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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씨줄날줄] 곰 사랑/이동구 논설위원

    [씨줄날줄] 곰 사랑/이동구 논설위원

    동서양을 막론하고 창세신화나 건국신화에 곰이 등장하는 사례는 단군신화가 유일하다. 곰이 마늘과 쑥을 먹고 여자가 된 웅녀가 환웅과 결혼해 태어난 단군왕검을 시조로 모신 우리는 태생적으로 곰을 좋아 할 수밖에 없었는지 모를 일이다. 연미산과 금강 일대에 전해오는 곰으로 변한 처녀와 총각의 사연을 담은 ‘곰나루 전설’ 또한 마찬가지가 아닐지.세계인들이 곰을 사랑스런 동물로 생각하게 된 것은 동화 ‘곰돌이 푸우 이야기’(1926년 알렉산더 밀린)와 관련된 애니메이션의 인기 때문일 것이다. 중국의 귀여운 판다가 주인공인 영화 ‘쿵푸 판다’도 한몫했다. 2003년 덴마크에서는 ‘곰이 되고 싶어요’라는 애니메이션이 만들어져 큰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고 한다. 우리 정부가 2004년부터 지리산을 무대로 시행한 반달 가슴곰 복원 사업은 성공적이라는 평가다. 극심한 수난으로 멸종의 길로 내몰렸던 반달 가슴곰이 다시 우리 강산에서 뛰놀게 된 것이다. 2009년부터는 새끼들이 태어나 현재는 48마리가 야생의 상태로 살아가고 있다. 당초 2020년까지 50여 마리 복원이라는 목표는 이미 달성한 셈이다. 곰 복원 사업의 최대 훼방꾼은 인간이다. 지리산에서 힘겹게 2세를 키우며 살고 있지만 인간의 공격이나 방해로 언제 또다시 생명의 위협을 느끼게 될지 아무도 모른다. 멸종 위기로 내몰렸던 것도 인간 때문이었고, 지금 새 보금자리를 잡고 새 삶을 살기 시작한 것도 인간에 의한 것인지라 불안한 상태는 계속되고 있다. 불안하기는 인간들도 마찬가지다. 마냥 사랑스럽고 귀여운 동물로만 생각했다가는 자칫 곰에게 목숨을 빼앗기는 일이 현실로 다가올 수도 있다. 최근 지리산에 서식 중인 반달가슴곰 가운데 28마리는 소재가 파악되지 않고 있다고 한다. 2년 전 지리산에서 태어난 반달가슴곰 한 마리는 90㎞나 떨어진 경북 김천에서 발견되기도 했다. 2004년부터 지금까지 곰이 가축 6마리를 물어 죽이는가 하면 등산객의 침낭, 바지 등을 찢는 피해도 있었다. 머지않아 우리나라 전역에서 곰의 습격을 걱정해야 할지도 모를 일이다. 인간과 곰의 평화로운 공존을 위해서라도 안전장치 마련이 반드시 필요하다. 미국 플로리다의 한적한 도로에는 온통 ‘곰 주의’라는 표지판이 세워져 있다. 우리도 반달가슴곰이 나타날 수 있는 곳에는 꼭 서식지 표지나 주의 표지판 등을 설치해야 한다. 인간과 곰이 마주치지 않게 하는 게 중요하다. 인명 피해가 없어야 곰돌이 푸우나 판다처럼 반달가슴곰을 계속 사랑할 수 있게 될 것이다.
  • 싱크홀·지진 안전관리 조직 대폭 확대

    국토교통부가 지진과 싱크홀(땅꺼짐) 등에 대비한 안전 관리 조직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30일 국토부에 따르면 현행 건설안전과를 건설 및 지하 안전을 책임지는 ‘건설안전과’와 시설 안전과 지진 피해 방지를 담당하는 ‘시설안전과’로 분리한다. 또 지방 5개 국토관리청에서 건설 안전을 담당하던 건설관리실을 건설관리국으로 승격시키고, 건설관리과와 건설점검과 등 2개 과가 신설된다. 이렇게 되면 현재 70여명인 안전 관련 담당 인력은 150명 수준으로 2배 이상 늘어난다. 이러한 확대 방안은 정부 조직을 총괄하는 행정안전부도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별도로 ‘시설물의 안전 및 유지관리에 관한 특별법’ 개정으로 시설물 안전관리 주체가 국토부로 일원화됨에 따라 국민안전처에 있던 시설물 담당 인력을 국토부로 옮기는 방안도 논의하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생명 보호와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새 정부의 정책 방향에 따른 것”이라면서 “지하 안전과 지진관리 조직이 강화되는 것은 싱크홀 문제와 지난해 9월 발생한 경주 지진으로 시설물 방진에 대한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세종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새영화> ‘내일의 안녕’ 메인 포스터&예고편 공개

    <새영화> ‘내일의 안녕’ 메인 포스터&예고편 공개

    여성들을 위한 공감 드라마 ‘내일의 안녕’ 메인 포스터와 예고편이 공개됐다. 주인공 ‘마그다’는 남편과 별거 중이다. 어느 날, 그녀는 유방암 말기 판정을 받는다. 그러나 불행의 시간에 허덕이기보다 홀로 남게 될 아들과 주위 사람들의 아픈 가슴을 보듬어준다. 그리고 ‘마그다’에게 찾아온 새 생명은 불행을 행복으로 바꾸며 그녀를 찬란하게 빛나게 한다. 이번에 공개된 메인 포스터에는 바닷물에 떠 있는 페넬로페 크루즈의 모습이 담겼다. 임신한 듯한 그녀의 모습과 함께 ‘가슴은 사라져도 내 심장은 뛰고 있으니까’라는 카피가 눈길을 끈다. 유방암 판정으로 인해 암세포와 싸우면서도 희망을 잃지 않는 그녀의 모습이 깊은 감동을 예고한다.함께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상실감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마그다 모습이 담겨 있다. ‘죽음이 닥쳐온 순간에도 마음을 담아 위로를, 스스로에게 용기를, 그리고 다시 도전할 수 있는 나’라는 카피처럼 그녀는 타인의 아픔에 공감하고 위로하며, 긍정적인 삶의 태도를 잃지 않는다. 스스로 더 용기를 내고 강해지기 위해 홀로 수술실을 찾는 그녀지만, 아들 ‘다니’(테오 플라넬)를 비롯해 한가족이 된 ‘아르투로’(루이스 토사), 의사 ‘훌리안’(에시어 엑센디아)과 함께이기에 전혀 외롭지 않다. 페넬로페 크루즈의 인생연기를 확인할 수 있는 드라마 ‘내일의 안녕’은 오는 8월 17일 개봉 예정이다. 15세 관람가. 111분.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단독] 文대통령·이효리 효과…‘유기동물’ ‘동물학대’ 언급 5배 뛰었다

    [단독] 文대통령·이효리 효과…‘유기동물’ ‘동물학대’ 언급 5배 뛰었다

    #1. 지난 26일 문재인 대통령이 후보시절 입양을 약속했던 강아지 ‘토리’를 정식 가족으로 맞았다. 2015년 남양주 인근 폐가에서 발견된 토리는 덥수룩한 털로 뒤덮인 눈과 입, 60cm 짧은 목줄에 묶인 채 움직이지도 못하며 식용으로 ‘쓰일’ 차례를 기다리던 중이었다. 구조된 후에도 검고 잡종인 탓에 2년이 넘도록 새 주인을 만나지 못했다. 그러나 토리는 올해 ‘퍼스트 도그’로 한순간에 ‘견생역전’의 주인공이 됐다. 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유기 고양이 ‘찡찡이’도 키운다. #2. 올해 스무 살이 된 선미씨는 이천의 한 대학교에서 만화를 전공한다. 서울서 통학하기 어려워 학교 앞에 원룸을 얻었다. 외동딸로 자라 외로움도 많이 타는데 자취를 하다 보니 부쩍 말수가 줄었다. 선미씨는 엄마를 졸라 올 7월 코숏(코리안쇼트헤어) 고양이 두 마리를 입양했다. 그는 “나도 혼자라 외로웠는데 우리 ‘아가’들도 둘은 돼야 잘 지낼 것 같았다. 언니 같은 마음으로 아기 고양이를 돌본다”며 웃었다.서울신문이 KB국민카드 빅데이터전략센터와 함께 ‘반려동물에 대한 소비자 인식’(2016년 1월~2017년 5월)을 살펴보니 동물 보호에 대한 사회적 관심도는 지난해 이후로 급증했다. 김승윤 KB국민카드 빅데이터전략센터 팀장은 “포유류에 대한 관심이 68% 정도인데 강아지, 고양이를 제외하면 햄스터가 7만 8000여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토끼, 고슴도치 순”이라고 설명했다.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트위터, 인터넷 커뮤니티, 블로그 등의 글 가운데 ‘유기동물’과 ‘동물학대’ 단어 언급 수는 2016년 1월 총 2만 6567건에서 지난 5월 17만 9건으로 539.9% 증가했다. 문 대통령이나 톱스타 이효리씨 등의 유기동물 입양이 화제가 되며 동물보호법 강화에 대한 사회적 여론이 모아진 것도 이런 맥락이다. 지난해 3월엔 ‘동물보호법 개정안’이 통과되기도 했다. 동물 학대로 논란을 빚은 강아지 공장은 허가를 받아야 영업할 수 있고 투견도 사라지게 됐다. 동물 학대 처벌 수위도 강화됐다. 2년 전과 비교한 ‘반려동물’ 연관어 역시 이런 감성 변화를 여실히 드러낸다. 2014년 6월~2015년 5월과 2016년 6월~2017년 5월을 놓고 비교해 보니 2014년 눈에 띄는 키워드가 ‘행복, 애정, 스트레스, 외로움, 도움’ 등의 단어였다. 2년 사이 새롭게 20위권에 등장한 연관어는 ‘존중, 좋아하다, 고마움, 진심’이었다. 이남홍 KB국민카드 빅데이터전략센터 상무는 “반려동물이 사람을 즐겁게 해 주는 ‘애완’의 대상에서 귀한 생명으로 ‘존중’받아야 할 대상으로 변화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최근에는 반려동물 중 고양이의 언급 증가 속도가 강아지보다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2014년에서 2016년 사이 ‘강아지, 개’의 언급량은 9.2배 늘어난 데 비해 ‘고양이’ 언급량은 10.6배 상승했다. 길냥이 등을 돌보는 ‘캣맘’의 등장도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평가다.반려동물 연관 검색어 트렌드도 달라져 고양이 관련 검색어들도 새로 올라왔다. 올 5월 새롭게 등장한 단어는 ▲문재인(대통령) ▲동물보호법 ▲보험 ▲아이펫밀크(반려동물 전용우유) ▲캣타워(고양이 놀이용 인공구조물) 등이다. 2년 전보다 검색어 순위가 상승한 단어는 집사(고양이를 키우는 사람), 애견미용, 애견호텔, 애견유치원, 애견카페였다. 반려동물을 가꾸고 보호하는 것뿐 아니라 반려동물이 즐길 수 있는 놀이시설에 대한 관심도가 커졌다는 얘기다. 반려동물의 건강에 대한 관심도 꾸준히 증가했다. ‘반려동물 건강’의 연관어는 질병, 영양, 사망 순으로 나타났다. 반려동물의 장례 시설 부족에 대한 아쉬움과 병원비가 경제적으로 부담된다는 언급도 있었다. 강아지·고양이 미용 관리 언급도 느는 가운데, 비용을 걱정해 ‘자가 미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점도 눈에 띄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자치광장] 방문보건,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해야/나백주 서울시 건강시민국장

    [자치광장] 방문보건,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해야/나백주 서울시 건강시민국장

    서울시가 꿈꾸는 미래는 ‘사람특별시 서울’이다. 사람특별시는 사람이 존중받는 도시다. 이를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먹고사는 문제가 해결돼야 하고, 건강하게 삶의 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보장돼야 한다. 이 맥락에서 보면 국민 생명과 건강을 책임지는 업무를 수행하는 보건의료 부분은 일자리 창출의 최적지라고 할 수 있다. 특히 방문보건 분야 일자리 창출은 그동안 보건의료 영역에서 가장 필요하지만 투자가 미흡했다. 건강 취약계층의 건강과 복지를 점검하고 관리할 수 있는 일자리를 많이 만드는 것은 경제적인 측면뿐 아니라 보건의료 질 향상과 국민건강 향상도 꾀할 수 있는 묘안이라 할 수 있다. 서울시는 2015년 7월부터 기존 동주민센터를 ‘찾아가는 동주민센터’(찾동)로 전환해 복지와 보건 통합 서비스를 어르신, 출산가정, 영유아, 빈곤위기가정에 제공해 오고 있다. 올해로 3년차에 접어들면서 서울시의 대표적인 복지정책으로 자리잡았다. 서울시 찾동 사업의 긍정적인 효과로는 무엇보다 사회복지사 공무원과 보건소 방문간호사가 함께 주민들의 가정을 찾아가 살림 형편과 건강을 살피고 해결 방안을 찾는다는 것이다. 서울시 방문간호사도 건강사각지대에 놓인 어르신의 만성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할 수 있도록 연계할 때 자부심과 보람을 느낀다고 한다. 하지만 과제도 많다. 우선 건강 취약계층에 비해 방문간호사 수가 부족하다는 것이다. 동마다 노인 수 차이가 큰데 방문간호사는 일률적으로 평균 한 명씩 배치돼 있을 뿐이다. 노인이 많은 동주민센터 방문간호사는 챙겨야 할 어르신이 많아 발을 동동 구르고, 업무 피로감도 높다고 한다. 또한 방문간호사는 대부분 기간제나 비정규직이어서 일정 기간이 지나면 업무에서 떠나야 하고, 사회복지사 공무원과의 차별을 느껴 업무에 집중하기 어렵다고 한다. 서울시는 방문간호사 등 보건 인력의 안정적인 일자리 확충을 포함, 찾동을 활성화해 주민들의 복지와 건강을 챙기는 것이야말로 고령화 및 사회 양극화의 파도를 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새 정부는 ‘일자리 대통령’을 표방하며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동시에 서울시의 찾동 사업을 모범 사례로 삼아 전국으로 확대한다는 계획도 세우고 있다고 하니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반드시 놓치지 않아야 할 과제가 바로 방문간호사 등 보건 인력의 정규직화, 즉 안정적 일자리 만들기다. 낮은 취업률 등으로 인한 경제양극화뿐 아니라 저출산·고령화 시대를 지혜롭게 넘기 위해서는 방문간호사를 비롯한 방문보건 인력의 안정적 일자리 창출을 국가적 차원에서 고민하고 적극 해결해야 한다.
  • 4명의 생명 구한 지방의원 ‘천사의 키스’

    4명의 생명 구한 지방의원 ‘천사의 키스’

    “지금 남편과 24살 때 첫 키스를 하고 결혼했는데 그게 억울해서인지 다른 사람들과 인공호흡을 자주 하네요.”위험에 처한 타인의 생명을 심폐소생술로 4차례나 구한 박성미(47) 더불어민주당 전남 여수시의원은 지난 24일 서울신문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하며 유쾌하게 웃었다. 이어 박 의원은 “사소한 행동이 생명을 구하는 데 도움이 됐다니 부끄럽다”며 겸손함을 보였다. 2014년 시의원이 된 박 의원은 22일 오후 4시 40분쯤 전남 광양시 봉강면 성불계곡에서 물에 빠져 심정지 상태에 있던 한모(62)씨를 심폐소생술로 살려냈다. 사람들이 한씨를 물 밖으로 끌어낸 뒤 어찌할 줄 몰라 우왕좌왕하는 장면을 건너편에서 목격한 박 의원은 ‘원더우먼’처럼 바로 뛰어가 4~5차례 흉부압박과 인공호흡을 반복했고, 잠시 후 한씨 입에서 가늘게 숨이 새어 나왔다. 여수지역아동센터 연합회장 등 지역 아동 돌보미 역할을 10여년 동안 해 온 박 의원은 7년 전 독학으로 심폐소생술을 배웠다고 한다. 그리고 배운 지 이틀 만에 학생들을 인솔해 견학 가는 차 안에서 초등학교 4학년 오모군이 기도가 막히고 입술이 파랗게 변한 채 쓰러졌을 때 처음 ‘실전’으로 심폐소생술을 하게 됐다. 박 의원은 “처음엔 내가 해낼 수 있을까 겁이 났지만 우선 살려 놓고 봐야 한다는 생각으로 배운 지식을 침착하게 실행했다”면서 “파랬던 입술이 거짓말처럼 분홍빛으로 변하고 눈동자가 돌아오면서 오군이 숨을 내쉬는 장면을 아직도 잊지 못한다”고 회고했다. 올해 고등학교 3학년으로 건강하게 자란 오군은 지난 주말 박 의원의 구조 활약 소식을 듣고 박 의원의 페이스북에 응원 글을 올렸다고 한다. 박 의원은 2014년 12월 여수시 돌산읍 우두출장소 신청사 개소식 때 갑자기 쓰러진 부읍장 이모(58)씨를 심폐소생술로 구했고, 지난 2월에는 아들의 고등학교 졸업식장에 참석했다가 쓰러진 할아버지(77)를 심폐소생술로 살렸다. 키 169㎝의 박 의원은 “심폐소생술은 많은 힘이 필요하기 때문에 다이어트를 하려다가 포기했다”며 “겨울에 심폐소생술을 하면 옷이 땀으로 범벅이 될 정도”라고 말했다. 남편(54)과의 사이에 1남 3녀를 둔 박 의원은 “지난 주말 사고 당시 큰딸이 ‘엄마가 가 봐야겠는데’라고 하길래 심폐소생술을 하러 용수철처럼 뛰어갔다”며 “우리 자식들도 공동체 의식을 갖고 살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여수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오뚜기 손녀 함연지, 연예인 주식부자 5위…현재 근황은?

    오뚜기 손녀 함연지, 연예인 주식부자 5위…현재 근황은?

    문재인 대통령과 기업인과의 대화에 참석하는 15개 기업 중 중견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식품 기업 오뚜기가 이름을 올린 가운데, 함태호 오뚜기 창업주의 손녀이자 함영준 현 회장의 장녀인 함연지(25)의 근황이 새삼 관심을 끌고 있다. 오뚜기 카레 광고에도 직접 출연했던 함연지는 대원외국어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뉴욕대 티쉬예술학교에서 연기를 전공한 후 지난 2014년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를 통해 데뷔했다. 지난 5월 종영한 KBS1TV 드라마 ‘빛나라 은수’에 ‘정아’역으로 출연하기도 했다. ‘연예인 주식 부자’로도 유명하다. 함연지는 14세이던 2006년 이미 12억원에 달하는 오뚜기 주식 1만 주를 갖게 돼 미성년 주식부자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2015년에는 보유한 상장 주식의 가치가 366억원(지난 4월 기준)으로 연예인 주식순위 랭킹 5위에 올랐다. 함연지는 지난 5일 국내 대기업 임원 아들 A씨와 결혼했다. A씨는 민족사관학교를 졸업하고 유명 대학을 졸업한 뒤 홍콩에 있는 회사에서 인턴십을 마치고 최근 싱가포르에 자리를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오뚜기는 정규직 비율이 가장 높은 기업 중 한 곳으로 SNS에서는 착한 기업 ‘갓뚜기’라고 불린다. 지난해 9월 별세한 창업주인 고(故) 함태호 명예회장은 1800명의 시식사원을 순차적으로 정규직으로 채용했다. 최근 식품 가격 인상이 계속됐지만 오뚜기는 라면 가격을 올리지 않아 소비자들의 칭찬을 받았다. 또 오뚜기 함영준 회장은 함태호 명예회장으로부터 지분을 상속받으면서 1500억원대의 상속세금을 5년에 걸쳐 분납하기로 했다. 세금을 줄이기 위한 재벌 2, 3세들의 편법 상속 논란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상황에서 보기 드문 사례였다. 함태호 창업주는 2015년 사회복지법인 밀알복지재단에 개인적으로 300억원대 규모의 주식을 기부했다. 1992년부터 한국심장재단과 함께 심장병 어린이 후원을 시작해 수천명의 어린이에게 새 생명을 선사했다. 함영준 회장도 아버지의 뒤를 이어 사회공헌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중견기업 오뚜기 ‘갓뚜기’ 칭찬 속 대기업과 나란히 靑 초대

    중견기업 오뚜기 ‘갓뚜기’ 칭찬 속 대기업과 나란히 靑 초대

    중견 식품기업인 오뚜기가 오는 27∼28일 문재인 대통령과 기업인들의 대화에 이름을 올리며 관심을 받고 있다.통상 재계 순위를 매기는 기준으로 활용하는 자산을 보면 오뚜기는 연결기준으로도 1조5000억원 정도여서 50위권에도 들지 못하지만 삼성, 현대기아차 등 내로라하는 14대 그룹과 나란히 청와대에 초대됐다. 청와대 관계자는 23일 대통령과 기업인들의 대화 일정을 밝히면서 “오뚜기는 여러 가지 상생협력, 일자리 창출에서 모범적인 기업이기 때문에 초청해서 격려를 하고자 했다”고 그 배경을 밝혔다. 실제로 오뚜기는 정규직 비율이 가장 높은 기업 중 한 곳으로 SNS에서는 ‘갓뚜기’라고 불리며 각종 미담 사례가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해 9월 별세한 창업주인 고(故) 함태호 명예회장은 1800명의 시식사원을 순차적으로 정규직으로 채용했다. 최근 식품 가격 인상이 계속됐지만 오뚜기는 라면 가격을 올리지 않아 소비자들의 칭찬을 받았다. 또 오뚜기 함영준 회장은 함태호 명예회장으로부터 지분을 상속받으면서 1500억원대의 상속세금을 5년에 걸쳐 분납하기로 했다. 세금을 줄이기 위한 재벌 2, 3세들의 편법 상속 논란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상황에서 보기 드문 사례였다. 오너 일가는 사회공헌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했다. 함태호 창업주는 남몰래 어린이와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도운 경영자로 유명하다. 그는 2015년 사회복지법인 밀알복지재단에 개인적으로 300억원대 규모의 주식을 기부했다. 1992년부터 한국심장재단과 함께 심장병 어린이 후원을 시작해 수천명의 어린이에게 새 생명을 선사했다. 오뚜기는 2012년 6월부터는 장애인학교와 장애인 재활센터를 운영하는 밀알재단의 ‘굿윌스토어’를 통해 장애인의 자립을 지원하고 있다. 오뚜기는 대학생과 대학원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2009년에는 오뚜기학술상을 제정했다. 2012년 오뚜기봉사단을 출범해 저소측 계층도 돕고 있다. 함영준 회장도 아버지의 뒤를 이어 사회공헌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성미 여수시의원 심폐소생술로 60대 남성 살려 “진정 금손”

    박성미 여수시의원 심폐소생술로 60대 남성 살려 “진정 금손”

    박성미 여수시의회(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위원이 심폐소생술(CPR)과 인공호흡으로 60대 남성의 소중한 생명을 살려 감동을 주고 있다.박 위원은 지난 22일 휴가차 떠난 전남 광양의 한 계곡에서 바닥에 60대 남성이 쓰러져 있는 것을 확인했다. 당시 60대 남성은 물놀이를 하던 중 심정지 등으로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진 것으로 전해졌다. 박 의원은 곧바로 CPR과 인공호흡을 실시했다. 4~5차례 인공호흡과 CPR을 반복하자 그의 입에서 이물질이 새어 나왔고 멈췄던 숨도 가늘게 숨도 내쉬었다. 이후 약 10분 뒤 구급차가 도착해 이 남성은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지역아동센터장 출신인 박 의원이 심폐소생술로 소중한 생명을 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박 의원은 올해 초에도 70대 남성을 심폐소생술로 구해냈다. 앞서 2014년 12월 18일 여수시 돌산읍 우두출장소 신청사 개소식 때 갑자기 쓰러진 부읍장 이모(58) 씨를 심폐소생술로 구했다.또 2010년 8월 돌산지역아동센터에서 여수국가산단 공장으로 견학을 다녀오던 초등학교 4학년 김모(당시 11살) 군이 차 안에서 입술이 파랗게 변하고 숨이 멈춘 상태로 쓰러졌을 때 박 의원이 심폐소생술로 살려낸 바 있다. 박 의원은 “세상을 살면서 다른 사람을 구할 기회가 한번 찾아오기도 어려울 텐데 3번이나 심폐소생술로 사람을 구했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무척 뿌듯하다”고 말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런 시의원도 계십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2014년에도 심폐소생술로 사람의 생명을 살린 금손이다” 등의 글을 남기며 감동을 표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In&Out] ‘관점의 혁신’이 4차 산업혁명 성패 가른다/김형래 한국오라클 사장

    [In&Out] ‘관점의 혁신’이 4차 산업혁명 성패 가른다/김형래 한국오라클 사장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4차 산업혁명은 디지털, 생명과학, 물리학의 경계가 무너지고 다양한 분야에 걸쳐 접목이 일어나는 ‘초연결’(Hyperconnectivity)과 ‘초지능’(Superintelligence)이 특징이다. 이전 세대의 산업혁명과는 비교할 수 없는 빠른 속도로, 수많은 분야에서 구조적인 변화가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해 곧 전체 시스템이 완전히 바뀌게 될 것이다. 각국 정부와 기업들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기회로 삼아 미래성장의 주역이 되기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의 대표 기술인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 기술 혁신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혁신은 새 기술만으로 가능한 것이 아니다. 신기술이 기존 시스템에 적용되고 다른 기술과 통합될 때 비로소 효과를 발휘하기 때문에 혁신의 성공은 기술 자체보다 도입과 활용 능력에 좌우된다. 예를 들어 엘리베이터 제조사가 엘리베이터에 스마트 센서를 탑재해 성능을 모니터링하고 상태를 점검한다고 하면, 이는 혁신이라기보다는 사물인터넷 기술을 통한 성능 개선이다. 센서를 통해 생성되고 축적되는 데이터를 활용해 지속적으로 성능을 개선하고, 데이터 분석을 통한 안전 대책과 에너지 수요 예측까지 이뤄내야 진짜 혁신이다. 얼마 전 오라클을 통해 빅데이터 시스템을 구축한 한 고객사는 어떤 날씨에 어떤 제품이 많이 팔렸는지를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미래 수요를 예측해 비즈니스 전반에 활용하고 있다.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마케팅 도구에 접목해 온?오프라인 마케팅과 개별 마케팅에 활용하고 고객의 소리 역시 데이터화해 분석하고 있다. 끊임없이 변화하는 대외 환경과 소비자 요구에 보다 민첩하고 전략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혁신기술을 도입하려면 지금까지는 자원이 풍부해 투자에 따른 위험 부담을 감수할 수 있어야 했다. 그러나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디지털 변환을 통해 대기업처럼 인프라를 갖추지 못한 작은 기업들도 혁신적인 신기술을 쉽게 도입해 활용할 수 있다. 바로 클라우드를 통해서다. 어마어마한 초기 비용 및 시간을 투입하지 않고도 IT 인프라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고 IoT, AI, 챗봇, 빅데이터 분석과 같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주요 혁신 기술을 클라우드상에선 간단하게 활용할 수 있다. 한 회사는 경쟁력 있는 기술로 아시아?태평양 지역까지 비즈니스를 확장해 나가고 있었고, 새로 설립하는 해외 지사의 인프라를 구축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기존에는 해외 지사에 전문가를 보내고, 서버와 장비를 구매하고, 프로젝트팀을 만드는 등 상당한 자원과 시간을 들여야 했다. 그러나 클라우드를 통해 서버 1대 값도 안 되는 비용으로 해외지사 인프라를 구축했고 프로젝트 완료 시간도 일주일로 단축했다. 적은 비용으로 누구나 혁신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시대가 온 것이다. 이제 중소기업도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선 얼마든지 성장을 이끄는 주역이 될 수 있게 됐다. 따라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경쟁력은 유망한 기술 자체보다는 이런 신기술들을 접목해서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낼 수 있는 능력, 즉 ‘관점의 혁신’에 있다. 관점의 혁신이란 다르게 보면 1, 2차 산업혁명 시대에 부지런히 추격해 경제성장을 이루어낸 기존의 제도와 관행, 문화를 얼마나 기민하고 유연하게 바꿀 수 있는가의 문제다. “문제없이 잘 돌아가면 손댈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면 새 산업혁명의 주역이 될 수 없다. 물론 스스로 혁신을 만들어내는 능력은 여전히 중요하다. 그러나 이미 가용한 수많은 혁신기술을 활용해 새 경험과 가치를 이끌어내는 관점의 혁신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진짜 경쟁력이다.
  • 미래 우주 식민지? 화성보다 토성 위성 타이탄!

    미래 우주 식민지? 화성보다 토성 위성 타이탄!

    미 항공우주국(NASA)과 일런 머스크의 스페이스X는 붉은 행성 화성에 우주비행사를 보낼 것을 계획하고 있으며, 궁극적으로는 화성에 정착촌을 건설하고 식민한다는 원대한 목표를 추진하고 있다. 그런데 과연 화성보다 더 조건이 좋은 곳은 없을까? ‘우주생물학-아웃리치 저널’에 발표된 새 연구는 토성의 위성 타이탄이 식민지로서 더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주장한다. 액화 메탄 바다를 가지고 있는 타이탄은 초기 지구와 비슷한 환경을 가진 위성으로 생명이 서식하고 있을 가능성이 아주 높은 곳으로 간주되고 있다. NASA는 홈페이지를 통해 “토성의 최대 위성인 타이탄은 지금까지 우리가 탐사한 천체 중 여러 면에서 지구와 가장 닮은 곳”이라면서 “타이탄의 두터운 대기층과 유기물질이 풍부한 환경은 지구의 빙하기 버전이라 할 수 있다. 생명체가 나타나서 지구 대기에 산소를 펌프질하기 전인 수십억 년 전 지구와 비슷한 환경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타이탄은 지름 약 5150㎞로, 목성의 위성 가니메데보다는 작지만 수성보다 크며, 질량도 달의 약 2배나 된다. 또 표면온도가 낮기 때문에 태양계 행성의 위성 중 유일하게 대기를 갖고 있다. 대기의 주성분은 질소이며, 메탄이 액화한 바다를 이루고 있는 것이 카시니 탐사선에 의해 촬영되기도 했다. 타이탄은 어쩌면 미생물을 갖고 있을지 모르며, 적어도 생물 발생 이전의 화학적 상태에 있을 것이라는 점은 분명한 것으로 보인다. 타이탄의 하늘은 메탄과 에탄으로 된 구름으로 뒤덮여 있으며, 또한 대기에는 시안화 아세틸렌과 시안산, 프로판 등 갖가지 유기분자도 발견되었다. 따라서 인간이 숨쉴 수 있는 공기 레시피는 결코 아니다. 중력은 지구의 14% 정도이며, 두터운 구름층으로 인해 방사선은 화성보다 오히려 적다. 또한 다양한 자원을 가지고 있어 에너지를 생산하기는 좋은 환경이다. 논문 저자 아만다 헨드릭스는 공동 저서인 ‘지구를 넘어서: 새로운 고향 행성을 찾아서’에서 타이탄에는 석유와 가스를 만드는 기본물질인 탄화수소가 풍부하다는 사실을 언급하고 있다. NASA의 카시니 탐사선은 지구의 석유와 천연 가스 매장량보다 수천 배 많은 액체 탄화수소가 타이탄에 있음을 탐사했다.​ 이런 여러 가지 이점들 때문에 타이탄은 인류의 미래 식민지로 서서히 부상하고 있는 중이다. ​토성 탐사선 카시니-하위헌스 탐사계획은 NASA와 유럽우주국(ESA), 이탈리아 우주국의 공동 프로젝트로, 1997년 10월 우주선이 지구에서 발사돼 2004년 7월 토성 궤도에 진입했다. 궤도에 진입한 우주선은 카시니 궤도선과 하위헌스 탐사선 등 두 부분으로 되어 있었는데, 이 중 하위헌스 탐사선은 2004년 12월 모선에서 분리돼 2005년 1월 토성의 위성 타이탄의 표면에 착륙해서 배터리가 고갈될 때까지 한 시간 이상 데이터를 송출했다. 카시니 탐사선은 2017년 9월 임무가 끝나면 토성으로 추락시켜 파괴할 예정이다. 한편 NASA는 2030년대까지 인간을 화성에 보낼 계획으로 화성 탐사에 주력하고 있는 중이다. 오는 9월 카시니 미션이 종료되면 NASA와 유럽우주국은 다음 단계의 화성 미션을 계획할 것이라 한다. 천왕성과 해왕성, 그리고 목성의 위성 유로파에 대해서는 탐사 계획을 가지고 있지만, 아직까지 타이탄은 계획서에 오르지 않고 있다. 이광식 칼럼니스트 joand999@naver.com
  • [재테크 단신]

    [재테크 단신]

    ●비자·우리카드 ‘평창올림픽 기념카드’비자와 우리카드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공식 기념카드 4종을 출시했다. ‘수퍼마일’ 카드는 이용금액 1000원당, ‘수퍼마일 체크’ 카드는 2500원당 대한항공 스카이패스 마일리지를 최대 3마일까지 적립해 준다. ‘2018 평창 위비할인’ 카드는 쇼핑, 학원, 주유 등에서 7% 할인 혜택을 주며 ‘2018 평창 위비Five체크’ 카드는 오후 7시부터 자정까지 모든 음식점, 노래방에서 5%를 할인해 준다. 해당 카드를 발급받고 오는 9월 말까지 10만원 이상 이용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평창 1박 2일 패키지 여행권, 올림픽 개·폐회식 및 주요 경기 입장권, 피겨스케이팅 갈라쇼 입장권 등을 준다. ●삼성카드 ‘다이렉트 오토’ 1주년 행사 삼성카드는 모바일·온라인 자동차 금융 서비스 ‘다이렉트 오토’ 론칭 1주년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8월 말까지 삼성카드 홈페이지에서 이벤트에 응모하고 다이렉트 오토 할부·장기렌터카 한도 조회, 다이렉트 오토 할부 이용, 다이렉트 캐시백(일시불) 이용, 다이렉트 장기렌터카 이용 중 1가지 이상 참여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한 명에게 새 차 구매 비용을 최대 7777만원까지 지원한다. 또 퀴즈 이벤트 응모 고객 중 77명을 추첨해 삼성카드 여행 100만원 이용권, GS칼텍스 5만원 모바일 주유권 등 경품을 준다. ●메리츠화재 ‘올바른 암보험1707’ 출시메리츠화재는 암 진단 시 보장금액을 대폭 강화한 ‘(무) 메리츠 올바른 암보험1707’을 출시했다. 전화로 쉽게 가입이 가능하다. 일반암 진단 시 최대 1억원, 소액암(유방암, 자궁암, 방광암, 전립선암) 진단 시 최대 5000만원, 갑상선암으로 대표되는 유사암은 최대 2000만원을 지급한다. 보험 가입은 0세부터 최대 60세까지이다. 10년 단위 갱신을 통해 최대 100세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보험료는 일반암 1억원 가입 시 40세 남성 기준 월 2만6000원 수준이다. ●하나생명 ‘Top3 치아보험’ 판매 하나생명은 보험료 인상 없이 최대 15년까지 동일한 가격으로 보장받는 (무)Top3 치아보험을 출시했다. 보철치료에 대한 보장을 강화하고 신경치료(치수치료) 및 영구치 발거, 스케일링 비용과 충전치료 및 크라운치료 비용을 보장해 준다. 고급형의 경우 임플란트와 브릿지를 연간 3개 한도로 각각 100만원, 50만원을 보장하고 틀니도 연간 1회에 한해 100만원까지 보장한다. 기본형은 고급형 보철치료비의 50%를 보장한다. 남자 40세, 가입금액 1000만원 기준으로 고급형 보험료는 15년 만기 때 월 3만 1300원이다.
  • [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 톡] 나이 들면 새벽잠 없어지는 게 ‘가족보호’ 위해서라고?

    [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 톡] 나이 들면 새벽잠 없어지는 게 ‘가족보호’ 위해서라고?

    나이가 들면 새벽잠이 없어진다고 합니다. 나이 많은 부모님께서 새벽같이 일어나셔서 동네 뒷산을 오르는 것이 이해가 되지 않을 때도 많았습니다. 노년기에 쉽게 잠이 들지 못하고 자더라도 새벽 일찍 깨어 다시 잠을 이루지 못하는 현상에 대해 현대의학에서는 ‘노인성 불면증’이라고 이름 붙여 노인성 질환 중 하나로 취급하고 있습니다. 주요 원인은 생체시계를 조절해 주는 멜라토닌이라는 호르몬 분비가 감소하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그런데 영국 왕립학회에서 발행하는 생물학 분야 국제학술지 ‘영국왕립학회지B-생명과학’ 이번주 판에는 이런 통념을 뒤집는 재미있는 연구 결과가 실렸습니다. 캐나다 토론토대, 미국 듀크대, 네바다대, 탄자니아 다르에스살람대 진화인류학자들은 노인들의 새벽 불면증은 초기 인류가 맹수로부터 가족과 부족을 보호하기 위해 진화한 산물이라는 분석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즉 초기 인류가 동굴에서 살 때 경험이 많은 노인들이 ‘불침번’을 서면서 사자나 호랑이 같은 맹수의 위협을 사전에 알려 주기 위한 행동이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꿈 연구의 개척자라고 불리는 미국 심리학자 프레더릭 스나이더는 1966년 ‘파수꾼 가설’이라는 것을 발표했습니다. 쥐나 고슴도치, 토끼, 붉은털원숭이 같은 동물들은 선잠을 자면서 주변을 경계하는 수면 습관을 갖고 있는데 그 덕분에 포식자의 공격을 피해 생존할 확률이 높아진다는 것입니다. 사람에게서도 이런 가설이 적용되는지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명확히 밝혀진 바는 없었습니다. 연구팀은 아프리카 탄자니아와 나미비아 일대에서 수렵 채집을 하면서 사는 하드자족 20~60대 성인 남녀 33명을 대상으로 20일 동안 수면 상태를 모니터링했습니다. 하드자족 사람들은 낮에는 함께 사냥과 채집 활동을 하다가 어두워지면 한데 모여 잠을 청하는 습관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연구팀은 이들에게 동작감지 센서가 달린 시계를 실험 기간 동안 항상 착용하고 다니도록 했습니다. 그 결과 하드자족 역시 50~60대가 20~30대보다 일찍 자고 새벽 일찍 일어났다고 합니다. 또 중간에 잠에서 깨는 경우도 많았구요. 밤시간에 구성원의 3분의1 이상은 늘 깨어 있거나 선잠을 자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부족원 모두가 동시에 잠이 든 시간은 조사 기간 동안 전체 수면 시간인 220시간 중 단 18분에 불과했다고 합니다. 스나이더의 ‘파수꾼 가설’이 사람에게도 적용될 수 있음을 보여 준 이번 연구 결과에 대해 연구팀은 ‘잠 못 드는 조부모 가설’이라고 이름 붙였습니다. 할아버지나 할머니가 잠을 줄여 가족과 부족을 보호한다는 의미입니다. 듀크대 진화인류학과 찰스 넌 교수는 “수면 패턴이 광범위하고 인생 경험이 많은 노인들이 밤중에 깨어 있다는 것은 진화적 관점에서 초기 인류에게는 분명한 이득이었을 것”이라며 “맹수의 기습이나 화재, 천재지변 등의 위험에 젊은이보다는 노인들이 대처 방안을 빠르게 찾아낼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농경사회에서 산업사회로 넘어오면서 노인들의 느릿한 지혜보다는 변화하는 사회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는 젊은이들의 힘과 신속함이 더 대접을 받으면서 세대 간 갈등으로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노인은 많은 일을 경험해 말도 많지만 지혜가 많습니다. 젊은이들은 경솔하지만 새로운 일에 두려움 없이 덤벼드는 도전 정신과 힘이 있습니다. 노인과 젊은이의 장점이 한데 모일 수 있는 사회적 공감대를 마련할 수 있다면 세대 간 갈등은 해결되지 않을까요. edmondy@seoul.co.kr
  • [4차 산업혁명] 車·반도체 넘어… ‘바이오 한국’ 수출 새 길 연다

    [4차 산업혁명] 車·반도체 넘어… ‘바이오 한국’ 수출 새 길 연다

    바이오산업이 보건, 식량, 환경, 에너지 등 미래 글로벌 현안 해결에 있어서 중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원장 장규태)에 따르면 2024년에는 바이오산업이 자동차, 화학 및 반도체 등 국내 3대 수출산업의 시장규모를 상회할 전망이다. 현재 국내 바이오 벤처의 수는 1545개(2016년 기준)에 이르며 전체 매출액은 8조 6000억원에 육박한다. 정부는 ‘생명공학육성법’과 관련된 기본계획을 통해 바이오산업 육성정책을 실시 중이며, 각 부처들이 발전기반 조성을 목표로 다양한 추진과제를 제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바이오 연구개발이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바이오산업은 광범위한 분야에 융합되어 발전하고 있다. 개인별 유전 및 신체정보를 분석해 맞춤형 건강관리를 해주는 ‘유비쿼터스 헬스’(u-Health)가 대표적인 예로 의료·바이오 기술과 정보기술( IT)이 결합된 분야이다.한국은 ‘삼성 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이 국내 최대 규모 바이오의약품 CMO(의약품위탁생산) 설비를 갖추고 있으며 수많은 기업들이 수준 높은 연구개발로 국내 바이오산업을 이끌어가고 있다. 특히 바이오의약품 생산기업 삼성 바이오로직스(대표 김태한)가 지난 4일 인도 최대 제약회사인 선 파마(Sun Pharma)와 업무협약을 맺으면서 바이오의약품 틸드라키주맙 등을 포함하여 최소 구매물량 기준 5500만 달러 규모의 의약품을 장기 위탁생산 할 계획이다. 한편 바이오의약품 제조업체 셀트리온(대표 기우성)은 이 회사의 핵심기술인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를 통해 세계 최초로 항체 관절염치료제를 개발하는 등 바이오산업의 선두주자로서 자리매김하였다. 또한 바이오산업 분야에서 ‘파미셀’, ‘메디포스트’, ‘안트로젠’, ‘코아스템’ 등의 기업들이 전 세계 줄기세포치료제 8개 제품 중 4개를 보유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삼성이 세계 최대 바이오제약회사인 ‘BMS’, ‘로슈’ 등과 장기위탁생산 계약을 맺으면서 국내 바이오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IT와 연계한 융합 제품 개발도 활발하다. 현재 우리나라의 바이오분야 분자진단기술은 세계 1위이며 초음파 영상기기 또한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바이오분야의 초기 기업에 대한 투자는 미흡한 실정이다. 최근 동아제약, 녹십자, 대웅제약 등의 제약기업들의 인수합병(M&A)이 확대되는 추세이기는 하지만 선진국 대비 바이오 기업 간 M&A 사례가 턱없이 부족하다. 또한 바이오산업 분야별 특화와 대학-병원-기업 간 네트워킹 시스템 구축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생체세포를 이용하여 인공장기를 프린팅하는 ‘3D 바이오프린팅’이 바이오·의료분야에 큰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2013년 9월 미국 미시간대학병원은 3D 바이오프린터로 폐 교정 장치를 만들어 손상된 폐를 수술하였으며 같은 해 미국 코넬대학교 연구팀은 인공 귀를 제작하는 데 성공하기도 했다. 미국 시장조사 기관 TMR에 따르면 의료용 3D프린팅 시장규모가 2015년 약 6200억원에서 2021년 약 1조 50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국내에서도 3D프린터를 활용한 바이오·의약 연구개발이 본격화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경북 포항 한국로봇융합연구원에 바이오·메탈 3D프린팅 중심의 ‘K-ICT 3D 프린팅 경북센터’가 설립되기도 했다. 이를 통해 ‘바이오 3D프린팅 공정 및 장비구축’ ‘관련 기업 지원 및 교육체험시설 구축’ ‘상용화와 인력 양성 기반 마련’등을 실행한다는 방침이다. 노정민 인턴기자
  • [4차 산업혁명의 시대로] 새 기회 새 도전 새 세상

    [4차 산업혁명의 시대로] 새 기회 새 도전 새 세상

    지난해 스위스에서 열린 다보스포럼의 주제였던 4차 산업혁명은 국내외에서 핫이슈가 되며 새로운 산업 먹거리로 떠오르고 있다. 다보스포럼의 창시자 클라우드 슈밥 회장은 세계경제포럼에서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10대 선도 기술을 언급했다. 10대 선도 기술은 무엇이며 국내외 시장 동향과 우리 정부와 기업들은 어떤 대응 전략을 갖고 있는지 알아본다.생물학 분야 선도 기술-유전공학·합성생물학·바이오프린팅 생물학 분야의 선도 기술은 크게 유전공학, 합성생물학, 바이오프린팅으로 살펴볼 수 있다. 이 중 유전공학과 합성생물학은 미래 의료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핵심 생명공학기술이다. 생명공학 분야는 이후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다양한 분야와 융합될 수 있다. 바이오프린팅 분야는 3D 프린팅 기술과 연관이 깊은데, 사람의 뼈나 근육 등 생체 조직을 3D 프린터로 만들어 내는 기술이다. 국내에서는 모 기업이 자체 개발한 바이오콜라겐을 이용한 바이오프린팅 소재 활용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고, 대학 연구진이 3D 프린팅 인공장기나 인공뼈를 개발하는 중이다. 물리학 분야 선도 기술- 무인운송수단(자율주행 자동차·드론)·3D 프린팅·첨단 로봇공학·신소재 시장조사기관 가트너의 조사에 따르면 2017년 전 세계의 드론 시장 규모는 전년보다 약 34% 증가한 60억 달러를 돌파할 전망이며, 2020년까지는 약 112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국내 드론 시장은 다소 열악한 상황이지만 최근 국토부와 KT가 드론 교통 관리 체계를 개발 중이고 드론 개발 전문 기업들이 드론 원천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자율주행 자동차는 국내에서 2010년 현대자동차가 첫 자율주행차를 선보인 것을 시작으로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7’에서 4단계 기술 수준의 아이오닉 자율주행 자동차 운행 성공을 보여 주었다. 현대차뿐만 아니라 네이버랩스, 서울대 지능형자동차IT센터에서 자율주행 자동차를 만들고 시범 운행에 성공하며 글로벌 자동차 기업들을 빠르게 따라가고 있다. 3D 프린팅 기술은 디지털 도면 정보를 프린터에 입력해 종이뿐만 아니라 플라스틱, 금속, 석재 등 다양한 소재를 입체적 형태로 구현해 내는 기술이다. 국내 인프라는 해외에 비해 다소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지만 3D 프린팅 산업 성장을 위해 각 지자체와 대학에서 노력하고 있다. 첨단 로봇공학은 인간의 노동력을 대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산업 분야에서는 로봇을 이용하면 생산의 효율성이 증가한다는 기대를 받고 있다. 국내는 아직 로봇 산업이 미미한 수준이지만 한화테크윈이 산업용 로봇 사업에 진출하며 주목을 받고 있고 대학들도 관련 학과를 개설해 적극적으로 대응에 나서고 있다. 신소재 공학은 기존의 원료를 조합해 새로운 제조기술로 기존에 없던 새로운 성능 및 용도를 가진 소재를 만드는 것이다. 신소재 분야에서는 ‘그래핀’이라는 신소재가 주목받고 있다. 국내의 한 그래핀 기업은 투자의 귀재 짐 로저스에게 투자를 받고 문재인 대통령의 방미 기간에 경제인단으로 참여하며 미국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디지털 분야 선도 기술-사물인터넷·블록체인·공유경제 디지털 분야의 IoT는 우리 생활에 가장 밀접하게 다가올 수 있는 분야다. 모든 사물을 인터넷으로 연결해 실시간으로 정보를 주고받는 IoT는 삼성전자와 LG전자 같은 전자제품 기업뿐만 아니라 이동통신사까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2013년부터 ‘스마트홈’이라는 개념을 적용해 IoT 시장을 개척 중이며 2020년까지 모든 삼성 제품을 IoT로 연결하는 것이 목표다. LG전자는 오픈 플랫폼, 오픈 커넥티비티, 오픈 파트너십 등을 통해 미국의 아마존, 유럽의 IoT 플랫폼 연합 퀴비콘 등과 파트너십을 맺으며 IoT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이동통신사 SKT는 로라망을 통해 IoT 서비스 확대에 집중하고 있고, KT는 올레TV와 헬스 부문 IoT 서비스 연동, LG유플러스는 한국전력과 협력해 홈 IoT 사업을 진행 중이다. 블록체인은 인터넷상의 공공 거래 장부라고도 불리는데 가상 화폐 거래 시 발생할 수 있는 해킹을 막아 주어 앞으로 금융업계의 큰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공유경제는 제품을 여럿이 공유해 쓰는 협업 소비 경제를 말한다. 가장 대표적으로 자신의 집을 숙박으로 공유하는 에어비앤비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차량 운전기사와 승객을 연결해 주는 ‘우버’가 있다. 국내에서는 카셰어링 애플리케이션인 ‘그린카’가 활성화돼 있고 한화건설과 다날쏘시오가 기업형임대주택 통합주거서비스 MOU를 체결해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박성태 대학발전연구소장 sungt57@seoul.co.kr
  • ‘죽어야 사는 남자’ 최민수 “한국판 만수르, 한번도 본적없는 캐릭터”

    ‘죽어야 사는 남자’ 최민수 “한국판 만수르, 한번도 본적없는 캐릭터”

    배우 최민수가 한국판 만수르 캐릭터를 맡은 것에 대한 고충을 토로했다. 최민수는 17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에서 열린 MBC 새 수목드라마 ‘죽어야 사는 남자’ 제작발표회에서 “캐릭터 연구를 위해 감독님을 많이 괴롭혔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최민수는 “(한국판 만수르를)비교할 수 있는 인물이 없었다. 한국에서 한 번도 표현된 적이 없는 캐릭터다”라고 전하며 그 독특함에 대해 “B급이라기보다는 B+로 가고 싶다. 우리 정서가 그렇다”고 설명했다. 또 “어떻게 보면 B급이 촌발나고 구태의연할 수 있겠지만, 가장 본질적이고 생명력이 있다. 거기에 중점을 둬서 이리저리 멋스러운 걸 생각하다가 한달 동안 집 밖을 못 나갔다. 캐릭터가 누군지 모르겠고 찾지를 못하겠더라”고 당시의 고민을 털어놨다. 그러면서 “감독님과 어두컴컴한 곳에서 차를 마시면서 ‘나를 믿으면 큰일난다’고 이야기했다. 완전 쌈 마이로 가든지 도 아니면 모라고. 나도 모르겠다, 캐릭터 분석이 안 된다고 했다. 캐스팅 잘못한 것이라고도 말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죽어야 사는 남자’는 만수르와 같은 삶을 누리던 왕국의 백작이 딸을 찾기 위해 한국에 도착하면서 벌어지는 과정을 그린 코믹 가족 휴먼 드라마로 최민수를 비롯, 이소연, 강예원, 신성록 등이 출연한다. 오는 7월 19일 첫 방송.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사설] 宋 국방, 투명하고 강한 자주국방 기틀 다져야

    논란 끝에 임명된 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어제 취임했다. 거두절미하고 송 장관은 국민의 눈높이를 거론하기에도 민망할 정도로 장관직을 수행하기에는 흠결이 너무 많다. 방산비리 연루 의혹, 고액 자문료, 음주운전, 연평해전 기념일 골프 등 도덕성과 자질을 의심케 하는 각종 의혹은 일일이 다 열거할 수 없을 정도다. 하지만 이제 송 장관의 임명은 되돌릴 수 없는 상황이다. 그렇다면 송 장관 스스로 국방 개혁과 자주국방의 기틀을 다지는 적임자임을 증명하는 일만 남았다. 청와대의 송 장관 임명 강행을 놓고 야 3당이 어제 한목소리로 비판한 것을 야당의 괜한 어깃장이라고 보기 어렵다. ‘국회와 야당을 무시한 인사’, ‘보은·코드인사’라는 지적에 많은 국민들이 공감한다. 그만큼 그를 둘러싼 갖가지 의혹들은 하나같이 국정 수행, 특히 국가 안보를 책임질 수장으로서는 부적격한 사유들이다. 오죽하면 자진 사퇴할 사람은 조대엽 노동부 장관 후보자가 아니라 ‘비리 3종 세트의 끝판왕’ 송 장관이라는 말이 나오겠는가. 하지만 언제까지 임명된 장관을 놓고 뒷말로 허송세월할 만큼 우리의 안보 환경이 한가롭지 않다. 한반도를 둘러싼 안보 상황은 그 어느 때보다 준엄하다. 북핵과 미사일 고도화·현대화 문제는 이제 한반도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군 조직의 조속한 안정과 사기 진작, 깨끗한 국방 개혁을 위해 (임명을)더 늦출 수 없었다”고 한 것도 그래서다. 송 장관은 취임식에서 “우리는 우리의 운명을 스스로 지켜 낼 수 있는 자주국방의 강군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자주국방은 말로만 되는 게 아니다. 최고통수권자인 대통령의 의지와 함께 군사력이 뒷받침돼야 한다. 적의 도발에 우리의 힘으로 단호하고도 강력하게 맞설 수 있는 군사력이 기본이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우리 국방력을 강화하기 위해 전시작전권 환수, 군 현대화, 첨단무기 도입에 대한 국방 투자를 늘린 것도 그 때문이다. 새 정부의 국방정책도 노무현 정부의 자주국방 연장선에 있다. 문 대통령이 정치적 부담을 안고 송 장관을 밀어붙인 것도 단순히 국방개혁만 하자고 하는 게 아닐 거다. 궁극적으로는 미국의 의존도를 줄여 우리 힘으로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보호하고 우리의 영토를 수호하는 자주국방의 기틀을 촘촘히 짜라는 주문일 것이다. 송 장관은 이런 막중한 책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는 것으로 자신에 대한 우려와 불신을 씻어내길 바란다.
  • [그 책속 이미지] ‘계절의 알람시계’ 야생화 연정

    [그 책속 이미지] ‘계절의 알람시계’ 야생화 연정

    소로의 야생화 일기/헨리 데이비드 소로 지음/제프 위스너 엮음/배리 모저 그림/김잔디 옮김/이유미 감수/위즈덤하우스/464쪽/1만 8000원“야생화는 단 한순간의 햇빛도 허투루 쓰지 않는다. 날씨에 감사하는 것은 인간보다 꽃이다.” 올해 탄생 200주년을 맞은 ‘월든’의 저자 헨리 데이비드 소로. 그는 고향 미국 매사추세츠주 콩코드의 숲과 초원, 둑길을 걸으며 작지만 큰 존재에 온 신경을 집중했다. 단 한순간도 낭비하지 않고 피고 지기에 전력을 다하는 야생화를 찾아다닌 것. 소로는 푸르스름한 꽃이 피는 초록색 꽃망울을 매단 앉은부채를 보면 ‘그 어떤 식물보다 봄을 바라볼 준비를 단단히 하는 녀석’임을 알아챘다. 때 이른 민들레와 마주치면 ‘갑작스럽지만 확실하게 계절이 앞으로 나아감’을 온몸으로 느꼈다. 숲 바닥을 장식하는 샹들리에 같은, 숙녀의 화려한 반짇고리 같은 500여종의 야생화는 생의 가치를 북돋우는 고귀한 태도와 새 생명은 반드시 오리라는 믿음을 일러준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이시영, 임신+결혼 발표 “14주차 예비엄마..두려움 가득했지만 감사”

    이시영, 임신+결혼 발표 “14주차 예비엄마..두려움 가득했지만 감사”

    배우 이시영이 임신 소식과 함께 결혼을 발표했다. 오는 9월 30일 요식업계에 종사하는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식을 올린다. 이시영은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안쑥스럽지만 처음으로 SNS에 편지를 쓰게 됐다. 기사로 접하시는 것보다는 제가 직접 말씀드리고 싶었고 직접 말씀드리는 게 나중에 오해를 불러일으키지 않을 거 같아 이렇게 글을 쓴다”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해당 글에서 이시영은 “올가을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하게 됐다”면서 “갑자기 예식 일정을 잡은 이유는 현재 14주차 예비엄마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드라마 촬영이 한창일때 이 사실을 알게 됐고 너무나 갑작스러운 소식에 걱정과 두려움도 가득했지만 먼저 새 생명이 찾아와준 것에 대해 감사드렸다”며 “드라마에 피해가 갈까 말하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이시영은 “더욱더 겸손하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좋은 아내 좋은 엄마가 되어 행복한 가정을 만들어나가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글을 마무리했다. 이시영은 지난해부터 서울 강남에서 유명 음식점을 운영 중인 요식업 사업가와 열애 중이다. <이하 이시영 글 전문> 안녕하세요. 이시영입니다. 쑥스럽지만 처음으로 sns에 편지를 쓰게 되었는데요. 기사로 접하시는 것보다는 제가 직접 말씀드리고 싶었고. 직접 말씀드리는 게 나중에 오해를 불러일으키지 않을 거 같아 이렇게 글을 시작할까 합니다 저는 올가을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좀 갑작스럽지만 드라마가 끝나자마자 가족들과 상의하고 결정을 내리게 되었는데요. 이렇게 갑자기 예식 일정을 잡은 이유는 현재 4개월을 바라보는 14주차 예비엄마이기 때문입니다. 드라마 촬영이 한참 진행 중일 때 이 사실을 알게 되었고 너무나 갑작스러운 소식에 걱정과 두려움도 가득했지만 먼저 새 생명이 찾아와준 것에 대해 감사드렸습니다. 그렇지만 너무나 바쁜 스케줄이었기에 사실 저도 어찌해야 할지 잘 몰랐고 드라마 팀이나 외부에 알려지면 저로 인해 피해가 있을까 아무에게도 말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가장 큰 걱정은 아주 조금이라도 우리 드라마에 피해가 가면 안 되었기에 항상 조심했고 우리 스텝들과 가족, 회사에 조차 드라마가 끝날 때까지 저와 남편 될 분 말고는 누구에게도 알리지 않았습니다. 물론 거의 매일 밤을 새우고 액션과 와이어씬이 많았던 촬영 스케줄이 결코 쉽진 않았지만 그럼에도 탈 없이 건강하게 자라는 아기를 지켜보며 저 역시 날이 갈수록 용기를 얻었고 그 어떤 촬영보다 더욱 긍정적으로 즐겁게 촬영에 임하였습니다. 혼자가 아니었기에 힘든 액션씬들도 더 용감하게 또 감사하게 할 수 있었고 어느 때보다 저에게는 값지고 행복한 시간들이었습니다. 드라마 감독님과 무술감독님 저의 현장 스텝들 그리고 회사에는 이 글을 올리기 전에 직접 말씀을 드렸고 오히려 미안해하시는 분들을 보면서 제가 더 죄송하고 감사한 마음이었습니다. 그리고 양측 가족분들과 상의 끝에 결혼식은 9월 30일에 올리기로 하였습니다. 사실 드라마가 종영한 바로 다음날 가을 결혼 소식이 기사를 통해 보도가 되었지만 구체적인 계획이 없다고 이야기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저 역시도 드라마가 끝난 다음날 가족들과 이야기를 하여 결혼식 날짜를 조금은 급하게 결정하게 되었기 때문이었어요. 저의 결혼이나 임신 소식이 대중 분들에게 큰 이슈거리는 절대 아니지만 오로지 딱하나, 드라마가 방영되는 중간에는 저의 어떤 사적인 소식도 알려지는 건 작품과 그 작품을 함께하고 있는 배우분들을 위해 옳지 않다고 생각되어 조심 또 조심하였고 그래서 모든 건 드라마가 끝난 후에 진행을 하게 되었습니다. 쑥스럽지만 항상 저를 응원해주시고 아껴주시는 분들을 위해 제가 직접 말씀드리고 싶어 이렇게 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저는 저에게 남은 촬영 일정들을 모두 성실히 마칠 생각이고요. 동시에 좋은 엄마가 되기 위한 준비도 열심히 할 생각입니다. 또한 의사선생님과 충분한 상담을 통해 하고자 하는 운동도 계속할 생각입니다. 좋은 인연을 만나 새로운 시작을 하게 되었는데요. 더욱더 겸손하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좋은 아내 좋은 엄마가 되어 행복한 가정을 만들어나가는 모습을 보여드릴게요. 부디 응원해주시고 예쁘게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4개월 긴 시간 동안 같이 고생한 파수꾼의 모든 스태프분들 항상 좋은 분위기 속에서 서로 격려해주고 힘이 되어준 배우분들 감독님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신부가 신랑 들러리의 가슴에 청진기를 갖다댄 이유

    신부가 신랑 들러리의 가슴에 청진기를 갖다댄 이유

    신부가 신랑 들러리의 가슴에 청진기를 갖다댄 사연이 먹먹하다. 신랑보다 한참 어려 보이는 들러리는 2년 전 세상을 떠난 아들의 심장을 이식받은 이였다. 그는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무려 4800㎞를 비행해 식장을 찾아온 것이었다. 알래스카주에 사는 신부 베키 터니는 약혼자 켈리(40)와 지난 7일(현지시간) 결혼 예식을 진행하다 깜짝 놀랐다. 2년 전 총기 오발 사고로 스무살 꽃다운 나이에 세상을 떠난 아들 트리스턴은 심장 등 여러 장기를 여러 사람에게 나눠줬는데 심장을 이식받은 제이콥 킬비가 들러리로 깜짝 등장한 것이다. 킬비와는 여러 차례 전화 통화는 했지만 그를 직접 만난 것은 처음이었다. 그녀는 사위가 조용한 가운데 킬비의 가슴에 청진기를 갖다대고 아들의 심장 뛰는 소리로 세상에 둘도 없는 축하 인사를 들었다. 켈리는 영국 BBC와의 인터뷰를 통해 “4~5개월 전부터 그녀를 서프라이즈해주려고 킬비와 계획했다. 그는 아주 멋진 젊은이”라며 “우리는 모두가 장기 기증을 결심할 수 있도록 만들고 싶었다. 그 일은 생명을 구하고 우리 삶을 영원히 바꿀 수 있다”고 덧붙였다. 킬비도 “아주 있을 법하지 않은 경험이었다. 가슴 따듯하고 믿기지 않을 만큼 감동적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다른 무엇보다 모두 사랑이며 두 가족이 함께 뭉쳤다. 베키와 난 연결됐고 지금 여기 알래스카를 찾았지만 언제나 이 가족과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베키 터니는 제이콥에게 “최고의 선물을 주셨다. 가장 놀라운 서프라이즈였다. 트리스턴의 심장을 간직해주셔서 감사하고, 또 여기 오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신랑 켈리는 트리스턴이 앉을 자리를 비워두고 다음의 글귀를 놓아두었다. “엄마 결혼식 날 전 천국에 있어요. 제가 뭘 해야 하죠? 엄마와 함께 지내기 위해 지상으로 내려갈게요. 그러니 자리 하나만 비워두세요. 절 보실 수는 없겠지만 거기 있을 거예요.” 이 사연은 온라인에 화제가 됐고 특히 장기 기증자나 수혜자 가족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한 페이스북 이용자는 “다른 가족들에게 새 삶을 주셔서 감사해요. 저 역시 심장을 이식받은 어린 아이의 엄마랍니다. 소중한 아들을 잃으신 것은 매우 애석하지만 진실로 당신의 세계가 무너지던 순간에 다른 이에게 목숨과 희망을 주신 것에 대해서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감사함을 느낍니다. 한 엄마로부터 다른 엄마에게로. 고마워요”라고 적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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