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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고] 2013 서울신문 신춘문예 공모

    불합리한 시대의 아픔을 꿰뚫는 통찰력으로, 이 시대의 아픔을 치유할 품이 넉넉한 신인 작가를 찾습니다. 상처를 품고 살아온 세월을 일깨워줄 지성과 좌절을 희망으로 되돌리는 반전 있는 글쓰기가 절실한 시대입니다. 첫새벽을 기다리는 별빛조차 없는 깜깜한 밤에는 뜨거운 가슴의 문학이 더 필요하고 역할도 커집니다. 소설가 한강(1994년·‘붉은 닻’), 하성란(1996년·‘풀’), 백가흠(2001년·‘광어’)…. 이제 당신 차례입니다. 새해 첫날 붉은 태양처럼 환하게 지면을 밝혀줄 ‘희망의 작가’를 모십니다. 도전하십시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신문 홈페이지(www.seoul.co.kr) 참조
  • [여행가방]

    ●자전거열차로 달리는 수험생 힐링여행 코레일관광개발은 18일 옥천으로 떠나는 국가대표 힐링여행 자전거열차 이벤트를 벌인다. 이를 이용하는 대입 수능시험 수험생에게 2만원 상당의 스포츠텀블러를 선착순 증정하고 자전거도 무료로 대여해 준다. 수험표를 지참해야 한다. 여행 가격은 정상가의 약 70%인 2만 9000원이다. (02)2084-7786. ●설악워터피아 무료 이용권 증정 이벤트 한화호텔&리조트의 설악워터피아 온라인 카페(cafe.naver.com/waterpiastyle)는 30일까지 ‘행복한 모습을 찾아라’ 온라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한화리조트 설악 쏘라노 또는 워터피아에서 찍은 사진과 후기를 카페에 올린 사람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워터피아 무료 이용권을 준다. (033)630-5500. ●제주신라, 뉴 이어 패키지 출시 제주신라호텔은 ‘뉴 이어 얼리버드 패키지’를 판매한다. 새해 1월 2~4일, 7~10일, 14~17일, 28~31일 사이에 2박 이상 투숙하기 위해 25일까지 예약하는 고객에게 조식, 요트 2인 1회 무료 제공 또는 더 신라 스파 1인 1회 무료 제공 등의 혜택을 준다. 27만원(세금 및 봉사료 별도)부터. ●하얏트 제주서 4박 하면 1박이 공짜 하얏트 리젠시 제주(jeju.regency.hyatt.kr)는 ‘스위트딜 3+1’ 패키지를 내년 3월말까지 판매한다. 연속 4박을 예약하면 1박이 무료다. 제주 올레 코스를 이용하는 고객에게는 트레킹 장비도 무료로 빌려 준다. 1박에 14만 5000원(세금, 봉사료 별도)부터다. 싱싱한 해산물과 흑돼지 등을 즐길 수 있는 제주식 실내 민속주점도 새해 3월 말까지 운영한다. ●서울랜드 ‘크리스마스 파티’ 서울랜드는 17일~12월 25일 크리스마스 축제를 연다. 산타 무용단과 함께 크리스마스 캐릭터들이 공원 곳곳을 누빈다. 축제기간 주말마다 열리는데 홈페이지(www.seoulland.co.kr)에 신청하면 직접 퍼레이드에 참여할 수 있다. 올레KT 회원은 12월 31일까지 서울랜드 자유이용권을 40% 할인받을 수 있다. ●한여름에 즐기는 크리스마스 축제 한여름을 맞은 뉴질랜드에서 이색 크리스마스 축제가 펼쳐진다. 1934년 시작된 파머스 산타 퍼레이드는 25일, 코카콜라 크리스마스 인 더 파크는 12월 8일, 루미나리에가 빛나는 빛의 축제는 12월 16일부터 내년 1월 26일까지 열린다.
  • [전국플러스]

    속초 옛 한알카~수복로 도로 완공 강원 속초시 동명동 옛 한알카∼수복로 간 도시계획도로 사업 가운데 올해 추진하는 공사가 모두 마무리됐다. 이 사업은 9억원을 들여 지난해부터 이 구간 총연장 294m, 폭 8m의 도로개설 사업을 실시해 올해까지 238m의 도로를 개설했다. 잔여 구간 61m는 내년에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으로 도로가 협소해 평소 차량 통행이 어려웠던 이 구간 일대의 소방차 및 구급차량 등 구난차량 통행로가 확보됐다. 신속한 재해예방 및 증가하는 교통수요에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선 ‘아리랑 창작공작소’ 지원사업 강원 정선군 정선아리랑문화재단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과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에 대비해 새해 ‘아리랑 인큐베이팅 창작공작소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창작공작소 지원은 지역 내 재능 있는 예술가와 단체를 대상으로 아리랑 작품 창작비를 보조한다. 극과 소리, 문학 스토리텔링, 무용, 영상 등 5개 장르로 나눠 각각 최대 500만원씩 배정할 계획이다. 대상자 선정은 내년 2월 공모한 뒤 심의위원회를 거쳐 지원단체 및 예술가를 확정한다. 또 정선아리랑의 대중화를 위한 음반 제작은 새해 예산 3000만원을 들여 전문 제작자에게 의뢰해 젊은 층을 겨냥한 밝고 빠른 곡조의 아리랑 편곡을 담을 계획이다. 음반 발표는 새해 정선아리랑제에서 선보인다.
  • 가전업계 전전긍긍

    가전업계 전전긍긍

    새해부터 정부가 주요 가전제품의 에너지 소비효율 기준을 높이겠다고 밝히면서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가전 제조업체들이 대응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에너지 절감이라는 정책 취지는 이해하면서도 새해 주력 제품들의 개발을 마친 상태에서 기준안이 나와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는 반응이다. 13일 가전업계에 따르면 지식경제부가 마련한 ‘효율관리기자재 운용규정’ 개정안은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비중이 30%가 넘는 대다수 가전제품군의 1등급 비율을 10% 이내로 크게 축소했다. 1등급 제품 비중이 90%가 넘는 TV나 시스템에어컨의 경우 3~5% 수준으로 줄어든다. 전력 소비에 대한 제품 간 변별력을 높여 기술 경쟁을 촉진하겠다는 게 정부의 구상이다. TV와 에어컨은 새해 1월부터, 김치냉장고와 세탁기는 4월, 냉장고는 6월부터 강화된 새 기준을 적용받는다. 이렇게 되면 올해 1등급 판정을 받았던 신제품 모델 대부분이 2~3등급 모델로 강등될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업계는 이러한 방침에 난처해하는 분위기다. 특히 가장 난감해하는 제품은 TV다. TV는 냉장고나 세탁기 등에 비해 에너지 소비가 적다는 이유로 지난 7월부터 에너지효율등급제를 적용받고 있다. 새 기준에 맞춰 제품을 생산한 지 6개월도 되지 않아 전면적으로 바뀐 새 기준을 또다시 적용해야 하는 상황이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등은 새해 1월 미국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쇼인 ‘국제전자제품전시회(CES) 2013’에 공개할 TV 제품 개발을 마무리해 놓은 상태다. 새 기준을 적용하려면 설계부터 생산라인까지 전 부문을 전면 수정해야 할 수도 있는 상황이다. 한 제조사 관계자는 “에너지 소비효율은 가전업계로서는 일종의 수능시험인데 지금은 시험을 며칠 앞두고 교육 당국이 갑자기 시험 출제 범위를 바꾸겠다고 알리는 것과 같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강원지역 시·군 “무상급식 분담률 낮춰야”

    강원지역 학교 친환경 급식 분담률을 놓고 강원도와 일선 시·군의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강원도는 12일 도와 도교육청은 새해 초·중 학교급식 재원분담을 놓고 도와 일선 시·군이 37%(342억원)를, 나머지 63%(582억원)는 도교육청이 부담하는 방안에 대해 서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도와 시·군이 분담해야 하는 37%는 2011년 말 급식비 부담에 대한 논의 초창기때 장기적으로 도와 일선 시·군이 50대 50으로 부담하기로 한데 따라 각각 171억원씩 부담해야 한다. 하지만 강원도시장군수협의회(이하 협의회)를 중심으로 한 일선 시장, 군수들은 재원분담률이 너무 높고 시장, 군수들의 참여 없이 도와 도교육청 간에 이뤄진 일방적인 합의라며 분담률 재협의를 공식 주장하고 나섰다. 협의회는 “당초 시장군수협의회에서 공식 결정된 사안인 급식종사자들의 인건비를 제외한 60%(도교육청 부담) 대 40%(도와 일선 시·군 부담)의 원칙 가운데 일선 시·군은 20%만을 부담하겠다는 취지인데 도지사와 도교육감이 일방적으로 새롭게 합의한 새해 친환경급식 재원분담률 결정은 수용할 수 없다.”며 도지사와 교육감, 시장군수협의회 간 ‘3자 재협의’를 요구했다. 또 협의회 회의에 참석한 도 관계자를 통해 시장·군수들의 요구를 도지사에게 전달, 재원분담 3개 주체 간 재협의 수용여부를 13일까지 확답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 같은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도지사가 친환경급식 재원분담률 결정에 관여하지 말 것과 도비 보조금 배정도 시·군을 통하지 말고 직접 도교육청에 교부할 것을 요구하는 등 추가 대응책을 내놓기로 했다. 이에 대해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미 도와 협의를 마치고 새해 예산안 작업이 모두 끝난 마당에 재론의 여지가 없다.”면서 “도와 일선 시·군이 알아서 협의할 일이다.”고 일축했다. 류승근 도 농정국 농산물마케팅 팀장은 “친환경급식 지원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기 위해서는 도와 도교육청은 물론 일선 시·군의 협조와 양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사설] 국회, 국책예산 묶고 지역예산만 챙기나

    새해 예산안 처리가 여야가 합의한 시한인 22일은 물론 헌법이 정한 시한인 12월 2일도 훌쩍 넘길 조짐이다. 주요 대선공약을 새해 예산안에 반영하려는 여야의 공방에다 ‘새 대통령 예산’으로 아예 3조~4조원을 떼어놓자는 민주통합당의 주장까지 얹어지면서 예산안의 시한 내 타결이 벌써 요원해 보인다. 차기 정부 예산을 현 정부가 짜는 게 온당한지 논란의 여지는 있다. 이런 이유로 2007년에도 12월 19일 대선이 끝난 뒤 대선 결과를 반영해 예산안 조정작업을 벌인 뒤 12월 28일에 예산안을 처리하기도 했다. 그러나 누가 대통령이 되든 국정 청사진을 제대로 구현하려면 집권 2년차는 돼야 한다. 세출뿐 아니라 세입 구조 전반을 조정해야 하며, 이를 위해 세제 개편 등이 불가피한 만큼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대선이 끝나고 며칠 안에 뚝딱 해치울 사안이 아닌 것이다. 여야의 행태가 더욱 딱한 것은 시급한 국책사업 예산은 뒤로 미뤄둔 채 앞다퉈 지역개발 예산만 챙기고 있는 점이다. 대선후보들은 대규모 토건사업들을 대폭 줄이겠다고 연일 외치고 있지만, 국회 상임위의 실상은 이와 정반대다. 국회 국토해양위만 해도 지역별로 갖가지 토건사업들이 담긴 국토해양부 예산안을 정부안보다 3조여원 늘려 통과시켰다. 민주통합당이 폐기를 주장하는 4대강 사업 예산도 고스란히 통과됐다. 대선을 틈타 각 지방자치단체의 개발사업 요구가 봇물을 이루는 데다 선거운동을 한답시고 지역에 내려간 국회의원들도 앞다퉈 지역사업 공약을 남발하고 있는 현실이고 보면 토건사업 예산은 오히려 크게 늘어날 지경이다. 반면 제주해군기지 건설 예산 2009억원을 비롯해 주요 국책사업 예산은 여야의 공방 속에 발이 묶였다. 중국의 해군력 증강을 우려하고 중국 어선의 불법어로 대책을 촉구하면서도 정작 이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대책에 대해서는 대선의 득실을 따지며 손을 놓고 있는 셈이다. 새 정부 예산 운운할 계제가 아니다. 우리 헌법 구조가 미국처럼 상시 예산심의가 가능한 체제가 아닌 이상 여야는 당장 머리를 맞대고 정책공약의 최대공약수를 도출해 정부안에 반영하는 선에서 예산안 처리를 매듭짓는 것이 순리일 것이다.
  • LS 구자열 체제로… 아름다운 ‘사촌간 승계’

    LS 구자열 체제로… 아름다운 ‘사촌간 승계’

    구자열 LS전선 회장이 LS그룹 회장직을 물려받는다. 대기업에서 보기 드문 사촌 간 경영권 승계다. LS그룹은 11일 구자홍(66) 회장이 오는 12월 31일자로 물러나고 구자열(59) LS전선 회장이 그룹 경영을 맡기로 했다고 밝혔다. 경영권 이양 공식 발표가 이뤄진 이날은 LS그룹 창립 10주년이 되는 날이다. LS그룹을 새로 이끌게 된 구자열 회장은 구자홍 회장의 사촌동생이다. 구자홍 회장은 구태회 LS전선 명예회장의 장남이고, 구자열 회장은 지난달 20일 별세한 구평회 E1 명예회장의 장남이다. 공식적인 경영권 승계는 내년 주주총회 이사회에서 이뤄진다. 하지만 새해에 회장직 업무를 인수인계하고 신임 회장이 직무를 수행하는 관례에 따라 내년 1월 2일 이·취임식이 열린다. 구자홍 회장은 내년부터 그룹 연수원인 ‘LS미래원’ 회장직을 맡아 경영 활동을 지원한다. 구자홍 회장은 “그룹의 본격적인 도약을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소임을 다했다.”면서 “LS가 출범 당시에 비해 크게 성장한 것은 더없이 큰 보람”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LS가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한 만큼 더 역동적이고 능력 있는 경영인이 제2의 도약을 이뤄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구자홍 회장은 2003년 LS가 LG에서 계열분리하면서 초대 회장에 취임했다. 이후 이사회 중심의 책임경영과 투명경영을 기반으로 그룹의 기틀을 확립하고 본격적인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LS그룹은 고(故) 구인회 LG그룹 창업주의 동생인 구태회 LS전선 명예회장, 고 구평회 E1 명예회장, 고 구두회 예스코 명예회장 등 3형제가 만들었다. 지난해 매출 29조 1850억원으로 재계 순위 13위를 기록했다. 본업인 전기·전자, 소재, 에너지 분야에서 인수·합병(M&A)과 글로벌 성장 전략을 펼쳐 계열분리 당시보다 매출은 4배, 이익은 3배가 늘어났다. 현재 계열사는 40여개로 ㈜LS 산하의 LS전선·LS산전·LS-니꼬동제련·LS엠트론, E1, 예스코, 가온전선 등이 주력이다. 신임 구자열 LS그룹 회장은 활동적이고 도전적인 스타일의 경영자로 알려져 있다. 2010년부터 전국경제인연합회 과학기술위원장과 올 초 울산과학기술대 이사장에 취임할 만큼 과학기술에 대한 애정도 남다르다. 사이클을 좋아해 출퇴근을 자전거로 할 때도 있다. 2009년부터는 대한사이클연맹 회장을 맡아 아마추어 선수 육성에도 열심이다. 1953년 경남 진주에서 태어나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78년 LG상사에 입사한 뒤, 2003년 LS그룹이 LG그룹과 분리된 이후 LS전선 부회장을 거쳐 2008년부터 회장을 맡고 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대기업 불황타개 설문] 30대 기업 75% “인력 감축·자산 매각·조직 개편 필요”

    [대기업 불황타개 설문] 30대 기업 75% “인력 감축·자산 매각·조직 개편 필요”

    우리나라 30대 그룹(공기업 제외) 가운데 삼성과 LG, 포스코, 현대중공업 등 20곳은 새해 경영 환경이 올해보다 나빠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를 반영하듯 23개 기업은 앞으로 다가올 경영상 불확실성을 우려해 ▲계열사 합병 및 분리 ▲인력 감축 ▲부동산 등 자산 매각 ▲조직 개편 등 본격적인 체질 개선 작업이 필요하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개선 작업이 하나도 필요하지 않다고 밝힌 곳은 한진과 현대, KCC 등 7곳에 불과했다. 실제로 삼성은 애플의 부품 공급선 다변화 전략으로 시스템 반도체 라인 투자 축소를 검토하고 있고, 현대기아차도 실적 악화 우려로 올 연말 대대적인 조직 개편과 ‘인사 태풍’을 예고했다. 우리나라 30대 대기업집단(그룹) 10곳 가운데 7곳은 새해 경기가 올해보다 나빠질 것으로 보고 다양한 대비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75%가 넘는 기업들이 앞으로 다가올 경영상 불확실성을 우려해 계열사 조정과 인력 감축, 자산 매각, 조직 개편 등의 필요성에 공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신문이 11일 30대 그룹(공기업 제외)을 대상으로 현 경영 환경 및 향후 경기 전망에 대해 긴급 설문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새해 경영 환경에 대한 질문에는 대다수인 67.0%(20곳)가 올해보다 어려워질 것이라고 답했다. 나아질 것이라고 답한 곳은 단 10.0%(3곳)에 불과했다. 유럽 재정 위기로 시작된 글로벌 경기 불안이 미국과 중국 등으로 번지면서 기업들이 향후 경기를 부정적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런 상황을 반영해 6개월 이내 계열사를 합병하거나 분리하는 등의 기업 구조조정 필요성에 대해서는 46.7%(14곳)가 필요성을 느낀다고 답했다. 필요하지 않다고 답한 곳은 36.7%(11곳)에 그쳤다. 특히 20.0%(6곳)는 구조조정이 불가피하다고 밝혀 향후 대대적인 기업 계열사 재편이 예고된다. 특히 6개월 이내 인력 감축 등 인적 조정 필요성에 대해서는 43.3%(13곳)가 필요성에 공감한다고 답했다. 다만 실제 시행이 불가피하다고 밝힌 곳은 6.7%(2곳)에 그쳤다. ‘필요성은 공감하지만 아직까진 계획 없다’(8곳), ‘필요해도 시행하지는 않을 것’(3곳) 등이 대다수였다. 대선을 전후한 경제민주화 이슈 등으로 실제 인력 감축에는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6개월 이내 부동산 등 자산 매각 의사에 대해서는 50.0%(15곳)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이 가운데 23.3%(7곳)는 자산 매각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정기 인사 이외의 조직 개편 필요성에 대해서는 66.7%(20곳)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이러한 노력이 필요한 이유에 대해 33.3%(10곳)가 기업의 전반적인 체질을 개선해 불확실성에 대비하기 위해서라고 답했다. 16.7%(5곳)는 현금을 최대한 확보해 두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외부적 요인이 아닌 회사 자체의 중장기 경영 계획에 따른 것이라고 답한 곳은 16.7%(5곳)였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전국플러스] 정선 도로 541㎞ 제설 대책

    강원 정선군은 오는 20일부터 새해 3월 31일까지를 동절기 제설대책 추진기간으로 정하고 군도 8개 노선을 비롯한 농어촌도로 107개 노선, 시가지 도로 등 541㎞에 대한 제설대책을 마련했다. 눈이 내리면 적설량에 따라 군 직원들이 비상근무체계에 돌입하고 제설인력 30명을 비롯, 제설덤프 14대, 굴착기 6대, 살포기 8대, 민간제설단 운영 제설삽날 125대 등 모두 152대의 장비를 군도와 농어촌도로에 배치하기로 했다. 또 염화칼슘 110t과 방활사 3275㎥를 확보·배치하는 등 강설로 인한 주민들의 통행 불편은 물론 차량의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 홍대 앞 바가지요금 사라진다

    서울 마포구가 홍대 앞 걷고 싶은 거리를 ‘바가지 요금’ 없는 관광지로 만들기 위해 팔을 걷었다. 구는 이 지역을 가격표시제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하고 새해부터 가격표시제 위반 단속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가격표시제는 라벨, 꼬리표 또는 진열대를 이용하는 등 방식으로 개별 상품 가격을 소비자들이 한눈에 알아보기 쉽게 표시하는 제도를 말한다. 기존에도 면적 17㎡ 이상 매장에 적용하도록 돼 있어 홍대 앞 걷고 싶은 거리 일대 상점들 대부분도 이를 이행하고 있었다. 그런데 이번에 구가 이곳을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하면서 도매점포 등을 제외한 17㎡ 이하 규모 소매 점포까지 이를 전면 적용하게 됐다. 구는 지난달 해당 점포 등을 모두 방문해 업주 면담 등 실태조사를 진행했다. 구는 새달 한달간을 중점관리지역 집중 홍보 및 계도 기간으로 정해 자영업자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새해부터는 가격 표시 여부에 대한 지도·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가격표시제를 위반하면 최고 1000만원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다. 김영남 지역경제과장은 “이 일대는 업종 및 점주 변경이 잦아 해당 지역 전체를 중점관리지역으로 선정하게 됐다.”며 “이를 통해 바가지 요금 근절 및 소비자 보호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漁! 산천어·빙어 축제슬~슬~ 입질 오네

    漁! 산천어·빙어 축제슬~슬~ 입질 오네

    ‘산천어축제, 빙어축제’ 겨울축제 준비로 강원 화천과 인제 등 산골마을 지자체들의 손길이 벌써 바쁘다. 강원도는 5일 국내외 최고의 겨울축제로 명성을 얻은 산천어축제와 빙어축제를 위해 지자체들이 국내외 홍보는 물론이고 산천어 양식장 관리, 산천어등(燈) 만들기 등 두 달 남짓 남은 축제 준비로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고 밝혔다. ●산천어축제 내년 1월 5일부터 새해 1월 5일부터 27일까지 열리는 화천 산천어축제를 위해 화천읍의 산천어공방에서는 1년간 지역 노인들이 정성껏 만들어 온 산천어등 제작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산천어축제 신호탄인 2012 산천어 어등(魚燈) 콘테스트 접수도 시작됐다. 산천어공방에서는 오는 21일까지 작품을 접수한다. 일반부는 800만원, 학생부는 450만원의 상금이 걸려 있다. 특히 쏘가리상, 붕어상, 꺽지상 등에 모두 1250여만원의 상금을 줄 예정이어서 참가 열기가 뜨겁다. 외국인 관광객 2만명 유치를 목표로 해외 홍보활동도 활발하다. 실무진은 홍콩과 중국 상하이를 찾아 여행 관계자들과 업무협약도 맺었다. 최근에는 화천으로 외국 전문가들을 초청해 국제 심포지엄도 열었다. ●빙어축제 내년 1월 19일 개막 소양호를 끼고 있는 인제군도 2013 빙어축제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빙어축제를 내년 1월 19일부터 27일까지 9일간 개최하기로 하고 수도권과 동남아시아 등을 대상으로 관광객 유치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지난 2일 서울 청계천에서 개막된 등축제에 참가해 화려한 빙어등을 설치, 이곳을 찾는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으면서 홍보 효과를 거뒀다. 지난달에는 타이완 세계무역센터 관람관에서 열린 타이완 국제관광박람회에 참여했고 한국관광공사 방콕지사를 통해 마케팅을 펼치는 등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세일즈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또 여행사 대표와의 간담회, 서울 서초구 고속터미널역에 있는 지역진흥센터 지역참여마당 활용 등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군은 빙어축제에 관광객이 집중되는 주말을 중심으로 특색 있는 이벤트 등 풍성한 볼거리를 마련해 축제의 흥미를 높일 계획이다. 김혜영 인제군 문화관광과 관광정책 담당은 “2011년 구제역으로 축제를 열지 못해 이듬해 관광객이 크게 줄었다.”면서 “지난겨울보다 많은 관광객을 끌어들이기 위해 해외와 국내 홍보를 크게 늘리고 있다.”고 말했다. 화천·인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일자리 창출 메카 된 ‘깡통 건물’

    일자리 창출 메카 된 ‘깡통 건물’

    오랫동안 버려져 있던 건물이 지역 일자리 창출의 허브로 재탄생한다. 관악구는 기능을 상실한 채 수년간 방치돼 있던 서울대 가압장 건물을 리모델링해 새해부터 ‘사회적기업 지원센터’로 활용한다고 5일 밝혔다. 구는 지난 3월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와 협의해 이미 수년 전 기능을 상실한 서울대 가압장 건물을 임대하기로 계약을 체결하고 지난 8월부터 리모델링 공사를 시행했다. 공사는 건축물 구조안전진단을 거쳐 본래 2층이던 건물을 내부 구조를 바꿔 연면적 388㎡에 3층 규모로 탈바꿈시켰다. 지원센터 업무 등은 사무실 배치 작업 등을 마치고 새해부터 본격 시작된다. 사회적기업 지원센터는 건물 2층에 자리 잡는다. 최근 관심이 증대된 사회적기업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활성화시키기 위해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등에 대한 각종 지원 사업을 벌인다. 판로 개척, 제품 개발, 경영 진단, 창업 인큐베이팅 등이 주요 업무이며, 실무자 대상 교육, 정보 제공, 현안 문제 협의를 위한 허브로도 활용된다. 구는 향후 중앙정부나 서울시의 정책 방향에 따라 협동조합까지 아우르는 사회적경제 지원센터로 이를 확대할 계획도 검토하고 있다. 건물 1층에는 노동복지센터를 개소해 비정규직 및 영세 사업장 근로자 등을 위한 법률 상담, 권익보호 업무 등을 진행한다. 또 3층에는 구정 발전을 선도할 우수 사회적기업을 유치해 건물 전체가 지역 일자리 창출의 메카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한편 옥상에는 도시농업 육성을 위한 상자 텃밭을 설치한다. 홍희영 일자리사업과장은 “사회적기업 지원센터 운영이 본격화되면 지역 내 사회적기업 및 마을기업 활동이 활발해지고 신규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KLPGT 내년 시즌 첫 대회 새달 타이완서… 상금 9억

    새해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KLPGT)는 9억원의 상금 파티로 막을 연다. KLPGT는 2일 내년 시즌 첫 대회를 타이완프로골프협회(TLPGA)와 공동 주관으로 다음 달 둘째 주 타이완 타이베이 미라마르골프장에서 연다고 밝혔다. 두 달 전 김효주(17·롯데)가 아마추어 신분으로 출전해 우승컵을 들어 올린 곳이다. 지난해 미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선라이즈 타이완챔피언십이 열린 곳이기도 하다. 지난해 KLPGT 일부 선수들이 초청받아 참가한 TLPGA 투어 스윙잉스커츠 인비테이셔널을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와의 공동 주관으로 확대했다. 대회 이름도 스윙잉스커츠 월드레이디스 마스터스로 정했다. 시즌 개막전이 바뀜에 따라 2006년부터 중국 샤먼에서 넉달여 일찍 개막전으로 열렸던 현대차이나오픈은 시즌 두 번째 대회로 밀린다. 총상금은 80만 달러. 국내 상금 랭킹 30위 안의 선수와 미국, 일본의 해외파 10명 등 한국(계) 40명과 55명의 타이완 선수 등 모두 95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윤채영 서경오픈 1R 선두 한편 2일 부산 아시아드골프장(파72·6553야드)에서 개막한 KLPGT 부산은행·서울경제 여자오픈 1라운드에서는 데뷔 7년차 윤채영(25·한화)이 후반 10~14번홀 5개 홀 줄버디 끝에 ‘코스 레코드’와 타이 기록인 5언더파 67타를 작성해 생애 첫 승을 겨냥했다. 지난주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노리는 장하나(20·KT)는 이븐파로 공동 11위에 자리했다. 부산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내년 정부지출 4兆 깎아라”

    “내년 정부지출 4兆 깎아라”

    정부는 산업은행과 기업은행 지분을 내년에 팔 방침이다. 예산안에 각각 2조 6424억원, 5조 959억원의 매각대금을 내년 수입으로 잡아 놓았다. 이와 동시에 정부는 이들 은행에 300억원씩 지원할 방침이다. 재무건전성 하락을 막기 위해서다. 국회 예산정책처는 민영화 방침에 어긋난다며 지원 예산을 전부 깎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회 예산정책처가 새해 정부 예산안 가운데 195개 사업 3조 9363억원을 감액하라는 의견을 2일 내놨다. 전체 사업(518개)의 37.6%다. 예산처는 내년 경제성장률을 정부 전망치(4.0%)보다 0.5% 포인트 낮게 잡았다. 따라서 국세 수입도 정부 추정치보다 2조 3000억원가량 적다. 원·달러 환율은 정부 전망(1130원)보다 낮은 달러당 1096원을 전제했다. 3252억 3000만원이 책정된 농림수산식품부의 쌀소득 변동 직불금(농림수산식품부) 사업은 대표적인 예산 과다 책정으로 지적됐다. 산지 쌀값을 시세(80㎏ 17만 5612원)보다 훨씬 적은 14만 8356원으로 추정해 지원금을 과다 편성했다는 주장이다. 전액 깎으라는 게 국회의 주문이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 5일제 확대를 근거로 편성한 토요문화학교 운영사업(205억원)은 토요 스포츠강사 배치사업(221억 9100만원) 등과 중복돼 100억원을 감액하라고 지적했다. 보건복지부의 교육급여사업(1360억 8100만원)도 최근 수급자 수가 줄고 있는 만큼 150억여원을 줄이라고 덧붙였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지원 예산은 정부의 공사비 편성 지침을 어겨 1000억원에서 600억원으로 줄어들 처지에 놓였다. 김양진기자 ky0295@seoul.co.kr
  • [경제 포커스-재계 ‘인사 시즌’] ‘장기불황·대선·총수 재판’ 핵심변수… ‘위기관리형’ 무게

    [경제 포커스-재계 ‘인사 시즌’] ‘장기불황·대선·총수 재판’ 핵심변수… ‘위기관리형’ 무게

    연말 정기인사를 앞둔 기업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내년에는 전 세계적인 경기 부진과 환율 하락으로 인한 수출 경쟁력 약화 등 경제 여건이 녹록지 않을 것으로 점쳐지고, 경제민주화 등 대선 관련 이슈들의 입법화가 추진될 전망이다. 이같이 급변하는 경영 환경 속에서 대기업들이 연말 최고경영자(CEO)와 임원 인사를 앞두고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 1일 재계에 따르면 올해 기업들의 정기 인사에서는 올 한 해 실적과 함께 ▲장기불황 ▲대선 ▲총수들의 재판 등이 인사의 폭과 시기, 내용을 결정할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기업 입장에서는 전망이 불투명한 내년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조기에 인사를 단행해 새해 경영계획 등을 순발력 있게 수립, 시행해야 하지만 대선이 변수가 되고 있다. 여기에 총수 일가의 재판이 진행 중인 기업들은 진행 상황에 따라 인사 시기를 늦추거나 폭을 최소화하는 등 재판에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 이에 따라 CEO를 제외한 임원 인사는 제때에, CEO 인사는 다소 늦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대선 이후 경제민주화 등의 후폭풍을 염두에 둔 위기관리형 인사가 예상된다. 대관(官)·법무·홍보라인의 부상도 점쳐진다. 기업들의 연말 정기 인사 또한 조금씩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삼성그룹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도 12월 초에 인사를 단행할 계획이다. 휴대전화 등 주력사업의 성장이 이어지고 있어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승진 기조가 이어질 전망이다. 다만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위기론을 누누이 강조하고 있는 만큼 ‘위기관리형’ 인사들의 전진 배치가 가속화될 전망이다. 조금 이르긴 하지만 이재용 사장의 부회장 승진이 늦춰질 것이란 예상도 그룹 안팎에서 나오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판매와 영업 조직에 대대적인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자칫 올해 판매 목표(700만대) 달성이 어려울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판매와 영업 조직을 개혁해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올 하반기에 환율과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연말 임원급 인사를 한 달 정도 앞당긴 이달 말쯤 시행해 위기에 발빠르게 대응할 것으로 보인다. 또 계열사 사장단 인사는 대선이 끝난 12월말쯤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월 정기인사를 한 SK그룹은 이번에는 인사를 늦출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재판을 받고 있는 최태원 회장의 1심 선고 공판이 대선 전후로 예정된 데다 1심 결과에 따라 변수가 생기기 때문이다. SK그룹 관계자는 “최 회장의 재판 결과와 상관없이 정기 인사를 단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LG그룹은 대선 등의 변수와 상관없이 지난해와 비슷한 12월 초에 임원인사가 예상된다. ‘시장 선도’를 최우선의 기준으로 엄격한 성과주의를 적용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올 하반기 스마트폰 분야에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LG전자 등은 안도하는 반면 영업이익이 크게 줄어든 LG화학은 입지가 다소 약화됐다. 롯데그룹은 지난해와 비슷하게 내년 1월 말 또는 2월 초에 정기인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김승연 회장의 부재로 인사가 늦어질 것으로 예상됐던 한화그룹은 예년과 다름없이 임원에 대한 인사평가를 진행 중이다. 인사가 미뤄질 것으로 예상했던 임직원들은 뜻밖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다만 재판이 마무리된 이후 있을 CEO 인사는 중폭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류지영기자·산업부 종합 superryu@seoul.co.kr
  • [사고] 2013 서울신문 신춘문예 공모

    불합리한 시대의 아픔을 꿰뚫는 통찰력으로, 이 시대의 아픔을 치유할 품이 넉넉한 신인작가를 찾습니다. 상처를 품고 살아온 세월을 일깨워줄 지성과 좌절을 희망으로 되돌리는 반전 있는 글쓰기가 절실한 시대입니다. 첫새벽을 기다리는 별빛조차 없는 깜깜한 밤에는 뜨거운 가슴의 문학이 더 필요하고 역할도 커집니다. 소설가 한강(1994년·‘붉은 닻’), 하성란(1996년·‘풀’), 백가흠(2001년·‘광어’)…. 이제 당신 차례입니다. 새해 첫날 붉은 태양처럼 환하게 지면을 밝혀줄 ‘희망의 작가’를 모십니다. 도전하십시오!! ■모집 부문 및 상금 ●단편소설(80장 안팎) 500만원 ●시(3편 이상) 300만원 ●시조(3편 이상) 200만원 ●희곡(90장 안팎) 250만원 ●문학평론(70장 안팎) 250만원 ●동화(30장 안팎) 150만원 ※장수는 200자 원고지 기준 신춘문예 12월 10일 마감합니다 ●마감 2012년 12월 10일 월요일 (당일 도착 우편물까지 유효) ●보내실 곳 100-745 서울 중구 태평로1가 25 서울신문사 10층 문화부 신춘문예 담당자 앞 ●당선작 발표 2013년 1월 1일자 서울신문 지면 ●응모 요령 -응모작은 기존에 어떤 형태로든 발표되지 않은 순수 창작물이어야 합니다. 같은 원고를 타사 신춘문예에 중복 투고하거나 표절로 인정될 경우 당선을 취소합니다. -컴퓨터, 워드프로세서로 작성한 원고는 반드시 A4용지로 출력해 우송하십시오. 팩스나 이메일 원고는 받지 않습니다. -겉봉투에 ‘신춘문예 응모작 ○○ 부문’이라고 붉은 글씨로 쓰고, 원고 끝에 이름(필명인 경우는 본명), 주소, 연락처(집·직장 전화, 휴대전화)를 적어주십시오. -응모작은 반환하지 않습니다. ●문의 서울신문 문화부 (02)2000-9192∼6
  • “새해소원은 명박 급사” 김광진 리트위트 논란

    “새해소원은 명박 급사” 김광진 리트위트 논란

    김광진(31) 민주통합당 의원의 ‘트위터 막말 리트위트’가 26일 논란이 되고 있다. 김 의원이 올해 초 이명박 대통령의 ‘급사’(急死)를 언급한 글을 리트위트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면서 불거졌다. 김 의원은 “개인의 표현의 자유와 트위터 안에서 벌어지는 수많은 해학과 풍자를 이해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가, 논란이 확산되자 이날 뒤늦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 동시에 그는 “문재인 후보에게 부담주지 않겠다.”며 청년특보실장직 등 캠프 내 모든 직책을 내려놓았다. 김 의원은 지난 1월 22일 자신의 트위터에 “새해 소원은 뭔가요. 명박 급사”라는 글을 리트위트했다. 그러면서 “꼭 동의해서 알티(RT·리트위트)하는 건 아니지 않다는 확신을 저는 가지고 있는 것”이라는 ‘이중부정’의 말장난으로 공감을 표시했다. 김 의원의 리트위트 논란은 이뿐만이 아니었다. 앞서 김 의원은 지난해 6월 1일 정상회담 추진을 위한 남북 간 비밀접촉과 관련, ‘북 비밀접촉 이례적 공개 파장일 듯’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리트위트하면서 “언젠가부터 북한이 더 믿음이 가.”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같은 해 10월 3일에는 당시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였던 나경원 전 의원와 관련, “나경원의 취미가 아이와 놀아주기래.”라는 글을 리트위트하면서 “알몸으로 벗겨 놓고.”라고 남겨 물의를 일으켰다. 이 때문에 문재인 민주당 대선 후보 캠프에 비상이 걸렸다. 4·11 총선 당시 ‘김용민 막말’ 파문이 재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왔다. 곤혹스러운 표정이 역력했다. 선대위 핵심 관계자들은 김 의원에게 일단 사과할 것을 주문하며 진화에 나섰다. 진성준 대변인은 “부적절한 일이었다고 생각한다.”면서도 “공인이 되기 전의 일이었던 것으로 안다. 김 의원 본인이 적절하게 조치를 취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상일 새누리당 대변인은 “민주당이 국회의 품격을 떨어뜨린 김 의원을 윤리특위에 제소하고 즉각 사과하도록 하라.”고 요구했다. 1981년생인 김 의원은 민족문제연구소 전남동부 사무국장 출신으로, 4·11 총선에서 청년 비례대표 경선에서 1위를 차지, 국회에 입성했다. 지난 8일 북한군 병사의 ‘노크귀순’ 사실을 처음으로 공개하며 쟁점화하기도 했다.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 ‘평창 성공개최’ 발걸음 빨라진다

    ‘평창 성공개최’ 발걸음 빨라진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과 2013년 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을 알리는 행사가 본격 시동을 걸었다. 강원도는 23일 춘천에서 평창동계올림픽을 위한 문화도민운동협의회 사무실이 문을 여는 것에 앞서 평창군청 앞 광장에 동계스페셜올림픽 카운트다운을 알리는 ‘D-100’ 전광판이 세워지는 등 성공 개최 붐 조성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 붐 조성을 위한 강원도문화도민운동협의회 사무실이 춘천에서 문을 열고 새해부터 캠페인을 펼칠 계획이다. 문화도민운동협의회는 올림픽이 열리는 2018년까지 도민 의식, 손님 맞이, 도민 통합 등 3개 분야 12개 과제를 민간 주도로 활발히 확산시켜 나갈 전망이다. 올해를 기반 구축의 해로 정해 초석을 마련하고 내년부터 1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문화도민캠페인을 벌인다는 복안이다. 사무국장 등 실무진 구성을 마치는 대로 새달 중에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문화도민포럼을 개최하고 내년부터 핵심 리더 아카데미, 관광 통역 봉사자 육성, 전 도민 관광 요원화 교육, 정책 개발 등을 중점 추진할 예정이다. 지난 21일에는 전 세계 지적발달 장애인들이 참가해 실력을 겨루는 동계스페셜올림픽 개막 D-100일 행사가 강원 평창, 강릉, 서울 등에서 열렸다. 평창에서는 D-100일 전광판이 세워지고 강릉에서는 대관령 옛길 10㎞를 걷는 ‘바우길 걷기축제’가 열렸다. 서울에서는 피겨 여왕 김연아 선수를 비롯해 올림픽 스타들이 참가한 가운데 청계천 걷기대회가 진행됐다. 20일에는 강릉 생활체육센터에서 스페셜올림픽 정식 종목인 플로어하키와 시범 종목인 플로어볼의 시범 경기가 열렸다. 스페셜올림픽세계대회 조직위 미디어팀 관계자는 “스페셜올림픽이 대중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아 대회 개막 전까지 공익 동영상 광고와 다큐멘터리 등을 제작해 지속적인 홍보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中 하늘길 열리니… 양양 국제공항 ‘훈풍’

    썰렁하던 강원 양양국제공항에 국제선 취항이 잇따라 예정되면서 개항 이후 최대의 호황을 맞을 전망이다. 22일 강원도에 따르면 새해 1월 15일부터 양양∼중국 광저우, 1월 16일부터 양양∼중국 상하이 간 전세기를 중국 남방항공이 운항하는 등 양양공항을 취항하는 국제선 전세기가 최소 3개 노선 이상 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양양공항은 중국 다롄과 하얼빈 간 정기성 국제선 전세기가 운항하고 있으며 ‘양양∼다롄 노선’은 내년 6월까지 운항된다. 중국 베이징을 비롯해 내몽골자치구 수도인 후허하오터와 우루무치 등 3개 노선에 대한 전세기 운항도 추진하면 내년 상반기에는 최소 3개 노선에서 많게는 6개 노선이 동시에 운항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다. ‘양양∼상하이·광저우’ 노선은 우선 내년 7월까지 6개월간 운항하고 운영 성과를 분석한 뒤 2단계로 6개월 연장하기로 항공사업자와 합의한 상태다. 이 노선은 6개월간 104회 운항할 예정으로 국내외 관광객 3만 1000여명이 이용할 것으로 추정된다. 도는 탑승률을 높이기 위해 다음 달 중국 현지 여행사와 언론사를 초청, 전세기 여행상품 구성과 도 홍보를 위한 팸투어를 실시할 계획이다. 김남수 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국제노선 다변화를 위해 베이징·후허하오터·우루무치 노선 등에 대해 전세기 항공사업자와 운항 협의를 추진 중인데 내몽골 두 곳은 연내 취항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이용철의 영화 만화경] ‘빅 이어’ 새 관찰자의 서사시 100분으론 어림없지

    [이용철의 영화 만화경] ‘빅 이어’ 새 관찰자의 서사시 100분으론 어림없지

    경쟁적으로 새를 관찰하는 사람이 있다면 믿어지는지? 한 술 더 떠 그런 사람들이 규칙도, 심판도 없는 경기를 1년 내내 펼친다면? 물론 한국은 아니고 미국에서 벌어진 별난 경기에 관한 이야기다. 북미 전체를 범위로 펼쳐지는 새 관찰 경기에 ‘빅 이어’라는 이름이 붙는다. 탐조가 혹은 새 관찰자로 불리는 사람들은 1월 1일이 시작하자마자 새를 찾아 길을 떠나 연중 수백 일을 탐조 활동으로 보낸다. 한 해가 끝나면 그들은 ‘아메리칸 새사냥 협회’에 기록을 제출하고 결과를 기다린다. ‘빅 이어’는 새에 미친 사람들이 길 위에서 달린 어떤 한 해를 다룬 영화다. ‘빅 이어’는 브래드 해리스의 내레이션으로 진행된다.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해리스는 이혼의 아픔을 먹는 것으로 달래는 뚱보 아저씨다. 부모는 집에 틀어박혀 고독을 되씹는 아들이 안쓰럽다. 스투 프라이슬러는 자기가 세우고 경영한 회사에서 은퇴하기로 마음먹는다. 그러나 경영진이 지나치게 의존하는 바람에 그의 바람은 쉬 이루어지지 않는다. 탐조 기록 보유자인 케니 보스틱은 연인과 행복한 가정을 꾸미기로 약속한다. 그런데 빅 이어의 새로운 도전자들이 기록을 경신할까 봐 불안하다. 형편이 다른 세 사람은 새해가 시작하기 전에 동일한 목표를 세운다. 바로 빅 이어 출전이다. 수십 년 동안 기자로 활동하며 퓰리처상을 받은 마크 옵마식이 2004년 발표한 동명 원작을 각색했다. 빅 이어 역사상 가장 흥미진진했던 해인 1998년 경기를 바탕으로 원작을 썼다. 호평을 들은 원작의 영화화에 도전한 감독은 데이비드 프랭클. 실화가 배경인 베스트셀러 영화 작업으로 쏠쏠한 재미를 봤던 프랭클은 적임자로 보였다. 하지만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말리와 나’의 성공은 다시 일어나지 않았다. ‘빅 이어’는 능력에 부치는 상대였다. 인물과 배경 연도를 바꾸고, 원작의 방대한 서사시를 압축하고, 이야기를 적잖이 희화한 것 정도는 눈감아줄 수 있다. 100분짜리 대중영화 아닌가. 문제는 영화가 인물의 자취를 뒤따르기에 급급해 원작의 풍성하고 우아한 맛을 완전히 놓쳤다는 데 있다. 영화가 끝나면 곳곳을 들쑤시고 다니는 세 인물의 행각과 그들이 관찰한 새의 숫자만 아른거릴 뿐이다. 그들의 광적인 행동에 대한 이해는 어림없으며, 세 인물이 경기 바깥 인물과 맺는 관계는 수박 겉핥기식 소개로 끝난다. 벽지의 풍광이 아름답고 좋은 배우들이 대거 출연했으나 영화를 수렁에서 건지기엔 역부족이다. 영어권에서 새 관찰자는 ‘누군가가 찾아와 주길 수동적으로 기다리는 노처녀와 퇴역 영국군 대령’을 조롱하는 말이라고 한다. 극중 세 인물의 주변인들은 “새 관찰 기록이 뭐 그리 대단하냐.”고, “상금도 없는 대회에 왜 그렇게 열중하느냐.”고 묻는다. 발음하기도 어려운 새 이름을 줄줄 외우고 소리만 듣고도 이름을 맞히는 사람들은, 특별한 취미에 미친 기괴한 사람으로 취급받는다. 그들이 지닌 열정과 광기로의 초대장이 되어야 했을 ‘빅 이어’는 본분을 다하지 못했다. 한국에서는 홈비디오로 직행하고 말았다. 국내에 번역 소개된 원작소설을 권한다. 영화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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