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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상욱, ‘앙큼한 돌싱녀’ 홍보 위해 태국 출국

    주상욱, ‘앙큼한 돌싱녀’ 홍보 위해 태국 출국

    탤런트 주상욱(36)이 MBC 드라마 ‘앙큼한 돌싱녀’ 홍보를 위해 태국을 찾는다. ’앙큼한 돌싱녀’는 내년 2월 태국 PPTV에서 방영 예정으로, 주상욱은 이 드라마의 홍보를 위해 오는 11일 태국으로 출국한다고 소속사 메이딘이 10일 밝혔다. 소속사는 “2박3일간의 태국 방문에서 주상욱은 50여개가 넘는 현지 매체와 인터뷰를 진행하고 팬들과의 시간도 가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4월 종영한 ‘앙큼한 돌싱녀’는 주상욱과 이민정이 호흡을 맞춘 로맨틱 드라마다. 주상욱은 귀국 후 SBS TV 새 주말극 ‘미녀의 탄생’ 촬영에 합류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손학규 토굴 찾아간 정동영, 손학규 끝내 못 만났지만…손학규 측 반응 보니

    손학규 토굴 찾아간 정동영, 손학규 끝내 못 만났지만…손학규 측 반응 보니

    ‘손학규 토굴’ ‘손학규 정동영’ 손학규 토굴을 새정치민주연합 정동영 상임고문이 찾아 만남을 시도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 정동영 상임고문이 7·30 재보선 패배 직후 정계은퇴를 선언하고 전남 강진으로 ‘낙향’한 손학규 전 상임고문을 예고없이 찾은 것으로 8일 알려졌다. 당내 비노(비노무현) 진영이 비대위원회에서 배제된 상황을 들어 범친노(친노무현) 진영과 대립하는 시점에 이뤄진 전격적인 방문이라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정동영 고문을 중심으로 한 이른바 ‘신(新)쇄신파’가 비노의 세규합에 본격 나선 게 아니냐는 관측이 따르고 있다. 정동영 고문은 세월호특별법 협상이 극적 타결된 직후인 지난달 30일 진도 팽목항을 찾았다가 이튿날 상경 길에 손학규 전 고문이 칩거하고 있는 전남 강진의 백련사 근처 ‘토굴’(흙집)을 찾았다. 그러나 마침 손학규 전 고문이 산책으로 자리를 비워 회동은 불발됐고, 정동영 고문은 손학규 전 고문을 기다리다 배 한 상자와 함께 “왔다 갑니다”라는 메모를 남긴 채 발길을 돌렸다. 이후 손학규 전 고문은 정동영 고문에게 전화를 걸어 안부를 물었다. 당시 통화에서 정동영 고문은 “현실 정치에서 손 고문의 빈자리가 크게 느껴진다”며 “귀양 중 저술로 여생을 마친 다산 정약용 선생과 달리 현실에서도 승리하길 원한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계 복귀를 우회적으로 요청하며 ‘러브콜’을 보낸 셈이다. 정동영 고문은 “눈이 올 무렵 다시 강진을 찾을 생각”이라고 말해 ‘삼고초려’도 마다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에 대해 손학규 전 고문 측은 “손 고문은 정계은퇴한 분”이라며 “일절 정치 얘기는 하지 않고 있으며, 이런 입장은 확고하다”고 말했다. 정동영 고문의 강진행을 놓고 당 안팎에선 그의 최근 광폭 행보와 연관지어 보는 시선이 고개를 들고 있다. 정동영 고문은 최근 김한길 안철수 전 공동대표와 가까운 온건 중도개혁 성향의 원내외 그룹과 함께 ‘구당구국’(救黨救國)이란 모임 결성을 주도했다. 이 모임에서 원로를 대표하는 정대철 상임고문은 “당의 혁신이 먼저”라면서도 신당 창당 가능성을 시사하는 발언을 이어가고 있다. 이런 배경으로 인해, 친노 강경파의 대척점에 선 비노 그룹이 손학규 전 고문의 합류를 기폭제로 삼아 본격적인 세력화를 도모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정동영 고문은 전날 국민TV 라디오에 출연, 새정치연합 대신 ‘민주당’이란 당명을 써가며 “특정계파의 사당화를 막는 게 최고의 혁신이다. 구당모임은 이를 위한 ‘신(新)쇄신모임’”이라며 세력화 의지를 숨기지 않았다. 정동영 고문은 그러면서 “조직강화특위 같은 걸 만들지 않고 당원이 직권으로 지역위원장을 뽑을 수 있도록 당원주권을 실현하겠다”고 언급, ‘온라인 참여정당’을 주요 가치로 내세우는 친노그룹과 각을 세웠다. 그는 더 나아가 “야당이 제 역할을 못하면 신당이 나올 수도 있다”는 경고의 메시지도 날렸다. 실제 비노그룹 안팎에선 내년 초 전당대회에서 친노가 당권을 잡거나 당권 장악이 유력시되면 원심력이 크게 작동하면서 신당 출현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적지 않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손학규 토굴 찾아간 정동영, 새정치민주연합 친노-비노 간 세력다툼 신호탄?

    손학규 토굴 찾아간 정동영, 새정치민주연합 친노-비노 간 세력다툼 신호탄?

    ‘손학규 토굴’ ‘손학규 정동영’ 손학규 토굴을 새정치민주연합 정동영 상임고문이 찾아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 정동영 상임고문이 7·30 재보선 패배 직후 정계은퇴를 선언하고 전남 강진으로 ‘낙향’한 손학규 전 상임고문을 예고없이 찾은 것으로 8일 알려졌다. 당내 비노(비노무현) 진영이 비대위원회에서 배제된 상황을 들어 범친노(친노무현) 진영과 대립하는 시점에 이뤄진 전격적인 방문이라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정동영 고문을 중심으로 한 이른바 ‘신(新)쇄신파’가 비노의 세규합에 본격 나선 게 아니냐는 관측이 따르고 있다. 정동영 고문은 세월호특별법 협상이 극적 타결된 직후인 지난달 30일 진도 팽목항을 찾았다가 이튿날 상경 길에 손학규 전 고문이 칩거하고 있는 전남 강진의 백련사 근처 ‘토굴’(흙집)을 찾았다. 그러나 마침 손학규 전 고문이 산책으로 자리를 비워 회동은 불발됐고, 정동영 고문은 손학규 전 고문을 기다리다 배 한 상자와 함께 “왔다 갑니다”라는 메모를 남긴 채 발길을 돌렸다. 이후 손학규 전 고문은 정동영 고문에게 전화를 걸어 안부를 물었다. 당시 통화에서 정동영 고문은 “현실 정치에서 손 고문의 빈자리가 크게 느껴진다”며 “귀양 중 저술로 여생을 마친 다산 정약용 선생과 달리 현실에서도 승리하길 원한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계 복귀를 우회적으로 요청하며 ‘러브콜’을 보낸 셈이다. 정동영 고문은 “눈이 올 무렵 다시 강진을 찾을 생각”이라고 말해 ‘삼고초려’도 마다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에 대해 손학규 전 고문 측은 “손 고문은 정계은퇴한 분”이라며 “일절 정치 얘기는 하지 않고 있으며, 이런 입장은 확고하다”고 말했다. 정동영 고문의 강진행을 놓고 당 안팎에선 그의 최근 광폭 행보와 연관지어 보는 시선이 고개를 들고 있다. 정동영 고문은 최근 김한길 안철수 전 공동대표와 가까운 온건 중도개혁 성향의 원내외 그룹과 함께 ‘구당구국’(救黨救國)이란 모임 결성을 주도했다. 이 모임에서 원로를 대표하는 정대철 상임고문은 “당의 혁신이 먼저”라면서도 신당 창당 가능성을 시사하는 발언을 이어가고 있다. 이런 배경으로 인해, 친노 강경파의 대척점에 선 비노 그룹이 손학규 전 고문의 합류를 기폭제로 삼아 본격적인 세력화를 도모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손학규 토굴 찾아간 정동영, 왜 찾아갔냐고 물으니…새정치민주연합 본격 세 다툼?

    손학규 토굴 찾아간 정동영, 왜 찾아갔냐고 물으니…새정치민주연합 본격 세 다툼?

    ‘손학규 토굴’ ‘손학규 정동영’ 손학규 토굴을 새정치민주연합 정동영 상임고문이 찾아 만남을 시도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 정동영 상임고문이 7·30 재보선 패배 직후 정계은퇴를 선언하고 전남 강진으로 ‘낙향’한 손학규 전 상임고문을 예고없이 찾은 것으로 8일 알려졌다. 당내 비노(비노무현) 진영이 비대위원회에서 배제된 상황을 들어 범친노(친노무현) 진영과 대립하는 시점에 이뤄진 전격적인 방문이라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정동영 고문을 중심으로 한 이른바 ‘신(新)쇄신파’가 비노의 세규합에 본격 나선 게 아니냐는 관측이 따르고 있다. 정동영 고문은 세월호특별법 협상이 극적 타결된 직후인 지난달 30일 진도 팽목항을 찾았다가 이튿날 상경 길에 손학규 전 고문이 칩거하고 있는 전남 강진의 백련사 근처 ‘토굴’(흙집)을 찾았다. 그러나 마침 손학규 전 고문이 산책으로 자리를 비워 회동은 불발됐고, 정동영 고문은 손학규 전 고문을 기다리다 배 한 상자와 함께 “왔다 갑니다”라는 메모를 남긴 채 발길을 돌렸다. 이후 손학규 전 고문은 정동영 고문에게 전화를 걸어 안부를 물었다. 당시 통화에서 정동영 고문은 “현실 정치에서 손 고문의 빈자리가 크게 느껴진다”며 “귀양 중 저술로 여생을 마친 다산 정약용 선생과 달리 현실에서도 승리하길 원한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계 복귀를 우회적으로 요청하며 ‘러브콜’을 보낸 셈이다. 정동영 고문은 “눈이 올 무렵 다시 강진을 찾을 생각”이라고 말해 ‘삼고초려’도 마다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에 대해 손학규 전 고문 측은 “손 고문은 정계은퇴한 분”이라며 “일절 정치 얘기는 하지 않고 있으며, 이런 입장은 확고하다”고 말했다. 정동영 고문의 강진행을 놓고 당 안팎에선 그의 최근 광폭 행보와 연관지어 보는 시선이 고개를 들고 있다. 정동영 고문은 최근 김한길 안철수 전 공동대표와 가까운 온건 중도개혁 성향의 원내외 그룹과 함께 ‘구당구국’(救黨救國)이란 모임 결성을 주도했다. 이 모임에서 원로를 대표하는 정대철 상임고문은 “당의 혁신이 먼저”라면서도 신당 창당 가능성을 시사하는 발언을 이어가고 있다. 이런 배경으로 인해, 친노 강경파의 대척점에 선 비노 그룹이 손학규 전 고문의 합류를 기폭제로 삼아 본격적인 세력화를 도모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정 고문은 전날 국민TV 라디오에 출연, 새정치연합 대신 ‘민주당’이란 당명을 써가며 “특정계파의 사당화를 막는 게 최고의 혁신이다. 구당모임은 이를 위한 ‘신(新)쇄신모임’”이라며 세력화 의지를 숨기지 않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낙하산 논란 기동민·권오중 사표

    서울시립대 연구소 초빙교수로 임용됐다가 낙하산 논란을 빚은 박원순 서울시장의 측근들이 잇따라 사직서를 낸 것으로 7일 확인됐다. 박 시장 1기 때 서울시에 참여했던 기동민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과 권오중 전 서울시 정무수석은 지난 6일 사직서를 냈다. 첫 정무부시장을 지낸 김형주 전 의원도 지난 1일 서울시립대 연구소 초빙교수에서 퇴직했다. 서울시립대 관계자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기 전 정무부시장과 권 전 정무수석이 지난 6일 학교에 사표를 냈고 8일자로 면직될 예정이다. 김 전 의원은 이미 그만둔 상태”라고 밝혔다. 기 전 정무부시장과 권 전 정무수석은 지난 6·4 지방선거 당시 사표를 내고 박원순 캠프에 합류해 그의 재선에 상당한 역할을 했다. 이후 시립대 연구소 초빙교수로 임용됐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었다. 김 전 의원은 2011년부터 2012년까지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지냈고 재직 당시 서울메트로 관련 뇌물을 받은 혐의로 지난 8월 법정구속됐었다. 이들이 시립대 연구소 초빙교수로 임용되는 과정에 박 시장이 관여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자 국정감사를 앞두고 논란이 커질 것을 우려해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보인다. 새누리당 김태호 최고위원은 지난달 29일 “서울시립대의 총장 임명권과 예산 지원 등에 서울시장이 절대적 영향권을 갖고 있는 게 사실인데 박 시장이 벌써부터 대선 준비를 위해 서울시립대를 자신의 인력을 관리하는 합숙소로 쓰는 것 아니냐”며 의혹을 제기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손학규 토굴 찾아간 정동영, 손학규 끝내 못 만나…손학규 측 반응 보니

    손학규 토굴 찾아간 정동영, 손학규 끝내 못 만나…손학규 측 반응 보니

    ‘손학규 토굴’ ‘손학규 정동영’ 손학규 토굴을 새정치민주연합 정동영 상임고문이 찾아 만남을 시도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 정동영 상임고문이 7·30 재보선 패배 직후 정계은퇴를 선언하고 전남 강진으로 ‘낙향’한 손학규 전 상임고문을 예고없이 찾은 것으로 8일 알려졌다. 당내 비노(비노무현) 진영이 비대위원회에서 배제된 상황을 들어 범친노(친노무현) 진영과 대립하는 시점에 이뤄진 전격적인 방문이라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정동영 고문을 중심으로 한 이른바 ‘신(新)쇄신파’가 비노의 세규합에 본격 나선 게 아니냐는 관측이 따르고 있다. 정동영 고문은 세월호특별법 협상이 극적 타결된 직후인 지난달 30일 진도 팽목항을 찾았다가 이튿날 상경 길에 손학규 전 고문이 칩거하고 있는 전남 강진의 백련사 근처 ‘토굴’(흙집)을 찾았다. 그러나 마침 손학규 전 고문이 산책으로 자리를 비워 회동은 불발됐고, 정동영 고문은 손학규 전 고문을 기다리다 배 한 상자와 함께 “왔다 갑니다”라는 메모를 남긴 채 발길을 돌렸다. 이후 손학규 전 고문은 정동영 고문에게 전화를 걸어 안부를 물었다. 당시 통화에서 정동영 고문은 “현실 정치에서 손 고문의 빈자리가 크게 느껴진다”며 “귀양 중 저술로 여생을 마친 다산 정약용 선생과 달리 현실에서도 승리하길 원한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계 복귀를 우회적으로 요청하며 ‘러브콜’을 보낸 셈이다. 정동영 고문은 “눈이 올 무렵 다시 강진을 찾을 생각”이라고 말해 ‘삼고초려’도 마다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에 대해 손학규 전 고문 측은 “손 고문은 정계은퇴한 분”이라며 “일절 정치 얘기는 하지 않고 있으며, 이런 입장은 확고하다”고 말했다. 정동영 고문의 강진행을 놓고 당 안팎에선 그의 최근 광폭 행보와 연관지어 보는 시선이 고개를 들고 있다. 정동영 고문은 최근 김한길 안철수 전 공동대표와 가까운 온건 중도개혁 성향의 원내외 그룹과 함께 ‘구당구국’(救黨救國)이란 모임 결성을 주도했다. 이 모임에서 원로를 대표하는 정대철 상임고문은 “당의 혁신이 먼저”라면서도 신당 창당 가능성을 시사하는 발언을 이어가고 있다. 이런 배경으로 인해, 친노 강경파의 대척점에 선 비노 그룹이 손학규 전 고문의 합류를 기폭제로 삼아 본격적인 세력화를 도모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정동영 고문은 전날 국민TV 라디오에 출연, 새정치연합 대신 ‘민주당’이란 당명을 써가며 “특정계파의 사당화를 막는 게 최고의 혁신이다. 구당모임은 이를 위한 ‘신(新)쇄신모임’”이라며 세력화 의지를 숨기지 않았다. 정동영 고문은 그러면서 “조직강화특위 같은 걸 만들지 않고 당원이 직권으로 지역위원장을 뽑을 수 있도록 당원주권을 실현하겠다”고 언급, ‘온라인 참여정당’을 주요 가치로 내세우는 친노그룹과 각을 세웠다. 그는 더 나아가 “야당이 제 역할을 못하면 신당이 나올 수도 있다”는 경고의 메시지도 날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손학규 토굴 찾아간 정동영, 새정치민주연합 본격 세 다툼?…손학규 반응이

    손학규 토굴 찾아간 정동영, 새정치민주연합 본격 세 다툼?…손학규 반응이

    ‘손학규 토굴’ ‘손학규 정동영’ 손학규 토굴을 새정치민주연합 정동영 상임고문이 찾아 만남을 시도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 정동영 상임고문이 7·30 재보선 패배 직후 정계은퇴를 선언하고 전남 강진으로 ‘낙향’한 손학규 전 상임고문을 예고없이 찾은 것으로 8일 알려졌다. 당내 비노(비노무현) 진영이 비대위원회에서 배제된 상황을 들어 범친노(친노무현) 진영과 대립하는 시점에 이뤄진 전격적인 방문이라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정동영 고문을 중심으로 한 이른바 ‘신(新)쇄신파’가 비노의 세규합에 본격 나선 게 아니냐는 관측이 따르고 있다. 정동영 고문은 세월호특별법 협상이 극적 타결된 직후인 지난달 30일 진도 팽목항을 찾았다가 이튿날 상경 길에 손학규 전 고문이 칩거하고 있는 전남 강진의 백련사 근처 ‘토굴’(흙집)을 찾았다. 그러나 마침 손학규 전 고문이 산책으로 자리를 비워 회동은 불발됐고, 정동영 고문은 손학규 전 고문을 기다리다 배 한 상자와 함께 “왔다 갑니다”라는 메모를 남긴 채 발길을 돌렸다. 이후 손학규 전 고문은 정동영 고문에게 전화를 걸어 안부를 물었다. 당시 통화에서 정동영 고문은 “현실 정치에서 손 고문의 빈자리가 크게 느껴진다”며 “귀양 중 저술로 여생을 마친 다산 정약용 선생과 달리 현실에서도 승리하길 원한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계 복귀를 우회적으로 요청하며 ‘러브콜’을 보낸 셈이다. 정동영 고문은 “눈이 올 무렵 다시 강진을 찾을 생각”이라고 말해 ‘삼고초려’도 마다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에 대해 손학규 전 고문 측은 “손 고문은 정계은퇴한 분”이라며 “일절 정치 얘기는 하지 않고 있으며, 이런 입장은 확고하다”고 말했다. 정동영 고문의 강진행을 놓고 당 안팎에선 그의 최근 광폭 행보와 연관지어 보는 시선이 고개를 들고 있다. 정동영 고문은 최근 김한길 안철수 전 공동대표와 가까운 온건 중도개혁 성향의 원내외 그룹과 함께 ‘구당구국’(救黨救國)이란 모임 결성을 주도했다. 이 모임에서 원로를 대표하는 정대철 상임고문은 “당의 혁신이 먼저”라면서도 신당 창당 가능성을 시사하는 발언을 이어가고 있다. 이런 배경으로 인해, 친노 강경파의 대척점에 선 비노 그룹이 손학규 전 고문의 합류를 기폭제로 삼아 본격적인 세력화를 도모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정동영 고문은 전날 국민TV 라디오에 출연, 새정치연합 대신 ‘민주당’이란 당명을 써가며 “특정계파의 사당화를 막는 게 최고의 혁신이다. 구당모임은 이를 위한 ‘신(新)쇄신모임’”이라며 세력화 의지를 숨기지 않았다. 정동영 고문은 그러면서 “조직강화특위 같은 걸 만들지 않고 당원이 직권으로 지역위원장을 뽑을 수 있도록 당원주권을 실현하겠다”고 언급, ‘온라인 참여정당’을 주요 가치로 내세우는 친노그룹과 각을 세웠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비대위원 전대 나오려면 연내 물러나야… 김현 안행위 사임해야”

    “비대위원 전대 나오려면 연내 물러나야… 김현 안행위 사임해야”

    문희상 새정치민주연합 비상대책위원장은 5일 “비상대책위 위원이 (내년 초) 전당대회에 출마하겠다면, 당연히 비대위원에서 물러난 뒤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문 위원장은 또 대리기사 폭행사건과 관련해 경찰의 수사를 받고 있는 같은 당 김현 의원은 경찰을 피감기관으로 하는 국회 안전행정위 위원에서 사임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문 위원장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가진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당 대표, 최고위원 등 당직 도전을 위해 비대위원 자리를 내놓아야 할 시점에 대해 “전당대회 날짜가 정해지고 역산해 보면, 언제쯤 사퇴해야 하는지 날짜가 나올 것”이라고 했다. 내년 1월 말 늦어도 2월 초 이전 전당대회가 실시될 예정으로, 이로부터 후보 등록 시점인 45~50일 이전에 사퇴해야 할 것으로 본다면 연말 전 비대위원직을 그만둬야 한다는 계산이 나온다. 현재 비대위원 중 문재인, 박지원, 정세균 위원의 전대 출마설이 자천, 타천으로 흘러나온다. 문 위원장은 직전 두 공동대표, 특히 안철수 전 대표가 비대위원으로 비대위에 참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안 전 대표가 스스로 실패했다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나는 실패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당을 살리는 데 참여해 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원외 인사의 비대위 추가 합류 가능성에 대해서는 “그것은 비대위원 구성 당시 원칙을 바꿔야 하는 일이기 때문에 내가 그만두지 않는 한 있을 수 없다”고 못 박았다. 지난달 30일 세월호특별법 타결과 관련해서는 “유가족의 뜻을 반영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비대위가 계파 수장급으로 구성됐다는 비판과 함께 계파 갈등이 심화될 것이란 우려가 나오는데. -비대위원들이 (당권에 대한) 야심이 있었다면 비대위에 들어오지 말았어야 한다. 그런 계산이 있었다면 잘못 들어온 것이다. 당을 살리기 위해 동의하는 마음에 참여할 수 있었던 것이지, 당권을 노린다면 인기 관리나 하고 있는 게 더 나았을 것이다. (계파 갈등과 같은) 그런 얘기를 하며 당내 분란을 바라는 사람들은 사심이 있는 것이다. 평상시에는 국회에 들어가야 한다고 주장했던 사람이 왜 세월호특별법을 그렇게 타결하느냐면서 극단론을 펴거나, 당이 죽을 힘을 다해서 투쟁하고 있을 때 옆에서 한가한 소리를 하는 이들이 그런 사람일 가능성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쌍문(문희상-문재인) 담합설’이 나오고, 분당 가능성도 제기된다. -그러면 내가 당직을 모두 친노(친노무현)로 바꿨어야 되는 게 아닌가. 안철수 전 대표 비서실장이었던 문병호 의원을 전략홍보본부장에 임명한 것을 봐라. 김한길·안철수 전 대표, 박영선 전 원내대표가 임명한 당직자들도 그대로 뒀다. 잘못된 안경을 쓰고 바라보는 사람이 잘못이다. 노란 안경을 쓰고 노랗다고 한다면 이것은 편견이다. 무조건 친노계 운운하며 특정 계파를 비판하는 것은 자신들의 이득을 위한 또 하나의 계파 이기주의가 될 수 있다. 다양성은 야당의 생명이다. 일사불란하게 다 같다면 보스 밑의 졸병 모습밖에 안 된다. 그러나 기율은 있어야 한다. 다양한 목소리를 인정하지만, 진짜 나간다고 하면 어쩔 수 없다.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는 것이다. →후임 원내대표 선거를 앞두고도 다시 친노·비노 계파 갈등 가능성이 거론되는데. -그것은 프레임이다. 프레임으로 자꾸 보지 말라. 나는 계파 자체에 대해서는 뭐라고 한 적 없다. 민주주의라면, 투쟁 정당이면 너무나 당연하게 자기 주장을 할 수 있어야 한다. 우리 당에 친노 아닌 사람 있나. 문제는 노무현 정신을 잊어버리고 우리 계파만 꼭 해야 한다는 계파 이기주의, 패권주의가 문제다. 원내대표 선거는 추대 형식이 좋겠지만, 두 사람 이상 후보가 나온다면 최후의 수단은 경선이다. →‘제3세력’이 나와야 한다는 의견도 많은데. -얼마든지 좋은 것이다. 민주주의 사회에서는 제3세력이 나와야 한다. 제주도 진돗개가 누렁이, 흰둥이가 있는데 둘 다 누리끼리해졌다. 그런데 소멸된 줄 알았던 까만 진돗개가 끼어들어서 달라졌다고 한다. 제3세력이 크는 것은 견제를 전제로 하기에 나쁘지 않다. 다만 현실에 바탕을 두지 않고 무지개처럼 된다면 무너진다. ‘안철수 현상’도 마찬가지다. 우연히 생긴 것이 아니라 양쪽이 못하니 대안으로 나타난 현상이다. 그리고 ‘안철수 현상’도 소중하지만, 안철수 자신도 중요한 시작점에 서 있다. 안 전 대표의 비대위 참여를 바란다. →전 대표들이 중도·실용을 강화하다가 실패했다는 지적이 있다. -나는 중도개혁 성향이다. 중산층, 서민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김대중 전 대통령 이후 우리 당의 변함없는 것이었다. 어떻게 싸울 것인가에 대해서는 강경과 온건이 있을 수 있다. 그것은 병행 추진해야 한다. 강(强)만 주장하고 나가면 원칙주의, 탈레반이다. 김대중 전 대통령이 말한 서생적 문제 의식에만 충실한 것이다. 그렇게 하려면 국회에 오지 말고 시민단체로 가야 한다. 근데 또 협상만 외치면 새누리당 2중대라고 해서 선명성을 상실해 국민에게 신뢰를 잃는다. 그러니 그것을 잘 섞어야 한다. 한편으로 나는 의회주의자이고 장외 투쟁을 반대했지만 김·안 전 대표나 박영선 전 원내대표 체제에서 밖에 나갈 때 옆에 섰다. 정당의 생명은 뜨거운 동지애에서 나온다. 동지애가 무너지면 다 무너지는 것이다. 서로 따로따로 가면 투쟁력이 상실되기 때문에 한곳에 몰아줘야 한다. →국정감사 국면에서 김현 의원의 국회 안전행정위 배치가 논란이 되고 있는데. -유가족과 술을 먹으며 위로하는 ‘인간 김현’의 가치가 있지만 ‘국회의원 김현’은 지도자의 격조와 품위를 유지했어야 옳다. 본인이 두 차례 사과했지만, 개인적으로 당도 사과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 문제를 비대위 회의에서 논의할 수 있다. 또 공정한 수사를 위해 경찰을 피감기관으로 둔 안행위에서 김 의원이 사임하는 게 옳다고 본다. →지난달 30일 세월호특별법 합의 전 유족들을 끝까지 설득했어야 되지 않았나. -합의안에 사인하기 전에 최소한의 양해를 구했다. 박 전 원내대표, 문재인 의원 등이 총력으로 설득했다. 그러나 결단을 내릴 수밖에 없었다. 진상규명을 언제까지 미룰 수 없었다. 시간이 지날수록 증언할 사람들이 지쳐서 기억을 잊어버린다. →박영선 전 원내대표에 대해 평해 달라. -난 아름답게 떠내보내고 싶었다. 막내 누이동생과 고등학생시절부터 친구이고 지금도 사석에서는 ‘영선아’라고 부른다. 우리 당에서 리더십을 형성하기 힘든데 고비고비마다 잘 넘겨서 여기까지 왔다. 그런데 하루아침에 끌어내리기로 희생당한 것 같아 안타까웠다. →박근혜 대통령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는가. -초심으로 돌아가야 한다. 대선 공약할 때의 신념으로 돌아가야 한다. 시대 정신인 경제민주화와 복지를 강화해야 한다. 세월호 침몰 사건과 관련해서도 초심으로 돌아가야 한다. 진상 규명이 본질이고, 이를 위해서 유족들의 여한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런데 가이드라인을 만들지 않나, 외국 가서 수모를 당했다고 하지를 않나. 국회의원을 이렇게 무시한 적이 없었다. 유신 때 박정희 전 대통령 때도 이런 적이 없었다. 명분 쌓기였지만 모든 문제를 야당대표와 상의했다. 초심으로 돌아가 야당의 말에 귀 기울여야 한다. 대담 이춘규 선임기자 정리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재계 인맥 대해부 (1부)신흥기업 다음카카오] 혼맥 아닌 꿈으로 일군 ‘IT 새 세상’… 벤처 1세대 인맥 ‘화려’

    [재계 인맥 대해부 (1부)신흥기업 다음카카오] 혼맥 아닌 꿈으로 일군 ‘IT 새 세상’… 벤처 1세대 인맥 ‘화려’

    “꿈으로 끝내지 말고, 꿈을 끝내지 않고.” 꿈을 이루기 위해 가는 길을 찾고, 가는 길이 어렵다고 해서 포기하면 안 된다는 김범수(48) 다음카카오 의장의 단골 멘트다. 꿈은 김 의장의 삶을 관통한다. 좌우명도 ‘꿈꾸는 자만이 자유로울 수 있다’다. 한게임, 네이버, 카카오를 거쳐 매머드급 정보기술(IT) 기업인 다음카카오의 최대 주주가 된 김 의장은 가(家)맥, 혼(婚)맥의 덕을 톡톡히 보는 재벌 기업인들의 성공과는 거리가 멀다. 1966년 서울에서 태어난 김 의장은 할머니 손에 자랐다. 본적은 전남 담양이다. 김 의장은 어린 시절을 ‘가난과 모성에 대한 트라우마’로 정의한다. 김 의장의 모친은 초등학교밖에 나오지 못했고 지방에서 식당일을 하며 2남 3녀를 키웠다. 담양에서 서울로 갓 상경한 부친 김진용(76)씨는 중졸로 막노동과 목공일을 번갈아 했다. 부친 김씨는 2003년 아내와 사별한 뒤 한상분(67)씨와 재혼했다. 대학을 나온 것도 김 의장뿐이었다. 단칸방에서 재수를 하면서 흐트러질 때마다 혈서를 쓰며 마음을 다잡았다는 일화는 유명하다. 그렇게 김 의장은 1986년 서울대 산업공학과에 입학한다. 그는 1991년 봄, 같은 대학 석사 논문 준비 중에 우연히 들른 후배 자취방에서 당시에는 생소했던 전자게시판(BBS)을 보고 본격적인 꿈을 꾸기 시작한다. 그는 1992년 석사 졸업 후 대학 동기들이 삼성전자나 삼성물산 등에 지원할 때 삼성SDS에 특례 보충역으로 들어가 컴퓨터 언어를 본격적으로 팠다. 그해 양식편집기 ‘폼 에디터’를 개발했고 1993년 호암미술관 소장품 화상 관리 시스템을 개발했다. 1996년에는 PC통신 유니텔을 개발해 유니텔 에뮬레이터 유니윈2.0, 유니윈98의 설계와 개발을 맡았다. 1998년 정식으로 연구소 생활을 시작한 그는 삼성SDS에서 평생 가는 동지들을 얻었다. 문태식 마음골프 대표, SDS 입사 선배이자 네이버컴과의 합병을 제의했던 김정호 전 NHN 글로벌 게임사업 총괄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문 대표는 한게임 창업을 준비하며 동고동락한 끈끈한 ‘절친’으로 알려졌다. 문 대표는 연세대 전산과학과 89학번이다. 그는 한게임을 시작으로 NHN게임스 대표, 미국 법인 대표를 지내며 네이버의 미국 진출 기반을 닦았다. 2007년에는 사내 게임제작센터를 분리해 엔플루토를 설립했다. 김 의장은 삼성SDS에 재직 중이던 1998년 6월 서울 행당동 한양대 앞에 전국 최대 규모의 PC방인 ‘미션 넘버원’ 을 부업으로 열었다. 그는 한자리에서 모든 컴퓨터를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해 6개월 만에 5000만원을 벌었고 1998년 9월 삼성SDS를 나왔다. 김 의장은 그해 연말 강남구 삼성동에 한게임커뮤니케이션을 차려 본격적으로 사업의 닻을 올린다. 이 시절 PC방 관리 프로그램을 관리하며 함께 꿈을 키워 갔던 이상곤 전 미디어웹 대표이사와의 진한 우정도 눈에 띈다. 한게임을 공동 창업한 남궁훈 게임인재단 이사장이자 전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삼성SDS 후배다. 그는 김 의장의 공동 창업 제안으로 게임업계에 발을 들여놓은 이후 네이버에서 김 의장과 오랜 인연을 맺는다. 서강대 경영학부를 졸업한 그는 2009년 CJ인터넷 대표이사를 지냈다. 박성찬 다날 창업자도 김 의장과 가까운 사이다. 1990년대 말 휴대전화 결제 서비스에 뛰어든 박 창업자가 한게임에 휴대전화 결제 서비스 제안을 하기 위해 김 의장과 만나면서 인연이 싹텄다. 박 창업자는 고려대 건축공학과 82학번이다. 김 의장과 평생의 라이벌로 맞붙게 된 이해진 네이버 의장의 인연도 특별하다. 대학 동기이자 직장도 같은 두 사람은 2000년 각각 한게임과 네이버컴을 합치는 중대한 결정을 내린 뒤 NHN 공동대표가 됐다. 어려운 가정환경을 딛고 일어선 김 의장은 일을 벌이는 스타일이었다. 반면 부친이 삼성생명 대표를 지낼 정도로 유복한 가정에서 자란 이 의장은 이를 잘 다듬는 성격이었다. 성격과 성장 배경이 사뭇 달랐지만 두 사람은 훌륭한 파트너십을 주고받았다. 김 의장의 인맥은 굵직굵직한 서울대 벤처 1세대 인물들과 관련이 있다. 이 의장을 비롯해 김정주 NXC 넥슨 대표와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는 김 의장과 서울대 동문이다. 김 의장은 김정주 대표, 이해진 의장과 산업공학과 86학번 동기이고 김택진 대표는 전자공학과 85학번으로 1년 선배다. 서울대 경영학과 90학번인 나성균 네오위즈홀딩스 대표와도 인연을 이어 오고 있다. 대학 이전부터 직장까지 이어진 인맥으로는 천양현 코코네 대표이사가 있다. 둘은 NHN 한게임의 창립 멤버인 데다 초등학교, 중학교는 물론 건대사대부고 3회 졸업생이다. 두 사람의 영문 이니셜을 따 공동 입주한 건물도 있다. 서울 역삼동 소재 8층짜리 빌딩인 ‘씨앤케이타워’가 그곳이다. 두 사람은 모교인 건대사대부고에 장학금을 함께 전달하기도 한다. 김 의장은 화를 잘 내지 않고 인화력이 뛰어난 인물로 평가받는다. 스스로도 최고경영자(CEO)에게 가장 필요한 덕목을 ‘유비 정신’이라고 짚을 정도로 좋은 사람을 곁에 두는 게 가장 중요하다는 소신을 가졌다. 김 의장은 카카오 경영 전반에 나설 때까지만 해도 주말이면 어김없이 업계 인사들과 골프장을 찾을 정도로 인맥 형성에 적극적이었다. 반면 ‘균형 있는 삶’을 기치로 가족을 살뜰히 잘 챙기는 아버지이도 하다. 그는 1993년 2월 부인 형미선(46)씨와 연애결혼을 했다. 일을 위해 앞만 보고 달려가던 그가 180도 바뀌게 된 건 10년 전 첫째 아들 상빈(23)씨가 자신을 외면한다는 느낌을 받고 충격에 빠진 이후부터다. 그는 그때부터 상빈씨, 딸 예빈(21)씨와 함께 매일 오락 게임을 1시간씩 할 정도로 자상한 아빠로 변했다. 김 의장은 2004년 NHN 단독 대표이사를 거쳐 2006년 NHN 해외사업담당 공동 대표이사, 2006년 NHN 미국 법인 대표이사 사장을 1년간 거친다. 하지만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늘 꿈을 꾸는 김 의장은 2007년 따뜻한 보금자리인 NHN을 떠났다. 그는 아이위랩에 이어 미국에서 가족과 함께 체류하던 2008년 3월과 6월에 소셜북마킹 서비스 ‘부루’와 ‘위지아’를 내놨지만 큰 재미를 보지는 못했다. 그러나 그의 비전과 꿈은 꺾이지 않았다. 치열하게 살아왔던 그의 인생은 그 정도의 시련은 감내할 수 있었다. 김 의장은 PC웹의 시대가 저물 것이라는 가정 아래 모바일 공략에 나섰다. 2009년 10월 애플의 아이폰이 국내에 출시되는 것을 보며 모바일 시대가 올 것을 확신했다. 2010년 3월 미국에서 귀국하자마자 ‘카카오톡’을 시장에 내놨다. 모바일 시대를 선점한 셈이다. 카카오를 창업하면서 네이버 때부터 인연을 이어 온 이석우 다음카카오 공동대표 및 이제범 대표와의 인연이 깊어진다. 미국 변호사 출신인 이석우 대표는 김 의장의 제안으로 2004년 네이버에 합류했다. 이후 김 의장을 따라 2011년 카카오에 부사장으로 입사, 공동대표직을 수락해 카카오 대외업무를 도맡았다. 카카오톡 기술 개발은 서울대 과 후배인 이제범 대표가 책임졌다. 이제범 대표는 97학번이다. 김 의장의 가족과 친척들은 다음카카오의 주주로 참여하고 있다. 처남인 형인우(42)씨는 다음카카오 통합법인의 2.8%를, 형씨의 부인 염혜윤(35)씨는 1.2%의 주식을 가지고 있다. 김 의장의 부인 형미선씨는 김 의장의 개인투자회사인 케이큐브홀딩스의 사내 이사로 이름을 올렸다. 김 의장의 막내 동생 화영(44)씨는 한때 케이큐브홀딩스 대표를 맡기도 했고 경기 성남시 판교에 있는 구 카카오사옥에서 ‘카페톡’을 운영했다. 여동생으로는 행자, 명희, 은정씨가 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LP 찾는 2030세대, 아빠에겐 ‘향수’ 우리엔 ‘새로움’

    LP 찾는 2030세대, 아빠에겐 ‘향수’ 우리엔 ‘새로움’

    서울 마포구 홍익대 근처의 LP전문 레코드숍인 ‘메타복스’에는 수십년 동안 국내외에서 발표된 클래식과 재즈, 팝 LP와 CD가 선반마다 빼곡히 들어차 있다. 지난 1일 매장에서 만난 조남길 대표는 온라인으로 들어온 주문을 확인하고 LP들을 한 장 한 장 포장하느라 분주했다. 조 대표는 “중장년층이 주로 찾던 매장에 5~6년 전부터 LP를 찾는 20~30대 손님들이 늘기 시작했다”면서 “2000년대까지만 해도 CD 판매량이 전체의 70~80%였는데 이제는 LP가 70%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메타복스’에서 걸어서 5분거리에 위치한 ‘김밥레코즈’는 영미권 록과 국내 인디음악 LP 및 CD를 갖추고 지난해 문을 열었다. 김영혁 김밥레코즈 대표는 “최신 LP들을 주로 취급하기 때문에 20~30대 손님들이 대부분이며 고등학생들도 종종 찾는다”고 말했다. CD와 MP3에 밀려나 골동품으로 인식됐던 LP를 찾는 손길이 늘고 있다. 이미 미국과 영국은 ‘LP 붐’이라고 할 만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 음반시장 조사업체 ‘닐슨 사운드스캔’의 2014년 상반기 발표에 따르면 미국 내 LP 판매량은 전년 대비 40% 이상 증가했다. 지난해에는 460만장이 판매됐으며 올해는 700만장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의 LP 시장은 영미권과 견줘보면 미미한 수준이지만, 최근 가수들이 잇따라 LP를 발매하며 관심을 끌어모으고 있다. 과거의 향수를 찾아 LP를 구입하는 중장년층이 여전한 가운데, 최근에는 20~30대의 젊은 음악애호가들도 LP로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 MP3를 다운로드하거나 음원사이트에서 스트리밍을 하던 젊은이들이 음악을 소장하는 즐거움을 느끼기 위해 LP를 찾는 것이다. LP가 더 이상 남성 중장년층의 전유물이 아님은 최근 3년간의 LP 판매량에서 엿볼 수 있다. 예스24에 따르면 LP 구매자 중 20대의 비중은 2011년 4.3%에서 2014년 9월까지 10%로, 30대의 비중은 24.1%에서 26.9%로 늘었다. 여성의 비중도 13.3%에서 20.8%로 늘었다. 전체 LP 판매량은 2012년에 전년 대비 66.5%, 2013년에 102.7% 증가했다. 김혜란 예스24 가요담당 MD는 “전체적으로 LP 구매자의 연령대가 넓어지고 남성 편중현상도 줄어들고 있다”고 분석했다. 최근 1~2년간 국내에서는 과거 앨범의 재발매나 새 앨범의 한정판 LP 발매가 줄을 이었다. 신중현, 김추자, 들국화, 유재하 등의 음반이 LP로 재발매돼 중장년층의 향수를 자극했고 버스커버스커, 장기하와 얼굴들, 브라운아이드 소울, 에피톤 프로젝트 등도 LP를 내놓아 2030세대들의 시선을 모았다. 솔로 앨범 LP 8888장을 찍어 하루 만에 팔아치운 그룹 빅뱅의 지드래곤을 비롯해 2AM, 조권, 아이유 등 아이돌 가수들도 LP 대열에 합류했다. ‘만추’ 등 국내 영화 OST도 LP에 담기기 시작했다. 음악 애호가는 물론 LP라는 단어조차 낯선 10대들의 구매욕구까지 자극하는 현상이다. 지난해 조용필의 19집 LP가 시중에 풀리던 날 팬들이 음반 매장 앞에 줄을 선 풍경은 국내 LP 시장의 부활을 알리는 신호탄과도 같았다. LP를 찾는 이유로는 흔히 디지털 시대에 잊고 있었던 아날로그 감성의 부활이 꼽힌다. 손에 넣었을 때 느껴지는 부피감과 무게감, 턴테이블에 올려놓고 한 곡 한 곡 빠짐없이 순서대로 들어야 하는 수고로움, 턴테이블로 재생했을 때 들려오는 풍성한 사운드 등이 LP가 주는 특별한 감성이다. 2030세대에게는 이 모든 것이 지금껏 접해보지 못한 새로움으로 다가온다. 회사원 정영준(32)씨는 “음원을 다운로드하거나 스트리밍해서 듣고 좋아하는 가수의 앨범 CD를 사 모으다 최근 LP를 몇 장 구입했다”면서 “CD의 작은 재킷과 디스크만 만지다 커다란 LP를 접하니 느낌이 다르다”고 말했다. LP는 턴테이블로만 재생이 가능하지만 2030세대는 고가의 턴테이블 없이도 LP를 소비한다. LP는 소장용으로 삼고 음악은 MP3나 음원으로 듣는 식이다. 이같은 소비 행태에 맞춰 최근 발매되는 LP는 CD를 끼워넣거나 MP3 다운로드 쿠폰을 동봉하는 전략을 취한다. LP가 제법 쌓이면 휴대용 LP 플레이어를 장만하기도 한다. LP의 음악을 MP3 파일로 변환하는 기능까지 갖춘 휴대용 LP 플레이어는 10만원 이내에서 구입할 수 있어 최근 젊은이들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LP의 디자인도 2030세대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일러스트 아티스트나 디자이너가 공을 들인 큼직한 표지와 재킷은 물론 레코드판에 사진이나 그림을 새겨넣은 ‘픽처 디스크’도 많다. 이응민 파스텔뮤직 대표는 “LP는 사이즈가 크다 보니 디자이너들이 마음껏 역량을 발휘할 수 있어, LP 디자이너가 세계적인 아티스트로 성장한 사례도 있다. LP 표지 자체가 디자인 작품인 셈”이라고 말했다. LP 마니아들은 표지가 멋스러운 LP를 구매하고 액자를 맞춤제작해 벽에 걸어놓기도 한다. 무엇보다도 가수와 팬들 사이에서 LP는 음악의 가치를 높이는 매개체로 떠오르고 있다. 가수들은 제작 비용이 적잖은 LP 발매를 통해 자신의 존재감을 알리고, 팬들은 LP를 구매해 소장 욕구를 충족시킨다. 가수들은 LP 속에 CD에는 없는 사진과 일러스트 등을 담고 일련번호를 매긴다. 한정판 CD가 해오던 역할을 LP가 이어받는 셈이다. 이응민 대표는 “음악이 소장되지 않고 소비되다 보니 이에 대한 반발심이 적잖다”면서 “CD보다도 내용물이 충실하고 생명력이 강한 LP는 팬들에게 좋아하는 뮤지션의 모든 것이 담긴 선물과 같다”고 말했다. 아직까지는 LP를 발매하는 이도, 찾는 이도 전체 가요 시장에서는 극히 일부분일 뿐이다. LP의 대부분은 마니아층을 대상으로 한 한정판으로 발매되고 있어 음악 애호가가 아닌 이들에게 LP는 여전히 거리가 먼 매체다. 가장 큰 이유는 높은 가격이다. 레코드 한 장이 담긴 LP의 오프라인 정가는 4만원이 넘는다. 국내 단 한 곳뿐인 LP 공장만으로 수요를 감당하기 힘들어 대부분 독일에서 생산하다 보니 가격이 올라갈 수밖에 없다. 김영혁 대표는 “아직은 LP 수요가 한정돼 있으니 공급이 묶여 있고, 그러다 보니 가격이 내려가지 않아 수요가 늘 수 없는 현상이 반복된다”면서 “팬덤을 갖춘 인기 가수들이 LP를 다량 생산하는 흐름이 생기면 LP의 대중화도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앞으로 국내 LP 시장은 점점 더 커질 전망이다. 최근에도 가수들과 음반제작사들의 LP 발매 계획이 심심찮게 발표되고 있다. 이응민 대표는 “CD는 디스크가 훼손되면 재생이 불가능하지만 LP는 오랜 시간이 지나 먼지가 쌓이고 긁혀도 소리는 저장된다”면서 “CD는 사라져도 LP는 살아남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근 ‘만추’를 시작으로 국내영화 OST 제작을 진행하고 있는 남궁정 유앤아이커뮤니케이션즈 대표는 “음악을 좋아하고 트렌드를 주도하는 젊은이들을 대상으로 생겨난 MP3와 CD의 틈새시장을 LP가 파고들고 있다”면서 “아직 시장이 충분히 성숙되지 않았지만 2030세대들이 LP를 세련된 방식으로 소비하기 시작한 건 분명하다”고 말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與 “유가족 총회 본 뒤 다시 대화”… 野 “원내 투쟁해야” 등원 무게

    의원총회 등 당내 일정을 미뤄 가며 진행된 여야 간 마라톤 회의, 국회 정상화를 볼모로 한 압박전술, 비난 수위를 한껏 높인 각 당 지도부의 총력 지원…. 29일 오전 세월호특별법 제정 협상을 사흘 만에 재개한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와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는 활용할 수 있는 ‘협상의 기술’을 총동원했다. 그래도 풀리지 않자 결국 이날 오후 3시 전명선 세월호 가족대책위원장이 협상에 합류했다. 새정치연합이 주장하고 새누리당이 거부해 온 ‘3자 협의체’가 논의가 나온 지 한 달 만에 실현된 셈이다. 두 원내대표 회담 직전인 오전 9시쯤 열린 여야 각 당 회의에서는 상대를 공격하는 발언이 쏟아졌다.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김무성 대표는 “국회가 할 일을 제대로 하지 않을 때 고통과 피해는 국민의 몫이라는 점을 직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태호 최고위원은 “야당이 잘못하고 있다는 것을 누구나 다 알고 있다”면서 “30일 본회의에 야당이 들어오지 않으면 국민이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엄포를 놓았다. 새정치연합의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도 험한 말이 나왔다. 전날 김 대표에게 회동을 제안한 지 10분 만에 사실상 거절당한 문희상 비대위원장은 “손뼉도 마주쳐야 소리가 나고, 새도 좌우 날개로 난다”며 전날 대화를 거부한 여당에 쓴소리를 했다. 정세균 비대위원은 “대한민국 정치가 해외 토픽에 나올까 봐 겁이 난다”고, 박지원 비대위원은 “임을 만나야 뽕을 따든 헤어지든 할 텐데, 정치를 오래 했지만 야당이 쫓고 국정 책임자인 여당이 도망가는 희한한 국회를 경험한 적은 없다”고 일갈했다. 문재인 비대위원은 “청와대와 새누리당에 국회 정상화를 막고 정국을 파행으로 끌고 가려는 세력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결국 ‘26일 본회의’에 이어 ‘30일 본회의’마저 여당만 참석하는 ‘반쪽 본회의’가 재연될 수 있다는 부담감을 안은 채 이 원내대표는 회담 테이블에 다시 앉았다. 다섯 달 동안 이미 마비된 입법뿐 아니라 내년도 예산안 심의, 다음달로 예정된 국정감사 등 국회 고유 기능이 한꺼번에 가사 상태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는 새정치연합에 부담감을 안겼다. 지난 26일 법안 직권상정을 거부했던 정의화 국회의장도 30일에는 직권상정 입장이라고 최형두 국회 대변인이 전했다. 이장우 의원 등 새누리당 일부 의원은 이날 내겠다던 국회의장 사퇴 결의안 제출을 유보했다. 오전 10시 20분부터 90분 동안 비공개로 진행된 여야 원내대표 회담에서는 간간이 고성이 새 나왔다. 새정치연합이 제안한 추가 합의안을 놓고 옥신각신하던 두 원내대표는 세월호 가족의 의견을 듣기로 합의했다. 새정치연합은 이날 의원총회를 열고 본회의 참석 등 원내 투쟁으로의 전환 여부를 ‘밤샘토론’할 계획이었지만 박 원내대표의 간략한 협상 경과보고 정도로 마무리했다. 문 비대위원장은 이날 언론 인터뷰에서 “개인적 생각은 원내 투쟁으로 가야 한다. 서민 증세에서부터 이슈 파이팅을 해서 최선을 다하면 세월호특별법 제정을 위한 시스템을 마련하지 않겠느냐”고 밝혀 등원에 무게를 실었다. 당의 한 관계자는 “유족 측 변호사가 법률적으로 지적한 부분만 해결되면 새누리당도 수용해 잘 풀릴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與 보수혁신위, 첫날부터 ‘개헌’ 탐색전

    與 보수혁신위, 첫날부터 ‘개헌’ 탐색전

    새누리당 보수혁신특별위원회가 29일 공식 출범하고 첫 회의를 열었다. 김문수 위원장을 비롯해 홍준표 경남지사, 원희룡 제주지사 등 대권 후보군이 대거 모이며 ‘잠룡들의 경쟁장’으로 기대를 모은 만큼 첫날 상견례부터 ‘탐색전’의 기미를 엿보였다. 특히 개헌 논의를 두고 위원 간 온도 차가 감지돼 관심이 쏠린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혁신위원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김 대표는 “보수와 혁신은 반대어인데 이렇게 조합을 했다. 그만큼 우린 절박하다”며 혁신위 활동을 ‘혁명적 길’이라고 표현하는 등 위원들을 치켜세웠다. 이에 김 위원장은 “제 자신이 지금 현역 의원도 아니고 특별하게 당직이 없기 때문에 김 대표가 위원장이라는 생각으로 해 나가야 한다”고 받아쳤다. 김 대표를 존중하는 듯하면서 자신에게 ‘전권’을 주지 않은 것에 대한 서운함의 표현으로 해석이 가능한 부분이다. 그는 또 “어떤 분들은 대표와 저 사이에 경쟁이 있지 않겠느냐고 하는데 경쟁이 있다면 혁신 경쟁”이라며 서로를 ‘동지, 친구’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당 최고위원회의 반대로 혁신위원 대신 자문위원으로 참가한 원 지사는 “저도 쇄신위원장을 해 봤는데 범위를 공천이나 당정 관계 등으로 제한하면 기존보다 더 큰 혁신이 없다”며 바로 개헌론을 꺼냈다. 그러면서 “대통령 권력은 직선 대통령과 내각제가 함께 가는 방향으로 하고 정당 득표에 따른 의석 배분, 완전개방 국민경선제 등으로 가야 한다”고 구체적인 방안까지 제시했다. 이에 김 대표는 “권력 구조에 대해서는 자제해 달라”며 농담을 던지듯 바로 어깃장을 놨다. 김 대표는 물론 김 위원장도 이미 “혁신위에서의 개헌 논의는 시기상조”라고 선을 그은 바 있다. 역시 자문위원으로 합류한 홍 지사는 회의에는 참석조차 하지 않은 대신 라디오 방송과 페이스북을 통해 ‘훈수’를 뒀다. 그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보수혁신위라고 명명한 이상 보수가 안고 있는 부정적 측면을 해소하는 데 역점을 둬야 한다”며 “부패 청산, 대북 공존, 기득권 타파를 논의해야 하는데 과연 6개월 만에 정리할 수 있을지 걱정”이라고 썼다. 혁신위는 이날 민생 부문 혁신도 함께하기로 결정했다. 김 위원장은 회의 직후 “우리 사회에 세대·지역갈등, 빈부격차 등 문제가 있는데 이런 민생 혁신을 포함해 족집게 혁신을 하겠다”고 밝혔다. 혁신위는 의제 설정 마무리를 위해 새달 2일 워크숍 형태의 끝장 토론 모임을 연다. 한편 혁신위 부위원장에는 나경원 의원·김영용 전남대 교수, 대변인에는 민현주 의원, 간사에는 안형환 전 의원이 선정됐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슈틸리케호 1기 ‘따봉’ 박주영은 ‘미안하다’

    슈틸리케호 1기 한국 축구 대표팀의 새 감독 울리 슈틸리케가 국가대표 1기 멤버를 공개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29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의 축구회관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내달 열리는 두 차례 A매치 평가전에 소집할 22명의 대표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된 ‘슈틸리케호 1기’에는 최근 2014인천아시안게임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김승대가 발탁됐다. 또 최근 베네수엘라와의 평가전에서 2골을 터트린 이동국이 공격수로 합류했다. 골키퍼로는 김승규 김진현이 발탁됐으며, 수비수로는 홍철, 김진수, 김기희,김영권, 곽태휘, 김주영, 차두리, 이용이다. 미드필더는 박종우, 기성용, 이청용, 손흥민, 한국영, 남태희, 이명주, 김민우, 구자철, 박주호가 이름을 올렸다. 다만 최전방 공격수 김신욱과 최근 엘 자이시로 이적한 이근호는 명단에서 제외, 여전히 소속팀을 찾지 못하고 있는 박주영은 이번 평가전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슈틸리케 1기는 다음달 10일 오후 8시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파라과이와, 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코스타리카와 친선경기를 가진다. 슈틸리케 1기 멤버들을 확인한 네티즌들은 “슈틸리케 1기 박주영은 미안하다” “슈틸리케 1기 박주영 어떡하니” “슈틸리케 1기 기대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슈틸리케호 1기 ‘따봉’ 박주영은 없다…김신욱·이근호도 제외 왜?

    슈틸리케호 1기 한국 축구 대표팀의 새 감독 울리 슈틸리케가 국가대표 1기 멤버를 공개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29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의 축구회관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내달 열리는 두 차례 A매치 평가전에 소집할 22명의 대표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된 ‘슈틸리케호 1기’에는 최근 2014인천아시안게임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김승대가 발탁됐다. 또 최근 베네수엘라와의 평가전에서 2골을 터트린 이동국이 공격수로 합류했다. 골키퍼로는 김승규 김진현이 발탁됐으며, 수비수로는 홍철, 김진수, 김기희,김영권, 곽태휘, 김주영, 차두리, 이용이다. 미드필더는 박종우, 기성용, 이청용, 손흥민, 한국영, 남태희, 이명주, 김민우, 구자철, 박주호가 이름을 올렸다. 다만 최전방 공격수 김신욱과 최근 엘 자이시로 이적한 이근호는 명단에서 제외, 여전히 소속팀을 찾지 못하고 있는 박주영은 이번 평가전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슈틸리케 1기는 다음달 10일 오후 8시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파라과이와, 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코스타리카와 친선경기를 가진다. 슈틸리케 1기 멤버들을 확인한 네티즌들은 “슈틸리케 1기 박주영은 미안하다” “슈틸리케 1기 박주영 어떡하니” “슈틸리케 1기 기대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한적십자사 새 총재에 김성주씨… 첫 기업인 파격속 보은인사 논란도

    대한적십자사 새 총재에 김성주씨… 첫 기업인 파격속 보은인사 논란도

    새 대한적십자사(한적) 총재에 기업인으로는 처음으로 김성주(57) 성주그룹 회장이 선출됐다. 한적은 24일 중앙위원회 회의에서 만장일치로 김 회장을 임기 3년의 차기 총재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역대 최연소이자 기업인으로는 처음으로, 여성으로는 현 유중근 총재에 이어 두 번째로 한적 총재직을 맡는다. 에너지 기업인 대성그룹의 창업주 고(故) 김수근 회장의 막내딸로 태어난 김 회장은 연세대를 졸업하고 미국 하버드대 대학원, 영국 런던 정경대 대학원에서 사회학·국제정치학·경제학 등을 공부했으며 미국 애머스트대에서 명예 인문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기업인자문위원회(ABAC) 위원, 월드비전 이사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적 관계자는 “김 회장은 성폭력·가정폭력 피해자와 한부모 가족, 북한이탈 여성, 미혼모 등 여성과 아동 복지 증진에 기여하고 해외구호사업을 통한 세계평화 발전에 노력해 왔다”고 선출 이유를 설명했다. 하지만 한편에서는 한적 업무와 연관성이 적은 기업인 출신으로 대표적인 ‘커리어 우먼’인 김 회장이 한적 총재로 적절한지 자질 논란도 제기된다. 특히 지난 대선에서 새누리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은 바 있어 ‘보은 인사’가 아니냐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그는 당초 대선 직후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합류하지 않겠다며 사업으로 돌아가 ‘아름다운 퇴장’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최근 지난 대선에서 박근혜 당시 새누리당 후보를 도운 원로 방송인 자니 윤씨가 한국관광공사 감사에 임명되는 등 보은 인사 논란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안석 기자 ccto@seoul.co.kr
  • 룸메이트 허영지, 카라 멤버들과 찍은 사진은 반전 ‘개똥을 손으로? 경악’

    룸메이트 허영지, 카라 멤버들과 찍은 사진은 반전 ‘개똥을 손으로? 경악’

    ‘룸메이트 허영지’ 지난 21일 SBS ‘일요일이 좋다-룸메이트’(룸메이트)에서는 카라의 허영지 등 새 식구들이 합류한 ‘룸메이트’ 2기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마지막으로 입주한 허영지는 “엄마가 다 같이 나눠먹으라고 낙지를 사다 주셨다”며 가져온 낙지로 저녁 식사 준비를 했다. 허영지는 맨손으로 거침없이 산낙지를 손질해 식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쉼 없이 낙지를 손질하는 허영지를 본 써니는 “너 아이돌이잖아. 데뷔 한 지 한 달도 안 됐다며”고 소리쳐 웃음을 자아냈다. 써니는 “우리 엄마를 보는 것 같다”며 놀라워했고 허영지는 “내가 평소에 가는 집보다 더 싱싱한 거 같다”고 말해 주변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는 또 입을 크게 벌리고 소리 없이 웃는 일명 ‘음소거 목젖 웃음’으로 눈길을 끄는가 하면 룸메이트 애완견이 싸놓은 개똥마저 손으로 치우는 등 털털한 매력을 뽐냈다. ’룸메이트 허영지’ 방송을 접한 네티즌은 “룸메이트 허영지, 매력 넘쳐”, “룸메이트 허영지, 거침없는 낙지 손질 놀랍다”, “룸메이트 허영지, 진짜 귀엽다”, “룸메이트 허영지, 너무 웃겨”, “룸메이트 허영지..예능돌 탄생”, “룸메이트 허영지..털털하네”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서울신문DB (룸메이트 허영지) 연예팀 chkim@seoul.co.kr
  • 룸메이트 허영지, 카라 활동 할 때와 다른 모습? 반전

    룸메이트 허영지, 카라 활동 할 때와 다른 모습? 반전

    ‘룸메이트 허영지’ 지난 21일 SBS ‘일요일이 좋다-룸메이트’(룸메이트)에서는 카라의 허영지 등 새 식구들이 합류한 ‘룸메이트’ 2기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마지막으로 입주한 허영지는 “엄마가 다 같이 나눠먹으라고 낙지를 사다 주셨다”며 가져온 낙지로 저녁 식사 준비를 했다. 허영지는 맨손으로 거침없이 산낙지를 손질해 식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쉼 없이 낙지를 손질하는 허영지를 본 써니는 “너 아이돌이잖아. 데뷔 한 지 한 달도 안 됐다며”고 소리쳐 웃음을 자아냈다. 써니는 “우리 엄마를 보는 것 같다”며 놀라워했고 허영지는 “내가 평소에 가는 집보다 더 싱싱한 거 같다”고 말해 주변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는 또 입을 크게 벌리고 소리 없이 웃는 일명 ‘음소거 목젖 웃음’으로 눈길을 끄는가 하면 룸메이트 애완견이 싸놓은 개똥마저 손으로 치우는 등 털털한 매력을 뽐냈다. ’룸메이트 허영지’ 방송을 접한 네티즌은 “룸메이트 허영지, 매력 넘쳐”, “룸메이트 허영지, 거침없는 낙지 손질 놀랍다”, “룸메이트 허영지, 진짜 귀엽다”, “룸메이트 허영지, 너무 웃겨”, “룸메이트 허영지..예능돌 탄생”, “룸메이트 허영지..털털하네”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서울신문DB (룸메이트 허영지) 연예팀 chkim@seoul.co.kr
  • 룸메이트 허영지 목젖보이며 웃는 女아이돌 ‘예능요정 탄생’

    룸메이트 허영지 목젖보이며 웃는 女아이돌 ‘예능요정 탄생’

    ‘룸메이트 허영지’ ‘룸메이트’에 출연한 카라 멤버 허영지가 반전매력을 보여줘 화제다. SBS ‘일요일이 좋다-룸메이트 시즌2’ 21일 방송에서 허영지는 새 멤버로 합류했다. 허영지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룸메이트’에 합류해 기쁘고 앞으로 재미있게 잘 살겠다”며 프로그램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데뷔한지 한달도 안돼 룸메이트에 출연하게 된 허영지는 입을 크게 벌리고 아무 소리도 내지 않으며 웃는 일명 ‘음소거 목젖 웃음’을 선보였다. 허영지는 “웃는 것을 조신하게 웃어야 한다고 해서 입을 가리고 웃어도 봤는데 어색했다. 타이밍도 못맞추겠다”며 음소거 웃음의 이유를 밝혔다. 이어 “잠 잘 때 눈을 뜨고 잔다. 그래서 걱정이다”라고 말해 솔직한 매력을 뽐냈다. 한편 SBS ‘일요일이 좋다-룸메이트 시즌2’에는 시즌1 멤버 이동욱, 박민우, 서강준, 조세호, 나나와 새 멤버 박준형, 오타니 료헤이, 배종옥, 이국주, 써니, 허영지, 잭슨이 함께 했다. 룸메이트 허영지의 활약에 네티즌들은 “룸메이트 허영지, 매력있다”, “룸메이트 허영지, 출연자만 바뀌었을 뿐인데 확 다르다” 등 프로그램의 변화를 호평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룸메이트 허영지, 어떤 매력 있길래?

    룸메이트 허영지, 어떤 매력 있길래?

    ‘룸메이트 허영지’ 지난 21일 SBS ‘일요일이 좋다-룸메이트’(룸메이트)에서는 카라의 허영지 등 새 식구들이 합류한 ‘룸메이트’ 2기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허영지는 맨손으로 거침없이 산낙지를 손질해 식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쉼 없이 낙지를 손질하는 허영지를 본 써니는 “너 아이돌이잖아. 데뷔 한 지 한 달도 안 됐다며”고 소리쳐 웃음을 자아냈다.연예팀 chkim@seoul.co.kr
  • 룸메이트 허영지, 반전 몸매 깜짝

    룸메이트 허영지, 반전 몸매 깜짝

    ‘룸메이트 허영지’ 지난 21일 SBS ‘일요일이 좋다-룸메이트’(룸메이트)에서는 카라의 허영지 등 새 식구들이 합류한 ‘룸메이트’ 2기 모습이 전파를 탔다.연예팀 c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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