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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 블로그] 겸손한 노래, 후배 향한 열정… 가왕은 오빠다

    [문화 블로그] 겸손한 노래, 후배 향한 열정… 가왕은 오빠다

    “다시 태어나도 가수? 힘들어요, 사실.”궁금했다. 같은 일을, 그것도 최정상의 자리에서 대중의 주목을 한몸에 받으며 50년 이상 한다는 것의 느낌이. ‘가왕’은 고개부터 절레절레 내저었다. 그리고는 “젊었을 때야 혈기가 있어 창작도 빠르게 진행되고 하고 싶은 것도 금방 할 수 있는데, 세월이 지나면서 (내 한계를) 내가 알게 된다”며 “공연에서의 음향도 영상도 다 내 맘 같지 않아 힘들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안 한다’는 말은 안 했다. 최근 서울 모처에서 기자들과 만난 ‘천상 딴따라’ 조용필. 첫 인상은 ‘엄청난 동안’이라는 것. 여기저기서 “피부가 좋다”, “머리숱이 많다” 등 상찬이 쏟아졌다. 외모뿐만 아니라 그는 생각도 여전히 ‘젊은 오빠’다. ‘옛날에 불렀던 곡을 리메이크할 생각은 없냐’는 물음에 “리메이크도 실은 멜로디만 빼고 새로운 하나의 노래를 만드는 것”이라고 전제하며 “거기다 10년 후에도 들을 수 있는 노래를 만들려면 요즘 (트렌드)보다도 더 앞서야 한다”고 말했다. ‘50년 가왕’의 자리를 지키면서도 그는 ‘자신이 최고’라는 자각이 없었다. 아직도 앨범을 만들면 열이면 열, 모든 곡이 다 좋지가 않다. 데뷔 50주년에 대한 주위의 반응에도 그는 ‘과대평가’라고 잘라 말했다. 정작 본인은 특별한 걸 잘 모르겠단다. “50주년이라고 해서 특별한 거, 무대 서면 잘 몰라요. 공연을 통해서 표현하고자 하는 의미는 있겠지만. 노래 자체는 50주년이든 30주년이든 상관이 없는 거예요.” 반면 후배들에 대한 평은 더없이 후했다. 최근 새 월드투어 첫 공연을 한 방탄소년단에게 화환을 보낸 일에 대해 그는 “보낼 만하잖아요”라고 했다. “전략도 좋지만 애들이 너무 멋있잖아요. 잘생기고 곡도 좋고. 히트 칠 수밖에 없어요.” 콘서트 영상에 비친 자신의 모습은 “너무 매력이 없다”면서 후배들 얘기엔 생기가 돌았다. ‘가왕’을 만나러 가기 전 데스크는 물었다. “아버지 연세가 어떻게 되시니.” “육공년생입니다.” 초록창에 검색한 ‘가왕’의 출생 연도는 ‘오공년생’이었다. 가왕과 찍은 사진을 ‘단톡방’에 올렸더니 이런 반응이 돌아왔다. “왠지 안 친한 큰아버지필(feel).” 어느 명등산가가 “산이 거기에 있어 올랐을 뿐”이라고 했듯, 그저 노래를 하다 보니 50년이 되었다는 거장 옆에서 쫄았을 뿐인데….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이정수의 덕업일치] 망원동 원석들 자정까지 ‘맹훈’… YG, 게 섰거라

    [이정수의 덕업일치] 망원동 원석들 자정까지 ‘맹훈’… YG, 게 섰거라

    ‘덕업일치’ 기획사 탐방이 어느덧 4회째다. 자신만만하게 시작한 기획이지만 사실 단 한 군데도 쉽게 진행된 곳은 없었다. 가진 거라곤 아이돌들의 ‘본가’를 방문해 보고 싶다는 순수한 열망뿐. 인맥도, ‘이 바닥’ 경력도 하나 없이 들이대기에 기획사의 벽은 높고도 높았다. 발만 겨우 들였다 실패한 곳이 여러 군데고 발조차 못 들인 곳은 더 많았다. 그래도 이 기획을 밀고 나가게 하는 힘이 있다면 결국 아이돌! 기획사에서 우연히 만난 무대 아래 아이돌들의 모습은 지쳐가는 ‘덕심’에 다시 불을 붙인다. YG, 큐브, DSP에 이어 문을 열어 환대해 준 WM엔터테인먼트에서 그런 행운을 다시 만났다.서울 마포구 망원동의 WM 사옥을 찾은 지난 10일은 소속 걸그룹 오마이걸이 새 앨범을 들고 컴백한 다음날이었다. 컴백 직전에 방문했다면 오마이걸을 만날 수도 있었겠지만 이날은 오마이걸이 ‘더쇼’(SBS MTV)에서 ‘불꽃놀이’의 첫 컴백 무대를 갖는 날이라 회사에서 볼 수는 없었다.지하철 6호선 망원역에서 내려 코너 하나를 도니 바로 WM 사옥이 보였다. 정겨운 모습의 주택가 사이로 흰 정장을 빼입은 듯 말끔하게 서 있는 모습이 인상 깊은 건물이다. 주요 기획사들이 밀집해 있는 강남권과는 거리가 멀지만 방송국이 있는 여의도, 목동, 상암동의 중간 지점에 있어 입지가 좋다. 근처에는 아메바컬쳐, 문화인 등 기획사가 자리잡고 있다. YG엔터테인먼트와 울림엔터테인먼트도 멀지 않다. 2014년 지하 1층, 지상 6층의 사옥을 새로 건립하고 방배동에서 망원동으로 터전을 옮길 때 이런 입지를 고려하지 않았을까.1층에 출입문 두 개가 나란히 보였다. 왼쪽 검은색 문은 외부인, 오른쪽 작은 흰색 문은 직원 등 관계자들이 드나드는 문이다. 왼쪽 문으로 들어갔더니 이 사옥을 지어 준 것이나 다름없는 B1A4의 모습을 담은 홀로그램이 한쪽 벽을 장식하고 있었다. 지하 연습실부터 구경하기 위해 계단을 내려갔다. 계단 오른쪽 통로에 까만 사물함이 보였는데 열쇠고리에 인형이 주렁주렁 매달려 있는 모습이 귀여웠다. 심재영(와이엇), 김민석(라운), 이창윤(이션) 등 온앤오프 멤버들의 본명이 쓰인 이름표도 붙어 있었다. 바로 옆 연습실에서는 음악 소리가 새어 나오고 있었다. 슬그머니 문을 열니 온앤오프의 제이어스가 춤을 추다 말고 인사를 건넸다. 지난 6~7월 두 달간의 활동을 마치고 공백기를 보내고 있는 와중에도 매일 출근해 낮 12시부터 밤 12시까지 연습을 한다고 한다. 무슨 연습을 하고 있었는지 묻자 제이어스는 “안무만 추다 보니 기본기 연습이 필요하다고 느껴져 리듬에 동작을 넣어 보는 식으로 기본기 연습을 하고 있었다”고 답했다. 밥은 잘 챙겨 먹고 연습을 하는지 걱정이 된다고 묻자 그는 “오늘은 점심 밥이 땡기는 게 없어서 망원시장에서 닭강정을 먹고 왔다”며 웃었다. 땀 흘리는 모습이 기특하게 느껴져서인지 ‘노메이크업’에도 잘생긴 얼굴이 유독 반짝반짝 빛나는 듯 보였다. 지하에는 안무 연습실 2개 외에 보컬과 연주 등을 겸한 연습실 6개가 빼곡했다. 방마다 개인 소지품과 팬들이 준 선물 등이 놓여 있었다.주방 공간이 있는 1층을 지나 연습실과 운동 공간이 있는 2층으로 올라갔다. 온앤오프 막내 라운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평소 러닝머신을 30분에서 1시간가량 뛰고, 팔굽혀펴기와 윗몸일으키기 등 근력 운동을 한다”는 라운은 “운동했을 때와 안 했을 때 체력적인 차이를 많이 느껴서 귀찮을 때도 있지만 최대한 꾸준히 하려고 한다”고 또랑또랑하게 말했다. 운동 공간 안쪽에는 간이 미용실이 마련돼 있는 것이 특이했다. 바쁜 스케줄 와중에 주로 청담동 쪽에 있는 ‘헤어숍’에 가기 힘들 때는 이곳으로 미용사가 오기도 한단다. 3층에는 녹음실과 함께 곡을 만드는 작업실이 2곳 있었다. 작업실을 구경하는 사이 복도에서는 온앤오프의 메인 보컬 효진이 방송 촬영을 하느라 분주히 움직이고 있었다. 4~5층 사무 공간과 6층 이원민 대표 집무실 등을 건너뛰고 옥상으로 향했다. 최근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는 망원동 일대를 내려다보며 잠깐의 휴식을 취하기에 좋았다.WM은 B1A4가 데뷔한 2011년을 기점으로 독창적인 기획력을 바탕으로 내실 있는 중소기획사로 자리매김했다. 청춘 콘셉트 걸그룹의 대표주자 오마이걸은 신선한 음악, 확실한 팀 컬러로 인기를 얻고 있고 온앤오프는 ‘믹스나인’(JTBC) 출연을 통해 실력파 아이돌 이미지를 쌓았다. 바로의 여동생 아이와 ‘프로듀스48’ 데뷔 그룹 아이즈원에 합류한 이채연도 WM 소속이다. 1층 로비 정면을 장식하고 있던 WM 로고 아래 ‘원석은 저마다의 색과 개성이 존재하는데 그것을 발견하고 가치 있는 보석으로 만들기 위해 이곳은 존재한다’는 글귀처럼 WM 소속 아티스트들이 찬란한 보석이 돼 빛을 낼지 기대된다. tintin@seoul.co.kr
  • 크나큰 김유진 탈퇴 심경 “제 자신에게 실망...팬·멤버들에 죄송”

    크나큰 김유진 탈퇴 심경 “제 자신에게 실망...팬·멤버들에 죄송”

    그룹 크나큰 김유진이 탈퇴 심경을 전했다. 11일 김유진이 크나큰 공식 팬카페를 통해 손편지를 공개, 탈퇴 심경을 밝혔다. 그는 “우선 긴 시간 동안 저를 걱정해주시고 기다려주신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어릴 때부터 오랫동안 꿈꿔온 일이고 누구보다 더 잘하고 싶다는 생각이 컸다. 그런 생각이 부담이 돼 제 자신에게 실망하는 날이 늘어나면서 심리적인 어려움이 찾아왔고 결국 팀 탈퇴라는 어려운 결정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치료에 집중하는 시간을 가졌지만 무대에 서고 활동을 하는 것이 너무나 어려운 일이 됐다”며 “이런 결정을 하게 돼 팬분들과 멤버들에게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김유진은 “여러분들 응원 잊지 않겠다”며 “그동안 많이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신 팬분들 크나큰 멤버들 승준이, 인성이, 지훈이, 희준이에게 다시 한번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고 심경을 전했다. 한편 김유진이 속한 크나큰은 지난 2016년 싱글 앨범 ‘낙(KNOCK)’으로 데뷔했다. 김유진은 최근 YNB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해지, 공황장애 치료 등을 이유로 크나큰 활동을 이어가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번 탈퇴로 김유진을 제외한 크나큰 멤버 정인성, 박승준, 오희준, 김지훈은 새 둥지에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사진=크나큰 공식 팬카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뮤지 ‘아가씨2(阿哥氏)’ 오늘(11일) 정오 새 앨범 공개

    뮤지 ‘아가씨2(阿哥氏)’ 오늘(11일) 정오 새 앨범 공개

    가수 겸 프로듀서 뮤지(Muzie)가 신곡 ‘아가씨2’를 발매했다. 11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뮤지 새 미니앨범 ‘컬러 오브 나이트(Color of night)’가 공개됐다. 이번 앨범에는 ‘아가씨2(阿哥氏)‘, ‘생각 생각 생각’, ‘어쩐지 저녁’, ‘어때 넌’, ’아무것도 아니야’ 등 총 5곡이 수록됐다. 특히 타이틀곡인 ‘아가씨2(阿哥氏)’ 뮤직비디오는 모델 신재은이 등장, 심형준 감독이 연출을 맡고 슈퍼주니어 신동이 편집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뮤지는 이번 앨범을 통해 시티팝의 매력을 전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앞서 인터뷰 등을 통해 “최근 시티팝 장르를 리믹스하는 DJ들이 등장하면서 트렌디한 음악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어린 친구들도 이 장르를 궁금해하고 있어서 나 역시 이 시점에 시티팝 장르의 곡을 발표하는 걸 놓치고 싶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어 타이틀곡인 ‘아가씨2(阿哥氏)’와 관련 “아가씨라는 제목 옆에 붙은 한자(阿哥氏)에서 뭔가 예쁜 느낌을 받았다. 이후 유세윤이 ‘아가씨라는 제목만 가는 건 좀 밋밋하다’면서 2를 붙이라고 조언을 해줬다. 영화 ‘아가씨’에 감명을 받고 후속편을 예고하는 것과 같은 느낌으로 가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하더라”라고 설명했다. 한편 뮤지 새 앨범은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진=뮤지사운드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아이돌룸’ 선미, 남동생 향한 남다른 애정 ‘동생바보 누나’

    ‘아이돌룸’ 선미, 남동생 향한 남다른 애정 ‘동생바보 누나’

    ‘아이돌룸’ 선미가 남동생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4일 방송된 JTBC ‘아이돌룸’에서는 새 앨범 ‘워닝’(WARNING)으로 컴백한 가수 선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MC들은 “선미 무대에 난입한 남자는 누구?”라는 타이틀과 함께 영상 한 개를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는 한 대학 축제 무대에 오른 선미가 남동생을 무대 위로 올라오게 하는 모습이 담겼다. 선미는 관객들을 향해 “부탁이 있어요. 동생을 본 지가 오래 돼서 무대 위로 올려도 되나요? 괜찮아요?”라며 양해를 구했다. 무대 위에서 남동생을 만난 선미는 밝은 미소를 지었다. 영상을 본 선미는 “동생들이 지방에 있어서 잘 보지 못한다. 해당 대학 축제가 대구에서 열렸는데, 동생이 보러 올 수 있다고 했다. 그런데 그날 대기실에서 만날 시간이 없었다. 그래서 무대에 올라오게 해서 잠깐 만났다. 동생이 공진단을 챙겨 왔다”고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남매의 모습에 MC들은 “동화에나 있을 것 같은 남매 사이다”라고 말하자, 선미는 “동생들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서로에게 애착이 있다”고 말했다. 선미는 이어 동생들과의 영상통화를 시도했다. 둘째 남동생과 전화 연결을 한 선미는 꿀이 떨어지는 눈빛으로 동생을 봤다. 동생은 선미에 대해 “완벽한 누나다. 장점이 많다. 동생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준다. 단점은, 밥을 좀 잘 챙겨 먹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누나와 여자친구의 미모를 비교하는 질문에는 답을 하지 않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첫째 동생과의 전화 연결에서도 선미는 달달한 눈빛을 보였다. 첫째 동생은 누나와 여자친구의 미모를 비교하는 질문에 “누나를 예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잘 없다”면서도 이내 “누나가 예뻐”라고 말해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사진=JTBC ‘아이돌룸’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음표 뒤 영성을 찾아…리스트·쇼팽 앨범 낸 첼리스트 양성원

    음표 뒤 영성을 찾아…리스트·쇼팽 앨범 낸 첼리스트 양성원

    첼리스트 양성원이 19세기를 대표하는 작곡가이자 뛰어난 피아니스트이기도 했던 리스트와 쇼팽의 작품을 ‘커플링’한 앨범을 6일 발매한다.양성원이 이번에 발표하는 음반은 이탈리아 출신 피아니스트 엔리코 파체와의 새 음반 ‘사랑의 찬가‘다. 리스트의 ‘잊힌 로망스’와 ‘슬픔의 곤돌라’, 엘리지 1·2번 등을, 쇼팽의 첼로 소나타와 ‘서주와 화려한 폴로네이즈’ 등을 각각 녹음했다. 특히 리스트의 피아노 독주곡 ‘위안’과 ‘사랑의 찬가’, 쇼팽의 ‘녹턴 20’번을 각각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이중주로 편곡한 곡도 선보였다. ‘사랑의 찬가‘는 두 연주자가 직접 편곡한 버전이다. 쇼팽과 리스트는 동시대를 살면서도 서로 전혀 다른 성격과 개성을 지닌 음악가였다. 리스트가 화려한 기교의 비르투오소로서 인기를 누린 피아니스트였던 반면 쇼팽은 내성적인 성격의 살롱 피아니스트에 가까웠다. 리스트는 쇼팽이 파리에서 정착하며 인연을 맺었다. 자신처럼 뛰어난 피아니스트들이 나타나면 경계심을 나타냈던 리스트였지만, 쇼팽에게만큼은 그의 음악성을 인정하며 존경의 태도를 보였다. 쇼팽이 39세에 세상을 뜨고 리스트는 쇼팽 전기를 공동 집필하기도 했다. 양성원은 5일 기자간담회에서 “악보 속 음표 뒤에 숨어 있는 리스트와 쇼팽의 정수, 영적인 음악을 연주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앨범 작업을 하며 두 작곡가가 변화하는 과정을 탐구했다. 그는 “리스트의 후기 작품들은 점점 ‘쇼팽화(化)’ 됐고, 내면에서 영적인 질문을 계속한다”면서 “반면 쇼팽은 세상을 떠나기 전 힘겹게 병과 싸우면서 미처 찾지 못했던 새로운 영토를 발굴하려는 흔적을 찾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두 작곡가 모두 첼로를 위한 곡을 많이 쓰지 않았다는 점에서 첼리스트들에게는 다소 친숙하지 않다는 공통점이 있기도 하다. 양성원은 쇼팽에 대해 “첼로의 편안함과 첼로라는 악기의 특징을 잘 이해하고 썼다고 보기 어렵지만, 모국(폴란드)에 대한 그리움, 그 당시 느낀 내적 투쟁을 잘 표현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함께 연주한 파체와의 작업에 대해 “그 어느 누구보다도 진지한 음악가이고, 파체와는 하루 종일, 또는 몇 주, 몇 달을 거쳐 작업할 수도 있다”며 “우리 둘 다 같은 나이대의 두 아이가 있어 음악작업이 끝나고 나누는 얘기도 비슷하다”고 말했다. 양성원과 파체는 오는 10월 이번 음반에 수록된 레퍼토리로 연주회를 열 예정이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소녀와 작별… 성숙해진 음색으로 돌아오다

    소녀와 작별… 성숙해진 음색으로 돌아오다

    2011년 열다섯의 나이로 ‘K팝 스타’(SBS)에 출연한 박지민(21)은 당시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어느덧 데뷔 7년차 가수가 된 그가 앳된 모습을 벗고 한층 성숙해진 음악으로 돌아왔다.박지민은 4일 새 앨범 ‘지민×제이미’를 발표했다. 2년 만에 내놓은 두 번째 솔로 미니앨범이다. 타이틀곡 ‘에이프릴 풀스’ 등 수록곡 다섯 곡은 이제껏 알던 지민이 맞나 싶을 만큼 달라진 색깔을 띤다. ‘K팝 스타’ 우승 후 소속사로 선택한 JYP엔터테인먼트에서 백예린과 피프틴앤드를 결성해 발표한 앨범이나 2016년 첫 솔로앨범 등은 모두 맑고 청아한 팝 스타일이었다. 이번 앨범에서 박지민은 한껏 무르익은 성숙함을 표현했다. 앨범명은 명랑 소녀 ‘지민’과 작별하고 성인 ‘제이미’로서 음악을 펼치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자작곡인 타이틀곡은 일렉기타 루프와 신스베이스 사운드가 인상적인 곡으로 다양한 장르를 섞었다. 2년간 많은 자작곡을 회사에 들려준 끝에 타이틀곡으로 낙점됐다. 박진영 대표 프로듀서가 이 노래를 듣고 처음으로 “수고했다. 드디어 됐다”고 칭찬했다고 한다. 뮤직비디오는 꽤 파격적이다. 박지민이 헤어진 연인과 몸싸움을 벌이다 그를 기절시킨다. 죽은 것 같아 보이는 그를 질질 끌고가 침대 아래에 숨기는데 집에 놀러온 친구들은 그 사실을 모른 채 파티를 벌인다. 침대가 들썩이는 장면도 나온다. 19금 판정을 받았다. 지난 3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카페에서 열린 인터뷰에서 박지민은 “제가 하고 싶은 음악과 대중이 좋아해 주실 음악의 접점을 찾으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타이틀곡은 만우절에 겪었던 귀여운 기억들을 떠올리며 썼다”며 “(노래를 통해) 다른 분들에게도 만우절이 의미 있는 날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컴백’ 선미 “‘가시나’ 이후 흥행 부담? 없었던 건 아니지만...”

    ‘컴백’ 선미 “‘가시나’ 이후 흥행 부담? 없었던 건 아니지만...”

    선미가 새 미니앨범 ‘워닝’(Warning)으로 컴백하는 소감을 전했다. 4일 오후 이화여대 삼성홀에서는 선미의 새 미니앨범 ‘워닝’(Warning)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이날 선미는 타이틀곡 ‘사이렌’ 무대를 처음으로 선보였다. 선미는 “올해 초 ‘주인공’ 활동을 끝내고도 끝난 게 아닐 정도로 러브콜이 많았다. 감사하게도 공백기 없이 앨범을 준비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선미는 이번 앨범에 대해 “어떻게 하면 대중가수로서 대중의 만족도를 지키고 나의 정체성도 계속 지킬 수 있을지 고민을 많이 했다”고 설명했다. 히트곡 ‘가시나’ 이후 부담이 없었냐는 질문에는 “‘가시나’의 큰 성공은 선미라는 이름을 각인시키기에 좋은 곡이었다. 부담이 없었다면 말이 안 되지만 최대한 그 부담을 안 가지려고 했다”며 “그동안 작업했던 곡들을 모은 ‘워닝’이라는 앨범을 통해 선미의 정체성을 대중에게 확실히 보여주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선미의 새 미니앨범 타이틀곡 ‘사이렌’은 인어 사이렌이 선원들을 유혹하는 신화에서 모티브를 얻어 만들어진 곡이다. 4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사진=뉴스1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솔로 2막’ 남우현 “현실적인 제 얘기 담은 앨범”

    ‘솔로 2막’ 남우현 “현실적인 제 얘기 담은 앨범”

    그룹 인피니트 멤버 남우현이 두 번째 솔로 앨범을 발표했다. 새 앨범 수록곡 절반가량을 자작곡으로 채우면서 싱어송라이터로서 성장한 모습도 담았다. 남우현은 지난 3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미니앨범 ‘세컨드 라이트’(Second Write..)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타이틀곡 ‘너만 괜찮다면’ 등을 공개했다. 데뷔 9년차에 접어든 그는 “한곡에 최소 3번 이상 녹음을 하고 녹음 후 멜로디를 다시 쓰기도 하면서 답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학생처럼 욕심을 많이 냈다”며 앨범 작업에 쏟은 노력을 얘기했다. 2년 전 첫 앨범 ‘라이트’(Write..) 때와 마찬가지로 수록곡 중 3곡의 작사·작곡에 직접 참여했다. 이번에는 타이틀곡도 자작곡으로 뽑혔다. 그는 “굉장히 오랜 시간 고민한 끝에 만든 곡”이라며 “남녀사이에 있어서 권태기, 무료함을 다룬 한 남자의 절규가 느껴지는 곡이다”고 설명했다. 리드미컬한 발라드곡이었던 ‘너만 괜찮다면’은 엠씨더맥스의(M.C.THE.MAX)의 제이윤이 편곡을 하면서 조금 더 웅장한 느낌의 멜로디가 강조된 곡으로 다듬어졌다. 남우현은 이날 무대에서 타이틀곡과 수록곡 ‘사랑해’를 라이브로 선보였다. 그는 “‘사랑해’는 2년 전 솔로로 나와서 큰 무대에 섰을 때 팬분들이 응원해주시던 모습을 보고 그 순간을 꼭 노래로 담아야겠다고 생각해서 만든 곡”이라며 “정말 현실적인 제 얘기가 담겨 있어 가장 애착이 간다”고 말했다. 이번 활동 각오에 대해서는 “마음 같아서는 노래방 인기차트에서 수년간 사랑받을 수 있는 노래가 됐으면 한다”며 “대박이 나지 않더라도 많은 분들이 진정성을 느끼신다면 만족할 것 같다”며 웃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지화자~ 방탄’ 빌보드 도장 깨기 2라운드

    ‘지화자~ 방탄’ 빌보드 도장 깨기 2라운드

    3개월 만에 또 1위… 케이팝 최초 기염 SNS서 신곡 ‘아이돌’ 커버영상 챌린지 한국 전통 색채 자연스럽게 녹아들어방탄소년단이 미국 빌보드 차트에서 두 번째 정상에 올랐다. 매 순간 새로운 기록을 써 내려가는 이들의 발자취는 그대로 케이팝의 역사가 되고 있다. 갈수록 늘어가는 전 세계 팬덤은 하나의 ‘신드롬’이다. 3일 최신 차트를 미리 소개한 빌보드 뉴스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이 지난달 24일 발매한 리패키지 앨범 ‘러브 유어셀프 결(結) 앤서’가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 1위에 올랐다. 지난 5월 앨범 ‘러브 유어셀프 전(轉) 티어’로 이 차트 정상을 처음 밟은 데 이어 3개월여 만의 기록이다. 닐슨뮤직에 따르면 이번 앨범은 지난달 30일까지 한 주 동안 18만 5000점을 달성했고, 그중 14만 1000점은 실물 앨범 판매량으로 집계됐다. 총점 기준으로 올해 세 번째로 높은 점수다. 지난 2월 저스틴 팀버레이크의 ‘맨 오브 더 우즈’, 아리아나 그란데의 최근 앨범 ‘스위트너’ 등에 이은 성적이다. 빌보드는 “방탄소년단은 빌보드 1위를 차지한 유일한 케이팝 가수일 뿐 아니라 한국 최초로 2개의 1위 앨범을 보유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단일 그룹이 1년 안에 ‘빌보드 200’을 두 번 석권하기는 2014년 영국 보이그룹 원디렉션 이후 4년 만의 일이다. 아울러 전작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는 지난주까지 14주, 지난해 9월 발매된 ‘러브 유어셀프 승 허’는 44주 동안 이 차트에 머물러 있다. 이미 세계 최고의 아이돌 그룹에 올랐지만 새 앨범을 낼 때마다 미국 등 전 세계 팬덤이 급속도로 불어나고 있다는 방증이다. 팝 시장을 주름잡는 스타들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방탄소년단을 언급했다. 칼리드는 방탄소년단의 이번 앨범에 수록된 멤버 지민의 솔로곡 ‘세렌디피티’를 언급하며 “듣는 걸 멈출 수 없다, 너무 좋다”고 했다. 에드 시런은 “멋진 앨범이다. 최고의 일주일을 보낼 방탄소년단을 축하한다”고 적었다. 외신도 방탄소년단의 쾌거를 발 빠르게 전했다. 미국 대중음악 전문지 롤링스톤은 “케이팝 그룹 최초로 ‘빌보드 200’ 1위를 차지한 방탄소년단이 또 새로운 차트 역사를 세웠다”며 “영어가 아닌 외국어 앨범으로 차트 정상에 서기는 2006년 남성 4인조 팝페라 그룹 일 디보 이후 12년 만”이라고 전했다. 포브스는 “방탄소년단은 3개월 만에 신보를 냈음에도 성공을 거둬 인상 깊다”고 진단했다. SNS 등에서는 이들의 신곡 ‘아이돌’ 댄스를 따라하는 영상을 올리는 열풍이 불고 있다. 지난달 24일 ‘아이돌’ 음원과 뮤직비디오 등이 공개된 뒤 팬들은 커버댄스 영상을 SNS에 올리기 시작했다. 멤버 제이홉이 올린 안무 영상은 열기를 더했다. 미국 NBC는 뉴스 프로그램인 ‘얼리 투데이’를 통해 “전 세계 팬들이 ‘아이돌’ 댄스를 따라하는 ‘아이돌 챌린지’(#IDOLCHALLENGE) 영상을 공유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특히 여러 음악 장르를 뒤섞어 만든 ‘아이돌’은 한국의 전통 색채가 짙게 녹아 있어 한국 문화를 알리는 역할까지 하고 있다. 후렴구 가사에는 ‘얼쑤 좋다’, ‘지화자 좋다’, ‘덩기덕 쿵더러러’ 같은 국악 추임새를, 안무에는 탈춤과 사물놀이 등을 응용한 동작을 넣었다. 뮤직비디오에는 부채춤, 북청사자놀이, 수묵화 느낌의 호랑이 등을 활용한 이미지가 주를 이룬다. 멤버들은 한복을 입고 나와 격렬한 춤을 춘다. 물론 음악과 뮤직비디오 속 한국적인 이미지는 방탄소년단이 그리는 세계의 일부다. 김윤하 대중음악평론가는 “한국적인 것을 널리 알리자는 것보다 자신들이 한국 사람이니까 자연스럽게 나오는 요소를 쓴 것 같다”며 “아프리카 등 다른 문화의 이미지를 뒤섞어 코스모폴리탄적인 세계가 만들고 그 안에서 방탄소년단과 팬들이 교류하는 축제의 장을 구현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빌보드 최신 차트는 노동절 휴일로 인해 평소보다 하루 늦은 5일 게재된다. 같은 날 발표될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순위에서 방탄소년단이 신곡 ‘아이돌’로 어떤 성적을 거둘지도 관심사다. 지난 5월 발표한 ‘페이크 러브’는 이 차트 10위에 올랐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뉴스 in] 방탄소년단, 두 번째 빌보드 정상

    [뉴스 in] 방탄소년단, 두 번째 빌보드 정상

    방탄소년단이 새앨범 ‘러브 유어셀프 결(結) 앤서’로 또 한 번 미국 빌보드의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정상을 차지했다. 이 차트에서 단일 그룹이 1년 안에 두 번 정상에 오른 것은 2014년 영국 보이그룹 원디렉션 이후 4년 만의 기록이다. 외신과 세계적 팝 스타들의 찬사가 잇따르는 한편 온라인에서는 신곡 ‘아이돌’의 커버댄스 열풍이 부는 등 신드롬이 일고 있다.
  • [포토] ‘고혹미 발산’ 선미, ‘사이렌’ 두 번째 티저 공개

    [포토] ‘고혹미 발산’ 선미, ‘사이렌’ 두 번째 티저 공개

    가수 선미가 새 앨범 ‘워닝(WARNING)’의 타이틀곡 ‘사이렌(Siren)’의 두번째 뮤직비디오 티저를 공개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선미는 3일 타이틀곡 ‘사이렌(Siren)’의 두 번째 뮤직비디오 티저를 공개했다. ‘사이렌(Siren)’의 두 번째 뮤직비디오 티저에서 선미는 ‘사이렌(Siren)’의 사운드 트랙과 함께 매혹적인 눈빛으로 카메라를 응시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어 새장 속에서의 독무는 남다른 춤선과 특유의 고혹미가 한껏 드러나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또한 이번 뮤직비디오 티저에서는 지난 1일 공개된 하이라이트 메들리 영상에서는 들을 수 없었던 타이틀곡 ‘사이렌(Siren)’의 주요 멜로디 중 하나인 ‘슬퍼해도 난 울지 않아’의 멜로디가 공개되어 더욱 기대를 높이고 있다. 한편, 8개월 만의 컴백을 알린 선미의 새 앨범 ‘워닝(WARNING)’은 오는 4일 오후 6시 발매되며, 같은 날 오후 8시 첫 프리미엄 쇼케이스를 개최한다. 스포츠서울
  • [포토] ‘파격도발’ 효민, 국보급 각선미

    [포토] ‘파격도발’ 효민, 국보급 각선미

    그룹 티아라 출신 가수 효민이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효민은 31일 개인 인스타그램에 별다른 코멘트 없이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한 스튜디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효민의 모습이 담겨 있다. 검은색 의상 아래로 보이는 늘씬한 각선미가 인상적이다. 완벽한 보디 라인과 더불어 고급스러운 미모 역시 시선을 사로잡는다. 한편, 효민은 내달 12일 새 디지털 싱글 앨범 ‘망고’를 발매한다. 스포츠서울
  • [포토] ‘밀착 청바지’ 베리굿 조현, 반전볼륨핏 자랑

    [포토] ‘밀착 청바지’ 베리굿 조현, 반전볼륨핏 자랑

    그룹 베리굿 조현의 직캠이 화제다. 최근 동영상 스트리밍 플랫폼 ‘유튜브’에는 베리굿의 미니 팬미팅 치킨 이벤트 직캠 영상이 게재돼 화제를 모았다. 해당 영상에는 조현이 크롭티에 청바지를 입고 팬들과 함께 즐거운 이벤트를 만들어가는 모습이 담겨있다. 특히 조현은 초밀착 청바지로 아름다운 몸매를 뽐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베리굿은 지난 16일 새 앨범 ‘프리 트래블(FREE TRAVEL)’을 발매하고 타이틀곡 ‘풋사과’를 공개했다. 스포츠서울
  • 임창제, 이수영 불화설 해명 “어니언스 해체의 진짜 이유는..”

    임창제, 이수영 불화설 해명 “어니언스 해체의 진짜 이유는..”

    가수 임창제가 어니언스 해체로 인해 불거진 이수영과의 불화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 30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1970년대 전 국민에게 포크송 열풍을 불러 일으켰던 그룹 어니언스 임창제 근황이 공개됐다. 임창제는 이수영과 함께 어니언스로 호흡한지 1년 반 만에 돌연 해체, 당시의 팬들을 놀라게 한 바 있다. 이에 임창제는 “노래를 혼자서 하다 보니 섬뜩하다. ‘이때 누가 나와야 하는데 어디갔어? 아 어디갔지’ 그런 착각을 했다. 한 2년동안 허전함을 느끼더라”고 해체 후 심경을 전했다. 어니언스 해체 후 불거진 이수영과의 불화설에 대해서는 “인기가 폭발적으로 오르니 그런 표현을 한 것 같다”며 “첫째는 둘이 음악하면서 한 번도 언성 높인 적이 없다. 다툰 적이 없었다. 이수영의 개인사정에 의해 헤어진거지 다른 건 하나도 없다”고 밝혔다. 이어 임창제는 “금전적인 부분에 대해서도 한 번도 얘기한 적 없다. 한 번도 그런 적이 없다”며 “어니언스는 그런 팀이었다”고 덧붙였다. 남성 듀오 어니언스는 1972년 TBC 신인가요제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이어 1973년 데뷔 앨범 중 ‘작은 새’를 히트시켰으며 연이어 ‘편지’, ‘저 별과 달을’ 등의 곡으로 엄청난 인기를 얻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20주년 ‘신화’ 섹시해졌네

    20주년 ‘신화’ 섹시해졌네

    최장수 아이돌 그룹 신화(에릭, 이민우, 김동완, 신혜성, 전진, 앤디)가 데뷔 20주년을 맞아 새 앨범을 냈다. 20주년이라는 무게감 때문에 그들의 음악을 집대성한 앨범이 아닐까 지레 짐작할 수도 있다. 신화는 이런 선입견을 가뿐히 비켜나 전혀 예상하지 못한 음악을 제시했다. 20주년보다 현재진형형 그룹이라는 사실에 더 주목해야 할 증거다.신화는 지난 28일 스페셜 앨범 ‘하트’를 발표했다. 타이틀곡 ‘키스 미 라이크 댓’과 뮤직비디오도 공개했다. 스페셜이란 수식어가 붙었지만 히트곡을 모은 베스트 앨범은 아니다. 트렌디한 분위기의 신곡 6곡으로 앨범을 채웠다. 타이틀곡은 제목처럼 아슬아슬 섹시하다. 어쿠스틱 기타가 시작부터 끝까지 곡을 이끈다. 강렬한 퍼포먼스와 남성미가 느껴지는 음악으로 익숙한 신화의 변신이라 할 만하다. 손동작으로 키스를 표현한 안무에서는 절제미가, 빈티지한 분위기의 뮤직비디오에서는 성숙미가 느껴진다. 수록곡 ‘떠나가지 마요’는 18년차 후배 그룹인 펜타곤의 후이가 작업에 참여했다. 과거의 영광에만 연연하는 가수가 되지 않겠다는 듯 까마득한 후배에게도 기꺼이 손을 내밀었다. 앨범 발매 당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신화 멤버들은 “‘장수 그룹’이란 말은 굉장히 기분 좋은 타이틀”이라면서도 “20년 동안 시대에 처지지 않는 음악을 하고 무대를 열심히 준비해서 방송도 하는 팀이라는 걸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신화는 30일 첫 컴백 무대를 시작으로 음악방송 출연에 나선다. 또 10월 6~7일 이틀간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20주년 기념 콘서트도 연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선미 새 앨범 ‘WARNING’ 트랙리스트 공개 ‘기대감 UP’

    선미 새 앨범 ‘WARNING’ 트랙리스트 공개 ‘기대감 UP’

    선미의 새 앨범 ‘WARNING(워닝)’ 트랙리스트가 모두 공개됐다. 27일 가수 선미는 오는 9월 4일 오후 6시 발매되는 새 앨범 ‘WARNING(워닝)’의 트랙리스트와 각 곡의 크레딧을 알리는 ‘크레딧 티저’를 공개했다. 지난 26일 오후 5시경 메이크어스 엔터테인먼트는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선미의 새 앨범 ‘WARNING(워닝)’의 ‘크레딧티저’를 게재했다. 공개된 크레딧 티저에는 타이틀곡으로 표시된 ‘사이렌(Siren)’ 을 포함한 총 7곡의 수록곡 제목이 트랙 순서대로 적혀 있으며 각 곡에 참여한 작품자들의 크레딧도 함께 공개됐다. 크레딧 티저가 공개된 이후 타이틀곡 ‘사이렌(Siren)’이 선미의 자작곡이라는 것이 크게 주목 받고 있다. 선미는 이번 앨범 ‘WARNING(워닝)’의 타이틀곡 ‘사이렌(Siren)’ 포함 전곡에 작사로 참여했고, 역시 타이틀곡 ‘사이렌(Siren)’ 포함 ‘ADDICT’와 ‘Black Pearl’, ‘비밀테이프’ 등 새로운 4곡에는 작곡에도 참여하며 신곡 음악 작업에 모두 직접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또한 26일 오후 6시에는 이번 앨범 작업 당시의 스케치 영상을 담은 ‘미야네캠 시즌3’의 1편 ‘미야, 녹음실에 가다’ 도 연이어 공개되었다. 공개된 ‘미야네캠 시즌3’ 영상에서는 타이틀곡 ‘사이렌(Siren)’이 3년 전에 작업되었던 곡이며, 당시에 원더걸스 앨범의 타이틀 후보곡이었다는 비하인드 스토리가 담겨 있어 타이틀곡 ‘사이렌(Siren)’에 대한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한편, 8개월 만의 컴백을 알린 선미의 새 앨범 ‘WARNING(워닝)’은 오는 9월 4일 오후 6시 발매된다. 사진제공=메이크어스엔터테인먼트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소녀시대 유닛 Oh!GG 응원한 서현 “기대하고 있어, 응원하겠어♥”

    소녀시대 유닛 Oh!GG 응원한 서현 “기대하고 있어, 응원하겠어♥”

    소녀시대 서현이 새 유닛 ‘소녀시대-Oh!GG’를 응원했다. 27일 서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소녀시대 새 유닛 Oh GG♥ #기다리고있오쥐쥐 #기대하고있오쥐쥐 #응원하겠오쥐쥐”라는 글과 함께 해당 유닛 이미지를 올렸다. 소녀시대 새 유닛 Oh!GG는 오는 9월 5일 오후 6시 멜론, 지니, 아이튠즈, 스포티파이, 애플뮤직, 샤미뮤직 등 각종 음악 사이트를 통해 싱글 ‘몰랐니 (Lil’ Touch)’를 공개한다. 태연·써니·효연·유리·윤아가 참여한 이번 싱글에는 타이틀 곡 ‘몰랐니 (Lil’ Touch)’와 ‘쉼표 (Fermata)’ 등 상반된 매력의 신곡 2곡이 수록된다. 특히, 유닛명 소녀시대-Oh!GG는 감탄사 Oh!와 소녀시대의 영문약자인 GG가 결합한 형태로, 멤버들의 여러 조합으로 보여줄 수 있는 다채로운 스타일의 음악과 매력을 선보여 글로벌 팬들을 매료시키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빈틈없이 야무지다’는 뜻의 표준어 ‘오지다’를 연상시키는 재미있는 발음을 가진 이름으로, 멤버들의 의견을 기반으로 탄생해 눈길을 끈다. 더불어 이번 싱글은 소장을 원하는 팬들을 위해 키노 앨범을 특별 제작, 28일부터 각종 온,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예약 판매가 진행되는 만큼 좋은 반응이 기대된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뉴스1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방탄소년단 “기록보다 축제처럼 즐길래요”

    방탄소년단 “기록보다 축제처럼 즐길래요”

    ‘얼쑤·지화자’ 추임새 우연히 추가 에드 시런의 SNS 언급 마냥 기뻐 “지금까지 많은 고민과 화두를 (앨범에) 담아 왔어요. 저희가 어린 나이에 느낀 것을 던지고 고민해 보려고 했는데 지나고 보면 좋았던 순간은 찰나이고 행복이 뭔지는 잘 모르겠어요. 고민의 끝, 스스로를 사랑하자의 결론은 축제여야 한다고 생각했고 ‘이 짧은 순간을 즐겨 보자’는 말을 하고 싶었어요. 삶은 우리 마음가짐에 달렸으니 즐기자는 말을요.”(RM) 새 앨범 발매와 함께 ‘러브 유어셀프’ 월드투어를 시작한 방탄소년단(리더 RM, 슈가, 진, 제이홉, 지민, 뷔, 정국)이 2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서울 콘서트 이틀째 공연에 앞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새 앨범 타이틀곡인 ‘아이돌’(IDOL)은 남아프리카의 리듬에 국악 장단과 추임새가 어우러진 곡이다. ‘얼쑤 좋다’, ‘지화자 좋다’, ‘덩기덕 쿵더러러’ 같은 추임새가 인상적이다. 뮤직비디오에는 한복을 입은 멤버들과 수묵화 풍의 호랑이 컴퓨터그래픽(CG), 북청사자놀이 등의 이미지가 등장한다. 리더 RM(본명 김남준·24)은 “사실 한국적인 요소가 들어간 건 우연이었다”며 “추임새 부분에 마땅한 가사가 안 나와서 프로듀서님께 여러 후보를 보냈고 마지막에 장난으로 ‘얼쑤 좋다’를 추가했는데 그게 자꾸 머릿속에 맴돌더라”고 말했다. 슈가(본명 민윤기·25)는 “뮤직비디오 마지막 장면에서 내려고 한 느낌은 인종과 성별을 떠나서 다 같이 모여 즐기는 축제”라고 덧붙였다. 빌보드 1위 등 목표했던 꿈을 모두 현실로 이뤄 온 방탄소년단은 이번 앨범에서 기록에 연연하기보다는 팬들과 즐길 수 있는 음악을 보여 주려 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오는 10월 한국 가수 최초로 미국 뉴욕의 시티필드에서 공연을 열고 4만명의 팬과 만난다. 소감을 묻는 질문에 진(본명 김석진·26)은 “저희가 처음에 악스홀에서 2000석 규모로 공연을 시작했는데 공연장이 점점 커지면서 영광스럽고 감사하다는 생각만 든다”고 전했다. 세계 최고의 인기 아이돌이 된 이들에게 해외 유명 아티스트들의 러브콜도 밀려들고 있다. 제이홉(본명 정호석·24)은 “에드 시런의 SNS 언급에는 저도 깜짝 놀랐다. 마냥 기뻤다”며 “(‘아이돌’ 피처링을 한) 니키 미나즈는 어릴 때부터 듣던 래퍼인데 그와 작업했다는 것에 자부심이 생긴다”며 웃었다. 차기작에선 누구와 함께하고 싶으냐는 질문에 슈가는 “저희는 음악을 먼저 완성한 뒤 누구와 (컬래버레이션을) 할까를 생각한다”며 “제안을 주신 분 중엔 어마어마한 가수들이 많지만 유명세를 통해 노래를 띄우고 싶지는 않다. 음악과 어울린다면 누구와도 협업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아이돌’ 방탄… 다시 역사를 쓴다

    ‘아이돌’ 방탄… 다시 역사를 쓴다

    명실상부한 ‘월드 스타’로 성장한 한국의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이 서울에서 공연을 열고 9만명의 ‘아미’(방탄소년단 팬덤명)들과 함께 월드투어 ‘러브 유어셀프’의 시작을 알렸다. 이들은 또 새 앨범 발매와 동시에 각종 기록을 경신하며 케이팝의 역사를 다시 쓰고 있다.26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송파구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 방탄소년단의 ‘러브 유어셀프’ 서울 콘서트 이틀째 공연에는 전날처럼 4만 5000명의 관객이 객석을 빈틈없이 채웠다. 3시간 동안 이어진 공연 내내 터져 나온 함성과 ‘떼창’이 잠실벌을 뒤흔들었다. 방탄소년단이 서울 올림픽주경기장에서 단독 공연을 개최한 것은 2013년 데뷔 후 처음으로 이곳에서 공연한 열두 번째 국내 가수가 됐다. 올림픽주경기장에는 1999년 H.O.T.를 시작으로 조용필, 동방신기, 서태지, 엑소 등 막강한 팬덤을 자랑하는 최정상 아티스트만이 무대에 올랐다. 해외 가수로는 스티비 원더, 마이클 잭슨, 엘턴 존 등이 공연했다. 앞서 네 차례에 걸쳐 진행된 예매에서 오픈과 동시에 이틀간 9만석의 티켓이 모두 매진됐다. 암표 가격은 수백만원대로 치솟았다. 시야제한석 티켓도 판매해 달라는 팬들의 요청이 잇따르자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일부 좌석에 대해 추가 예매를 진행하기도 했다. 이날 공연 시작 몇 시간 전부터 공연장 주변과 종합운동장역은 공연을 보러 온 관객들로 발 디딜 틈 없이 북적였다. ‘티켓 구해요 1장 ㅠㅠ’ 등의 문구를 적은 팻말을 든 외국인 팬도 여럿 보였다.공연은 지난 24일 발표한 새 앨범 ‘러브 유어셀프 결(結) 앤서’의 타이틀곡 ‘아이돌’로 시작됐다. 방탄소년단은 사물놀이와 탈춤 등을 연상시키는 한국적인 안무를 선보이며 열기를 달궜다. ‘아이돌’ 무대 후 리더 RM이 말없이 귀에 손을 대는 제스처만으로도 공연장이 떠나갈 듯한 함성이 터져나왔다. ‘DNA’, ‘페이크 러브’ 등 히트곡을 부를 때는 팬들의 열띤 응원구호가 어김없이 울려 퍼졌다. 신나는 댄스곡 ‘RUN’이 나올 때는 모든 관객이 ‘아미밤’(방탄소년단 응원봉)을 높이 들고 제자리뛰기를 하는 장관이 연출됐다. 정국의 ‘유포리아’, 지민의 ‘세렌디피티’ 등 일곱 멤버 각자의 솔로 무대도 이어졌다. 방탄소년단은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미국, 영국, 일본 등 전 세계 16개 도시에서 33회 공연을 이어 갈 예정이다. 또 한국 가수 최초로 미국 스타디움 무대에 선다. 오는 10월 6일 뉴욕 시티필드 콘서트에서 4만 관객을 맞는다. 뉴욕 시티필드와 LA 스테이플스센터 등 공연 티켓 역시 매진은 물론 암표값이 수백만원을 호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새 앨범은 출시되자마자 음악계를 뒤흔들고 있다. 타이틀곡 ‘아이돌’은 공개 직후 전 세계 66개 지역의 아이튠스 ‘톱 송’ 차트 1위에 올랐다. 이번 앨범에는 세계적인 여성 래퍼 니키 미나즈가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방탄소년단이 타이틀곡에 니키 미나즈의 랩이 들어가면 좋겠다고 제안했고 니키 미나즈는 흔쾌히 수락했다. 디지털 스페셜 트랙으로 공개된 이 버전은 니카라과, 도미니카공화국 등 9개 지역 아이튠스 1위에 올랐다. ‘아이돌’ 뮤직비디오는 유튜브에서 24시간 동안 조회 수 5600만뷰를 올리며 신기록을 세웠다. 종전 1위는 미국의 ‘국민가수’ 테일러 스위프트가 지난해 발표한 ‘룩 왓 유 메이드 미 두’(약 4300만뷰)였다. 신곡 ‘아이돌’과 뮤직비디오에 한국적인 색채가 가득 담긴 것도 화제다. 전통 국악 장단에 힙합과 일렉트로닉 댄스 뮤직(EDM)을 뒤섞은 음악과 한국적인 이미지가 어우러진다. 가사에는 ‘얼쑤 좋다, 지화자 좋다’ 등의 추임새를 넣어 케이팝 아이돌로서의 자부심을 드러내는가 하면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것이 진정한 사랑의 시작’이라는 ‘러브 유어셀프’ 시리즈의 메시지도 담았다. 이번 앨범은 국내 선주문량만 151만장을 돌파했다. 2000년대 들어 꿈의 수치가 된 200만장 판매를 돌파할지도 관심을 모은다. 해외에서는 지난 5월 발매한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가 세웠던 ‘빌보드 200’ 1위를 또 한 번 달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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