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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상의 목소리’ 배다해 ‘러브 미’ 티저 공개

    ‘천상의 목소리’ 배다해 ‘러브 미’ 티저 공개

    KBS 예능프로그램 ‘남자의 자격’에서 신비로운 미성으로 ‘천상의 목소리’란 별명을 얻은 가수 배다해가 새 노래로 가요계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배다해는 오는 2일 새 싱글앨범 ‘러브 미’(Love Me) 발매를 앞두고 애틋한 사랑을 표현한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을 먼저 공개해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앨범 타이틀곡 ‘러브 미’는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이루마의 두 번째 앨범 ‘퍼스트 러브’(First Love)에 수록된 곡으로, 클래식한 분위기에 서정적인 느낌을 가미한 발라드로 전해졌다. 뮤직비디오 티저영상에는 탤런트 엄현경과 김승현이 등장해 헤어진 연인들의 모습을 연기한다. 애잔한 눈물연기를 펼친 엄현경과 멀리서 이를 바라볼 수밖에 없는 김승현의 모습은 순수했던 사랑을 그리워 하는 곡의 느낌과 잘 어울렸다는 평을 받았다. 한편 배다해의 이번 싱글앨범은 이루마가 총 프로듀서를 맡았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성시경 노래 ‘두사람’ 한국말로 불러 녹음할래요”

    “성시경 노래 ‘두사람’ 한국말로 불러 녹음할래요”

    “한국은 제 가슴 속에 매우 특별한 곳입니다. 순수한 톤의 제 목소리도 노래를 잘하는 엄마의 영향이 컸던 것 같아요.” ‘제2의 노라 존스’로 불리며 인기를 누리고 있는 미국의 여성 싱어송라이터 프리실라 안(27)은 31일 서울신문과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어머니의 나라인 한국에 대해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순수한 톤의 목소리는 한국인 엄마의 영향 ” 미국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그는 군인이었던 아버지의 한국 근무가 끝난 뒤 미국 펜실베이니아로 터전을 옮겼다. 어머니와 자신 외에 동양인은 한 명도 없는 도시였다. “외로운 어린 시절을 보냈다.”는 게 프리실라의 고백이다. 본명은 프리실라 내털리 하트랜프트이다. 가수로 본격 데뷔하면서 어머니의 성인 ‘안’을 따 ‘프리실라 안’이란 이름을 쓰기 시작했다. “원래 성은 발음이 너무 어렵고 철자(스펠링)도 어려워 어머니 성을 쓰기로 마음먹었어요. 한자로 ‘안’이 ‘평화’를 뜻한다고 해 더욱 마음에 들었습니다. 외할아버지께서 대단한 음악 팬이셨고 노래 실력도 뛰어나 할아버지에 대한 마음으로 사용하는 것이기도 해요.” 재즈 전문 음반사 블루노트와 계약하고 2008년 발표한 데뷔 앨범 ‘어 굿 데이’(A Good Day)는 청아한 목소리와 깊이 있는 감성을 담은 음악으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블루노트가 배출한 팝 스타 노라 존스의 뒤를 잇는 재목이라는 평가도 이때 나왔다. 하지만 프리실라는 “재즈 색채를 내려고 일부러 노력하진 않는다.”고 말했다. 이 때문인지 블루노트의 재즈 색채나 노라 존스와 비교되는 것에 별로 신경쓰지 않는 듯했다. “노라 존스와 비교되는 것은 굉장한 칭찬이지만 제 음악이 그녀의 영향을 받았다고는 할 수 없어요.” 3년 만에 최근 발표한 새 앨범 ‘웬 유 그로 업’(When You Grow Up)은 다소 쓸쓸한 정서를 담고 있던 이전 앨범에 비해 전체적으로 밝아졌다는 평을 얻고 있다. 이제 막 결혼 1주년을 맞은 그는 결혼 생활이 자신의 음악에 상당한 영향을 줬다고 했다. “지금의 제 삶에는 평온함이 있고 이것이 음악을 만드는 데 영향을 끼치는 것 같아요. 이제는 더 이상 길을 잃어버린 느낌이 들거나 슬픔에 빠져 있거나 하진 않아요. 결혼을 한 뒤 즐겁고 행복한 곡을 만드는 법을 알게 됐어요.” ●“결혼 후 즐겁고 행복한 곡 만드는 법 알게 돼” 그는 자신의 음악을 듣는 이들 역시 음악에서 힘을 얻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제 음악을 듣는 분들이 제 음악에서 긍정적인 에너지를 얻어 갔으면 좋겠어요. 미소짓거나 어떤 추억을 떠올리면서 말이죠. 제 곡들은 굉장히 솔직하고 진실한데, 듣는 사람들도 저의 진실된 마음을 느끼고 믿어 주길 바라요.” 두 차례 내한해 공연한 그는 조만간 또 한국을 찾을 계획이라고 했다. “엄청난 에너지를 갖고 있는 한국 팬들을 정말 좋아해요. 한국에 제 팬이 존재한다는 사실 자체가 매우 놀랍고 감사할 따름입니다. 올여름에 한국에서 공연할 계획인데, 정말 기대되고 기뻐요.” 그는 한국 가요 중 성시경의 ‘두 사람’을 좋아한다면서 곧 직접 녹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걸스데이 기저귀패션 의상논란…네티즌 “또 노이즈 마케팅?”

    걸스데이 기저귀패션 의상논란…네티즌 “또 노이즈 마케팅?”

    걸스데이 기저귀패션이 의상논란을 불렀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걸그룹 걸스데이 공연 영상에 등장하는 기저귀패션에 대해 선정성 논란이 제기된 것. 공연 영상 속 걸스데이는 노란색 의상 차림으로 마치 기저귀를 연상케 하는 흰색 속바지를 착용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이러지 않아도 예쁜데 왜 이런 옷을”, “또 노이즈 마케팅인가? 너무한다”라고 소속사를 질타했다. 걸스데이(소진 유라 혜리 지해 민아)는 멤버 가운데 1994년생 혜리, 1993년생 민아가 미성년자이어서 더욱 논란이 되고 있다. 기저귀패션 논란이 불거지자 걸스데이의 소속사 드림티 엔터테인먼트 측은 30일 “예기치 않은 의상 논란으로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일각에서 제기한 의도된 선정적인 마케팅은 전혀 아니다. 의상 수정을 통해 논란을 해소하겠다”고 사과했다. 지난 3월 세번째 앨범 ‘반짝반짝’으로 10위권 내에 드는 등 데뷔 후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걸스데이는 오는 7월 초 새 앨범을 발표할 예정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nownews@seoul.co.kr
  • 가을이나 겨울에 어울린다고? 계절 잊은 발라드의 귀환

    가을이나 겨울에 어울린다고? 계절 잊은 발라드의 귀환

    초여름 가요계에 때 아닌 ‘발라드 대첩’이 시작됐다. 발라드는 주로 선선한 바람이 부는 가을이나 겨울에 어울리는 장르로 알려졌지만, 무더위를 앞둔 초여름에 발라드 가수들의 신보가 이어지고 있는 것. 가요 관계자들은 최근 각종 TV 프로그램을 통해 가수들의 가창력이 부각되고 아이돌 열풍이 주춤하면서 실력파 가수들의 복귀가 잇따르고 있는 데 따른 현상으로 분석한다. ●백지영·알렉스·이현우·정순용… ‘발라드의 여왕’ 백지영은 2년 6개월 만에 8집 앨범을 내고 방시혁이 작곡한 애절한 느낌의 ‘보통’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군 제대 후 7집 앨범 작업에 몰두해 온 성시경도 아날로그적인 감성이 묻어나는 발라드곡 ‘처음’으로 가요계에 컴백했다. 감미로운 목소리로 ‘로맨틱 가이’라는 별명을 얻은 알렉스는 새달 2일 3년 만에 새 앨범 ‘저스트 라이크 미’를 들고 가요계에 복귀한다. 중독성 강한 멜로디의 웅장한 발라드 ‘미쳐보려 해도’가 타이틀곡이다. ‘아이처럼’을 같이 불러 히트시켰던 김동률이 작사·작곡한 ‘같은 꿈’도 수록돼 있다. 올해 데뷔 20주년을 맞은 이현우는 4년간의 침묵을 깨고 미니음반 ‘틸 돈’(Till Dawn)을 내놨고, 실력파 발라드 가수 이기찬은 다음달 정규 11집 앨범으로 돌아온다. ‘토마스 쿡’이라는 이름으로 활동 중인 밴드 마이앤트메리의 정순용은 10년 만에 2집 앨범 ‘저니’를 발표했다. 김동률이 프로듀서로 참여해 화제를 모은 이 앨범에는 어쿠스틱 사운드가 편안한 느낌을 주는 타이틀곡 ‘아무 것도 아닌 나’를 비롯해 총 8곡이 수록됐다. ●‘듣는 음악’ 풍년, 왜? 이처럼 ‘듣는 음악’이 풍년을 이루는 것은 최근 ‘나는 가수다’와 각종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가수들의 가창력에 대한 관심이 급상승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 몇 년간 가요계를 장악하던 아이돌 열풍이 잠시 주춤한 것도 원인으로 꼽힌다. 임승채 워너뮤직 홍보팀장은 “최근 ‘나는 가수다’ 등의 영향으로 조용하고 차분하게 노래 자체를 즐기려는 대중이 늘어나는 추세”라면서 “아이돌 댄스 음악 위주로 돌아가던 가요계의 분위기가 바뀌면서 그동안 앨범 발매를 미뤘던 발라드 가수들의 컴백이 줄을 잇고 있다.”고 말했다. 가요계의 한 관계자는 “최근 가요 시장이 워낙 빠르게 돌아가다 보니 계절적인 요인보다 상황 논리가 더 강하게 지배하고 있다.”면서 “최근 남자 아이돌 그룹의 활약이 예전에 미치지 못하고, 컴백을 앞둔 인기 걸그룹이 음원 발매일을 늦추는 등 ‘듣는 음악’ 열풍이 가요계를 강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공연계도 들썩 ‘듣는 음악’ 열풍은 공연계로도 옮겨붙는 양상이다. 새 앨범을 낸 가수들의 신보 발매 기념 콘서트가 줄을 잇고 있고, 실력파 라이브형 가수들의 공연도 줄줄이 대기 중이다. 특히 ‘나는 가수다’ 출연 가수들의 공연이 6월에 집중적으로 펼쳐진다. 전국을 돌며 공연 중인 가수 이승철은 데뷔 이후 처음 시도하는 언플러그드 공연으로 라이브의 진수를 선보이고 있다. ‘발라드의 황제’ 신승훈도 새달 10~11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50인조 오케스트라와 함께 무대에 오른다. 대형 콘서트 위주로 공연을 펼쳐온 가수 이승환은 소극장에서 관객들과 만나고 있다. 감성 발라드의 선두 주자 김연우도 공연계로 돌아온다. ‘나는 가수다’를 통해 기존의 마니아층뿐만 아니라 대중적인 인지도를 높인 그는 새달 24일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전국 투어에 돌입한다.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재조명받고 있는 가수 임재범도 새달 25~26일 ‘임재범 콘서트-다시 깨어난 거인’이라는 제목으로 콘서트를 연다. 강태규 대중음악평론가는 “가수들의 가창력은 공연장에서 가장 잘 느낄 수 있고, 가요계 발전을 위해서도 공연 문화의 대중화가 절실하다.”면서 “최근 가수와 음악에 대한 관심이 일시적인 흥미가 아니라 수준 높은 공연으로까지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새 음반]

    ●NKOTBSB 1980~90년대 전 세계 여학생들의 마음을 지배했던 아이돌의 원조 뉴 키즈 온 더 블록과 백스트리트 보이스가 뭉쳤다. 지난해 아메리칸뮤직어워드에서 서로의 히트곡을 바꿔 부르거나 섞어 부른 게 뜨거운 반응을 얻자 아예 활동을 같이 하기로 한 것. 전 세계에서 2억 1000만장의 앨범을 팔아치운 이들은 앨범 발매는 물론, 올여름 전미 투어도 할 예정이다. ‘스텝 바이 스텝’(뉴 키즈 온 더 블록)과 ‘애스 롱 애스 유 러브 미’(백스트리트 보이스) 등 히트곡 10곡과 2곡의 신곡을 담았다. 소니뮤직. ●디스트로이드 맷 데이먼이 주연한 영화 ‘본 시리즈’의 주제곡 ‘익스트림 웨이스’로 유명한 일렉트로닉팝의 거물 모비가 새 앨범을 내놓았다. 앨범의 주제는 세계 곳곳을 여행하면서 느낀 새벽 2시의 이미지다. 몽환적이면서도 부유하는 듯한 사운드가 앨범 전체를 지배한다. 모비의 음악에 익숙하지 않다면 배우 헤더 그레이엄이 나오는 ‘더 데이’의 뮤직비디오를 유튜브에서 찾아볼 것을 추천한다. ‘세바스토폴’ ‘블루문’도 묘한 중독성이 있다. 워너뮤직.
  • ‘소셜미디어 여왕’을 배워라

    기이한 의상과 행동으로 유명한 미국의 팝가수 레이디 가가가 명실공히 소셜미디어의 여왕에 등극했다. ●트위터 팔로어 1040만명 최다 25일(현지시간) 일간 샌프란시스코크로니클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레이디가가는 트위터, 페이스북부터 소셜게임 ‘팜빌’을 넘어 모바일 게임 ‘탭탭 리벤지’에 이르기까지 각종 소셜미디어 부문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트위터에서는 팔로어가 1040만명에 이른다. 페이스북에서는 3500만명이 그의 페이지를 추천했다. 게임업체 태플러스는 지난 24일 레이디 가가가 등장하는 모바일 게임의 새 버전인 ‘레이디 가가의 본 디스 웨이 리벤지’를 출시했다. 이런 가운데 아마존이 23일 전 세계에서 동시 발매된 레이디 가가의 정규 2집 앨범 ‘본 디스 웨이’를 놓고 음원시장의 최강자인 애플에 도전장을 던졌다. 아마존이 이날 하루 ‘본 디스 웨이’ 앨범의 MP3 버전을 99센트(약 1000원)라는 파격가에 판매하자 다운받기 위해 사람들이 몰리면서 서버가 중단됐다. 아마존은 현재도 애플 아이튠즈에서 11.99달러에 팔리고 있는 이 앨범을 6.99달러에 판매하고 있다. 빌보드는 레이디 가가의 새 앨범이 첫주에만 최대 75만장이 팔릴 것으로 예상했다. 데뷔 3년 만에 토크쇼의 여왕 오프라 윈프리를 제치고 포브스 선정 올해의 가장 영향력 있는 유명인사 1위에 뽑힌 레이디 가가에 대해 독일의 한 경영학자는 기업들이 연구하고 배워야 할 스타라고 지적했다. ●팬들과의 직접소통… 트렌드 만들어 유럽경영기숙학교(ESTM)의 마르틴 쿱 교수는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대중에게 접근하는 레이디 가가가 “산업의 경계를 허물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레이디 가가가 싱어송라이터인지, 행위예술가인지, 아니면 패션디자이너인지 말하기 힘들다.”면서 때문에 그녀는 음악뿐 아니라 행위나 패션에 열광하는 사람들까지 팬으로 끌여들여 성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쿱 교수는 또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를 활용한 쌍방향 소통 또한 기업들이 참고해야 할 성공 비결이라고 강조했다. 김균미기자 kmkim@seoul.co.kr
  • 한사람이 ‘AKB48 새 앨범’ 5500장 구매 화제

    한사람이 ‘AKB48 새 앨범’ 5500장 구매 화제

    일본의 인기 아이돌그룹 AKB48이 최근 현지 연예계 주요뉴스를 장식하고 있다. 지난 25일 발매된 새 싱글 ‘Everyday, 카츄샤’는 첫날 무려 94만장이 팔리며 단숨에 오리콘 데일리 차트 정상을 차지했다. 이러한 아이돌 그룹 AKB48의 인기 원동력은 소위 ‘오빠와 아저씨 부대’의 절대적인 충성(?)이다 . 최근 일본 인터넷 상에는 이번 AKB48의 새 싱글을 무려 2200장, 또 5500장이나 구매했다는 남자들이 등장했다. 싱글CD의 판매 가격은 장당1600엔, 5500장 구매 액수는 총 880만엔(약 1억 1천만원)이나 된다. 이 남자가 앨범을 무려 5500장이나 구매하게 된 사연은 ‘AKB선발 총선거’ 때문. 투표 결과에 따라 다음 싱글 활동에 참여할 26명의 멤버들이 결정돼 그야말로 팬들 간의 ‘전쟁’이 벌어지고 있는 것. 그러나 현실적으로 5500장이나 되는 앨범을 구매하는 것이 불가능 해 팬들 사이의 조작극이라는 의견도 제기됐다.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다시 뭉친 포크계 역전의 용사들

    다시 뭉친 포크계 역전의 용사들

    조동진·동익 형제, 장필순, 낯선사람들…. 1990년대 가요계에서 음악공동체 ‘하나뮤직’은 축복 같은 이름이다. 1980년대의 동아기획에서 독립한 음유시인 조동진이 이끈 하나뮤직은 싱어송라이터들의 모임으로 어쿠스틱 사운드를 기반으로 다양한 음악적 시도를 했다. 평단은 포크 장르에서 진정성을 담보한 음악가들의 음반들을 내놓는 유일한 기획사라고 평가했다. 1992년 하나뮤직은 ‘하나옴니버스’란 타이틀로 첫 앨범을 내놓았다. 조동진(‘그대 창가엔’)·동익(‘초생달’) 형제, 김광석(‘그대 웃음 소리’), 하덕규(‘가시나무’), 장필순(‘그대가 울고 웃고 사랑하는 사이’), 조규찬(‘무지개’) 등 이름만으로도 무게감이 전해지는 라인업이었다. 이후 ‘하나옴니버스 Ⅱ~Ⅲ’에는 김민기와 한동준, 김현철, 정원영, 토이, 박학기, 이병우(어떤날) 등이 참여했다. 당시만 해도 언더그라운드 뮤지션들이 한데 뭉친 성격이 짙었다. 1990년대 후반 들어 음악적 지향점을 공유하는 레이블의 성격이 짙어졌다. 조동진·동익 형제가 프로듀싱을 맡아 ‘겨울노래’ ‘뉴페이스’ ‘바다’ ‘꿈’ 등 옴니버스 앨범을 내놓으면서 포크 마니아의 뜨거운 지지를 받았다. ‘EBS 스페이스 공감’은 26일 밤 12시 35분 스페이스홀 개관 7주년 기념 특별기획 ‘7개의 레이블 쇼’의 네 번째 순서로 ‘푸른곰팡이’ 편을 방송한다. ‘푸른곰팡이’는 2000년대 초반 하나뮤직 시절 조동익이 포크 외에 다른 장르를 시도하기 위해 만든 레이블이었다. 반면 최근 5~6년 새 하나음악은 리더격인 조동진·동익 형제가 제주도에 머물러 개점폐업 상태였다. 지난해 말 조동익이 서울로 돌아오면서 1980~90년대 포크계의 ‘역전의 용사’들이 푸른곰팡이 이름으로 다시 뭉쳤다. 현재 조동익·동희 형제, 장필순, 한동준, 박용준(더 클래식), 고찬용(낯선사람들), 이규호, 윤영배, 오소영, 더 버드 등이 참여하고 있다. 공연에는 장필순, 한동준, 윤영배, 오소영, 더 버드 등이 출연해 하나음악 시절부터 포크음악의 과거, 현재, 미래를 보여준다. 특히 한동준의 무대에는 함춘호(기타) 박용준(건반) 김정렬(베이스) 신석철(드럼) 등 올스타급 세션들이 총출동한다. 1980년대의 팬부터 최근 어쿠스틱 기타 열풍 속에서 새롭게 포크의 매력에 빠져든 젊은 세대까지 만족할 만한 무대인 셈. ‘7개의 레이블쇼’ 가운데 파스텔뮤직(6월 2일, 요조·짙은·박준혁)과 GMC(6월 9일, 나인씬·넉다운·바세린), 루비살롱(6월 16일, 국카스텐·문샤이너스·더 핀·조덕환)의 공연 실황은 새달 방송된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아이돌한테 밀릴까봐 살 빼고 몸 만들었죠”

    “아이돌한테 밀릴까봐 살 빼고 몸 만들었죠”

    32살의 대한민국 남자, 15년차 발라드 가수, 에세이집 작가, 작곡가, 작사가. 이 많은 수식어의 주인공은 누구일까. 1996년 고등학교 2학년답지 않은 감미로운 목소리로 방송에서 ‘플리즈’(please)를 맛깔나게 부르던 가수 이기찬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이효리, 박경림, 이수영 등 잘나가는 연예인 친구들과 동갑내기 친분 모임 ‘79클럽’을 만들어 방송에서 발랄한 모습을 보여줬던 이기찬, 어느덧 30대 초반이 됐다. 3년간의 대체복무를 마친 뒤 다시 사회인으로 복귀한 그를 서울 광화문에 있는 한 카페에서 만났다. 사슴 같은 큰 눈을 지닌 이기찬, 생각보다 무척 말랐다. 그럼에도 다이어트 중이라며 가방 속에서 무언가를 주섬주섬 꺼낸다. 흰 비닐봉지 안에 든 것은 삶은 계란과 감자, 고구마 등등. 저녁식사란다. 왜 다이어트에 열심인지 물었다. 그는 “가수 지나와 함께 ‘카운트 온 미’(Count On Me)라는 듀엣곡을 냈는데 요즘 아이돌 후배들은 마르고 잘생겼잖아요. 함께 방송에 나올 때 밉게 나올까봐 몸 만들고 있어요.”라고 말하며 웃는다. 지나는 ‘마네킹 몸매’로 요즘 대중의 주목을 받고 있는 아이돌 가수다. 지난 9일 트위터에 이기찬과 다정하게 찍은 사진을 올려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기찬은 “대체복무 이후 새 노래로 팬들께 모습을 보이는 건데 솔직히 요즘 대세인 지나의 힘을 얻으려고 한 거죠.”라며 또 껄껄 웃는다. 군 제대 뒤 아이돌 가수 아이유와 듀엣곡 ‘그대네요’를 내놓았던 성시경이 “아이유에게 기댔다.”고 털어놓았던 농담과 맥을 같이한다. 그는 얼마 전 ‘나와 같은 이야기’라는 제목의 책도 냈다. 자전적 에세이다. 느낌이 충만한 사진들이 책 곳곳에 실려 있다. 표지 사진 빼고는 모두 그가 직접 찍은 사진들이다. 대체복무 기간 동안 틈틈이 쓰고 찍었단다. “책을 낸 건 노래가 아닌 다른 방법으로 저를 몰랐던 분들과 소통하고 싶었기 때문이에요. 제목도 그래서 ‘나와 같은 이야기’예요. 100% 제 사적인 이야기죠. 이기찬, 제 자신에 대해 정말 솔직하게 썼어요. 어려웠지만 뿌듯하고 값진 경험이었습니다.” 책에는 여자친구와 헤어진 사연도 나온다. 20대 초반에 사귄 여자친구가 연예인이었는데 이른바 ‘양다리’를 걸친 사실을 알고 헤어졌다는 것. 그녀는 지금도 TV와 영화 등에서 주연배우로 활동 중이라고 한다. ‘충격 고백’이 나온 뒤 네티즌들은 이기찬의 옛 그녀를 찾기 위해 수사대를 가동했고, 몇몇 후보군으로 압축돼 인터넷을 달구고 있다. “제 사랑에 대한 이야기도 저에 대한 이야기잖아요. 제 안에 있는 특별한 기억이고, 하나의 부분이니까 솔직하게 썼습니다.” 그 정도 선에서만 봐달라고 주문하는 이기찬은 다음 달 정규앨범을 낼 예정이라며 다시 노래 얘기로 돌아갔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토마스쿡 2집 “김동률, 이상순, 조원선 등 뮤지션 대거 참여”

    토마스쿡 2집 “김동률, 이상순, 조원선 등 뮤지션 대거 참여”

    싱어송라이터 뮤시젼인 정순용이 10년만에 발표한 솔로앨범 ‘Journey(져니)’에 국내 유명 뮤지션들이 대거 참여해 음악팬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17일 발표한 토마스쿡 2집 음반에는 김동률과 정순용이 공동음반 프로듀스 리스트에 나란히 올라 화제를 모았다. 데뷔 이후 김동률의 첫 외부 음반 프로듀싱 앨범이라는 점에서 그 관심이 더욱 높아졌다. 이어 롤러코스터의 기타리스트이자 김동률과 베란다프로젝트 음반을 발표한 이상순이 기타연주에 참여했고, 영화음악가이자 피아니스트인 박지만과 롤러코스터의 보컬 조원선이 연주와 코러스에 투입돼 앨범을 더욱 풍성하게 했다. 2001년 이후 10년만에 뮤지션 정순용의 토마스쿡 2집 음반이 나오자 국내 정상의 뮤지션들도 이번 음반에 대한 관심을 아끼지 않았다. 뮤지션 이적은 트위터에서 “정순용, 그 빛나는 재능의 귀환. 참 좋은 뮤지션의 멋진 새 앨범”이라는 글을 올려 기대를 드러냈다. 정순용은 ‘마이앤트메리’ 3집 음반으로 2005년 제2회 ‘한국대중음악상 올해의 앨범’ 수상과 더불어 ‘한국 대중음악 100대 명반’에 올라 우리시대의 뮤지션으로서 촘촘한 행보를 선보여 왔다. 8곡이 담긴 토마스쿡 2집 음반의 타이틀곡 ‘아무것도 아닌 나’는 자극적인 사운드에서 벗어나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어쿠스틱 사운드가 전원 풍경을 떠오르게 한다는 평가다. 한편 김동률은 이번 토마스쿡 음반의 선곡 작업에서 부터, 편곡에 관한 조언, 앨범 전반에 대한 디렉팅을 하면서 애정을 쏟아냈다는 후문이다. 녹음기간 내내 녹음실을 출퇴근 하며 프로듀싱을 하면서도 ‘싱어송라이터’ 라는 앨범의 특징 때문에 작곡이나, 작사에는 참여를 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새 음반]

    ●웬 유 그로 업 (When You Grow Up) 재즈의 명가 블루노트에 전격 발탁되면서 ‘제2의 노라 존스’로 불린 한국계 여성 싱어송라이터 프리실라 안이 3년 만에 2집 앨범을 내놓았다. 영혼을 감싸 안는 듯한 목소리는 여전하고, 감성적인 멜로디와 곡의 완결성은 지난해 결혼 이후 한 단계 도약했다. 앨범 발매 전 인터넷으로 무료 공개된 첫 트랙 ‘웬 유 그로 업’과 ‘바이브 소 핫‘ ‘아이 돈 해브 타임 투 비 인 러브’ 등 12곡 모두 사랑스럽다. 워너뮤직. ●아이 리멤버 미 (I remember me) 미국 오디션 프로그램 ‘아메리칸 아이돌’에서 7위에 머물렀지만 그래미(최우수 R&B앨범상)와 아카데미(‘드림걸즈’ 여우조연상)를 휩쓴 제니퍼 허드슨의 2집이 나왔다. 정신질환을 앓는 형부의 총격으로 가족을 잃은 슬픔을 딛고 재기한 허드슨의 폭발적인 가창력이 압권이다. 리오나 루이스와의 듀엣곡 ‘러브 이스 유어 컬러’ 등 5곡과 보너스 DVD가 추가됐다. 소니뮤직.
  • [새 음반]

    ●디 얼티메이트 컬렉션 26년간 6장의 정규 앨범을 내놓고도 영국의 4인조 팝그룹 샤데이가 사랑을 받는 데는 초콜릿처럼 달콤쌉싸래한 목소리를 지닌 나이지리아 출신 여성 보컬 샤데이 아두의 공이 크다. 짧게는 5년, 길게는 8년 동안 칩거했던 그가 아니었다면 더 상업적인 성공을 거뒀을 것이란 점을 감안하면 ‘양날의 칼’인 셈. ‘디 얼티메이트 컬렉션’이란 제목답게 2개의 CD에 1~6집 히트곡은 물론, ‘스틸 인 러브 위드 유’ ‘러브 이스 파운드’ 등 신곡 3곡을 곁들였다. 소니뮤직. ●러브? 낮에는 법률사무소 공증인으로, 밤에는 백댄서로 활동하던 제니퍼 로페즈가 데뷔 앨범 ‘온 더 식스’를 빌보드 정상에 올려놓은 건 1999년. 어느새 불혹을 넘겼지만 가수 겸 배우로, 오디션 프로그램 ‘아메리칸아이돌’ 심사위원으로 건재를 과시하고 있는 로페즈가 4년 만에 새 앨범을 내놓았다. 레이디 가가의 ‘저스트 댄스’ ‘포커페이스’를 프로듀싱한 레드원 등 올스타급 프로듀서들이 참여한 것을 감안하면 의외로 심심하다. 유니버설뮤직.
  • [새 음반]

    ●스타바트 마테르(Stabat Mater) 앨범 제목은 ‘성모는 서 계시다’라는 뜻의 라틴어로 사순절(四旬節) 등에 불리는 성가다. 요절한 이탈리아 작곡가 페르골레시(1710~1736)의 탄생 300주년을 맞아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러시아 소프라노 안나 네트렙코가 헌정앨범을 녹음했다. 여태까지 부르지 않았던 바로크 시대의 음악을 잘 소화해냈다. 유니버설뮤직. ●빌리 조엘 라이브 앳 셰이스타디움 ‘피아노맨’ 빌리 조엘이 2008년 7월 16, 18일 미국 뉴욕 셰이스타디움에서 11만명 관객 앞에서 가진 콘서트 실황. 미 프로야구단 뉴욕 메츠의 홈구장인 셰이스타디움은 2008년 철거됐기 때문에 조엘의 공연이 마지막 콘서트로 기록됐다. 조엘이 폴 매카트니와 함께 부른 ‘렛잇비’ ‘아이 소 헐 스탠딩 데어’를 들을 수 있다는 건 색다른 즐거움이다. 소니뮤직.
  • 빅뱅 ‘짝퉁’ 피그뱅 도쿄 공연에 팬들 경악

    빅뱅 ‘짝퉁’ 피그뱅 도쿄 공연에 팬들 경악

    인기 그룹 빅뱅의 일본 공식서포터 ‘짝퉁’ 피그뱅(PIGBANG)이 6일 도쿄 시부야에서 깜짝 이벤트를 개최했다. 오는 11일 일본 발매를 앞둔 새 앨범 곡 ‘Tonight’에 맞춰 공연을 펼친 이들은 진짜 빅뱅으로 착각한 팬들이 모여들며 처음에는 팬들의 함성이, 다음엔 비명이 마지막으로 공연장은 웃음으로 넘쳐났다. 일본에서 새 앨범을 발표하는 빅뱅을 홍보하는 이 서포터는 현지 유명 개그맨 회사인 요시모토 소속의 인기 개그맨들이다. 5인조 멤버로 구성된 피그뱅은 각각 빅뱅의 멤버들을 패러디했는데 승리는 스즈키 Q타로, 태양은 이노우에 유스케, 지드래곤은 이와오 노조무, TOP은 타카기, 대성은 야마자토 등이 맡았다. 특히 화제가 된 것은 이들이 패러디한 4번째 미니앨범 타이틀곡 ‘TONIGHT’의 뮤직비디오. 기존 뮤직비디오에 각 멤버 별로 얼굴을 합성해 제작됐다. 한편 빅뱅은 오는 10일부터 오사카, 나고야, 치바 등 3개 도시서 ‘Love & Hope’ 투어를 개최한다.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빅뱅 ‘짝퉁’ 일본 ‘PIGBANG’ 뮤직비디오 화제

    빅뱅 ‘짝퉁’ 일본 ‘PIGBANG’ 뮤직비디오 화제

    지난 1일 2개월 간의 국내 활동을 마무리하고 일본 투어에 나선 빅뱅을 응원하는 오피셜 서포터 ‘PIGBANG’이 일본에 등장했다. 5월 중순 일본에서 새 앨범을 발표하는 빅뱅을 홍보하는 이 서포터는 현지 유명 개그맨 회사인 요시모토 소속의 인기 개그맨들이다. 5인조 멤버로 구성된 ‘PIGBANG’은 각각 빅뱅의 멤버들을 패러디했는데 승리는 스즈키 Q타로, 태양은 이노우에 유스케, 지드래곤은 이와오 노조무, TOP은 타카기, 대성은 야마자토 등이 맡았다. 특히 화제가 된 것은 이들이 패러디한 4번째 미니앨범 타이틀곡 ‘TONIGHT’의 뮤직비디오. 기존 뮤직비디오에 각 멤버 별로 얼굴을 합성해 제작됐다. 한편 빅뱅은 오는 10일부터 오사카, 나고야, 치바 등 3개 도시서 ‘Love & Hope’ 투어를 개최한다.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pji@seoul.co.kr/
  • 디셈버 신곡, 김연아 프로그램 등장 눈길

    디셈버 신곡, 김연아 프로그램 등장 눈길

    디셈버의 신곡 ‘미인’이 SBS ‘김연아의 키스 앤드 크라이’에 등장한다고 알려져 눈길을 끈다. 디셈버가 오는 4일 발표하는 새 앨범 ‘뷰티풀 우먼’의 타이틀곡 ‘미인’은 피겨 선수 김연아에게 바치는 노래로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더욱이 이 노래가 오는 22일 첫 방송을 하는 SBS 빙상 버라이어티 ‘김연아의 키스 앤드 크라이’에 등장한다고 밝혀진 것. 이 프로그램은 김연아와 신동엽이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에 소속사 측은 “김연아 선수가 출연하는 국내 최초 빙상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에 디셈버의 노래가 삽입된다는 것만으로도 놀라운 일”이라고 밝혔다. 디셈버 DK는 “세계적인 선수가 진행하는 프로그램에 ‘미인’이 나온다는 이야기를 듣고 너무 기뻤다.”면서 “8일 열리는 김연아 아이스쇼 티켓 예매도 했는데 갈 수 없게 돼서 아쉽다. 그래도 기회가 되면 방송국에서 볼 수 있지 않을까 하고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디셈버는 5일 KBS2 ‘뮤직뱅크’를 통해 첫 컴백 무대를 가진다.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진정한 팝의 여왕’ 비욘세 새 싱글 발매

    ‘진정한 팝의 여왕’ 비욘세 새 싱글 발매

    월드 아티스트 비욘세(Beyonce)가 네 번째 솔로 앨범의 첫 싱글 ‘Run The World (Girls)’를 공개했다. 제 52회 그래미 시상식에서 ‘올해의 노래’ 부문을 수상한 ‘Single Ladies’ (Put A Ring On It)를 함께 작곡했던 더-드림(The-Dream)과 다시 호흡을 맞춘 싱글 ‘Run The World’ (Girls)는 비욘세가 노래의 소재로 꾸준히 사용해왔던 ‘여성의 힘’을 주제로 삼은 R&B 댄스 넘버이다. 이 곡은 발매 즉시 아이튠즈(iTunes) 상위권을 점령하며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비평가들도 유례없는 찬사를 쏟아내며 ‘비욘세 파워’를 인정하고 있다. 5월말 공개될 예정인 뮤직비디오는 탁월한 영상미를 자랑하는 유명 감독 프랜시스 로렌스가 맡았다. 비욘세는 이번 뮤직비디오를 위해 안무가 8명에게 직접 지도받았으며, 뮤직비디오에는 전문댄서 200명이 출연한다는 사실이 인터넷에 퍼지면서 전 세계 수많은 팬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비욘세의 열정이 가득 담긴 새 싱글 ‘Run The World (Girls)’는 4월 28일 모든 국내 디지털 음악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사진=소니뮤직엔터테인먼트코리아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새 음반]

    ●브리지 오버 트러블드 워터(Bridge Over Troubled Water) 전 세계에서 2500만장의 판매고를 올린 역사상 가장 위대한 듀오 사이먼 앤드 가펑클의 명반이 발매 40주년을 기념해 확장판으로 다시 나왔다. ‘더 복서’(The Boxer)와 ‘엘 콘도르 파사’(El Condor Pasa) 등 11곡의 오리지널 앨범과 1969년 듀오의 마지막 북미 투어 수록곡을 담은 ‘라이브 1969’로 구성돼 있다. ‘브리지 오버 트러블드 워터’를 처음 라이브로 선보인 1969년 11월 카네기홀 실황은 이 앨범의 하이라이트다. 소니뮤직. ●어 사우전드 선스(A Thousand Suns) 두번의 그래미 수상과 5000만장의 앨범 판매고를 올린 미국의 6인조 록밴드 린킨파크가 3년 만에 네번째 정규앨범을 내놓았다. 보컬 마이클 시노다가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매번 똑같은 구조, 반복되는 뻔한 앨범은 만들기가 싫다.”고 했을 만큼 변화를 꾀했다. 앨범 제목은 미국 물리학자 오펜하이머가 최초로 원자폭탄 실험을 목격했을 때 인용했다는 고대 인도 경전 ‘바가바드 기타’에서 따왔다. 지난해 11월 스페인 마드리드 야외무대에서 펼쳐진 라이브 실황 DVD가 포함돼 있다. 워너뮤직.
  • [21일 TV 하이라이트]

    ●현장르포 동행(KBS1 밤 11시 40분)엄마가 집을 나간 후 엄마를 대신해 살림을 도맡아 온 정은이. 엄마의 가출 충격으로 아빠 서용씨는 알코올 중독자가 돼 갔고 폭언이 심해졌다. 열여덟살 오빠마저 가출하자 서용씨는 알코올 중독 치료를 위해 병원에 입원했고, 정은이는 초등학교에 갓 입학한 동생 정민이와 유치원에 다니는 정현이를 혼자 보살펴야 했는데…. ●TV 특강(KBS2 밤 12시 35분) 늘 우리 곁에 있으면서도 우리가 미처 제대로 알지 못하는 사이 하늘에선 어떤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 것일까. 수많은 상상 거리들을 만들어 냈던 밤하늘의 실체를 과학의 눈으로 들여다보는 학문이 바로 천문학이다. 대중들에게 보다 가까이 다가갈 수 있게 하기 위해 애쓰는 한국천문연구원 박석재 원장과 함께한다. ●7일간의 기적(MBC 오후 6시 50분) 새 MC 이수근에게 특별 임무가 떨어졌다. 그에게 떨어진 기상천외한 미션은 바로 자신을 물물교환하라는 것이다. 과연 이수근은 자신을 무엇과 바꿀 수 있을 것인가. 이수근은 제작진과 긴급회의에 들어갔다. 마침내 이수근은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해 자신과의 물물교환 대상을 결정하게 되는데…. ●한밤의 TV연예(SBS 밤 11시 15분) 한국의 마돈나, 웨이브의 종결자, 전설의 댄싱퀸 김완선이 다시 우리를 흔들어 놓고 있다. 컴백 소식만으로도 연일 연예계 핫이슈로 떠오르며 20년이 훌쩍 넘은 그녀의 옛 노래들이 재조명되고 있다. 6년 만에 공개하는 그녀의 새 앨범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에서 파격적 모습으로 변신한 그녀와 함께한다. ●하나뿐인 지구(EBS 밤 11시 10분) 무분별한 불법 채취로 우리나라 400여종의 자생종 중 무려 30%에 해당되는 100여종이 멸종위기에 처했다. 무관심과 부주의로 인해 위기에 놓이게 된 한반도 희귀식물의 현실과 무한한 잠재력을 지닌 그들의 가치를 알린다. ‘나고야 의정서’ 시대를 맞아 식물 자원을 어떻게 보존하고 개발해 나갈 수 있을지 함께 모색해 본다. ●생명(OBS 밤 11시) 태어날 때부터 뇌병변 1급으로 하반신이 마비된 성아는 이제 14살이 됐다. 성아는 태어나 한번도 혼자서 땅을 디뎌 본 적이 없다. 마음껏 뛰어다닐 나이에 혼자서는 설 수조차 없는 불편한 다리 때문에 늘 휠체어에 몸을 의지하며 생활하는 성아. 성아는 매일 반복되는 힘든 치료에도 씩씩하게 이겨 내며 세상을 향해 내디딜 준비를 한다.
  • 민규동 감독 “이번 영화엔 동성애 안 나옵니다”

    민규동 감독 “이번 영화엔 동성애 안 나옵니다”

    영화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 ‘서양골동양과자점 앤티크’ 등에서 감각적이고 섬세한 연출력을 인정받았던 민규동(41) 감독이 이번에는 눈물 나는 가족 이야기를 들고 돌아왔다. 민 감독은 자신의 연출작 중 처음으로 동성애가 등장하지 않는 영화지만, 새 이정표 같은 작품이 될 것이라고 장담했다. 영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21일 개봉)의 각본과 연출을 맡은 그를 지난 15일 서울 논현동의 한 카페에서 만났다. →다소 진부해 보일 수도 있는 가족 이야기를 다시 꺼낸 이유는 뭔가. 전작들과는 상당한 거리가 있는데. -평생 희생과 절제의 삶을 살아오신 부모님께 민폐만 끼치고, 받기만 한 자식으로서 언젠가 한번쯤은 이런 영화를 해야 한다는 마음의 빚이 있었다. 또 일상적이고 익숙하다는 이유로 멀리했지만, 자꾸만 자극적이고 도발적인 이야기만 찾는 나를 멈추고 호흡을 가다듬고 싶었다. 낡은 앨범을 보자마자 새로운 느낌이 들지 않나. 소재의 새로움이 아니라 정서의 새로움으로 승부하고 싶었다. 내게도 상당히 실험적인 작품이다. →어떤 점이 그렇게 실험적이었나. -내 작품 중에 처음으로 동생애자가 등장하지 않는 영화다(웃음). 스타일에 대한 욕구를 완전히 제거하고, 감독의 자의식을 전혀 드러내보이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그동안 추구해 온 방향과 관성이 있는데, 확 꺾어서 나를 없애는 작업이 무척 힘들었다. 마치 도를 닦는 기분이었다. 내 필모그래피(작품 목록)에서 이정표 같은 작품이 될 것이다. →그토록 절제하면서 하고 싶은 이야기가 무엇이었나. -두달 전에 20년 지기 대학 동창이 시한부 선고를 받고 끝내 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외할머니와 이모를 떠나보낼 때도 그랬지만, 막상 죽음이 닥치니 믿겨지지 않았다. 죽음은 일상화된 일이지만 제대로 보내주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또 나는 어떻게 떠날 것인지 생각해 보게 됐다. “정말 고마웠다.”는 마지막 인사를 끝까지 유예하다가 삼키는 경우도 있다. 관객들도 친구나 가족의 모습뿐만 아니라 결국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기를 원한다. →가족들이 엄마 인희(배종옥)가 자궁암 말기라는 사실을 알게 된 뒤 어쩔 수 없이 신파로 흐르긴 했지만, 감정을 절제하려는 연출이 곳곳에서 눈에 띄었다. -노골적인 ‘크리넥스 무비’(눈물을 짜내는 영화)가 되지 않도록 많이 절제하고 노력했다. 감정이 깊어지거나 눈물을 강요할 것 같은 느낌이 들면 밝은 일상의 모습을 교차시켰다. 밝은 모습을 연출할 때도 절제미를 살리려고 했다. 가족은 힘든 것이기도 하고, 소중한 것이기도 하며 죽음은 일상적이면서 충격적이다. 이중적인 느낌을 살리고자 했다. →일에만 신경쓰는 가장 정철(김갑수), 툭하면 사고치는 동생 근덕(유준상), 언제나 바쁜 큰딸(박하선) 등 가족 구성원들이 엄마의 죽음을 계기로 변화하는 과정이 인상적이었다. -처음부터 가족을 예찬하거나 모성애를 강요할 생각은 전혀 없었다. 가족이 형벌이거나 지옥같이 느껴지는 사람에게 가족애를 아무리 외쳐도 귀에 잘 들어오지 않을 것이다. 그냥 가족이 어떤 것인지를 사실적이고 섬세하게 보여준다면 받아들이는 사람이 자신의 입장에서 나름대로 해석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노희경 작가의 동명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 만큼 차별화에도 신경을 썼을 것 같은데. -특별히 차별화에 대한 강박은 없었다. 다만 글에 담긴 솔직한 정서를 놓치지 않고 현대적으로 바꾸려고 애썼다. 인희의 아들과 딸이 현대적인 욕구와 갈등을 갖춘 캐릭터로 그려진 것도 그 때문이다. 원작과 달리 치매에 걸린 시어머니(김지영) 부분을 가장 두껍게 표현했다. 가장 큰 짐이지만, 엄마의 아픔과 외로움을 가장 잘 이해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연출 면에서도 전작과의 차별화가 많이 느껴졌는데. -그동안 감각적인 빠른 호흡을 선호했다면, 이번에는 관객들이 충분히 공감할 수 있도록 롱테이크(길게 찍기)를 많이 썼다. 한 장면을 여러번 찍기보다는 배우들이 뻔한 연기가 되지 않게 한번에 감정을 폭발시키도록 했다. 주목받지 못해도 자신을 희생하는 어머니의 느낌을 야생화에 비유해 영화 전반에 꽃 컴퓨터그래픽(CG)을 많이 사용했다. 영화 마지막에 인용한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라는 나태주 시인의 ‘풀꽃’이라는 시구도 어머니를 비유한 것이다. →인희 역에 배종옥씨를 캐스팅했는데, 어떤 엄마로 그리고자 했나. -겉으로는 명랑하고 주체적이지만, 속으로는 희생적이고 많은 사람을 포용하는 엄마로 그리고자 했다. 잔소리도 하지만, 자식들과 친하게 지내는 전통과 현재가 혼합된 이미지로 표현했다. 원작과 달리 죽음을 앞두고 모든 갈등을 직접 해결하고 화해하려는 한 인간의 모습을 강조하려고 했다. →이번 작품을 포함해 유독 공동 주연을 내세운 영화가 많았는데. -절대로 의도한 것은 아니다(웃음). 공동 주연작은 다양한 인물이 주는 재미가 있지만, 캐릭터를 따라가기가 복잡해 관객들에게 감정 이입을 시키기가 어렵다. 등장과 퇴장의 리듬과 부재하는 자의 존재감까지 치밀하게 계산해야 하기 때문에 영화 3~4편을 만드는 것처럼 힘이 든다. 영화는 자본에 의해 좌우되는 경우가 많지 않나. 나도 다음엔 원톱(주인공이 한 사람)이나 투톱 영화를 해 보고 싶다. 서울대 경제학과 출신의 아들이 15년 전 영화를 한다고 했을 때 묵묵히 지지해 준 어머니가 모처럼 불편해하지 않고 볼 만한 영화가 나왔다며 환하게 웃는 민 감독. 다음 영화 제목은 무조건 10자 이내로 줄여 보겠다는 ‘각오’도 덧붙인다. 차기작은 액션 스릴러란다. 자신의 본격적인 장르 영화가 될 것이라고도 했다. 새롭지 않으면 좀처럼 동인(動因)이 생기지 않는다는 그의 도전이 벌써부터 기대된다. 글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사진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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