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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경협 신임 상근부회장에 김창범… 류진號, 현충원서 첫 행보“글로벌 도약”

    한경협 신임 상근부회장에 김창범… 류진號, 현충원서 첫 행보“글로벌 도약”

    전국경제인연합회가 18일 기관 명칭을 ‘한국경제인협회’로 공식 변경하고 신임 상근부회장에 김창범 전 인도네시아 대사를 선임했다. 또 류진 한경협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은 첫 공식 행사로 국립서울현충원을 방문해 한국경제의 글로벌 도약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류 회장과 김 부회장 등 한경협 임원은 이날 한경협 출범에 맞춰 현충원을 찾아 참배했다. 류 회장은 방명록에 “순국선열의 위국헌신을 받들어 G7 대한민국을 실현하는 한국경제 글로벌 도약에 앞장서겠습니다”라고 적었다. 1961년 한경협이라는 이름으로 이 단체가 출범했을 당시의 초심으로 돌아가 국가경제를 최우선 가치로 두는 정신을 되새기고 새 출발에 대한 결의를 다진다는 의미다. 앞서 한경협은 주무관청인 산업통상자원부가 기관명 변경을 포함한 한경협의 정관 변경을 승인해 55년 만에 새 이름으로 바꿔 쓴다고 밝혔다. 이에 맞춰 한경협은 류 회장을 도울 상근부회장에 김 전 대사를 선임했다. 서울대 영문과와 미국 존스홉킨스대 대학원 등을 졸업한 김 부회장은 외무고시(15회)를 거쳐 대통령실 의전비서관, 주벨기에·유럽연합(EU) 대사 등을 지냈다. 한경협은 지난달 22일 임시총회를 열어 기관 명칭을 전경련에서 한경협으로 바꾸고 산하 연구기관인 한국경제연구원을 흡수 통합하는 내용의 정관 변경안을 의결했다. 한경연이 한경협에 흡수되면서 자연스럽게 삼성과 SK, 현대차, LG 등 4대 그룹은 한경협에 회원사로 합류하게 됐다.
  • 전경련, 한경협으로 이름바꾸고 공식 출범…류진 회장, 첫 일정으로 현충원 방문해 한국경제 글로벌 도약 다짐

    전경련, 한경협으로 이름바꾸고 공식 출범…류진 회장, 첫 일정으로 현충원 방문해 한국경제 글로벌 도약 다짐

    전국경제인연합회가 18일 기관 명칭을 ‘한국경제인협회’로 공식 변경하고 신임 상근부회장에는 김창범 전 인도네시아 대사를 선임했다. 또 류진 한경협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은 첫 공식행사로 국립서울현충원을 방문해 한국경제 글로벌 도약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한경협은 주문관청인 산업통상자원부가 기관명 변경을 포함한 한경협의 정관 변경을 승인해 55년만에 새 이름으로 바꿔쓴다고 밝혔다. 한경협은 지난달 22일 임시총회를 열고 기관명칭을 전경련에서 한경협으로 바꾸고 산하 연구기관인 한국경제연구원을 흡수 통합하는 내용의 정관 변경안을 의결했다. 한경연이 한경협에 흡수되면서 자연스럽게 삼성과, SK, 현대차, LG 등 4대 그룹은 한경협에 회원사로 합류하게 됐다. 한경협은 이와함께 류 회장을 도울 상근부회장에 김 전 대사를 선임했다. 서울대 영문과와 미국 존스홉킨스대 대학원 등을 졸업한 김 부회장은 외무고시(15회)를 거쳐 대통령실 의전비서관, 주벨기에·유럽연합(EU) 대사 등을 지냈다.한경협은 김 부회장이 오랜 외교관 생황을 바탕으로 국제무대에서의 경험과 지식으로 한경협이 글로벌 싱크탱으로 환골탈태하는데 큰 역할을 해줄 적임자라고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류 회장과 김 부회장 등 한경협 임원은 이날 한경협 공식 출범과 맞물려 서울 국립현충원을 찾아 참배했다. 류 회장은 방문록에 “순국선열의 위국헌신을 받들어 G7 대한민국을 실현하는 한국 경제 글로벌 도약에 앞장서겠습니다”라고 적었다. 류 회장 등 임원진은 이어 이승만, 박정희, 김영삼, 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을 차례로 참배한데 이어 남덕우, 박태준 전 국무총리 묘역도 방문했다. 류 회장은 한경협 회장으로의 첫 행보로 현충원을 찾은데 대해 “오늘날 대한민국의 성공과 번영은 선배 경제인의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그분들에 대한 감사와 존경을 표하기 위해 찾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류 회장은 한경협 회장으로서 위국헌신과 기업보국의 정신을 다시 한번 되새기며 우리나라가 글로벌 무대에서 G7국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AI 발달 너무 빨라서 놀라. 딜레마에서 메시지 찾길”…영화 ‘크리에이터’ 가렛 에드워즈 감독

    “AI 발달 너무 빨라서 놀라. 딜레마에서 메시지 찾길”…영화 ‘크리에이터’ 가렛 에드워즈 감독

    “SF영화는 비유와 은유로 현실을 이야기합니다. 관객은 극단적인 상황에 부닥친 주인공들을 보며 ‘내가 믿었던 것, 알고 있던 것이 진실이 아닐 수 있겠다’고 생각하죠. 이 영화는 바로 거기에서부터 출발합니다.” 다음 달 3일 개봉하는 영화 ‘크리에이터’를 연출한 가렛 에드워즈 감독이 자신의 새 영화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그는 18일 한국 기자들과 진행한 화상 간담회에서 “SF 장르는 로봇 나오고 우주선 나오지만 다른 장르 영화에서 할 수 없는 세계에 대한 숨겨진 진실을 드러내는 장르”라고 강조했다. 영화는 고도화된 인공지능(AI)이 미국 LA에 핵폭탄을 터뜨린 2065년 이후를 그린다. 미국을 중심으로 한 서방세계는 AI와 전쟁을 시작한다. 전직 특수부대 요원 조슈아(존 데이비드 워싱턴)는 실종된 아내의 단서를 얻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으로 작전에 합류하고, 인류를 위협할 강력한 무기인 아이 모습의 AI 로봇 알피(매들린 유나 보이스)를 발견한다. 미국은 조슈아를 추적해 대규모 공세에 나선다. 아시아는 로봇과 공존하지만, 미국은 무자비한 살상에 나선다. 동남아시아의 한 마을을 습격하는 모습은 영락없는 베트남전이다. 에드워즈 감독은 이번 영화의 시작에 대해 “베트남을 여행하던 중 승려들이 사찰로 걸어가는 모습을 보고 ‘저 승려가 로붓이라면 어떨까’하는 생각을 해봤다”면서 “다른 감독 이 아이디어로 영화 만들면 질투 날 듯 해서 빨리 만들었다”고 했다. 인류를 위협하는 무기인 알피가 아이라는 점도 이색적이다. 에드워즈 감독은 “알피 캐릭터는 일본 만화 시리즈 ‘론 올프 앤 컵’에서 가져왔다. 사무라이가 아이를 죽이면 전 세계 구할 수 있지만, 반대로 아이를 죽이면 주인공은 악역보다 더 나쁜 사람이 되는 딜레마 상황이 흥미로웠다”고 설명했다. 조슈아는 알피를 제거해야 하지만, 그의 순수함에 이끌려 차마 행동에 나서지는 못한다. 창조자를 찾아 나서는 알피와의 동행에서 서서히 진실도 드러난다. 이 과정에 대해 에드워즈 감독은 “어떤 메시지를 굳이 강조하려 의도하지 않았다”고 했다. 의도하면 오히려 좋지 않은 영화가 되어 버린다는 이유에서다.그는 “영화는 딜레마 상황에서 시작하는데, 중간쯤 가면 관객들도 ‘아 이런 이야기구나, 핵심이 이거구나’ 알게 될 것”이라며 “나와 다른 배경의 사람에게 공감하고 이해하고, 그들의 눈 통해 세계를 보자는 메시지가 담긴 영화”라고 소개했다. 이를 설득력 있게 그려내는 데는 아역 배우인 매들린이 있었다. 에드워즈 감독은 메들린에 대해 “상황만 이야기하면 현장의 모든 이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다른 배우들에게 농담으로 ‘왜 예만큼 못하느냐’고 할 정도였다”면서 “연출이 필요 없는 특별한 배우, 그야말로 천재적인 배우”라고 엄지를 치켜들었다. 2065년 이후 미래 모습은 묘하게 현실감 있다. 특히 아시아 지역에서 자연과 함께, 로봇과 어울리며 살아가는 이들의 모습이 여운을 남긴다. 귀 아래가 뻥 뚫린 AI 로봇의 움직임 역시 자연스럽다. 에드워즈 감독은 디자인과 미술을 모두 만든 뒤에 어느 부분을 그린 스크린으로 찍을지 정하는 다른 영화들과 달리 이번엔 반대로 했다고 밝혔다. 동남아 8개 국가에서 직접 촬영하고 편집을 다 한 뒤 이 위에 그래픽을 입혔다. 그는 이에 대해 “작업 방식이 효율적이고 현실감도 살아났다. ‘리얼리즘’과 ‘퓨처리즘’이 잘 섞였다”고 강조했다. 시나리오 작업은 2018년부터 했지만, 영화를 제작한 뒤 챗GPT와 같은 AI의 발전 속도가 너무 빨라 놀랐다고도 전했다. 그는 “사실 이 영화는 일종의 은유로 생각했다. 다른 사람 볼 때 우리랑 달라서 적이라는 상황을 비판하고 AI를 설정했다. 그래서 배경을 2070년 정도로 잡았는데, 요즘은 2023년 배경이 되어야 하지 않나 싶을 정도”라고 덧붙였다.
  • PO 청부사 로슨 “DB에선 최고 높은 곳까지”

    PO 청부사 로슨 “DB에선 최고 높은 곳까지”

    “일단 플레이오프에 진출해야 하고 그 이후에는 올라갈 수 있는 데까지 최고로 올라가는 게 목표입니다.” 2023~24시즌을 앞두고 명가 부활을 선언한 프로농구 원주 DB에 새로 합류한 디드릭 로슨은 플레이오프(PO) 청부사다. 고양 오리온을 통해 KBL 무대에 처음 입성했던 2020~21시즌 2옵션 외국인 선수였으나 1옵션을 능가하는 활약을 펼치며 팀을 정규 4위로 이끌었다. 그런데도 재계약이 불발됐다가 오리온의 맥을 이어 창단한 고양 캐롯(이하 데이원)의 러브콜을 받고 1시즌 만에 KBL에 복귀해 팀을 6강 플레이오프로 이끌었다. 구단 재정 문제로 월급이 밀린 상황에 일궜던 성적이라 그 의미가 남달랐다. 로슨은 PO까지 최선을 다해 성실하게 뛰어 찬사를 한 몸에 받았다. 결국 데이원이 KBL에서 제명이 되어 로슨이 시장에 나왔을 때 여러 팀이 탐을 냈다. 로슨의 선택은 DB였다. 14일 일본 전지 훈련 중 만난 로슨은 “새 팀에 빅맨이 있는지가 가장 중요했다”면서 “빅맨이 있는 팀에 들어가면 내가 펼칠 수 있는 옵션이 더 많아지기 때문”이라고 DB를 새 둥지로 삼은 배경을 설명했다. DB는 두경민이 부상 재활로, 김종규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출전으로 이번 일본 전훈에 참여하지 못했다. 로슨은 일단 새 주장 강상재, 이선 알바노 등과 호흡을 가다듬는 데 주력하고 있다. 로슨은 “지금 강상재라는 훌륭한 선수랑 손발을 맞추고 있지만 앞으로 김종규도 오고 두경민도 합류한다면 공격적인 루트가 더 많이 생길 수 있어 정말 기대된다”고 했다. 로슨은 지난 7일 팀에 합류하자마자 곧장 일본 전훈을 위해 비행기를 탔고, 새 동료들과 처음 코트에서 함께한 날 3점 슛 6개를 포함해 28점 8리바운드를 몰아쳤다. 두 번째, 세 번째 경기는 각각 12점 6리바운드, 18점 6리바운드로 조금 숨을 고르더니 전훈 마지막 경기에서는 26점 6리바운드를 또 폭발시켰다. 새 동료들과 훈련할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했고, 일본 팀들의 경우 외국인 선수는 기본 3명에, 귀화 및 혼혈 선수를 합쳐 사실상 용병 5명을 최대 3명까지 동시에 투입하는 상황에서 작성한 성적이라 더욱 돋보인다. 로슨은 “팀에 합류한 지 얼마 되지 않았고, 훈련 한 번 한 것을 빼면 경기에 바로 투입되는 등 손발을 맞춰가는 과정에서 한 경기치고는 나쁘지 않았다”면서 “그래서 새 시즌은 너무 좋은 시즌이 될 것 같은 예감이 든다”고 웃었다. 공교롭게도 DB는 2023~24시즌 첫 경기를 고양 원정으로 치른다. 전 데이원 선수들을 품어 새롭게 창단한 고양 소노와 1라운드에서 격돌하는 것이다. 로슨으로서는 지난 시즌 어려운 상황 속에서 동고동락했던 친정과 적으로 만나는 셈이다. 그는 “금전적인 문제가 있었지만 고양 동료들을 너무 존경하고 (김승기) 감독님 또한 너무 좋아한다”면서 “고양에 가서 경기를 치르는 게 너무 기대된다”고 말했다.
  • 이적 2년 만에 주장 맡은 강상재 “기록보다 팀 승리”

    이적 2년 만에 주장 맡은 강상재 “기록보다 팀 승리”

    지난 시즌 잇단 부상에도 맹활약올 시즌 마치면 첫 FA 자격 얻어“코트 안팎서 팀 분위기 띄울 것” “개인 기록은 관심 없습니다. 오로지 팀이 이기는 데만 집중하겠습니다.” 프로농구 원주 DB의 신임 주장 강상재는 13일 일본 전지훈련 중 기자와 만나 “김주성 감독님이 새로 오시면서 첫 주장이라는 직책을 부여받았기 때문에 일단 책임감이 굉장히 크다”며 “그런 부담감을 이겨 내고 팀에 많은 도움이 된다면 올 시즌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6년 인천 전자랜드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한 전천후 포워드 강상재가 DB에 합류한 건 2021년 12월. 상무 전역을 앞두고 전자랜드에서 간판을 바꾼 대구 한국가스공사에서 DB로 트레이드됐다. 그리고 2년도 채 되지 않아 주장을 맡았다. 정식 사령탑으로 첫 시즌을 맞는 김주성 감독의 신뢰와 팀 동료들의 신망이 얼마나 두터운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강상재는 김 감독이 감독 대행을 맡았던 지난 시즌 중후반 맹활약하며 막바지까지 DB가 6강 플레이오프(PO) 진출 경쟁을 하는 데 큰 보탬이 됐다. 당시 “팀에 꼭 필요한 중간 다리 역할을 해 주는 선수”라고 강상재를 치켜세웠던 김 감독은 이번 전지훈련에서도 “생각 이상으로 리더 역할을 잘해 주고 있다”며 흐뭇해했다. 2023~24시즌은 팀으로나 강상재 개인으로나 매우 중요한 시즌이다. DB는 2017~18시즌 이후 PO를 경험하지 못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조기 종료된 2019~20시즌에는 정규시즌 공동 1위에 자리했지만 그때는 PO가 열리지 않았다. 이제 반등해야 할 시기다. 강상재는 이번 시즌을 마치면 생애 첫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다. 강상재는 “지난 시즌에는 부상이 있었기 때문에 새 시즌 개인적으로 가장 큰 목표는 건강하게 54경기를 모두 뛰는 것”이라면서 “팀이 3시즌 연속 PO에 나가지 못해 복합적으로 굉장히 중요한 시즌”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고교 졸업 이후 주장을 처음 맡았다는 강상재는 “감독님이 항상 말씀하시는 부분인데 개인이 아무리 잘해도 팀이 지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며 “코트 안팎에서 팀 분위기를 띄우고 솔선수범하고 팀원들을 다독이고 잘 끌고 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새 시즌 서울 SK와 부산 KCC가 양강으로 꼽히지만 강상재는 DB도 그에 못지않은 전력이라고 자부했다. 그는 “(박)찬희 형도 가끔 하는 이야기가 우리 팀 개개인 면모를 보면 SK와 KCC에 절대 밀리지 않는 전력이라는 것”이라며 “6강 PO에 올라가는 게 최우선 목표이고 일단 올라가면 그 이후로는 충분히 해볼 만하다. 저만 잘하면 될 것 같다”고 팀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 ‘믿을맨’ 로슨 26점 빅뱅…DB, 일본 전지 훈련 친선전 마무리

    ‘믿을맨’ 로슨 26점 빅뱅…DB, 일본 전지 훈련 친선전 마무리

    프로농구 원주 DB에 새로 합류한 디드릭 로슨이 다시 한번 20점 이상을 몰아쳤지만 아쉽게 팀 승리로 연결되지 않았다. DB는 13일 일본 요코하마 토케이 시큐리티 히라츠카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요코하마 B 콜세어즈와의 친선 경기에서 90-101로 졌다. 이날 경기가 열린 곳은 인기 만화 ‘슬램덩크’의 가나가와현 예선의 모티브가 된 경기장이다. 로슨과 강상재가 하이앤로 게임을 하며 각각 26점 6리바운드, 21점 7어시스트로 분전했다. 이선 알바노도 12점 8어시스트, 박인웅이 9점 5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그러나 외국인 선수 3명에다 귀화 및 혼혈 선수까지 용병급 5명이 차륜전을 펼치듯 최대 3명을 동시 가동한 요코하마에게 DB는 내외곽에서 두루 밀렸다. DB의 2옵션 외국인 선수 개리슨 브룩스는 스피드와 파워는 있었으나 아직 팀에 완전히 적응하지 못한 듯 2% 부족한 모습이었다. DB는 이날 3점슛 10개를 얻어맞았다. 반면 DB가 넣은 3점슛은 7개. 4쿼터에 쫓아가는 과정에서 뒤늦게 4개가 터졌다. DB는 3쿼터 단축 경기였던 전날 이바라키 로보츠 전을 포함해 일본 전훈 친선 경기에서 1승3패를 기록했다. 요코하마는 지난 시즌 일본 B리그 중부 지구에서 2위를 차지하며 8강 플레이오프(PO)에 진출해 4강까지 올랐던 팀이다. 지난 시즌 B리그에서 신인상, MIP, MVP, 베스트5, 어시스트상을 휩쓴 신성이자 일본 국가대표팀 주전 포인트 가드 가와무라 유키의 소속팀이기도 하다. 그러나 관심을 모았던 가와무라는 이날 벤치를 지키며 경기에 출전하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다. DB는 김현호, 알바노, 서민수, 강상재, 로슨이 선발로 나섰다. DB는 알바노의 연속 돌파와 강상재, 로슨의 콤비 플레이로 12-7로 앞서며 상큼하게 출발했다. 그러나 요코하마도 만만치 않았다. 외국인 선수 조쉬 스콧과 제로드 유쏘프가 내외곽에서 활약하며 20-16으로 경기를 뒤집었고, 강상재가 3점포로 맞불을 놨지만 결국 DB는 21-22로 뒤진 채 1쿼터를 마무리했다. 2쿼터 초반 로슨이 빠지자 DB의 득점력이 반감됐다. 그러나 수비를 탄탄히 유지하며 요코하마를 압박했다. 부상에서 돌아온 김영현은 공격 리바운드를 잡아낸 뒤 3점포를 터뜨려 기세를 올리기도 했다. 하지만 요코하마는 DB가 따라붙을 때마다 3점포를 쏘아 올리며 추격을 뿌리쳤다. 요코하마의 버저비터가 터지며 전반이 마무리됐을 때 42-49로 간격이 다소 벌어졌다. DB는 3쿼터 들어 로슨이 훅슛, 점퍼, 골밑슛으로 다시 점수를 쌓기 시작했다. 하지만 전반에 견줘 실책이 자주 나와 요코하마의 쉬운 속공을 내줬다. DB의 외곽 수비가 흐트러진 틈을 타 요코하마는 유쏘프와 또 다른 외국인 선수 데빈 올리버가 3연속 3점포를 가동하는 등 3쿼터에만 3점 슛 4방을 림에 꽂아 순식간에 72-57로 달아났다. 63-74로 뒤진 채 마지막 4쿼터에 로슨이 3점 슛 2방을 포함해 혼자 14점을 쓸어 담으며 DB의 버팀목이 됐다. 하지만 DB의 스위치 디펜스에 거듭 오류가 발생하며 요코하마에게도 만만치 않은 득점을 허용했다. DB는 알바노의 장거리 3점 버저비터로 90점을 채우며 경기를 끝냈다. 지난 7일 고베 스토크스와의 전훈 첫 경기에서 28점 8리바운드를 몰아쳤던 로슨은 이날 다시 팀 내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며 새 시즌 활약을 예고했다. DB는 이날 경기를 끝으로 일본 전훈에서의 친선 경기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DB는 14일 자체 훈련을 한 뒤 15일 귀국해 국내에서 새 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 [단독] 금태섭 신당 ‘새로운선택’, 30대 후보로 강서구청장 보선 도전장

    [단독] 금태섭 신당 ‘새로운선택’, 30대 후보로 강서구청장 보선 도전장

    금태섭 전 의원이 주도하는 신당 ‘새로운선택’이 10월 11일 치러지는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 후보를 낼 전망이다. 1988년생으로 국민의당에서 최고위원을 지냈던 이태우 전 최고위원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13일 서울신문 취재에 따르면 새로운선택은 다음 주 초 후보를 확정 짓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한다. 이 전 최고위원은 2013년 안철수 당시 무소속 의원의 ‘새정치추진위원회’에 참여하며 정계에 입문했고, 이후 새정치민주연합을 거쳐 국민의당에 합류해 전국청년위원회 부위원장 등을 지냈다. 2016년 국민의당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으로 선출됐고, 이후 바른미래당과 민생당에도 적을 둔 바 있다. 강서구에 오래 거주해온 이 전 최고위원은 강서구에서 한 차례 출마를 도전한 경험도 있다. 2014년 6회 지선에서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로 서울시의원 강서구 제4선거구 후보로 출마하려 했으나 당 내부 경선에서 패했다.‘새로운선택’이 35세의 청년 후보를 선택한 배경에는 강서구청장 보궐선거가 사실상 검경 대결 구도로 흐르는 데 대한 문제의식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현재 민주당은 경찰청 차장 출신의 진교훈 후보 공천을 확정한 상황이고, 국민의힘은 검찰 수사관 출신의 김태우 전 강서구청장이 경선에서 승리할 가능성이 크다. 새로운선택 관계자는 “신당을 만드는 이유는 공고화된 양당 정치 속 국민의 선택지가 없는 상황에서 새로운 선택이 되겠다는 것인데, 이번 선거가 또다시 진부한 검경 대결 구도로 가는 상황 속에서 새로운 선택지를 국민에게 드려야 된다는 원칙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다”며 “정치 선거가 아니라 젊고 참신한 후보가 지방행정을 잘 이끌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후보를 고려했다”고 언급했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보궐선거가 내년 총선 이전 유일하게 열리는 선거인 만큼, 신당의 영향력을 시험해볼 ‘바로미터’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 정치권 관계자는 “소기의 성과를 거둘 경우 신당에 대한 전반적인 인지도 상승과 동시에 총선까지 기세를 탈 수 있겠지만, 미미한 정도에 그친다면 중도층 공략 방안에 대한 고심이 깊어질 것”이라고 바라봤다.
  • ‘주장의 이름으로’ DB 강상재 “FA? 오로지 팀 승리에만 집중”

    ‘주장의 이름으로’ DB 강상재 “FA? 오로지 팀 승리에만 집중”

    “개인 기록은 관심 없습니다. 오로지 팀이 이기는 데에만 집중하겠습니다.” 프로농구 원주 DB의 신임 주장 강상재는 13일 일본 전지 훈련 중 기자와 만나 “김주성 감독님이 새로 오시면서 첫 주장이라는 직책을 부여받았기 때문에 일단 책임감이 굉장히 크다”면서 “그런 부담감을 이겨 내고 팀에 많은 도움이 된다면 올 시즌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6년 인천 전자랜드 유니폼을 입고 프로 데뷔한 전천후 포워드 강상재가 DB에 합류한 건 2021년 12월. 전역을 앞두고서다. 전자랜드에서 간판을 바꾼 대구 한국가스공사에서 DB로 트레이드됐다. 그리고 2년도 채 되지 않아 주장을 맡았다. 정식 사령탑으로 첫 시즌을 맞는 김주성 감독의 신뢰와 동료 선후배의 신망이 얼마나 두터운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강상재는 김 감독이 감독 대행을 맡았던 지난 시즌 중후반 맹활약하며 막바지까지 DB가 최종적으로 좌절하기는 했으나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의 불씨를 이어가는 데 큰 보탬이 됐다. 잇단 부상에도 전자랜드 시절인 2018~19시즌 못지않은 커리어 하이 시즌을 연출했다. 당시 김 감독은 “팀에 꼭 필요한 중간 다리 역할을 해주는 선수”라며 “내외곽을 가리지 않는 플레이에 가드 역할도 가능하고 수비도 좋은 팀의 핵심”이라고 강상재를 치켜세웠다. 김 감독은 이번 전지 훈련 중에도 “생각 이상으로 리더 역할을 잘 해주고 있다”며 흐뭇해 했다. 2023~24시즌은 팀으로나 강상재 개인으로나 매우 중요한 시즌이다. DB는 2017~18시즌 이후 6강 플레이오프를 경험하지 못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조기 종료된 2019~20시즌에는 정규시즌 공동 1위에 자리했지만 그때는 플레이오프가 열리지 않았다. 이제 반등해야 할 시기다. 강상재는 이번 시즌을 마치면 생애 첫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다. 강상재는 “지난 시즌에는 부상이 있었기 때문에 새 시즌 개인적으로 가장 큰 목표는 건강하게 54경기를 모두 뛰는 것”이라면서 “팀이 3시즌 연속 플레이오프에 나가지 못해 복합적으로 굉장히 중요한 시즌인데 주장이라는 큰 직책도 맡아 부담감이 있는 게 사실이다. 그런 부담감을 잘 이겨낸다면 시즌이 끝나고 좋은 상황이 있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남다른 시즌을 앞둔 강상재는 최근 몸을 만드는 데 집중해 105~6㎏ 나가던 체중을 97~8kg 정도 뺐다. 체지방도 16%에서 10% 안팎까지 줄였다. 완벽한 시즌을 보내기 위해서다. 고교 졸업 이후 주장을 처음 맡았다는 강상재는 “감독님이 항상 말씀하시는 부분인데 개인이 아무리 잘해도 팀이 지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면서 “코트 안팎에서 팀 분위기를 띄우고 솔선수범하고 팀원들을 다독이고 잘 끌고 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거 말했다. 최근 몇 시즌 외국인 선수 문제로 골치를 썩였던 DB는 지난 시즌 고양 캐롯에서 맹활약했던 ‘검증된 자원’ 디드릭 로슨을 영입하며 천군만마를 얻었다. 강상재는 “지난 시즌에도 매치업을 몇 번 했는데 농구적으로는 말할 게 없을 정도로 굉장히 영리하고 잘하는 선수이기 때문에 많은 기대가 있다.”면서 “같이 훈련한 지 일주일 정도 됐는데 성격이 워낙 좋아 팀에 빨리 융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새 시즌 서울 SK와 부산 KCC가 양강으로 꼽히지만 강상재는 DB도 그에 못지않은 전력이라고 자부했다. 그는 “(박)찬희 형도 가끔 하는 이야기가 우리 팀 개개인 면모를 보면 SK와 KCC에 절대 밀리지 않는 전력이라는 것”이라면서 “6강 플레이오프에 올라가는 게 최우선이고 일단 6강에 올라가면 그 이후로는 충분히 해볼 만하다. 저만 잘하면 될 것 같다”고 눈을 빛냈다.
  • DB 산성의 재건축…“최고 순간 맞겠다”

    DB 산성의 재건축…“최고 순간 맞겠다”

    “원주 DB, 영광의 시대를 재현하겠습니다.” 한국프로농구 KBL 정식 사령탑으로 첫 시즌을 맞는 김주성(44) 원주 DB 감독은 구단 역사 그 자체다. 2002~03시즌 DB에서 데뷔해 오로지 한 구단에서만 16시즌을 뛰고 은퇴했다. 정규리그 1위 5회, 챔피언결정전 우승 3회 모두 김 감독이 코트를 누비던 시절 일궈 낸 역사다. 김 감독이 은퇴한 2017~18시즌 이후 DB는 플레이오프에 한 번도 오르지 못하는 등 내리막을 걸으며 명가의 자존심을 구겼다. 12일 일본 전지훈련에서 만난 김 감독이 명가 재건을 선언한 배경에는 이런 역사가 있다. 김 감독은 “최근 몇 년간 힘든 시기를 보낸 DB를 농구 명가로 되돌려 놓아야 한다는 의무감, 책임감이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2021~22시즌 코치로 DB에 돌아온 김 감독은 이상범 감독이 중도 하차한 지난 시즌 중반 감독 대행으로 지휘봉을 잡아 11승14패를 기록, 최종 22승32패 7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플레이오프 없이 정규시즌마저 단축됐던 2019~20시즌(공동 1위)을 제외하면 가장 좋은 성적이다. 서울 SK와 부산 KCC가 이미 양강 구도를 구축하고 있는 새 시즌 DB의 현실적인 목표는 6강 플레이오프 복귀다. 내심 4강도 꿈꾸고 있다. 김 감독은 “선수 시절 DB에서 영광의 시대를 누렸지만 감독은 새로운 영역”이라면서 “DB에 입단했던 그때 그 느낌이 난다. 현역 시절 이 팀에서 겪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팀을 만들어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개막을 앞둔 팀 분위기는 좋다. 지난 시즌 고양 캐롯의 살림꾼으로 맹활약한 디드릭 로슨이 합류해 볼 핸들러가 늘었다. KBL에 데뷔하자마자 톱 가드 면모를 뽐낸 아시아 쿼터(필리핀) 이선 알바노도 최상의 컨디션이다. 새로 주장을 맡은 강상재 역시 일본 전지훈련에서 펄펄 날고 있다. 항저우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김종규와 재활 중인 두경민만 돌아오면 팀은 완벽해진다. 물론 지나친 욕심은 경계 대상이다. 김 감독은 “태어나서 바로 뛰는 아기는 없다”면서 “기어다니다가 일어서고 넘어지면 다시 일어나는, 그런 순서를 차근차근 밟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 DB는 경기당 평균 득점은 78.1점으로 뒤에서 세 번째, 실점은 81.9점으로 대구 한국가스공사(82.2점) 다음으로 많았다. 공수 두루 끌어올려야 하는 상황이다. 김 감독은 “수비적인 부분을 많이 강조하는 등 ‘DB 산성’을 재구축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면서 “슛을 많이 쏘는 등 공격적인 부분도 동시에 가다듬고 있다”고 말했다. 현역 시절 한국 농구를 대표하는 최고의 빅맨이었던 김 감독은 “나에게 최고의 순간은 아직 오지 않았다”면서 “감독으로서 최고의 순간을 맞이하기 위해 앞만 보고 달려가겠다”며 눈을 빛냈다.
  • DB 부활 이끌 새로운 조합 로슨-알바노 새 시즌 맹활약 예고

    DB 부활 이끌 새로운 조합 로슨-알바노 새 시즌 맹활약 예고

    프로농구 원주 DB의 새로운 원투 펀치 디드릭 로슨과 이선 알바노가 일본 전지 훈련에서 위력적인 2대2 공격을 보여주며 새 시즌 활약을 예고했다. 김주성 감독이 지휘하는 DB는 12일 일본 이바라키현 아다스트리아 미토 아레나에서 열린 일본 B리그 이바라키 로보츠와 친선 경기를 가졌다. 이날 경기는 부상 선수가 많은 이바라키 측의 요청으로 3쿼터 단축 경기로 열렸다. 이바라키는 B리그 동부 콘퍼런스에 속한 팀이다. 부상 재활 중인 두경민과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합류한 김종규 등 내외곽 핵심이 이번 전지 훈련에 참가하지 못한 DB는 알바노, 김영현, 박인웅, 강상재, 개리슨 브룩스가 선발로 출전했다. DB는 1쿼터 초반 이바라키의 강력한 트랜지션에 밀린 데다 외곽포 2방을 얻어맞는 등 4-19까지 뒤처졌다. DB는 수비가 좋은 박찬희를 투입했지만 이바라키의 속공은 거듭됐다. DB는 1쿼터 중반 박인웅이 레이업을 성공시킨 데 이어 3점슛을 시도하며 반칙을 얻어낸 뒤 자유투 3개 중 2개를 림에 꽂는 등 연속 4득점,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이후 로슨과 알바노의 릴레이 득점으로 간격을 좁혔으나 이바라키의 속공에 또 휩쓸리며 1쿼터는 결국 16-24로 마무리했다. 다시 0-0으로 시작한 2쿼터에서 DB는 서민수의 3점포로 기분 좋게 출발했다. 그러나 이바라키의 반칙이 제대로 지적되지 않은 데다 이바라키의 외곽포가 가동되며 3-7까지 뒤졌다. 로슨과 알바노의 조합이 이때 힘을 발휘했다. DB는 로슨의 자유투 2개에 이어 알바노의 레이업, 로슨의 골밑슛과 레이업이 거푸 림을 가른 뒤 강상재의 골밑까지 연속 10득점, 순식간에 경기를 뒤집었다. 이후 알바노의 실책과 반칙이 나와 흐름이 끊어지며 14-14 동점을 허용했다. DB는 김현오가 3점포를 터뜨리며 다시 리드를 잡았으나 모션 오펜스를 중심으로 탄탄한 조직력을 과시한 이바라키와 시소 게임을 거듭했다. DB는 바스켓 카운트로 3점 플레이에 성공한 알바노가 스틸 뒤 속공까지 연결해 22-20으로 앞섰으나 이바라키의 행운의 레이업 슛과 얼리 오펜스에 의한 3점포를 내줘 역전당했다. 이후 이바라키의 트랜지션이 폭발했고 DB는 결국 2쿼터도 23-26으로 내줬다. DB는 마지막 3쿼터에 수비를 단단하게 가져가며 활동량을 크게 늘렸다. 트랜지션에서 오히려 이바라키를 압도했다. 일바노가 미드 점퍼와 플로터로 포문을 열었다. 이바라키가 3점포로 응수하자, 로슨이 곧바로 3점포를 쏘아 올렸고, 이바라키가 레이업을 연결하자 로슨과 강상재가 연속 3점포를 터뜨려 13-5까지 달아났다. 로슨이 특유의 스텝으로 골밑 득점을 올린 데 이어 가로채기에 성공하며 박인웅의 속공 레이업을 거들었다. 17-9까지 점수 차가 나자 김주성 감독은 3쿼터 5분가량을 남기고 로슨 대신 브룩스를 투입했다. 앞선 쿼터에서 존재감이 미미했던 브룩스는 포스트 업을 통해 자유투 2득점에 이어 속공을 성공하며 감을 잡더니 이바라키가 추격해올 때마다 골밑 득점과 속공으로 DB의 리드를 지켜냈다. 결국 DB는 3쿼터를 33-22로 잡아냈다. 1~3쿼터를 합쳐서는 72-75 패배. 지난 시즌 고양 캐롯에서 ‘열일’했던 로슨은 DB로 둥지를 옮겨서도 내외곽을 오가며 여전히 강력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날은 18점 6리바운드로 활약했다. KBL 아시아쿼터 중 최고로 평가받는 알바노 역시 15점 5어시스트로 기량을 과시했다. 뒤늦게 발동이 걸린 브룩스는 13점. 국내 선수 중에서는 박인웅이 8점으로 최다 득점을 올렸다. DB는 로슨, 브룩스, 자유계약선수(FA)로 영입한 서민수와 김영현 등 새 식구와 함께 일본 전지 훈련을 통해 조직력을 다지고 있는 중이다. 두경민과 김종규의 빈자리는 박인웅, 서민수, 최승욱의 로테이션으로 채우고 있다. 지난 10일부터 일본 전훈을 시작한 DB는 지난 8일 고베 스토크스와의 첫 경기에서 90-94로 패했으나 이튿날 2차전에서는서민수(18점), 알바노(17점), 강상재(16점), 브룩스(13점), 로슨(12점), 박인웅(10점) 등 6명이 두자릿수 득점을 올리는 등 고르게 활약해 93-84로 승리했다.
  • ‘감독 시즌1’ 김주성 “DB 영광의 시대 재현하겠다”

    ‘감독 시즌1’ 김주성 “DB 영광의 시대 재현하겠다”

    “원주 DB, 영광의 시대를 재현하겠습니다.” 프로농구 KBL 정식 사령탑으로 첫 시즌을 맞는 김주성(44) 원주 DB 감독은 구단 역사 그 자체다. 2002~03시즌 DB를 통해 데뷔해 오로지 DB에서만 16시즌을 뛰고 은퇴했다. 정규리그 1위 5회, 챔피언결정전 우승 3회 모두 김 감독이 코트를 누비던 시절 일궈낸 역사다. 하지만 김 감독이 은퇴한 2017~18시즌 이후 DB는 플레이오프에 한 번도 오르지 못하는 등 내리막을 걸으며 명가의 자존심을 구겼다. 12일 일본 전지 훈련에서 만난 김 감독이 명가 재건을 선언한 이유다. 김 감독은 “최근 몇 년간 힘든 시기를 보낸 DB를 농구 명가로 되돌려 놓아야 한다는 의무감, 책임감이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2021~22시즌 코치로 DB에 돌아온 김 감독은 이상범 감독이 중도 하차한 지난 시즌 중반 감독 대행으로 지휘봉을 잡아 11승14패를 기록, 최종 22승32패 7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플레이오프 없이 정규시즌 마저 단축됐던 2019~20시즌(공동 1위)을 제외하면 가장 좋은 성적이다. 서울 SK와 부산 KCC가 이미 양강 구도를 구축하고 있는 새 시즌 DB의 현실적인 목표는 6강 플레이오프 복귀다. 내심 4강도 꿈꾸고 있다. 김 감독은 “선수 시절 DB에서 영광의 시대를 누렸지만 감독은 새로운 영역”이라면서 “DB에 입단했던 그때 그 느낌이 난다. 현역 시절 이 팀에서 겪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팀을 만들어 가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개막을 앞둔 팀 분위기는 좋다. 지난 시즌 고양 캐롯의 살림꾼으로 맹활약한 디드릭 로슨이 합류해 볼 핸들러가 늘었다. KBL에 데뷔하자마자 톱 가드 면모를 뽐낸 아시아 쿼터(필리핀) 이선 알바노도 최상의 컨디션이다. 새로 주장을 맡은 강상재도 일본 전지 훈련에서 펄펄 날고 있다. 항저우 아시안 게임에 출전하는 김종규와 재활 중인 두경민 만 돌아오면 팀은 완벽해진다. 물론, 지나친 욕심은 경계 대상이다. 김 감독은 “태어나서 바로 뛰는 아기는 없다”면서 “기어 다니다가 일어서고 넘어지면 다시 일어나는 등 그런 순서를 차근차근 밟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 DB는 경기당 평균 득점은 78.1점으로 뒤에서 세 번째, 실점은 81.9점으로 대구 한국가스공사(82.2점) 다음으로 많았다. 공수 두루 끌어올려야 하는 상황이다. 김 감독은 “수비적인 부분을 많이 강조하는 등 ‘DB 산성’을 재구축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면서 “슛도 많이 쏘는 등 공격적인 부분도 동시에 가다듬고 있다”고 했다. 현역 시절 한국 농구를 대표하는 최고의 빅맨이었던 김 감독은 “나에게 최고의 순간은 아직 오지 않았다”면서 “감독으로서 최고의 순간을 맞이하기 위해 앞만 보고 달려갈 것”이라며 눈을 빛냈다.
  • 김수미 “생각 없는 분들 오세요”... ‘가문의 영광’ 색다른 홍보 눈길

    김수미 “생각 없는 분들 오세요”... ‘가문의 영광’ 색다른 홍보 눈길

    배우 김수미가 지금껏 본 적 없는 색다른 방법으로 영화 홍보에 나섰다. 지난 10일 방송된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는 김수미가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김수미의 등장에 추성훈은 “이번에 우리 영화 잘 되겠다”며 함께 찍은 영화 ‘가문의 영광: 리턴즈’를 언급했다.오는 21일 개봉을 앞둔 영화 ‘가문의 영광: 리턴즈’는 잘나가는 유명 작가 대서와 가문의 막내딸 진경을 결혼시키기 위해, 온갖 음모를 꾸미는 장씨 가문의 사생결단 결혼성사 대작전을 그린 코미디 영화다. 이번 작품에는 김수미, 탁재훈, 정준하를 비롯해 윤현민, 유라, 추성훈 등이 새 얼굴로 합류해 관심이 모였다. 전현무가 “누적 관객 2000만 명에 육박하는 대한민국 대표 코미디 영화 시리즈”라며 “‘가문’자만 들어가도 일단 기대하게 된다”고 작품을 소개하자 김수미는 “작품성은 없다. 그냥 코미디다”라고 발언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어 그는 “요즘 웃을 일이 별로 없지 않나”라며 “생각 없는 분들 오세요. 아무 생각 없이 오세요”라고 덧붙여 웃음을 더했다.
  • “욕먹고 있는데…” 화사, 싸이와 손잡게 된 이유 공개

    “욕먹고 있는데…” 화사, 싸이와 손잡게 된 이유 공개

    가수 화사가 싸이와 손잡게 된 이유를 전격 공개한다. 싸이의 ‘흠뻑쇼’ 관객들 앞에서 계약서에 도장을 찍은 사연도 밝힌다고 해 기대를 모은다. 6일 오후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는 코요태 김종민-빽가, 존박, 화사, 홍성민이 출연하는 ‘2023 라스 음악캠프’ 특집으로 꾸며진다. 스페셜 MC로는 솔비가 함께해 웃음을 더한다. 화사는 이날 오후 6시 새 디지털 싱글 ‘아이 러브 마이 보디’(I Love My Body)를 발매하고 본격적인 솔로 활동에 돌입한다. 이번 싱글은 화사가 2년 만에 선보이는 솔로 곡이자, 싸이가 이끄는 피네이션(P NATION)에 합류한 후 처음 발표하는 신곡으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화사는 싸이와 손잡게 된 결정적인 이유가 계약 전 싸이가 보내 준 곡 때문임을 밝혔다. “(외설 논란으로) 욕먹고 있는데 (노래 제목을 보고) 뭐하는 거지? 하다가 웃음이 터지더라”라며 어두운 마음을 유쾌하게 바꿔준 곡의 매력에 빠졌다는 것. 화사는 느린 성격 탓에 계약서 검토를 미루다 결국 ‘흠뻑쇼’ 무대 위 관객들이 보는 앞에서 도장을 찍게 된 비하인드를 공개해 웃음을 선사했다. 앞서 화사는 지난 5월 한 대학 축제 무대에서 선보인 퍼포먼스가 외설 논란에 올라 한 학부모 단체로부터 공연음란죄로 고발당한 바 있다. 그는 피네이션의 계약 조건 1순위가 ‘이것’이라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낸 가운데, “싸이 오빠가 안무에 있어서는 빡세다”라며 싸이가 개입한 신곡 ‘아이 러브 마이 보디’의 안무를 최초로 공개해 환호를 안겼다. 화사는 인생 가장 떨렸던 무대로 박진영과의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꼽으며 “리허설 후 호출까지 받았다”라고 비하인드를 고백해 흥미진진함을 더했다. 화사의 이야기에 스페셜 MC 솔비는 “나도 당했다”며 박진영 앞에서 발성 연습을 했던 에피소드를 덧붙여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화사는 이효리와 나이 차를 뛰어넘는 ‘찐친’임을 언급하며 “원동력을 주시는 큰 분”이라고 리스펙트해 훈훈함을 안겼다. 그런가 하면 “엉덩이를 막 난타당했다”면서 역대급 스킨십이 폭발한 무대가 있다고 밝혀 궁금증을 더했다. ‘미친 패션 소화력’을 자랑하는 화사는 가장 잘 어울리는 ‘착붙’ 의상으로 독일 투어 때 입은 ‘소시지 룩’을 꼽았다. 소시지 룩의 단점을 묻자, “화장실 갈 때 가끔 현타 온다”라고 답해 호기심을 자극했다. 그런가 하면, 트레이드마크인 왼쪽 얼굴의 점이 알고 보니 연습생 시절 만든 숍 태생 문신이라는 사실이 공개돼 놀라움을 안겼다. 화사가 싸이와 손잡은 결정적 이유와 신곡 안무는 6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되는 ‘라디오스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US오픈 5시간 15분 혈투 재현될까…‘젊은 황제’ 알카라스 8강 안착 “신네르와 경기 기대”

    US오픈 5시간 15분 혈투 재현될까…‘젊은 황제’ 알카라스 8강 안착 “신네르와 경기 기대”

    남자 테니스 ‘새 황제’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가 올해 마지막 메이저 대회 US오픈(총상금 6500만 달러·약 857억)에서 8강까지 순항했다. 세계 1위 알카라스는 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퀸스 플러싱 메도스 코로나 파크의 빌리 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 내 아서 애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8일째 남자 단식 16강전에서 61위 마테오 아르날디(이탈리아)를 1시간 57분 만에 3-0(6-3 6-3 6-4)으로 가볍게 물리치고 8강에 합류했다. 지난해 US오픈과 올해 윔블던에서 우승한 알카라스는 개인 통산 메이저 3번째 우승이자 US오픈 2연패까지 세 걸음 남겨놨다. 2003년생으로 20세인 알카라스는 프로 선수들의 메이저 대회 출전이 허용된 1968년 이후 21세가 되기 전에 US오픈 8강에 3번 이상 오른 두 번째 선수가 됐다. 21세가 되기 전 알카라스보다 많이 US오픈 8강에 오른 선수는 앤드리 애거시(5회·은퇴·미국)뿐이다. 알카라스는 알렉산더 츠베레프(12위·독일)-얀니크 신네르(6위·이탈리아) 경기 승자와 준결승 진출을 다툰다. 알카라스는 지난해 이 대회 8강에서 신네르와 만나 5시간 15분의 혈투 끝에 3-2로 승리한 바 있다. US오픈 역대 2번째 장시간 경기였다. 알카라스는 “대진표가 나왔을 때부터 모두가 나와 신네르의 8강전을 기대했을 것”이라면서 “지난해 8강 맞대결은 내 인생 최고의 경기 중 하나였다”고 말했다. 안드레이 루블료프(8위·러시아)는 잭 드레이퍼(123위·영국)를 3-1(6-3 3-6 6-3 6-4)로 물리치고 남자 단식 8강에 올랐다. 루블료프는 8강에서 다닐 메드베데프(3위·러시아)-앨릭스 디미노어(13위·호주) 경기 승자와 대결한다. 여자 단식에서는 올해 윔블던 챔피언 마르케타 본드로우쇼바(9위·체코)가 홈 코트의 페이턴 스턴스(59위·미국)에 2-1(6-7<3-7> 6-3 6-3)로 역전승, 8강에 진출했다. 개인 통산 2번째 메이저 타이틀에 도전하는 본드로우쇼바의 이날 3위 제시카 페굴라(미국)를 2-0(6-1 6-3)으로 꺾고 올라온 17위 매디슨 키스(17위·미국)와 4강 티켓을 다툰다.
  • 동점골·추가골·쐐기골… ‘손로몬 시대’ 팡파르

    동점골·추가골·쐐기골… ‘손로몬 시대’ 팡파르

    “아름다운 마무리가 돋보였다. 톱클래스다웠다.”(영국 BBC)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캡틴’ 손흥민이 2023~24시즌 첫 득점포를 해트트릭으로 장식하자 최고 수준의 평점과 함께 호평이 쏟아졌다. 풋볼런던은 손흥민에게 평점 10점 만점을 주며 “매우 효과적으로 중심 역할을 수행했다”고 극찬했고, 축구 통계 전문 후스코어드닷컴과 풋몹 평점에서도 만점에 가까운 9.6점을 받았다. 경기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도 안았다.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손흥민은 2일(현지시간) 영국 번리의 터프 무어에서 열린 번리와의 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0-1로 끌려가던 전반 16분 동점골을 넣었다. 후방에서 길게 넘어온 공을 컨트롤해 마노르 솔로몬에게 내준 뒤 되받아 오른발 칩슛으로 골키퍼 키를 넘겼다. 손흥민은 팀이 3-1로 역전한 후반 18분과 21분에도 각각 솔로몬과 페드로 포로의 패스를 받아 연속골을 성공시키며 시즌 첫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손흥민의 EPL 통산 네 번째. 토트넘은 5-2로 완승을 거두고 리그 2위(승점 10)로 올라왔다. 득점왕 경쟁에도 가세했다. 현재 선두는 맨체스터 시티의 엘링 홀란(6골)으로 이날 풀럼과의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2004년생 에번 퍼거슨(브라이턴·4골)도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홈경기에서 세 골을 넣어 28년 만에 같은 날 3명이 해트트릭을 달성하는 진기록이 나왔다. 손흥민은 또 EPL 통산 106골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103골·알나스르)와 디디에 드로그바(104골·은퇴)를 제치고 EPL 역대 득점 공동 30위에 올랐다. 이날 처음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린 솔로몬은 왼쪽 측면 공격수로 나서 손흥민과 환상적인 호흡을 자랑했다. 통산 47골을 합작하며 EPL 역대 최다 기록을 세운 ‘손케’(손흥민+케인) 시대에 이어 ‘손로몬’(손흥민+솔로몬) 시대를 예고한 셈이다. 토트넘의 앤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은 중앙에서 뛰든, 측면에서 뛰든 어떤 시스템에서도 플레이할 수 있다”며 “그는 우리의 플레이 방식에 이상적인 선수”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축구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는 3일(한국시간) 묀헨글라트바흐 원정경기에서 시즌 첫 풀타임을 뛰며 팀의 2-1 승리에 힘을 보탰다. 오는 8일 웨일스와의 평가전을 앞둔 클린스만호는 4일 영국으로 출국한다. 손흥민, 김민재 등은 현지에서 합류할 예정이다.
  • 황의조, EPL 한 번도 못 뛰고 2부 노리치 1년 임대

    황의조, EPL 한 번도 못 뛰고 2부 노리치 1년 임대

    한국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 횡의조(31)가 또 임대를 떠난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노팅엄 포리스트에서 주전 경쟁에서 밀린 황의조가 챔피언십(2부) 노리치 시티와 1년 임대 계약을 맺었다. 노리치 시티 구단은 2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황의조가 임대로 합류해 남은 시즌 함께 뛴다”고 발표했다. 등번호는 31번이다. 황의조는 구단을 통해 “정말 기대된다. 최선을 다해 팀을 돕겠다”며 “얼른 뛰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노리치는 최근 1부 승격과 강등을 반복하고 있는 팀이다. 2019~20시즌 1부 승격했다가 20위에 그치며 다시 강등됐고, 2021~22시즌 다시 승격했으나 역시 20위에 그치며 다시 강등됐다. 이번 시즌 챔피언십에서 3승1무(승점 10점)로 레스터 시티(12점)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2022년 8월 2부로 강등된 보르도(프랑스)를 떠나 노팅엄에 입단하면서 황의조는 임대를 전전하고 있다. EPL에 입성하기는 했으나 곧바로 올림피아코스(그리스)로 임대됐고,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해 주전 경쟁에서 밀렸다. 이는 2022년 카타르월드컵에서도 조규성(미트윌란)에게 밀리는 단초를 제공했다. 올해 2월 K리그1 FC서울로 6개월 단기 임대를 선택했던 황의조는 지난달 원소속팀 노팅엄으로 복귀한 뒤 프리시즌 경기에 꾸준히 출전하며 기대감을 키웠으나 2023~24시즌 개막 이후 벤치만 데우다 또 임대됐다. 새 시즌 개막전에서는 출전 명단에서 빠졌고, 이후 3경기 연속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그라운드를 밟지는 못했다. 노리치는 핵심 공격수 조슈아 서전트의 부상으로 공격수 보강을 추진하고 있었다. 다비트 바그너 노리치 감독은 “인내심을 갖고 기다려야 했지만, 결국 황의조가 선수단에 합류해 행복하다”며 “서전트의 부상 이후 새 공격수를 찾는 게 목표였다. 해결책을 찾은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 첫 승 부담 ‘노쇼’ 클린스만, 부상 입은 해외파 선발

    첫 승 부담 ‘노쇼’ 클린스만, 부상 입은 해외파 선발

    부상으로 축구 대표팀 합류가 불확실했던 조규성(미트윌란)과 황희찬(울버햄프턴)이 다음달 유럽 원정 친선경기 명단에 포함됐다. 종아리 부상으로 소속팀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고 있는 오현규(셀틱)도 공격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부임 이후 첫 승에 도전하는 위르겐 클린스만 대표팀 감독의 이번 원정경기 성패가 이들의 부상 회복 정도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대한축구협회는 오는 9월 영국에서 열리는 유럽 원정 A매치를 앞두고 국가대표 선수 명단을 28일 발표했다. 대표팀은 9월 8일 웨일스의 카디프시티 스타디움에서 웨일스와 1차전을 치른 뒤 13일 영국 뉴캐슬에서 ‘축구 명장’ 로베르토 만치니(이탈리아) 감독이 이끄는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한다. 대표팀 주장 손흥민(토트넘)과 함께 공격을 풀어 나갈 선수로는 부상 치료 중인 조규성·오현규·황희찬과 소속팀에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는 황의조(노팅엄)가 클린스만 감독의 선택을 받았다. 허벅지 근육 부상으로 치료 중인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은 대표팀 명단에서 제외됐다. 클린스만 감독은 협회가 낸 보도자료를 통해 “이강인의 부상으로 경기 운영에 차질이 생겼지만 현실을 받아들이고 다른 계획을 준비하는 계기로 삼겠다”면서 “조규성과 황희찬은 이번 소집에 무리가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왼쪽 풀백 김진수(전북 현대), 골키퍼 송범근(쇼난 벨마레) 역시 부상으로 빠졌고 대신 김준홍(김천 상무)과 김지수(브렌트퍼드), 이순민(광주FC)이 대표팀에 처음 발탁됐다. 이동경(울산 현대)과 강상우(베이징 궈안)는 지난해 1월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중동 원정 이후 1년 8개월 만에 복귀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아시안게임 대표팀 멤버 중에선 설영우(울산 현대), 홍현석(헨트)이 유럽 원정길에 오른다. 그동안 대표팀 감독은 명단 발표 때 기자회견을 열고 선수 선발·제외 배경, 경기 운영 계획 등을 밝혔지만 이번에는 별도 회견 없이 협회 자료로 대체됐다. 재택 논란으로 구설에 오른 클린스만 감독이 ‘불통’ 논란을 자초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 ‘엘리트 집안’ 조우종, 부모님 학벌 공개

    ‘엘리트 집안’ 조우종, 부모님 학벌 공개

    방송인 조우종이 ‘동상이몽2’에 출연해 명문대 출신인 가족을 소개했다. 28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 결혼 7년 차 조우종, 정다은 부부가 새로운 운명 부부로 합류했다. 새 운명 부부로 합류한 조우종이 스튜디오에 출연, 같은 아나운서 출신인 오상진 부부를 위협하는 새로운 엘리트 부부라고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 조우종은 아내인 정다은이 서울대학교 출신이라고 밝히며 “어머니께서 서울대, 아버지께서 연세대, 동생이 연세대, 제가 한국외국어대”라고 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조우종은 친척들 역시 하버드, 코넬, 브라운, 프린스턴 등 명문대 출신이라고 덧붙였다. 조우종의 자랑에 오상진이 “저희 집은 그 정도는 아닌 것 같다”라고 말하자 조우종이 “그런 식이면 제가 곤란하다”라고 당황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SBS ‘동상이몽2’는 다양한 분야의 커플들이 알콩달콩 살아가는 모습을 ‘남자’와 ‘여자’ 입장에서 바라보고, 운명의 반쪽을 만난다는 것의 의미와 두 사람이 함께 사는 것의 가치를 살펴보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10분에 방송된다.
  • 우리은행의 ‘새 기둥’ 유승희 “한 번 해보자는 생각으로 슛 던져”

    우리은행의 ‘새 기둥’ 유승희 “한 번 해보자는 생각으로 슛 던져”

    “한번 해보자는 생각으로 슛을 던졌다. 처음에는 실패했는데 두 번째 시도에 넣어서 다행이다” 아산 우리은행 유니폼을 입고 데뷔전을 치른 유승희는 2차 연장까지 50분을 소화하면서도 팀을 먼저 생각했다. 그는 “오랜만에 공식전을 가졌고 우리은행에서 첫 경기였기 때문에 부진한 경기력으로 팀에 폐를 끼치지 않을까 걱정했다”며 “연장에 동점 슛을 넣었지만 전후반 40분 동안 헤매서 반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우리은행은 26일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23 박신자컵 도요타 안텔롭스와의 개막전에서 93-90으로 승리했다. 매 쿼터 종료 직전 패배의 위기를 맞았을 때 주축 선수들이 외곽 슛을 터트리며 끈질기게 추격했다. 이날 경기 주인공 중 한 명은 인천 신한은행에서 둥지를 옮겨 20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한 유승희다. 유승희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 김단비, 박지현과 함께 휴식 없이 뛰었다. 위성우 감독은 경기를 마치고 “부상 선수가 많아 가용할 수 있는 선수가 7명밖에 없었다”며 “비시즌에 쉬지 않고 운동한 유승희가 잘 해줘서 이길 수 있었다”고 칭찬했다.결정적인 장면은 1차 연장에 나왔다. 75-78로 뒤진 종료 10초 전, 박지현의 패스를 받은 유승희가 상대 왼쪽 구석에서 던진 3점 슛이 림을 맞고 튀어나왔다. 이후 도요타의 야스마 시오리가 공을 놓쳐 우리은행의 기회가 이어졌고, 유승희가 오른쪽에서 동점 3점 슛을 쏘아 올려 승부를 2차 연장으로 끌고 갔다. 27일 용인 삼성생명과의 두 번째 경기에도 활약은 이어졌다. 58-54 접전으로 맞은 4쿼터, 유승희가 7점을 몰아넣으며 상대 추격을 뿌리쳤다. 17득점 6리바운드를 기록하면서 연이틀 팀 승리에 공헌했다. 지난 시즌 평균 9.00득점 2.61도움 3.89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인천 신한은행 주축 선수로 활약한 유승희는 트레이드로 WKBL 디펜딩 챔피언 우리은행에 합류했다. 새 시즌 박지현과 김단비가 중심인 우리은행에 세 번째 옵션 역할을 맡아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팀 에이스 박지현은 “유승희 선수는 패스와 슛 모두 잘한다. 공격에서 역할을 분담해줘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 영화 같은 2도움… 낭만 가득한 ‘메시 극장’

    영화 같은 2도움… 낭만 가득한 ‘메시 극장’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의 ‘낭만 축구’가 계속되고 있다. 바닥을 전전하던 팀이 새 멤버를 만나 우여곡절 끝에 정상에 오르는, 그야말로 스포츠 만화 같은 이야기가 펼쳐진다. 인터 마이애미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TQL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US오픈컵 준결승 FC신시내티와의 원정 경기에서 연장전까지 3-3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를 통해 5-4로 이겼다. 지난 20일 북중미 프로팀이 참가하는 리그스컵에서 승부차기 끝에 창단 첫 우승컵을 들어 올린 마이애미는 이로써 두 번째 우승컵 수집에 나서게 됐다. 다음달 28일 열리는 결승 상대는 이날 연장전 끝에 리얼 솔트레이크를 3-1로 누른 휴스턴 다이너모다. US오픈컵은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축구 대회로 세미 프로, 아마추어팀까지 출전하는 축구협회(FA)컵에 해당하는 대회다. 마이애미는 2023시즌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동부콘퍼런스 최하 15위 팀이다. 정규리그에서 11경기 연속 무승(3무 8패)에 허덕이고 있었다. 그런데 메시 합류 뒤 패배를 잊었다. 리그스컵에서 7연승(승부차기 승리 포함)을 달리며 정상에 섰다. 메시는 7경기 연속 득점포(10골 1도움)로 우승에 앞장섰다. 메시는 이날 8경기 연속 득점에는 실패했지만 멀티 도움으로 8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이어갔다. 메시의 어시스트는 극적인 순간 나왔다. 팀이 0-2로 끌려가 패색이 짙던 후반의 추격골과 추가 시간의 극적인 동점골 모두 메시의 발끝에서 비롯됐다. 후반 23분 왼쪽 측면 프리킥을 절묘하게 차 레오나르도 캄파냐의 헤더로 연결했고, 후반 52분에도 역시 메시가 골 지역 정면으로 올려준 공을 캄파냐가 머리로 받아 넣었다. 한 골씩 주고받으며 3-3으로 연장전이 끝난 뒤 승부차기가 이어졌다. 마이애미는 1번 키커로 나선 메시를 비롯해 5명이 모두 성공했다. 리그스컵 결승전 승부차기에서도 두 차례 상대 킥을 막아냈던 마이애미 수문장 드레이크 캘린더가 신시내티 마지막 키커의 슛을 막아내며 메시의 ‘낭만 축구’를 또 거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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