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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재범, ‘팔로워 580만’ SNS 돌연 탈퇴한 이유는? [EN스타]

    박재범, ‘팔로워 580만’ SNS 돌연 탈퇴한 이유는? [EN스타]

    가수 박재범이 수십억 가치가 있던 SNS를 돌연 탈퇴한 이유에 대해 밝혔다. 지난 19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가수 박재범이 게스트로 출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재범은 최근의 파격적인 행보에 대해 심경을 밝혔다. 최근 박재범은 580만 팔로워를 가진 계정을 돌연 탈퇴한 데 이어 소속사까지 나왔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은퇴설이 돌기도 했다. 이에 대해 박재범은 “어렵게 결정했다. AOMG(에이오엠지)와 H1GHR MUSIC(하이어뮤직)를 차리고 정리하며 아름답게 마무리하고 새로운 추억을 만들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양세형은 “기사를 보니 팔로워 만 명만 넘어도 유료 광고가 들어온다더라. 수십억 가치, 적극적으로 활용하면 수백억 가치의 팔로워인데 몰랐냐”고 물었다. 이에 박재범은 “속으론 이런 인스타 팔로워나 좋아요 수가 가치를 매길 수 없다는 생각이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제가 데뷔 15년 차다. 새로운 그림을 하고 싶었다. 엔터도 다시 차렸고, 소주도 시작했고 0부터 다시 시작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박재범은 지난 1월 힙합 레이블 AOMG(에이오엠지)와 H1GHR MUSIC(하이어뮤직) 대표직에서 돌연 사임하고 새 엔터테인먼트사 MORE VISION(모어비전)을 설립했다. 또 최근 증류식 소주 브랜드 원소주(WON SOJU)를 론칭하며 사업가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 강원 온라인 쇼핑몰 ‘강원더몰’로 명칭 바꾸어 새출발

    강원도 공식 온라인 쇼핑몰인 ‘강원마트’가 ‘강원더몰’로 명칭을 변경해 새롭게 출발한다. 강원도는 오는 21일 춘천 스카이컨벤션웨딩홀에서 온라인 쇼핑몰 강원더몰(hattp://gwdmall.kr·옛 강원마트) 신규 브랜드 네임 론칭 행사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개점 20년을 맞은 강원더몰(Gang Wonder Mall)을 일반에 소개하고, 미래 10년을 향한 비전을 선포할 계획이다. 강원더몰은 삼척시, 정선군, 철원군 등 3곳을 추가 구축해 국내 판로를 확대하고 기획전을 지속 추진해 기업의 매출 상승을 견인하는 역할을 맡는다. 또 수출 버전 구축을 위한 중장기 비전을 수립해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마련하고 도내 우수 상품을 해외에 널리 알린다. 강원더몰에는 강원지역 800여개의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입점해 1만8천여개의 농축산물 등을 판매하고 있다. 2018년부터는 연속 4년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도내 온라인 상거리 중심 플랫폼으로 한몫하고 있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20년 동안 강원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온라인 판로를 열어온 강원마트가 강원더몰이라는 이름으로 새 걸음을 시작한다”며 “앞으로 내수시장뿐 아니라 세계 시장까지 판로를 넓혀 강원도 대표 온라인 쇼핑몰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석열체’ 활용한 인수위 백드롭 공개…키워드는 ‘겸손’, ‘국민’

    ‘석열체’ 활용한 인수위 백드롭 공개…키워드는 ‘겸손’, ‘국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8일 인수위원회 출범과 함께 공개한 회의실 배경 현수막(백드롭)에는 ‘국민’, ‘겸손’ 등의 단어가 담겼다. 정권교체 민심에 힘입어 탄생하게 된 정부이지만, 초박빙의 승부 끝에 어렵게 최종당선을 거머쥔 터라 더욱 낮은 자세로 국정에 임하겠다는 각오가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윤 당선인 측은 이날 인수위원회 현판식 후 진행된 첫 전체회의에서 배경 현수막을 통해 윤 당선인의 각오를 전했다. 이 현수막에는 ‘겸손하게 국민의 뜻을 받들겠습니다’라는 글귀가 적혔다. 글씨는 윤 당선인이 직접 자필로 쓴 일명 ‘석열체’를 넣었다.윤 당선인 측은 현수막 디자인을 설명하며 “‘겸손’위의 파란색 원은 바다를 의미하고, ‘국민’위의 붉은색 원은 태양을 의미한다. 이런 의미를 담아 ‘겸손의 바다’를 넘어 국민 곁에 서서 ‘태양처럼 대한민국을 빛낼 국민의 뜻’을 받들겠다는 취지”라고 밝혔다. 윤 당선인은 이날 전체회의 모두발언에서도 “국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국민의 눈높이에서 문제를 풀어가겠다”며 국민을 수차례 강조했다. 이어 “인수위의 매 순간이 ‘국민의 시간’이다. 저, 윤석열 선거 기간 동안 보여드린 약속과 비전, 열정을 한 순간도 잊지 않겠다. 겸손하게 국민의 뜻을 받들겠다”고도 말했다. 이날 통의동 인수위 건물에 걸린 현판은 세계적인 서예가 운학 박경동 선생이 소나무를 직접 깎아 만들었다. 윤 당선인 측은 “소나무의 자연스러운 결처럼 국민과 소통하라는 의미”라고 전했다. 또한 훈민정음 판본체를 양각으로 깎아넣어 국민을 진정성있게 받들고자 하는 새 정부의 의지를 표현했다고 한다. 운학 선생은 윤 당선인이 2013년 여주지청장 재임 시절 여주지청의 현판을 제작한 인연으로 알려졌다. 
  • [서울포토] 윤석열 당선인, ‘오늘 점심은 이준석과 함께’

    [서울포토] 윤석열 당선인, ‘오늘 점심은 이준석과 함께’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가 18일 현판식을 열고 공식 출범했다. 오는 5월 대통령 취임식 때까지 50여일간 운영될 인수위는 윤 당선인의 ‘일하는 정부’ 기조를 바탕으로 새 정부의 국정비전과 과제를 정한다는 방침이다. 인수위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 건물 입구에서 윤 당선인과 안철수 인수위원장, 권영세 부위원장을 비롯한 24명의 인수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수위 현판식을 진행했다. 윤 당선인은 이날 오전 인수위 현판식과 전체 회의를 마친 뒤 종로구 통의동 당선인 집무실 인근의 식당에서 곰탕과 만두로 점심 식사를 했다. 이날 오찬에는 이준석 대표, 김기현 원내대표, 정진석 국회부의장이 참석해 윤 당선인과 한 테이블에 앉았다. 대선 후 첫 만남이었다. 이들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70분가량 환담을 하며 식사했다.
  • 전남도, 지역현안 새정부 국정과제 반영 총력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전남도가 미래 발전을 이끌 ‘으뜸전남 미래전략’ 사업들의 국정과제 반영에 도정 역량을 결집한다. 전남도는 16일 정무부지사 주재로 ‘새정부 국정과제 반영을 위한 특별팀(TF)’ 1차 회의를 했다. 지역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으뜸전남 미래전략’을 새 정부 국정과제에 반영하기 위해 대통령 당선인의 지역공약과 국정과제에 반드시 반영해야 할 개별 과제의 세부 실천계획을 논의했다. 전남도는 ‘신해양·문화관광·친환경 수도’라는 비전 아래 핵심과제 35건,지역발전과제 26건, 제도개선 9건의 으뜸전남 미래전략을 마련해 추진 중이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를 대통령 공약에 반영해줄 것을 주요 정당에 건의했고 윤석열 당선인 공약에는 이 중 25개 과제가 포함됐다. 전남도 특별팀은 미래전략과 당선인 공약의 국정과제 반영을 위해 상황총괄반과 공약실행반으로 나눠 활동한다. 상황총괄반은 새 정부 정책 기조 분석, 인수위 참여 인사와의 소통창구 파악, 국정과제의 체계적 관리를 맡는다. 공약실행반은 부처별 업무보고 동향을 파악하고, 대통령 당선인이 발표한 전남 공약과 국정과제에 꼭 반영해야 할 으뜸전남 미래전략의 세부 실천계획을 마련한다. 또 인수위에 참가할 국회의원, 당 관계자, 중앙부처 공무원, 전문위원 등을 통해 지역 현안의 국정과제 반영에 대응할 계획이다. 특히 대통령 당선인의 공약에 반영되지 않았지만, 지역발전에 꼭 필요한 국립의과대학 설립과 해상풍력 산업생태계 조성, 초강력 레이저연구센터 구축, 제33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3) 남해안 남중권 공동개최 등이 국정과제에 포함되도록 인수위에 건의할 방침이다. 남해안 탄성소재벨트 구축, 남해안남부권 메가시티, 서울~제주 고속철도 등 초광역 과제에는 광주·경남·경북 등과 함께 전략적으로 공조한다는 계획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으뜸전남 미래전략이 국정과제에 포함되도록 전 실국이 한 팀이 돼 인수위 활동에 체계적이고 전략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며 “특별팀을 중심으로 인수위를 설득할 논리를 발굴하고 적극적으로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 여가부라는 ‘적폐’ 해소?… 여성 지우기 시작 안 된다 [이슬기 기자의 젠더하기+]

    여가부라는 ‘적폐’ 해소?… 여성 지우기 시작 안 된다 [이슬기 기자의 젠더하기+]

    “구조라는 개념이 어디서 나왔어요? 마르크시즘에서 나온 거예요. 이념화된 계층으로 여성을 다 도매금으로 묶어서 취급해요. 여성이 어떻게 한 집단이죠?”(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구조적 성차별은 없다”면서 공약집에는 ‘양성평등’ 카테고리를 만들었다. 그의 구체적인 입장을 묻자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고문 및 정책위원을 맡았던 이 교수는 이와 같이 답했다. 윤 당선인의 시대가 열렸다. 인수위원회 구성 등 과제가 산적한데 가장 자주 언급되는 이슈는 ‘여성가족부 폐지’다. 이쯤 하면 정치적 수사가 아니라 진심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어 인수위의 여성 분과가 폐지됐고, 구성에서도 여성할당제를 고려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새 정부 조각에도 같은 원칙을 적용할 방침이다. ‘여성’ 지우기가 본격화하는 형국이다. ‘구조적 성차별’에 관한 이 교수의 진단은 어느 정도 일리가 있다. 당연히 여성은 여성으로서만 살지 않기 때문이다. 여성들 중 누군가는 직장에 다니고, 누군가는 자영업자일 것이며 학생 또는 취업준비생 등 다양한 삶의 양태로 살아간다. 계급별, 지역별로 젠더 아닌 다른 분류도 충분히 가능하다. 그러나 성차별에 대한 감각은 여성들 거의 모두가 공유한다. 압도적인 5대 강력범죄 피해자에서의 여성 비율,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꼴찌인 성별임금격차 등 여성이라서 겪는 피해는 엄존한다. 대표적으로 불법촬영 편파수사를 규탄하며 수만 명이 모였던 2018년의 혜화역 시위는 ‘여성’이라는 화두 하나만이 작동한 공간이었다. 60대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대의 여성들 중 다수가 윤 당선인 대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선택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초미니 부처’이자 여당의 권력형 성범죄 문제 대처에 미온적이었던 여가부에 많은 아쉬움을 느끼면서도 ‘여성’이라는 이름이 붙은 부처를 사수하고자 했기 때문이다. 그런 부처의 존재야말로 성차별이 현재진행형임을 드러낸다. 당선인이 여가부의 대안으로 신설하려는 것은 “아동, 가족, 인구감소 문제를 종합적으로 다룰 부처”(1월 8일 페이스북)다. 그의 비전 속에서 여성은 아동·가족·인구감소 이슈 속에서만 다루겠다는 의지가 명확해 보인다. 실제 당선인의 공약 가운데 여성 정책은 성별근로공시제를 제외하고는 출산·양육에만 치우쳐 있다. 국민의힘 인사들이 말하는 여가부 폐지의 주된 근거는 “‘여가부’라는 적폐 해소”다. 여성들에게는 여가부라는 적폐에 앞서 구조적으로 불평등한 사회가 더 적폐다. ‘적폐’를 붙들고자 했던 여성들의 표심을 윤 당선인은 알아야 한다.
  • 네이버 최수연號 출범, 카카오 김범수 2선 후퇴… 글로벌 시장 경쟁

    네이버 최수연號 출범, 카카오 김범수 2선 후퇴… 글로벌 시장 경쟁

    우리나라 정보기술(IT) 기업 양대산맥인 네이버와 카카오가 같은 날 글로벌 진출을 겨냥한 조직 쇄신에 나섰다. 네이버에선 1981년생 MZ세대 최수연(왼쪽) 대표가 전면에 나서면서 세대 교체가 이뤄졌고, 카카오에선 창업자인 김범수(오른쪽) 이사회 의장이 물러나 미래 사업 구상에 집중하기로 했다. 새 시대 개막을 예고한 두 회사 모두 신경전을 벌이듯 해외시장을 정조준하며 확 달라진 체재 개편을 예고했다. 네이버는 14일 경기 성남시 본사 그린팩토리에서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최 대표를 새 최고경영자(CEO)로 선임했다. ‘인터넷 1세대’ 한성숙 대표가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면서 41세인 최 대표는 사내 주요 임원을 거치지 않고 글로벌사업지원부 책임리더(조직장)에서 곧바로 네이버 총지휘관으로 직행하게 됐다. 조직문화 쇄신과 글로벌 진출에 대한 의지를 보여 주는 인사로 해석된다. 이에 발맞춰 최 대표는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지난해 발생한 ‘직장 내 괴롭힘 사태’에 대한 대책을 이번 주 중에 내놓겠다고 밝혔다. 또한 취임 후 가장 처음으로 할 일로 ‘임직원에게 이메일 보내기’를 꼽으며 직원과의 소통을 강화하겠다는 포부도 내비쳤다. 최 대표는 “대표이사로 선임된 것은 네이버의 사업과 구성원들에 대한 주주들의 엄청난 신뢰이자 훨씬 큰 도전을 해 달라는 주문으로 이해하고 있다”며 “도약을 위해 무엇보다 신뢰와 자율성에 기반한 네이버만의 기업문화를 회복하는 것을 당면 과제로 보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날 카카오에선 창업자인 김범수 의장이 이사회에서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김 의장은 전사 임직원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앞으로 엔케이(남궁훈 대표 내정자)가 비욘드 모바일을 위해 메타버스 등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는 작업을 주도하고, 저는 카카오 이사회 의장에서 내려와 비욘드 코리아를 위한 카카오공동체의 글로벌 확장으로 업무의 중심을 이동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남궁 내정자는 오는 29일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대표로 정식 선임된다. 김 의장을 대신할 새로운 사내이사는 공동체얼라인먼트센터(CAC)를 이끄는 홍은택 센터장이 내정됐다. 향후 김 의장은 카카오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는 미래이니셔티브 센터장이자 카카오 창업자로서 비전을 제시하는 역할을 해 나갈 계획이다. 네이버 창업자인 이해진 글로벌투자책임자(GIO)와 비슷한 위치에 머무르게 된다. 골목상권 침탈 논란, 계열사 쪼개기 상장, 스톡옵션 ‘먹튀’ 논란 등 사회적 악재가 겹친 카카오에 변화를 주고 본인은 일선에서 물러나 글로벌 진출 등 미래 먹거리에 보다 집중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악재를 떨쳐 내고 새로운 리더가 이끌게 되는 네이버와 카카오는 웹툰·웹소설, 인공지능(AI), 블록체인 등 신사업 확장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격돌할 것으로 보인다. 최 대표는 1세대 경영진이 일군 라인, 웹툰, 제페토를 능가하는 글로벌 브랜드를 론칭하겠다는 계획이다. 남궁 내정자가 이끌 카카오는 웹툰 플랫폼 카카오픽코마가 진출해 있는 일본을 시작으로 해외 진출을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 네이버 최수연號 출범, 카카오 김범수 2선 후퇴… 글로벌 시장 경쟁

    네이버 최수연號 출범, 카카오 김범수 2선 후퇴… 글로벌 시장 경쟁

    우리나라 정보기술(IT) 기업 양대산맥인 네이버와 카카오가 같은 날 글로벌 진출을 겨냥한 조직 쇄신에 나섰다. 네이버에선 1981년생 MZ세대 최수연(왼쪽) 대표가 전면에 나서면서 세대 교체가 이뤄졌고, 카카오에선 창업자인 김범수(오른쪽) 이사회 의장이 물러나 미래 사업 구상에 집중하기로 했다. 새 시대 개막을 예고한 두 회사 모두 신경전을 벌이듯 해외시장을 정조준하며 확 달라진 체재 개편을 예고했다. 네이버는 14일 경기 성남시 본사 그린팩토리에서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최 대표를 새 최고경영자(CEO)로 선임했다. ‘인터넷 1세대’ 한성숙 대표가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면서 41세인 최 대표는 사내 주요 임원을 거치지 않고 글로벌사업지원부 책임리더(조직장)에서 곧바로 네이버 총지휘관으로 직행하게 됐다. 조직문화 쇄신과 글로벌 진출에 대한 의지를 보여 주는 인사로 해석된다. 이에 발맞춰 최 대표는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지난해 발생한 ‘직장 내 괴롭힘 사태’에 대한 대책을 이번 주 중에 내놓겠다고 밝혔다. 또한 취임 후 가장 처음으로 할 일로 ‘임직원에게 이메일 보내기’를 꼽으며 직원과의 소통을 강화하겠다는 포부도 내비쳤다. 최 대표는 “대표이사로 선임된 것은 네이버의 사업과 구성원들에 대한 주주들의 엄청난 신뢰이자 훨씬 큰 도전을 해 달라는 주문으로 이해하고 있다”며 “도약을 위해 무엇보다 신뢰와 자율성에 기반한 네이버만의 기업문화를 회복하는 것을 당면 과제로 보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날 카카오에선 창업자인 김범수 의장이 이사회에서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김 의장은 전사 임직원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앞으로 엔케이(남궁훈 대표 내정자)가 비욘드 모바일을 위해 메타버스 등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는 작업을 주도하고, 저는 카카오 이사회 의장에서 내려와 비욘드 코리아를 위한 카카오공동체의 글로벌 확장으로 업무의 중심을 이동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남궁 내정자는 오는 29일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대표로 정식 선임된다. 김 의장을 대신할 새로운 사내이사는 공동체얼라인먼트센터(CAC)를 이끄는 홍은택 센터장이 내정됐다. 향후 김 의장은 카카오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는 미래이니셔티브 센터장이자 카카오 창업자로서 비전을 제시하는 역할을 해 나갈 계획이다. 네이버 창업자인 이해진 글로벌투자책임자(GIO)와 비슷한 위치에 머무르게 된다. 골목상권 침탈 논란, 계열사 쪼개기 상장, 스톡옵션 ‘먹튀’ 논란 등 사회적 악재가 겹친 카카오에 변화를 주고 본인은 일선에서 물러나 글로벌 진출 등 미래 먹거리에 보다 집중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악재를 떨쳐 내고 새로운 리더가 이끌게 되는 네이버와 카카오는 웹툰·웹소설, 인공지능(AI), 블록체인 등 신사업 확장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격돌할 것으로 보인다. 최 대표는 1세대 경영진이 일군 라인, 웹툰, 제페토를 능가하는 글로벌 브랜드를 론칭하겠다는 계획이다. 남궁 내정자가 이끌 카카오는 웹툰 플랫폼 카카오픽코마가 진출해 있는 일본을 시작으로 해외 진출을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 새 경영진 꾸린 네이버·카카오…전면 조직쇄신으로 글로벌 ‘정조준’

    새 경영진 꾸린 네이버·카카오…전면 조직쇄신으로 글로벌 ‘정조준’

    네이버, 최수연 신임 대표 선임“네이버만의 기업문화 회복 과제”김범수 카카오 창업자, 의장 사임“글로벌 확장으로 업무 중심 이동”웹툰 등 콘텐츠에서 네카 격돌 전망 우리나라 정보기술(IT) 기업 양대산맥인 네이버와 카카오가 같은 날 글로벌 진출을 겨냥한 조직쇄신에 나섰다. 네이버에선 1981년생 MZ세대 최수연(왼쪽) 대표가 전면에 나서면서 세대교체가 이뤄졌고, 카카오에선 창업자인 김범수(오른쪽) 이사회 의장이 물러나 미래 사업 구상에 집중하기로 했다. 새 시대 개막을 예고한 두 회사 모두 신경전을 벌이듯 해외 시장을 정조준하며 확 달라진 체재 개편을 예고했다.네이버는 14일 경기 성남시 본사 그린팩토리에서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최 대표를 새 최고경영자(CEO)로 선임했다. ‘인터넷 1세대’ 한성숙 대표가 경영일선에서 물러나면서, 41살인 최 대표는 사내 주요 임원을 거치지 않고 글로벌사업지원부 책임리더(조직장)에서 곧바로 네이버 총지휘관으로 직행하게 됐다. 조직문화 쇄신과 글로벌 진출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는 인사로 해석된다. 이에 발맞춰 최 대표는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지난해 발생한 ‘직장 내 괴롭힘 사태’에 대한 대책을 이번 주 중에 내놓겠다고 밝혔다. 또한 취임 후 가장 처음으로 할 일로 ‘임직원에게 이메일 보내기’를 꼽으며 직원과의 소통을 강화하겠다는 포부도 내비쳤다. 최 대표는 “대표이사로 선임된 것은 네이버의 사업과 구성원들에 대한 주주들의 엄청난 신뢰이자 훨씬 큰 도전을 해달라는 주문으로 이해하고 있다”며 “도약을 위해 무엇보다 신뢰와 자율성에 기반한 네이버만의 기업문화를 회복하는 것을 당면 과제로 보고 있다”라고 밝혔다.이날 카카오에선 창업자인 김범수 의장이 이사회에서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김 의장은 전사 임직원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앞으로 엔케이(남궁훈 대표 내정자)가 비욘드 모바일을 위해 메타버스 등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는 작업을 주도하고, 저는 카카오 이사회 의장에서 내려와 비욘드 코리아를 위한 카카오공동체의 글로벌 확장으로 업무의 중심을 이동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남궁 내정자는 오는 29일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대표로 정식 선임된다. 김 의장을 대신할 새로운 사내이사는 공동체얼라인먼트센터(CAC)를 이끄는 홍은택 센터장이 내정됐다. 향후 김 의장은 카카오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는 미래이니셔티브 센터장이자 카카오 창업자로서 비전을 제시하는 역할을 해나갈 계획이다. 네이버 청업자인 이해진 글로벌투자책임자(GIO)와 비슷한 위치에 머무르게 된다. 골목상권 침탈 논란, 계열사 쪼개기 상장, 스톡옵션 ‘먹튀’ 논란 등 사회적 악재가 겹친 카카오에 변화를 주고, 본인은 일선에서 물러나고 글로벌 진출 등 미래 먹거리에 보다 집중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네이버·카카오, 글로벌 시장서 격돌 악재를 떨쳐내고 새로운 리더가 이끌게 되는 네이버와 카카오는 웹툰·웹소설, 인공지능(AI), 블록체인 등 신사업 확장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격돌할 것으로 보인다. 최 대표는 1세대 경영진이 일군 라인, 웹툰, 제페토를 능가하는 글로벌 브랜드를 론칭하겠다는 계획이다. 남궁 대표가 이끌 카카오는 웹툰 플랫폼 카카오픽코마가 진출해있는 일본을 시작으로 해외 진출을 본격화할 전망이다.
  • 안철수 “‘공정·법치·민주주의 복원’ 원칙...성공한 정부 밑그림”

    안철수 “‘공정·법치·민주주의 복원’ 원칙...성공한 정부 밑그림”

    안철수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이 “국정 청사진을 준비하면서 5가지 시대적 과제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14일 안 위원장은 국회에서 연 기자간담회에서 “무엇보다도 세계적 흐름에 따른 시대의 요구와 국민의 뜻을 엄중히 인식하고 꼭 필요한 국정과제를 발굴하고 만들어 나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안 위원장은 ‘공정, 법치, 민주주의의 복원’이라는 원칙을 밝혔다. 그는 “우리 사회 곳곳에 자리잡고 있는 대학 입시, 취업 등에서의 불공정, 반드시 바로잡아야 한다”며 “자기 편이라고 봐주고 상대편이라고 죄를 뒤집어씌우는 일 없이 만인은 법 앞에서 평등해야 한다. 그리고 언론 장악, 음모 등을 물리치고 민주주의를 복원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미래먹거리, 미래일자리의 기반을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안 위원장은 “박정희 전 대통령께서 경제개발 5개년 계획으로 만든 중화학 공업, 철강, 조선 등으로 우리는 1980년대, 1990년대 20년간 먹고살았다. 김대중 전 대통령께서 초고속 인터넷망을 깔고 벤처붐을 일으켜서 우리는 2000년대, 2010년대 20년간 먹고살았다”며 “이제 다음 대통령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며 새로운 미래먹거리, 미래일자리의 기반을 반드시 만들어 내야만 한다”고 했다. 안 위원장은 세 번째로 ‘지역 균형발전’에 대해 말했다. 그는 “저출생의 이유를 좋은 직장이 부족하고 집값이 너무 올라 결혼을 할 수도 없고, 결혼을 하더라도 늦게 할 수밖에 없어서라고 분석하는 분들이 많다”며 “그런데 여기서 간과하고 계신 부분이 한 가지가 있다. 지역균형발전의 실패가 저출생 현상을 더욱 심화시킨 근본적인 원인의 하나”라고 진단했다. 이어 “좋은 직장들이 수도권에 몰려 있으니 지방의 청년들이 떠나면서 지역은 저출생 고령화가 심화되고 수도권은 수도권대로 직장 부족과 높은 집값으로 결혼할 수 있는 상황이 되지 못해서 저출생이 심화되는 것”이라며 “따라서 저는 지역균형발전은 되면 좋은 게 아니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필수적인 과제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네 번째로 ‘대한민국의 지속가능성 문제’를 주요 과제로 말했다.  안 위원장은 “우리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부채 증가속도 1위로 재정건전성이 급격하게 악화되고, 시급한 연금개혁이 지연되고 있다. 저출생, 고령화 현상도 근본적인 해결방법을 찾아야 한다”며 “탄소중립도 우리 아이들을 위해서 최선을 다해 실현해야 만 할 과제다.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해야만 대한민국은 지속가능할 수 있다”고 했다. 마지막으로는 ‘국민통합’에 대해 말했다. 그는 “국민이 분열되고 위기를 극복한 나라는 없다. 지금 대한민국은 코로나19사태, 현재 진행되고 있는 4차산업혁명, 그리고 미국과 중국의 과학기술패권 전쟁의 틈바구니 속에서 어떻게 생존할 것인지 전국민의 지혜를 모아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사회 곳곳에 만연한 이념·지역·세대·계층간의 갈등을 해소하고 국민통합을 이뤄야만이 현재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인수위는 5가지 시대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현 정부 정책 중 이어갈 과제와 수정·보완할 과제, 폐기할 과제를 잘 정리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울러 당선인의 공약기반위에서 새 국정 과제를 만들어 탄탄하고 촘촘하게 국정 청사진을 준비해 나가겠다”며 “반드시 국민을 위해 성공한 정부의 밑그림을 그려내겠다”고 강조했다.이날 안 위원장은 인수위원 운영원칙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우선 그는 ‘겸손’을 꼽으며 “인수위는 점령군이 아니다. 역사와 국민 앞에 겸허한 자세로 인수업무에 임하겠다”면서 “함께 문제점을 인식하고 서로 공감하며 수평적 관점과 위치에서 해법을 찾아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소통’을 제시하며 “국민의 뜻을 잘담아낼 수 있는 소통구조를 만들고 질서있게 국민과 그리고 언론과 소통하면서 함께 국정청사진을 준비해 나가겠다”며 “위원회가 정식으로 출범하면 상세한 방향과 지침을 말씀드리겠다”고 했다. 마지막으로는 ‘책임’을 언급하며 “불과 50여 일 정도의 기간에 새 정부의 국정 청사진 밑그림을 그려내야 한다. 밤을 세우겠다는 각오와 열정, 반드시 성공한 정부를 만들겠다는 소명과 책임의식을 가지고 임하겠다”며 “모든 구성원들이 겸손, 소통, 책임의 자세로 나선다면, 인수위는 성공적인 결과물들을 국민께 보고하고, 당선인께 짜임새 있는 국정 과제와 운영 전략을 말씀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 위원장은 “앞으로 임명될 인수위원들과 함께 새 정부의 비전과 철학을 정립하고 국정과제와 청사진을 위한 밑그림을 차분하지만 신속하게 준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 경북 미래 선언 “메타버스 수도”… 4대 한류 플랫폼으로 백년 먹거리

    경북 미래 선언 “메타버스 수도”… 4대 한류 플랫폼으로 백년 먹거리

    4대 분야 20개 중점 과제별 추진한류타운·국제교류센터 등 역점 ‘브레인’ 정책자문단 40여명 출범시군별 등 75개 프로젝트 발굴국가 메타버스 산업융합단지도 도정 최우선 순위 민생·경제 총력이재민 주거비·생계비 조속 지원“‘메타버스(가상현실) 수도 경북’ 조성을 통해 새 먹거리를 창출하고 미래를 선도하겠습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역대 최장기 산불로 기록된 경북 울진, 강원 삼척 산불 현장을 매일 찾아 진화를 독려하다 진화율이 80%에 이른 지난 11일 서울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이렇게 밝혔다. 쉴 틈도 없이 도의 미래를 위한 정책 구상에 다시 몰두한 것이다. 산불은 213시간 43분 만인 13일 오전 9시 주불이 잡혔다. 이 지사는 산불 피해 이재민을 위로하고 대책 등을 밝히는 한편 산불진화대원과 소방대원 등의 노고에도 감사를 표했다. 이어 이 지사는 “한국문화의 본산인 경북은 메타버스의 성패를 좌우하는 문화콘텐츠의 보고이자 스토리텔링 공장으로 산업 경쟁력이 어느 도시보다 높다”면서 “경북이 고유한 문화적 정체성을 메타버스 플랫폼을 통해 세계에 널리 알리는 방법으로 새로운 글로벌 한류 확산의 전초기지가 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이 지사와의 일문일답이다. -정부가 최근 메타버스 선도국 육성 비전을 발표한 데 이어 경북도가 메타버스 선도도시 만들기에 행정력을 집중하며 먼저 추진 전략을 마련했다. “경북은 ‘다시 대한민국 중심으로! 메타버스 수도 경북’ 이라는 목표 아래 ▲메타버스 인재 양성 ▲메타버스 산업 육성 ▲메타버스 문화·관광 활성 ▲메타버스 특화 서비스존 조성 등 4대 분야 20개 중점 과제를 추진한다. 우선 메타버스 인재 양성을 위해 크리에이터 양성, 아카데미 설립, 글로벌 한글캠퍼스 구축 등을 진행한다. 메타버스 산업 육성 분야에서는 산업단지 구축, 초광역권 허브밸리 조성 등이 중점 과제로 꼽혔다. 메타버스 문화·관광 활성 분야에선 황룡사(신라왕경) 콘텐츠 구축, 가상서원 구축, 디지털 기반 세계유산 통합플랫폼 구축 등이 검토되고 있다. 메타버스 특화 서비스존 조성 과제에는 대구·경북 신공항과 연계, 메타버스 신공항 공간 체험 등 모델을 구축하는 구상이다.” -정부의 메타버스 육성 정책과 맞물려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정부는 올해부터 2026년까지 ‘대한민국을 세계 5위 메타버스 선도 국가로 만들겠다’는 비전을 선포하고, 5개 메타버스 권역 육성 등의 정책을 발표했다. 생활, 관광, 문화예술 등 분야별 메타버스 플랫폼 발굴을 지원하겠다는 게 핵심 전략이다. 이에 발 맞춰 같은 달 열린 ‘제1차 중앙지방협력회의’에 참석해 문재인 대통령에게 ‘메타버스 수도 경북도’ 실현 구상을 밝히고 적극적인 지원을 건의했다. 정부는 메타버스 산업의 핵심으로 손꼽히는 국내 유일의 ‘XR 디바이스 개발지원센터’(구미)와 관련해 2024년까지 완제품 상용화를 위한 기술 지원 등 전방위적으로 협력에 나설 계획이다. 경북이 새롭게 도약할 절호의 기회다.” -도는 가장 먼저 4대 한류(한글, 한식, 한옥, 한복) 메타버스를 특화 사업으로 구축해 경북을 메타버스 세계 한류의 중심이자 수도로 만들겠다는 야심 찬 구상을 하고 있다. “경북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인 훈민정음 해례본(간송본·상주본)이 발견된 유일한 곳이며, 전 세계에서 하나뿐인 한복 전문 전시·연구 기관인 한국한복진흥원이 있다. 우리나라 최초의 한글 조리서인 음식디미방을 비롯해 수운잡방, 온주법, 음식절조 등 모두 4권의 옛 조리서가 경북에서 전해지며, 국내 전통 한옥 가운데 문화재로 지정된 고택·종택의 60% 정도인 206곳이 경북에 있다. 이뿐만 아니다. 국가문화재의 20%를 점유하는데다 우리나라 세계문화유산 10개 중에 3개를 보유하고 있다. 경북이 메타버스 산업 육성에 나설 수 있는 분명한 이유다.”-구체적으로 어떤 사업을 추진할 건가. “먼저 4대 한류 빅데이터를 구축해 메타버스 한류타운 조성, 현실·가상 경제 융합 플랫폼 구축, 한류 국제교류센터 구축 등을 폭넓게 고려하고 있다. 세계인 눈높이에 맞춰 브랜딩해서 성공하겠다. 세계의 모든 한류가 메타버스 수도 경북으로 통하도록 하겠다.” -지난달 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메타버스 경북 정책자문단’을 출범시키고, 기업과 전략적 제휴관계를 구축했다. “메타버스 수도 경북 조성을 위한 브레인 역할을 할 정책자문단은 산업, 문화, 관광, 교육,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교수와 연구원, 최고경영자(CEO) 등 40여명으로 구성됐다. 자문단은 메타버스 전략과제 기획·발굴, 산업·기술 동향 공유, 연구 지원 등 역할을 한다. 메타버스 얼라이언스에는 50여개 기업이 참여해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다양한 사업을 발굴·지원한다. 벌써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네이버, 아마존 등 메타버스를 주도하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최근 간부회의에서 실국별 1(24개), 시군별 1(23개), 산하공공기관별 1(28개)개의 메타버스 프로젝트를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총 75개의 프로젝트를 발굴해 메타버스 공공 서비스를 시도민이 쉽게 체험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특히 코로나19 사태로 비대면 서비스 수요가 급증하는 이때에 시군과 기관·단체들이 메타버스 활용에 적극 나서야 한다. 경북도는 스마트 업무혁신의 하나로 ‘메타버스 수도 경북’을 핵심 정책으로 지정하고 지자체들의 메타버스 구축을 최대한 지원하고 있다. 특히 경북이 메타버스 시대에 중심이 되도록 앞으로 국가 메타버스 산업 융합 집적단지 조성을 추진하겠다.” -울진 산불피해 이주민에 대한 지원책은. “산불 피해를 입어 울진 국민체육센터에 머물던 이재민 104명을 덕구온천관광호텔에 마련된 임시 거주시설로 옮겼다. 고령인 이재민들이 편히 잠을 자고 쉴 수 있는 안전한 공간을 마련해 주려는 조치다. 일부 이재민들은 마을회관과 친인척 집으로 거처를 옮겼다. 무엇보다 주거비·생계비 지원 등 종합적인 대책도 빠른 시일 내 마련하겠다.” -도민에게 하고 싶은 말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가중되는 고통을 기꺼이 분담해 주고 계신 데 대해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코로나19 사태 조기 극복과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모든 역량을 결집할 작정이다. 우리 경북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도민들의 단합된 노력으로 여러 분야에서 미래 도약의 발판을 마련해 가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국비 확보와 투자유치 10조원 시대를 열고, 전국 유일 내부청렴도 1등급을 달성했다. 올해는 도정의 최우선 순위를 오직 민생과 경제로 정하고 전 직원이 혼연일체가 돼 도민을 위해 더욱 열심히 뛰겠다. 도민 모두가 용기와 희망을 잃지 말고 힘내시길 바란다.”
  • 安, 행정능력 시험대… 尹정부 밑그림 그린다

    安, 행정능력 시험대… 尹정부 밑그림 그린다

    “국민기대 부응할 국정과제 선정”尹정부 초대 총리 맡을 가능성손실보상·방역문제 등 집중할 듯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인수위원장으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대통령직인수위원회를 총괄지휘하며 새 정부의 밑그림을 그리게 됐다. 안 위원장은 13일 윤 당선인의 인수위원장 임명 발표 직후 입장문에서 “이제 국민통합정부를 향한 첫 단추가 끼워졌으니 국민적 기대에 부응하는 국정과제를 선정하고, 보다 나은 정부로의 이행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치권에 발을 들인 뒤 10년간 중도·진보 진영에서 활동했던 안 위원장은 인수위 참여를 계기로 보수 진영에서 ‘정치인생 2막’을 새롭게 시작하게 됐다. 특히 국회의원과 당 대표 등은 거쳤지만, 행정경험이 전무했다는 점에서 인수위원장직은 또 다른 시험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안 위원장은 앞서 단일화 선언 기자회견에서 “국회의원으로서 열심히 입법 활동을 했지만, 직접 성과로 보여 주는 행정적 업무는 하지 못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일각에서는 인수위 참여를 계기로 안 위원장이 차기 정부 초대 총리를 맡을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는 관측도 나온다. 더불어민주당의 전신인 새정치민주연합에서는 비주류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고 탈당한 뒤 ‘홀로서기’로 새판을 짜야 했지만, 윤석열 정부에서는 사실상 국정의 ‘2인자’로 정치적 위상을 크게 올릴 수 있게 된다는 의미다. 안 위원장은 인수위에서 코로나19 비상대응특위 위원장도 맡아 영세자영업자·소상공인의 손실보상 문제와 방역·의료 문제도 집중적으로 다루게 된다. 국민 체감도가 높은 분야인 만큼 안 위원장이 어떻게 특위를 지휘하느냐에 따라 새 정부를 향한 국정여론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윤 당선인은 “인수위원장께서 방역·의료 분야에 나름 전문가셔서 제가 이 부분을 부탁드렸다”고 설명했다. 윤 당선인 역시 안 위원장과 인수위를 함께 운영하며 공동정부 구상 비전을 국민들에게 알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안 위원장이 자신의 역량을 발휘하는 것과 함께 윤 당선인과의 화학적 결합을 제대로 이룰 수 있을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앞서 단일화 협상 과정에서 양측 관계가 삐걱거렸던 전례가 인수위에서 되풀이되면 새 정부가 출범하기도 전에 윤 당선인과 안 위원장 관계는 소원해질 수밖에 없다. 공동정부 구성을 약속했지만, 국민의당이 단 3석에 불과한 점은 안 위원장의 정치적 영향력을 가로막는 현실적 한계가 될 수 있다. 과거 DJP(김대중+김종필) 연합에서 김종필 전 국무총리가 소수파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고 김대중 전 대통령과 갈라선 것과 같은 전례가 윤 당선인과 안 위원장 관계에서도 되풀이될 수 있다. 반면 국민의힘·국민의당 합당 등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안 위원장이 새 정부에서 안착하면 3당 합당을 통해 민자당 대선후보를 쟁취한 김영삼 전 대통령과 같은 길을 갈 수도 있다. 안 위원장은 14일 기자간담회에서 인수위 운영에 대한 생각을 밝힐 예정이다.
  • ‘허프라’ 허구연, 야구인 최초 KBO 총재 후보로 선출

    ‘허프라’ 허구연, 야구인 최초 KBO 총재 후보로 선출

    허구연(71) MBC 해설위원이 야구인 최초로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로 추대된다. KBO와 프로야구 10개 구단 대표는 11일 서울 강남구 야구회관에서 제4차 이사회를 열고 허 위원을 제24대 KBO 총재 후보로 추천했다. 향후 최고 의결 기구인 구단주 총회에서 재적회원 4분의 3 이상의 찬성이 있으면 총재로 선출된다. 이사회 결과는 구단주 총회에서 뒤집히는 사례가 거의 없는 만큼 허 위원은 차기 KBO 사무국을 이끌 새 총재로 활동할 전망이다. 허 위원이 총재로 선출되면 첫 야구인 출신으로는 첫 총재가 된다. 그동안 KBO 총재는 정치인이나 기업 경영인, 고위 행정 관료 출신 등이 맡아 왔다. 스폰서 물색과 대외 활동에서 도움을 받아 왔지만, 장기적인 프로야구의 비전 제시 등에 대해선 한계를 보였다. 야구계 안팎에선 야구 산업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 허 위원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허 위원은 40년 가까이 한국의 대표적인 야구 해설자로 자리매김했다. 청보 핀토스 등 프로야구 감독으로도 활약했다. 그동안 야구 인프라 확대 방안에 대해 가장 크게 목소리를 높여 왔다. KBO는 지난달 8일 정지택 총재가 사퇴하면서 새 총재 선출 과정을 진행해왔다. 지난 2일 이사회를 열었지만 총재 선출에 합의하지 못했다.
  • 포스트시즌 확대, NL 지명타자 도입…MLB 무엇이 달라지나

    포스트시즌 확대, NL 지명타자 도입…MLB 무엇이 달라지나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노사가 합의한 새 단체협약(CBA)에는 포스트시즌 진출팀 확대와 ‘14초 투구룰’ 등 올 시즌부터 달라질 많은 경기 방식이 담겨 있다. MLB는 11일(한국시간) 노사가 극적으로 새 CBA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이후 99일간 이어져 온 직장폐쇄도 막을 내렸다. 이견이 컸던 부유세는 2023년 2억 3000만 달러로 시작해 2026년 2억4400만 달러까지 늘리기로 했다. 최저연봉은 올해 70만달러로 시작해 2026년 78만 달러로 증가한다. 보너스풀(연봉 조정 자격 전 성과에 따른 수당)은 5000만 달러로 합의했다. 경기 방식에도 올 시즌부터 많은 부분들이 변화한다. 포스트시즌 출전팀은 종전 10팀에서 총 12팀으로 확대한다. 아메리칸리그(AL)와 내셔널리그(NL) 동부·중부·서부지구 우승팀 중 승률이 높은 2팀이 부전승으로 디비전시리즈에 직행한다. 양대 리그 지구 우승팀 중 승률이 가장 낮은 팀과 와일드카드 3팀이 3전 2승제의 와일드카드 시리즈를 치러 디비전시리즈 진출 팀을 가린다. 그동안 선수 측은 포스트시즌 출전 팀이 확대되면 팀들이 투자에 소극적으로 나설 것이라며 부정적인 입장을 취해 왔다. 하지만 협상이 계속될 수록 노조는 포스트시즌 진출팀 확대에 같은 의견을 보였다. 또 NL에서도 지명타자 제도가 도입된다. 지명타자 제도는 투수 대신 내·외야 수비를 보지 않는 타자가 타석에 들어서는 제도다. 앞서 아메리칸리그(AL)는 1973년 지명타자 제도를 도입했다. 하지만 NL은 그동안 상징성을 이유로 지명타자 제도를 도입하지 않고 있었다. 그동안 지명타자 제도로 인해 박찬호와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 등 한국 투수들이 NL에 진출해 타석에서 깜짝 활약했다. NL팀에서 타자 한 자리가 늘어남에 따라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출전 기회도 긍정적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투구 시간제한(주자 없을 시 14초, 있을 시 19초)도 새롭게 도입된다. MLB가 투구 시간제한을 도입한 배경은 최근 경기시간이 지나치게 길어졌기 때문이다. 2011년 2시간 50분이었던 경기시간은 지난해 3시간 10분으로 10년 사이 무려 20분이 늘었다. 선수들은 그간 투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밝혀 왔다. MLB는 기존 예정된 162경기를 추가로 취소하지 않고 그대로 진행하기로 했다. 개막일은 기존 4월 1일에서 일주일 미뤄 8일에 진행한다. 취소된 팀당 두 경기는 더블헤더로 편성해 진행한다. 선수들은 전 경기가 그대로 진행되면서 연봉도 고스란히 받게 된다.
  • 중기중앙회, “대·중소기업 불공정한 경제구조 바로잡아야”

    중기중앙회, “대·중소기업 불공정한 경제구조 바로잡아야”

    중소기업중앙회는 10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대통령 당선에 축하의 뜻을 나타내며 공정과 상식으로 만들어가는 새로운 대한민국에 대한 기대가 크다는 입장을 밝혔다. 중기중앙회는 논평을 통해 “과거 한국경제는 대기업 중심의 성장전략으로 인해 대·중소기업 양극화가 심화되고, 중소기업의 창의와 역동성은 저하됐다”며 “이제는 0.3%의 대기업이 전체 영업이익의 57%를 차지하고, 99%의 중소기업은 25%에 불과한 불공정하고 비상식적인 경제구조를 바로잡아야 한다”고 주문했다. 중기중앙회는 윤 당선인이 한국경제와 중소기업 현실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중소기업 정책비전을 제시해 왔다며 `대·중소기업 양극화 해소`를 최우선 해결 과제로 꼽았다. 중기중앙회는 “윤 당선인은 대통령 직속 상생위원회를 설치하고 위원장에는 중소기업계의 상징적 인물을 임명하겠다는 약속을 세 차례나 표명했는데, 이는 대·중소기업 간 상생문화 정착과 양극화 해결을 위한 제도적 기반이 될 것”이라며 “이와 함께 주52시간제와 최저임금 개선, 중대재해처벌법 보완, 디지털 전환 및 혁신역량 강화 등 중소기업계가 요구해온 과제들을 대부분 공약에 반영했는데, 중소기업 정책공약들이 새정부의 국정아젠다로 이어져 국민 모두가 행복한 688만 중소기업 성장시대가 만들어지길 바란다”고 기대를 드러냈다. 이어 중기중앙회는 “중소기업계도 끊임없는 혁신과 성장을 통해 코로나19 위기를 넘어 좋은 일자리가 넘치는 행복경제 시대를 열어가는 핵심 국정파트너가 될 것을 약속한다”고 덧붙였다.
  • [사설] 윤석열 당선인, 정의·공정·혁신에 매진하라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제20대 대통령에 당선됐다. 1987년 민주화 이후 10년 주기로 이어졌던 정권 교체가 불과 5년 만에 이뤄진 것이다. 적지 않은 국민이 현 문재인 정권 계승을 원했으나 조금 더 많은 국민이 현 정부 심판과 변화를 선택했다. 5년 전 박근혜 정부의 국정농단에 대통령 탄핵이라는 철퇴를 가한 국민들은 19대 대선 투표율 77.2%에 가깝게 투표에 참가해 촛불 시위에 담긴 여망을 구현하지 못한 문재인 정부를 가차 없이 심판했다. 정권 교체를 택한 국민의 뜻은 자명하다. 국민의 전폭적인 성원에 힘입어 정권을 잡은 세력이라 해도 그 권력을 국민을 위해 쓰지 않는다면 어떤 운명을 맞이할지를 보여 준 것이다. 나라의 주권은 정권이 아니라 국민에게 있으며, 국민이 부여한 권력을 집권세력은 오롯이 국민을 위해 써야 한다는 민주정치 체제의 기본 가치를 다시금 일깨워 줬다. 풍부한 행정 경험을 앞세우며 ‘경제 대통령’을 자처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대신 정치에 발을 디딘 지 채 1년도 안 된 검사 윤석열을 국민이 선택한 것은 그가 내세운 ‘공정과 상식, 정의와 법치’를 더 갈망했기 때문이다. 그만큼 문재인 정부 586 집권세력이 지난 5년간 보여 준 ‘내로남불’의 진영 정치와 정책 실패에 대한 실망과 분노가 크고 깊다고 하겠다. 윤석열 국민의힘 정부의 국정은 이런 민심의 좌표 위에서 출발해야 한다. 조국 사태, 윤미향 사태에서 목도했듯 내 편은 무한한 관용으로 감싸고, 네 편은 철저히 배척함으로써 국민을 둘로 갈라친 행태를 단호히 배격해야 한다. 사법권력은 내 편과 네 편 따로 없이 공정하게 집행돼야 하며, 행정권력의 집행 또한 집권세력 지지층만 이롭게 하는 쪽으로 남용돼서도 안 된다. 무엇보다 문재인 정부 5년간 흐트러진 공정과 정의, 법치를 바로 세워야 한다. 대선을 앞두고 터진 대장동 의혹은 말할 것 없고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 개입 등 현 정부와 검찰이 뭉개다시피 한 권력형 비리와 부정을 가감 없이 파헤쳐 법치와 정의의 엄중함을 일깨워야 한다. 흐트러진 공정과 상식의 가치를 바로잡아 국민에게 돌려줘야 한다. 만기친람의 대통령 권력을 분산해 인치(人治)를 법치로 전환하는 일도 중요하다. 윤 당선인은 대선 기간 청와대 해체와 새로운 개념의 대통령실 설치를 약속했다. 기존 대통령 비서실 조직을 대폭 줄이고 각 부처 중심의 정책 추진을 이뤄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단계에서부터 면밀하게 준비해 이행하기 바란다. 부동산 시장의 난맥을 비롯해 급증한 국가채무와 저출산에 따른 잠재성장률 하락 등도 새 정부에 남겨진 숙제다. 양극화 확대와 취업난 속에 청년은 청년대로, 노장년층은 그들대로 암울한 현실에 허덕인다. 현 정부가 외면한 연금 개혁은 시한폭탄처럼 우리를 옥죄고 있고, 코로나 방역 실패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시름도 깊다. 우크라이나 전쟁과 미국·중국 대립으로 빚어진 글로벌 공급망 위기 속에서 우리 산업과 시장을 지켜 내고 성장 동력을 되살리는 일도 시급하다. 모두 한 치의 실수도 없어야 할 일들이다. 올 들어 북한의 9차례 미사일 발사가 말해 주듯 원점으로 돌아간 북핵 문제는 새 정부에 당면한 최대 외교안보 과제다. 한미의 긴밀한 협력을 기반으로 대처하면서 문재인 정부에서 못다 한 비핵화 해법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 또한 신냉전체제 전환에 따른 다자외교 정립, 기후변화 대응 등 나라 밖 외교안보 현안 역시 화급을 다툰다. 국민 모두의 동참과 거대 야당의 협력 없이는 헤쳐 가기 어려운 난제들이다. 윤 당선인은 자신에게 대통령의 소임을 맡긴 국민이 절반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직시해야 한다. 이재명 후보와 심상정 정의당 후보 등을 선택한 나머지 절반의 국민을 보듬는 노력을 게을리해선 안 된다. 대한민국 발전을 염원하는 다수 국민에 대해서는 자신과 새 정부에 대한 불신을 씻어 내기 위한 노력을 부단히 경주해야 한다. 윤 당선인 스스로 언급했듯 새 정부의 비전을 구현하는 데 필요한 인재라면 정파를 떠나 심지어 현 여권 인사들이라 해도 적극 중용하는 탕평의 인사도 실천해야 한다. 윤 당선인은 대선 기간 “제도 몇 개를 바꾼다고 개혁이 되는 게 아니다. 제도보다 중요한 것은 태도이며, 국민의 신뢰가 있어야 가능하다”고 했다. 적확한 인식이라 여긴다. 화려한 언사보다 다짐 하나라도 제대로 실천하는 모습을 기대한다.
  • 美 “미중 선택 촉각” 中 “관계 후퇴 안 돼” 日 “갈등 해법 내야”

    미국과 중국, 일본 등 한반도 주변국과 영국의 로이터통신 등 주요 언론은 9일 치러진 한국의 대통령 선거를 긴급 뉴스로 전하며 자국과 국제 정세에 미칠 영향 등을 계산하느라 분주했다. ●미국 “스캔들·비방 얼룩진 선거” 뉴욕타임스(NYT)는 8일(현지시간) 별도의 속보 코너를 만드는 등 이번 대선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대북 접근법의 향방과 미중 경쟁 구도 속 한국의 선택 등이 주요 관심사였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현 문재인 정부가 추진해 온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큰 축을 이어받을 것으로 봤지만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고령의 보수층 입장을 선호해 “북한을 주적이라 부르며 선제타격을 예고했다”고 NYT는 설명했다. AP통신은 “이 후보는 미중 대결 구도에서 어느 한쪽을 선택하는 것이 한국의 안보에 더 큰 위협이 될 것으로 보지만, 윤 후보는 미국과의 동맹 강화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대선이 세계 10위의 경제대국 지도자를 선출한다는 점에서 국제적인 영향도 상당할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로이터통신은 “놀라움과 스캔들, 비방으로 얼룩진 선거”라고 평가절하했다. AP도 “두 후보는 대선 이후 상대방의 스캔들에 대해 정치적 수사를 하지 않겠다고 밝혔지만 많은 이들은 ‘패배한 후보자는 형사 조사에 직면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중국, 대선 中 이슈 부상에 촉각 중국에서는 이번 대선 결과가 한반도 문제와 한중 관계를 크게 좌우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관영매체 환구시보는 이날 사설을 통해 “한국의 대선 선거운동이 전례 없이 중국 관련 의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양국의 협력을 강조한 왕이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의 최근 발언과 양국 교역액이 30년 전보다 60배가량 늘었다는 사실 등을 소개한 뒤 “대선 결과가 어떻든 중한 관계는 앞으로 나아가야지 절대로 후퇴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이어 “중한 관계는 사드 문제로 냉각 기간을 거쳤다가 공동 노력을 통해 정상궤도로 돌아왔다”며 “이런 경험은 중국과 안정된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야말로 한국의 국가 안보를 실현하는 중요 조건이라는 것을 증명한다”고 주장했다. 중국신문망은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는 서로를 공격하느라 분주했고 유권자에게 뚜렷한 비전도 제시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새 대통령이 한미 동맹하에서 어떤 대북정책을 펼치느냐에 따라 동북아 정치 구도에 영향을 줄 것”이라며 “경기 회복과 부동산 문제, 실업률 억제 등이 새 대통령의 핵심 과제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일본, 강제 징용 등 입장 변화 없어 일본 언론은 한국 대선을 국제 분야 주요 뉴스로 다루며 큰 관심을 보였다. 그러나 위안부 및 강제 징용 문제 등에 대한 일본 정부의 입장이 요지부동이어서 대선 이후 한일 관계에 특별한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이날 한국 대선에 대해 “중요한 이웃인 한국의 차기 대통령을 결정하는 선거이므로 당연히 주목하고 있다”면서도 “한일 정상회담 개최와 관련해 아무것도 정해져 있지 않지만 ‘일본의 일관된 입장에 근거해 한국 측에 적절한 대응을 요구해 나간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는 강제 징용 문제는 1965년 한일기본조약에서, 위안부 문제는 2015년 위안부 합의로 모두 해결됐다고 본다. 이에 따라 현 한일 갈등의 책임은 한국 측에 있다며 “한국이 (위안부·강제 징용 보상 요구 포기 등) 해결책을 제시하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 10년 만의 인수위… ‘통합’에 방점 찍을 듯

    다음날 대통령직 수행 文과 달리조각 가늠자 인수위원장 등 관심역대 정치인·법률가 출신 등 맡아 차기 정부의 국정 비전을 만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어떻게 구성될까. 문재인 대통령이 인수위 없이 당선 다음날부터 대통령직을 수행한 터라 10년 만에 구성될 인수위 면면에 관심이 쏠린다. 앞으로 5년간 정치, 경제, 외교안보, 일자리, 노동, 복지, 교육 등 국정운영의 밑그림을 그릴 인수위는 당선인이 취임하기 직전까지 50일 남짓 가동된다. 박근혜 당선인 때는 8일, 이명박 당선인 때는 7일 만에 인수위의 주요 인선을 발표했다. 법률에 따라 인수위는 위원장과 부위원장, 24명 이하의 인수위원 등으로 구성된다. 노무현 정부 인수위는 230여명, 이명박 정부 때는 180여명, 박근혜 정부 때는 총 150여명 규모였다. 박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문재인 정부에선 100여명으로 구성된 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 인수위를 대신했다. 인수위원 상당수는 향후 입각 내지 청와대 발탁까지 염두에 두고 인선된다. 과거 사례에 비춰 보면 대선 공약을 만들었던 캠프의 정책파트나 싱크탱크 인사가 많이 참여했다. 후보들이 힘을 주고 싶은 분야를 다룰 별도 위원회가 인수위 산하에 꾸려질 수도 있다. 향후 조각의 방향성을 짐작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인수위원장이 누가 될지가 가장 관심이다. 역대 위원장은 당선인의 신뢰가 두터운 정치인(김대중 정부의 이종찬 전 의원, 노무현 정부의 임채정 전 의원, 문재인 정부의 김진표 의원)이나 교수(이명박 정부의 이경숙 전 숙명여대 총장), 법률가(박근혜 정부의 김용준 전 헌법재판소장) 등이 맡았다. 헌정 사상 사실상 첫 대통령직 인수위였던 김영삼 정부 때는 교수 출신으로 국무총리를 역임한 정원식씨가 맡아 무게감을 더했다. 위원장이 정치인 출신이면 부위원장은 비정치인을 내세우는 식으로 균형을 맞출 수도 있다. 반면 비정치인 출신이 위원장이면 부위원장은 정무적 감각을 갖춘 인물이 필요하다. 10년 만에 구성되는 인수위 콘셉트는 ‘통합’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한민국의 미래에 관한 국정 어젠다나 시대정신은 실종된 채 전례가 드문 네거티브 공방과 ‘배우자 리스크’ 등으로 점철되면서 지지자 간 극심한 갈등은 물론 국민들의 피로감이 컸기 때문이다. 전례를 보면 박근혜·이명박 정부의 인수위가 들어섰던 서울 종로구 삼청동 금융연수원에 인수위가 둥지를 틀 가능성이 거론된다. 청와대와 가깝고 200~300명의 인원이 동시에 들어갈 만한 1만㎡ 안팎의 사무공간이 필요한데, 사용 기간이 짧고 경호 문제가 있어 선택지가 많지 않기 때문이다. 노무현 정부는 외교통상부 청사를 썼다.
  • 美 “미중 선택 촉각” 中 “관계 후퇴 안 돼” 日 “한일 갈등 지속”

    미국과 중국, 일본 등 한반도 주변국과 영국의 로이터통신 등 주요 언론은 9일 치러진 한국의 대통령 선거를 긴급 뉴스로 전하며 자국과 국제 정세에 미칠 영향 등을 계산하느라 분주했다. ●미국 “스캔들·비방 얼룩진 선거” 뉴욕타임스(NYT)는 8일(현지시간) 별도의 속보 코너를 만드는 등 이번 대선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대북 접근법의 향방과 미중 경쟁 구도 속 한국의 선택 등이 주요 관심사였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현 문재인 정부가 추진해 온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큰 축을 이어받을 것으로 봤지만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고령의 보수층 입장을 선호해 “북한을 주적이라 부르며 선제타격을 예고했다”고 NYT는 설명했다. AP통신은 “이 후보는 미중 대결 구도에서 어느 한쪽을 선택하는 것이 한국의 안보에 더 큰 위협이 될 것으로 보지만, 윤 후보는 미국과의 동맹 강화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대선이 세계 10위의 경제대국 지도자를 선출한다는 점에서 국제적인 영향도 상당할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로이터통신은 “놀라움과 스캔들, 비방으로 얼룩진 선거”라고 평가절하했다. AP도 “두 후보는 대선 이후 상대방의 스캔들에 대해 정치적 수사를 하지 않겠다고 밝혔지만 많은 이들은 ‘패배한 후보자는 형사 조사에 직면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중국, 대선 中 이슈 부상에 촉각 중국에서는 이번 대선 결과가 한반도 문제와 한중 관계를 크게 좌우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관영매체 환구시보는 이날 사설을 통해 “한국의 대선 선거운동이 전례 없이 중국 관련 의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양국의 협력을 강조한 왕이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의 최근 발언과 양국 교역액이 30년 전보다 60배가량 늘었다는 사실 등을 소개한 뒤 “대선 결과가 어떻든 중한 관계는 앞으로 나아가야지 절대로 후퇴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이어 “중한 관계는 사드 문제로 냉각 기간을 거쳤다가 공동 노력을 통해 정상궤도로 돌아왔다”며 “이런 경험은 중국과 안정된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야말로 한국의 국가 안보를 실현하는 중요 조건이라는 것을 증명한다”고 주장했다. 중국신문망은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는 서로를 공격하느라 분주했고 유권자에게 뚜렷한 비전도 제시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새 대통령이 한미 동맹하에서 어떤 대북정책을 펼치느냐에 따라 동북아 정치 구도에 영향을 줄 것”이라며 “경기 회복과 부동산 문제, 실업률 억제 등이 새 대통령의 핵심 과제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일본, 강제 징용 등 입장 변화 없어 일본 언론은 한국 대선을 국제 분야 주요 뉴스로 다루며 큰 관심을 보였다. 그러나 위안부 및 강제 징용 문제 등에 대한 일본 정부의 입장이 요지부동이어서 대선 이후 한일 관계에 특별한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이날 한국 대선에 대해 “중요한 이웃인 한국의 차기 대통령을 결정하는 선거이므로 당연히 주목하고 있다”면서도 “한일 정상회담 개최와 관련해 아무것도 정해져 있지 않지만 ‘일본의 일관된 입장에 근거해 한국 측에 적절한 대응을 요구해 나간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는 강제 징용 문제는 1965년 한일기본조약에서, 위안부 문제는 2015년 위안부 합의로 모두 해결됐다고 본다. 이에 따라 현 한일 갈등의 책임은 한국 측에 있다며 “한국이 (위안부·강제 징용 보상 요구 포기 등) 해결책을 제시하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 [사설] 대한민국 미래 여는 선택의 날 밝았다

    [사설] 대한민국 미래 여는 선택의 날 밝았다

    오늘은 5년간 대한민국을 이끌어 나갈 지도자를 뽑는 제20대 대통령 선거일이다. 대선후보들과 선거운동원들은 오늘 0시를 기해 치열한 선거전을 끝냈고 유권자들의 선택을 겸허한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다. 이번 선거는 역대 최악의 비호감 선거라는 비판을 받았다. 그러나 지난 4, 5일 치러진 사전투표에서 유권자들은 36.9%라는 사상 최고치의 투표율로 새 대통령에 대한 열망을 표현했다. 높은 사전투표율은 오미크론을 피해 분산 투표를 하려는 심리가 작용했겠지만, 문재인 정부와 다른 새로운 리더십에 대한 기대가 더 컸기 때문에 가능했다. 후보 지지율을 담은 여론조사 공표 금지에 따라 유권자들은 지난 3일부터 판세의 향방을 알 수 없다. 그런 와중에 6일에는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저축은행 수사 무마 의혹이 담긴 김만배 녹취록이 공개됐고, 7일에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전 비서가 ‘대법원 로비’ 녹취록을 공개했다. 흑색선거와 마타도어가 막판까지 범람한 선거였다. 정책과 비전 선거를 기대한 유권자들로서는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이런 흑색선거전은 건강한 정치감각을 가진 주권자의 투표 의욕을 떨어뜨리기 십상이다. 정치 혐오를 불러 기권을 유도하는 정치권의 전략과 모략에 유권자들이 넘어가서는 안 될 것이다. 소신과 양심에 따라, 최악을 피해 차악을, 최선이 없다면 차선을 선택하는 것이 선거다. 박빙의 선거라는 점을 부각해 ‘전략적 투표‘’를 강요해서도 안 된다. 투표로 자신의 책임과 권리를 다하는 현명한 유권자가 대한민국 최후의 보루다. ‘유능한 프로‘’를 강조하는 이 후보의 정치교체, ‘정직한 머슴’을 강조하는 윤 후보의 정권교체, ‘복지국가’를 이루겠다는 심상정 정의당 후보의 ‘양당제 혁파’가 눈에 띈다. 그러나 이참에 기호 1, 2, 3번이 아닌 대선후보들과 그들의 공약에도 눈길을 주며 다당제 미래를 꿈꿔 보자. 부동산 정책의 실패를 바로잡을 후보, 양극화를 좁힐 후보, 한반도 평화를 유지할 수 있는 후보, 기후·에너지 위기를 극복할 후보, 우크라이나 사태로 촉발된 국제 지형의 변화를 읽고 국익을 지킬 수 있는 후보, 무엇보다 차별과 혐오 대신 국민 존중과 통합의 구심점이 될 후보를 찾아 투표해야 대한민국의 미래를 밝힐 수 있다. 최선이라 판단한 후보에게 표를 던지면 어떤 결과든 승복하는 게 민주주의다. 대한민국의 미래가 유권자, 당신의 손에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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