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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일의 일꾼’ 키우는 장학재단 2곳

    - 李埈鎔 회장 장학금은 인재를 발굴한다.많은 사람들이 장학금의 도움으로 학업을 마치고 사회의 일꾼으로 활약하고 있다.자신들이 받았던 장학금을 대물림하고,불우 청소년들에게 배움의 길을 열어주는 장학재단의 훈훈한 얘기를 소개한다. 범죄를 저질렀던 청소년들을 돕기 위해 범죄예방위원들이 장학재단을 만든다. 서울지검 산하 범죄예방위원협의회(회장 李埈鎔 대림그룹회장) 소속 위원 610여명은 12일 오후 2시 서울지검에서 ‘푸른마음 장학재단’설립을 위한 발기인 대회를 갖기로 했다.오는 25일 재단으로 등록할 예정이다. ‘푸른마음 장학재단’은 범죄에 빠졌던 청소년들을 활기찬 사회구성원으로 이끌기 위해 출범한다.재단 명칭은 위원들의 아이디어로 채택됐다.장학기금은 선도된 청소년들의 학비 지원 및 생활보조,청소년 범죄 예방활동에 사용된다.위원들은 서울지검(金壽長 검사장)이 관할하는 중구·종로·서초·강남·성북·용산·동작·관악 등 8개 구에서 산다. 재단설립에 뜻을 모은 것은 지난해 9월.李회장 중심의 새 임원진이 구성되면서부터다. 현재 회비 및 기부금 등으로 2억500만원의 장학기금을 모아둔 상태다.李회장은 2,000만원을 기금으로 내놓았다.위원 가운데 17명은 200만∼1,000만원씩,나머지 위원들은 10만원 가량 기부했다.서울지검의 일부 검사들도 참여했다. 올해 말까지 모금 목표액은 3억원이다. 위원들은 선도조건부 기소유예가 선고된 청소년들을 위탁받아 짧게는 6개월,길게는 1년 동안 면담·지도해 다시는 잘못된 길로 들어서지 않도록 돕고있다.우범지대나 유흥업소 등을 순찰하기도 한다. 협의회 白九燮 운영실장(50)은 “재단 설립을 계기로 50여명의 청소년들이혜택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朴弘基 hkpark@- 李銓文 회장 장학금을 받고 공부해 성공한 인사들이 ‘보은의 장학재단’을 설립,후배들의 학업을 돕고 있다. 97년 12월 만들어진 장학재단의 이름은 ‘밀알장학회’.이사장은 방송위원회 언어특별위원을 지낸 李銓文씨다.회원은 400여명.모두 학원(學園)장학회의 도움을 받아 공부한 인사들이다. 학원장학회는 학생잡지 ‘학원’의발행인이었던 故 金益達선생이 지난 52년에 세웠다.가정형편이 어려운 우수 학생들이 중학교 때부터 대학졸업 때까지 이 장학회의 도움을 받아 학업을 마쳤다.학생들은 “성공하면 장학금을사회에 돌려주겠다”고 약속했다. 밀알장학회는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만들어졌다.회원들은 장학기금으로 지금까지 3억원을 모았다.모든 회원이 많게는 1,000만원,적게는 100만원씩 냈다.이 돈으로 고교에 입학한 농어촌 불우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주고 있다.지난해까지 14명이 혜택을 받았다. 밀알장학회 회원들은 각계에서 중진으로 활동하고 있다.정계에는 국민회의金槿泰부총재와 한나라당 姜在涉의원,관계에는 尹玉水 건설교통부 국토계획과장,辛基潤 행정자치부 교육훈련과장이 있다.재계에는 張炳九 외환은행 종합기획부장이 있고,학계에서는 서울대 사범대 蘇光燮교수와 한림대 신방과劉載天교수 등이 회원이다.金聖男·金完燮 변호사와 화가 李敬子씨도 있고,의사로는 서울대 의대 진단방사선과 金承協교수 등이 활동 중이다. 밀알장학생들은 해마다 2박3일씩의 여름연수회와 송년회에서 자신들을 도와주는 장학회원 선배들과 만난다.선배들은 이 자리에서 학창시절의 얘기도 들려주고 진로 상담도 해준다. 주현진
  • 은행장 6명·임원 40여명 교체/금감위

    ◎빅3 합병등 2단계 금융빅뱅 강력 추진/새달중 주총 소집… 대규모 감원 병행 조건부 승인을 받은 7개 은행의 은행장을 포함한 임원진이 다음달 중 대폭 교체되며,빅3의 합병추진 등 강도높은 2단계 금융빅뱅이 추진된다. 16일 금융감독위에 따르면 경영평가 결과 조건부 승인을 받은 조흥 상업 한일 외환 평화 강원 충북 등 7개 은행이 8월20일을 전후해 일제히 주총을 열어 은행장을 포함한 대부분의 임원을 교체하게 된다. 張喆薰 조흥은행장 등 일부 은행장은 주총 공고를 전후해 행장에서 물러나고 전무 등 대행체제를 갖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은행이 당초 일정보다 한달여 앞서 경영진을 교체키로 한 것은 은행들이 증자나 합병 등 본래 취지와 달리 실현가능성이 적은 외자유치에만 신경을 써 구조조정이 차질을 빚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금융감독위는 이날 7개 은행에 빠르면 이번 주 늦어도 다음 주 초에 이사회를 열어 ‘임원 선임을 위한 주총의 건’을 결의하도록 시달했다. 이들 은행은 다음 주 중 8월20일을 전후한 주총소집 공고를 낼 예정이다. 금감위 고위 관계자는 “조건부 승인 은행이 외자를 유치한다고 국제결제은행(BIS)기준 자기자본 비율 8%를 충족할 것이라고 기대하기 어렵다”며 “일부에서 은행간 합병이 불가능한 것처럼 말하지만 정부는 당초 예정대로 은행 구조조정을 강력히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금감위는 은행장 등 경영진 교체와 함께 조직과 인력의 대규모 감축도 병행하도록 요구했다. 인력은 절반 가까이 줄여 자발적인 합병이나 퇴출시 고용승계 문제를 미리 없애도록 했다. 은행장의 경우 금감위는 예외없이 교체할 것을 고려하고 있다. 임원들은 2∼3명을 남기고 전원 교체될 전망이다. 은행별 임원수는 행장을 포함해 조흥 11명,상업 10명,한일 12명,외환 평화 7명,강원 충북 4명 등 55명이다. 그러나 7개 은행들은 외자유치 협의가 진행중인 상황에서 주총결의를 공고하는 것은 사실상 합병을 강요하는 것이라며 불만을 표시하고 있다.
  • 기아·한보·한라/부실기업 정리 가닥 잡혔다

    ◎기아­차는 법정관리·특수강 등 계열사 매각/한보­당진제철 압연설비 임대·코렉스 매각/한라­중공업만 회생… 일부는 정리 가능성 한보 기아 한라 등 부실기업의 처리에 가속도가 붙었다. 김대중 대통령이 19일 산업자원부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조속한’처리를 주문하고 박태영 장관이 일괄 처리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보고했다.이와 때를 맞춰 한라중공업에 대한 법정관리 신청도 받아들여졌다.앞으로 채권단의 정리계획안에 대한 동의절차가 남아있지만 한라중공업은 회생의 길을 밟을 게 확실하다.다만 한라그룹의 다른 계열사는 매각 등의 정리절차를 밟을 수밖에 없게 됐다. 기아자동차가 신청한 법정관리 결정은 다음주로 예정돼 있다.산자부 관계자는 “현재로선 법원이 기아측 신청을 받아들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또다른 관계자는 최근 기아자동차가 채권단에게 최고의 호조건 즉 높은 금리의 조건을 제시해 유리한 국면을 조성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어 법원이 기아측의 손을 들어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지적했다.기아특수강 등 다른계열사는 매각이나 청산절차를 밟을 것으로 산자부는 보고 있다. 한보철강도 속전속결로 처리될 공산이 크다.채권단이 현재 정리계획안을 검토중이다.그간 정부는 한보철강 당진제철소 A지구는 현행대로 가동하고 B지구중 압연설비는 포철에 장기임대하며 코렉스는 해외에 매각한다는 방침을 세워놓았다.환율상승으로 ‘매력’이 높아져 가능성이 높다.포철의 새 임원진과 채권은행단도 한보철강 문제를 빨리 매듭짓기를 원하고 있다.
  • 공기업 사장 전문성 위주로(사설)

    임기만료와 관계없이 공기업 사장자리에 대한 하마평이 무성하다.거론되는 인물의 대부분이 정치인이거나 군출신등이라는 것은 유감이다.정권교체기마다 주요 공기업임원진에 대한 물갈이가 있어왔다.대부분은 경영과는 무관한 비전문인으로 자리바꿈해온 것이 관례였고 또 그것이 당연한 양 받아들여져 왔다.그러나 경제개혁을 최우선 정책목표로 두고있는 새정부에서도 과거의 잘못된 관행이 답습된다면 개혁에 대한 오해를 불러일으키지 않을까 걱정이다. 공기업임원자리를 정권교체에 따른 논공행상 배분정도로 여겨온 결과 임기나 경영능력과는 관계없이 정권이 바뀌면 공기업사장도 바뀌는 악순환을 이뤄왔다.그런 나쁜 관행이 공기업의 경영효율을 높일 리도 없다.정치적으로 줄 자리,못줄 자리가 있고 공기업사장은 못줄 자리라는 관행이 이번에 철저히 심어지기를 바란다.공기업 하나 잘못되면 국민이 불편해지고 결국 그 잘못된 부담을 국민이 안아야 한다.이런 공기업을 정치적인 자리로 매김한다는 발상자체가 잘못되어 있는 것이다. 현재 공기업임원 중에는 비전문인으로서 구정권에서 정치적으로 임명된 사람도 있고 경영실적이 좋지않은 인물도 있다.이런 경영진까지 교체하지 말라는 얘기는 아니다.그 후임자 역시 비전문인이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감사원이 4월중 공기업경영실태에 대한 특별감사를 벌일 예정이라고 한다.정치권의 비전문인을 위한 자리만들기로 오해받지 않도록 해야할 것이다.감사가 정치로부터 독립적이고 신뢰를 받기 위해서는 더욱 그렇다.특정공기업의 주총과 관련해서 여권의 실세 인물들로 대거 물갈이가 예상된다는 설이 나돌고 있다.그런일이 있어서는 곤란하다. 박태영 산업자원부장관은 경영에 책임져야 할 사람은 임기에 관계없이 물러나야 한다고 밝혔다.당연하다.그러나 그 당위론에 실려 공기업을 흔드는 다른 의도가 있어서는 책임경영론이 빛을 잃게 된다는 것도 유념해야 할 것이다.
  • 충청은 비상임이사들 ‘쿠데타’

    ◎3연임 노리던 행장/부실대출 방만경영/책임물어 퇴진시켜/금융권 신선한 충격 충청은행의 비상임이사들이 행장후보 추천과정에서 부실경영에 대한 책임을 끈질기게 추궁한 끝에 3연임을 노렸던 행장을 물러나게 하고 새 행장을 영입하는 데 성공,금융권에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다.거액 부실대출과 방만한 경영에 대한 은행 임원진의 책임이 그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는 것과 상관없이 대부분의 행장들이 유임되고 있는 터여서 충청은행대주주들의 소중한 주권행사는 더욱 돋보이고 있다.주주들의 감시와 견제를통한 은행의 책임경영 체제 확립 차원에서 지난 해 초 도입됐으나 제 기능을다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는 비상임이사제의 정착에 청신호가 켜진 것이다. 충청은행에서 ‘쿠데타’조짐이 나타난 것은 행장후보추천위원회가 처음 열린 지난 24일.이날 위원회에서 8명의 비상임이사들은 윤은중 행장을 3연임시켜야 한다는 쪽과 윤행장을 퇴진시키고 최동열 한일리스 사장을 새 행장으로 영입해야 한다는 쪽으로 의견이 갈려 합의점을 이끌어 내지 못했다.8명의 비상임이사들 가운데 대주주인 방일산업과 한화그룹 및 계룡건설에서 추천된 3∼4명은 96년에 48억원의 흑자를 내다 지난 해에는 1천70억원의 적자를 낸 행장을 3연임시킬 수 없다며 끝까지 교체를 주장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비상임이사회는 70%는 주주대표가,30%는 이사회가 각각 추천해 구성되며 3분의 2 이상이 찬성해야 행장 후보로 추천된다. 비상임이사들은 25일 하오 3시부터 추천위원회를 다시 열었으나 ‘윤행장3연임론자’와 ‘퇴진론자’들이 4대 4로 팽팽히 맞섰다.그러나 6시간 30분간의 마라톤 회의 끝에 비상임이사 8명 전원의 만장일치로 윤행장의 3연임을 저지시켰다. 은감원 관계자는 “대주주에 의해 선임된 비상임이사들이 경영실적이 부진한 것에 대한 최고 경영진의 책임을 묻는 데 제 역할을 톡톡히 했다는 점에서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며 “지분율 제한으로 은행의 실질 대주주가 없어 비상임이사제가 뿌리를 내리지 못하고 있는 현실을 극복한 좋은 사례”라고 평가했다.
  • 평화은 새행장에 박태규 전문 선임/10개 시중은 어제 주총

    전국 26개 일반은행 가운데 주택 신한 한미 동화 동남 하나 보람 평화 광주 경기 등 10개 은행이 26일 올 정기 주주총회를 끝냈다. 이 가운데 평화 동남 광주 등 3개 은행의 행장은 임기가 끝났으나 새 행장으로 선임했다.행장과 감사를 제외한 임원진에 대한 인사는 예상대로 대부분 은행들이 임원 수를 1∼3명 줄였다. 보람은행은 임기가 남아있는 성천경 상무와 이창희 이사 등 2명을 퇴임시켜 상임임원수를 9명에서 7명으로 줄여다. 이날 주총에서 신한은행은 5%의 주식배당을,하나은행과 주택은행은 각 8%와 10%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나머지 은행들은 적자결산으로 배당을 하지 못했다.
  • 금융개혁과 자율인사(사설)

    오늘의 경제난국이 특히 관치금융에 의한 재벌기업들의 금융자금 과다차입 허용과 이에 따른 은행부실화에서 비롯된 것이란 시각에는 별다른 오류가 없을 것이다.정부 또는 정치권의 막강한 입김으로 이미 오래전부터 ‘자율’기능이 대부분 퇴화된 은행들이 금융·외환위기에 시달리는 것은 오히려 당연하다고 볼 수 있다.이러한 관점에서 김대중 대통령당선자가 9일 국민회의 당무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은행장인사에 간접적으로라도 절대 개입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한 것은 시의성과 함께 매우 중대한 의미를 갖는다. 김당선자는 이어 “은행 자율경영은 이것(인사불개입)으로부터 시작돼야 한다”고 말해 인사의 독립성보장에 부응하는 은행의 자율·책임경영체제 확립을 강력히 시사했다.향후 새정부 금융정책의 구체적인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대목이다.오랜 관치의 틀을 깨고 철저한 자율·책임경영에 의해 그동안 낙후된 금융산업의 획기적 발전을 이루겠다는 개혁의지가 담긴 것으로 평가할 수 있겠다. 실제로 은행은 금융권의 중추적 위치에있음에도 경영 핵심변수인 행장 등 임원진 인사에서 전혀 독립성을 발휘하지 못함으로써 여신운용 부실화를 초래했다.대기업의 중복투자 등 건실치 못한 사업내용에 대한 제동 기능을 상실했고 대출심사능력이 결여됨에 따라 실물경제 건전화에도 도움을 주지 못했던 것으로 지적된다. 때문에 시중은행들은 이달 말 주총을 계기로 다시 태어나는 마음가짐으로 경영혁신 내실화에 박차를 가해야 할 것이다.또 인사를 비롯한 경영자율화에는 항상 막중한 책임이 병행함을 깊이 인식해서 경영개선 못지 않게 건전기업 지원,예금자보호 등 공익성 유지에도 힘써야 한다. 특히 금융산업 구조조정과 관련,선진금융기법 도입·외자도입 창구 다변화 등 노력으로 그동안 실추된 대외신인도를 회복하도록 촉구한다.
  • 회동이후 재계 움직임/“투명경영­위기극복 공감대 형성” 환영

    ◎계열사 지보 해소 자산매각·증자계획 조속 마련/삼성 ‘불이익 없다’에 고무… 합의이행 솔선 다짐 재계는 김대중 당선자와 4대 그룹회장과의 합의내용을 일단 환영하는 분위기다.재계는 그동안 김당선자의 개혁의지를 읽고 준비해왔기 때문에 합의사항 실천에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특히 이날 회동을 계기로 재계와 새 정부와 위기극복의 공감대가 형성돼 위기극복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했다.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은 이날 김당선자와 회동을 마치고 바로 삼성본관으로 돌아와 그룹 운영위원회를 소집.이회장은 김당선자와의 회동내용을 설명하고 현재의 경제난국을 재계가 단합해서 극복해야 함을 강조했다.강진구 삼성전자 회장 등 그룹의 최고 경영진이 참석한 운영위원회에서 이회장은 “삼성그룹이 솔선해서 합의사항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며 수출확대와 중소기업 지원에 대한 구체적 실천안을 마련하도록 지시.특히 정리해고는 고통분담차원에서 최대한 억제할 것을 당부했다. 삼성그룹은 특이 이날 회동에서 김당선자가 삼성그룹과 관련한 루머에 대해 우려를 표시하고 “전혀 근거없는 얘기”라고 한 데 고무된 분위기.김당선자는 이날 두번이나 시중루머에 대해 결코 그런 일이 있어서도 안되고,있지도 않을 것임을 강조.박지원 대변인도 회동후 발표에서 “김당선자는 삼성이 요즘 악성루머에 시달린다는 데 우리는 전혀 그런 것이 없으니 걱정말아달라고 얘기했다”고 전언.삼성은 최근 새 정부와의 불편함 때문에 그룹경영에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는 음해성 루머에 시달려왔다. ○올 투자 동결·채무 축소 ○…LG그룹은 향후 구조조정과 투명 경영으로 경쟁력 확보에 나서는 등 합의에 원칙적으로 동감을 표시하고 계열사별로 계획서를 받아 가장 빠른 시일안에 실천계획을 마련키로 했다.5개항 가운데 결합재무제표의 조기도입은 정부의 가이드라인에 따라가기로 하고 외부 회계법인과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협의중이다. 상호지급보증은 지난 해 11월 말 현재 자기자본의 16% 수준으로 정부가 98년까지 100% 이내로 축소토록 한 내용을 이행하고 있으며 향후 계열사간 상호지보를 전면금지키로 했다.이밖에 재무구조의 획기적인 개선을 위해 98년투자를 전면 축소·동결하고 각종 비용을 40% 가량 축소하기로 했다.증자나 자산재평가 등을 통해 자본을 늘리거나 차입금을 줄여 채무비율을 낮추는 구체적인 방안도 계열사별로 마련키로 했다. ○조선 등 핵심사업으로 ○…대우그룹은 김우중 회장이 회동에 불참했음에도 이번 합의를 존중하고 그대로 실천키로 했다.특히 자동차 종합기계 조선 통신서비스 가전 등 5개 부문을 핵심사업으로 선정,세계 10대 회사로 키우기로 했다.오는 3월까지 자기자본비율 100% 초과분에 대해 계열사 별로 상호지급보증을 해소키로 했다.그러나 2단계로 추진할 상호지보 완전해소 문제는 현재의 금융관행과 증시침체 상황을 감안할 때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우려.따라서 증시를 통한 자기자본확충과 외국기업과의 합작 등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결합재무제표 도입문제는 내부거래가 상대적으로 적고,수출위주의 경영을 해와 작성에 큰 어려움이 없다는 입장.재무구조 개선은 2000년까지 부채비율을 200%대로 낮추기로 하고 부동산 계열사 매각과 증시를 통한 자금조달 등을 병행키로 했다. ○중기에 현금 결제 확대 ○…현대그룹은 김대중 대통령 당선자와 재계총수들이 합의한 경영의 투명성 제고 등 5개항을 성실히 지켜 나가기로 하고 13일부터 종합기획실을 중심으로 실행 방안 마련에 착수.우선 기업경영의 투명성 제고를 위해 결합재무제표 작성을 차질없이 이행하고 사외이사제를 전계열사에서 확대 실시키로 했다. 상호지급보증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은행 신용대출 전환,자산매각을 통한 상환 등의 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또 대기업에 적합하지 않은 업종은 과감하게 중소기업에게 이양하고 중소기업의 자금지원을 늘리고 현금결제 비율도 높일 계획이다.현대는 이같은 방안을 토대로 종합기획실에서 세부적인 방안을 마련,17일까지 김당선자측에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경련 차원 대책 수립 ○…SK그룹은 회동이 끝난 뒤 최종현 회장 주재로 긴급 사장단회의를 갖고 합의사항을 각 계열사가 적극 시행키로 했다.최회장은 “경제 위기를 조속히 극복하기위해서는 계열사 사장들이 책임지고 투명한 기업풍토 조성에 노력해야 한다”며 사장들이 앞장서서 합의내용을 적극적으로 시행할 것을 독려.이어 전경련 임원진들도 불러 합의내용을 설명하고 전경련 차원의 대책을 수립을 지시.
  • 기아자 주내 법정관리 신청/정부/전계열사 파업 돌입

    ◎산은대출 출자금전환 공기업으로 운영 정부는 빠르면 24일쯤 기아자동차와 아시아자동차에 대해 법정관리를 신청키로 했다.기아자동차는 산업은행의 대출금 3천2억원을 자본금으로 전환해 공기업으로 운영하고 아시아자동차는 제3자 매각을 추진키로 했다.이 경우 산업은행은 기아차 지분 37%를 확보,최대주주가 되며 기아차 3자인수는 새 정부에서 결정하기로 했다.〈관련기사 8·9면〉 기아차와 아시아차의 현 경영진은 교체하고 김선홍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의 주식은 소각할 방침이다.기아차의 재산보전관리인은 법원과의 협의를 통해 회사 내부인사로 선임하되 은행간의 협조융자를 통해 기아차에 경영정상화 자금 4천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강경식 부총리 겸 재정경제원 장관은 22일 과천 정부 종합청사에서 김영태 산은총재가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은 내용의 기아사태 정상화 방안을 발표했다. 강부총리는 “기아사태는 채권금융단과 기아의 자율적 협의로 해결되기 어렵다”며 “기아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협력업체의 자금난 등으로 자체 정상화가 불가능해지고 증시와 환율 등 금융시장이 불안해질 우려가 있어 정부의 역할이 요구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그는 기아가 화의를 신청한 지 한달이 지났으나 은행과 종합금융회사 등 대부분의 채권금융기관이 화의에 동의하지 않고 있어 화의성립에 필요한 채권액 4분의3 동의는 불가능해졌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이에 따라 2∼3일 내로 산업은행과 채권금융단이 공동으로 기아차와 아시아차에 대해 법정관리를 신청한 뒤 재산보전관리인을 회사 내부인사로 선임키로 했다.아울러 채권금융단과 협의,법원의 결정이 내려질 때가지 협력업체의 진성어음을 할인해주는 등 기아 협력업체에 대한 자금지원 계획도 마련키로 했다.아시아차는 광주지역에 공장을 남겨둔다는 조건으로 3자매각을 추진키로 했다.인수후보자로는 대우그룹이 거론되고 있다. 한편 재경원 관계자는 기아차 3자인수에 대해 “기아가 정상화되려면 1년정도는 걸린다”며 “따라서 내년 말이나 99년부터 3자인수 추진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기아특수강과 기산 등 다른 계열사는 이미 추진 중인 회사정리 절차에 따라 3자인수 등이 예상된다.강부총리는 이에 앞서 21일 저녁 김용태 청와대비서실장 김인호 경제수석 임창렬 통산부장관 김종구 법무부장관 이기호 노동부장관 등과 만나 기아사태 정상화방안을 사전 협의했다. ◎민노총 등 동조파업 예상 기아자동차에 대한 법정관리 방침에 반발,기아자동차의 1만8천여 전 직원과 아시아 기아특수강 기아중공업 등 전계열사 노조원들이 총 파업에 들어가 조업이 전면 중단됐다.자동차 노련과 민노총도 기아자동차의 법정관리에 반대하며 동조파업을 벌일 것으로 예상돼 법정관리의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기아자동차 노조원 및 관리직 사원들은 이날 상오 소하리·아산만 공장별로 집회를 갖고 정부의 법정관리에 강력 반발하며 즉시 파업에 돌입했다.아시아자동차 노조원 4천여명도 이날 하오부터 파업에 들어갔다.다른 기아 계열사들도 기아자동차의 파업과 투쟁일정을 따르기로 결의했다. 한편 범기아 정상화추진 비상대책추진위원회는 이날 “정부와 채권단이 3자 인수를 위한 법정관리를 강행할 경우 벌어지는 사회 경제적 파장에 대해 책임을 면치못할 것”이라면서 “민주노총,자동차업계 노조,협력업체 노조 등 노동계 및 사회단체와 연계해 투쟁을 벌여나가겠다”고 밝혔다.범비대위는 국가경제 피해 최소화를 위해 화의를 받아들이고 현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고 강경식 부총리가 퇴진할 것을 촉구했다.
  • 삐삐제조사 영역 확대 나섰다/30여사 ‘종합정보통신업’ 야심

    ◎팬텍­퀄컴사와 기술계약… CDMA단말기 10월 생산/흥창­PCS용 중계기 등 주력하… LPA 연내 개발/공성통신­춘천에 공장… 유럽형 무선전화 ‘덱트’ 개발중/스탠더드텔레콤­윈텔·화승전자 인수… 성남케이블TV 사업도/델타콤­시티폰플러스 단말기·PDA시장 가세… 부살연도 30여개에 이르는 국내 중소 삐삐업체들이 무선호출 분야에서 얻은 기술력과 자금력을 바탕으로 시티폰·개인휴대통신(PCS)·주파수공용통신(TRS) 단말기 개발에 나서는 한편 신규 통신서비스사업에도 활발히 진출,종합정보통신회사로 발돋움을 꾀하고 있다. 무선호출기 매출이 전체의 81%를 차지하는 팬택은 PCS단말기를 제2도약의 발판으로 삼고 있다.96년 9월 김포에 PCS단말기를 양산할 수 있는 공장을 완공한 이 회사는 오는 20일쯤 코드분할다중접속(CDMA) 원천기술 보유업체인 미국 퀄컴사와 기술사용을 계약하고 10월부터 단말기를 본격 생산할 계획이다.팬택은 또 디지털 TRS단말기 사업에도 참여키로 하여 TRS전국사업자인 아남텔레콤과 협의를 끝냈다. 이밖에 팬택은 무선데이터사업(인텍크텔레콤)과 국제전화사업(온세통신),TRS사업(서울TRS),무선호출사업(해피텔레콤)과 같은 새 통신서비스사업에도 매우 열성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문자호출기 ‘내친구 알파’로 이름을 날린 흥창은 최근 수요가 크게 늘고 있는 CDMA방식의 이동통신 및 PCS용 중계기를 주력 생산제품으로 정했다.이와 함께 이동전화사업(신세기통신)과 PCS사업(한국통신프리텔),국제전화사업(온세통신)에도 구성주주로 참여했다.흥창은 또 무선케이블TV 세트톱박스와 이동통신 기지국용 선형전력증폭기(LPA)도 올안에 개발을 끝내고 양산체제에 나설 예정이다. 광역무선호출기 전문 생산업체인 공성통신은 고속무선호출기와 디지털 위성방송 수신기,900MHz 무선전화기 제조 분야로 사업을 다각화하기 위해 최근 춘천에 600여평 규모의 통신전문공장을 완공했다.이 회사는 유럽형 무선전화인 ‘덱트’ 개발도 추진하고 있다. 지난 92년 설립돼 전체 매출액 가운데 무선호출기 비중이 70%를 차지하는 스탠더드텔레콤은 인수·합병을 통해 종합정보통신회사로 부상을 꿈꾸고 있다.96년 윈텔을 합병해 무선전화기 제조분야로 생산영역을 넓힌데 이어 지난 4월에는 화승그룹 계열사인 화승전자를 인수,시티폰단말기를 대량 생산하고 있다. 이 회사는 디지털이동전화 유럽표준인 GSM방식의 이동전화기와 더불어 PCS단말기 개발도 추진중이다.GSM단말기는 거의 개발을 끝내고 내년부터 유럽과 동남아시장에 수출하며 PCS단말기는 국내 서비스가 시작되는 10월쯤 선보일 예정이다.이밖에 스탠더드텔레콤은 해피텔레콤을 통해 무선호출서비스사업에 참여했으며 대웅제약과 공동으로 성남지역에서 케이블TV사업도 하고 있다. 96년 4월 무선호출기시장에 진출해 1년만에 눈부신 속도로 성장한 델타콤은 그 여세를 몰아 시티폰플러스 단말기와 개인휴대정보단말기(PDA) 시장에 뛰어 들었다.임원진이 거의 엔지니어 출신으로 이뤄진 만큼 기술개발에 남달리 힘을 쏟고 있다.부설기술연구소 설립을 위해 96년 22억원을 투자한데 이어 올해에는 전체 매출액의 7%인 30억원을 연구개발비로 쓸 예정이다. 이밖에 텔슨은 시티폰단말기 생산에 주력하면서 PCS중계기 개발을 추진중이며 와이드텔레콤은 내수용 PCS단말기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38개대 새학생단체 ‘새미총’ 26일 출범식

    한총련을 탈퇴했거나 가입하지 않은 38개 대학 총학생회로 구성된 ‘새로운 미래를 여는 총학생회협의회(새미총)’는 4일 부산시 남구 우암동 부산외대 총학생회 회의실에서 전국대표자회의를 열었다. 연세대와 부산외대 경상대 등 총학생회 대표자들은 회의에서 오는 26일 서울 한강둔치에서 ‘새미총’ 출범식을 열기로 하고 향후 일정과 임원진 구성 등을 논의했다.
  • 「한보 철강」경영 정상화 “잰걸음”/새임원진 오늘부터 현업 투입

    ◎경영 전반 1차평가 월내 완료 한보철강에 대한 27명의 임원진이 새로 구성되고 포항제철의 지원반이 현장에 파견되는 등 한보철강의 경영정상화를 위한 움직임이 발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손근석 한보철강 재산보전관리인은 11일 상오 가진 기자회견에서 『채권은행단 대표와의 협의를 통해 자신이 한보철강 사장을 맡았다』며 『27명의 새 임원진은 이달중 한보철강 경영전반에 대한 1차평가가 가능하도록 12일부터 현업에 투입된다』고 밝혔다. 이같은 임원진 선임과 맞춰 김종진 포철사장은 이날 하오 포철내에 설치된 한보철강 지원반과 함께 헬기편으로 당진제철소로 내려가 현장을 둘러보고 현황을 점검했다. 이에 따라 제철소장 겸 부사장에 이 전 포철상무가,건설본부장 겸 부사장에는 김동식 포스코개발 전무가,기획조정실장 겸 전무이사는 고창현 포철이사가 각각 선임되는 등 12명의 포철 및 계열사 출신 임원이 기획.총무.조업.건설 등 핵심부문을 맡고 안정준 전 한보철강 부사장 겸 제철소장은 기술상임고문으로,박종수 전 한보철강 상무이사가 제철소 연구소장으로 선임되는 등 12명의 전 한보철강 임원은 열연.냉연.제강.환경에너지.정비 등 현장 기술부문을 전담하게 됐다.인사내용은 다음과 같다. ◇신임(포항제철측) ▼사장 손근석(보전관리인) ▼부사장 △제철소장 이재운 △건설본부장 김동식 ▼전무이사 △기획조정실장 고창현 △건설본부 엔지니어링 부본부장 장호천 ▼상무이사 △기획조정실 홍보·법무담당 장준영 △총무본부장 강웅규 △구매본부장 김형준 △영업본부장 김송 △제철소 조업부소장 손위락 △〃정비부소장 김덕진 △〃코렉스 부소장 신영만 △건설본부 건설 부본부장 김진수 ◇유임(한보철강) ▼기술상임고문 안정준 ▼상무이사 △제철소 연구소장 박종수 △영업본부 판매담당 구본우 ▼이사 △제철소 냉연담당 손승용 ▼이사대우 △ 〃 제강담당 송옥호 △ 〃 열연담당 정경호 △〃환경에너지담당 황선조 △ 〃 설비관리담당 최천식 △ 〃 기계정비담당 하영준 △〃전기정비담당 이영호 △ 〃 코렉스 담당 박강균 △건설본부 공정관리담당 심대석
  • 한보철강 새임원 27명 선임/손근석씨 사장 맡아

    손근석 한보철강 재산보전관리인은 11일 자신이 한보철강 사장을 맡고,이재운 포항제철 상무를 한보철강 당진제철소 소장 겸 부사장에 임명하는 등 27명의 임원진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새로 짜여진 27명의 임원진은 포철 및 계열사 출신이 13명,기존 한보철강 본사 임원 38명을 포함,철강판매,건설,에너지 등 별도법인 소속 임원 21명 등 총 59명의 한보임원중 12명,채권단에서 2명이 각각 선임됐다.〈일문일답 8면/박희준 기자>
  • 대기업 임원/감원 바람에 “좌불안석”

    ◎보너스 자발적 반납·봉급동결·절약 캠페인/연말 무더기 퇴진 예상… 아예 새 사업 찾기도 긴축경영 바람앞에서 월급쟁이들의 꿈인 대기업 임원들이 좌불안석이다. 화이트칼러의 젊은 사원과 생산직에 까지 몰아친 감량바람은,거취가 오너마음에 달린 임원들에게는 훨씬 크고 강하게 닥아오게 마련이다.그러니 인사철을 두세달 앞둔 임원들의 목숨은 살아도 살아있달게 없는 상황이다.임원들은 매년 주총에서 실적평가(임원개선)를 받게 돼있고,실적이 안좋거나,회사의 방침에 따라 이름이 불리지 않으면 그것으로 짐을 싸야한다. 이러한 임원들의 심정은 기업경영에 바로 작용해 자율형태의 보너스 반납과,임원봉급 동결,절약캠페인의 형태로 나타나고 있다. 대그룹 계열인 K사의 경우 얼마전 모이사가 실적저조가 문제가 돼 회사의 퇴사종용으로 떠나자 임원과 고참부장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보너스 반납움직임이 일고 있고 2차않하기,점심 1만원 이상 안먹기,낮술 안하기,명절 선물안하기 등이 간부회의 결정형식으로 직원들에게 회람되고 있다. 삼성그룹의 경우 지난해 전체임원(1천1백명)의 5%선인 60명이 퇴사했다.그러나 올해에는 어느해보다 불황의 골이 깊어 내년 주총에서는 실적평가를 토대로 한 대규모 임원진 개편이 예상된다.특히 인력수요가 많아질 자동차쪽으로 임직원들의 전직배치가 두드러질 전망이다. LG그룹에서는 요즘 임원들이 하반기 상여금의 일부를 반납하는 움직임이 계열사들로 확산돼 가고 있다.경기침체로 상반기 경상이익이 준데다 하반기 경기전망마저 불투명하자 LG화학의 임원들이 「자발적」으로 하반기 상여금의 50%(전체상여금 2백50%)를 반납하기로 결의했고 LG정유도 지난달 말 상여금 3백%를 반납하기로 했다.상사를 비롯,다른 계열사들도 비슷한 수준에서 임원들의 상여금을 반납할 것으로 보인다.10일 열리는 월례 임원회의에서 구본무 회장이 원가절감과 현 경기상황에 대한 언급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임원들은 일반사원과 달리 「하루아침에 쪽박차」 쉬운 처지다.사원들이야 대부분 노조가 있어 해고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지만 임원들의 목숨은 「파리목숨」이다.일반직원은 명예퇴직 대상이 될 경우 50∼ 60개월분의 임금을 추가로 얹어주지만 임원은 그냥 나갈뿐이다. A기업 김모 이사는 요즘 할만한 사업거리가 없나 찾고 있다.떼돈을 벌겠다는게 아니라 월급만큼만 벌면 나가겠다는 생각이다.감량경영의 회오리로 근무여건이 악화된데다 실적제고다 뭐다 해서 신경쓸 일이 부쩍 많아져 이래저래 머리가 복잡해졌기 때문이다.
  • 회의중 “붕괴” 급보… 임원진 줄행랑/사고당일 삼풍간부 움직임

    ◎위험감지 5시간 뒤 전문가 불러 점검/“균열 땜질하면 안전”에 영업 계속 지시 붕괴의 위험을 알리는 매장 직원들의 애타는 목소리가 관리사무소에 빗발치고 있던 29일 하오 삼풍백화점 임원진들은 도대체 어디에서 무엇을 하고 있었을까. 이들이 건물붕괴의 위험을 보고받은 것은 상오10시쯤. 이영길(52) 시설관리이사의 방으로 건축과 이완수 차장의 긴박한 전화가 걸려왔다.상오 7시쯤부터 5층 식당가 음식점 「미전」등에서 심각한 붕괴의 징후가 발견됐다는 것. 이이사는 이처럼 다급한 사실을 1시간여가 지난 11시에야 이한상(42) 사장에게 보고했다.「설마」했던 때문이었을까. 사장과 이사는 함께 5층으로 올라가 바닥과 천장에 3∼4㎝가량 균열이 생겨 콘크리트 부스러기가 떨어지고 물이 새는 것을 확인했다. 불안해진 이들은 곧바로 백화점 건물의 설계를 감리한 「우원건축설계사무소」 소장 임형제(49)씨를 불렀다. 임씨의 지시로 낮 12시쯤부터 일단 에어컨과 옥상 냉각탑의 가동을 중지시켰다. 하오 2시쯤 이사장등 임원진은 B동 3층 회의실에 모였다.하오 4시의 목요일 정례 임원회의에 참석할 이준(73) 회장에게 어떻게든 대책을 세웠음을 보고해야 했다.1차 대책회의였다. 『지은지 6년 밖에 안된 건물이 설마 무너지기야 하겠느냐』『괜히 호들갑을 떨어 고객들을 대피시켰다가는 오늘은 물론이고 앞으로의 매상에 엄청난 차질을 빚게 될 것이다』『아직 3층까지는 괜찮은 것 같으니 좀 더 지켜보자』는 의견이 우세했다. 회의는 40여분만에 후다닥 끝났다. 곧이어 하오 3시쯤 건물의 준공을 감리했던 「한」건축구조사무소의 구조기술사 이모씨(46)가 달려 왔다.하지만 30여분동안 옥상과 4,5층을 조사한 이씨의 말은 이들을 오히려 방심하게 만들었다. 『건물 침하와 균열은 일단 멈춘 것같고 신공법으로 보강공사를 하면 최악의 상황은 면할 수 있겠습니다』 회의를 마친 뒤 이들은 마지못해 식당가가 몰려 있는 5층과 금은방·학용품점등이 들어서 있던 4층매장의 직원 및 상인들을 철수시켰다. 하오 4시 정례 임원회의.정기적인 것이었지만 평소와는 달리 다소 긴장이 감돌았다.참석자는 이회장·이사장 부자와 시설담당이사 이씨를 비롯,영업담당 전무 이격(49),경리담당전무 이한창(38),이사 이규학(43)씨등 임원 12명. 시설담당이사 이씨는 『5층매장의 균열이 심각해 일단 4,5층 직원과 상인들을 대피시켰다』고 보고한 뒤 『우선 영업을 중단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건의했다.구조기술사 이씨도 『일단 고객과 직원을 대피시키는 것이 좋겠다』고 했다. 이회장은 그러나 『일단 오늘 영업은 정상적으로 마치라』고 한 뒤 『영업이 끝나는 하오 8시부터 매일 밤시간을 이용해 건물보강을 하라』고만 지시했다. 5시30분쯤 건물이 무너지려 한다는 다급한 보고가 회의장으로 걸려 왔다. 고작 비상사이렌만을 울리게 한 뒤 서둘러 밖으로 빠져 나온 뒤 10여분쯤 후.창업주 부자는 상황을 돌이키기에는 이미 너무도 늦었다는 것을 깨달았지만 그들의 눈앞에서 수많은 목숨들은 건물과 함께 땅속으로 꺼져 내려가고 있었다.
  • 한달내 보선… 3∼4명 출마 예상/후임 수협회장은

    ◎정종민 부회장이 직대… 진통 당분간 지속될듯 16만3천여명의 조합원을 가진 「수협호」가 거친 풍랑 속을 헤매고 있다. 최고 사령탑인 이방호 회장이 자진사퇴함으로써 거액의 환차손으로 빚어졌던 대외적인 파문은 일단 수그러지게 됐다.그러나 새 회장단이 뽑힐 때까지의 내부진통은 계속될 것으로 여겨진다.여기에 후임선거열풍까지 겹쳐 이래저래 어수선할 수 밖에 없게 돼 있다. 중앙회장을 포함,총 8명의 임원진중 이회장 등 3명이 물러났고,나머지 5명중 정종민 부회장 등 3명도 문책성 경고를 받고 새 회장단이 뽑힌 뒤 재신임을 묻도록 돼 있다.사표가 반려되고 경고로 그친 정부회장 등 3명은 이회장이 경영공백을 막기 위해 형사고발 및 면직을 피하게 해달라고 감독관청 등에 호소한 것으로 전해진다.결국 이번 사태로 온전한 사람은 8명의 임원진 중 총무,지도담당 이사 등 2명 뿐이다. 협동조합 업무의 두 축은 신용사업과 경제사업이다.그러나 수협은 이번에 권령두 유통담당 이사가 사퇴했고,정철석 신용담당 이사는 문책성 경고를 받아 중심업무가 사실상 마비됐다. 어쨌든 후임 회장이 뽑힐 때까지는 정부회장이 절름발이 상태의 수협 조직을 이끌게 된다.후임 회장은 30일 이내에 보궐선거로 뽑도록 돼 있다.지난 89년 개정된 수협법에 의해 82명의 조합장들이 직선으로 뽑으므로,선거열풍까지 불 것으로 보여 업무의 공백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누가 이회장의 뒤를 이을지,아직은 안개 속이나 지난 해 이회장과 경합을 벌였던 최지신 군산시 조합장 등 3∼4명 가량이 출사표를 던질 것으로 점쳐진다.
  • 대한투금 사장등 임원진/덕산부도 관련 전격해임/새 사장에 박용훈씨

    덕산그룹 부도와 관련,대한투자금융의 김정환 사장 등 임원진 4명이 전격 해임됐다. 대한투금은 4일 대주주인 미원그룹의 요청으로 이사회를 열고 김사장과 황영 전무·백종민 상무·김경택 이사 등 4명을 해임했다.후임 사장으로는 비상근 이사인 박용훈 대한창업투자 사장을 선임했다. 미원그룹은 해임된 임원 4명을 대한투금 고문으로 추대할 예정이다.김사장 등 해임된 4명의 임원을 비롯,이정호·양재봉 이사와 정찬재 감사 등 상근임원 7명은 지난 1일 일괄 사표를 냈었다.김사장은 지난해 주총에서 사장으로 재선임,임기가 2년4개월이 남았었다. 덕산그룹의 부도때문에 금융기관의 사장이 경질된 것은 처음이다.대한투금은 고려시멘트가 지급보증을 선 덕산그룹에 2백50억원의 신용대출을 해줬는데,현재로서는 회수가 불투명하다. 신임 박사장은 전남 출신으로 서울 상대를 졸업,한일은행을 거쳐 대한투금융에 입사,상무를 지냈다.
  • 변호사 수임료 인상 철회/변협 대의원총회

    ◎민사당직 변호사제 새달 시행/새 회장 김선씨 대한변호사협회는 25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정기대의원총회를 열고 최근 물의를 일으킨 변호사보수규정개정안을 표결에 부친 결과 투표 대의원 63명 가운데 보류 52명 폐기 9명으로 변호사보수인상안을 부결시켰다.이에따라 그동안 변협이 추진해온 변호사보수 인상안은 사실상 철회됐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김선 변호사(75·조선변시 1회)를 임기 2년의 제38대 변협회장으로 뽑는 등 12명의 새임원진을 선출했다. 김 신임변협회장은 이날 취임기자회견을 통해 『보수인상안은 백지화되었다』고 강조하고 『새로 발족하는 법조개혁특위가 백지상태에서 국민들이 수긍할 수 있는 새로운 보수규정의 제정을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함께 현재 서울 등 전국 5대도시에 한해 실시하고 있는 형사당직 변호사제도를 전국에 확대 실시하고 빠른 시일안에 민사당직변호사제도도 시행키로 했다. 3월중으로 시행될 예정인 민사당직변호사제도는 변호사경력 10년이상 또는 부장판사출신의 변호사 20∼30명으로 자원변호사단을 구성,저소득층을 상대로 인지대와 교통비만 받고 소송을 수행해 주는 제도이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형사사건의 변호인 선임계 제출을 의무화하는 내용을 신설한 「변호사 윤리규칙 개정안」을 통과시켜 3월부터 시행키로 했다.
  • 삼성/새달초 인사태풍 예고/사상 최대… 임원 백명 해임설

    ◎「질경영」박차… 기술도용 전자 대폭 물갈이/군림비서실 탈피 싱크탱크로 개편 내달의 조직개편 및 대규모인사를 앞둔 삼성그룹의 요즘 분위기는 「폭풍전야」다.당초 9월1일자로 단행될 예정이었으나 여러가지 사정상 다소 늦어질 전망이기에 긴장감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이번 인사는 그룹 창립이래 최대규모라는 점과 비서실이 대폭 개편된다는 점이 맞물려 사내는 물론 재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실정이다. 또 이건희회장이 주창한 「질경영」을 뒷받침하는 조직과 분위기의 혁신이 예상되기 때문에 그 어느때보다 인사의 파장도 클 것으로 예상된다.현재 그룹내에선 인사와 관련된 많은 풍문이 떠돌고 있으나 철저한 보안으로 결정적인 하마평은 나오지 않는 상황. 임원에 대한 인사는 비서실이,중간간부에 대한 인사는 계열사 사장이 직접 관장하고 있다.임원인사가 다소 늦춰지는 것은 내달 1일자로 계열사별로 부장급이하의 승진인사가 단행될 예정이기도 하지만 새로 선임되는 임원에 대한 연수계획과 보직해임돼 재교육을 받아야 하는 임원의 선정이 간단치 않은 탓이다. 그러나 비서실개편과 관련,그룹내에선 비서실장이란 직책과 걸맞지 않는 이수빈부회장이 물러날 것이란 소문과 함께 편제도 계열사 관리업무를 관장하던 경영관리팀 5개부를 대폭 축소하고,인사·재무·비서팀을 실무형으로 구성한다는 관측이 유력하다. 이는 현재의 조정·통제를 위한 방식에서 벗어나 새 비서실기능이 공항의 관제탑과 같은 두뇌의 역할을 할 수 있는 기획업무 쪽에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는 판단에 기인한다. 또 비서실장의 교체는 서울사대부고 동문인 이실장 없이도 이젠 삼성을 완전히 장악할 수 있다는 이회장의 자신감을 반영한다고 볼 수 있으며,앞으론 「대리인」 대신 직접 모든 일을 관장하겠다는 의미로도 풀이된다. 조직개편에 체중이 실린 인사이기 때문에 임원진의 대거 보직이동이 예상되며 7백50여명의 임원들중 적어도 1백여명이상이 보직해임된다는 설이 파다하다.계열사별 간접부문 인력이 현장위주로 재배치되며,부·과장 등 중견간부의 전결권은 확대될 전망이다. 임원들에 대한 재충전의 일환으로 처음도입되는 국내외연수계획안은 사실상 확정된 상태로 3∼6개월단위로 50∼1백5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할 방침이다. 그룹의 한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공과차원에서 단행되는 것이 아니며 어디까지나 조직과 분위기의 쇄신을 위해 이루어지는만큼 보직변경이나 해임이 문책의 성격을 갖는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그러나 인사의 주타깃이 기술도둑사건으로 물의를 빚은 전자의 가전파트에 맞춰질 전망이어서 과거는 인정하되 한번 기회를 준다는 성격이 강하다는 평이다. 이번 인사에선 비서실 인사담당이사인 K씨도 대상에 포함돼 있어 「판갈이」의 성격이 짙다는 관측이며,이미 10여명이 용인연수원에서 재교육을 받고 있다는 얘기도 있다. 지난 6월 14개 계열사를 매각·합병키로 한 데 따른 후속조치가 불가피하기 때문에 물산에 합병되는 모직 등에 대한 인사회오리도 예상된다. 그러나 삼성의 정기인사는 연말에 또 한차례 단행될 예정이며 그때 사장단인사도 있을 전망이어서 이번 인사는 「질경영」을 위한 사전포석의 성격이 강하다고 할 수 있다.
  • 대한보증보험 인사/사장 고순복씨/부사장 조재경씨/감사 조현도씨

    대한보증보험은 14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새 사장에 고순복보험개발원상임고문,부사장에 조재경상무,상임감사에 조현도상무를 각각 선임했다. 대한보증보험은 당초 지난 11일 임시주총을 열어 임원진을 개편하려 했으나 일부임원의 반발로 연기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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