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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권교체기 ‘1급·임원 승진’ 꺼린다

    정권교체기 ‘1급·임원 승진’ 꺼린다

    공직사회에 정권교체기 증세가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다. ‘공무원의 꽃’이라는 1급이나, 공기업 임원 승진을 달가워하지 않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정권 초기 1급 승진에 온갖 줄을 대는 것과는 사뭇 대조적이다. 일부 기관에서는 인사요인이 발생해도 어쩔 수 없이 인사를 미루는 현상마저 나타나고 있다. 27일 정부 한 관계자는 “정권교체 몇개월을 남겨두고는 1급 고위직 인사가 사실상 어렵다.”고 말했다. ‘정권 말 1급 승진꺼림 현상’을 설명한 것이다. 1급은 공무원이라면 모두가 부러워하는 선망의 대상이다. 1급은 국가공무원법에서 신분보장 대상에서 제외돼 정권교체기 인사에서만큼은 사실상 정무직 ‘대우’를 받는다. 정권이 바뀌면 대개 ‘일괄 사퇴’ ‘용퇴’ 등의 명분으로 본인의 뜻과 달리 공직을 떠나는 경우가 많다. 정권교체기 인사태풍에서 살아남아도 생명은 오래가지 않는다. 행정안전부의 경우 정권교체기가 되면 본부 실장보다 같은 1급인 광역단체의 부단체장 자리가 오히려 상종가를 누린다. 정권이 바뀐다 해도 단체장의 의지에 따라 인사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시도 부단체장 가운데 임명된 지 1년이 넘은 사람은 경기·대전·울산 등 10곳에 이른다. K부지사는 다음 달 만 2년이 된다. 정부 외청의 사정도 마찬가지다. 대전청사의 한 기관장은 “1급인 차장의 교체 필요성이 높아지는데 고민스럽다.”고 털어놨다. 외청의 차장은 재임 1년을 전후해 후속 인사설이 나오는 게 일반적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거론하는 것 자체가 금기시되는 분위기다. 외청 차장은 새 정부가 들어설때 승진하지 못하면 물러나는 것이 관례로 인식되다 보니 차장 승진 의사 타진에 손사래를 치고 있다. 대전청사의 한 고위 공무원은 “외청 차장으로 퇴직해도 특별히 보장된 자리가 없다 보니 당사자뿐만 아니라 기관장들도 인물 발탁에 부담을 가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기업도 예외가 아니다. 젊고 유능한 간부들이 임원(이사) 승진을 주저하고 있다. 정권이 바뀌면 사장이 당연히 물러나는 것처럼 이사들의 신분도 불안하기는 마찬가지. 설령 교체 대상에서 빠진다고 해도 임기 2년 뒤에는 신분 보장이 되지 않는다. 한 공기업 사장은 “CEO(최고경영자) 입장에서는 젊고 유능한 간부를 주축으로 임원진을 꾸리고 싶지만, 이들이 임원 승진을 꺼리는 바람에 정년이 찬 고참 간부를 임원으로 앉히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최근 한 공기업 임원 승진 대상 간부는 이사 승진을 마다하고 지방 본부장으로 나갔다. 그는 “이사 임기는 2년인데 그나마 정권이 바뀌고 사장이 바뀌면 ‘옛사람’으로 평가돼 정년은커녕 임기도 채우지 못하고 떠난다.”며 “정년 몇년을 남겨두고 임원으로 승진하는 게 최선의 선택”이라고 말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서울 김양진 기자 skpark@seoul.co.kr
  • “총리실, 정·재계·언론 전방위 사찰”

    국무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이 김종익(58) 전 KB한마음 대표 외에도 조현오 경찰청장, 이완구 전 충남도지사, 윤장배 전 농수산물유통공사 사장, 이세웅 전 대한적십자사 총재 등 정·재계 및 공기업, 언론, 노동조합, 시민단체 인사들과 민간인들까지 광범위하게 사찰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4·11 총선에 적잖은 변수가 될 전망이다. 파업 중인 KBS 기자들이 제작하는 ‘리셋 KBS 뉴스9’는 29일 지원관실 점검1팀원들이 2008년부터 2010년 6월까지 작성한 사찰 문건 2600여건 가운데 일부를 공개했다. 특히 노무현 정부 당시의 공직자 등이 주된 표적이 됐다. 지원관실은 2008년 후반기에 사립학교 이사장을 지낸 뒤 개인 사업을 하는 박모씨의 동태를 살폈다. 이명박 대통령의 형인 이상득 새누리당 의원에게 반기를 든 정태근 새누리당 전 의원과 만났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원관실은 이완구 전 지사에 대해 2008년 8월 ‘충남 홀대론’을 제기했다는 이유로, 서울대병원 노조는 2008년 촛불집회 당시 광우병 사태와 관련해 인터넷에 떠돌던 대통령 패러디 그림을 병원 벽보에 붙였다는 이유로 사찰 대상으로 삼았다. 조 경찰청장과 강희락·어청수 등 전 경찰청장, 윤장배 전 사장 등에 대해서는 업무능력과 비리 의혹 등을 집중적으로 캤다. 리셋 KBS 뉴스9는 “이들은 2008년 하명사건 처리 현황 등에 올라 있다.”고 설명했다. 사찰 대상에는 강정원 전 KB 은행장, 김문식 전 국가시험원장, 김광식 전 한국조폐공사 감사, 박규환 소방검정공사 감사, 윤여표 전 식품의약품안전청장, 류철호 전 도로공사 사장, 장수만 전 국방차관 등도 포함됐다. 2010년 일반처리부에는 1월 12일 서경석 목사가 상임대표로 있던 선진화시민행동 동향을 파악한 보고서 제목도 들어 있다. 2009년 8월 25일 작성한 ‘1팀 사건 진행 상황’에는 삼성고른기회장학재단 관련(2009년 7월 22일 입수), KBS·YTN·MBC 임원진 교체 방향 보고(2009년 7월 27일 입수) 등 29건(종결 24건, 진행 중 5건)의 문건 제목도 적혀 있다. KBS·YTN·MBC 임원진 교체 방향 보고는 ‘BH 하명’으로 명기돼 있다. BH는 청와대의 영문인 ‘Blue House’다. 삼성고른기회장학재단은 이른바 ‘삼성 X파일’ 사건 이후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헌납한 8000여억원을 바탕으로 2006년 10월 설립됐다. 2009년 11월 9일 작성된 ‘1팀 사건 진행 상황’에는 한겨레21 박용현 편집장, PD수첩 역대 작가 확인 등 언론인을 사찰한 내용의 문건 제목이 기록돼 있다. 김승훈·최재헌기자 hunnam@seoul.co.kr
  • 건설업계 인사·조직개편 ‘폭풍전야’

    건설업계 인사·조직개편 ‘폭풍전야’

    올해 경영 목표 달성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등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건설업계가 연말 조직 개편과 인사를 앞두고 술렁이고 있다. 세대교체와 함께 실적이 부진한 임원에 대한 문책성 인사설에서부터 조직 개편까지 맞물려 대형 건설업체에는 폭풍전야의 정적이 감돌고 있다. 세대교체와 성과주의, 해외사업 중심으로 인사와 조직 개편이 이뤄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이달 말 조직 개편과 함께 대대적인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그룹 인수 이후 소폭의 인사와 조직 개편을 단행한 현대건설은 이번에는 새 경영진의 색깔을 낼 것으로 보여 안팎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가장 유력시되는 방안이 임원진 감축이다. 일각에서는 대대적인 임원 감원설이 나돌고 있다. 현재 전 직원이 3982명인 현대건설의 임원은 160명에 달한다. 하지만 전 직원이 5만 6440명인 현대차그룹의 경우 등기임원 9명을 포함해 209명이다. 건설업 특성상 현장채용 직원 등이 많고 프로젝트별로 임원 중심으로 공사가 이뤄지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임원의 비중이 과도하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임원 20% 이상 물갈이설까지 다양한 추측이 나돌고 있다. 조직도 개편이 불가피한 상태다. 현 주택건축사업본부를 주택과 건축을 나누는 방안이 거론된다. 올해 실적이 좋은 주택 부문과 달리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건축 부문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대우건설은 연말 성과주의 중심의 인사를 단행할 계획이다. 실적이 좋은 임원은 배려하지만 그렇지 않은 임원은 물러나게 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서종욱 사장은 최근 “앞으로는 연공서열보다는 성과주의 중심으로 인사를 단행하겠다.”는 입장을 직원들에게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연말에 10명 안팎의 임원이 옷을 벗을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세대교체까지 가세할 경우 교체 폭이 더욱 커질 가능성도 없지 않다. 연말 조직 개편과 인사를 단행할 예정인 삼성물산과 GS건설은 세대교체에 중점을 둘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의 경우 12월 초 그룹 인사 이후 조직 개편을 단행한다는 방침에 따라 밑그림을 그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부문 강화와 함께 대대적인 세대교체가 점쳐진다. GS건설은 연말에 조직 개편을 하면서 해외부문 조직 강화와 함께 세대교체를 시도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비해 올해 서울 송파구 장지동 갤러리아 팰리스 등의 잇따른 분양 성공과 함께 이라크 주택공사 수주, 국내 공공부문 수주에서 처음으로 ‘톱 5’에 든 한화건설은 다른 기업과 달리 비교적 큰 폭의 승진 인사가 예상된다. 중견 업체 가운데는 올해 공공공사 수주 증가와 원전 참여 등으로 좋은 실적을 낸 한양의 경우 박상진 사장의 연임은 물론 원자력 분야의 조직 확대 등이 예상된다. 건설업계 한 임원은 “경기 침체가 2년째 이어지면서 건설업체마다 실적을 제대로 달성하지 못한 경우가 많다.”면서 “몇몇 업체를 제외하면 대부분 건설업체에 인사 태풍이 몰아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女골프협 회장단 직무집행정지

    지난 4월 선임된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의 구옥희(55) 회장을 비롯한 KLPGA 새 회장단의 직무집행을 정지하라는 법원의 결정이 나왔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수석부장 최성준)는 김미회 전 KLPGA 전무이사가 새 협회장 선출결과의 무효를 요구하며 낸 이사직무 집행정지 등 가처분 신청사건에서 “총회결의 무효확인 소송의 본안판결 확정 때까지 구 회장 등 임원 5명의 직무집행을 정지한다.”고 결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재판부는 직무집행 정지기간 동안 회장 직무대행자로 김대식(55) 변호사를 선임했으며, 집행정지를 신청한 김 전 전무에게 3000만원의 담보를 공탁할 것을 조건으로 제시했다. 재판부는 “KLPGA 정관에 따르면 대의원들이 총회를 소집하려면 ‘총회 소집권자가 궐위되거나 재적 과반수 이상이 회의의 목적을 제시해 소집을 요구했음에도 소집권자가 소집을 기피해 7일 이상 총회소집이 불가능한 때’라야 한다는데, 당시 재적 과반수 이상의 대의원들이 회의 목적을 제시해 소집요구를 했다거나 소집권자가 총회소집을 기피했다는 점에 관한 소명이 부족하다.”면서 “당시 열린 임시총회는 소집 권한 없는 대의원들에 의해 소집된 중대한 하자가 있다.”고 판단했다. KLPGA는 지난 3월 선종구(65) 전 회장이 자진 사퇴한 뒤 임원진 사퇴, 임시총회를 통한 회장 선임, 임원 사퇴를 거듭하다 4월 7일 대의원 임시총회에서 구옥희씨 등 5명을 임원으로 선임했다. 이에 대해 김 전 전무는 같은 날 총회가 소집권한이 없는 이들에 의해 소집돼 하자가 있다며 총회결의 무효확인 소송과 함께 회장단의 직무집행을 정지해 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냈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이마트, 법인 설립식 새출발] “세계 최고 유통사 향하여”

    [이마트, 법인 설립식 새출발] “세계 최고 유통사 향하여”

    1993년 11월 서울 창동에 1호점을 연 이래 이마트가 18년 만에 새로운 도약의 깃발을 올렸다. 모기업 신세계의 품을 벗어나 따로 살림을 차린 이마트는 3일 서울 성수동 본사에서 법인 설립식을 갖고 새로운 10년을 기약하는 첫발을 내디뎠다. 정용진 부회장, 최병렬 대표를 포함한 300명의 임원진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행사에서는 뮤지컬 ‘맘마미아’ 팀의 축하공연에 이어 10여명의 신입사원이 탭댄스를 통해 젊고 활력 넘치는 이마트의 미래를 제시했다. 재킷과 청바지 차림으로 무대에 오른 정 부회장은 이마트가 ‘국내 1등 할인점’이라는 현실에 안주하지 않을 것임을 선언했다. 그는 “지난 18년은 국내에서 1등 할인점이 되려는 도전이었다면 앞으로 10년은 세계 최고 수준의 글로벌 종합유통사로 성공하기 위한 도전”이라고 역설했다. 중국 시장에서 구조조정을 단행, 제2의 도약을 모색하는 한편 베트남 등 동남아 시장도 적극 개척해 해외영토 확장의 고삐를 죄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그는 “소비자는 점점 스마트해지고, 국내 유통시장은 성숙했으며, 글로벌시장은 급속도로 다이내믹해지고 있다.”며 이마트의 역할 변신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이에 따라 사업영역을 기존 오프라인 할인점뿐 아니라 온라인, 카테고리킬러, 이마트 트레이더스와 같은 창고형 할인매장 등 다양한 유통채널로 확대해 이마트를 종합유통기업으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정 부회장은 이를 위해 직원들에게는 고객을 위한 주인의식, 열정, 디자인적인 창의력을 가질 것을 주문했다. 그는 “이마트 직원 모두가 가져야 할 철학이자 정신은 첫째 고객(중심) 마인드, 둘째 브랜드 차별화, 셋째 디자인적인 사고(design thinking)”라며 “저는 이를 ‘이마트 웨이(way)’라 부르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글로벌 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해 스타벅스, 애플 등 차별화로 성공한 기업을 예로 들었다. 이날 이마트는 젊고 신선하고 한층 유연한 글로벌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새로운 기업이미지(CI)도 소개했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현대건설 접수’ 속도 낸다

    현대기아자동차그룹의 현대건설 접수가 속도를 내고 있다. 오는 31일 정기주총을 앞두고 현대차의 현대건설 경영진 인선 여부도 관심사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 채권단과 현대차는 오는 10일쯤 현대건설 인수를 위한 본계약을 체결한 뒤 다음 달 10일쯤에는 잔금을 납부하는 일정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달 25일 현대건설 채권단 주관기관인 외환은행과 현대건설을 4조 9601억원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현대차가 입찰 당시 써낸 5조 1000억원보다 1399억원(2.7%) 적은 금액이다. 현대차는 현대건설 실사 과정에서 우발채무가 발견됐다며 채권단에 입찰금액의 3%까지 가격을 깎아달라고 요청했지만 원만한 합의가 이뤄졌다. 우발채무가 인수가격을 재산정할 만큼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판단한 데다가 자칫 현대건설 인수의 고삐가 늦춰질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현대건설 인수작업이 빨라지는 것은 채권단이나 현대차 모두 인수작업을 조기에 끝내고 싶어하는 데다가 오는 21일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 10주기를 전후해 인수를 사실상 마무리짓겠다는 현대차의 의지가 강하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현대건설 경영진 구성과 무관치 않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달 말 열리는 주총 일정에서 경영진을 구성하려면 이달 중순쯤 열리는 이사회에서 임원명단을 확정해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본계약이 조기에 체결돼야 하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현대차 관계자는 “과거 인수합병(M&A)에서 채권단이 조기에 권한을 부여한 경우가 없지 않지만, 이달 말 열리는 현대건설 정기주총 때 경영진 인사를 현대차가 할지 여부는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현재 임원진을 주축으로 정기주총을 치른 뒤 임시주총에서 경영진을 새롭게 구성할 것이라는 분석도 대두되고 있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달 임원인사에서 사장급 인사를 배제했다. 지난해 말에 이어 두 번째로, 현대건설 인수 뒤 부회장급을 비롯한 그룹 최고위직 인사가 뒤따를 것으로 관측된다. 누구에게 새 수장을 맡기느냐도 관심거리다. 한 재계 관계자는 “현대차가 현대건설 인수에 전력했던 것은 재계 1위인 삼성과의 매출 격차를 줄이려는 목적”이라며 “이에 걸맞은 인사가 오지 않겠느냐.”고 예상했다. 현대건설의 지난해 매출은 10조 46억원. 현대기아차그룹 내에선 36조원대 매출을 기록한 현대차에 이어 기아차(23조 2614억원), 현대모비스(13조 2967억원), 현대제철(10조 1982억원) 등이 현대건설보다 앞선다. 이들 기업과의 형평성을 맞추려면 최소 부회장급이 돼야 한다는 것이다. 국내와 해외를 나누는 투톱경영체제도 거론된다. 현대차그룹에서 부회장급이 옮겨오고, 해외 수주 등을 전담할 전문 경영인을 두는 방식이다. 전문 경영인은 누가 되든 현대건설 출신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김혜수 W’ 폐지논란…제작진vs시청자 ‘엇갈린 의견’

    ‘김혜수 W’ 폐지논란…제작진vs시청자 ‘엇갈린 의견’

    MBC 시사교양 프로그램 ‘김혜수의 W’의 폐지소식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W’는 지난 7월부터 김혜수를 진행자로 발탁하며 ‘김혜수의 W’로 새 단장했다. 하지만 9월 초 MBC 임원진 회의를 거쳐 MBC ‘후플러스’와 함께 가을개편 시기에 맞춰 폐지가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두고 김혜수가 ‘1년 계약’이라는 사전 약속을 일방적으로 파기한 방송사에 큰 배신감을 느꼈다고 전해졌다. 김혜수 소속사 측은 ‘배신감’이라는 표현에 대해 “속상해한 건 맞지만 와전됐다”면서 “폐지되는 그 순간까지 열심히 녹화에 임하겠다는 입장이다”고 전했다. 이 같은 소식을 접한 시청자들은 “개편된 후 챙겨보는 교양프로그램인데 왜 갑자기 폐지하는 지 이해가 안 된다”, “우리가 모르는 일이 있겠지만, 너무 어이없다”, “김혜수 완전 기분 나쁠 듯” 등의 의견을 내놓으며 일방적인 프로그램 폐지통보에 대한 처사를 꼬집었다. 한편 MBC 측은 오는 20일 프로그램 편성 조정회의를 거쳐 ‘W’와 ‘후플러스’의 존폐 여부를 두고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 사진 = MBC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연기돌’ 믹키유천, 김현중 초라한 시청률 성적표...왜?▶ 레인보우, 선정성 ‘배꼽춤’ 방송금지…얼마나 야하길래▶ 박상민, 무보험 벤츠로 교통사고…’불구속 입건’▶ ’여신미모’ 구하라 셀카…각양각색 표정 퍼레이드▶ 유진, ‘잘 빠진’ 아이라인…"고양이 같죠?"▶ [NTN포토] 이하늬 ‘시선 사로잡는 파격적인 뒤태’
  • MBC ‘W’ 폐지…김혜수 배신감? “와전됐다…열심히 녹화”

    MBC ‘W’ 폐지…김혜수 배신감? “와전됐다…열심히 녹화”

    MBC 시사교양 프로그램 ‘김혜수의 W’의 폐지소식에 진행을 맡았던 김혜수의 반응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갑작스런 폐지로 김혜수가 방송사에 큰 배신감을 느꼈다고 전해진 것. 김혜수 소속사 측은 ‘배신감’이라는 표현에 대해 “속상해한 건 맞지만 와전됐다”면서 “폐지되는 그 순간까지 열심히 녹화에 임하겠다는 입장이다”고 전했다. ‘W’는 지난 7월부터 김혜수를 진행자로 발탁하며 ‘김혜수의 W’로 새 단장했다. 하지만 9월 초 MBC 임원진 회의를 거쳐 MBC ‘후플러스’와 함께 가을개편 시기에 맞춰 폐지가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혜수의 진행으로 첫 방송부터 화제가 됐던 ‘W’는 심야시간대 편성된 교양프로그램임에도 줄곧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었다. 사진 = MBC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도박혐의’ 신정환, 빚 갚아도 방송복귀 미지수▶ 김태희, ‘12cm 얼굴크기’에 양동근 대굴욕 퍼레이드▶ 정가은 "JYP에 억대 계약금 요구…원더걸스 될 뻔"▶ 해충송 시리즈 화제..처치곤란 ‘연가시송’ 등장▶ SM, 샤이니 캄보디아 카피그룹 등장에 "조치 취할 것"▶ ’사람 공격’ 황소상어, 강에서 잡혀 ‘아찔’
  • 열린사이버대 총장 홍일식씨

    열린사이버대 새 총장에 홍일식(74) 전 고려대 총장이 선임됐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열린사이버대학교의 새 임원진 취임을 승인했다고 11일 밝혔다.
  • 신문협회 42대 회장 김재호씨

    한국신문협회는 25일 이사회를 열고 김재호 동아일보 사장을 42대 회장으로 선임했다. 김 회장의 임기는 2012년 정기총회 때까지다. 장대환 전 회장은 고문으로 위촉됐다. 이사회에 앞서 열린 정기총회에서는 이동화 서울신문 사장을 비롯한 이사 24명, 감사 2명 등 새 임원진을 구성했다.
  • 광고주협회장 연임이냐 신임이냐

    한국광고주협회장 선임을 둘러싸고 협회와 전국경제인연합회의 신경전이 좀처럼 풀릴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지난해 취임한 이순동 회장이 연임해야 한다는 의견과 새로운 협회장을 추대해야 한다는 전경련 측의 주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기 때문이다. 15일 한국광고주협회와 재계 등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예정됐던 광고주협회의 제22차 협회 정기총회는 회원사가 절반 이상 참석해야 한다는 회의 성립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자동 유회됐다. 회원사 199곳 가운데 20개사 정도만 참석하고 23개사는 위임장을 제출했다. 정기 총회가 무산된 것은 1988년 협회 설립 이후 처음이다. 회원사의 70% 정도는 전경련 소속이다. 당시 이 회장은 정관에 따라 3주 이후에 임시총회를 다시 소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지난해 2월 민병준 전 회장이 사퇴한 뒤 1년간 잔여 임기를 맡아 왔다. 임시총회가 언제 재개될지는 미지수다. 현재 해외 출장 중인 이 회장이 이번 주말 입국한 뒤인 다음 주쯤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전경련 관계자는 “협회가 소비자단체의 특정 언론 광고기업 불매운동 등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 것을 비롯해 운영에 미흡한 점이 많아 회원사들의 불만이 적지 않았다.”면서 “24개사로 구성된 협회 운영위원회가 현 임원진 불신임을 결의하고 새 회장을 추대하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 회장은 이날 전화통화에서 “당시 불매운동 대응은 협회 운영위에서 회원사들의 의견을 취합한 끝에 단계적으로 진행하자고 결정한 사안으로 문제될 게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본인의 거취와 관련해 “전경련이 그만두라고 해서 물러난다면 회원들의 의사에 배치되는 행동”이라면서 “총회를 통해 결정돼야 할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관훈클럽 새 임원진 선임

    관훈클럽(총무 김진국 중앙일보 논설위원)은 6일 제57대 임원 13명을 선임했다. 다음은 임원 명단. ▲서기 정병진(한국일보 수석논설위원) ▲기획 이종원(조선일보 편집국 부국장) ▲회계 정혜승(KBS 2TV 뉴스제작팀장) ▲편집 허승호(동아일보 편집국 부국장) ▲감사 이선근(연합뉴스 정치분야에디터) 김봉선(경향신문 정치·국제에디터) ▲편집위원 진경호(서울신문 논설위원) 배정근(숙명여대 정보방송학과 교수) 김경중(MBC 경제부장) 김이택(한겨레 편집국 수석부국장) 박수언(SBS 사회2부장) 김선태(한국경제 논설위원) 오승훈(문화일보 AM7 부장)
  • 원자력학회장 박군철 서울대교수

    한국원자력학회는 11일 서울팔래스호텔에서 평의원회의를 열어 박군철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교수를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 수석부회장에는 윤철호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원장이, 부회장에는 박기철 한국수력원자력 발전본부장, 성풍현 KAIST 교수, 오근배 한국원자력연구원 책임연구원이 각각 선임됐다. 새 임원진은 내달 1일 취임한다.
  • 여의도 금융가 관치 논란

    증권선물거래소가 준공공기관으로 지정된 데 이어 신설된 한국금융투자협회(이하 금투협) 임원진까지 관료 출신이 대거 포진하면서 서울 여의도 금융가에 관치 논란이 일고 있다. 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4일 자본시장통합법 시행에 맞춰 출범하는 금융권 최대 단체인 금투협 새 임원진 7명 중 4명이 관료 출신이다. 대부분 기획재정부나 금융감독원 출신으로 자율규제, 자산운용, 파생상품 등 협회의 핵심적인 업무를 맞게 된다. 금투협은 증권업협회와 자산운용협회, 선물협회 등 3개 협회가 합쳐진 기관으로 연간 예산 규모가 500억원을 넘는다. 증권업협회만 해도 통상 집행임원 4명 중 1명 정도만 전직 관료 출신이었고, 최근에는 이마저도 민간 출신으로 바뀌었다. 이 때문에 “현 정권은 기업친화적이 아닌 관가친화적 아니냐.”는 비아냥거림이 증권가에 나올 정도다. 협회의 한 직원은 “구조조정으로 많은 직원이 보직을 받지 못했는데 관료 출신이 핵심 보직을 장악한 것은 일종의 낙하산 인사가 아니냐.”며 불만의 목소리를 높였다. 한 증권회사 애널리스트도 “모든 것을 시장경제 원리로 풀겠다고 하면서도 결국 요직에 관료 출신들을 박아 놓는 것은 모순의 극치”라면서 “여의도 금융가를 손아귀에 넣자는 의도가 아니라면, 증권가를 논공행상의 자리쯤으로 여기는 것 아닌가 하는 의구심마저 든다.”고 말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축구협 전무 김진국, 이사 황선홍·홍명보

    조중연(63) 회장 체제로 들어선 대한축구협회가 새 집행부 임원진을 짰다. 축구협회는 29일 울산 감독으로 옮긴 김호곤 전무이사 후임엔 김진국(58) 협회 기획실장을 선임하고 황선홍(41) 부산 감독과 홍명보(40) 전 국가대표팀 코치를 이사로 발탁했다고 밝혔다.김진국 신임 전무는 1970년대 대표팀에서 165㎝의 단신으로 장신공격수 김재한(190㎝) 부회장과 콤비를 이뤄 날쌘 몸놀림과 정교한 어시스트로 각광을 받았다. 현역 은퇴 후 1983년부터 1992년까지 국민은행 감독을 지냈으며 2001년 협회 유소년분과위원장과 기술위원장을 지냈다. 김재한 상근 부회장과, 기술위원장을 겸임하는 이회택 부회장은 유임됐고 노흥섭 전 협회 전무와 최태열 한국OB축구회 부회장, 정건일 전 프로축구연맹 사무총장이 부회장단에 합류했다.협회는 다음달 5일 오전 11시 축구회관 1층 로비에서 조중연 제51대 회장 취임식을 갖기로 했다. 정몽준 전 회장의 퇴임으로 현대로 복귀하는 가삼현 사무총장의 후임은 공개채용으로 뽑을 계획이다.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신문윤리위원회 새 임원진 구성

    한국신문윤리위원회는 29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정기총회 및 이사회를 열고 고광헌 한겨레 사장, 김진영 광주일보 사장, 박기정 전남일보 사장, 이태열 대구일보 회장을 이사로 선임했다.
  • [흔들리는 실물경제] “오바마 250만개 일자리 창출 너무 안이”

     “헨리 폴슨 재무장관은 자금 사용처에 대한 적절한 제한없이 구제금융자금 7000억달러의 절반 가까이를 벌써 (부실금융기관 등에)건네버렸고,오바마 당선인의 250만개 일자리 창출 목표는 너무 안이하다.”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조지프 스티글리츠(65) 컬럼비아대 교수가 조지 부시 행정부의 구제금융 정책과 차기 오바마 행정부의 경제회생 정책에 대해 작심하고 ‘쓴소리’를 쏟아냈다.스티글리츠 교수는 ‘1조달러 해법’이라는 제목의 지난달 30일자(현지시간) 뉴욕타임스 기고문을 통해 현재의 위기상황 대처가 너무 안이하다고 강력하게 꼬집은 뒤 오바마 행정부가 해야 할 일들의 기본원칙을 제시했다.  그는 우선 국민 세금인 구제금융자금 7000억달러의 절반 가까이가 무의미하게 소진됐다며 부실자산구제계획(TARP)의 수정을 촉구했다.이 계획의 의도는 은행들에 돈을 주는 것이 아니라 은행들로 하여금 대출을 늘리도록 하는 것이었는데 그렇게 작동하지 않고 있으니 수정해야 한다는 것이다.그는 “납세자들이 어렵게 벌어들인 자금을 은행에 쏟아부었다면 은행들은 그 자금을 주주 배당이나 임원진에 대한 보너스로 사용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오바마 차기 행정부에 대해서는 더욱 강력한 경기부양책을 주문했다.스티글리츠 교수는 “향후 2년간 최소한 6000억달러에서 1조달러 정도의 초대형 경기부양책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고 상기시킨 뒤 ‘2011년까지 250만개의 새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오바마 당선인의 목표가 너무 작다고 지적했다.그는 “향후 2년간 약 400만명의 근로자가 노동시장에 들어올 예정인 데다 올해의 실직자를 고려하면 최소한 500만개의 일자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 박홍환기자 stinger@seoul.co.kr
  • 유남규·현정화 탁구협 이사에

    대한탁구협회의 제20대 수장으로 취임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짠 새 임원진 명단이 22일 발표됐다. 1988년 서울올림픽 남자단식 금메달리스트 유남규(40)와 여자복식 챔피언 현정화(39) 전 남녀 대표팀 코치가 기술이사와 홍보이사로 뽑혔다. 유남규와 현정화는 2005년부터 남녀 대표팀 감독을 맡아오다 천영석 전 회장의 독선적인 협회 운영에 불만을 품고 지난해 12월 사령탑에서 사퇴했다 6월 대표팀 코치로 돌아와 베이징올림픽 남녀 단체전 동메달을 이끌었다. 또 1998년 방콕아시안게임 남자단식에서 금메달을 땄던 김택수(38) 대우증권 총감독이 경기이사를 맡았다.다음은 새 집행부 명단.●부회장 박주봉 이대섭 김영환 김태원 박미라 ●이사 ▲전무 박일순 ▲총무 최영일 ▲기술 유남규 ▲기획 강희찬 ▲경기 김택수 ▲홍보 현정화 ▲심판 고수배 ▲재무 권혁삼 ▲국제 민병일 ●고문단 ▲상임 김충용 ▲국제담당 한상국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21세기 新다빈치 프로젝트-통섭을 말하다] 오디오 전문가 고정관념 깬 ‘초콜릿폰’ 만들어

    2005년 11월 출시된 LG전자의 초콜릿 폰. 판매량 1000만대를 돌파하며 휴대전화시장에서 세계 6위권까지 떨어졌던 LG전자를 기사회생시킨 이 휴대전화에는 변칙적인 접근법이 동원됐다. 휴대전화 전문 디자이너 대신 오디오 디자이너인 차강희 책임연구원의 아이디어를 채택한 것이다. LG전자 관계자는 “휴대전화 디자인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기 위해 과감히 비전문가의 손을 빌린 것이 주효했다.”며 “이를 계기로 회사 안에 정형화된 사고의 틀을 부수려는 경향이 강해졌다.”고 설명했다. 통섭이 학문영역에서 조용히 움직이고 있는 것과 달리 기업들에서는 새 성장 동력 창출을 위한 현실적인 수단으로 활발히 모색되고 있다. 한국 산업계에서 통섭 논의가 가장 적극적인 곳으로는 삼성의 미래기술연구회가 꼽힌다. 서울대 물리학과 오세정 교수, 고려대 정치학과 염재호 교수, 연세대 경영학과 김진우 교수, 한국표준과학연구원 문대원 박사 등이 주요 구성원이다. 면면만으로는 석학들의 사교 모임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차세대 신 수종(樹種)사업 발굴’이라는 거창한 목표 달성을 위해 만들어졌다. 삼성의 핵심 인재들이 함께 참여하는 이 연구회에서 이뤄지는 활동은 의외로 간단하다. 분야별 석학들이 돌아가면서 자신의 연구분야와 관심사를 발표하고 나머지 사람들이 토론을 벌이는 것이 전부다. 연구회 역대 멤버 중에는 서울대 물리학과 임지순 교수와 서울대 의대 안규리 교수, 애니메이션 전공자인 아주대 미디어학부 고욱 교수 등 분야별 대표 학자들이 들어 있다. 삼성측은 “미래 먹거리를 만들겠다는 목표는 있지만, 방법론에서는 분야별 최고 전문가들의 ‘브레인 스토밍’ 이외에는 어떤 것도 정해져 있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하버드의 ‘소사이어티 오브 펠로즈(Society of Fellows)’처럼 지식인들이 머리를 맞대고 생각을 공유하다 보면 어느 순간 삼성뿐 아니라 한국 사회를 바꿀 수 있는 원동력을 창출해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태평양,CJ 등 대기업들도 임원진이 각 분야 석학들과 머리를 맞대고 새 성장 동력을 찾기 위해 애쓰고 있다. 모두 기한과 목표가 정해지지 않은 공동 토론 수준이다. 모임에 참여하고 있는 한 교수는 “최고경영자들이 다양한 학문 분야에 관심을 갖는 것을 보면 각 분야간의 융합을 꾀하려는 경향이 뿌리내리고 있음을 실감하게 된다.”면서 “들이는 시간에 견줘 생산성이 떨어진다는 비판이 있을 수도 있지만, 통섭과 같은 새로운 사고방식이 어떤 결과물을 만들어낼지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신차관, 언론재단 이사진 사퇴 압력”

    “신차관, 언론재단 이사진 사퇴 압력”

    신재민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이 지난 3월 초 박래부 한국언론재단 이사장을 직접 만나 “재단의 이사 자리를 모두 비워 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예상된다. 박 이사장은 당시 상황을 정리한 ‘한국언론재단 외압일지’를 28일 국회 공기업대책특별위원회에 참석한 최문순 민주당 의원을 통해 공개했다. ‘일지’에 따르면 신 차관은 3월7일과 10일 두 차례에 걸쳐 박 이사장에게 전화를 걸어 서울 광화문 인근 식당에서 만남을 가졌다.3월7일(금요일) 오후 신 차관은 박 이사장에게 “자리에 대한 압력을 크게 받고 있다. 일요일 오전까지 전화해 달라. 오후에는 (박 이사장 거취에 대해) 얘기를 해줘야 한다.”며 박 이사장의 ‘결단’을 요구했다. 10일 두 번째 만남에서도 신 차관은 “재단의 이사 자리를 모두(이사장과 이사 3명) 비워 달라. 태생적 문제와 상징성 때문에 그냥 둘 수가 없다.”며 좀더 직접적으로 사퇴를 압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이사장의 일지는 그가 신 차관을 만난 직후 신 차관과 나눈 이야기를 대화록 형식으로 복기해둔 것이다. 박 이사장은 “신 차관이 (향후 언론에 공개되면) 자신을 만난 사실을 부인하겠다고 말했고 언론계에서 신 차관과의 개인적 관계도 있어 지금까지 공개하지 않았다.”면서 “이제는 더 이상 침묵할 수도 물러날 곳도 없는 낭떠러지 끝에 서 있는 상황이라 정부의 부당한 압력에 대해 이야기할 것은 다 이야기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박 이사장과 신 차관은 한국일보 선후배 사이다. 최 의원은 이날 공기업대책특위에 참석한 신 차관에게 일지 내용의 사실 여부에 대해 따져물었다. 신 차관은 “꼭 그렇게 (그만두라고) 단도직입적으로 이야기한 것은 아니다.”면서 “신임과 재신임을 묻겠다. 그렇지 않으면 새 정부의 정책을 따라 달라는 취지의 얘기를 했다.”고 해명했다. 그간 정부의 이사진 사퇴요구에 대해‘불가’ 입장을 밝히는 것 외에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던 언론재단은 이날 일지 공개를 시작으로 적극적인 대응에 나섰다. 언론재단 관계자는 “사퇴 압력을 받고 있는 4명의 이사들은 28일 유인촌 문화부 장관에게 면담을 요청하는 한편, 정부가 부당한 사퇴 압력을 가한 데 대해 조만간 국가인권위원회 제소와 헌법소원 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밝혔다. 문화부는 5월13일과 19일, 이달 17일에도 재단측에 임원진 사퇴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을 빚은 바 있다. 이문영기자 2moon0@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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