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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음반]

    ●헬 더 시퀄(Hell: The Sequel) 에미넴이 돌아왔다. 동향(디트로이트) 친구인 래퍼 로이스 다 파이브 나인과 결성한 프로젝트 듀오 ‘배드 미츠 이블’(Bad Meets Evil)의 이름으로 새 앨범을 내놓은 것. 미국에서 발매 첫 주 빌보드 앨범 차트 1위로 데뷔했다. 첫 트랙 ‘웰컴 투 헬’부터 숨이 턱 막힌다. 엄청난 속도로 흐름을 타는데도 또박또박 뱉어내는 라임은 귀에 착착 감긴다. 유니버설뮤직. ●왓츠 잇 올 어바웃(What´s It All About) 재즈 기타리스트 팻 매스니가 10년 만에 솔로작품집을 발표했다. 첫 트랙 ‘사운드 오브 사일런스’(사이먼 앤드 가펑클)부터 마지막 트랙 ‘앤드 아이 러브 허’(비틀스)까지 10곡 모두 매스니가 즐겨 듣던 팝의 명곡들을 재해석한 커버앨범이다. 워너뮤직. ●타임 애프터 타임-80년대 추억 속 음악이야기 ‘세시봉’으로 점화된 음반시장의 복고 바람에 올해 최다관객 한국영화 ‘써니’가 기름을 끼얹었다. ‘써니’의 주요 삽입곡으로 쓰인 ‘써니’(보니 엠) ‘터치 바이 터치’(조이) 등을 비롯한 1980년대 팝송 명곡 38곡을 담은 편집음반이 나왔다. 소니뮤직.
  • 짐승돌 2PM ‘노는 오빠’ 되어줄게

    짐승돌 2PM ‘노는 오빠’ 되어줄게

    “이번엔 제대로 한번 놀아보겠습니다!” 오후 2시의 태양처럼 뜨거운 그룹 2PM이 2집 앨범을 들고 돌아왔다. 각종 음원 차트 1위를 달리고 있는 타이틀곡 ‘핸즈 업’은 강렬한 비트의 클럽 음악으로 각자 개성이 있으면서도 춤 잘추고 잘 노는 남자들의 이미지가 강조됐다. “그동안 강렬하거나 슬픈 느낌의 곡을 많이 부르다 보니 늘 처져 있거나 분노에 차 있는 표정이 많았어요. 그래서 이번엔 모두가 따라할 수 있는 안무와 쉬운 가사로 친근감을 살리고 같이 즐길 수 있는 무대를 만들고 싶었습니다. 데뷔곡 ‘10점 만점의 10점’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생각해 주시면 될 것 같아요.”(택연) 거친 남성미로 ‘짐승남’ 신드롬을 몰고 온 이들에게서 어느덧 데뷔 4년차 가수의 여유와 성숙함이 묻어났다. 최근 ‘나는 가수다’ 열풍 탓에 아이돌 그룹들이 주춤하고 있지만, 자신들만의 매력으로 정면 돌파하겠다는 생각이다. “솔직히 ‘짐승돌’의 시초로서 우리와 비슷한 후배 그룹들이 생겨날 때 뿌듯합니다. 하지만 그 이미지가 계속되면 언젠가 질리게 되잖아요. 단순히 벗고 찢는 것이 아니라 ‘짐승돌’의 또 다른 면을 보여드려야죠. 음악에 대한 갈증으로 ‘나는 가수다’의 붐이 불고 있지만, 그럴수록 2PM의 음악과 매력으로 관객과 시청자들의 갈증을 해소하겠습니다.”(준호) 최근 프랑스 파리에서 화제 속에 열렸던 SM타운 공연은 이들에게 적잖은 자극제가 됐다. “대단한 것 같고 속으로 좀 부럽기도 했죠. 유럽뿐만 아니라 남미에서도 K팝 열풍이 불고 있다는데 열심히 해서 꿈을 더 키우고 도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음악 실력을 키워 가면서 안무와 패션 등 전체적으로 프로정신을 갖고 노력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우영) “우리도 다음에는 새로운 곳에서 공연을 해 보자는 계획을 세우는 계기가 되는 것 같아요.”(찬성) 2PM은 예능과 드라마를 오가는 다양한 개별 활동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닉쿤은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활약중이고, 준수는 KBS ‘불후의 명곡2’의 새 멤버로 투입돼 가창력을 뽐냈다. 택연은 연기자로 자리를 잡아 가고 있으며 우영과 찬성도 연기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우리 결혼했어요’에 출연하면서 한국어가 조금 늘었어요. 방송을 하면서 여자들이 어떤 이벤트를 좋아하고, 어떻게 화를 풀어 줘야 하는지 알게 됐죠. 빅토리아와 정도 많이 들고 스킨십도 훨씬 자연스러워졌어요. 하지만 사실 전 부끄러움도 많이 타고 소심한 성격입니다. 아직도 어색한 면이 많아요.”(닉쿤) “올해는 스케줄상 연기 활동을 못할 것 같아요. 다시 작품을 한다면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신데렐라 언니’에서 사투리 연기를 했던 것이 ‘드림하이’의 고등학생 역할보다 재미있었던 것 같아요.”(택연) 한창 또래들과 밖으로 어울려 다니고 여자 친구도 만나고 싶은 나이지만, 멤버들끼리 숙소에서 노는 것이 편하고 익숙해졌다는 2PM. 이들은 한 케이블 방송의 리얼리티 프로그램 ‘2PM쇼’를 통해 자신들의 평소 생활 모습도 공개할 예정이다. “멤버들이 연애를 하는 것은 자유니까 자기 관리만 책임감 있게 잘한다면 안 좋게 볼 필요는 없는 것 같아요. 노래 부르는 입장에서 경험이 없으면 진심이 안 묻어나니까요.”(우영) 자신들을 키워낸 가수 박진영이 신인의 자세로 돌아가라는 충고에 새롭게 각오를 다졌다는 2PM 멤버들에게선 비장미까지 느껴졌다. “얼마 전 진영이 형이 흐트러지는 자세를 보이는 것이 안타깝다고 다시 신인의 자세에서 열심히 하라고 하셨어요. 더 이상 혼낼 수 없는 위치에 오르기 전에 마지막으로 하는 충고라고 하셨죠.”(택연)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구하라 코믹사진…인간침대 니콜, 잠든 공주 구하라

    구하라 코믹사진…인간침대 니콜, 잠든 공주 구하라

    구하라 코믹사진이 인터넷을 달궜다. 걸그룹 카라 멤버 니콜을 침대 삼아 누워있는 구하라 코믹사진이 공개된 것. 니콜은 25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어디서나 잘 자는 하라”라는 코멘트와 함께 화제가 된 구하라 코믹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니콜이 소파 위에 엎드려 있고, 구하라가 니콜 위에서 다리를 쭉 뻗고 누운 모습이 담겨있다. 니콜은 구하라에 눌려 지친 모습인데 반해 구하라는 여유롭고 편안한 자세로 눈을 감은 채 누워있다. 니콜은 “난 밑에 제대로 깔려있다. 아직도”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또 숏팬츠를 입은 채 날씬한 다리 라인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구하라 코믹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니콜은 인간침대 구하라는 잠자는 공주님”, “바비인형 몸매 각선미가 환상적이다”, “사이좋은 카라 코믹사진”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지난 16일 4번째 일본 싱글 ‘고고 섬머’(Go Go Summer) 홍보를 위해 일본으로 출국한 카라는 29일 새 앨범을 발표할 예정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nownews@seoul.co.kr
  • 미나 최근 사진 공개…”40세가 이 몸매, 혹시 구미호?”

    미나 최근 사진 공개…”40세가 이 몸매, 혹시 구미호?”

    미나 최근 사진이 공개돼 네티즌을 놀라게 했다. 1972년 생으로 40세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는 외모 때문. 사진 속 미나는 힙합스타일의 진과 러닝셔츠 차림으로 근육질의 구리빛 피부를 드러내고 있다. 미나 최근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40대 몸매 종결자”, “나이를 거꾸로 먹나”, “못보는 새 더 젊어졌다”며 놀라워 했다. 가수 미나는 24일 북경시에서 미니앨범 ‘싱글파티’ 쇼케이스를 열고 새로운 댄스곡 ‘싱글파티’, ‘굿바이’와 발라드 곡 등 3곡과 함께 뮤직비디오 2편을 공개했다. 댄스곡 ‘전화받어’로 큰 사랑을 받았던 미나는 지난 5월 중국에 회사를 설립하고 음반제작자로 변신, 발라드곡 ‘사재심리적가’를 발표하며 중국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사진 = 윤스토리 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 나우뉴스 nownews@seoul.co.kr
  • [새 음반]

    ●액세스 오케이 (Access OK) 호원대 실용음악과 선후배들이 뭉친 5인조 밴드 칵스(THE KOXX)가 스스로 프로듀싱한 1집 앨범을 내놓았다. 2009년 말 EBS의 인디뮤지션 등용문인 ‘헬로 루키’를 통해 불쑥 등장해 미치도록 유쾌한 무대 매너와 세련된 음악으로 평단과 록페스티벌 관객의 호응을 동시에 사로잡은 홍대 인디음악 씬의 기대주다. 칵스는 ‘수탉’(cock)에서 차용한 이름이다. 밴드 결성 무렵 3명이나 수탉 벼슬 머리를 했기 때문이란다. 타이틀곡 ‘12:00’을 비롯해 11곡을 담았다. 해피로봇레코드. ●스톤 롤링 (Stone Rollin’) 1960~70년대 솔 음악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네오솔의 거물로 통하는 미국 프로듀서 겸 가수 라파엘 사딕이 4번째 솔로앨범을 발표했다. 현대적 감각보다는 모타운 사운드에 대한 사딕의 애정이 한층 깊어진 느낌이다. 로큰롤과 솔을 결합한 복고풍의 넘버 ‘하트 어택’, 레이 찰스 등 흑인음악의 대선배들을 기리는 ‘데이 드림스’ 등 10곡의 R&B, 솔 음악을 수록했다. 미 음악전문지 롤링스톤은 ‘과거에 대한 단순한 재현을 넘어선 재창조’라고 호평했다. 소니뮤직.
  • “장기하 벗고 밴드 ‘장얼’로 갈아입었다”

    “장기하 벗고 밴드 ‘장얼’로 갈아입었다”

    장기하, 아니 ‘장기하와 얼굴들’(이하 ‘장얼’)이 2년 4개월 만에 2집 앨범을 들고 나왔다. 묘하게 변했다. 음악도, 스타일도. 하지만 ‘장얼’만의 특별한 색깔은 여전하다. 묘한 중독성이 있고 듣기 편하다. ‘장얼’ 마스코트 장기하(29)의 외향도 조금 변했다. 콧수염과 턱수염을 밀었다. 한 5년은 젊어진 듯하다. 지난 9일 공개된 ‘장얼’의 2집 더블 타이틀곡 ‘TV를 봤네’와 ‘그렇고 그런 사이’ 뮤직비디오는 장기하가 직접 연출을 맡았다. 장기하답게 처음부터 끝까지 원컷으로 촬영, 독특한 구성이 화제다. 중독성 있는 손가락 댄스도 인터넷을 달구고 있다. 이에 힘입어 1차 제작분 1만 5000장은 모두 동났다. 발매 첫 날, 각종 음원 및 앨범 판매율 1위도 휩쓸었다. 부랴부랴 1만장을 더 만들었다. ‘장얼’의 얼굴, 장기하를 지난 13일 서울 합정동의 한 카페에서 만났다. →2집 나오는 데 너무 오래 걸린 것 아닌가. -원래 데드라인(마감시한)을 정해놓고 작업하는 스타일이 아니다. 1집은 작사, 작곡, 편곡을 모두 나 혼자 했다. 이 때문에 다른 멤버들로부터 섹션 연주자와 다른 게 뭐냐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이번에는 멤버 전원이 편곡 작업에 참여했다. 1집에 비해 좀 더 밴드다운 밴드의 앨범이 됐다. 녹음도 합주로 했다. 아무튼, 밴드적인 음악이다. 하하. →밴드 음악임을 유난히 강조하는 것을 보니 너무 혼자 주목받는 게 적잖이 부담됐던 모양이다. -맞다(웃음). 장기하 개인이 아니라 밴드 ‘장기하와 얼굴들’을 주목해달라. 1집 활동 때 공연장에 가면 스태프조차 ‘장기하씨 공연 들어갑니다’ 이랬다. 왜 ‘얼굴들’은 없는 취급을 하는가. 그땐 제가 곡을 혼자 다 만들어서 그런가 보다 했지만 이번엔 다르다. 멤버들 모두 기여도가 확실하다. 부탁 하나 하자. ‘장기하와 얼굴들’ 줄여서 ‘장기하’라고 하지 말고 ‘장얼’이라고 해달라. →2집 인기가 이렇게 폭발적인데 장기하면 어떻고 장얼이면 어떤가(웃음). -솔직히 이렇게 반응이 좋을 줄은 예상 못했다. 너무 기분 좋다. 1집보다 못하다는 소리만 듣지 말자 했는데…. →뮤직비디오가 장안의 화제다. 누구 아이디어인가. -멤버들 중에 뮤직비디오 찍어본 사람이 한 명도 없다. 1집 때는 뮤직비디오 찍을 엄두조차 못 냈다. 우리도 ‘뮤비’ 한번 찍어보자고 의기투합했는데 ‘장얼’ 음악에 맞는 영상을 만들어줄 만한 사람을 찾지 못했다. 고민 끝에 결국 우리 음악은 우리가 가장 잘 아니까 죽이 되든 밥이 되든 직접 해 보자고 해서 사고친 거다. →손가락 댄스는 어떻게 나온 건가. -손이라는 게 보고 있으면 가끔 사람 같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손 자체가 훌륭한 배우가 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 반전도 주고 싶었다. 사람들이 ‘손가락만 나오는 뮤직비디오인가 보다’라고 느끼게 한 뒤 마지막에 멤버 전원이 짜자잔 하고 등장하는 거다. 솔직히 멤버들을 강렬하게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더 컸다. 우린 밴드니까. →미미시스터즈(두 명의 여성 백댄서)와 결별했는데. -의도된 결별이다. 이젠 어떤 정해진 안무를 하지 않아도 될 때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앞으로 전형적인 밴드의 공연을 보여줄 생각이다. 새 멤버(건반 이종민)와 객원 멤버(하세가와 요헤이)가 영입되면서 팀 분위기도 무척 좋아졌다. 음악적으로도 약간 변화가 있다. 건반 사운드가 강화됐다. →2년여의 공백 기간은 어떻게 보냈나. -2년을 전부 논 것은 아니다(웃음). 1집 앨범 내고 2009년 한 해는 정말 공연을 많이 했다. 그 전까지는 학생(서울대 사회학과) 아니면 군인이었던 탓에 그렇게 바빠 본 적이 없다. 어느 순간, 패닉이 오더라. 무조건 쉬어야겠다고 결심했다. 그렇게 쉬다가 작년 7월에 지산밸리 록페스티벌 무대에 올랐는데 삼손 같은 느낌이 들면서 에너지가 솟구치더라. 그때부터 다시 힘을 내 2집 준비에 들어갔다. →요즘 서바이벌 프로그램 ‘나는 가수다’가 화제인데 출연 의향은. -글쎄. 일단 출연 제의가 올 것 같지도 않은데? 하하. 지금 멤버들은 폭발적인 가창력을 자랑하는 분들인데 저는 그런 부류가 아니다. 등수 매기는 거, 못 견딜 것 같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한국팬 뜨거운 관심 놀랍고 기뻐요”

    “한국팬 뜨거운 관심 놀랍고 기뻐요”

    본명은 루르드 에르난데스(Lourdes Hernandez). 하지만 좋아하는 립스틱 색깔을 빌려 예명을 지었다. 화려한 립스틱 색깔과 달리 음악은 차분하고 따뜻하다. 최근 스페인에서는 아이유 급의 인기를 끌고 있다는 여성 싱어송라이터 러시안레드(25)가 주인공이다. 1970년대 훌리오 이글레시아스를 제외하면 스페인 가수가 전 세계에서 앨범을 파는 것은 매우 드문 경우다. 그만큼 러시안레드가 경쟁력 있다는 얘기다. 15일 서울 서초동 소니뮤직 회의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러시안레드는 트레이드 마크인 붉은 립스틱과 하늘하늘한 물방울무늬 원피스 차림으로 나타났다. 그녀는 “한국에서 이렇게 주목을 받는 게 쇼킹하면서도 재미있다.”며 화사한 미소를 지었다. 새 앨범 ‘푸에르테벤투라’ 홍보를 위해 전날 입국한 러시안레드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게릴라 콘서트 소식을 알렸다. 데뷔 이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마이스페이스에 자신의 노래를 올려 스타덤에 올랐던 신세대다운 선택이다. 한국에서는 이름이 알려지지 않아 반신반의했지만 서울 홍익대 주변의 한 라이브클럽에서 열린 콘서트에는 수많은 팬들이 몰렸다. 러시안레드는 “4곡밖에 부르지 않았지만 기대 이상으로 많은 분이 와 놀랐고 노래까지 따라 불러 기뻤다.”고 털어놓았다. MBC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만난 방송인 노홍철에 대해서는 “코믹한 분위기의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한 건 난생 처음인데 무슨 말인지는 몰라도 긍정의 기운이 느껴졌다.”고 말했다. 그녀는 “(한국에) 3일밖에 머무르지 못해 아쉽다.”면서 “사람들과 공유하는 게 음악을 하는 목적이기 때문에 다음에 올 때는 꼭 공연을 하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새음반]

    ●소 뷰티풀 오어 소 왓(So Beautiful or So What) ‘사이먼과 가펑클’의 폴 사이먼이 칠순을 맞아 새 앨범을 내놓았다. 팀 해체 이후 솔로로 12개의 그래미 트로피를 수집했고 2001년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입성한 살아있는 전설이다. ‘게팅 레디 포 크리스마스 데이’나 ‘더 애프터라이프’ 같은 곡들은 ‘그레이스랜드’ 앨범처럼 월드뮤직의 냄새가 물씬 난다. 반면 ‘러브 앤드 하드 타임스’ ‘러브 앤드 블레싱’ 등에서는 듀오 시절의 따뜻함이 묻어난다. 미국 뉴욕타임스는 “삶과 죽음을 한 앨범에 위트 있게 담았다.”고 평했다. 가사를 뜯어보면 그가 왜 위대한 음악가인지 알 수 있다. 유니버설뮤직. ●렛 미 크라이(Let Me Cry) 남자 솔로로는 30년 만에 발매 첫 주 일본 오리콘차트 1위에 등극한 장근석의 일본 데뷔앨범이 국내에서 발매됐다. 록발라드(‘렛 미 크라이’)와 감미로운 발라드(‘바이 바이 바이’), 귀여운 댄스(‘오 마이 달링!’)가 고루 담겼다. 다른 한류 스타들에 비해 음악적 재능은 분명 앞서지만, 아직까지 예쁜 팬시 상품 냄새가 짙은 점은 아쉽다. 포니캐년코리아.
  • 돈스파이크 “여린 인상 싫어 머리도 밀어… ‘님과 함께’ 편곡 제일 힘들어”

    돈스파이크 “여린 인상 싫어 머리도 밀어… ‘님과 함께’ 편곡 제일 힘들어”

    MBC 서바이벌 프로그램 ‘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 시청자라면 누구나 낯설지만 한번쯤 들어봤을 법한 이름, 돈스파이크를 기억할 것이다. 돈스파이크(34·본명 김민수)는 가수 김범수의 경연곡 ‘제발’, ‘늪’, ‘님과 함께’, ‘그대의 향기’ 등을 편곡한 편곡자이다. ‘나가수’ 방송에서 그는 늘 큰 덩치에 검은 선글라스, 검은색 정장을 입고 침묵한다. 지난 5일 방송분에서 그는 김범수와 함께 가수 남진을 찾았다. 남진은 돈스파이크를 향해 “불란서, 아니 이태리 사람인가?”라고 물었다. 불과 10여초 등장했을 뿐이지만, 이 장면은 돈스파이크를 순식간에 ‘미친 존재감’으로 부상시켰다. 남진의 ‘님과 함께’를 객석이 뒤집어지도록 신나게 변환, 편곡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운 돈스파이크. 그를 지난 9일 서울 양재동 작업실에서 만났다. ●검은 선글라스·침묵으로 마초 이미지 연출 TV 화면 속의 돈스파이크와 실제로 만나 본 돈스파이크는 달라도 너무 달랐다. 선한 눈이 무척 인상적이었다. 말투도 침착했다. 이런 인상 때문에 그는 되레 방송에서 ‘마초’ 컨셉트를 잡았다고 한다. “제가 좀 소심하고 예민하고 여린 측면이 있어요. 눈도 선하게 생겼잖아요. 하하. 대학(연세대) 2학년 때 가요계에 입문했는데 선후배들이 좀 업신여기는 것 같더라고요. 그 뒤로 머리도 밀고 선글라스도 끼고, 특이한 컨셉트를 만들었어요. 평소 트레이닝복을 즐겨 입지만 방송에는 그럴 수 없어 정장을 입게 됐고요.” 돈스파이크라는 예명을 쓴 것도 비슷한 이유란다. “본명이 김민수인데 솔직히 너무 흔한 이름이잖아요. 5년 전쯤 유명한 기타리스트 한 분이 돈스파이크라는 예명을 지어 주셨어요. 많은 분들이 ‘돼지 돈(豚)’을 연상하는데 절대 아닙니다(웃음). ‘돈키호테 할 때 그 돈(don)’이에요. 마초적인 남자 이름에 많이 쓰는 글자라고 하더라고요. (배구에서 강하게 내려치는) 스파이크도 뭐 그런 연장선상에서 붙이게 됐죠.” ●“작곡자는 닭 주인… 편곡자는 그 닭 요리사” 덩치만 컸지, 여려 보이는 그는 그러나 편곡 이야기가 나오자 눈빛이 확 달라졌다. “편곡 전에 맨 먼저 가수(김범수)와 노래 ‘키’를 맞춰야 해요. ‘늪’의 경우 음폭이 높고 가성이 많은 곡이라 키를 맞추는 게 정말 어려웠어요. 원곡자 조관우씨가 워낙 가성으로 잘 부르니까, 가성으로 가면 오히려 청중평가단에게 소심하게 다가갈 수 있어 다섯 번 정도 키를 바꿨어요. 스트레스를 너무 받아 토하기도 여러 번 했어요. 잠도 못 자 수면제에 의지하기도 했습니다.” ‘늪’보다 그를 더 힘들게 했던 곡은 바로 ‘님과 함께’. “편곡하기 제일 힘들었던 노래가 ‘님과 함께’였습니다. 퍼포먼스 요소가 너무 많았거든요. 음악과 연출을 맞추는 게 생각보다 쉽지 않더라고요. 뮤지컬 음악처럼 가수의 행동(퍼포먼스)을 계산해 곡 작업을 해야 했습니다.” 고생한 돈스파이크를 위해 김범수가 노트북컴퓨터를 선물한 일화도 화제다. “처음엔 농담인 줄 알았는데 정말 사왔더라고요. 트위터에 자랑삼아 사진을 올렸는데 그게 기사화돼서….” 김범수와 돈스파이크의 인연은 14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1997년이었어요. 범수가 제가 소속된 기획사에 오디션을 보러 왔더라고요. 연습생일 때부터 가수가 된 지금까지 죽 지켜봤습니다. 신기하게도 한번도 충돌한 적이 없어요. 서로 죽이 잘 맞아요. 범수가 어떻게 부를지 알고, 범수도 제가 어떻게 편곡할지 단박에 알아요.” 그렇다면 그가 정의하는 편곡자는 어떤 사람일까. “작곡자가 닭을 잘 기른 사람이라면 편곡자는 그 닭을 이용해 삼계탕도 만들고 닭볶음탕도 만들고, 치킨도 만들고, 사람들에게 다양한 맛을 주는 사람입니다.” ●연세대 작곡과 출신… 2학년만 5년째 다녀 원래는 영화음악을 하고 싶었단다. 어릴 때부터 운동보다는 조용히 피아노 치는 것을 더 좋아했다. 그래서 ‘왕따’를 당하기도 했다. “처음에는 클래식음악을 공부했어요. 그러다 운 좋게 연세대 작곡과에 들어갔죠. 1년 뒤에 아는 분 소개로 기획사에 들어가 건반을 쳤고 어깨 너머로 편곡과 작곡을 배웠어요. 집안사정도 어려워져 겸사겸사 2학년 때 휴학 했는데 학사경고 먹고 군대도 가고 그러는 바람에 2학년만 5년 다니다가 아직까지 복학을 못 했어요.” 작곡이 주된 전공이지만 2004년 리메이크 바람이 불면서 편곡 작업에 나서게 됐고, 그 이후 줄곧 편곡자의 길을 걸었다는 돈스파이크. 7년째 열애 중인 가수 장연주도 2005년 그녀의 앨범 작업에 참여하면서 만나게 됐다. 두 사람은 프로젝트 그룹 ‘러브마켓’을 만들어 음반을 내기도 했다. 함께 기획사도 차렸다. 이달 말쯤 돈스파이크는 새 앨범을 낼 예정이다. 아직 이름을 공개할 순 없지만, 유명 가수가 노래를 불렀단다. 자신이 직접 연주한 피아노곡도 실었다고 하니 기대해 볼 만하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환갑 ‘원더우먼’ 린다 카터 “여전히 섹시하네”

    환갑 ‘원더우먼’ 린다 카터 “여전히 섹시하네”

    총알을 팔찌로 막고 비행기에서 펄쩍 뛰어내리는 등 멋진 모습으로 전 세계적인 인기를 구가했던 ‘원더우먼’ 시리즈의 린다 카터(59)가 오랜만에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연기자에서 가수로 변신한 카터는 지난 7일(현지시간) 새앨범 발매홍보차 미국 LA의 한 대형서점에 등장했다. 붉은색 강렬한 프린트 있는 블라우스를 입은 카터는 전성기 시절 못지않은 아름답고 건강한 외모를 자랑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14세에 가수로 연예계에 데뷔한 카터는 미스 USA에 발탁된 뒤 연기자로 전향했으며, 1975년부터 4년 간 방영된 NBC ‘원더우먼’ 시리즈에서 슈퍼히로인 역으로 활약했다. ‘원더우먼’는 국내에도 여러 번 방영됐으며, 수많은 패러디를 낳기도 했다. ‘원더우먼’ 시리즈가 방영된 지 무려 40년이 흘렀지만 카터는 50대란 나이가 믿기지 않을 만큼 여전히 섹시한 매력을 자아냈다. 카터는 ‘원더우먼’을 기억하는 팬들에게 “오랜 시간이 흘렀는데도 기억해줘서 영광”이라면서 “원더우먼은 나에게도 절대 잊을 수 없는 유일무이한 캐릭터였다.”고 기뻐했다. 한편 신세대 스타 애드리언 팰릭키가 출연한 ‘원더우먼’ 시리즈의 리메이크 영화가 최근 제작 중이다. 당초 카터는 이 영화에 카메오 출연을 희망했지만 거절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카터는 “어떤 이유에선지 협의가 되지 않아서 실망”이라면서 “하지만 여전히 출연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며 기대를 숨기지 않았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새 음반]

    [새 음반]

    레이디 가가 새앨범 전세계 동시발매 ●본 디스 웨이 (Born This Way) 2008년 데뷔앨범 ‘더 페임’과 함께 단박에 대중문화 아이콘으로 떠오른 데 이어 2집 ‘더 페임 몬스터’로 여제의 자리에 우뚝 선 레이디 가가(25)가 지난달 23일 새 앨범을 전 세계 동시 발매했다. 그래미상 5회 수상, 1500만장 앨범 판매고, 5100만장 싱글 판매고, 트위터 팔로어 숫자 세계 1위(1000만명) 등 온갖 기록을 고쳐 쓰고 있는 레이디 가가는 첫 싱글 ‘본 디스 웨이’로 빌보드 역사상 1000번째 싱글차트 1위곡이라는 명예도 얻었다. 유니버설뮤직. ●푸에르테벤투라 (Fuerteventura) 스페인 출신의 여성 싱어송라이터 루르드 에르난데스는 자주 쓰던 립스틱 상호를 따서 ‘러시안레드’라는 가명을 지었다. 2008년 고국에서 발표한 첫 앨범 ‘아이 러브 유어 글래시스’로 골드레코드를 기록하더니 3년 만에 메이저 레이블에서 앨범을 냈다. 소녀의 얼굴과 감수성, 목소리를 간직한 스물다섯 살 여성의 앨범에서 묘하게도 1960~70년대 느낌이 묻어난다. 오는 15일 내한 기자회견을 갖는다. 소니뮤직.
  • “성시경 노래 ‘두사람’ 한국말로 불러 녹음할래요”

    “성시경 노래 ‘두사람’ 한국말로 불러 녹음할래요”

    “한국은 제 가슴 속에 매우 특별한 곳입니다. 순수한 톤의 제 목소리도 노래를 잘하는 엄마의 영향이 컸던 것 같아요.” ‘제2의 노라 존스’로 불리며 인기를 누리고 있는 미국의 여성 싱어송라이터 프리실라 안(27)은 31일 서울신문과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어머니의 나라인 한국에 대해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순수한 톤의 목소리는 한국인 엄마의 영향 ” 미국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그는 군인이었던 아버지의 한국 근무가 끝난 뒤 미국 펜실베이니아로 터전을 옮겼다. 어머니와 자신 외에 동양인은 한 명도 없는 도시였다. “외로운 어린 시절을 보냈다.”는 게 프리실라의 고백이다. 본명은 프리실라 내털리 하트랜프트이다. 가수로 본격 데뷔하면서 어머니의 성인 ‘안’을 따 ‘프리실라 안’이란 이름을 쓰기 시작했다. “원래 성은 발음이 너무 어렵고 철자(스펠링)도 어려워 어머니 성을 쓰기로 마음먹었어요. 한자로 ‘안’이 ‘평화’를 뜻한다고 해 더욱 마음에 들었습니다. 외할아버지께서 대단한 음악 팬이셨고 노래 실력도 뛰어나 할아버지에 대한 마음으로 사용하는 것이기도 해요.” 재즈 전문 음반사 블루노트와 계약하고 2008년 발표한 데뷔 앨범 ‘어 굿 데이’(A Good Day)는 청아한 목소리와 깊이 있는 감성을 담은 음악으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블루노트가 배출한 팝 스타 노라 존스의 뒤를 잇는 재목이라는 평가도 이때 나왔다. 하지만 프리실라는 “재즈 색채를 내려고 일부러 노력하진 않는다.”고 말했다. 이 때문인지 블루노트의 재즈 색채나 노라 존스와 비교되는 것에 별로 신경쓰지 않는 듯했다. “노라 존스와 비교되는 것은 굉장한 칭찬이지만 제 음악이 그녀의 영향을 받았다고는 할 수 없어요.” 3년 만에 최근 발표한 새 앨범 ‘웬 유 그로 업’(When You Grow Up)은 다소 쓸쓸한 정서를 담고 있던 이전 앨범에 비해 전체적으로 밝아졌다는 평을 얻고 있다. 이제 막 결혼 1주년을 맞은 그는 결혼 생활이 자신의 음악에 상당한 영향을 줬다고 했다. “지금의 제 삶에는 평온함이 있고 이것이 음악을 만드는 데 영향을 끼치는 것 같아요. 이제는 더 이상 길을 잃어버린 느낌이 들거나 슬픔에 빠져 있거나 하진 않아요. 결혼을 한 뒤 즐겁고 행복한 곡을 만드는 법을 알게 됐어요.” ●“결혼 후 즐겁고 행복한 곡 만드는 법 알게 돼” 그는 자신의 음악을 듣는 이들 역시 음악에서 힘을 얻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제 음악을 듣는 분들이 제 음악에서 긍정적인 에너지를 얻어 갔으면 좋겠어요. 미소짓거나 어떤 추억을 떠올리면서 말이죠. 제 곡들은 굉장히 솔직하고 진실한데, 듣는 사람들도 저의 진실된 마음을 느끼고 믿어 주길 바라요.” 두 차례 내한해 공연한 그는 조만간 또 한국을 찾을 계획이라고 했다. “엄청난 에너지를 갖고 있는 한국 팬들을 정말 좋아해요. 한국에 제 팬이 존재한다는 사실 자체가 매우 놀랍고 감사할 따름입니다. 올여름에 한국에서 공연할 계획인데, 정말 기대되고 기뻐요.” 그는 한국 가요 중 성시경의 ‘두 사람’을 좋아한다면서 곧 직접 녹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천상의 목소리’ 배다해 ‘러브 미’ 티저 공개

    ‘천상의 목소리’ 배다해 ‘러브 미’ 티저 공개

    KBS 예능프로그램 ‘남자의 자격’에서 신비로운 미성으로 ‘천상의 목소리’란 별명을 얻은 가수 배다해가 새 노래로 가요계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배다해는 오는 2일 새 싱글앨범 ‘러브 미’(Love Me) 발매를 앞두고 애틋한 사랑을 표현한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을 먼저 공개해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앨범 타이틀곡 ‘러브 미’는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이루마의 두 번째 앨범 ‘퍼스트 러브’(First Love)에 수록된 곡으로, 클래식한 분위기에 서정적인 느낌을 가미한 발라드로 전해졌다. 뮤직비디오 티저영상에는 탤런트 엄현경과 김승현이 등장해 헤어진 연인들의 모습을 연기한다. 애잔한 눈물연기를 펼친 엄현경과 멀리서 이를 바라볼 수밖에 없는 김승현의 모습은 순수했던 사랑을 그리워 하는 곡의 느낌과 잘 어울렸다는 평을 받았다. 한편 배다해의 이번 싱글앨범은 이루마가 총 프로듀서를 맡았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가을이나 겨울에 어울린다고? 계절 잊은 발라드의 귀환

    가을이나 겨울에 어울린다고? 계절 잊은 발라드의 귀환

    초여름 가요계에 때 아닌 ‘발라드 대첩’이 시작됐다. 발라드는 주로 선선한 바람이 부는 가을이나 겨울에 어울리는 장르로 알려졌지만, 무더위를 앞둔 초여름에 발라드 가수들의 신보가 이어지고 있는 것. 가요 관계자들은 최근 각종 TV 프로그램을 통해 가수들의 가창력이 부각되고 아이돌 열풍이 주춤하면서 실력파 가수들의 복귀가 잇따르고 있는 데 따른 현상으로 분석한다. ●백지영·알렉스·이현우·정순용… ‘발라드의 여왕’ 백지영은 2년 6개월 만에 8집 앨범을 내고 방시혁이 작곡한 애절한 느낌의 ‘보통’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군 제대 후 7집 앨범 작업에 몰두해 온 성시경도 아날로그적인 감성이 묻어나는 발라드곡 ‘처음’으로 가요계에 컴백했다. 감미로운 목소리로 ‘로맨틱 가이’라는 별명을 얻은 알렉스는 새달 2일 3년 만에 새 앨범 ‘저스트 라이크 미’를 들고 가요계에 복귀한다. 중독성 강한 멜로디의 웅장한 발라드 ‘미쳐보려 해도’가 타이틀곡이다. ‘아이처럼’을 같이 불러 히트시켰던 김동률이 작사·작곡한 ‘같은 꿈’도 수록돼 있다. 올해 데뷔 20주년을 맞은 이현우는 4년간의 침묵을 깨고 미니음반 ‘틸 돈’(Till Dawn)을 내놨고, 실력파 발라드 가수 이기찬은 다음달 정규 11집 앨범으로 돌아온다. ‘토마스 쿡’이라는 이름으로 활동 중인 밴드 마이앤트메리의 정순용은 10년 만에 2집 앨범 ‘저니’를 발표했다. 김동률이 프로듀서로 참여해 화제를 모은 이 앨범에는 어쿠스틱 사운드가 편안한 느낌을 주는 타이틀곡 ‘아무 것도 아닌 나’를 비롯해 총 8곡이 수록됐다. ●‘듣는 음악’ 풍년, 왜? 이처럼 ‘듣는 음악’이 풍년을 이루는 것은 최근 ‘나는 가수다’와 각종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가수들의 가창력에 대한 관심이 급상승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 몇 년간 가요계를 장악하던 아이돌 열풍이 잠시 주춤한 것도 원인으로 꼽힌다. 임승채 워너뮤직 홍보팀장은 “최근 ‘나는 가수다’ 등의 영향으로 조용하고 차분하게 노래 자체를 즐기려는 대중이 늘어나는 추세”라면서 “아이돌 댄스 음악 위주로 돌아가던 가요계의 분위기가 바뀌면서 그동안 앨범 발매를 미뤘던 발라드 가수들의 컴백이 줄을 잇고 있다.”고 말했다. 가요계의 한 관계자는 “최근 가요 시장이 워낙 빠르게 돌아가다 보니 계절적인 요인보다 상황 논리가 더 강하게 지배하고 있다.”면서 “최근 남자 아이돌 그룹의 활약이 예전에 미치지 못하고, 컴백을 앞둔 인기 걸그룹이 음원 발매일을 늦추는 등 ‘듣는 음악’ 열풍이 가요계를 강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공연계도 들썩 ‘듣는 음악’ 열풍은 공연계로도 옮겨붙는 양상이다. 새 앨범을 낸 가수들의 신보 발매 기념 콘서트가 줄을 잇고 있고, 실력파 라이브형 가수들의 공연도 줄줄이 대기 중이다. 특히 ‘나는 가수다’ 출연 가수들의 공연이 6월에 집중적으로 펼쳐진다. 전국을 돌며 공연 중인 가수 이승철은 데뷔 이후 처음 시도하는 언플러그드 공연으로 라이브의 진수를 선보이고 있다. ‘발라드의 황제’ 신승훈도 새달 10~11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50인조 오케스트라와 함께 무대에 오른다. 대형 콘서트 위주로 공연을 펼쳐온 가수 이승환은 소극장에서 관객들과 만나고 있다. 감성 발라드의 선두 주자 김연우도 공연계로 돌아온다. ‘나는 가수다’를 통해 기존의 마니아층뿐만 아니라 대중적인 인지도를 높인 그는 새달 24일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전국 투어에 돌입한다.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재조명받고 있는 가수 임재범도 새달 25~26일 ‘임재범 콘서트-다시 깨어난 거인’이라는 제목으로 콘서트를 연다. 강태규 대중음악평론가는 “가수들의 가창력은 공연장에서 가장 잘 느낄 수 있고, 가요계 발전을 위해서도 공연 문화의 대중화가 절실하다.”면서 “최근 가수와 음악에 대한 관심이 일시적인 흥미가 아니라 수준 높은 공연으로까지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걸스데이 기저귀패션 의상논란…네티즌 “또 노이즈 마케팅?”

    걸스데이 기저귀패션 의상논란…네티즌 “또 노이즈 마케팅?”

    걸스데이 기저귀패션이 의상논란을 불렀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걸그룹 걸스데이 공연 영상에 등장하는 기저귀패션에 대해 선정성 논란이 제기된 것. 공연 영상 속 걸스데이는 노란색 의상 차림으로 마치 기저귀를 연상케 하는 흰색 속바지를 착용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이러지 않아도 예쁜데 왜 이런 옷을”, “또 노이즈 마케팅인가? 너무한다”라고 소속사를 질타했다. 걸스데이(소진 유라 혜리 지해 민아)는 멤버 가운데 1994년생 혜리, 1993년생 민아가 미성년자이어서 더욱 논란이 되고 있다. 기저귀패션 논란이 불거지자 걸스데이의 소속사 드림티 엔터테인먼트 측은 30일 “예기치 않은 의상 논란으로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일각에서 제기한 의도된 선정적인 마케팅은 전혀 아니다. 의상 수정을 통해 논란을 해소하겠다”고 사과했다. 지난 3월 세번째 앨범 ‘반짝반짝’으로 10위권 내에 드는 등 데뷔 후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걸스데이는 오는 7월 초 새 앨범을 발표할 예정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nownews@seoul.co.kr
  • [새 음반]

    ●NKOTBSB 1980~90년대 전 세계 여학생들의 마음을 지배했던 아이돌의 원조 뉴 키즈 온 더 블록과 백스트리트 보이스가 뭉쳤다. 지난해 아메리칸뮤직어워드에서 서로의 히트곡을 바꿔 부르거나 섞어 부른 게 뜨거운 반응을 얻자 아예 활동을 같이 하기로 한 것. 전 세계에서 2억 1000만장의 앨범을 팔아치운 이들은 앨범 발매는 물론, 올여름 전미 투어도 할 예정이다. ‘스텝 바이 스텝’(뉴 키즈 온 더 블록)과 ‘애스 롱 애스 유 러브 미’(백스트리트 보이스) 등 히트곡 10곡과 2곡의 신곡을 담았다. 소니뮤직. ●디스트로이드 맷 데이먼이 주연한 영화 ‘본 시리즈’의 주제곡 ‘익스트림 웨이스’로 유명한 일렉트로닉팝의 거물 모비가 새 앨범을 내놓았다. 앨범의 주제는 세계 곳곳을 여행하면서 느낀 새벽 2시의 이미지다. 몽환적이면서도 부유하는 듯한 사운드가 앨범 전체를 지배한다. 모비의 음악에 익숙하지 않다면 배우 헤더 그레이엄이 나오는 ‘더 데이’의 뮤직비디오를 유튜브에서 찾아볼 것을 추천한다. ‘세바스토폴’ ‘블루문’도 묘한 중독성이 있다. 워너뮤직.
  • ‘소셜미디어 여왕’을 배워라

    기이한 의상과 행동으로 유명한 미국의 팝가수 레이디 가가가 명실공히 소셜미디어의 여왕에 등극했다. ●트위터 팔로어 1040만명 최다 25일(현지시간) 일간 샌프란시스코크로니클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레이디가가는 트위터, 페이스북부터 소셜게임 ‘팜빌’을 넘어 모바일 게임 ‘탭탭 리벤지’에 이르기까지 각종 소셜미디어 부문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트위터에서는 팔로어가 1040만명에 이른다. 페이스북에서는 3500만명이 그의 페이지를 추천했다. 게임업체 태플러스는 지난 24일 레이디 가가가 등장하는 모바일 게임의 새 버전인 ‘레이디 가가의 본 디스 웨이 리벤지’를 출시했다. 이런 가운데 아마존이 23일 전 세계에서 동시 발매된 레이디 가가의 정규 2집 앨범 ‘본 디스 웨이’를 놓고 음원시장의 최강자인 애플에 도전장을 던졌다. 아마존이 이날 하루 ‘본 디스 웨이’ 앨범의 MP3 버전을 99센트(약 1000원)라는 파격가에 판매하자 다운받기 위해 사람들이 몰리면서 서버가 중단됐다. 아마존은 현재도 애플 아이튠즈에서 11.99달러에 팔리고 있는 이 앨범을 6.99달러에 판매하고 있다. 빌보드는 레이디 가가의 새 앨범이 첫주에만 최대 75만장이 팔릴 것으로 예상했다. 데뷔 3년 만에 토크쇼의 여왕 오프라 윈프리를 제치고 포브스 선정 올해의 가장 영향력 있는 유명인사 1위에 뽑힌 레이디 가가에 대해 독일의 한 경영학자는 기업들이 연구하고 배워야 할 스타라고 지적했다. ●팬들과의 직접소통… 트렌드 만들어 유럽경영기숙학교(ESTM)의 마르틴 쿱 교수는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대중에게 접근하는 레이디 가가가 “산업의 경계를 허물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레이디 가가가 싱어송라이터인지, 행위예술가인지, 아니면 패션디자이너인지 말하기 힘들다.”면서 때문에 그녀는 음악뿐 아니라 행위나 패션에 열광하는 사람들까지 팬으로 끌여들여 성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쿱 교수는 또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를 활용한 쌍방향 소통 또한 기업들이 참고해야 할 성공 비결이라고 강조했다. 김균미기자 kmkim@seoul.co.kr
  • 한사람이 ‘AKB48 새 앨범’ 5500장 구매 화제

    한사람이 ‘AKB48 새 앨범’ 5500장 구매 화제

    일본의 인기 아이돌그룹 AKB48이 최근 현지 연예계 주요뉴스를 장식하고 있다. 지난 25일 발매된 새 싱글 ‘Everyday, 카츄샤’는 첫날 무려 94만장이 팔리며 단숨에 오리콘 데일리 차트 정상을 차지했다. 이러한 아이돌 그룹 AKB48의 인기 원동력은 소위 ‘오빠와 아저씨 부대’의 절대적인 충성(?)이다 . 최근 일본 인터넷 상에는 이번 AKB48의 새 싱글을 무려 2200장, 또 5500장이나 구매했다는 남자들이 등장했다. 싱글CD의 판매 가격은 장당1600엔, 5500장 구매 액수는 총 880만엔(약 1억 1천만원)이나 된다. 이 남자가 앨범을 무려 5500장이나 구매하게 된 사연은 ‘AKB선발 총선거’ 때문. 투표 결과에 따라 다음 싱글 활동에 참여할 26명의 멤버들이 결정돼 그야말로 팬들 간의 ‘전쟁’이 벌어지고 있는 것. 그러나 현실적으로 5500장이나 되는 앨범을 구매하는 것이 불가능 해 팬들 사이의 조작극이라는 의견도 제기됐다.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다시 뭉친 포크계 역전의 용사들

    다시 뭉친 포크계 역전의 용사들

    조동진·동익 형제, 장필순, 낯선사람들…. 1990년대 가요계에서 음악공동체 ‘하나뮤직’은 축복 같은 이름이다. 1980년대의 동아기획에서 독립한 음유시인 조동진이 이끈 하나뮤직은 싱어송라이터들의 모임으로 어쿠스틱 사운드를 기반으로 다양한 음악적 시도를 했다. 평단은 포크 장르에서 진정성을 담보한 음악가들의 음반들을 내놓는 유일한 기획사라고 평가했다. 1992년 하나뮤직은 ‘하나옴니버스’란 타이틀로 첫 앨범을 내놓았다. 조동진(‘그대 창가엔’)·동익(‘초생달’) 형제, 김광석(‘그대 웃음 소리’), 하덕규(‘가시나무’), 장필순(‘그대가 울고 웃고 사랑하는 사이’), 조규찬(‘무지개’) 등 이름만으로도 무게감이 전해지는 라인업이었다. 이후 ‘하나옴니버스 Ⅱ~Ⅲ’에는 김민기와 한동준, 김현철, 정원영, 토이, 박학기, 이병우(어떤날) 등이 참여했다. 당시만 해도 언더그라운드 뮤지션들이 한데 뭉친 성격이 짙었다. 1990년대 후반 들어 음악적 지향점을 공유하는 레이블의 성격이 짙어졌다. 조동진·동익 형제가 프로듀싱을 맡아 ‘겨울노래’ ‘뉴페이스’ ‘바다’ ‘꿈’ 등 옴니버스 앨범을 내놓으면서 포크 마니아의 뜨거운 지지를 받았다. ‘EBS 스페이스 공감’은 26일 밤 12시 35분 스페이스홀 개관 7주년 기념 특별기획 ‘7개의 레이블 쇼’의 네 번째 순서로 ‘푸른곰팡이’ 편을 방송한다. ‘푸른곰팡이’는 2000년대 초반 하나뮤직 시절 조동익이 포크 외에 다른 장르를 시도하기 위해 만든 레이블이었다. 반면 최근 5~6년 새 하나음악은 리더격인 조동진·동익 형제가 제주도에 머물러 개점폐업 상태였다. 지난해 말 조동익이 서울로 돌아오면서 1980~90년대 포크계의 ‘역전의 용사’들이 푸른곰팡이 이름으로 다시 뭉쳤다. 현재 조동익·동희 형제, 장필순, 한동준, 박용준(더 클래식), 고찬용(낯선사람들), 이규호, 윤영배, 오소영, 더 버드 등이 참여하고 있다. 공연에는 장필순, 한동준, 윤영배, 오소영, 더 버드 등이 출연해 하나음악 시절부터 포크음악의 과거, 현재, 미래를 보여준다. 특히 한동준의 무대에는 함춘호(기타) 박용준(건반) 김정렬(베이스) 신석철(드럼) 등 올스타급 세션들이 총출동한다. 1980년대의 팬부터 최근 어쿠스틱 기타 열풍 속에서 새롭게 포크의 매력에 빠져든 젊은 세대까지 만족할 만한 무대인 셈. ‘7개의 레이블쇼’ 가운데 파스텔뮤직(6월 2일, 요조·짙은·박준혁)과 GMC(6월 9일, 나인씬·넉다운·바세린), 루비살롱(6월 16일, 국카스텐·문샤이너스·더 핀·조덕환)의 공연 실황은 새달 방송된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토마스쿡 2집 “김동률, 이상순, 조원선 등 뮤지션 대거 참여”

    토마스쿡 2집 “김동률, 이상순, 조원선 등 뮤지션 대거 참여”

    싱어송라이터 뮤시젼인 정순용이 10년만에 발표한 솔로앨범 ‘Journey(져니)’에 국내 유명 뮤지션들이 대거 참여해 음악팬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17일 발표한 토마스쿡 2집 음반에는 김동률과 정순용이 공동음반 프로듀스 리스트에 나란히 올라 화제를 모았다. 데뷔 이후 김동률의 첫 외부 음반 프로듀싱 앨범이라는 점에서 그 관심이 더욱 높아졌다. 이어 롤러코스터의 기타리스트이자 김동률과 베란다프로젝트 음반을 발표한 이상순이 기타연주에 참여했고, 영화음악가이자 피아니스트인 박지만과 롤러코스터의 보컬 조원선이 연주와 코러스에 투입돼 앨범을 더욱 풍성하게 했다. 2001년 이후 10년만에 뮤지션 정순용의 토마스쿡 2집 음반이 나오자 국내 정상의 뮤지션들도 이번 음반에 대한 관심을 아끼지 않았다. 뮤지션 이적은 트위터에서 “정순용, 그 빛나는 재능의 귀환. 참 좋은 뮤지션의 멋진 새 앨범”이라는 글을 올려 기대를 드러냈다. 정순용은 ‘마이앤트메리’ 3집 음반으로 2005년 제2회 ‘한국대중음악상 올해의 앨범’ 수상과 더불어 ‘한국 대중음악 100대 명반’에 올라 우리시대의 뮤지션으로서 촘촘한 행보를 선보여 왔다. 8곡이 담긴 토마스쿡 2집 음반의 타이틀곡 ‘아무것도 아닌 나’는 자극적인 사운드에서 벗어나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어쿠스틱 사운드가 전원 풍경을 떠오르게 한다는 평가다. 한편 김동률은 이번 토마스쿡 음반의 선곡 작업에서 부터, 편곡에 관한 조언, 앨범 전반에 대한 디렉팅을 하면서 애정을 쏟아냈다는 후문이다. 녹음기간 내내 녹음실을 출퇴근 하며 프로듀싱을 하면서도 ‘싱어송라이터’ 라는 앨범의 특징 때문에 작곡이나, 작사에는 참여를 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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