’을 발표했다. BBC는 영국, 중동, 인도, 남미, 호주, 미국 등에서 일하는 영화관련 신문·잡지 기자 및 저술가 62인의 참여로 이번 리스트를 작성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기존에 여타 단체나 매체에서 발표했던 ‘최고의 미국영화’ 리스트는 대부분 미국 영화산업 내부 인물들을 대상으로 조사해 만들었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BBC는 이번 조사의 취지가 전 세계에 영향을 끼치고 있는 미국 영화에 대한 세계인의 시각을 다양하게 반영하는데 있다고 말했다. 이 리스트에서 지칭하는 ‘미국영화’란, 미국 자본으로 만들어진 영화를 말한다. 따라서 다른 국적 감독이 제작했거나 미국 이외 국가에서 촬영된 영화도 포함된다. 실제로 선정 영화 중 32편은 미국 이외 국적 감독의 작품이다 BBC는 우선 평론가들에게 각자가 생각하는 최고의 미국영화 1~10위를 꼽게 했다. 그 뒤에 각각의 1위 영화에는 10점, 다음 순위부터는 1점씩 감해 점수를 부여했고 이 점수를 합산해 리스트를 만들었다. BBC는 평론가들로 하여금 각 영화가 지니는 '중요성'을 고려하는 대신 자신의 순수한 기호에 따라 영화를 선정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선정된 영화 100편의 리스트는 다음과 같다. 100. 비장의 술수(Ace in the Hole, 1951)99. 노예 12년(12 Years a Slave, 2013)98. 천국의 문(Heaven’s Gate, 1980)97.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Gone With the Wind, 1939)96. 다크 나이트 (The Dark Knight, 2008)95. 식은 죽 먹기 (Duck Soup, 1933)94. 25시 (25th Hour, 2002)93. 비열한 거리 (Mean Streets, 1973)92. 사냥꾼의 밤 (La noche del cazador, 1955)91. ET (ET: The Extra-Terrestrial, 1982)90. 지옥의 묵시록 (Apocalypse Now, 1979)89. 고독한 영혼 (In A Lonely Place, 1950)88.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West Side Story, 1961)87. 이터널 선샤인 (Eternal Sunshine Of The Spotless Mind, 2004)86. 라이온 킹 (The Lion King, 1994)85. 살아있는 시체들의 밤 (Night Of The Living Dead, 1968)84. 서바이벌 게임 (Deliverance, 1972)83. 아이 양육 (Bringing Up Baby, 1938)82. 레이더스 (Raiders Of The Lost Ark, 1981)81. 델마와 루이스 (Thelma & Louise, 1991)80. 세인트 루이스에서 만나요 (Meet Me In St. Louis, 1944)79. 트리 오브 라이프 (The Tree Of Life, 2011)78. 쉰들러 리스트 (Schindler‘s List, 1993)77. 역마차 (Stagecoach, 1939)76. 스타워즈 에피소드 5 - 제국의 역습 (Star Wars Episode V: The Empire Strikes Back, 1980)75. 미지와의 조우 (Close Encounters Of The Third Kind, 1977)74. 포레스트 검프 (Forrest Gump, 1994)73. 네트워크 (Network, 1976)72. 상하이 제스처 (The Shanghai Gesture, 1941)71. 사랑의 블랙홀 (Groundhog Day, 1993)70. 밴드 웨곤 (The Band Wagon, 1953)69. 코야니스카시 (Koyaanisqatsi, 1982)68. 오명 (Notorious, 1946)67. 모던 타임즈 (Modern Times, 1936)66. 붉은 강 (Red River, 1948)65. 필사의 도전 (The Right Stuff, 1983)64. 자니 기타 (Johnny Guitar, 1954)63. 사랑의 행로 (Love Streams, 1984)62. 샤이닝 (The Shining, 1980)61. 아이즈 와이드 셧 (Eyes Wide Shut, 1999)60. 블루 벨벳 (Blue Velvet, 1986)59. 뻐꾸기 둥지 위로 날아간 새 (One Flew Over The Cuckoo’s Nest, 1975)58. 모퉁이 가게 (The Shop Around The Corner, 1940)57. 범죄와 비행 (Crimes And Misdemeanors, 1989)56. 백 투 더 퓨쳐 (Back To The Future, 1985)55. 졸업 (The Graduate, 1967)54. 선셋 대로 (Sunset Boulevard, 1950)53. 그레이 가든 (Grey Gardens, 1975)52. 와일드 번치 (The Wild Bunch, 1969)51. 악의 손길 (Touch Of Evil, 1958)50. 그의 연인 프라이데이 (His Girl Friday, 1940)49. 천국의 나날들 (Days Of Heaven, 1978)48. 젊은이의 양지 (A Place In The Sun, 1951)47. 마니 (Marnie, 1964)46. 멋진 인생 (It‘s A Wonderful Life, 1946)45. 리버티 벨런스를 쏜 사나이 (The Man Who Shot Liberty Valance, 1962)44. 셜록 2세 (Sherlock Jr., 1924)43. 미지의 여인에게서 온 편지 (Letter From An Unknown Woman, 1948)42. 닥터 스트레인지러브 (Dr. Strangelove, 1964)41. 리오 브라보 (Rio Bravo, 1959)40. 오후의 그물 (Meshes Of The Afternoon, 1943)39. 국가의 탄생 (The Birth Of A Nation, 1915)38. 죠스 (Jaws, 1975)37. 슬픔은 그대 가슴에 (Imitation Of Life, 1959)36. 스타워즈 에피소드 4 - 새로운 희망 (Star Wars, 1977)35. 이중 배상 (Double Indemnity, 1944)34. 오즈의 마법사 (The Wizard Of Oz, 1939)33. 컨버세이션 (The Conversation, 1974)32. 레이디 이브 (The Lady Eve, 1941)31. 영향 아래 있는 여자 (A Woman Under The Influence, 1974)30. 뜨거운 것이 좋아 (Some Like It Hot, 1959)29. 성난 황소 (Raging Bull, 1980)28. 펄프 픽션 (Pulp Fiction, 1994)27. 배리 린든 (Barry Lyndon, 1975)26. 양 도살자 (Killer of Sheep, 1978)25. 똑바로 살아라 (Do The Right Thing, 1989)24. 아파트 열쇠를 빌려드립니다 (The Apartment, 1960)23. 애니 홀 (Annie Hall, 1977)22. 탐욕 (Greed, 1924)21. 멀홀랜드 드라이브 (Mulholland Drive, 2001)20. 좋은 친구들 (Goodfellas, 1990)19. 택시 드라이버 (Taxi Driver, 1976)18. 시티 라이트 (City Lights, 1931)17. 황금광시대 (The Gold Rush, 1925)16. 맥케이브와 밀러 부인 (McCabe & Mrs. Miller, 1971)15. 우리 생애 최고의 해 (The Best Years Of Our Lives, 1946)14. 내쉬빌 (Nashville, 1975)13. 북북서로 진로를 돌려라 (North By Northwest, 1959)12. 차이나타운 (Chinatown, 1974)11. 위대한 앰버슨가 (The Magnificent Ambersons, 1942)10. 대부 2 (The Godfather Part II, 1974)9. 카사블랑카 (Casablanca, 1942)8. 싸이코 (Psycho, 1960)7. 사랑은 비를 타고 (Singin’ In The Rain, 1952)6. 선라이즈 (Sunrise: A Song of Two Humans, 1927)5. 수색자 (The Searchers, 1956)4.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 (2001: A Space Odyssey, 1968)3. 현기증 (Vertigo, 1958)2. 대부 (The Godfather, 1972)1. 시민 케인 (Citizen Kane, 1941) 사진=ⓒ포토리아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유노윤호 오늘 21일 현역 입대, “웃으면서 떠나고 싶다” 전역일은 언제?

    유노윤호 오늘 21일 현역 입대, “웃으면서 떠나고 싶다” 전역일은 언제?

    유노윤호 오늘 21일 현역 입대, “웃으면서 떠나고 싶다” 입대 장소 및 시간 비공개… 왜? ’유노윤호 입대, 유노윤호 오늘 21일 현역 입대’ 동방신기 멤버 유노윤호가 오늘 21일 현역 입대한다. 유노윤호는 21일 오후 경기도의 한 육군 훈련소로 입소한다. 그는 앞으로 5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자대를 배치받고 21개월간 군 복무를 이행한다. 앞서 SM 소속사를 통해 조용히 입대하고 싶다는 뜻을 밝힌 유노윤호는 이날 별다른 입영행사나 인사 없이 조용히 훈련소에 들어갈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노윤호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유노윤호가 조용히 입대하기를 희망 한다”며 “본인의 의사를 존중해 입대 장소 및 시간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유노윤호는 지난달 14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진행된 동방신기 앙코르 콘서트에서 군 입대를 언급하기도 했다. 당시 유노윤호는 팬들에게 “군 입대는 새로운 여행을 다녀오는 것이다. 웃으면서 떠나고 싶다. 믿음을 저버리지 않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동방신기 멤버 최강창민은 최근 의무경찰 특기병에 지원해 합격통보를 받은 바 있다. 최강창민은 현재 촬영중인 MBC 새 수목드라마 ‘밤을 걷는 선비’의 촬영을 끝내고 입대를 할 것으로 보인다. 유노윤호는 최근 입대 전까지 주연을 맡은 SBS플러스 웹드라마 ‘당신을 주문합니다’ 촬영을 마쳤다. 유노윤호의 전역일은 2017년 4월 20일이다. 이에 따라 동방신기는 2년간의 공백을 갖게 되며 2017년 하반기에 복귀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사진=더팩트(유노윤호 오늘 21일 현역 입대)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사설] 새아빠와 새엄마는 학부모 역할도 못 한다니

    친부모가 아닌 계부모는 법적인 보호자가 아니어서 자녀가 재학 중인 학교의 학교운영위원에 출마할 수 없게 한 것은 재혼가정 차별 행위에 해당한다는 국가인권위원회의 판단이 나왔다. 인권위의 판단은 옳다. 어떻게 이런 황당한 규정이 버젓이 학교 현장에 적용돼 왔는지 어안이 막힐 따름이다. 새아빠와 새엄마는 아무리 노력해도 학부모 역할을 못 한다는 것 아닌가. 실제 함께 살면서 자녀의 의식주와 교육을 책임지는 수많은 계부모로서는 억장이 무너질 만한 일이다. 가뜩이나 재혼가정에 대한 사회적 편견 때문에 그 사실을 떳떳하게 밝히지 못하고 있는 재혼가정 구성원들의 가슴에 또 하나의 대못을 박아 놓은 셈이다. 배우자의 아들딸을 친자식 못지않게 잘 양육하고 있는 계부모뿐 아니라 그들의 의붓자녀에게도 큰 상처를 남길 수 있는 고루하고 답답한 규정은 당장 뜯어고쳐야 한다. 교육부는 계부모와 친부모가 모두 학생의 보호자, 즉 학부모라고 주장할 경우 혼란이 벌어질 수 있어 학교운영위원회 업무편람에 학부모 위원의 자격을 법적인 보호자로 제한한 것이라는 답변을 내놓고 있다. 현행법상 재혼으로 새 가정을 꾸릴 경우 가족관계등록부에 계부모와 아이의 관계가 ‘동거인’으로 기재되는 등 입양 절차를 거치지 않는다면 법률적인 부모·자녀 관계가 형성되지 않는다는 논리를 내세운다. 하지만 학교운영위원회의 학부모 위원이 무슨 엄격한 법적 책임감을 가져야 하는 자리인가. 자녀들의 학교생활에 유익한 결정을 내리는 역할만 성실하게 수행하면 되는 것 아닌가. 따로 살면서 아이들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제대로 알지 못하는 친부모보다는 실질적으로 아이들을 양육하는 계부모들이 오히려 아이들에게 뭐가 필요한지 더 잘 알 수도 있을 것이다. 학부모 위원 자격 제한은 재혼가정, 한부모가정, 조손가정 등 가족 구성이 다양화되고 있는 사회적 추세와도 맞지 않는다. 통계에 따르면 결혼한 부부 10쌍 중 2쌍 이상이 재혼이다. 아주 드물겠지만 설령 계부모와 친부모가 동시에 자녀가 다니는 학교의 학교운영위원회 학부모 위원이 되겠다고 희망한다 해도 처리 기준을 마련한다면 혼란을 막을 수 있다. 시대에 뒤떨어진 교육행정으로 어떻게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창조적인 인재를 육성하겠다는 것인지 교육부의 고루한 발상이 답답할 따름이다. 교육부는 당장 학교운영위 업무편람을 개선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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