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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용필 신곡 ‘바운스’ 국내 음원 차트 석권

    조용필 신곡 ‘바운스’ 국내 음원 차트 석권

    ’가왕’ 조용필(63)이 10년 만에 발표한 신곡 ‘바운스’가 국내 음원 차트를 휩쓸고 있다. 조용필이 정규 19집 앨범 ‘헬로’ 발표에 앞서 미리 공개한 음원 ‘바운스’가 공개 25시간 만에 국내 9대 음악 사이트 가운데 8곳에서 정상에 올랐다. 조용필의 새 앨범은 오는 23일 발매된다. 조용필이 새 정규 앨범을 내는 것은 2003년 18집 ‘오버 더 레인보우’ 이후 10년 만이다. 앨범 발표에 일주일 앞서 16일 낮 12시 미리 공개된 ‘바운스’는 새 앨범에 담길 10곡 가운데 1번 트랙으로 사랑에 대한 설렘을 상큼한 느낌으로 담아냈다. ’바운스’는 17일 오후 현재 1시 현재 엠넷, 올레뮤직, 벅스, 소리바다, 네이버뮤직, 싸이월드뮤직, 다음뮤직 등 8곳 실시간 음악 차트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유일하게 정상에 오르지 못한 곳은 멜론인데, 월드스타 싸이의 신곡 ‘젠틀맨’에 이어 2위를 유지하고 있다. 조용필은 19집 발매와 동시에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기념 쇼케이스를 갖는다. 조용필이 쇼케이스는 여는 것은 가수 생활 45년 만에 처음이다. 자우림, 박정현, 국카스텐, 버벌진트, 팬텀, 이디오테잎 등 후배 뮤지션들이 함께할 예정이다. 조용필은 다음달 31일부터 사흘 동안 서울에서 공연을 여는 것을 시작으로 전국 투어에 돌입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il@seoul.co.kr
  • [데스크 시각] ‘5070’의 컴백/김균미 편집국 부국장

    [데스크 시각] ‘5070’의 컴백/김균미 편집국 부국장

    지난주 핫 뉴스는 역시 싸이의 신곡 ‘젠틀맨’ 음원과 뮤직비디오 공개였다. 뮤직비디오는 이틀 만에 유튜브에서 검색 수 5000만건을 넘어서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최근 수년간 10, 20대 초반의 아이돌 그룹들이 주를 이루는 국내 가요계에서 36세 싸이의 돌풍은 급속도로 연소화되던 추세에 제동을 걸었다. 20년 만에 영화 ‘야관문’에서 49살 어린 여배우와 멜로 연기를 한다는 원로 배우 신성일(76)도 화제였다. 그러고 보면 요즘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말이 부쩍 실감난다. 환갑을 넘긴 ‘영원한 오빠’ ‘가왕’(歌王) 조용필(63)이 데뷔 45주년을 맞아 다음 달 19집 앨범과 함께 전국 콘서트 투어에 나서고, ‘발라드의 아이콘’ 이문세(54)가 6월 1일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데뷔 30주년 초대형 콘서트를 갖는다. ‘행진’의 들국화와 봄여름가을겨울도 각각 데뷔 27주년과 25주년을 내걸고 줄줄이 돌아왔다. ‘5070’(편의상 50~70대 지칭)의 컴백은 가요계만의 얘기가 아니다. 소설가 김주영(74)은 객주 9권을 발표한 지 30년 만에 완결편을 지난 1일부터 서울신문에 연재하고 있다. 소설가 조정래(70)도 인터넷에 ‘정글 만리’를 올리고 있다. 황석영(70)과 박범신(67)은 신문 연재소설을 단행본으로 내며 건재를 과시했다. 팔순을 넘긴 박형규 전 고려대 노어노문학과 교수는 레프 톨스토이의 작품 전집을 18권으로 번역해 출간할 예정이라고 밝혀 혀를 내두르게 했다. 그런가 하면 한국학의 석학인 김열규(81) 서강대 명예교수는 60번째 책인 ‘이젠 없는 것들’을 펴냈다. 어디 이뿐인가. 국사학자 한영우(75) 이화여대 석좌교수는 올 들어서만 ‘과거, 출세의 사다리’와 ‘율곡 이이 평전’ 등 두 권의 책을 냈다. 글과 연구의 폭과 깊이, 주제를 꿰뚫는 이들의 통찰력은 후학들을 저절로 부끄럽게 만든다. 공연예술계도 예외는 아니다. 원로 연극인 겸 탤런트 신구(77)와 박정자(71)가 연극 ‘안티고네’로, 손숙(69)은 ‘나의 황홀한 실종기’로 각각 무대에 오른다. 이들의 연기를 볼 수 있다는 것 자체가 행운이다. 이처럼 ‘전설’들의 ‘컴백’이 반가운 것은 한쪽으로 쏠렸던 ‘사회의 생체시계’를 조금이라도 되돌리지 않을까 싶어서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우리 사회는 오십대 중반만 돼도 ‘뒷방 늙은이’ 취급을 할 정도로 조로(早老) 현상이 심각했다. 하지만 베이비부머의 은퇴가 본격화되면서 ‘젊은’ 은퇴자들은 사회·문화적으로 새 동력이 되고 있다. 지난해 1000만 관객 영화가 두 편씩이나 나오고 올해까지 한국영화의 르네상스가 이어지는 데에 이들이 기여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5070’ 세대는 사회·문화의 새로운 소비자에 머물지 않고 생산자로 부상하고 있다. 장편소설 ‘담징’을 발표하며 소설가로 인생 2막을 시작한 김민환(68) 전 고려대 교수가 “은퇴자들이, 우리 사회 성공 신화를 일군 사람들이 자기 이야기를 쓰는 붐을 일으켰으면 좋겠다”고 한 말은 그래서 더욱 여운이 남는다. 문화는 퍼낼수록 새 물이 고이는 우물과도 같다. 윗세대가 활발하게 활동한다고 해서 20~30대의 파이가 줄어드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전체 파이는 커진다. 악동뮤지션과 싸이, 조용필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다양성과 깊이를 함께 담아내는 문화정책, 이것이 새 정부의 생애주기별 문화복지가 나아가야 할 방향이다. kmkim@seoul.co.kr
  • CJ, 싸이콘서트 마케팅 대박?최소 10배 효과

     한류 스타 싸이의 새 앨범 공개 콘서트를 공식 후원한 CJ그룹의 ‘싸이 콘서트 마케팅’이 대박 조짐을 보이고 있다.  14일 CJ에 따르면 지난 13일 주협찬사로 참여한 싸이 콘서트가 흥행에 성공하며서 투자 대비 최소 10배 이상의 브랜드 마케팅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인다. 실제 콘서트장에는 4만 5000명의 관람객이 입장했으며 이날 생중계된 싸이의 콘서트 유튜브 동시접속자 수는 12만명을 웃돈 것으로 알려졌다. CJ 로고는 공연 직후 각종 인터넷 사이트에 싸이 콘서트 영상과 400여명의 내외신 기자들이 보도한 기자회견 등을 통해 전 세계에 그대로 노출됐다. CJ 계열사인 케이블 음악방송 엠넷의 시청률은 최고 4%까지 치솟았다.  CJ는 당일 현장에 비비고, 뚜레쥬르, CGV 등 자사 브랜드들을 총출동시킨 ‘CJ 브랜드 페스티벌(?사진?)’을 열고 공연장을 찾은 국내외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플래시몹 등 다양한 이벤트를 벌였다.  CJ 관계자는 “CJ 브랜드 페스티벌 등을 찾은 관람객이 5만명 이상으로 추정된다”면서 “현장을 찾은 관람객, 유튜브, 네이버 등 생중계 시청률과 글로벌 홍보 효과를 고려했을 때 투자 금액 대비 최소 10배 이상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이효리가 돌아온다

    이효리가 돌아온다

    가수 이효리(34)가 다음 달 3년 만의 새 앨범을 발표한다. 소속사인 비투엠엔터테인먼트는 8일 “이효리가 오는 5월 정규 5집을 내놓는다”면서 “2010년 4월 발표한 4집 ‘에이치-로직’ 이후 3년 만”이라고 밝혔다. 이효리는 4집에서 함께 작업한 프로듀서 김지웅과 5집 작업을 진행 중이다. 소속사 관계자는 “이효리가 그간힙합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댄스곡을 선보인 만큼 이번에도 댄스곡을 타이틀곡으로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류현진 직접 고른 메이저리그 등장송 음원 공개

    류현진 직접 고른 메이저리그 등장송 음원 공개

    ‘류현진 등장송’으로 화제를 모은 ‘코리안 몬스터‘(KOREAN MONSTER)의 원곡 ‘나란 놈은’ 음원이 8일 전격 공개된다. 지난 3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스타디움에서 류현진 선수 등장 당시 배경음악으로 사용된 이 곡은 경기 직후 국내외 팬들에게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화제가 된 노래. 특히 ‘코리안 몬스터’는 지난 3일 공개 당시 가수가 베일에 가려져 많은 궁금증을 자아냈는데, 원곡 공개와 함께 밝혀진 ’코리안 몬스터‘의 가수는 바로 래퍼 제드인 것으로 알려졌다. 제드는 2001년 디베이스로 데뷔 이후 임창정과 함께한 ’사랑의 숲에서 길을 잃다‘ 등 많은 히트곡으로 활발한 솔로활동을 펼쳤던 실력파 래퍼다. ’코리안 몬스터‘는 류현진이 구단 관계자로부터 “올해 홈 경기에 등판할 때 사용할 테마송을 결정해달라.”는 요청을 받고 고민하던 중 우연한 기회에 주변 지인을 통해 제드의 데모곡을 접한 곡으로 알려졌다. 류현진은 자신감 넘치는 가사에 반해 이를 테마송으로 의뢰했으며, 이에 제드는 자신의 새 앨범에 수록 될 이 곡을 테마송으로 재녹음하는 열의까지 보이며 류현진의 성공적인 활약을 기원했다고 관계자들은 전했다. 류현진 등장송의 원곡 ‘나란 놈은’ 음원은 오늘 낮 12시부터 각 음원 사이트에서 만날 수 있다. 한편 8일 메이저리그에서 첫 승을 거둔 류현진의 소속팀 LA다저스는 공식 홈페이지에 업로드한 하이라이트 3편 중 하나로 류현진이 피츠버그 타선을 삼진으로 잡아내는 장면을 편집한 동영상을 올려 큰 관심을 입증했다. /인터넷 뉴스팀
  • 5집 낸 클래지콰이·블루스의 모든 것

    5집 낸 클래지콰이·블루스의 모든 것

    음악성으로 똘똘 뭉친 음악인들을 초대해 최고의 공연을 보여주는 ‘EBS 스페이스 공감’에서는 오랜만에 음반을 낸 클래지콰이와 감성에 충실한 블루스를 선사하는 음악인들을 만난다. 4일 밤 12시 5분에 방송되는 ‘공감’에서 클래지콰이는 지난 2월 3년 6개월 만에 낸 5집 음반 ‘블레스드’에 수록된 다양한 음악을 선사할 예정이다. 섬세하고 감성적인 가사와 세련된 사운드로 한국 일렉트로닉팝의 새 장을 연 클래지콰이는 2002년에 데뷔해 정규 음반 4장과 기획 음반 4장을 냈다. 지난 10년간 하우스, 라운지, 애시드재즈에 이르는 다양한 음악을 선보인 그룹이다. 클래지콰이는 이번 음반에 밝고 경쾌한 하우스 비트와 달콤한 노랫말을 접목한 음악을 담고 잔잔한 어쿠스틱팝부터 강렬한 록 사운드까지 다채로운 장르의 리듬과 구성으로 무장했다. 타이틀곡 ‘스위트 네임’을 비롯해 3월의 신부가 된 보컬 호란의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가 연상되는 ‘러브 레시피’, 알렉스의 시원한 보컬이 매력적인 ‘꽃잎 같은 먼지가’, 라틴 리듬과 팝의 멜로디를 가미한 ‘사랑도 간다’, 어쿠스틱 사운드가 매력적인 이별 노래 ‘여전히’까지 풍성한 만찬이다. 이번 음반을 두고 “사랑으로 충만한 앨범”이라고 소개한 클래지콰이는 5집에 수록된 달콤한 러브송을 비롯해 그동안 많은 사랑을 받았던 히트곡을 들려줄 예정이다. 새벽 1시에 이어지는 방송에서는 ‘그야말로 블루스, 더욱더 블루스’를 주제로 블루스의 모든 것을 선사한다. 깜악귀, 김대중, 박형곤, CR태규, 림지훈, 하헌진×김간지, 강산에, 강허달림, 로다운30, 김마스타, 김태춘, 조이엄 등 음악인 12팀은 지난해 블루스 컴필레이션 앨범 ‘블루스 더, 블루스’를 내기도 했다. 고전적인 1930년대 미국 컨트리 블루스부터 한국식 정서를 담은 포크 블루스, 독특한 카바레풍 블루스까지 각 팀의 다양한 해석이 담긴 음반에서는 블루스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느낄 수 있다. “블루스는 언제나 새롭다. 블루스는 멀지 않고 언제나 아주 가까이에 있다”고 말하는 깜악귀는 블루스에 대한 애정이 가득한 무대를 선사한다. 깜악귀, 김대중, 박형곤, CR태규 등 일명 ‘블루스 사방신’이라는 이름으로 서로의 음악을 뒷받침하는 음악인들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 오르가니스트 림지훈만의 독특한 블루스와 하헌진×김간지의 특별 무대가 준비돼 있다. 그저 과거의 장르로 남거나 기성곡을 재해석하는 수준에서 멈추는 것이 아니라 활발하게 살아 숨 쉬는 하나의 음악 장르로서 블루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꾸몄다. 최여경 기자 kid@seoul.co.kr
  • ‘원조 꿀벅지’ 비욘세, 새 뮤비서 공개한 몸매가…

    ‘원조 꿀벅지’ 비욘세, 새 뮤비서 공개한 몸매가…

    ‘원조 꿀벅지’ 비욘세가 최근 새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에서 아이를 출산한 사실이 믿기지 않는 환상 몸매를 공개해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새 싱글 발매를 앞두고 미국 현지시간으로 4일 오전 9시에 공개한 이번 티저 뮤직비디오에서 비욘세는 검은색 가죽 핫팬츠와 시스루 상의, 블랙 톱 등을 매치해 여전사 분위기를 매치했다. 특히 출산 전보다 더욱 탄탄한 몸매를 과시하는 비욘세는 시스루 상의 사이로 비치는 복근으로 팬들의 부러움을 한 몸에 사고 있다. 이번 새 뮤직비디오는 강렬한 이미지의 비욘세와 어울리는 공간에서 촬영됐다. 빈 공장을 연상시키는 텅 빈 곳에서 비욘세는 특유의 섹시한 표정과 손짓으로 새 앨범에 대한 기대를 불러일으켰다. 그녀는 빌보드지와의 인터뷰에서 “4월 4일 오후 4시는 나와 남편(힙합 가수 겸 프로듀서인 제이지)의 결혼기념일로서 매우 특별한 날”이라면서 “특별한 날 특별한 영상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전한 바 있다. 비록 6초의 짧은 분량이지만 비욘세의 매력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이번 동영상은 유튜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정보마당] 구청소식·대중음악·공연·전시·영화·공모

    구청소식 ●강남구 4일 오전 7~9시 구청 아카데미 교육장에서 직장인과 주민을 대상으로 이금룡 코글로닷컴 회장이 ‘스마트 시대의 창조경영’에 대해 강의한다. 지역경제과 (02)3423-5496. 조부모를 대상으로 출산·양육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세살 마을 부모교육’에 참가할 조부모 30명을 8일까지 선착순 모집한다. 교육은 9·16·23일 오전 10시 30분부터 낮 12시까지 강남구 건강가정지원센터 가족비전홀에서 열린다. 강남구 건강가정지원센터 (02)3412-2222. ●강동구 4일 강동구민회관 3층 대강당에서 강동 목요예술무대로 로시니의 유명한 희극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를 공연한다. 차봉구가 연출하며 바리톤 최강지, 소프라노 윤정인 등이 출연한다. 문화체육과 (02)3425-5240. ●강서구 강서여성인력개발센터는 9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온라인 창업 특성부터 상품촬영, 상품페이지 제작까지 배울 수 있는 ‘온라인 창업 오픈마켓 한달 안에 정복하기’ 강좌를 연다. 강서여성인력개발센터 (02)2692-4549. ●관악구 노래방, 비디오방 등 문화 유통업소 자율 점검제를 시행한다. 구에서 직접 점검하는 대신 업소에서 점검표에 따라 점검한 뒤 결과를 19일까지 서면 제출하거나 다음 달 31일까지 인터넷에 입력하면 된다. 문화체육과 (02)880-3492. ●구로구 12일까지 사회적 기업가 학교 최고경영자(CEO) 과정 수강생을 모집한다. 교육은 24일부터 6월 19일까지 고척동 구로 사회적 경제 특화사업단 교육장에서 매주 수요일 오후 6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진행한다. 구로구 사회적 기업 관련 기관 경영자와 창업을 준비하고 있는 주민이 대상이다. 성공회대 사회적 기업가 학교 홈페이지(cafe.daum.net/skhuseschool/KYXt/69)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root1227@hanmail.net)이나 팩스(02-2610-4140)로 신청하면 된다. 일자리지원과 (02)860-2055, 성공회대 산학협력단 (02)2610-4759. ●금천구 기후변화의 심각성과 중요성을 공감하고 생활 속 환경 보호를 위해 금천에코센터에서 ‘반갑다!금천에코교실’을 운영한다. 친환경 시설 투어와 친환경 비누 만들기 등 체험활동, 어르신 기후변화 적응 교육 등을 진행한다. 환경과 (02)2627-2370~4. ●노원구 당뇨병 예방을 위한 ‘당뇨병 예방관리교실’을 3일부터 개최한다. 4주 과정으로 진행하며 매주 수요일 오후 1시 40분부터 오후 3시까지 보건소 4층 보건교육실에서 열린다. 서울의료원과 상계백병원 관계자들이 생활 속 약물요법과 식이요법, 생활습관 개선방법 등에 대해 알려준다. 강의는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교육 당일에 와서 받으면 된다. 의약과 (02)2116-4365. ●도봉구 5일 제68회 식목일 맞아 초안산 자락 0.5㏊ 일대에서 구민과 함께하는 나무심기 행사를 개최한다. 구에서는 일회성 식목일이 아니라 한 달 내내 나무를 심는 ‘식목월’(植木月) 개념으로 시민과 함께 봄꽃·나무심기 축제를 진행할 예정이다. 공원녹지과 (02)2091-3764. ●동대문구 4일 오전 8시 제기역 2번 출구에서 안전점검의 날 행사를 실시한다. 구 직원과 동대문경찰서를 비롯해 지역 민간단체 등이 참가하는 민관 공동행사를 통해 통행시민을 대상으로 안전사고 예방 홍보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치수방재과 (02)2127-4857. ●동작구 유아기부터 환경체험 교육을 통해 올바른 생태 가치관을 정립하도록 돕기 위해 10월까지 6세 이상 주민을 대상으로 ‘지역탐방 공원, 숲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숲 해설사 등 환경교육 전문가가 지도를 맡아 사육신공원, 현충원, 노량진 근린공원 등에서 2시간 동안 교육을 진행한다. 구청 환경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원하는 일자에 맞춰 교육을 받을 수 있다. 환경과 (02)820-1370. ●마포구 4일까지 마을건강센터에서 간호사로 일할 인재를 모집한다. 1년 기간제 공무원 마급으로 주 25시간 동안 주민 건강 교육, 홀몸 어르신 건강관리, 마을건강지도자 관리 등 업무를 본다. 마포보건소 (02)3153-9063. ●서초구 8일까지 구립여성합창단 반주자를 공모한다. 합창단과 함께 각종 지역 내 행사 공연을 맡는다. 4년제 대학 이상 피아노 전공 졸업자 또는 졸업 예정자여야 한다. 문화행정과 (02)2155-6225. ●성동구 12일까지 아파트 단지 내 이웃 간 나눔과 소통을 활성화하고 활기차고 정감 있는 아파트를 만들기 위한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사업’에 참가할 단체를 모집한다. 주택과 (02)2286-5584. 광견병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13일까지 지역 내 동물병원에서 접종비용 5000원으로 봄철 ‘광견병 일제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지역경제과 (02)2286-6144. ●성북구 5일까지 전통 떡과 과자 만드는 법을 배울 수 있는 ‘작은 부엌에서 건강한 내일 만들기’ 교육 참가자를 모집한다. 사단법인 여성문제연구회가 9일부터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6회에 걸쳐 진행하는 이번 교육은 이론과 실기는 물론 창업컨설팅 지도도 병행할 예정이다. 여성문제연구회 (02)922-0368. ●송파구 30일까지 장지택지개발지구 내 공공도서관의 명칭을 공모한다. 도서관 시설 특징과 운영 목적을 잘 표현한, 친근하고 부르기 쉬운 단어로 만들면 된다. 교육협력과 (02)2147-2366. ●양천구 5일까지 구 홈페이지(yangcheon.go.kr)에서 화분과 채소 모종, 배양토 등 직접 키워 먹는 상자텃밭 분양 신청을 접수한다. 신청자는 16일 오후 2시 양천공원에서 분양을 받는다. 지역경제과 (02)2620-3245. ●영등포구 노인성 질환자, 중증장애인을 대상으로 시각장애인 안마바우처 사업을 실시한다. 구청에 등록된 안마업소에서 근골격계 및 신경계 증상 개선을 위한 안마, 마사지, 지압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용자는 월 1만 2000원을 부담해 월 4회 회당 1시간 서비스를 받게 된다. 전국 가구 월평균 소득 120% 이하 또는 기초노령연금 수급자로 근골격계 및 신경계 질환이 있는 60세 이상 주민과 지체·뇌병변 등록 장애인이 대상이다. 서비스 신청서와 건강보험증, 의사 진단서 등 서류를 갖춰 본인 또는 친지가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사회복지과 (02)2670-3395. ●용산구 5일까지 ‘바리스타 자격과정’ 수강생을 모집한다. 바리스타 2급 자격증 취득을 위해 에스프레소 추출법 등을 배운다. 교육지원과 (02)2199-6490. ●은평구 9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7~9시 은평종합사회복지관 3층 강당에서 청소년 자녀를 둔 부모를 대상으로 ‘10대 자녀와의 대화를 위한 부모교육’을 실시한다. 은평종합사회복지관 (02)307-1181. 은평가정폭력상담소는 6일까지 상담에 관심이 많은 주민을 대상으로 행복 상담학교 수강생을 모집한다. 은평가정폭력상담소 (02)326-1366. ●중구 5일까지 ‘제17회 배호가요제’ 참가자를 모집한다. 가요제는 25일 오후 3시 중구 구민회관에서 열린다. 배호사랑회 (02)2253-0708. ●종로구 남편들이 주방일을 도와 부부애를 돈독히 하고 자녀들과 즐거운 요리시간을 갖도록 돕기 위해 11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종로3가 낙원빌딩 9층 서울요리학원에서 ‘아빠 요리교실 강좌’를 운영한다. 1인당 수강료(26만 3000원)의 52%는 구청에서 지원한다. 칼 다루는 법과 한식, 양식, 일식, 중식 대표 메뉴와 여름 보양식 만들기 실습을 진행한다. 70% 이상 출석하면 수료증을 수여하고, 이후 서울요리학원 자격증 과정을 수강하면 수강료 20%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9일까지 선착순 20명을 신청받는다. 교육체육과 (02)2148-1992. ●중랑구 4일 오전 10시 보건소 보건교육실에서 ‘튼튼~쑥쑥~아기마사지 교실’을 마련한다. 보건지도과 (02)2094-0830. 7일 오전 10시 구민체육센터에서 3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19회 구청장기 및 연합회장배 생활체육탁구대회를 개최한다. 문화체육과 (02)2094-1830. ●경기 고양시 10일 오후 2시 ‘덕양구와 함께하는 현장 채용의 날’을 덕양구청 2층 대회의실에서 연다. 현장 면접에 참여를 원하는 구직자는 이력서를 준비해 당일 현장을 방문해 접수하면 대기 순서대로 면접을 볼 수 있다. 일자리창출과 (031)8075-3665. 여성회관은 8일부터 취업 및 교양 등의 강좌 수강생을 모집한다. 강좌는 다음 달 6일부터 8월 31일까지 16주 과정이며 홈페이지 등에서 선착순 접수한다. 고양시여성회관 (031)8075-4623. ●의정부시 오는 10월까지 서계 박세당 고택에서 장담그기·다례체험·전통혼례·장달이기·종가음악회·전통예절 등의 각종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접수는 서계 고택 블로그(blog.naver.com/sgoldhouse)에서 한다. 서계문화재단 (031)836-8600. ●포천시 20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포천시 청소년교육문화센터에서 서울 남산골 한옥마을을 현장 견학할 초등학생 4~6학년생을 선착순 모집한다. 체험비는 1인 기준 6000원. 청소년교육문화센터 (031)538-3394. 대중음악 ●싸이 콘서트 ‘HAPPENING’ 13일 서울 마포구 성산동 서울월드컵경기장. ‘월드스타’ 싸이가 제작비 30억 원을 투입해 펼치는 5만명 규모의 단독 콘서트. 공연 하루 전 국내에서 새 싱글을 발표하는 싸이는 이날 무대에서 신곡을 라이브로 처음 선보인다. 공연은 초대형 LED 영상으로 역동적인 움직임을 실감나게 감상할 수 있도록 했고 미국과 일본의 특수 효과 전문 스태프도 참여해 블록버스터급 무대로 꾸민다. 5만 5000~11만원. 1544-1555. ●봄여름가을겨울 25주년 콘서트 5월 11~12일 서울 중구 충무아트홀 대극장. ‘한국 대중음악의 자존심’ 2인 밴드 봄여름가을겨울이 데뷔 25주년을 기념해 펼치는 콘서트. 데뷔 해인 1991년 발매한 라이브 앨범의 수록곡 순서를 그대로 똑같이 공연 순서에 녹여 그때의 감동을 재현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어떤 이의 꿈’ ‘내 품에 안기어’ ‘사람들은 모두 변하나봐’ 등 히트곡들을 비롯해 4월 중 발매하는 신곡 무대도 선보인다. 6만 6000~9만 9000원. 1544-1555. 공연 ●국악 ‘굿모닝 광대굿’ 9~11일. 서울 중구 필동 서울남산국악당. 연희집단 더(The)광대가 미신이라고 여겨져온 전통풍습인 굿을 한판 놀음으로 재탄생시켰다. 제사 의식에 광대의 익살, 춤 등 연극적인 요소를 결합해 부정풀이, 씻김, 길닦음, 축원을 이어간다. 관객에게 망자 역할 신청을 미리 받아 한바탕 웃음과 위로를 전하기도 한다. 2만원. (02)2261-0512~5. ●정재영, 정재룡의 초적소리 13일 오후 4시 전북 남원시 어현동 국립민속국악원 예원당. ‘젊은풍류‘의 4월은 풀피리 소리가 장식한다. 초적연주자 정재영·재룡 형제는 각각 경희대 우주과학과와 한국체육대 대학원, 카이스트와 동 대학원을 졸업한 과학도이자, 풀피리(초적)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있는 국악인이다. 이번 단독 공연에서는 강춘섭제 초적 음악을 중심으로 한국·세계 민요, 동요, 대중음악까지 다양하게 연주한다. 풀피리를 불어보는 관객체험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무료. (063)620-2324. ●연극 ‘옥탑방고양이’ 오픈런. 서울 종로구 동숭동 대학로 틴틴홀. 집주인의 이중계약으로 동거를 하게 된 두 남녀의 좌충우돌 로맨스. 공연 3주년을 맞아 4월 한 달 동안 다양한 이벤트를 펼친다. 금요일 오후 2시 공연은 1만원에 추가 오픈하고, 현장에서 축하메시지를 적어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관객 100명에게 다양한 선물을 준다. 11, 17, 18, 25일 공연 뒤에는 배우와 즐기는 맥주파티도 마련했다. 1만~3만원. (02)764-8760. 전시 ●존 배 ‘기억의 은신처’전 25일까지 서울 종로구 사간동 갤러리현대 신관. 철사를 일일이 용접해 수학적이고 건축적으로 쌓아올린 작품들을 선보인다. 음악을 워낙 좋아하는 작가답게 이번 작품들을 재즈의 즉흥연주에 비유했다. 혼돈 속에서도 질서가 엿보이는 구도가 인상적이다. 어릴 적 미국으로 건너가 뉴욕 프랫인스티튜트 4년 장학생, 이어 최연소 조각과 교수를 역임한 작가다운 모던한 이미지가 눈길을 끈다. (02)2287-3500. ●윤명로 ‘정신의 흔적’전 6월 23일까지 경기 과천시 막계동 국립현대미술관. 원로 추상화가인 작가의 반세기에 걸친 작품들을 되돌아보는 대규모 회고전이다. 1963년 파리비엔날레 출품작에서부터 최근작까지 시기별 대표작 60여점을 모았다. “마음 속으로 이런 그림을 그려야지 하지만, 처음의 붓질에 따라 작품은 언제나 완전히 달라지기 때문에 관람객들도 자유롭게 이해했으면 좋겠다”는 게 평생을 추상화가로 살아온 작가의 변이다. (02)2188-6000. ●KT&G 상상마당 ‘시각예술 자유제안 선정작가’전 5월 3일까지 서울 마포구 서교동 KT&G 상상마당. 참신한 시각의 신진작가를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한 기획전으로 심사 과정을 거쳐 선발된 김미나 작가의 ‘어 가든’(A Garden), 조혜진 작가의 ‘섬’전이 이어서 열린다. 젊은 작가들이 세상을 보는 시각이 새롭다. (02)330-6200. 영화 ●런닝맨 감독 조동오. 출연 신하균, 이민호, 김상호. 소소한 절도죄로 전과가 있는 카센터 직원 차종우(신하균)가 콜택시 기사로 아르바이트하다 살인사건에 휘말려 누명을 쓰고 끊임없이 도망다니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도심을 질주하는 고난도의 액션이 돋보이며 훈훈한 부성애가 깊은 여운을 남긴다. 127분. 15세 관람가. 4일 개봉. ●끝과 시작 감독 민규동. 출연 엄정화, 황정민, 김효진. 갑작스러운 남편의 배신과 죽음으로 혼란에 빠진 여자와 그녀 앞에 찾아온 남편의 애인을 통해 애증으로 얽힌 세 남녀의 사랑과 욕망을 깊이 있게 파고 든 작품. 2009년 단편 영화 ‘오감도’의 촬영 당시 편집으로 남겨진 부분을 다시 덧붙여 장편 영화로 완성했다. 87분. 청소년 관람불가. 4일 개봉. ●호프 스프링스 감독 데이빗 프랭클. 출연 메릴 스트립, 토미 리 존스, 스티브 카렐. 의무감으로 결혼생활을 이어가는 30년차 부부가 일주일간 여행을 떠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부부로 호흡을 맞춘 할리우드의 명배우 메릴 스트립과 토미 리 존스의 호연이 돋보인다. 100분. 15세 관람가. 4일 개봉. 공모 ●우수연예인 초청야구대회 사진공모전 경기 양주시 장흥면 삼상리 일영구장 또는 연예인 야구경기장에서 열리는 우수연예인 초청야구대회를 소재로 한 사진을 공모한다. 국내외 미발표된 순수 창작품이 대상. 11월 30일까지 대회 기간에 수시 접수. 12월 중에 1~3차 심사를 거쳐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출품 요령과 작품 규격 등 자세한 내용은 SSTV(www.ahatv.co.kr)와 프레스포토(www.ipressphoto.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록에 랩까지… 가왕 조용필 ‘틀’을 깨다

    록에 랩까지… 가왕 조용필 ‘틀’을 깨다

    ‘가왕’ 조용필(63)이 10년 만의 새 앨범인 19집 ‘헬로’의 발표를 앞두고 수록곡을 공개했다. 오는 23일 앨범 발매에 앞서 조용필의 기획사인 YPC프로덕션은 2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사옥에서 19집 감상회를 열었다. 이날 조용필은 참석하지 않았지만 그가 1년 6개월 동안 미국, 호주, 영국, 태국 등지를 오가며 세계적인 스태프와 작업한 결과물에 대한 관심은 높았다. 그는 이번 앨범에서 1970~80년대 그룹사운드 시절을 보낸 중장년층은 물론 10~20대 젊은 층을 두루 아우르는 음악을 선보였다. 기획사는 “자작곡은 한 곡만 담고 미국과 영국 등지 작곡가들의 곡을 주로 담은 것에는 ‘내 틀에서 벗어나고 싶다’는 조용필씨의 숨은 뜻이 있다”고 설명했다. 수록곡들은 록에 뿌리를 두면서도 일렉트로닉과 어쿠스틱 사운드를 오갔으며 팝, 발라드 등 다양한 장르로 구성됐다. 여기에 세월에 녹슬지 않은 조용필의 보컬, 그의 밴드인 ‘위대한 탄생’과 해외 음악인들이 빚어낸 균형 있는 연주, 해외 유명 엔지니어들이 공들인 사운드가 완성도를 높였다. 타이틀곡 ‘헬로’는 록 사운드에 속도감 있는 비트, ‘헬로’란 가사가 반복되는 중독성 있는 후렴구가 귀를 먼저 사로잡았다. ‘그대에게 빠져들어 정신 잃기 직전이야’, ‘서로의 눈빛을 보면 뜨거운 맘을 느껴’ 등의 노랫말에 래퍼 버벌진트의 랩이 더해졌다. 기획사 측은 “50채널 가까운 화음과 코러스를 조용필씨가 직접 했을 정도로 보컬 작업에 심혈을 기울여 오랜 시간 공들인 노래”라고 강조했다. 전반적으로 어깨를 들썩이게 하는 곡들이 주를 이뤘지만 조용필과 동시대를 살아온 중장년층을 위로하는 묵직한 트랙도 숨어 있다. 조용필의 유일한 자작곡이자 서울대 송호근 교수(사회학)가 작사에 참여한 발라드 ‘어느 날 귀로에서’는 시적인 가사와 서정적인 멜로디가 주는 따뜻함이 눈길을 끌었다. 기획사 측은 음악이 젊어졌다는 견해에 대해 “의도적으로 젊은 층을 겨냥한 게 아니다”라면서 “조용필씨가 현재의 음악 트렌드를 좇은 것이 아니라 라디오 주파수를 AFKN 하나에 맞춰 놓고 늘 그 속에 살아 이런 앨범이 나오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 곡들을 23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열리는 쇼케이스에서 라이브로 공개한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록에 랩까지…가왕 조용필 ‘틀’을 깨다

    록에 랩까지…가왕 조용필 ‘틀’을 깨다

    ‘가왕’ 조용필(63)이 10년 만의 새 앨범인 19집 ‘헬로’의 발표를 앞두고 수록곡을 공개했다.  오는 23일 앨범 발매에 앞서 조용필의 기획사인 YPC프로덕션은 2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사옥에서 19집 감상회를 열었다. 이날 조용필은 참석하지 않았지만 그가 1년 6개월 동안 미국, 호주, 영국, 태국 등지를 오가며 세계적인 스태프와 작업한 결과물에 대한 관심은 높았다.  그는 이번 앨범에서 1970~80년대 그룹사운드 시절을 보낸 중장년층은 물론 10~20대 젊은 층을 두루 아우르는 음악을 선보였다. 기획사는 “자작곡은 한 곡만 담고 미국과 영국 등지 작곡가들의 곡을 주로 담은 것에는 ‘내 틀에서 벗어나고 싶다’는 조용필씨의 숨은 뜻이 있다”고 설명했다. 수록곡들은 록에 뿌리를 두면서도 일렉트로닉과 어쿠스틱 사운드를 오갔으며 팝, 발라드 등 다양한 장르로 구성됐다. 여기에 세월에 녹슬지 않은 조용필의 보컬, 그의 밴드인 ‘위대한 탄생’과 해외 음악인들이 빚어낸 균형 있는 연주, 해외 유명 엔지니어들이 공들인 사운드가 완성도를 높였다.  타이틀곡 ‘헬로’는 록 사운드에 속도감 있는 비트, ‘헬로’란 가사가 반복되는 중독성 있는 후렴구가 귀를 먼저 사로잡았다. ‘그대에게 빠져들어 정신 잃기 직전이야’, ‘서로의 눈빛을 보면 뜨거운 맘을 느껴’ 등의 노랫말에 래퍼 버벌진트의 랩이 더해졌다. 기획사 측은 “50채널 가까운 화음과 코러스를 조용필씨가 직접 했을 정도로 보컬 작업에 심혈을 기울여 오랜 시간 공들인 노래”라고 강조했다.  전반적으로 어깨를 들썩이게 하는 곡들이 주를 이뤘지만 조용필과 동시대를 살아온 중장년층을 위로하는 묵직한 트랙도 숨어 있다. 조용필의 유일한 자작곡이자 서울대 송호근 교수(사회학)가 작사에 참여한 발라드 ‘어느 날 귀로에서’는 시적인 가사와 서정적인 멜로디가 주는 따뜻함이 눈길을 끌었다.  기획사 측은 음악이 젊어졌다는 견해에 대해 “의도적으로 젊은 층을 겨냥한 게 아니다”라면서 “조용필씨가 현재의 음악 트렌드를 좇은 것이 아니라 라디오 주파수를 AFKN 하나에 맞춰 놓고 늘 그 속에 살아 이런 앨범이 나오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 곡들을 23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열리는 쇼케이스에서 라이브로 공개한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영화 프리뷰] ‘콰르텟’

    [영화 프리뷰] ‘콰르텟’

    은퇴한 음악가들을 위한 요양원 비첨하우스에 새 식구가 찾아온다. 자존심 센 왕년의 스타들을 웅성거리게 한 주인공은 세계 최고의 소프라노로 군림했던 진 호튼. 딱 한 명의 얼굴이 굳어진다. 호튼과 부부의 연을 맺었던 왕년의 명 테너 레지널드다. 외도로 부부관계를 깨뜨렸던 호튼은 사과하지만, 레지널드의 얼어붙은 마음은 녹지 않는다. 비첨하우스는 해마다 갈라 콘서트를 열어 운영경비를 모금한다. 예술감독 격인 시드릭은 한때 오페라 드림팀이던 레지널드와 호튼, 씨씨, 윌프를 함께 무대에 세우려 한다. 문제는 “커튼콜을 열두 번 이하로 받아본 적이 없다”고 할 만큼 자존심 센 호튼이 대중 앞에서 노래하고 싶어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명배우 더스틴 호프먼(76)의 감독 데뷔작 ‘콰르텟’(사중창)은 황혼의 예술가들을 통해 나이 듦을 이야기한다. 늙고 쇠약해진다는 건 서글프다. 그러나 사그라지지 않는 삶과 예술에 대한 열정, 사랑만 있다면 인생의 또 다른 막을 올릴 수 있다고 말한다. 일흔 다섯 살에 시나리오를 읽고 눈물을 흘렸다는 호프먼은 “누군가 나이를 먹는다는 건 결코 즐거운 일이 아니다. 몸이 늙어갈수록 마음도 연약해진다. 하지만, 인간의 영혼과 정신은 더 확장될 수 있다. 작품에 담긴 삶에 대한 관대한 시선과 나이 듦에 대한 낙관적인 자세는 영화를 연출하게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50여년을 현장에서 보낸 호프먼에게 첫 연출작이란 건 무의미해 보인다. 촘촘하게 직조된 캐릭터, 삶에 대한 혜안, 명배우들의 호연, 맥락에 꼭 들어맞는 음악까지 ‘콰르텟’을 엮어낸 건 호프만의 능력이다. 로만 폴란스키의 ‘피아니스트’, 줄리앙 슈나벨의 ‘잠수종과 나비’를 각색한 로널드 하우드(79)는 자신의 연극극본 ‘콰르텟’을 각색, 호프먼에게 제공했다. 감독 만큼이나 오래된 배우들의 관록은 몸짓 하나로도 대사 이상을 표현한다. 호튼 역의 매기 스미스(79)나 레지널드 역의 톰 커트니(76)는 물론, 바람둥이 윌프 역의 빌리 코놀리(71), 치매에 걸렸지만 소녀 같은 씨씨 역의 폴린 콜리스(73), ‘해리포터’의 덤블도어 교장으로 익숙한 마이클 갬본(73) 등 70대 배우들의 연기 궁합은 스크린을 꽉 채운다. 제목 ‘콰르텟’은 4명의 노배우가 비첨하우스의 갈라 공연에서 부르는 베르디의 오페라 아리아다. ‘리골레토’ 중 3막에 등장하는 사중창 ‘사랑스럽고 아름다운 처녀여’는 바람둥이 만토바 공작(테너)이 막달레나(알토)에게 치근대는 모습을 질다(소프라노)와 그의 아버지인 꼽추 리골레토(바리톤)가 훔쳐보는 대목에서 나온다. 각본가 하우드는 “인간의 목소리를 위해 쓰인 곡 중에서 가장 아름답다”고 극찬했다. 루치아노 파바로티(만토바 공작)와 조안 서덜랜드(질다) 등이 함께 부르는 데카 앨범이 가장 유명하다(데카는 이 영화의 공동제작사). 28일 개봉.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조용필 10년만에 새 앨범

    조용필이 다음 달 23일 정규 앨범 19집 ‘헬로’(Hello)를 발표한다. 2003년 발표한 18집 ‘오버 더 레인보우’(Over The Rainbow) 이후 10년 만이다.
  • 13년차 ‘더 버드’ 20년차 ‘디아블로’ 살아있네

    13년차 ‘더 버드’ 20년차 ‘디아블로’ 살아있네

    베이스 기타리스트 김정렬을 중심으로 5명의 실력 있는 연주자들이 뭉친 13년차 재즈밴드 ‘더 버드’가 21일 밤 12시 5분 ‘EBS 스페이스 공감’을 찾는다. 이들은 3집 ‘럭셔리’(2012)에서 오랜 시간 이어진 끈끈한 유대감을 단단한 음악으로 표현했다. 이들의 팬이라면 동네 형 같은 외모와 어울리지 않는 앨범 제목에 고개를 갸우뚱할지도 모른다. 반어적인 앨범 타이틀에는 이들이 고수해온 음악적 태도가 담겨 있다. 자신의 음악은 생계를 떠난 고급스러운 취미 활동의 산물이고, 순수하게 음악적인 즐거움만을 위해 곡을 쓰고 연주한다는 것. 한국에서 재즈밴드를 13년이나 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 여기에 있다. 1990년대 ‘새 바람이 오는 그늘’의 베이시스트이자 조동진·조동익 형제가 이끈 1990년대의 전설 하나음악에서 활동한 김정렬을 주축으로 더 버드는 시작됐다. 데뷔 앨범 ‘쁘띠 아 쁘띠’(Petit a petit·2004)는 퓨전 재즈의 역동성과 즉흥성에 김정렬의 음악적 고향인 하나음악의 정서를 섞어 놓았다. 6년 만의 2집 ‘아트 세프트’(Art theft·2010)에서는 섬세하게 쌓아올린 사운드로 살아있음을 증명했다. 3집 ‘럭셔리’(2012)에는 드러머 조규원과 색소포니스트 이상하가 가세했다. 새벽 1시부터는 한국 헤비메탈의 대표 밴드 ‘디아블로’의 무대가 전파를 탄다. 대중의 음악적 편식에도 이들이 20년을 버텨낸 건 멤버들의 고집과 뚝심 덕. 디아블로가 선보일 곡들은 지난해 발표된 미니앨범 ‘덤’(Dumb)의 수록곡이다. 정통 스래시 메탈의 질주를 담은 곡들과 더불어, 정통의 근간은 유지하면서도 어쿠스틱한 사운드를 보탠 ‘유어 네임’, 래퍼 바스코와의 콜라보로 힙합과 헤비메탈을 접목시킨 ‘더스트’를 들려준다. 1980년대 후반 LA 메탈을 국내에 선보이며 강렬한 사운드와 화려한 연주로 사랑받았던 ‘크라티아’도 돌아왔다. 최근 발표한 ‘레트로 펀치’는 무척 반갑다. 80년대의 향수를 재현하는 데 그치지 않았다. 과거 열악한 녹음 환경 때문에 거칠 수밖에 없었던 레코딩 음질은 라이브를 통해 탈바꿈했고, 세월의 힘으로 농익은 연주력은 오래전과는 다른 멋을 풍긴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전율’ 감도는 ‘2013년 로드페스트’ 프리뷰 영상 공개

    ‘전율’ 감도는 ‘2013년 로드페스트’ 프리뷰 영상 공개

    EBS TV 인기 음악 프로그램 ‘스페이스 공감’의 영상 일부가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http://youtu.be/1LpNkbMuOk0)은 지난달 26일 저녁 7시 30분 서울 서초구 EBS 사옥 내 공연장에서 진행된 공개 녹화 무대에서 펼쳐진 공연실황 중 ‘할렘 디자이어’(Harlem Desire) 공연 부분을 발췌한 내용이다. 영상 속에는 디아블로가 선사한 폭발적인 연주와 공연장을 가득 메운 관객들의 열광적 호응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스페이스 공감’은 장르에 구분 없이 오직 좋은 음악을 통해 관객들과 소통한다는 모토 아래 국내외 최정상급 아티스트들을 무대에 올려 음악 마니아들에게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EBS의 간판 프로그램이다. ‘스페이스 공감’은 홈페이지에 “(디아블로의 새 앨범은) 완성도와 메시지, 진보적 요소를 포함시킨 관록의 사운드” 라면서 “파괴적이지만 절정의 기교를 펼치는 속주 위에 소외 당한 이를 위한 사회적인 내용까지 담아냈다.” 며 호평했다. 1980년대 전세계를 강타했던 유로 댄스곡을 강력한 헤비메탈 사운드로 리메이크한 ‘할렘 디자이어’(Harlem Desire)등 디아블로의 대표곡을 담은 이번 공연은 20일 밤 12시 5분부터 EBS에서 방송된다 한편, 디아블로는 오는 23일 오후 6시 서울 홍대 상상마당 라이브홀에서 ‘로드페스트 2013’ 공연을 펼친다. 또한 5월 4일, 6월 1일에도 홍대 일대 공연장에서 게이트플라워즈, 트랜스픽션, 옐로우몬스터즈 등 총 10개팀의 Top 밴드들과 옴니버스 형태의 화끈한 축제를 연다. 티켓은 로드페스트 2013 공식 홈페이지(www.rodfest.co.kr)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1일권 3만 5000원, 2일권 6만원, 3일권 8만 5000원이다. 인터넷뉴스팀
  • [새 음반] ‘왓 어바웃 나우’

    [새 음반] ‘왓 어바웃 나우’

    1983년 본 조비의 등장은 신선한 충격이었다. 교회 오빠처럼 수려한 외모에 팝적인 양념을 버무린 이들의 음악은 남성 전유물이던 헤비메탈 음악에 여성 팬을 끌어들였다. 데뷔 앨범 ‘본 조비’ 이후 통산 11장의 정규 스튜디오 앨범과 3장의 베스트 앨범, 2장의 라이브 앨범으로 1억 3000만장의 판매고를 달성했다. 30년 동안 장수할 수 있던 비결은 누적 관객 3400만명에 이를 만큼 탁월한 라이브 실력은 물론 섹스나 마약, 폭력 등 부정적인 내용보다 어려움 속에서도 용기를 불어넣는 밝은 가사가 많은 점이 한몫했다. 거물 밴드 본 조비가 4년 만에 정규앨범 ‘왓 어바웃 나우’(What About Now)로 돌아왔다. 리더인 존 본 조비를 비롯해 리치 샘보라(기타), 티코 토레스(드럼), 데이비드 브라이언(키보드)까지 30년째 호흡을 맞춘 밴드의 관록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최근작들이 그렇듯 더는 메탈밴드의 색깔을 찾아보기 어렵다. 명불허전인 본 조비의 보컬과 리치 샘보라가 이끄는 빈틈없는 사운드, 따뜻한 노랫말이 있을 뿐. 동명 타이틀곡 ‘왓 어바웃 나우’는 물론 현악 사운드가 어우러진 ‘픽처스 오브 유’, 슬로 템포의 ‘아임 위드 유’나 어쿠스틱 발라드 ‘아멘’ 등 버릴 곡이 거의 없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조만장자’ 미녀, 팝가수로 나선 사연은?

    화목한 가정과 수조원의 재산을 가진 아름다운 외모의 여성에게 아직 못다 이룬 꿈이 있다면 믿을 수 있을까? 영국 최고의 여성 부자이자 전 미스영국 출신인 커스티 버타렐리(41)가 최근 새 앨범을 내고 대중 가수의 길을 가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버타렐리는 세계적인 그릇제조업체 ‘처칠 차이나’(Churchill China) 창업주의 딸로 지난 1988년 세계 미인대회 ‘미스월드’에 출전해 3위에 올랐으며 지난 2000년에는 스위스 생명공학업체 세로노의 CEO인 ‘조만장자’ 에르네스토와 결혼했다. 특히 지난 2011년 에르네스토는 버타렐리의 40번째 생일을 맞아 무려 1억 파운드(한화 1638억원)에 이르는 슈퍼 요트를 선물해 세계적인 화제가 됐다. 그러나 세상 모든 것을 돈주고 살 수 있는 그녀도 유일하게 살 수 없는 것이 있었다. 바로 팝스타로서의 명성이다. 최근 그녀는 ‘러브 이즈’(Love Is)라는 새 앨범을 내고 꿈을 향해 도전장을 내밀었다. 버타렐리는 “나는 세계적인 팝스타인 레이디 가가나 리한나가 되고자 하는 것은 아니다.” 면서 “단지 싱어 송 라이터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실제 그녀는 작곡가로서의 소질을 인정받은 바 있다. 지난 2000년 ‘올 세인츠’(All Saints)란 밴드의 ‘블랙커피’(Black Coffee) 등을 작곡해 공전의 히트를 치기도 했다. 버타렐리는 “최근 내 앨범을 프로모션 하기 위해 평범한 모습으로 자동차를 타고 스위스에 갔는데 많은 사람들이 놀라더라.” 면서 “지금은 내가 값비싼 보석을 치장했던 것이 기억도 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세상 어느 곳보다 음악적인 환경에 둘러싸여 다른 뮤지션들과 스튜디오에 있는 것이 가장 행복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버타렐리는 지난 2011년 영국 선데이타임스(Sunday Times)가 발표한 영국의 억만장자 순위에서 총 자산 9억 2000만 파운드(한화 약 1조 5000억원)로 여성 중 1위를 차지한 바 있으며 부부의 재산을 합치며 우리 돈으로 10조원이 훌쩍 넘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캠핑카서 먹고 자며 공연 그래도 “나는 가수다”

    캠핑카서 먹고 자며 공연 그래도 “나는 가수다”

    지난해 9월 MBC ‘나는 가수다 시즌2’에서 유독 눈길을 끈 사내가 있었다. 당시 제작진은 프로그램에 활력을 불어넣으려고 12명의 ‘재야 고수’들을 A·B조로 나눠 ‘새가수 초대전’을 벌이고, 각 조 1위를 본 경연에 참여시키기로 했다. 박희수(39)도 그들 중 한 명이었다. 뱅크의 ‘가질 수 없는 너’를 특유의 미성으로 불러 박수를 받았지만, 1위는 여성로커 소찬휘에게 내줬다. “아이한테 보여 주고 싶어 출전했다. 아빠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는 모습을 말이다. 그런데 실력도 부족했고, 너무 (연습을) 오버했다. 목이 아파 소리도 제대로 못 냈다”며 웃었다. 1998년 ‘그 어느 겨울’로 데뷔한 뒤 석 장의 정규앨범을 발표했지만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 방황은 했지만 포기하지 않았다. 미사리 카페에서 노래하던 그는 지난해 초 캠핑카를 구해 아내와 네 살배기 딸과 함께 전국을 돌면서 거리공연을 벌였다. 그는 “음악을 그만둘까도 생각했다. 하지만 사람들이 날 찾지 않으면 내가 먼저 찾아가자고 발상을 바꿨다. 여행을 하면서 음악을 하는 게 오래전부터 꿈꾸던 일이기도 했다. 학원 영어 강사를 하던 아내도 휴직하고 따라 나섰다”고 말했다. 이어 “캠핑카 생활이 불편한 점도 많지만, 매일 마당이 바뀌는 장점도 있다”며 웃었다. 다만 혹독한 추위를 피해 양평에 임시로 방 한 칸을 얻었다고 했다. 박희수가 미니앨범 ‘희망한다’로 활동을 재개했다. 웬만한 여자가수보다 미성인 목소리는 여전하다. 대신 분위기는 180도 달라졌다. 2008년 말 정규 3집 ‘절애’는 쥐어짜듯 절절했다. 반면 ‘희망한다’는 가사나 창법 모두 밝고, 담백하다. 지난 3일 서울대공원에서 쇼케이스도 열었다. 동물원을 택한 건 새 앨범이 몇해 전 동물원을 탈출했던 말레이 곰 꼬마, 동물원 스타였던 로랜드고릴라 고리롱, 잔점박이 물범 등을 소재로 삼았기 때문. 그는 “2008년부터 서울대공원 온실식물원의 ‘겨울음악회’ 등에서 노래할 기회가 있었다. 나와 아내 모두 일을 열심히 했는데 삶은 나아지는 게 없었다. 하지만 반복되는 일상에도 음악의 꿈을 포기하고 싶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피아노·재즈힙합… 한국 재즈의 신인들

    피아노·재즈힙합… 한국 재즈의 신인들

    7일 밤 12시 35분 EBS 스페이스 공감은 특별기획 ‘2013 한국 재즈의 새 얼굴’을 방영한다. 음악성 있는 뮤지션들의 최고 라이브 공연을 표방한 프로그램이 내세운 가수는 피아니스트 이지연과 재즈힙합밴드 쿠마파크다. 지난해 한국 재즈 음반은 100장 가깝게 나왔다. 대다수는 신인들의 데뷔작이다. 연주자들의 저변이 한층 두터워지고 있다는 얘기다. 특별기획은 이 때문에 마련됐다. 첫 무대를 장식하는 피아니스트 이지연은 원래 클래식 피아노 전공자다. 이런저런 음악을 접하던 중 우연히 재즈를 알게 됐고, 그 순간 그간 듣고 보고 익혔던 모든 음악을 다 잊어버렸다고 한다. 그래서 2003년 이론보다는 연주 그 자체를 배워야겠다는 생각에 네덜란드 유학을 훌쩍 떠났다. 네덜란드를 시작으로 독일·스페인·그리스 등 다양한 나라를 돌아다니면서 공연한 이지연은 2011년 귀국해 1집 앨범 ‘브라이트 그린 올모스트 화이트’(Bright Green Almost White)를 지난해 내놨다. 8년간의 현장 연주 경험 끝에 나온 앨범이어선지 신인답지 않은 현악 앙상블에 혼 섹션을 포함한 대규모 편성을 선보였다. 작곡·편곡에다 프로듀서 역할까지 맡았다. 햇빛에 반사된 눈부신 나무, 고슴도치의 여행 같은 느낌, 이야기를 다양한 재즈 선율에다 옮겨 놓았다. 쿠마파크에는 ‘재즈힙합밴드’라는 말이 따라다닌다. 언뜻 별로 어울릴 것 같지 않은 표현이다. 그래선지 첫 등장부터 희한하고 재미난 밴드가 하나 나타났다는 입소문이 떠돌았다. 색소포니스트 한승민을 중심으로 결성돼 지난해 정규 1집 앨범 ‘쿠마파크’(Kumapark)를 내놨다. 진득한 리듬감의 비트에다 랩으로 무장된 음악은 재즈힙합이라는 그들의 정체성을 드러냈다. 보통 재즈힙합 하면 결국은 힙합 쪽으로 기울게 마련인데, 이들은 재즈의 영역에서 아주 강한 몰입도를 드러내면서 장르가 균형을 잘 맞췄다는 평가를 이끌어 내는 데 성공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새 음반] ‘레드’ 스위프트의 밸런타인데이 선물

    [새 음반] ‘레드’ 스위프트의 밸런타인데이 선물

    2009년 그래미상 ‘올해의 앨범’ 부문 최연소 수상, 2012년 빌보드가 뽑은 ‘올해의 여성’ 선정 등에서 보듯 데뷔 8년차에 불과한 팝의 요정 테일러 스위프트(24)의 위상은 단단하다. 20대 중반의 나이에 6개의 그래미 트로피와 10개의 아메리칸뮤직어워드 트로피를 수집했다. 팬들의 사랑도 뜨거웠다. 2006년 데뷔 이후 3장의 스튜디오 앨범을 내놓았고 2200만장을 팔았다. 한국에도 들렀던 ‘스피크 나우 월드 투어’는 160만명을 동원, 1억 2300만 달러의 입장 수익을 올렸다. 스위프트의 4집 앨범 ‘레드’가 밸런타인데이 한정판으로 새롭게 발매됐다. ‘위 아 네버 에버 게팅 백 투게더’는 레이디 가가가 갖고 있던 여성 아티스트의 첫 주 최다 다운로드 기록을 무너뜨린 노래다. 데뷔 후 첫 빌보드 싱글차트 1위 곡이기도 하다. 후렴구가 매력적인 동명 타이틀곡 ‘레드’, 전 세계 13개국 아이튠스 싱글 차트 1위를 한 ‘비긴 어게인’, 에드 시런이 함께 부른 ‘에브리싱 해스 체인지드’ 등 16곡이 담겨 있다. 유니버설뮤직.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마니아는 다 모여라, 그들이 온단다

    마니아는 다 모여라, 그들이 온단다

    내한공연 섭외 리스트의 폭이 넓어진 건 최근의 일이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공연기획자들은 수천 석짜리 공연장만 염두에 뒀다. 슈퍼스타가 아니라면 채울 일이 막막했다. 1000명 안팎을 수용하는 공연장이 생기면서 분위기는 조금씩 달라졌다. 덕분에 국내에서 지명도가 낮다는 이유로 인연을 맺지 못했던 이들을 만나는 호사를 누리게 됐다. 2월에 첫 내한공연을 갖는 뮤지션의 리스트를 살펴봤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여성가수의 고정관념 깬 펑크 대모… 패티 스미스 1975년 패티 스미스(67)의 데뷔앨범 ‘호시스’의 앨범 재킷 시안을 본 아리스타 레코드사 간부들은 깜짝 놀랐다. 연인 로버트 메이플소프가 찍은 사진에는 화장기라고는 찾아보기 어려운 얼굴에 덥수룩한 머리를 한 깡마른 소년 같은 스미스가 남자바지와 셔츠를 입고 있었다. 출발부터 여자가수에 대한 고정관념을 무너뜨린 셈. 애써 여성스러움을 과장하지도 않았고, 절정의 가창력을 뽐낸 적도 없다. 가슴 속에 품은 메시지를 또박또박 읊조리다가도, 때론 사자후를 터뜨렸다. 로큰롤 명예의전당 입성(2007년), 타임지의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선정(2011년) 등은 전설에 대한 합당한 예우였다. 우리 시대의 진정한 뮤지션이자 시인, 화가, 연극배우, 모델, 음악평론가인 스미스가 첫 내한공연을 한다. 2일 서울 광장동 유니클로 악스에서 만날 수 있다. 전석 스탠딩 11만원. (02)563-0595. 소음과 황홀경의 경계… 마이 블러디 밸런타인 영국(아일랜드)의 4인조 밴드 마이 블러디 밸런타인의 음악을 듣는다면 미치지 않을 수 없다. ‘귀머거리의 고막을 울리는 소음’이란 롤링스톤지 평을 참고하면 된다. 잔뜩 이펙트를 건 기타로 연주된 몽환적인 멜로디에, 노이즈와 구분되지 않는 보컬이 얹힌다. 팬들에겐 황홀경을, 팬이 아니라면 고통을 안겨줄 터. 얼터너티브록의 하위 장르 슈게이징(shoe gazing·무대에서 꼼짝 않고 악기나 바닥만을 쳐다보는 모양이 마치 신발을 응시하는 것 같다는 뜻으로 쓰이는 말)의 명반 ‘러블리스’(1991년)를 발표하고서 20년이 넘도록 새 앨범을 발표하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낸 이들이 3일 역시 유니클로 악스에 선다. 리더 케빈 실즈가 지난해 12월 페이스북에 ‘새 앨범의 마스터링을 끝냈다’고 발표한 만큼 22년 만의 신곡을 기대해도 좋다는 게 기획사의 귀띔이다. 이들의 요청에 따라 밴드 로고가 새겨진 귀마개와 케이스를 준다. 전석 스탠딩 11만원. 1544-1555. 13년 만에 재회한 피아노와 밴드… 벤 폴즈 파이브 기타 대신 피아노(혹은 키보드)를 앞세운 밴드가 이젠 낯설지 않다. 국내에선 영국밴드 킨의 인기 덕일 것. 그런데 킨보다 10년쯤 먼저 결성된 미국의 3인조 피아노 록밴드 벤 폴즈 파이브가 들으면 섭섭할 얘기다. 어려서부터 엘턴 존과 빌리 조엘을 동경했던 벤 폴즈(보컬·피아노)가 친구 다렌 제시(드럼), 로버트 슬레이지(베이스)와 의기투합했다. 1995년 데뷔앨범 ‘벤 폴즈 파이브’와 1997년 두 번째 앨범 ‘왓에버 앤드 에버 아멘’을 성공시키고도 1999년 해체를 선언했다. 이후 폴즈는 솔로로 더 큰 성공을 거뒀다. 2010년에는 ‘어바웃 어 보이’ ‘피버피치’로 유명한 영국 소설가 닉 혼비와 함께 작업한 ‘론니 애비뉴’를 발표하기도 했다. 부와 명예는 얻었지만, 밴드가 그리웠던 걸까. 2012년 13년 만에 재결성을 선언했다. 오는 24일 서울 유니클로 악스 무대에는 오리지널 멤버들과 함께 선다. 솔로 벤 폴즈는 2011년 같은 곳에서 공연했지만, 밴드로는 처음이다. 11만원. 1544-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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