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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음반]

    ●‘말아톤’ OST 영화 ‘말아톤’ OST는 더할 나위없이 서정적이다. 듣고 있으면 정신이 맑아지고 마음이 편안해진다. 영화가 자폐아 초원과 엄마 경숙의 처지를 감정과잉 없이 그렸듯 음악도 영화를 닮아 있다. 기성 가요나 유명 히트곡 없이 온전히 영화를 위해 창작된 16곡의 연주곡들로 이뤄진 이 앨범은 그래서 한 장의 잘 짜여진 뉴에이지 또는 클래식 음반의 느낌을 준다. 피아노, 플루트, 기타와 현악 오케스트라가 빚어내는 잔잔하고 투명한 연주와 음악은 영화가 주는 감동을 더욱 깊게 한다. 첫 곡 ‘그 아이‘는 고요한 분위기의 연주로 자폐라는 비극을 알린다. 예고편에 깔렸던 ‘하늘에 걸린 풍선’에 이어 ‘나무, 물 그리고 바람’은 완벽한 클래식 테크닉을 보여주고 있으며,35초짜리 짧은 곡인 ‘한강 마라톤’에서는 경쾌한 피아노 선율이 첫 마라톤 대회에 출전한 초원의 설렘을 고스란히 전달하고 있다. 병원 장면에서 보는 이들을 울컥하게 만들었던 ‘비가 주룩 주룩 내려요’는 애절하면서도 아름답다. 춘천 마라톤의 전 과정을 담고 있는 ‘달려라 초원’은 가슴 속에 새로운 희망의 기운을 퍼뜨리며 마지막을 장식한다. 음악감독 김준성은 그 자신이 피아노 솔로 연주곡 앨범인 ‘On a Morning’을 발표한 바 있기 때문에 정윤철 감독의 주문에 기대 이상으로 부응했다. 그는 곁에서 직접 지켜본 배우들의 표정과 연기를 보며 악상을 떠올렸고 6개월의 공을 들인 끝에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음악들을 만들어 냈다. 모든 음악은 ‘그 아이‘와 ‘달려라 초원’ 두 곡을 모티브로 삼아 변주됐다. 따라서 수록곡들은 음악적 구조의 연관성을 갖고 있는 동시에 한 곡 한 곡이 새롭고 아름답다. 심혈을 기울인 그의 작품은 오랜 친구인 피아니스트 김계화, 바이올리니스트 정유진, 플루티스트 김희숙, 기타리스트 강경한 등 실력파 연주자들에 의해 더욱 빛을 발했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데이비드 란츠 내한공연

    데이비드 란츠 내한공연

    뉴에이지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무대가 신년 초 일찌거니 마련된다. 조지 윈스턴과 함께 뉴에이지 음악의 거장으로 꼽히는 데이비드 란츠(55)가 온다. 새달 10일 오후 3시와 7시 서울 양재동 한전아트센터. 이번 내한공연에서 란츠는 조지 윈스턴의 ‘Thanksgiving’과 더불어 뉴에이지 음악의 양대 명곡으로 얘기되는 ‘Cristofori’s Dream’을 비롯해 ‘Return to the heart’‘Leaves on the Seine’‘A Whiter Shade of Pale’ 등을 연주할 예정이다. 지그시 눈을 감고 풀꽃같은 향기의 선율에 취해 있으면 시간 가는 줄 모를 듯. 이번 무대의 ‘포인트’는 또 있다. 인기 뮤지컬 ‘명성황후’의 히로인 소프라노 김원정이 특별손님으로 출연해 크로스오버 무대에 꽃을 피울 태세다. 김원정은 보기 드물게 크로스오버 장르에 관심을 가진 성악가. 두 사람의 호흡에 어떤 빛깔의 무대가 빚어질지 기대들이 크다. 1950년 미국 시애틀에서 태어난 데이비드 란츠는 뉴에이지 피아니스트 1세대. 시애틀합창단의 피아노 반주자였던 어머니의 영향으로 4세 때부터 피아노를 연주했다. 뚜렷한 기량을 뿜지 못하다 명성을 얻기 시작한 것은 1983년 데뷔앨범 ‘Heartsounds’를 발표하면서부터.1998년 선보인 ‘Cristofori’s Dream’이 1988년 빌보드 뉴에이지 차트에서 21주 연속 1위를 기록하면서 뉴에이지 음악계의 대표주자로 우뚝 섰다. 새달 12일 오후 3시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13일 오후 4시 서울 노원문화예술회관에서도 연주회를 갖는다.(02)599-5743.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새음반] 레이 찰스의 생전 사운드트랙 17곡

    [새음반] 레이 찰스의 생전 사운드트랙 17곡

    1930년 미국 조지아주의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나 일곱 살 때 사고로 빛을 잃었다. 두 눈이 멀쩡하던 다섯 살 땐 동생이 물에 빠져 죽는 것을 지켜봐야 했다. 감수성 예민한 열다섯 살 땐 사고로 부모까지 떠나 보냈다. 삶의 밑바닥으로 떨어졌을 때 역설적으로 새로운 희망이 꽃피듯 열일곱 살이 되던 해 그는 시애틀로 향했다. 완벽하게 버려진 세상, 그러나 그에게는 눈동자보다 빛나는 재능이 있었다. 그리고 그것이 구원이 됐다. 싸구려 술집에서 시작한 음악 인생은 운명을 바꿨고 미국 대중 음악사를 바꿨다. 주인공은 지난해 6월 75세의 나이로 타계한 레이 찰스. 굴곡 많고 파란만장한 삶을 딛고 ‘거장’에서 ‘전설’이 된 이 위대한 뮤지션의 일대기는 그야말로 매력적인 영화 소재다.‘사관과 신사’의 테일러 핵포드 감독이 그의 전기영화 ‘레이’를 만들었고, 국내에는 새달 개봉된다. 레이 찰스 역을 맡은 제이미 폭스가 제62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뮤지컬·코미디 부문 남우주연상을 차지해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이 작품은 영화 전편에 흐르는 음악만으로도 높은 점수를 얻고 있다. 영화보다 앞서 상륙한 ‘레이’ 오리지널 사운드트랙은 이보다 더 좋은 베스트 앨범이 없을 만큼 그의 히트곡 중 가장 빼어난 곡들로 채워져 있다. 경쾌한 피아노 연주가 흥겨운 ‘Mess Around’로 시작하는 이번 앨범에는 라이브 버전으로 선보인 ‘I Can’t Stop Loving You’를 비롯해 1954년 히트곡 ‘I Got A Woman’‘Georgia On My Mind’‘Unchain My Heart’ 등 우리에게도 낯익은 불후의 명곡 17곡이 들어 있다. 이 가운데 특히 ‘What’d I say’‘You Don’t Know Me’‘Hallelujah I Love Her So’ 등은 레이 찰스가 생전에 사운드트랙을 위해 직접 골라 놓은 곡들이어서 관심을 모은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퓨전 기타리스트 존 맥러플린 새달 1일 서울 공연

    퓨전 기타리스트 존 맥러플린 새달 1일 서울 공연

    최고의 퓨전 재즈 기타리스트 존 맥러플린과 알 디메올라, 플라멩코 기타의 거장 파코 데 루치아. 이들 3명으로 구성된 ‘환상의 기타트리오’는 지난 97년 내한 공연을 통해 최상의 테크닉과 완벽한 하모니를 선보이며 청중을 사로잡았다. 지난해 서울을 찾아 당시의 감동을 되살린 알 디메올라에 이어 존 맥러플린도 한국을 찾는다. 맥러플린은 2월1일 오후 8시 서울 역삼동 LG아트센터에서 열리는 두 번째 내한 무대에서 30년간 천착해온 인도음악의 세계를 펼친다. 그가 이끄는 ‘리멤버 샥티’는 지난 75년 인도 뮤지션들과 결성했던 ‘샥티’가 재탄생한 것. 인도의 영혼까지 담은 재즈 선율이 더없이 신비롭다. ‘샥티’는 1978년까지 전세계 공연장을 돌며 이전에 맛볼 수 없었던 독특한 음악을 선보여 왔다. 월드뮤직이라는 개념이 존재하지 않던 시절이었던 터라 그의 실험정신은 한층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는 늘 ‘샥티’를 그리워했었고 1997년 인도 독립 50주년을 기념해 ‘리멤버 샥티’라는 이름으로 부활했다. 이번에 한국에 오는 4명의 ‘리멤버 샥티’ 멤버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인물은 인도 전통 악기 타블라(일종의 북)를 연주하는 지키르 후세인. 그는 ‘샥티’의 창단 멤버이며 세계에 인도음악을 알린 주역이기도 하다. 퍼커션 연주자 셀바가네시 비나야카람은 역시 원년 멤버인 비쿠 비나야카람의 아들로 대물림된 재능을 과시한다. 만돌린 연주자 우파라푸 스리니바스, 보컬 샹카 마하데반도 인도의 ‘국보급’ 아티스트로 대접받고 있다. 1942년 영국 요크셔에서 태어난 맥러플린은 11세 때부터 독학으로 기타를 익혔고 14세가 되던 해 재즈에 입문했다.1969년 첫 앨범 ‘익스트래펄레이션(Extrapolation)’에서 신인답지 않은 연주력과 음악성을 과시, 퓨전 재즈계의 기린아로 떠올랐다. 청소년 시절 TV에서 우연히 접한 인도음악은 뮤지션으로서 갈증을 해소하는 단비가 됐다. 인도음악에 심취한 그는 1971년 마하비슈누 오케스트라를 결성했다. 마하비슈누는 록, 재즈, 펑크, 제3세계 음악 등을 포용한 다국적·다문화적 퓨전 그룹으로 대중적 인기와 평단의 찬사를 동시에 받았다. 서양에 인도음악을 처음 소개한 그룹은 비틀스. 그러나 깊은 인식과 성찰을 바탕으로 타문화의 정수까지 받아들인 뮤지션은 단연 맥러플린이다. 음악 칼럼니스트 황우창씨는 “비틀스가 ‘노르웨이의 숲(Norwegian Wood)’에서 인도의 시타르 소리를 흉내내고 있었을 때 맥러플린은 인도의 철학과 사상에 심취해 있었다. 그의 음악세계는 재즈를 배제한 채 인도의 예술과 사상, 철학만으로도 조명이 가능한 독특함을 지녔다.”고 평했다. 그의 실험정신은 알 디메올라, 팻 메시니, 마이크 스턴, 존 스코필드 등 당대 최고의 기타리스트에게 음악적 영감을 제공해 왔다. 마일스 데이비스가 함께 작업했던 이 신출내기 기타리스트에 감화돼 ‘John McLaughlin’이란 곡을 직접 써서 자신의 앨범(Bitches Brew)에 넣은 것은 잘 알려진 이야기다.(02)2005-0114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새음반] 혼다 마사토 ‘어셈블 어 크루’

    [새음반] 혼다 마사토 ‘어셈블 어 크루’

    일본의 재즈 색소폰 연주자 혼다 마사토의 새 앨범 ‘어셈블 어 크루(Assemble A Crew)’는 아침에 들어야 제 맛이다. 혼다의 흥겨운 EWI 연주가 빛을 발하는 첫 곡 ‘Athlete’부터 숨가쁘게 몰아치는 속도감과 신나고 경쾌한 리듬은 온몸에 활력을 불어넣고 기분을 ‘업’시키는 데 그만이다. 2년 연속 서울 JVC재즈페스티벌에 참가해 탁월한 연주력과 음악성을 과시한 바 있는 그는 일본 정상의 퓨전재즈 그룹 티 스퀘어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주인공.1998년 솔로 독립 이후 음악적 진화를 거듭해온 그가 일곱번째 내놓은 이번 앨범에서 또 한번 변신했다. ‘선원모집’이라는 앨범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정규밴드 스타일의 음악을 선보이고 있다. 긴 세월 함께 호흡해온 노리타케 히로유키(드럼), 아오키 도모히토(베이스), 마스모토 게이지(건반), 가지와라 준(기타)과 다시 손잡고 잘 짜여진 연주를 들려준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OST 새음반]

    ●오페라 유령 이미 발매된 1장짜리 음반(14곡 수록)의 인기의 여세를 몰아 발매된 2CD 디럭스 에디션. 예스24에서 예약 구매만으로 앨범 차트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두 장의 CD에는 영화 전편에 흐르는 모든 음악뿐 아니라 대사까지 담겨 있어 첫 장면부터 마지막 장면까지 상상할 수 있게 한다. 풍부하고 깊이 있는 오케스트라 사운드에, 크리스틴 역의 에미 로섬, 유령 역의 제라드 버틀러 등의 드라마틱한 노래가 영화의 감동을 다시 한번 재현한다. ●하울의 움직이는 성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단짝 히사이시 조가 음악을 맡아 다시 한번 아름다운 선율을 과시했다. 영화 배경이 된 18세기 유럽을 연상시키는 서정적이고 유려한 곡들이 가득하다. 영화 엔딩신에 흐르는 주제가 ‘세계의 약속’은 소피 역의 성우로 활약한 여배우 바이쇼 지에코가 직접 불렀다. ●알렉산더 그리스 출신 작곡가 반젤리스가 자국의 영웅을 음악으로 표현했다.1981년 올림픽 영웅들을 그린 영화 ‘불의 전차’로 아카데미상을 수상한 반젤리스는 ‘블레이드 러너’‘미싱’ 등 수많은 영화에서 수준 높은 음악들을 구사해왔다. 이번 앨범은 전작 ‘1942 콜럼버스’를 능가한다는 평. 서사극에 맞게 스케일 크고 웅장한 음악에서 가슴 뛰는 사랑의 멜로디까지 고루 담았다. ●샤크 윌 스미스, 안젤리나 졸리, 잭 블랙 등 할리우드 스타들의 목소리 연기로 화제가 된 애니메이션 ‘샤크’. 크리스티나 아길레라(Car Wash), 저스틴 팀벌레이크(Good Foot), 밥 말리의 아들 지기 말리(Three Little Thing), 메리 J 블라이즈(Got To Be Real) 등 유명 가수들이 참여한 OST도 유명세에 있어서 밀리지 않는다.OST 자체가 한 장의 컴필레이션 음반인 셈.‘라이언 킹’으로 아카데미상을 거머쥔 한스 짐머가 음악을 맡아 인간 세상을 패러디한 바다 도시를 경쾌한 힙합리듬에 실어 표현했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부고]

    ●가수 길은정 가수 길은정씨가 7일 오후 8시경 경기도 분당의 자택에서 사망했다.44세. 1984년 ‘소중한 사람’으로 가수로 데뷔해 MC와 DJ, 연기자로 폭넓은 활동을 해온 길 씨는 1996년 이후 직장암으로 투병하다 지난해 가을 골반으로 암세포가 전이되면서 끝내 세상을 떠났다. 새 앨범 ‘만파식적’을 발매한 직후인 지난해 11월에는 KBS 1TV ‘열린음악회’에 출연해 투병 중에도 혼신을 다해 노래를 불러 팬들을 안타깝게 했었다. ●정동우(전 노동부 차관)씨 별세 희섭(KBS PD)씨 부친상 6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8일 오전 9시 (02)3410-6916 ●송만식(자영업)경식(LG카드 이사)씨 모친상 6일 평촌 한림대성심병원, 발인 9일 오전 8시 (031)384-2464 ●소영철·영기(자영업)영식(유니콘전자통신 대표)영진(한국전산원 단장)씨 부친상 남재두(대전일보사 회장)김학렬(신광휀스 대표)씨 빙부상 7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0일 오전 10시 (02)3410-6914 ●이승희(한터주식회사 사장)승숙(원자력병원 과장)씨 모친상 정창섭(경기도 행정1부지사)이석호(서울의대 교수)씨 빙모상 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0일 오전 7시30분 (02)3010-2236 ●이천룡(본외과의원 원장)도영(테크다임앤컴퍼니 상무)씨 모친상 양의조(양의조소아과 원장)김원섭(김원섭비뇨기과 〃)김성준(광주고검 부장검사)씨 빙모상 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9일 오전 8시 (02)3010-2291 ●유문승(동진산업사 대표)씨 모친상 우유철(INI스틸 전무)씨 빙모상 7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0일 오전 8시30분 (02)3410-6915 ●한응수(국정홍보처 주 뉴욕홍보관)씨 부친상 6일 경기 양평 양수장례식장, 발인 8일 오전 8시 (031)775-0063 ●임영건(서광정밀 대표)창건(KBS 보도본부 취재3팀장)삼건(사업)씨 모친상 6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8일 오전 9시30분 (02)3410-6914 ●김현진(수원 성빈센트병원 교수)씨 모친상 최승언(자인건축사 대표)김갑수(서울고등법원 사무관)박성원(동아일보 정치부 기자)씨 빙모상 7일 강남성모병원, 발인 11일 오전 8시 (02)590-2609 ●조영증(대한축구협회 파주트레이닝센터 센터장)씨 부친상 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9일 오전 8시 (02)3010-2295 ●김봉기(우리은행 여자프로농구단 부장)씨 부친상 7일 강남성모병원, 발인 9일 오전 8시30분 (02)590-2579 ●유원상(전 대한전선 대표)씨 상배 연국(박영사 편집국장)연호(다이나믹인터내셔널 이사)연철(외교통상부 서기관)씨 모친상 안종만(박영사 대표)씨 빙모상 7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0일 오전 9시 (02)3410-6927 ●김영완(사업)영만(전 동아일보 사진부장)씨 모친상 7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9일 오전 9시 (02)3410-6906
  • 지미 헨드릭스 새 헌정앨범

    1970년 27세의 나이로 요절한 전설적인 기타리스트 지미 헨드릭스를 추모하는 헌정앨범 ‘파워 오브 솔(Power of Soul)’이 나왔다. 에릭 클랩턴에서부터 카를로스 산타나, 스팅, 프린스, 레니 크래비츠, 존 리 후커, 차카 칸 등 쟁쟁한 뮤지션들이 앨범에 참여했다. 이들은 R&B, 솔, 펑크 등 다양한 스타일로 지미 헨드릭스의 유작들을 재해석, 그에 대한 경외심을 표현했다. 뮤지크가 R&B 스타일로 풀어낸 ‘Are You Experienced?’가 첫 트랙을 돌면 지미 헨드릭스와 우드스탁 록페스티벌 무대에 함께 서기도 했던 산타나의 ‘Spainsh Castle Magic’이 이어진다. 프린스는 지미 헨드릭스의 블루스 고전인 ‘Red House’를 멋드러지게 편곡한 ‘Purple House’란 곡에서 발군의 기타 연주실력을 뽐내고 스팅은 ‘The Wind Cries Mary’에서 매력적인 보컬과 베이스 연주를 선사한다. 레니 크래비츠는 ‘Have You Ever Been’을 솔 풍으로 리메이크했고 지미 헨드릭스와 함께 3대 기타리스트로 꼽히는 에릭 클랩턴은 ‘Burning of the Midnight Lamp’로 무게를 더하고 있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새앨범]

    fi●크리드 베스트 앨범 1995년 결성돼 10년간 단 3장의 앨범을 내고 해체된 크리드의 처음이자 마지막 베스트 앨범이 나왔다.‘With Arms Open’에서부터 ‘Higher’‘My Sacrifice’ 등 차트에서 인기가 검증된 곡들만 엄선해 13곡을 실었다. 정규 레코드 발표 순서대로 담겨 있어 음악적 변천사를 쉽게 가늠할 수 있는 것이 특징. 크리드의 모든 뮤직비디오와 3곡의 미공개 라이브 실황이 수록된 DVD도 함께 들어 있다. ●펄잼 ‘리어뷰미러’ 앨범 시애틀 그런지록의 대표주자 펄 잼도 13년간 음악사를 정리하는 베스트앨범 ‘리어뷰미러(Rea rviewmirror)’를 내놨다.91년 데뷔, 너바나와 함께 얼터너티브록의 시대를 열었던 펄 잼의 역사가 담겨 있는 셈.‘업 사이드’와 ‘다운 사이드’로 이름 붙인 2장의 CD에 무려 33곡이 담겨 있다.1991년∼2003년까지 대중들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노래들이다. 너바나는 전설로 남았지만 펄 잼은 지금까지 총 7장의 정규 앨범을 발표하며 여전히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트레비스 ‘싱글스’ 브릿팝의 선두 주자 트레비스도 모든 싱글들을 한데 모은 ‘트레비스:싱글스(TRAVIS:SINGLES)’를 발표했다. 데뷔 싱글 ‘All I Want To Do Is Rock’에서부터 톱10 히트곡 ‘Why Does It Always Rain On Me’ 등 총 18곡이 수록돼 있다. 이 가운데 멜로디가 경쾌한 신곡 ‘Walking In The Sun’과 미발표곡 ‘The Distance’가 포함돼 있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m·net ‘홈스위트홈’ 출연 백지영

    m·net ‘홈스위트홈’ 출연 백지영

    “아무도 방송활동을 막은 적은 없지만, 이제 여론에 휘둘리지 않고 필요하다면 방송 출연도 적극적으로 할 거예요. 새 음반도 낼 거고요.” 가수 백지영(26)이 방송 활동을 재개한다. 지난 2003년 12월 단독 콘서트 이후 1년여 만이다. 백지영이 복귀작으로 선택한 작품은 케이블 음악채널 m.net이 10일부터 매주 월요일 오후 6시30분에 방송하는 리얼시트콤 16부작 ‘홈 스위트홈’.10명의 남녀가 한 집에서 합숙생활을 하면서 벌이는 에피소드를 있는 그대로 보여준다. 백지영뿐 아니라 가수 강성훈, 오세훈, 길건과 그룹 ‘파이브’의 멤버인 우정태, 인디밴드 ‘고스락’ 멤버 정종혁, 개그맨 겸 MC 노숙자, 연예인 지망생 염준영, 유나인, 유키 등이 출연한다. “예전 좋지 않은 일로 방송 생활도 못하고 마음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닐때 많이 도움을 준 케이블 방송에 항상 호의를 갖고 있었어요. 게다가 이 프로그램이 연예인을 망가뜨리는 것도 아닌데다 흔한 짝짓기 프로그램도 아니어서 출연을 결심했죠.” 촬영이 진행되는 경기도 성남의 한 전원주택에서 만난 백지영은 “본격 연기 활동을 위한 징검다리로 이 프로그램을 선택한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연기자의 길은 생각해 본 적도 없고, 그저 좋은 추억거리, 좋은 동료들을 만들자는 생각이 앞선다.”며 미소 지었다. 특히 “나이가 있기 때문에 가수와 연기생활을 병행하려면 좀 더 깊이 생각할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최근 논란이 됐던 성형 여부를 묻는 질문에 “할말은 없고, 실제 봤으니 알아서 판단하시라.”며 부정하지 않은 그녀는 “대본 없이 진행되는 만큼 인간적인 제 모습을 최대한 숨김없이 보여드릴 것”이라는 각오를 밝혔다. 그녀는 다음달 5집 앨범을 선보일 계획이다.“지난 1년간 열심히 준비했답니다. 이번 앨범을 통해 발라드 가수로 변신하는 모습도 보실 수 있을 거예요. 섹시한 컨셉트를 굳이 내세우지 않아도 섹시함이 저절로 풍겨나는 제 모습을 많이 기대해 주세요.”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세계적 재즈밴드 ‘포플레이’·팝스타 ‘스팅’ 내한

    2005년 새해 벽두 음악팬들이 애타게 기다려온 정상급 뮤지션들이 한국을 다시 찾는다. 재즈계의 슈퍼밴드 포플레이와 영국 출신의 세계적 팝스타 스팅이 내년 1월 한 주 간격으로 한국팬들과 조우한다. 각각 2년,8년 전 가진 첫 공연에서 매진 사태를 기록하며 깊은 인상을 남긴 이들의 방한 소식은 훌륭한 새해 선물이 될 듯하다. 포플레이는 16일 오후 7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첫 공연의 감동을 재현한다. 지난 2002년 9월 공연은 록콘서트장을 방불케 할 정도로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드러머 하비 메이슨은 “한국에서의 공연이 포플레이의 라이브 콘서트 중 최고였다.”고 흥분하기도 했다. 포플레이는 1991년 밥 제임스(키보드), 래리 칼튼(기타), 네이던 이스트(베이스·보컬), 하비 메이슨(드럼) 등 각 분야에서 손꼽히는 뮤지션들이 모여 만든 재즈 밴드. 무수한 해체설에도 불구하고 지난 13년간 함께 해온 이들은 총 9장의 앨범에서 보여준 경쾌하고 친근한 연주로 재즈의 문턱을 낮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자타가 인정하는 연주실력, 멋진 편곡, 적절한 보컬 활용으로 예술성과 상업성을 동시에 갖추고 있다. 지난 6월 나온 새 앨범 ‘Journey’는 단 1회 공연의 아쉬움을 달래줬다. 이들이 편안한 연주로 새롭게 풀어낸 스팅의 ‘Fields of Gold’와 네이던 이스트가 감미롭게 부르는 ‘Journey’를 라이브로 감상할 수 있다는 기대는 행복감을 키워줄 듯.(02)3453-8406. 데뷔 25년의 노장 뮤지션 스팅은 28·29일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두 차례 공연을 갖는다. 이번 서울 공연은 싱가포르(1월10일)를 시작으로 펼치는 아시아 5개국 투어의 대미를 장식하는 무대다. 첫 만남의 환대를 잊지 못한 그는 한국 관객을 배려, 주말 공연을 마련하기 위해 흔쾌히 일정까지 변경했다고 한다. 지난 1996년 10월 열렸던 이틀 공연에 2만 5000여명의 관객이 몰렸었다. 이번 공연에서 그는 7명의 밴드를 포함한 35명의 출연진,20t의 무대 장비를 투입한다.8000석 규모의 공연장에 맞는 음향 시스템, 객석의 사각지대를 최대로 줄인 무대 구조, 무대 양 옆에 각각 대형 스크린을 내걸어 보다 생생한 공연 관람을 돕는다. 폴리스 시절의 주옥 같은 명곡들과 ‘Shape of my heart’‘Englishmen in New York’ 등 대표적인 히트곡들로 서정적인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해 발표한 7집 앨범 ‘Sacred Love’에 수록된 신곡들도 선뵌다. 1951년 영국에서 태어난 스팅은 25년간 활동해오면서 총 16개의 그래미 트로피를 소유하고 전세계 8400만장의 판매고를 가진 초대형 아티스트. 평화와 인류애를 노래할 뿐 아니라 브라질 삼림보호운동, 국제사면위원회 활동 등 왕성한 사회참여로 가수들이 존경하는 가수로 꼽히고 있다. 그룹 폴리스의 성공적인 밴드 시절을 거쳐 1984년 솔로로 전향한 뒤 음악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스타로 자리매김해왔다.1588-9088.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되돌아 본 2004 문화] ⑤ 대중음악

    [되돌아 본 2004 문화] ⑤ 대중음악

    올 대중음악계를 규정하는 단어는 침체와 추억이다. 올 음반시장은 50만장 이상 팔린 앨범이 단 한 장도 나오지 못할 정도로 극심한 불황에 시달렸다. 이런 가운데 방송가에서 일기 시작한 ‘7080바람’은 콘서트 현장을 휩쓸었다. ●20만장이면 대박 올 상반기 가장 많이 팔린 앨범은 서태지 7집으로 47만 8975장(한국음악산업협회 집계)의 판매고를 기록했다.2·3위는 코요태 6집(24만7838장)과 신승훈 9집(23만3902장)이 차지했다.20만장을 넘어선 앨범이 지난해는 6장이었으나 올 해는 3장에 불과해 불황의 골이 깊음을 보여줬다. 하반기들어서는 이수영 6집과 신화 7집이 30만장에 육박하는 판매고를 올리며 선전하고 있다. 그러나 이제 가요계에서 20만장은 ‘대박’축에 들고 100만장은 요원한 ‘꿈’이 됐다. ●거센 7080바람 추억 열풍의 진원지는 KBS ‘열린음악회’와 특집 프로그램 ‘7080-보고싶다’였다. 기억 저편에 머물러 있던 70∼80년대 대학가요제 출신들을 무대로 불러내 중·장년층으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받았다. 샌드페블즈, 옥슨80, 송골매, 라이너스, 휘버스 등은 자연스레 콘서트 현장에서 다시 뭉쳤다. 이를 놓칠세라 ‘아류’ 콘서트들이 우후죽순처럼 생겨났고 몇몇 공연은 준비 부족과 티켓 판매 저조로 취소돼 눈총을 받기도 했다. 이에 힘입어 김범룡, 박남정, 어니언스의 이수영 등 추억의 가수들도 앨범을 발표하고 가요계로 속속 복귀했다. 또한 이수영,JK김동욱, 성시경, 서영은 등이 발표한 리메이크 앨범이 덩달아 인기를 끌었다. ●더이상 공짜 음악은 없다 지난 7월 음원제작자협회와 온라인 음악 사이트 벅스는 디지털 음원에 대한 유료화에 합의했다. 양측은 12월 중으로 전면 유료화를 시행하고 진행 중이던 각종 소송을 취하키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소리바다 등 기타 온라인 음악 사이트들도 내년 초까지 유료화에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음원제작자협회에 음원을 신탁하지 않은 음반사들과 온라인 음악 사이트들간의 저작권을 둘러싼 논쟁은 여전히 불씨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음악산업협회, 음제협 등 5개 음원 권리단체들과 LG텔레콤은 MP3폰과 관련된 분쟁도 매듭을 지었다.MP3폰 음악 파일 내려받기는 내년 6월 이후부터 유료화된다. ●가요상 폐지 목소리 대안적 가요상에 대한 요구가 그 어느 때보다 컸다. 지난 3월 문화연대 주도로 탄생한 제1회 한국대중음악상이 신호탄이 됐다. 철저히 음악성을 바탕으로 14개 부문을 시상, 새 바람을 일으켰다. 최근 연예제작사협회는 ‘나눠먹기식’ 연말 방송사 가요 시상식 불참을 선언하고 단일 시상식을 만들자는 주장을 내놓았다. 그러나 시간적, 현실적 이유를 들어 올 시상식에는 참여하겠다며 한 발 물러섰다. 이들은 내년 단일 시상식을 마련키로 했다. ●흑인음악 열풍 올 해도 역시 흑인음악의 강세가 이어졌다.R&B·솔 위주의 기획사 YG&엠보트 소속 가수들의 음반 판매량이 상위권을 장악했다. 휘성은 하반기 발표한 3집 앨범으로 22만장을 팔아 치웠고, 세븐과 거미의 2집은 각각 19만장,14만장의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이밖에 유달리 그룹 출신 가수들의 솔로 활동이 두드러졌고, 가수들의 연기자 겸업 선언이 줄을 이었다. 신화의 에릭, 핑클의 성유리, 주얼리의 박정아, 비, 유진, 윤계상, 이현우, 신성우 등 가수들이 영화나 드라마로 활동 보폭을 넓힌 한 해였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그때 그사람’들 만난다

    가수 심수봉(사진 오른쪽)이 10집 앨범 발매를 기념해 5년 만에 열리는 자신의 콘서트에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를 초청했다고 심수봉의 소속사 오스카엔터테인먼트(대표 전홍준)가 22일 밝혔다. 성균관대학교 600주년 기념관 새천년홀에서 28∼29일 이틀간 공연을 갖는 심수봉은 이날 오전 박 대표의 싸이월드 미니홈피에 직접 초대의 글을 올렸다. 그는 “안녕하십니까? 심수봉입니다.”라고 운을 뗀 글에서 “지난 25년 동안 유언을 남기는 심정으로 음악을 만들었고 노래를 불러왔던 것 같습니다. 꿈처럼 구름을 밟고 살아온 지난날을 돌이켜보니 만감이 교차하는 군요.”라며 회한의 세월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이번 공연과 새로운 음악을 통해 지난 과거의 모든 것들을 훌훌 털어내는 희망의 출발로 삼겠습니다.”라며 10·26사태와 관련해 겪었던 불운한 과거사를 깨끗이 정리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그는 또 “저의 공연이 국민 모두가 기대해 마지 않는 상생과 화합을 약속하는 작은 마당이 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라며 박 대표뿐만 아니라 열린우리당 이부영 의장, 민주당 한화갑 대표, 민주노동당 김혜경 대표도 함께 초대했다고 밝혔다. 소속사측은 초대 의원들의 스케줄을 정확히 알 수 없어 4회 공연의 해당 좌석을 모두 비워둘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심수봉은 최근 10·26 사태의 영화화와 관련, 최근 문화일보와 가진 인터뷰에서 “영화가 사실을 왜곡해 허구가 진실인 양 오도될 경우 가만 있지 않을 것”이라며 “일단 영화를 보고 난 뒤 말은 하겠다.”고 말했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일렉트릭 팝과 클래식의 만남

    일렉트릭 팝과 클래식의 만남

    크로아티아 출신 일렉트릭 피아니스트 막심이 네 번째로 한국을 찾았다. 지난 4월 내한 공연 이후 7개월 만이다. 이번 방문은 2집 앨범 ‘베리에이션 파트 I&II(Variations Part I&II)’ 홍보를 위한 것.15일 조선호텔에서 그의 쇼케이스 겸 기자회견이 열렸다. 청바지에 검은 티셔츠 차림으로 나온 그는 새 앨범에 수록된 ‘콜리브레(kolibre)’‘아마조닉(amazonic)’‘죽음의 무도(totentanz)’ 등 일렉트릭팝과 클래식을 조화시킨 크로스오버 세 곡을 연주했다. 1년 3개월만에 발표한 앨범에서 막심은 정통 클래식 연주자로서의 면모도 한껏 과시하고 있다.‘파트 I’에 1집 분위기를 고스란히 담은 크로스오버곡들이,‘파트 II’엔 정통 클래식 음악을 담았다. 특히 바흐의 ‘골드베르크 변주곡 아리아’와 ‘PagRag’에서 일렉트릭 사운드를 일제히 배제한 순수한 피아노 연주를 들려주고 있다. 그는 “클래식 대중화를 위해 현재 크로스오버에 치중하고 있지만 자신은 죽을 때까지 클래식 연주자”라고 강조했다. 막심은 뛰어난 연주 실력 뿐 아니라 199㎝의 큰 키에 패션모델 같은 수려한 용모로 수많은 여성팬을 거느리고 있다. 자신의 인기 비결을 물으니 “나를 좋아해 주는 이유가 음악 때문이라고 믿고 싶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새앨범]

    ●코리오그라피(Choreography) ‘전자 바이올린의 여신’ 바네사 메이의 신보. 안무란 뜻의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세계의 춤곡을 모은 크로스오버 앨범. 반젤리스, 빌 웰란, 톨가 카시프,AR 라만 등 세계적인 작곡가들이 참여했다. 아프리카 토속 춤곡, 탱고에서부터 미뉴엣, 밸리 댄스까지 새롭게 편곡된 춤곡들을 변화무쌍한 선율로 실어냈다. 총 10곡 수록. ●스트립트… 라이브 인 더 유케이(Stripped…Live In The UK) 크리스티나 아길레라가 지난해 11월 영국 웸블리 경기장에서 가진 라이브 실황을 담은 DVD.2집 ‘Stripped’의 성공으로 틴스타라는 꼬리표를 뗀 그의 비약적 성장을 확인할 수 있다.‘Dirrty’나 ‘Lady Marmalade’를 부를 때는 파워풀하며 ‘Impossible’에서는 농염하다.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 매너는 여성들도 매료될 만하다. ●데스티니 풀필드(Destiny Fulfilled) 현존하는 여성 그룹 가운데 가장 많은 앨범 판매고(4000만장)를 기록하며, 최고의 여성 R&B트리오로 대접받고 있는 데스티니스 차일드의 새 앨범. 솔로 활동을 접고 돌아온 비욘세와 켈리 롤랜드. 미쉘 등 세 멤버의 완벽한 하모니를 다시 느낄 수 있다. 첫 싱글 ‘Lose My Breath’ 등을 비롯한 11곡에서 한층 세련된 음악을 선보이고 있다. ●얼티밋 카일리(Ultimate Kylie) 1987년 데뷔해 전세계 클럽을 지배하고 있는 ‘댄스 음악의 여왕’ 카일리 미노그의 베스트 앨범.2장의 CD로 구성된 이번 앨범은 그녀의 모든 것을 담고 있다.‘The Locomotion’‘Can’t Get You Out Of My Head’ 등 히트곡 31곡과 ‘I Believe In You’‘Giving You Up’ 등 신곡 2곡 등 총 33곡의 노래가 수록돼 있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중견가수 ‘송년 디너쇼’ 줄줄이

    중견가수 ‘송년 디너쇼’ 줄줄이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맞아 국내외 중견가수들이 꾸미는 호텔 디너쇼가 줄을 잇는다. 부모님을 위해 눈 딱 감고 드리는 ‘효도 선물’인 만큼 가격대가 만만찮다. 세금 및 봉사료를 포함해 평균 R석 16만원대 S석 14만원대. ●호주 출신 그룹 ‘에어서플라이’도 한국팬과 조우 특유의 청아한 음색과 서정적인 멜로디로 80년대를 풍미했던 호주 출신 그룹 에어서플라이는 두 가지 방식으로 한국팬들과 다시 조우한다. 서울 힐튼 호텔 컨벤션센터에서 18일은 디너쇼로,19일은 콘서트로 공연을 진행한다. 콘서트 가격은 6만∼12만원. 내년에 데뷔 30주년을 맞는 이들은 이번이 여섯번째 내한무대. 한국팬들에게 특히 사랑받았던 ‘Making love out of nothing at all’‘All out of love’ 등 추억의 명곡들뿐 아니라 내년에 나올 새 앨범 수록곡들도 선뵐 예정이다.(02)541-6234. 이어 송창식 윤형주 김세환, 이른바 한국 포크계의 ‘빅3’도 22∼23일 힐튼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중·장년팬들의 향수를 자극하는 무대를 갖는다. 각자 대표적인 히트곡들과 트로트·동요메들리, 크리스마스 캐럴 등 다양한 음악을 연륜이 배어난 깊이있는 목소리로 들려준다.‘만남’의 가수 노사연도 24일 같은 장소에서 추억의 열기를 이어간다. 특유의 넉넉한 무대 매너와 정감있는 음색에서 나오는 노래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 김정택 악단의 연주에 맞춰 ‘님그림자’‘이 마음 다시 여기에’‘만남’ 등을 들려준다.(02)317-3066. ●이미자·송창식·노사연등도 무대에 또한 데뷔 45주년을 맞은 ‘엘레지의 여왕’ 이미자는 24∼25일 하얏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영롱한 목소리를 들려주고 역시 데뷔 35주년인 조영남은 같은 날 JW메리어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노래와 더불어 재치 있는 입담도 선사한다. 하춘화는 23∼24일 63빌딩 컨벤션센터에서, 주현미는 24∼25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정감있는 노래로 어르신들의 흥을 돋운다.1544-1555.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클래식·힙합 넘나드는 화려한 선율

    크로스오버 그룹 스위트박스가 26일 오후 7시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비스타홀에서 첫 내한공연을 갖는다. 스위트박스는 익숙한 클래식 선율에 힙합, 댄스, 팝을 섞은 세련된 음악으로 한국, 일본 등 아시아와 유럽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밴드. 매력적인 여성 보컬리스트 제이드와 독일 출신의 프로듀서 지오로 구성돼 있다. 이번 공연에서 새 앨범에 실릴 신곡들도 소개한다. 스위트박스는 지난 1998년 지오와 미국 출신의 흑인 여성 보컬리스트 티나 해리스로 출발했다. 데뷔 앨범 ‘스위트박스’에서 알비노니의 ‘아다지오’, 바흐의 ‘G선상의 아리아’를 샘플링한 ‘Don’t Go Away’‘Everything’s Gonna Be Alright’ 등의 신선한 노래로 대중들의 귀를 단번에 사로잡았다. 제이드가 교체 투입된 뒤 발표한 2집이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했으나 올해 잇따라 발표한 3집 ‘제이드’와 4집 ‘아다지오’가 동반 히트하면서 다시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아다지오’는 지난달까지 13주째 국내 팝차트 1위를 달렸다. 파헬벨의 ‘캐논’을 샘플링한 타이틀곡 ‘Life is Cool’은 특히 온라인·모바일 음악시장에서 위세를 떨치고 있다. 휴대전화 벨소리나 컬러링, 싸이월드에서 내려받기 인기곡에 올라 있다.(02)563-7110.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연말 영화 볼까 공연 볼까

    연말 영화 볼까 공연 볼까

    [영화] 올 연말 극장가의 강자는 어떤 작품이 될까. 스펙터클, 팬터지, 액션, 어드벤처가 그 충족조건이라면 올해도 어김없이 이를 모두 갖춘 작품 두 편이 대격돌을 앞두고 있다. ‘폴라 익스프레스’(The Polar Express·24일 개봉)와 ‘인크레더블’(The Incredibles·15일 개봉). 모두 애니메이션이지만, 블록버스터 실사영화 못지않은 규모와 재미로 전연령대의 관객을 무장해제시킬 채비를 갖췄다. #1 스토리-X마스의 꿈 vs 슈퍼영웅 가족 크리스마스하면 산타, 눈, 선물꾸러미 등이 떠오른다면 ‘폴라‘는 최고의 선택이 될 듯. 크리스마스 이브 북극행 열차에 몸을 실은 소년의 모험과 환상을 그린 이 작품은 어른에게는 잊고 살던 부푼 동심을 일깨우고, 아이에게는 크리스마스만의 환상여행을 선사할 만한 작품이다. 롤러코스터를 탄 것처럼 기차의 움직임에 따라 몸이 저절로 움직여질 정도로 실감나는 화면이 재미의 핵심. 하지만 산타에 대한 믿음이 흔들렸던 한 아이의 여행을 통해 눈에 보이지 않는 믿음이 중요하다는 기독교적인 세계관을 그 바탕에 깔았다. ‘폴라‘의 주제가 다소 뜬구름처럼 느껴진다면,‘인크레더블’의 슈퍼영웅 가족에 눈을 돌려보자. 무적의 힘을 가진 밥과 몸이 자유자재로 늘어나는 헬렌. 초능력으로 약자를 구하는 영웅이 됐지만 영웅을 원하지 않는 여론에 밀려 평범한 가장과 주부로 15년을 살게 된다. 초스피드로 달리는 아들과 투명인간으로 변하는 딸에게도 평범함을 강요한다. 하지만 밀려드는 공허함으로 밥은 딴생각을 품고, 악당의 음모에 걸려들자 이젠 온가족이 힘을 모은다. 전형적인 슈퍼영웅 스토리지만, 가족을 위해 열정을 포기해야만 하는 아버지나 특별함보다는 다수에 맞춰 살아가길 강요하는 사회의 모습 등은 현실과 비춰 다양하게 생각할 거리를 던져준다. #2 캐릭터-진짜 사람같네 vs 개성 톡톡 ‘폴라‘를 보는 동안엔 내내 마치 실사영화를 보는 듯한 입체감과 사실성에 깜짝깜짝 놀라게 된다. 바람에 날리는 머리카락이나 눈꺼풀의 움직임 등은 진짜 사람과 마주하고 있는 느낌을 줄 정도. 캐릭터나 사물의 과장보다 실물의 느낌이 강조된 이유는, 실사영화로 그릴 수 없는 것들을 표현하기 위한 수단으로 애니메이션을 활용했기 때문이다.“실사영화로 만든다면 거대한 빙판 길을 미끄러지는 기차 등을 어떻게 표현하겠느냐.”는 로버트 저메키스 감독의 말은 이 작품의 의도를 잘 설명해 준다. 반면 ‘인크레더블’은 애니메이션만이 가지는 과장된 표현을 십분 살렸다. 캐릭터의 생김새는 말할 것도 없고 밥의 불뚝한 배나, 헬렌의 기다란 팔 등 만화적 상상력을 발휘한 캐릭터들은 개성이 넘친다. 하지만 머리카락의 출렁임이나 인물의 움직임은 ‘폴라’ 못지않게 사실적이기도 하다. #3 테크닉-퍼포먼스 캡처 vs 3D애니메이션 이같은 시각적 차이는 두 작품이 각각 끌어다 쓴 기술적 차이에서 비롯된 것.‘폴라‘의 모든 캐릭터는 퍼포먼스 캡처라는 기술을 이용해 배우들이 직접 연기했다. 다이버 복장 같은 수트에 광반사 물질로 된 60개의 표식 장치를 달고 얼굴과 머리에도 150여개를 달아 배우들이 연기를 하면, 디지털 이미지로 변환돼 애니메이션 캐릭터로 재창조되는 과정을 거쳤다. 배우 톰 행크스가 소년, 차장, 소년의 아버지, 떠돌이, 산타 등 1인 5역을 맡았고, 소년을 제외하고는 모두 그의 목소리를 변조해서 사용했다. 기차안에서 핫 초콜릿을 나르며 화려한 춤을 보여주는 장면 역시 전문 뮤지컬 배우들이 직접 연기한 것이다. 인간의 숨결이 그대로 느껴지는 ‘폴라‘와 달리 ‘인크레더블’은 최첨단 테크놀로지를 이용한 3D애니메이션이 창조해낸 세계다. 하지만 애니메이터들이 몸속 골격의 움직임을 조종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해 개성적인 얼굴에 사실적인 움직임을 덧입혔고, 보통의 애니메이션보다 3배나 많은 100여개의 세트와 ‘몬스터주식회사’보다 600개나 많은 쇼트는 속도감과 스케일을 살려냈다. 목소리 연기는 크레이그 넬슨, 홀리 헌터, 사뮤엘 잭슨이, 감독은 ‘아이언 자이안트’와 TV물 ‘심슨 가족’을 연출한 브래드 버드가 맡았다. 김소연기자 purple@seoul.co.kr ■이런 영화도 있어요 올 연말엔 크고 작은 영화들이 관객을 기다리고 있다. 특히 온가족이 함께 볼 만한 크리스마스용 영화가 많다. 미리 계획을 짜서 ‘찜’해 두자. ● 온가족이 함께 요정들이 사는 북극에서 성장한 주인공이 부모를 찾아 뉴욕에 오면서 벌어지는 해프닝을 그린 코미디 ‘엘프’(15일 개봉)는 가슴이 따뜻해지는 영화다. 어릴 적 살던 집에 찾아가 크리스마스 빌붙기를 시도하는 밴 애플렉 주연의 ‘서바이빙 크리스마스’(24일) 역시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코미디. 마법에 걸려 할머니가 된 소녀가 마법사 하울의 성으로 들어가면서 펼쳐지는 모험과 사랑을 담은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신작 애니메이션 ‘하울의 움직이는 성’(24일)도 개봉을 앞두고 있다. ● 연인 혹은 친구끼리 우아한 뮤지컬의 선율에 푹 젖고 싶다면 ‘오페라의 유령’을, 사소한 일에 토닥거리는 연인들에겐 ‘브리짓 존스의 일기:열정과 애정’(10일)을 추천한다. 자기밖에 모르는 작가 아버지와 불만투성이인 딸의 갈등을 진지하고도 유쾌한 시선으로 담은 프랑스의 아네스 자우이 감독의 ‘룩앳미’(24일)도 기대할 만한 작품. 조선인이지만 일본의 영웅으로 살아간 역도산을 그린 한·일합작영화 ‘역도산’(15일)은 이 즈음 스크린에 걸려 있을 유일한 한국의 블록버스터다. 김소연기자 purple@seoul.co.kr [공연] ■ 기다렸던 콘서트 vs 色다른 공연 서서히 매서워지는 추위, 그보다 더 혹독하게 느껴지는 경제한파. 악조건 속에서도 연말은 어쨌든 공연계의 대목이다. 바쁘게 사느라 변변한 추억거리 하나 만들지 못했다는 자괴감(?)에 많은 이들이 볼거리를 찾아 두리번거리기 일쑤다. 이에 편승해 이번 주말부터 웬만한 공연장에는 음악소리가 끊이질 않는다. ●힙합-분위기 업에는 역시 힙합 한국적 힙합의 대명사가 되고픈 ‘무브 패밀리’가 워커힐호텔 비스타홀에서 11일 오후 7시부터 다음날 오전 3시까지 파티를 겸한 콘서트를 연다.‘힙합계의 대부’ 바비 킴에서부터 드렁큰 타이거, 다이내믹 듀오,t(윤미래) 등이 1부 콘서트를 맡고 오후 10시부터 시작되는 파티에서는 양동근, 에픽 하이,PK커넥션이 실력파 DJ들과 함께 열광적인 무대를 선사한다.(02)784-5118. 한 주 뒤인 17∼18일,‘한국 힙합의 선두주자’ 드렁큰 타이거의 타이거JK가 홍대 롤링홀에서 독상을 차린다.5집까지 낸 힙합 가수로서의 내공을 아낌없이 보여줄 듯.‘무브 패밀리’도 이번 콘서트에서 다시 한번 뭉친다.(02)333-0305. ●포크-포크 그룹…어쿠스틱한 향기 일본 내 한류 확산에 일조를 하고 돌아온 3인조 포크 그룹 자전거 탄 풍경이 17∼19일 성균관대 600주년기념관에서 오랜만에 팬들과 만난다. 지금까지 했던 공연 가운데 ‘베스트5’를 선정, 앙코르 무대로 선보일 예정이다.(02)567-1318. 감미로운 멜로디와 정곡을 찌르는 가사로 귀를 즐겁게 해온 여행스케치는 현재 대학로 질러홀을 ‘전세’냈다. 내년 1월2일까지 기간별로 ‘송구영신’‘크리스마스’‘근하신년’ 등 세 가지 테마로 공연을 진행한다.(02)741-9700. ●7080-노장들의 힘…추억은 끝나지 않았다 올 한해 콘서트 현장을 휩쓸었던 ‘7080바람’ 아래 송창식 최백호 윤시내 정태춘&박은옥 한영애 등 빛깔 다른 가수들이 뭉친다. 타이틀은 ‘오색오감’ 콘서트. 긴 세월을 무대와 함께 해온 노장들의 저력이 빛날 듯.14∼15일 오후 7시30분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02)454-6114. 데뷔한 지 어느덧 18년, 하지만 언제나 젊은 오빠인 ‘봄여름가을겨울’의 김종진·전태관이 29∼31일 연세대 100주년 기념관에서 유쾌한 콘서트를 연다.5년째 팬들과 공연장에서 새해를 맞아온 팀답게 ‘한잔의 추억’‘브라보 마이 라이프’ 등 주옥같은 노래와 연주로 올 한해 마지막 밤을 화끈하게 책임진다.(02)522-9933. ●女風-여성 보컬들의 활약 발라드 가수 린은 11∼12일 오후 7시 성균관대 600주년기념관 새천년홀에서 감성적인 무대를 연다. 사랑과 삶, 추억에 관한 개인적인 이야기를 아름다운 노래와 함께 풀어낼 예정. 그녀의 파격 변신이 기대된다.(02)874-8707. 변진섭의 노래 ‘너에게로 또다시’를 절절한 음색으로 리메이크해 사랑받았던 서영은.30∼31일 삼성동 섬유센터에 가면 그녀의 섹시한 춤까지 볼 수 있다. 소니뮤직과 정식 계약을 맺고 일본에서 영역 확장 중인 박화요비는 24∼25일 장충체육관에서 분위기를 한껏 잡는다.4집 앨범 타이틀곡 ‘당신과의 키스를 세어보아요’는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업’시키기에 딱이다. ●이밖에-색다른 걸 원한다면 젊은 마술사 최현우의 ‘사랑을 부르는 매직콘서트’에 가보자.17일부터 내년 1월2일까지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 콘퍼런스룸. 최현우는 드라마 ‘매직’에 출연하면서 귀여운 외모와 화려한 마술 기술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던 인물. 지난 9년간 쌓아온 마술 비법을 이 무대에 쏟아붓는다.(02)3444-3480. CCM 아티스트 송정미는 18일 오후 3시·7시 어린이대공원 돔아트홀에서 메마른 감성을 자극하는 콘서트를 연다.CCM 공연이 기독교인만을 위한 것이 아님을 느끼게 해줄 듯.(02)333-0305. 유영석과 노영심은 나란히 신촌에서 피아노 선율을 퍼뜨린다. 유영석은 31일 서강대 메리홀.(02)588-5474. 노영심의 무대는 24∼25일 연세대 100주년 기념관이다.(02)522-9933. 이밖에 얼마 전 전역한 가수 홍경민이 18∼19일 올림픽공원 역도경기장에서 화려한 복귀 공연을 펼친다. 군인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그. 애인과 함께 오는 국군장병들에게 할인혜택도 준단다. 또 스포츠와 콘서트의 접목을 시도한 새로운 컨셉트의 공연으로 전국을 휩쓸었던 김건모도 24∼25일 같은 장소에서 ‘연장전’ 공연에 들어간다.(02)522-9933.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크리스마스를 들어요 크리스마스를 겨냥해 캐럴 음반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 이 가운데 재기발랄한 인디 밴드들과 ‘오버’무대를 주름잡는 가수들이 각각 뭉쳐 비슷한 컨셉트의 음반을 냈다. 비교해서 들어보면 재미있지 않을까. ●크리스마스 미츠 카바레 사운드(Christmas Meets Cavare Sound) 인디 레이블 카바레사운드 소속 가수들이 참여한 크리스마스 캐럴 컴필레이션 음반. 여성 2인조 메리고라운드가 ‘크리스마스 스페셜’로 상큼하게 첫 트랙을 돌면 로큰롤 밴드 오!부라더스의 장난기 넘치는 ‘화이트 크리스마스’가 뒤따르고, 이어 플라스틱 피플의 안재한이 포근함을 선사하는 기타 연주(Wish Me A Merry Christmas)로 긴장을 풀어준다. 이밖에 다방밴드, 갑균이네, 미스터 펑키 등 실력 짱짱한 밴드들이 ‘조이 투 더 월드’‘루돌프 사슴코’ 등을 들려준다. 총 13곡. ●크리스마스 스토리(Christmas Story) 윤도현 성시경 토니안 바다 김조한 버즈 이정 서문탁 에즈원 앤 제이 페이지 솔플라워 나윤권. 이질감 강한 14명의 가수들이 그리는 크리스마스는 이들이 부른 캐럴만큼 다를 것이다. 윤도현은 ‘실버 벨스’를 보다 강하게 울리고, 서문탁은 ‘블루 크리스마스’에서 우울한 감성을 선보인다. 록 사운드에 실려 재해석된 버즈의 ‘징글 벨 록’ 등 기존 캐럴의 변주가 듣는 맛을 꽤 느끼게 해준다.‘아틀란티스 소녀’‘휠릴리’ 등을 만든 히트 제조기 황성제가 만든 ‘세상 가득 사랑을’에서 참여 가수들의 돋보이는 하모니를 확인할 수 있다. 기존 캐럴을 새롭게 편곡한 13곡과 신곡 3곡 등 총 17곡이 수록돼 있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生生 인터뷰] 5년만에 새음반 낸 ‘그 때 그 사람’ 심수봉씨

    [生生 인터뷰] 5년만에 새음반 낸 ‘그 때 그 사람’ 심수봉씨

    아무도 돌봐주지 않아도 끊임없이 개척해서 제 스스로 퍼져가는 민들레. 가수 심수봉의 음악인생을 말하자면, 그의 노래 ‘무궁화’보다 차라리 민들레에 더 가깝다. 한때 가수보다는 역사를 바꾼 스캔들의 주인공으로 세상의 관심을 받았던 그. 세찬 비바람 속에서도 꺾이지 않고 버틸 수 있었던 것은 음악을 향한 열정 때문이었다. ●“대중들 사랑이 나를 버티게 한 힘” 그러한 열정에 타고난 재능을 갈고 닦은 노력이 보태져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 ‘그 때 그 사람’ ‘사랑밖에 난 몰라’ 등 세대와 연령을 초월해 사랑을 받았던 주옥같은 히트곡들이 빛을 발했다.5년만에 새 앨범을 들고 돌아온 심수봉은 오히려 대중에게 감사했다.1978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그때 그 사람’을 불러 이름을 알린 그는 ‘10·26’이란 역사적 사건의 소용돌이에 휘말려 가수 활동을 전면 봉쇄당한 것은 물론 사생활도 불운했다. “활동을 안 하다시피 했는데 숨 쉬듯 내놓은 노래들을 대중들이 다 흡수하고 사랑해주시니…, 그만한 인정이 어디있겠어요. 그러니까 지금까지 자살하지 않고 버틸 수 있었겠지요.” 세월이 약이라지만 쓰라린 과거를 되새기는 건 맘이 편치 못한 일. 내내 꼿꼿했던 그녀는,“아이들에게 제일 미안하다.”고 말하는 대목에서 그만 고개를 떨구었다. ●뉴욕서 1년반… 음악적 양분 충전 미국 뉴욕에서 1년 반동안 생활했다는 그는 음악적 자신감으로 충만해 있었다. “가요계에서 어떠한 흥미도, 자극도 찾지 못해 창작 의욕이 다 말라버린” 상태에서 찾은 뉴욕은 방전된 에너지를 다시 충전시켜준 곳이다. “음악이 모여 있는 곳으로 떠나자고 생각했죠. 뉴욕은 (음악의)대가들이 발에 걸리는 곳이잖아요. 재즈 개인 레슨을 받았어요. 클럽에서 재즈 공연도 보고 뮤지컬도 보고 하루가 부족했죠.” 재즈에 단단히 매료된 그는 앞으로 도전해 볼 만한 최고의 음악으로 재즈를 꼽았다. 노래보다는 피아노 연주를 하고 싶다는 그는 신곡 ‘남자의 나라’에서 국악과 재즈의 접목을 시도했다. ●신세대 작곡가와 손잡고 기존곡 리메이크 이번 앨범에서 가장 신경 쓴 부분은 편곡. 기존 노래들을 리메이크하기 위해 신세대 작곡가 박근태와 손잡았다.‘백만송이 장미’ ‘사랑밖에 난 몰라’와 조용필의 ‘그 겨울의 찻집’, 정미조의 ‘개여울’ 등 기존 가요뿐 아니라 오페라 ‘사랑의 묘약’의 아리아 ‘남몰래 흐르는 눈물’까지 새로운 감각을 실은 노래들은 애절한 그의 음색을 타고 호소력 짙게 살아났다. “앨범 발표로 원기를 회복했다.”는 그는 원없이 방송활동을 펼칠 작정이다.“그동안 제대로 못해봤으니 무진장 할거예요.” 녹음작업이 새벽 3시에 끝났지만 오전 8시 예정된 방송 녹화에 대한 부담감으로 단 5분도 눈을 붙이지 못해 피곤하다면서도 표정만은 행복했다. 연말연시엔 더 눈코 뜰새 없다. ●28·29일 성대서 단독공연 28·29일 이틀간 성균관대 600주년 기념관 새천년홀에서 단독 공연을 펼친 뒤 내년 1월 초 지방 투어에 들어간다. 다음 일정은 일본 공략에 나서는 것. 최근 소니사와 계약을 맺은 그는 음반도 발표하고 소극장을 중심으로 공연도 펼칠 계획이다. 봉 끝에 매달린 듯 위태로웠던 그는 이제 더이상 흔들리지 않는다. 인생과 명성의 덧없음을 절감한 그는 오로지 “음악적으로 가득 차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글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사진 강성남기자 snk@seoul.co.kr
  • [단신]

    ●얼라우 어스 투 비 프랭크(Allow Us to be Frank) 아일랜드 출신의 인기 보컬 그룹 웨스트라이프가 4인조로 거듭난 뒤 발표한 여섯번째 앨범. 음악이 나이와 무관하지 않은 듯 빅밴드 풍의 스윙 재즈를 시도했다. 평소 존경해온 프랭크 시내트라의 음악을 추구한 것.‘우리가 솔직할 수 있게 해달라’는 뜻의 앨범 제목은 ‘우리가 프랭크(Frank)처럼 되게 해달라’는 이중적 의미를 담고 있다.60인조 대규모 오케스트라의 웅장한 사운드를 배경으로 ‘Fly Me to the Moon’ ‘Mack the Knife’ ‘When I Fall in Love’ 등 귀에 익은 재즈 고전들이 수록돼 있다. ●블루 보사(BLUE BOSSA) 그래미상을 수상한 작곡가 데이빗 매튜스와 일본의 명 프로듀서 시게유키 가와시마가 만나 결성한지 20주년을 맞는 맨해튼 재즈 퀸텟의 새 앨범.‘Agua de Beber’‘Wave’와 같은 안토니오 카를로스 조빔의 노래와 영화 ‘흑인 오르페’에 삽입됐던 ‘Samba de Orfeu’ 등 보사노바의 명곡들이 수록돼 있다. 이외에 스팅의 ‘Englishman in New York’과 냇 킹 콜 등이 즐겨 불렀던 ‘Route 66’ 등이 매튜스에 의해 멋지게 편곡, 연주됐다. ●존 레넌의 어쿠스틱(ACOUSTIC) 오노 요코가 보관하고 있던 음원 중에서 16곡을 엄선해 리마스터링을 거쳐 완성한 것. 존 레넌이 기타를 치며 곡을 만들던 중 녹음된 데모 버전이다.‘Real Love’ ‘God’ 등 7곡이 처음으로 소개되는 미발표 음원들이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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