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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젠 기관차만 노린다”…러, 정밀 드론으로 우크라 철도 타격전 돌입

    “이젠 기관차만 노린다”…러, 정밀 드론으로 우크라 철도 타격전 돌입

    러시아군이 영상 송신 장비를 장착한 정밀형 드론으로 우크라이나 주요 철도망을 집중 타격하고 있다고 AP통신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달 초 자폭 드론 두 대가 북동부 쇼스트카 기차역을 연달아 강타해 71세 남성이 숨지고 8명이 다쳤다. 객차는 불에 타 찌그러졌고 파편 자국이 곳곳에 남았다. 철도 당국은 “최근 3개월 동안 러시아가 국경 인근 철도를 마비시키려는 공격을 두 배 이상 늘렸다”고 밝혔다. “기관차만 노린다”…실시간 영상 송신 드론 투입 올렉산드르 페르초우스키 우크라이나 국영철도 최고경영자(CEO)는 “러시아가 표적 타격 정밀도가 높아진 샤헤드 계열 드론으로 개별 기관차를 직접 노린다”며 “이제는 단순히 수량이 아니라 공격 방식이 달라졌다”고 말했다. 군사전문가 세르히 베스크레스트노우는 “러시아가 여름 이후 장거리 드론에 카메라와 무선 송수신 모뎀을 달았다”고 설명했다. “조종사가 실시간으로 영상을 보며 경로를 바꿀 수 있어 명중률이 크게 올랐다”고 덧붙였다. 그는 “기관차는 느리고 노선이 고정돼 특히 취약하다”며 “이 속도로 공격이 계속되면 선로는 멀쩡해도 달릴 기관차가 남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국방부 관계자도 “회수된 게란형 드론 일부에서 민수용 카메라와 무선 모뎀이 발견됐다”며 “러시아가 새 기술을 실험하며 개량형 모델을 계속 시험 중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게란은 이란산 ‘샤헤드’ 드론의 러시아형 개조 모델이다. 철도는 국가 물류의 63%…공습에도 운행 유지 우크라이나 철도는 국가 화물의 63%, 여객의 37%를 담당한다. 곡물과 금속 수출, 군수 보급로로도 핵심이다. 정부는 8월 이후 철도 관련 시설이 300회 넘게 공격받았다고 밝혔다. 주당 10건꼴이다. 공습과 사이버 공격이 이어지지만 수리팀은 “하루 복구”를 목표로 움직인다. 키이우 복구반장 막심 셰브추크(30)는 “미사일로 선로 12m가 날아갔지만 반나절 만에 복구했다”고 말했다. 국가통계청은 올해 1∼8월 화물 운송량이 전년보다 11.7%, 여객 운송은 4.2% 줄었다고 밝혔다. 다만 “피해는 제한적이며 신속 복구 덕분에 운행 차질은 크지 않다”고 평가했다. 경제전략센터의 나탈리아 콜레스니첸코 수석 전문가는 “피해는 분명하지만 경제 전반의 충격은 아직 작다”며 “빠른 복구와 노선 우회 덕분”이라고 분석했다. 페르초우스키 CEO는 “우리는 국민과 적 모두에게 이 공격이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한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 연극인 박현덕, 생의 마지막 무대서 다섯 생명 불 지피다

    연극인 박현덕, 생의 마지막 무대서 다섯 생명 불 지피다

    수많은 삶을 연기해온 배우가, 생의 마지막 무대에서 다섯 생명을 살리고 퇴장했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배우이자 예술 강사, 풍물패 단원으로 무대를 누비던 박현덕(60) 씨가 뇌사 상태에서 심장·폐·간·신장(양측) 등 장기와 인체조직을 기증하고 세상을 떠났다고 15일 밝혔다. 그의 장기는 5명에게 새 생명을 주었고, 뼈·피부 등 인체조직은 기능적 장애를 겪는 100여 명의 환자에게 희망을 선물했다. 생은 끝났지만, 그의 이야기는 여전히 누군가의 심장에서 뛰고 있다. 박 씨는 평소 가족들에게 “삶의 끝에는 내가 가진 재산과 몸을 어려운 사람들에게 나누고 떠나고 싶다”고 말하곤 했다. 그는 2002년 장기기증 희망 등록을 해두었고, 그 뜻을 기억한 가족이 뇌사 판정 후 기증에 동의했다. 경남 남해에서 태어나 부산에서 자란 그는 대학 시절 풍물패 활동을 시작으로 배우의 길에 들어섰다. 극단 ‘자갈치’에서 탈춤과 마당놀이 무대에 섰고, 이후 객원 배우와 예술 강사로 공연장을 누볐다. 지역 시민단체와 함께 생명·환경운동, 민속예술 계승 활동에도 힘썼으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연극 등 공동체 예술에 꾸준히 참여했다. 10년 넘게 40차례 이상 헌혈했고, 틈날 때마다 직접 농사지은 작물을 어려운 이웃에게 나누었다. 지인들은 그를 “열정적이고 자유로운 사람”으로 기억했다. 건강하던 그는 지난 8월 수영 강습 중 뇌내출혈로 쓰러져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다. 아내 김혜라 씨는 “무대에서 환하게 빛나던 당신을 기억한다”며 “사랑하고 고맙다”고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 美 유명 모델 출시한 ‘그 부위’ 가짜 털 속옷…혼돈의 SNS, 근데 벌써 품절?

    美 유명 모델 출시한 ‘그 부위’ 가짜 털 속옷…혼돈의 SNS, 근데 벌써 품절?

    미국의 유명 모델 킴 카다시안의 속옷 브랜드 스킴스가 가짜 털이 달린 속옷을 출시해 논란이 되고 있다. 32달러(약 4만 6000원)짜리 이 기괴한 제품은 소셜미디어(SNS)에서 “신고하겠다”는 반응을 얻었지만, 벌써 12가지 디자인이 모두 동났다. 15일(현지시간) 인디펜던트, 피플지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카다시안의 속옷 브랜드 스킴스는 ‘얼티밋 부시’라는 이름의 인조 음모 속옷을 출시했다. 스킴스는 속옷의 한계를 시험하는 것으로 유명한 브랜드다. 약 2년 전에는 가짜 젖꼭지가 달린 브래지어를 내놓기도 했다. 더 나아가 이번에는 가짜 음모가 달린 속옷을 선보인 것이다. 새 제품을 홍보하기 위해 스킴스는 지난 14일 복고풍 게임쇼 콘셉트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서는 ‘카펫이 커튼과 색이 같을까?’라는 질문이 나왔다. 이 제품이 여러 색상의 가짜 털을 제공하기 때문에 머리 색깔에 맞추거나 전혀 다른 색을 고를 수 있다는 점을 장난스럽게 표현한 것이다. 영상은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일부 SNS 사용자들은 눈을 의심했다. “만우절이 아닌지 확인하려고 날짜를 검색했다”는 댓글이 달렸고, “911에 전화하겠다”는 반응도 나왔다. 신고할 정도로 제품이 충격적이라는 뜻이다. 한 사용자는 “누가 이걸 만들어 달라고 했나?”라고 물었고, 다른 사람은 “이거 세탁기에 빨아야 하나, 샴푸랑 린스를 써야 하나”라며 농담을 던졌다. 제품 가격은 32달러(약 4만 6000원)로 적지 않은 가격이다. 하지만 12가지 디자인이 모두 품절됐다고 회사 웹사이트는 밝혔다. 카다시안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서 신제품 영상을 올리며 “진짜 웃기지 않아?”라며 웃으며 “미쳤다”고 말했다.
  • 한글학자 ‘아보 송병수 선생’ 출판기념회, 순천에서 개최

    한글학자 ‘아보 송병수 선생’ 출판기념회, 순천에서 개최

    한글 연구와 교육에 평생을 헌신한 순천 출신의 독보적인 한글학자 고 송병수(1919~2002) 선생님의 출판기념회가 오는 17일 순천대학교 산학협력단 1층 파루홀에서 열린다. 선생님을 기리는 유고집 ‘아보 송병수 선생’ 출판기념회다. 한글 이름짓기의 새 길을 여러 큰 올림을 남긴 송 선생은 한글 이름짓기의 선구자로 70여년 전부터 자녀 이름을 순 우리말로 지었다. 순천사범학교, 순천농전(현 순천대학교), 순천매산고, 순천효천고에서 교편을 잡았다. 행사는 ‘한글학자 아보 송병수 발간을 기리는 사람들’이 주관하고, 순천사범학교 제자들을 비롯 국립순천대학교 총동문회, 순천매산고등학교 총동문회, 순천효천고등학교 총동문회가 공동으로 주최한다. 아보 송병수 선생은 일제강점기의 혹독한 시절에도 한글 연구와 보급에 헌신한 대표적인 한글학자다. 해방 직후인 1945년 9월 국어 교사로 교단에 선 이후 46년 동안 한 번도 교육 현장을 떠나지 않았다. 특히 열다섯 살 중학생 시절 조선어학회에 가입한 후 우리 말과 글을 다듬고 지키는 일에 평생을 바쳤다. 그는 외숙이자 조선 말기의 양명학자 황병중 선생의 학문적 영향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들 송어지니 씨는 “소박하지만 강직했던 삶을 기리고자 펴냈다”며 “몇 년 전 아버지 서가를 정리하던 중 일제가 금지했던 ‘조선어학회’ 발간물과 귀한 한글 관련 자료들이 발견돼 아버지의 평생 한글사랑이 고스란히 느낄수 있었다”고 감회를 전했다. 한글학자 ‘아보 송병수 발간’을 기리는 사람들은 “선생님의 업적과 인간미를 담은 ‘아보 송병수 선생’이 4년여의 노력끝에 세상에 나왔다”며 “이 책은 한 개인의 기록을 넘어 우리말과 글의 가치를 드높이고, 민족의 정신을 일깨운 소중한 유산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 “배달 안 왔다” 속여 1095끼 ‘공짜’로…3500만원 이득 본 日 38세男, 결국

    “배달 안 왔다” 속여 1095끼 ‘공짜’로…3500만원 이득 본 日 38세男, 결국

    일본에서 배달앱의 환불 제도 허점을 이용해 2년 동안 1000끼가 넘는 음식을 공짜로 먹은 남성이 체포됐다. 이 남성은 124개의 가짜 계정을 만들어 ‘음식이 도착하지 않았다’고 거짓 신고를 반복하며 3500만원 상당의 피해를 입혔다. 14일 재팬타임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 외신에 따르면, 일본 아이치현 경찰은 배달 서비스에서 총 1095건의 주문을 한 뒤 음식을 먹고도 대금을 내지 않은 사기 혐의로 히가시모토 타쿠야(38·남)를 체포했다. 그가 대형 배달 플랫폼의 허점을 악용해 입힌 손실액은 370만엔(약 3490만원)에 달했다. 그의 수법은 간단했다. 플랫폼에서 비대면 배달을 선택한 뒤, 앱을 통해 음식이 도착하지 않았다고 거짓 주장해 환불을 받는 방식이었다. 가장 최근 사건은 지난 7월 30일에 발생했다. 그는 배달앱 ‘데마에칸’에 가짜 이름과 주소로 새 계정을 만들었다. 아이스크림, 도시락, 치킨스테이크를 주문했다. 음식이 제대로 배달됐지만 그는 앱의 채팅 기능을 이용해 음식이 도착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결국 같은 날 1만 6000엔(약 15만원)을 환불받았다. 당국에 따르면 수년간 무직 상태였던 이 남성은 2023년 4월부터 124개의 계정을 만들어 사기 행각을 벌였다. 그는 회원가입을 한 뒤 며칠 지나면 탈퇴하는 방식으로 추적을 피했다. 그는 수많은 선불 휴대전화 카드를 구매하고, 가짜 이름과 주소로 계정을 등록한 뒤 빠르게 해지하는 방법으로 추적을 피했다. 이런 수법 덕분에 그를 찾아내고 신원을 파악하는 것이 매우 어려웠다. 이 남성은 경찰 조사에서 “처음엔 호기심에 한번 해봤을 뿐이다. 공짜로 음식을 먹어보니 멈출 수가 없었다”고 진술했다. 이번 사건이 알려지자 데마에칸은 신원 확인 절차를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비정상적인 거래 활동을 감지하는 경보 시스템을 도입해 향후 유사한 사기를 방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이제 병사 혼자 쏜다” 美, 신형 자폭 드론 스위치블레이드 400 공개

    “이제 병사 혼자 쏜다” 美, 신형 자폭 드론 스위치블레이드 400 공개

    미국 군수업체 에어로바이런먼트가 신형 자폭 드론 스위치블레이드 400을 공개했다고 군사 매체 워존(TWZ)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새 모델은 스위치블레이드 600의 대전차 화력을 유지하면서도 발사관을 포함한 전체 무게(AUR 기준)를 약 18㎏ 이하로 줄여 병사 한 명이 휴대해 곧바로 발사할 수 있는 1인 운용 체계로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스위치블레이드 400, ‘라소’ 프로그램에서 탄생 스위치블레이드 400은 미 육군의 저고도 추적·타격 무기(LASSO·라소) 요구에 맞춰 개발됐다. 라소는 분대와 소대가 정찰부터 타격까지 독립적으로 수행하도록 고안된 사업이다. 스위치블레이드 300과 600도 이 프로그램 범주에 포함돼 있다. 400형은 600형보다 가볍고 간단하다. 병사 한 명이 장비를 들고 5분 안에 발사 준비를 마칠 수 있다. 생산 능력 확대 계획과 시장 전망 에어로바이런먼트는 2026년 말에서 2027년 초 사이 솔트레이크시티에 신규 생산 시설을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새 공장은 로스앤젤레스(LA) 공장의 생산량을 넘어 월간 생산을 현재 약 500대에서 수천 대로 끌어올릴 전망이다. 회사는 다기능 통합·모듈형 설계·개방형 구조 전략으로 공급망 안정성과 생산 속도를 확보하겠다고 전했다. 브라이언 영 에어로바이런먼트 자폭 드론 부문 부사장은 “라소 프로그램의 기술·규모 전환에 대비해 생산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회사는 스위치블레이드 계열 수요가 지속해서 늘 것으로 보고 제품 규격을 다양화할 방침이다. “600형 화력 그대로”…모듈화·AI 성능 강화스위치블레이드 400은 재블린 계열 대전차 탄두를 사용한다. 항전장비와 카메라 구조, 전력체계는 600형과 공통으로 설계했다. 에어로바이런먼트는 부품을 자유롭게 교체·조합할 수 있는 개방형 설계 체계를 적용해 라디오와 위성항법장치(GPS) 등 핵심 장비를 임무에 맞게 통합하거나 교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같은 자리에서 회사는 스위치블레이드 600 블록2도 공개했다. 블록2는 군용 M코드 GPS와 향상된 무선통신, 보조 탑재창, 고성능 프로세서를 통한 자동표적식별(ATR) 기능을 갖췄다. 회사는 블록2를 내년 초부터 인도하기 시작해 연내 생산을 빠르게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600형 블록1은 우크라이나에서 널리 사용된 버전으로 지금까지 약 3000대가 생산됐다. 스위치블레이드 300 개량·인증 계획에어로바이런먼트는 300형에 장갑 관통용 성형작약탄(EFP) 계열 탄두를 자체 개발해 시험했다고 밝혔다. 원래 300형은 파편화 탄두를 사용했으나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장갑 관통 수요가 커지면서 개량을 추진했다. 회사는 이 개량형을 2026년 중 미 육군의 6~8개월 인증 절차를 거쳐 전력화·수출 승인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 체공 35분·사거리 65㎞…‘휴대용 포병’ 성격스위치블레이드 400은 최대 35분간 체공한다. 운용 상황에 따라 20~35㎞ 범위에서 공격을 수행한다. 조종 권한을 전방 운용자에게 차례대로 넘기는 핸드오버(제어권 이양) 방식을 활용하면 사거리를 최대 65㎞까지 늘릴 수 있다. 성능상 400형은 300·600의 중간급으로 분류되지만 600형 수준의 표적 대응 능력을 단독 운용성에 담았다는 점에서 전술적 의미가 크다. 에어로바이런먼트는 300·400형을 병사 휴대형으로, 600형은 차량·팀 기반 운용형으로 구분해 다양한 전장 수요를 맞추겠다고 밝혔다. 발사 플랫폼·통제 방식 다변화 회사와 파트너사는 발사 방식과 통제 체계도 확장하고 있다. 최근 MQ-9 리퍼 무인기에서 비행 중 스위치블레이드 600을 발사하는 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회사는 표준 발사관을 변형해 리퍼 주날개 아래에 장착하고 위성링크로 스위치블레이드를 원격 통제했다고 설명했다. 이 방식은 전 세계 어디에서나 위성을 통해 드론을 운용할 수 있게 한다. 또 회사는 장갑차·지상차량과 무인수상정(USV)에 다연장 발사대(발사 뱅크)를 장착하는 실험을 진행했다. 공통 발사관(CLT) 호환성은 헬기·유인기·무인기에서의 발사 옵션을 열어준다. 이 같은 플랫폼 다변화는 전술적 유연성을 크게 높인다. 우크라이나 교전 교훈 반영…“더 빠르고 더 조용하게” 토드 해닝 에어로바이런먼트 제품군 이사는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얻은 교훈을 400형과 600 블록2에 반영했다”고 말했다. 그는 고지대 발사와 고속 접근, 전파 저감(사일런트) 상태 등 전술 변형을 설계에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무신호 상태는 일정 시간 전파를 차단해 적의 전파 탐지를 회피하는 방식이다. 해닝 이사는 “우크라이나군은 초기에 600형으로 전차를 공격했으나 지금은 이동식 지대공미사일과 열차·지휘소 등 고가치 표적을 지속해서 타격한다”며 “400형은 이런 임무를 병사 한 명이 수행할 수 있게 설계했다”고 덧붙였다. 미군·동맹국 도입 확대 전망 에어로바이런먼트는 스위치블레이드 300·400·600을 장기간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회사는 수요가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고 생산 능력과 제품 다양화를 추진한다. 현재 미 육군은 400형을 포함한 여러 후보 체계를 평가 중이며 일부는 도입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브라이언 영 부사장은 “이 시장은 줄지 않을 것이다. 300·400·600 계열은 앞으로도 계속 쓰일 것”이라고 말했다. 소형 자폭 드론이 바꾸는 전장 스위치블레이드 400은 300형보다 체공과 타격 능력이 크고 600형보다 운용이 간편하다. 소형 자폭 드론의 개인 단위 확산은 전술 자립화를 앞당긴다. 분대·소대 수준의 정밀타격 능력이 확대되면 포병·공군 전력 의존은 줄고 기동전 중심의 교리가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 [포착] 이제 병사 한 명이 전차 격파…美 신형 자폭 드론 ‘스위치블레이드 400’

    [포착] 이제 병사 한 명이 전차 격파…美 신형 자폭 드론 ‘스위치블레이드 400’

    미국 군수업체 에어로바이런먼트가 신형 자폭 드론 스위치블레이드 400을 공개했다고 군사 매체 워존(TWZ)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새 모델은 스위치블레이드 600의 대전차 화력을 유지하면서도 발사관을 포함한 전체 무게(AUR 기준)를 약 18㎏ 이하로 줄여 병사 한 명이 휴대해 곧바로 발사할 수 있는 1인 운용 체계로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스위치블레이드 400, ‘라소’ 프로그램에서 탄생 스위치블레이드 400은 미 육군의 저고도 추적·타격 무기(LASSO·라소) 요구에 맞춰 개발됐다. 라소는 분대와 소대가 정찰부터 타격까지 독립적으로 수행하도록 고안된 사업이다. 스위치블레이드 300과 600도 이 프로그램 범주에 포함돼 있다. 400형은 600형보다 가볍고 간단하다. 병사 한 명이 장비를 들고 5분 안에 발사 준비를 마칠 수 있다. 생산 능력 확대 계획과 시장 전망 에어로바이런먼트는 2026년 말에서 2027년 초 사이 솔트레이크시티에 신규 생산 시설을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새 공장은 로스앤젤레스(LA) 공장의 생산량을 넘어 월간 생산을 현재 약 500대에서 수천 대로 끌어올릴 전망이다. 회사는 다기능 통합·모듈형 설계·개방형 구조 전략으로 공급망 안정성과 생산 속도를 확보하겠다고 전했다. 브라이언 영 에어로바이런먼트 자폭 드론 부문 부사장은 “라소 프로그램의 기술·규모 전환에 대비해 생산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회사는 스위치블레이드 계열 수요가 지속해서 늘 것으로 보고 제품 규격을 다양화할 방침이다. “600형 화력 그대로”…모듈화·AI 성능 강화스위치블레이드 400은 재블린 계열 대전차 탄두를 사용한다. 항전장비와 카메라 구조, 전력체계는 600형과 공통으로 설계했다. 에어로바이런먼트는 부품을 자유롭게 교체·조합할 수 있는 개방형 설계 체계를 적용해 라디오와 위성항법장치(GPS) 등 핵심 장비를 임무에 맞게 통합하거나 교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같은 자리에서 회사는 스위치블레이드 600 블록2도 공개했다. 블록2는 군용 M코드 GPS와 향상된 무선통신, 보조 탑재창, 고성능 프로세서를 통한 자동표적식별(ATR) 기능을 갖췄다. 회사는 블록2를 내년 초부터 인도하기 시작해 연내 생산을 빠르게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600형 블록1은 우크라이나에서 널리 사용된 버전으로 지금까지 약 3000대가 생산됐다. 스위치블레이드 300 개량·인증 계획에어로바이런먼트는 300형에 장갑 관통용 성형작약탄(EFP) 계열 탄두를 자체 개발해 시험했다고 밝혔다. 원래 300형은 파편화 탄두를 사용했으나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장갑 관통 수요가 커지면서 개량을 추진했다. 회사는 이 개량형을 2026년 중 미 육군의 6~8개월 인증 절차를 거쳐 전력화·수출 승인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 체공 35분·사거리 65㎞…‘휴대용 포병’ 성격스위치블레이드 400은 최대 35분간 체공한다. 운용 상황에 따라 20~35㎞ 범위에서 공격을 수행한다. 조종 권한을 전방 운용자에게 차례대로 넘기는 핸드오버(제어권 이양) 방식을 활용하면 사거리를 최대 65㎞까지 늘릴 수 있다. 성능상 400형은 300·600의 중간급으로 분류되지만 600형 수준의 표적 대응 능력을 단독 운용성에 담았다는 점에서 전술적 의미가 크다. 에어로바이런먼트는 300·400형을 병사 휴대형으로, 600형은 차량·팀 기반 운용형으로 구분해 다양한 전장 수요를 맞추겠다고 밝혔다. 발사 플랫폼·통제 방식 다변화 회사와 파트너사는 발사 방식과 통제 체계도 확장하고 있다. 최근 MQ-9 리퍼 무인기에서 비행 중 스위치블레이드 600을 발사하는 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회사는 표준 발사관을 변형해 리퍼 주날개 아래에 장착하고 위성링크로 스위치블레이드를 원격 통제했다고 설명했다. 이 방식은 전 세계 어디에서나 위성을 통해 드론을 운용할 수 있게 한다. 또 회사는 장갑차·지상차량과 무인수상정(USV)에 다연장 발사대(발사 뱅크)를 장착하는 실험을 진행했다. 공통 발사관(CLT) 호환성은 헬기·유인기·무인기에서의 발사 옵션을 열어준다. 이 같은 플랫폼 다변화는 전술적 유연성을 크게 높인다. 우크라이나 교전 교훈 반영…“더 빠르고 더 조용하게” 토드 해닝 에어로바이런먼트 제품군 이사는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얻은 교훈을 400형과 600 블록2에 반영했다”고 말했다. 그는 고지대 발사와 고속 접근, 전파 저감(사일런트) 상태 등 전술 변형을 설계에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무신호 상태는 일정 시간 전파를 차단해 적의 전파 탐지를 회피하는 방식이다. 해닝 이사는 “우크라이나군은 초기에 600형으로 전차를 공격했으나 지금은 이동식 지대공미사일과 열차·지휘소 등 고가치 표적을 지속해서 타격한다”며 “400형은 이런 임무를 병사 한 명이 수행할 수 있게 설계했다”고 덧붙였다. 미군·동맹국 도입 확대 전망 에어로바이런먼트는 스위치블레이드 300·400·600을 장기간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회사는 수요가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고 생산 능력과 제품 다양화를 추진한다. 현재 미 육군은 400형을 포함한 여러 후보 체계를 평가 중이며 일부는 도입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브라이언 영 부사장은 “이 시장은 줄지 않을 것이다. 300·400·600 계열은 앞으로도 계속 쓰일 것”이라고 말했다. 소형 자폭 드론이 바꾸는 전장 스위치블레이드 400은 300형보다 체공과 타격 능력이 크고 600형보다 운용이 간편하다. 소형 자폭 드론의 개인 단위 확산은 전술 자립화를 앞당긴다. 분대·소대 수준의 정밀타격 능력이 확대되면 포병·공군 전력 의존은 줄고 기동전 중심의 교리가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 화력발전소 폐지, ‘해상풍력’ 사활 건 태안군

    화력발전소 폐지, ‘해상풍력’ 사활 건 태안군

    기후에너지환경부에 신청서 제출태안화력 6기 폐쇄…11조원 경제 피해태안군, “지속 가능 미래 구축” 충남 태안군이 태안화력발전소 폐지에 따른 지역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공공주도 해상풍력발전 집적화단지’ 조성에 사활을 걸고 있다. 15일 군에 따르면 기후에너지환경부에 ‘공공주도 해상풍력발전 집적화단지’ 신청서를 제출했다. 집적화단지는 지방자치단체 주도 아래 40㎿를 초과하는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을 설치·운영하는 구역이다. 1㎿는 약 1000가구(가정용 기준)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태안화력에는 10기 발전기 중 올해 1호기를 시작으로 2032년까지 6기가 단계적 폐지 예정이다. 발전소 직원·가족 등 3000여명이 태안을 떠나고, 약 11조원의 지역 경제 손실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단지 지정 시 REC(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 추가 가중치를 부여받아 수산업 지원 및 주민복지 관련 사업을 펼칠 수 있다. 단지를 조성하면 세입 확보로 주민 소득 창출 도모와 화력 설비 폐지분 대체를 통한 온실가스 저감도 가능해진다. 이번 집적화단지 지정에 군을 비롯해 전국 지자체 10곳 내외가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결과는 이달 말 신청 접수 마감 후 평가를 거쳐 내년 1분기 내 예상된다. 가세로 군수는 “태안화력 폐지에 따른 새 성장동력 마련을 위해 공공주도 대규모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조성 중”이라며 “지역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관계부처 방문 등 지속적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현재 태안 앞바다에는 총사업비 11조 6000억원이 투입되는 1.395GW(태안 500㎿, 서해 495㎿, 가의 400㎿) 규모의 3개 해상풍력 단지가 조성 중이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5년 10월 15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5년 10월 15일

    쥐 48년생 : 막혔던 운이 풀린다. 60년생 : 새 식구가 들어온다. 72년생 : 얻는 것 많겠다. 84년생 : 기쁜 소식이 온다. 96년생 : 양보의 미덕을 보여라. 소 49년생 : 운수 대통이다. 61년생 : 기다리면 운이 따른다. 73년생 : 집안에 근심, 걱정이 사라진다. 85년생 : 자신 없는 일에 손대지 마라. 97년생 : 친구와 여행을 계획해도 좋다. 호랑이 50년생 : 최선을 다하라. 62년생 : 정해진 일은 바꾸지 마라. 74년생 : 매사가 순조롭다. 86년생 : 남을 생각하는 마음을 가져라. 98년생 : 친구를 잘 사귀어야 한다. 토끼 51년생 : 상승세를 타니 포기하지 마라. 63년생 : 작은 투자로 큰 소득 얻는다. 75년생 : 전진은 보류하라. 87년생 : 컨디션을 유지하라. 99년생 : 변화를 가져보는 것이 좋다. 용 52년생 : 욕심 버려라. 64년생 : 자신을 과신하지 마라. 76년생 : 일이 순조롭게 풀린다. 88년생 : 분수를 지키고 일에 열중하라. 00년생 : 자신의 능력이 되살아난다. 뱀 53년생 : 신수가 태평해 안정된다. 65년생 : 계획대로 밀어붙여라. 77년생 : 의외로 즐거운 하루가 된다. 89년생 : 최후까지 노력하라. 01년생 : 비밀은 오래가지 않는다. 말 54년생 : 지나친 이상을 버려라. 66년생 : 과로하지 말고 안정하라. 78년생 : 작은 소득 있겠다. 90년생 : 잔재주를 부리지 마라. 02년생 : 처음엔 어려우나 나중에 인정받는다. 양 43년생 : 변동은 내일로 미루어라. 55년생 : 중책을 맡겠구나. 67년생 : 인기 상승이 예상된다. 79년생 : 외출 시 사고를 주의하라. 91년생 : 매사 일 처리 확실히 하라. 원숭이 44년생 : 즐거운 일이 생긴다. 56년생 : 융통성을 발휘하면 재물 있겠다. 68년생 : 타인을 도와 줄 일이 생긴다. 80년생 : 사업에 운이 따른다. 92년생 : 공부할 분위기를 만들어라. 닭 45년생 : 재물이 들어온다. 57년생 : 언행을 신중히 하라. 69년생 : 새로운 사람을 주의하라. 81년생 : 계약건은 오늘 성사된다. 93년생 : 즐거운 일이 생긴다. 개 46년생 : 가정에 좋은 일 생긴다. 58년생 : 건강을 체크하라. 70년생 : 얻는 것이 많겠다. 82년생 : 가족과의 화목에 신경 써라. 94년생 : 계획은 적극적으로 추진하라. 돼지 47년생 : 원점에서 다시 시작하라. 59년생 : 노력한 만큼 실적 있다. 71년생 : 손댄 일 마무리에 힘써라. 83년생 : 윗사람의 신임으로 운기 왕성. 95년생 : 기쁜 일이 생기겠다.
  • 전 세계 ‘문학 꿈나무’ 강남으로 모여라

    전 세계 ‘문학 꿈나무’ 강남으로 모여라

    서울 강남구는 다음달 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강남일원독서실과 대청공원 일대에서 ‘제1회 강남구 세계청소년백일장 신나, 쉼나!’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백일장에는 9세부터 18세까지 국내외 국적 청소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강남구 관계자는 “국내는 물론 외국 국적 청소년이 참가하는 백일장은 전국에서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행사 당일 현장에서 글쓰기 주제가 제시되며, 시 또는 수필 중 한 편을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포스터의 기재된 QR코드를 통해 17일까지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행사 당일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참가자는 신분 확인을 위해 학생증이나 여권을 지참해야 한다. 구는 우수작 64편을 선정해 강남구청장상 등을 수여할 예정이다. 참여 문의는 강남일원독서실(02-2226-8740, 8756)에서 가능하다. 구는 향후 온라인 접수 등으로 참여 방식을 확대해 더 많은 청소년이 함께할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행사장에는 22개의 테마별 체험부스, 공연 이벤트, 가족 참여형 플리마켓, 경품 행사 등도 마련된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앞으로도 청소년이 꿈과 재능을 펼칠 수 있는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용마루길… 샤로수길… 서울 6개 상권 축제

    용마루길… 샤로수길… 서울 6개 상권 축제

    서울 용산구 용마루길, 관악구 샤로수길 등 특색있는 골목길이 가을을 맞이해 다양한 축제를 연다. 서울시는 로컬브랜드 육성사업을 추진 중인 6개 상권에서 다음달까지 가을 축제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로컬브랜드 육성사업은 시가 2022년부터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추진해왔다. 올해 기준으로 용마루길, 노원구 경춘선 공릉숲길, 서초구 케미스트릿 강남역, 샤로수길, 성북구 성북동길, 동대문구 회기랑길, 강북구 사일구로, 중랑구 상봉먹자골목 등 8개 상권이 대상지로 지정돼 있다. 오는 17∼18일 ‘사일구로 구름축제’가 열린다. 북한산 둘레길과 카페거리를 배경으로 한 명상·요가, 플리마켓, 청소년 공연 등이 준비돼 있다. 24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용마루 숲길 축제’도 매주 주말 진행된다. 경의선 숲길을 따라 이어진 가을꽃 거리와 플리마켓, 힐링요가, 페이스페인팅, 캐리커쳐 등 시민 체험형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회기랑길에서는 이달 30∼31일 ‘청춘 야장놀이터’가 열린다. 야장 거리와 버스킹, 체험 부스 등으로 젊음과 낭만이 공존하는 상권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다음달 축제의 시작은 샤로수길이 연다. 1일 ‘청춘문화놀이터 그라운드 샤로수’는 청년 소상공인의 개성 넘치는 음식과 공연, 체험 부스가 어우러진다. 2일 ‘케미스트릿 강남역 페스티벌’은 미식 체험, 스타일링 배틀 글로컬 문화 행사다. 29일에는 경춘선 공릉숲길에서 연말 분위기 속 ‘쿠키마을 페스타 플리마켓’이 시민을 맞이한다.
  • 금융 공공기관장 선임 속도 내나

    금융감독체계 개편안이 철회되면서 금융권 곳곳에서 인사 시계가 다시 돌아가고 있다. 차기 사장 선임 절차에 착수한 예금보험공사(예보)를 비롯해 금융 공공기관장 인사가 줄줄이 예고돼 있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예보는 조만간 모집공고를 내고 차기 사장 선임 절차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는 공공기관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현 유재훈 사장 임기(11월 10일) 2개월 전인 지난 9월 진작에 구성했지만, 금융당국 조직개편 논란으로 그간 진도를 빼지 못했다. 예보 사장은 그간 그랬듯이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출신이 올 가능성이 높다. 기재부와 금융위는 1급 전원, 금융감독원은 부원장보 이상 간부 전원의 사표를 받은 상태인만큼 당국 고위직 인사를 시작으로 금융 공공기관장 선임에도 속도가 날 전망이다. 현재 한국수출입은행, 기술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 서민금융진흥원, 금융결제원 등의 수장 임기가 끝났지만, 후임이 정해지지 않았다. 예보 사장은 금융위원장이 임추위가 추천한 복수의 후보 중 최종 후보를 대통령에게 임명 제청하면 대통령이 임명한다. 한편 새마을금고중앙회장직은 김인 현 중앙회장이 연임에 성공할 수 있을지가 관심사다. 올해 1월 새마을금고법이 개정되면서 중앙회장직은 4년 단임제로 바뀌었지만, 소급 적용이 안 돼 김 회장은 연임을 할 수 있다. 김 회장 이외에도 유재춘 서울축산새마을금고 이사장, 김경태 우리용인새마을금고 이사장, 최천만 전 부평새마을금고 이사장의 출마가 거론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24일 공고를 내고 새마을금고중앙회장 선출을 위한 절차를 본격화한다. 선거는 12월 17일로, 1267개 금고 이사장이 충남 천안 MG인재개발원에 모여 직접 투표한다.
  • 완패 뒤 체면치레… 한국, 월드컵 포트2 ‘희망’

    완패 뒤 체면치레… 한국, 월드컵 포트2 ‘희망’

    홍명보호가 스리백을 유지한 채 남미의 다크호스 파라과이를 제압하며 체면치레했다. 답답했던 공격은 에이스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의 스루패스 한 방에 혈이 뚫렸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파라과이와의 평가전에서 2-0으로 이겼다. 나흘 전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6위 브라질에 0-5로 패한 한국(23위)은 한 수 아래 파라과이(37위)를 맞아 엄지성(스완지시티)과 오현규(헹크)의 득점으로 명예 회복에 성공했다. 이로써 한국은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에서 포트2로 분류될 가능성을 높였다. 월드컵 조 추첨 포트는 다음 달 A매치까지 치른 뒤 산출된 FIFA 랭킹이 기준인데 23위까지 2번째 포트로 분류된다. 따라서 한국은 현재 위치를 지켜야 한다. 이날 경기장을 찾은 관중은 2만 2206명에 불과했다. 브라질전에 6만 3237명이 운집했는데 당시 대패에 실망한 팬 분위기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엄지성이 전반 15분 한국의 첫 슈팅을 선제 득점으로 연결했다. 왼 수비수 이명재(대전하나시티즌)의 낮은 크로스를 상대 수비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자 문전에 있던 엄지성이 오른발로 골망을 갈랐다. 주장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은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했으나 전방에 고립돼 슈팅 없이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됐다. 손흥민 대신 출전한 오현규가 후반 30분 쐐기 골을 터트렸다. 중원에서 공을 잡은 이강인이 상대 수비진 머리 위를 넘기는 스루패스를 찔렀고 오현규가 골키퍼까지 제친 다음 골문 안에 공을 밀어 넣었다. 대표팀은 11월 14일 볼리비아(77위)를 안방으로 불러 전력을 재점검한다. 나흘 뒤 상대는 가나(75위)가 유력하게 거론된다. 한편 지난 10일 파라과이와 2-2로 비겼던 일본은 이날 브라질을 3-2로 잡는 파란을 일으켰다.
  • 남대문 쪽방주민 새 보금자리 ‘해든집’… ‘선 이주·선 순환’ 1호

    남대문 쪽방주민 새 보금자리 ‘해든집’… ‘선 이주·선 순환’ 1호

    “10년 전 남대문 양동 쪽방촌(양동구역 제11·12지구)에 왔을 때는 겨울에 주전자에 물을 데워서 며칠에 한 번씩 머리를 감으며 지냈습니다. 이제는 잠자리에서 다섯 발짝만 걸으면 라면을 끓여 먹을 수 있고, 세 발짝을 가면 샤워와 빨래도 할 수 있으니 하루하루가 행복합니다.” 서울 중구 공공임대주택 ‘해든집’으로 보금자리를 옮긴 임재열(70)씨는 14일 이렇게 말했다. 이곳은 서울시 최초로 주민들이 이주한 뒤 쪽방촌을 철거하는 ‘민간 주도 순환정비’ 방식의 첫 사례다. 선(先)이주·선(善)순환을 통해 서울시정 철학인 ‘약자와의 동행’을 실천한다는 취지로 도입됐다. 2021년 정비계획이 결정되고 기부채납 방식으로 4년 만에 준공됐다. 노후된 3.3㎡(1평) 남짓 단칸방에서 살던 일대 쪽방촌 주민 172명 중 145명(142세대)이 지난달 입주를 마쳤다. ‘해가 드는 집, 희망이 스며드는 집’이라는 뜻의 해든집은 전체 건물 18층 중 6~18층에 있다. 전용 14.21㎡와 20.71㎡ 크기 총 182세대에는 세탁기, 시스템 에어컨, 화재 감지기, 자동환기 시스템 등 편의시설을 갖췄다. 일부 세대는 문턱을 낮추고 화장실을 넓혀 휠체어 이용자도 편히 지내도록 설계됐다. 서울시는 나머지 40세대의 경우 연말까지 입주 대상 기준 등을 정한다는 계획이다. 지하 3층부터 지상 5층에서는 의료 지원이나 생활 상담 등을 제공하는 남대문쪽방상담소, 경로당, 각종 커뮤니티 시설 등을 갖춘 사회복지시설 ‘해든센터’가 운영된다. 지역자활센터가 운영하는 지하 2층 공동작업장에서 일을 하거나 1층 빨래방에서 인근보다 저렴한 가격에 빨래도 할 수 있다. 이날도 주민 8명은 공유주방 ‘모두의 주방’에서 샌드위치 만들기를 배우며 담소를 나누고 있었다. 이날 오세훈 서울시장은 직접 주방과 보금자리들을 둘러본 뒤 입주민들을 축하했다. iM사회공헌재단과 이마트 노브랜드 관계자들도 주방용품, 휴지, 세탁세제 등 생필품을 전달했다. 시 관계자는 “선이주·선순환 방식은 추가 비용이 들고 정비 기간이 길어지지만, 사회적 약자를 고려해 영등포쪽방촌도 유사한 방식으로 정비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 시장은 “해든집은 강제 퇴거 없는 약자와의 동행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주거 공간”이라며 “도시의 성장 속에서도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누구에게나 따뜻한 보금자리가 있는 서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 美펜타곤·언론, 새 보도지침 놓고 충돌

    미국 전쟁부(옛 국방부)가 언론 접근을 제한하는 보도지침을 내놓자 뉴욕타임스(NYT), 워싱턴포스트(WP), CNN 등 주요 언론매체가 이를 거부하며 정면충돌했다. 전쟁부 기자단인 펜타곤 언론인 협회는 13일(현지시간) 입장문을 통해 ‘미승인 정보’에 대한 보도를 제한할 것을 서약하라는 국방부의 요구를 거부한다고 밝혔다. 전쟁부가 승인되지 않은 기밀, 기밀이 아니지만 통제된 정보를 허락 없이 노출하면 출입증을 박탈하겠다고 출입 기자들에게 경고한 데 따른 집단 대응이다. 전쟁부는 이 내용을 담은 서약서를 14일 오후 5시까지 서명하지 않으면 24시간 안에 출입증을 반납하고 청사를 비우라고 통보했다. 그러자 NYT, WP, CNN, 월스트리트저널(WSJ), AP통신, 로이터 통신 등 주요 매체 대부분이 보도지침을 거부했다. 이날까지 서약서에 서명하겠다고 밝힌 언론사는 우익 방송매체인 ‘원 아메리카 뉴스’뿐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자 피트 헤그세스 전쟁부 장관은 엑스(X)에 NYT 등이 발표한 보도지침 거부 성명을 공유한 뒤 손을 흔드는 ‘작별 이모티콘’을 올렸다. 예고대로 보도지침에 동의하지 않는 언론사는 출입을 금지하겠다는 뜻이다. WP는 이번 갈등이 소송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맷 머리 WP 편집국장은 “정보 수집과 공개를 불필요하게 제한해 (표현의 자유를 보장한) 수정헌법 1조의 근간을 훼손하려는 요구”라고 지적했다. 리처드 스티븐슨 NYT 워싱턴지국장은 “매년 1조 달러(약 1430조원) 가까이 국민 세금이 들어가는 미군에 대한 언론의 보도 방식을 제약하려는 것”이라며 “국민은 정부와 군이 어떻게 운영되는지 알 권리가 있다”고 말했다.
  • 100일 만에 윗니가 ‘뭉텅’ 빠졌네… 근육맨 정성호 장관에게 무슨 일이[정치뉴스 테이크아웃]

    100일 만에 윗니가 ‘뭉텅’ 빠졌네… 근육맨 정성호 장관에게 무슨 일이[정치뉴스 테이크아웃]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지난 7월 취임한 이후 스트레스로 치아가 여러 개 빠진 사실 알려지며 뒤늦게 화제. 장관 업무를 시작하자마자 ‘검찰개혁’ 등 격무에 시달린 탓이라는 후문. 임은정 서울동부지검장이 “법무부 장관이 검찰에 장악됐다”고 공개 비판하는 등 ‘내부 파열음’이 새어 나와 스트레스 남달랐을 거라고.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법무부 국정감사에 정 장관은 틀니 같은 보조기구를 끼고 출석. 발음 문제 때문에 국회 출석할 때는 보조기구를 착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정 장관 이날 국감에서도 전방위 공격받아.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이재명 정부 출범 넉 달이 됐는데 오직 열심인 것은 국가 해체, 사법·검찰 해체이고 재판 뒤집기와 내란 몰이에 집중하고 있다”고 비판. 심지어 여당마저 “12·3 비상계엄 사태 관련 내란 동조 행위를 처벌해야 한다”며 정 장관을 몰아붙이는 모양새가 연출되기도. 정 장관은 지난달 26일 안양소년원에 방문했는데, 윗치아 두어 개가 빠진 모습이 유튜브 등에서 공개. 정 장관은 “이가 빠져가지고 웃으면 안 되는데, 웃지 말라고 했는데”라고 말하며 웃어. 정 장관은 오랜 시간 헬스로 다져진 ‘근육맨’으로 유명해. 지난 5월 민소매 입고 찍은 근육질 몸매가 공개되며 눈길을 끌었지만 반년 만에 격무로 치아가 빠진 것. 이재명 대통령도 지난 7월 31일 대통령실에서 열린 공직자 대상 특강에서 한미 관세 협상 과정에 대해 말하며 “(부담감에) 이빨이 흔들려서 말을 안 해서 그렇지”라고 농담 던지는 등 고위공직자의 ‘치아’ 문제는 어제오늘 일 아냐. 문재인 전 대통령도 저서 ‘문재인의 운명’에서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 민정수석으로 근무하며 격무에 시달려 치아 열 개를 뽑았다”고 회고하기도. 문 전 대통령은 2017년 9월 경북 성주 사드 배치 관련 입장문 발표했는데, 당시 임플란트 시술을 받은 직후라 입에 솜을 물고 직접 입장문 원고를 집필했다는 일화도 유명. 당시 임종석 초대 비서실장도 격무에 시달리다 2017년 재임 두 달 만에 임플란트 시술을 받는 등 1년 7개월간 임플란트 6개를 한 것으로 알려져.
  • [단독 인터뷰] “허위조작정보 유통, 표현의 자유 아냐… 배상액 최대 5배 될 수도”

    [단독 인터뷰] “허위조작정보 유통, 표현의 자유 아냐… 배상액 최대 5배 될 수도”

    언론개혁 아닌 정보통신망법 개정언론만 타깃 아닌 유튜브도 규율 상습·악의적 보도의 범위는 축소 표현의 자유 훼손 우려엔‘사실적시 명예훼손’ 시대 소명 다해‘배상배액제’ 부작용 방지 장치 검토李정부 출범 4개월, 자체 평가는쌍방향 브리핑제로 정보 출처 강화국무회의 생중계, 국정 투명성 높여이 대통령과의 인연은성남시장 시절 ‘파격 정책’ 첫 인터뷰소통 능력 등 노무현 전 대통령 닮아초대 홍보수석으로서 목표는유능하고 꿈을 준 정부로 만들어야합리적 지적에 감사… 더 소통할 것“언론개혁이 아니라 허위조작정보 퇴치라는 프레임으로 봐야 한다.” 이규연(63)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 지난 13일 서울신문 9층에서 진행한 단독 인터뷰에서 “여론조사에서 50% 이상이 언론의 변화를 희망한다”고 강조하며 이렇게 말했다. 지난 6월 이재명 대통령의 초대 홍보수석이 된 그는 정보의 출처를 강화한다는 측면에서 대통령 대변인실에 쌍방향 브리핑제를 도입했다. 인공지능(AI)이 활성화하는 시대에 한국 언론이 신뢰받으려면 투명한 소통이 필요하다는 이 수석에게 개혁에 대한 생각을 들어 봤다. 다음은 일문일답. -새 정부에서 언론개혁이 진행되고 있다. “언론개혁이란 말을 안 썼으면 좋겠다. 허위조작정보를 퇴출시키는 법이다. 신문, 방송, 유튜브 등에서 허위조작정보에 대한 전반적인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하는 것은 여야는 물론, 전 세계적이고 보편적인 추세다. 얼마 전에 서해안이 방사능에 오염됐다는 유튜버들의 스트리밍 때문에 원자력안전위원회에서 조사해서 허위사실이라고 밝힌 일도 있었다. 한여름 피서지에서 펜션을 운영하는 분들의 피해가 막심하다. AI가 만드는 영상이나 사진 등은 더 심각하다. 이런 점을 감안해 이 대통령이 ‘언론만 타깃으로 하지 마라’고 한 뒤로 유튜브 등도 규율할 수 있도록 언론중재법 개정에서 정보통신망법 개정으로 돌아섰다.” -보도가 위축될 것이라는 우려가 있다. 허위조작정보 규율은 어떤 식으로 진행되나. “보도의 위축을 막기 위해 허위조작정보에 대한 범위는 좁고 엄격하게 하고, 배상 액수(징벌적 손해배상)는 강하게 해야 한다고 본다. 대통령이 중과실은 빼자고 한 것은 상습적이고 악의적인 보도의 범위를 엄격하게 축소한 것이다. 언론에 큰 피해를 보신 분이 대통령이다. 배상 액수 등은 더불어민주당에서 구체안을 만들고 있다. 언론시민단체와도 협의해야 한다. 3배에서 최대 5배로 공표될 수 있다.” -정보통신망법으로 규제하면 제3자의 고발로 사실적시 명예훼손으로 처벌받는 조항이 있다. “형법 제307조의 1항 사실적시 명예훼손은 시대적 소명을 다하지 않았나 싶다. 형법에서 먼저 논의해야 한다. 민주당 박주민 국회의원이 형법개정안으로 ‘사실적시 명예훼손을 삭제’하는 법안을 내놓았다. 만약 형법이 먼저 개정되면 정보통신망법 제70조 제3자 고발 건은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 또 과거 방송심의위원회가 적용하던 ‘공정성, 적격성 심의’ 조항도 삭제했으면 좋겠다. 윤석열 정부에서 수많은 고통을 줬던 조항이다.” -배상배액제(징벌적 손해배상안) 도입에 대해 보도를 전략적으로 못 하게 할 것이라며 우려한다. 이른바 ‘전략적 봉쇄소송’ 우려다. “민주당의 노종면 의원 등이 방지 장치를 고민하고 있다. 언론에 재갈을 물리는 것은 안 된다고 본다. 표현의 자유를 훼손한다는 걱정이 많고 우려도 있다. 하지만 허위조작정보를 유통하는 자유는 언론의 자유가 아니니 분리해야 한다. 저널리즘의 원칙을 준수하는 일반적인 언론사라면 배액배상제에 걸리지 않을 것이다.” -언론계는 소송을 통해 보도를 전략적으로 막을 수 있는 것을 ‘권력자의 손해배상 청구 자격을 제한하자’고 제안한다. “현재는 보편적 법적 테두리에서 만드는 것이라 앞으로 국회가 시민단체와 조금 더 논할 사안으로 본다. 누군가는 빼고, 누군가는 넣고를 정하기가 어려울 것이다. 공인의 범위나 전략적 봉쇄소송이나 허위사실 입증 책임의 전환 등은 국회의 결정을 존중할 수밖에 없다.” -악의적 허위조작정보를 어떻게 규정할 것이냐. “고의는 악의랑 다르다. 고의로 악의적 보도를 하는 것이기 때문에 더 좁혀진다고 볼 수 있다. 사례로 들자면 비상계엄 이후 한 매체가 중국인 부정선거 개입에 대해 보도한 것과 같은 것을 문제 삼을 것이다. 특정 언론들이 정부를 악의적으로 비판하지만 그것이 허위조작정보는 아니다. 의도성은 있지만 저널리즘의 원칙을 준수한다면 팩트를 허위로 조작하지는 않는다.” -입증 책임을 누구에게 지울 것인가도 논란이다. 미국에서는 언론이 아니라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공인이 허위조작임을 입증해야 한다. “일부의 경우는 언론사에도 입증 책임이 있을 수 있다.” -새 정부 출범 4개월이 지났다. 홍보소통수석의 입장에서 잘한 점과 아쉬운 점이 있다면. “국무회의 생중계와 대변인실의 쌍방향 브리핑제를 손꼽을 수 있다. 특히 대변인실의 쌍방향 브리핑제는 익명 취재원이 너무 많은 한국 언론 보도의 문제를 개선하려는 시도로 봐 주면 좋겠다. 정보 출처의 책임성을 강화한 것이다. 기사를 보면 ‘정부 관계자는’ 또는 ‘검찰 관계자는’이라면서 책임을 지지 않는 보도가 적지 않다. 그걸로 한 사람을 망가뜨리거나 난도질한다. 쌍방향 브리핑제를 검찰이나 경찰 등 수사기관에서도 한다면 피의사실공표죄 논란도 사라지고 인권침해를 줄이지 않을까 싶다. 기자들 평가도 전반적으로 긍정적이다. 쌍방향 브리핑을 찍는 KTV 영상을 무료로 공개하는데 부가적으로 다양한 콘텐츠가 만들어진다. 다만 ‘악마의 편집 기술’을 적용해 기자들을 곤란하게 하는 게 아쉽다. 유튜버들의 클릭 장사 때문이다. ‘과도한 영상 편집은 민형사상의 책임이 따를 수 있다’는 안내문을 KTV가 영상에 넣어 환기시키고 있다.” -국무회의 생중계는 어떻게 결정된 것인가. “지난 7월 29일 국무회의 시작 11분 전에 이 대통령이 “홍보수석님 오늘 생중계하면 안 됩니까”라고 요청해서 시작됐다. 국무회의를 생중계하는 것이 처음이라 당황했다. KTV에 생중계로 바꿀 수 있느냐는 등의 기술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나니 국무회의 시작 시각인 10시를 맞출 수 있었다. 그때 체중이 아마도 1kg 정도 빠졌을 것이다. 법안 심의 부분은 민감하니 공개하지 않고 장관과의 토론만 공개한다.” -국무위원들이 토론 때문에 힘들어하지 않나. “대통령이 이른바 ‘약속 대련’을 하지 않는다. 그래서 장관들이 준비를 많이 한다. 국정 운영의 투명성을 보여 주려는 노력이지 장관들을 곤란하게 하려는 건 아니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대통령의 질문은 대안을 찾아내려는 노력이다.” -언론인으로 살다가 정무직 공무원이 됐다. 어떤 변화가 있었나. “다른 세상이다. 언론인으로서는 어떤 사안에서 중립을 지키는 노력이 숙명인데, 대통령실에서는 국민이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가 하는 수용성을 먼저 본다. 홍보수석은 언론인과의 접점이 있으니 정책이 발표되기 전에 기자들이 어떻게 생각할까도 늘 생각한다. 그럴 때 기자일 때의 경험이나 추억을 떠올려 본다. 다른 수석실보다도 홍보수석실은 정무적 판단 51%와 시민적 시각 49%가 공존해야 일할 수가 있다.” -대통령과의 인연을 설명한다면. “첫 번째 인연은 성남시장 시절이었다. 당시 성남시가 무상교복, 공공산후조리원 등 파격적인 정책을 많이 낼 때라서 인터뷰를 했다. 두 번째는 2016~17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시절로 당시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를 제작할 때다. 광화문 광장에서 어느 정치인보다 가장 먼저 민주주의의 회복을 요구하는 이 시장을 만났다. 세 번째는 2020년 경기지사 시절인데 현장서 코로나 방역을 지휘할 때다. 현장에서 답을 찾아 해결하고 있었다. 튀고 창의적인 현장에 강한 리더라는 인상을 받았다. JTBC 대표 시절에는 섭외로 몇 번 인사를 했었다.” -이 대통령이 대통령이 되기 전과 후의 변화가 있나. “원래도 창의성과 주관이 뚜렷했는데 대통령이 된 후로 소통 능력을 더 발휘하시는 것 같다. 기자 시절 인터뷰한 분 중에 노무현 전 대통령이 가장 인상 깊은 분인데 비슷한 느낌을 받았다. 이 대통령은 토론을 통해서 해법을 찾아내려 한다. 대안을 찾아내기 위해 참모들과 국무위원들과 생산적인 토론을 계속한다. 독특하면서도 장점이다.” -이재명 정부 초대 홍보수석으로서 목표가 있다면. “이재명 정부의 성공이다. 유능했던 정부로 기억됐으면 좋겠다. 꿈을 준 정부로 기억됐으면 좋겠다. 그런 정부를 만드는 데 기여하는 것이 목표다. 대통령은 현재의 지지율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퇴임 후 지지율이 중요하다고 말씀하신다. 더불어 최근 대통령이 ‘언론이 제대로 지적하면 감사해야 하고 기사를 쓴 언론인들에게 표현하라’고 하셔서 앞으로 기자 등 언론인들과 더 긴밀하게 소통할 예정이다.” -최근 강유정 대변인에서 김남준 대변인을 추가해 공동 대변인 체제를 구성했다. “다른 정부와 비교해 보면 브리핑 분량이 2배가 넘는다. 강 대변인 혼자 담당하기 쉽지 않았다. 김 대변인은 옆자리에서 대통령의 생각을 읽었던 인물이라 대변인실의 기능이 더 좋아질 것이다.” -정부 홍보담당으로서 부처나 여당 등에 요청하거나 당부할 말씀이 있다면. “업무 매뉴얼도 없고, 인수위도 없었던 상황에서 이 정도로 발을 맞춰서 가는 것은 기적이다. 외부에서 볼 때는 어쩔지 모르겠지만 정부와 당과 대통령실이 같은 방향을 걸어가고 있다. 전열이 흐트러지지 않았다. 국회를 존중하라는 대통령의 뜻을 따른다.” ■ 이규연 수석은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 1988년 중앙일보에서 기자 생활을 시작했다. 빈곤 아동의 실태를 조명한 기사로 2005년 한국인 최초로 미국탐사보도협회 특별상을 받은 한국 탐사저널리즘 1세대다. 중앙일보 논설위원과 JTBC 보도국장, JTBC 보도 담당 대표를 맡았다. 세명대 등에서 저널리즘을 강의했다.
  • 뛰는 금값, 나는 은값

    뛰는 금값, 나는 은값

    금 4100달러 돌파 ‘사상 최고치’은값, ‘은파동’ 후 45년만에 최고작년 대비 금 99.3%·은 110.5%↑ 국제 금값이 사상 처음으로 온스당 4100달러를 돌파했다. 은값도 45년 만에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13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12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전날보다 3.3% 오른 온스당 4133.00달러로 마감했다. 지난해 초 대비 약 99.3% 상승한 수준이다. 금 현물 가격도 장중 한때 4131.29달러까지 치솟아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은값의 상승 폭은 금보다 더 컸다. 이날 은 선물은 온스당 50.43달러로 거래를 마쳤으며, 같은 기간 대비 약 110.5% 급등했다. 현물 가격 역시 4.7% 오른 온스당 52.50달러로, 1980년 미국 헌트 일가의 대량 매집 사태로 폭등했던 ‘은파동’ 당시 고점을 넘어섰다. 국제 금값과 은값의 2년 새 상승률은 S&P500(40.3%)이나 코스피(33.4%) 등 다른 자산과 비교할 때 압도적인 수준이다. 시장에서는 미·중 무역갈등,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 그리고 달러 약세까지 겹치며 안전자산 선호가 급격히 커졌다고 본다. 금이 단순한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을 넘어 ‘국채 대체 자산’으로 인식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JP모건과 골드만삭스는 금이 온스당 4800달러까지 오를 가능성을 제시했다. 은값은 인공지능(AI)·전기차·에너지 전환 등 산업 수요 확대에 따른 실물 수요가 상승세를 키우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최근 보고서에서 “은은 중앙은행의 매수세가 없어 금보다 가격 지지력이 약하고, 시장 규모가 작아 변동성이 더 클 수 있다”고 지적했다.
  • 조윤희, 딸 로아 동생 입양…이혼 5년 만의 결정 “선한 영향력”

    조윤희, 딸 로아 동생 입양…이혼 5년 만의 결정 “선한 영향력”

    배우 조윤희가 딸 로아의 동생을 소개했다. 13일 조윤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로아 동생 시오”라는 글과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에는 조윤희의 새로운 가족이 된 반려묘 시오의 모습이 담겼다. 해당 게시글에는 시오를 보호하고 있던 기관 계정이 남긴 “시오 입양해주셔서 감사하다”는 댓글도 포착됐다. 시오는 길에서 살았던 고양이로 알려졌다. 앞서 시오를 임시보호 하고 있던 기관 측은 입양 확정 소식을 알리며 “입양자는 배우 조윤희님이다. 간절한 마음으로 입양 홍보했으나 문의가 단 하나도 없었고 ‘성묘는 정말 힘들구나’ 했는데 기적적으로 윤희님이 시도(시오의 예전 이름)의 가족이 되고 싶다는 문의 연락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윤희님은 시도가 마음에 쏙 드셨다고 한다. 사람을 너무 좋아하는데 길에 있는 게 너무 안타깝고 성묘인데다가 입양문의가 없을 것 같아 연락을 주셨다”며 “시도의 평생 가족이 돼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 시도의 새 이름은 시오”라고 알렸다. 또한 “유기묘들을 위해 전에도 30만원, 이번에도 50만원 후원금을 주셨다. 치료비에 잘 보태겠다. 맛있는 식사까지 너무 감사하다”는 미담도 전했다. 네티즌들은 “조윤희 멋지다”, “연예인들 품종묘 사다 키우는 경우 많아 안타까웠는데 길고양이 입양이라니 정말 마음 따뜻한 분이다”, “선한 영향력 감사하다”라며 조윤희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한편 조윤희는 배우 이동건과 2017년 5월 혼인신고한 후 그해 9월 결혼식을 올렸다. 같은 해 12월 딸을 얻었다. 그러나 두 사람은 2020년 협의 이혼했고, 딸의 양육권은 조윤희가 갖게 됐다.
  • “돈 내니까 연락 두절”…‘사업 도전’ 이지혜, 사기 피해 호소

    “돈 내니까 연락 두절”…‘사업 도전’ 이지혜, 사기 피해 호소

    가수 겸 방송인 이지혜(45)가 에어컨 구매 관련 사기를 당했다고 고백했다. 지난 13일 이지혜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에서 의류 사업을 위해 마련한 새 사무실을 공개했다. 사무실을 소개하며 설렘을 보이던 이지혜는 이내 “응급 상황이다”라며 사기 피해를 호소했다. 그는 “검색을 엄청나게 해서 가격대가 싼 에어컨을 주문했는데 오지를 않는다”며 “이미 77만 9000원을 계산했고, 2주가 넘었는데도 업체 전화가 꺼져 있다”라고 밝혔다. 이지혜는 “해당 업체를 검색해봤더니 커뮤니티에 ‘에어컨 사기’라고 나온다. 심장이 두근두근하고 너무 화가 난다”며 황당해했다. 그는 “화는 둘째 치고 환불을 받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침착하게 기다리겠다”라고 말했다. 이후 구매 사이트인 쿠팡 고객센터에 연락해 상황을 설명했고, ‘판매자와 연락이 닿지 않을 경우 취소가 가능하다’고 안내받아 가까스로 전액을 돌려받았다. 환불이 확정되자 이지혜는 “싼 데는 다 이유가 있다. 이번 일을 통해 또 하나 배웠다”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1998년 그룹 샵으로 데뷔한 이지혜는 ‘스위티’, ‘내 입술...따뜻한 커피처럼’, ‘텔미 텔미’ 등 여러 히트곡을 내며 인기를 끌었다. 그는 2017년 세무사 문재완 씨와 결혼했으며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 최근에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일상을 공유하며 사랑받고 있다. 현재는 그룹 샵으로 함께 활동했던 멤버 장석현과 의류 사업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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