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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탄소년단서 찾은 ‘데미안의 고민’

    방탄소년단서 찾은 ‘데미안의 고민’

    상업성 지적받던 아이돌 노래 철학·문학적 접근으로 재해석헤르만 헤세의 소설 ‘데미안’은 소년 에밀 싱클레어가 막스 데미안을 만나면서 겪는 고뇌와 성숙 과정을 다룬다. 특히 데미안이 싱클레어에게 건네준 쪽지의 ‘새는 알에서 나오기 위해 투쟁한다. 알은 세상이다. 태어나려고 하는 자는 누구든 하나의 세계를 파괴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구절은 소설의 주제를 함축한다. 방탄소년단 노래 ‘피, 땀 눈물’ 가사에서 데미안의 소설처럼 성장의 고통을 읽을 수 있다면 지나친 생각일까. 누구나 진짜 자신이 되려면 성장을 겪어야 하며, 그 성장의 시작은 혼돈이라는 점, 그리고 자신을 부정하고 파괴해야 한다는 점에서 소설과 노래는 비슷한 부분이 많다.대중의 호주머니 돈을 빼내고자 철저하게 기획된 아이돌. 이들의 음악과 이들에게 열광하는 10대와 20대 팬들을 바라보는 사회적 시선은 그리 곱지만은 않다. 기성세대는 해외를 들썩이게 하는 케이팝의 폭발적인 인기에 의아해하면서도, 이를 철저한 상업주의의 일환으로 치부한다. 아이돌 음악은 수준 낮고 천편일률적이라 단정 짓기도 한다. 신간 ‘아이돌을 인문하다’(사이드웨이)는 아이돌의 노래를 조금 다른 시각으로 살핀다. 저자는 방탄소년단과 워너원, 트와이스를 비롯한 아이돌 그룹의 노래를 ‘문학’과 ‘철학’으로 풀었다. 방탄소년단 12곡, 트와이스 11곡, 워너원 10곡 등 33곡을 비롯해 백설희와 김연자, 산울림, 김현식, 이소라, 장필순, 이승환, 신해철 노래 13곡 등 모두 46곡의 가사를 해석했다. 이들의 노랫말에서 성장, 책임, 아름다움, 구원, 생명, 약속, 정체성, 자유, 연대, 용기, 자존감 등 키워드를 뽑아내 인문학적으로 설명한다. 예컨대 워너원의 ‘나야 나’에서는 자기애를 꼽는다. “오늘 밤 주인공은 나야 나”라고 외치는 노랫말은 건강한 자기애의 감정을 여과 없이 드러낸다. 저자는 이와 관련, 내면 깊숙한 곳에서는 남들의 관심과 주목을 목말라하지만 짐짓 점잖은 척 숨기는 우리의 모습을 꼬집는다. ‘나 그냥 네가 좋아 이유를 모르겠어’라는 가사가 담긴 트와이스의 ‘1 To 10’에 관해서는 ‘사랑이란 뜨거운 감정을 통해 노래하는 청춘의 송가’라고 설명한다. 저자는 아이돌의 노래가 완벽하다거나, 음악적으로 또는 문학적으로 월등히 뛰어나다고 무작정 주장하지 않는다. 헤르만 헤세와 제인 오스틴, 도스토옙스키, 다자이 오사무, 지그문트 프로이트, 슬라보이 지제크, 프리드리히 니체, 대니얼 데닛 등을 인용해 쉽고 설득력 있게 설명한다. ‘상업적인 것=가볍고 의미 없는 것’이란 편견을 깨는 글들이 곱씹어볼 만하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인터뷰 플러스] 대한민국 100년 먹거리, 생명 살리는 의료코인에서 길 찾다

    [인터뷰 플러스] 대한민국 100년 먹거리, 생명 살리는 의료코인에서 길 찾다

    “대한민국은 국운을 상승시킬 절호의 기회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세계 최강의 ICT에 기반 한 국가 차원의 4차 산업혁명 육성, 세계인의 심장을 울리는 ‘문화한류의 K-POP’, 세계에서 평균적인 의료수준·의료시스템 가장 높은 나라, 미국 오마바 케어의 모델국가가 바로 대한민국입니다. 또 대한민국은 최근의 블록체인 암호화폐에 가장 열광하는 나라입니다. 여기에 의료관광산업의 ‘의료한류’를 결합하면 100년을 존경받는 먹거리의 희망을 만들어 갈 수 있습니다. 병든 사람을 살리며 존경받는 100년의 먹거리가 바로 대한민국에 있습니다.” 이는 백제 최고의 전성기를 다룬 역사소설 근초고대왕(전 5권)의 윤영용 작가가 ‘사람 살리는 블록체인 암호화폐 LCGC(라이프케어글로벌코인)’를 만든 배경 설명이다. 근초고대왕이 당시 화폐인 철정(鐵鋌)으로 최강의 국력을 과시한 것처럼, 21세기 대한민국의 국력을 ‘의료코인’의 암호화폐로 세계에 선양하자는 것이다. LCGC는 홍콩의 글로벌 융복한마케팅유한회사(GCM HK)가 발행을 준비했고, 윤 작가는 이 회사의 대표를 맡고 있다. 윤 대표에 따르면 “LCGC는 실물가치 기반의 코인, 즉 30억 달러의 실물가치에 기반한 의료코인”이다. 이는 마치 달러화가 미국의 국력이라는 실물가치에서 발생한 것과 같다. 달러화를 발행하는 위조 방지기술 그 자체가 가치가 아니듯이 암호화폐의 가치 역시 블록체인 기술 그 자체는 가치로 될 수 없다는 이유다. 실물가치 30억 달러와 관련, 윤 대표는 “대한민국의 서울에는 세계 3위의 초고층 빌딩인 롯데월드타워가 있다”며 “롯데월드타워의 KMP서울병원과 협력 지정된 세계 최고수준의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도 있다”고 전제한 “서울의 롯데에는 이밖에도 초대형 종합병원, 6성 및 5성급 호텔, 약국 면세점, 백화점, 놀이공원, 엔터테인먼트 등이 즐비하기 때문에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VIP 의료서비스 1만불짜리 골드 회원권 1500명 어치에 25년간 투자했다”며 “1차 파생가치만 30억 달러가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대한민국의 의료시장을 글로벌 네트워킹할 수 있는 환경이 이미 조성돼 있다”는 설명이다. 그렇다 보니 의료코인인 LCGC는 실물가치 담보를 목표로 블록체인 기술뿐 만이 아닌, 글로벌 검진의 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PACS) 등을 활용한 의료서비스와 상품교역서비스 정보공유 시스템에 기반해 발행됐다. 여기에 글로벌 VIP 의료관광산업을 결합했고, 미래 자산가치 증대 프로그램인 NTM(New Technology Mining)이라는 신기술 채굴방식까지 접목했다. 건강하고 행복한 인간의 삶을 지향하기 위해서다. 세계적 희소가치, 기꺼이 돈을 쓰게 하고 그 혜택은 더 많은 지구촌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는 사람 살리는 대장정, 의료한류의 새 역사를 기대해 본다. 편집자 주다음은 일문일답이다. →라이프케어글로벌코인(LCGC)를 발행했는데요. 어떤 암호화폐인가요. -LCGC는 행복한 인간의 건강한 삶을 위해 발행된 의료코인으로서 생명 코인의 역할을 하는 암호화폐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추구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LCGC는 한국의 선진화된 최고의 의료서비스에 실물가치로 선투자했는데요. 롯데월드타워 내 KMP헬스케어서울의원이 협약을 맺고 프리미엄 건강검진 등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회원권을 바탕으로 준비됐습니다. 회원권의 발행사는 홍콩에 소재하고 있으나, 서비스의 중심을 한국입니다. 그래서 LCGC는 롯데월드타워의 KMP헬스케어서울의원과 협력 지정된 세계 최고수준의 서울아산병원과 삼성서울병원 등 국내 주요 의료기관의 외국 환자유치에 큰 기여를 하게되는 말 그대로 생명을 살리는 코인입니다. LCGC의 사용자들은 홍콩의 KMP 클럽을 통해 가입하는 ‘글로벌VIP’회원권을 홍콩의 거래소에서 매입한 LCGC코인으로 교환하고 관련된 모든 서비스를 누리도록 설계된 ‘라이프코인(Life Coin)’입니다. →LCGC의 ‘글로벌VIP’라면 해외 중증환자의 한국유치와 직결된 의료관광을 특화시킨 암호화폐로 보입니다. -우리나라는 의료관광에서 세계적으로 뛰어난 게 많습니다만 외국은 한국이 뛰어난 나라인지 잘 모릅니다. 한국의 병원은 비영리로 수익 활동을 할 수 없기 때문에 홍보나 광고를 못 하죠. 인센티브도 나눠줄 수 없죠. 이런 문제를 해결하면서 동시에 대한민국의 의료관광산업을 발전시키자면 한국병원을 홍보할 수 있어야 하는데, 그 방법이 ‘병원의료컨설팅’ 분야입니다. 그러면 병원의 공공성이 갖는 어마무시하게 큰 장점을 그대로 살릴 수 있죠. 나아가 해외의 중증환자를 대상으로 ‘글로벌VIP’로 유치할 수 있습니다. 자, 대한민국에는 세계에서 제일 높은 빌딩 3위 하는 롯데월드타워가 있습니다. 그 주변으로 세계 최고 의료수준을 갖춘 서울아산병원·삼성서울병원도 있습니다. 그러니까, 6성급 호텔 있어, 내려오면 수영장에 면세점·백화점 있고, 문화시설의 콘서트홀, 아쿠아리움에다 옆에 갔더니 실내 테마파크도 있고, 석촌 호수 주변으로 줄줄이 있습니다. 이걸 얼마짜리라고 할 수 있어요. 어마어마한 돈입니다. LCGC는 바로 대한민국 서울에 있는 KMP선진 의료서비스와 관련된 상품교역을 세계적으로 확신시킬 수 있습니다. 그런데 말이죠. 세계 최고의 의료기술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종합병원들은 외국인 중증환자들을 케어할 VIP 병실이나 쇼핑, 위락, 문화, 엔터에인먼트 시설 등이 턱없이 부족합니다. 환자 보호자나 가족들이 함께하는 케어도 불가능하죠. 중증 수술 후 10일 전후로 병원퇴원을 해야 하는 외국인 VIP에게는 고급숙박이 붙어있는 병원, 즉 의사와 간호진의 케어가 절실히 필요합니다. KMP헬스케어서울의원과 글로벌VIP 회원권은 ‘글로벌VIP’와 보호자의 생활 케어가 모두 가능하도록 프로그램돼 있습니다. LCGC를 통해 모든 것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LCGC는 글로벌VIP를 위한 명실상부한 ‘의료코인’이라고 할 수 있죠. →그렇다고 가상화폐로 불리는 암호화폐 LCGC를 ‘생명코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까. -잘 보세요. 암호화폐는 월경하기 쉽습니다. 월경이란 국경을 넘는 거죠. 만약에 외국 VIP환자가 아파 죽겠어서 한국병원에서 치료받겠다면, 그래서 수술비 등으로 10억원이 필요하다면 달러 가져오는 게 쉽나요. 당연히 암호화폐가 쉽죠. 특히 목숨이 경각에 달리신 분, 수술을 안 하면 3·6개월 후를 모르는 분, 갑자기 시한부 생명이 되어서 안타까운 분들에게 희망을 주고 그 생명을 구하는 암호화폐라면 그게 ‘생명코인’인 거죠. LCGC는 ‘라이프케어’를 위한 의료코인입니다.→LCGC가 의료분야 글로벌VIP를 대상으로 한다면 글로벌네트워크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크게 두 가지입니다. 첫째는 한국에 모셔올 네트워킹입니다. 의료관광하자면 해외 환자가 있는 곳을 알아야겠죠. 환자가 어디 있겠어요. 해외병원이잖아요. 가령 필리핀의 무슨 병원에 죽어가는 환자가 있다고 하면, 꼭 살려야겠다는 환자가 있다면, 그래서 한국병원에 가서 세계적인 치료를 받고 싶어 하는 환자를 한국으로 보내달라는 네트워킹이 필요하죠. 그런데 한국병원은 이같은 의료관광 활동을 안 해요. 그래서 LCGC는 병원 간 네트워크를 늘리는 방법으로 의료관광을 활성화시키겠다는 겁니다. 다음은 해외의 병원, 그곳의 솔루션을 바꿔주는 거예요. 의사와 간호사들 교육도 시켜주고, 의료행정, 장비 사용법도 가르쳐 줍니다. 대한민국을 모델로 보여주는 겁니다. ‘건강 스마트시티’, 현재 롯데월드타워에 있는 솔루션을 해외현지에 갖다 놓는 거죠. 그렇지만 그곳은 서울아산병원 수준으로 수술을 할 수 없으니까, 중요한 환자는 서울아산병원으로 모셔오고, 현지에서 가능한 병원이 있으면 그곳에서 하는데 단 방법을 가르쳐주는 거죠. 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PACS), 영상의학 하는 영상의들이 원격판독으로 어떤 병인지 알려주고요. 현지법에 맞게 한국의사도 파견하고, 현지인들을 고용도 하면, 현지 의료수준이 향상되겠죠. →NTM(New Technology Mining)은 무엇인가요. -LCGC는 ‘채굴을 당하지 않겠다’, ‘채굴을 하겠다’고 한 것인데요. 그게 바로 ‘신기술 채굴(New Technology Mining)’입니다. 채굴을 하려면 다이아몬드 원석이 있는 노다지 광산이 필요한데요. 그게 어디에 있느냐. 세계 최고의 의료기술과 신약들이 모이는 세계 최고의 병원입니다. 신약이나 의료 신기술을 가진 회사들이 말하자면 다이아몬드 원석인 거고요. 병원과 그 주변은 노다지 광산입니다. LCGC의 채굴은 NTM으로써 우수한 의료기기, 신약·제약, 바이오에 투자하는 것입니다. 총 발행 코인의 15%로 엔젤투자를 하는 거죠. →그렇다면 15%만 NTM으로 채굴하는 이유가 뭔가요.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기존의 암호화폐는 크게 세 가지 문제를 갖고 있습니다. 첫째는 블록체인에 의한 ‘원장 분산’인데요. 원장분산이 너무 과도한 게 문제입니다. 둘째는 채굴인데요. 보상을 준다고 하지만 암호화폐의 입장에서는 채굴을 당하는 거죠. 셋째는 채굴을 위한 고비용의 자원낭비입니다. 채굴을 위한 전기료가 전 세계 비트코인 채굴장 때문에 싱가포르만큼의 전기를 사용한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전 세계적인 낭비인 거죠. 그러니까, 원장 분산은 해킹을 당하지 않을 정도면 되는데도 너무 많이 함으로써 채굴시간도 길어지는 등 많은 문제를 낳았습니다. LCGC가 기존방식으로 코인 30억 개를 발행하면 이 중 15%는 보통 채굴 당해서 일반에 나눠줍니다. 그런데 이거는 낭비잖습니까. 그래서 LCGC는 이런 낭비하지 말고 생산적으로 활용하자 것이고요. 신기술에 투자해 가치를 높이겠다는 겁니다. 이게 진짜 채굴이죠. 기존의 채굴은 이제 의미가 없어요. →엔젤투자라면 기존에 창투사가 있지 않습니까. 다른 점이 있나요. -LCGC는 신기술을 알아보는데 창투사보다 경쟁우위에 있습니다. 창투사의 전문가 중에 의사들이 몇 명이죠. 그렇지만 LCGC에는 아산병원, 삼성병원에서 의사로 20~30년을 생활한 분들과 네트워크가 돼 있잖습니까. 의료 신기술을 알아보는 실력이 어디가 뛰어나겠어요. 창투사들은 LCGC보다 의료 신기술을 판단할 능력이 부족하죠. →그렇다면 코인 채굴 소스는 비공개로 한다는 것인가요. -네, 그렇습니다. 사업소개의 백서는 발행하지만 채굴을 위한 채굴소스는 공개하지 않습니다. 말하자면 LCGC는 중앙집중식의 프라이빗 코인인 거죠. →코인으로 할 수 있는 게 무엇인가요. -LCGC의 사용처 말이죠. 병원치료 등 의료서비스, 온라인·오프라인 쇼핑과 교역거래 서비스, 교육 관련 사업과 취업정보 서비스, 의료·제약·바이오 등의 신기술 투자와 상품교역, 자산관리, 관광·리조트 서비스, 피트니스 서비스, 엔터테인먼트와 쇼핑(면세점·백화점) 등 많습니다. →앞으로의 비전은 무엇인가요. -목표라고 할까요. 비전은 LCGC가 의료계의 기축통화가 되는 겁니다. 의료분야는 생각보다 광범위하고 넓습니다. 전 세계에 통용되는 의료 관련 암호화폐 하면 LCGC가 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어 의료계의 ‘코인달러’가 되는 거죠. LCGC의 시작은 작지만 시대는 LCGC 편입니다. 많은 응원 바랍니다. 서원호 객원기자 guil@seoul.co.kr ●주요 프로필 윤영용 대표는 경희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경희대 언론정보대학원에서 전략커뮤니케이션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세영동화 기획실에서 ‘은비까비의 옛날옛적에’(깐느TV부문특별상) 13편, KBS교통캠페인 ‘어린이는 움직이는 빨간신호등’ 24편, EXPO ‘꿈돌이의 문화탐험’ 프로그램 구성과 대전EXPO프레이벤트 ‘컴퓨터영상축전’ 기획, 한국영상에서 대전EXPO 정보통신관 영상 11편, 어린이교통교재 ‘만화로 배우는 교통교실’, 한국통신 ‘재미있는 통신 이야기’, KBS영어교육센터 ‘굿모닝ABC’ 시리즈 20편 기획 및 제작코디네이터, 농림수산부 ‘의리의 진돌이’(한국영상음반대전 특별상), 인천국제공항 ‘스카이피아 21’(한국영상음반대전 금상·일본영상산업전 외국최우수작품상)과 국방부 정훈 교재 ‘핑클도 아는 우리 국군의 주적’, KBS미디어 ‘2002월드컵경기장’ 등 300여 편을 기획·구성·시나리오를 써왔다. 윤 대표는 현재 아이러브태권도운동본부 법정대표, 4대악척결범국민운동본부 사무총장, 글로벌관광융복합산업연합회 사무총장, 중국인민일보 해외판 한국대표처 편집위원 및 실명 칼럼니스트, 대한민국 국회의원 의정대상 선정위원회 간사 등을 맡고 있다.
  • [이사람 e향기] “보건산업 혁신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 이끌 것”

    [이사람 e향기] “보건산업 혁신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 이끌 것”

    “보건산업 분야의 고용유발 효과는 매출 10억 원당 17명 수준으로 전 산업 평균 대비 2배가량 높습니다. 더불어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어떤 산업 분야보다 ICT 융합 분야로의 확장도 커서 청년과 정규직, 고학력자 등 전문성도 높습니다. 문재인 정부의 혁신성장 선도산업으로 보건산업이 육성되면 앞으로 5년간 일자리 10만개를 창출하고, 수출도 지금보다 100억 달러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영찬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은 ‘보건산업 분야 혁신창업과 일자리 창출, 전문인재 양성’이 갖는 파급효과와 비전을 이같이 설명했다. 이 원장에 따르면 국내 바이오벤처 분야에서 불고 있는 ‘창업 붐’은 2000년 108개에서 2016년 230개로 크게 늘어난 사실에서 잘 드러나 있다. 뿐만 아니다. 보건산업 일자리 역시 2017년 83만 1000명으로 2012년 66만 7000명 대비 25% 가까이 증가했다. 그렇다 보니 지난해 정부의 일자리위원회는 ‘보건의료 특별위원회’ 설치와 함께 ‘제2차 제약산업 육성·지원 5개년 종합계획’과 ‘의료기기·화장품산업 종합발전계획’까지 발표했다. “사람 중심의 R&D”, “사회적 가치실현 협의체”를 통해 “국민과 함께하겠다”는 정부의 국정철학을 ‘열린 혁신’으로 구현하겠다는 이 원장. 이 원장은 1984년 보건복지부 행정사무관으로 보건복지 공직을 시작해 2014년 보건복지부 차관까지 30년 이상을 보건복지행정의 한길에서 혼신의 열정으로 국민봉사의 길을 걸어왔다. 그 헌신이 지금은 보건산업진흥으로 꽃피고 있다. 이 원장이 밝힌 “올해는 보건의료 산업의 양대 축인 13회째의 바이오코리아와 9회째의 메디칼코리아가 함께 해 명실상부한 네트워킹과 지식공유의 ‘글로벌 허브’로 발돋움하겠다”는 포부가 봄꽃 향기를 타고 세계인을 감동시키길 기대해 본다. 편집자 주→최근 전 세계적으로 미래성장동력 발굴을 위한 노력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정부도 경제 분야부터 신산업 육성 정책에 이르기까지 지원과 투자에 힘을 쏟는 가운데 보건산업 분야가 크게 부각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보건산업은 2015년 기준 1,000억 달러로 세계시장의 1.2%를 점유한 가운데 2015에서 2020년 사이 연평균 5.7%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세계 보건산업 시장도 2015년 9조 달러에서 2020년 11조 6000억 달러로 연평균 5% 성장을 상회하고 있습니다. 특히 보건산업의 발전은 국민건강 증진으로 이어지고 창업과 일자리 창출 효과가 커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강점을 갖고 있습니다. 나아가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타 산업과의 시너지가 커 경제 및 산업 전반에 미칠 영향력과 잠재력이 기대되는 분야입니다. →그렇다면 미래 유망 산업이자 4차 산업의 핵심 산업인 보건산업 분야에 향후 어떤 변화가 생길 것이라 보시는지요. -보건산업은 삶의 만족도·안전·건강과 직결되는 분야로, 성장할수록 국민의 행복 증진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사물인터넷·클라우드·빅데이터·모바일(ICBM)로 대변되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 키워드 기술들은 알고리즘 기반의 수요자 중심 예방·관리로의 의료 패러다임 전환에 따라 정밀의료, 재생의료, 신개념 의료기기 등의 신산업이 만들어지고 이는 다시 신규 일자리 발굴로 이어지는 ‘산업 성장과 일자리 창출’의 선순환 고리가 형성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보건산업 분야가 일자리 창출 효과가 높다고 하셨습니다. 그렇다면 그 창출 방안은 무엇인가요. -현재 국내 바이오벤처 창업이 2000년 108개에서 2016년 230개로 크게 늘면서 이른바 ‘창업 붐’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보건산업 일자리 역시 2017년 83만1000명으로, 2012년 66만7000명에 비해 25%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그렇다 보니 정부의 일자리위원회에서도 2017년 9월 ‘보건의료 특별위원회’ 설치와 함께 보건산업 분야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과제들을 심도 있게 검토하고 있습니다. 특히, 2017년 12월 ‘제2차 제약산업 육성·지원 5개년 종합계획’과 ‘의료기기·화장품산업 종합 발전계획’을 발표하며, 앞으로 5년간 보건산업 일자리 10만개를 창출하고 보건산업 수출도 지금의 100억 달러 수준에서 210억 달러까지 늘린다는 계획입니다. 문재인 정부의 핵심과제인 일자리 정책 측면에서 의미가 큽니다. →그런데 실제로 보건산업 분야의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보면 의학·공학·생명공학 등을 전공하고 산업계의 요구에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는 전문인재가 부족하다는 이야기도 들립니다. 어떠한 대책을 가지고 계시는지요. -지난 5년간 국내 제약기업들을 중심으로 신약연구개발과 기술 수출은 꾸준히 성장했습니다. 그렇다 보니 본원은 2020년까지 국제규격·임상 1862명, 인허가·품질관리 4568명, 마케팅 1만 816명 등 약 5만명가량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제약·의료기기 특성화대학원 지원을 확대할 계획하고 있습니다. 또 한국형바이오전문교육기관(국립바이오공정연구소)인 오송바이오교육원의 건립도 추진하고 있는데요. 보건산업 특화 MOT 교육을 마련해 의·약학 지식, 제도, 경영학 전문 지식을 두루 갖춘 다학제간 융합 인재를 양성할 예정입니다.→보건산업 분야의 예비 창업자 및 창업기업들이 사업화 과정에서 겪는 애로사항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는지요. -첫째, 창업 준비·초기 단계에는 산재된 정보 선별이나 투자 지원이 어렵습니다. 이를 위해 지난달 문을 연 보건산업혁신창업센터를 통해 정보 비대칭성을 해결하고 창업 역량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또 ‘보건산업 초기 기술 창업 펀드’를 통해 과감한 투자를 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입니다. 둘째, 본격적인 성과 창출과 시장 진출이 필요한 창업 도약·성장 단계 기업들은 인허가와 규제 사항으로 어려움을 겪습니다. 이에 본원은 인허가 및 임상 절차와 관련한 컨설팅 제공, 규제 개선 협의체 구축을 지원해 정책적 제도 보완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또, 시제품 제작, 시험 생산을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전국 각지의 바이오클러스터를 통해 시설·설비·공간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셋째, 기술이전 및 거래를 통해 가치를 향상시켜야 하는 성숙·회수 단계의 기업들을 위해 본원은 기술 중개 전문가를 활용하여 글로벌 마케팅 및 파트너링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보건산업 분야의 혁신 창업과 창업기업 육성을 위해서는 어떠한 노력을 하고 있는지요. -보건산업은 4차 산업과 혁신창업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그래서 본원은 이러한 흐름 아래, 우수 창업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창업 경진대회’와 초기 창업기업을 지원하는 ‘시제품 제작지원 사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창업 도약기(3~7년) 기업들을 지원하고자 중소기업벤처부와 협업하여, 보건산업에 특화된 ‘창업도약패키지’ 지원 사업을 수행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서울시와의 협업을 통한 창업기업 인큐베이팅 사업인 ‘서울바이오허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나아가 연구자 및 의사들을 중심으로 한 창업을 장려하고자 연구중심병원 사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접근성과 활용성을 고려해 지난달 20일 서울역 인근에 ‘보건산업혁신창업센터’를 개소하였습니다. →언급하신 연구중심병원 사업에 대해 보다 자세한 설명 부탁드리겠습니다. -연구중심병원이란 병원이 보건의료기술혁신의 중심 주체가 되어 ‘연구개발→중개임상연구→사업화→제품개발→진료’에 이르는 선순환 체계를 확립해 궁극적으로 의료서비스 고도화 및 의료 질 향상을 통해 국민건강 증진을 실현하는 병원입니다. 현재 경북대학교병원, 고대안암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대학교병원, 서울아산병원 등 10개의 병원이 연구중심병원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이후 연구 거버넌스 구축, 연구시설 및 장비 확충 등의 투자 확대를 통해 지속 가능한 연구지원 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올해는 연구중심병원 연구개발 신규과제, ‘지역 클러스터·병원 연계 창업 인큐베이팅 지원사업’ 등을 통해 연구중심병원과 비연구중심병원 간의 협력을 유도하여 의료서비스 및 의료 질의 지역균형발전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그럼 지난달 개소한 보건산업혁신창업센터에 대한 소개와 함께 창업을 위한 정부의 지원 방안을 소개해 주십시오. -세계 각국에서는 정부 주도형의 바이오 의료 산업 육성을 위해 켄달 스퀘어, 텍사스 메디컬 센터, 큐비쓰리 등 바이오 특화 ‘혁신 주체’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혁신적인 바이오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컨트롤타워’로서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기술사업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겁니다. 전주기적 원스톱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질 것으로 낙관하고 있습니다. 첫째는 기술스카우터가 우수 아이디어(기술)와 창업기업을 발굴하고 프로젝트매니저(PM)는 시제품 제작, 특허 전략 및 제품화 컨설팅 등 사업화 전 과정을 밀착 관리하도록 지원해드립니다. 둘째는 전문가와의 상담 및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하는 건데요. 400여명의 전문가와 60여개의 협력기관 풀을 활용해 창업기업이 직면한 자금·기술·특허 등 문제에 대해 1대 1 상담을 제공합니다. 또 오픈 이노베이션이나 IR 행사 등을 통해 비즈니스 네트워크 구축도 지원해 드립니다. 셋째는 ‘혁신 클러스터’로 성장할 수 있도록 병원-기업-대학·연구소-투자자 및 기업 성장지원을 위한 부처별 유관기관을 집결해 창업을 지원하는 겁니다. 특히, 같은 건물에 입주한 의료기기산업 종합지원센터 및 해외시장진출 지원기관과 함께 신속한 제품 출시를 돕고, 해외 시장 진입에 필요한 규제 개선과 마케팅 지원을 할 것입니다. →바이오코리아가 올해 13회째를 맞이해 이제 한 달가량 남았는데요, 올해 행사 주제와 전체 규모, 주요 콘퍼런스 프로그램에 대해 말씀해 주신다면. -올해 바이오코리아는 현재 화두가 되고 있는 디지털헬스케어 분야의 최신 동향과 바이오, 산업 인프라를 중심으로 치러지는데요. 인공지능이나 빅데이터 같은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하는 전문가들 토론의 장과, 바이오시밀러, 면역항암제와 같은 최근 떠오르는 바이오 기술에 대한 프로그램도 담았습니다. 특히 올해는 그간의 해외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다방면으로 추진한 노력 성과로 다양한 국가에서 기업 사절단이 참가할 예정입니다. 영국, 덴마크, 스웨덴, 캐나다, 이탈리아, 인도 등의 국가에서 기업들이 참여할 예정이라,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많은 국내 기업들에 좋은 기회를 제공 해 드릴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12번째로 개최되었던 바이오코리아 2017은 45개국, 675개 기업, 2만 4308명이 방문해 주었는데, 바이오산업이 부상하고 있는 만큼 올해에도 많은 분의 관심이 기대됩니다. →이와 함께 메디컬코리아도 함께 개최됩니다. -올해로 9회째 개최되는 ‘메디컬코리아 2018’은 대한의료로봇학회·국립암센터 등 6개 전문의학회가 참여하는 ‘한중 특별세션’에서는 암·의료로봇·대장암·치과 분야의 양국 간 학술교류 현황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올해는 보건의료 산업의 양대 축인 바이오코리아와 메디컬코리아가 함께 하여 명실상부한 네트워킹과 지식공유의 ‘글로벌 허브’로서 발돋움할 것입니다. →끝으로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진흥원의 그간 성과와 앞으로의 추진 방안은 무엇인가요. -진흥원은 국민과 함께하겠다는 정부의 국정철학을 구현하기 위해 ‘열린 혁신’을 추진해 나갈 겁니다. 보건산업 관련 분야의 사회적 가치 구현을 열린혁신의 관점과 융합해 창업을 통한 일자리를 창출,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 구현 노력을 펼치겠습니다. 특히 국민들은 민간연구로부터 소외되거나, 많은 연구비용이 들어가는 치매, 중증질환, 희귀질환 분야의 치료제 개발에 공공부문이 노력하여 건강한 삶과 관련한 사회문제를 해결해주길 희망하고 있습니다. 국민 의료비 절감과 건강 형평성을 높일 수 있는 ‘사람 중심 R&D’를 통하여 삶의 질을 높이고, 이것이 국가 경제의 신성장 동력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하겠습니다. 서원호 객원기자 guil@seoul.co.kr ■이영찬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원장 1959년 서울 출생 학력 한영고등학교(1978) 경희대 법학과(1982) 경희대 행정학 석사(1984) 런던정경대 Social Policy 석사(1993) 경희대 행정학 박사(2003) 서울대 행정대학원 수료(2005) 주요 경력 보건복지부 행정사무관(행시 27회, 1984) 보건복지부 홍보관리관(2006~2007)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본부장(2007~2008) 보건복지부 건강보험정책관(2008~2009) 주 제네바유엔사무처 공사참사관(2009~2012) 새누리당 보건복지수석전문위원(2012~2013) 보건복지부 차관(2013~2014. 7) 경희대학교 공공정책대학원 객원교수(2014~2015)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원장(2015. 8~현재)
  • 금융업계 ‘中 시장 개방은 악재’ 시큰둥

    본토 증시 투자 한도 늘어 새 기회 중국이 금융시장 대외 문호를 더 활짝 열겠다고 나섰지만 금융투자 업계는 시큰둥한 분위기다. 중국 당국이 지난주 시진핑의 ‘금융시장 개방’ 발언 이후 구체적인 일정과 방향을 하루 만에 내놓았지만, 정치적인 발표라는 해석이 우세하다. 이번 발표가 기존에 중국이 내놓은 계획과 크게 다르지 않은 데다 국내에는 장기적으로 악재라는 우려도 나온다. 과거 중국의 제조업 시장 개방과 달리 금융시장 개방은 마냥 반기기 어려운 상황이다. 중국 시장이 국내로 들어올 외국인 자본을 흡수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국내 투자자들 사이에서 은행주가 힘을 쓰지 못하는 상황에서 중국 당국이 금융시장 개방을 적극적으로 홍보하자 불만이 나오기도 했다. 중국 시장 진출도 쉽지 않은 선택지다. 당국은 자국 금융시장을 개방은 하되 자국 금융산업을 보호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은행과 부실자산을 인수·관리하는 금융자산관리공사는 수개월 안에 외자 비율 제한을 없애지만, 증권사·자산운용사·생명보험사 등은 우선 51%로 한도를 높이고 3년 뒤에야 완전히 폐지하겠다고 밝혔다. 자체적으로 더 성장해야 하는 분야는 ‘완전 개방’을 늦춘 것이다. 박인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본토에 진입하길 원하는 자본이 많아 장기적으로 국내 시장은 악재일 수 있다”면서도 “중국 시장이 큰 데다 금융업이 아직 발달하지 않아 기회는 있다”고 말했다. 이미 모건스탠리 등 글로벌 투자은행(IB)이 중국 합작법인을 세우며 준비한 반면 한국계 금융사는 중국에 합작 증권사가 없다. 그러나 투자자들에게는 일단 새로운 투자 기회가 열렸다. 후강퉁(港通·상하이와 홍콩 증시 교차 매매)과 선강퉁(深港通·선전과 홍콩 증시 교차 매매)의 하루 투자 한도가 다음달 1일부터 4배로 늘어난다. 홍콩을 통해 상하이 증시와 선전 증시에 투자하는 하루 한도가 각각 520억 위안(약 8조 8400억원)과 420억 위안(약 7조 1400억원)으로 높아진다. 중국 합작사에서 경영권을 잡게 된 글로벌 IB가 다양한 금융 상품을 내놓을 것이란 기대감도 있다. 이은택 KB증권 연구원은 “중국의 제조업 시장 개방 때만큼은 아니지만 거대 시장인 만큼 수혜가 없을 수 없다”며 “금융사들이 직접 진출하지 않더라도 중국의 매력적인 금융상품에 접근할 수 있고, 위안화와 원화는 상관성이 높아 환헤지 필요가 적은 것도 금상첨화”라고 전망했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돈보다 안전” 국민이 바뀌어야 국가가 바뀐다

    “돈보다 안전” 국민이 바뀌어야 국가가 바뀐다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안전’은 우리 사회의 최우선 가치로 떠올랐다. 문재인 정부도 같은 비극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과거 어느 정부보다 재난에 민감하게 대응하고 있다. 이런 정부의 태도 변화는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사고 현장의 대응 시스템은 과거에 비해 크게 달라진 게 없다고 지적한다. 또 ‘안전불감증’은 여전히 국민의 생명을 위협하는 첫 번째 요소로 꼽힌다. 국내 최고의 재난 전문가 20인으로부터 ‘안전 대한민국’으로 나아가기 위한 진단과 해법을 들어봤다.●이재은 충북대 행정학과 교수 대통령의 안전에 대한 인식과 실천이 과거보다 훨씬 개선됐다. 소방청을 독립시켰다는 것은 전문성 향상, 독자적인 정책 결정을 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바람직하다. 재난안전관리본부도 과거엔 권위적이었고 비밀 보안에 충실했다면 지금은 상당히 개방적으로 변했다. 위기관리에서도 일상의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에 대한 관리 체계를 잘 갖춰야 한다. 작은 재난도 못 막으면서 큰 재난을 막겠다는 건 어불성설이다. ●노진철 경북대 사회학과 교수 국민안전처가 행정안전부로 통합돼 재난 현장에서 지방 정부가 중앙 정부로부터 인적·물적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체계를 갖추게 됐다. 앞으로는 현장 지휘관의 지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직무분야별 자격인증제를 운영하고 지휘역량 강화센터를 설치해 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정부의 역량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렵다. 재난 대응의 세계적 경향도 정부 주도 예방에서 공동체 중심의 탄력적인 대응으로 패러다임이 전환되고 있다.●김대건 강원대 행정학과 교수 재난에 대처하는 태도와 인식은 많이 개선됐다. 하지만 법적·제도적인 부분은 아직 개선됐다고 보기 어렵다. 국회에서 안전 규제를 강화하는 내용의 법안들이 통과되지 않고 있다. 안전한 대한민국으로 거듭나려면 국민의 인식부터 개선돼야 한다. 그래야 국회가 움직여 법제화가 이뤄지고 법제화 속에서 국민의 행동이 바뀌게 된다. ●이창원 한성대 행정학과 교수 문재인 정부에서 소방청이 독립기구가 되고 해양수산부의 외청으로 해양경찰청이 만들어졌다는 점이 중앙행정기관의 측면에서 보면 의미가 있다. 새 정부 출범 이후에도 대형 사고는 잦았지만 정부 대응이 허둥대지 않고 있고 대통령이 직접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확실히 좋아진 것 같다. 재난 매뉴얼은 몸에 익을 정도로 훈련해야 한다. ●정규진 성균관대 행정학과 교수 우리 사회를 위협하는 가장 큰 재난 요소는 지진이다. 대비가 잘 안 돼 있고 방재 시설이나 대피 경로, 대피소 등도 잘 안 돼 있다. 경북 포항 지진에서 본 것처럼 대피소 관리에도 문제가 많았다. 안전은 중앙정부가 다 할 수 없기 때문에 지방정부가 스스로 초기 대응을 할 수 있는 역량을 가져야 한다. 그러나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간 전문인력, 예산 등에서 격차가 너무 크다. 지방정부 차원의 초기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관련 예산을 증액해야 한다. ●양기근 원광대 소방행정학과 교수 대형 화재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고 해서 재난안전관리 체계가 개선되지 않았다고 보긴 어렵다. 재난관리에 대한 정부의 책임을 인정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한다는 점이 가장 많이 바뀐 부분이다. 재난은 불가피한 경우가 많아 시행착오를 겪을 수밖에 없다. 그때마다 반성하고 분석해서 제도나 법률을 바꿔 나가야 한다. 또한 국민 개개인이 ‘안전 문제는 일차적으로 스스로 예방하고 대응해야 한다’고 인식하는 것도 중요하다. ●류상일 동의대 소방방재행정학과 교수 우리 사회의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는 바로 ‘안전불감증’이다. 정부와 국민이 위협 요소가 무엇인지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는 의미다. 따라서 우리 사회가 안전에 둔감하다는 사실과 우리 주변에 위협 요소가 산재해 있다는 점을 객관적으로 인식하는 것이 안전한 대한민국으로 거듭나기 위한 첫 번째 선결 조건이다. ●이기옥 부산소방본부 구조구급과장 문재인 정부 들어 공공기관에서는 안전이 상당히 강화됐지만 민간 분야는 개선되지 않았다. 민간의 안전이 돈과 관련돼 있기 때문이다. 기업은 재난과 사고 대비에 돈을 들이면 수익이 줄어들 수 있기 때문에 능동적으로 움직이지 않는다. 그래서 공사 현장에서의 추락사고가 여전하다. 돈보다 안전이 더 중요하고 안전을 소홀히 하면 회사 전체가 잘못될 수 있다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 국민의 인식 변화도 절실하다. ●조성 충남재난안전센터 연구원 짧은 시간 내에 많은 개선이 이뤄졌다고 볼 순 없다. 다만 불안감이 해소돼 안전하다고 느끼고 사고 발생 시 원인 파악이 이뤄질 수 있겠다는 기대감이 생겼다는 점은 개선된 부분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그런데 재난을 극복하고 안전한 사회로 가자는 데 대한 사회적 합의는 이뤄지지 않는 것 같다. 따라서 안전에 대한 목표를 공유할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선 안전에 대한 국가적 비전이 마련돼야 한다. ●류희인 재난안전관리본부장 국가 위기관리 시스템은 전통적인 ‘군사적 안보’뿐만 아니라 재난 대응까지 아우르는 포괄적인 안보 시스템을 말한다. 세월호 참사 이후 이 시스템은 상당히 개선됐다. 위기관리 현장인 지방자치단체 관련 사무를 현재 행안부가 갖고 있기 때문에 지자체와의 연계가 한층 용이해져 재난 안전 업무도 과거보다 더 수월해졌다. 앞으로 국민이 재난 대비 훈련을 일상화해야 한다. 안전을 생활화하는 것이야말로 높은 수준의 안전 사회로 가는 첩경이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심장 마사지’ 받고 새생명 얻은 다람쥐

    ‘심장 마사지’ 받고 새생명 얻은 다람쥐

    손가락 하나로 심장 마사지 받은 다람쥐가 새생명을 얻게 됐다. 지난 5일(현지시각) 외신 데일리메일은 콜롬비아 한 무리의 젊은이들이 다람쥐의 생명을 구해 영웅이 된 놀라운 사연을 소개했다. 영상 속, 오토바위 안장 위에 빨간색 다람쥐 한 마리가 누워 있다. 소식에 따르면 이 붉은 설치류는 콜롬비아 카리브해 연안의 도시인 카르타헤나(Cartagena)의 전기선 위로 지나가다 감전된 후 근처 사람들에게 발견되었다고 한다.  이들은 이 설치류를 살리기 위해 필사적으로 달려들었다. 다람쥐를 눕히고 심장이 다시 숨쉬기 시작할 때까지 손가락으로 지속적인 압박을 한다. 다람쥐 얼굴을 만지고 입을 벌려 편하게 숨쉴 수 있도록 하기도 한다. 작은 동물 하나가 죽었다고 생각하고 적당히 하다가 그만 둘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이들은 다람쥐를 살릴 수 있다는 확신이 들었는지 결코 포기하지 않는다.  이들의 소중한 노력으로 이 다람쥐는 순간적으로 몸을 뒤집고 건강을 회복한다. 그러더니 바로 오토바이 아래로 내려간다. 하지만 생명의 은인인 이들의 고마움을 아는지 이들 곁을 잠시 떠나지 않는다. 결국 한 남성이 다람쥐의 몸을 쓰다듬으며 작별인사를 하자 그제서야 숲 속으로 떠나간다. 이 감동스런 영상은 소셜미디어에 올라온지 며칠만에 40만이 훌쩍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진한 감동이 있는 곳엔 사람의 관심이 몰려들기 마련인 거 같다. 사진 영상=RM Videos/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박영진 대행, 감독 공모 불참…‘위탁운영’ KDB생명 파열음

    박영진(43) 감독 대행이 여자프로농구 KDB생명 신임 감독 공모에 원서를 제출하지 않았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위탁운영에 들어간 KDB생명의 새 감독 선임 절차를 예정대로 진행하겠다는 입장이어서 당분간 잡음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박 대행 “이미 계약했는데 공모 왜” 박 감독 대행은 10일 전화통화에서 “KDB생명과 계약돼 있는데 굳이 공모에 넣어야 하는지 의문이었다”며 “만약 공모를 넣게 되면 WKBL에서 이미 제시한 상황을 인정하는 셈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공모를 넣는다면 우습게 될 것 같았다. WKBL에서 따로 연락해 설명을 해주지도 않았다”고 덧붙였다. KDB생명이 올 시즌을 끝으로 해체 수순을 밟으면서 두 쪽의 갈등을 키웠다. 박 감독 대행은 올해 초 KDB생명과 2019년 3월까지 감독직을 맡기로 계약을 맺었는데 위탁운영을 담당한 WKBL에서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KDB생명이 구단을 운영할 계획이 없으면서도 감독 계약 기간을 보장해준 게 이치에 맞지 않다는 입장이다. 새 감독 공고를 내면서는 “박 감독 대행도 지원을 하면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도 밝혔다. WKBL은 지난 9일 감독 공모 접수를 마쳤다. 2차 면접을 통해 곧 최종 합격자가 선발된다. 박 감독 대행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KDB생명 측에서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겨 미안하다”며 계약서까지 작성했는데 갑자기 이를 뒤집는 결정을 받았기 때문이다. 박 감독 대행은 “휴가 중인 선수들이 연락해 ‘어떻게 하냐’고 묻곤 한다. 그럴 때마다 ‘몸이나 열심히 만들고 있으라’라고 말할 뿐이다. 한마디로 ‘멘붕’(멘탈 붕괴)”이라고 말했다. ●WKBL“ 기존 계약은 KDB와의 문제” WKBL 관계자는 “구체적으로 밝힐 수는 없지만 감독직 지원자가 몇명 있어서 현재 검토 단계에 있다”며 “박 감독 대행에게 공모를 넣어라 말라 개인적으로 이야기를 할 바가 아니기 때문에 연락을 안 했다. 기존 계약 건은 KDB생명과 박 감독 대행 사이의 문제”라고 밝혔다. 이어 “KDB생명이 1월말 내용증명을 보내 3월말까지만 운영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4월 1일부터 1년간 계약을 하겠다는 것은 옳지 않다. KDB와 위탁운영에 관한 협약서를 쓸 때 박 감독 대행 계약건은 전부 뺐다”고 덧붙였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쓸모 다해 버려진 잔해들, 인간의 삶 되새기다

    쓸모 다해 버려진 잔해들, 인간의 삶 되새기다

    기이한 생명력 뿜어내는 형상들 인간과 질곡의 역사 들여다보기 “자갈이 침목에 부딪혀 낸 상처들이 아름답지 않나요. 견딤의 미학을 보여 주는 것들이죠. 시련이 잘 들러붙은 침목을 보면서 에너지와 숭고함을 느낍니다.”기차의 육중한 하중을 떠받치고 자갈에 사정없이 갈려 가며 세월을 인고한 철길 위 침목들이 인간의 형상으로 우뚝 섰다. 일렬로 세워진 높이 3m의 침목 조각들은 쓸모를 다한 것들이 뿜어내는 기이한 생명력으로 관람객들을 압도한다. 침목, 아스팔트 콘크리트, 잡석 등 현대사회에서 용도가 끝나 버려진 잔해들로 인간의 삶을 되새기게 하고, 새로운 에너지를 불어넣는 조각가 정현(62)의 작업들이 전시장에 나왔다. 다음달 22일까지 서울 종로구 금호미술관 전관(총 7개 전시실)에서 열리는 기획초대전 ‘정현’에서다. 2016년 프랑스 파리에서의 대규모 전시 이후 국내에서 처음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는 현대사회에서 고난과 시련을 겪다 버려진 재료들로 인간과 질곡·시련의 역사를 들여다보는 그의 시선이 응축돼 있다. 관람객들은 전시장에 들어서자마자 경남의 한 서원에서 나온 거대한 소나무 대들보를 처음 대면하게 된다. 흰개미들이 수없이 드나들며 좀먹은 구멍들로 빼곡한 7m 길이의 대들보는 찬란했던 단청이 희미해지도록 300여년간 천장을 떠받쳐 왔다. 하지만 수직의 혹독한 무게를 견뎌 온 대들보는 이제 수평으로 내려앉아 새 가지를 뻗어 내고 있다. 주택계발예정지구에 포함되면서 철거된 작가의 옛집을 쌓아 올렸던 나무 잔해들은 굴착기에 찢기고 부서지면서 한껏 예리하게 벼려진 날을 갖게 됐다. 작가는 그 목재들에 먹물을 입히고 원을 그리며 쌓아 올리거나 파도처럼 일렁이는 운동감을 주면서 새로운 에너지를 돌출시킨다. 석탄 찌꺼기인 콜타르로 그린 5~6m 길이의 대형 드로잉 작품에서는 하찮게 여겨지는 것들이 품고 있는 아름다움을 찾으려는 작가의 철학이 고요하지만 힘있게 깃들어 있다. 다음달 13일 오후 3시 금호미술관 세미나실에서는 정현 작가의 작품 세계를 탐색할 수 있는 ‘작가와의 대화’ 시간도 열린다. 정현 작가와 심상용 미술평론가 간의 대담으로 이뤄지며 인터넷 사전 접수, 당일 현장 접수로 참여할 수 있다. (02)720-5114.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교내 급식소·매점의 ‘배신’…학교 밖보다 더 위생 불량

    교내 급식소·매점의 ‘배신’…학교 밖보다 더 위생 불량

    적발업체 교내가 15배나 높아 유통기한 지난 제품 보관 다수 영양사 채용하지 않은 여고도 오늘부터 지자체와 합동점검 정부가 새 학기를 맞아 학교 안팎의 식품 위생 점검에 나선 결과 학교 밖 분식집이나 편의점보다 교내 급식이나 매점의 식품안전성이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위생 위반업소의 경우 학교 밖이 5000곳 중 1곳이라면, 학교 안은 300곳 중 1곳이었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10일 어린이 기호식품 안전관리를 위해 지난 2월 26일부터 3월 9일까지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학교 밖 분식집, 문구점, 일반음식점 등 식품 조리·판매업소 3만 2183곳을 점검한 결과 7곳(0.02%)을 위반업체로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3월 2일부터 12일까지 교육부, 지자체와 합동으로 학교 급식소와 교내 매점, 식재료공급업체 등 총 9056곳을 점검한 결과 위반업체는 27곳(0.3%)으로 나타났다. 학교 내 위반업체 비중이 학교 밖에 비해 15배 높았다.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학교 급식소는 모두 7곳이었다.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을 조리 목적으로 보관한 학교는 인천 성리초와 광주 정광고, 김제 농생명마이스터고, 세종 두루고, 전북 백화여자종합고 등 5곳이었다. 백화여자종합고는 영양사도 채용하지 않았다. 대구 월암초는 차후 식중독이 발생했을 경우 역학조사를 위해 남겨둬야 할 보존식을 보관하지 않았고 광주 호남삼육고는 위생적 취급기준(청결관리 미흡, 위생모 미착용 등)을 위반했다. 학교 급식소에 식품을 파는 업체 중 위반업체는 9곳으로 이 중 7곳은 영업장을 무단 폐업해 영업행위가 이뤄지고 있지 않음에도 제대로 신고하지 않았다. 그 외 학교 매점 2곳, 식품제조·가공업 등 9곳이 위반업체로 적발됐다. 학교 밖은 유통기한 경과 제품을 보관하거나 조리종사자가 위생모를 착용하지 않는 등 식품을 위생적으로 취급하지 않은 편의점, 제과점, 일반 음식점 7곳이 적발됐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들 위반 업소에 행정처분 등을 조치했으며 앞으로도 학교 급식 식중독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식약처는 5월 5일 어린이날을 앞두고 11일부터 20일까지 학교 주변 조리·판매업소 3만 4000여곳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17개 지자체와 합동으로 진행하는 이번 특별점검은 어린이 정서 저해 식품으로 꼽히는 돈·화투·담배·술병·인체 특정부위 모양이나 도안을 사용한 식품의 판매 여부를 점검한다. 게임기를 통해 식품을 파는 등 어린이 사행심을 조장할 우려가 있는 128개 판매업소도 집중 점검 대상이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기고] 워라밸, 미래를 여는 가치/박춘란 교육부 차관

    [기고] 워라밸, 미래를 여는 가치/박춘란 교육부 차관

    봄이 왔습니다. 겨울에 안 보이던 것들이 보이기 시작해서 봄이라고 한답니다. 유독 매서웠던 지난겨울의 추위를 이겨 낸 꽃과 새잎이 온 산하에 피어나고, 거리와 학교에는 봄처럼 맑고 환한 아이들의 움직임들이 파릇합니다. 자연에는 새 생명이, 학생ㆍ학부모들께는 새 학년이 시작됐습니다. 설렘과 기대의 소리, 움직임, 빛깔이 확연히 느껴집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걱정과 두려움도 있습니다. 특히 가정과 직장을 병행해야 했던 제 경우에도 3월은 한 해 중 가장 긴장되고 부담되는 때로 기억합니다. 이른 아침 집을 나설 때마다 발길을 무겁게 하던 아이의 칭얼거림, 밤늦게 귀가해서 허둥지둥 아이의 숙제와 준비물을 챙겨 주던 분주함, 주말마저 일에 치여 가족에게 소홀할 수밖에 없었을 때 느꼈던 안타까움이 비단 저만 겪은 상황이 아닐 것입니다. 집에서는 육아와 가사의 막중한 책임을 지고, 일터에서는 뛰어난 성과를 요구받는 직장인들의 공통된 애환이자 자화상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요즘 우리 사회의 화두로 떠오르는 ‘워라밸’(Work-Life Balance)이 참으로 반갑습니다. 1970년 영국에서 시작된 워라밸이 이제야 회자되는 것은 늦은 감이 있지만, 이제라도 관심을 갖고 제도로 뒷받침해 가려는 노력이 일어나는 것은 정말 다행한 일입니다. 그동안 앞만 보고 달려온 우리도 이제는 일과 생활의 균형을 도모하며 삶의 질을 높여 가는 가치의 전환을 꿈꿀 때입니다. 문재인 정부가 사람 중심의 경제, 휴식 있는 삶을 통한 일과 생활의 균형을 ‘국정과제’로 삼고, 최저임금 인상과 근로시간 단축 등의 정책을 펼쳐 가는 것 또한 보다 인간다운 삶을 향한 이러한 기원을 담아내기 위한 노력의 일환입니다. 이에 발맞춰 제가 일하는 교육부도 의미 있는 변화를 시작했습니다. 초등학교 2학년 이하의 자녀 돌봄을 위해 오전 10시에 출근하는 유연근무제를 도입했고, 업무를 잘 살펴서 과도한 초과 근무를 줄여 나가도록 유도하고 있습니다. 또한 학부모들께서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조화롭게 일과 생활을 병행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합니다. 특히 지난 4일에는 돌봄 관련 정부 공동추진단에서 마련한 ‘온종일 돌봄체계 구축·운영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정부는 맞벌이 가정의 자녀 중점 지원을 시작으로, 장기적으로는 돌봄이 필요한 모든 아이에게 국가가 공적 돌봄을 적극적으로 제공할 계획입니다. 학교와 마을이 힘을 합쳐서 2022년까지는 현재 33만명보다 20만명 많은 53만명의 아이들을 품을 수 있는 돌봄 체계를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봄볕 좋은 곳에 피지 않는 꽃 없다’고 했습니다. 국민 모두의 삶이 저마다의 색깔로 활짝 피어나는 나라를 만들어 가는 데 교육이 봄빛 같은 역할을 하겠습니다. 우리 아이들과 학부모님의 마음을 교육의 힘으로 두루 어루만지는 나라를 꿈꿉니다. 워라밸이 한때의 트렌드가 아니라 우리의 삶의 질, 그리고 대한민국의 내일을 위한 문화로 자리 잡도록 교육이 앞장서겠다는 다짐을 합니다. 쉼을 통해 활력을 얻고 그 활력으로 일터에서 보람을 일구는 다원적 선순환이 일어나는 세상이 새봄처럼 다가오기를 기원하는 아침입니다.
  • ‘美 보호무역주의 대항’ 보아오포럼 개막

    ‘3년 임기’ 새 이사장에 반기문 ‘아시아판 다보스포럼’으로 불리는 보아오포럼이 8일 중국 하이난성에서 개막했다. 이번 포럼은 ‘개방혁신의 아시아, 번영발전의 세계’를 주제로 삼았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3년 만에 보아오포럼에 참석해 개막 연설을 한다. 3년 임기의 새 이사장에는 한국의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내정됐다. 부이사장은 ‘미스터 런민비’로 불리는 저우샤오촨(周小川) 전 인민은행장이 취임한다. 그동안 이사장은 후쿠다 야스오 전 일본 총리가 맡았다. 한국에서는 김종훈 농림축산식품부 차관보, 홍원표 삼성SDS 대표가 초청인사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삼성과 SK가 보아오포럼의 공식 후원사로 포럼 이사 임기가 끝나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대신 권오현 대표이사 회장이 참석할 예정이며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김동원 한화생명 상무 등도 초청자 명단에 포함됐다. 김 차관보는 9일 열리는 ‘소외된 아시아 농업’을 주제로 한 농업계 주요 인사 간 토론 세션에 참석해 급격한 도시화를 경험한 한국 사례와 우리나라의 농촌진흥 정책 방향을 소개한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올해로 17년째를 맞은 보아오포럼이 ‘인류 운명공동체’ 이념을 논의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미국과의 무역전쟁 상황에서 미국의 보호무역주의에 대항해 아시아의 연대를 도모할 것을 분명하게 밝힌 셈이다. 시 주석은 보아오포럼에서 중국 개혁 개방 40주년의 성과를 과시하는 기조연설뿐 아니라 사상 최초로 중국 최초의 항공모함인 랴오닝함 전단을 직접 검열하는 관함식도 열 것으로 알려졌다. 베이징 윤창수 특파원 geo@seoul.co.kr
  • “침묵의 한국문학 여성들이 말해요 변화가 시작됐죠”

    “침묵의 한국문학 여성들이 말해요 변화가 시작됐죠”

    “한국 문학은 침묵을 지나치게 사랑하는 것 같아요. ‘벙어리 3년, 귀머거리 3년, 장님 3년’이라는 말도 있듯이 여자라면 모름지기 입 다물고 묵묵히 일하는 맏며느리감이어야만 하죠. 이것이야말로 부정과 불의를 키우는 요인입니다. 러시아 소설가 알렉산드르 솔제니친이 ‘침묵으로 일관한 진실은 거짓’이라고 했습니다. 비로소 한국 여성들이 말하기 시작한 것은 중요합니다. 변화의 시대가 도래했다는 뜻이니까요.”문정희(71) 시인의 새 시집 ‘작가의 사랑’(민음사)은 이 땅의 여성들을 위한 진혼곡이다. 틀에 갇힌 여성에 대한 자유와 해방을 꾸준히 노래해 온 시인은 4년 만에 낸 열네 번째 시집에서 단지 여성이라는 이유로 이름을 빼앗기고 무차별하게 짓밟힌 이들의 울음을 곡조에 담아 노래한다. 해방 공간에서 간첩이라는 죄목으로 처형당한 김수임, 여성이라는 이유로 공쿠르상에서 탈락하자 스스로 페미나상을 제정한 프랑스 시인 안나 드와이유, 독재자 앞에서 차도르를 찢은 이탈리아 기자 오리아나 팔라치, 성폭행을 당한 뒤 휴지에 증거를 들고 파출소로 뛰어갔지만 도움을 받지 못한 이방인 여성 등을 호명한다.특히 문단에서 남성들에게 인격살해당한 작가 김명순의 이야기를 다룬 ‘곡시’는 마치 오늘날 수많은 여성의 현실을 대변하듯 적나라하다. ‘이성의 눈을 감은 채, 사내라는 우월감으로/근대 식민지 문단의 남류들은 죄의식 없이/한 여성을 능멸하고 따돌렸다./(중략)/꿈 많고 재능 많은 그녀의 육체는 성폭행으로/그녀의 작품은 편견과 모욕의 스캔들로 유폐되었다./이제, 이 땅이 모진 식민지를 벗어난 지도 70여년/아직도 여자라는 식민지에는/비명과 피눈물 멈추지 않는다.’(‘곡시’ 중) “김명순은 한국 최초의 여성 소설가이자 여성 최초로 시집을 낸 시인이에요. 일본에서 데이트 강간을 당했고 이것이 빌미가 되어 많은 한국 남성 문인들에게 사회적인 폭력을 당했죠. 이후 행려병자가 되어 문단에서 사라졌어요. 한국 현대문학사는 남성 중심의 기술이 만들어낸 반쪽의 문학사이기 때문이죠. 이 시는 제가 갑자기 쓴 게 아니에요. 4년 전부터 여러 논문을 읽으며 자료 조사를 하다가 2년 전에 한 계간지에 발표했어요. 최근의 흐름과 맞물려 주목받고 있는 걸 보면 이 시가 중요한 분수령을 이루는 역사적 시점에 서 있는 듯합니다.” “눈물에서 태어난 보석” 같은 이 땅의 딸들을 위한 문 시인만의 생명력 넘치는 시는 많은 이들에게 위로를 건넨다. 내년이면 등단 50주년을 맞는 시인은 자신이 남성 중심 문단에서 견뎌 온 무수한 시간을 되돌아보며 현재 아픔을 겪고 있는 여성들을 격려했다. “창작 자체에서 좌절감을 느낀 적은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패거리의 견제에 의해 기회를 박탈당하고 뒤로 물리는 일은 무수히 겪었죠. 그럴 때마다 난 슬프지 않았어요. 오히려 ‘좀더 앞으로 가자’고 생각했죠. 제가 외국에서 강연할 때도 한 이야기지만 여성의 몸속에 있는 자궁은 단지 여성의 자궁이 아니라 인류의 자궁입니다. 창조의 모태이자 대지모(大地母)죠. 여성들 스스로 사회적 타자, 압박받는 존재가 아니라 아름다운 모태임을 자각해야 합니다. 더이상 머뭇거리거나 슬퍼하거나 그늘에 서 있지 말고 찬란한 꽃을 피웠으면 좋겠습니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새 시장 표준 선점”… 너도나도 공유경제에 투자

    “새 시장 표준 선점”… 너도나도 공유경제에 투자

    소비자 집단 많이 확보할수록 시장 생태계 주도·수익 창출 유리 빅데이터 수집 새 사업 모델 가능 포털·완성차 이어 통신업체 가세국내외 주요 기업들이 ‘공유경제’로 달려가고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소유의 경제 패러다임이 달라지면서 최신 정보통신기술(ICT)로 무장한 기업들이 신사업 영역에 눈길을 돌리고 있는 것이다. 생산자와 소비자 사이를 중계해 새로운 시장 표준을 선점하려는 생존전략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中 공유車 디디추싱, 日 택시시장 진출 8일 업계에 따르면 공유경제는 물건과 서비스, 공간을 나눠 쓰는 사회적경제 모델을 말한다. 대표적인 사업모델인 차량공유 서비스는 기업들의 각축전으로 벌써 시장이 뜨겁다. 글로벌 포털기업과 완성차업체는 물론 통신기업들까지 달려들었다. 중국 최대 공유자동차 업체인 디디추싱은 일본 소프트방크와 합자회사를 설립해 일본 택시시장에 진출한다. 미국 자동차회사 GM은 하반기 자체 차량공유서비스를 도입할 계획이다. ●SK㈜·현대차, 차량공유사 그랩에 투자 국내에서는 공유차량 서비스업체인 쏘카, 풀러스 등이 핫한 투자 대상으로 떠올랐다. SK㈜는 쏘카에 2016년 588억 6000만원을 투자, 지분 20%를 사들여 2대 지주로 올라선 데 이어 이달 들어 동남아판 ‘우버’(차량공유업체)인 그랩에 손을 뻗쳤다. 현대차도 앞서 지난 1월 그랩에 수백억원을 투자했다. 지난 2월 그랩과 전략적 제휴를 맺은 삼성전자는 스마트폰·태블릿 등 IT 기기와 자사 모바일 보안 솔루션 ‘녹스’를 공급한다. 다음커뮤니케이션 창업주인 이재웅 쏘카 이사회 의장은 아예 이 회사 대표이사 직도 함께 맡아 10년 만에 경영 일선에 복귀했다. 통신기업 KT는 공유자전거로 눈을 돌렸다. 오포, 모바이크 등 중국 스타트업이 선점한 이 분야에 알리바바, 텐센트 등 굴지의 중국 IT 기업들이 앞다퉈 투자한 것을 눈여겨본 것이다. ●KT, 공유자전거… 현대카드는 ‘오피스’에 미국 구글은 이미 2013년 교통정보 공유서비스 회사인 웨이즈를 인수해 2016년 9월 차량공유 서비스인 ‘카풀 웨이즈’를 출시했다. 움직이는 동영상 파일인 ‘GIF’를 공유하는 사이트 테너도 지난달 인수했다. LG서브원, 현대카드, 한화생명 등 국내 금융·자산관리 대기업들은 공유 오피스 사업에 뛰어들고 있다. 신민수 한양대 경영학과 교수는 “4차 산업혁명 시대는 새 시장 표준과 소비자와 생산자 사이의 협상력이 중요해지는 시대”라면서 “이런 본보기 격인 공유경제 잠재력을 IT 기업들이 알아본 것”이라고 진단했다. 소비자 집단을 많이 확보할수록 생태계 주도권을 잡을 수 있고 기업 이익도 불어날 수 있기에 이를 선점하려는 시도라는 것이다. 실제로 공유 서비스는 IT 인프라를 바탕으로 협대역 사물인터넷(Nb IoT), AI 비서 등을 붙여 고객을 무궁무진하게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고객들이 사용하는 빅데이터를 수집해 새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할 수 있다는 점도 이점이다. 공유경제 사업에 ICT 기업들이 가장 적극적인 것은 이런 이유에서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삼성전자, 치매·난치암 연구에 5년간 501억 투자

    삼성이 치매, 난치암 치료 연구 등에 500여억원을 투자한다. 삼성전자는 올해 상반기 지원할 ‘미래기술육성사업’으로 치매, 난치암 치료 연구 등 31개 과제를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선정 과제에는 앞으로 5년간 총 501억원의 연구비가 지원된다. 2013년 시작된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은 기초과학, 소재기술, 정보통신기술(ICT) 등 3개 연구 분야에서 해마다 세 차례 과제를 선정해 연구비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기초과학 분야에서는 치매 치료 분야인 ‘기억 자리 재배치 현상의 매커니즘과 역할 규명’(한진희 카이스트 생명과학과 교수) 등 10개가 선정됐다. 한 교수는 생쥐 실험을 통해 같은 경험을 해도 기억이 뇌의 같은 위치에 저장되지 않고 유동적으로 재배치되는 현상을 증명, 뇌세포 소멸로 기억을 잃는 치매 환자에게 새 치료법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소재 기술 분야에서는 장수환 울산대 교수의 ‘맞춤형 항암 치료항체 개발’ 과제 등 10건이 포함됐다. 장 교수는 일부 난치암 환자가 여러 치료를 통해 암세포를 죽이는 자가항체를 생산해 암을 극복한다는 사실에 주목하고 이 자가항체를 이용한 항암 치료제를 개발하는 연구를 해 왔다. ICT 분야에서는 ‘환자맞춤형 보행 및 수술 시뮬레이션’(서울대 이제희 교수) 등 11건이 선정됐다. 삼성은 이번 과제를 포함해 총 414개 과제, 5230억원을 지원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재난 피해자 심리치료 ‘국가트라우마센터’ 문 연다

    재난 피해자 심리치료 ‘국가트라우마센터’ 문 연다

    대형 재난을 당한 피해자에게 국가가 체계적인 심리치료 지원에 나선다. 보건복지부는 서울 광진구에 있는 국립정신건강센터에 ‘국가트라우마센터’를 설치하고 5일 개소식을 갖는다. 트라우마는 생명을 위협하는 사건에서 받은 정신적 충격을 의미한다.국가트라우마센터는 재난 피해자들의 심리회복을 돕고 트라우마 전문가를 양성한다. 지역별 재난 위기대응과 치료 프로그램을 구축하는 역할도 한다. 올해는 재난 유형별 활동지침, 심층 사정평가 도구 등을 개발하고 재난 현장에서 양질의 정신건강 서비스를 신속하게 제공하는 이동버스를 운영해 현장 중심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안심버스’라는 이름으로 운영하는 이동버스는 스트레스 측정, 전자기장을 이용한 뇌안정화 프로그램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복지부는 올해 정신건강전문요원과 연구원 등 25명의 인건비를 포함해 17억원의 예산을 투입했다. 지금까지는 2013년 국립정신건강센터에서 발족한 심리위기지원단이 대형 재난에 대한 심리지원을 담당해 왔지만 비상설 조직이어서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대응이 어렵다는 한계가 있었다. 특히 2014년 세월호 참사와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경주·포항 지진 등 대형 재난을 거치면서 피해자에 대한 심리지원에 정부가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이에 따라 국가트라우마센터 설치를 위한 정신건강복지법 개정안이 발의되고 센터 건립이 새 정부의 국정 100대 과제에 포함됐다. 박능후 복지부 장관은 “국가트라우마센터를 시작으로 2020년까지 충남 공주, 전남 나주, 강원 춘천, 경남 부곡에 있는 국립정신병원에 권역별 센터를 설치해 전국적인 재난 심리지원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차세찌♥한채아 임신, 가상 2세 사진 봤더니...‘차붐 유전자 어디로?’

    차세찌♥한채아 임신, 가상 2세 사진 봤더니...‘차붐 유전자 어디로?’

    오는 5월 결혼하는 배우 한채아와 차세찌가 임신 소식을 전한 가운데, 두 사람의 2세는 어떤 모습일지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4일 배우 한채아(37)가 SNS를 통해 임신 소식을 전했다. 한채아는 오는 5월 전 축구감독 차범근 아들 차세찌(33)와 결혼을 앞두고 있다. 이날 한채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제게 새 생명이라는 또 다른 선물이 찾아왔다. 현재 6주차에 접어든 예비엄마가 됐다”고 밝혔다. 이어 “결혼 준비 중 갑작스레 찾아온 새 생명이라 더욱 소중한 축복으로 느껴진다”며 “따뜻한 시선으로 축복해달라”고 전했다. 이날 한채아의 임신소식이 전해지면서 SNS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두 사람의 2세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네티즌은 이에 “임신이라니. 축하합니다!”, “한채아와 차세찌 2세는 어떨까 완전 궁금”, “차붐가 유전자. 대한민국 축구 미래는 밝다!”, “딸은 꼭 엄마를 닮아야 하는데...”, “축하합니다! 한채아 씨. 순산할 때까지 건강 조심하세요!”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국적인 외모의 한채아와 강력한 ‘차붐가’ 유전자를 가진 차세찌의 2세는 어떤 모습일까.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합성한 결과, 두 사람의 가상 2세는 한채아와 차세찌의 훈훈한 외모를 그대로 닮아 눈길을 끌었다. 특히 동그랗고 짙은 쌍커풀은 한채아와 똑닮은 모습이다. 한편 한채아와 차세찌는 다음달 6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비공개 예식을 올린다. 두 사람 결혼식에는 가족과 친지, 지인들만이 참석해 소규모로 치러질 예정이다. 사진=더팩트 김혜민 기자 khm@seoul.co.kr
  • 배용준♥박수진 부부, 둘째는 딸 “4월 초 출산”

    배용준♥박수진 부부, 둘째는 딸 “4월 초 출산”

    둘째는 딸.배용준-박수진 부부가 4월 초 딸을 출산 할 예정이다. 오는 10일 출산 예정으로 기쁜 마음으로 새 생명의 탄생을 기다리고 있다. 연예계 관계자는 4일 “배용준-박수진 부부가 4월 초 출산을 앞두고 있다. 예정일이 10일로 알고있다”면서 “무엇보다 둘째가 딸이라는 소식에 기뻐하고 있다. 아빠와 엄마의 장점을 그대로 닮은 첫 째 아들에 이어 둘째는 딸을 원했다. 누구보다 기뻐하며 부부가 함께 태교에 힘쓰고 있다”고 귀띔했다. 배용준-박수진 부부는 같은 소속사 대표와 배우로 만나 2015년 7월 결혼식을 올린뒤 이듬해 10월 득남했다. 또 결혼 기념일에는 아들과 함께 동반 여행을 하는 모습이 알려지며 눈길을 끌었으며, 지인들과 함께 자주 모습을 드러내며 변함없는 애정을 보였다. 박수진의 경우 결혼과 동시에 연예계 활동을 줄이며 육아에 힘써왔으며, 배용준은 사업가로서의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지난달에는 최근 자신이 최대주주이자 최고전략책임자로 자리한 배우 매니지먼트 기업 키이스트의 지분을 SM엔터테인먼트에 전격 매각했다. 배용준은 2006년 키이스트의 전신이라고 할 수 있는 코스닥 기업 오토윈테크 유상증자에 참여해 투자금액 130억원 중 약 90억원을 출자해 대주주가 된 이후 12년 만에 400억원이 넘는 차익을 남겼다. 스포츠서울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채아 임신, 차세찌와 5월 결혼 앞두고 “6주차 예비엄마 됐다”[전문]

    한채아 임신, 차세찌와 5월 결혼 앞두고 “6주차 예비엄마 됐다”[전문]

    배우 한채아가 임신 소식을 직접 전했다.한채아는 4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제가 직접 전해드리고 싶은 소식이 있어 진심을 담아 적어봅니다”라며 “현재 6주차에 접어든 예비엄마가 됐습니다”고 밝혔다. 한채아는 축구감독 출신 스포츠해설가 차범근의 셋째 아들 차세찌와 1년여 간 열애 끝에 오는 5월 결혼을 앞두고 있다. <이하 한채아 임신 발표 전문> 안녕하세요. 한채아입니다. 이렇게 편지로 인사드리게 되어 조금은 쑥스러운 기분도 드는데요. 제가 직접 전해드리고 싶은 소식이 있어서 이렇게 서툰 글솜씨로나마 진심을 담아 적어봅니다. 얼마 전 저는 사랑하는 사람과 평생을 함께 하기로 약속했습니다. 결혼이 인생의 중대사인 만큼, 오랜 기간 많은 대화를 나누며 신중히 결정하게 되었는데요. 정말 감사하게도 많은 분들이 축하를 보내주신 덕분에 하루하루가 선물처럼 행복하게 느껴졌답니다. 그리고 그렇게 행복한 날들을 보내던 제게 새 생명이라는 또 다른 선물이 찾아왔습니다. 저는 현재 6주차에 접어든 예비엄마가 되었습니다. 결혼 준비 중 갑작스레 찾아온 새 생명이라서 더욱 소중한 축복으로 느껴집니다. 아직 안정이 필요한 시기라 모든 것이 조심스럽지만, 기쁜 일이니만큼 저를 응원해주시는 분들께 먼저 소식을 전하고 싶어 이렇게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부디 따뜻한 시선으로 축복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여러분의 축복에 보답할 수 있는 좋은 배우, 좋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톱모델 혜박, 결혼 10년 만에 임신 “감격스럽고 신기해 펑펑 울었다”

    톱모델 혜박, 결혼 10년 만에 임신 “감격스럽고 신기해 펑펑 울었다”

    모델 혜박이 결혼 10년 만에 임신했다.4일 세계적인 모델 혜박(34·박혜림)이 엄마가 된다. 이날 혜박 소속사 YG케이플러스 측은 “혜박이 현재 임신 3개월 차로, 소중한 새 생명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며 “오는 11월 출산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혜박 역시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임신 소식을 알렸다.혜박은 “여러분들에게 너무나 기쁜 소식을 전해드리게 됐다. 드디어 엄마가 된다”며 “너무 떨리고 아직도 믿기지가 않는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초음파로 처음 아이의 심장이 뛰는 걸 보고, 팔다리를 움직이면서 춤을 추는데, 너무 감격스럽고 신기해서 펑펑 울었다”며 “올해 결혼 10주년이 되는 해인데, 너무나 크고 소중한 선물이 와줘서 감사하고 행복하다”고 말했다. 혜박은 당분간 태교에 전념하며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 활동을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혜박은 2005년 뉴욕 안나수이, 마크제이콥스 컬렉션을 통해 데뷔했다. 동양인으로는 처음 프라다 쇼 모델로 발탁되며 화제를 모았다. 이후 혜박은 국내외 각종 패션쇼 무대에 서면서 세계적인 모델로 거듭났다. 지난 2008년에는 5살 연상 한국인 유학생 브라이언 박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다음은 혜박 소속사 YG케이플러스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YG 케이플러스입니다. 저희 소속 모델 혜박이 기쁜 소식을 알려와 공식 입장을 전해드립니다. 혜박은 현재 임신 3개월차로 소중한 새 생명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으며, 다가오는 11월에 출산 예정입니다. 혜박은 소속사를 통해 “결혼 10년 만에 너무나 큰 선물을 받은 것 같아 가슴이 벅차고 행복하다”며 “아직은 부모가 된다는 것이 낯설고 많이 서툴지만, 차근차근 배워나가며 태어날 아이에게 현명하고 좋은 부모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항상 변함 없이 응원해 주시고 보내주신 사랑 잊지 않고 받은 사랑 나누며 앞으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혜박은 2005년 뉴욕에서 안나 수이와 마크 제이콥스 컬렉션을 통해 데뷔, 프라다 쇼에 첫 동양 모델로 발탁되며 이름을 알렸습니다. 현재 국내외를 오가며 각종 매거진, 화보, 캠페인,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모델로서의 삶 등을 솔직하게 풀어낸 에세이를 출간하는 등 활발하게 활동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그는 앞으로 건강한 아이를 순산하기 위해 태교에 전념하며,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 활동을 계속 할 예정입니다. 여러분의 많은 축복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사진=bnt 김혜민 기자 khm@seoul.co.kr
  • ‘가장 신비로운 화가’ 보스의 작품, 애크러배틱·애니메이션으로 부활

    ‘가장 신비로운 화가’ 보스의 작품, 애크러배틱·애니메이션으로 부활

    500년 전 그려진 초현실주의 그림들이 미디어아트와 서커스, 연극과 결합해 기묘한 공연 예술로 재탄생한다.특이한 색채와 기괴한 그림체로 20세기 초현실주의에 영향을 준 15세기 네덜란드 화가 히에로니무스 보스를 기린 작품 ‘보스 드림즈’가 한국 관객을 찾는다. 오리지널 아티스트들의 내한 공연은 서커스·연극·애니메이션이 결합된 독특한 융합 장르다. 캐나다 서커스단 ’세븐 핑거스’, 덴마크 극단 ‘리퍼블리크’, 프랑스 미디어 아티스트 앙주 포티에가 공조한 작품으로, 보스의 삶과 작품에 숨겨진 비밀스러운 에피소드를 펼친다. 미술사상 가장 신비로운 인물로 꼽히는 그의 진품 회화 중 ‘쾌락의 정원’, ‘건초수레’, ‘일곱 가지 큰 죄’, ‘바보들의 배’ 등 대표작들이 공연 소재로 쓰인다. 인간을 통째로 집어삼키는 새, 나무 다리에 엉덩이가 뚫린 괴생물체 등 보스가 묘사한 천국과 지옥의 상상 세계가 그림에서 애니메이션으로, 다시 무대 위 배우들의 저글링, 핸드 밸런싱, 트라피즈 등 화려한 서커스로 부활한다. 초현실주의 화가 살바도르 달리가 콧수염 중년 신사 캐릭터로 나오고, ‘더 도어스’의 보컬 짐 모리슨 캐릭터가 인상적인 퍼포먼스를 펼친다. 2016년 보스 타계 500주년을 맞아 창작된 공연은 덴마크 초연 후 유럽 전역에서 큰 화제가 됐고, 지난해 12월 파리의 ‘라 빌레트’ 야외무대 공연에 1만명이 넘는 관객이 찾았다. 연출을 맡은 세븐 핑거스의 예술감독 새뮤얼 테트로는 “애크러배틱 아티스트들을 통해 보스의 초현실적 회화가 실제로 생명을 얻는 효과를 연출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오는 6~8일. 서울 LG아트센터, 4만~8만원. (02)2005-0114.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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