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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응급실 뺑뺑이’ 막을 시범사업, 환자 미수용 0건…9월 전국 확산

    ‘응급실 뺑뺑이’ 막을 시범사업, 환자 미수용 0건…9월 전국 확산

    정부가 ‘응급실 뺑뺑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광주·전북·전남에서 ‘응급환자 이송체계 혁신 시범사업’을 시행한 결과 시범사업 기간인 3개월 동안 응급실 미수용 사례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와 소방청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오는 9월까지 개선된 이송체계를 전국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고질적인 ‘응급실 뺑뺑이’ 문제를 줄일 새 응급 이송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복지부는 소방청과 함께 올해 3월부터 5월까지 광주광역시, 전북특별자치도, 전라남도에서 실시한 시범사업 성과를 21일 발표했다. 이번 시범사업의 핵심은 구급대와 구급상황관리센터, 응급의료기관, 광역상황실이 환자 정보를 공유하고 이송 병원을 함께 정하도록 한 것이다. 병원 선정이 늦어지면 광역상황실이 나서 지역 안팎의 수용 가능 병원을 찾고 필요하면 처음 이송할 병원과 이후 전원할 병원까지 함께 정하도록 했다. 세부 운영 방식은 지역별 상황에 맞췄다. 광주는 ‘중증응급환자 이송병원 결정 위원회’를 운영해 병원 선정이 어려운 사례 27건에 공동 대응했다. 전북은 ‘119구급스마트시스템’을 활용해 구급대의 병원 선정 시간을 전년 동기보다 3분 15초 줄였다. 구급상황관리센터의 병원 선정 시간도 47.6% 단축했다. 전남은 광주 지역 의료기관과의 연계를 강화해 부족한 의료자원을 보완했다. 주요 지표도 개선됐다. 중증 환자 현장 체류 시간, 즉 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한 뒤 병원으로 출발하기까지 걸린 시간은 광주와 전북에서 각각 전년 동기보다 1분 24초, 24초 줄었다. 권역응급의료센터는 중증 환자를 더 많이 받았고 지역응급의료기관은 경증 환자 수용을 늘렸다. 권역센터의 중증 환자 하루평균 수용은 2025년 35.6명에서 올해 5월 47.8명으로 증가했다. 진료 결과에서도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났다. 중증 환자의 하루평균 사망자 수는 2025년 8.3명에서 올해 5월 7.1명으로 줄었다. 같은 기간 입원환자는 39.4명에서 43.6명으로 늘었다. 정부는 병원 선정과 환자 분산이 더 원활해지면서 응급환자 대응체계가 현장에서 작동한 결과로 보고 있다. 정부는 오는 9월까지 전국 모든 시도에 지역별 여건을 반영한 이송 지침을 마련해 적용할 방침이다. 병원의 응급 대응력도 함께 높인다. 현재 44개소인 권역응급의료센터를 최대 60여개소로 늘리고 필수 의료 배상보험료 지원을 응급 분야까지 확대해 의료진의 법적 부담도 줄이기로 했다. 다만 전국 확산을 위해서는 지역별 의료자원 격차를 줄여야 한다. 대도시와 농어촌·도서 지역은 병원 수, 이송 거리, 최종 치료 가능 병원 여건이 크게 다르기 때문이다. 새 이송체계가 전국에서 제대로 작동하려면 병원별 수용 가능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광역상황실의 조정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 최종 치료가 가능한 필수 의료 인프라도 확충해야 한다. 최용철 소방청장 직무대행은 “시도 소방본부와 지자체 보건국, 지역 응급의료기관이 긴밀히 협력해 지역별 이송 지침을 재정비하고 응급환자가 적정 병원으로 신속히 이송되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 김동연 “함께 다져온 ‘경기북부의 시간’, 이제 더 힘차게 시작됩니다!”

    김동연 “함께 다져온 ‘경기북부의 시간’, 이제 더 힘차게 시작됩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국방부의 발표에 대해 “접경지역 규제의 문이 열립니다. 경기북부의 심장이 뜁니다”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2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70여 년간 국가 안보를 위해 희생을 감내해 온 경기북부 주민들께 더없이 기쁜 소식이다. 국방부의 전향적인 결단에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이같이 적었다. 그러면서 “지난 4년, 경기북부의 잠재력을 깨우는 데에 진심을 쏟았던 저로서도 감회가 남다르다”며 “경기도는 매년 두 차례씩 조정이 필요한 군사시설 보호구역을 직접 발굴해 국방부에 건의하고, 국무조정실과 행정안전부를 발로 뛰며 제한보호구역의 전면 해제를 요청해 왔다. 국회와도 긴밀히 협력하며 끊임없이 문을 두드린 끝에, 도민과 함께 이 값진 변화를 만들어 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규제 완화는 접경지역이 한반도의 새로운 ‘평화지대’이자 대한민국 신성장동력으로 도약하는 출발점이 되리라 확신한다”며 “새롭게 열린 기회가 도민 삶의 변화로 이어질 때까지, 민선9기 새 도정에서도 경기도의 노력은 계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오늘의 결실은 오랜 세월 묵묵히 희생하며 경기북부를 지켜오신 주민 여러분 덕분이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글을 맺었다.
  • “새 출발”…걸그룹 출신 30세女, ♥훈남 변호사와 깜짝 결혼 발표

    “새 출발”…걸그룹 출신 30세女, ♥훈남 변호사와 깜짝 결혼 발표

    걸그룹 구구단 출신 소이(30·장소진)가 오는 8월 결혼한다. 소이는 지난 20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제 삶을 더욱 의미 있게 만들어준 사람과 평생을 함께할 약속을 하게 됐다”며 직접 결혼 소식을 전했다. 그는 예비 신랑에 대해 “함께일 때 가장 자연스럽고 편안한 모습이 된다”며 “오는 8월 부부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출발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함께 공개한 웨딩 화보에 따르면 예비 신랑은 변호사인 것으로 알려졌다. 결혼 소식이 전해지자 구구단으로 함께 활동했던 미미, 강미나 등이 축하 댓글을 남기며 여전한 의리를 드러냈다. 소이는 2016년 그룹 구구단의 메인보컬로 데뷔했다. 팀은 2020년 12월 해체했다.
  • 그린 바이오 첫 열쇠 ‘K종자’, 김제·새만금에 새 보금자리[그린바이오 ‘퀀텀 점프’ <4>]

    그린바이오 산업의 시작점인 종자 시장 공략을 위한 ‘종자산업혁신클러스터’가 2032년까지 전북 김제와 새만금 일대에 들어선다. 종자 품종 개발을 넘어 경쟁력 있는 종자를 대규모로 생산하고 가공, 수출하는 핵심 인프라 역할을 맡을 전망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종자산업혁신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전북 김제와 새만금 일대 273㏊에 조성될 혁신클러스터는 디지털 육종, 유전체 분석 등 첨단 연구개발(R&D) 지원과 종자 생산, 수출을 위한 글로벌 물류 거점이 될 전망이다. 종자는 단순한 씨앗을 넘어 식량 주권의 상징으로 떠올랐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글로벌 밀 부족 사태와 인도의 쌀 수출 중단으로 전 세계 식탁 물가가 흔들렸듯, 식량은 단순한 농업의 문제가 아닌 국가 안보의 문제가 됐다. 세계 종자 시장은 바이엘 등 상위 5개 글로벌 기업이 40% 이상을 장악했다. 유전체 분석, AI 기반 디지털 육종 등에 선제적으로 투자해 격차를 벌리고 있다. 농식품부는 종자산업을 미래 성장산업으로 키우기 위한 투자를 이어왔다. 2016년 11월 전북 김제에 조성된 54.2㏊ 규모 민간육종연구단지는 국내 종자 기업의 품종 개발을 지원한다. 단지를 운영하는 종자산업진흥센터는 민간 기업에 유전자 분석과 육종 컨설팅 서비스를 지원한다. 단지에는 NH농우바이오, 아시아종묘 등 17개 기업이 입주했다. 2024년에는 전체 매출이 전년 대비 약 4배로 뛰는 성과를 냈다. 특히 수박 전문기업 파트너종묘는 2019년 종자산업진흥센터의 육종 지원 서비스를 활용해 스마트팜 재배에 최적화된 수박 신품종을 개발했다. ‘피엠알아이조은’이라 이름 붙은 이 품종은 국내외 유일하게 흰가루병 저항성 씨 없는 수박으로 국내 씨 없는 수박 시장 47%를 차지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한발 더 나아가 올해 김제 종자산업진흥센터 안에 스마트팜 재배 품종 개발용 ‘첨단지능형온실’을 구축하는 사업에 착수했다. 총 20억원이 투입되는 온실은 종자기업이 공동으로 활용하는 개방형 인프라로, 환경제어 설비와 생육 데이터 자동 수집 시스템을 갖춘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종자는 식량안보의 출발점이자 그린바이오 산업을 꽃피울 핵심 씨앗”이라며 “그 씨앗이 세계 무대에서 꽃피울 날, K종자는 고부가가치 그린바이오 산업 시대를 열 진정한 열쇠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공동기획 : 농림축산식품부, 축산물품질평가원
  • ‘9000’ 찍었다… 1만피도 보인다

    ‘9000’ 찍었다… 1만피도 보인다

    코스피지수가 18일 사상 처음으로 9000선을 돌파하면서 자본시장 새 역사를 썼다. 지난 5월 26일 8000선을 넘은 뒤 16거래일 만이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99.60포인트(2.25%) 오른 9063.84에 거래를 마쳤다. 8800선에서 상승 출발한 뒤 상승폭을 꾸준히 확대했다. 장중 9106.07까지 올라 지난 2일 기록한 장중(8933.62)과 종가 기준 최고치(8801.49)를 모두 갈아치웠다. 이날 지수를 끌어올린 건 외국인과 반도체·정보기술(IT) 등 대형주였다.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이 각각 3000억원, 7000억원어치 순매도하는 동안 외국인이 1만 2000억원어치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특히 장 초반 순매도하던 외국인이 장중 순매수 전환한 뒤 매수 규모를 확대하면서 장 마감을 앞두고 지수가 급등했다. 종목별로 SK하이닉스(6.51%), SK스퀘어(6.52%), 삼성전기(8.27%) 등이 신고가를 썼다. SK하이닉스는 장중 273만 8000원까지 올라 ‘270만 닉스’를 기록했다. 삼성전자(4.62%), 삼성생명(4.92%) 등도 상승 마감했다. 전날 케빈 워시 미국 신임 연방준비제도 이사회 의장 취임 후 처음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내 금리 인상 가능성이 제기되며 경계감이 커졌지만,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 랠리를 이어 갔다. 미국과 이란이 전쟁 종식을 위한 양해각서(MOU)에 서명한 영향도 있다. 간밤 미국 뉴욕 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 마감했지만 선물 시장에서 상승 전환했다. 증권가에서는 당분간 이 같은 증시 훈풍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본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현재 코스피는 전형적인 실적·정책 장세”라며 “영업이익, 순이익 전망 상향치가 추가 상향 조정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마감시황] 코스피, 사상 첫 9063.84 마감…반도체 급등에 9000 돌파

    [마감시황] 코스피, 사상 첫 9063.84 마감…반도체 급등에 9000 돌파

    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9000을 넘어선 채 장을 마감했다. 반도체 대형주가 지수를 강하게 끌어올리면서 장중은 물론 종가 기준으로도 새 기록을 썼다. 18일 오후 3시 30분 기준,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99.60포인트(2.25%) 오른 9063.84에 마감했다. 시가는 8884.92로 출발해 장중 9106.07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고, 저가는 8867.34였다. 종가와 장중 고가 모두 사상 최고치다. 코스피는 최근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6월 12일 8123.62, 15일 8545.98, 16일 8726.60, 17일 8864.24에 이어 이날 9063.84로 올라섰다. 2025년 10월 27일 4000을 돌파한 뒤 올해 1월 22일 5000, 2월 25일 6000, 5월 6일 7000, 5월 15일 8000을 차례로 넘어선 데 이어 약 한 달 만에 9000도 돌파했다. 연초 이후 상승률은 110%를 넘어서며 미국 나스닥(11.96%)과 S&P500(8.39%) 상승률을 큰 폭으로 웃돌았다. 이날 상승은 반도체주가 주도했다. 삼성전자(005930)는 1만 6000원(4.62%) 오른 36만 2500원, SK하이닉스(000660)는 16만 4000원(6.51%) 오른 268만 5000원에 마감하며 나란히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삼성전기(009150)는 16만 8000원(8.27%) 급등한 220만원, SK스퀘어(402340)는 10만 4000원(6.52%) 오른 170만원, 삼성생명(032830)은 2만 2000원(4.92%) 오른 46만 9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현대차(005380)는 1만 7000원(-2.75%) 내린 60만 1000원,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1만 6000원(-3.85%) 내린 40만원, HD현대중공업(329180)은 2만 3000원(-3.25%) 내린 68만 4000원을 기록했다. 수급은 외국인이 지수를 떠받쳤다. 외국인은 1조 2826억원 순매수했고, 개인은 3806억원, 기관은 7775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386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 1조 53억원 순매도로 전체 1조 439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시장 전체로는 하락 종목이 더 많았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상승 종목은 109개, 하락 종목은 791개, 보합은 17개였고 상한가 종목은 3개였다. 지수 강세와 달리 반도체 등 대형주 쏠림이 두드러졌다는 의미다. 개별 종목별로는 삼화전기(30.00%), 대원화성(29.98%), 삼화전자(29.86%)가 상한가를 기록했고, 삼화콘덴서는 25.56%, 삼성전기우는 17.67% 상승했다. 반면 두산퓨얼셀은 15.95% 내렸고 영화금속(-13.61%), 두산퓨얼셀1우(-12.99%), SK오션플랜트(-12.10%), SKC(-11.80%) 등은 큰 폭 하락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 이후 예상보다 매파적인 결과가 나왔음에도 국내 증시의 상승 흐름은 꺾이지 않았다. 증권가와 글로벌 투자은행들은 코스피 상단을 1만 이상으로 제시하고 있다. 유진투자증권은 1만 400, 하나증권은 1만 380, KB증권은 1만 500, DB증권은 1만 1700, 대신증권은 1만 1500을 제시했다. JP모건과 모건스탠리도 강세장 시나리오에서 각각 1만 도달 가능성을 언급하고 있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정연호 기자
  • 서울시의회, ‘2027 서울세계청년대회 지원 특별위원회’ 위원장 박칠성 의원 선임

    서울시의회, ‘2027 서울세계청년대회 지원 특별위원회’ 위원장 박칠성 의원 선임

    서울시의회 ‘2027 서울세계청년대회 지원 특별위원회’(이하 특별위원회)는 지난 11일 제4차 회의를 열고, 새 위원장에 박칠성 의원(더불어민주당, 구로4)을 선임했다. 앞서 특별위원회는 지난 2025년 12월 제1차 회의를 통해 김현기 위원장(전반기 의장, 국민의힘, 강남3)과 문성호 부위원장(국민의힘, 서대문2)을 각각 선임한 바 있다. 이어 올해 3월 개최된 제3차 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 4명이 추가로 합류하고 박 의원이 부위원장으로 선임되면서, 마침내 여야 총 14명으로 구성된 완전체 위원회 구성을 완료했다. 이번 신임 위원장 선임은 기존 위원장의 사임에 따른 것으로, 그동안 부위원장으로서 특별위원회를 함께 이끌어온 박 의원이 선임 절차를 거쳐 지휘봉을 이어받게 됐다. 특별위원회 구성 초기 여야 간 절차적 이견이 존재하기도 했으나, 이번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의 위원장 선임을 계기로 정파를 초월한 초당적 협력 기반이 마련됐다. 이는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여야가 다시 한번 뜻을 모았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임 위원장으로 선임된 박 의원은 “이번 2027 서울세계청년대회(WYD)는 전 세계 150여 개국 70만명 이상의 청년이 참여하는 초대형 국제행사로, 단순한 종교 행사를 넘어 인류 공동의 미래 의제를 청년의 시각에서 논의하는 지구촌 축제”라고 강조하며 “서울이 국제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대회가 성공리에 개최될 수 있도록, 여야가 하나 된 목소리로 의회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향후 특별위원회는 대회의 실질적 지원을 위한 법적 근거 마련에 나설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서울시 2027 제41차 서울 세계청년대회 지원 조례안(가칭)’과 ‘서울시교육청 2027 제41차 서울 세계청년대회 지원 조례안(가칭)’을 특별위원회 차원에서 발의하여, 행정·재정·교육 전반에 걸친 체계적 지원의 제도적 기반 마련에 나선다. 아울러 서울시, 조직위원회와의 협력을 통해 숙박·안전·교통·문화관광 등 핵심 현안을 점검하고, 서울 전역의 축제 분위기 조성과 시민 안전을 위한 재난안전관리 방안에 대해서도 서울시 관계부서와 긴밀히 협의해 나갈 방침이다. 박 위원장은 “2027 서울세계청년대회는 서울과 대한민국의 환대, 안전, 문화 역량을 전 세계 청년들에게 보여줄 소중한 기회”라며 “특별위원회가 의회 차원의 조례 정비와 예산 지원 논의를 통해 대회 성공 개최의 흔들림 없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번 대회가 서울 시민 모두에게 열린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종교와 문화의 다양성을 존중하는 자세로 준비에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 ‘내년 BTS 수상 가능성은?’…그래미에 신설된 ‘아시안 팝’ 부문

    ‘내년 BTS 수상 가능성은?’…그래미에 신설된 ‘아시안 팝’ 부문

    미국 대중음악 시상식 그래미 어워즈가 2027년 시상식부터 ‘베스트 아시안 팝 뮤직 퍼포먼스’ 부문을 신설합니다. K팝, J팝, C팝 등 아시아 시장에서 출발한 팝 음악이 대상이며, 출품작에는 하나 이상의 아시아 언어가 의미 있게 사용돼야 하는데요. 이번에 새로 생기는 부문은 총 5개. 아시안 팝 부문을 비롯해 베스트 라틴 송, 베스트 R&B 컬래버레이션 또는 듀오/그룹 퍼포먼스, 베스트 트래디셔널 팝 보컬 퍼포먼스, 베스트 트래디셔널 포크 앨범이 추가됩니다. 그래미 측은 더 많은 음악 창작자와 아티스트, 작가, 프로듀서를 대표하기 위한 변화라고 설명했는데요. 케이팝 대표 아티스트 방탄소년단이 여러 차례 그래미 후보에 올랐지만 수상까지 이어지지 못했고, 지난해에는 로제 역시 브루노 마스와 함께한 ‘APT.’로 주요 3개 부문 후보에 올랐지만 수상은 불발됐죠. 케이팝 아티스트들이 실제 수상까지 이어지지 못했던 만큼 이번 부문 신설은 상징적으로 보이는데요. 새 부문과 변경된 규정은 내년 그래미 시상식부터 적용됩니다.
  • 위기의 예술, 그다음 장을 여는 일곱 개의 젊은 시선

    위기의 예술, 그다음 장을 여는 일곱 개의 젊은 시선

    황지윤, 동식물 형상 반복해 압도강재원 ‘디지털 조각’ 즉흥성 강조전소영·전주희, 물감 감각적 활용서준, 집단주의 폭력 수묵화 묘사김성수 ‘금속’ 김준서 ‘사진’ 생생새달 9일 대상·우수상 등 시상식 예술은 스스로의 역할과 맥락을 새롭게 재정의하면서 위기를 극복해왔다. 19세기 사진기 발명은 미술계를 공포에 빠뜨렸지만, 클로드 모네와 같은 인상파 화가들은 기계가 찍지 못하는 찰나의 빛을 그려내며 미술이 단순한 대상의 재현이 아님을 증명했다. 1917년 마르셀 뒤샹은 남성용 소변기를 그대로 전시회에 출품하고 ‘샘’이라는 제목을 붙였다. 그는 미술이 아름다운 물건이 아니라 사유를 이끄는 질문이라는 새로운 맥락을 찾아냈다. 17일부터 경기 과천시 호반아트리움에서 열리는 ‘더 넥스트 신’은 위기 속 동시대 예술의 다음 장면을 보여준다. 호반문화재단의 전국 청년작가 미술공모전(H-EAA) 선정 작가들의 전시다. 올해 10회를 맞은 H-EAA에서 선정한 일곱 명의 작가(강재원·김성수·김준서·서준·전소영·전주희·황지윤)는 회화, 조각, 사진 등 다양한 장르에서 자신만의 예술 세계를 펼쳐낸다. 공모전 출품작뿐만 아니라 선정 작가의 작업 세계를 엿볼 수 있는 작품을 포함해 모두 60여 점이 관람객을 맞는다. 2층 전시장에서는 황지윤의 밀도 높은 대형 회화 ‘존재하지 않는 곳으로 들어가다’를 만날 수 있다. 깊은 숲처럼 어두운 화면 속에 반복되는 새들의 형상, 이국적인 잎사귀와 꽃들, 그 이면에 숨어 있는 ‘백색 시선’ 등이 캔버스 가득 담겼다. 작품에서 뿜어져 나오는 낯선 눈을 하나둘 발견하다 보면 어느 순간 내가 작품을 보는 것이 아니라 작품이 나를 보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강재원은 중력과의 싸움을 벌였던 전통적인 조각 방식에서 벗어나 미래의 조각을 상상한다. 그는 디지털 조각이라는 새로운 방식으로 과감하고 즉흥적인 셰계를 펼친다. 컴퓨터 모니터 속의 조각을 일종의 껍데기로 명명하는데, 주유소 앞 바람 인형처럼 무게를 버린 그의 조각은 유연함과 속도감을 얻는다. 전소영은 진득한 시선으로 녹조가 낀 하천의 반투명성, 수중 생물의 미세한 움직임, 바람이 만들어내는 결을 포착한다. ‘줌인’된 채 하천의 일부만을 보여주는 작업은 우리에게 넓이가 아닌 깊이를 드러낸다. 반복되는 붓질과 레이어, 두툼한 물감이 주는 촉각적 경험이 작품 앞에 발을 묶어 놓는다. 3층 전시실에서 관람객을 맞는 것은 전주희의 작품이다. 출품작 ‘두 개의 상(象)’은 위와 아래 대칭의 이미지를 통해 관계성을 보여준다. 이 두 개의 상을 연결하는 것은 흘러내리는 물감이다. 장지 등 전통 재료를 바탕으로 구축된 그의 회화는 동양적 사유와 동시대의 감각이 공존한다. 이로써 조용한 긴장감을 빚어낸다. 서준은 한지에 수묵으로 채색한 회화를 통해 한국 사회 집단주의가 보이는 폭력과 이에 대한 불안을 드러낸다. 집단과 개인, 소속과 소외의 감각 속에서 출발한 그의 작업은 오늘날 청년 세대가 마주한 심리적 압박과 관계의 균열을 직설적이면서도 강렬하게 표출한다. 김성수는 금속판을 절단해 바느질하듯 용접하고 이어 붙이는 ‘스틸 퀼팅’ 기법을 활용한 조각과 설치를 통해 현실과 허구가 교차하는 독자적인 세계를 구축했다. 금속 조형 위에 등장하는 캐릭터와 서사적 장면들은 낯설고 유희적인 형식을 띠고 있다. 그러나 그 안에는 인간 존재와 관계, 불안과 욕망에 대한 감정이 스며 있음을 알 수 있다. 김준서는 재개발 현장에서 수집한 재료들을 무작위로 스캔해 서사적 맥락을 지운 채 이어 붙인 사진을 선보인다. 스캔 이미지와 정보의 흐름, 해체된 인덱스 구조를 활용한 작업들은 인간의 감각 너머에 존재하는 새로운 풍경을 드러낸다. 공모전 심사를 맡았던 김노암 미술평론가는 “선정 작가들은 자본과 기술의 논리가 압도하는 현실에서도 오늘의 미술가들이 고뇌해온 주제 의식과 창작을 향한 열정, 그리고 진득한 실천을 여실히 보여준다”고 평했다. 좋아하는 영화나 드라마의 선공개 영상이나 예고편은 언제나 설레지만, 감질난다. 청년 작가 7인의 다음 작품이 궁금해지는 전시다. 전시는 8월 9일까지. 대상, 우수상 선정과 시상식은 다음달 9일 진행한다.
  • 민선 9기 출범 앞둔 지자체들, ‘새 슬로건’ 만들기 분주

    민선 9기 출범 앞둔 지자체들, ‘새 슬로건’ 만들기 분주

    지방자치단체들이 민선 9기 출범을 앞두고 새로운 시·군정 슬로건 찾기에 분주하다. 새롭게 변화 발전해 갈 지역의 미래를 상징하고 희망이 넘치는 비전을 제시하기 위한 취지에서다. 경북 봉화군은 오는 19일까지 군민을 대상으로 ‘민선 9기 봉화군정 슬로건’을 공모한다고 16일 밝혔다. 응모는 민선 9기 군정이 지향해야 할 가치와 목표, 지역 발전 방향 등을 함축적으로 담아낼 수 있는 슬로건과 비전 문구를 제안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군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앞서 경남 양산시는 지난 12일까지 민선 9기 슬로건 시민 공모를 진행했다. 주제는 시의 새로운 출발과 미래 비전을 표현할 수 있는 문구로 정했다. 선정된 슬로건은 양산시 시정 홍보와 정책 운영에 다양하게 활용될 예정이다. 시는 응모 작품 중 당선작(최우수 1명·우수 2명·장려 3명)을 선정해 상장 및 상금(100만 원~30만 원)을 수여한다. 한편 민선 9기 추경호 대구시장직 인수위원회는 지난 11일부터 ‘시민 의견 수렴 창구’를 개설, 도시 슬로건 등에 대한 시민 의견을 수렴 중이다. 이는 추 당선인 측이 최근 민선 8기 대구시 슬로건인 ‘파워풀 대구‘를 재점검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에 따른 것이다. 당선인 측 관계자는 “슬로건과 관련해 시민의 의견을 최종 반영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 “재건축은 속도전… ‘쾌속 행정’으로 서초 전성시대 완성”[민선 9기 단체장에게 듣는다]

    “재건축은 속도전… ‘쾌속 행정’으로 서초 전성시대 완성”[민선 9기 단체장에게 듣는다]

    서울서 투표율·득표율 1위“구민이 준 선물이자 무거운 책임”서초 발전에 대한 열망 담긴 수치서초 79곳 정비사업 진행 중재건축전문가지원단 보강 계획구청 모든 직원과 비전·공약 공유찾아가는 재건축 신속 지원단청장 직속으로 인허가 지원 업무월 1~2회 현장서 직접 해법 찾기서초 AICT벨트 골든타임은 5년양재·우면 AICT 산업 생태계 핵심대한민국 ‘AI 혁신 허브’로 재탄생“서울 투표율, 득표율 1위는 민선 8기(2022~2026년)의 성과를 더욱 힘 있게 이어가야 한다는 구민의 염원이라고 생각합니다. ‘서초 전성시대2’의 보다 높은 완성도로 보답하겠습니다.”전성수(65) 서울 서초구청장은 6·3 지방선거에서 서울 구청장 중 가장 높은 66.4%를 득표했다. 그는 15일 구청장실에서 진행한 서울신문 인터뷰에서 “득표율 1위는 구민께서 주신 큰 선물인 동시에 무겁고 엄중한 책임”이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전 구청장은 득표율보다 투표율에 더 큰 의미를 부여했다. 서초구의 66.3% 투표율은 서울 자치구는 물론, 서초구의 역대 지방선거 투표율 중 가장 높은 수치다. 그는 “서초 발전에 대한 열망이 담긴 수치”라면서 “오세훈 서울시장과 함께 서초의 변화를 이끌어가겠다”라고 강조했다.전 구청장은 당선이 확정된 4일 오전 출근해 구청장 직속 ‘찾아가는 재건축 신속 지원단’(재건축 신속 지원단) 운영계획을 ‘1호 결재’로 처리했다. 그는 “재건축은 속도전이고 시간이 곧 비용”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경부간선도로·반포대로 지하화 ▲양재 인공지능(AI) 혁신 허브 ▲서초구청사·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복합환승센터 연계개발 추진도 약속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재건축 신속지원단 운영계획을 당선 이후 첫 결재로 처리했는데. “정비사업은 하루가 늦어질 때마다 금융비용이 늘고 주민 부담도 커진다. 서초의 재건축은 이제 신속을 넘어 ‘쾌속’으로 가야 한다. 현재 서초에는 79곳의 정비사업이 진행 중이다. 구청장 재임 시절, 그리고 선거운동 기간 현장을 다닐 때 가장 많이 들은 얘기가 ‘재건축의 속도 좀 나게 해 달라’는 것이었다. 재건축 신속 지원단은 구청장인 제가 책임지고 속도를 높이겠다는 의지다. 민선 8기 때 꾸린 ‘서초형 재건축전문가지원단’에는 변호사와 감정평가사, 건축사, 회계사 등 전문가가 113명에 이른다. 민선 9기에는 세무사 등 다른 분야도 보강할 계획이다. 전문가지원단은 신설되는 ‘재건축 신속 지원단’에 도움을 주게 된다. 전문가와 직원들이 저와 함께 현장으로 찾아가면 막힌 부분에 대한 진단과 해법이 나올 수 있다. 당장 찾아가야 할 정비사업 현장 목록을 정리한 뒤 다음 달 1일 민선 9기가 출범하는 대로 발로 뛸 계획이다. 민선 9기 출범 직후 또 다른 과제는 구청 전 직원이 한자리에 모이는 것이다. 그 자리에서 앞으로 4년간 추진할 교통망 혁신, AICT(인공지능+정보통신기술) 벨트, 안전과 복지 등 9개 분야 82개 공약을 공유하고 전력 질주 채비를 갖추겠다.” -재건축 신속 지원단에 대해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해달라. “‘찾아가는 재건축 신속 지원단’이라는 이름 속에 핵심 키워드가 있다. 부서별로 분산돼 처리하던 인허가 지원 업무를 구청장 직속으로 통합해 월 1~2회 현장을 찾아갈 것이다. 현재 운영 중인 ‘서초형 재건축전문가 지원단’ 의견을 바탕으로 막힌 곳은 뚫고 느린 곳은 원활하게 걸림돌을 제거하는 방식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기존 체계를 현장에서 작동시키는 지원 체계로 봐주시면 된다. 사안의 경중에 따라 구청장인 저도 현장에서 의견을 듣고 해법을 모색하겠다.” -선거운동을 하면서 ‘걸어서 서초 속으로 100㎞’로 구민들과 스킨십을 했는데. “4월 27일 예술의전당 맞은편에서 출발해 5월 31일까지 100㎞를 완주했다. 지난 1~2일에는 한 번 더 찾아와 달라는 구민 요청이 쏟아져 5㎞ 정도 더 걸었다. 민선 8기 때도 ‘찾아가는 서초 전성수다’, ‘구청장 쫌 만납시다(구쫌만)’, ‘동네 한 바퀴 시즌1, 2’ 등으로 구민을 만났지만 (구청장이 아닌) 후보자인 제게 들려주신 이야기는 더 직접적이고 생생했다. 우면동성당에서 만난 주민들에게 서리풀 2지구 개발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들었고, 양재천 아트살롱에서는 “생활소품을 팔 기회를 더 많이 만들어달라”는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의 요청을 받았다. 민원을 글로 전달받으면 내용만 보게 되지만 만나서 직접 이야기를 듣게 되면 감정과 속마음이 함께 전달된다. 후보자 자격으로 구민께 들었던 말씀들이 앞으로 4년 임기 동안 구정의 밑거름이다. 현장 요청을 재건축·교통·생활 불편·복지·문화 등 분야별로 정리해 구정의 우선순위와 주요 사업 추진 과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2024년 11월 양재 AI 특구가 지정됐고, 지난 1월에는 양재·개포동 일대가 ‘양재 정보통신기술(ICT)진흥지구’로 지정되면서 ‘서초 AICT 벨트’를 조성했는데. “서초 AICT 벨트의 골든타임은 5년이다. 양재 AI 특구 지정 이후 1년 6개월여가 지났고, 남은 3년 6개월 동안 특구를 작동시켜 성과를 내야 한다. 성패는 거버넌스에 달렸다. 양재·우면 일대는 이미 AICT 산업 생태계가 갖춰진 최적지다. 현대·기아차와 삼성, LG, KT 등 민간 연구개발(R&D) 역량이 집적돼 있다. AI·ICT 관련 기업 500여 개와 카이스트 AI 대학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에트리), 공군 신기술 AI 융합센터 등 산·학·연·군 협력 기반도 갖춰졌다. 이들을 하나로 모아 움직일 주체가 필요하다. 지난 2월 특구와 진흥지구를 하나의 권역으로 묶어 운영하기 위한 통합 거버넌스 기구인 ‘서초AICT 운영위원회’를 출범시켰다. 각 분야 전문가가 참여한 운영위를 중심으로 정책 조정과 협력체계를 강화하겠다. 또 진흥지구 내에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서초AICTⅡ관’이 만들어지고 있다. 골든타임 5년 동안 약 5100억원을 투자해 1조 5000억원의 경제적 효과를 내는 것이 목표다. 충분히 가능하다.” -경부간선도로·반포대로 입체화, 구청사 통합개발 공약도 강조했는데. “경부간선도로와 반포대로 지하화를 통한 상부 공원화는 오세훈 서울시장의 공약이기도 하다. 이 사업은 서울의 교통 대동맥을 새롭게 짜는 사업인 동시에 서초 AICT 벨트를 대한민국 AI의 혁신 허브로 육성하기 위한 과제다. 서울시가 해당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서초구가 현장의 사업 속도를 높이겠다.구청사 통합개발은 민간투자 방식으로 추진되는 전국 최초의 복합청사 모델이 될 것이다. 지난해 11월 기획재정부의 ‘서초구청 복합시설 민간투자사업 대상시설 적정성 심의’를 통과했고, 지난 1월 서울공공투자관리센터에 민간제안서 검토를 의뢰했다. 검토가 완료되면 한국개발연구원(KDI) 공공투자관리센터에 민자 적격성 조사를 의뢰할 계획이다. 차질 없이 과정이 진행되면 2029년 착공해 2032년 40층 규모의 새 청사를 볼 수 있게 된다. 지하철 3호선과 신분당선 양재역이 GTX-C 노선과 연결되면서 새로 들어설 신청사는 행정기관 역할 외에 기업 활동·광역교통·도시공간 혁신이 함께하는 복합 거점으로 다시 태어날 것이다.” -앞으로 4년 구정의 방향을 어떻게 잡았는지 궁금하다. “서초구는 지난 5월 법률소비자연맹 전국지방자치모니터단이 선정한 민선 8기 공약 이행평가 1위였다. 민선 9기에는 재선에 도전하면서 약속했던 공약을 하나씩 성실하게 이뤄가는 것이 목표다. 민선 8기가 서초의 대변혁을 이루기 위한 포석이었다면 앞으로 민선 9기는 위대한 변화가 이뤄지는 때다. 더 빠른 ‘쾌속 행정’으로 ‘서초전성시대 2’를 완성하겠다.” ■전성수 구청장은 1961년 경남 함양에서 태어나 부산에서 학창 시절을 보냈다. 1985년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뒤 제31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서울시에서 공직을 시작했다. 홍보담당관과 총무과장, 행정과장 등을 거쳐 2008년 이명박 정부 청와대 기획관리비서실 선임행정관으로 옮겼다. 청와대 이후 행정안전부 대변인 등을 지냈고,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민선 6기 유정복 인천시장 체제의 행정부시장을 지냈다. 2021년 국민의힘 조은희 서울시장 경선 후보의 선대본부장을 거쳐 국민의힘 영입인재로 입당했다. 그는 2022년 서초구청장에 출마해 서울 최고 득표율(70.9%)로 당선됐고, 6·3 지방선거에서도 서울에서 여야 통틀어 가장 높은 66.3%를 얻어 재선에 성공했다.
  • [사설] 청년 때리는 ‘고용 없는 성장’… AI 전환기 맞춤 취업대책을

    [사설] 청년 때리는 ‘고용 없는 성장’… AI 전환기 맞춤 취업대책을

    반도체 수출이 사상 최대치를 갈아치우는 와중에 일자리는 도리어 쪼그라들었다. 국가데이터처의 5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는 전년 동월 대비 4만명 줄어 17개월 만에 감소로 돌아섰다. 특히 제조업 취업자가 14만명 급감해 7년 3개월 만에 최대 감소폭을 기록했다. 반면 이달 1~10일 반도체 수출은 205.8% 폭증했다. 수출 전선은 뜨겁지만 고용 시장은 냉골이다. 이 괴리는 우리 경제의 성장 방식이 근본적 한계에 직면했음을 보여 주는 신호다. 대표적 장치산업인 반도체는 경제 버팀목일지언정 취업 유발 효과가 현저히 낮다. 반도체 독주가 제조업 전반을 살리고 내수 활력으로 번지는 전통적인 낙수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려워졌다. 가장 위험한 경고음은 청년층(15~29세)에서 울린다. 지난달 청년 취업자는 25만 5000명 줄어 코로나19 사태 이후 가장 큰 감소폭을 보였다. 인구 감소를 감안하더라도 청년 고용률(43.8%) 자체가 2.4% 포인트 급락하며 2년째 하락세가 이어지는 점은 심각하다. 청년들이 노동시장 진입 단계부터 구조적으로 밀려나고 있다는 방증이다. 특히 인공지능(AI) 전환은 청년 고용 위기를 한층 무섭게 키운다. AI 도입의 직격탄은 자료 정리, 기초 분석 등 청년들이 조직에 들어가 실무를 배우던 ‘입문 직무’부터 향하고 있다. 기술 발전이 청년의 출발선 자체를 지워버리는 셈이다. 일자리 상실은 소득 감소와 자산 형성 기회 박탈로 이어진다. 올 1분기 39세 이하 가구의 월평균 소득이 5년 만에 꺾인 배경도 이와 무관치 않다. 성장의 과실이 고숙련층에만 집중되고 청년이 문턱 밖에 방치된다면 박탈감은 사회적 분노로 번질 수밖에 없다. 과거 부동산이 세대 좌절의 변수였다면, 앞으로는 청년 실업이 더 폭발력 큰 사회적 뇌관이 될 것이다. 정부와 정치권도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장려금이나 단기 인턴 확대만으로는 AI 전환기의 고용 충격을 막기 어렵다. 거대한 기술 변화가 청년 고용의 무덤이 아니라 새 일자리의 출발점이 되도록 판을 다시 짜야 한다. 자동화로 사라지는 단순 업무를 방치하지 말고, 산업별로 AI를 운용하고 현장에 적용하는 초급 직무를 발굴해야 한다. 기업 지원도 청년 채용과 현장훈련으로 이어질 때 의미가 있다. 대학과 직업교육도 기업 현장의 실제 문제를 AI로 분석하고 해결하는 실전형 훈련으로 바뀌어야 한다. AI 시대의 첫 일자리를 국가가 다시 설계하지 못하면, 고용 없는 성장은 청년의 미래부터 집어삼킬 것이다.
  • 일라이, 6년 만에 재혼 발표에…‘전 부인’ 지연수 근황도 화제

    일라이, 6년 만에 재혼 발표에…‘전 부인’ 지연수 근황도 화제

    그룹 ‘유키스’ 출신 일라이가 이혼 후 6년 만에 재혼 소식을 전한 가운데 전 부인이자 방송인 지연수의 근황도 관심을 받고 있다. 일라이는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난 6년은 제 인생에서 가장 어렵고 변화의 시기였다”며 “기복과 어려움, 어려운 교훈, 개인적인 성장, 그리고 다른 관점에서 삶을 보게 만든 순간들로 가득 차 있었다”는 글을 올렸다. 이어 그는 “그 과정에서 저는 멋진 여성과 만나게 되었다. 그녀가 제 삶에 이해, 행복, 그리고 평화를 가져다주었다. 그녀의 인내와 지지가 저를 가장 힘든 시기를 극복하게 해주었고, 좋은 순간들을 더욱 의미 있게 만들었다”며 재혼 상대에 대한 깊은 신뢰와 애정을 표현했다. 새로운 출발을 앞둔 일라이는 “내 인생의 남은 시간을 함께할 사람을 찾게 되어 감사하다. 이 새로운 장을 함께 시작할 수 있어서 매우 운이 좋다. 미래에 우리에게 어떤 일이 있을지 기대된다”고 재혼 소감을 전했다. 일라이가 새로운 가정을 꾸린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전 부인인 지연수의 최근 행보로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연수는 이혼 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아들 민수와 함께해 온 일상을 대중과 공유해 왔다. 한동안 제주도에서 자리를 잡고 생활해 오던 그는 지난해 제주 생활을 정리하고 서울로 거처를 옮겼다는 소식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최근 그는 학부모로서 자녀 양육에 집중하고 있는 일상을 전했다. 지연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학부모 참관수업에 다녀왔다”는 글을 올리며 어머니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또한 또 다른 게시물에서는 “첨으로 민수가 전신사진을 찍어줌. 엄마보다 잘 찍어서 놀랐어”라며 어느새 부쩍 성장한 아들을 향한 깊은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일라이와 지연수는 2014년 혼인신고를 마친 후 2016년 아들 민수를 얻었다. 두 사람은 이어 2017년 정식으로 결혼식을 올리며 단란한 가정을 꾸리는 듯했으나 혼인신고 6년 만인 2020년 결국 법적으로 이혼 절차를 밟았다. 이후 두 사람은 이혼 2년 만인 2022년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우리 이혼했어요 2’에 출연해 이혼 사유와 재결합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밝히며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당시 방송을 통해 두 사람은 재결합 대신 각자의 길을 응원하는 마무리를 선택한 바 있다.
  • 韓 ‘이 기업’ 주가 5년 새 50배…FT가 한국 경제 ‘승자’라 부른 까닭

    韓 ‘이 기업’ 주가 5년 새 50배…FT가 한국 경제 ‘승자’라 부른 까닭

    인공지능(AI) 패권 경쟁과 전 세계적인 군비 확충의 흐름 속에서 한국이 세계 경제의 ‘승자’로 떠오르고 있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정학적 격변기라는 거대한 파도 위에서 반도체, 조선, 방위산업이 나란히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한국 경제의 질주를 이끌고 있다는 것이다. 다만 일각에서는 중국의 거센 추격과 국내 내수 부진이 한국 경제의 지속적인 성장을 가로막는 불안 요인이 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반도체, 방산 등 전략적 부문의 호황이 경제 전반으로 확산하면서 올해 1분기 한국의 국내총생산(GDP)는 전년 동기 대비 3.6% 성장했다. 전 분기(1.6%)와 비교하면 두 배를 웃도는 수치다. 글로벌 홍보·컨설팅 기업인 인사이트커뮤니케이션즈의 마이클 브린 대표는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높고 생활 물가나 청년 실업 문제도 여전하지만 핵심 산업이 최적의 기회를 맞고 있다”며 “한국의 성장 엔진은 힘차게 돌아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韓 경제 호황 핵심 동력은 AIFT는 이번 호황의 핵심 동력으로 AI를 꼽았다. 지난 4월 한국의 총 수출액 858억 9000만 달러(약 131조원) 중 메모리 반도체는 319억 달러(약 49조원)를 차지하며 압도적 비중을 보였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시가총액이 각각 1조 달러를 돌파하며 세계 20대 기업 반열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데이터센터 수요 급증은 전력 인프라 시장에도 불을 지폈다. 효성중공업, HD현대일렉트릭, LS일렉트릭 등 초고압 변압기 제조 3사의 수주 잔고는 합산 32조원에 달한다. 특히 효성중공업 주가는 5년 새 50배 넘게 뛰었다. 조선업에 세계 물량 몰려들어세계 조선 시장은 사실상 한국과 중국의 양강 구도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다른 나라들이 경쟁력을 잃어가는 사이 미국과 동맹국들의 시선은 한국 조선소로 쏠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세계 최대 조선사인 현대중공업은 올해에만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16척을 수주했다. 지난해 한 해 수주량(7척)의 두 배가 넘는 물량을 몇 달 만에 따낸 것이다. 삼성중공업·한화오션·HD한국조선해양 등 3대 조선사도 1월부터 5월 중순까지 총 191억 달러(약 30조원) 규모의 계약을 따냈다. 이 추세라면 지난해 연간 수주액 363억 달러(약 55조원)를 뛰어넘을 전망이다. 미국 국방부는 지난 4월 한국·일본에 군함 설계와 건조를 위탁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18억 5000만 달러(약 2조 8000억원) 규모의 타당성 조사에 착수했다. 수십 년간 고수해온 ‘자국 생산 원칙’을 깨는 결정이다. 미국 정부회계감사원(GAO)은 자국 조선업을 ‘사실상 붕괴 직전’이라고 진단한 바 있다. 방산도 급성장…가격·속도로 공략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유럽·아시아·중동 각지에서 안보 불안이 고조되면서 한국 방산 수출도 가파르게 성장했다. 올해에만 페루·노르웨이·아랍에미리트와 계약을 맺었고 폴란드와는 전투기·로켓·전차를 포함한 65억 달러(약 9조 9000억원) 규모 계약을 체결했다. 방산 수출 잔고는 지난 1년간 24% 늘었다. 한국산 무기는 서방 제품보다 가격이 낮은데다 미국산에 흔히 따라붙는 납기 지연이나 사용 제한 조건도 없어 구매국들의 구미를 당기고 있다는 설명이다. 중국의 거센 추격…호황의 이면빛이 있으면 그늘도 있다. 철강·석유화학은 저가 중국 제품과 고유가 사이에 끼여 고전하고 있고, 중소기업들은 인건비와 에너지 비용 부담에 짓눌리고 있다. 전문가들이 가장 경계하는 위협은 중국의 산업 고도화다. 저가 제조업체로 출발한 중국이 첨단 기술 강국으로 빠르게 탈바꿈하면서 한국의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는 것이다. 기계·배터리·디스플레이·자동차 분야에서는 이미 주도권을 빼앗겼다는 평가가 나온다. 김영한 성균관대 경제학과 교수는 “중국에 기술 경쟁력을 잃은 산업이 결국 시장에서 밀려나는 건 시간문제”라며 “반도체를 제외하면 한국이 거의 모든 분야에서 비교 열위로 향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패트릭 한은 그럼에도 이러한 ‘만성적 위기의식’이 오히려 한국 산업의 원동력이라고 봤다. “멈추는 순간이 정점”이라는 경고를 되새기듯 사상 최대 호황 속에서도 한국 경제가 속도를 늦추지 않을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이다.
  • “농촌에 새 활력… 일자리 창출 확실한 해법” [2026 서울 K-바이오 위크]

    “농촌에 새 활력… 일자리 창출 확실한 해법” [2026 서울 K-바이오 위크]

    “기후위기와 글로벌 공급망 재편 속에 그린바이오는 식량안보와 농업의 지속가능성을 넘어 대한민국 미래를 이끌 전략산업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디지털 육종과 마이크로바이옴(미생물 유전체) 등 미래 선도 기술 개발과 전문 인재 양성에 더욱 힘쓰겠습니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8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6 그린바이오 미래전략 포럼’ 개회사에서 “작은 씨앗에서 출발한 농업이 첨단기술을 만나 새로운 산업으로 확장되고 국가 성장동력으로 도약하는 미래가 되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걸림돌이 되는 규제는 과감히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성수 서울신문 사장은 환영사에서 “그린바이오는 미래 식량 문제를 풀어갈 열쇠이자 농촌에 새로운 활력과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확실한 해법이 될 것”이라며 “정부·지방자치단체·기업·학계·연구기관의 지혜가 모두 모여 시너지 효과가 나야 한다”고 밝혔다. 그린바이오산업 육성법을 대표 발의한 정희용 국민의힘 의원은 축사에서 “인공지능(AI)을 신품종 개발과 생명 자원 연구에 접목하면 시행착오를 획기적으로 줄이고 상용화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며 “농생명자원 데이터 고도화와 AI 학습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문금주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축사에서 “K그린바이오 이니셔티브와 메가트렌드 분석, 투자사와 기업 간 밋업(만남)은 농업의 체질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강력한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AI 대전환 이끈다…한성숙 총리 지명

    AI 대전환 이끈다…한성숙 총리 지명

    이재명 대통령은 7일 한성숙(59)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정부의 두 번째 국무총리 후보자로 지명했다. 한 후보자가 국회 인준을 통과하면 2006년 노무현 정부 시절 한명숙 전 총리 이후 20년 만의 여성 총리가 탄생하게 된다. 강훈식 비서실장은 이날 춘추관에서 “IT 기업 대표와 중기부 장관이라는 경험을 바탕으로 시대적 과제인 AI(인공지능) 대전환을 차질 없이 완수하고 국민 일부가 아닌 대한민국 모두의 성장을 이끌 적임자로 기대된다”며 한 후보자 지명을 발표했다. 강 실장은 “한 후보자는 평범한 직장인으로 출발해 굴지의 디지털 기업 수장에 오른 입지전적인 리더”라며 “(장관으로서) 중소기업 수출 역대 최대치 달성, 창업 생태계 활성화 등 실질적 성과를 창출했다”고 덧붙였다. 경기 의정부에서 태어나 숙명여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한 한 후보자는 민간 기업인 출신으로 이재명 정부 초대 중기부 장관에 발탁됐다. 또 2017년 여성 최초로 네이버 최고경영자(CEO) 자리에 오른 인물이다. 한 후보자가 총리 후보자가 된 데는 성과를 중요시하는 이 대통령의 눈높이에 맞았다는 분석이 나온다. 그는 민간 기업인 경험을 살려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를 성공리에 출범시켰다. 최근 이 대통령은 엑스(X)에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 관련 글을 공유하며 “한 장관님 큰 성과 감사하다”며 극찬하기도 했다. 한 후보자는 지난해 말 생중계로 진행된 업무보고에서 이 대통령과 질문과 답변을 ‘티키타카’하듯 주고받아 높은 업무 이해도를 보였고 이러한 점이 이재명 정부 2년 차를 맞아 본격적인 경제적 성과를 내는 데 주효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 실장은 한 후보자가 총리가 된다면 이러한 경험이 “반도체 호황과 수출 증가가 견인한 한국경제의 성장을 중소기업, 소상공인, 골목상권 등 국민 모두의 성장으로 전환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한 후보자 외에도 강 실장, 정성호 법무부 장관 등 3배수로 총리 후보자를 압축했고 고심 끝에 한 후보자를 최종 낙점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 실장과 정 장관은 이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거론되는 만큼 한 후보자 발탁이 예상외라는 평가도 있다. 한 후보자 지명으로 이재명 정부 2기 내각과 청와대 개편이 시작되면서 국토교통부, 보건복지부 등의 장관 교체도 거론되고 있다. 다만 교체 규모와 시점은 한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회 진행 상황을 보고 이 대통령이 결정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 대통령은 조만간 국회에 인사청문요청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인사청문회법상 국회는 인사청문요청안을 접수한 날로부터 15일 이내 인사청문회를 마쳐야 하며 전체 국회 심사 절차는 20일 이내 마무리되어야 한다. 이에 따라 한 후보자는 청문 절차를 마치면 이달 말 또는 새달 초에 취임할 것으로 보인다. 한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 준비를 위해 8일 총리실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으로 출근할 예정이다. 그는 이 자리에서 후보 지명 소감 등을 밝힐 계획이다. 한 후보자는 중기부 장관 인사청문회를 무난히 통과했지만 다주택자라는 점이 걸림돌로 지적된다. 그는 현재 국무위원 중 재산 1위로 223억원을 신고했는데 서울 잠실 아파트와 삼청동 단독주택 등 주택 4채를 보유했고 이 가운데 3채의 처분을 추진 중이다. 이에 대해 강 실장은 “부동산과 관련된 것은 청문 과정에서 자세한 소명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야당은 ‘국면 전환용’이라고 비판했다. 최보윤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지금 대통령이 해야 할 일은 국면 전환용 총리 교체가 아니라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대한 철저한 진상 규명과 대국민 사과 그리고 무너진 선거 행정 시스템의 신뢰를 복원하는 일”이라고 했다.
  • ‘고우림♥’ 김연아, 아기 안은 모습 포착

    ‘고우림♥’ 김연아, 아기 안은 모습 포착

    배우 백은혜와 피겨스케이팅 선수 출신 뮤지컬 배우 이준우가 부부의 연을 맺은 가운데 ‘피겨 퀸’ 김연아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백은혜·이준우 커플은 6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의 결혼식에 하객으로 참석한 피겨스케이팅 선수 출신 조경아는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결혼식 현장 사진을 공유하며 축하를 전했다. 특히 조경아는 “결혼식 갔다가 오랜만에 연아 언니 만났다! 흔쾌히 찍어주신 언니에게 너무나 감사를”이라는 글과 함께 자신의 아들을 안고 있는 김연아의 사진을 게재해 눈길을 끌었다. 이준우의 동료였던 곽민정, 김해진 등 피겨스케이팅계 인사들도 자리를 함께하며 두 사람의 새 출발을 축복했다. 앞서 이준우는 지난 5일 개인 SNS에 손편지 형식의 글을 올려 직접 결혼 소식을 알렸다. 그는 “같은 방향을 바라보고 함께 걸어갈 소중한 사람이 나타났고, 그 사람과 평생을 함께할 약속을 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선수 시절부터 뮤지컬 배우가 된 지금까지 보내주신 사랑과 응원 덕분에 오늘의 제가 있을 수 있었다. 이 기쁜 소식을 여러분과 나누고 싶었다”며 팬들에게도 감사를 전했다. 1986년생인 백은혜는 뮤지컬, 연극 등 무대를 중심으로 활동하다가 안방극장으로 활동 영역을 넓힌 배우다. 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 ‘녹두꽃’, ‘블랙독’, ‘모범형사’ 등에 출연했으며 최근 인기리에 방영 중인 SBS 금토드라마 ‘멋진 신세계’에서 차일어패럴 대표 차주미 역을 맡아 출연 중이다. 이준우는 1996년생으로 백은혜보다 10살 연하다. 유년 시절 피겨스케이팅 선수로 활동하다 뮤지컬 배우로 전향해 2021년 ‘라 볼뤼시옹’으로 데뷔한 뒤 다양한 작품에서 활동해왔다. 한편 김연아는 2022년 10월 크로스오버 그룹 포레스텔라 멤버 고우림과 결혼했다.
  • 송언석 ‘눈물 사임’…김도읍·정점식·성일종 새 원내대표 경쟁

    송언석 ‘눈물 사임’…김도읍·정점식·성일종 새 원내대표 경쟁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5일 원내대표에서 물러났다. 6·3 지방선거가 마무리된 만큼 임기 종료보다 열흘 앞서 원내대표직을 내려놓은 것이다. 오는 9일 치러지는 신임 원내대표 선거에는 4선의 김도읍(부산 강서), 3선 정점식(경남 통영·고성), 성일종(충남 서산·태안) 의원이 도전할 예정이다. 경기 평택을 재선거에서 극적으로 승리해 국회로 돌아온 4선의 유의동 의원도 출마 권유를 받고 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오늘 원내대표에서 사임하겠다”며 “이번 선거 결과의 뜻은 분명했다. 현명한 국민의 승리다. 어느 한 정파에 힘을 몰아주지 않았고 견제와 균형의 민주주의 원칙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우쳐주셨다”라고 말했다. 이어 “동시에 우리 국민의힘에도 더욱 낮은 자세로 성찰하고 혁신하며 국민 속으로 들어가라는 무거운 과제를 주셨다”며 “저는 이러한 국민의 뜻을 받들어 새로운 출발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조속히 새로운 원내대표를 선출해 국민의힘이 다시 힘차게 전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해 대선 패배 후 원내사령탑을 맡은 그는 “지난 1년간 생존과 재건 두 단어를 마음에 품었다”며 “이번 선거에서도 비록 아쉬움은 남지만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최소한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었다. 다만 역량이 부족해 당 재건 과제는 충분히 이루지 못했다. 이제 그 과제는 새 원내대표가 이어가야 할 몫”이라고 말했다. 송 원내대표는 또 “지나온 1년간의 감정을 정리하면 ‘비굴함’이라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울컥 눈물을 보였다. 그는“협상의 순간순간마다 절대 다수당의 보이지 않는 오만하고 독선적인 운영 행태에 많은 아픔도 쌓였다”며 “다수당이 한마디 한마디를 툭 뱉으며 얼마나 많은 조롱이 있었는지 모른다”고 말했다. 이날 송 원내대표의 사임에 따라 국민의힘은 곧바로 새 원내사령탑 선출 절차에 돌입할 예정이다. 새 원내대표는 22대 국회 후반기 원구성 협상은 물론 장동혁 대표의 거취 문제 등 당내 논의를 이끌어야 한다. 장 대표는 전날에 이어 이날도 의원총회에 참석하지 않았다.
  •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 전격 사퇴…“우리 당도 새 출발 필요”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 전격 사퇴…“우리 당도 새 출발 필요”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6·3 지방선거 결과에 책임을 지고 5일 전격 사퇴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오늘 원내대표에서 사임하고자 한다”며 “우리 당에도 새로운 출발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선거 결과의 의미는 분명하다”며 “어느 한 정파에 힘을 몰아주지 않았고 견제와 균형이라는 민주주의 원칙이 중요하다는 점을 일깨워주신 현명한 국민의 승리”라고 강조했다.
  • ‘베푸는 삶’ 60대 목회자, 장기기증으로 4명에 새 생명

    ‘베푸는 삶’ 60대 목회자, 장기기증으로 4명에 새 생명

    자녀의 결혼 상견례와 생일을 앞두고 갑작스레 뇌사 상태에 빠진 60대 목회자가 생전 약속대로 장기기증을 실천해 4명의 환자에게 새 삶을 선물하고 떠났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지난 4월 28일 조영삼(62) 씨가 뇌사 장기기증으로 간과 폐, 양측 신장을 기증해 생사의 갈림길에 선 환자 4명을 살렸다고 4일 밝혔다. 평소 이웃을 돌보던 목회자이자 가족밖에 모르던 다정한 가장이 세상에 남긴 마지막 구원의 손길이었다. 생전의 조씨는 그 어느 때보다 설레는 마음으로 5월을 기다리고 있었다. 삼남매 중 처음으로 결혼을 준비하던 아들 은빈씨의 상견례가 코앞으로 다가왔고, 아들의 생일에는 함께 야구장에 가기로 약속해 둔 터였다. 그러나 조씨는 지난 4월 23일 갑작스러운 뇌출혈로 쓰러져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고 자식의 새 출발을 눈앞에 둔 채 황망히 먼 길을 떠나야 했다. 아들 은빈씨는 “그 설레는 순간들을 아버지와 함께하지 못하게 된 것이 너무나 깊은 아쉬움과 슬픔으로 남는다”며 고개를 숙였다. 남겨진 가족들은 상실감 속에서도 아버지가 생전 세상과 했던 약속을 잊지 않았다. 고인은 2015년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참여하며 뜻을 굳힌 상태였다. 그 약속에는 가족의 숭고한 내력이 깃들어 있었다. 과거 조씨의 어머니 역시 세상을 떠나며 의학 발전을 위해 시신을 기증했다. 어머니의 아름다운 뒷모습을 기억한 아들은 장기기증을 서약했고, 그 자녀들이 아버지의 뜻을 받들어 기증에 동의했다. 한 집안의 숭고한 나눔이 세대를 건너 고스란히 이어진 셈이다. 은빈씨는 “존경하고 사랑한다”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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