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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양메이저·동양매직 합병… ㈜ 동양으로 9월1일 새출발

    동양메이저·동양매직 합병… ㈜ 동양으로 9월1일 새출발

    동양그룹의 모기업인 동양메이저와 동양매직이 ‘㈜동양(로고)’이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탄생한다. 동양메이저는 6일 이사회를 열어 오는 9월 1일 출범 예정인 동양메이저와 동양매직의 합병 법인명을 ㈜동양으로 결정했다고 동양그룹이 밝혔다. 동양그룹은 ㈜동양을 중심으로 2013년까지 지주회사 체제로 지배 구조를 변경할 계획이다. 동양그룹 관계자는 “그룹을 대표하는 모기업으로서의 정통성과 향후 출범할 지주회사로서의 상징성을 부여하고자 회사명을 바꿨다.”면서 “사명 변경을 계기로 ㈜동양을 지속적인 수익을 창출하는 주력 기업으로 탈바꿈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합병 법인인 ㈜동양의 경영은 염용운 동양매직 사장이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승진해 총괄 지휘한다. 염 부회장은 1998년 동양매직 상무로 영입된 뒤 영업본부장과 마케팅·개발 총괄 등을 거쳐 2003년 동양매직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동양매직 대표이사 시절 새로운 유통채널과 해외시장을 개척, ‘매직’ 브랜드의 위상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날 사명 변경과 경영진 인사를 통해 동양그룹은 합병 법인이 앞으로 동양매직의 렌탈 사업과 가전 수출을 주력 수익사업으로 키우고, 플랜트 사업을 새로 집중 육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양그룹은 지난달 13일 동양메이저와 동양매직의 합병을 결정했다. 양사의 합병 승인을 위한 주주총회는 오는 27일 열린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中 유한부인 사로잡겠다” ‘데레쿠니’ 내놓은 정구호 디자이너

    ‘커다란 진주 목걸이에 잔주름이 들어간 블라우스, 흰 트위드 재킷을 걸친 유한부인이 천천히 커피를 마시고 하녀는 포크를 가지런히 식탁보 위에 정리한다.’ 40~50대 중년 여성들을 겨냥해 1년여간 준비한 새 브랜드 ‘데레쿠니’를 내놓은 정구호(49) 제일모직 전무가 패션쇼 대신 만든 짧은 단편영화의 내용이다. 정 전무는 21일 “2년 전 수입 브랜드밖에 없어 불모지로 여겨졌던 시니어 여성복 군에 ‘르베이지’로 화제를 일으켰다. 이번엔 좀 더 여성스럽고 대중적인 옷인 ‘데레쿠니’로 ‘루비족’이라 불리는 중년 여성복 시장을 넓힐 계획”이라고 밝혔다. ‘데레쿠니’는 흔히 명품이라 불리는 유럽의 패션 브랜드와 비교해 감성적으로 전혀 뒤떨어지지 않는 디자인에다 가격도 경쟁력이 있다는 것이 정 전무의 얘기다. 중년 여성들이 선호하는 가방과 신발, 보석류 등 잡화 비중도 전체 제품 구성의 30%를 차지한다. 치마는 30만~50만원, 가방은 40만~120만원대로 책정됐다. 황금색 로고에 파스텔 색조의 옷을 주로 선보인 ‘데레쿠니’의 목표는 중국의 ‘유한부인’들이다. 내년 가을쯤 중국 백화점에 직접 진출할 계획이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여수엑스포 D-365일] “주제관·무대… 해상을 박람회장으로”

    [여수엑스포 D-365일] “주제관·무대… 해상을 박람회장으로”

    “당시 인천지방검찰청 부장검사로 재직하던 박한철 헌법재판관이 존경한다고 하더라. 사나흘 동안 중기계를 동원해 콘크리트 밑까지 다 파헤쳤는데 아무런 단서를 찾지 못했다고 했다.”(김근수 여수엑스포 사무총장) 건설교통부 장관을 지낸 강동석(73) 여수엑스포 조직위원장은 ‘외골수’로 불린다. 일단 한곳을 파고들면 끝을 볼 때까지 물러서지 않는 성격 때문이다. 1994년부터 6년간 수도권신공항건설공단 이사장으로 인천 영종도와 용유도 사이의 수심이 얕은 간석지를 매립, 세계 항공역사를 다시 썼다. 모두 불가능하다고 고개를 내저었을 때 꿋꿋이 자신의 길을 지킨 덕분이다. 당시 산더미처럼 쏟아진 투서 탓에 검찰의 내사까지 받았지만 모두 무혐의 처리됐다. 이를 계기로 박한철 헌법재판관과 인연도 쌓았다. 그는 2009년 6월 여수엑스포 조직위원장으로 부임, 새 역사를 준비하고 있다. 강 위원장은 11일 “이렇게 힘들 줄 알았으면 고사했을 것”이라며 “몸과 마음을 다해 전력투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개최 1년을 앞둔 준비상황은. -모든 준비가 차질 없이 진행 중이다. 올 연말까지 모든 전시관 공사를 마칠 것이다. 내년 3월부터 시범운영을 거쳐 완벽하게 마무리하겠다. 애초 일정보다 2개월가량 앞당겼다. →다음 달부터 조직위 직원 전원이 여수로 내려간다. (인천공항 건설 때처럼) 컨테이너 박스에 머무르나. 사모님 불만도 많겠다. -(웃음) 이젠 (집사람도) 깊은 관심이 없더라. 지난 주말 여수에 내려와 미평동에 내가 머물 원룸을 가계약했다. 일부 여수출신 직원을 제외하고는 내년 2월 숙소가 완공될 때까지 모두 원룸이나 여관에 기거할 계획이다. 낮에는 사무실에서 일하고 밤에 잠만 자는 형태다. 내년 8월 엑스포 폐막 때까지 휴일 없는 강행군이 이어질 것이다. (나도) 손자들이 보고 싶지만 가급적 여수를 떠나지 않고 머무르겠다. 공인의 도리가 우선이다. →왜 이전을 서두르나. -240여명의 직원만 가지고는 전체 조직을 운영하기 어렵다. 최소 400명 이상이 필요한데 나머지는 지역에서 젊은 인재들을 인턴사원 형태로 확보해야 한다. 또 운영을 위해서는 몸으로 익혀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 아무래도 책상에서 하는 준비는 한계가 있다. →고령임에도 주말마다 현장을 방문한다는데. 휴대전화 컬러링도 가수 아이유의 노래다. -현장과 소통한다는 게 철칙이다. 현장 소장들 사이에 인기가 많다고 하더라(웃음). 컬러링은 여수엑스포 홍보대사인 아이유의 엑스포 로고송이다. →6년간 인천공항 건설을 진두지휘했다. 지금과 비교한다면. -인천공항은 섬이라는 격리된 환경에서 추후 운영을 전제로 한 건설이었다. 정밀하고 성의있게만 하면 됐다. 엑스포는 콘텐츠를 마련하고, 관람객에게 제대로 전달해야 한다는 게 부담이다. 당장 지난해 상하이 엑스포와 비교될 것이다. 상하이는 엄청난 자금과 인력이 투입됐다. 여수라는 지방도시에서 비록 규모는 작지만 내용 면에선 훨씬 충실한 박람회를 만들려고 한다. →어떤 차별점이 있나. -기존 박람회는 육지에서만 전시관을 꾸몄는데 우리는 주제관이나 무대, 구조물 등을 바다에 세워 현란한 경관을 연출할 생각이다. 바다 자체를 박람회장으로 활용하는 것이다. 예컨대 수산체험장에선 실제 수산물 양식과 어로작업을 경험하게 된다. 또 낯선 곳에서 찾아온 손님들이 긴 대기 시간과 비싼 밥값 때문에 불쾌감을 느껴선 곤란하다. 여수 엑스포에선 컴퓨터로 시뮬레이션해 전시관마다 대기시간을 계산하고 조절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 입점하는 음식점에서 임대료를 안 받는 대신 음식값을 싸게 책정토록 했다. →여수 엑스포가 드러내려는 것은. -와서 보고는 ‘바다가 이런 것이구나.’하는 생각을 품도록 만들려고 한다. 인류의 3대 자원인 광물, 에너지, 식량은 한계에 이르고 있다. 이를 대체할 곳은 바다밖에 없다. →가장 어려운 난관은. -사실 여수는 접근성이 무척 떨어진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고속도로와 고속철을 새로 놓았지만 과연 전국에서 3~4시간 걸려 와서 봐야할 만큼 가치가 있는냐, 이것이 관건이다. 국민의 눈높이가 상당히 높아진 상황에서 이를 충족시키는 것이 어렵다. →숙박시설 부족을 지적하는 목소리도 있는데. -박람회를 구경하러 오는 손님들이 전북 전주, 고창, 남원, 경남 통영으로 연계 관광을 하도록 유도해 이곳 숙박시설을 활용토록 할 것이다. 박람회 구경 뒤 전주 한옥마을에서 1박을 하는 식이다. →참가국 유치는. 또 기대효과는. -당초 목표인 100개국 중 95개국을 유치했다. 국제기구도 이미 8곳이 신청을 했다. 박람회를 치르며 남해안 발전의 걸림돌로 지적돼 온 접근성이 이미 어느 정도 개선되고 있다. 국가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이처럼 좋은 기회도 없다. 국민적 관심이 필요하다. 여수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현대차그룹 ‘함께 더 나은 미래로’ 새 비전 발표

    현대차그룹 ‘함께 더 나은 미래로’ 새 비전 발표

    현대건설 인수로 자동차, 철강, 건설의 3대 성장축을 구축한 현대차그룹이 31일 새로운 도약을 위한 비전과 CI(기업이미지·로고)를 공개했다. 현대차그룹은 ‘Together for a better future’를 앞으로 다가올 10년을 이끌 ‘비전 2020’으로 정했다. 인간 존중과 환경친화적 경영을 실천해 최상의 가치를 창출하고, 이해 관계자들과 조화로운 성장을 추구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그룹 측은 밝혔다. 자동차 부문은 ‘자동차에서 삶의 동반자로’(Lifetime partner in automobiles and beyond)라는 슬로건 아래 혁신적 기술의 대중화와 최상의 품질, 서비스를 기반으로 단순한 이동수단을 넘어 삶의 즐거움을 주는 공간을 제공하기로 했다. 철강 부문은 ‘새로운 철강 시대의 리더’(Leading the new era of steel)를 비전으로 정했다. 친환경∙자원순환형 기업으로 고도화된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철강시대를 이끌어 가겠다는 포부다. 그룹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건설 부문에서는 ‘함께 내일을 창조하는 기업’(We build tomorrow)을 비전으로 삼고, 글로벌 종합엔지니어링 기업으로서 미래기술과 산업의 융∙복합화를 주도해 더 좋은 삶의 기반을 창조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고객 최우선 ▲도전적 실행 ▲소통과 협력 ▲인재 존중 ▲글로벌 지향 등을 그룹의 비전 달성을 위해 구성원들이 지켜야 할 5대 핵심가치로 꼽았다. 파란색 영문으로 된 새 CI는 끝없는 바다 한가운데서 수평선을 들고 힘차게 떠오르는 이미지를 형상화했다.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 당당한 위상을 표현하고 있다고 그룹 측은 설명했다.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신세계 첼시 파주 아울렛 가보니

    신세계 첼시 파주 아울렛 가보니

    “플랫슈즈는 없나요?” “네 고객님, 플랫슈즈는 안 들어옵니다.” 개점 이틀째로 첫 주말을 맞아 지난 19일 찾아간 신세계 첼시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의 토리버치 매장. 점원의 대답에 오로지 플랫슈즈를 찾아 먼 길을 달려온 여성 고객들의 얼굴에는 실망감이 스쳤다. 제일모직이 수입·판매하는 토리버치는 요즘 높은 인기를 누리는 패션 브랜드로, T자 로고가 박힌 플랫슈즈와 토트백 등이 인기 제품이다. 워낙 불티나게 팔려 아울렛으로 들어올 재고가 없는 건지, 업체에서 ‘관리’를 하는지는 알 수 없으나 직원의 말에 따르면 플랫슈즈는 앞으로도 아울렛 매장에서 볼 일은 없단다. 신발 30%·의류 40% 할인으로 정상가 매장의 콧대 높은 가격에 비하면 장점이 없다고는 할 수 없으나 문제는 내가 원하는 ‘그 것’이 있느냐다.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은 개점 전부터 토리버치를 비롯해 질샌더, 캘빈클라인컬렉션, 엘리타하리, 몽벨 등 여주 아울렛에 없는 브랜드들이 처음으로 입점한다는 소식이 화제였다. 이런 기대감 때문인지 토요일 오후 아울렛은 수많은 인파로 붐볐다. 오후 1시쯤 잘 뚫리던 자유로가 아울렛으로 빠지는 탄현·법흥리 근방 수㎞ 전부터 밀리기 시작했다. 조금 더 진행해 성동IC로 빠져 나오는 편이 한결 수월했다. 하지만 헤이리를 지나 아울렛 건물이 먼 발치에 보이자 한쪽 차선을 점령한 자동차 대열이 나타났다. 오전부터 길이 밀리자 성질 급한 쇼핑객들이 세운 자동차들이 양쪽 차선 1개씩을 차지해 정체를 부추겼다. 아울렛이 코앞인데도 정문까지 들어가는 데만 족히 40분은 걸린 듯하다. 경찰들까지 출동해 교통 상황을 정리할 정도로 진입로는 붐볐지만 일단 안으로 들어서면 주차공간이 제법 넉넉해 스트레스는 없었다. 160개 최다 브랜드가 입점했으니 매장을 다 돌려면 맘먹고 하루는 투자해야 한다. 3층 원형 구조로 돼 있는 건물의 반 정도만 돌았는 데도 3시간이 후딱 지났다. 토리버치, 마크제이콥스, 코치, 슈콤마보니, 코스메틱 컴퍼니 매장 앞에는 긴 줄이 늘어져 인기를 실감케 했다.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 측에 따르면 개장 이후 첫 주말인 20일까지 4일간 총 25만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한 매장 직원은 “개장 첫날인 18일 손님이 제일 많았다.”며 “물량이 거의 다 빠져 보통 매주 목요일 오후에 새 상품이 들어오는데 다음 주에는 수요일에 물건이 들어올 것”이라고 말했다. 중앙 광장의 분수대를 중심으로 조성한 외부 휴식공간은 햇볕을 즐기기엔 딱일 듯. 그러나 아직 쌀쌀한 날씨에 안으로 몰려드는 인파를 감당하기에 실내 휴게 공간은 부족한 감이 없지 않다. 주말이라 아이를 유모차에 태워 나온 젊은 부부들이 많았는데 엘리베이터를 타느라 상당한 수고를 해야 했고, 몇 군데 마련된 수유실도 공간이 작아 늘 붐비니 커피 매장에서 기저귀를 교체하는 엄마들도 보였다. 주말에는 3층에 있는 푸드코트를 이용하는 것도 쉽지 않을 듯. 어느 음식 코너든지 사람들이 10여 명씩은 줄지어 있으니 식욕마저 꺾였다. 스타벅스, 폴 바셋 등 커피 한잔하며 쉬러 들어간 곳마다 20명 가까이 줄을 서 포기하고 나와야 했다. 안내소가 입구가 아닌 2층 건물 중앙에 딱 한 곳뿐이라는 점도 상당히 불편했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몸에 하트문양 가진 리얼 ‘러브캣’ 화제

    하트무늬 로고가 인상적인 명품 브랜드의 이름과 꼭 닮은 ‘러브캣’이 네티즌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화제가 된 고양이는 언뜻 보면 검은색과 흰색 털이 뒤섞인 평범한 모습이지만, 자세히 보면 옆면에 선명한 하트문양의 검은 털을 가진 희귀고양이다. 이 고양이는 지난 달 전 주인에게 버림받은 뒤 길거리를 떠돌다 동물보호소로 오게 됐는데, 이 동물보호소의 한 관계자가 몸통 옆에서 하트문양을 발견하며 스타가 됐다. 이 관계자는 “고양이가 처음 발견됐을 당시에는 몸이 많이 야위고 털이 지저분해서 하트 문양을 발견하지 못했다.”면서 “이후 몸에서 특별한 문양을 발견해냈을 때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베티 데이비스’라는 이름을 얻게 된 이 고양이는 2살 가량이며, 현재는 매우 건강한 상태다. 동물보호소 측은 “지금까지 많은 동물들을 봐왔지만 이렇게 완벽한 하트 문양을 가진 동물은 매우 드물다.”면서 “약간 소심한 성격이지만 사람을 잘 따라 인기가 좋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고양이를 입양하려는 사람들이 많긴 하지만 여러 가지 이유 때문에 아직 새 주인을 찾지 못했다.”면서 “특별한 고양이를 진심으로 아껴줄 새 가족을 찾는다.”고 덧붙였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스타벅스 ‘요정’ 3번째 성형··· ‘스타벅스 커피’ 삭제

     커피전문 체인점인 스타벅스가 새로운 분위기로 손님을 맞는다.  이번 주 창립 40돌을 맞는 스타벅스는 9일 모든 매장에 새로운 로고가 새겨진 커피잔을 등장시켰다. 새 로고에서는 기존 요정을 감싼 ‘스타벅스 커피’ 표기가 사라졌다.  상당수 매장 앞의 간판도 새로운 로고로 바뀌었다. 스타벅스측은 “계속 교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하워드 슐츠 최고경영자(CEO)는 “스타벅스가 커피전문점에서 벗어나 다양한 제품 영역,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 진출하겠다는 뜻을 담고 있다.”고 로고 수정의 의미를 설명했다.  1971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작은 커피점으로 출발한 스타벅스의 로고 수정은 이번이 3번째다.  최초의 로고는 가슴을 드러낸 ‘갈색 요정’. 이후 1987년 회사가 확장세를 보이면서 보다 세련되고 고상한 초록의 모습으로 단장됐다. 1990년대 들어 기업을 공개하고 고도 성장을 구가하면서 다시 로고를 성형했었다.  스타벅스는 이날 코코아를 가미한 카푸치노, 디저트류인 ‘스타벅스 쁘띠뜨’를 새로운 제품으로 출시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잡스의 귀환] “삼성전자는 카피캣”…‘독설’ 잡스

    [잡스의 귀환] “삼성전자는 카피캣”…‘독설’ 잡스

    “흉내쟁이들(copycats·‘아이패드2’의 경쟁제품)은 가라. 잡스가 왔다.” 정보기술(IT) 시대의 ‘교주’로까지 불리는 스티브 잡스(56) 애플사 최고경영자(CEO)가 2일(현지시간) 대중 앞에 돌아왔다. 병가 중이던 스타 CEO의 손에는 자사의 새 태블릿PC ‘아이패드2’가 들려 있었다. ‘6주 시한부설’까지 떠돌던 잡스는 힘이 넘치는 연설로 안갯속에 파묻혔던 애플의 미래를 다시 밝혔다. ●위중설에 항의? 힘 넘친 ‘쇼 매직’ 꼭꼭 숨어 있던 잡스의 등장은 갑작스러웠다. 샌프란시스코 예르바부에나 아트센터에서 열린 아이패드2 공개행사에 참석한 잡스는 비틀스의 음악 ‘태양이 떠오르네’(Here comes the sun)가 흐르는 가운데 무대에 올랐다. 애플의 ‘태양’인 잡스가 모습을 드러내자 청중들은 기립박수로 CEO를 반겼다. 잡스는 “아이패드2 개발에 한동안 노력을 기울여 왔다.”면서 “오늘 행사를 놓치고 싶지 않았다.”며 입을 뗐다. 다소 야위었을 뿐 그의 위용은 예전 그대로였다. 언제나처럼 검은 터틀넥 상의 차림에 청바지를 입고 자신감 넘치게 제품의 장점을 뽐냈고 상대 제품을 향해 독설을 쏟아내는 모습조차 똑같았다. 프레젠테이션 중 건강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으나 힘찬 몸짓으로 자신의 위중설을 주장했던 언론에 항의하는 듯 보였다. 잡스는 신제품의 장점을 한참 설명한 뒤 “올해는 아이패드2의 해가 될 것”이라고 못 박았다. 그는 삼성과 휼렛패커드, 모토롤라 등의 로고를 화면에 띄운 뒤 청중들에게 “2011년이 모방꾼의 한해가 될 것이라고 보느냐.”고 질문하고는 “그들 제품은 심지어 아이패드1조차도 따라오지 못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특히 삼성전자의 태블릿PC ‘갤럭시탭’에 대해서는 직접 언급하며 “이 제품이 유통업체에는 200만대를 공급해 꽤 공격적이었는데 실제 소비자가 산 수량은 아주 적었다(very small)고 하더라.”라고 강조했다. 잡스의 이 발언은 이영희 삼성전자 부사장이 “소비자 판매가 아주 순조롭다(very smooth).”고 한 것을 잘못 인용한 것으로 보인다. ●불확실성 희석… 애플 주가 1.2%↑ 잡스의 ‘마술쇼’는 위력을 발휘했다. 건강 악화설에 휩싸였던 공룡 IT 기업의 CEO가 제법 건강한 모습을 드러내자 애플의 주가는 이날 1.2% 오른 353.44달러로 마감됐다. 전문가들은 이날 잡스의 출연으로 애플의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상당부분 희석됐다고 평가했다. 스리벤트 파이낸셜사의 펀드매니저 마이클 빙거는 “잡스의 등장은 대단한 일이다. 그가 여전히 회사의 큰 이벤트와 결정에 관여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 줬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잡스는 위기 때마다 언제나 오뚝이처럼 재기했다. 권력다툼 과정 끝에 1985년 회사에서 쫓겨난 뒤 12년 만에 CEO로 복귀했고 2004년과 2009년에는 각각 췌장암 수술과 간이식 수술을 받고도 경영일선에 다시 돌아왔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문화계 블로그] 인기 드라마 간접광고 계약 남발…PPL 납품자 한숨

    [문화계 블로그] 인기 드라마 간접광고 계약 남발…PPL 납품자 한숨

    “한 시간짜리 드라마에 간접광고가 7~8개 나온다. 차라리 사극을 보는 게 편하겠다.”광고, 간접광고(PPL), 판권 판매 등으로 200억원대의 경제적 가치를 실현한 것으로 알려진 드라마 ‘시크릿 가든’을 본 한 시청자의 반응이었다. 높은 시청률과 함께 수많은 유행어와 대박이 난 PPL 상품 등으로 화제를 뿌린 인기 드라마 뒤에는 이렇듯 씁쓸한 웃음을 짓는 사람이 있다. 시청자뿐 아니다. 한 패션잡화 브랜드를 수입하는 박모씨는 “1년간 발생하는 판매수익의 7%를 돌려주는 조건으로 ‘시크릿 가든’에 PPL 계약을 했으나 끝내 제품이 방송에 나가지 못했다.”고 전했다. 드라마 인기를 등에 업고 제작사가 PPL 계약을 남발하다 보니 차례에서 밀린 것. 박씨는 “현금을 낸 제품부터 (방송에) 내보냈다고 들었다.”면서 “‘시크릿 가든’ 공식협찬사란 인증서를 받고 판매에 들어간 탓에 (방송에 안 나오지 않느냐라는) 소비자들의 항의가 걱정됐으나 다행히 반품 요구는 없었다.”며 한숨을 돌렸다. 박씨는 최근 구혜선과 최다니엘 주연의 새 드라마 ‘더 뮤지컬’과 다시 PPL 계약을 맺었다. 주인공 커플이 주고받는 선물을 제공하기로 한 것. 박씨는 “이 정도로 방송에 나가려면 1억원은 줘야 하지만 드라마 작가와 친분이 있어 러닝 개런티(방송 뒤 석달 동안 생기는 수익의 10% 제공) 계약을 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박씨는 “드라마 PPL 시장은 최소 1000만원에서 수억원대의 현금이 오간다.”고 씁쓸해하며 “(시장 투명성을 위해) 러닝 개런티 계약을 활성화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역대 드라마 PPL의 최고 대박은 ‘겨울연가’에서 배용준이 최지우에게 선물했던 ‘폴라리스’ 목걸이다. 일본에서만 30만개가 팔린 것으로 알려진 이 목걸이 판매의 수혜자는 한국의 액세서리 제작사가 아니라 일본에서 판매를 맡은 대리점이었다. 지난해 1월부터는 방송통신위원회의 방송법 개정으로 자동차의 엠블럼이나 티셔츠 로고를 가리지 않고도 간접광고가 가능해졌다. 제2의 폴라리스 신화를 꿈꾸며 PPL시장에 뛰어드는 이들이 많아지면서 시청자는 간접광고인지 드라마인지 분간이 어려운 방송에 눈살을 찌푸릴 수밖에 없게 됐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4억 홍대튀김녀 ‘오마이~’ 비법소개…공개한 레시피 전문

    4억 홍대튀김녀 ‘오마이~’ 비법소개…공개한 레시피 전문

     ‘홍대 앞 4억 튀김녀’로 알려진 정은아씨가 방송에서 공개한 튀김 비법이 연일 화제다.그녀는 21일 전국의 맛집을 돌며 분석한 레시피를 SBS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정씨는 지난 19일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에 출연해 홍대 앞에서 새우튀김을 팔아 한해에 4억원을 번 튀김비법을 공개했다. 한마리에 무려 2000원이란 비싼 가격에 팔린다. 가게 로고는 ’분식을 파는 요릿집’. 정씨는 “일반 분식집에서는 튀김을 쌓아 놓고 팔지만 우리는 주문이 들어오면 곧바로 튀기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  정씨가 소개한 비법은 ▲새우를 주문과 동시에 튀겨주는 ‘오마이 갓 튀김’ ▲ 새우를 통째로 넣어 튀기는 ‘오마이 통 튀김’ ▲ 남은 튀김가루를 떡볶이 국물에 넣은 ‘오마이 국 튀김’이다. 그녀는 ‘오마이 국 튀김’의 경우 3년을 연구했다고 말했다. 국물을 먹으면 튀김가루가 아싹하게 씹히고 맛은 매콤달콤하다. 이를 먹어본 출연자들은 색다른 ‘찰떡궁합’ 맛에 감탄했다.  튀김을 찍어먹는 소금 3가지도 소개했다. 파래소금,마늘소금, 일반소금으로 취향에 따라 찍어먹는다. 새우는 미끄럽지 않게 밀가루가 든 그릇에 넣고 깐다. 하루 1000개정도 깐다고 전했다. 정씨는 이같은 비법이 알려지면서 세계적인 맛집 블로그인 ‘더 레스토랑’에 대한민국 식당으로서는 유일하게 소개됐다. 정씨는 “어릴 때부터의 꿈이 음식장사여서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창업에 뛰어들었다.”면서 “분식도 명품음식이란 인식을 넓혀 나가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다음은 홍대튀김녀가 SBS 홈피에 올린 내용>  *홍대 미미네 정은아 사장님이 직접 작성하신 레시피 및 노하우 입니다.  안녕하세요? 4억 튀김녀 미미언니입니다.저는 음식을 만들어 나눠 먹는 일을 좋아했습니다. 우리 주변에 그런 사람 있죠? 막 음식해서 나눠주고 퍼주는 친구.또 색다른 시도 ‘김에 식빵 깔고 고추장 넣어 김밥처럼 말아서 먹기’를 좋아했습니다. 7살쯤부터 요리를 했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요, 30년 넘게 먹을 것 가지고 장난을 치다보니 맛에 대한 개념들이 생겨났습니다. 그리고 음식장사가 너무 하고 싶었습니다. 아이템으로 제가 가장 좋아하고 온 국민이 좋아하는 튀김/떡볶이를 선택하였습니다. 서울-대전-대구-부산을 돌며 유명하단 떡볶이집을 방문했어요. 일본으로 튀김을 먹으러 다녀왔습니다. 느낀 점은 바로 ‘장사가 잘 되는 집엔 다 이유가 있다’였습니다. 일본과 비교하니 개선점들도 보이구요.  1. 최선의 재료를 쓴다.  2. 재료를 아끼지 않는다.  3. 맛있을 때 판다. 맛이 덜한 건 안 판다.  4. 매일 더 노력한다.  5. 초심을 잃지 않는다.  원칙이 생기니 일이 쉬워졌습니다. 내 돈 내고 사서, 내가 노력해서 만든 음식을 다 못 팔아 ‘또 돈 내고 버려야 하는(음식물 쓰레기봉투)’ 상황에서는 절대로 안 행복했습니다. 다음날 5만원 모두를 새 기름과 재료 사는데 투자했습니다.또 다시 매일 시장을 방문해서 제철에 나는 새로운 재료를 구해 100가지 넘는 튀김 재료를 테스트했습니다. 여러분도 튀김을 하고 싶으시면 몇가지 공부를 하시길 권해드립니다.  반죽비법  1. 밀가루 강력-중력-박력분의 차이  2. 전분 튀김과 밀가루 튀김의 차이(전분도 감자, 고구마, 옥수수 다 다릅니다.)  3. 물전분과 가루전분의 차이  4. 영업용에서는 얼음물 사용이 힘든 관계로 바삭함을 유지하기 위한 반죽용 물 선택  5. 자신의 비법과 노하우(허브, 카레, 치자 등 향신료)  튀김기름  1. 채종유, 콩기름에 대한 고민  2. 기타 참기름 등 개인 취향의 첨가유에 대한 고민  3. 자신의 노하우(재료별 기름 온도, 기후별 기름 온도 및 선택)  튀김 제공 방법  1. 미리 튀겨 놓은 후 재벌  2. 미리 튀겨 놓은 후 그냥  3. 즉석 튀김  튀김의 재료나 종류, 튀김 소스 등등에 대한 이야기까지 하자면 밑도 끝도 없이 복잡하고 길어질 것 같고 기름과 반죽 가지고도 5*3*3=45가지 조합이 가능합니다. 또, 튀김 반죽의 농도 재료 따라 다르고 튀김의 진행상태가 온습도에 따라 민감하고, 에어컨 켜고 끄고 켜고도 달라집니다. 전 아직도 튀기면서 배웁니다. 새우랑 계속 대화하면서, 튀김기 들여다보면서 어떻게 해볼까 이렇게 해볼까 고민하고 있습니다. 떡볶이에 대해서도 고민이 무척 많았습니다. 어떤 것을 선택할 지는 여러분의 선택입니다만 적어도 이 정도는 고민해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소금(중국산은 아무리 싸도 절대 NO!)  1. 간수 안 뺀 천일염  2. 간수 빠진 천일염  3. 간수 빠지고 불에 볶아 불순물을 날린 천일염  4. 맛소금  5. 꽃소금  *설탕  1. 백설탕  2. 흑설탕  3. 황설탕  4. 개운한 단맛-야채카라멜라이즈드  *조미료  1. 미원/미풍  2. 쇠고기 다시다  3. 멸치 다시다  *고추장  1.시판 고추장  2.햇 집고추장  3.묵힌 집고추장  게다가 조미료 양!!!  떡볶이가 불량스러운 맛이 포인트이긴 하지만  요릿집이 되길 바라면서 조미료로 범벅하면 안되잖아요.  이야기가 길어지니 아래 포스팅을 참고해주세요.  http://blog.naver.com/mimine_fry/90074408626  4억 튀김녀의 떡볶이 레시피  1. 센불로 정수된 물을 끓입니다.(1인분에 약400cc)  2. 물이 끓으면 떡을 한 줌정도 넣습니다.  3. 떡이 통통하게 부풀어 떠오르면, 비법의 고추장을 적당히 넣습니다.(2스푼 듬뿍)  4. 얇은 어묵을 넣어 한 소끔 더 끓여 어묵이 퍼지지 않게 합니다.  5. 씹는 질감을 더해주는 파를 넣어 마무리합니다.  매출=순이익이 아닙니다.  순이익은 여러분들이 생각하시는 것만큼 크지 않습니다.  예전 제 월급보다 못한 달도 있지만 행복합니다.  돈을 벌려고 하면 안 벌리고  돈을 안 벌려고 하면 벌리는 것.  그게 음식장사가 가진 매력이자 행복인 것 같습니다.  저의 ‘음식을 만들어 나눈다’는 마음이 이해 되셨나요?  그 마음과 여러분의 마음이 같다면 꼭 도전 해보세요. ^^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2010년 2월 21일 미미언니 올림>  + 보너쓰~!  새우 까는법  1. 새우는 내장을 모두 제거하고 깨끗하게 씻어 물기를 뺍니다.  2. 꼬리쪽에 물총이 있는 부분을 제거합니다.  3. 새우는 가운데 마디만 몸과 붙어있습니다. 먼저 다리를 잡고 가운데 마디를 몸에서 뜯어냅니다. 그러면 나머지 마디도 자연스럽게 떼어집니다.  4. 새우는 결코 콜레스테롤이 높은 음식이 아닙니다. 머리와 꼬리까지 꼭꼭 씹어서 드시면 고단백 저칼로리로 즐길 수 있습니다  추가적인 레시피는 이번 주말 안으로 정리해서 올려드리겠습니다~^^  
  • 미국 문화 바꿔버린 ‘현대차 그룹의 힘’

    “9년전 디트로이트에서 800마일 가량 떨어진 이 도시에서 자동차 산업에 관해 말하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 그러나 이제 이 곳 사람들은 자동차 산업과 현대자동차 이외에는 관심이 없는 듯 보인다.” 뉴욕타임스(NYT)는 18일(현지시간) 채 10년이 되지 않는 시간 동안 현대자동차 그룹이 바꿔놓은 미국의 오래된 도시 조지아주 웨스트포인트와 알라배마주 몽고메리를 집중 조망했다. 초창기 미합중국의 수도였던 몽고메리시는 최근 몇 년새 쉴 틈이 없다. 수천개의 일자리가 생겨났고, 근로자들은 더 많은 차를 만들어내기 위해 여념이 없다. NYT는 “올해로 미국 운전자들에게 차를 팔기 시작한지 25주년이 된 현대차는 이제 포드를 제치고 세계에서 4번째로 큰 자동차 회사가 됐다.”면서 “그 사이 몽고메리는 다른 알라배마 지역보다 두배의 소득을 거둬들이는 도시로 떠올랐다.”고 전했다. 몽고메리를 거점으로 한 현대차와 조지아 공장을 갖고 있는 기아차는 지난해 미국에서 가장 빠른 성장을 보인 자동차 회사다. 현대차는 지난해 몽고메리 공장에서만 30만대의 차를 생산해 미 전역에 팔아치웠다. 존 크래프칙 현대차 미주지사장은 NYT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5년간 어느 미국 제조업체도 우리만한 성장세를 보이지 못했다.”면서 “심지어 우리 스스로도 현대차가 이렇게 빨리 커질 것으로는 기대하지 않았다. 이것은 놀라운 일”이라고 강조했다. NYT는 특히 미시간호를 중심으로 한 미국 전통의 자동차 산업이 침체되면서 높은 실직률에 신음하고 있는 상황에서, 현대차그룹이 미국 고용시장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현대차는 몽고메리에서 2650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으며, 이들이 받은 높은 임금은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시장창출 효과를 낳고 있다. 조지아 기아차 공장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산타페 생산을 시작하면서 600명을 추가로 고용하는 등 최근 1000여명을 신규채용했다. 계열사와 협력업체 역시 지역경제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엔진과 트랜스미션을 현대차에 공급하는 계열사 파워테크를 비롯해 알라배마 지역에만 최소한 138개의 현대차그룹 협력사가 위치해있다. 이들 중 상당수는 혼다와 메르세데스, 토요타 등에도 부품을 공급하면서 덩치를 키우고 있다. 한국인들의 파견과 이민도 크게 늘었고, 도시문화 자체도 변하기 시작했다. 9년전 현대차 공장이 지어지기전 100여명을 밑돌던 몽고메리지역 한국인은 현재 3000명에 이른다. 10여개의 한국식당이 성업중이고, ‘서울마켓’ 등 한국식품점도 생겼다. 애틀랜타에서 몽고메리로 이사와 한인 미용실을 운영하고 있는 지니박씨는 “주말이면 머리를 자르려는 남자들이 줄을 선다.”면서 “가끔 한국에서 가게를 하고 있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라고 밝혔다. 이같은 현상은 조지아주 웨스트포인트에 자리잡은 기아차 공장 주변도 크게 다르지 않다. 시내의 오래된 19세기 건물들 사이에는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초밥식당이 문을 열었고, 피자헛은 갈비집으로 간판을 바꿔달았다. NYT는 “웨스트포인트의 주요산업이었던 섬유공장들은 기아차에 자리를 내주고 중국과 인도로 옮겨갔다.”면서 “이곳에서 기아차는 절대적인 위치에 있다.”고 설명했다. 애쉴리 프리예 부사장은 “사람들은 현대차그룹의 등장을 마치 록스타가 시골 도시에 온 것처럼 받아들이고 있다.”면서 “현대차 로고가 찍힌 자켓이나 티셔츠를 입고 시내로 나가면 사람들이 쫓아와서 ‘어떻게 그 공장에서 일할 수 있느냐’고 묻느라 난리를 친다.”고 전했다. NYT는 현대차그룹의 성장세가 올해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NYT는 “현대차는 지난 1월에만 22%가량 판매가 늘었고, 기아는 무려 25.6% 성장했다.”면서 “이는 대형 자동차 브랜드 중에서 가장 높은 수치로 2위 크라이슬러보다 6만 5000대를 더 팔았다.”고 밝혔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프리미엄 Jean 전성시대

    프리미엄 Jean 전성시대

    비싸니까 예쁜 걸까, 예쁘니까 비싼 걸까. ●매출 20% 급성장 ‘핏(fit·입었을 때 느낌)이 남다르다’는 호평을 받는 고가의 수입 청바지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 불황일 때는 ‘똑 소리는 나는 거 하나만 사서 잘 입자.’는 주의로, 호황일 때는 관대해진 소비심리로, 경기와 상관없이 관련 시장은 쑥쑥 커가고 있다. ‘프리미엄 데님’으로 불리는 값비싼 해외 청바지 브랜드들은 구매대행 사이트를 통해 조금씩 존재감을 알리다가 2004년 신세계백화점이 강남점에 첫 프리미엄 데님 편집매장인 ‘블루핏’을 열면서 본격적인 기지개를 켰다. 개장 이래 해마다 매출이 20%씩 성장세를 거듭하는 블루핏에 자극 받아 롯데, 현대백화점 등이 연이어 수입 청바지 편집매장을 열었다. 트루릴리전, 세븐올맨카이드, 허드슨, 씨위, 로빈슨진 등 생소한 이름들의 청바지들이 30만~100만원 가격에도 끄떡없이 팔려나가고 있다. 현재 업계에서 추정하는 시장규모는 700억원대. 최근 들어 프리미엄 데님을 선호하는 계층이 젊음을 추구하는 40~50대로 확대되면서 시장의 전망은 한없이 밝다는 게 관계자들의 이야기다. 현대백화점도 2006년부터 편집매장 ‘데님바’를 무역센터점, 압구정 본점, 목동점 등 3개 점포에서 운영 중인데 월평균 매출이 2억~3억원 수준으로 영캐주얼 매장에선 최고 수준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지난해 매출도 전년에 비해 21% 증가했다. 장밋빛을 확인한 수입 브랜드들은 적극적인 공세에 나서고 있다. 신세계 백화점 관계자는 “‘블루핏’을 통해 검증받은 프리미엄 데님들이 독자적으로 또는 새로운 국내 파트너를 물색해 들어오는 경우가 늘었다.”고 말했다. ●‘고소영 청바지’ 씨위 4월 국내 상륙 가장 인지도 높은 트루릴리전은 지난해 3월 ‘트루릴리전 코리아’를 세우고 직접 진출을 꾀해 짭짤한 재미를 보고 있다. 앞서 2009년엔 제일모직이 ‘세븐포올맨카이드’의 정식 수입원으로 이름을 올렸으며, 국내 패션업체 CKD리빙도 ‘허드슨’과 ‘페이지프리미엄데님’ 등의 국내 유통을 맡고 있다. 올해는 신원이 이 대열에 가세했다. 신원은 오는 4월부터 미국 프리미엄 데님의 새 강자인 ‘씨위’(siwy)를 국내에 들여온다. 중국 판매권도 확보했다. 국내에서 일명 ‘고소영 청바지’로 이름을 떨친 씨위는 2005년 뉴욕에서 첫선을 보인 이래 스키니진과 해진 청바지의 새로운 유행을 이끈 브랜드다. 주머니의 하트 모양 로고로도 유명하다. 씨위는 주요 백화점에서 운영하는 편집매장 16곳에 입점할 계획이다. 가격은 40만~70만원대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초등생~대학 입학 앞둔 딸들을 위해

    초등생~대학 입학 앞둔 딸들을 위해

    새 책가방, 새 신발만큼 신학기를 맞이하는 자녀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게 또 있을까. 옷차림에 제약이 많은 요즘 학생들에게 가방과 신발은 개성을 드러내는 액세서리다. 실용성과 세련된 디자인을 겸비한 제품들이 즐비하니 안목 있는 부모가 되는 것도 어렵지만은 않다. ●스프리스 키즈라인 책가방 스프리스 키즈라인은 한층 업그레이드된 기능과 디자인을 갖춘 책가방을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여학생용 책가방 4종과 남학생용 4종 등 모두 8가지 스타일로 선택의 고민도 줄였다. 분홍과 검정의 강렬한 대비에 앙증맞은 리본을 단 여학생용 책가방은 딸아이의 마음을 금세 훔칠 만하다. 가볍고 편안한 에어 메쉬 소재를 등과 어깨에 사용해 착용감을 높였다. 어깨끈을 U자형으로 만들어 가방의 무게를 분산시켜 준다. 넉넉한 수납공간으로 가방 안을 깔끔하게 정리하고픈 여자 아이들을 흡족하게 만들어준다. 또한 아동용 책가방에 기본으로 갖춰진 안전기능도 놓치지 않았다. 어깨끈에 재귀반사 필름을 부착, 빛을 반사해 으슥한 곳이나 어두운 밤길에도 아이들을 지켜준다. 외모에 관심이 높은 여자 중·고생들에게 교복에 어울리는 신발·가방 선택은 중요한 문제다. “쓸데없는 일에 신경 쓰지 말고 공부나 하라.”고 핀잔을 주는 대신 이왕이면 자녀가 원하는 세련된 제품을 골라 학습욕구를 높여주는 것은 어떨지. ●랜드로바 데저트부츠· 팀버랜드 옐로우워커 랜드로바는 고교생 자녀를 위한 선물 아이템으로 클락스의 데저트 부츠와 팀버랜드의 옐로우워커를 추천한다. 랜드로바 전 매장에서 신학기를 맞아 학생화 기획전이 진행 중인데 클락스, 팀버랜드, 스프리스 캔버스화와 요즘 유행에 맞는 캐주얼화가 한자리에 모여 있으니 발품을 더는 것은 물론 할인 혜택도 누릴 수 있다. ●스프리스 백팩·골든듀 썸하트 목걸이 스프리스의 캐주얼 브랜드 포니도 평상복뿐 아니라 교복에도 잘 어울리는 운동화로 학생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기본 디자인에 굵고 강한 느낌의 로고가 포인트가 돼 깔끔하게 개성을 나타낼 수 있다. 발목 부위에 쿠션 패딩을 대고 쿠션 안창을 적용해 신었을 때 편안하며 7가지 다채로운 색상을 갖췄다. 무채색 교복에 변화를 주고 싶은 자녀에게 스프리스의 백팩이라면 점수를 딸 듯. 다양한 원색을 사용해 재미있는 그래픽과 심벌을 넣어 멋스럽고, 가벼운 소재와 무게를 분산시켜주는 설계를 적용해 착용감도 좋다. 다이아몬드라고 해서 놀랄 필요는 없다. 얄팍한 주머니 걱정은 접어도 될 만하다. 스타일러스 바이 골든듀의 썸하트 목걸이는 진짜 다이아몬드가 박혀 있지만 가격대는 10만원대로 합리적이다. 14K 연한 핑크 골드에 앙증맞은 하트 펜던트가 사랑을 전하기에 충분하다. 게다가 작지만 진짜 다이아몬드가 박혀 있으니 고급스러움과 의미를 더한다. 예비 대학생 딸을 위한 부모에게도, 특별한 프러포즈로 여자친구의 마음을 확 사로잡고 싶은 남자들에게도 부담없는 아이템이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글로벌 생활·산업용품社 헨켈 새 슬로건 도입

    글로벌 생활·산업용품社 헨켈 새 슬로건 도입

    독일계 글로벌 생활·산업 용품회사 헨켈이 ‘Henkel- Excellence is our Passion’이라는 새로운 기업 슬로건과 함께 새 디자인을 공개했다. 헨켈 회장 카스퍼 로스테드는 “새로운 슬로건은 헨켈이 보유한 브랜드와 전 직원들이 함께 추구하고자 하는 즉 우리가 하는 모든 일에서 최고가 되겠다는 것을 집약해 말하고 있다. 우리의 새로운 슬로건과 디자인으로 전 세계 헨켈의 브랜드 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이다.”고 말했다. 새로운 기업 디자인은 2월부터 소개되어 기업 연간 보고서, 채용 광고 등의 외부 출판물에서부터, 기업 내 책자 등의 내부 출판물, 인터넷, 인트라넷 및 헨켈 기업 관련 전시회 등에 적용될 예정이다. 헨켈 브랜드 형상의 핵심요소는 잘 알려진 대로 붉은색 타원형의 로고이다. 이는 1907년에 헨켈 제품의 패키지에 처음 사용된 오랜 전통을 가지고 있으며, 헨켈이란 이름은 1920년부터 타원형의 로고 안에 표기되기 시작했다. 로고와 기업 디자인은 오랜 세월을 거쳐 2002년까지 정기적으로 수정, 현대화되어 왔다. 헨켈 글로벌 기업 커뮤니케이션 총괄 카스텐 틸거는 “새로운 기업 디자인의 핵심은 현대적인 배열, 선명한 이미지, 붉은색과 흰색이 사용된 역동적인 색채의 배합과 경쾌한 서체이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러한 시각적인 정체성의 발현과 새로운 슬로건으로, 헨켈은 선도하는 브랜드, 테크놀러지스 그리고 고객에게 최상의 솔루션을 열성적으로 제공하고자 하는 높은 동기부여를 가진 직원들과 함께 세계적으로 성공한 기업으로 위치에 서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사진제공=헨켈 서울신문 나우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국내기업 카메룬광산’을 가다] 사금 하루 1.5㎏… 상반기 다이아도 채굴

    [‘국내기업 카메룬광산’을 가다] 사금 하루 1.5㎏… 상반기 다이아도 채굴

    “여기까지 오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금광 방문을 환영합니다.” 지난달 24일 오후 5시 아프리카 대륙 중서부 국가 카메룬의 수도 야운데에서 동북쪽으로 버스를 타고 9시간 달려 도착한 베타레 오야에 위치한 금 광산. 우리나라 기업인 ㈜씨앤케이마이닝(CNK Mining)과 카메룬이 합작해 만든 씨앤케이마이닝 광산법인 직원들이 기자를 반갑게 맞이했다. 카메룬 현지에서 채용한 기술자 등 40여명의 직원들이 4㏊ 규모의 광산에서 사금을 채광하느라 여념이 없었다. 대우·두산 로고가 찍힌 굴착기들이 바쁘게 움직이고, 돌과 사금을 분리하는 대규모 기계가 쉴 새 없이 돌아가고 있었다. 해가 지고 어두워지자 직원들과 함께 근처 사무실로 향했다. 가건물 형태의 사무실은 물도 제대로 나오지 않을 정도로 열악했지만, 하루에 0.5㎏에서 많게는 1.5㎏씩 채광된다는 사금의 상당량이 온전히 보관돼 있었다. 씨앤케이마이닝 측은 2006년 4월부터 4~6개월마다 4㏊씩 60㏊ 규모를 개발해 왔다. 파리와 취리히를 거쳐 비행기만 21시간을 타고 도착한 ‘기회의 땅’ 카메룬. 석유와 천연가스, 철광석, 다이아몬드 등 50여종의 광물자원 보고로 알려져 있지만 국내 기업들이 진출하기에는 멀게만 느껴진 것이 사실이었다. 그러던 중 지난해 12월 낭보가 들려왔다. 금·다이아몬드 수입·유통업체인 ㈜코코엔터프라이즈를 인수한 ㈜씨앤케이마이닝이 카메룬에 진출한 지 5년 만에 카메룬 정부로부터 동남부 요카도마 지역의 다이아몬드 광산 개발권을 획득한 것이다. 카메룬 정부가 광물자원에 대한 탐사·개발권을 엄격하게 적용, 2002년 미국 기업인 지오빅이 코발트·니켈·망간 채굴권을 획득한 데 이어 한국 기업이 두 번째로 개발권을 받은 것이다. 특히 2005년 탐사권과 개발권을 동시 부여하는 카메룬 광물법 개정 이후 ㈜씨앤케이마이닝이 2006년 탐사권에 이어 지난해 개발권을 획득한 첫 번째 사례가 됐다. 한반도의 2.2배 면적인 카메룬은 국토의 55% 지역에 대한 자원 분포가 밝혀지지 않아 개발 잠재력이 큰 나라다. 석유·가스에 의존해온 카메룬 정부가 뒤늦게 개발에 눈을 뜨면서 지금까지 광물자원 개발권 2개, 탐사권 100여개를 허가했다. 그만큼 개발 초기 단계인 셈이다. 현지에서 만난 씨앤케이마이닝 광산법인 한석주 대표는 “2006년 금광 개발권에 이어 다이아몬드광 탐사권을 획득한 뒤 3년여간 탐사·환경영향평가 등을 거쳐 카메룬 대통령 서명을 통해 오는 2035년까지 25년 동안 개발권 및 10년 단위의 개발기간 갱신 권한을 받았다.”며 “올 상반기부터 다이아몬드의 본격 생산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엔개발계획(UNDP) 및 충남대 탐사팀 탐사 결과에 따르면 요카도마 지역의 다이아몬드 매장량은 4억 1500만 캐럿 이상인 것으로 추정됐다. ㈜씨앤케이마이닝 오덕균 회장은 “가까운 동남아 국가였다면 우리한테 이렇게 좋은 기회가 오지 않았을 것”이라며 “멀고 험한 카메룬까지 와서 카메룬 정부가 원하는 기준에 맞게 준비하면서 오랫동안 신뢰를 쌓은 결과, 금에 이어 다이아몬드 개발권도 얻게 됐다.”고 말했다. 오 회장은 “아프리카 개발은 1~2년 한다고 해서 결실을 얻기 어렵다.”며 “중국을 비롯, 미국·호주·유럽 등과의 경쟁도 치열하기 때문에 인내와 겸손으로 현지 정부의 마음을 사야 한다.”고 조언했다. 글 사진 베타레 오야(카메룬)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하늘에서만 보인다” 구글어스에 찍힌 특별한 사진

    “하늘에서만 보인다” 구글어스에 찍힌 특별한 사진

    비행사이자 작가인 리처드 버크의 베스트셀러 소설 ‘갈매기의 꿈’에는 “가장 높이 나는 새가 가장 멀리 본다.”라는 말이 등장한다. 사람의 눈높이가 아닌, 비행기나 우주에서 내려다본 지구상의 모습은 때로 전혀 뜻밖의 기이한 형태로 드러난다. ●‘앙숙’ 이란항공 건물에 이스라엘 상징 미국 ABC방송 인터넷판은 2일(현지시간) 검색엔진 구글의 위성사진 서비스 ‘구글어스’에 찍힌 특별한 사진들을 설명과 함께 공개했다. 구글어스는 위성을 통해 찍은 전 세계 곳곳의 모습을 사용자들이 자유롭게 살펴볼 수 있는 서비스로, 지역에 따라서는 지나가는 차량의 종류까지 인식할 수 있을 정도로 정교하다. 가장 먼저 소개된 것은 이스라엘과 견원지간으로 유명한 이란 테헤란 공항의 이란항공 건물 위에 새겨진 이스라엘 상징 ‘다윗의 별’. ABC방송은 “아랍권 방송 알 아라비아에 따르면 이 건물은 1979년 이란 혁명 전 이스라엘 건축가들이 지었고, 그들이 육각형 별을 몰래 새겨넣은 것으로 보인다.”고 소개했다. ●옥수수밭의 오프라 윈프리 미국 애리조나 슈네프 농장의 옥수수밭에는 인기 TV토크쇼 진행자 오프라 윈프리의 미스터리 서클이 있다. 정사각형인 이 옥수수밭은 한 변의 길이가 무려 200m에 달한다. ‘세상에서 가장 큰 스타 초상’인 셈이다. 소프트웨어 회사 모질라 역시 2006년 웹브라우저 파이어폭스를 알리기 위해 GPS와 헬리콥터를 동원해 미국의 한 농장에 로고를 새겨넣은 바 있다. 미국 오하이오주의 ‘하트 모양 호수’는 하늘에서 보이는 수많은 하트 중 대표적인 것으로 꼽힌다. 구글의 프랭크 타일러는 “하늘에서 찍은 지구상의 하트마크를 모은 프러포즈용 사진들이 구글어스 커뮤니티에 공개된 적도 있다.”고 말했다. 2005년 구글 어스 커뮤니티에는 페루의 한 사막지대에서 나타난 ‘예수 초상’이 올라와 화제가 됐다. 네티즌들은 아직까지도 이 사진이 예수의 모습과 비슷한지 아닌지를 놓고 논란을 벌이고 있다. 이 밖에 구글어스 사진을 통해 해저로 가라앉은 것으로 알려진 고대도시 아틀란티스를 발견했다는 주장도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공든 탑 ‘와르르’…글로벌기업 명성에 먹칠한 대형 사건들

    공든 탑 ‘와르르’…글로벌기업 명성에 먹칠한 대형 사건들

    ‘기업의 명성은 매우 약하다. 오랫동안 쌓아온 공든 탑도 하루아침에 무너질 수 있다.’ 브리티시 페트롤리엄(BP), 도요타, 애플 등 내로라하는 글로벌 기업들이 올 한해 쓰라리게 되새긴 금언일 듯 싶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피터 허슈 컬럼비아대 교수 등 전문가들의 조언을 받아 ‘올해 기업들이 저지른 대형 사건’을 추려 17일 내놓았다. 10개 기업이 여기에 이름을 올렸다. BP는 지난 4월 20일 미국 멕시코만 심해유전 기름 유출 사건으로 자산 400억 달러와 환경 친화적인 기업 이미지를 한꺼번에 날려보냈다. 토이 헤이워드 최고경영자(CEO)는 책임을 지고 물러났다. 품질 제일을 내세워 세계 자동차시장을 석권했던 도요타는 가속 페달 결함과 운전석 매트 문제로 대규모 리콜 사태를 낳았다. 존슨앤드존슨(J&J)은 원료 함량이 부정확한 데다 금속 등 불순물이 들어 있을 수 있다는 이유 등으로 1억 3600만병에 이르는 소아용 타이레놀을 회수했다. 세계 금융위기를 몰고 온 골드만삭스는 직원들에 대한 과도한 보너스 지불과 함께 ‘쇼트(shorts)’로 알려진 가치하락 쪽에 투자해 수익을 내는 관행으로 입은 오명을 씻지 못하고 있다. 휼렛 패커드(HP)의 경우, 성추문에 휩싸였던 마크 허드 전 CEO를 인수와 관련된 기밀을 누설했다는 책임을 물어 축출했지만 여지껏 사퇴를 둘러싼 의혹이 떠돌고 있다. 구글은 3차원 지도인 ‘스트리트 뷰’ 작성 과정에서 멋대로 개인정보를 수집한 사실이 드러났다. 애플은 아이폰4를 출시한 뒤 안테나 수신 문제, 소위 ‘안테나 게이트’가 터져 곤욕을 치렀다. 특히 포브스는 스티브 잡스 CEO가 책임을 언론에 돌린 점을 들어 “단순한 행동이나 말 한마디 잘못으로 명성에 먹칠할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라고 지적했다. 페이스북은 지난 4월 가입자 입력 정보를 기본적으로 공개하는 ‘오픈 그래프’ 기능을 선보였다가 개인정보 보호 원칙에 어긋난다는 비판이 제기되자 기능 대부분을 철회했다. 의류업체인 갭(Gap)은 지난 10월 새로운 로고를 발표했다가 고객들의 호응이 좋지 않게 나타나자 새 로고를 취소했다. 라이트 카운티와 힐렌데일 농장은 지난 여름 식중독을 일으키는 살모넬라균에 감염된 달걀 5억개 가량을 리콜했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칭기즈칸, 발해공주를사랑했다?

    칭기즈칸, 발해공주를사랑했다?

    칭기즈칸이 발해 공주와 사랑에 빠졌다? 오는 25일부터 타이완 타이베이에서 한국학중앙연구원(원장 김정배)이 주최하는 ‘제5회 세계한국학대회’에서 몽골학자가 발표할 논문의 주제다. 자미얀 바투르 몽골 국립대 교수는 16~17세기에 기록된 몽골 문헌 ‘백사’(白史·White His tory), ‘황금사략’(黃史略·Precious Sum mary) 등에서 한국을 언급한 것을 따로 떼내 정리한 논문을 발표한다. 13세기 때의 일이 16~17세기에야 기록된 것은 그나마 중심을 잡아주던 쿠빌라이칸(훗날 원나라 시조가 되는 칭기즈칸의 손자)이 죽은 뒤 한동안 몽골제국이 큰 혼란에 빠졌기 때문이다. 어쨌든 이들 기록은 몽골 제국을 구성하는 5가지 색깔을 언급하면서 한국을 흰색으로 규정한다. ‘백의 민족’을 떠올리면 된다. 몽골은 푸른색, 중국은 붉은색, 티베트는 검은색, 투르크는 노란색을 배정받았다. ‘한국의 코끼리 산’에 대한 언급도 있다. 몽골인 입장에서 코끼리 등짝처럼 높고 옆으로 길게 퍼진 하얀 산을 그렇게 표현한 것이다. 두말할 것 없이 ‘백두’(白頭)산을 뜻한다. 기록에 따르면 칭기즈칸은 태양이 떠오르는 곳으로 진격해 ‘솔롱고스 메르키드족’을 위협, 여러 노획물을 손에 넣는다. 노획물 중에는 메르키드족의 왕인 다이르 우순 칸의 딸 쿨란도 포함돼 있었다. 칭기즈칸은 완승을 거뒀음에도 3년이 지나도록 떠날 생각을 하지 않았다. 쿨란이 너무 어여쁜 새 부인이어서다. 그러나 칭기즈칸의 부인 부르테 역시 통이 컸다. 질투나 시기보다는 류트(기타처럼 생긴 유목민의 현악기) 연주에 능한 신하를 보내 칭기즈칸을 점잖게 타일렀고, 부끄러움을 느낀 칭기즈칸은 스스로 되돌아 온다. 칭기즈칸의 초기 행적은 대체적으로 몽골족 내부의 주도권 잡기 싸움으로 이해된다. 이에 근거해 대부분의 중국 학자들은 다이르 우순 칸과 쿨란 공주를 다구르족, 그러니까 몽골족의 다른 갈래 정도로 파악한다. 그러나 몽골 학자인 바투르 교수는 이런 관점이 틀렸다고 주장한다. 다이르 우순 칸과 쿨란 공주는 명백히 한국 사람이라는 것이다. 바투르 교수가 그 근거로 제시하는 이유는 이렇다. “13세기 이래 솔롱고스(Solongos), 혹은 솔랑가(Solanga)는 몽골에서 한국을 가리키는 단어로 고정됐다. 이는 몽골이 다이르 우순 칸과 쿨란 공주를 바로 한국의 왕이자 한국의 공주로 이해했다는 방증이다. 따라서 이 왕과 공주를 다구르족으로 파악한다면, 그것은 잘못된 번역(misinterpretation)이거나 조작(falsification)된 것이다.” 다른 몽골 문헌에서는 이 시기 역사를 기록하면서 솔롱고스 메르키드족의 왕 이름을 ‘부크 차간 칸’이라 적었다. 바투르 교수는 “부크 혹은 부카이는 몽골 말로 늑대를 높여 이르는 것으로 몽골이 흔히 옛 발해 지역에 살던 유목민을 부를 때 쓰던 말”이라면서 “따라서 쿨란 공주의 아버지, 즉 다이르 우순 칸과 (문헌에 기록된) 부크 차간 칸은 동일 인물”이라고 주장한다. 발해가 나라 자체는 926년에 망했어도 그 후손들은 계속 남아 명맥을 이었다는 게 바투르 교수의 설명이다. 한족이 통상 다른 민족을 낮춰 부르기 위해 동물 이름을 넣었다면, 몽골족은 유목민답게 그 지역을 상징하는 동물 이름을 갖다 붙이는 경우가 많았다. 메르키드(Merkid)가 몽골의 메르겐(Mergen), 신라의 마립간(麻立干)과 동일 계통의 단어로 활을 잘 다루는 종족을 뜻한다는 해석이 존재하는 점을 감안하면 바투르 교수의 주장에 설득력이 실린다. 한 걸음 더 나아가 국내 언어학자들 사이에서 ‘솔롱고스’가 ‘무지개가 뜨는 나라’가 아니라는 해석이 있다는 점도 주목된다. 옛 몽골어 계통에서 ‘솔로고’(sologo)는 삵이나 담비 같은 짐승을 뜻한다. 만주어 솔로히(solohi)는 족제비를 뜻한다. 발해가 늑대로 상징됐다면, 비슷한 원리로 ‘솔롱고스 메르키드’란 ‘삵이나 담비처럼 날래고 활 잘 쏘는 종족’을 부른 명칭일 수 있다는 얘기다. 이렇게 보면 결국 쿨란 공주는 우리나라 발해말갈의 후손인 셈이다. 학술대회에는 이 논문을 포함, 25개국 180여편의 논문이 발표될 예정이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김범수, ‘꿈꾸라’서 라이브공연..로고송 풀버전 공개

    김범수, ‘꿈꾸라’서 라이브공연..로고송 풀버전 공개

    김범수가 깜짝 라이브공연 이벤트를 마련했다. 29일 7집 앨범 ‘솔리스타’(SOLISTA : Part.1)를 발표한 김범수는 30일 오후 10시 자신이 진행하는 라디오 프로그램 MBC FM ‘김범수와 꿈꾸는 라디오’(이하 ‘꿈꾸라’)를 통해 새 앨범 수록곡들을 라이브 공연으로 선보인다. 이는 김범수가 직접 아이디어를 내어 이루어진 일로, 자신의 음악과 함께 ‘꿈꾸라’를 사랑 해주고 있는 청취자들을 위한 깜짝 이벤트. 김범수는 매주 목요일마다 선보이고 있는 ‘꿈꾸라이브’ 코너를 통해 앨범 수록곡 중 총 4곡을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박진영 작사·작곡으로 화제를 모은 타이틀곡 ‘지나간다’와 작곡가 황찬희의 펑키 스타일의 곡 ‘피우든 마시든’, 김범수의 재즈풍의 보컬이 돋보이는 자작곡 ‘지·못·미’와 ‘꿈꾸라’ 프로그램의 로고송이 풀버전으로 재탄생된 ‘그대가 들려요’가 김범수가 부를 곡들. 특히 ‘그대가 들려요’는 지난 1년여 간 ‘꿈꾸라’의 로고송으로 사용되던 곡으로 “로고송이 너무 좋다”는 게스트들의 의견과 풀버전을 만들어달라는 애청자들의 사연이 많았다. 이에 윤일상 작곡가의 손을 거쳐 풀버전으로 재탄생, 감동의 선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 =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 ▶ 배우 뺨친 이사강 감독… "누난 너무 예뻐~♬"▶ 제시카 알바 ‘올 누드’ 장면 알고보니 뽀샵▶ 거식증 얼짱소녀, 몸짱되려다 결국 사망▶ 식빵 먹다보니 생쥐가 통째로…생쥐식빵 경악▶ 中 아나운서, 섹스·누드채팅 동영상 유출…전 남친 복수
  • 올 가을 슈즈홀릭, ‘플랫&스니커즈’가 대세!

    올 가을 슈즈홀릭, ‘플랫&스니커즈’가 대세!

    한 동안 계속 됐던 아찔했던 킬힐 사랑이 올 가을엔 주춤해 보인다. 최근 드라마에서도 많이 보이는 플랫슈즈와 스니커즈는 여성들의 기나긴 고통을 가져감과 동시에 단화의 컴백을 불러 오며 새로운 유행을 예감하고 있다.기간은 짧지만 그 어느 계절보다 패셔너블한 아이템이 쏟아져 나오는 가을. 올해는 보다 다양한소재와 디자인의 감각적인 플랫과 스니커즈들이 대거 쏟아져 나왔다. 발이 편하고 스타일리쉬한 잇 슈즈들의 FW 컬렉션을 살펴봤다.◆F/W 신상 플랫으로 클래식 러블리 룩 완성한 동안 주춤했던 슈즈 업계에 플랫 바람이 다시금 불고 있다. TV 속이나 각 종 행사장에서 다수의 스타들이 킬 힐 대신 플랫으로 눈을 돌리며 서서히 불기 시작한 열풍은 올 가을, 슈즈홀릭 여성들의 큰 사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국내 최초 플랫 전문 브랜드 ‘바바라’는 이번 2010 FW 컬렉션에서 스웨드 패브릭, 스팽글, 화려한 비딩이 달린 플랫 등 더욱 다양한 아이템들을 야심차게 선보인다.특히 가을 시즌 빼 놓을 수 없는 체크 패브릭에 가죽과 콤비로 디자인된 플랫과 옥스퍼드 화는 새로운 느낌의 디자인으로 심플하면서도 트랜디한 매력을 소비자들에게 어필하고 있다.◆멋을 아는 사람의 선택, 스니커즈스니커즈는 캐주얼 룩은 물론 수트 스타일과도 매칭이 가능한 만능아이템으로 그 종류 또한 다양하기 때문에 멋진 스타일링을 위해 하나를 선택하려면 고민에 빠져들고 만다.프랑스 젊은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브랜드 ‘프리데릭 디떼’가 다가오는 가을, 인기 Preludes 라인에서 신상품을 출시했다. 이번 신상품은 자수디자인이 포인트이며 빛에 따라 표현되는 자가드 원단과 최고급 우피 가죽을 덧대어 디자인에 충실함을 보여주며 과하지 않은 고급스러운 느낌을 더했다.미국 프리미엄 스니커즈 브랜드 ‘알콘’ 역시 H080 시리즈의 새로운 제품을 출시하며, 신상 대열에 합류했다. 기존 알콘의 H080은 스프리트와 메쉬를 믹스매치한 러닝화 느낌의 패션스니커즈로 두툼한 아웃솔과 인솔 그리고 통풍이 잘되는 메쉬소재가 특징이며 가볍고 보행시 발의 충격을 흡수해 발의 피곤함을 덜어 편안함과 느끼게 해주는 제품으로 6가지 컬러 (브라운, 퍼플, 그린, 레드. 네이비, 그레이)로 판매 중이다.기존 제품에 업그레이드 되어 출시된 이번 신제품은 카키와 와인으로 2010 트렌드와 잘 어울어지는 컬러로 선보였으며 기존의 메쉬소재을 사용한 부분을 방수소재로 교체해 눈이나 비에 물이 새 발이 젖을 염려가 없으며, 또한 통풍이 차단되어 F/W 시즌에 발을 따뜻하게 보호해 준다. 또한 신발 뒤축에 로고가 새겨져 있어 미국 프리미엄 스니커즈라는 브랜드의 자존심을 내세웠다. 사진 = 바바라,알콘,프리데릭 디떼서울신문NTN 채현주 기자 chj@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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