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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이 아무리 나빠도 중국보단 낫다”...독일 언론 논평에 중국 기관지 ‘발끈’

    “미국이 아무리 나빠도 중국보단 낫다”...독일 언론 논평에 중국 기관지 ‘발끈’

    독일 일간지 타게스슈피겔이 ‘미국이 나빠도 중국보다는 낫다’면서 중국과 미국 양국의 갈등 사이에서 독일 정부가 미국 편에 서야 한다는 논평을 발표하자 중국이 발끈하고 나섰다. 앙겔레 메르켈 전 총리가 이끌었던 독일은 메르켈 총리의 16년 집권 동안 중국을 12차례나 방문할 정도로 중국을 중시하면서 경제 협력을 끌어내는 실용적인 대(對)중국 정책을 지원해왔다. 특히 독일은 그동안 중국과 관계를 중시하면서 미국에 대한 의존을 줄이려는 노력을 기울여왔던 것. 실제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메르켈 전 총리의 고별 화상 회담에서 그를 오랜 친구라는 뜻의 ‘라오 펑여우’(老朋友)라고 지칭하며 “중국의 문은 언제나 당신에게 열렸다”고 발언하는 등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을 정도다.  하지만 지난해 9월 메르켈 총리의 집권이 끝나고 좌·우파 동거 형태인 ‘적(사민당)-녹(녹색당)-황(자민당)’의 소위 ‘신호등 연정’이 출범하면서 가치에 기반한 외교정책을 강조되는 등 독일은 중국과 러시아에 강경한 태도를 보이는 분위기다. 이번 논평 역시 중국의 인권 문제에 엄격한 잣대를 기울이는 독일 새 정부의 입장에 따라 ‘미국이 아무리 나빠도 중국보다는 낫다. 미국 편에 굳건히 서야 한다’는 내용의 목소리가 잇따르고 대표적인 사례로 해석된다. 논평에서는 ‘독일이 과거 친중적인 행보를 보인 것에 대해 실수를 인정하는 것에 그치는 것은 충분하지 않으며, 보다 구체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면서 ‘현재의 글로벌 위기 상황에서 독일 정치권은 미·중 사이에서 갈등하지 말고, 미국이 주도하는 서구권의 편에 서서 단호한 입장을 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미국이 과거 얼마나 많은 잘못을 저질렀는지 관계없이 중국은 전쟁 범죄자인 러시아를 지지하는 국가라는 점을 인지해야 한다’고 거듭 중국을 강하게 비판했다. 반면, 독일 언론의 이 같은 반(反)중적인 입장 표명에 대해 중국 기관지는 ‘이 논평을 미국 워싱턴 고위 관계자들이 읽는다면 감동의 눈물을 흘릴 것’이라면서 친미국적인 입장을 취한 독일 언론에 분노했다.중국 공산당의 대표적인 기관지 관차저왕은 해당 논평에 대해 ‘독일인에게 가장 유리한 선택은 미국과 중국 양국 중 한 국가를 선택하는 극단적인 입장이 아니라, 양국 사이에서 적당한 중립을 유지하는 것’이라면서 ‘독일은 왜 미국을 기쁘게 하기 위해 다른 한 국가를 불쾌하게 만드는 어리석은 선택을 시도하느냐’고 적었다. 그러면서 ‘실용적인 측면에서도 현재의 독일에 러시아의 싸고 질 좋은 에너지와 거대한 중국 시장을 독일과 분리하는 결정은 결코 이상적인 선택이 아니다’면서 ‘미국과 영국은 결코 중국과 러시아의 대체할 수 있는 대안이 될 수 없을 것이다. 독일 내수 시장만으로는 결코 중국의 거대한 시장과 러시아산 에너지 공급 등의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현실적인 문제를 거듭 지적했다. 한편 해당 논평을 접한 중국 누리꾼들은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외교적 균형추 역할을 했던 메르켈 총리가 물러나면서 메르켈 없는 유럽을 심각하게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친미주의를 취하는 독일 새 정부에 세뇌된 언론의 여론 조작에 독일인들이 현명하게 판단할 수 있기를 바란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 尹 관저 외교장관 공관 확정…“김건희 여사, 결정 이후 방문”

    尹 관저 외교장관 공관 확정…“김건희 여사, 결정 이후 방문”

    한 달간 서초동에서 한남동으로 출근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이 새 대통령 관저로 한남동 외교장관 공관을 확정했다. 다만 김건희 여사가 외교장관 공관을 둘러본 뒤 관저로 결정됐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서는 반박했다. 배현진 당선인 대변인은 24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자회견장에서 “보안, 경호 비용, 보안과 경호 비용, 공기 등 여러가지를 감안해 새로운 곳을 (외교장관) 공관으로 사용하기로 사실상 결정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배 대변인은 김 여사가 외교장관 공관을 둘러본 뒤 해당 장소가 새 관저로 사실상 확정됐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실무진에서 먼저 외교부 공관으로 관저를 결정한 후 (김 여사가) 방문한 것이지 먼저 가서 낙점해서 공관 변경하는 데 고려했다는 점은 오보”라고 해명했다. 배 대변인은 ‘윤 당선인과 김 여사가 외교장관 공관을 둘러본 것과 관련, 사전 조율 없이 갑자기 찾아와 문제가 있었던 것 아니냐’는 취지의 질문과 ‘외교장관 공관이 외교의 장으로 활용되는데 갑자기 대통령 관저로 사용하게 되면 외교공관 대안이 없다’는 질문에 “집무실과 공관 이전과 관련해선 TF(청와대 이전 태스크포스)에서 실무진들이 굉장히 오랫동안 많은 대안을 놓고 고민했다”고 반박했다.이어 “경호나 보안 등 여러가지 문제와 공관을 짓는 시한, 비용 등을 고려해 새로운 공관으로 가는 게 좋겠다는 실무진 결정이 있었다”면서 “그 이후 당연히 사용하게 될 분(김 여사)이 확인하는 수순이 됐다. 전후 순서에 관한 잘못된 점은 취재진께서 바로잡아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윤 당선인 측은 새 관저로 한남동 육군참모총장 공관을 유력하게 검토했다가 너무 노후해 리모델링에 오랜 시간이 걸린다는 점 등을 고려해 외교장관 공관으로 방향을 틀었다.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은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외교장관 공관이 관저로 확정되기 전 김 여사가 방문했느냐’는 질문에 “외교장관 공관을 관저로 하기로 많은 참모들이 얘기를 한 것”이라면서 김 여사의 방문이 관저 확정에 관련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윤 당선인은 취임 이후에도 외교장관 공관 리모델링 문제 등의 이유로 약 한 달간 서초동 자택에서 반포대교를 건너는 동선으로 출퇴근할 전망이다. 윤 당선인의 출퇴근으로 인한 교통 통제로 시민들이 불편을 겪을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 “아침과 저녁 출퇴근 시간을 고려해 일반 시민들에게 불편이 없도록 최선의 방안을 강구하고 있고, 모의연습을 하고 있다”고 배 대변인은 전했다.
  • “실외 2m 내 노마스크 허용”… 인수위 방향과 거꾸로 가나

    “실외 2m 내 노마스크 허용”… 인수위 방향과 거꾸로 가나

    다음달 코로나19 확진자의 격리의무 해제를 앞두고 반대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거리를 활보하는 확진자에게서 고위험군을 보호할 방법이 마땅치 않은 데다, 지난 20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까지 나서 “성급한 결정”이라고 제동을 걸어 반발 기류가 확산하고 있다. 정부는 다음달 23일 이후 격리의무를 해제하기로 했는데, 이때는 새 정부 출범 이후여서 당초 계획안이 수정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김유미 중앙방역대책본부 일상방역관리팀장은 21일 브리핑에서 “현재 상황에서 (격리의무 해제 여부를) 판단하기보다는 4주간 전문가 의견과 인수위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한 달 뒤 판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판단 결과에 따라 격리의무를 해제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느냐는 물음에는 “단정적으로 답변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방역 당국은 실외 마스크 착용이나 격리 의무가 사라지더라도 국민들이 개인 방역을 지킬 것으로 본다며 논란 진화에 나섰다. 김 팀장은 “실외 마스크 의무가 해제되면 2m 간격 안에 다른 사람이 있을 때 마스크를 벗어도 과태료를 부과하지 않는다”며 “처벌이 사라지게 되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마스크는 비말 차단 효과가 커 유증상자 등은 실외에서도 마스크 착용을 권고한다”며 “독감에 걸리면 학교에 가지 않듯 전파를 차단하는 조치는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실외 마스크 착용 해제 여부는 다음주 말에 최종 결정된다. 격리 의무가 사라지고 치료비 지원이 축소되면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이 커진다는 점에서 시민사회계의 우려도 크다. 건강권실현을 위한 의료단체연합은 논평을 내고 “지금도 격리기간만 치료비를 지원해 입원한 중환자에게 수천만원에 달하는 치료비가 청구된다”면서 “치료비 지원을 축소하면 사회경제적 불평등을 초래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생활지원비나 중소기업에 지원하는 유급 휴가비도 사라져 아파도 제때 쉬지 못할 수 있다.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무증상자나 경증 환자는 쉬지 않고 사람들과 접촉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유급 휴가를 보장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일반의료체계로 전환 시 병원 내 감염 가능성이 커지는 점도 부담스러운 요인이다. 김봉영 한양대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병원 내 방역 완화는) 코로나19에 취약한 환자들의 안전과 상충되는 방향이기에 구체적 대안이 마땅치 않다”고 했다. 전문가들은 방역 완화에 새 변이 출몰 가능성까지 더해지면서 다음달 말이나 6월 초에 다시 확진자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 尹 관저로 장관 공관 낙점에… 외교부 “외교행사 어쩌나” 난감

    尹 관저로 장관 공관 낙점에… 외교부 “외교행사 어쩌나” 난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 후 관저로 서울 용산구 한남동 외교부 장관 공관을 낙점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20일 외교부에선 다소 당황한 기색이 감지됐다. 주요 인사들을 초청하고 행사를 열었던 외교부 장관 공관이 대통령 관저가 된다면 새 공관을 확보해야 하기 때문이다. 외교부 장관의 공관은 한국을 방문하는 외교장관, 주요 국제기구 인사 등을 초청해 면담, 오·만찬 등 행사를 개최하는 데 사용됐다. 외교부 광화문 청사에도 행사 용도 공간이 있지만 편안한 분위기에서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누기엔 공관이 적합하다는 것이 많은 외교관들의 평가다. 공관은 생활공관 이외에 면담, 연회, 만찬 용도의 별도 공간을 갖춰 최근에도 매주 한두 차례 외교 관련 행사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는 아직 인수위로부터 공식 결정을 통보받지 못했지만, 새 공관 확보가 만만치 않을 수 있어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기다. 외교부 관계자는 “실제 장관 공관이 대통령 관저로 사용된다면 인수위에서 새 공관으로 쓸 만한 몇 가지 대안을 함께 제시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결정된다면 대안을 검토해 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윤 당선인은 다음달 10일 취임 이후 한동안은 서울 서초동 자택에서 용산 국방부 청사 내 집무실로 출퇴근할 것으로 보인다. 사저에서 집무실로 출퇴근하는 첫 대통령이 되는 셈이다. 원일희 인수위 수석부대변인은 “외교장관 공관으로 (대통령 관저가) 최종 결정되더라도 5월 10일 취임식에 맞춰 바로 입주하기는 어렵지 않겠느냐는 게 상식적 추론”이라며 “일정 기간 현 서초동 자택에서의 출퇴근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현재의 외교부 장관이 적어도 문재인 정부 임기 마지막 날인 5월 9일까지는 한남동 공관을 써야 하기 때문에 이후 이삿짐을 빼고 청소 등 새로 정돈하려면 취임일인 10일 입주는 불가능하다는 얘기다. 외교부 장관 공관 아래쪽에 있는 해병대 사령관 관저는 대통령 경호동으로 사용하는 방안이 논의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렇게 되면 외교부 장관 공관과 해병대 사령관 관저는 다른 장소를 물색해야 한다. 인수위 관계자는 외교부 장관 공관을 대통령 관저로 사용하는 방안에 대해 “가장 합리적인 대안으로 본다”고 확인했다.<서울신문 4월 20일자 1면> 이 관계자는 당초 대통령 관저로 검토했던 한남동 육군참모총장 공관이 노후화돼 있는 등 불합리한 점이 발견됐다면서 “대안으로 거론되는 외교부 장관 공관은 작년에 리모델링했다”고 말했다.
  • “검수완박, 국민 기본권과 직결”…檢 수뇌부 불신임 의결도 논의

    “검수완박, 국민 기본권과 직결”…檢 수뇌부 불신임 의결도 논의

    서울중앙지검에서 19일 열린 전국 평검사회의는 전국 18개 지검과 42개 지청에서 207명의 검사가 참가해 오후 7시부터 다음날 새벽까지 열렸다. 19년 만에 열린 평검사회의에서 검사들은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의 문제점과 대응 방안에 대해 제한을 두지 않고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의정부지검 윤경 검사는 회의에 앞서 “개정안은 국민의 기본권과 직결되는 것으로 내용과 절차 등에 상당한 문제가 있다는 것이 광범위하게 지적되고 있다”며 “형사사법 실무자로서 실무운용의 곤란함에 대한 입장을 공유하던 중 전국 평검사회의를 개최하기에 이르렀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평검사회의는 안건에 대한 제한을 두지 않고 무제한 토론을 벌이는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검찰 수뇌부에 대한 불신임 의결 등도 논의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회의록을 대검에 전달해 공유하거나 내부망에 공개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평검사회의에 앞서 일선 검사들은 김오수 검찰총장이 지난 18일 문재인 대통령을 면담한 이후 검찰 지휘부가 ‘온건 대응’ 기조를 내놓자 상황 파악에 분주했다. 고검장들의 의견대로 국회 논의 과정에서 검수완박 법안의 문제점을 충실히 설명하면 된다는 낙관론도 나오지만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다. 당장 김 총장과 문 대통령의 면담 결과를 놓고선 해석이 알쏭달쏭하단 반응이 대다수였다. 지방의 한 검사장은 “검찰총장을 도와 국회에 의견을 전달하겠다는 고검장들 반응만 보면 마치 문제가 해결된 것처럼 보인다”면서 “새 정부가 들어서면 당장 옷을 벗게 될지 모르는 사람들이 저러고 마는 게 수상하다”고 말했다. 수도권의 한 차장검사도 “면담 결과가 어떤 의미인지 해석이 애매하다”면서 “상황은 달라진 게 전혀 없기 때문에 긴장의 끈을 놓으면 안 된다”고 말했다. 김 총장이 수사 지휘를 부활하고 수사권을 없애는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는 언급에 대해서도 예민한 반응을 보였다. 수도권의 한 검사는 “수사 공정성 회복을 위해 여러 방안 중 하나로 총장이 개인 의견을 밝힌 것일 뿐”이라고 잘라 말했다. 20일 열리는 전국 부장검사 회의에서 검찰 지휘부에 힘을 실어 주며 단합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재경지검의 한 부장검사는 “일선 부장 사이에서는 대검이 국회를 설득하기 위한 대안을 마련하는 것을 도와주자는 분위기”라고 소개했다. 검찰은 대검 공판송무부를 중심으로 검수완박 대응책 마련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형사소송법과 검찰청법 개정안의 위헌성을 검토 중이다. 대검이 국가기관 자격으로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하거나 개별 검사나 수사관 등이 헌법소원을 내는 방안 등이 거론된다.
  • 尹 인수위 “검수완박은 입법 쿠데타”

    尹 인수위 “검수완박은 입법 쿠데타”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19일 “현 집권 세력의 범죄 수사를 막으려 한다는 지적을 받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은 ‘입법 쿠데타’라는 비판을 면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비판했다. 인수위 정무사법행정분과 인수위원들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민주당 정권의 입법 폭주 행태는 이사를 앞두고 대들보를 훼손하는 것과 다름없으며, 새 정부 국정운영을 방해하는 행위”라며 이렇게 주장했다. 김오수 검찰총장은 이날 ‘검수완박’ 법안과 관련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출석해 “검찰 수사의 공정성·중립성에 대해 국민들로부터 철저히 점검받고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김 총장은 특별법 제정을 통해 검찰이 국회의 ‘민주적 통제’를 받는 방안까지 제시했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의 입법 시계를 멈춰 세울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김 총장은 이날 오전 출근길에서 “예를 들어 공정성·중립성 확보를 위한 특별법을 국회에서 제정하는 방법도 있을 것”이라며 “수사권자인 총장, 고검장, 지검장 등을 국회에 출석시켜서 비공개를 전제로 현안 질의도 하고 답변도 듣고 자료 제출도 받는 방법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총장은 또 2019년 검경 수사권 조정 당시 경찰에 대한 검찰의 수사지휘권을 없애는 대신 6대 범죄 직접 수사권을 남긴 것과 관련해 “검찰개혁이 필요하다면 수사지휘는 부활하고 수사권을 없애는 것도 한번 논의해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대검찰청은 김 총장의 언급이 논란이 되자 “전날 대통령께 보고한 대안에 포함돼 있지 않으며 대검은 그에 관해 검토한 바 없다”고 설명했다. 일선 검찰청 소속 평검사 대표 207명은 이날 서울중앙지검에서 전국 평검사 대표회의를 열고 대응 방안을 새벽까지 논의했다. 전국 단위 평검사 회의가 열린 것은 2003년 이후 19년 만으로 관련 입장은 20일 발표한다. 같은 날 서울중앙지검에서는 일선 검찰청 선임부장 등 50여명이 참석하는 전국 부장검사 대표회의가 개최돼 검찰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
  • 인수위 “입법 쿠데타” 검수완박 반발

    인수위 “입법 쿠데타” 검수완박 반발

    김오수 검찰총장이 19일 이른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과 관련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출석해 “검찰 수사의 공정성·중립성에 대해 국민들로부터 철저히 점검받고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김 총장은 검수완박의 명분이 된 공정성·중립성 확보와 관련해 “성찰하고 반성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총장은 특별법 제정을 통해 검찰이 국회의 ‘민주적 통제’를 받는 방안까지 제시했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의 입법 시계를 멈춰 세울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김 총장은 이날 오전 출근길에서 “예를 들어 공정성·중립성 확보를 위한 특별법을 국회에서 제정하는 방법도 있을 것”이라며 “수사권자인 총장, 고검장, 지검장 등을 국회에 출석시켜서 비공개를 전제로 현안 질의도 하고 답변도 듣고 자료 제출도 받는 방법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총장은 또 2019년 검경 수사권 조정 당시 경찰에 대한 검찰의 수사지휘권을 없애는 대신 6대 범죄 직접 수사권을 남긴 것과 관련해 “다시 한번 논의해서 검찰개혁이 필요하다면 수사지휘는 부활하고 수사권을 없애는 것도 한번 논의해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대검찰청은 김 총장의 언급이 논란이 되자 “논의 경과에 관한 것일 뿐 전날 대통령께 보고한 대안에 포함돼 있지 않으며 대검은 그에 관해 검토한 바 없다”고 설명했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정무사법행정분과 인수위원들은 이날 또 입장문을 내고 “검수완박은 ‘입법 쿠데타’라는 비판을 면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새 정부 국정운영을 방해하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일선 검찰청 소속 평검사 대표 150여명은 서울중앙지검에서 전국 평검사 대표회의를 열고 대응 방안을 새벽까지 논의했다. 전국 단위 평검사 회의가 열린 것은 2003년 이후 19년 만으로 관련 입장은 20일 발표한다. 이날 서울중앙지검에서는 일선 검찰청 선임부장 등 50여명이 참석하는 전국 부장검사 대표회의가 개최돼 검수완박 입법을 둘러싼 검찰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
  • ‘배달원’ 43만명 시대… 처우 개선됐다지만 교통사고 위험 수위

    ‘배달원’ 43만명 시대… 처우 개선됐다지만 교통사고 위험 수위

    음식 배달과 택배 배송을 하는 ‘배달원’이 코로나19 확산기에 20% 이상 폭발적으로 늘며 역대 최다 인원을 기록했다. 배달라이더의 고용보험 가입 등 처우도 개선되고 있다. 하지만 배달원의 위험천만한 주행이 곳곳에서 펼쳐지고 사망 사고도 끊이지 않는 등 산업재해 측면에서는 여전히 열악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통계청이 19일 발표한 ‘2021년 하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취업자의 산업 및 지역별 특성’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기준 배달원 수는 42만 8000명으로 전년 대비 9.7% 늘었다. 배달원 수가 40만명대에 진입한 건 2013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처음이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배달 음식 주문과 온라인 쇼핑이 급증하면서 배달원 취업자 수도 가파르게 상승했다. 10월 기준 배달원 수는 2019년 34만 9000명에서 코로나19 첫해인 2020년 39만명으로 11.8% 늘었고, 지난해에도 3만 8000명(9.7%) 더 늘었다.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하면 2년 새 22.6% 급증했다. 배달원 취업자가 늘자 정부는 올해 1월 1일부터 플랫폼 종사자 고용보험 제도를 도입했고, 가입자 수는 시행 100일 만에 25만명을 돌파했다. 국세청도 올해부터 배달 플랫폼 업체가 배달원의 소득자료를 의무적으로 제출하도록 하며 배달원의 고용 안정을 위한 울타리를 마련했다. 하지만 최근 급격하게 늘어난 배달 주문에 배달원의 과로사와 교통사고가 잇따르면서 배달 노동자의 한숨은 더욱 깊어지고 있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퀵서비스 업종 사고 사망자는 18명으로 2017년 2명 대비 4년 새 9배 늘었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도 배달 노동자의 산재 사망 사고를 막기 위한 대안 마련에 나섰다. 라이더 권익 보호 단체인 ‘라이더유니온’은 최근 인수위 사회복지문화분과 간사인 임이자 국민의힘 의원과의 간담회에서 배달공제조합 설립, 안전배달제 도입 등을 골자로 하는 라이더보호법 마련을 요구했다. 한편 코로나19 장기화로 ‘돌봄 및 보건 서비스’ 종사자도 지난해 12.0% 늘어난 62만 9000명으로 집계됐다.
  • 김오수, ‘검수완박’ 대안 제시…국회 논의 이어질까

    김오수, ‘검수완박’ 대안 제시…국회 논의 이어질까

    김오수 검찰총장이 19일 검찰 수사의 공정성·중립성 확보를 위해 수사 현안을 국회에 비공개 보고하는 내용의 특별법 제정까지 언급하면서 향후 국회예서 관련 논의가 이어질지 주목된다. 이른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입법 저지를 위해 검찰의 권한을 대폭 내려놓겠다는 것이지만 법조계에서는 이 역시도 검찰 중립성을 훼손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검찰은 그 동안 수사 중인 사건에 대한 현안 보고를 하지 않았다. 국회가 서류 제출 등을 요구하면 따라야 한다는 국회증언감정법에도 수사 사안을 보고하면 피의사실공표가 되거나 수사 중립성을 해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김 총장이 이날 언급한 특별법은 오랜 관례를 깨고 검찰에서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수사권자인 총장과 고검장, 지검장이 출석해 수사 현안보고를 하고 자료 제출도 할 수 있다는 내용이다. 다만 예민한 내용인 만큼 국회 정보위원회처럼 이를 비공개로 진행하겠다는 것이다. 김 총장의 제안은 검수완박으로 검찰 조직 자체가 와해되는 것보다는 일단 국회의 통제를 받는 편이 낫다는 현실적 계산에 따라 나온 방안으로 풀이된다.김 총장은 이날 법사위에 출석해 12분간 한 발언에서 “판사님들도 피고인과 증인을 직접 보고 진술을 듣고 증거를 확인해서 결정하는데 검사는 경찰 기록만으로 혐의 여부를 결정한다는 것”이라며 “(그렇게 되면) 힘 있는 피고인 외에 누가 이익을 보겠나”라고 절박함을 드러냈다. 또 “그동안 검찰이 국민에게 신뢰를 많이 받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국민들은 검찰이 돈 많고 힘센 사람들을 수사해 처벌하는 역량은 갖추고 있다고 믿어주셨던 것 같다”고도 했다. 그러나 수사 현안 보고가 오히려 또 다른 문제를 일으킬 것이란 우려가 적지 않다. 이창현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검찰은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국회에서 수사권 박탈만 막아주면 뭐든 해주겠다는 처절한 몸부림을 치는 것”이라며 “수사 중립성을 위해서 검찰개혁을 하는 마당에 결과적으로 국회에 종속되고 중립성을 더욱 훼손하는 결과를 남길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김 총장은 검찰수사심의위원회 강화도 언급했다. 검찰은 국민적 관심이 쏠린 사건에 대해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수사심의위를 열어 수사 계속, 기소 및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심의한다. 이를 강화하면 검찰 수사의 투명성이 확보될 것이란 얘기다. 또 전관예우 방지 방안도 거론했다. 검찰이 전관예우를 노리고 검수완박에 반대한다는 더불어민주당의 주장을 의식한 발언이다.그러나 김 총장이 제안한 대안에 민주당이 마음을 돌릴 가능성은 커 보이지 않는다. 한 민주당 관계자는 “검찰에서 나름 내놓은 방법이긴 한데 새 장관이 와서 없애버릴 수도 있고 안 할 수도 있는 것”이라며 부정적 반응을 보였다. 김 총장은 검찰의 수사지휘권 부활과 수사권 포기를 언급하기도 했다. 2019년 이뤄진 1차 검·경 수사권 조정의 핵심인 검찰 수사지휘권 폐지를 되돌리자는 주장이다. 다만 이는 검수완박에 대응하기 위한 아이디어 차원에서 거론된 것으로 보인다. 김 총장은 전날 문재인 대통령에게도 이 부분에 대해서는 보고하지 않았다고 한다. 검찰은 향후 국회 논의 과정에서 이 같은 제안을 구체화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민주당은 검수완박 법안의 이달 내 처리를 목표로 하고 있는 만큼 수사권 조정 논의를 원점부터 다시 하자는 주장이 당장 힘을 얻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 김오수, “검찰 민주적 통제 대안”…평검사 회의 등 반발 여전

    김오수, “검찰 민주적 통제 대안”…평검사 회의 등 반발 여전

    김오수 검찰총장이 19일 이른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과 관련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출석해 “검찰 수사의 공정성·중립성에 대해 국민들로부터 철저히 점검받고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김 총장은 검수완박의 명분이 된 공정성·중립성 확보와 관련해 “성찰하고 반성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다만 “아무런 수사도 할 수 없게 하는 것은 오랜 기간 축적된 국가 수사력을 그대로 사장시키는 행위”라고 강조했다. 김 총장은 특별법 제정을 통해 검찰이 국회의 ‘민주적 통제’를 받는 방안까지 제시했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의 입법 시계를 멈춰 세울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김 총장은 이날 오전 출근길에서 “예를 들어 공정성·중립성 확보를 위한 특별법을 국회에서 제정하는 방법도 있을 것”이라며 “수사권자인 총장, 고검장, 지검장 등을 국회에 출석시켜서 비공개를 전제로 현안 질의도 하고 답변도 듣고 자료 제출도 받는 방법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총장은 또 2019년 검경 수사권 조정 당시 경찰에 대한 검찰의 수사지휘권을 없애는 대신 6대 범죄 직접 수사권을 남긴 것과 관련해 “다시 한번 논의해서 검찰개혁이 필요하다면 수사지휘는 부활하고 수사권을 없애는 것도 한번 논의해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대검찰청은 김 총장의 언급이 논란이 되자 “논의 경과에 관한 것일 뿐 전날 대통령께 보고한 대안에 포함돼 있지 않으며 대검은 그에 관해 검토한 바 없다”고 설명했다.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정무사법행정분과 인수위원들은 이날 또 입장문을 내고 “검수완박은 ‘입법 쿠데타’라는 비판을 면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새 정부 국정운영을 방해하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일선 검찰청 소속 평검사 대표 150여명은 서울중앙지검에서 전국 평검사 대표회의를 열고 대응 방안을 새벽까지 논의했다. 전국 단위 평검사 회의가 열린 것은 2003년 19년 만으로 관련 입장을 20일 발표한다. 이날 서울중앙지검에서는 일선 검찰청 선임부장 등 50여명이 참석하는 전국 부장검사 대표회의가 개최돼 검수완박 입법을 둘러싼 검찰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
  • ‘무슨 약속 받았냐?’ 지휘부 온건 대응에 일선 검사 상황 파악 분주

    ‘무슨 약속 받았냐?’ 지휘부 온건 대응에 일선 검사 상황 파악 분주

    김오수 검찰총장이 문재인 대통령을 면담한 이후 검찰 지휘부가 ‘온건 대응’ 기조를 내놓자 일선 검사들은 상황 파악에 분주한 모습이다. 고검장들 의견대로 국회 논의과정에서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의 문제점을 충실히 설명하면 된다는 낙관론도 나오지만 일선 검사들은 19일 전국 평검사 회의에 이어 20일에는 전국 부장검사 회의를 열기로 하며 계속해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김 총장의 문 대통령 면담 결과를 놓고선 해석이 알쏭달쏭하단 반응이 대다수였다. 지방의 한 검사장은 19일 “검찰총장을 도와 국회에 의견을 전달하겠다는 고검장들 반응만 보면 마치 문제가 해결된 것처럼 보인다”면서 “새 정부가 들어서면 당장 옷을 벗게 될지 모르는 사람들이 저러고 마는 게 수상하다”고 말했다.수도권의 한 차장검사는 “면담 결과가 어떤 의미인지 해석이 애매하다”면서 “상황은 달라진 게 전혀 없기 때문에 긴장의 끈을 놓으면 안 된다”고 말했다. 김 총장이 출근길에 “(경찰에 대한)수사 지회를 부활하고 검찰의 수사권을 없애는 것도 논의할 수 있다”고 언급한 대목에 대해서는 “오죽 답답하다 보니 이런 생각까지 했냐”는 반응이 나왔다. 수도권의 한 검사는 “수사 공정성 회복을 위해 여러 방안 중 하나로 총장이 개인 의견을 밝힌 것일 뿐”이라며 “어떤 방안이 가장 나을지 논의해야지 무턱대고 법을 통과시키면 안 된다”고 말했다. 실제로 김 총장의 언급으로 수사권을 포기하는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자 대검찰청은 부랴부랴 김 총장의 언급은 2019년 검경 수사권조정 당시 논의 경과일뿐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고한 대안에는 포함돼 있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이런 와중에 열리는 전국 부장검사 회의에서는 검찰 지휘부에 힘을 실어주며 단합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오갈 것으로 보인다. 재경지검의 한 부장검사는 “일선 부장 사이에서는 대검이 국회를 설득하기 위한 대안을 마련하는 것을 도와주자는 분위기”라면서 “국회의원이나 국민을 상대로 힘을 실어 설득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민주당의 법안이 국회를 통과할 것을 대비해 대검 공판송무부를 중심으로 검수완박 대응책 마련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형사소송법과 검찰청법 개정안의 위헌성을 검토 중이다. 대검이 국가기관 자격으로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하거나 개별 검사나 수사관 등이 헌법소원을 내는 방안 등이 거론된다. TF에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일가 수사와 재판을 담당했던 강백신 서울동부지검 부장판사가 파견됐다.
  • 종합지급결제업, ‘뜨거운 감자’… 카드사 “입·출금 계좌 열 수 있게” 인수위 건의

    종합지급결제업, ‘뜨거운 감자’… 카드사 “입·출금 계좌 열 수 있게” 인수위 건의

    카드업계가 은행이나 증권사처럼 입·출금 계좌를 만들 수 있게 해달라고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공식 건의한다.15일 금융권에 따르면 여신전문금융협회는 최근 회원사의 의견을 취합해 작성한 3개 여신전문금융업권별 정책 개선 건의 사항을 인수위에 제출하기로 했다. 카드업계는 신용카드와 송금·결제 기능을 결합해 다양한 상품·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전자금융거래법을 개정해 종합지급결제업을 허용해달라고 요청할 예정이다. 현재 국회에 계류된 전자금융거래법 개정안에 네이버 등 전자금융업자에 종합지급결제업을 허용하는 내용이 반영되면서 카드사에도 허용이 타당하다는 논리다. 카드사에 종합지급결제업이 허용되면 은행·증권사처럼 입·출금 계좌를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다. 은행 계좌 등록 없이 카드사 앱만으로 상품과 서비스 주문, 결제, 송금 등 기능을 이용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종합지급결제업 허용 요청은 보험업계의 건의에도 들어 있었던 내용이다. 카드사들은 또 최근 등장한 소액후불결제 또는 선구매 후결제(BNPL) 등 다양한 사업자의 신용 결제에도 신용카드사와 균형을 맞춰 ‘동일기능, 동일규제’ 원칙을 적용하고, 본인신용정보관리업(마이데이터)의 정보 공유 범위를 빅테크의 비금융정보로 확대해달라고 건의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적자 구조인 카드 가맹점 수수료 산정체계 대안 마련, 생체인식 등 기술혁신을 반영한 신용카드 개념 재정의 등도 인수위에 요청하기로 했다. 또 리스·할부금융업권(캐피탈사)은 업권 경계를 넘어선 경쟁에 대응하기 위해 새 정부에서 보험대리점업 허용 등 겸영·부수업무를 확대할 수 있도록 요청할 방침이다. 디지털 전환을 위한 협업·제휴를 목적으로 비금융사에 출자할 때는 ‘금융산업의 구조개선에 관한 법률’의 사전승인 규제를 유연하게 적용하는 방안과 부동산리스 취급 요건 완화도 개선 과제로 전달하기로 했다. 신생기업을 발굴해 투자하는 신기술금융업권은 유사 기능을 수행하는 창업투자업권에 비해 불리한 규제를 해소해 공정경쟁 환경을 조성해달라는 건의 사항을 제출한다.
  • [사설] 탄소중립 실현에 탈원전 폐기 공식화한 인수위

    [사설] 탄소중립 실현에 탈원전 폐기 공식화한 인수위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어제 문재인 정부의 탄소중립에 대한 대대적 수정 계획을 발표하며 탈(脫)원전 폐기를 공식화했다. 원희룡 인수위 기획위원장은 “지난해 온실가스 배출량이 전년보다 4% 늘었고 전기요금 인상 요인도 4~6% 이상 쌓아 놓고 다음 정권에 떠넘기고 있다”며 “탄소중립에 관한 현실성 있고 책임 있는 계획을 다시 세워야 한다”고 밝혔다. “탄소중립의 근간은 유지돼야 한다”는 문 대통령의 그제 발언과 정면으로 배치된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제26차 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COP26)에서 ‘2050 탄소중립 계획’을 발표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국내 온실가스 배출을 2018년 대비 2030년까지 40% 줄이고, 2050년 온실가스 순배출 제로를 달성한다.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70%까지 높이고 전기·수소차 등 친환경차 보급 확대, 에너지 소비 효율화를 추진한다. 정부는 지난해 발표한 녹색분류체계에서 원전은 제외시켜 탈원전 기조를 확실히 했다. 현재 신재생에너지 비중은 5%를 밑돈다. 원전 이용 축소로 인한 한전의 전력구입비 상승은 전기요금 인상으로 이어진다. 이를 억누르면 적자가 커져 언젠가는 국민 부담으로 돌아올 수밖에 없다. 탄소중립은 국제사회에 한 약속인 만큼 새 정부도 목표 달성에 노력해야 한다. 윤석열 정부는 진영 논리가 아닌 기술중립 원칙에서 에너지 안보는 물론 경제적 측면을 면밀히 따져 지속가능한 대안을 마련하기 바란다. 탈원전을 폐기하기로 가닥을 잡은 만큼 원전에서 발생하는 고준위 방사성폐기물(사용후핵연료·폐핵연료봉)을 최소 20년간 원전 부지에 임시 보관하도록 한 현 정부의 대책보다 나은 대안도 제시해야 한다. 인수위도 조만간 탄소중립의 구체적인 로드맵을 내놔야 할 것이다.
  • [사설] 탄소중립 실현에 탈원전 폐기 공식화한 인수위

    [사설] 탄소중립 실현에 탈원전 폐기 공식화한 인수위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어제 문재인 정부의 탄소중립에 대한 대대적 수정 계획을 발표하며 탈(脫)원전 폐기를 공식화했다. 원희룡 인수위 기획위원장은 “지난해 온실가스 배출량이 전년보다 4% 늘었고 전기요금 인상 요인도 4~6% 이상 쌓아 놓고 다음 정권에 떠넘기고 있다”며 “탄소중립에 관한 현실성 있고 책임 있는 계획을 다시 세워야 한다”고 밝혔다. “탄소중립의 근간은 유지돼야 한다”는 문 대통령의 그제 발언과 정면으로 배치된다. 김상협 기획위 기후·에너지팀장은 “지난 정부에서 ‘기술중립’ 원칙을 깨고 탈원전을 전제로 한 에너지 정책을 펴 왔다”고 비판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제26차 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COP26)에서 ‘2050 탄소중립 계획’을 발표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국내 온실가스 배출을 2018년 대비 2030년까지 40% 줄이고, 2050년 온실가스 순배출 제로를 달성한다.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70%까지 높이고 전기·수소차 등 친환경차 보급 확대, 에너지 소비 효율화를 추진한다. 정부는 지난해 발표한 녹색분류체계에서 원전은 제외시켜 탈원전 기조를 확실히 했다. 녹색분류체계란 환경적으로 지속가능한 경제 활동을 정하는 지침으로 환경·사회·지배구조개선(ESG) 투자의 기준이다. 현재 신재생에너지 비중은 5%를 밑돈다. 한국의 풍력 기술 수준은 2020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평가에서 75(최고 100)로 유럽연합(100), 미국(90)은 물론 중국(80)에도 못 미친다. 다른 신재생에너지기술 수준도 비슷하다. 원전 이용 축소로 인한 한전의 전력구입비 상승은 전기요금 인상으로 이어진다. 이를 억누르면 적자가 커져 언젠가는 국민 부담으로 돌아올 수밖에 없다. 탄소중립은 신구 정권 모두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인식을 갖고 있다. 국제사회에 한 대한민국의 약속인 만큼 새 정부도 목표 달성에 노력해야 한다. 윤석열 정부는 진영 논리가 아닌 기술중립 원칙에서 에너지 안보는 물론 경제적 측면을 면밀히 따져 실행가능하고 지속가능한 대안을 마련하기 바란다. 탈원전을 폐기하기로 가닥을 잡은 만큼 원전에서 발생하는 고준위 방사성폐기물(사용후핵연료·폐핵연료봉)을 최소 20년간 원전 부지에 임시 보관하도록 한 현 정부의 대책보다 나은 대안도 제시해야 한다. 인수위가 작성 중인 ‘국민을 위한 탄소중립 전략’은 새 정부 출범과 더불어 구체적인 장단기 로드맵으로 발전시켜야 할 것이다.
  • 새 정부 부동산 정상화 정책 ‘先 조세 개편·後 규제 완화’로 수정

    새 정부 부동산 정상화 정책 ‘先 조세 개편·後 규제 완화’로 수정

    새 정부의 부동산 정상화 정책이 선(先) 조세제도 개편, 후(後) 규제 완화로 수정된다. 12일 국토교통부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관계자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부동산 정책 공약 가운데 시장에서 민감하게 반응하는 주요 규제 완화는 새 정부 출범 이후 추진하기로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윤 당선인은 부동산 시장의 정상화를 위해 주택 공급 확대를 저해하는 각종 규제를 풀고 불합리한 부동산 조세제도 개선, 임대차 3법 개정을 동시에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인수위도 구체적인 대안 마련에 속도를 냈다. 하지만 투트랙으로 추진하던 부동산 정상화 계획은 조세제도를 먼저 개편하고, 재건축·임대차 3법 등 가격에 민감한 규제 완화는 지방선거 이후 단계적으로 추진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 정부와 인수위가 규제 완화 속도 조절에 나선 것은 시장 움직임과 지방선거를 의식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새 정부 부동산 공약이 되레 집값 상승을 부추겼다는 공격을 받을 수 있다는 위기감이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말부터 진정세를 유지하던 집값은 규제 완화 기대감으로 재건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다시 상승 기미를 보이고 있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 후보자도 지난 11일 “지나친 규제 완화나 시장에서 잘못된 신호로 악용될 수 있는 부분에 대해 관리하고 통제할 수 있는 방향으로 정교하고 신중하게 움직이겠다”고 했다. 서울 강남권 등 재건축 아파트값이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다시 꿈틀대는 상황에서 성급하게 재건축 규제를 풀어 시장 불안을 부추기지 않겠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이에 따라 시행령과 시행규칙 개정만으로 규제 완화가 가능해 새 정부 출범과 동시에 곧바로 시행할 것으로 예상했던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 용적률, 분양가 규제 완화도 시장 상황을 보며 신중하게 접근할 것으로 전망된다. 법 개정 사항인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와 임대차 3법 개정은 더불어민주당이 강력하게 반대하고 있어 대안 마련과 함께 적절한 때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 대신 불합리한 부동산 조세제도는 먼저 개편한다. 민주당도 부동산 조세제도를 손보는 데는 동의해 걸림돌이 없다는 판단에서다. 세제 개편은 규제 완화에 따른 집값 상승이나 가수요 증가와 같은 부작용이 상대적으로 미미하다는 점도 고려됐다. 이에 따라 종부세 산정 과정의 불합리한 제도 개선,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한시적 배제 등은 새 정부 출범과 함께 시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생애 최초 주택구입자나 신혼부부 등의 주택담보대출 규제 완화도 새 정부 출범 이후 바로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규제 완화 속도 조절에 따라 새 정부는 초기 공공택지 주택 공급에 드라이브를 걸 것으로 전망된다. 새 정부는 5년간 250만 가구를 공급한다는 목표를 세웠는데, 이 중 절반이 넘는 142만호를 공공택지에서 공급하기로 약속했다. 재건축·재개발 규제를 풀어 공급을 늘리기까지는 시간이 걸리지만 공공택지는 이미 후보지 조사가 이뤄진 상태다.
  • 조직 명운에 초강수 띄운 檢… 지검장들 “우리도 직 연연 안 해”

    조직 명운에 초강수 띄운 檢… 지검장들 “우리도 직 연연 안 해”

    김오수 검찰총장이 11일 전국 지검장 회의에서 자신의 거취까지 거론하며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에 반기를 든 것은 그만큼 수사권 박탈에 대한 검찰 내부의 위기감이 크다는 방증으로 풀이된다. 문재인 정부의 신임으로 검찰 수장에 올랐지만 조직 자체가 없어질 수 있다는 우려에 일선 검사의 반발이 갈수록 거세지자 김 총장도 저항의 수위를 한껏 높인 것이다. 김 총장은 이날 직접 카메라 앞에 등장해 사퇴 불사 메시지를 내놨다. 검찰 내부의 회의를 이 같은 방식으로 공개한 것은 이례적이다. 현재 검찰이 지닌 ‘현실적 카드’가 많지 않은 상황에 사퇴 배수진을 치고 대대적 여론몰이에 나선 것이다. 평검사부터 고검장까지 일선 검사의 반발이 예상을 뛰어넘은 것도 김 총장이 총대를 멘 요인으로 풀이된다. 서울중앙지검을 비롯한 일선 검찰청에서는 검사 회의를 통해 성명서를 발표하고 내부 게시판에는 검수완박에 대한 비판글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지난 8일 고검장 회의에서도 참석자들은 김 총장을 향해 ‘조직이 없어지게 됐다’, ‘후배들 앞에서 부끄럽지 않고 당당해야 한다’, ‘검사장급 이상이 모두 직을 던져야 된다’는 등 강한 발언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검수완박이 실제 처리된다면 김 총장은 ‘조직을 지키지 못한 총장’이란 후배들의 비판에 직면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김 총장은 문재인 정부에서 22개월간 법무부 차관으로 재임하며 검찰의 권한을 축소하는 방향의 ‘검찰 개혁’에 앞장선 장본인이기도 하다. 김후곤 대구지검장은 “오늘 총장이 큰 결심을 한 것”이라며 “대부분 검사장들도 직에 연연하지 않는 부분은 일치한다”고 말했다. 지검장들은 휴식시간을 빼고도 6시간 넘게 이어진 ‘마라톤 회의’를 통해 형사사법제도개선특위 구성을 국회에 제안했다. 검수완박이 형사사법체계를 뒤흔드는 작업이기에 각계 의견을 충분히 들은 뒤 추진해야 한다는 취지다. 여기에는 검찰이 수사 중립성·공정성 확보를 위한 자구책을 내놓더라도 결국 더불어민주당 강경파의 눈높이에는 못 미칠 것이란 계산도 한몫한 것으로 보인다. 대신 국회로 공을 넘겨 특위에서 이를 논의하면 5월 10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취임 이전에 검수완박 법안 처리는 어려워질 수도 있다. 다만 대통령 거부권을 고려해 새 정부 출범 전 처리를 목표로 한 민주당이 이를 수용할진 미지수다. 김 총장은 12일로 예정된 민주당 의원총회에서 검수완박 당론이 정해지면 다음 단계 대응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도 검수완박에 반대 의견을 분명히 하고 있기 때문에 문재인 정권에서 임명된 김 총장이 국민의힘과 보조를 맞추는 어색한 장면이 나올 수도 있다. 아직 말을 아끼고 있는 윤 당선인이 등판할 가능성도 있다. 일각에선 검찰이 자중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지방의 한 부장검사는 “검수완박은 검찰 조직을 완전히 바꾸는 것이기 때문에 신중히 논의해야 한다는 것엔 이견이 없다”면서도 “하지만 검수완박이 이뤄지면 우리나라의 수사체계가 어떻게 변할 것인지 사회적으로 논의에 나서야지 검찰이 반발하는 것만 부각되면 자칫 역효과가 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김후곤 대구지검장은 “집단 반발로 보여지는 것에 경계해야 하지만 입법 절차적 문제점은 국민에게 알릴 시점이 됐다”면서 “충분한 논의나 구체적 대안도 없이 검찰의 수사 기능을 폐지하는 법안이 성급히 추진된다면 그로 인한 피해는 국민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 “젠더·세대 갈등 풀 것”… 여가부 해체 미션 완료 뒤 대안 제시해야

    “젠더·세대 갈등 풀 것”… 여가부 해체 미션 완료 뒤 대안 제시해야

    인수위서 육아 등 가족정책 설계“여가부 폐지·부처 개편 예단 일러”조직 문제점 살펴본 뒤 방안 낼 듯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폐지를 공약한 여성가족부의 장관 후보자로 김현숙(56) 당선인 정책특보를 지명했다. 윤 당선인의 의중에 맞춰 여가부를 해체해야 하는 악역을 맡은 김현숙 후보자가 발전적 대안을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윤 당선인은 10일 기자회견에서 김 후보자에 대해 “이번 선거 과정에서 영유아 보육, 초등 돌봄 등 사각지대 없는 수요 맞춤형 육아 지원 정책을 포함한 가족 정책을 설계해 왔다”면서 “선거 처음부터 저와 함께 밑그림을 그린 만큼 공약을 충실히 이행하면서 인구 대책과 가족 정책을 중점적으로 다뤄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김 후보자는 여가부 폐지 및 부처 개편 관련 질문에 “지금 예단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이어 “시대에 맞게 (여가부를) 만들면서 낮은 자세로 국민과 소통하고 야당과 화합하고 미래를 열 수 있는 부처로 갈 수 있게 충분히 의견을 수렴해 나갈 예정”이라며 “개편에 대해 지금 말씀드리는 것은 이른 것 같다”고 했다. 또 “7년 전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간사로 활동하면서 여가부 업무를 많이 살펴봤지만 시간이 많이 지났다”면서 “젠더·세대 갈등을 풀어낼 수 있는, 가족 문제도 1인 가구를 비롯한 다양한 가구가 생겼으니 (여가부를) 새로운 시대와 맞게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자는 “장관 후보자로서 커다란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정책 일선에서 쌓아 온 경험을 바탕으로 인구·가족·아동 문제를 챙기며 우리 사회가 당면하고 있는 젠더갈등과 청년 세대의 어려움을 풀어 나갈 수 있는 부처의 새로운 역할을 정립해 나가겠다”고도 했다. 윤 당선인이 핵심 대선 공약인 여가부 폐지를 유예하고 장관을 임명한 것은 조직의 문제점을 먼저 살펴본 뒤 개편 방안을 찾기 위해서다. 앞서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은 지난 7일 정부조직 개편 관련 기자회견에서 “임명된 여가부 장관께서 문제점과 개편 방안을 찾고, 계획을 수립할 임무를 띠고 그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여소야대 국면도 여가부의 ‘시한부’ 존치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여성계 등이 반발하는 여가부 폐지 공약을 두고 더불어민주당과 정쟁을 벌이다가 새 정부 초기 국정 운영의 동력을 상실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작용했을 수 있다. 현재로서는 여가부 폐지 뒤 가칭 미래가족부를 신설하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권성동 신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연합뉴스 인터뷰에서 “당선인이 여러 차례 약속한 것이어서 (여가부) 폐지 수순은 명확하다”면서 “다만 기능을 어느 부처로 이관시킬 것인가(를 논의해야 한다), 여가부의 가족 기능, 여성 권익 신장 기능을 완전히 없앨 수는 없다”고 했다. ▲충북 청주 ▲청주 일신여고, 서울대 경제학과 ▲숭실대 경제학과 교수 ▲19대 새누리당 국회의원, 원내대변인 ▲박근혜 정부 청와대 고용복지수석 ▲제20대 인수위 당선인 정책특보
  • 尹정부 첫 여가부 장관이 여가부 간판 내린다… 남성에 맡길 수도

    尹정부 첫 여가부 장관이 여가부 간판 내린다… 남성에 맡길 수도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이 7일 정부조직 개편을 새 정부 출범 뒤로 미루면서 윤 당선인의 핵심 공약인 여성가족부 폐지가 보류됐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여가부 장관을 일단 임명하겠다면서도 여가부 폐지는 확정적이라고 강조했다. 안철수 인수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여가부 장관도 이번 조각에서 발표할 예정”이라며 “여가부 장관은 조직을 운영하면서 조직에서의 문제점이 무엇인지, 좀더 국민들을 위해 나은 개편 방안이 있는지에 대해 계획·수립할 역할을 맡게 된다”고 밝혔다.  인수위는 여가부 폐지 공약은 유효하다는 입장이다. 추경호 인수위 기획재정분과 간사는 “어떤 식으로 정부조직 개편에 담아야 될 것인지에 대해 많은 분들이 견해를 표명하고 있어 지금 방침을 정해 놓고 밀어붙일 사안이 아니다”라며 “여러모로 의견을 폭넓게 들어서 의사 결정을 하겠다”고 말했다.  여가부 폐지는 윤 당선인의 10대 공약으로, 인수위는 지난달 25일 여가부 업무보고를 30분 만에 마치고 폐지를 공식화했다. 안 위원장이 여성단체와 간담회를 갖고 여성계를 설득하기도 했다. 인수위 관계자는 “여가부 폐지는 확정적인데, 그렇다고 여가부 기능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라며 “인구절벽, 가족, 저출생, 고령화 등 여러 기능을 잘 수행할 부처가 탄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윤석열 정부의 초대 여가부 장관은 사실상 여가부를 없앨 ‘저승사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여가부 장관으로서의 임기는 짧으면 2개월, 길어야 5개월 남짓으로 예상된다. 이후 여가부 개편 방안에 따라 새로운 기구를 이끌게 된다. 여가부 폐지 대안에 대해서는 여가부 역할을 다른 부처로 이관하는 방안, 미래가족부나 인구가족부로 명칭을 변경하는 방안 등이 거론된다. 인수위 관계자는 “장관 임명 후 두 달 만에 물러나는 것은 상식적으로 맞지 않는다”며 “여가부가 해 온 고유의 기능과 앞으로 부여받을 새로운 역할을 차기 여가부 장관이 수행하는 것이 상식이고 순리”라고 말했다. 차기 여가부 장관이 남성이 될 수도 있다. 인수위 관계자는 “여가부라고 해서 여성 장관이어야 한다는 원칙이 정해졌단 이야기를 들은 것이 없다”고 말했다.
  • 尹정부 첫 여가부 장관이 여가부 간판 내린다…남성에 맡길 수도

    尹정부 첫 여가부 장관이 여가부 간판 내린다…남성에 맡길 수도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이 7일 정부조직 개편을 새 정부 출범 뒤로 미루면서 윤 당선인의 핵심 공약인 여성가족부 폐지가 보류됐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여가부 장관을 일단 임명하겠다면서도 여가부 폐지는 확정적이라고 강조했다. 안철수 인수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여가부 장관도 이번 조각에서 발표할 예정”이라며 “여가부 장관은 조직을 운영하면서 조직에서의 문제점이 무엇인지, 좀더 국민들을 위해 나은 개편 방안이 있는지에 대해 계획·수립할 역할을 맡게 된다”고 밝혔다.  인수위는 여가부 폐지 공약은 유효하다는 입장이다. 추경호 인수위 기획재정분과 간사는 “어떤 식으로 정부조직 개편에 담아야 될 것인지에 대해 많은 분들이 견해를 표명하고 있어 지금 방침을 정해 놓고 밀어붙일 사안이 아니다”라며 “여러모로 의견을 폭넓게 들어서 의사 결정을 하겠다”고 말했다.  여가부 폐지는 윤 당선인의 10대 공약으로, 인수위는 지난달 25일 여가부 업무보고를 30분 만에 마치고 폐지를 공식화했다. 안 위원장이 여성단체와 간담회를 갖고 여성계를 설득하기도 했다. 인수위 관계자는 “여가부 폐지는 확정적인데, 그렇다고 여가부 기능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라며 “인구절벽, 가족, 저출생, 고령화 등 여러 기능을 잘 수행할 부처가 탄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윤석열 정부의 초대 여가부 장관은 사실상 여가부를 없앨 ‘저승사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여가부 장관으로서의 임기는 짧으면 2개월, 길어야 5개월 남짓으로 예상된다. 이후 여가부 개편 방안에 따라 새로운 기구를 이끌게 된다. 여가부 폐지 대안에 대해서는 여가부 역할을 다른 부처로 이관하는 방안, 미래가족부나 인구가족부로 명칭을 변경하는 방안 등이 거론된다. 인수위 관계자는 “장관 임명 후 두 달 만에 물러나는 것은 상식적으로 맞지 않는다”며 “여가부가 해 온 고유의 기능과 앞으로 부여받을 새로운 역할을 차기 여가부 장관이 수행하는 것이 상식이고 순리”라고 말했다. 차기 여가부 장관이 남성이 될 수도 있다. 인수위 관계자는 “여가부라고 해서 여성 장관이어야 한다는 원칙이 정해졌단 이야기를 들은 것이 없다”고 말했다.
  • 쌍용차 “에디슨모터스 특별항고, 집행정지 효력 없어”

    쌍용차 “에디슨모터스 특별항고, 집행정지 효력 없어”

    인수합병(M&A) 계약 해지를 둘러싸고 쌍용자동차와 에디슨모터스가 갈등의 수위를 키우고 있다. “계약이 끝났으니 하루빨리 새 주인을 찾겠다”는 쌍용차와 “인수를 포기할 수 없다”는 에디슨모터스의 입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쌍용차는 6일 입장문을 내고 “서울회생법원의 회생계획안 배제 결정은 에디슨모터스가 투자계약에서 정한 기일 내 인수대금을 납입하지 않아 채무를 변제할 수 없게 된 상황에서 내려진 것으로 어떠한 법률 위반 사항도 존재하지 않는다”면서 “특별항고의 대상이 될 수 없고, 인용될 여지도 없다”고 밝혔다. 이는 앞서 에디슨모터스가 지난 4일 대법원에 “쌍용차의 재매각 절차를 중단해 달라”며 특별항고를 제기한 데 따른 회사 차원의 공식 입장이다. 에디슨모터스는 지난달 25일까지 쌍용차 인수를 위한 잔금(2743억원)을 마련하지 못해 우선협상대상자의 지위를 잃었다. 이후 서울회생법원도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 측의 회생계획안에 대해 배제 결정을 내려 양측의 인연은 끝나는 수순이었다. 그러나 에디슨모터스가 특별항고를 통해 인수를 이어 가겠다는 의지를 보이며 새 국면을 맞게 됐다. 이에 쌍용차는 “특별항고는 집행정지의 효력이 없으며, 재매각 추진은 계획대로 차질 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에디슨모터스가 특별항고 등을 이유로 재매각을 추진할 수 없다고 주장하는 것은 법리를 왜곡하는 것”이라며 “본인들 외에 대안이 없는 것처럼 왜곡해 언론 활동을 하는 것은 그 저의가 의심스러우며 명백한 업무방해 행위”라고 지적했다. 업계에서는 양측의 다툼이 길어질수록 쌍용차 재매각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더욱 커질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쌍용차는 오는 10월 15일까지 최종 회생계획안 인가를 받아야 한다. 하루빨리 인수 후보를 찾아야 하는 상황인 것이다. 현재 쌍방울그룹, KG그룹 등 여러 후보자가 거론되고 있지만 확실한 의지와 자금력을 가졌는지 의심되는 상황이다. 채무변제와 추가 투자까지 고려했을 때 쌍용차 경영 정상화에 들어가는 비용은 1조원 이상으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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