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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룸메이트 허영지, 반전 매력 폭발

    룸메이트 허영지, 반전 매력 폭발

    ‘룸메이트 허영지’ 지난 21일 SBS ‘일요일이 좋다-룸메이트’(룸메이트)에서는 카라의 허영지 등 새 식구들이 합류한 ‘룸메이트’ 2기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허영지는 맨손으로 거침없이 산낙지를 손질해 식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쉼 없이 낙지를 손질하는 허영지를 본 써니는 “너 아이돌이잖아. 데뷔 한 지 한 달도 안 됐다며”고 소리쳐 웃음을 자아냈다. 연예팀 chkim@seoul.co.kr
  • 룸메이트 허영지, 써니가 무슨 말 했길래..

    룸메이트 허영지, 써니가 무슨 말 했길래..

    ‘룸메이트 허영지’ 지난 21일 SBS ‘일요일이 좋다-룸메이트’(룸메이트)에서는 카라의 허영지 등 새 식구들이 합류한 ‘룸메이트’ 2기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마지막으로 입주한 허영지는 “엄마가 다 같이 나눠먹으라고 낙지를 사다 주셨다”며 가져온 낙지로 저녁 식사 준비를 했다. 연예팀 chkim@seoul.co.kr
  • [뉴스 분석] 靑교육문화수석 3개월 만에 돌연 사직

    [뉴스 분석] 靑교육문화수석 3개월 만에 돌연 사직

    청와대 송광용 교육문화수석비서관이 지난 20일 자리에서 돌연 물러났다. 지난 6월 23일 임명돼 제3기 참모진으로 청와대에 합류한 지 3개월 만이다. 송 전 수석은 사표를 제출했으며 “학교로 돌아가고 싶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박근혜 대통령이 캐나다 출국 전에 즉각 사표를 수리했다”고 민경욱 대변인은 21일 전했다. 외형상 사표 제출에 뒤이은 수리라는 모습을 갖추고 있지만 이 소식은 정치권에 민감한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새정치민주연합 김영근 대변인은 “핫바지에 방귀 새듯 한 진퇴”라며 “교체와 경질, 자진 사퇴 등의 이유를 분명하게 설명하라”고 청와대에 요구했다. 송 전 수석이 최근 외부 인사들과도 본격적인 접촉을 시작하는 등 업무에 대한 강한 의욕을 보였다는 점에서 사퇴라기보다는 경질에 가까운 인사가 아니었느냐는 관측이 우세하다. 갑작스러운 교체의 배경으로는 먼저 ‘검증’에 의한 탈락설이 거론된다. 과거 제기됐던 의혹이 최종적으로 확인됐거나 새롭게 비리가 적발됐을 가능성이다. 송 전 수석은 임명 당시 제자의 연구성과를 가로챘다거나 학교부설기관으로부터 거액의 수당을 불법 수령했다는 등의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와 관련, 여권 일각에서는 송 전 수석이 과거 교육계 현장에 있을 때의 비위 행위가 뒤늦게 드러나 사실상 경질됐다는 관측도 나온다. 서울교육대 총장 등을 지낸 송 전 수석이 청와대 수석으로 임명되기 이전의 비리 문제가 최근 불거졌고 이 때문에 경우에 따라서는 수사를 받아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는 것이다. 과거 비리 문제로 물러난 것으로 확인될 때는 인사검증 부실 논란이 다시 불거질 수 있다. 업무상 갈등설도 없지는 않다. 전교조 문제,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영어영역 절대평가제 논란, 진보성향 교육감들이 추진하는 ‘9시 등교’ 및 자율형사립고 지정 취소 등을 놓고 교육 현장에서 갈등과 잡음이 불거졌고 황우여 교육부총리와도 교육 정책을 놓고 갈등을 겪었다는 얘기 등이 나돈다. 그러나 송 전 수석에 대해 무색무취하다는 평가가 많았던 점을 들며 자기 색깔을 드러내며 주변과 갈등을 일으키지는 않았을 것으로 보는 시각이 우세하다. 그 밖에 청와대 내부 인사 갈등설 등이 제기되지만 수석비서관의 전격 교체에 대한 충분한 설명은 되지 못한다. 수석비서관의 전격 교체는 박근혜 청와대에서는 처음이다. 오타와(캐나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 룸메이트 허영지 목젖보이며 웃는 女아이돌 ‘예능요정 탄생’

    룸메이트 허영지 목젖보이며 웃는 女아이돌 ‘예능요정 탄생’

    ‘룸메이트 허영지’ ‘룸메이트’에 출연한 카라 멤버 허영지가 반전매력을 보여줘 화제다. SBS ‘일요일이 좋다-룸메이트 시즌2’ 21일 방송에서 허영지는 새 멤버로 합류했다. 허영지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룸메이트’에 합류해 기쁘고 앞으로 재미있게 잘 살겠다”며 프로그램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데뷔한지 한달도 안돼 룸메이트에 출연하게 된 허영지는 입을 크게 벌리고 아무 소리도 내지 않으며 웃는 일명 ‘음소거 목젖 웃음’을 선보였다. 허영지는 “웃는 것을 조신하게 웃어야 한다고 해서 입을 가리고 웃어도 봤는데 어색했다. 타이밍도 못맞추겠다”며 음소거 웃음의 이유를 밝혔다. 이어 “잠 잘 때 눈을 뜨고 잔다. 그래서 걱정이다”라고 말해 솔직한 매력을 뽐냈다. 한편 SBS ‘일요일이 좋다-룸메이트 시즌2’에는 시즌1 멤버 이동욱, 박민우, 서강준, 조세호, 나나와 새 멤버 박준형, 오타니 료헤이, 배종옥, 이국주, 써니, 허영지, 잭슨이 함께 했다. 룸메이트 허영지의 활약에 네티즌들은 “룸메이트 허영지, 매력있다”, “룸메이트 허영지, 출연자만 바뀌었을 뿐인데 확 다르다” 등 프로그램의 변화를 호평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룸메이트 허영지, 반전 몸매..화들짝

    룸메이트 허영지, 반전 몸매..화들짝

    ‘룸메이트 허영지’ 지난 21일 SBS ‘일요일이 좋다-룸메이트’(룸메이트)에서는 카라의 허영지 등 새 식구들이 합류한 ‘룸메이트’ 2기 모습이 전파를 탔다. 연예팀 chkim@seoul.co.kr
  • 카라 영지, 기존 멤버들의 텃세를 묻는 질문에..’반전 대답’

    카라 영지, 기존 멤버들의 텃세를 묻는 질문에..’반전 대답’

    ’카라 영지’ 카라 새 멤버 영지가 기존의 카라 멤버들에 대한 미안함과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카라 영지가 최근 이루어진 앳스타일(@star1) 10월 화보 촬영 및 인터뷰에서 멤버들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기존 멤버들의 텃세를 묻는 질문에 카라 영지는 “사람들이 그런 생각을 가진다는 것은 이해하지만, 텃세는 전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워낙 인지도가 높은 그룹이라 제가 적응을 못하면 어쩌나 주위에서도 걱정을 많이 한다”며 “그런데 정말 언니들이 잘 챙겨준다. 하나를 물어보면 열을 가르쳐 주려고 하는 고마운 언니들”이라고 답해 눈길을 모았다. 데뷔 7년차 그룹 카라에 뒤늦게 합류하게 된 영지는 카라의 기존 멤버들에게 “너무 부족해서 그저 죄송스러울 뿐”이라고 전했다. 카라 영지의 인터뷰에 네티즌들은 “카라 영지, 잘 지내는구나” “카라 영지, 잘 해줄 듯” “카라 영지, 예쁘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영지의 가수 데뷔 소감과 첫 앨범 활동 및 데뷔 비하인드 스토리는 9월22일 발간되는 앳스타일 10월호를 통해 공개된다. 사진 = 앳스타일 (카라 영지) 뉴스팀 chkim@seoul.co.kr
  • “중도 기반 제3정당 필요하지만 현실성 없다”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국민공감혁신위원장 겸 원내대표의 ‘탈당 배수진’으로 중도층을 기반으로 한 ‘제3정당’ 논의가 정치권에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해 11월 ‘안철수 신당’이 정치세력화의 닻을 올리면서 견고한 양당제에 균열을 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 지 약 1년 만이다. 새정치연 비대위원장 제안을 받았던 이상돈 중앙대 명예교수는 “박 원내대표가 분당해 딴살림을 차린다면 (합류를) 생각해 볼 수도 있겠다”며 논의에 불을 붙이는 모양새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현실성’에는 고개를 내저었지만 ‘필요성’에는 동의를 나타냈다. ‘제3정당’의 현실성은 현 시국과 맞물려 있다는 진단이다. 윤희웅 민컨설팅 여론분석센터장은 “제3세력화가 성공하려면 큰 선거를 앞두고 있어야 하고, 주요 인물들이 대중적 기반을 가져야 하는데 지금은 이 두 가지 조건이 모두 충족되지 않았다”면서 “(세력화를 위한)동력과 탄력을 얻기가 쉽지 않을 것이고, 강경파에게도 위협이 되지도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지금 야당이 문제가 많은 건 사실이지만 선거가 1년 8개월이나 남아 공천권이 걸려 있지도 않은 시점에서 누가 뛰쳐나올 수 있는 용기를 가졌겠느냐”며 회의론을 나타냈다. 1997년 대선을 앞두고 자금과 공천권을 마음대로 주물렀던 ‘DJP(김대중·김종필) 연합’ 때와는 정치적 지형이 다르다는 분석인 것이다. ‘필요성’에는 대부분 고개를 끄덕였다. 가상준 단국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세월호특별법 등 여러 사안에서 양당이 대립하고 있으니까 약 40석 정도의 캐스팅보트 역할을 하는 정당이 필요하다”면서 “‘새정치연합이나 새누리당이나 똑같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기 때문에 이념적 색채를 뚜렷하게 하는 차원에서도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강원택 서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안철수 바람이 새로운 대안 세력에 대한 여망을 담고 있었고 여전히 존재한다고 볼 수 있다”면서 “다수의 대안이 존재해야 경쟁이 의미를 갖게 되고 그제야 기존 정당들도 국민의 눈치를 보려고 할 것이기 때문에 정치의 판을 바꿔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반면 일부 전문가는 ‘제3정당’ 필요성에 대해 회의감을 피력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지금 정계재편이나 분당은 아무런 명분도 없이 그냥 뛰쳐나가는 한마디로 ‘구태’라고 볼 수 있다”면서 “정당 정책에 반대해 노선을 놓고 싸워야 정당 정치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TV 하이라이트]

    ■매직아이(SBS 밤 11시 15분) 새 MC로 합류한 가수 문희준과 초대 가수 김태우, 조권, 영국 남자 조쉬가 출연해 관심과 참견 사이의 경계선에 있는 ‘오지랖’을 두고 유쾌한 공방전을 펼친다. 얼마 전 ‘god’의 재결합에 성공한 김태우는 ‘HOT’ 재결합 문제로 문희준에게 전화를 걸었던 일화를 공개했다. 또한 ‘요요의 아이콘’ 문희준이 생애 마지막 다이어트에 도전하겠다고 선언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크로싱 라인 2(AXN 밤 10시 50분) 특수범죄수사대가 연쇄살인범을 쫓아 유럽 국경을 오가는 활약상을 그린 수사 드라마. 디미트로프에게 납치된 루이와 레베카를 구하기 위해 국제형사재판소(ICC)팀은 디미트로프 밑에 있었던 레브 마리안스키에게 도움을 청한다. 아들을 구해준 은혜를 갚는다며 마리안스키는 루이와 레베카가 있을 만한 건물 목록을 전달하고 ICC 건물을 나선다. ■워 호스(채널CGV 오후 3시 10분) 아버지가 사온 말 조이는 소년 알버트에게 처음 만난 그 순간부터 운명처럼 다가왔다. 조이와 피를 나눈 형제처럼 우정을 나누며 지내오던 어느 날 1차 세계대전이 벌어지고, 조이는 기마대의 군마로 차출되어 알버트 곁을 떠나게 된다. 그렇게 혼돈으로 가득한 전장의 한복판에서도 조이는 알버트에게 돌아가야 한다는 희망의 끈을 놓지 않는데….
  • 송재림 김소은 우결 새로운 커플…우영 세영 뽀뽀로 작별

    송재림 김소은 우결 새로운 커플…우영 세영 뽀뽀로 작별

    송재림 김소은 우결 새로운 커플 ‘우리 결혼했어요’ 송재림 김소은 커플이 새로운 커플로 합류했다. 13일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4’(이하 ‘우결’)에서는 우영-박세영 커플의 가상결혼을 종료와 동시에 새 커플 송재림-김소은의 예고편이 등장했다. 송재림은 멋진 외모를 과시하며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등장했다. 하지만 이내 엉뚱한 매력으로 김소은을 당황하게 했다. 이에 김소은 또한 당차게 송재림에게 맞서는 모습이 예고로 그려져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우결 새 커플 송재림-김소은의 예고편을 본 네티즌들은 “송재림 멋진 남편같다” “송재림-김소은, 우영-박세영 빈 자리 채울 수 있을까” “송재림-김소은 생각보다 잘 어울려” “송재림-김소은 우결 새 커플 기대 만발”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두 사람의 가상결혼 생활은 20일 첫 방송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노장들 세월을 압도하다

    노장들 세월을 압도하다

    시간과 싸워 이길 수는 없다. 제아무리 뛰어난 선수라도 시간이 지나면 기량이 떨어진다. 그런데 마흔을 바라보면서도 젊은 선수들을 압도하는 노장들이 있다. 이른바 ‘꽃보다 청춘’들이다. 프로야구 삼성의 이승엽은 지난 10일 마산 NC전에서 시즌 30호 홈런을 터뜨렸다. 한때 한 시즌에 50개가 넘는 홈런을 터뜨렸던 이승엽에게 30호 홈런이 뭐가 대수냐고 묻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이승엽의 나이는 서른여덟이다. 당장 은퇴해도 어색하지 않다. 이날 이승엽은 만 38세 23일의 나이로 30홈런을 기록, 2001년 당시 롯데의 호세(36세 3개월 17일)가 기록한 최고령 30홈런 기록을 갈아치웠다. 35세의 노장 스트라이커 이동국(전북)은 프로축구 K리그 득점 선두다. 올 시즌 23경기를 치러 12골을 넣었다. 2경기당 1골씩 넣은 셈이다. 김신욱(울산), 산토스(수원), 이종호(전남) 등 피 끓는 20대 골잡이들은 이동국에 3골 뒤진 9골로 2위 그룹을 형성했다. 이동국의 페이스가 이대로라면 5년 만의 득점왕 탈환도 가능하다. 1년 2개월 만에 대표팀에 합류한 이동국은 지난 5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베네수엘라를 상대로 A매치 100경기를 채워 센추리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자축이라도 하듯 역전 헤딩 결승골에 쐐기골까지 터뜨렸다. 38세의 프로배구 최태웅(현대캐피탈)은 현재 팀의 보조 세터다. 시간은 힘과 속도를 앗아갔다. 대신 경기를 보는 혜안과 날카로움을 선물했다. 주전 세터 권영민이 흔들릴 때, 김호철 감독은 최태웅을 들여보낸다. 그가 공을 띄우면 거짓말처럼 공격의 흐름이 바뀐다. 김 감독은 입버릇처럼 “최태웅이 잘해주면 우승할 수 있다”고 말하곤 한다. 2012~13시즌에는 프로배구 사상 첫 통산 세트 1만개의 대기록을 달성했다. 그가 주전이 아닌 보조로 뛰는 건 나이 때문만은 아니다. 최태웅은 병마와 싸웠고, 지금도 진행형이다. 오른쪽 발목과 왼팔은 정상이 아니다. 그의 오른 발목뼈는 웃자라 발로 파고든다. 뼈의 침입을 막기 위해 매일 물리치료를 한다. 이 뼈가 굳어버리면 운동은 고사하고 제대로 걸을 수도 없다. 몸을 좌우로 급히 꺾을 땐 고통이 발목을 잡아챈다. 2010년엔 림프암이 왼팔을 공격했다. 수술 후 완치 판정을 받았다. 여전히 일주일에 한 번씩은 독한 항암치료를 받는다. 후유증으로 왼팔은 감각이 무디다. 최근 첨단 의료기술의 발달과 체계적인 트레이닝으로 선수 생명이 길어진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그 혜택은 이들 세 명에게만 해당되는 건 아니다. 과학의 발전은 스포츠 전반적인 수준이 올라가는 것을 설명할 수 있을 뿐, 몇몇 노장들의 특출난 활약에는 답할 수 없다. 이들에게는 분명 다른 점이 있다. ●38세 이승엽, 한 시즌 최고령 30홈런 ‘펑펑’ 이승엽은 용감했다. 2012년 일본에서 국내로 복귀한 이승엽은 첫해 홈런 21개, 이듬해 13개를 치는 데 그쳤다. 2013년에는 타율 .253으로 곤두박칠쳤다. 1995년 프로 데뷔한 이래 가장 나쁜 타율이었다. 사람들은 “이승엽이 이제 한물갔다”고 쑤군댔다. 자신의 몸이 예전과 같지 않음을 인정하는 데는 사실 용기가 필요하다. 이승엽은 고집을 부리지 않았다. 대신 노쇠함을 받아들였다. 그리고 활로를 찾았다. 올 시즌부터 타격 폼을 바꿨다. 준비 자세에서 곧추세웠던 방망이를 눕혔다. 타격 직전 디딤 발을 높이 드는 대신 땅을 스치듯 옮겼다. 배트를 세우면 체중을 제대로 실어서 칠 수 있지만 공을 때리기까지 방망이의 궤적이 길어진다. 방망이를 빨리 휘두를 수 있는 젊은 선수라면 문제가 없지만, 방망이가 느려진 선수에는 적합하지 않은 자세다. 발을 끄는 것도 타격 준비 동작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이었다. 오랜 세월 몸에 익은 습관을 바꾸는 건 타자에게는 큰 모험이다. 이승엽은 이번에 실패하면 은퇴한다는 절박함을 안고 승부수를 던졌다. 시행착오 끝에 새 폼이 몸에 익었다. 3할-30홈런-100타점은 정상급 타자와 그저 그런 타자를 가르는 척도다. 이승엽은 올 시즌 112경기에서 타율 .302, 홈런 30개, 93타점 기록했다. 삼성은 16경기가 남았다. 100타점은 시간문제다. ●35세 이동국, 센추리클럽 가입… K리그 최다득점 이동국은 긍정적이었다. ‘라이온킹’이라고 어디 좋은 일만 있었겠는가. 이동국에게 월드컵은 아픔일지 모른다. 19세의 나이로 1998년 프랑스월드컵 대표에 뽑혀 ‘깜짝 스타’로 떠올랐던 이동국은 그러나 2002년 한·일 대회 때는 당시 거스 히딩크 감독의 눈 밖에 나 조국에서 열리는 월드컵을 지켜봐야 했다. 2006년 독일대회에서 다시 대표팀 유니폼을 입을 기회가 왔지만, 십자인대가 파열되는 부상으로 낙마했다. 천신만고 끝에 태극마크를 단 2010년 남아공대회에서는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대회 직전 당한 허벅지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올해 브라질대회에서는 예선전 맹활약에도 불구하고 대표팀에서 탈락했다. 그가 월드컵 경기에서 그라운드를 밟은 시간은 고작 51분에 불과하다. 그럼에도 이동국은 “나는 행복한 선수”라고 고백했다. 17년 동안 꾸준하게 뛰었고 팬들의 사랑도 과분할 만큼 받았다는 것이다. 브라질 무대를 밟지 못한 것에 대해서도 “감독의 선택이 옳았다”고 오히려 홍명보 전 감독을 옹호했다. “예선전에서 대표팀에 힘을 실어줄 수 있어 흐뭇했다”고도 했다. 현재 K리그 165골로 통산 최다 득점 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이동국의 목표는 통산 200골을 완성하는 것이다. 지난 세 시즌 동안 평균 18골을 기록했다. 이 추세라면 2년 뒤에 200번째 골을 넣을 수 있다. 그런 그에게 후배들은 찬사를 보냈다. 베네수엘라 평가전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손흥민(레버쿠젠)은 “계속 K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신다. 존경스러운 선배다”고 고마워했고, 김창수(가시와 레이솔)는 “여전히 많은 골을 넣고 있다. 정말 대단하다”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한국영(카타르SC)은 “내가 저 나이 되면 저렇게 활약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한다”고 혀를 내둘렀다. 말년 병장 이근호(상무)는 “동국이 형은 검사를 한 번 해봐야 한다. 나이를 잊은 것 같다. 비결이 뭔지 알아내야겠다”고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38세 최태웅, 병마 딛고 첫 통산 1만 세트 최태웅은 독종이다. 암 진단 당시에는 구단에만 투병 사실을 알렸다. 배구를 계속 했다가는 죽을 수 있다는 의사에 경고에도 멈추지 않았다. 완치 판정을 받은 뒤에야 아내에게 모든 것을 털어놨다. 부상에도, 질병에도 포기하지 않았다. 진통제를 맞아가며 경기를 뛰었다. 경기가 끝나면 전력분석원에게 자료를 받아 분석하고 반성했다. 다음 경기를 준비했다. 몸을 좀 생각하라는 주위의 만류에도 멈추지 않았다. 스스로 만족할 때까지 배구공을 놓지 않았다. 항암치료 때문이라며 훈련에서 빠진 적도 없다. 새벽 일찍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천안으로 돌아와 오후 훈련을 한다. 김호철 감독과 구단 직원 몇몇만이 병원에 가는 사실을 안다. 병원에서도 쉬지 않는다. 치료를 기다리는 시간에는 홀로 병원 계단을 오르내린다. 하체 근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그런 최태웅의 목표는 솔직담백하다. 딱 마흔 살까지 배구를 하는 것이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송재림 모델출신 ‘8등신기럭지’ 화제

    송재림 모델출신 ‘8등신기럭지’ 화제

    11일 방송 관계자는 “배우 송재림 김소은이 보이그룹 2PM 우영과 배우 박세영을 대신해 ‘우리 결혼했어요’ 새 가상부부로 합류한다”고 전했다. 송재림과 김소은은 최근 첫 만남을 가졌으며 이미 가상 부부 생활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온라인커뮤니티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모델출신 송재림, 과거 사진 속 탄탄한 몸매 선보여 ‘눈길’

    모델출신 송재림, 과거 사진 속 탄탄한 몸매 선보여 ‘눈길’

    11일 방송 관계자는 “배우 송재림 김소은이 보이그룹 2PM 우영과 배우 박세영을 대신해 ‘우리 결혼했어요’ 새 가상부부로 합류한다”고 전했다. 송재림 김소은 우결 합류로 우영 세영 커플은 9개월 만에 가상 부부 생활을 정리하게 됐다. 사진=온라인커뮤니티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송재림 김소은 우결 합류, 송재림 화끈한 상의탈의에 ‘명품복근’ 눈길

    송재림 김소은 우결 합류, 송재림 화끈한 상의탈의에 ‘명품복근’ 눈길

    ‘송재림 김소은 우결 합류’ ‘송재림’ ‘김소은’ 배우 송재림과 배우 김소은이 MBC예능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 새 가상 부부로 합류한다. 11일 방송 관계자는 “배우 송재림 김소은이 보이그룹 2PM 우영과 배우 박세영을 대신해 ‘우리 결혼했어요’ 새 가상부부로 합류한다”고 전했다. 송재림과 김소은은 최근 첫 만남을 가졌으며 이미 가상 부부 생활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송재림 김소은 우결 합류로 우영 세영 커플은 9개월 만에 가상 부부 생활을 정리하게 됐다. 이들의 마지막 촬영은 지난달 말에 마무리 됐으며 오는 13일 방송을 끝으로 하차한다. 송재림 김소은 커플은 오는 20일부터 시청자와 만날 예정이다. 송재림 김소은 우결 합류 소식에 누리꾼들은 “송재림 김소은 우결 합류, 오 왠지 어울린다”, “송재림 김소은 우결 합류, 우영 세영커플 하차라니 너무 아쉬워요”, “송재림 김소은 우결 합류, 어울려”, “송재림 김소은 우결 합류, 송재림 완전 좋아하는데”, “송재림 김소은 우결 합류, 김소은! 드디어 예능에서 보는구나”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송재림은 모델 출신으로 지난 2012년 MBC드라마 ‘해를 품은 달’에 출연해 시청자들에게 얼굴을 알렸다. 이후 드라마 ‘투윅스’ ‘감격시대’ 등에 출연하며 연기자의 길을 탄탄히 걸어왔다. 김소은은 KBS 드라마 ‘꽃보다 남자’를 통해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사진=온라인커뮤니티(‘송재림 김소은 우결 합류’ ‘송재림’ ‘김소은’) 연예팀 mingk@seoul.co.kr
  • 송재림 김소은 ‘우결’ 부부 합류 “비주얼 호강 커플” 기대 폭발

    송재림 김소은 ‘우결’ 부부 합류 “비주얼 호강 커플” 기대 폭발

    ‘송재림 김소은 우결 합류’ 배우 송재림 김소은이 ‘우결’ 새 커플로 합류한다. 11일 MBC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4’ 제작진에 따르면 우영(2PM) 이세영 커플이 지난 8월 말 진행된 촬영을 끝으로 하차한다. 송재림 김소은이 새 커플로 합류해 우영 세영 커플의 빈자리를 메운다. 송재림 김소은은 현재 첫 녹화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송재림 김소은의 첫 만남은 오는 20일 방송에서 공개된다. 한편 ‘우결’에는 송재림 김소은 커플 외 남궁민-홍진영, 홍종현-유라 커플이 활약하고 있다. 사진 = tvN 드라마 ‘환상거탑’ 캡처, 더팩트(송재림 김소은 우결 합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야경꾼일지’ 서예지, 통 큰 수련낭자 또 한턱 쐈다 ‘스태프 단체복 선물’

    ‘야경꾼일지’ 서예지, 통 큰 수련낭자 또 한턱 쐈다 ‘스태프 단체복 선물’

    MBC 월화드라마 ‘야경꾼일지’에 출연 중인 서예지가 추석을 앞두고 스태프들을 위해 통 큰 선물을 준비했다. 서예지는 지난달 27일 ‘야경꾼일지’ 촬영 현장에서 함께 고생하고 있는 스태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200여 벌의 단체복을 직접 준비해 선물했다. 그는 자신이 현재 광고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패션 브랜드 에이치커넥트 제품을 하나씩 포장해 전달하는 성의를 보여 감동을 자아냈다. 이 이벤트는 아직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땡볕에서 고생하는 스태프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기획한 것으로 알려졌다. 예상치 못한 기분 좋은 선물에 스태프들은 환한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앞서 서예지는 지난 8월 ‘야경꾼일지’ 합류를 앞두고 자신이 광고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화장품 브랜드의 선스프레이를 준비하는 등 세심하게 스태프들을 배려하는 모습을 보이며 나이답지 않은 성숙한 면모로 귀감을 산 바 있다. 서예지 측은 “더운 날씨에 고생하는 스태프들에게 조금이라도 힘을 주기 위해 또 한 번선물 이벤트를 생각했다”며 “추석을 맞이하여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 힘든 촬영 일정이지만 한가위를 맞아 풍요로운 마음으로 ‘야경꾼일지’를 함께 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tvN 일일시트콤 ‘감자별 2013QR3’에서 주역을 꿰차며 혜성처럼 등장한 서예지는 완벽한 미모와 신체비율로 CF 러브콜을 한 몸에 받고 있다. 그룹 빅뱅의 멤버 지드래곤, 배우 김수현, 아이돌그룹 엑소 등 정상급 연예계스타와 호흡을 맞췄으며, 지난 8월에는 에이치커넥트의 새 글로벌모델로 발탁됐다. 에이치커넥트는 리얼 트렌드를 추구하는 스타일리하고 모던한 감성의 컨템포러리 글로벌 SPA 브랜드로, 얼마 전 서예지를 모델로 한 트렌디하고 스타일리시한 2014 가을 광고컷을 공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한편 ‘야경꾼일지’는 서예지, 정일우, 정윤호, 고성희 등이 출연하며,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귀신을 부정하는 자와 귀신을 이용하려는 자, 그리고 귀신을 물리치려는 자, 세 개의 세력 사이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경쾌한 감각으로 그려낸 판타지 로맨스 활극이다. 서예지는 ‘야경꾼일지’에서 조정의 실권자 박수종(이재용 분)의 딸로 태어났으나, 편안한 생활 대신 가난한 서민들을 보살피고자 하는 박수련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겉으로 보기엔 여리지만 단단한 내면을 가진 캐릭터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으며, 동시에 이린(정일우 분)을 향한 일편단심 짝사랑으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사고 있다. 사진 = 승화ENT 제공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반 페르시 “팔카오도 주전경쟁 해야할 것”

    반 페르시 “팔카오도 주전경쟁 해야할 것”

    아스널과 맨유 두 팀에서 EPL 득점왕을 차지한 현재 맨유 주전 공격수 반 페르시가 새로 팀에 합류한 ‘인간계 최강’ 스트라이커 팔카오 역시 주전경쟁을 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 페르시는 네덜란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팔카오의 이적에 대해 “그의 영입을 환영한다. 그는 우리를 더 강하게 만든다”고 운을 뗏다. 이어서 반 페르시는 “팔카오는 나와 마찬가지로 그의 자리를 위해서 경쟁해야할 것이다”라며 “루니, 제임스 윌슨도 마찬가지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반 페르시는 일각에서 제기된 자신의 장기부상설에 대해 “나는 사람들이 어디서 그런 소문을 발명해내는지 모르겠다”며 “내 가슴에 손을 대고 내가 병원에서 수술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장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수년간 EPL 정상급 스트라이커로 활약한 반 페르시와 새로 이적한 팔카오, 그리고 맨유의 새 주장 루니가 어떻게 공격조화를 만들어낼 수 있을지 많은 축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성모 객원기자 London_2015@naver.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inlondon2015 트위터 https://twitter.com/inlondon2015
  • 슈바인슈타이거, ‘전차군단’ 독일의 새 캡틴 되다 “영광스럽지만 책임감도 무겁다”

    베테랑 미드필더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30·바이에른 뮌헨)가 2014 브라질 월드컵 챔피언 독일 대표팀의 새로운 주장으로 낙점됐다. 요아힘 뢰브 독일 대표팀 감독은 2일(현지시간) 월드컵 이후 대표팀에서 은퇴한 필리프 람(31·바이에른 뮌헨)의 후임 주장으로 슈바인슈타이거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프로 생활을 시작한 2002년부터 바이에른 뮌헨에서 뛴 슈바인슈타이거는 2000년 16세 이하 대표팀을 시작으로 각급 대표팀에 이름을 올리며 활약한 독일의 간판스타 중 한 명이다. 국가대표로는 2004년부터 브라질 월드컵까지 108경기를 뛰었다. 자국에서 열린 2006년 월드컵을 시작으로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올해 브라질까지 월드컵에도 빠짐없이 나섰다. 뢰브 감독은 “슈바인슈타이거는 팀에서 많은 책임을 맡아 온 확실한 리더”라면서 “슈바인슈타이거에 대해 큰 신뢰를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가 필요로 할 때 그는 항상 그 자리에 있었다”면서 “슈바인슈타이거는 위대하고 존경받는 대표팀 주장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슈바인슈타이거는 “주장을 맡는 것은 영광스럽고 기쁜 일이지만, 동시에 책임감도 무겁다”고 소감을 밝혔다. 다만 그는 무릎 부상으로 3일 아르헨티나와의 평가전에는 나설 수 없어 이번 경기에서는 월드컵 ‘골든 글러브’의 주인공인 마누엘 노이어(바이에른 뮌헨)가 대신 주장 완장을 찬다. 이번 경기에는 슈바인슈타이거 외에 사미 케디라(레알 마드리드), 메주트 외칠(아스널), 제롬 보아텡(바이에른 뮌헨), 마츠 후멜스(도르트문트)도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한다. 뢰브 감독은 호펜하임의 미드필더 제바스티안 루디를 새롭게 스쿼드에 포함했다. 한편 브라질 월드컵까지 뢰브 감독과 함께 독일 대표팀을 이끈 한지 플리크 코치가 독일축구협회의 경기 담당 임원을 맡게 되면서 공석이 된 코치 자리에는 토마스 슈나이더(42)가 10월부터 합류한다. 선수 생활 대부분을 슈투트가르트에서 보낸 슈나이더 코치는 뢰브 감독과 슈투트가르트에서 감독-선수로 만난 인연이 있다. 선수 은퇴 이후 2007년부터 5부리그 팀과 슈투트가르트 유소년 팀 등을 거친 그는 지난해 8월 슈투트가르트 감독에 선임됐으나 팀의 부진이 이어지면서 올해 3월 경질됐다. 뢰브 감독은 “슈나이더는 우리와 아주 잘 맞다. 그가 지도자로서 인성과 능력에 대해 100% 확신한다”고 선임 이유를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 맨유 FW 웰백 “아스널에서 뛰는 상상하곤 했다”

    전 맨유 FW 웰백 “아스널에서 뛰는 상상하곤 했다”

    ”아스널은 내가 항상 지켜본 팀이었다. 이 팀에서 뛰는 상상을 하기도 했다” 이적시장 마감일에 맨유를 떠나 아스널에 합류한 공격수 대니 웰백이 평소부터 아스널에 큰 관심을 갖고 있었다며 새 클럽 이적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웰백은 아스널 구단과 처음 가진 인터뷰를 통해 “아스널에 합류해서 기쁘다”며 “아스널은 내가 항상 지켜본 팀이며 이 팀에서 뛰는 상상을 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서 “이적 이야기가 나왔다가 사라졌다가 결국 아스널에 이적하게 됐다”며 “이제 나는 아스널 선수이며 더 이상 행복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나는 어릴 때부터 맨유에서 자랐으며 그곳에서 좋은 시간을 보냈다”면서도 “아스널 이적은 내 성장을 위한 다음 단계였다. 아스널로 오는 것이 옳은 결정이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아스널 팬들은 최근 몇년간 벵거 감독이 스타 선수로 성장시킨 선수들이 다른 팀으로 이적하는 모습을 지켜봤다. 퍼거슨 감독 아래서 유망주 선수로 성장했으나 결국 맨유에서 주전자리를 잡지 못했던 웰백이 아스널의 벵거 감독 아래서 얼마나 성장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는 대목이다. 이성모 객원기자 London_2015@naver.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inlondon2015 트위터 https://twitter.com/inlondon2015
  • [MLB] 윤석민, 다시 국내로?

    [MLB] 윤석민, 다시 국내로?

    윤석민(28·볼티모어)이 빅리그에서 멀어졌다. 볼티모어 선 등 현지 언론은 미국프로야구(MLB) 볼티모어가 40인 로스터에서 윤석민을 제외, 방출 대기 조치했다고 31일 전했다. 40인 로스터는 각 구단의 보유 선수를 의미하며 방출 대기란 구단에서 40인 로스터를 추릴 때 당장 필요하지 않지만 그냥 방출하기에 아까운 선수를 처리하는 방식이다. 사실상 올 시즌 메이저리그 무대를 다시 밟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방출 대기된 선수는 열흘 안에 트레이드되지 않는 한 마이너리그로 내려가거나 자유계약선수(FA) 자격으로 새 구단을 알아봐야 한다. 윤석민은 올 시즌 22경기(17선발)에서 3승8패를 기록하며 평균자책점이 5.56이나 됐다. 비자 문제로 팀 합류가 늦어진 데다 어깨와 팔꿈치에 이상까지 생겨 두 차례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투구 내용은 국내 전성기 때만 못했다. 볼티모어가 포스트시즌 진출이 힘든 상황이었다면 윤석민은 무난하게 9월 확장 로스터에 이름을 올리고 메이저리그 경기에 등판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이날까지 78승56패를 기록, 지구 1위를 달리고 있는 볼티모어는 포스트시즌에 당장 투입할 믿음직한 선수가 필요했고, 윤석민은 그런 선수가 아니었다. 윤석민이 팀에 남기 위해서는 새로운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어야 한다. 지난 2월 볼티모어와 3년간 557만 5000달러(약 56억원)에 계약을 맺었다. 계약대로라면 2015시즌부터 윤석민은 마이너리그 거부권을 갖는다. 그러나 올해 마이너리그 팀과 재계약하게 되면 거부권은 사라질 가능성이 크다.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와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각각 최하위 미네소타, 시카고 컵스가 올해 초 윤석민에게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장 국내 무대로의 복귀 가능성은 낮다. 나이도 그리 많지 않고 무엇보다 빅리그 도전에 대한 스스로의 의지가 확고하기 때문이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풍경이 춤추는 무의도 섬山行… 당신의 추석 休요일은

    풍경이 춤추는 무의도 섬山行… 당신의 추석 休요일은

    멀리서 보면 무녀가 춤추는 듯하다고 했다. 그래서 무의도(舞衣島)다. 인천 영종도에서 엎어지면 닿을 거리에 있는 섬. 크기는 작은데 볼 건 참 많다. 여행자의 입장에서 보자면 그야말로 풍경이 춤추는 섬이다. 그 섬의 정수를 엿보는 가장 빠르고 정확한 길은 두 발로 걷는 것이다. 무의도로 섬 산행을 떠난 건 그런 이유에서다. 무의도 섬 산행은 대략 두 가지 코스로 요약된다. 섬 끝자락의 광명선착장에서 출발해 호룡곡산(244m)과 국사봉(230m)을 오른 뒤 카페리가 오가는 큰무리선착장으로 하산하는 게 일반적이고, 그 역순으로 도는 이들도 간혹 볼 수 있다. 한데 두 코스 모두 부속섬인 소무의도를 돌아보는 일정은 빠졌다. 소무의도 내의 ‘무의바다누리길’을 따라 작은 섬을 돌아보는 재미가 각별한 만큼 다소 체력적인 부담이 따르더라도 섬 산행 코스에 포함시키길 권한다. 또 하나 염두에 둬야 할 게 ‘환상 숲길’이다. 길의 형태로는 ‘環狀’, 풍경으로는 ‘幻想’이라 불리는 코스다. 정규 코스를 살짝 비틀어 바닷가 절벽길을 에둘러 돌아가도록 조성됐다. 소사나무숲과 해안 절벽 등 정규 코스에선 볼 수 없는 풍경들과 줄곧 동행할 수 있다. 길은 하나개해수욕장 인근에서 정규 코스와 합쳐진다. 일반 관광객들이 가볍게 둘러볼 만한 코스로 알려졌지만 실제로는 등산 수준의 난코스가 몇 군데 있을 정도로 험하다. 적절한 산행 채비를 갖춘 뒤 오르는 게 좋겠다. 아울러 된비알이 심한 만큼 가급적 하산 루트로 삼길 권한다. 무의도는 인천 중구 용유동에 속한 섬이다. 인천공항이 있는 영종도에서 갯벌 위로 난 도로를 따라 잠진도까지 간 뒤 배를 타고 10분 정도만 가면 큰무리선착장에 닿는다. 한데 바다 위로 난 이 길, 짧지만 참 멋지다. 갯벌 위에 놓인 고만고만한 어선들과 무시로 오르내리는 여객기들, 그리고 멀리 인천 송도의 마천루들이 그로테스크하게 엮였다. 어디 그뿐인가. 맑은 날엔 인천대교 위로 서울 쪽 북한산이 걸린다. 저물녘엔 더 ‘간지난’다. 중천을 달궜던 해가 사위를 시뻘겋게 물들이며 저문다. 이 장면을 이렇게 표현할 수도 있겠다. ‘지는 해가 하늘과 바다, 갯벌에 이어 당신 연인의 두 볼과 두 눈을 붉게 물들인다’고 말이다. 무의도는 작은 섬 두 개를 거느렸다. 소무의도와 실미도다. 소무의도는 연도교로, 실미도는 썰물 때 드러나는 갯벌로 각각 무의도와 연결된다. 수도권 등산객들이 즐겨 찾는 호룡곡산과 국사봉은 무의도에 있다. 이번 여정에선 소무의도를 들머리, 큰무리선착장을 날머리로 삼았다. 거리는 9㎞ 남짓, 산행 시간은 6시간 이상 소요됐다. 소무의도는 해안선 길이가 2.5㎞에 불과한 작은 섬이다. 이 섬 안에 해안선과 비슷한 길이의 무의바다누리길이 조성돼 있다. 광명선착장 왼편 끝의 소무의 인도교를 건너면 곧바로 바다누리길이 시작된다. 소무의 인도교는 길이 414m, 폭 3.8m의 아치형 다리다. 사람과 자전거만 건널 수 있다. 세찬 바람 부는 바다 위를 걷는 맛이 자못 각별하다. 무의바다누리길은 ‘부처깨미길’ ‘몽여해변길’ 등 여덟 구간으로 이어져 있다. 마을 당제를 지내던 부처깨미, 자갈로 이뤄진 몽여해변, 박정희 전 대통령의 가족 휴양지였다는 명사의 해변 등 이른바 ‘누리 8경’을 꼼꼼하게 둘러볼 수 있도록 조성됐다. 소무의도는 뜻밖에 적요했다. 20년 전까지만 해도 안강망 어선 40여척에 수협출장소까지 있었고, 새우와 조기잡이로 이름을 떨치던 시절엔 1000여명이 들끓었다고 하는데 그 흔적은 어디서도 찾기 어려웠다. 누리길은 해안과 숲을 번갈아 오간다. 중간중간 제법 아찔한 해안 절벽도 만나고 낡은 시골집도 지난다. 다 돌아보는 데 1시간 남짓이면 충분하다. 본격적인 산행은 광명선착장 초입에서 시작된다. 20여분 오르면 바다 쪽으로 탁 트인 전망대가 나온다. 방금 전에 돌아본 소무의도가 손에 잡힐 듯하다. 호룡곡산 정상을 200m쯤 앞두고 길은 호룡곡산과 하나개유원지 쪽으로 갈라진다. 환상 숲길을 보려면 하나개유원지 쪽으로 방향을 잡아야 하지만 그러자니 호룡곡산 정상에서 맞는 장쾌한 풍경을 포기해야 한다. 울며 겨자 먹기로 정상에 오른 뒤 되짚어 내려오는 것으로 방향을 잡는다. 호룡곡산 정상에 서면 하늘과 바다가 맞닿은 풍광이 시원스럽게 펼쳐진다. 송도의 마천루들이 손에 잡힐 듯하고, 멀리 이작도와 덕적도가 아스라하다. 작은 섬이 품은, 실로 너른 풍경이다. 환상 숲길 풍경도 빼어나다. 소사나무숲과 실핏줄처럼 가는 계곡, 붉은빛 감도는 해안 절벽 등이 너른 바다와 어우러져 있다. 숲길에선 종종 도둑게와 마주한다. 어린아이 손바닥만 한 녀석인데 등에 웃는 입 모양의 무늬가 있어 ‘스마일게’로도 불린다. 환상 숲길에서 정규 등산로 합류 지점까지는 30분 정도 걸어야 한다. 고갯마루 정상에 놓인 구름다리가 정규 코스 들머리다. 예서 국사봉까지는 힘겨운 코스가 이어진다. 코는 밭은 숨을 내뿜느라 쉴 새 없고 입에선 단내가 폴폴 난다. 숲을 지나 자갈밭과 흙길이 반복되는 경사지대를 오르면 암반지대가 기다린다. 로프가 놓여 있을 만큼 가파른 편이다. 이곳을 통과하면 국사봉 정상에 성큼 다가선다. 국사봉 정상의 바위엔 목재 데크가 설치됐다. 예서 종주 산악인과 사진가들이 종종 텐트를 치고 묵어가기도 한다. 국사봉은 360도 풍경 전망대다. 동서남북으로 거칠 것 없는 풍경이 펼쳐진다. 하나개해수욕장과 실미도가 한눈에 들어오고 인천공항도 아스라하다. 공항에서 뜨고 내리는 여객기들은 장난감 비행기처럼 작고, 큰무리선착장에 정박한 카페리호 또한 장난감 배와 다를 바 없을 크기다. 국사봉에서 큰무리선착장까지의 하산길은 아늑한 흙길이다. 솔숲 사이로 시원한 바닷바람이 쏟아져 들어오고, 이방인의 발걸음에 놀란 산새들은 이리저리 삐쭝대며 날아다닌다. 당산 못 미처 실미도로 이어지는 포장도로와 만난다. 이를 가로질러 계단길로 들어서면 다시 숲길이 이어지고 당산을 지나면 곧 큰무리선착장이다. 글 사진 손원천 여행전문기자 angler@seoul.co.kr ■ 여행수첩(지역번호 032) →가는 길 카페리가 출항하는 잠진도선착장까지 어떻게 가느냐가 관건이다. 대중교통의 경우 222번 버스가 인천공항 3층 7번 출구에서 잠진도선착장까지 오간다. 매시 20분 이전까지 버스 정류장에 도착하면 탑승할 수 있다. 인천역과 동인천역에선 306번 버스가 오간다. 잠진도선착장까지 1㎞ 남짓 걸어야 한다. 공항철도에서 주말에 운영하는 바다열차를 타고 용유 임시역에 내려도 된다. 홈페이지(www.arex.or.kr) 참조. 잠진도선착장에서 무의도 큰무리선착장까지는 30분 간격으로 카페리가 오간다. 선객이 몰리는 주말엔 거의 쉬지 않고 운항한다. 약 10분 소요. 승용차의 경우 영종도 지나 잠진도선착장에 이를 때까지 이정표가 잘 갖춰져 있어 어려움 없이 찾아갈 수 있다. 뱃삯(이하 왕복)은 어른 3000원, 초등학생 2100원이다. 승용차는 2만원, SUV는 2만 1000원. 무의도해운 751-3354~6, www.muuido.co.kr. 무의도 큰무리선착장에선 마을버스를 타고 이동한다. 배 시간에 맞춰 섬 구석구석을 빠짐없이 돈다. →맛집 무의도 데침쌈밥(746-5010)이 많이 알려졌다. 무의도에서 직접 재배한 호박잎, 피마자잎 등의 제철 쌈채소를 데쳐 내온다. 여기에 굴쌈장과 조개젓갈 등을 얹어 먹는다. 해산물은 큰무리선착장 주변 식당들과 광명항 입구의 해산물 센터에서 맛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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